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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통위 희망한 安… 대권 재도전용 스펙 쌓나

    외통위 희망한 安… 대권 재도전용 스펙 쌓나

    여야 지도부 포진한 ‘상임위 상원’일각 “전공 복지위 두고 왜” 견제 차기 당권엔 “재정비 후 밝힐 것”과로엔 “5㎞ 뛰어 봤는데 괜찮아”지난 1일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과 함께 임기가 시작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공식 출근 전부터 당내 견제를 받는 모양새다. 안 의원이 3일 원내지도부에 외교통일위원회 배정을 1지망으로 신청한 것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희망하는 상임위원회가 전공과 맞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안 의원은 5일 성남시에서 캠프 해단식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19대 때는 보건복지위원회, 20대는 교육 쪽으로 활동했는데 지금은 외통위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전쟁에서 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와 과학기술, 안보, 경제가 하나로 합쳐지는 인류 역사상 처음 보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저는 다른 모든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외통위 지망에 대해 대권 재도전을 위한 기반 쌓기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회 내 외통위의 별칭은 ‘상임위의 상원’이다. 외교와 통일 등 굵직한 분야를 다루며 국가 지도자로서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동안 외통위에는 여야 지도부나 중진이 다수 포진해 왔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는 외통위보다 안 의원의 전공에 따라 보건복지위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안 의원은 같은 학교에서 의학 석·박사도 수료했다. 7일 국회에 등원하는 안 의원은 같은 지역구였던 김은혜 전 의원이 사용했던 의원회관 435호 사무실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차기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정비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얼떨떨하다. 바로 임기가 시작돼 지역사무소, 의원회관 사무실이나 보좌진 구성까지 하나도 돼 있지 않다”며 답변을 미뤘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일 피로 누적으로 현기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에 탄천을 따라 5㎞를 뛰어 봤는데 괜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주셨길래 지금 아픈 게 아니라고 괜찮다고 안심시켜 드렸다”고 밝혔다.
  • [사설] 첫 4선 오세훈, ‘서울 바로 세우기’ 속도 높이길

    [사설] 첫 4선 오세훈, ‘서울 바로 세우기’ 속도 높이길

    그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했던 서울시의회도 정원 112석(비례대표 11석)의 절반을 훌쩍 넘은 76석을 여당인 국민의힘이 차지하게 됐고 25개 구청장 중 17곳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짜여졌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로 3선에 올랐으나 민주당 일색이던 시의회와 25개 자치구의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그로서는 그야말로 오세훈표 시정에 박차를 가할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이제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는 유리한 정책 환경이라고 하겠다.  오 시장은 당선 직후 자신의 핵심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차질 없이 추진할 뜻을 거듭 강조했다. 생계 부문의 안심소득을 비롯해 주거(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교육(서울런), 의료(공공의료서비스) 등 4대 부문의 핵심 정책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대폭 높이겠다는 것이다. 관건은 속도라 하겠다. 내집은커녕 변변한 전셋집도 마련하기 힘들어 청년들이 서울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청년주택 정책과 일자리 창출 등에 더욱 힘을 쏟기 바란다.  서울시 예산 구조조정도 박차를 가할 일이다. 오 시장은 어제 “10년간 관변화된 단체가 시민단체를 가장해 예산을 지나치게 많이 소모해 왔다”고 거듭 지적했다. 위탁수수료 보조금과 인건비 등을 통한 관변단체 지원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으로, 혈세 누수를 막는 차원에서 바람직하겠으나 단체의 옥석을 제대로 가리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초유의 4선 당선으로 오 시장은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그러나 입길에 오를수록 정치적 사리나 당리가 아닌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자세를 견지해야겠다. 각별한 성과가 있다면 원하건 원하지 않건 시대가 호출하는 법이다.
  • [사설] 첫 4선 오세훈, ‘서울 바로 세우기’ 속도 높이길

    [사설] 첫 4선 오세훈, ‘서울 바로 세우기’ 속도 높이길

    그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했던 서울시의회도 정원 112석(비례대표 11석)의 절반을 훌쩍 넘은 76석을 여당인 국민의힘이 차지하게 됐고 25개 구청장 중 17곳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짜여졌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로 3선에 올랐으나 민주당 일색이던 시의회와 25개 자치구의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그로서는 그야말로 오세훈표 시정에 박차를 가할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이제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는 유리한 정책 환경이라고 하겠다.  오 시장은 당선 직후 자신의 핵심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차질 없이 추진할 뜻을 거듭 강조했다. 생계 부문의 안심소득을 비롯해 주거(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교육(서울런), 의료(공공의료서비스) 등 4대 부문의 핵심 정책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대폭 높이겠다는 것이다. 관건은 속도라 하겠다. 내집은커녕 변변한 전셋집도 마련하기 힘들어 청년들이 서울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청년주택 정책과 일자리 창출 등에 더욱 힘을 쏟기 바란다.  서울시 예산 구조조정도 박차를 가할 일이다. 오 시장은 어제 “10년간 관변화된 단체가 시민단체를 가장해 예산을 지나치게 많이 소모해 왔다”고 거듭 지적했다. 위탁수수료 보조금과 인건비 등을 통한 관변단체 지원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으로, 혈세 누수를 막는 차원에서 바람직하겠으나 단체의 옥석을 제대로 가리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초유의 4선 당선으로 오 시장은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그러나 입길에 오를수록 정치적 사리나 당리가 아닌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자세를 견지해야겠다. 각별한 성과가 있다면 원하건 원하지 않건 시대가 호출하는 법이다.
  • 진보 강세 이겨낸 ‘조국 저격수’

    ‘진보 텃밭’인 서울 강서구청장에 당선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조국 저격수’로 명성을 날린 검찰 수사관 출신 정치인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6·1 지방선거에서 51.30%를 득표해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48.69%)를 2.61% 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에 걸쳐 청와대 특별감찰반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하면서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강서구는 최근 10여년간 진보 성향 정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현직인 민주당 소속 노현송 청장은 이 지역에서만 3선을 연임했다. 지난 3월 대선 때도 ‘한강벨트’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으로 넘어가지 않은 자치구였다. 김 당선인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해 진성준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구 도심을 제2의 마곡지구인 ‘화곡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민심의 선택을 받았다. 김 당선인은 “12년 만의 지역 정권 교체를 이룬 만큼 강서를 상식이 통하는 공정 사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숙원사업 해결로 ‘서울 유일 3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하게 3선에 성공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구청장은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7.6%를 얻었다. 정 구청장과 맞붙은 강맹훈 국민의힘 후보는 42.3%의 득표율로 2위에 머물렀다. 정 구청장과 함께 3선 구청장에 도전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고배를 마셨다. 정 구청장은 이른바 ‘한강 벨트’에 속한 11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돼 주목받는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성동구에서 60.9%를 득표해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이처럼 정권 안정론 및 부동산 민심 속에서도 정 구청장이 재임 기간 추진한 각종 성과를 인정받아 수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구청장은 삼표레미콘 이전, 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성동구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최다 득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 구청장은 “어려운 선거였고 고심 끝에 마음을 정한 분들이 많다는 것 또한 잘 안다”며 “한 분 한 분의 선택에서 깊은 무게를 느끼며 더 살기 좋은 성동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텃밭 무소속 3선… “지역발전에 혼신 노력”

    민주텃밭 무소속 3선… “지역발전에 혼신 노력”

    “군민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심민(74) 전북 임실군수는 ‘3선의 피로감’을 ‘3선의 자랑’으로 이끌어 ‘군수의 무덤’이라는 지역의 불명예를 떨쳐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 7364표를 얻은 한병락(68) 후보를 176표 차이로 누르고 ‘임실 첫 3선 군수’ 기록을 세웠다. 임실은 민선 1~5기 역대 군수들이 각종 비리에 휘말려 중도 하차한 지역이다. 심 군수는 청렴하게 민선 6~7기 군정을 이끌어 온 경력을 내세워 ‘임실군민의 자랑, 3선 군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표심을 파고들었다. 그동안 벌여 놓은 지역개발사업을 마무리할 기회를 달라는 호소도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심 군수와 한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끝까지 접전을 벌였다.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다 심 당선인이 임실읍, 관촌면 등에서 이겨 승기를 잡았다. 2일 오전 3시 30분이 돼서야 승부가 가려졌다. 전북도 내 단체장 선거 가운데 최소 표차였다. 심 군수는 “정당 공천을 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3선의 고지를 밟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무소속 후보로서 거대 야당의 막강한 힘을 이용한 온갖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공작 등 혼탁한 선거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당당히 첫 3선 군수가 됐다는 데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오늘의 승리는 임실군 발전만을 생각하고 계시는 모든 군민의 승리요, 영광”이라며 “지역 발전과 군민만을 생각하면서 마지막 여생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 대구·경북에서 이변은 없었다

    보수의 텃밭에서는 아무런 이변도 일어나지 않았다. 대구·경북(TK) 지역 광역·기초단체장은 물론 시도의원과 국회의원까지 국민의힘이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은 지난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무난하게 당선됐다. 홍 당선인은 78.7%의 득표율로 서재헌 민주당 후보를 60% 포인트가량 앞섰다. 이철우 당선인이 77.9%의 득표율로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제치고 재선됐다.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이인선 당선인이 득표율 79.78%로 민주당 김용락 후보를 4배 가까운 표 차로 이겼다. 대구교육감은 보수 성향의 강은희 당선인이 61.6%를 얻어 진보 성향의 엄창옥 후보를 23%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대구의 8개 기초단체 중 6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상대 후보를 2~4배 차로 이겼다. 중구청장과 달서구청장은 상대할 후보가 없어 국민의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배광식 북구청장 당선인, 이태훈 달서구청장 당선인, 류한국 서구청장 당선인은 3선에 성공했고 남구와 수성구는 조재구·김대권 당선인이 재선됐다. 경북 23개 기초단체장 중 무소속 당선인은 3명뿐이었다. 4년 전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장세용(구미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김장호 국민의힘 당선인에게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의성과 울릉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주수 당선인과 남한권 당선인은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이들이다. 영천에서 2회 연속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기문 당선인만 국민의힘과 연결고리가 없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구는 29곳 전 지역, 경북은 무소속이 차지한 영양과 영덕·울릉 등 3곳을 제외한 52곳의 선거구를 차지했다. 이 같은 국민의힘 독식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임기 초반에 치러진 선거여서 국민의힘 바람이 더 거셌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오히려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 숙원사업 해결로 ‘서울 유일 3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하게 3선에 성공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구청장은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7.6%를 얻었다. 정 구청장과 맞붙은 강맹훈 국민의힘 후보는 42.3%의 득표율로 2위에 머물렀다. 정 구청장과 함께 3선 구청장에 도전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고배를 마셨다. 정 구청장은 이른바 ‘한강 벨트’에 속한 11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돼 주목받는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성동구에서 60.9%를 득표해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이처럼 정권 안정론 및 부동산 민심 속에서도 정 구청장이 재임 기간 추진한 각종 성과를 인정받아 수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구청장은 삼표레미콘 이전, 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성동구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최다 득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 구청장은 “어려운 선거였고 고심 끝에 마음을 정한 분들이 많다는 것 또한 잘 안다”며 “한 분 한 분의 선택에서 깊은 무게를 느끼며 더 살기 좋은 성동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보수 역할론’ 임태희… 혁신 교육·고교평준화 등 재검토할 듯

    ‘보수 역할론’ 임태희… 혁신 교육·고교평준화 등 재검토할 듯

    보수 성향 후보들이 약진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임태희(사진) 경기교육감 당선인에게 관심이 쏠린다. 그는 교육감 주민 직선제 도입 이후 경기 지역에서 당선된 첫 보수 후보인 데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무게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308만 1100표(54.8%)를 얻어 진보성향 성기선 후보를 53만 9237표 차로 제쳤다. 그는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경기 수원 영통구 선거캠프에서 “경기 교육을 자율과 균형, 미래지향형으로 바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임 당선자는 진보 교육감들이 경기 교육을 이끌어 온 지난 13년을 실패로 규정하고 혁신교육과 고교평준화, 9시 등교제 등 경기교육청이 추진해 온 정책들을 폐지하거나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임 당선자는 경기 분당을 지역구에서 16∼18대에 걸쳐 세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명박 정부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17개 시도 가운데 8곳을 차지한 보수 교육감을 이끌 수 있다는 역할론이 나온다. 경기 지역은 그동안 진보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이 적지 않았다. 김상곤 전 교육감이 2010년 혁신학교와 무상교육 공약으로 화제를 일으킨 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거쳐 2017~2018년 교육부 장관을 지내며 진보 교육은 전성기를 누렸다. 김 전 교육감과 뜻을 같이하는 시·도 교육감 역시 2014년 13명, 2018년에는 14명까지 늘어났다.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 기간 강은희 후보(대구), 임종식 후보(경북) 등 9명과 함께 ‘반지성·반자유·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OUT’을 내걸고 보수 교육 집결에 나선 바 있다. 늘어난 보수 교육감을 이끌면서 임 당선인이 진보 교육감과 맞서게 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진보 교육감이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그동안 혁신교육이 마치 정답처럼 여겨졌지만 이번 선거 결과로 국민들도 거부감을 느낀다는 점을 보여 줬다”면서 “교육의 다양성과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보수 교육감의 약진이 교육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진보교육 독주 종지부… 학생인권조례·전교조 두고 충돌 불가피

    진보교육 독주 종지부… 학생인권조례·전교조 두고 충돌 불가피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 후보들이 약진하며 교육계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떨어진 기초학력을 높이고 학부모를 위한 돌봄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데에는 진보·보수 모두 이견이 없지만 학생인권조례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을 둘러싼 갈등은 불가피하다. 한편 돌봄교육 강화, 미래교육 강조, 유치원 무상돌봄 등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뜻이 일치하는 사안에선 ‘따로 또 같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당선된 교육감 가운데 진보 성향은 9명, 보수 성향은 8명으로 분류된다. 2018년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14곳을 휩쓸면서 3명에 불과했던 보수 교육감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선거 결과를 두고 보수 진영에서는 진보의 실패, 진보 진영에서는 선방으로 평가하며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서를 내고 “이번 선거 결과는 10년 독주 진보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 밝혔다. 진보 후보들이 서울, 세종, 충남 지역에서 거둔 승리가 사실상 보수 분열에 따른 결과인 데다, 전남에서 전교조 출신 장석웅 후보가 낙마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진보 교육 독주에 종지부를 찍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지방선거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소영 전교조 대변인은 “진보 후보들의 당선이 줄어든 이유는 정권교체 영향이 크다”면서 “특히 ‘전교조 아웃’을 내걸었던 보수 후보 상당수가 탈락했다. 유권자들이 교육감 선거에서만큼은 정치 성향을 배제하고 진보 교육을 택한 것”이라 말했다. 다만 진보 교육감 숫자가 줄어든 데 대해서는 “그동안 정부의 경쟁 교육을 막아 오던 교육감들이 줄어 진보 교육이 어려움에 부딪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진보의 상징과도 같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문제는 진보와 보수가 충돌하는 지점이다. 보수 교육감들은 학생에게 책임보다 자유를 지나치게 주면서 교권 추락을 불렀다고 비판한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등 6개 지역에서 시행 중인 학생인권조례가 일부 지역에서 폐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0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조례를 공포했던 경기 지역의 경우 보수 성향 임태희 당선자가 “학생 인권만 중시하는 학생인권조례 탓에 교권이 말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조례를 도입한 제주는 보수 성향 김광수 후보가 당선되면서 조례 폐지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례 시행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대전에서는 보수 성향 설동호 교육감이 3선에 성공하면서 조례 도입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임태희, 강은희 등 보수 후보들은 후보 시절 공동으로 ‘전교조 아웃’을 외쳤다. 이 때문에 노옥희(울산), 도성훈(인천) 등 전교조 출신 당선자들과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 교육 강화 역시 보수 성향 강은희 당선자(대구)와 임태희 당선자는 물론 진보 성향 조희연 당선자(서울), 노옥희 당선자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체급 낮춰 기초단체장 거머쥔 전직 ‘금배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하향 지원’한 전직 국회의원들의 기초자치단체장(시군구청장) 당선이 눈에 띈다. 서울·경기에서는 7명의 전직 ‘금배지’가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체급을 낮춰 당선을 거머쥐었다. 의원 시절 이들은 차관급 대우를 받았지만 앞으로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그보다 낮은 1급 공무원 대우를 받게 된다. 2일 선거 개표 결과 서울에서는 전직 국회의원 출신 후보자 3명 중 2명이 당선됐다. 국민의힘 소속 정문헌 종로구청장 당선인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이 그들이다. 정 당선인은 강원 속초·고성·양양에서 17·19대 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역임했다. 이 당선인은 서울 서대문갑에서 16·18대 의원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고,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는 사무부총장으로 일했다. 경기에서도 전직 의원 5명이 당선과 함께 시민 곁으로 복귀했다. 이 중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이 8년 동안 시장직을 맡고 은수미 전 시장이 이어받은 민주당 우세 지역을 국민의힘 품으로 탈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지냈으며, 20대 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역임했다. 남양주에서는 여야 전직 의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8·20대 의원을 지낸 주광덕 국민의힘 당선인이 53.44%의 득표율을 얻어 최민희 민주당 후보(46.55%)를 6.89% 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이 밖에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은 19·20대 의원 출신으로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은 16~18대 내리 3선을 지내며 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당선인은 19대(비례대표) 의원 출신으로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처럼 전직 의원들이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현상은 지방분권의 강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전직 의원들이 정치 공백기 뒤 예산 운용 및 행정 경험을 쌓아 중앙 정치에 다시 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만드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민주 기초단체장 ‘희비’… 송영길 때문에 석패, 김동연 덕분에 신승

    민주 기초단체장 ‘희비’… 송영길 때문에 석패, 김동연 덕분에 신승

    6·1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개표율 96.6% 상황에서 역전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적인 참패를 면치 못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열세를 보여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던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들까지 줄줄이 낙선하는 데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와 반대로 경기도에서는 김 당선인의 신승과 함께 몇몇 지역의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전멸 위기에서 가까스로 기사회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에게 25개 모든 구에서 과반 득표를 허락하며 무너졌다.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된 시장 선거와 달리 구청장 선거는 개표 중반까지도 민주당이 꽤 선전하는 듯했지만 결국 국민의힘이 17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8곳만 사수했다. 지난 3월 치러진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5개 구 중 과반 득표를 했던 11개 구에서 3곳이나 더 내준 셈이다.특히 이번에는 대선 당시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줬던 민주당 강세 지역인 도봉·서대문·강서·구로구마저 국민의힘에 빼앗겼다. 민주당 소속 현직 성동구청장인 정원오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7.6%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 반면 송 후보의 성동구 득표율은 37.2%에 머물러 오 당선인의 60.3%에 크게 뒤졌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를 선별해 찍은 대표적인 사례로 보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은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에게도 투표 명분을 만들어 주지 못했다”며 “대선 패배 이후 새 인물을 찾기는커녕 지난 1월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송 후보를 내세운 것은 잘못된 전략”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컸던 경기도에선 김 당선인이 0.15% 포인트 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같은 ‘깻잎 한 장 차’ 승부는 파주·수원·안양 등 경기도 여러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벌어졌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 지역에서 1% 포인트 안쪽의 아슬아슬한 승리로 최후의 방어선을 지켰다. 파주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경일 당선인이 50.14%로 조병국 국민의힘 후보(49.85%)를 단 0.29% 포인트(531표) 앞서며 신승했다. 수원시장 선거에서도 이재준 민주당 당선인이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에게 0.57% 포인트 차로 이겼다. 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인과 국민의힘 후보의 격차는 1.29% 포인트였다. 민주당은 경기 기초단체장 31석 가운데 9석을 건졌다.
  • ‘문재인 靑 감찰 무마’ 폭로 김태우 전 수사관,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 [이슈픽]

    ‘문재인 靑 감찰 무마’ 폭로 김태우 전 수사관,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 [이슈픽]

    민주 강세 지역서 과반 득표율 신승…51.3%SNS에 “가장 깨끗하고 정직한 구청장 될 것”文정부 靑서 고발 당해…직무유기로 조국 고발‘靑특감반장 드루킹 USB파악 지시’ 등 폭로윤캠프·대통령인수위서 주요 직책 맡아 회생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김태우(46) 전 검찰 수사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의힘 출신 서울 강서구청장으로 선출됐다. 김 당선인은 2019년 유재수(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가 더불어민주당과 조 전 장관 지지자들로부터 맹공을 받았다.  12년 만에 구청장직 민주서 탈환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전날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51.3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승현 민주당 후보(48.69%)에게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노현송 현 구청장이 3선 연임한 이후 12년 만에 강서구청장직을 탈환했다. 강서구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해 올해 3월 대선에서도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김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서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면서 “가장 깨끗한 구청장, 가장 정직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깨끗하고 정의로운 후보’, ‘어떤 권력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사람’임을 내세워 선거운동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했던 그는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비롯해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 ‘청와대 특감반장의 드루킹 USB 파악 지시’ 등을 줄줄이 폭로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공익제보특별위원장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당 중앙위원회 공익제보분과 위원장도 맡았다. 이번 선거에서 ‘화곡이 마곡된다’는 구호를 앞세운 김 당선인은 ▲강서 전 지역의 신도시화 ▲드론특구와 뉴미디어산업 지원센터 건립 ▲어린이 교육 및 돌봄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김 당선인, 특감반 첩보보고서 등공개 이유 文정부 靑로부터 고발 당해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해 1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 기밀을 폭로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검찰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5개 항목 중 4개 항목을 유죄로 선고했다. 검찰은 김 당선인이 폭로한 16개 항목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KT&G 동향 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 등 5개 항목의 경우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당시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부장판사는 이 가운데 KT&G 건을 제외한 4개 항목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검찰 공무원으로서 청와대 특감반 파견 근무 당시 비위 행위로 감찰을 받던 중 친여권 인사에 대한 의혹과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을 주장하며 관련 첩보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면서 “이는 대통령 인사권과 특감반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인사와 감찰이라는 국가 기능에 위협을 초래했다”고 말했다.이어 “폭로 내용 중 일부에 대해서는 관련자가 기소됐지만, 일부 행위에 정당성이 있다고 해서 나머지도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언론 등을 통해 폭로한 혐의로 청와대로부터 고발당했다. 김 당선인 “조국, 곧 구속영장 청구될 것”“이유 없이 상처 주면 반드시 돌려받아” 김 당선인은 당시 재판이 끝난 뒤 “(검찰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기소하지 않은) 유재수 감찰 무마를 포함해 청와대의 범죄 사실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똑같은 마음으로 공익신고하고, 언론에 제보한 것인데 어떤 것은 유죄이고, 어떤 것은 무죄라니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이라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또 2019년 12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에서 유재수 전 부시장 관련 검찰 수사 등을 언급한 뒤 “조국에겐 곧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이다. 남에게 이유없이 상처를 주면 반드시 돌려받는다”며 조 전 장관에게 “윗선이 좀 누군지 풀어라. 그것을 싹 다 인정해야 당신은 용서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앞서 영상 등에서도 본인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그해 숨진 백모 검찰 수사관 등은 모두 ‘윗선’ 지시에 따랐던 성실한 공무원이라며 조 전 장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 윗선이 모든 비리 의혹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조 전 장관에게 “사람을 소모품으로 쓰고 그냥 갖다 버리니까 당신이 안 좋은 일이 자꾸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제 당신도 이 정부에서 소모품이 되는 것을 직접 몸소 겪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경남 단체장선거 국민의힘 압승...민주당 대통령 마을 김해·양산 패배, 남해 1곳 생환

    경남 단체장선거 국민의힘 압승...민주당 대통령 마을 김해·양산 패배, 남해 1곳 생환

    6·1지방선거 경남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경남도지사 당선과 함께 18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14곳을 차지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창원·통영·김해·거제·양산시와 고성·남해군 등 7곳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배출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해군수 1곳만 생환했다. 나머지 6곳은 민주당 현역 단체장이 수성에 나섰지만 모두 국민의힘 후보에게 졌다.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묘역이 있는 김해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귀향해 살고 있는 양산을 국민의힘에게 빼앗긴 것은 민주당측에 뼈아픈 패배다. 의령·하동·함양군 3곳 군수선거는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 최대 도시인 창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현 시장인 허성무(59) 후보가 재선에 도전했지만 국민의힘 벽을 넘지 못했다. 허 후보는 17만 9808표(40.45%)를 얻어 26만 4661표(59.54%)를 득표한 국민의힘 홍남표(62) 후보에게 큰 표차로 졌다. 홍 당선자는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선거 출마를 위해 창원으로 주거를 옮겨 거주하기 전까지는 지역에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었다. 낮은 인지도를 여당 후보임을 내세워 극복하고 현역 시장을 꺾었다.통영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천영기(60) 후보가 2만 3365표를 득표해 2만 1686표를 얻은 민주당 소속 현 통영 시장 강석주(58) 후보를 이겼다. 민주당의 성지로 꼽히는 김해에서는 민주당 소속 허성곤(67)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섰지만 8만 5534표(42.70%)를 얻는데 그쳐 11만 4735표(57.29%)를 득표한 국민의힘 홍태용(57) 후보에게 패했다. 김해지역은 지역구 국회의원 2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지만 지난 3월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세했다. 민주당 현역 시장인 변광용(56), 국민의힘 박종우(51), 무소속 김한표(68), 김승철(49) 후보 등 4명이 겨룬 거제시장 선거에서는 박 후보가 4만 4790표를 얻어 4만 4403표를 득표한 2위 변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두 후보간 표차는 387표에 불과했다. 최근 문 전 대통령 귀향으로 표심에 관심이 쏠린 양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나동연(67) 후보가 민주당 소속 현 시장인 김일권(71)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나 후보가 8만 1804표를 얻었고, 김 후보는 4만 8818표에 그쳐 두 후보간 표 차이가 컸다. 나 후보와 김 후보는 4번째 대결해 나 후보가 이번 승리로 3번을 이겼다. 고성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현 군수인 백두현(56)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근(69) 후보가 맞붙어 백 후보가 1만 2634표, 이 후보가 1만 6906표를 얻어 이 후보가 당선됐다. 남해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현 군수인 장충남(60) 후보가 국민의힘 박영일(67) 후보를 꺾고 경남지역 민주당 현역 단체장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수성에 성공했다. 장 당선인은 경남에서 민주당 소속 단체장 명맥을 지키는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국민의힘 소속 박일호(60) 밀양시장 당선인은 경남 현역 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연임 3선 단체장이 됐다. 하동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경선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으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하승철(58) 후보가 국민의힘 이정훈(52)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함양군수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경선 불공정을 주장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진병영(57) 후보가 1만 4896표를 얻어 1만 311표에 그친 국민의힘 소속 현 군수인 서춘수(72) 후보를 이겼다.
  • 진보교육 출발지서 승리 ‘임태희’…보수교육감 ‘맏형’ 될까

    진보교육 출발지서 승리 ‘임태희’…보수교육감 ‘맏형’ 될까

    보수 성향 후보들이 약진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임태희 경기교육감 당선자에게 관심이 쏠린다. 그는 교육감 주민 직선제 도입 이후 경기 지역에서 당선된 첫 보수 후보인데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무게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 당선자는 308만 1100표(54.8%)를 얻어 진보성향 성기선 후보를 53만 9237표차로 제쳤다. 그는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캠프에서 “경기 교육을 자율과 균형, 미래지향형으로 바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진보 교육감들이 경기 교육을 이끌어온 지난 13년을 실패로 규정하고 혁신교육과 고교평준화, 9시 등교제 등 경기교육청이 추진해온 정책들을 폐지하거나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임 당선자는 경기 분당을 지역구에서 16∼18대에 걸쳐 세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명박 정부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8곳을 차지한 보수 교육감을 이끌 수 있다는 역할론이 나온다. 경기 지역은 그동안 진보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이 적지 않았다. 김상곤 전 교육감이 2010년 혁신학교와 무상교육 공약으로 화제를 일으킨 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거쳐 2017~2018년 교육부 장관을 지내며 진보 교육이 전성기를 누렸다. 김 전 교육감과 뜻을 같이 하는 시·도 교육감 역시 2014년 13명, 2018년에는 14명까지 늘어났다.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 기간 강은희 후보(대구), 임종식 후보(경북) 등 9명과 함께 ‘반지성·반자유·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OUT’을 내걸고 보수 교육 집결에 나선 바 있다. 늘어난 보수 교육감을 이끌면서 임 당선인이 진보교육감과 맞서게 될 것임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진보 교육감이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그동안 혁신교육이 마치 교육의 정답처럼 여겨졌지만 이번 선거 결과로 국민들도 거부감을 느낀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교육의 다양성과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보수교육감의 약진이 교육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9대 8 교육감 ’… 전교조·학생인권조례 딴 목소리

    ‘9대 8 교육감 ’… 전교조·학생인권조례 딴 목소리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 후보들이 약진하면서 교육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코로나19로 떨어진 기초학력을 높이고 학부모들을 위한 돌봄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데에는 진보·보수 모두 이견이 없지만 학생인권조례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을 두고 갈등이 불가피하다. 이에 비해 돌봄교육 강화, 미래교육 강조, 유치원 무상돌봄 등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이견이 없는 사안에선 ‘따로 또 같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당선한 교육감 가운데 진보 성향은 9명, 보수 성향은 8명으로 분류된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가 14곳을 휩쓸면서 3곳에 불과했던 보수교육감이 3배 가까이로 늘었다. 선거 결과를 두고 보수진영에서는 진보의 실패를, 진보 진영에서는 선방했다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10년 독주 진보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 밝혔다. 진보 후보들이 승리를 거둔 서울, 세종, 충남 지역이 사실상 보수 분열에 따른 결과인데다, 전남에서 장석웅 전교조 후보가 낙마한 점도 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진보 교육 독주에 종지부를 찍은 국민의 뜻을 낮은 자세로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난 지방선거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소영 전교조 대변인은 “진보 후보들의 당선이 줄어든 이유는 정권교체 영향 탓이 크다”면서 “특히 ‘전교조 아웃’을 내걸었던 보수 후보 상당수가 탈락했다. 유권자들이 교육감 선거에서만큼은 정치 성향을 배제하고 진보 교육을 택한 것”이라 말했다. 다만 진보교육감 숫자가 줄어든 데 대해서는 “그동안 정부의 경쟁교육을 막아오던 교육감들이 줄어 진보 교육이 어려움에 부딪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진보의 상징과도 같은 학생인권조례 폐지 문제는 진보와 보수가 충돌하는 지점이다. 보수 교육감들은 학생에게 책임보다 자유를 지나치게 주면서 교권 추락을 불렀다고 비판한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등 6개 지역에서 시행 중인 학생인권조례가 일부 지역에서 폐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0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조례를 공포했던 경기 지역은 보수 성향 임태희 당선자가 “학생 인권만 중시하는 학생인권조례 탓에 교권이 말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조례를 도입한 제주도는 보수 성향 김광수 후보가 당선되면서 조례 폐지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례 시행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대전에서는 보수 성향 설동호 교육감이 3선에 성공하면서 조례 도입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임태희, 강은희 등 보수 후보들은 후보 시절 공동으로 ‘전교조 아웃’을 외쳤다. 이 때문에 노옥희(울산), 도성훈(인천) 등 전교조 출신 당선자들과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 교육 강화 역시 보수 성향 강은희 당선자(대구)와 임태희 당선자는 물론 진보 성향 조희연 당선자(서울), 노옥희 당선자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 현직 꺾은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전남형 교육 자치 다짐

    현직 꺾은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전남형 교육 자치 다짐

    “전남형 교육자치와 미래 교육을 통해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일자리를 만들고 인공지능과 디지털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6·1지방선거 전남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한 김대중 당선인(60)의 일성이다. 2일 오전 선관위 개표 마감 결과 김 당선인은 45.08%의 득표로 37.05%에 그친 장석웅 현 교육감(67)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선거 초반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며 현 교육감의 재선이 예상됐으나 선거가 무르익을수록 김 당선인이 선거 초반 열세를 뒤집고 오히려 앞서기 시작하면서 당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당선인의 지지도 상승에는 전남지역 최대 현안이 지방소멸의 대안으로 떠오른 교육 자치와 학생 1인당 매달 20만원을 주는 학생 기본소득 공약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 유권자들에게 친숙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은 이름이 짧은 기간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김 당선인은 선거기간 김 전 대통령과 비슷한 이미지를 풍기며 사람들에게 ‘DJ 향수’를 자극했다. 참교육 운동 실천 의지와 지방 정치, 현장 행정 등의 독특한 이력도 신뢰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 김 당선인은 목포정명여고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나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5년만에 해직됐고 김영삼 정권 때 전교조 탈퇴를 조건으로 복직이 허용됐으나 참교육 운동을 위해 거절했다. 지방 정치에 뛰어들어 목포시의회 3선 의원과 최연소 시의회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주민 직선 1·2기 전남교육감 시절부터는 다시 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전남교육청 비서실장으로 7년간 재직했다. 2019년 30년만에 목포제일중 교사로 복직해 교사 생활을 하다 지난해 전남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며 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 김 당선인은 소감에서 “선거운동 기간 골목골목을 돌며 전남교육의 현주소를 확인했고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전남형 교육 자치와 미래 교육, 전남교육 기본소득으로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소멸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 6.1 지방선거결과, 서울특별시의원 당선인 현황

    이번 6.1 지방선거로 제11대 서울특별시의원 112명(지역구 101명, 비례대표 11명)이 당선됐으며, 당선인의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 76명(지역구 70명, 비례대표 6명), 더불어민주당 36명(지역구 31명, 비례대표 5명)이며, 남성이 80명, 여성이 32명이다. 당선인의 연령대는 20대 5명, 30대 11명, 40대 24명, 50대 39명, 60대 이상 33명이며, 직업은 현직 서울시의원이 21명, 정당인 55명, 전문직 6명, 사업가 9명, 교육인 8명, 기타 13명이며, 당선인 중 이번 11대 당선을 포함해 4선 의원이 2명, 3선 의원 3명, 재선의원 25명, 초선의원은 82명이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제11대 서울특별시의원의 임기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6년 6년 30일까지이며, 2022년 7월 중 첫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 전북 단체장 60% 물갈이…무소속은 3곳에 그쳐

    전북 단체장 60% 물갈이…무소속은 3곳에 그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단체장은 도지사를 비롯해 60%가 교체됐으나 당초 예상했던 무소속 바람은 미풍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9곳이 교체됐다.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자는 출마선언 66일 만에 전국 최고 득표율(82.11%)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고시 3관왕’, ‘경제도지사’를 앞세운 김 당선자는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바람을 일으켰다. 도지사와 11개 시·군 단체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그러나 무주, 임실, 순창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바람을 잠재우는 이변을 연출했다. 임실 심 민 당선자는 3선, 무주 황인홍 당선자는 재선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군수는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장수, 순창, 고창 등 8곳이 물갈이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자는 ‘전주 대변혁’을 앞세워 74.12%의 높은 득표율로 압승했다. 4년 전 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됐던 이학수 정읍시장 당선자는 김민영 무소속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자도 유기상 현 군수와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자는 개표 초반 무소속 국영석 후보에게 크게 밀렸으나 후반 뒤집기에 성공했다. 최영일 순창군수 당선자도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입성에 성공했다. 돈선거로 얼룩진 장수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훈식 당선자가 무소속으로 나온 장영수 후보의 현직 프리미엄을 따돌렸다. 반면 정헌율 익산시장 당선자는 3선, 강임준 군산시장 당선자,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자, 전춘성 진안군수 당선자는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 화제의 당선인=현장교육전문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

    화제의 당선인=현장교육전문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 이정선 후보가 당선돼 12년만에 교육 수장이 바뀌게 됐다. 전교조 출신 장휘국 교육감이 3선 연임하는 동안 구축한 진보교육 체계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 개표율 100%에 이 후보는 34.91%(15만4068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뒤이어 박혜자 후보가 22.72%, 정성홍 후보 21.86%, 이정재 후보 12.07%, 강동완 후보 8.42% 득표율을 받았다. 광주교대 총장을 역임한 이정선 후보는 2018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 장휘국 현 교육감과 대결해 2.17%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적이 있어 재수 끝에 광주 교육 수장 자리에 등극했다. 이 후보는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렸다. 당선된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현장중심 ‘교육전문가’이다.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그는 순천 매산고를 졸업, 한양대 교육학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미국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에서 교육학 박사를 졸업한 그는 1996년부터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재직 중인 광주교대에서 학생들이 뽑은 ‘아빠같은 교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반떼 총장’이란 별명도 얻었다. 교수 재직 중 아반떼 차량을 타고 다니며 아낀 돈을 장학금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했다. 이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2018년 광주교육감 선거 패배 후 절치부심하며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만을 생각하며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며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로 우리 아이들의 무너진 실력을 다시 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며, 새로운 대안교육으로 광주교육의 다양성을 넓히겠다”며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미래기술을 학교에 도입하고, AI 마이스터고를 신설하며, AI 중점도시에 걸맞은 미래 교육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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