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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선 출마
    202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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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종 구청장, 24일 종로구청장 3선 출마 공식 선언

    김영종 구청장, 24일 종로구청장 3선 출마 공식 선언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4일 창신동 친환경놀이터인 산마루놀이터 공사현장에서 종로구청장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23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앞서 이날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청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김 구청장 측은 “낙후 도심에서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창신·숭인 도시재생 현장에서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종로를 더욱 살기 좋고, 건강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를 목표로 건축가 출신의 행정 전문가다운 꼼꼼하고 세심한 행정을 펼쳐왔다는 평가다. 김영종 구청장은 “그 동안 종로구민의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온 만큼 종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뛰겠다”면서 “일 잘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구청장 김영종에게 다시 한번 종로구를 맡겨주신다면 구민과 함께 명품종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조희연 출마로 달아오른 서울교육감 선거… 보수는 ‘인물난’

    조희연 출마로 달아오른 서울교육감 선거… 보수는 ‘인물난’

    ‘중도’ 조영달, 안철수와 선 긋기 이주호 등 보수 측 잇단 “불출마”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서울교육감의 선거판이 중량감 있는 후보들의 잇따른 출마 선언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직인 조희연 교육감이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김대중 정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조영달 서울대 교수 등도 구체 공약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조 교육감은 20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 뒤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다. 보통 출마 선언 장소는 상징성 있는 곳을 택하는데 3선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책적 지향점이 같은 러닝메이트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시청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자신의 교육 정책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공약을 짰다. 출마 선언문에는 지금껏 해 온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과 미세먼지 대응책,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 공조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교육감을 상징하는 정책인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폐지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18 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가 진행하는 단일화 시민경선에도 참여한다. 경선에는 이성대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과 최보선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도 참여한다. 경선은 미리 모집한 시민경선단의 현장 및 모바일 투표 70%, 무작위 여론 조사 30%로 이뤄지며 오는 5월 5일 최종 결정된다.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 조영달 교수는 19일 종로구 S타워에서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었다. 조 교수는 고등학교 2·3학년이 역량과 진로 계획에 따라 교실 대신 대학이나 사회단체, 기업·산업체 등에서 공부하는 ‘드림 캠퍼스’를 전 고교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고·자사고는 유지하되 이 학교들이 학생을 가려 뽑을 권한은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자사고 완전 추첨제’를 주장한 조 교육감과 비슷한 입장이다. 조 교수는 지난해 대선 때 안철수(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국민의당 후보 캠프의 교육혁신위원장을 맡아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 기간을 각각 5년·2년·2년으로 바꾸는 학제 개편안을 설계했다. 그래서 안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조 교수는 “최근에 만난 일이 없다”면서 선을 그었다. 진보 교육감을 심판하겠다던 보수 진영은 인물난에 빠졌다. 유력하게 거론됐던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18일 서울신문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에서 교육감 후보로 꾸준히 거론된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도 출마 가능성이 낮고,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넘쳐” vs “없어”…충북 6·13 공천 속앓이

    한국당 도의원 공천 8곳 미달 경선 불만 무소속 탈당 줄이어 민주당 선거구 2배 신청 치열 흑색 폭로전에 집안싸움 몸살 ‘공천 신청자가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신청자가 너무 많아 집안 싸움에 한숨 쉬고 있다. 인기가 추락한 자유한국당은 공천희망자가 부족한데다 탈당 사태까지 벌어져 전전긍긍하고 있다. 1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의원 공천신청자가 선거구의 2배에 가까운 51명에 달하고 11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공천신청자는 26명이나 됐다. 제천시장 공천은 무려 6명이 신청했다. 풍요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청자들이 ‘민주당 공천은 당선’으로 여겨서 무리수를 두고 있어서다. 지난 4일 음성군에서는 같은 지역구에서 도의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2명이 욕설하며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3명의 신청자가 나선 음성군수 공천에서는 최병윤 전 도의원이 상품권을 돌리다 적발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여론조사 결과가 유리하게 나온 한 인터넷 매체의 기사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유포해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을 처지가 됐다. 제천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은 언론매체가 조사한 지지도 조사를 남에게 안내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며 “이 시장 신분이 현재 공무원인 만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과 이 시장은 당내에서 경쟁력이 높은 후보로 분류돼왔다. 내분은 후유증을 걱정할 정도다. 이시종 현 지사가 지난 13일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지만 경선과정에서 오제세 의원이 맹공을 퍼부어 당내에서 자제를 호소하기도 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생각해 집안 싸움의 정도가 지나치다”며 안타까워했다. 한국당은 충북지역 도의원 선거구 29곳 가운데 청주, 충주 등 8곳에 공천희망자가 없다. 2차 모집에서도 없어 3차 모집까지 준비하고 있다. 도당 간부가 지인들에게 전화 걸어 출마를 권유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공천 방식 불만 등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탈당도 이어진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3선 도전에 나섰고, 이언구(충주) 도의원과 임회무(괴산) 도의원은 당을 뛰쳐나와 무소속으로 충주시장과 괴산군수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엄재창 도의원도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단양군수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 엄 의원은 “면접과 서류심사 없이 여론조사로만 경선한다는 것은 10년 전 입당한 사람과 1년 전 입당한 사람을 똑같이 대우하는 것인데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탈당하며 다른 당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박종규 도의원은 탈당하며 민주당 지사 후보인 이 지사 손을 들어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채인석 화성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채인석 화성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13일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이날 화성시의회에서 열린 화성시의회 개원 2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채 시장은 기념사 말미에 “8년간 화성시장직을 맡아 쉬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면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한 걸음 멈춰 서서 그동안의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선언을 한 예비 후보자들은 화성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인재들”이라면서 “지금이 더 높은 성장과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음 민선 7기 시장을 물려줄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채 시장은 이어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창의지성교육과 이음터 사업 지속,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건립 사업, 매향리 평화공원 조성 등 화성시 현안사업과 중요 정책을 유지해 주실 분이 다음 화성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5기 화성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한 채 시장은 지난달 29일 민선 7기 3선 시장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현재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철모(49) 전 청와대 행정관, 이규석(60) 전 화성시 국장, 이홍근(53) 화성시의원, 조대현(53) 전 경기교육청 대변인, 홍순권(61) 화성도시개발정책연구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원순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 완수할 것”

    박원순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 완수할 것”

    “文정부와 새로운 서울 만들 것, 안철수와 당적·가는 길도 달라” DJ묘소 참배 등 당원 표심 호소 오늘 민주당 세 후보 첫 TV토론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며 서울시장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년의 서울시정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가겠다”며 서울시장 경선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시장은 “지금 서울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과 확장, 진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당 안팎에서 제기하는 ‘3선 피로감’을 일축했다. 이어 “6년 전에 시작한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수하고 싶다”며 “비전과 꿈이 가득한 그런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바로 이러한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바른미래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 “2011년 그 행동(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자리 양보)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이후 많은 정치적 변화가 있었고 당의 소속도 당적도 가는 길도 달라져 있다”며 “저는 민주당의 후보로서 민주당의 비전과 정체성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안 위원장의 ‘양보론’을 반박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 3선을 발판으로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제 마음속에는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만 가득하다”고 말을 아꼈다. 박 시장은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야당이 ‘지나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김 원장은 1994년 참여연대 창립 시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김 원장은 2011년 박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략기획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박 시장은 “제가 오랫동안 보아 온 김 원장은 금감원장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이 충분하다고 본다”며 “(야당의) 지나친 정치공세는 부적절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김 원장을 옹호했다. 민주당 경선이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과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가 상당수인 만큼 박 시장은 출마 선언 내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조했다. 또 출마 기자회견 장소를 민주당사로 선택하고 기자회견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등 당원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박 시장이 전면에 나서자 경쟁자인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박 시장의 50% 득표율을 막아 결선투표까지 가겠다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13일 예정된 후보 간 첫 TV 토론이 판세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 의원은 “최근에 나온 지지율을 보면 박 시장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기 때문에 박 시장의 하락세가 지금 눈에 보이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당과 소통할 수 있는 협력자가 (시장으로) 바람직하다”며 인물교체론을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3선 도전’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포토] ‘3선 도전’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 선언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공식 선언…9대 공약 내용보니

    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공식 선언…9대 공약 내용보니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며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다시,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면서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제가 한 일은 ‘서울에 사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을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었다”며 “이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대전환으로 도시의 주인이 사람으로 바뀌는 시간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6년 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해) 새로운 시간이 왔다”며 “2022년 서울에 사는 보통사람들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정의로운 삶, 서로가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람이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무상급식 △시립대 반값등록금 △채무 8조 감축과 사회복지 두 배 증액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12만호 임대주택공급과 국공립어린이집 30% 달성 △뉴타운 정리와 도시재생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 자신의 시정활동을 소개하면서 “숨가쁜 혁신의 나날들이었고 시민의 삶이 바뀌는 변화의 여정이었으며 도시의 주인이 바뀌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에 투자한 도시의 경쟁력이 더 커졌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동안 국가경쟁력이 26위로 떨어지는 동안 서울의 도시경쟁력은 6위로 올라섰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그러나 가야할 길이 멀다”며 “이제 서울은 새로운 미래의 도전을 시작한다.지난 6년의 서울시정의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빛나는 서울,천만 개의 꿈이 자라고 실현되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9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더 좋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공론장 플랫폼 활성화와 시민참여예산 확대 △성평등 구현 △2019년 서울-평양 전국체전 공동개최 추진 및 경평축구 부활 △돌봄지원센터 설립 및 영유아보육과 초등생 방과후 돌봄 공공책임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노동자와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서울형 유급병가 도입과 폐업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 및 부양의무제도 폐지 △청년미래기금 조성 △서울의 균형발전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소 확충, 생태숲 공원 조성 △스마트기술 기반 전략사업과 창업벤처 육성 등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책 잇단 ‘불협화음’… 여권發 장관 교체론 솔솔

    정책 잇단 ‘불협화음’… 여권發 장관 교체론 솔솔

    재활용품 수거 거부 사태와 대입 정시모집 확대 등 연이은 정책 혼선이 불거지면서 이번 기회에 일부 장관에 대한 교체 필요성이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민주당의 이런 분위기는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사퇴한 김영록 전 장관 후임을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일부 장관을 교체해 자연스럽게 내각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정 추진의 모멘텀을 확보하자는 논리다. 이와 관련해 장관 교체가 거론되는 부처는 최근 정책 혼선이 불거진 환경부와 교육부, 검·경 수사권 조정에서 잡음이 일어난 법무부, 역량 부족을 나타낸 산업통상자원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조직 장악력에 문제를 드러낸 외교부와 여성가족부, 잇따른 구설로 논란이 된 국방부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의 경우 폐비닐·폐스티로폼·폐페트병 수거를 둘러싼 대란과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낸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도 교육 전문가로 기대를 모았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년간 유지돼 온 대입 수시선발 확대 방침을 뒤집고 정시 확대를 강조하면서 일선 입시 현장에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당·정·청이 지난 6일 현행 학생부 종합전형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정 부분 정시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김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렇지만 여전히 일선 현장에서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오락가락 입시정책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 한 중진의원은 8일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조금 있으면 되는 데다 장관과 청와대 수석, 실장 등의 성적표가 나왔다”며 “일부 역량 부족을 드러낸 장관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교체를 해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각 건의 시기는 6·13 지방선거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6·13 지방선거 등 대형 이슈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개각을 준비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 장관 교체론이 나오는 것은 다분히 재선이나 3선 의원 중에서 입각 희망자의 ‘희망사항’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개각을 통해 하반기 원 구성에서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개각 필요성으로 지적된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공석이 된 농식품부 장관에 민주평화당 출신 인사를 고려하면 자연스럽게 하반기 국회 운영에서 민평당 등 야권의 협조를 받아 수적 다수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발 개각설에도 실제로 개각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주장도 있다. 개각에 따른 장관 인사청문회를 거치기 쉽지 않고 문 대통령의 인사 특성상 사람을 자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가 아는 대통령은 그렇게 쉽게 사람을 자주 바꾸지 않는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치기도 쉽지 않은 만큼 농식품부 장관 자리만 채우는 원포인트 인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푸틴 없으면 러시아도 없다… 구원과 애국, 18년 파워

    푸틴 없으면 러시아도 없다… 구원과 애국, 18년 파워

    “미국은 탄도요격미사일제한(ABM)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고 우리의 수많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 동맹국에 핵공격을 한다면 러시아에 대한 핵공격으로 간주하고 즉각 보복할 것이다.”블라디미르 푸틴(66)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을 보름여 앞둔 지난달 1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소개하며 미국을 자극했다. 비위가 상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전화 통화로 “만약 당신이 군비 경쟁을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길 것이다”라고 응수했다고 NBC가 보도했다. 하지만 4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끊임없이 ‘세계 질서 파괴자’란 오명을 감수하며 거침없이 서방과의 일전을 불사하고 있다.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기준 1조 4693억 달러(세계 12위)로 1위인 미국(19조 3621억 달러)의 13분의1에 불과하다. 국방비 지출은 692억 달러로 미국(6860억 달러)의 10분의1 수준이다. 그럼에도 푸틴 정권은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2015년부터는 시리아 내전에 적극 개입해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을 공격했다.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 지난달 4일에는 영국으로 망명한 전직 러시아 이중간첩 암살 시도 등 여러 의혹도 사고 있다.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24개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4일부터 러시아 외교관 150명을 추방했고, 러시아는 다시 이들 국가 외교관을 맞추방하는 등 서방과의 ‘신(新)냉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고립을 자초하는 일련의 행보에는 푸틴의 팽창주의적 대외정책뿐 아니라 지난 18년간 러시아 사회를 이끌어 온 ‘푸틴이 없으면 러시아도 없다’는 정서가 함축돼 있다. 2000~2008년 보리스 옐친의 뒤를 이어 러시아의 3·4대 대통령을 지낸 푸틴은 헌법상 3연임 금지 조항 때문에 대통령직에서 내려왔다. 대신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5대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실세 총리’로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했다. 2012년 6대 대선을 통해 크렘린으로 복귀한 뒤 대통령 임기를 6년으로 늘리고는, 지난 18일 76.7%의 높은 지지율로 7대 대선에 승리해 2024년까지 대통령직을 맡게 됐다. 미국 시사 주간 타임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엘리트층 어느 누구도 푸틴이 2024년 이후 권좌에서 물러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임기에서 장기집권을 위한 조처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판 ‘차르’(황제) 푸틴의 집권 요인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 세계의 압박을 대내 정치에 활용한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옛 소련 시절과 같은 ‘강한 러시아’에 대한 향수를 자극해 국민들을 결집시켰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선거운동 기간 러시아의 국방력을 자랑했고 언론들은 연일 미·영이 러시아에 가하고 있는 위협에 대해 보도하는 등 반(反)서방 정서를 자극했다. 모스크바타임스가 지난달 26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이중간첩 암살 시도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영국 조사 결과가 타당하다고 믿는 러시아인은 응답자의 5%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치평론가 스타니슬라브 벨코브스키는 AFP통신에 “러시아의 대외정책은 외부 대립을 지속하면서 결속을 응축시키는, 일종의 자기파괴적 에너지로 이끌어 왔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국내 기반 역시 서방과 갈등이 심할수록 공고해진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푸틴의 높은 인기를 설명하기 어렵다. 수출의 80%를 원유에 의존하는 러시아 경제는 2012년 푸틴의 3선 이후 국제 저유가와 서방의 제재로 침체 일로를 걸어왔다. 2015년 GDP 성장률은 -3.7%로 떨어졌고 2016년에는 -0.6%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푸틴의 국내 기반은 확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일 인터넷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서구식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보다 애국주의 정서가 강한 ‘푸틴 세대’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연말 여론조사업체 레바다 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러시아 성인들의 81%가 푸틴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18~24세 청년층의 지지율은 86%에 달했다. 특히 ‘러시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데 찬성한 응답자는 전체의 56%에 달했으나 청년층에서의 찬성률은 67%로 높았다고 WP는 전했다. 인터넷을 통해 역사상 가장 많은 외부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대가 역설적으로 푸틴의 권위주의 정부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된 셈이다. 푸틴이 권력을 장악한 지 18년이 지난 지금 이들 세대는 푸틴 이전의 러시아를 알지 못하고 푸틴 이외의 러시아 지도자를 상상하지 못한다. 졸업 후 언론인을 꿈꾼다는 한 청년은 WP에 “스마트폰을 통해 푸틴 정부를 비판하는 일부 독립 언론의 기사를 접하긴 하지만 지금처럼 중대한 시기에 야당에 정권을 넘기고 변화를 추구했다가는 나라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소련은 1989년 12월 지중해 몰타에서 냉전 종식과 새로운 협력을 선언했고 2년 뒤인 1991년 12월 소련이 붕괴했다. 하지만 러시아인들은 냉전 종식 이후 미국 역대 정부들이 러시아를 동등한 파트너로 대하지 않고 패전국 취급했다는 피해의식을 느껴 왔다. 특히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2002년 ABM 탈퇴를 선언하고 MD 구축에 나서자 이 같은 인식은 확산됐다. 푸틴은 이를 활용해 ‘러시아의 수호자’ 이미지를 자처하고 나섰다. 푸틴은 특히 2008년 두 번째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총리로 물러날 때부터 자신이 러시아 역사에서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를 고심했다고 타임은 분석했다. 측근인 메드베데프가 대통령으로 있던 2011년 중동에서 ‘아랍의 봄’ 열풍과 함께 리비아 무아마르 알 카다피 정권이 전복되는 것을 보고 그 배후에 서방 국가들이 있으며 서방의 다음 목표는 러시아가 될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만이 러시아를 구원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푸틴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에 맞서는 공세적 방어전략에 따라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합병했고 자국의 핵심 이익을 지켜내는 단호함을 보여 줘 국민들로부터 ‘푸틴이 없으면 러시아도 없다’는 인식을 심었다. 리언 에런 미국 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은 월스트리트 기고문을 통해 “러시아 역사를 보면 전쟁을 일으키거나 제국을 확장할 때 ‘러시아는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자주 사용해 왔고 이는 푸틴의 세계관에 단초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푸틴의 집권 기반을 설명하는 또 하나의 기제로 러시아인의 70%가 신자인 동방정교의 힘을 빼놓을 수 없다. 동방정교는 콘스탄티노플(지금의 터키 이스탄불)을 근거지로 한 비잔틴(동로마) 제국(395~1453년)의 유산으로 러시아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그리스, 세르비아 등 동유럽 대다수 국가의 제1종교다. 역대 러시아 황제는 비잔틴 제국의 계승자와 동방정교의 수호자임을 자처해 왔고 마찬가지로 푸틴도 동방정교의 수호자 이미지를 부각하며 정교회의 정치적 후광을 받았다. 2011년 11월 당시 총리였던 푸틴이 이듬해 세 번째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자 격렬한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푸틴의 도움 요청을 받은 그리스 동방정교 아토스산 바토페디 수도원의 에프라임 신부는 동방정교에서 성물(聖物)로 여기는 ‘성모 마리아의 허리띠’를 지참하고 러시아로 가 39일 동안 이를 순회 전시했다. 이 기간 300만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불임여성도 잉태하게 한다는 이 성물에 참배했다. 공항에서 에프라임 신부를 영접한 푸틴은 자연스럽게 이 성물의 첫 번째 참배객이 됐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TV 생중계로 러시아 전역에 방송됐고 푸틴은 성물을 러시아로 가져온 수호자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12년 2월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키릴 대주교는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는 혼돈의 상태였으나 신과 현명한 지도자의 도움으로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고 푸틴에게 감사하기도 했다. 자기 확신에 가득 차 국제 규범 위반에 스스럼없는 푸틴 정권의 성향상 신냉전은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폴란드의 러시아 전문가 블라디미르 이노젬세프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냉전 당시 소련 지도자들과 달리 유럽의 기존 질서를 약화시킬 그 어떤 정책도 추구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가 가해국이 아닌 피해국이라고 한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치열하게, 확실하게…與 광역단체장 경선 결선투표 도입

    치열하게, 확실하게…與 광역단체장 경선 결선투표 도입

    서울·경기·광주 등 9곳 불꽃 경쟁 1차 경선 과반 없으면 1·2위 결선 여성 의원들 “女후보 전략공천해야”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초 조용하고 안정적인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을 뒤집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당내외의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광역단체장 선거에 한해 모든 지역이 예외 없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결선투표는 시·도지사 후보 경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차 경선에서 최고 득표자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1~2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형식이다. 경선은 권리당원 및 안심 번호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대변인은 “집권 여당의 시·도지사 경선은 정말 치열하게 치러야 한다는 기본적인 콘셉트가 있었고 대통령 개헌안에 결선투표제가 도입됐다는 것도 고려했다”며 “가능한 한 오는 27일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전까지는 경선을 끝낼 각오와 의지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공모에 3인 이상 신청한 곳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0곳에서 9곳으로 줄어든 상태다. 예비 후보 3명이 경쟁했던 경남에서 이날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일부 후보가 결선투표를 요구해 온 서울, 경기, 광주에 더해 인천, 전남, 대전 등지에서도 후보 간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앞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최고위원회 관계자는 “안 위원장 등 다른 당 후보가 결정되면서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는 반면 우리는 느슨하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며 “결선에 역동성을 부여하면서 확실하게 본선을 준비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경선을 만들겠다”고 환영했다. 박영선 의원은 “선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여론조사 지표 등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선두 주자에게는 다소 불리하고 추격해야 하는 후발 주자에게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생긴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이날 광역단체장 선거에 당내 여성 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희 의원 등 여성 의원 5명은 “민주당의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를 당선 가능지역에 전략공천해 1호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원순, 안철수 출마설에 “7년 전 결단 고맙지만…달라졌다”

    박원순, 안철수 출마설에 “7년 전 결단 고맙지만…달라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세월이 흐르고, 당적도, 서 있는 위치도 달라졌다”고 말했다.박원순 시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심사에 참석해 “민주당 후보로서 여러 좋은 후보와 함께 경쟁하게 됐다. 누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지 판단하는 몫은 시민에게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한달여 앞둔 9월 6일 당시 50%대의 높은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이던 안철수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하면서 박원순 당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 때문에 박원순 시장은 이날 후보자 면접에서 안철수 위원장의 출마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면서 “안철수 위원장과는 깊은 신뢰를 쌓아왔고, 지난 보궐선거 결단에 대해 지금도 감사하다”면서 “그 당시는 이명박 정부의 독선에 맞서는 민주개혁진영의 동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지만 지금 세월도 흐르고 당적도, 서 있는 위치도 달라졌다”고 선을 그었다. 박원순 시장은 “3선 시장으로 보여줄 것이 뭐냐는 질문도 나왔는데 ‘세계적 도시를 봐도 시정과 시민의 문제는 연속성과 확장성이 중요하다’는 답을 했다”면서 “짧았지만 할 질문을 다 한 것 같고, 나도 잘 대답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서울시장 사퇴 가능성은 일축했다. 박원순 시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으면 여러 불편이 있지만 그래도 서울시정을 이렇게 한시라도 돌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가능하면 시장직은 유지하면서 시정을 돌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수와 김태호 그리고 이인제…한국당이 ‘인물난’ 끝에 선택한 남자들

    김문수와 김태호 그리고 이인제…한국당이 ‘인물난’ 끝에 선택한 남자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각각 서울시장과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충남지사에 도전장을 낼 것이 확실시된다.자유한국당 핵심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장에 김문수 전 지사, 경남지사에 김태호 전 최고위원이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출마 의사를 타진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최근 김 전 지사를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제의했고, 김 지사는 “검토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경기도 부천을 지역구로 한 3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두 차례에 걸쳐 경기기사를 지냈고, 2016년 총선에서는 대구에서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따라서 서울에 정치적 기반이 없는 김 전 지사가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한지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김 전 지사는 지난 탄핵정국에서 대구를 기반으로 극우 행보를 보여왔다. 이와 관련, 한 핵심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는 분명한 각이 서야 한다”며 “김 전 지사는 온건 우파뿐 아니라 강경 우파도 포용해 우파 전체를 결집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한국당은 경남지사 선거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에 맞설 후보로 김태호 전 최고위원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실제 홍 대표는 최근 김 전 최고위원을 만나 ‘선당후사’의 정신을 언급했고,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은 “당이 어려운 만큼 당이 요청할 경우 선당후사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최고위원은 경남도 의원과 경남 거창군수, 두 차례의 경남지사, 경남 김해를 지역구로 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국당은 다음 주 중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할 방침이다.다른 핵심관계자는 “충남지사 선거에 이 전 최고위원이 최적의 후보라는 당내 공감대가 있다”며 “다음 주 초에 이 전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충남지사 전략공천 과정에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게 의견을 구했고, 김 전 총리는 “나 이후 충남의 인물은 이인제”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 선거현장] 민주 최재성도 “출마”… 뜨거운 서울 송파을

    [6·13 선거현장] 민주 최재성도 “출마”… 뜨거운 서울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유한국당은 배현진 전 MBC 앵커를 공천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 대진표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최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치혁신의 길을 가고자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여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렸던 제가 국민의 손발이, 당원들의 심장이 되겠다”며 “저에게 국회 복귀명령을 내려 달라”고 경선에서의 지지를 요청했다. 3선 출신인 최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과 총무본부장을 역임해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분류된다. 최근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 때문인지 이날 출마 선언장에는 친문 진영 인사로 분류되는 권칠승·김경수·황희 의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3선 출신의 중량급 인사가 송파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은 출마 선언을 한 송기호 통상전문 변호사와의 경선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공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는 추미애 대표가 최 전 의원의 송파을 출마에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있어 당내 경선 구도는 흥미롭다. 그러나 최 전 의원은 “추 대표가 출마에 부정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 못 들었다”며 웃으며 답했다. 송파을에 대해 민주당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전략공천보다는 경선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최 전 의원도 “기꺼이 경선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은 최 전 의원과 송 변호사, 정당인 출신인 김수철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2~3일 후보 등록과 함께 8~9일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배 전 앵커의 출마가 유력한 상황에서 사회안전연구원 이사장인 백봉현 예비후보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송동섭 송파을지역위원장과 박종진 전 앵커가 표밭을 갈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최재성, 배현진과 송파을 매치 성사되나

    최재성, 배현진과 송파을 매치 성사되나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서을 송파을 지역구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유한국당이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큰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와의 맞대결이 주목된다.최 전 의원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당내 경선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3선 의원 출신인 최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사무총장과 총무본부장을 역임해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분류된다. 최근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최 전 의원은 회견에서 “제 신념인 정치혁신의 길을 가기 위해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문 대통령이 열고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렸던 제가 국민의 손발이, 당원들의 심장이 되겠다”며 “저에게 국회 복귀명령을 내려달라”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가 재선거 출마에 부정적이었다는 얘기도 나왔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저는 그런 얘기를 못 들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당내에서는 최 전 의원과 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의 경선 대결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 코앞인데… 속 보이는 지자체 준공식

    포항·경주·청도·군위·울릉 등 기관장·주민 수백명 연일 성황 “지자체장 치적 홍보” 논란에 “정상적인 행정행위” 반박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지역 시·군들의 준공식 행사가 봇물을 이루면서 “선거용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시는 이달 들어 북구 기계면 현내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을 비롯해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 신축,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 등 크고 작은 사업의 준공식을 잇따라 가졌다. 행사 때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주민 등 300~7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주시도 지난 19일과 23일에 감포읍 감포4리 경로당 및 마을회관, 동천동주민센터 신청사 준공식을 했다. 이들 행사에 최양식 경주시장이 모두 참석했다. 30일에는 석장동 화랑마을에서 준공식을 한다. 이날 행사에도 최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인 최 시장은 지난해 9월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올 들어 다시 3선 도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도군도 23일과 27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개관식과 화양읍 동천리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열었다. 이들 행사에 주민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선인 이승율 청도군수는 잇따라 축사를 했다. 군위군도 27일 군위읍 용대리에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축복식 및 개장식을 가졌다. 다음달 7일에는 효령면 마시리 ‘Knu 빌리지’(경북대 교직원촌) 마을 잔디광장에서 입촌식을 연다. 울릉군도 27일 울릉항에서 어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특산물 체험 유통타운’ 준공식을 가졌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시장·군수와 시·군 지방의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무더기로 치적 홍보성 준공식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는 “선거에 임박해 주민을 동원해 갖는 시·군의 준공식 행사는 사실상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시·군 관계자들은 “준공 행사는 이미 오래전에 시작한 사업을 마무리하는 정상적인 행정행위이며, 선거운동 운운하는 것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6·13 선거현장] 경북지사 한국당 경선 ‘현역 3파전’

    [6·13 선거현장] 경북지사 한국당 경선 ‘현역 3파전’

    “오늘 경선하면 이철우, 내일 경선하면 안갯속”김광림(안동)·박명재(포항남·울릉)·이철우(김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에 대한 당 안팎의 판세 설명이다. 여기에 원외 인사로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도전장을 내미는 등 당내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당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후보난을 겪지만 경북도지사 선거만은 그렇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바른미래당은 경북도의원 출신으로 3선을 지낸 권오을 경북도당 공동위원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지만 존재감은 크지 않다. 한국당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인사는 국가정보원 국장 출신의 3선인 이 의원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중순 일찌감치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 레이스를 준비해 인지도가 높다. 여기에 노무현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난 3선인 김 의원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재선의 박 의원이 경쟁에 뛰어든 형국이다. 셋 다 관료 출신이지만 다소 색깔이 다르다. 경북의 인구 구조 등을 고려하면 판세는 더욱 복잡하다. 경선룰의 50%를 차지하는 책임당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북 북부권이다. 안동과 영주, 문경, 예천 등이 바로 ‘경북권 당심’을 대표하는 북부권 지역인데, 김 의원 지역구가 바로 안동이다. 반면 경선의 나머지 50%인 일반 여론조사를 고려하면 인구수가 90만명에 이르는 경북 남동권의 포항·경주 지역이 중요한데, 이 때문에 박 의원은 자신이 유리하다고 자신한다. 여기에 남 전 시장이 김·박 의원과 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또 다른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역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한국당 의원들은 중립을 지키고 있다. 당 관계자는 “경선이 끝나면 국회에서 다시 만나는데 말 한마디도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6·13 선거현장] 충북지사 물갈이냐, 3선이냐

    [6·13 선거현장] 충북지사 물갈이냐, 3선이냐

    6·1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는 3선을 준비하는 이시종 현 지사와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후보로 열기가 뜨겁다.이 지사는 지난 8년간의 도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3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충북호’가 거센 파도를 헤치고 희망의 땅, 기회의 땅에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에게 계속 맡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행정고시 10회로 관료 출신인 이 지사는 1995년 충주시장 선거에 이어 국회의원, 도지사 등 과거 일곱 차례 선거에서 모두 당선됐다. 그러나 당 안팎의 도전자 견제도 만만치 않다. 재선 당시 이 시장이 선거 26일 전에야 출마 선언을 한 것과 달리 이번엔 선거 86일 전에 출마 선언을 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일단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오제세 의원이 지난 1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충북 청주시에서 17대부터 내리 4선 의원을 하고 있는 오 의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 분야 전문성을 내세우고 있다. 행시 11회 출신인 오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도 불린다. 오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이 지사는 8년 하셨고 저는 처음 하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화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천 화재 참사의 1차 책임은 이 지사에게 있다”, “(당선되면) 예산 낭비인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취소하겠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오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의 현역 의원 출마 자제 기류에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민주당 후보 접수까지 마쳤다.자유한국당은 지난 16일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공천을 확정했다. 행시 24회 출신인 박 전 위원장은 오랜 기간의 행정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충북에서 다년간 공직 생활 끝에 부지사까지 올랐고 박근혜 정부에서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지냈다. 박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에서 “낡고 고루한 행정으로는 충북의 희망을 찾을 수 없고,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전 위원장과 함께 한국당 후보로 경쟁하던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는 탈당 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로 입당해 도지사 후보로 등록했다. 기업인으로 활동해 온 신 교수는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영선 “박원순의 3선은 文 정부의 걸림돌 될 것”

    박영선 “박원순의 3선은 文 정부의 걸림돌 될 것”

    미세먼지 대책 공개토론회 제안GTX역사 추가 설치...대중교통 정책 공약 내세워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기자회견에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3선 시장의 출현은 문재인 정부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박원순 시장을 비판했다.이어 박 의원은 “현재 박 시장 교체희망 여론이 과반”이라면서 “변화 없이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낙관하기에는 매우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 시장의 서울은 오늘의 미세먼지처럼 시계가 뿌옇다”고 말하면서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는 박 시장이 지난 6년간 미온적이고 낡은 미세먼지대책에 대해 사과도 없이 중앙정부로 탓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박 시장이 올해 초 하늘로 날려버린 150억원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그 어떤 결과도 가져오지 못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현재 GTX 노선은 서울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기능이 미비하고 기존 시내 도시(광역)철도와의 연계도 미비하다고 지적하면서 서울 강북지역에 광역급행철도(GTX) 역사를 추가 설치하는 대중교통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GTX A노선에 옥수·홍제 역사, B노선에 동대문 역사, C노선에 성수·도봉 역사를 추가해 서울시내 역간 거리를 최소 약 4㎞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면서 “필요시 대피선을 만들어 급완행 운행으로 GTX의 목표 속도를 유지하고 GTX역세권을 상가·오피스·공원·주거가 함께하는 신개념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특별 대중교통중심개발(TOD) 지구로 지정해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앞서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서울형 화폐인 ‘서울코인’과 연계한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제안하면서 2년간 승용차 미보유가구에 대중교통요금을 20% 할인해주는 등 이동 부담을 경감하고, 무인자율주행버스 및 수소연료버스 이용시 마일리지를 1.5배 적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박 의원은 경선 결선투표 도입 논의와 관련해 ”이미 우상호 의원과 함께 당에 공동 의견서를 제출했다“면서 ”경기도에서도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이를 제안했고, 이재명 성남시장도 동의한다고 답했다“며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다. 박 의원은 ”내일 최고위에서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되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논의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관위, 최성 고양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

    선관위, 최성 고양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

    3선 도전에 나선 최성 경기 고양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고양시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최 시장이 최근 일부 언론사 시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나눈 6·13 지방선거 관련 대화내용을 공무원을 통해 불특정 기자들에게 이메일 발송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관련 대화내용을 시장이 아닌 공무원이 보도자료 형태로 작성하고 발송했다면 ‘공무원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내용을 담고 있는 공직선거법 제85조 2항 등을 위반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최 시장의 지시를 받고 이메일을 발송한 당시 정무직 공무원과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을 상대로 제보내용에 대한 사실확인을 벌이고 있다. 앞서 최 시장은 일부 출입기자들과의 이 간담회가 문제가 되자, 지난 19일 기자실을 방문해 공식 사과했다. 한편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최 시장이 지난 15일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같은 정당 시장 출마자들의 ‘반 최성 연대’를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간담회 내용을 일부 기자들의 질문에 시장이 답하는 것 처럼 인터뷰 형식을 갖춰 공무원을 통해 보도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민주 고양시장 후보 4인 “최성 현 시장 3선 안돼”

    민주 고양시장 후보 4인 “최성 현 시장 3선 안돼”

    6·13지방선거 경기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3선에 도전한 같은 당 최성 현 시장을 견제하기 위한 ‘원 팀(One Team)’을 구성했다.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경합중인 김영환·김유임·이재준 도의원과 박윤희 전 시의회 의장 등 후보 4명은 19일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원팀’ 구성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경선과정을 함께 할 4명의 공동연대기구로 ‘고양시 One Team’을 구성하며, 민주당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신뢰와 협력의 정치연대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공적기구(공천심사위)에서 결정한 사항에 대해 무조건 승복하고 최종 경선 및 본선에 진출한 고양시장 후보를 절대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4명의 후보는 앞으로 경선과정에서 3선에 도전하는 현 최성 시장을 제외한 ‘공동 선거운동’과 ‘공동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연대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성 현 시장의 불통과 퇴행적 이벤트 행정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최성 시장 재임 8년간)왜곡되고 실종된 민생정치, 수많은 개혁정책들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환 도의원은 “고양시는 시장 개인의 자랑거리를 찾는 시정을 하는 등 방향성을 상실했다”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현 시장 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윤희 전 의장은 “그동안 재정자립도, 부패지수 등 모든 지표에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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