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로봇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41
  • 6·13지방선거 낙선자 百態/화합 앞장…고소 준비…총선 도전

    6·13 지방선거가 막을 내리자 당선자들이 축하를 받으며 취임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낙선자 중 일부는 결과에 불복하거나 17대 총선 또는 차기 단체장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또 한 편에서는 선거기간중 앙금을 털어내고 상대후보와 지역화합을 이끌어 눈길을 끌고 있다.결혼자금을 선거비용으로 써버려 결혼을 연기해야만 하는 낙선자도 있다.낙선자들의 제각기 다른 모습을 살펴본다. 경남지사 선거에서 17%에 약간 못미치는 표를 얻은 민주당 김두관(金斗官)후보는“노무현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군수를 지낸 남해에서 재기의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노 후보의 당선을 전제로 중앙정부 참여 혹은 남해·하동이나 부산지역 총선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나라당 김혁규(金爀珪)당선자와 서로 맞고소를 취하하고,위로와 축하 화분을 주고 받았으며,지난 17일에는 조찬회동을 가졌다.선거기간의 ‘감정’을 훌훌 털고 당선자와 낙선자간 화합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지사 선거에출마했던 한나라당 신구범(愼久範)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보통시민으로 돌아가 일반 당원으로서만 활동하고,사회복지사업과 녹차농사에 치중하겠다.”고 말함으로써 다시는 도지사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경남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인 진해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도 현 시장인 무소속 김병로(金炳魯)후보에 밀린 전 국회의원 허대범(許大梵)후보는 “불법 타락과 거짓이 난무한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일부 고소와 진정을 했으나 추가 조치를 위해 자료를 수집중”이라고 밝혔다.경남 김해시장 최철국(崔喆國)후보도 승복하지 않고 있다.최 후보는 “당선자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 볼 예정“이라며 보궐선거 가능성도 거론했다. 반면 무소속으로 낙선한 정주환(鄭柱煥)경남 거창군수는 “상대 후보측에서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부은 것 같다.”면서도 “최선을 다했으니 오는 29일 퇴임식을 마친 뒤 쉬면서 농사짓는 구경이나 하겠다.”고 털어놨다. 경북 경산시장 선거에 나섰던C모(39·발명가)씨는 자신의 약혼녀가 결혼비용으로 마련한 돈을 선거에 써버려 결혼을 당분간 미뤄야 하는 딱한 사정에 처했다. 무소속으로 전북 진안군수에 도전했던 송영선(宋永先)후보는 “농장에서 닭을 키우며 농민운동을 계속하겠다.”며“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정계 개편이 이뤄질 때 자연스럽게 합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전북 전주시장에 무소속 출마,29%의 표를 얻은 김현종(金鉉宗)후보는 “우선 지원해 준 주변 인사들을 찾아보며 인사를 한뒤 강연과 강의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3선에 실패한 임명환(林明煥) 전북 완주군수는 “여행,운동,독서를 하며 재충전하겠다.”면서 “도와준 분들과 인연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주승용(朱昇鎔)전남 여수시장은 ‘탈락’의 충격을 추스린 뒤 17대 총선에 도전하겠다는 속내를 강하게 부인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주변에서는 조직의 귀재로 불리는 그가 10년 넘게 가동해 온 탄탄한 조직력이 만만찮은 데다 이번 선거에서 여수지역구 의원이 ‘시장 선거’에 자신의 정치적 사활을 걸고 민주당 후보를 지원한데 따른 반감도 어느 정도 작용했으리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장 선거에서 석패한 조보훈(趙寶勳)후보는 “선거 막판 각종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앞섰는데 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면서 “2년간 지역에서 표밭을 일군 뒤 총선에서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금품수수 의혹’잡음 등으로 후보에서 탈락한 이정일(李廷一)전 광주 서구청장은 대체 후보로 나선 박광태(朴光泰)광주시장 당선자의 지역구인 광주북갑의 8·8 보궐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이 전 구청장은 이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 17대 총선에서 선거구 분할이 예상되는 광주 서구지역 국회의원 출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 정리 김영주기자
  • 연석회의 발언록/ “”재신임 재보선 주력”” “”일방적인 결정 말자””

    민주당 최고위원·상임고문단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재신임키로 함으로써 내분사태는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8일 오전 민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는 대통령후보 재신임이란 사안의 심각성 때문인지 이례적으로 최고위원 11명 전원과 상임고문 9명이 참석해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2시간 반동안 토론을 벌였다.다음은 발언 요지. -이협(李協) 최고위원= 노 후보 안을 받아들이자. -조순형(趙舜衡) 상임고문= 8·8 재보선 이후 노 후보가 사퇴할 것인가.6·13선거전 재신임을 얘기해서 이렇게 됐는데,또 왜 8·8 재보선을 책임진다고 하나.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 노 후보가 제시한 시기,방법 모두를 수용하자.지금 재경선하면 8·8 재보선이 어떻게 되느냐.일단 재신임을 하자.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 노 후보의 어제 발언은 재신임은 임시전당대회로 할 경우도,8·8 이후에도 가능하다는 의지다.외연 확장시 기득권 포기도 수용하겠다는 뜻이다.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 후보 자격에 이상이 없다.대국민 약속부분만 지키면 된다.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 재보선 이후에 하겠다는 제안은 외연 확대에 도움이 안된다.후보가 사퇴하고 여러 세력이 영입된 후에 재경선하면 다시 출마할 수도 있다. -김기재(金杞載) 상임고문=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노 후보에게 기회를 주되 오늘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자.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재보선 전에 재신임하고 8·8 재보선 후에 다시 보자. -이협 위원= 최고회의에서 의결,당무회의에서 인준할 것에 동의한다. -신기남 위원= 빨리 노 후보를 안정시켜야 한다.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 노 후보의 의견에 동의해 주고,8·8 재보선에 전력투구하자. -정균환(鄭均桓) 최고위원= 조기 수습해야 사분오열을 막는다.노 후보의 기득권 포기 가능 발언은 잘한 것이다.제로베이스로 놓고 시작하자.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 새로운 당으로 태어난 후에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 -박상천 최고위원= 사퇴,재신임 문제는 후보에게 상처를 준다.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 8·8 이전에 재신임을 하자. -정균환 위원= 재신임하자.당무회의에서 결론내자. 전영우기자 anselmus@
  • [월드컵 관전기] 아! 붉은 물결…참 아름다웠다

    아름다웠다.전국 방방곡곡에 출렁거린 붉은 물결 그리고 그 물결과 함께 일렁거린 우리 모두의 함성은 정말로 아름다웠다.6·13선거가 우리에게 스스로를 뒤돌아보게 하는 과제를 남겨준 뒤끝이었기에 월드컵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통쾌한 승리는 더욱 아름다웠다. 졸업생들의 작품심의 때문에 아침 일찍 학교에 가서 여덟 시간 동안 교수들과 학생들이 열띤 논쟁과 토론을 거쳐 심의를 마치자 자연스레 월드컵게임이 화제가 되었다.돌이켜보면 역사 이래 온 겨레가 참여하는 어제 같은 축제가 언제 있었으랴!심의 때문에 모두가 지쳐 있었지만 축구에 대한 열기로 피로도 잊은 채 누구의 입에선가 우리와 이탈리아 중 어디가 이기겠는지 내기를 제안했다. 여느 때 같으면 이런 제안에 귀기울일 교수들이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모두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찬성하고 나섰다.그 자리의 분위기 탓이었는지 모르지만 도박성 있는 내기 제안까지도 아름답게 느껴진 것은 객관성을 잃은 감정이었을까? 객관적인 의견은 이탈리아가 우세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대부분의 교수들은 우리가 이기는 쪽에 걸었다.대부분이 우리가 이기는 쪽에 몰리자 그러면 몇 대 몇으로 이길 것인가 좀더 구체적으로 정하기로 하였다.나도 처음에는 이탈리아에 걸었다가 우리나라가 이기는 것으로 번복을 하고 평창동 가나화랑 옥외 스크린이 있는 곳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와서 보니 가나화랑 광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응원을 시작하고 있었다.작업실에 있던 작업 조수와 아내를 불러내어 광장에 모인 인파와 함께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응원을 했는데,아! 이게 웬일인가! 우리나라가 이긴다고 번복하고 변심한 나의 애국심이 적중한 것이 아닌가. 스크린 화면에 이 세상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너그러움과 감동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동안 우리는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들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왔는가!부정을 저질렀다고 상대방을 몰아붙이고 공격하면서 정작 본인은 부정을 하고도 의식 불감증에 걸려있는 일이며,자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것이라면 상식 이하의 행동도 주저없이 저지르면서 어떤 양심의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며,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프로정신이나 책임감 부재가 비일비재하는 현상을 우리는 얼마나 보아 왔던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시 언급한다는 것이 새삼스럽기는 하지만 우리 국민의 우수성은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우리 국민의 우수성에 비교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면 비엔날레가 열리는 베니스에 한국 관이 들어선 지 8년이다.그동안 2년 간격으로 4회 열린 비엔날레에서 우리나라는 필자를 포함해 강익중,이불 등 3명이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백남준을 포함하면 이러한 다수의 수상 사례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역사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일이다. 필자가 포함된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말한다는 것이 계면쩍기는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그 어느 민족에도 뒤지지 않는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는 국민임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서울시청 앞에 55만,광화문에 55만,그리고 전국적으로는 400만의 인파가 옥외에서,전 국민이 어젯밤 이탈리아전에 하나되어 이제 8강을 일구어냈다.이와 같이 하나되는 마음이라면 무엇인들 못하고 무엇인들 포용하지 못하겠는가! 그동안의 불신으로 응어리진 스트레스를 우리는 가슴에 담고 살아왔는지도 모른다.어젯밤의 승리로 승화된 시청 앞 붉은 물결처럼 우리의 모습도 투명하고 아름답기를 기대한다. 전수천/ 설치미술가
  • 지자체 인사태풍 ‘예고’

    6·13지방선거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곧 다가올 인사를 앞두고 일손을 놓은 채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선거과정에서 비밀리에 줄을 섰거나 음성적인 지원을 한 공무원에 대한 정실·발탁 인사나 전 단체장 측근에 대한 보복 인사설까지 나돌아 지방조직이 크게 술렁인다.낙선한 전 단체장에 줄을 선 공무원의 명단이 나도는가 하면 ‘옛 단체장 사람’,‘새 단체장 사람’등의 편가르기도 심심치 않아 행정공백도 우려된다. 서울시 및 산하 25개 자치구 가운데 단체장이 교체된 13개 구의 경우 사실상 주요 행정업무에는 일손을 놓고 있다. 이에 따라 강홍빈(康泓彬)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1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감사관실에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에 대해 체크를 하도록 지시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퇴임을 며칠 앞둔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가 단행한 경기도청 인사에 대해 손학규(孫鶴圭)당선자측이 이의를 제기하며 돌연 인수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전·현직 단체장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임 지사는 이날 오전 이미경(李美慶·별정직) 제2청 여성국장을 도청 여성정책국장으로 임명하는 등 일부 국장과 과장·계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시장이 바뀐 대전시의 일부 공무원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보복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염홍철(廉弘喆) 시장 당선자가 당선 직후 “당선이 되는 즉시 편파인사같은 생각은 훌훌 털어버렸다.”며 “인사는 매우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공무원들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특히 홍선기(洪善基) 전 시장과 가까운 요직 부서의 직원들의 걱정은 더욱 크다.실제로 염 당선자가 취임한 뒤에는 이들 핵심 부서 직원들은 신임시장과 가까운 이들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광주시의 경우 우여곡절 끝에 3선 국회의원에서 광역단체장으로 변신한 박광태(朴光泰) 당선자가 정치인이라는 점 때문에 향후 인사원칙과 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특히 경선 과정의 잡음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공천자격이 취소된 전 이정일(李廷一)서구청장이나 차점자로 탈락한 고재유(高在維) 현 광주시장을 물밑에서 지지하고 줄서기를 했던 서기관급 이상 국·과장급 간부들은 혹시 불똥이 튀거나 미운털이 박히지나 않을까 좌불안석이다.광역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단체장이 바뀐 기초단체에서도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단체장이 바뀐 곳은 14곳이다.더욱이 민주당 텃밭에서 예상을 깨고 무소속 후보자들이 입성한 지역도 6곳에 달해 줄서기를 했던 공직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편 전북 익산시,정읍시,완주군,고창군,순창군 등은 지난 7년동안 현직 단체장에 줄을 섰던 것으로 명확히 드러난 인물들은 한직으로 밀려나거나 승진·영전에서 제외되는 등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와 관련,대구지역 각 행정기관 6급이하 직원들의 협의체인 달구벌공무원 직장협의회연합회는 ‘시장·구청장·군수 당선자에게 바란다’라는 성명을 통해 “현 단체장과 당선자는 이달말까지 모든 인사를 중지해야 되고 특히 특정인에 대한 보복인사나 정실·발탁인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전국종합·정리 남기창기자
  • “차기 상임위원장 나요 나”, 후반기 원구성 현안 부상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가 주요 정국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국회내 주요 보직인 상임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상임위원장을 노리고 있는 인사들은 원내총무나 지도부는 물론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로비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민주당과 자민련에서는 지방선거 패배의 후유증 때문에 아직 의원들이 드러내놓고 이 문제를 거론하지는 않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위원장 후보를 선출토록 당헌이 개정돼 동료의원들에 대한 전화공세가 벌어지는 등 열띤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일단은 3선 이상 의원 중 주요 당직이나 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의원들을 우선 보임한다는 방침이다.3선 이상 중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의원은 박종웅 신영국윤영탁 의원 등이다.재선 중에선 ▲법사위는 김기춘 최연희 ▲정무위는 정형근 ▲재경위는 안택수 박종근 ▲통외통위는 김용갑 ▲국방위는 박승국 강창성 ▲행자위는 정문화 ▲농림해양위는 박재욱 이상배 ▲산자위는 강인섭 ▲건교위는 백승홍윤한도 권기술 이재창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여기에 지방선거 직전 입당한 함석재 의원을 비롯,앞으로 자민련 의원들의 입당시 상임위원장 자리가 배려될지도 변수중 하나이다.조만간 단행될 당직개편 및 선대위 구성 내용도 상임위원장인선 고려 대상이다. -민주당= 지방선거 패배로 상임위원장 자리에 대한 논의는 공개적으론 이뤄지지 않은 채 물밑에서만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일단 최고위원과 4역 등 주요 당직자들은 배제되고,그동안 상임위원장을 맡은 적이 없는 고참 의원들이 우선 순위로 거명된다.이에 따라 4선 의원중 유일하게 위원장을 맡지 않은 이해찬 의원이 교육 또는 정무위원장에 1순위로 거명된다. 이어 3선의 김옥두 최명헌 의원이 행자위원장,임채정 의원이 통일외교통상위원장,장영달 의원이 국방위원장,이상수 의원이 환경노동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지난해 9월 유용태 의원의 입각으로 환노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이윤수 의원도 환노위 유임 또는 다른 위원회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 재선급으로는 박종우 의원이 행자위원장에,장성원 의원이 농림해양수산위원장에,설훈 의원이 교육위원장에,조한천 의원이 환노위원장에 각각 거명되고 있다.홍재형 의원은 초선이지만,경제부총리 출신인데다 충청지역 배려차원에서 유력한 상임위원장 후보로 꼽힌다. -자민련= 지방선거 참패로 당 분위기가 침체돼 있기 때문에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소속 의원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은 상태다.다만 전반기 자민련 몫이었던 부의장직 1석,상임위원장직 2석(농림해양수산위와 윤리특위)은 유지해야 한다는 ‘현상유지’ 입장만 재확인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구청장 당선자 인터뷰] 정영섭 서울 광진구청장

    3선 고지에 우뚝 선 정영섭(鄭永燮·69) 서울 광진구청장 당선자의 화두는 ‘개발’이다.최근 완성한 ‘광진 개발 프로젝트’를 보다 구체화해 광진을 ‘강북의 강남’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이다. 정 당선자는 17일 “1·2기 때 주민들과의 약속인 복지 및 공공 인프라 구축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며 ”이제는 개발 전략을 극대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구청장 9단’답게 아이템도 가다듬었다.5대 역세권을 상업 도시로 재편,자족도시로 가꿀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구의동과 건국대,세종대 주변 34만평을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IT(정보기술) 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업 방향에 관한 기본 및 실시 설계가 곧 나올 예정”이라고 밝혀 개발프로그램이 구체화됐음을 드러냈다. 능동 ‘걷고 싶은 거리’ 조성도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서울시 환경녹지국장 시절 대학로를 조성한 경험을 한껏 살려볼 작정이다. 그는 “건대 앞 로데오거리와 능동거리를 묶어 문화·레저 시설이 완비된 제2의 명동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명동과 강남을 설계한 인사까지 초빙,빈틈없는 계획을 짤 방침이다. 정 당선자는 중곡동 정신병원 이전 부지 1만여평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가닥을 잡았다.중곡동 활성화라는 주민들의 기대에 걸맞게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복안이다. “고급 아파트,학교,체육 및 문화시설을 광진에 끌어들일까 합니다.”라는 그의 말에서 이 지역 개발 방향을 미루어 짐작케 한다. 정 당선자는 “지방자치는 주민 참여가 근간인 만큼 주민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임명직을 포함해 구청장만 무려 9번째다.지난 58년 성동구청에서 서기보(9급)로 공직에 입문한 정 당선자는 48년의 공직 생활중 구청장만 29년동안 하게 되는 ‘불멸의 대기록’의 주인공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김경신의 증시 전망/ 지수 830까지 단기매매 유효

    지난주 주식시장은 모처럼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종합주가지수는 822,코스닥지수는 71선에 다다라 각각 심리적 지지선인 800과 70선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월드컵 열기에 묻혀 거래는 2주째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주 거래소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2조 4000억원,코스닥은 8300억원에 불과해 거래 활성화를 통한 장세전환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기보다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 역시 장세에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직전 저점에 근접하고 있는 미국 주가의 하락세가 지지선을 하향돌파할 경우에는 우리 시장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18%로 예상되고 있고,최근의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증권사들이 우리 주식시장을 계속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관심을 높여야 할필요가 있다.다만 단기적으로는 거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예탁금도 10조원 아래로 줄어들었고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가 남아있어 뚜렷한 장세전환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의 주가 수준이 지난 4월의 고점 이후 형성된 지지권에서 기간조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걸려있는 종합주가지수 830선,코스닥지수 73선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단기매매에 임하고 이를 넘어설 경우 추세전환의 의미로 해석해 적극 매매에 나서는 게 유효해 보인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6.13선택/광역단체장 당선자 예우 어떻게, 공식 지원은 없지만 ‘현직처럼’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들은 취임전까지 어떤 예우를 받나. 이들 당선자의 취임일은 7월1일이다.따라서 당선후 보름 남짓 남은 기간동안 차량이나 직원 등 공식적인 물적·인적 지원은 없다.이 기간 광역단체장 당선자에 대한 조례나 규칙 등 명문화된 예우 규정도 없다. 그러나 당선자들은 ‘현직 단체장에 준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행정자치부도 현직 단체장과 당선자간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당선자가 사무실 제공 및 시·도정 관련 자료를 요구하면 이를 지원토록 지침을 세워놓고 있다. 사무실의 경우 소파와 책상,컴퓨터 행정전화 설치 등을 지원하고 공무원 인사관련 기초자료와 주요사업 추진실태,재정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면 이를 서면 등으로 제공한다. 또 취임식 준비 등과 관련해서는 해당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당선자와 협의도 한다.특히 현직 단체장의 판공비 사용실태도 당선자가 주목하는 주요 인수인계 업무 가운데 하나로 이에 대한 자료도 사전에 전달하게 된다. 서울시는 14일 인수위 준비단을 구성하고 이당선자측을 방문,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인수위 사무실은 당선자측과 협의해 결정되는데 시청 별관이나 시 산하 공공건물이 유력하다.인수위원회 구성은 전적으로 당선자의 몫이다.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는 “조만간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조용하면서도 실속있게 시정을 인수하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바꿀 것이 있으면 바꾸겠다.”고 밝혔다. 고건 시장은 지난 98년 세종문화회관에 인수위사무실을 차렸으며 당시 소속이던 국민회의 위주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했었다. 대구시의 경우도 당선자가 사무실을 요구하면 시민회관 등에 사무실을 마련해 줄 방침이나 당선자 사무실에 대한 공무원 인력과 관용차량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견줘 손학규 경기지사 당선자는 별도의 지사직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은 채 업무를 인수하기로 했다. 대구 황경근·조덕현기자 kkhwang@
  • 6.13선택/정치권 향후 일정/8·8재보선 10여곳 재충돌

    6·13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오는 8월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보선이 실시될 지역은 14일 현재 서울 영등포와 금천 등 10곳이지만 현역의원 중 선거법 위반혐의로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기다리는 의원이 4명이나 돼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여야 후보 누가 뛰나 영등포을의 경우 한나라당은 정병원(丁炳元) 위원장과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심재륜(沈在淪) 변호사 영입설도 제기되고 있으나 실현가능성은 미지수다.민주당은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과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천은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 전 의원이 설욕전을 벼르고 있고,민주당에서는 김상현(金相賢) 상임고문과 최영식(崔泳植) 당 법률구조단장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경기 광명은 민주당에서 남궁진(南宮鎭) 문화부 장관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또 안성은 한나라당 이해구(李海龜) 전 의원이 설욕전을 고대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고(故) 심규섭(沈奎燮) 전 의원의 부인 김선미씨가 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남은 한나라당에서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사위인 윤상현(尹相炫)씨와 이충범(李忠範)변호사가 거론된다.민주당은 손영채(孫泳彩) 지구당위원장이 지난 2월 하남시장을 사퇴한 뒤 지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문학진(文學振) 광주지구당위원장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전북 군산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직을 사퇴하며 출사표를 던진 강봉균(康奉均) 전 재경부장관과 엄대우(嚴大羽)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광주 북갑은 지대섭(池大燮) 박석무(朴錫武) 전의원,유종필(柳鍾珌) 노무현 후보공보특보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이기택(李基澤) 전 의원의 거취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며,민주당에서는 김운환(金^^桓) 전 의원의 옥중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마산 합포의 경우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현철(賢哲)씨가 나름대로 뜻을 두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이 큰 가운데 손주환(孫柱煥) 전 의원과 김우석(金佑錫) 전 건교부장관도 거론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6.13선택/ 한나라 ‘역풍’ 걱정

    14일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자민련 얘기만 나오면 고개를 가로 저었다.‘입당 러시’ 가능성을 거론하면,“성급한 추측을 하지말라.”며 정색하고 말했다.이는 한나라당이 그만큼 ‘역풍’을 걱정하고 있다는 증좌다.서청원(徐淸源) 대표가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두렵다.”고까지 표현한 일면에는 이런 측면이 있는 것 같다. 한 주요당직자는 “이번 선거결과에 청년층 표가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성과를 애써 평가절하했다.기본적으로 (대선)선거구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반(反) 민주당 표는 반영됐을지언정,분명 표밭에 묻혀있는 비(非) 한나라당 표심은 드러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세(勢) 불리기’ 여부를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적극적 영입을 시도하지 않기로 한 것은 당연해 보인다.자진 입당에 대해서도 “말릴 길이 없지 않느냐.”는 말도 있지만,“어떻게든 시기를 늦추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훨씬 우세하다.현 시점에서 세 확장을 통한 국회 과반의석 확보가 득보다 실이 많다는 계산에서다. 특보단에서 “민감한 때인 만큼 한동안 언론 인터뷰도 하지말자.”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한나라당의 ‘역풍 공포증’은 심상치 않다. 이지운기자 jj@
  • 6.13선택/선거비용 실사 어떻게/접전지 ‘특별 단속원’ 투입

    중앙선관위(위원장 柳志潭)가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상대로 벌이게 될 선거비용 실사 작업은 3단계로 실시된다.즉 ▲자료확보 ▲서면심사 ▲현장조사 등의 순이다. 선거법상으로는 선거일이 끝난 뒤 30일내에 각 후보자들이 회계보고서를 관할 선관위에 제출하도록 돼 있어 이번 지방선거 비용실사는 법률상으론 다음달 15일부터 착수되지만 실제로는 선거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된다. 다만 실사과정에서 선관위가 계좌추적권 등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따라서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한 실사가 이런 난점을 어느 정도 극복해 낼지 주목된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지방선거 개표 뒷마무리가 끝나는 대로 각급 선관위 직원을 총동원해 자료 확보 및 서면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1000여명 이상의 직원이 실사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간 대결이 치열했던 지역에 대해선 ‘특별단속반원’을 투입해 집중적인 실사를 벌이게 된다. 후보자들은 내달 14일까지 이번 선거운동기간에 지출된 비용과관련한 영수증,지출증명서,광고계약서,거래명세서 등과 함께 계좌 내역 등을 망라한 회계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후보자들의 회계보고 내역을 토대로 거래업체에 대한 현장방문,영수증의 적법 발급 여부 등에 대한 현장조사 등을 벌이게 된다.이 과정에는 국세청 직원들도 함께 참여한다. 특히 각급 선관위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기간 이전부터 수집해온 사무실 운영 및 선거운동원 고용 현황,연설회 및 광고·현수막 비용 등과 관련한 자료를 토대로 후보자들이 제출한 회계보고서와 대조작업도 병행한다. 조승진기자
  • 6.13선택/ “…” 넋잃은 자민련, JP칩거 침묵에 ‘무력감’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민련의 14일 모습은 물 빠진 포구를 연상케 했다.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오장섭(吳長燮) 사무총장,김학원(金學元) 원내총무 등 주요당직자들 역시 마포 중앙당사를 찾지 않고 지역에 그대로 남았다.부총재단이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일괄사퇴를 결의했지만 비장함보다는 무력감이 짙었다. 김 총재의 충격은 그러나 4·13총선 패배 때보다는 덜한 듯하다.오전 자택을 찾은 부총재단에게 “조만간 지방선거 출마자 전원을 초청,위로하겠다.”고 말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무엇보다 정계개편이라는 ‘비상구’가 그나마 여유를 갖게 하는 듯하다. 하지만 정계개편이 자민련에 득이 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정계개편은 곧 불확실성과 직결되고,자민련 구성원들의 머릿속은 그만큼 제각기 복잡할 수밖에 없다. 이완구(李完九) 의원은 “민심이 파악된 이상 모든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오장섭 총장은 “총장이 무슨 얘길 하겠느냐.그때(정계개편때) 고민해야지….”라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자민련 의원들은 정계개편을 감안,당장 보따리를 싸기보다는 정국흐름을 관망한 뒤 새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
  • 6.13선택/한나라 院구성 어떻게/지방선거 압승 국회까지 장악

    14일 민주당 박용호(朴容琥)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132석의 한나라당이 국회 과반의석(재적 263석)을 확보하게 됐다.8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어 다소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일단 한나라당이 지방선거 압승에 이어 국회까지 장악한 것이다.한나라당은 당장 국회 후반기 원(院)구성을 비롯해 향후 민주당과의 협상에서보다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원내총무실을 중심으로 원내전략을 재검토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과반의석 확보로 일단 국회 일반안건을 민주당의 동의없이 단독으로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마음만 먹으면 단독국회가 언제든 가능한 상황인 것이다.현재 정치권의 현안으로는 국회 후반기 원(院)구성과 권력형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및 특검제 도입 등이다.모두 일반안건들로 한나라당의 독자처리도 가능하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일단 과반의석 확보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규택(李揆澤) 원내총무는 “지방선거 압승으로 원 구성 문제 등 현안을 처리하는데 더욱 조심스러워졌다.”며 “최대한 합의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함부로 과반의석의 ‘칼’을 휘두르지는 않겠다는 것이다.권력형비리 국정조사 등에 대해서도 일단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여론의 저항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선거 승리와 과반의석을 앞세워 일방통행식으로 정국을 이끌 경우 가파른 정국대치는 물론 민심이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는 그러나 스스로의 정치역량을 국민들에게 시험받는 의미도 지닌다.여야 구분이 없어진 마당에 원내1당으로서 민주당과의 협의 아래 국회를 원만히 이끌어 나가야 할 책무가 한나라당에 주어진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e@
  • 6.13선택/당선자 분석/기초단체장 131명 ‘물갈이’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전국 16명의 시·도지사(광역단체장)와 232명의 시장·군수·구청장(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처음으로 단체장을 맡게 된‘초보’다.반면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36명은 3선(選) 고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초보’단체장 대거 양산- 16명의 광역단체장과 232명의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절반 이상은 처음으로 단체장에 당선된 ‘신진’들이었다.광역의 경우 서울과 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전북,전남 등 모두 9곳에서 민선 단체장 경험이 없는 후보들이 당선됐으며,기초단체장 선거를 통해서는 131명이 물갈이됐다.광역단체장의 경우 충남과 경남,경북지사가 3선의 영광을 안았다.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에는 36명이 3선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재산 및 납세- 광역단체장 당선자 16명의 평균 재산은 28억 7800만원이었다.최다재산보유자는 175억 3400만원을 신고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당선자였다.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김진선 강원도지사로 2억 9800만원을 신고했다.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이 세금을 낸 사람은 이명박 당선자로 4억 1700여만원을 냈으며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 당선자는 78만 4000원을 내 최소납부액을 기록했다. -직업과 성별- 광역단체장 당선자 중 7명은 현역 시·도지사였으며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8명이었다.또 기초단체장의 경우 전·현직 기초단체장은 99명이고 정치인은 70명이었다. 교육자 7명,광역의원 6명,농·축산업 5명,의사·약사 4명,상업과 금융업 각 3명,변호사와 기초의원 각 2명 등의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중 여성은 한 명도 없었으며 기초단체장의 경우 부산에서만 허옥경(해운대구)·전상수(남구) 당선자 등 2명이 배출돼 눈길을 끌었다.광역의원의 경우 전체 당선자 682명(비례대표 포함) 가운데 여성은 63명으로 집계됐다. -학력·병역·전과- 광역단체장의 경우 9명은 대졸이었고 7명은 대학원졸이었다.또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대졸이 86명,대학원졸도 84명이나 됐다.또 27명은 고졸 이하였으며 초등학교만 졸업한 당선자는 4명이었다. 병역의 경우 시·도지사 당선자 중 5명과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36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최고령·최연소 당선자- 광역단체장 당선자 16명의 평균 나이는 59.6세였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당선자는 64세인 강현욱(姜賢旭) 전북지사 당선자였다.반면 박맹우(朴孟雨) 울산시장 당선자가 가장 나이가 적었다.또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고령은 관선 구청장까지 포함해 모두 9번을 역임하게 된 정영섭(鄭永燮) 서울 광진구청장 당선자였다.최연소는 신정훈(辛正勳) 전남 나주시장 당선자였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6.13선택/ 민노당 “어엿한 제3당”

    6·13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8.1%의 정당득표율로 자민련을 제치고 ‘제3당’으로 부상한 민주노동당의 살림이 활짝 피게 됐다. 2·4분기 1억 3000여만원의 국고보조금을 15일 받는 것을 비롯,연말까지 10억여원을 지급받는다.선관위는 지방선거에서 2% 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돼있다.국회의석을 보유하지 않은 정당으로서 국고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된 것은 민노당이 처음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다.정당별로는 2분기에 한나라당 29억 7000여만원,민주당 28억 2000여만원,자민련 5억 6000여만원,민국당 1억 9000여만원,한국미래연합 520여만원 등이다.민노당은 이번에 기초단체장 2명,비례의원을 포함한 광역의원 11명,기초의원 31명 등 44명을 당선시켰다. 이지운기자 jj@
  • 6.13선택/ 비례대표 의석 분배

    6·13 지방선거에서 첫 도입된 ‘정당투표제’와 관련,일부 정당관계자들은 득표율 5% 이상이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당하는 현행 기준 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당별 의석 분배- 정당투표제에서의 광역의회 배정의석수는 전체 73석이다.한나라당이 36석,민주당 22석,민주노동당 9석,자민련 4석,미래연합이 2석을 차지했다. 10석의 주인을 가리는 서울지역에서는 한나라당 5석,민주당이 4석을 차지했고 나머지 한자리는 민주노동당에 돌아갔다.경기도 역시 서울과 마찬가지로 총 10석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1석을 차지했고 한나라당 6석,민주당 3석으로 채워졌다. 지지도 2위를 차지한 민주당은 서울이 4석으로 가장 많고 경기·전남 3석,부산·인천·대전·강원·충남·경북·경남·제주에 각각 1석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상당한 ‘전과’를 올린 노동당은 9석을 가져감으로써 자민련의 4석을 누르고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민노당은 전체 16개 광역의회 가운데 대구·인천·대전·충북·충남·경북·제주 등 7곳을 제외하고 1명씩의 광역의회 의원을 배출했다. -의석 배정 비율기준- 적정한가 의회에서 다양한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선거에서 적용한 5% 비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앙대 장훈(張勳·정치학)교수는 “앞으로 정책과 노선을 앞세운 군소정당의 출현이 예상되는 만큼 문턱을 낮춘 뒤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6.13선택/ 서울 구청장 ‘3선’ 6인

    이번 지방선거에서 ‘철옹성’을 과시한 인물들이 있다.3선 고지에 오른 기초단체장 당선자들로 전국에서 40명이며 서울에서는 모두 6명이다. 이들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높은 인지도,당내 입지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꽃중의 꽃 ‘3선의 꽃’을 화려하게 피운 것이다. 3선 단체장 당선자들은 마지막 임기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한 뒤 또다른 도전을 꿈꾸고 있다. 주인공들은 김충환(48·강동),조남호(64·서초),권문용(59·강남),정영섭(70·광진) 당선자 등 한나라당 4명과 김동일(61·중구),고재득(56·성동) 당선자 등 민주당 2명이다.이들은 본선보다 피말린다는 당내 경선을 가볍게 통과할 만큼 당과 주민들로부터 인정받은 지역의 ‘거물’이다. 김충환 당선자는 건강미 넘치는 외모에 폭넓은 대인관계로 3선 고지에 우뚝 섰다. “다음 목표는 서울시장”이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김 당선자는 남은 4년동안 자신이 수립한 ‘초일류 강동’ 프로그램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한다. 조남호 당선자는 서초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정체성을 확립한 행정전문가다.영국 신사 같은 깔끔한 이미지를 풍기지만 지역 현안을 놓고는 ‘투사’로 돌변하기 일쑤다.특히 추모공원과 관련,서울시와 정면으로 맞서면서 25개 구청장중 최고 득표했다. 정영섭 당선자는 임명직을 포함해 구청장만 무려 9번째다.지난 58년 성동구청에서 임시 서기보(9급)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48년의 공직 생활중 구청장만 29년동안 하게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구청장 9단’으로 불리는 정 당선자는 화려한 경력과 소박한 풍모가 승리의 밑거름이 됐고 역세권 개발 마무리에 힘쏟을 계획이다. 권문용 당선자는 ‘강남 특구’의 야전사령관으로 또다시 인정받았다.부유층 밀집지역의 대명사인 지역의 ‘환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처방도 일품이라는 평이다.철저한 자기관리와 한번 만난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그는 ‘부자 강남’에서 ‘품위있는 강남’으로 탈바꿈시킬 각오다. 중구청장 김동일 당선자는 한나라당 돌풍속에서 일궈낸 승리라 더욱 값졌다.‘인화’를 강조하는 김 당선자는 따르는 직원이 많을 만큼 친화력과 추진력이 탁월한 행정가다.‘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재득 당선자는 ‘지옥 문턱’까지 갔다 왔다며 이처럼 힘든 싸움은 처음이라고 말한다.후덕한 이미지와 선이 굵고 강한 리더십이 강점인 그는 달동네였던 금호·옥수동 지역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주민들에게 믿음을 준 것이 든든한 밑천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6.13선택/ 이색·화제의 당선자들

    6·13 지방선거가 14일 투·개표작업을 끝내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선거에서도 치열한 선거운동보다 더 긴장감 넘치는 ‘선거 드라마’가 예외없이 연출됐다.땀나는 손으로 당선증을 움켜 쥔 당선자들을 소개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에선 환경운동가 김혜련(여·25·고양환경운동사업부장)씨가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당당히 당선. “유흥·퇴폐업소가 판치고 있는 화정 전철역 주변을 정화,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당선 일성을 밝힌 김씨는 고양시 시민·환경단체들이 공동 공천한 ‘시민후보’이기도 하다. 부산 출신인 김 당선자는 76년 11월 생으로 만 25세.지난 2000년 단국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잠시 백화점 프로그램 기획일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환경운동연합에서 시민운동을 해왔고 미혼이다. ◇진땀 나는 승리였다.기초단체장 중에서 31표의 가장 근소한 차로 당선된 무소속천사령(59) 경남 함양군수 당선자는 개표가 진행된 6시간을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다고 고개를 저었다.천 당선자는 “경찰생활 30년동안에도 이날처럼 긴장하지 않았다.”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상황은 입술을 타게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함양군수 선거전은 후보 4명중 3명이 20%이상 득표했으며,나머지 1명도 17%를 얻을 정도로 혼전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천 당선자와 한나라당 홍영옥 후보와의 싸움으로 압축됐다. 14일 새벽 1시쯤 개표 마감결과 천 당선자가 불과 28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홍 후보측 요구로 재검표를 했으나 오히려 3표가 늘어난 31표 차로 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것. ◇강원도 원주시 시의원(개운동)에 출마한 이강부(69)후보는 하정균(여·50)후보와‘1표를 놓고 벌인 시소전쟁’ 끝에 승부를 일단락했다. 이 당선자는 1542표(32.69%)를 얻어 1541표(32.67%)를 얻은 하 후보를 재검표까지 가는 우여곡절끝에 1표차로 제치고 4선에 성공한 것. 선관위는 투표함 개표가 종료되면서 하 후보가 이 후보를 1표차로 이긴 것으로 잠정집계했으나 직권으로 재검표를 실시,도의원 개표함에서 시의원 투표용지 3장이 포함된 것을 발견하고 이를 확인한 결과 이 후보가2표를 추가해 최종 1표차로 승부를 확정지었다.하 후보는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개운동 최종 승부는 앞으로 법정에서 다시 가려질 전망이다. ◇충남 공주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윤완중(尹完重·57)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만 6차례 떨어진 뒤 단체장으로 종목을 바꿔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6세에 정치에 입문,충남 공주에서만 71년 8대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30년간10,13,14,15,16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도 성남시장에서는 영화배우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이대엽(67) 후보가 저력을 과시하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백궁·정자지구 특혜·비리의혹에도 불구,개표 직전까지 민주당과 한나라당 모두가 현직 시장인 민주당 김병량(66) 후보의 우세를 점쳤지만 개표결과는 뜻밖에 이 후보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이 당선자는 지난 81년 성남에서 11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돼 세번을 연임했으나 그뒤 낙선을 맛보고 정계를 떠났다가 95년 자민련 성남수정지구당 위원장(95∼2001년)을 지냈다. ◇경기 동두천 상패동 기초의원 선거에서 이수하,문옥희 후보는 각각 1162표를 얻어 공동 1위에 올랐으나,‘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순에 의해 당선인을 결정한다.’는 선거법 190조 규정에 따라 42년생인 문 후보가 53년생인 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특별취재단
  • 6.13선택/ 정당투표 결과로 본 민심

    ■“親한나라 부동표는 적극 투표” 6·13지방선거에서 첫 도입된 ‘정당투표제’개표 결과 전국적인 정당인기도가 나타났다.이번에 첫 실시된 정당투표제는 군소정당의 지방의회 선출을 용이하게 한다는 측면외에도 연말 대통령선거의 풍향을 알아보는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정당별 득표= 정당명부투표의 개표 결과 한나라당이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반면 민주당은 29.1%의 득표 밖에 얻지 못했다.한나라당이 얻은 전국 득표율 50.6%는 신기록이다.종전 최고 득표율은 92년 대선에서 민자당 김영삼(金泳三) 후보가 얻은 41.9%였다.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의 득표수 차이 380만표도 역대 최대격차다. 그동안 1000명 단위의 샘플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민주당간 지지도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다소 벌어지기도 했으나 10% 이상 차이가 난 경우는 별로 없었다.전문가들은 40%에 달하는 무응답층 중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투표로서 의견을 표시했으나 민주당측은 각종 게이트사건으로 잠재적 지지자를 끌어들이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편차= 시·도별로는 한나라당이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경기,강원,충북,경북,경남,제주에서 1위를 휩쓸었다.민주당은 광주,전남,전북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며,자민련은 충남에서만 1위를 지켰다.이는 지역별 정당 선호도 차이를 보여줌과 동시에 유권자들이 각급 선거에서 같은 번호에 기표하는 ‘줄투표’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민련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와 마찬가지로 대전과 충북에서 한나라당에 1위를내줬을 뿐 아니라 충남에서도 한나라당에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줬다.한나라당이 지지기반인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에서 70%안팎의 지지를 받은 데 비해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전북에서 이보다 다소 낮은 지지를 획득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선 정국 영향= 전문가들은 정당득표율이 대선 투표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선 투표는 당보다는 개인에 대한 선호도 상당히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당지지도가 개인에 대한 좋고 싫음을 떠나 대선 투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임에 틀림없다.대선 후보개인 인기도 중요하지만 어느 당이 집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느냐는 것도 유권자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의 하나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정당투표에서 민주노동당 등의 약진은 기존 정치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서울산업대 남궁근(南宮槿·행정개혁시민연합정책위원장)교수는 “군소정당들도 광역의회 진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만큼 앞으로 정책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확대되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힘 얻은 군소정당= 정당투표에서 민노당 등 군소 정당들이 특정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민노당과 사회당 및 녹색평화당 등 진보성향 이념정당 득표율을 합하면 10%선이 되는 셈이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전자대리점을 하는 김성수씨(29)는 “행정가는 주요 정당과 인물 위주로 찍었지만 정당을 선택하는 투표에서는 기존 정당과는 다른 신선함을 준 정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6.13선택/ 시·군·구의원 기호가 당락 결정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당 공천 없이 추첨으로 가,나,다 기호를 정한 시·군·구의원당선자 중에는 가와 나번 후보가 51.2%와 36%로 압도적으로 많아 기호 추첨이 당락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교롭게도 영남에서는 가가 많고 호남에서는 나가 많아,기호 1번인 한나라당을 택한 사람이 가를 찍고,기호 2번인 민주당을 고른 사람이 나를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