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선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73
  • 고비 맞은 이회창 대표체제/최측근 고위당직자 등 잇따라 소환

    ◎지지자 김윤환 고문 소환도 큰 손실 정치권을 강타한 「한보회오리」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체제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당안팎에 「이대표 흔들기」의 기류가 잠복한 시점에서 이대표가 발탁한 고위당직자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되고 있기 때문이다.경선국면을 앞두고 「한보터널」을 무사히 통과한다는 보장도 없는데다 「내부출혈」마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대표로서는 최대의 정치적 고비를 맞고 있는 셈이다. 당직자들 가운데 검찰에 소환된 인사는 최측근인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을 비롯해 박종웅 기조위원장,나오연 제2정조위원장,노승우 국제협력위원장,노기태 신한청총단장 등이다.이대표의 암묵적 지지자로 알려진 김윤환 상임고문의 소환도 아픈 「손실」이다.특히 관례를 깨고 재선인 박범진 총재비서실장보다 선수가 높은 3선의 하실장을 옆에 앉힌 이대표로서는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법대로」의 원칙에 따라 제살을 깎는 아픔을 감수했지만 그렇다고 이대표가 당사자들을 선뜻 내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이대표는 『검찰조사결과 당사자들이 사법처리되지 않는다면 굳이 당직에서 내치지 않겠다』는 의중을 굳혔다는 후문이다.당내 경선 등 거사를 앞둔 시점에서는 오히려 이들을 안고 가야 할 처지다. 여기에 이대표체제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우선 야권이 『대쪽도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이회창 흔들기」의 호재로 삼아 집중 공략할게 뻔하다.당내 다른 주자측은 『명분이야 어쨌든 사태수습을 위해 심복들까지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논리로 당내 「반이회창」 분위기에 편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최근 검찰의 정치인 소환이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대표의 묵시적 동의아래 이뤄지고 있으며 상당부분 이대표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기존의 3김정치 전반에 「메스」를 가해 그 반작용으로 이대표의 입지를 넓히려는 의도가 내포됐다는 것이다.이대표가 지난 12일 청와대 회동이후 사석에서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사태수습에 유난히 자신감을 보인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일련의 사태가 「의도한 위기」이든 「예상치 못한 변수」이든 이대표체제가 승패의 갈림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 “정치인 수사 주내 매듭”/신한국 당론 정리

    ◎진실 밝히되 명예 보호를 검찰의 정치인 대거 소환에 대해 정치권은 공멸의 위기감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회창 대표 주재로 당직자회의를 갖고 정국안정과 민생수습을 위해 『수사진을 대폭 보강해서라도 이번 주내에 검찰 수사가 매듭되기를 기대한다』는 당론을 정리했다. 이대표는 이를 위해 당 소속 3선급 의원 14명과 가진 조찬 모임 등에서 『불신과 의혹을 털어내는 차원에서 검찰에서 떳떳하게 진실을 밝히되 정치인의 명예는 정당하게 보호받을수 있는 방향으로 조기에 문제해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사태수습 의지를 피력했다.〈관련기사 6면〉 이대표는 이어 이번 주내로 초·재선의원,상임고문단 등과 연쇄회동도 갖기로 했다.특히 김수한 국회의장과 김명윤 상임고문,김덕룡 김정수 의원 등 민주계 중진들을 잇따라 접촉,한보수사를 둘러싼 「정치적 음모설」의 진화작업을 시도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정치인 소환조사가 한보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는 판단에따라 김현철씨와 측근 박태중씨에 대한 조속한 소환조사와 사법처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정치인의 정치자금 수수건,관료의 뇌물수수건,한보몸통의 비자금 수수건 등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도 『검찰의 정치권 수사가 현철씨를 살리거나 한보사건에 연루된 집권 민주계 핵심 실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수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이 대표 “동요 일시적” 수습 자신감

    ◎주내 초·재선의원·상임고문 만나 단합 호소/청문회 끝나면 곧바로 경선국면 전환 복안 「한보리스트」를 둘러싼 정치권의 기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2일 이회창 대표위원의 청와대 회동을 계기로 신한국당내 대립양상이 소강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그러나 야권은 검찰수사의 조기 종결 움직임에 반발하며 이대표에 대한 집중포화로 전선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지난 12일 당내 4·5선급 중진의원 10여명과 회동한 직후 김영삼 대통령을 면담한 이대표는 14일 당내 3선급 의원 15명과 조찬 모임을 갖고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의 진화에 열을 올렸다. 이대표는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말 이전에 초·재선의원,당 상임고문과도 만나 당내 일각에서 재기된 「음모론」에 쐐기를 박고 단합을 호소할 작정이다.이어 이대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민생정책에 당력을 모은뒤 다음달 청문회정국이 끝나는대로 경선국면으로 전환,위기돌파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대표의 시국수습 시나리오는 민주계의 동요가 일시적인 현상일뿐 향후 정국에서 그다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에 깔고 있다.특히 이대표는 김수한 국회의장과 김명윤 상임고문,김덕룡 서석재 의원 등 민주계 중진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한보정국으로 야기된 오해와 격앙된 감정을 풀어나갈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민주계는 이날 민정계 중진인 김윤환 고문이 검찰에 소환되자 『수사를 지켜보자』며 정치적 음모설을 한가닥 접어두면서도 세과시를 위해 조만간 여의도에 공동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여전히 불씨를 품고 있다. 야권도 이대표와 여권 핵심에 대한 견제와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특히 이대표가 청와대 회동에서 정치권 수사의 조기 종결을 건의한 사실이 밝혀지자 『검찰수사에 대한 명백한 정치외압』이라며 공세 수위를 드높였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치인 수사가 김현철 살리기의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을 엄중 경고한다』면서 『이대표는 검찰 수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 여 예비주자 “대선고지로 뛴다”

    ◎이홍구 고문­각계전문가 100명 「싱크탱크」 구성… 적극 지원/박찬종 고문­「민추협 동지회」 참석… 민주계와 연대 과시/김덕룡 의원­민정계까지 포용,범민주계 지지 확산 노려/서석재 의원­결속통해 정권재창출 주도적 역할 수행 다짐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들의 세확산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지지모임이나 강연 등 당외 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리는데 주력하는가 하면 당내 지지의원 결속에 중심을 두고 세불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의 지지모임인 「미래사회 연구원」이 3일 공식 출범했다.해당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대학교수 40여명을 비롯,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싱크탱크」가 「이홍구 대통령 만들기」의 전면에 나선 것이다. 모임의 준비위원장은 김기환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이사장.한승주 전 외무장관,김경원 전 주미대사,김달중 연세대행정대학원장,이상우 서강대교수 등 참여인사들의 면면으로 볼때 「권력분산론」「집단지도체제」「한국은행 독립」「검·경의 중립」과 같이 정책과 이슈의 선점화의지가 엿보인다. 이는 세불리기에 치중하기 보다는 현안에 대한 신선한 대안제시로 다른 진영과의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적 성격도 함의하고 있는 듯하다. 이날 행사에는 이회창 대표가 참석,눈길을 끌었다.이대표는 옆방에서 열린 안동일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가 예정에 없이 이고문의 행사장에도 들러 평소의 「우의」를 보여줬다. ○…박찬종 상임고문은 3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 들러 이회창 대표와 20분간 단독으로 만난데 이어 박관용 사무총장과도 10분간 면담했다.박고문의 당사방문은 주말로 예정된 일본출국을 앞두고 「신고」의 명분이었으나 이대표의 당 운영에 대한 항의방문 성격이 짙었다.박고문은 대표실을 나서면서 『휴전회담 하러 온 것도 아니고…』라며 말꼬리를 흐렸다.박고문은 박총장이 『표 얻으러 다녀야 하는데 일본을 어떻게 가느냐』고 묻자 『국회의원은 딴 사람이 다 차지해버렸다』며 볼멘소리를 했다.소속의원 껴안기등 당의 무게중심이 이대표로 쏠리는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박고문은 이날 아침 조선호텔에서 노승우 의원(서울 동대문갑)·황명수 송천영 전 의원 등 민주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추협동지회」에도 참석,민주계와의 연대를 과시하기도 했다.박고문은 4,5일에는 부산 경남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은 경선에 대비한 원내 중심의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 2차준비모임을 2일 가진데 이어 내주에는 이성헌 김영춘씨 등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이 참가하는 별도의 모임도 준비하고 있다.김의원측은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에 민주계는 물론 민정계까지 참여시킨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으며 민주계 중진모임인 「민주화추진세력모임」에의 참여를 통해 경선에서 범민주계의 지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한편 2일 포항 강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순회에 나선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3일에도 논산 건양대에서 경제특강을 가졌다. ○…민주계 최형우 고문의 입원후 민주계 결속을 대행하고 있는 서석재 의원(부산 사하갑)은 이날 상오 63빌딩에서 3선이상 민주계 중진모임인 「민주화추진세력모임」을 주관했다.모임에는 김수한 국회의장,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 김명윤(전국구) 김정수(부산 부산진을)김덕룡 정재문(부산진 갑) 서청원(서울 동작갑) 김운환(부산 해운대·기장갑)목요상(경기 동두천·양주)김동욱(경남 통영·고성)김찬우(경북 청송·영덕)의원과 황명수 유성환 김봉조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민주계가 정권재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범민주계의 결속을 다지는데 주력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국당 중간당직 개편/국책자문위장 유흥수 의원

    ◎기획조정위장 박종웅 의원/중앙연수원장 정창화씨/1책조정위장 김영일 의원/2정책조정위장 나오연 의원/3정책조정위장 함종한 의원/대표비서실장 하순봉 의원 신한국당은 21일 국책자문위원장에 유흥수,기획조정위원장에 박종웅 의원,중앙연수원장에 정창화 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간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이회창 대표 체제의 정비가 마무리됐다. 신한국당은 또 제1,제2,제3 정책조정위원장에 김영일,나오연,함종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대표비서실장에는 3선인 하순봉 의원이 발탁됐다. 또 평화통일위원장은 박명환,재해대책위원장은 조진형,홍보위원장은 이규택,원내기획위원장은 김호일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강삼재 전 사무총장과 이상득 전 정책위의장,서정화 전 내무장관은 지명직 당무위원에 위촉됐으며,서울시지부장에는 서청원 전 원내총무가 임명됐다. 신한국청년연합 중앙회장에는 노기태의원이 임명됐다. 신한국당은 또 부대변인에 정의화 이사철 김영선 의원과 오장섭 김충근 심재철 김영백 김영순 지구장위원장을,연수원 부원장에는 황규선 임진출 오양순 의원과 김영춘 장성길 안경률 지구당위원장을, 부총무에는 유용태 이상현 김학원 김기재 이원복 김길환 송훈석 임인배 의원을 임명했다. 이밖의 당직은 전원 유임됐다.
  • 신한국 새 중간당직자 프로필

    ◎유흥수 국책자문위장/차분한 성격… 경찰출신 3선 경찰출신의 3선의원.고등고시행정과에 합격,26세의 나이에 총경에 오른 뒤 충남지사,교통부차관 등을 지냈다.지난 82년 치안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야간통금 해제의 실무를 맡았다.차분한 성격에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김윤환 고문과 가깝고 박찬종 고문과는 경기고 동기동창.부인 박혜자씨(57)와 2남1녀. ▲경남 합천·60세 ▲서울대 법대 ▲청와대정무비서 ▲12·14·15대의원 ◎박종웅 기획조정위장/YS가신 출신의 재선의원 김영삼 대통령 비서 출신의 재선의원.94년 부산사하 보궐선거에 출마,원내에 진입했다.87년과 92년 대선때 김대통령의 공보비서와 보좌역을 맡아 신임을 쌓았다.매년 국정감사 스타의원으로 꼽힐 정도로 의정활동이 활발하다.분석력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부인 이종영씨(43)와 1남1녀. ▲부산·44세 ▲서울대 법대 ▲신민당 김영삼총재 비서 ▲청와대 민정비서관 ◎김영일 제2정조위장/청와대 사정수석 출신… 재선 검찰출신의 재선의원.6공 청와대 사정수석으로 있을때 「걸어다니는 인명 사전」으로 불릴 만큼 인사분야에 정통했다.92년 대선전에 김영삼 대표의 대세론을 따랐으며 94년 민자당 공천을 받아 원내에 들어왔다.조용하면서도 꼼꼼한 성격으로 일처리가 매끄럽다.부인 고인숙씨(50)와 1남2녀. ▲경남 김해·55세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3차장 ▲청와대 민정·사정수석 ▲신한국당 정세분석위원장 ◎나오연 제2정조위장/세제분야 전문… 경제학박사 세제분야 전문가로 당 세제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원.경제학 박사로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와 국민대 경상대학장을 맡는 등 경제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특히 토지초과이득세 폐지와 금융실명제 보완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부인 이경숙씨와 1남3녀. ▲경남 양산·65세 ▲부산대 ▲재무부 세정차관보 ▲한국세무사회 회장 ▲중소기업은행 이사장 ◎함종한 제2정조위장/교수·문민강원지사 지낸 3선 교수출신의 3선의원.교육과 청소년 문제에 식견이 탁월하다는 평.92년 대선 당시 강원도 영서지역의 득표력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 문민정부 출범후 강원도지사를 지내는 등 김영삼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부인 손원교씨와 2남. ▲강원 원주·53세 ▲서울대 농대 ▲상지대 교수 ▲민정당 정책조정실장·부총무 ▲민자당 민원실장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조용한 성격… 방송앵커 출신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방송 앵커 출신의 3선의원.11대때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국무총리 비서실장과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을 지냈다. 13대에서는 낙선했으나 14대때 무소속으로 당선,곧바로 민자당에 입당한 뒤 대변인을 맡았다. ▲경남 진양·57세 ▲서울대 사대 ▲문화방송 정치부장 ▲정책조정위원장·수석부총무
  • 민주계 안정 되찾았다/중진 13명 결속 모임… 세력복원 나서

    ◎최형우 고문 대신 서석재 의원 좌장 추대 흔들리던 신한국당내 민주계가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민주계 중진 13명은 18일 낮 오찬모임을 갖고 와병중인 최형우 고문을 대신할 「좌장」으로 서석재 의원을 추대했다.계파결속 방안도 논의했다. 김수한 국회의장 초청으로 여의도 63빌딩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김명윤 김덕용 서석재 서청원 김운환 황낙주 정재문 목요상 김정수 의원과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 김동욱 전 의원 등 원내외 3선급 이상의 중진들이 참석했다.계파내 3선이상 중진들이 대거 회동하기는 90년 3당합당이후 처음이라는 얘기다.이날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는 민주계 주도로 현역의원 44명이 모여 최고문의 쾌유를 비는 만찬기도 모임을 가졌다. 이날 중진회동에서는 내부결속 다짐외에 몇몇 대목이 눈에 띈다.서의원은 회의후 민주계를 「민주화세력모임」으로 표현하며 『민주화세력이 뭉치면 국민 신뢰회복과 정권재창출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주화세력이란 『문민정부 창출에 직접 참여한 세력』이라고 못박았다.다소 비약이긴 하나 이대표 등 영입파를 범주에서 제외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우리가 뭉치면 대권주자들의 소리가 정리될 것』이라는 말도 했다.당의 안정과 정국수습,나아가 대권향배등이 모두 당내 최대계파인 자신들의 손에 달렸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셈이다. 이대표체제에서의 당무협조방안 등을 논의하지 않은 점도 예사롭지 않다.서의원은 『당연한 것이라 얘기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나 이는 민주계의 관심이 「이대표체제의 안정」보다 「자파세력의 복원」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이대표와 가까운 백남치 의원을 초청하지 않은 것 또한 이대표와 거리를 두려는 기색이 엿보인다.
  • 신한국 신임 당직자 인터뷰·프로필

    ◎박관용 사무총장/“화합 도모… 공정한 경선룰 만들터” 신한국당 박관용 신임사무총장은 『당의 화합을 도모하고 대선후보 경선의 공정한 룰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소감은. ▲현 난국에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총장직을 권유받고 괴로웠다.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사양했었다.15일 아침 총재와 대표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제의를 받고는 운명일지 모른다고 생각,수락했다.총장직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총장으로서 시급한 현안은. ▲당의 화합을 다지고 공정한 경선의 룰을 만드는 것이다.총재와 대표의 뜻을 받들고 동지들의 중지를 모아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형우 고문과 갈등을 겪은 반면 이회창 대표와는 가깝다고 하는데. ▲금시초문이다.만난 때로 봐도 최고문쪽이 훨씬 오래다.이대표는 내가 청와대비서실장으로 있을때 국무총리로 모셨다. ­계파갈등 극복을 위한 복안은. ▲우리당에 계파라는 것은 없다. ­현철씨 문제의 처리는. ▲대통령담화와 이대표 취임회견에서 제시된 기준에 따라 처리될 것이다. 박총장은 현정부 초대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민주계 5선의원.민주당 이기택총재 비서로 정계에 입문,11대부터 원내에 진입했다.분석적이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다른 계파인사들과도 관계가 원만하다.청와대비서실장에서 물러난 뒤 전 고위공직자 모임인 「마포포럼」을 이끌며 이회창 대표와 친분을 쌓았다.부인 정순자씨(54)와 1남1녀. ▲59·부산 ▲동아대 정치학과 ▲5선의원 ▲청와대비서실장,대통령정치특보 ▲국회통일외무위원장 ◎김중위 정책의장/“실명제 법제화… 경제회생책 마련” 신임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경제회생과 안보확립 등 당면과제에 대해 조화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감은. ▲분에 넘치는 직책이다.세계화의 장애물이 무엇인지 검증하고 그 바탕에서 국가전략을 세워야 한다.정부와 호흡을 맞춰 조화있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금융실명제 보완 방향은. ▲필요하다면 대체입법이라도 해야지,긴급명령으로 할 사안은 아니다. ­정치권 쇄신을 위한 복안은. ▲전반적인 정치메커니즘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치자금법이나 정당법,선거법을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4선의 정책통인 김의장은 60년대말 「사상계」편집장을 지내다 당시 유진오 신민당 당수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별명이 「핀치히터」 「속사포」로 순발력과 언변이 뛰어나다.지난 92년 민자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는 「반YS」성향을 보였으나 경선후 김영삼 후보 정무보좌역을 맡는 등 YS진영에 적극 가담했다. ▲경북 봉화·58세 ▲고려대 정외과 ▲민정당 정책조정실장 ▲국회 예결위원장 ▲환경부장관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 ▲12·13·14·15대의원 ◎박희태 원내총무/“현철씨 국회증언 순리대로 처리” 신한국당 원내 사령탑으로 등용된 박희태 총무는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씨 국회 증인출석 문제는. ▲모든 것이 법을 존중하고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식으로 결말을 맺으리라 본다. ­한보사건 국정조사 문제는. ▲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17일쯤입장을 밝히겠다. ­대야 관계는. ▲여야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다.언제나 입장을 바꿔 야당의 편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율사출신의 3선의원인 박총무는 촌철살인의 기지와 특유의 순발력으로 「역대 최고의 여당 대변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88년 초선때 민정당의 「입」으로 발탁돼 4년3개월간 최장수 대변인을 지내면서 야당 대변인을 다섯명이나 갈아 치웠다. ▲경남 남해·59세 ▲서울대 법대 ▲춘천·대전·부산지검장,부산고검장 ▲민정·민자당 대변인 ▲법무장관 ▲국회법사위원장 ▲13·14·15대 의원 ◎이윤성 대변인/국감 송곳질문 유명한 앵커출신 초선 한국방송공사(KBS)앵커 출신으로 당내 초선 모임인 「시월회」의 중부지역 간사를 맡고 있다.국정감사때 내무위를 자원,송곳질문으로 「야당의원 같은 여당의원」이란 평을 받았다. 노동법 파동 이후에는 당내 민주화와 언로보장 등을 촉구,당 체질 개선을 주장하는데 앞장섰다.성격이 원만하고 합리적이며 정치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이다.부인이순구씨(49)와 1남1녀. ▲함북 청진·53세 ▲외대 서반아어과 ▲KBS 정치부 차장·사회부장·9시뉴스 앵커·도쿄특파원 ▲15대 의원(인천 남동갑)
  • 이한동 고문 대표 수락 최대변수/신한국당 당직개편 하마평 무성

    ◎사무총장­박관용·서청원씨/원내총무­김중위씨 유력/정책의장­이해귀·서상목·최병렬씨 등 3선 거론 초읽기에 들어간 당직개편을 앞두고 신한국당내 하마평이 무성하다. 6일 이홍구 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와 사흘간의 소집공고 등 전국위원위 소집 준비기간을 감안할 때 개편 시기는 대략 10일 이후로 예상된다. 현재 당대표로는 중부권 출신의 민정계 중진 이한동 상임고문이 가장 유력하다.한보사태 이후 대세로 굳어진 「민주계 불가론」과 대구·경북(TK),부산·경남지역(PK)을 배제한다는 「지역안배론」이 그 배경이다.그러나 차기대표는 「경선참여자」가 아닌 「경선관리자」라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차기주자중 하나인 이고문이 대표직을 수락할 지가 변수다. 때문에 차선책으로 민주계 원로인 김명윤 고문과 민정계 김종호 의원 등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중진인사들도 거론된다.한때 김윤환 전 대표의 재기용설도 나돌았지만 『한번 쓴 사람은 다시 쓰지 않는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상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표가 민정계라면사무총장에는 민주계가 발탁될 전망이다. 부산출신의 박관용 국회 통일외무위원장이 일찌감치 물망에 오른 상태다.일부에서는 문민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박의원에 대해 「결과적 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대세는 아니다.안팎에 적이 없는 서청원 원내총무의 이름도 설득력있게 오르내린다.대안부재론과 민정계 대표설로 강삼재 사무총장 유임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이 「기관사 교체론」를 제기하며 적극적인 사의를 표명하고 있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원내총무에는 대구·경북 출신 강재섭 경남 출신 박희태 김종하 서울 출신 김중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그러나 부산출신이 사무총장에 오르면 경남출신은 배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거기다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이 TK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김중위 의원이 유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책위의장에는 이해귀 서상목 최병렬 김중위 의원 등 3선 이상의 민정계 중진 정책통들이 거론되고 있다. 대변인에는 김철 대변인의 유임설과 함께 앵커출신의 이윤성 맹형규 의원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함께 대선을 앞두고 원할한 당정협의체제를 이끌기 위해 박범진 총재비서실장과 기존 당 3역가운데 일부의 입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올 연말의 대통령선거일정 등을 고려할 때 당소속 의원들의 입각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 대형서점 등소평사후 분석 서적 각광

    ◎「포스트 등」은 누구? 중국의 앞날은?/새로운 황제들­모택동의 신임과 박해 등 두거물 초점/등소평 문선­75년 첫 정치활동이후의 연설·담화문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함에 따라 그의 삶과 사상 혹은 「포스트 등」을 주제로 한 책들이 독자들의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교보문고·종로서적·을지서적 등 서울시내 대형서점들은 등소평 관련서적 특설코너를 이미 마련,독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현재 서점에 나와있는 등소평 관련 책은 그를 직접 다룬 것만 10여종.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만한 것으로는 「새로운 황제들」(해리슨 E.솔즈베리 지음,다섯수레),「등소평 문선」(등소평 지음,범우사),「나의 아버지 등소평」(전2권,등용 지음,삼문),「등소평 리더십과 중국의 미래」(김영화 지음,문원),「등소평 사후의 중국」(하빈 지음,연암) 등이 꼽힌다.앞의 3권이 등의 개인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뒤의 2권은 「등이후」 정치·사회 등 예측에 비중을 두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황제들」은 국공내전,백화제방,대약진운동,문화혁명,천안문광장 대학살 등 현대중국을 주조해낸 큰 사건들을 모택동·등소평 두 거물에 초점을 맞춰 살핀다.등소평이 어떻게 모택동의 비밀사업인 「3선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그의 신임을 얻어 권좌에 올랐으며 문화혁명시기에 모택동으로부터 어떤 박해를 받았는가,등소평이 모택동의 부름을 받고 복권된 뒤 어떻게 강청에 의해 다시 숙청당했으며 엽검영 원수는 어떻게 강청과 사인방을 타도하고 등을 「새로운 황제」로 등극시켰는가….지은이는 이 모든 과정을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보여주듯 생생하게 재구성해 그린다. 「등소평 문선」은 등소평이 문화혁명에서 축출된 뒤 재차 복권돼 당부주석·당정치국상임위원·중앙군총참모장을 맡아 처음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1975년 1월 중공당 제10기 2중전회부터 최근까지의 연설·담화·회견 등을 모은 것.이를 통해 독자들은 등소평의 국가경영철학과 신념을 어렵잖게 엿볼수 있다.「나의 아버지 등소평」은 등소평의 셋째딸인 등용이 자식의 입장에서 아버지의 일생을 서술한 책이다.등소평이 어린 시절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고학하는 과정과 중국의 위대한 혁명가로 변모해간 전후사정을 상세하게 다루며 등소평의 가정과 혼인,성격,취미 등도 충실히 소개한다. 「등소평 리더십과 중국의 미래」는 등소평의 정치적 리더십의 형성과정과 그의 사후 중국정치 전망을 담은 국내 학자의 연구서.등소평은 『방법상의 타협은 있을수 있지만 원칙상의 타협은 결코 있을수 없다』고 했다.그는 정치적 원칙과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삼하를 겪게 됐지만,그가 다시 삼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그의 인간적 포용성과 아량 때문이었다.하나의 예로 등소평은 자신의 정적을 제거할 때도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지 않고 언제든 재기할 가능성을 남겨두는 정치적 금도를 보였다.요컨대 등소평은 정치권력보다는 정치권위를 통해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할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지은이는 등소평의 지도력을 「탄력적 리더십」으로 규정한다.이 책은 등소평 이후 중국정치에 관해서는 『강택민 중심의 주류파와 조자양 중심의 비주류파가 대립구도를 이루겠지만 개혁개방의 흐름은 완급을 조절하며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등소평 사후의 중국」은 「중국 태자당」「주용기전」의 저자인 중국의 정치분석가 하빈이 천체물리학자 방려지 등 세계석학 43명의 중국정세 진단을 토대로 쓴 책.「등이후」 양안관계에 대해 이 책은 대만이 독립을 선포하지만 않는다면 북경이 대만에 강경정책을 취할 가능성은 매우 적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밖에 「문혁수익자」 화국봉과 「문혁수해자」 등소평을 비교분석한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김소중 지음,종로서적),등소평의 내면세계와 외부활동을 아울러 소개한 「태상황제 등소평전」(비라치 디네스 지음,신서원),등소평 사후의 문제를 폭넓게 다룬 「등소평 이후의 중국」(왕조군 등 지음,조선일보사) 등도 눈길을 줄만한 책이다.
  • 기초의원 재·보궐선거/18명 후보자 등록

    서울시는 22일 다음달 6일에 실시되는 서대문구 등 시·구의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모두 18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의원 재선거 지역인 서대문구 제5선거구와 구로구 제3선거구에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자민련이 후보를 공천,3명이 입후보했다.보궐선거 지역인 서대문구 제3선거구에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만 후보를 냈다. 또 구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인 도봉구 쌍문1동,동작구 상도2동,용산구 한강로2동,구로구 구로4동 등 4개 선거구에도 각각 2∼3명이 입후보했다.
  • 정재철 의원·홍인길 의원·권노갑 의원/소환의원은 누구인가

    ◎정재철 의원­당서열 3위인 전당대회의장/홍인길 의원­「청와대 안살림」 총무수석 역임/권노갑 의원­40년 고락 함께한 DJ의 측근 한보사태와 관련,10일 검찰에 소환된 신한국당 정재철(전국구)·홍인길 의원(부산 서구)과 11일 출두할 예정인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은 당내에서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인물들이다. 먼저 정의원은 4선 의원으로 당 서열 3위인 전당대회 의장이다.이홍구대표가 부재중이면 대신 고위당직자회의를 주재하는 자리다.그는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에 참석한 뒤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회의석상에서도 아무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재무부 기획관리실장·한일은행장을 거쳐 11대때 정치에 입문했다.국회 예결위원장·정무장관을 지냈다. 5공 출신으로 당내 동국대 인맥인 정의장은 대학동문인 최형우 상임고문(부산 연제)과 고 김동영 전 정무장관을 각별히 챙겼다.지난 91년 민자당 시절에는 김영삼 대통령 추대위 핵심멤버로 맹활약을 했다. 홍의원은 18년동안 김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일했다.고향도 경남 거제로 김대통령과 같고 인척이기도 하다.부산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며 김대통령 지역구를 관리하다 79년 10·26사태에 이은 「서울의 봄」 당시 신민당 총재비서로 입문했다. 입이 무겁고 충직해 「상도동 사단」의 자금관리를 맡다 현정부 출범후 청와대 살림을 책임진 총무수석에 임명됐다.그는 지인들에게 『내가 땅을 한평 샀나,아파트를 한채 샀나…』라며 푸념했다는 후문이다.「금고지기」로서 그의 충성심을 읽을수 있는 대목이다.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66·3선)은 김대중 총재와 40년 고락을 함께한 핵심 측근.김총재의 목포상고 5년 후배로 61년 김총재의 강원도 인제보궐선거때 비서로 합류.이후 김총재의 「분신」으로 불리며 「동교동사단」의 맏형 노릇을 해왔다.조직·자금 관리는 물론 각종 선거공천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91년 수서사건 때도 한보 정태수 총회장에게 2억원을 받아 평민당의원들에게 나눠줬다가 검찰수사를 받기도 했다. 13∼14대 목포에서 당선됐으나 15대는 김총재의 장남 김홍일 의원에게 지역구를 물려주고 전국구로 등원했다.
  • 목소리 키우는 여 소그룹/지도부 국정운영 비판… 당 민주화 주장

    한보사태 이후 줄을 잇고 있는 신한국당내 소그룹 모임의 파장이 심상치않다.정치권 전체가 「한보태풍」으로 요동을 치고 있어 현재로는 그 방향을 가늠하기 조차 어렵다. 당지도부가 3선의원 모임·상임위원장단 만찬 등을 갖고 발벗고 나서 다독거리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시월회 이후 한백회(간사 노승우)와 민정계의원들까지 여권 핵심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에 가세한 형국이다.이에 질세라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민주계도 5일밤 울산 홍인길 의원 누이동생(심완구 울산시장 부인) 상가에 모여 향후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모임은 평상시 같으면 별문제이나 정국이 예측불허의 태풍권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위력을 갖는다.모두들 측근중심의 현 지도체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집권후반기 국정구상 및 당내 역학구도와 맞물리게 되면 파장은 일파만파다. 이미 당일각에선 「한보게이트」로 구룡으로 불리는 대선예비주자들의 구도가 흐트려졌다고 보고 있다.심지어 「김심」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여권내 후보 조기가시화 논의와 맞물리게 되면 이런 모임들이 갖는 폭발성은 대단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역시 큰 흐름은 역시 당내민주화에 대한 욕구로 요약된다. 이제 야권도 이 흐름에서 비켜갈 수 없는 이유다.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의 시인으로 측근정치의 폐해가 표출된 만큼 야권 내부에서도 조만간 당내 민주화로 이끌어가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 같다.
  • 명절 분이기 돋우는 손쉬운 음식솜씨 자랑/손님맞이 「별미 3선」

    ◎요리연구가 박희지씨 도움말/청포묵·오징어 등 주변재료 활용/시간 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장만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음력설.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떡국이 놓인 식사상은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욱 돋운다.이런저런 특식으로 잔치기분을 더하고 싶지만 제수 장만하랴,세배하랴 행사치레하기에도 하루해는 짧고 복잡한 요리는 꿈만 꾸다 내년으로 미뤄버리기 쉽다. 그러나 보기엔 거창한듯 화려해도 간단하게 가정에서 잘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의외로 많다.요리연구가 박희지씨의 도움말로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친지와 손님들에게 음식솜씨를 자랑할 수 있는 간편한 음력설 특식 몇가지를 소개한다. ▷탕평채◁ ▲재료=청포묵 1모,쇠고기 100g,오이 1개,황백지단·김가루 약간씩,간장·설탕·후추·참기름·식용유·소금 약간씩,초간장(간장 1작은술,식초 1/2큰술,배즙 3큰술,소금 약간을 섞어 만든다). ▲만드는법=①청포묵은 7cm길이로 곱게 채썰어 소금,참기름으로 무친다 ②쇠고기는 채썰어 간장으로 무친 뒤 기름에 살짝 볶고 오이도 썰어 곱게 채썬뒤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프라이팬에 볶는다 ③①,②를 초간장으로 함께 버무려 무친 뒤 황백지단체와 김가루를 뿌린다. ▷오징어전◁ ▲재료=물오징어 1마리,양파·당근 각 1/2개,실파 50g,홍고추 2개,달걀 1개,밀가루·녹말가루 각 3큰술,소금·후추·식용유·초간장 약간씩. ▲만드는 법=①오징어는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낸뒤 다지듯 잘게 썬다 ②양파,당근,실파,홍고추도 잘게 다져 물기를 짠 뒤 ①의 오징어와 섞고 여기에 달걀,밀가루,녹말가루,소금,후추를 넣어 약간 묽게 반죽한다 ③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②를 한수저씩 떠서 한입크기로 전을 부친다 ④찍어먹을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새우겨자냉채◁ ▲재료=새우 10마리,밤 5개,오이 1/2개,겨자소스(겨자가루 2큰술,끓는 물 2큰술,식초 2큰술,꿀 3큰술,소금 1/2작은술,잣가루 1큰술을 섞어 만든다). ▲만드는 법=①새우는 내장을 꺼낸 뒤 오그라들지 않도록 꼬치를 끼워 끓는 물에 삶아 껍질벗겨 썰어놓는다 ②밤도 껍질벗겨 얇게 썰고 오이는 얇게 썬 후 소금에 절여 물기를 꼭 짠다 ③접시에 새우머리를 돌려담은 뒤 가운데 ①②를 섞어 담고 겨자소스를 끼얹는다.
  • 「12·20 개각」 장관·차관급 프로필

    ◎정시채 농림부장관/11대때 정계입문… 박사출신 학구파 오랜 내무관료생활을 거쳐 11대때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3선의원.그러나 야권성향이 강한 지역구 때문에 13대와 15대때는 국회등원에 실패,정치인으로서는 굴곡이 많았다는 주위의 평. 치밀한 분석력과 기획력이 장점이며,특히 계수에 밝아 14대때는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인정이 넘쳐 따르는 사람이 많고 바쁜 정치생활에도 「조선왕조의 인사고과연구」 논문으로 건국대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국회 농림수산위원장을 역임,농정에도 매우 밝은 편. 부인 이금정씨(60)와의 사이에 4남2녀. ◎안광구 통산부장관/30여년 통상분야 전담한 상공부맨 63년 최연소로 행정고시에 합격,옛 상공부에 몸을 담은 후 30여년간 통상분야만 전담해온 정통상공부맨.산업정책에 해박하고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산업경쟁력문제에 일가견을 갖고 있다.우리 산업에 필요한 정책은 집요하게 추진,관철해내는 일벌레로 관가에 알려져 있다.매사에 적극적이고 사소한 일도 꼼꼼하게 챙기는스타일이다.외국인에게 본인의사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어학실력도 겸비,적임자라는 평.재산공개때 부동산이 많아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부인 김향숙씨(49)에 1남1녀. ◎강현욱 환경부장관/7개부처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3회 행시출신으로 재무부 이재국장,전북도지사,동력자원부·경제기획원 차관,농림수산부장관 등 7개 부처를 두루 거친 정통경제관료 출신.지난 90년 전북지사를 떠날때 전별금을 도청직원의 자녀장학금으로 기탁,아직도 화제가 될 정도로 청렴. 좌우명이 성실일 만큼 매사에 적극적이고 꼼꼼한 스타일로 부하직원의 신망이 매우 높은 편.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해결하는 추진력도 겸비하고 있다는게 주위의 평. 지난 총선때 전북 군산을에서 당선,여권의 유일한 호남지역으로 등원.취미는 독서와 조각이며 부인 박선순씨(55)와의 사이에 3녀. ◎김한규 총무처장관/이력 다채롭고 다방면에 재능많아 13·14대총선때 대구 달서구에서 연거푸 당선된 뒤 15대에서 고배를 든 재선의원 출신.92년 민자당 대선후보경선때 대구 출신이면서도 김영삼후보편에 섬으로써 민주계와 거리를 좁혔다.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20대 후반에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학력에서 엿보이듯 이력이 다채롭다.다방면에 재능이 많아 정치권에서는 재간꾼으로 통한다.13대총선에서 이만섭 당시 국민당총재를 꺾어 화재를 모았고 95년엔 김대통령의 총재비서실장을 지냈다.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당내에선 비교적 지역기반이 튼튼하다는 평.부인 정영연씨(53)와 1남1녀. ◎김용진 과기처장관/부하들 신망 높은 조세행정 전문가 20대 일선세무서장을 시작으로 재무부 세제실장·관세청장을 거쳐 재무부차관을 지낸 조세행정전문가. 지난 8월 은행감독원장에서 「장관 0순위」인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에 임명된 뒤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장으로 부처간 이견에 뛰어난 조정력을 발휘,노동관계법개정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탁됐다는 후문. 보스기질이 강한 성격으로 부하직원도 각별히 챙겨 신망이 높다. 부인 최문자씨(52)와의 사이에 3녀. ◎신경식 정무제1장관/소탈한 성격… 언론인출신 3선의원 항상 웃는 얼굴에 소탈한 성격으로 주위와 잘 어울린다.정이 많아 결단력은 부족하다는 평도 있으나 매사에 신중해 실수하는 법이 없다.언론인 출신 3선의원으로 정일권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13대 민정당후보로 충북 청원에서 당선된 뒤 3당통합이후 신민주계에 가세,대선후보경선때 김영삼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신임을 쌓았다.14대에서는 총재비서실장에 이어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장을 맡았고 15대에서는 국회 월드컵대회개최지원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국회직을 두루 거쳤다.부인 최금녀씨(57)와 2남1녀. ◎오정소 보훈처장/국제정세 등 분석력 뛰어난 정보통 말을 아끼는 과묵한 성품.하지만 부하와 동료를 아끼는 정이 유별나고 인간관계를 중시한다는 평이다.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71년 공채로 안기부에 들어간 후 줄곧 국내외 정보업무에 종사한 정보통. 안기부내에서는 직원의 해외출장기회 확대,외부전문인사 초청강연회 개최 등 획기적인 업무방식을 도입하는데 앞장서 인기를 모았다. 안기부 인천시지부장과 2국장을 거쳤으며 주홍콩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하는 등 해외감각도 익혀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도 뛰어나다. ◎송종의 법제처장/서울지검장때 슬롯머신비리 수사 문민정부 출범 직후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지검장을 맡아 슬롯머신 비리수사 등 사정의 첨병역할을 했다.한학에 조예가 깊고 백발의 용모탓에 「송도사」란 별명을 지녔으며,재·덕을 두루 갖춰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특수부에서 잔뼈가 굵은 「특수수사통」으로 사시세대의 선두였으나 지난해 9월 사시 한 해 후배인 김기수 검찰총장이 발탁되자 용퇴한 뒤 변호사 개업을 하지않고 조용히 지내왔다. ◎김광석 경호실장/성격 치밀… 「용병술어 연구」 책 발간 치밀한 성격으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는 신중한 타입.「완벽경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사졸업후 군생활을 하는 동안 「용병술어연구」라는 책을 펴내기도 한 학구파면모도 갖고 있다.병무청장 재직때는 징병검사장을 공개,징집대상자의 가족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 등에 「이동병무상담소」를 개설해학생과 대화를 갖는 등 「열린 행정」을 편 것으로 유명. 부인 이분이씨(58)와 1남1녀. ▲경남 울산(58) ▲경남고 ▲육사 17기 ▲사단장·국방부 정책기획관·육대 총장 ▲병무청장 ◎장성 비상기획위원장/군사분야의 정책통 전략기획 및 군사정책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책통.치밀하고 체계적인 업무처리로 「면도칼」이라는 별명이 있으나 온화한 측면도 있다.육사교장 재직중 국방제도개선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율곡사업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발탁됐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취미는 독서.부인 조성옥씨(54)와 2남. ▲충북 영동(57) ▲육사 18기 ▲합참 군사전략과장 ▲육본 정책기획실장 ▲2군단장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구본영 OECD대사/국제경제의 전문가 학자풍 관료.재무부장관 협력관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놓은 국제경제전문가로 최근 APEC 과기장관회의를 매끈하게 이끌어 OECD 대사로 물망에 올랐다.1년새 청와대경제수석·과기처장관·OECD대사등 세번 이동.취미 바둑(1급)과 독서. 부인 이길혜씨(47)와 1남 1녀.▲황해 개성(49) ▲서울대경제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박사 ▲교통부차관 ▲과기처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과기처장관 ◎박일용 안기부1차장/성품 활달한 일벌레 여권의 두터운 신임으로 만 2년동안 최장수경찰청장을 지냈다.25년 경찰생활 6년여를 일본에서 보낸 일본통.경찰내 경남고인맥의 보스.성품이 활달하며 「일벌레」로 불린다. 한총련사태 등을 특유의 배짱과 뚝심으로 물의 없이 대처,요직에 임명됐다는 평가. ▲부산(56) ▲서울대 법대,행시 10회 ▲서울 관악경찰서장 ▲부산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해양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황용하 경찰청장/경찰 부패청산 앞장 서울대 법대,행정고시 14회 출신의 경찰엘리트.정보통으로 탁월한 업무수행능력과 기획력·청렴성이 돋보인다.1년간 서울청장을 지내며 경찰조직내 부패청산에 앞장서 개혁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등산이 취미.부인 하필련씨(46)와 1녀가 있다. ▲황해도(54) ▲서울대 법대 ▲서울 마포서장 ▲서울 정보4부장 ▲인천·부산청장 ▲본청 경무국장 ◎김광주 경호실차장/청와대경호 산증인 23년째 경호업무를 맡고 있는 「청와대경호실의 산 증인」. 육군대위로 전역한 뒤 경호분야에서 정통코스를 밟은 뒤 지난해 1월 차장으로 승진했다.보스기질이 강한 편.해외에서도 경호능력을 인정받아 벨기에정부로부터 슈발리에훈장을 받기도.유도와 태권도가 각각 3단.부인 김채순씨(46)와 1남1녀. ▲부산(46) ▲동국대 법학과졸 ▲경호계장·과장·처장·차장
  • 「새 얼굴」 4인 프로필

    ◎올브라이트 국무/여성적 인간미·남성적 추진력 “외교가 정평”/학자집안의 교수출신… 59살로 공산체코 이민자 2세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내정자는 여성이지만 남성이상으로 강인,단호하며 현장 외교관의 상징인 미국대표 유엔대사이나 외교적 둔사보다는 콕 찌르는 직설어법의 대가다.그러나 인간적으로 부드러우며 크게 보면 외교관답게 신중하다는 평을 듣는다. 보스니아전 개입,나토 확대 등 미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매파.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사사건건 물고늘어지고 국무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정치인인 제시 헬름스 상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용기있는 여성이라는 찬사를 받았다.상원 인준이 아주 낙관적이란 전망인데 이 점은 클린턴대통령이 지난 선거때 편향적인 지지를 받은 여성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처지라는 사실과 함께 장관 경쟁에서 올브라이트에게 큰 점수를 줬다. 클린턴 1기때 유엔대사로 발탁되면서 얼마후 장관직급(캐비넷)으로 승급했다.현 59세로 체코에서 외교관,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나치박해를 영국에서 피했고 체코가 공산화된 11세에 미국으로 귀화했다.힐러리 클린턴과 같은 웨슬리대 출신이며 76년 콜롬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땄다.78년 카터 행정부 국가안보위원회 스태프로 들어갔으며 84년 먼데일,88년 듀카키스 등 민주당 대통령후보 외교정책 자문을 맡았다.82년부터 92년말 유엔대사가 되기 전까지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93년 보스니아 내전 초기에 소극적인 클린턴에 나토공습을 건의했고 올 미국의 이라크공격 지지결의,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 연임반대 등 안보리에서 고군분투했다.유엔 안보리 석상에서 미 민주당 전당대회로 유명해진 마카레나 춤을 시연해 보인 것으로 유명.이혼,딸 3명. ◎윌리엄 코언 국방/자기목소리 낼줄 아는 소신파 공화당원 공화당 상원의원이면서 민주당 클린턴 2기정부의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윌리엄 코언 의원은 이번 각료인선때 국무장관 물망에 올랐던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과 같은 메인주 출신.올 초 일찌감치 11월의 4선출마를 포기,정계은퇴를 선언했다.당시 카시바움,햇필드 의원등과 함께 당선이 보장되는 재출마를 뿌리친 공화당 온건파 3대 기둥중의 1명. 미 의회에서 알아주는 시인이며 스파이소설 작가이기도 한 그는 더 많은 개인적 시간을 갖고 변호사 개업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클린턴 재선후 자신의 CIA국장설이 돌자 스파이소설 뿐 아니라 상원 정보위원회 다년 경력의 코언 의원은 방송 토론회에 나가 그런 제의가 온다면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후 국방장관 설이 돌기 시작했다. 56세로 라틴어를 전공한 뒤 변호사가 됐으며 71년 고향인 미 동부 최북방 도시인 뱅거시의 시장,73년부터 연방 하원3선,79년부터 상원3선.하원에선 같은 당의 닉슨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했으며 최근년엔 공화당의 보수강경화에 맞서는 독립적 견해를 많이 피력했고 민주당 발의 법안성공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 ◎버거 안보보좌관/집권1기때 내내 브레인역할 “후한 점수” 이번 외교안보팀 인선중 유일하게 상원 인준과 상관없어 그대로 확정된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또 유일하게 부 보좌관에서 승진한 케이스. 앤터니 레이크 안보담당보좌관 밑에서 부 보좌관을 지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그의 기획및 조직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정치와 외교 양면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았다. 51세로 67년 코넬대를 나와 71년 하버드 법대 법학박사를 받은 뒤 변호사로 일했다.업무 틈틈이 공직에 나서 뉴욕시장 특별보좌관 및 상·하원 입법보좌관을 지낸 뒤 카터 행정부 때인 77년 국무부에 들어와 80년까지 정책기획실 부실장을 역임했다.이후 다시 73년부터 몸담고 있던 워싱턴 법률회사로 돌아가 92년까지 종사. 92년 클린턴 대통령후보의 외교정책 고위자문 역을 거쳐 클린턴 당선후 정권인수팀 안보담당 부국장 직을 맡았다.취임과 더불어 안보 부보좌관에 봉직해왔다. 미국 농촌지역 정치에 관한 저서가 있다. ◎레이크 CIA국장/성격 온순… 일부선 “장악능력 의문” 눈초리 미 중앙정부국(CIA) 국장으로 임명된 앤터리 레이크(57)는 92년 12월 백악관 안보담당 참모진의 일원으로 클린턴 행정부에 참여한 후 93년 1월 안보담당 보좌관으로 임명돼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면서 클린턴 대통령의 최고위 참모 역할을 전면에 나서지 않은채 조용히 담당해왔다. 배악관에 들어오기 전에는 매사ㅊ세츠 서부에 있는 농장에서 솔르 키우며 마운트 홀리요크대학에서 5년간 국제관계학을 강의. 61년 하버드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했으며 74년 프린스턴대학에서 공공 및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62년 국무부에 들어와 70년까지 해외근무 외교관으로 지냈고 머스키 상원의원의 대통령선거 예선전을 지원하면서 잠시 외도했다가 77년 카터 행정부때 정책기획국장으로 국무부에 복귀. 일부에서는 그의 온순한 성격으로 미루어 거친 CIA를 장악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시하기도. 학구적인 그는 「소모사의 몰락」(89),「우리들의 최악의 적」(84) 등 유명한 저서를 펴냈다.
  •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오늘의 인물)

    ◎의보 통합 일원화 주장/정책대안 제시도 노련/예산 5천억 삭감 목표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에게는 「깐깐하다」는 표현이 붙어다닌다.날카로움이 전제된 집요함이 당 정책위의장의 직책을 안겨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국회 예결위 간사도 이런 자질의 산물이다.3선의 경력은 노련함도 곁들이게 하고 있다. 그가 선봉장을 맡은 국민회의의 새해 나라살림 심의방향은 예년과 조금 색다르다.71조6천20억원에 이르는 정부안을 『무조건 깎고 보자』는 식이 아니다.2조5천억원 정도를 삭감하려는 자민련과 달리 「겨우」 5천억원 삭감목표를 내놓고 있다.대신 불필요한 부분은 줄이고 필요한 부분은 늘리는 등 조정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의장은 정책대안 제시 노력도 남다르다.21일 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보험제도에 대해 통합 일원화를 주장하고 섰다.그는 『조합들간의 만성적인 재정격차에 따른 폐해를 해소하려면 1단계로 지역조합을 내년까지 통합하고 그 다음해는 직장조합을 통합해 완전 일원화하자』고 제안했다.
  • “1년시한 비자면제법 내년 미 의회 통과될 것”

    ◎방미 김창준 미 하원의원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창준 미국연방하원의원을 접견하고 지난 5일 미의회선거에서 3선의원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했다. 한편 김의원은 이날 저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임춘웅 서울신문논설위원) 초청 토론회에서 『한시적인 한국인 비자 면제법이 내년에 미의회를 통과할 것이며 이는 한국인 비자면제법에 반대해 오던 앨런 심슨 이민국담당위원장이 물러나는 등 상황변화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일단 내년에 1년 한시적으로 한국인 비자를 면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게 되면 점차 개선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뒤 새로운 국무장관에 조지 미첼이나 샘 넌 전 상원의원 등 누가 임명되더라도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북한으로부터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사과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클린턴 승리 선언… 리틀록은 “축제 도시”/클린턴 재선­이모저모

    ◎워싱턴주서 첫 아주계 주지사 탄생 파란/돌 진영 “패배 인정” 성명후 곧 번복 해프닝 【워싱턴·로스앤젤레스=김재영·황덕준 특파원 외신 종합】 미국의 20세기 마지막 대통령선거에서 압승한 빌 클린턴 대통령은 6일 그의 정치적 고향 아칸소주 리틀록시에서 수많은 지지자의 환호속에 승리를 선언했다. 재선에 성공한 클린턴 대통령은 흰 기둥의 그리스식 건물인 주청사 앞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를 선언.그는 4년전에도 5만여명의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틀록에서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리틀록 중심가에서는 수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는 거대한 「거리의 축제」가 펼쳐졌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승리의 축제」는 이보다 앞서 이미 사우스 다코타에서 리틀록으로 오는 비행기안에서 마카레나 춤으로 시작.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여사는 리틀록으로 오는 비행기 통로에서 보좌관과 경호원들과 함께 민주당 유세기간중 마스코트 춤으로 정했던 마카레나 춤을 추었다. ○…올해 50세인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 재선 대통령 중 최연소를 기록함과 동시에 4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후 52년만에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대통령이 됐다. ○…보브 돌 후보진영 대변인은 서부지역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패배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한시간도 채 못돼 이를 번복하는 「긴급」성명을 내놓는 등 소동. ○…공화당은 대통령선거에서는 패했지만 상·하원에서는 호조를 보여 상·하원을 다시 장악하는데 성공.34명의 상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제시 헬름스 외교위원장,부인이 한국계인 필 그램의원 등 많은 후보가 당선. 공화당의 트렌트 로트 상원원내총무는 『민주당의 선거자금 조성 관행을 조사할 것이라는 엄포와 함께 클린턴 대통령은 지금 큰 문제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일침을 가해 클린턴 대통령의 앞날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서 중국인 2세인 민주당 후보 게리록(46)이 강력한 라이벌인 공화당의 엘렌 크라스웰 후보(64)를 누르고 당선돼 미국 정가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그는 하와이주 외의 미본토의주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지사에 선출됐으며,동시에 중국계 미국인 가운데 첫번째 미국의 주지사로 기록되게 됐다. ○…최연소 하원의원으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아들인 민주당의 패트릭 케네디 후보(29)는 공화당의 상대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재선에 성공. ◎가주 한인 민주에 몰표… 공화 김창준씨 등도 당선 ○…캘리포니아주 한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민주당에 몰표를 던져 자신들의 권익을 지키느라 정치의식이 크게 신장됐음을 반영.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함께 한국계의 김창준 의원(공화당)이 3선에 성공한 것을 비롯 임용근(공화당) 오리건주 주상원의원은 재선됐으며 정호영(공화당)씨는 오리건주 가든그로브 시의원에 당선됐다.한인 3세인 마사 최 워싱턴주 시애틀 시의원도 재선.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은 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인 결과 신규 유권자가 급증했고 지난번 선거에 소극적인 태도로 임했던데 대한 자성의 분위기가 조성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 표를 행사한 것. ○…한·미 연합회,민족학교 등 한인단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 권익옹호단체들은 『이번 선거에 이민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전국적인 TV네트워크를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공익광고를 내보내는 등 과거와 크게 달라진 모습.
  • 김창준 하원의원·서먼드 상원의원/상·하원 화제의 당선자

    ◎김창준 하원의원/재미교포 출신 정치인으로 첫 3선고지 5일 미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연방 하원의원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제41선거구에 출마한 김창준 의원(57·공화)이 민주당후보를 누르고 한국계교포 출신정치인으로서는 최다선인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 94년 재선에 성공하며 이미 교민사회에 화제를 몰고왔던 김의원은 이번에 사실상 하원위원장 선임자격요건중 하나인 3선 고지를 넘음으로써 미정계에 확고한 기반을 세우게 됐다.특히 김의원의 당선은 지난 92년 선거당시 한국회사로부터 불법선거자금을 받았다는 혐의 때문에 그동안 줄곧 미사법당국의 조사와 의혹을 받아온 뒤에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한층 더 값진 것으로 이곳 교민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61년 미국으로 단신 이민한 김의원은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이후 건실한 중견기업인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미교포사회가 자랑하는 인물로 성장해왔다.그는 9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40㎞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 시의회에 진출한 뒤 91년 시장에 선출되면서 중앙정치무대로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특유의 성실성으로 93년 본회의 1백%출석률을 기록,의정활동이 뛰어난 의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시먼드 상원의원/93세로 최고령 8선… 임기 마치면 100세 【워싱턴 AFP 연합】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에 8번째로 당선된 스트롬 서몬드 의원(공화당)은 93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상원의원 기록을 세웠으며 6년 임기를 마치면 100세가 된다. 서몬드 의원은 또 내년 5월이면 지난 69년 사망한 민주당 소속 칼 하이든 의원이 세운 42년간의 최장기 상원의원 역임 기록을 깨게 된다. 그는 주민들에게 상원의원이라기보다는 남부를 대표하는 인물로 여겨져 고향에서는 고등학교,무기회사,고속도로,호수 등이 그의 이름을 갖고 있으며 그의 실물크기동상이 사진촬영을 위한 관광상품 역할을 하고 있을 정도다. 정치적으로 흑인 참정권을 부여하는 시민권법안에 대한 강력한 반대자로 유명한 그는 지난 64년 법안 추진활동을 막기 위해 의사당에서 동료의원을 몸싸움끝에 바닥에 넘어뜨렸으며 시민법저지를 목적으로 24시간18분 동안이나 의사진행 방해발언을 해 최장 논스톱 발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94년에는 막강한 상원 군사위 위원장이 돼 미국의 군사력 강화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그는 민주당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나 64년 민주당이 국가를 「사회주의 독재」로 이끌고 있다며 공화당으로 옮겼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