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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삼성 화끈한 첫대결

    2002현대카드 배구 슈퍼·세미프로리그가 22일 오후 1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된다. 개막전은 95시즌 챔프 현대 캐피탈과 96시즌 이래 지난 대회까지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삼성화재의 대결이어서시작부터 코트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101일 동안 서울을 포함,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치러질 이번 대회의 특징은 우선 지난 84년 슈퍼리그 창설 이후 처음으로 실업과 대학경기가 분리됐다는 점이다.1차 대회에서 7개 팀이 참가하는 남자일반부는 1차 풀리그에서 상위 3팀을가린 뒤 4∼7위간 토너먼트에서 1위에 오른 팀이 가세한 4강으로 2차 풀리그를 3회전에 걸쳐 벌인다. 여기서 가려진 1,2위팀은 5전3선승제의 챔피언전에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감독들의 ‘지략’대결과 37연승의 삼성화재를 누가 막아내느냐다. 91시즌 실업팀 천하 속에서 한양대를 정상으로 이끈 송만덕 감독이 6년만의 정상탈환 임무를 띠고 실업무대에 데뷔한다. 또 성균관대를 이끌던 LG화재 노진수 감독,36세의 최연소 사령탑인 대한항공 최천식 감독대행도 결코 만만찮은 지략가들이다. 팬들은 삼성의 미남 스타 김세진의 호쾌한 스파이크를 다시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반대로 삼성 주포 신진식과 권순찬,현대 이인구,임도헌은 부상 때문에 빨라야 2차 대회에서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김삼웅 칼럼] 이후락씨 역사앞에 증언하라

    생존한 한국현대 인물중에서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처럼의혹과 베일에 가려진 사람도 드물 것이다.박정희 독재시대그는 명실상부한 권력의 요리사였다. 마치 유방(劉邦)의 장자방(張子房),히틀러의 루돌프 헤스와 비슷한 존재였다. 이씨는 5·16쿠데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공보실장을 시작으로 청와대 비서실장,중앙정보부장을 지내면서 3선개헌,1971년 대선,박동선 공작사건,1973년 김대중씨 납치살해미수사건과 최종길 서울법대 교수 의문사 사건등에 깊숙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다. 남북조절위원회 남한측 공동위원장과 제10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10·26사태로 박 정권이 붕괴되면서 몰락길에 들어서 신군부세력에 의해 부정축재자로 몰려 재산의 일부를 환수당하고 지금 경기도 이천에서 도자기제작을 하며 은거중이다. 최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최 교수 의문사와 관련,출두요구서를 보냈으나 건강상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치매증세’란다.현재 77세로서 출두거부 이유는 ‘칭병’일지모른다.이씨는 중정부장 재임중 아직도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있는 두가지 ‘엽기적’사건의 핵심인물이다.1973년 8월8일 일본 도쿄의 DJ 납치살해미수사건과 같은해 10월19일일어난 최 교수 살해사건이 그것이다. DJ는 당시 제1야당인 신민당의 대통령 후보로 박 대통령과자웅을 겨뤄 46%를 득표한 야당지도자이고 최 교수는 유망한 국립대학 교수였다.이들을 납치하거나 살해하는데 이씨는 책임자의 위치에 있었고 지금까지 진상을 밝히거나 사죄하지 않았다. DJ 납치살해미수 사건과 관련,이씨는 한때 자신의 소행임을 밝힌 바 있다.사건 후 박 대통령은 미국의 칼럼니스트잭 앤더슨에게 “나는 하나님께 맹세코 납치사건과 관계가없다.아마 중앙정보부의 소행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씨는1980년 3월 동향친구인 최영근 전의원에게 “1973년 봄 박대통령이 나를 불러 김대중을 죽이라고 지시했다.나는 곤혹스러운 나머지 실행을 미루고 있었는데 박 대통령은 김종필과도 이야기가 되었다면서 다시 명령을 내렸다.김대중을 납치한 것도 나지만 살려준 것도 나다”고 말했다가 1987년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하늘에 맹세코’ 납치를 지시한 바 없다”고 말을 바꿨다. 지금까지 드러난 납치사건은 이씨가 총지휘하고 김치열 차장과 이철희 차장보가 국내에서 지휘감독했으며 일본의 총지휘는 김기완 주일공사,행동대장은 본국에서 파견된 윤진원 공작 제1단장이다.김동운 주일대사관 1등서기관 등이 하수인이다.납치사건을 ‘총지휘’한 이씨는 사건 후 중정부장에서 해임됐다. 최 교수 살해사건은 DJ사건과는 달리 권력핵심에서 모의한흔적을 찾기 어렵다. 최 교수의 비중으로 보아 그렇게까지할 이유는 없었을지 모른다.정황상 수사관들이 고문을 하다가 숨지거나 위독해지자 자살로 꾸미고자 중정 건물에서 밀어 떨어뜨렸을 개연성이 크다.며칠전 의문사진상규명위는“당시 수사라인에 있던 중정간부가 ‘조사를 담당한 중정직원이 최 교수를 7층에서 밀어 떨어뜨렸다’는 말을 다른중정직원으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1988년 10월 최 교수 의문사 관련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차철권 당시 주무 수사관을 비롯,고문 관여자와 이후락 부장·김치열 차장·조일제 차장보·안경상 수사국장등 수사라인상의 명단이었다. 최 교수 의문사 수사라인 책임자 이후락,김치열씨는 당시중정의 구조나 기능으로 보아 최 교수 살해와 은폐사실을몰랐을리 없다.지금 ‘하수인’들이 사망·도피·증언거부를 하는 마당에 수사지휘 책임자가 진상을 밝혀야 한다.의문사 진상규명위는 지난 8일 두사람에게 소환장을 보냈으나약속이나 한 듯이 ‘치매 등 건강’상의 이유로 출두불가를 통보했다.규명위가 재소환에 나섰고 ‘치매’라면 의사의 진단서를 요구할 방침이라 한다. 두 사람은 이제 인생 황혼녘에서 국민과 역사앞에 진실을밝히고 사죄할 일은 사죄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한다. 무덤까지 ‘원죄’를 가져갈 것인가.우선 진상규명위에 출두할 것을 촉구한다. 김삼웅 주필 kimsu@
  • 황규연 첫 천하장사에 올랐다

    ‘기술씨름의 달인’ 황규연(신창)이 생애 처음으로 천하장사에 올랐다. 황규연은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1세라젬마스타 천하장사 씨름대회 장사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골리앗’ 김영현(LG)과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39대 천하장사에 오르며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95년 10월 민속씨름에 뛰어든 황규연은 지역장사 1회,백두장사 3회 등 모두 7차례 황소 트로피를 차지했으나 천하장사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황규연은 지난 4월허리를 다쳤지만 서서히 기량을 회복,올 시즌에만 지역장사와 백두장사 타이틀을 각각 한차례씩 차지한데 이어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따내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황규연은 8강전부터 험난한 벽을 잇따라 돌파하며 우승을예고했다. 황규연은 신봉민(현대)에게 첫 판을 내준 뒤 내리 두판을보태 2-1로 역전승했고 준결승에서도 이태현(현대)에게 2-1로 역전승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98·99년 대회 우승자인 김영현은 윤경호(신창),김경수(LG)를 잇따라 따돌리고 2년만의 정상탈환에나섰으나 뜻을이루지 못했다. 황규연과 김영현의 상대전적은 15승5패로 김영현의 압도적 우세.백두장사·지역장사 결정전 등 결승전 상대전적도4승1패로 김영현이 앞섰다. 그러나 황규연은 이러한 상대전적을 비웃듯 첫판을 가볍게 잡채기로 따내 기선을 잡았고 밀어치기로 두번째 판을내줬으나 세번째 판을 뿌려치기로 이겨 다시 한발 앞서갔다. 네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줘 승부의 원점에 선 황규연은 마지막 판에서 김영현의 강력한 밀어치기 공격을 받고 모래판 앞으로 쓰러지던 중 절묘한 뿌려치기로 상대의 오른무릎을 먼저 꿇게 해 극적으로 승리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태현은 준결승전에서 황규연에게 진데 이어 2·3품전에서도 김경수에게 패해 3품에 머물렀다. 울산 송한수기자 onekor@. ●천하장사 순위. 장사황규연(신창) 1품김영현 2품김경수(이상 LG) 3품이태현 4품신봉민(이상 현대) 5품윤경호(신창) 6품백승일 7품염원준(이상 LG)
  • [대한광장] ‘레임덕 현상’의 교훈

    우리 정치에 정권말기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이 말에해당하는 영어는 ‘레임 덕(lame duck)’인데, 글자 그대로 ‘절름발이 오리’지만 정치적으로는 ‘낙선의원’을지칭하던 것이 의미가 확대되어 ‘정권말기’에 대한 비유법으로 애용되고 있다. 정권말기를 뒤뚱거리는 절름발이 오리에 비유한 것이니그 현상을 짐작하기가 어렵지 않다.우리 정치상황에서 정권말기라는 말이 거리낌없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두 가지 상반된 느낌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도 정권말기라는 말의 존재 자체가 반갑다.이승만정권 시절에는 정권말기가 없었다.한국전쟁의 난리통에대통령 직선제로 전환한 이 대통령이 다시 사사오입 개헌을 통해 종신대통령제를 쟁취했으니 당연한 일이다.박정희정권도 그 전철을 답습했다.3선개헌으로 비극의 씨앗을뿌린 박정권은 3선고지에 오르자마자 유신체제를 선포하고종신 대통령으로 갔다.그 이후 전개된 두 정권의 비극에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결국 이승만 정권의 말기는 4월혁명이 알려주었고,박 정권의 말기는 중앙정보부장김재규가 알려주었다.그러니 파국 없이 정기적으로 정권말기를 대면하는 지금의 상황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그러나 이상한 점도 있다.정권말기가 다른 나라들처럼 자연스럽지가 않고 매우 어수선하고 불안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정권의 권위가 급전직하의 폭포처럼 추락하고사회적 조절기제가 작동을 중단한 가운데 집단이기주의가‘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양상을 보인다.뒤뚱거리는절름발이 오리가 아니라 앉은뱅이 오리인 ‘크리플 덕(cripple duck)’에 가까운 수준이다.국민의 저항과 최루탄으로 얼룩졌던 군사독재정권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김영삼,김대중정부의 말기현상이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를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것을 정통성의 보완과 해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민주화 과정에서 등장한 민간민주정부는정통성과 통제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일부 구시대의권력기구에 의존하게 된다.그러니 정권 초기에 형성된 정통성은 구시대적 요소와 결합된 의제된 정통성이다.따라서정권 초기의 국민적 열망이 사라지고 집권세력의 통제력이 약화되면 구시대적 요소들이 정권과 결별하면서 의제된정통성은 해체된다.그것도 일순간에 급격하게 해체된다. 민간정권의 도덕성 실추 역시 중요하게 작용한다.한국적상황에서 정권말기 현상의 파격성은 여기서 비롯된다. 김영삼 정권은 구시대 정치집단인 민정당의 모태 안에서태어나 구시대 권력기구의 힘으로 정권을 유지했다.정권초기에는 구시대 권력기구로 구시대를 타파하는 ‘이이제이(以夷制夷)의 정치개혁’이 가능했지만 정권의 힘이 약화되고 아들 문제와 측근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통제력을 상실했다.김대중 정부는 정당간 정권교체에 성공했지만소수파 정부의 한계 때문에 취임 후 구시대적 요소들과타협했다.구세력인 자민련과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70년대식 정통성 기제인 새마을운동을 수리해서 사용했다.그러나결국 자민련은 이탈했고 구시대의 기제들은 정권 보위에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두 정권이 공통적으로 실패한 것은 또한 언론과 관료문제이다.두 정권 모두 언론과 협력하고자 했으나 마지막 순간언론의집중적인 비판에 함몰했다.정부개혁의 일환으로관료집단의 개혁이 선행되어야 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개혁되지 못한 관료사회를 개혁의 주체라고 말한 김대중 정부의 오류가 검찰 등 관료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다.관료들은 권력교체기를 틈타 다음 권력을 더듬으면서 국민 위에군림하던 구시대적 관행으로 회귀하고 있으며,복지부동하며 개혁에 추종하던 관료들이 노골적으로 개혁의 성과를폄하하면서 개혁을 부정하고 있다. 집권세력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의제된 정통성에 안주하고자 하는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구시대적 요소와 결별하고 자기만의 고유한 정통성 기반을 구축한 상태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오래된 것은 아름답지만 낡은 것은 구린내가 난다.새 정권의 말기가 아름답기위해서는 낡은 것과 과감하게 결별해야 한다. 정대화 상지대교수
  • 야 경선체제 ‘시동’

    한나라당도 민주당에 이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준비에 본격 돌입했다.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4일 초선의원 30여명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당권·대권 분리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조짐과 전당대회 및 대선후보 경선문제 등 현안에 대한 당내 여론수렴에 착수했다.이 총재는 17일 재선의원,19일 3선이상 의원 등 당 소속 의원 전원과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의원 간담회는 민주당의 쇄신논의 여파로 이부영(李富榮)·박근혜(朴槿惠) 부총재 등 비주류 중진들은 물론 소장파 원내외위원장 모임인 미래연대도 당의 개혁을 요구하고있고,최병렬(崔秉烈) 부총재 등도 대권·당권 분리를 촉구하고 나서 이 총재로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정리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더구나 박 부총재는 이날 경선 출마선언에 대한 당내 일부의 비난에 반발,출마 포기의사까지 밝혔다. 간담회에서 초선 의원들은 미래연대가 지난 8일 이 총재에게 건의했던 ‘대통령과 총재직을 분리하고,의원총회를국회 운영과 관련한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격상하는 내용의 당 구조개혁방안’을 다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재의 한 측근은 “이 총재가 당내외 현안 전반에 관해 의원들의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총재 진영은 실무적인 준비보다는 논리적 방어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총재는 당권·대권분리는 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아닌 대통령 선거이후에 논의할 문제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당직자 대부분 역시 이에 반대하고 있다.이 때문에당권·대권분리를 당내 경선의 필요조건으로 여기고 있는개혁·비주류 세력들을 설득하기 위해 간담회를 준비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또한 최근 민주당이 다양한 당 쇄신·발전방안을 제시하며 여론의 조명을 받는 반면,야당은 교원정년 연장유보,탄핵안 처리 불발 등 상대적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듯 여겨지는 데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이지운기자
  • “95년 남양주시장 선거 현직 시장이 후보 매수”

    김영희(金榮熙) 남양주시장이 지난 95년 시장선거때 출마예정자에게 출마 포기를 조건으로 거액을 제시하고 이중일부를 건넨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전(前) 남양주 미금농협조합장 심우영씨(60·남양주시 평내동)는 11일 지난 95년 6월 남양주시내 모호텔에서 김시장을 만나 자신의 출마포기를 조건으로 3억4,000만원 짜리약속어음을 건네받았다고 밝혔다. 심씨는 약속어음과 함께 당선되면 차기 시장으로 자신을밀어주고 측근을 기용하며,시청 인사이동을 고지해주겠다는 각서도 받았다고 말했다. 심씨는 그러나 김시장이 당선후 약속어음을 결제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어 오다가 98년 12월 3,000만원,99년 5월 5,000만원,2000년 8월 5,000만원,2001년 7월과 9월 각각2,000만원과 1,000만원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1억6,000만원만 건넸다고 말했다. 심씨는 “신의를 어기고 98년 선거에서 자신을 밀어주겠다는 약속을 헌신짝 처럼 버린 김씨장이 3선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김시장은 10일 미국출장에서 귀국,이날 휴가를 내고 외부와 접촉을 끊다가 밤늦게 이순재 시 행정지원과장을통해 “출마 포기대가로 약속어음을 건네 준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사정이 여의치 못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자세한 입장은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도정 책임질 수 없을때 사퇴”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지난 5일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지사직 사퇴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 지사는 6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후보 경선방식이 도정을 책임질 수 없는 양자택일해야 할 상황이면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지사직 사퇴에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IMF 위기때많은 기간을 해외에서 활동했던 시기에도 도정을 소홀히 한적은 없었고 공백도 없었다”면서 “서울에 머물면서도 전자결재 등을 통해 지사직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지사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전북도청은이미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공무원들의 전반적인 여론이다.동계올림픽유치 등 도의 굵직한 현안들이 쌓여있으나 유 지사가 도청을 비우고 서울 등 외지에 머물 경우도정공백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도 간부들은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일정이 잡힐 경우유 지사가 적절한 시기를 잡아 사퇴할 것으로 보고 있다.연말설,내년 1월설,3월설 등 확인되지 않은 설만 파다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옳고 이기는 역사모델 링컨에 배우고 싶어”

    “지난해 4.13선거가 끝나고 마음을 다잡으려 읽었던 링컨의 재선 취임사는 감동적이었습니다.이후 관련 자료를 섭렵하고 정리했는데 혼자 읽기엔 너무 아까워 책으로 묶었습니다.” 노무현(盧武鉉·55)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이 ‘노무현이 만난 링컨’(학고재)이란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냈다. 국내 정치인들이 존경인물로 앞다퉈 백범 김구선생을 손꼽는 세태에 링컨을 내건 이유가 궁금했다. “처음엔 김구 선생을 존경했고 지금도 개인적으론 흠모합니다.하지만 정치인으로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역사’는 어쩐지 허전하고 답답했습니다.기회·적당주의가 판치는 정치판에서는 ‘올바름=패배’라는 등식보다는 ‘옳고 이기는역사’의 전범을 링컨에게서 배우고 싶습니다.” 책은 개척농의 아들,독학,변호사를 거쳐 대통령에 이른 링컨의 일대기를 조명한 평전이다.노 고문은 “링컨의 삶 가운데 ‘친근·열림’ 이미지와 ‘확고한 원칙과 유연한 전략’의 공존에 감명받았다”면서 “‘낮은 사람,겸손한 권력이만드는 강한 나라’를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위인전에 오르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되지만 당시에는 욕도 많이 얻어먹고 여러 정파에 시달린 상황이우리 정치와 많이 닮았다”면서 “현실 정치의 혼돈과 역사적 기록의 상관성을 보는 것도 책읽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노 고문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링컨이알려지면 나도 덕볼 것”이라며 ‘이미지 메이킹’의도를 감추지 않았다.이어 “책도 100% 직접 다 쓴 것은 아니고 보좌진들과 토론을 거친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원칙적으로는 ‘예비 경선제’에 찬성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많은 보완책이 필요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수기자 vielee@
  • [씨줄날줄] 전태일의 편지

    투사들이 대개 그렇듯 전태일 열사도 원래는 순진한 청년이었다.그는 “민족을 위해 한번 더 십자가를 지기로 했다”는 삼선개헌에 즈음한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의 담화를곧이곧대로 믿는 백성이었다.그가 처음 서울 평화시장 노동자들의 비참한 작업환경에 눈을 떴을 때만 해도 대통령 각하가 이런 현실을 알면 즉각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었다.그는 1969년 11월,3선 개헌 후유증으로 정국이 어수선할 무렵에 박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쓴다. “존경하옵는 대통령 각하.옥체안녕하시옵니까.혁명 후 오늘까지 저희들은 각하께서 이루신 모든 실제를 높이 존경합니다.그리고 앞으로도 길이길이 존경할 것입니다.삼선개헌에 관하여 저희들이 알지 못하는 참으로 깊은 희생을 각하께선 마침내 행하심을 머리숙여 음미합니다.끝까지 인내심과 현명하신 용기에 또 한번 밝아오는 대한민국의 무거운십자가를 국민들은 존경과 신뢰로 각하께 돌릴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에 대한 그의 존경과 믿음은 배신감과 분노로 바뀐다.편지를 쓴 지 1년도 채 안되는 1970년8월 그는모종의 결단을 내린다.그리고 다음과 같은 일기를 남긴다. “이 순간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지금 이 시각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일생을 두고 맹세한,내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될 나약한 생명체들.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조금만 참고 견디어라.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너희들은 내 마음의 고향이로다.오늘은 8월 둘째 토요일.내 마음에 결단을 내린 이날,무고한 생명들이 시들고 있는 이 때에한방울의 이슬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오니 하느님, 긍휼과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민주투사로 나서기 전,문익환(文益煥) 목사는 풀잎 하나,바람 한 점에도 감동하는 시인이었다.그런데 독재자의 폭압이 한 시인의 감성을 분노로 바꿔놓았다.31년 전 오늘,“근로기준법 준수하라”고 절규하면서 자기 몸을 불사른 전태일도 순하디 순한 청년이었다.“박정희의 경제개발은 전태일의 죽음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다”는 ‘딴지일보’의계산법이 무리가 아닌 것 같다.전태일 말고도 수많은꽃다운 청춘들,그뿐인가? 5·18로 재발된 쿠데타 악습, 지역감정 망령 등은 어떻게 할 것인가.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공무원시험 어떻게 달라지나

    사법시험 개선안이 확정된 데 이어 행정·외무·기술고시및 7·9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개편안이 발표됐다.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마련한 새로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개편안의 핵심은 ▲공직 적격성 평가제도(PSAT)의 점진적 도입 ▲영어를 민간검증시험 성적으로 대체 ▲1차시험합격 유효기간 축소 ▲7·9급 시험 선택과목 축소 등이다. [PSAT 어떻게 도입되나] 새롭게 바뀌는 국가고시는 단순 객관식 유형의 1차시험이 기본지식,소양,자질 등 공직자로서의 적격성을 종합 평가할 수 있도록 PSAT로 대체된다. 또 2004년부터 외시에 시범 적용되고,2005년에 행시와 기시에 도입되는 PSAT는 첫 2년동안은 우선 50%만 반영할 계획이다. 기본 과목인 헌법과 한국사를 기존의 객관식 문제 유형으로 출제해 나머지 50%의 점수로 환산할 계획이다. 이어 2006년에는 PSAT 반영비율을 75%로 늘리고,2007년에는 100% PSAT로 대체할 방침이다. [영어시험] 1차시험 과목에 제3선택으로 배정됐던 외국어과목은 민간검증시험의 영어 성적을 제출하도록 했다.제출가능한 시험은 TOEFL,TOIEC,TEPS,G-TELP,FLEX 등 5개이다. 성적 기준을 행시·기시와 외시가 약간 다르다.토플의 경우 행시·기시는 PBT 530점,CBT 197점이 하한선이지만 외시는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PBT 560점,CBT 220점을 하한선으로 했다. [2차시험 과목] 당초 과목 수를 대폭 줄이도록 했으나 과목선택상의 문제로 현행 제도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행시·외시는 4+1체제,기시는 3+1체제이다.행시와 외시는필수 4과목과 선택 1과목으로 총 5과목을 치러야 한다.행시는 직렬별 현행 선택과목에서 1개를,외시는 제2외국어 중 1개를 선택하도록 했다.선택과목의 배점은 필수과목의 50%이다. [7·9급 시험 과목] 오는 2004년부터 바뀌는 7·9급 시험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선택과목이 폐지됐고,7급 시험은 7과목을,9급 시험은 5과목을 필수로 봐야한다. 필수 6과목,선택 1과목 체제로 치르고 있는 7급 행정직군의 경우 현행 선택과목 중에서 1과목을 필수로 전환한다. 현재 일반행정은 경제학,세무는 경제학, 관세는 무역학,일반기계는 자동제어,전기는 전기기기 등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기술직군에서는 영어가 필수과목으로 추가된다. 또 9급 시험은 현행 선택과목을 없앴다.이에따라 현행 필수 4+선택 1과목 체제인 관세직의 경우 선택과목 중 1과목이 필수로 전환되고,필수 6과목 체제인 검찰사무·기계·전기·화공·임업·토목·전산직은 1과목이 줄어들게 된다. 최여경기자 kid@. ■공무원 면접준비 이렇게. 모든 시험의 마지막 과정은 면접이다.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공무원 공개 채용시험에서도 마찬가지다.다만 공무원 시험에는 국민의 공복을 뽑는 시험인 만큼 공직자로서의 올바른국가관이 정립돼 있는가를 점검하는 게 다를 뿐이다. [면접 형태] 행정고시의 경우 개인면접과 5∼8명씩 나눈 집단면접이 있다.7급은 개인면접만 치른다.교수 1명과 실무부처 국장급 이상 1명 등 2명이 면접위원으로 구성된다. [면접 요령] 공무원은 국민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기능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똑바른 국가관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성실하고 진실한 자세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줘야 한다. 밝은 표정과 단정한 용모는 면접의 기본자세다. 공무원 면접시험에서도 국민을 대할 때 호감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특히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시인해야지 어거지로 답변하면 감점 요인이 된다.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조간신문을 보는 등 어느 정도의 식견과 상식은 당연한 것이다. 조별 면접의 경우 토론의 기본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자신이 응답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수험생의 응답태도를 잘듣고 있어야 한다.주장의 논리정연함은 물론 다른 사람의주장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발언 중에 흥분하거나 당황하는 것은 금물이다.지나친 적극성도 좋지 못한 평가를받지만,필요 이상의 소극적 태도는 더욱 감점 요인이 될 수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민주당 특대위…중립인사 대거 포진

    민주당은 11일 ‘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약칭 특대위) 위원장에 조세형(趙世衡) 상임고문을 비롯해 위원 14명을 임명,내분을 수습하고 전당대회 등 향후정치일정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위원장에 중립적 성향의 조 고문이 선임된 점은 향후 정치일정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중인 대선주자들로부터공정성 시비를 피하려는 수순이다.14명의 위원들도 특정대선주자에게 치우치지 않는 인물들로 구성함으로써 특대위는 앞으로 당권과 대선후보 선정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논의하는 데 당내 여러 계파들의 협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역·선수를 고려하고 원외를 배려한다는 인선 원칙에 부합된 인물들로 선임됐다. 선수별로는 4선인 조 위원장을 비롯해 3선 2명,재선 5명,초선 7명으로 골고루 분포됐다.지역별로는 서울 5명,경기·인천 3명,강원 1명,충청 1명,호남 2명,영남 3명 등으로배려됐고 원외 인사도 조 위원장과 이규정(李圭正)전 의원등 2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위원들의 정치 성향을 살펴보면 중도개혁포럼 소속인 김민석(金民錫),유재건(柳在乾),이창복(李昌馥),박상희(朴相熙),박병석(朴炳錫),곽치영(郭治榮)의원 등 6명의위원으로 구성돼 막강한 역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쇄신파도 임채정(林采正·열린정치포럼대표),박인상(朴仁相·새벽21대표) 의원과 천정배(千正培)·송영길(宋永吉)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반해 동교동계가 계파 색채가 옅은 김희선(金希宣)의원을 내세운 점이나 이번 내분사태에서 중도성향을 보였던 김명섭(金明燮),김경재(金景梓),이규정(李圭正) 위원등이 선임된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지방자치법 개정 논란 확산

    여야 정당의 지방자치법 개정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지방자치법 개정에나섰기 때문이다.그러나 각계 각층의 의견이 엇갈려 법 개정은 순조롭지 못할 전망이다. 우선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국 시·도 광역의회 여성의원들로 구성된 전국여성광역의원협의회(회장 安聖禮광주시의회 의원)는 6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제4차 연찬회에서 결의문을 채택,“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0년이 지나도 아직까지 여성참여 비율이 저조하다”면서 “여성들의 정치 참여는 여성들의 권익을 위한 일이므로 각 정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에만 여성을 맡길 게 아니라단체장과 지역구 의원 공천에 30% 이상을 여성으로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국당 강숙자(姜淑子) 의원은 광역단체 부시장과 부지사에 여성 1명을 둘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232명은 지난달 31일‘정치권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이라는 공동 성명을 통해 “정치권이 장기적으로 기초단체장 선출제를 임명제로 바꾸려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지방자치를 말살하려는 음모이기 때문에 정치권이 법 개정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단체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에 대한 현행 정당공천제는 공천 헌금으로 인한 부정부패를 유발하고 기초단체장에대한 정치권의 통제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면서 “정치권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청구 징계제,자치단체 부단체장 권한 강화,자치단체장 3선 연임금지 방안은 지방자치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에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행정개혁시민연합 남궁근(南宮槿·서울시립대)정책위원장은 “자치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에서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그러한 권한은 주민소환제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줘야 지방자치가 정착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윤순철(尹淳哲) 지방자치국장은 “95년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됐지만 지방자치법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었다”면서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법개정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소장·개혁파 한밤회동 안팎/ 與 개혁그룹 본격 ‘勢규합’

    민주당의 개혁·소장파 그룹들이 즉각적 당정쇄신을 위한당내 여론확산 차원에서 30일 밤 전격적으로 대표자 모임을 갖는 등 연대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개혁파 의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당·정·청에 대한 즉각적인 인적쇄신이 현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해결책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그 연장선상에서 인적쇄신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서명작업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적극적인 세규합에 나섰다. ‘여의도 정담’에 속해 있는 3선의 장영달(張永達)의원과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의 초청 형식으로 가진 이날 대표자회동은 여의도 모 호텔과 한정식집에서 연이어 열렸다.신기남(辛基南·바른정치실천연구회 대표),박인상(朴仁相·새벽21 대표),이재정(李在楨·국민정치연구회 대표),신계륜(申溪輪·대안과 실천 대표),이호웅(李浩雄·열린정치포럼),김태홍(金泰弘·국민정치연구회),강성구(姜成求·중도개혁포럼)·박상규(朴尙奎)전 사무총장 등 각 정파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골고루 참석,의견을 나눴다. 장영달 의원은 “지금은 잔꾀가 안통한다.우리는 계속 구당운동을 할테니 기다려보라”며 오는 2일까지 각 정파의의견을 모을 것임을 시사했다.신기남 의원도 “이미 대세는 누가 획책하고 발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즉각적당정쇄신이 유일한 대세임을 자신했다.특히 이들은 개혁파들만의 연대 움직임뿐 아니라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이 이끄는 당내 최대 정파인 중도개혁포럼으로까지 연대의동선을 넓혀가고 있어 주목된다. 열린정치포럼 대표인 임채정(林采正)의원과 국민정치연구회의 심재권(沈載權)의원이 전날 정 단장과 만나 민심수습과 정국대처 방안에 관해의견을 교환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열린정치포럼 소속 임종석(任鍾晳)의원은 “각종 모임들이 공통된 목소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개혁파뿐만 아니라 제 세력의 연대로 봐달라”고 주문했다.한 소장파 의원도 “당 소속 의원 70% 정도에 이르는 80여명의 의원들이 즉각적 당정쇄신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제 세력간 연대를 추진하고있음을 강조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초선의원들 ‘국회 우등생’

    국회 의정활동이나 국정감사에서 초선의원들이 높게 평가받았다. 경실련은 30일 16대 국회의원 273명에 대한 2000년도 의정활동 자체평가 결과를 발표,“정책대안 및 국정심의 능력,법안 발의 및 처리,청원 소개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나라당 김원웅 의원을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고밝혔다. 경실련은 회의 출석률,질의 및 보고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을 2위로 선정했고 한나라당 심재철·정병국 의원과 민주당 이미경 의원을 3위로 꼽았다. 경실련은 국회의원의 회의 출석·일괄 질의·일문일답·입법 발의·청원 소개·정책 연구서 발간 횟수와 주요 직책수행 평가 등 13개 항목에 대해 자체 점수를 매겨 평가했다. 경실련은 273명 가운데 상위 10% 안에는 민주당 조순형·장영달 의원을 제외하고는 3선 이상 다선 의원이 없으며 초선 의원만 18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실련은 평가서에서 “상임위 활동이 전년도에 비해 대체로 활발했지만 소위원회에서 속기록이 작성되지 않고 상임위가 상설화되지 않은 점 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법률소비자연맹 등 27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도 올해 국회 상임위 국감 모니터 결과,운영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 등 67명을 우수활동 의원으로 선정했다. 우수 의원 67명 가운데에는 초선 38명,재선 18명,3선 3명,4선이상 8명으로 나타났다. 정당 별로는 김정숙 의원 등 한나라당 37명,조순형 의원등 민주당 27명,이완구 의원 등 자민련 3명 등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유종근지사 대권도전·서울시장 출마說

    지난 23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선언한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의 임기중 중도하차 여부가 전북지역정·관가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지사 3선 불출마선언 이후 동계올림픽 전북 유치에전념하겠다며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의 행보와 관련해대권 도전설, 서울시장 도전설,경제각료 입각설 등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측근인 박영석 전북도 공보관이 금명간 사표를 내고 서울에 캠프를 차리기로 했고, 다방면의 인재를 모으기 시작했다는 소문도 그의 대권 도전설이 점차 가시화되는 징후로 관측된다. 이같은 각종 설이 떠도는 가운데 유지사는 30일 동국대경영대학원에서 특강을 갖고 “정치개혁 차원에서 공천권을 당총재로부터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예비선거제도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공천탈락후보의 타당이적이나 무소속 출마 ▲지역정당 현상 등을 막기 위해서도 예비선거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북도지사 공천경쟁 시작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도백 출마를 꿈꾸는 인사들의 활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수면 아래서 유보적인 태도를 취해오다 23일 유지사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관망자세에서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전북지사 후보군에 거명되고 있는 인사는 10여명.이가운데 이무영 경찰청장은 최근 전북지사 출마를 겨냥해 활발한 행보를 펼쳐왔다.한때 전북지사 출마설이 파다했다가최근 주춤했던 민주당 정세균의원(무주·진안·장수)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임명직 도지사 시절 좋은 평을 받았던 같은당 강현욱의원(군산시)도 출마 권유를 강하게 받는 것으로알려졌다. 다선 의원인 같은당 정균환(고창),장영달(전주 완산),김태식(완주)의원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견과 인맥이 뛰어난 우석대 장명수총장도 민주당의 텃밭에서 무소속 출마를 검토할 만큼 만만치 않은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농협전북도지부장을 지낸 천광석 전북대 총동창회장 역시 무소속 출마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고 이연택 월드컵조직위원장도 강력한 추진력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춘것으로 꼽힌다. 한편 현재 거명되는 이들 대부분은 민주당 공천을 우선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일부 인사들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고 있어 공천경쟁에서부터 본선이나 다름 없이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유종근 전북지사 “3선불출마 약속 지킬것”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서 전북지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 지사는 23일 오후 전북도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사에 처음 출마한 지난 95년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무관심과 냉소의 범주를 넘어 심각한 불신과갈등으로 얼룩진 정치현실 속에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어 3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 지사는 내년에 실시되는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어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50대 국가요직 탐구] (42)경찰청 정보국장

    경찰청 정보국장은 ‘사회 밑바닥 정보'를 모아 민심을읽는 전국 정보 경찰관의 지휘관이다.20자리가 있는 치안감급 가운데 최고의 요직으로 꼽힌다. 정보국은 전국 230개 경찰서 정보담당 경찰이 올려보낸갖가지 정보와 본청 및 14개 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요원들이 정당·재계·노동계·시민단체·언론계 등을 출입하며수집한 모든 정보를 분석,보고한다.정보국장은 1만명에 가까운 정보담당 경찰관이 수집한 정보와 민심동향 보고 가운데 ‘A급’ 정보를 엄선,보고서를 만들어 밀봉 상태로매일 청와대에 올린다. 이 ‘청와대 보고서’는 경찰청장은 물론 청와대의 어느누구도 열어볼 수 없으며,오직 대통령만 본다.정보국장의‘파워’는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정보국장은 경찰 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람이 정권 차원에서 임명된다.따라서 정보국장의 출신지는 역대 정권의 연고지를 따르는 게 보통이다. 80년대 이후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시절까지 16명의 정보국장 가운데 호남 출신은 이수일(李秀一·현 한국감정원장)씨가 유일하다.현정부들어 정보국장을 지낸 이대길(李大吉)·박희원(朴喜元)·박진석(朴珍錫)·성락식(成樂式)씨는 모두 호남 출신이다.박일만(朴日萬) 현 국장도 전남고흥이 고향이다. 정보국장은 ‘4부장’ 또는 ‘4차장’으로 불렸던 91년이전 치안본부 시절에는 역할의 중요성에 걸맞게 치안본부장이 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코스로 통했다. 80년대 이후 정보국장을 지낸 9명 중 이해구(李海龜)씨와박배근(朴培根)·강민창(姜玟昌)·권복경(權福慶)·김우현(金又鉉)·이종국(李鍾國)씨 등 6명은 치안본부장을 역임했고,김원환(金元煥)씨는 초대 경찰청장을 역임했다.이해구씨는 내무부장관을 지낸 뒤 국회의원도 3선을 했다.경찰대학장을 지낸 주병덕(朱炳德)씨는 관선·민선 충북도지사를 역임했고,김종일(金鍾一)씨는 차관급인 경찰위원회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바뀐 뒤에는 반드시 경찰청장에오르지는 않더라도 자리의 중요도는 여전하다.적어도 치안정감급은 보장된다. 초대 경찰청 정보국장을 지낸 유상식(兪相植)씨는 해양경찰청장과 경찰청차장을 역임했다.경찰청 차장 출신 조성빈(曺聖彬)씨는 경찰공제회 이사장을 지냈으며,전병룡(田炳龍)씨는 경찰대 공안문제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대길 경찰대학장은 유력한 차기 경찰청장 후보다.성희구(成熙丘)씨는 경북지방청장을 끝으로 퇴임한 뒤 지난 5월문을 연 대구 유일의 특1급 호텔 사장으로 변신했다. 사건에 연루돼 ‘낙마한’ 정보국장 출신도 있다.김덕순(金德淳)씨는 경기지방청장으로 재직하다 ‘신창원(申昌源)검거 작전’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중앙경찰학교장으로좌천된 뒤 옷을 벗었고,박희원씨는 정보국장으로 재직 중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간부후보 23기인 현 박일만 국장은 1년10개월만에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고속 승진,동기생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있다.경찰 내에서는 이름에 빗대 ‘일만 하는 일벌레'로불리며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도형 3점포…“삼성 나와라”

    삼성 나와라-. 두산이 현대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이도형의 3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를 기록,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역시 두산의 하위타선은 강했다.두산은 3회말 첫 타자로나온 9번 타자 홍원기가 현대 선발 임선동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취홈런을 뽑아내며 기분좋게출발했다.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4회 또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김동주의 볼넷과 안경현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홍성흔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주자 김동주를 불러들이면서 2-0으로 도망갔다. 이어진 1 ·2루의 찬스에서 이날의 ‘히어로’ 이도형이임선동과 맞섰다.1회 첫 대결에서 삼진을 잡았던 임선동은자신있게 몸쪽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그러나 자신감이 화근이었다.이도형은 기다렸다는 듯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딱’하는 소리와 함께 볼은 좌측 펜스를훌쩍 넘어갔다.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덕아웃에 앉아있던 두산 김인식 감독과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이도형의 한방으로 두산은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두산 용병 우즈는 5회 1사 뒤 쐐기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태며 현대 임선동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현대는 두산 선발 구자운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현대는 7회 심정수의 안타와박경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자 전근표와 퀸란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에 실패, 추격전이 무위로 끝났다. 두산은 구자운에 이어 등판한 차명주-진필중이 현대 타선을 잠재우며 철벽 마운드를 또 한번 자랑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등 4경기에서 16타수 9안타로 타율 .563를 기록한 두산 안경현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뽑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두산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 삼성과 20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박준석기자 pjs@
  • “역시 양키스” 3연승 뒷심

    [시애틀·뉴욕 AP 연합]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시애틀은 16일 세이피코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올시즌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타격왕과 도루왕을 거머 쥐었던 이치로는 이날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는 등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6할의 방망이를뽐냈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한 전통의 강호 양키스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5-3으로 눌러 2패 뒤 3연승하는 놀라운뒷심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합류했다. 이로써 시애틀과 양키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리그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맞붙게 됐다.1차전은 18일 시애틀에서 열린다. 한편 김병현이 활약하고 있는 애리조나는 17일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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