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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동상이몽’

    한나라당이 5·31 지방선거와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부와 의원들의 발걸음이 엇갈리는 인상이다.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반면 상당수 의원들은 내심 전당대회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최고위원 5명과 대표 임명 최고위원 2명,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될 최고위원회의가 ‘관리형 집단지도체제’로 내년 말 대선을 ‘관리’한 뒤 18대 의원 공천에서는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대선후보 경선 전초전 당내 각계파는 7월 전당대회에서 자파 의원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옹립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내년에 있을 대선후보 경선의 전초전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현재 최고위원 출마가 거론되는 의원만 줄잡아 20명 선. 대표최고위원을 노리는 인사로는 5선의 박희태 국회부의장과 3선의 이재오 원내대표 등 3∼4명이 거론된다. 당 대표를 지낸 적 있는 박 부의장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관리형 대표’로는 최적임자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경남지역의 맹주임을 자처하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가까운 이 원내대표도 ‘친이(親李·친 이명박) 진영’의 대표주자임을 직·간접적으로 내비치며 최근 홍준표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경선 캠프로 사용했던 사무실을 ‘접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 대권 도전을 선언한 5선의 강재섭 의원도 당내 인사들의 적극적인 대표최고위원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물론 강 의원측에선 출마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가까운 의원들은 “강 의원이 직접 대선 후보로 나서기보다는 당대표로 킹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 아니겠느냐.”며 일단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친박(親朴·친 박근혜) 진영’에서도 대표최고위원으로 나설 후보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이 출마할 경우, 친박 진영과 연대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박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무성 의원과 서울시장 경선에서 석패한 맹형규 전 의원 가운데 한 사람이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돈다.●초·재선,‘세대교체’ 요구 상대적으로 세력이 약한 후보들은 나머지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모임별로는 중도성향의 ‘국민생각’과 ‘푸른정책연구모임’의 임태희·권영세, 소장·개혁파인 ‘수요모임’의 정병국, 초선의원그룹인 ‘초지일관’의 진영 의원 등의 출마설이 돌고 있다. 지역별론 부산·경남의 김형오·정의화·허태열·이방호·김학송, 대구·경북의 이상배·권오을, 수도권의 이규택·이종구·공성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성몫 1석을 노리는 의원으론 경기지사 경선에서 낙선한 김영선·전재희 의원과 ‘한나라당의 여전사’로 불리는 전여옥 의원, 당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순자 의원 등이 거명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구청은 지금 권한대행중

    구청은 지금 권한대행중

    “어, 구청장이 누구야.” 서울시내 각 구청이 5·31지방선거를 맞아 현 구청장들이 선거운동을 위해 예비등록을 하면서 권행대행체제로 바뀌고 있다. 구청장은 있지만 부구청장이나 행정국장 등이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3일 서울시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부구청장이나 행정국장이 구청장 권한대행을 하는 곳은 무려 15곳에 달하고 있다. ●구청장은 외출중 이같은 권한대행 체제는 4,5월들어 구청장 후보들의 예비등록이 일제히 시작되면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용산·동대문·동작·강동·은평·송파·양천·금천·도봉·강서·관악구 등이 권한대행체제로 바뀌었다. 이에 앞서 강남구는 권문용 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를 하면서 올해초부터 김상돈 부구청장이 권한대행을 맡고 있으며, 중구는 성낙합 구청장의 순직으로 김충민 부구청장이 구정을 책임지고 있다. 또 영등포·구로·서대문·금천구 등은 1∼2주 사이에 예비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 종로·중랑·강북·노원구 등은 예비등록 절차 없이 본등록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서초·성동·광진구 등 3선 구청장이 버티는 3곳과 출마여부가 미정인 마포구 등을 제외한 21개 구청(강남구, 중구 포함)이 권행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현직 구청장들은 구청 출근도 제한을 받는다. 선거운동을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것은 괜찮지만 구청장 직위로 방문하는 것은 금지된다. 물론 구청장실 이용도 할 수 없다. ●선거 끝난뒤 복귀 지난해 3월 바뀐 선거법은 구청장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후보 예비등록을 하게 되면 구청장 직책은 유지하되 선거기간 동안 권한이 정지되고, 권한대행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대신 예비후보 등록을 한 구청장은 선거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구청장은 구청장 권한은 행사할 수 있지만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이기재 노원구청장이나 김현풍 강북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의 경우는 예비등록 절차 없이 본등록을 할 계획이다. 본등록 기간은 16,17일 양일이다. 이 경우 본등록 이후에는 역시 권한은 정지되며, 이때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서울시내 대부분의 구청이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가지만 선거가 끝난 6월1일부터는 다시 현직 구청장이 복귀하게 된다. 과거의 선거법과 다른 점이다. 과거에는 선거가 끝나더라도 당선유무에 관계없이 새 구청장이 취임할 때까지는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됐었다. 한편 전임 청장이 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 강남구나 순직한 중구는 권한대행 체제가 6월말까지 계속된다. 이와 관련, 한 자치구 관계자는 “권한대행 체제로 주민들이 다소 혼란스러울 수는 있지만 구정 측면에서는 짧은 기간인 만큼 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팀종합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나라경선, 의원 줄줄이 낙마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기성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이 갈수록 커지면서 현역 의원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 단체장이나 정치 신인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27일 한나라당의 마지막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이 실시된 부산에서는 현역 시장인 허남식 예비후보가 총 3080표(65%)를 얻어 1653표(35%)를 얻은 권철현 예비후보(의원)를 1427표차로 따돌리고 후보로 확정됐다. 허 후보는 이날 전체 선거인단 6393명 중 3794명(59.3%)이 참가한 투표에서 무효표를 제외한 유효투표 득표수 2449표에 여론조사(67.34%) 득표수 638표를 더해 3080표를 얻었다. 앞서 경선이 실시된 경북에서는 3선의 김광원 의원이 기초단체장인 김관용 구미시장과 정장식 포항시장에게 밀려 3위로 떨어졌고, 서울에서도 3선의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이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정계를 떠났던 오세훈 전 의원에게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인천·울산·경남·강원의 경우는 현역 시·도지사의 압도적인 여론 지지도에 밀려 현역의원들이 일찌감치 꼬리를 내렸다. 지금까지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곳은 김문수·김영선·전재희 의원이 맡붙은 경기도뿐이다. 당 관계자는 “예전엔 지역협의회운영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의 ‘지시’가 대의원·당원들의 표심을 좌우했지만 17대 국회 들어서는 운영위원장들의 장악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이번 당내 경선에선 후보에 대한 일반 시민의 여론 지지율이 대의원·당원들의 표심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16일만에 본선티켓 따낸 ‘吳 클린’

    16일만에 본선티켓 따낸 ‘吳 클린’

    ‘미스터 클린’ 이미지를 앞세운 오세훈 후보가 대중성을 무기로 5·31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전의 1차 관문을 돌파했다.25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조직력의 열세를 딛고 결승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오 후보는 예선전을 불과 16일 앞두고 출마해 역전에 성공, 그가 일으킨 ‘오풍’(吳風)이 일단 허명이 아님을 입증했다. 당 소장파의 ‘강요’에 가까운 출마 권유를 받고 뒤늦게 경선에 합류한 것이 지난 9일. 그러나 곧바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를 넘나드는 지지율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후보연설에서 그가 “오세훈 덕분에 ‘강금실 거품’이 팍 꺼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도 든든한 여론의 힘을 업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맹형규·홍준표 두 선발주자의 3선 경륜에 비해 ‘초라한’ 초선의원 경력으로도 ‘화려한’ 대중성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셈이다. 오 후보는 ‘오세훈 선거법’으로 이름이 높다.16대 국회 말 돈 안 들이는 깨끗한 정치를 지향하며 정치관계법 개정을 추진한 뒤 그의 별명처럼 따라붙었다. 탄핵 역풍 속에서도 당선이 가장 확실하다는 서울 강남지역 출마를 포기하고 정계를 떠나면서 도리어 인기가 높아지는 역설을 연출했다. 정계엔 2000년 16대 총선으로 처음 입문했다. 남경필·원희룡·정병국 의원과 함께 소장파 ‘미래연대’를 이끌었다.16대 말에는 ‘5·6공 용퇴론’,‘60대 노장 퇴진론’으로 인적쇄신을 주창하기도 했다. 환경운동연합 창립멤버이자 환경 변호사로도 이름이 높다. 다음은 당선 뒤 일문일답. ▶당선소감을 말해달라.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 ▶경선에서 어떻게 승리했다고 보나. -대의원·일반당원·국민참여·여론조사 비율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정확히 분석하긴 어렵지만, 당 밖의 민심이 당 안쪽의 당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고 볼 수 있겠다.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나. -여론은 늘 출렁이기 때문에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쉽지 않으리라 본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열린우리당에 맞서는 본선전략은. -강금실 전 장관이 이번 선거를 축제처럼 치르고, 정책으로 경쟁하겠다고 말씀한 것을 기억한다. 똑같은 심정이다. 정책으로 승부하겠다. 가장 중점을 둬야할 것은 강남북 불균형 시정이다. 강북의 부도심을 살려서 서울의 상권을 다시 살려내는 작업에 제 모든 에너지가 실릴것이다. ▶당에서는 이번 5·31지방선거를 정권심판으로 정치적 고려를 한다. -선거는 결과 자체가 심판을 뜻하는 것이지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지방선거에 임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네거티브 캠페인은 없어야 한다. 당에도 요구하겠다. 강금실 전 장관도 마찬가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 ▶열린우리당은 오 후보를 가장 상대하기 쉬운 후보라고 했다. -앞으로 토론을 거듭하다 보면 밝혀질 것이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한나라 서울시장후보 경선 D-1] 후보 3인 지상 인터뷰

    [한나라 서울시장후보 경선 D-1] 후보 3인 지상 인터뷰

    6개월여 진행된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은 ‘마라톤’이었다.1월31일 맹형규 후보가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독주했다. 그러자 홍준표 후보가 아파트 반값 인하 등의 이슈를 내세워 바짝 따라 붙었다. 두 주자의 각축 속에 오세훈 후보의 ‘오풍’이라는 맞바람이 거세게 불었다.‘오풍’은 잇단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의 ‘강풍’마저 잠재우며 급피치를 올렸다. 최근엔 조직표에 우위를 둔 맹·홍 후보가 가속도를 내면서 ‘정족지세(鼎足之勢)’를 이뤘다. 최종 예선전이 하루 남았다.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막판 레이스에 열중인 세 주자의 육성을 들어보았다.<순서는 기호순> ■ 홍준표 후보 “당 공헌·정책 차별화 분명 선택받을 것” “야당 생활 10년째인 당원들이 내년 집권의 초석이 될 서울시장 경선을 이미지나 바람에 흔들려 감성적으로 판단하진 않을 것이다.” ‘준비된 일꾼 시장’을 자처하는 홍준표 후보는 2년 전부터 ‘반값 아파트’ 공급 등 서울 강남북 불균형을 해소할 공약을 만들었다며 당 공헌도, 정책 준비, 본선 경쟁력 등 여러 면에서 자신있다고 말했다. ▶막판 경선 판세가 어떤가. -맹형규, 오세훈 후보가 출신지역과 부드러운 이미지 등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 제가 결코 불리한 구도가 아니다. 당내 경선은 조직력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볼 때 저와 맹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에선 오 후보에게 밀리고, 당내 지지도에선 맹 후보에 비해 열세라는 분석이 있다. -경선은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참여 30%, 여론조사 20%로 결정되는데 국민참여 집단은 투표율이 낮다. 오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여론조사도 선거인단 투표율과 연동해 환산하므로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 결국 경선을 결정하게 될 ‘대의원+당원’은 당에 대한 공헌도와 정책준비 면에서 제가 앞선다고 판단할 것이다. ▶공천 비리가 선거 악재라는 관측이 있다. 홍 후보가 혁신위원장 때 만든 ‘분권형 공천’이 문제라는데. -공천비리는 ‘분권형 공천’이라는 제도적 문제가 아닌, 당사자의 개인적 문제이다. 과거 밀실에서 하던 것보다 민주적으로 진일보한 제도이다. 운영상 문제점은 앞으로 개선하면 된다. ▶막판까지 ‘오풍’이 지속된다면 맹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 있나. -전혀 없다. 첫째, ‘오풍이 지속된다면’이란 가정에 동의할 수 없고, 둘째, 명분도 약하고 실리도 없다. 후배 잡기 위해 두 선배가 연대하는 것은 명분이 될 수 없고, 저한테 불리한 구도도 아닌데 단일화할 이유도 없다. ▶오·맹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나. -두 분 모두 당의 보배다. 오 후보는 지금은 이른 감이 있지만, 앞으로 당을 짊어질 차세대 선두주자임이 분명하다. 맹 후보는 3선을 기록한 원만하고 합리적인 분으로 10년간 당을 위해 고민도 같이 나눴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어떻게 보나. -성공한 여성의 표상, 부드러우면서도 똑똑한 이미지가 있다. 문제는 1000만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15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하며 5만 공무원을 지휘하는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를 위해 과연 얼마나 준비를 했느냐다. 장관 재임 때는 수도이전·분할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 뜻을 같이해 놓고 이제 와서 이전·분할 대상인 서울의 수장이 되겠다니 어색하다. ▶당내 경선인데 네거티브 전략을 많이 쓴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네거티브는 정책 대결을 회피하고, 상대 후보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얼마 전 다른 후보가 저에 대해 허위·날조된 불법 유인물을 만들고 구전홍보단 발대식까지 한 것이 네거티브의 전형이다. 저는 그간 오 후보에 대해 준비부족, 당에 대한 헌신부족 등 몇 가지 문제제기를 했다. 오 후보가 정책으로 답해야 할 문제이며, 당내 후보간 검증은 본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불가피한 과정이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주요 경력 경남 창녕(52), 영남고·고려대 법대, 사법고시 24회, 청주·부산·광주·서울 지검, 우신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15·16·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부총무, 총재 특별보좌역, 전략기획위원장. 혁신위원장 ●주요 공약 ▲무주택 서민에 ‘반값 아파트’ 공급▲강남북 교육 불균형 해소▲강북 교통환경 개선▲여성·노인·장애인 복지 획기적 개선▲엄마가 안심하고 직장 다닐 수 있도록하는 보육정책 ■ 오세훈 후보 “본선 경쟁력 우위… 표심 대세 따를 것” “당심은 본선 경쟁력이 가장 확실한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 이후 여론지지도에서 압도적 우세를 유지해 온 오세훈 후보는 “민심이 곧 당심으로 옮겨져 확실한 승리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경선 승리를 장담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당원들의 마음 속에는 올해 서울에서 압승을 거두고, 그 기세를 내년 말 대선 승리로 몰고 가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대세를 따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당비 미납으로 ‘피선거권 논란’이 일고 있다. 경선이 끝나도 당헌·당규 위반에 따른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법률가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당비 ’미납’이 아니라 ‘체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특별당비를 냈고, 이재오 원내대표께서 법적 문제가 없다고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줬다. 그럼에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 의무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 ▶17대 총선 불출마 선언 당시 ‘정계 은퇴’라는 말을 했다. 서울시장 후보 출마는 당시의 선언을 번복한 것으로 봐도 무방한가. 정계 복귀 뒤 달라진 점(장단점 모두)이 있다면. -정확히 얘기하면 정계은퇴가 아니라 총선 불출마 선언이었다. 한나라당의 새로운 탄생을 촉구하는 결단이었다.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결심한 것도 그때 초심과 변함없다. 당을 위기에서 구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해 몸을 던진 것이다. ▶경선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50%가 넘는 예비후보는 매우 드물 것이다. 그래서 더욱 거친 역풍이 예상되지만 오세훈의 풍차는 더 힘차게 돌고 있다. 서울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염원에 확실한 승리로 보답하겠다. ▶경선 라이벌인 맹형규·홍준표 후보의 장·단점을 말해 달라. -두 분 모두 선배님으로서 훌륭하신 분이다. 선의의 경쟁은 본선에서 확실한 승리를 위한 담금질이라고 본다. ▶경선에서 패한다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아직도 유효한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가. -만일 패한다는 것은 당심이 민심을 담아내지 못했다는 결과이다. 나는 당을 구하기 위해 나온 구원투수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만약 패하더라도 한몸 던져 당을 살릴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전 법무장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같은 법조인 출신으로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해왔다. 특히 인신공격 같은 네거티브 캠페인이 아니라 정책선거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강 전 장관과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면 어떻게 극복하실지. -어떤 것이 차별화되는지는 본선에서 확연히 부각될 것이다. 지켜봐 달라.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주요 경력 서울(45), 대일고·고려대 법학과, 사법고시 26회, 환경운동연합 법률위원장 겸 상임집행위원,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청년위원장·상임운영위원, 법무법인 지성 대표변호사, 미래포럼 공동대표. ●주요 공약 ▲강북도심부활 프로젝트▲강남북 균형발전과 투명한 행정을 위한 ‘열린 서울 프로젝트’▲보육을 비롯한 복지·교통·환경 등 ‘희망의 서울 프로젝트’▲강남북의 격차 해소▲서울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제 활성화 ■ 맹형규 후보 “준비된 일꾼… 급조된 후보와 다르다” “승리는 준비된 후보의 몫이어야 합니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경선에 뛰어든 맹형규 후보는 ‘준비된 정치인’으로 ‘상품성’을 돋을새김했다. 그는 “지금까지 당선된 서울 시장의 면면을 보면 현명한 시민들은 정책·비전, 연륜있는 후보를 선택했다.”며 “3년간 준비해 온 후보와 2·3주 만에 급조된 후보는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이 정책 토론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막판 판세를 어떻게 보시는지. -‘이미지 바람’이 불어 한때 고전했으나 이제 조정기에 들어섰다. 바람에 마음이 흔들렸던 당원들이 있더라도 경선 현장에선 한나라당과 서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믿고 맡길 만한 후보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조정기’에 들어섰다는 의미는. -최근 대구, 제주, 충남·북 경선을 보면 여론조사가 담아내지 못한 ‘민심’이 있다. 결국 우리 당원들은 “과연 누가 당을 대표했을 때 본선 승리를 거두고 차기 대선 승리에 기여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투표할 것이다. ▶국민경선선거단 투표율이 낮아서 대의원·당원 특히 대의원 비율이 높아진 상황을 말하는 것 같은데, 조직표를 어떻게 다지고 있나. -선거 준비를 하며 당원·대의원과 꾸준한 신뢰를 쌓았다. 조직 기반이 든든하다.10년 동안 20여개의 당직을 맡으며 당에 헌신·봉사했다. 튀거나 나서지 않고 후배들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모든 사실을 당원들이 알 것이다. ▶가장 일찍 경선을 준비했는데 여론조사상 오세훈 후보나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에 뒤진다. 인지도 제고 실패 혹은 당원·시민들의 마음을 잡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 -정부·여당이 치밀하게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강금실 띄우기를 했다. 오 후보는 막판 합류 과정에 여론조사가 인기투표형으로 흐른 경향이 있다. 선거 과정에는 늘 바람과 변수가 작용한다. ▶‘오풍’‘강풍’의 배경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기존 정치가 국민을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정치에서 멀리 있을수록 신비감을 준 것이다. 지난 10년간 정치 현장에서 밤낮으로 일해온 입장에서는 안타깝다. ▶홍·오 후보를 어떻게 보는지. -오 후보는 참신함과 클린 이미지가 장점이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엔 준비기간이 짧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있다. 홍 후보는 강한 추진력과 소신을 가진 정치인이다. 다만 다소 편중된 정치 철학과 사고가 단점이라고 본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는데 만약 이번 선거에서 실패한다면. -정치에 대한 마지막 봉사로 나섰다. 승리를 향해 최선을 다할 뿐이지 다음 일은 생각하지 않았다. ▶‘오풍’이 거세자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미지만의 선거를 우려하는 분들이 제기한 대안이다. 저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경선 출마 뒤 가족들의 반응은. -아내의 변화가 놀랍다. 수줍음이 많아 이전 선거운동에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밤낮으로 함께 뛴다. 살이 많이 빠져 마음이 아프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주요 경력 서울(59), 경복고·연세대 정외과, 연합통신 런던특파원, 국민일보 워싱턴 특파원,SBS 앵커,15·16·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총재비서실장,17대 총선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주요 공약 ▲‘4대비전 20대 과제’ ‘123개 세부실천과제’▲자치구별 자율형 공립학교 운영▲공인베이비시터제 도입 및 안심보육센터 신설▲공공요금 2년 동결▲강북 용적률 및 층고제한 완화 및 20년 장기 전세주택 공급
  • 서울시 의원들, 5·31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늘어

    서울시 의원들, 5·31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늘어

    ‘건강 때문에, 사업 때문에, 욕심이 없어서’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공천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초연히 불출마로 마음을 굳힌 의원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얼마든지 정치생명을 이어갈 수 있지만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임 의장 외에도 10여명의 의원들이 불출마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정치를 아예 그만두는 것인지 아니면 피치못할 사연이 있어서 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행보는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불출마는 한번 투신하면 그렇게 빠져 나오기 힘이 든다는 정치와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불출마에는 저마다 사연들이 있다. ●“본업(?)으로 돌아갑니다” 임동규 의장은 이번 6대의회를 끝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1991년 3대때부터 내리 3선을 했으며 시의회 부회장과 한나라당 대표의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4년 2월 전임 이성구 의장에 이어 후반기 서울시의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임 의장의 불출마 이유는 이제 본업인 기업인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인으로 경영에 매진해 다만 일자리 몇개라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고 말했다. 그는 동양유리공업㈜ 회장이다. 물론 그는 3선 관록이나 현직 시의회 의장인 점을 감안하면 4선 달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과감히 불출마를 선언 신선한 충격을 던져 줬다.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을 겨냥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지만 그는 ‘기업인으로 돌아갈 뿐”이라며 국회 진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임의장 외에 조규성(한나라당) 의원도 본업인 기업인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그는 건설업을 하고 있다. 또 부의장을 역임한 백의종(한나라당) 의원도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건설업을 하고 있다. 구청장 출마에 뜻이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알쏭달쏭한 속내도 건강 때문에 6대 의회를 끝으로 출마를 접은 의원들도 적지 않다. 강북구의 김성식 의원과 구로구 성성용 의원도 최근 안좋아진 건강 때문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시의회에서 최고령인 성동구의 장기만(71) 의원의 경우도 건강 등을 이유로 불출마로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외에 중앙당의 공천을 받지 못한 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앞으로 자의반타의반으로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보여 불출마 선언을 하는 의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공천탈락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의원도 적지 않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오세훈 출마선언’ 득실계산

    오세훈 전 의원의 출마선언에 한나라당 2강인 맹형규·홍준표 두 라이벌은 겉으론 “환영한다.”고 말했지만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오풍(吳風)’이 두렵지 않으며, 분다고 해도 상대 후보에게만 갈 것이라는 희망섞인 기대도 했다. 맹형규 전 의원은 “침체됐던 당내 경선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8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쪽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20∼30대 젊은층과 진보 성향층에서 인기가 높은 홍 의원의 표를 비슷한 성향의 오 전 의원이 잠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맹 전 의원과 1,2위 싸움을 벌이던 홍준표 의원도 “오 전 의원의 희생적 결단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홍 의원측은 16대 때 강남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오 전 의원이 송파에서만 내리 3선을 한 맹 전 의원과 지지층이 겹치며 부드러운 이미지도 비슷해 맹 전 의원의 표가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열린우리당은 겉으로는 “대세에 지장이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개혁적 이미지’에서 오 전 장관이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오버랩된다는 측면에서‘강금실 특수’가 반감될까봐 신경을 쓰는 눈치다. 한 핵심 관계자는 “마음을 놓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금실 전 장관은 “다른 당의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평가를 자제했다. 박지연 황장석기자 anne02@seoul.co.kr
  • 한나라 吳락가락

    한나라당이 오세훈 전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하는 문제를 놓고 격랑에 휘말렸다. 몇몇 의원들의 개인적 주장에서 ‘집단적 요구’로 확대된 양상이다. 반면 지도부는 ‘언제든 문은 열려 있다.’는 원칙만 되풀이하면서 온도차를 보여 갈등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6일 의원총회에서는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수요모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영입에 대한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8,9일 열리는 초선의원 연찬회에서도 이를 집중 거론할 예정이어서 최종 고심 중인 오 전 의원의 선택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의총에서는 지도부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하는 소리가 이어졌다. 심재철 의원은 “지도부는 후보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하면 안 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엄중하게 판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수요모임 대표인 박형준 의원은 “오 전 의원 이야기가 나오니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각이 서고 한나라당 기존 후보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도부는 (오 전 의원이)들어오려면 들어오고 아니면 말라는 식이 아니라 환영하고 격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선의 남경필 의원도 “현재 후보를 빼고 외부에서 데려와 (선거를)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 후보끼리 할 것인지, 하면 언제 할 것인지 등 정해진 게 하나도 없는데 이는 지도부의 책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반론도 제기됐다. 이진구 의원은 “우리 후보들이 열심히 뛰고 있기에 강풍(康風, 강금실 전 장관의 위력)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것”이라며 “스스로 비하하고 폄하하면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오 전 의원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오 전 의원이 당원 신분임을 감안한 듯 “당원이 출마하겠다고 하면 추가모집을 통해 받아주고 경선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표도 ‘문호 개방, 경선’ 원칙을 강조해왔다. 박 대표의 측근은 “대표가 특정 인물에 힘을 실어주면 오해의 소지가 있기에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부의 이같은 입장에는 영입론파의 위기감과는 달리 현재 구도로 가더라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할수도”

    오세훈 전 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해 출마할 수도 있다는 뜻을 가까운 의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날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의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는 그가 출마 선언을 할 경우 시기는 다음주쯤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의 3선 의원은 이날 “오 전 의원과의 전날 전화 통화에서 출마를 선언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시기는 다음주가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수요모임의 한 초선 의원은 “오 전 의원으로부터 당내 경선 수용을 전제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지를 놓고 최종 고심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의원은 “오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공식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의원은 그동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왔으나 최근 영입론이 활발히 거론되면서 방향을 선회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의원 등이 6일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전제로 한 영입론’을 공식 제기하는 데 이어 8∼9일 초선 의원 연찬회에서 불을 지필 예정인 것도 촉매제가 됐을 법하다. 그러나 오 전 의원이 이들 의원에게 밝힌 대로 실제로 출마 선언을 단행하게 될지는 유동적인 분위기다. 기존 선발 주자들에 비해 당내 기반이 취약한 데다 경선까지 2∼3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일 등을 감안하면 경선 통과를 장담키 어렵다는 점에서 막판 고심 중인 것 같다. “출마하겠다.”는 말을 들은 이 의원이 “출마를 결심했느냐.”고 거듭 묻자 즉각 답변하지 않은 것이 그의 복잡한 심중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오세훈 영입론’이 어느 정도로 힘을 받느냐에 따라 최종 결심 여부가 가름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으론 경선 통과에 실패하더라도 정계 복귀의 호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도 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휴대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이 되지 않아 출마 선언 여부가 직접 확인되지 않았다. 박근혜 대표는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오 전 의원이 경선을 원하면 공천심사위가 추가 공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종수 전광삼기자 vielee@seoul.co.kr
  • 區의장→구청장 화려한 변신 꿈꾼다

    ‘구의회 의장에서 구청장으로.’ 5·3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자치구의회 의장들의 구청장 출마 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구의회 의장으로서 쌓아온 ‘의정활동 경험’과 ‘지명도’를 무기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특히 출마선언은 대부분 3선 연임 제한에 묶여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못하거나 당과 불화설이 나오는 지역의 경우 출마 움직임이 더욱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30일 현재 구청장 출마의사를 밝힌 구의장은 현직 구청장이 3선 연임에 묶인 강남·광진·성동구를 비롯해 용산·강북·은평·관악·강서·영등포구 등이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강남구 이재창(57) 의장. 지난 3일 개인사무실을 여는 등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갖췄다. 성동구 이원남(62) 의장은 구의회 의장으로서 3선 제한에 걸린 고재득 구청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왕십리 뉴타운 사업 등의 지역 현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한나라당 경선에 뛰어들었다. 한나라당 광진갑 지구당 부위원장을 지낸 광진구 서덕원(69) 의장도 3선 제한에 묶인 정영섭 구청장의 뒤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삼각산에 관광용 케이블카 설치를 줄기차게 주장해 온 강북구 신승호(56) 의장은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 한나라당 경선에는 용산구 정효현(55) 의장, 은평구 임상묵(65) 의장, 관악구 김효겸(53) 의장이 뛰어 들었다. 정 의장은 용산구 축구연합회장과 한나라당 서울특별시당 부위원장, 임 의장은 은평구 약사회 회장과 한나라당 은평을 지구당 수석부위원장, 김 의장은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건설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의 경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강서구 이창섭(44) 의장과 영등포구 조길형(49) 의장은 열린우리당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이 의장은 열린우리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지방자치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의 경력으로, 조 의장은 영등포구 열린우리당 선거대책본부장과 2·3·4대의원을 거친 3선 구의원이라는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나라 새 사무총장 허태열의원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경험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당내 3선급 가운데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사무총장 적임자가 별로 없어 재선 의원으로선 이례적으로 5·31 지방선거를 지휘할 실무사령탑을 맡게 됐다.부인 서영슬(54)씨와 2녀.▲부산(62) ▲성균관대 ▲건국대 행정학 박사▲충북도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16,17대 의원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국회 행정구역개편특위 위원장
  • 공보 담당=구청장 징검다리?

    공보 담당=구청장 징검다리?

    ‘서울시 대변인은 구청장 출마 코스?’최근 정부·기업 인사에서 ‘홍보맨’들의 몸값이 상종가를 치고 있는 가운데 전·현직 서울시 대변인(옛 공보관)들이 5·31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자치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시의 ‘입’으로 활동해 온 전·현직 공보관 5명을 포함해 공보관실 출신 공무원 7명(현직 구청장 1명, 언론담당관 1명 포함)이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3선 연임 제한에 묶여 ‘무주공산’이 된 강남구와 서초구에는 공보관 출신들이 경선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현역인 김병일(51) 대변인과 조순시장 시절인 1996년 공보관을 지낸 조광권(59) 서울시교통연수원장이 경선에 뛰어들 전망이다. 김 대변인은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과 뉴타운사업본부장을 지낸 경험을, 조 원장은 서대문구청장, 교통국장,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한나라당 경선에서 김상돈(55) 현 부구청장과 이재창(54) 강남구의회 의장과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서초구는 고건시장 때인 1999년 공보관을 지낸 박성중(48) 현 부구청장과 1995년 공보관을 지낸 조대룡(53)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이 격돌한다. 박 부구청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워, 조 처장은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의 경험 등을 내세워 경선에 뛰어들었다. 역시 이들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조남호 현 구청장과 당내 경선에서 접전을 벌인 한봉수(65) 서울시의원과의 한판 대결이 불가피하다. 조순시장 시절인 1996년 공보관을 지내고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을 거쳐 해외연수 중인 이용재(54) 이사관은 지난 16일 사표를 제출한 뒤 성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이사관은 서찬교(63) 현 구청장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공보관 출신은 아니지만 언론과장을 지낸 방태원(48) 건설행정과장도 성동구에서 5년동안 근무한 경험을 내세워 성동구의 입성을 벼르고 있다. 방 과장은 구상찬(48) 상근부대변인 등과 경합을 벌인다. 공보관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현직 구청장을 하고 있는 신동우(53) 강동구청장은 경선 상대자가 없어 다소 느긋한 편. 신 구청장은 최병렬 시장 당시인 1994년 공보관을 지냈다. 공보관 출신들의 공천·당선 가능성은 반반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유권자들이 정치인보다는 행정관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돼 풍부한 행정경험과 대민 홍보경험을 갖춘 공보관 출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당내 기반이 취약한데다 당에 대한 기여도가 낮은 것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문화재청간부 성희롱 인권위 제소로 망신살

    ●“집안에선 물새는데…” 문화재청이 일과시간에 일어난 간부의 성희롱 사건을 조용히 무마하려다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며 ‘망신살’. 지난해말 사건을 접수한 문화재청은 조사한 뒤 자체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사과 및 경고조치를 내리고 해당 간부는 소속기관으로 전보조치하는 등 속전속결로 봉합을 시도. 그러나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간부들의 안이한 인식과 미약한 처벌을 지적하며 급기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사태로 번지자 화들짝. 문화재청 안팎에서는 “가장이 집에 물이 새는지도 모르고 밖으로만 나도니 기강이 바로 서겠느냐.”며 서울에만 머물며 정부대전청사에는 잘 나타나지도 않는 유홍준 청장에게 쓴소리.●이철 사장, 출마설 ‘솔솔’ 지난해 취임 당시부터 “다음은 어디냐?”는 꼬리표가 항상 뒤따랐던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두고 지방선거 출마설에 입각설까지 솔솔. 이런 가운데 이 사장이 국회의원 3선 고지를 달성한 서울 성북갑 지역과 이웃한 성북을에서 재·보궐선거가 예정되면서 새로운 양상. 최근에는 이 사장이 주재하는 회의만 연기되어도 온갖 소문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 간부는 “예측하지 못했던 변수”라면서 “실세 이 사장이 떠난다면 철도경영 정상화는 또다시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산불진화헬기로 불러주세요”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들어간 산림청이 산불현장에 투입되는 헬기 명칭을 두고 언론에 ‘사실 보도’를 당부. 산불현장에 투입되는 헬기는 산림청의 ‘산불진화헬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음에도 언론은 ‘소방헬기’로 표현해 마치 소방당국이 산불을 진화하는 것으로 오해되고 있다는 것. 산림청은 목숨을 걸고 현장에서 진화에 나서는 산림 공무원들의 사기를 꺾지 말아달라며 정중하게 요청.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반기문외교 유엔총장 출사표] 유엔총장 후보 내기까지

    정부가 유엔 사무총장 후보 만들기 ‘작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 2001∼2002년 한승수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총회 의장직을 겸임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임에 들어간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경우 관례로 볼 때 3선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데다 8대 총장은 아시아 순서가 될 것이란 감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반기문 장관이 후보로 확정되기까지 과정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국민들이 ‘유엔사무총장 출마’란 말을 처음 접한 것은 2004년 12월 주미 대사로 내정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공개적으로 “정부가 밀면 유엔 사무총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앞서 총회 의장(당시 반 장관은 총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한승수 전 장관이 후보로 나서기 위해 물밑 작업을 하기도 했지만 청와대와 홍석현씨간 ‘빅딜’을 통해 홍 대사로 굳어졌다. 하지만 “주미 대사가 사무총장 징검다리 자리냐.”는 부정적 여론 속에 홍 전 대사는 지난해 7월 안기부 도청 녹취록 파문으로 5개월 만에 낙마했다. 결국 정부는 반 장관 카드를 뽑았다. 미국이 아난 사무총장 임기 직전인 12월 초가 아닌 올 6∼7월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려 한다는 정보가 있어 서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9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 위원회에서 반 장관을 단일후보로 결정한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조용한 접근’이 유리하다고 보고, 국내 언론들에는 발표시점까지 ‘엠바고’(보도제한)를 요청해 왔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5·31 고지’를 향하여!

    ‘5·31 고지’를 향하여!

    ‘행정경험이냐, 의정경험이냐.´ 오는 5월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들이 줄줄이 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발판삼아 단체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물론 이 가운데에는 그저 얼굴 알리기용으로 출마를 선언한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오랫동안 준비를 한 의원들도 많아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월 말 현재 서울시의회 의원이나 자치구의회 의원 가운데 50여명이 단체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한때 시의회나 자치구의회에 몸담았던 경우까지 합치면 그 수는 100여명을 훌쩍 뛰어 넘는다. 하지만 이같은 숫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직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거나 탐색 차원에서 출마의사를 감추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자치구마다 2∼3명은 기본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모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구청마다 2∼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에서는 3명이 나섰다. 열린우리당은 양경숙·이성호의원 등 2명의 시의원이 출마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도 정창희 시의원이 경쟁에 합류했다. 고재득 구청장이 3선으로 무주공산이 되는 성동구의 경우 한나라당 최홍우 시의원과 민주당 나종문 시의원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강남구도 이재창 강남구의회 의장과 김진수 시의원(이상 한나라당)이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박춘호 구의회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시의원을 거친 이양한 자금보험공사 감사도 구청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광진구 6명으로 가장 치열 시·구의원들이 가장 많이 출사표를 던진 곳은 광진구다. 정영섭 구청장이 3선 연임 금지조항에 묶여 출마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전·현직을 합쳐 모두 6명이나 된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이강일 시의원과 김태윤 변호사(전 시의원)가 각각 출마 예상자로 꼽힌다. 한나라당에서는 박현·유승주 시의원과 서덕원 광진구의회 의장, 허운회 구의원이 출마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임동순 전 시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남호 구청장이 3선 연임금지 규정에 걸린 서초구도 한나라당 한봉수 시의원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의원 외에도 다수의 의원들이 출마여부를 저울질 중이어서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성의원들도 도전 잇따라 여성의원들도 잇따라 단체장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구청장 가운데 민선 첫 여성 구청장이 등장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전·현직 시·구의원들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 가운데 박춘호(57)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은 20일 강남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1994년 강남구의회 2대 의원에 당선된 이래 3선째인 박 의원은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며 한국 여성정치연맹 강남지회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투명한 정치,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펼치기 위해 구청장에 출마하게 됐다.”며 “시대적 흐름도 여성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쪽에서도 출마의사를 피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종로구청장에는 시의원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 때도 당내 경선에 도전했던 양경숙(42)씨가 준비 중이다. 은평구에서는 시의원 출신의 송미화(44) 당 중앙위원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대문구에서는 김명숙(45) 시의원, 양천구에서는 유선목(53) 시의원, 관악구에서는 임현주(42) 구의원이 각각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지방선거전 2題] 한나라 경기지사경선 ‘4파전’

    오는 5월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사 후보 경쟁을 벌여온 한나라당 김문수·남경필 의원이 22일 김 의원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의원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 의원의 출마 포기와 함께 ‘후보 단일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두 의원은 후보단일화 선언문에서 “경선과정에서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개혁적 추진력의 약화 및 분열 위험이 없지 않았다.”며 “개혁세력의 분열을 막고 당의 변화와 혁신, 정권 창출까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단일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경선 승리에 대한 확신과 손에 잡힐 듯 다가온 경기지사로의 정치적 도약을 포기하기 쉽지 않았다.”면서도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해 지금 제가 가야 할 길은 경기지사 도전이 아니라 당의 집권을 위한 변화의 중심에 서서 개혁을 완성해가는 것”이라며 출마 포기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이 속한 국가발전전략연구회(발전연)와 남 의원이 활동하는 새정치수요모임은 초선의원 모임인 ‘초지일관’과 함께 당내 개혁세력의 연대를 위해 물밑에서 두 의원의 단일화 협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기지사 경선은 4선의 이규택,3선의 김문수·김영선, 재선의 전재희 의원간 4파전으로 압축됐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박춘호 강남구 의원, 구청장 출마 선언

    박춘호(57)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은 20일 강남구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1994년 강남구의회 2대의원에 당선된 이래 3선째다. 녹지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녹지의원’으로 불린다. 박 의원은 “투명한 정치,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펼치기 위해서 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면서 “시대적 흐름도 여성지도자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 여성정치연맹 강남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40인 무계파’ 선택에 달렸다

    오는 24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9일 김한길 의원에 이어 16일 배기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이번 경선은 맞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한 고위당직자는 “누가 이기든 표 차이는 근소할 것”이라면서 “우열을 점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후보간 당락을 결정지을 변수로 대략 3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소속 의원 144명 가운데 70%를 웃도는 초선의 표심에 눈길이 쏠린다. 두 후보 모두 3선으로, 만만치 않은 ‘내공’을 지니고 있지만, 초선 개개인과는 정치적 스킨십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어떤 후보의 정치 이력과 공약이 초선들에게 더 먹히느냐에 따라 명암이 갈릴 수 있다.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가 ‘싸움닭’으로 통하는 이재오 의원이라는 점도 경선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두 후보 가운데 선거기획과 전략 부분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여온 김 후보가 ‘무게감’이 돋보이는 배 후보에 비해 ‘싸움닭’ 이미지가 강하다. 원내 전략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의원들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이번 경선이 내달 전당대회의 라이벌인 김근태(GT) 의원과 정동영(DY) 상임고문의 대리전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GT·DY계는 경선 결과의 부담감, 원내대표와 당 의장의 싹쓸이 구도에 따른 당내 반발을 감안, 특정 후보 편들기를 자제해 왔다. 하지만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GT·DY계가 당내 2인자를 뽑는 선거에서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DY계는 김 후보,GT계는 배 후보를 지지하면서,40명 안팎인 무계파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란 추론도 가능하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 이재오 의원

    한나라당은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사학법 파동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에 3선의 이재오 의원, 정책위 의장에 재선의 이방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재오 후보는 이날 소속 의원 127명 가운데 123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72표를 얻어 50표에 그친 김무성 후보를 22표차로 따돌렸다. 신임 정책위 의장에는 바뀐 당헌·당규에 따라 이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이방호 의원이 자동 선출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이 기간 동안 사학법 투쟁과 관련된 대여 협상과 4개월여 남은 지방선거를 위한 원내 전략 등을 지휘한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이방호 정책위의장 한나라당내 대표적 보수인사로 꼽히는 재선의원. 주요 정치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거침없는 소신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고, 지도부에 비판을 쏟아내는 등 ‘반골’ 성향의 소유자. 농어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부인 황성희(61)씨와 3녀 ▲경남 사천(61)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장 ▲16·17대 의원 ▲한나라당 원내부총무 ●이재오 원내대표 30여년간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5차례에 걸쳐 10 여년간의 옥고를 치른 재야 출신 3선 의원.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에 입당했으며, 박근혜 대표 체제에선 ‘반박(反朴)’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부인 추영례(54)씨와 1남2녀. ▲경북 영양(61) ▲중앙대 ▲민중당 사무총장 ▲15∼17대 의원 ▲당 원내총무·사무총장
  • 한나라 원내대표후보 토론회 “초선후배님들 잘부탁합니다”

    한나라 원내대표후보 토론회 “초선후배님들 잘부탁합니다”

    1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 앞. 한나라당 3선의 김무성·이재오 의원, 재선의 고흥길·이방호 의원이 나란히 서서 초선 의원들이 들어갈 때마다 허리를 90도 가까이 꺾으며 “안녕하십니까? ○○○입니다.”고 인사했다. 들어오던 최경환·진수희 의원 등은 “대선배들 인사를 받으니 황송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 경선을 하루 앞두고 러닝메이트로 각각 출마한 김무성-고흥길, 이재오-이방호 의원은 이날 초선의원 50여명 앞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초선 모임인 ‘초지일관’ 대표 진영 의원의 제안에 ‘낙동모임’‘중초회’ 등이 공감,‘초선의 눈’으로 후보를 판별할 정견발표회 성격의 토론회가 벌어진 것.. ●현안·당의 진로 이렇게… 두 원내대표 후보는 한나라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사학법 투쟁’과 관련해서는 ‘노무현 정권의 정권 재창출 음모’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오는 24일 여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사학법 폭거’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사학법의 위헌적 요소에 대한 개정 약속을 받기 위해 협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사학법 투쟁과 병행해 황우석 사태와 X파일 등 노 정권의 총체적 실정에 맞서는 총력전을 펼치자.”며 “종교·일반 사학 등 사학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담아 재개정위원회를 구성, 시안을 만든 뒤 여당의 항복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그건 오해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만회하려는 순서에서는 폭소도 터져 나왔다. 김무성 의원은 “좀 뻣뻣하고 시건방지다는 얘기를 듣는다는 제 약점을 잘 안다.”며 “모두 사무총장이라는 악역에 충실하다 보니 빚은 오해다.”고 하소연했다. 당 혁신안 처리를 놓고 비판을 받은 것도 해명하고 넘어갔다. 이재오 의원은 “저더러 박근혜 대표를 흔들려는 ‘트로이 목마’니 ‘위장취업자’라는 얘기가 있는데 모두 오해”라며 “서울시장을 준비하다 당의 어려움을 해결하라는 많은 의원들의 권유로 나섰다.”고 충정을 호소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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