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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배영수 도우미’ 송광민 3연승 견인

    한화 ‘배영수 도우미’ 송광민 3연승 견인

    한화 3루수 송광민은 요즘 ‘배영수 도우미’로 불린다. 배영수가 선발로 나올 때마다 유독 맹타를 휘두르기 때문이다. 3일 LG전 이전까지 배영수는 다섯 차례 선발로 나왔는데 해당 경기에서 송광민은 타율 .545(22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홈런도 3개나 됐다.이날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KBO리그 경기에서도 배영수가 선발로 나오자 어김없이 송광민의 맹타가 터졌다. 그는 1회말 1사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4회말 두 번째 타석 때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포(시즌 5호)를 더했다. 송광민 덕에 어깨가 가벼워진 배영수는 3회초 박용택을 상대로 이날 네 번째 삼진을 뽑아 통산 1400탈삼진을 기록했다. 역대 여섯 번째이자 현역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배영수가 6회초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자 한화는 위기에 빠졌다. 불펜 이태양이 박용택과 채은성에게 연달아 홈런을 두들겨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7회말 빅이닝을 이끌어 내며 다시 앞서 갔다. 역시나 송광민의 역할이 빛났다. 이용규와 양성우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한 상황에서 송광민은 상대 불펜 이동현의 초구를 노려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제라드 호잉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송광민은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배영수 선발 경기’ 타율이 .577(26타수 15안타)로 오르며 자신의 올 시즌 평균 타율인 .358(120타수 43안타)을 크게 상회했다. 배영수·송광민의 활약 덕에 한화는 LG를 7-3으로 누르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시즌 17승15패로 LG를 4위(18승 16패)로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송광민은 “최근 타이밍과 밸런스가 맞지 않았는데 오늘 뭔가 조금 감이 왔다. 승리에 일조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7이닝 9탈삼진 4실점으로 역투한 선발 팀 아델만을 앞세워 SK를 8-4로 눌렀다. 사직에서는 9회말 결승타를 때린 정훈의 활약 덕에 롯데가 KIA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살얼음판 깬 최정 ‘대포’

    살얼음판 깬 최정 ‘대포’

    SK, 선두 두산에 5-4 진땀승 최, 홈런 두 방으로 선두 올라 LG 6연승… kt 고영표 완투승SK가 사흘 연속 이어진 ‘1점 차 승부’ 끝에 두산에 값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는 26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1, 2위팀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이번 3연전에서 SK는 ‘선두’ 두산에 2승(1패)을 거두며 시리즈를 가져왔다. 3연전의 1차전(9-10)과 2차전(7-6)에 이어 3차전도 1점 차 살얼음 승부 끝에 거둔 SK의 ‘진땀승’이었다. SK는 두산에 1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선두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SK 타선에선 최정이 돋보였다. 1회말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던 최정은 3회말 2사 1루 때 상대 선발 장원준의 시속 140㎞짜리 직구를 상대로 시원한 투런포를 뽑아냈다. 결국 장원준은 최정의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정은 장원준과의 최근 3년간의 맞대결에서 2015년 .625(8타수 5안타), 2016년 .500(2타수 1안타), 2017년 .538(13타수 7안타)로 강했던 ‘천적 면모’를 이날도 맘껏 보여 줬다. 최정은 4-0으로 앞서던 7회말에도 바뀐 투수 김정후를 상대로 솔로포를 추가했다. 12, 13호 대포를 연달아 쏘아 올린 최정은 팀 동료 제이미 로맥(홈런 11개·2위)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정의 이날 성적은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1삼진이다. 마운드에선 SK 선발 메릴 켈리가 올 들어 가장 빼어난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정영일(3자책점)-윤희상(1자책점)이 구원 투수로 올라온 8회초에 SK는 조수행-박건우-양의지의 연속 타점으로 무려 4점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에서 박희수가 류지혁을 땅볼로 돌려세운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분위기가 두산으로 기울려는 찰나 9회초 마운드에 올라운 SK의 마무리 박정배가 12구 만에 두산 타자 세 명을 상대로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길었던 승부를 매조졌다. 잠실에서는 LG가 선발 소사(7이닝 무실점)의 호투와 양석환(5타수 2안타 3타점), 채은성(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넥센에 11-1 대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렸다. 수원에서는 kt가 완투한 고영표(9이닝 2실점)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5-2로 제압했다. 광주에서는 한화가 KIA에 3-1, 대구에서는 NC가 삼성에 5-2로 승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굴러온 돌 잘 박혔네

    [프로야구] 굴러온 돌 잘 박혔네

    지난 겨울 KBO리그 이적 시장은 어느 때보다 냉랭했다. 두둑한 연봉을 챙긴 국내 복귀파(김현수·황재균·박병호)나 자유계약선수(FA) ‘빅3’(민병헌·강민호·손아섭)는 소수의 예외였다. ‘대어’를 챙기느라 여윳돈이 줄어든 데다 선수 육성 바람에 베테랑 선수들이 맨 먼저 된서리를 맞았다. 하지만 이젠 유니폼을 갈아입고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한솥밥을 먹었던 옛 팀을 쓰리게 만든다.●최준석, 연봉 5500만원 NC ‘대들보’ 최준석(35)은 가장 극적인 선수였다. 롯데에서 뛰며 FA 신청을 마쳤으나 어디에서도 받아 주지 않아 2월 중순까지 무적 신분이었다. ‘낙동강 라이벌’ NC에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하지 않았으면 ‘오리알 신세’가 될 뻔했다. 연봉이 4억원에서 5500만원으로 86%나 깎였지만 독립리그까지 고려했던 최준석은 “유니폼을 입은 것만으로 다행”이라며 상황을 받아들였다. 오히려 이를 보약으로 삼아 최준석은 올 시즌 대개 대타로 나서 타율 .295(44타수 13안타)를 올렸다. 팀내 2위다. 팀 타율 .240로 10개 구단 중 꼴찌인 터에 금쪽이다. ●정성훈·이병규, LG 탈출 뒤 더 잘해 LG에서 고향 KIA로 방출된 정성훈(38)도 16경기에서 타율 .313(32타수 10안타)에 OPS(출루율+장타율) 0.902를 기록 중이다. 대타로 출전해 방망이가 녹슬지 않은 데다가 1루 수비까지 가능해 팀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스프링 캠프 때부터 3루수 훈련을 다시 하며 쓰임새를 늘리기도 했다. LG에서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이병규(35·롯데)는 타율 .324(37타수 12안타)를 뽐낸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했던 몇 년에 걸친 부진을 날려보내는 활약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2012년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고 타율(.318)을 넘어설 기세다. ●채태인, 롯데 균형 맞추는 좌타자 또 다른 ‘롯데 이적생’ 채태인(36)은 FA로 풀렸지만 올해 초까지 떠돌이 신세였다. ‘준척’으로 불렸지만 지난해 연봉 3억원의 300%인 보상금 9억원을 넥센에 지불할 구단이 선뜻 나타나지 않아서다. 결국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1+1년 총액 10억원으로 유니폼을 바꿨다. 우타자가 대세인 롯데에 좌타자의 합류는 밸런스를 맞추기에 딱이다. 그는 3월 7경기에서 타율 .143으로 주춤했으나 4월엔 .327로 살아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타니 ‘첫 4번 타자 출전’... 4타수 1안타

    오타니 ‘첫 4번 타자 출전’... 4타수 1안타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4번타자로 출전해 안타를 쳤다.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인터리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 포진했다. 처음엔 8번타자로 나서다 7번, 6번으로 타순이 오르더니 급기야 4번 자리까지 차지했다. 1회말과 4회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조니 쿠에토에게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앞선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구종인 체인지업을 잘 잡아당겨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루이스 발부에나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0-4로 계속해서 끌려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자로 타율 0.342(38타수 13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의 투수 성적은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60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돌아온 장원준… 두산, KIA에 ‘KS 패배’ 분풀이

    두산이 ‘감잡은’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KIA와의 ‘한국시리즈(KS) 리턴매치’를 가져왔다. 두산은 20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지난해 KS에서 KIA에 무릎을 꿇었던 두산이 이날은 매서운 맛을 보여 준 것이다. 두산은 3연승을 내달리며 중간순위 1위(17승 5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아쉽게 경기를 내주며 일격을 당한 KIA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장원준의 ‘귀환’이 돋보였던 경기다. 매년 제 몫을 다 해낸다는 의미로 ‘장꾸준’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장원준이지만 최근 플레이는 이름값에 못 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1승 1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10.61까지 치솟았다. 두산의 선발진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매 경기 피홈런을 얻어맞은 반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는 단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 장원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86구를 던지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도 챙겼다. 최고 시속 144㎞짜리 직구(50개) 위주로 투구를 하다가 체인지업(15개)과 슬라이더(13개), 커브(8개)를 적절히 섞어 승부했다. 2회와 4회, 5회에는 병살을 만들어 내며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 줬다. 6-0으로 앞서던 6회초 김주찬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후속 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경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이 “그동안 많이 던지긴 했다.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보여 줬던 믿음에 보답하는 플레이였다.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박건우를 비롯한 두산 타선도 6점을 뽑아내며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산은 9회초 2점을 내주며 6-4로 쫓기기도 했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산에서는 홈런 3방으로 5점을 뽑아낸 LG가 NC를 9-4로 누르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에서는 넥센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신재영을 앞세워 한화에 6-1 승리를 거뒀다. KT는 삼성을 5-4로 제압해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9회에만 7점…롯데, KIA에 화끈한 뒤집기

    [프로야구] 9회에만 7점…롯데, KIA에 화끈한 뒤집기

    2점 차 뒤지다 이대호 적시타로 동점 민병헌 역전 번트, 이병규 3점포 작렬 두산, 넥센 12-0 제압 ‘파죽의 8연승’롯데가 9회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두산은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3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져 패색이 짙은 9회초 무려 7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8-4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롯데는 3안타로 1점을 뽑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1, 3루에서 민병헌의 1루 쪽 번트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이병규가 바뀐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통렬한 3점포를 폭발시켜 승부를 갈랐다. 망연자실한 KIA는 4연패에 빠졌다. KIA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선발 양현종이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 10∼12일 한화와의 대전 3연전에서 모두 패한 아쉬움을 달래는 최고의 피칭이었다. 고졸 2년차인 롯데 선발 윤성빈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3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LG는 잠실에서 차우찬의 호투와 양석환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상승세의 kt를 3-1로 꺾었다. LG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렸고 kt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kt 선발 피어밴드도 8이닝 3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아쉽게 완투패했다. LG 양석환은 0-1로 뒤진 5회 통렬한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은 고척돔에서 린드블럼의 완벽투와 장단 12안타(선발 전원 안타)로 넥센을 12-0으로 대파했다. 두산은 파죽의 8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 3승째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 롯데전에서 힘겹게 5연패를 끊었던 넥센은 단 2안타로 침묵했다. 주포 박병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주루 도중 종아리를 다쳐 교체됐다. SK는 인천에서 산체스(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NC를 4-2로 눌렀다. SK는 2연패를 끊었고 NC는 7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허덕였다. 삼성은 대전에서 4연승을 질주하던 한화를 4-2로 제압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불방망이… 2083일 만에 KIA ‘스윕’

    샘슨 6이닝 1실점 ‘데뷔 첫 승’ 한화가 KIA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IA와의 홈 경기에서 17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의 호투에 힘입어 15-4로 이겼다. 2012년 7월 27~29일 이후 2083일 만에 KIA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샘슨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3패)을 신고했다. 150㎞ 초반 직구와 낙차 큰 커브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최근 3경기에서 볼넷을 남발한 제구력도 이날은 불안하지 않았다. 반면 KIA 에이스 헥터 노에시는 2이닝 동안 7실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개인 최소 이닝만을 소화하며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한화는 오랜만에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뽐냈다. 1회말 양성우의 좌전 안타와 송광민의 2루타로 차려진 1사 2, 3루 득점 기회에서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의 적시타로 2득점을 올렸다. 이어 이성열이 1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정근우가 헥터의 초구 빠른공을 공략해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역대 39번째 1500경기 출전에 대한 자축포였다. 2회초 KIA 안치홍이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한화는 바로 2회말 공격에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오선진, 지성준의 연속 안타와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호잉이 다시 한번 싹쓸이 2루타를 때려 7-1로 달아났다. 4회말엔 지성준이 바뀐 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데뷔 첫 솔로 홈런을 날렸다. 6회말에도 5안타와 사구 등을 묶어 5득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고, 7회말에도 오선진의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로 2득점을 추가했다. KIA는 7회초 바뀐 투수 이태양으로부터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득점을 추가했다. 8회초에도 교체 출전한 서동욱의 볼넷과 나지완의 투런포로 2득점을 보탰지만 추격하기엔 힘에 부쳤다. kt도 마산구장에서 창단 첫 NC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좌완 영건 박세진의 호투와 홈런 4방으로 NC를 7-2로 눌렀다. 박세진은 5와 3분의2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프로 통산 첫 승을 거뒀다. 잠실에선 LG가 SK를 5-4로 이겼고, 대구에선 두산이 삼성을 9-3으로 완파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무안타… 텍사스 3연패 추신수(36·텍사스)가 1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LA 에인절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MLB)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25에서 .265(49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1-11로 대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오타니 쇼헤이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11-1로 앞선 9회초 2사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김아랑, 1차 국대선발전서 실격 김아랑(23·고양시청)이 11일 서울 목동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500m 준결승에서 강재희(한국체대), 손하경(서울시청)과 충돌해 넘어져 실격했다. 국가대표는 500m, 1000m, 1500m와 각 종목 상위 8명이 나서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성적을 합산해 남녀 상위 24명씩 추린다. 이어 14~15일 2차 선발전 1, 2차 성적을 합산한 최종 순위로 남녀 각 7명을 최종 선발한다.
  • 추신수, 심판 볼 판정에 강한 항의

    추신수, 심판 볼 판정에 강한 항의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추신수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볼 판정에 강력히 항의했다.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에인절스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한 추신수는 불과 이틀 사이에 시즌 타율이 0.325에서 0.265(49타수 13안타)로 급격하게 추락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1-11로 대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좌완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3구째 포심패스트볼(약 145㎞)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말 1사 2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에 만족한 추신수는 4회말 1사 1루에서 스캑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구심이 스캑스의 8구째 높은 커브에 대해 3번째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자 펄쩍펄쩍 뛰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추신수는 분이 풀리지 않는 듯 구심에게 강하게 어필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추신수는 6회말 2사에서는 바뀐 투수 루크 바드를 상대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추신수는 에인절스의 3번째 투수 에두아르두 파레데스의 6구째 포심패스트볼(151㎞)을 제대로 받아쳤으나 타구는 중견수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랭코프 6이닝 무실점… 두산 5연승

    세스 후랭코프(두산)가 6이닝 무실점 활약으로 삼성을 8-1로 누르고 팀이 5연승을 내달리게 했다. 두산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찾아 벌인 삼성과의 프로야구 원정 경기를 8-1 승리로 장식하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투수 후랭코프는 6이닝을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두산 야수들은 장단 12안타를 뽑아내고 삼성 공격의 흐름을 끊는 호수비로 후랭코프를 비롯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후랭코프에 이어 등판한 곽빈(3분의1 이닝 1실점), 이현승(3분의 2이닝 무실점), 박치국(1과 3분의1 이닝 무실점), 김정후(3분의 2이닝 무실점)는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던진 공은 82개로 커트가 23개로 가장 많고 커브(20개), 체인지업(16개) 등이 뒤를 이었다. 신흥 홈런군단 kt는 심우준의 추격포와 유한준의 역전포를 앞세워 NC에 5-4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마산 8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이재학은 7과 3분의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5이닝 동안 3안타 2볼넷만 내주고 삼진 6개로 무실점 역투해 시즌 2승(1패)째를 챙겨 지난 시즌 LG 상대 두 경기에서 1승에 평균자책점 1.50으로 강했던 자신을 재증명했다. 한화는 홈런 두 방을 터트린 4번 타자 재러드 호잉 덕에 3-3으로 맞선 8회 KIA 투수 임기준의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몸에맞는 공으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울산에서 넥센을 4-3으로 제치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99년 대기록’ 오타니는 외계인?

    ‘99년 대기록’ 오타니는 외계인?

    7이닝 무실점·12K ‘괴물투’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의 괴력에 세계 야구계가 경외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오타니는 9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괴물투’를 과시했다. 7이닝 동안 삼진(K) 12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를 내주고 1볼넷 무실점. 직구 최고 구속은 100마일(161㎞)을 찍었다. 투수 데뷔전이던 지난 2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3안타 3실점으로 첫 승리를 신고했던 ‘투타 겸업’ 오타니는 두 번째 등판에서 ‘괴물’이란 명성에 걸맞은 피칭으로 2승째를 수확했다. 현재 오타니는 타자로서 팀 내 홈런 1위(3개), 타율 1위(.389)다. 투수로서는 두 번째 등판이자 홈 데뷔전에서 쾌투하며 평균자책점을 4.50에서 2.08로 낮췄다. 오타니의 역투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6-1로 이겼다. 이날 오타니의 결정구는 ‘스플리터’(포크볼)였다. 12개의 삼진을 낚은 결정구 중 8개가 스플리터, 4개가 직구다. 140㎞를 넘나드는 스플리터는 빠르면서도 면도날처럼 날카로웠다. 강속구에 이어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스플리터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돌아섰다. USA투데이는 ‘악마의 스플리터’라고 표현했다. 오클랜드 타자들은 34개의 스플리터 중 16차례나 방망이를 공중에 헛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MLB.com)는 “개막 10경기에서 2승과 3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딱 한 명 있었다. 1919년 워싱턴 세너터스의 짐 쇼가 최초였고 이제 오타니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야후스포츠도 “메이저리그 첫, 두 번 등판에서 7이닝 이상을 1안타 1볼넷 이내로 막고 삼진 12개 이상 올린 투수는 1960년 후안 마리칼, 1997년 스티브 우드워드 이후 오타니가 세 번째”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들썩였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7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간 데 대해 “충격적인 2승째다. 1회부터 ‘KKK 쇼’로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퍼펙트를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 언젠가 안타가 나올 것이라고 봤다”면서 “앞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안타를 맞은 뒤 볼넷을 준 게 좋지 않았다”며 “아직 몇 주밖에 지나지 않았다. 상대들도 나에 대해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BO를 흔드는 겁없는 10대들

    KBO를 흔드는 겁없는 10대들

    18세 양창섭, 데뷔 최연소 선발승 ‘괴물’ 강백호, 4경기 연속 안타 ‘우완’ 곽빈, 무실점으로 구원승 이용찬 호투 두산 3연전 싹쓸이 10대 루키들에게서 시작한 바람이 심상찮다. 신선함을 넘어 갈수록 위력을 더한다.KBO리그 개막 5일째인 지난 28일에도 고졸 루키들의 겁없는 행보가 이어졌다. 양창섭(삼성)과 강백호(kt), 곽빈(두산·이상 19)이 투타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신인 2차 지명에서 강백호에 이어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양창섭은 이날 데뷔전에서 믿기지 않는 투구로 프로야구판을 흔들었다. 광주에서 열린 최강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뿌리며 4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과시했다. 최고 146㎞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뿌렸다. 게다가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와 위기 관리 능력까지 뽐내 베테랑 투수를 연상케 했다. 그러면서 양창섭은 새 역사도 썼다. 데뷔전 최연소(18세6개월6일) 선발승과 역대 여섯 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 고졸 신인 역대 두 번째 데뷔전 선발 무실점 승리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 무실점 승리는 류현진(LA 다저스)이 한화 시절이던 2006년 4월 12일 LG를 상대로 7과3분의1이닝 승리를 따낸 뒤 12년 만에 처음이다. ‘괴물’ 강백호는 이날도 괴력을 뽐내며 안타 행진을 펼쳤다. 우승 후보 SK와의 인천 경기에서 담장을 때리는 큼직한 2루타 2개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현재 ‘멀티 히트’ 2경기 등 개막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강백호는 14타수 6안타로 박용택(LG)과 타율 공동 5위(.429)를 달렸다. 또 KIA와의 개막전과 27일 SK전 홈런 등 대포 두 방으로 6명과 함께 홈런 선두에 올랐다. 거침없는 방망이로 주요 타격 부문 상위에 포진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두산 우완 곽빈도 롯데와의 잠실전에서 3-4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서 등판해 이병규를 3루수 파울플라이, 전준우를 루킹 삼진으로 낚았다. 두산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비록 2경기 1이닝이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까지 챙겼다. 윤성빈, 한동희(이상 롯데)와 함께 ‘19세 루키 5총사’가 몰고 온 바람에 프로야구판이 뜨겁다. 한편 29일 잠실에서는 2004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이용찬을 앞세운 두산이 롯데를 4-1로 제압했다. 롯데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싹쓸이패를 당한 데다 개막 5연패의 수렁에도 빠졌다. 인천에서는 kt가 홈런으로만 7점을 뽑으며 SK를 7-1로 완파했다. 고척에서는 넥센이 김민성(2홈런 3안타 5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9-4로 LG를 눌렀다. 마산에서는 NC가 한화를 4-1로 제압했고, 광주에서는 KIA가 삼성을 7-0으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홈런 6방… 삼성은 바라만 봤다

    [프로야구] KIA, 홈런 6방… 삼성은 바라만 봤다

    두산 후랭코프, 롯데 꺾고 첫승통합 디펜딩 챔피언 KIA가 홈런포 여섯 방을 작렬해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KBO리그 홈 경기에 장단 14안타를 집중하고 사4구 10개를 얻으며 17-0 대승을 거뒀다. 안치홍이 4회에만 홈런 두 방을 날려 삼성 투수들의 혼을 빼놓았다. 지난 24일 kt와의 개막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KIA는 이후 2연승을 거두고 위용을 되찾았다. KBO리그 2년차인 KIA 선발 투수 팻딘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3과3분의1이닝 만에 홈런 세 방 등 7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9실점, 혹독한 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3회말 KIA의 팀 첫 안타가 0-0의 균형을 깼다. 로저 버나디나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KIA는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중월 솔로포를 신호탄으로 나지완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의 좌월 2점 홈런을 시작으로 7안타와 사4구 3개를 엮어 대거 10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1사 후 김민식의 볼넷과 4타자 연속 안타로 4점을 보태 8-0으로 달아나며 보니야를 강판시켰다. 삼성 투수가 김기태로 바뀐 뒤에도 안치홍이 2사 1, 2루에서 좌중월 3점 홈런을 날려 11-0으로 달아났다. 안치홍은 KBO리그 역대 여덟 번째로 한 이닝에 홈런 두 방을 쏘아올렸다. 5회에는 김민식의 솔로포와 김주찬의 투런포가 터졌고, 7회에도 삼성 투수 황수범의 제구 난조로 인한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완벽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후랭코프가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롯데를 5-0으로 일축하고 KBO 데뷔전 승리를 신고했다. kt는 루키 강백호가 7회 3점, 황재균이 8회 1점 홈런을 날렸지만 한동민과 김동엽, 최정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SK에 5-8로 졌다. SK의 외국인 투수 산체스는 한국 무대 첫 승을 올렸고 SK는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김동엽은 5타수 3안타 3타점로 활약했다. NC는 한화를 9-6으로 제쳤다. 넥센은 LG와의 연장 10회말 김재현의 시즌 첫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돌아온 김광현, 살아난 수호신

    돌아온 김광현, 살아난 수호신

    롯데전 5이닝 6K 무실점 첫승 소아암 환우 위해 긴 머리 잘라 KIA 양현종 7이닝 1실점 쾌투 토종 최고 투수를 둘러싼 동기생 경쟁이 불붙었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SK·30)은 화려하게 복귀했고 지난해 최고 투수 양현종(KIA·30)은 ‘명불허전’의 구위를 과시했다.김광현은 25일 인천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8개 공을 던졌다. 직구(35개), 슬라이더(26개), 커브(9개), 투심(8개)를 섞어 뿌렸다. 직구는 최고 152㎞, 주무기인 슬라이더도 145㎞를 찍어 예전 모습을 뽐냈다. 정진기, 나주환, 한동민은 대포를 가동하며 김광현의 첫 승을 도왔다. SK는 5-0으로 개막 2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김광현의 복귀는 2016년 10월 8일 삼성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이후 533일 만이다. 선발로는 2016년 9월 16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 등판한 이후 555일 만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김광현은 어깨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휘날리며 특유의 ‘혼신투’를 자랑했다. 아울러 소아암 환우에게 모발을 기부하기 위해 길게 기른 머리카락을 예고대로 이날 첫 등판 뒤 잘라냈다. 공교롭게도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상대도 지난 시즌을 재활로 보낸 ‘슈퍼 루키’ 윤성빈(19)이다. 고교 시절 최고 153㎞에 이르는 강속구로 주목을 받으며 롯데에 1차 지명됐다. 대형 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어깨 고장으로 데뷔를 미뤄야 했다. 조원우 감독은 이날 박세웅을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었으나 팔꿈치 통증 탓에 윤성빈을 택했다. 윤성빈은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1점포 등 5안타 5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직구 최고 148㎞를 기록했고 볼넷이 많았지만 대신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선보였다. 윤성빈은 1회 정진기에게 홈런을 맞고 안타와 2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더 실점하지 않은 뒤 2회부터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양현종이 kt를 상대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4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황재균에게 홈런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복귀한 황재균의 홈런은 2016년 10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 이후 539일 만이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양현종의 쾌투와 이범호의 홈런 두 방을 포함, 홈런 네 방을 앞세워 14-1로 대승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삼성을 5-4, 한화는 고척돔에서 넥센을 4-1로 물리쳐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LG를 7-1로 꺾고 2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토론토 오승환, 첫 시범경기서 1이닝 무피안타 쾌투

    토론토 오승환, 첫 시범경기서 1이닝 무피안타 쾌투

    오승환(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범경기에 나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 초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토론토에 입성한 오승환의 시범경기 데뷔전이다. 지난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던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미국 취업비자를 21일에야 취득해 이전까지는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의 3∼5번 중심 타선을 상대했다. 첫 상대 마이켈 프랑코를 포수 뜬공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에런 알테어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경기는 7-7 무승부로 끝났다. 7회 초 필라델피아의 리스 호스킨스가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깼고, 앞서 오승환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던 알테어가 2점포를 터트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 초에도 스콧 킹거리의 2점포로 달아났다. 그러나 토론토는 8회 말 2루타 1개 포함 3안타와 볼넷 1개,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4점을 획득하며 6-7로 쫓아왔다. 9회 말에는 1사 1루에서 로먼 필즈의 3루타로 7-7 동점을 맞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올봄, 슈퍼맨이 돌아온다

    [프로야구] 올봄, 슈퍼맨이 돌아온다

    올 시즌 프로야구 판세를 흔들 ‘유턴파’가 시범 경기를 앞두고 시선을 모으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돌아온 박병호(32·넥센), 김현수(30·LG), 황재균(31·kt) 얘기다.2018시즌 KBO리그는 오는 13일 시범 경기 개막으로 기지개를 켠다. 21일까지 계속될 시범 경기는 팀별 4개팀과 2차전씩 8경기 등 모두 40경기가 펼쳐진다. 오는 8월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리그가 중단되는 탓에 시범 경기 일정이 당겨지고 경기 수도 줄었다. 정규 시즌도 24일로 앞당겨 개막된다. 해외 전지 훈련을 해온 10개 구단은 지난 6일 넥센을 시작으로 줄지어 귀국해 시범 경기에 대비한다. 올 시즌 KBO리그는 유턴파와 강민호(삼성), 민병헌(롯데) 등 이적생들이 선보일 화끈한 방망이에 기대감이 크다. 강백호(kt), 윤성빈(롯데) 등 걸출한 신예와 새 외국인 선수 등이 어우러져 페넌트레이스는 더욱 가열될 태세다. 이들이 앞서 선보일 시범 경기도 덩달아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그 중에서도 판도 변화의 중심에 설 유턴파에 대한 팬들의 시선은 뜨겁다. 박병호가 단연 관심의 대상이다. 올해 판도와 개인 타이틀을 뒤흔들 최고 거포다. 미국 진출에 앞서 4년 연속 홈런·타점왕 동시 달성의 역사를 썼고, 2014~15년에는 첫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생산했다. ‘전설’ 이승엽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들이다. 자신이 빠진 지난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최정(SK)과 진검 승부에 나선다. 그는 캠프 5경기에서 홈런 타율 .273(11타수 3안타)에 2타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로 줄곧 나서 팀 내 믿음도 여전하다.김현수는 2015년까지 통산 10시즌 동안 타율 .318에 142홈런 771타점을 쌓은 ‘타격기계’다. 그는 당초 예상과 달리 두산의 맞수인 LG 유니폼을 입었다. KBO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 2위에 해당하는 4년 115억원에 사인했다. 타선 부재에 시달린 LG의 ‘해결사’ 몫을 해내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김현수는 캠프에서 일찍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현재 6경기에서 홈런 두 방과 2루타 3개 등 타율 .429(14타수 6안타)에 4타점을 올렸다. 다만 김현수는 ‘2번 타자’를 중시하는 류중일 감독의 의중에 따라 중심 타선에 설지는 불확실하다.짧게 빅리그를 경험한 황재균은 롯데를 떠나 kt에 안착했다. kt는 황재균이 중심 타선과 3루수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할 적임자로 믿고 거액(4년 88억원)을 투자했다. 지긋지긋한 꼴찌 탈출의 ‘미션’을 부여받은 셈이다. 하지만 그의 방망이는 예열되지 않았다. 이날 현재 4경기에 출장해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그동안 시험한 ‘레그킥’도 서둘러 완성해야 할 시점이다. 빅리그에서 아쉬움만 가득 안고 돌아온 이들이 국내에서 자존심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현종·광현, 최고 좌완 자존심 대결

    현종·광현, 최고 좌완 자존심 대결

    올 시즌 최고 투수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양현종(KIA)과 김광현(SK·이상 30)이 스프링캠프에서 일찍 시동을 걸어 관심을 끈다.지난해 22년 만에 토종 선발 20승으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양현종은 지난달 23일 일본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평가전에 처음으로 등판해 2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시속 145㎞를 찍었다.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양현종은 2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나선다. 3이닝 동안 50~60개 공을 던질 생각이다. 몸 상태가 좋아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다시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왼쪽 팔꿈치 수술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김광현은 첫 실전 등판에서 깊은 인상을 심었다. 28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152㎞의 ‘광속구’를 뿌렸고 주무기 슬라이더 등으로 삼진 4개까지 낚아 기세를 올렸다. 페이스가 너무 빨라 구위를 조절해야 할 정도다. 둘의 최고 투수 다툼은 올 시즌 KBO리그 최대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동갑내기 프로 입단 동기생이자 나란히 좌완이라 자존심을 건 대결로 시즌 내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태세다. 김광현은 데뷔 이듬해인 2008년 16승을 챙기며 시즌 MVP로 일찍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0년 17승을 일궜고 이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듭 챙겼지만 고질적인 어깨 통증 탓에 결국 지난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때까지 김광현에 한 발짝 뒤졌던 양현종은 김광현 없는 지난해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2차전 완봉승, 5차전 세이브로 우승을 이끌며 MVP 영예에다 골든글러브까지 휩쓸었다. 둘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네 차례 선발 충돌했다. 공교롭게도 2승씩을 나눠 가져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16차례 맞붙는 KIA-SK전에서 얼마나 선발 맞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박병호 9일 귀국… 넥센 환영식

    2016~2017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서 뛰다 KBO리그 넥센에 복귀한 박병호(32)가 9일 귀국한다. 넥센은 “이후 환영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 예정”이라며 “환영식에 고형욱 단장이 참석해 배번 52번을 새긴 유니폼을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2012~2015년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올랐다. KBO리그 통산 타율 .281(2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604타점을 기록했다.
  • 박병호, ‘연봉 15억원’에 국내 복귀…“아쉽지만 후회 없다”

    박병호, ‘연봉 15억원’에 국내 복귀…“아쉽지만 후회 없다”

    박병호(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내년 시즌부터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온다.넥센 구단은 27일 “한국에 돌아오는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는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다.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마친 박병호는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남아 훈련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였지만, 최근 고심 끝에 KBO리그로 복귀를 결정했다. 박병호는 “2년 전 메이저리그 진출부터 KBO리그 복귀까지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은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좋은 경험을 했고, 개인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고향 팀으로 돌아온 만큼 팬 여러분께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또한, 내년 시즌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병호는 2016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62경기에 출전,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 28득점을 올렸다. KBO 리그 시절에는 넥센의 간판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였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2천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604타점, 535득점이다. 박병호의 귀국 및 향후 일정은 추후 확정해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패배를 기억하라

    오늘의 패배를 기억하라

    박세웅 등 마운드 부진·타선 침묵 日과 실력차 극복 못 해 0-7 완패 임기영 등 세대교체 가능성 확인‘선동열호’가 숙적 일본의 벽을 넘는 데 결국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에서 일본에 0-7로 완패해 준우승(상금 500만엔·약 4900만원)에 그쳤다. 일본은 3전 전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올라 상금 2000만엔(약 1억 9500만원)을 챙겼다. 대만을 제치고 1승 1패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일본야구의 심장부 도쿄돔에서 개막전 패배 설욕에 나섰으나 투타 모두 무기력했다. 타선은 단 3안타에 허덕였고 7명이 등판한 마운드는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맞고 8볼넷을 남발했다. 이날 패배로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래 일본전 통산 성적은 20승 23패로 더 밀렸다. 선동열 감독도 일본을 상대로 한 대표팀 사령탑 데뷔 첫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선동열호는 일본과의 수준 차를 실감하면서도 장현식(NC), 임기영(KIA), 김하성·이정후(이상 넥센) 등 젊은 선수의 가능성을 봐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결승 선발 중책을 맡은 박세웅(롯데)은 1회부터 제구 불안에 시달렸다. 3이닝 3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 1실점에 그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반면 일본 선발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는 공은 느리지만 빼어난 제구력으로 7이닝 3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농락했다. 한국은 4회 선취점을 내줬다.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의 볼넷,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의 야수선택으로 몰린 무사 1, 2루에서 도노사키 슈타(세이부)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박세웅에 이은 심재민(kt)이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자 선 감독은 김명신(두산)을 올려 힘겹게 불을 껐다. 한국도 곧바로 5회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기대했던 박민우(NC)가 2루 땅볼로 돌아섰다. 박민우는 경기 전부터 앓았던 복통이 심해져 최원준과 교체됐다. 한국은 5회 말 추가 3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김명신이 연속 안타를 맞자 김윤동(KIA)이 나섰지만 도노사키에게 1타점 적시타, 니시카와 료마(히로시마)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1차전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은 0-4이던 6회 야마카와의 2타점 적시타에 추격 의지마저 잃어버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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