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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009] 롯데 거침없이 7연승

    [프로야구 2009] 롯데 거침없이 7연승

    롯데가 선두 SK를 격침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9일 프로야구 문학 SK전에서 주포 이대호의 좌월 3점포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SK를 16-7로 꺾었다. 롯데는 지난 10일 목동 히어로즈전 이후 시즌 첫 7연승을 내달렸다. SK전 4연승, 원정 6연승의 기쁨도 함께 맛봤다. 반면 SK는 홈 4연패에 빠지며 두산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 이대호는 3회 좌중월 3점포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을 올렸다. 박기혁·조성환·카림 가르시아도 각각 3안타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롯데 좌완 선발 장원준은 5이닝 동안 8피안타(5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SK는 부상으로 빠진 주전포수 박경완의 자리를 메우던 정상호마저 실려나간 게 뼈아팠다. 2회 수비 도중 홈으로 쇄도하던 이대호와 부딪쳐 병원으로 후송된 것. SK는 이후 실책을 연발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대전에서는 KIA가 선발 윤석민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3회 초 장성호의 우월 선제 솔로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5-0으로 물리쳤다. KIA는 3위를 굳히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어깨 통증 탓에 32일 만에 등판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4개의 안타(2볼넷)를 내주고 무려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5월29일 잠실 LG전 이후 51일 만에 승리를 거둔 것. 윤석민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위험하셨는데 수술이 잘됐다. 병실에 누워 계신 아버지를 보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이원석의 3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히어로즈에 12-8로 승리했다. 두산은 지난달 27일 이후 22일 만에 SK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홈런 5방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채태인의 만루포와 조동찬의 결승타를 앞세워 10-8로 신승했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연경흠 2만호 홈런 날렸다

    프로야구 2만 번째 홈런포가 터졌다. 한화 연경흠이 행운의 주인공. 연경흠은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8회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정훈의 5구째 144㎞짜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하며 프로야구 통산 2만 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1만 9999호 홈런은 LG 최동수가 잠실 SK전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2만 1호 홈런은 역시 LG 박용근이 상대 네 번째 투수 여건욱에게서 각각 뽑아 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연경흠에게 골든 배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장에서 2만호 홈런공을 잡은 관객에게는 40인치 LCD TV와 제주도 왕복 항공권 등을, 1만 9999호와 2만 1호를 잡은 관객에게는 디지털카메라를 제공한다. 아울러 ‘야구가 좋아’(lovebaseball.co.kr) 홈페이지에서 벌인 2만 번째 홈런 팀 맞히기 행사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넷북과 티볼세트, 야구글러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프로야구 첫 ‘4연속 완봉승’에 도전했던 롯데 선발 송승준은 3회 강동우의 2루타와 김민재, 김태균의 적시타 등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 아쉽게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무실점 행진도 32이닝에서 멈췄다. 종전 선발 최다 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삼성 선동열 감독이 1986~87년에 세운 37이닝. 2만 번째 홈런의 영예는 내줬지만 승부에서는 롯데가 ‘우승청부사’ 홍성흔의 역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홍성흔은 6-6으로 팽팽히 맞선 10회 2사 만루에서 상대 다섯 번째 투수 구대성의 5구를 그대로 받아쳐 2루수 옆을 스치는 역전 결승타를 때려 냈다. 홍성흔은 9회에도 극적인 동점을 이루는 1타점 2루타를 뽑아 내는 등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영양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잠실에서는 SK가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와 모처럼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LG를 10-4로 대파하며 마침내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단 2실점으로 LG타선을 틀어 막아 시즌 11승을 수확하며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목동에서는 히어로즈가 선발 이현승의 6과 3분의 1이닝 2실점 호투와 더그 클락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KIA를 6-2로 꺾었다. 김동수는 역대 13번째 2500루타, 송지만은 역대 6번째 300 2루타 기록을 작성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12-11,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독수리 탄 갈매기 4위 훨훨훨

    [프로야구]독수리 탄 갈매기 4위 훨훨훨

    독수리 날개에 올라 탄 롯데가 3연승으로 날아올랐다. 롯데는 14일 사직 한화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6과3분의2이닝 1실점 호투와 새내기 포수 장성우의 2타점 2루타 등을 앞세워 8-1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시즌 42승42패를 기록, 4월8일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거두며 공동 4위에 복귀했다. 최근 3연승 포함, 7월에만 7승(3패)을 쓸어 담는 상승세. 한화전 7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타선 침묵으로 맥없이 무릎을 꿇으며 사직 원정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롯데는 2회 선두타자 홍성흔의 몸에 맞는 공과 카림 가르시아의 2루타, 김민성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새내기 ‘안방마님’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3회와 6회 각 1점을 추가한 롯데는 7회 대거 5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선두타자 조성환의 좌중간 2루타와 이대호의 안타, 홍성흔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종윤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로 조성환과 이대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민성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이번엔 장성우가 상대 바뀐 투수 마정길의 초구를 두들겨 깨끗한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1·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정보명의 적시 2루타로 2루 주자 정성우마저 홈인, 점수차를 순식간에 8-1까지 벌렸다. 한화는 6회 김태균의 볼넷과 이도형의 2루타에 이은 김태완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대구에서는 장맛비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곰들이 6연승 날개를 단 사자사냥에 성공했다. 두산은 삼성전에서 최승환, 민병헌의 솔로포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4-9로 승리했다. 올시즌 삼성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최준석은 3타수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사자 사냥꾼’으로 떠올랐다. 삼성의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40)은 프로야구 첫 350홈런 고지에 올랐다. 양준혁은 0-2로 뒤진 1회 박한이, 강봉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재우의 140㎞짜리 낮은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다. 1993년 프로 입단 뒤 17시즌 만에 작성한 한국야구사의 새 이정표. 양준혁은 5월9일 대구 LG전에서 341호 대포를 쏘아올려 개인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현역 선수 중 홈런 2위인 SK 박경완은 통산 299개를 기록 중이라 기록 경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잠실 LG-SK전과 목동 히어로즈-KIA전은 비로 취소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고효준 8K 짠물투구… 탈삼진 선두

    [프로야구] 고효준 8K 짠물투구… 탈삼진 선두

    SK가 선발 고효준(26)의 역투로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굳혔다. 반면 ‘꼴찌’ 한화는 팀 창단 이후 최다연패(10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수모를 당했다. SK ‘신닥터 K’ 고효준은 1일 프로야구 문학 한화전에서 7이닝 동안 3안타(3볼넷)만 내주고 8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짠물투구’로 무실점 역투, 시즌 6승(6패)을 챙겼다. 총투구 수는 100개였고 최고 구속은 146㎞를 찍었다. 고효준은 삼진 8개를 보태 96개를 기록, 팀 동료 김광현(92개)을 2위로 끌어 내리고 탈삼진 부문 단독선두로 나섰다. SK는 고효준의 무실점 역투와 나주환의 솔로홈런, 박재홍의 3점포, 정상호의 투런홈런 등 장단 12안타에 힘입어 꼴찌 한화를 10-2로 완파했다. 5연승을 달린 SK는 한화전 4연승과 홈 4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지난달 21일 목동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10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빙그레 시절이던 1993년 6월5~16일 기록한 팀 최다 연패와 타이기록이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박석민의 스리런홈런을 앞세워 KIA에 5-4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KIA전 5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차우찬은 5이닝 동안 홈런 1방 포함, 5개의 안타(3볼넷)를 내주고 삼진 6개를 곁들여 3실점으로 5승(4패)을 거뒀다. 올 시즌 삼성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KIA의 ‘특급용병’ 릭 구톰슨은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실점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18세이브를 챙기며 구원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하얀 갈매기’ 카림 가르시아의 역전 2점포에 힘입어 LG를 6-4로 꺾었다. LG 로베르토 페타지니는 1회말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10년만에 LG타자 중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목동에서는 히어로즈가 선발 마일영의 호투와 용병 클락의 솔로포 두 방에 힘입어 두산을 12-7로 격파했다. 선발 마일영은 76일 만에 3승(6패)을 거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2009]송승준 ‘투수놀음’ 선보였다

    [프로야구 2009]송승준 ‘투수놀음’ 선보였다

    롯데 송승준(29)이 한화 ‘특급 좌완’ 류현진(22)과의 피말리는 투수전 끝에 빛나는 완봉승을 거뒀다. 송승준은 최고 144㎞를 찍은 직구와 칼날 슬라이더로 과감하게 한화 타자들을 공략, 9이닝 동안 4안타(2볼)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으며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지난달 3일 사직 두산전 이후 7연승. 앞서 10일 류현진과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이후 두 번째 승리다. 반면 류현진은 9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10안타(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근 4연패(7승). 롯데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송승준의 완봉투에 힘입어 2-0 승, 4연승을 내달리며 4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로써 롯데는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한화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우고도 답답할 정도로 타선이 터지지 않아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 21일 목동 히어로즈 더블헤더(DH) 1차전 이후 8연패. 2004년 이후 팀 최다 연패(1993년 빙그레 시절 10연패 제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롯데는 2회 찾아온 기회를 곧바로 득점과 연결시켰다. 이날 처음 1군 무대에 오른 오장훈과 카림 가르시아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박기혁의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이어 9회 ‘캡틴’ 조성환이 힘빠진 류현진을 두들겨 2루타를 뽑아낸 뒤 이날의 ‘히어로’ 오장훈이 적시 2루타로 조성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고선수로 입단한 뒤 5일 정식선수로 등록된 오장훈은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신고선수 출신 ‘늦깎이’ 신인 이우선(26)의 프로 데뷔 첫 승에 힘입어 두산에 6-2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3회 삼성 채태인의 강습 타구에 왼쪽 정강이 측면을 강타당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문학에서는 SK가 모창민의 ‘1위를 부르는 3점포’에 힘입어 LG를 8-2로 꺾고 18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선발 이대진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히어로즈를 5-1로 제압했다. 이대진은 지난해 7월19일 두산전 이후 345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종범神’ 이종범은 1회 2루타를 때려내며 역대 4번째로 2루타 300개 기록을 작성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강윤구 첫 승 신고

    히어로즈의 좌완 ‘고졸 루키’ 강윤구(19)가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며 팀의 영봉승을 이끌었다. 강윤구는 26일 프로야구 광주 KIA전에서 6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으로 역투, 화려한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삼진은 무려 8개나 잡아냈다. 히어로즈는 강윤구의 완벽투에 힘입어 KIA에 3-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히어로즈는 단독 4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프로 데뷔 뒤 가장 많은 99개의 공을 뿌린 강윤구는 3회까지 매 이닝 볼넷 2개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으나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는 “제구력 난조로 경기 초반 흔들렸다. 150개까지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완투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송지만이 펄펄 날았다. 송지만은 4회 2사에서 우월 선제 솔로포를 뿜어낸 뒤 7회 3루 주자 정수성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에 불러들여 쐐기점을 보탰다. 잠실에서는 9회 2사 만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이 삼성을 5-4로 꺾었다. 두산 임태훈은 프로 첫 10승(1패1세) 고지에 등극하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카림 가르시아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를 6-4로 이겼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3승(1패)째를 거둬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28일 만에 1군에 복귀한 한화 김태균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부활을 알렸다. 문학에서는 SK가 새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의 역투에 힘입어 LG에 6-3으로 승리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이승엽 창이냐, 임창용 방패냐

    ‘국민타자’ 이승엽의 창이냐, ‘미스터 제로’ 임창용의 방패냐. 부침을 거듭하는 이승엽(33·요미우리)과 160㎞짜리 광속구를 앞세워 일본 최고의 마무리로 우뚝 선 임창용(33·야쿠르트)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 2경기 차로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온 2위 야쿠르트가 26일부터 도쿄돔에서 3연전을 벌이는 것. 이번 야쿠르트전을 발판으로 화려한 부활을 벼르는 이승엽과 29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거듭, 최고의 뒷문지기로 거듭난 임창용의 ‘형제 맞대결’ 여부는 이번주 일본프로야구에서도 ‘빅 카드’로 꼽힌다. 지난 시즌에는 둘이 4번 맞붙어 임창용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임창용에게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그나마 내야안타에 그쳤다. 올해 들어서는 두 선수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이승엽의 성적이 한참 뒤진다. 이승엽은 1995~98년 해태(KIA의 전신)의 임창용을 상대로 타율 .130(23타수 3안타)에 그쳤다. 1999년부터는 둘 다 삼성에서 활약,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고난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승엽은 이번 야쿠르트 3연전을 통해 여전히 자신이 요미우리의 주포임을 증명해야 할 상황이다. 가메이 요시유키, 오타 다이시 등 경쟁자들이 호시탐탐 1루수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 앞서 21일 이승엽은 ‘인터리그의 사나이’란 별명이 무색하게 타율 .186으로 일본 진출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남기며 인터리그를 마감했다. 다행인 것은 20일 지바 롯데전에서 145m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 가능성을 엿보였다는 점. 이어 이튿날도 내야안타를 뽑아내며 시즌 후반기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이승엽은 24일 현재 타율 .241, 1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18세이브(2승2홀드)로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1승3패20세이브)에 이어 세이브 2위인 임창용에게도 요미우리전은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 올 시즌 야쿠르트가 요미우리에 1승4패로 열세를 보여 등판할 기회가 좀처럼 없었기 때문이다. 임창용으로서는 센트럴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한 요미우리를 상대로 ‘손맛’을 볼 기회를 잡은 셈. 임창용은 앞서 21일 세이부전에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아쉬움도 날려 버릴 각오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LG 박병호 깜짝스타 등극

    [프로야구]LG 박병호 깜짝스타 등극

    LG에 또 한 명의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 프로 5년차 박병호(23)가 주인공.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최동수의 대체 요원으로 1군에 오르자마자 연타석 ‘대포쇼’를 벌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병호는 24일 잠실 히어로즈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 등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벌였다. LG는 박병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히어로즈에 6-2로 승리, 5위로 한 계단을 뛰어올랐다. LG 선발 릭 바우어는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국내 무대 첫 승(2패)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올랐다. 오른쪽 손목 부상을 당한 최동수 대신 출전 기회를 잡은 것. 지난 4월16일 타율 1할대의 극심한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뒤 70일 만에 밟은 1군 무대였다. 2회 1사 뒤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이현승의 130㎞짜리 바깥쪽 체인지업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30m짜리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4회에는 이현승의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짜리 쐐기포를 터뜨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안타를 때려 다승 공동 선두(9승5패) 이현승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박병호는 경기 뒤 “자료를 보니 (이현승의) 변화구 비율이 높아 타석에 오를 때부터 노리고 있었다. 투 스트라이크까지 몰렸지만 끝까지 변화구를 기다렸다가 홈런으로 연결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직에서는 두산이 유재웅과 김현수의 대포 두 방에 힘입어 롯데에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수비 중 쇄골부상을 당한 상태로 출전을 강행하고 있는 김현수는 6회 아픈 가슴을 움츠리면서도 끝까지 풀스윙을 해 담장을 넘기는 투혼을 발휘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난타전 끝에 한화를 9-7로 제압했다.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8회 마운드에 올라 뒷문을 지킨 삼성 ‘돌부처’ 오승환은 세이브를 추가, 19세이브(2승1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광주에서는 SK와 KIA가 연장 12회 혈투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 박경완은 9회 2루를 향해 뛰다 발목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SK 관계자는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25일 수도권 병원으로 후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이현승 다승 공동선두

    [프로야구] 이현승 다승 공동선두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해 전국구 투수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오늘 SK를 이겼으니 이제 한화만 남았다.” 선발 투수 중 맨 먼저 9승 고지를 밟은 히어로즈의 좌완 이현승(26)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전날까지 SK의 김광현, 송은범과 함께 8승으로 다승 2위를 달리던 이현승은 이날 승리로 앞서 9승을 거둔 두산의 구원 전문 임태훈(21)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히어로즈는 18일 프로야구 목동 SK전에서 이현승의 호투와 ‘노장’ 송지만(36)의 3점포에 힘입어 6-1 승리를 챙겼다. 히어로즈는 전날 4연승을 저지했던 SK에 깨끗하게 설욕했다. 이현승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4개의 안타(2볼넷)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단 1점만을 내줘 시즌 9승(4패)째를 거뒀다. 지난 7일 목동 LG전 이후 3연승. 지난해 9월3일 문학 SK전 이후 2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타선에서는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상대 투수 김일엽의 공에 머리를 맞아 교체된 뒤 쉬었다가 복귀한 송지만이 빛났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터뜨린 좌중월 3점포를 포함, 4타수 3안타로 5타점을 몰아치며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통산 15번째이자 역대 최고령 사이클링히트 기록에 2루타 하나가 모자란 게 아쉬웠다. 대구에서는 롯데가 7회초 홍성흔의 결승 좌월 솔로홈런에 힘입어 삼성에 9-6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선발 조정훈은 1회에만 6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이후 무실점으로 막아 6승(5패)째를 거뒀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시즌 탈삼진 81개를 기록, 이 부문에서 SK의 고효준과 공동 1위가 됐다. 잠실에서는 KIA가 2-2 동점이던 9회초 나지완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을 4-2로 제압했다. 8회말 등판한 마무리 한기주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추신수 3할대 재진입 눈앞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3할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추신수는 17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인터리그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 이상을 때린 건 올 시즌 들어 다섯 번째. 전날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가며 타율을 .291에서 .299로 끌어올렸다.1회 말 볼넷을 골라낸 뒤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5회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요바니 갈라르도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토드 코피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통타, 시즌 10호째 좌익수쪽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때린 뒤 트래비스 해프너의 투런홈런이 터져 홈을 밟았다. 시즌 39번째 득점.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5-7로 졌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숨고르기’ 이승엽, 소프트뱅크전 홈런포 재장전

    ‘숨고르기’ 이승엽, 소프트뱅크전 홈런포 재장전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일본프로야구 양리그의 교류전도 중반에 접어들었다. 이번주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도쿄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주중 2연전(27-28일)을 치른 후 금요일 하루를 쉬고 장소를 사이타마로 옮겨 세이부 라이온스와 주말 2연전(세이부돔)이 예약돼 있다. 요미우리가 지금까지(26일) 치른 교류전 6경기에서 3승 3패로 5할 승부를 하고 있는 반면 주중에 만나는 소프트뱅크는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백매치가 예상된다. 소프트뱅크는 교류전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퍼시픽리그 순위에서 4위, 5위를 왔다갔다 하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센트럴리그팀들을 상대로 선전을 거듭,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다. 2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는 단 1경기 차이. 소프트뱅크는 이번주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 오릭스 버팔로스(3.5 차) 자리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큰만큼 주중 요미우리 2연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승엽은 오릭스와의 도쿄돔 2연전 마지막(25일)경기에서 자신의 날(이승엽 데이) 임에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아쉬움을 샀다. 이승엽의 날을 맞이해 요미우리는 500석 한정으로 발매된 응원석에 자신의 등번호 25가 새겨진 응원 보드까지 배부해주었지만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 하나에 그치고 말았는데 특히 이날 경기는 영화배우 장혁이 시구를 하며 이승엽을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프트뱅크전을 앞둔 이승엽의 현재 성적은 타율 .292(리그 10위-120타수 35안타) 타점 23, 홈런 11개를 기록중이다. 홈런은 같은 팀의 오가사와라와 주니치의 4번타자 토니 브랑코(공동 1위-12개)에 이은 3위, 하지만 장타율은 당당히 리그 1위(.633)다. 이승엽 입장에서는 이번주 경기에서 2할 대로 떨어졌던 타율을 다시 3할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선두그룹과 한개차인 홈런 역시 역전시킬 중요한 한주간이다. 소프트뱅크는 27일 요미우리전 선발투수로 데니스 홀튼(우완)을 내보낼 예정이다. 홀튼은 LA 다저스 시절 서재응(현 KIA)과 5선발 자리를 놓고 다퉜던 경력이 있는 선수로, 올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2.20(리그 5위)를 기록중이다. 193cm의 큰 키를 이용해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 28일 경기는 빅매치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와다 츠요시의 등판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좌완인 와다는 140km 중반의 패스트볼, 특히 슬라이더가 위력적인 투수인데 올시즌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2.18(리그 4위). 일본진출 후 이승엽은 와다를 상대로 총 21타수 3안타 타율 .143 를 기록하며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홈런은 단 한개. 삼진을 무려 7개나 당했는데 좌타자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형성되는 와다의 슬라이더에 고전을 면치못했다. 유일한 홈런은 2007년 7월 30일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에서 나온 것으로 그동안 번번히 당했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서 넘긴 홈런이었다. 당시 이 홈런이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이승엽 자신 역시 와다의 볼배합을 읽고 공략했다고 경기 후 밝힌 바 있으며 다시 만나면 속지 않을거란 말도 빼놓지 않았다. 당시의 경험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면 기록상으로 나타나는 약점은 큰 의미가 없을거라 보여진다. 그때와 비교해 지금의 이승엽은 최근 새로 갈아입은 타격폼은 물론 손가락 부상에서 자유로운 전혀 다른 타자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승엽은 그동안 자신의 천적으로 군림했던 와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까. 잠시 숨을 고른 이승엽의 홈런포가 재가동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와다를 넘어서야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2009] 두산 705일만에 단독선두

    [프로야구 2009] 두산 705일만에 단독선두

    두산이 3일 내리 SK를 두들겨 지난 4월17일(히어로즈와 공동선두) 이후 37일 만에 1위에 복귀했다. 두산이 단독 선두로 나선 것은 2007년 6월19일 이후 무려 705일 만. 반면 SK는 주말 3연전에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해 2위로 주저앉았다. SK가 특정팀과의 3연전을 모조리 내준 것은 2008년 5월23~25일 문학 롯데전 이후 처음. 3연패 이상 당한 것도 지난해 7월1~5일 한화, LG에 4연패를 당한 뒤 처음이다. 두산이 24일 프로야구 문학 SK전에서 최준석의 솔로포와 ‘새끼곰’ 정수빈의 3루타 등 장단 11안타를 쏟아 부으며 5-2 승리를 거뒀다. 이번 SK와의 주말 3연전을 통해 ‘깜짝 스타’로 데뷔한 정수빈은 이날도 1타점 3루타로 승리의 물꼬를 텄다. 최준석은 솔로 홈런을 비롯, 3안타로 선봉에 섰다. 승부처는 4회. SK 선발 고효준의 구위에 눌려 무안타로 숨죽이던 곰들은 무사 1·2루에서 이원석의 좌중간 적시타로 2루주자 최준석을 불러 들였다. 이어 2사 2루에서 김재호의 내야안타 때 상대 실책에 편승, 2루 주자 손시헌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이어 정수빈이 2사 2루서 정우람의 4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3루타를 터뜨리며 4-0,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수빈은 경기 뒤 “SK와 선두 다툼을 벌이는 데 기여를 해 기분좋다.”면서 “앞으로도 실수없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준석도 “최근 타격감이 안좋아 큰 것보다 짧게 끊어치겠다는 생각을 했다.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원하던 구질이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에선 KIA가 4연승을 넘보던 히어로즈를 8-1로 꺾고 만원 홈팬의 성원에 화답했다.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KIA 선발 구톰슨은 6승(1패) 째를 챙기면서 김광현(SK) 류현진(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역시 만원을 이룬 대구에선 올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15안타)를 때린 롯데가 삼성을 7-4로 눌렀다. 한화와 LG는 연장 12회까지 맞섰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KBO 심판위원회는 거듭된 오심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성철 심판에 대해 1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가했다. 김 심판은 17일 SK-KIA 더블헤더 1차전에서 KIA가 3-4로 뒤진 7회 희생플라이때 3루주자 이종범이 먼저 홈을 통과했지만 아웃으로 판정했다. 23일 SK-두산 전에서도 SK가 1-2로 뒤진 7회 내야 땅볼때 3루주자 나주환이 홈플레이트를 먼저 찍었지만 아웃을 선언했다. 손원천 임일영기자 angler@seoul.co.kr
  • [MLB] 추~추 트레인 이치로 잡는다

    [MLB] 추~추 트레인 이치로 잡는다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또 3안타를 몰아치며 ‘3할 고지’에 우뚝 섰다. 일본인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도 따라잡을 기세다. 추신수는 22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8-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보스턴전 3안타와 15일 탬파베이전 4안타에 이어 36일 만에 시즌 3번째 3안타를 터뜨린 것. 1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293에서 .303(145타수 44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타점도 26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이날 양대리그 통틀어 다승 2위(7승1패), 평균자책점 1위(0.60)를 달리던 특급투수 잭 그레인키와 대결에서 완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1사 1·3루에서 그레인키의 151㎞짜리 빠른 볼을 밀어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았다. 5회에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7회 2사 3루에서 중전 안타로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치로는 이날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6호)로 1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타율은 .318에서 .316으로 조금 내려갔다. 이치로는 WBC 후유증으로 위궤양을 호소, 초반 8경기에 결장했지만 이후 34경기에서 48안타를 생산하며 꾸준히 3할타를 유지하고 있다. 9년 연속 200안타에 도전 중이다. 하지만 무서운 상승세의 추신수는 이치로의 타율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치로가 3할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반면, 추신수는 이달 초 타율 .256에서 20경기 만에 3할대로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다. 게다가 최근 7경기 타율은 무려 .464나 된다.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309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 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6월 팀에 합류한 탓에 규정타석 미달로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추신수는 최근 추세라면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다섯 시즌 만에 3할 타자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2일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3할 이상 타자는 30명으로, 추신수는 26위(이치로는 18위)에 랭크돼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 이승엽 불방망이 또 터졌다

    ‘깜짝 부상’에서 돌아온 뒤 2년 만에 지명타자로 출전한 요미우리의 이승엽(33)이 홈런을 포함한 3연타석 안타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20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통쾌한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인터리그 첫 홈런이자 시즌 8호째.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0-0이던 2회 초 니혼햄 우완 선발 에드워드 스위니(35)를 상대로 2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가볍게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을 작성했다. 지난 8일 주니치전 이후 12일 만. 올해 인터리그에선 두 경기 만에 날린 기분 좋은 한 방이었다. 이승엽이 지명타자로 나선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 지난해 이승엽은 부상으로 2군에 머물러 있던 탓에 인터리그에 참가하지 못한 건 물론 지명타자로 나설 기회조차 없었다. 그러나 올해 인터리그를 앞두고 “상대팀에 따라 지명타자를 계속 바꾸겠다.”며 이승엽을 염두에 뒀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결국 이날 이승엽을 지명타자로 낙점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다. 2-3으로 뒤진 4회 초 1사 1루에서 이승엽은 스위니의 3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당겨쳐 우익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고, 이어진 후속타로 홈까지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6회 초 4-4의 동점 상황. 무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바깥쪽 커브를 가볍게 두들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절묘한 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1, 3루를 만든 배팅이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앞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만드는 듯 했지만 앞서 나선 라미레즈가 삼진으로 돌아서는 바람에 타격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그러나 요미우리는 5-6으로 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친정 울린 김상현 KIA, LG꺾고 3위

    [프로야구] 친정 울린 김상현 KIA, LG꺾고 3위

    KIA가 2년여 만에 시즌 3위에 오르며 포효했다. KIA는 19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이적생 김상현이 ‘친정’ LG를 상대로 2루타 3방으로 3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덕에 6-0, 완봉승을 거뒀다. 20승17패2무를 기록한 KIA는 LG(20승18패1무)와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KIA가 3위 이상 성적을 올린 것은 2007년 5월1일 3위, 3일 공동 2위가 마지막이다. 선발 곽정철은 5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하고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아 3승(무패)을 올렸다. 지난달 19일 LG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뒤 첫 LG전을 맞은 김상현은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2사1·2루에서 김상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4회 2사1·2루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익선상 2루타를 때린데 이어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3타점을 보탠 김상현은 팀내 타점 1위(LG시절 1타점 포함 30타점)에 올랐다. ‘의사’ 봉중근은 불과 3이닝 동안 5개의 안타(3볼넷)를 맞고 무려 5점을 내줘 올 시즌 최단 이닝 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김상현은 “봉중근과 절친한 사이인데 안타를 쳐서 미안하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4강 진출이 가장 큰 목표”라며 웃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하위 타선의 깜짝 ‘맹타쇼’에 힘입어 롯데에 11-3 대승을 거뒀다. 팀 내 ‘타격꼴찌’ 손시헌은 3안타 3타점으로 선봉에 섰고, 롯데에서 이적해 온 이원석은 8회 쐐기 솔로홈런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올 시즌 ‘감독 퇴장 1호’를 기록했다. ‘같은 이닝, 같은 투수, 같은 타자일 때 두 번 마운드에 갈 수 없다.’는 프로야구 규정에 따라 심판이 제지했는 데도 마운드에 올라 퇴장당한 것. 롯데 이대호는 6회 2점포를 쏘아 올려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신 닥터K’ 고효준의 호투로 SK가 삼성을 3-2로 꺾고 원정 4연승을 달렸다. SK는 지난해 7월29일 삼성전 이후 대구구장 3연패도 끊었다. 고효준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3개의 안타(3볼넷)를 맞았지만 4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단 1점만 내주는 짠물투구로 4승(2패)째를 거뒀다. 박재홍은 통산 5번째 1000타점을 달성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히어로즈를 4-2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꿈의 4할 타자 나오나

    [프로야구] 꿈의 4할 타자 나오나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시작된 ‘타고투저’ 현상이 이어지며 27년 만에 ‘꿈의 4할 타자’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532경기 중 28%가 치러진 18일 현재 두산 김현수(.414)와 SK 정근우, LG 로베르토 페타지니(이상 .412) 등 3명이 타격 1~3위를 달리며 4할 타자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정확성과 파워를 동시에 겸비한 타자들이어서 팬들의 기대감도 그만큼 크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명 이상이 4할 타율을 이처럼 오랜 기간 유지하기는 1987년 장효조(53·당시 삼성 .415)와 김용철(52·당시 롯데 .404)이 175경기 동안 타격왕 경쟁을 벌인 이래 22년 만이다. 역대 4할타를 기록한 선수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당시 MBC 청룡의 감독 겸 선수였던 백인천(66·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유일하다. 팀당 80경기를 치렀던 당시 백 위원은 72경기에 출장해 .412(250타수 103안타)의 대기록을 남겼다. 가장 최근엔 1994년 해태(현 KIA) 유니폼을 입었던 이종범이 시즌 종료를 22경기 앞둔 8월21일(104경기)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종범은 8월 무더위로 급격히 체력 저하를 보이며 타율 .393로 시즌을 마쳤다. 4할 타율은 70년 역사의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941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406)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현재 방망이에 물이 흠씬 오른 좌타자 김현수가 4할 타율을 이룰 선수로 첫손 꼽힌다. 부챗살 타법을 구사하는 김현수는 어느 공이든 안타로 만들 수 있는 자질을 타고났다는 평가다. 허리가 빠졌지만 밀어서 때리고,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은 간결한 스윙으로 잡아당긴다. 볼넷 24개로 전체 5위에 오를 만큼 선구안도 좋아 안타를 때릴 확률은 그만큼 더 높다. ‘파이터’ 정근우도 4할타를 벼른다. 빠른 발을 이용, 내야땅볼성 타구를 안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톱타자인 것이 걸린다. 경쟁자들보다 좀 더 많은 타석을 맞는 것이 유·불리를 따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근우같이 전형적인 리드오프(1번타자)형 선수가 4할 타율을 기록한다면 이는 ‘현대야구의 기적’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여자 허벅지만 한 팔뚝으로 홈런과 타율에서 고공비행 중인 페타지니도 빼놓을 수 없다. 타수(119)에 비해 삼진(22개)이 많은 것이 흠. 정근우(148타수 15삼진)와 김현수(128타수19삼진)에 비해 많은 편이다. 셋의 경쟁이 치열한 데다 8개 구단 팀 평균자책점이 4.63으로 2001년(4.71) 이후 가장 좋지 않다는 점도 4할타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유일한 4할타의 주인공인 백인천 해설위원은 “(체력저하가 예상되는) 8월 무더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MLB]’4안타 3타점 2득점 1홈런’ 추신수 탬파베이전 절정 타격감

    ‘아깝다, 사이클링 히트’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홈런을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점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팀은 장단 18안타로 11-7로 이겼다. 추신수가 한 경기 4안타를 폭발시킨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3안타는 모두 11차례 있었다. 추신수의 타율은 .265에서 .287(122타수 35안타)로 치솟았고 시즌 타점도 21개로 늘었다. 이날 아쉽게 3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 추신수는 6회초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조 넬슨의 138㎞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는 118m 짜리 투런홈런(시즌 4호)을 뿜어냈다. 지난달 20일 양키스전에서 이틀 연속 ‘대포쇼’를 펼친 이후 25일(22경기)만의 대포로 메이저리그 통산 21호째. 점수차를 순식간에 9-0으로 벌리는 쐐기포였다. 첫 타석 1사 1·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았다. 이후 조니 페랄타와 마크 데로사의 연속안타로 홈을 파고들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 2사 2루에서 바깥쪽 낮은 볼을 걷어올려 좌중월 2루타로 2루 주자 빅터 마르티네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2점 포물선을 그린 추신수는 8회에도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경기 후 “매 경기 매 타석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주자들이 득점권에 있을 때 더욱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리블랜드의 에릭 웨지 감독도 “추신수가 정말 대단한 밤을 보냈다.”고 극찬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5전6기 선발 찬호 올 첫승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11개월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박찬호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6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지만 2점만을 내주며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팀은 5-3으로 승리.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해 7월2일 휴스턴전 구원승 이후 첫 승이며, 지난해 6월2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11개월 만의 선발승이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한 박찬호는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선발 입지를 다졌다. 투구 수 101개 중 스트라이크는 63개이며 땅볼은 6개, 뜬공은 8개였다. 평균자책점도 6.67에서 6.00으로 좋아졌고 최근 2경기에선 1.50에 불과했다. ●노모의 동양인 통산 최다승 -6 이로써 통산 118승(93패)째를 올린 박찬호는 6승만 보태면 은퇴한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가 보유한 메이저리그 동양인 통산 최다승(123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박찬호의 직구는 위력적이지 않았다. 대신 다양한 변화구를 주무기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삼진은 3개에 그쳤지만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제구력도 한몫했다. 박찬호는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싱커가 잘 먹혔다.”면서 “다저스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는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찰리 매뉴얼 감독도 “박찬호가 필요할 때 성적을 내줬다.”면서 “지난 7일과 오늘의 등판은 박찬호가 가진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박찬호는 정말 훌륭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호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린다. 이제 또다시 시작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불펜 밀어 낸 커쇼에 수모 갚아 이날 박찬호는 자신을 선발투수로 인정해 주지 않았던 친정팀 다저스앞에서 당당히 시위를 벌였다. 더욱이 지난해 다저스 시절 자신을 불펜으로 밀어낸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맞상대로 얻은 승리여서 기쁨을 더했다. 커쇼는 5이닝 동안 4안타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1회 직구 불안으로 2루타 2개 등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2~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찬호는 그러나 1-1이던 4회 2사 1·3루에서 맷 캠프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타선은 4회 말 무사 2·3루에서 지미 롤린스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1·3루에서 라울 이바네스의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었다. 5~6회를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7회 채드 더빈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박찬호는 오는 18일 워싱턴전에서 2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추신수(27·클리블랜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 이승엽 6경기 연속 안타

    요미우리의 이승엽(33)이 ‘멀티히트’로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35일만의 5번타자 복귀를 자축했다.이승엽은 12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요코하마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선발 투수로 좌완 레스 왈론드가 나왔지만 ‘플래툰 시스템’에 관계없이 출전한 것. 이승엽이 ‘클린업 트리오’에 복귀한 것은 지난달 7일 요코하마전에서 5번타자로 나선 이후 처음이다. 한 경기 ‘멀티 안타’는 시즌 8번째.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6연승, 리그 1위(22승2무9패)를 굳게 지켰다. 경기를 지켜본 현지 TV 해설자는 “타격감이 좋아 투수가 던질 곳이 없었다.”면서 “하반신이 제대로 가동하기 시작했으니 이제 아무도 이승엽을 멈출 수 없다.”고 극찬했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곰 “발톱 빠진 독수리쯤이야”

    [프로야구] 곰 “발톱 빠진 독수리쯤이야”

    때이른 더위에 지친 곰처럼 두산은 지난 주중 3연전(5~7일)에서 ‘잠실 라이벌’ LG에 3연패를 당했다. 3일 롯데전 이후 4연패. 하지만 두산이 주말 3연전에서 ‘발톱’이 무뎌진 독수리 군단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두산은 10일 프로야구 잠실 한화전에서 선발 정재훈의 역투와 김현수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0 완승, 3연승을 내달렸다. 정재훈은 7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김경문 감독은 “이종욱이 부상으로 빠지고 팀이 4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뭉쳐 뜻하지 않은 3연승을 거둘수 있었다.”며 흐뭇해했다. 5회까지는 0-0, 팽팽한 투수전. 균형은 6회에 깨졌다. 두산 선두타자 임재철이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민병헌과 오재원이 연속안타로 받쳤다. 이어 무사 2·3루에서 3번 김현수가 안영명의 직구를 공략, 125m짜리 3점포(시즌 6호)로 연결했다. 한화는 6개의 볼넷을 얻었지만 잔루를 무려 10개나 남기는 뒷심 부족 끝에 무릎을 꿇었다. 벌써 6연패째. 김인식 감독은 경기 뒤 “김태균, 이범호의 부진이 빨리 끝나지 않는다면 힘들겠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선발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3-1로 제압했다. LG는 9연승의 길목에서 일격을 당해 연승 기록을 ‘8’에서 멈춰야 했다. 문학에서는 SK가 히어로즈에 8-2로 승리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역대 두 번째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광주에서는 KIA가 롯데에 2-1,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손원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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