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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또 졌다

    김병현(24)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2연패로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였다.뉴욕 양키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당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보스턴은 3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2회 대량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1-5로 패했다.김병현은 출전하지 못했다.오클랜드는 1승만 보태면 지난 1992년 이후 처음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오클랜드 선발 배리 지토는 7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곁들이며 산발 5안타로 1점만을 내줘 승리투수가 됐다.마무리 키스 폴크는 1차전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이날도 9회 등판해 점수를 내주지 않아 승리를 지켰다. 1차전에서 미네소타에 일격을 당했던 양키스는 이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알폰소 소리아노의 결승타에 힘입어 4-1로 승리,1승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키스 선발 앤디 페티트는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뽑아내며 4안타(홈런 1개) 1실점에 그쳐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BK 9회 강판… 보스턴 첫판서 져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세이브 기회에서 동점을 허용,포스트시즌 부진 악령을 떨쳐내지 못했다.김병현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1점을 지키기 위해 등판했으나 3분의 2이닝 동안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2차례나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던 김병현은 올해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세이브 기회를 날려 코칭 스태프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오클랜드는 연장 12회말 2사 만루에서 에르난데스가 데렉 로를 상대로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켜 5-4로 재역전승했다.
  • 기초단체장들 ‘홀로서기’/정치권 간섭 거부… 정당공천 배제등 요구

    전국의 기초단체장들이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 등 기성 정치권의 간섭과 눈치보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최근 헌법재판소가 단체장의 공직사퇴 시한에 대한 위헌결정을 내린 데다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자 전국적인 협의회를 구성해 중앙정치권과 과감하게 힘겨루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일 정치권이 기초단체장의 공직사퇴 시한을 재조정하는 법안을 제정하려 하자 헌법정신에 위배된다며 강력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특히 기초단체장들은 ▲3선연임 제한 폐지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배제 ▲지방선거 선거공영제 실시 ▲자치단체장 후원회 허용을 요구하는 등 중앙정치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협의회는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단체장의 공직사퇴 시한을 90일 또는 120일 전으로 제한하고 일반공무원의 공직사퇴 시한까지 90일 전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대응에 나섰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사분오열된 정치권이 단체장의 180일 전 공직사퇴 시한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오자 여야가 한목소리로 사퇴시한을 개악하려는 움직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회가 헌법재판관 9인의 결정에 대해 ‘법취지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의 결정’이라고 비하한 것도 헌법재판소의 권위를 폄하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나아가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회의원들이 유력한 경쟁자집단인 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의 피선거권을 제한함으로써 기득권을 강화하려 한다.”고 비난한 뒤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단체장의 공직사퇴 시한을 불투명하게 희석시킴으로써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협의회는 정치권의 단체장 공직 사퇴시한 재조정에 대처하고 정당공천배제 등을 요구하기 위해 오는 6일 지방분권특별법통합법안을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법안제출은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국회 지방분권확립 의원연구모임 등과 연대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헉! 양키스가…/2년간 13연승했던 미네소타에 패배

    미국 프로야구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관록의 뉴욕 양키스를 꺾고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돌풍을 일으켰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도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미네소타는 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1999년 이후 3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양키스를 3-1로 제압했다.미네소타는 올해 7전 전패 등 최근 2년간 13차례 대결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 양키스의 막강 타선을 산발 9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미네소타에 20승2패로 우세를 보인 양키스 선발 마이크 무시나는 소총부대의 집중력에 무너졌다. 미네소타는 3회초 1사 1·3루에서 루이스 리바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6회 1사 1루에서 터진 토리 헌터의 적시 3루타에 이어 상대수비 송구 에러때 헌터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 나갔다.양키스는 무시나가 7이닝동안 3실점하고 물러났고,막판 추격에 나선 9회말 2사 2·3루에서 알폰소 소리아노의 내야안타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제이슨 슈미트의 완봉에 힘입어 플로리다 말린스를 2-0으로 눌렀다. 컵스는 터너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케리 우드가 맹활약을 펼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2로 눌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가을의 드라마’ 시작된다/내일 메이저리그 8개팀 포스트시즌 막올라

    미국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다음달 1일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를 시작으로 월드시리즈를 향한 열전의 막을 올린다. 특히 김병현의 소속팀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85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우승컵을 가져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봉중근이 한국선수로서는 두번째로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설 것인지에도 눈길이 간다. 지난 28일 시카고 컵스를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8개팀이 모두 가려졌다.이들은 양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놓고 5전3선승제로 겨룬다.챔피언십시리즈와 리그 챔피언끼리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각각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아메리칸리그 판도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보스턴은 2일 지난 1989년까지 월드시리즈를 8차례나 제패한 명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맞붙는다.보스턴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3승4패로 뒤졌고,포스트시즌 전적에서는 8연패를 기록중이다.지난 88·90년 두차례 오클랜드와의 리그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모두 4연패로 무릎을 꿇었다.김병현도 올 시즌 네차례 등판해 4실점(3자책) 1승1패에 방어율 6.23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99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보스턴은 85년 만에 ‘가을잔치’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에 차있다.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14승4패)와 데릭 로(17승7패),‘핵잠수함’ 김병현(9승10패16세)을 내세우고 메이저리그 최고 장타율(.492)을 무기삼아 오클랜드에 당한 치욕을 씻겠다는 것. 반면 오클랜드는 베테랑 투수 팀 허드슨(16승7패)과 배리 지토(14승12패)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으로 보스턴의 화력을 잠재울 태세다. 리그 최고승률을 기록한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미네소타 트윈스와 1일부터 한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해 퇴출 후보구단에서 중부지구 우승팀으로 탈바꿈하는 돌풍을 일으킨 미네소타는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그러나 26차례나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데다 최고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5승2패40세) 등 호화 투수진과 타선을 앞세워 2000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복귀를노리는 양키스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양키스와 7번 싸워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전망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시카고 컵스와 다음달 1일부터 맞대결한다.봉중근(애틀랜타)은 최종 25명 엔트리가 발표되는 30일이 돼야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두번째 한국선수가 될 것인지가 결정된다. 컵스는 1907·1908년 월드시리즈 2연패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우승을 못했다.5년 만에 포스트시즌 복귀에다 지구 우승도 89년 이후 14년만이라 포스트시즌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다. 더스티 베이커 컵스 감독은 케리 우드(14승11패)-마크 프라이어(18승6패)-카를로스 삼브라노(13승11패) 트리오를 앞세워 애틀랜타 타선을 봉쇄한다는 전략이다. 애틀랜타도 러스 오티스(21승7패)와 16년 연속 15승의 신기록을 세운 그레그 매덕스(15승11패)로 맞설 예정이어서 만만찮다.정규 시즌에서는 4승2패로 애틀랜타가 우세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플로리다 말린스와 1일부터 각축을 벌인다.샌프란시스코는 간판 슬러거 배리 본즈를 내세워 최고의 신인 투수로 평가받는 돈트렐 윌리스(14승6패)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플로리다에 맹타를 퍼부을 것으로 점쳐진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플로리다에 5승1패로 앞섰고,플로리다를 제물로 지난해 리그챔피언에서 멈췄던 월드시리즈 정상에 대한 갈증을 풀겠다는 마음가짐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PO 단골’ 병현/3년연속 플레이오프 출전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보스턴은 26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4-3으로 대승,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를 거머쥐며 디비전 시리즈에 올랐다.와일드카드는 리그 지구별 2위팀 가운데 승률이 가장 높은 팀에 주어진다. 보스턴은 94승65패(승률 .591)를 기록해 남은 3경기와 관계없이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지난 1999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후 4년 만으로 당시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밤비노의 저주’를 깨지 못하고 숙적 뉴욕 양키스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인 2001년 월드시리즈,지난해에는 디비전 시리즈에 각각 출전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서부지구 1위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새달 2일 오클랜드에서 AL 챔피언십 진출을 놓고 5전3선승제로 맞선다.올시즌 보스턴은 오클랜드와 3승4패로 호각세다.김병현은 오클랜드전에 4차례 등판해 1승1패 방어율 6.23을기록했다.4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과 안타 각 4개로 4실점(3자책)했다. 김병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스포츠전문 채널 ESPN 인터넷판이 매긴 메이저리거 전체 순위가 20위로 팀에서 가장 높고,전문 주간지 스포츠위클리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팀의 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할 10명에 포함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헌재 ‘6개월전 사퇴 위헌’ 파장/내년 總選 단체장 대거출마 예상

    자치단체장의 공직선거 출마시 6개월 전 사퇴시한을 규정한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53조 3항’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내려져 내년 총선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현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일반 공직자와 마찬가지로 60일 전까지만 공직을 사퇴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미 이번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단체장의 공무담임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불만과 단체장의 총선출마시 장기간 행정공백이 발생한다는 시비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황대현 대구 달서구청장과 장재영 전북 장수군수가 대표로 위헌신청을 낸 지 7개월여 만에 헌재의 위헌 결정이 내려지자 전국의 단체장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인 김완주 전주시장은 “헌재의 결정이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한다.”면서 “기초단체장들이 중앙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는 거대한 장벽이 없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방에서 갈등조정과 종합행정 경험을 쌓은 단체장들이 국회에 진출함으로써 다양한 신진 정치인들이정치발전에 기여하게 되고,지방의 어려움을 아는 인물들이 입법부에 자리를 잡아 지방문제 해결과 지방발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용학 전문위원은 “그동안 공천권을 행사하는 중앙정치인들이 지방정치인을 견제해 왔으나 앞으로 신진 지방정치인들이 중앙무대에 많이 진출해 정치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국가의 중요한 정책결정과 방향 제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체장들은 총선을 의식해 업무를 집행한다는 논란에 휘말릴 전망이다. ●파장 내년 총선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단체장들은 다소 느긋하게 출마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이번 헌재 결정으로 단체장들은 선거일 60일 전까지 사퇴하도록 규정돼 있는 53조 제1항의 적용을 받아 내년 2월15일까지 사퇴하면 되기 때문이다.단체장 사퇴에 따른 행정공백도 120일이나 줄어들게 된다.단체장들도 현역 신분을 유지한 채 지역구에서 상당기간 득표활동을 할 수 있어 국회의원 등에 비해 지나치게 공무담임권을 침해받는다는 불만도 없어지게 됐다.반면 국회의원들은 단체장들의 거센 도전에 대비해야 하는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다. 내년 총선에 출마가 예상되는 전국의 기초단체장은 3선 단체장을 중심으로 재선 단체장을 합쳐 모두 45명으로 예상된다.16개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7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서울·경북 6,전북 4,충남·충북·대구·대전 3,전남·경남·강원·광주·부산 2명씩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아베 새 간사장은 누구/대북 강경책 주도 新우파 주자

    |도쿄 황성기특파원|자민당의 당 3역 인사 가운데 3선에 불과한 아베 신조(사진·49) 관방부장관의 간사장(한국 정당의 사무총장격) 발탁은 최대 이변이다. 유임이나 부간사장,외상으로의 이동이 점쳐지던 그의 간사장 기용에 대해 당내에서는 “고이즈미 총리 아니면 할 수 없는 인사”(고무라 전 외상)라고 평가할 만큼 파격적이다.정가에서는 그의 기용을 일단 ‘총선용’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정치인 중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 당내의 쟁쟁한 선배를 제치고 고이즈미 총리에 이어 2위로 뽑힐 만큼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대북 강경파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그의 국민적 인기를 총선에서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계산이 읽힌다. 아베 간사장은 아베 신타로 전 외상을 아버지로,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를 외할아버지로 둔 명문가의 3세 정치인이다. 같은 파벌인 모리파의 고이즈미 총리로부터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어 지난해 북·일 정상회담 때 평양에 동행하기도 했다.평양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막후 주역인 다나카 히토시 외무성 심의관과 대립하며 일본 정부의 대북 강경책을 주도했다. 그의 발탁은 자민당 원로정치의 세대교체라는 의미도 갖는다.자민당내 젊은 의원들이 그렇듯이 개헌론자인 그는 대북 선제공격을 용인하는 발언을 한 이시바 시게루 방위청장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 신우파의 대표주자다.
  • 꿈의 무대 누가 밟을까/병현·중근, ML 포스트시즌 가시권… 희섭 실낱 희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이달 말 정규시즌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순위경쟁 열기로 뜨겁다.15일 현재 팀당 시즌 162경기 가운데 12∼14경기씩을 남겨 긴장감은 비등점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다.이런 가운데 한국선수가 속한 팀들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한국선수론 처음 ‘꿈의 무대’를 밟은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두번째로 포스트시즌에 나설지가 초점이다. ●불꽃튀는 막판 순위 경쟁 양 리그의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15일 현재 아메리칸리그(AL)의 양키스(92승57패)는 보스턴 레드삭스(86승62패)를 5.5게임 뒤로 밀어놓고 있다.내셔널리그(NL)의 애틀랜타(93승57패)도 플로리다 말린스(83승66패)에 9게임차 앞서 여유 있는 모습이다. NL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0승57패) 역시 2위 LA 다저스(80승68패)를 압도하고 있다.그러나 AL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90승60패)는 시애틀 매리너스(86승63패)에 3게임을 앞서가며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반면 중부지구는 아직도 선두가 안개 속이다.AL의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80승69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NL의 휴스턴 애스트로스(81승68패)는 시카고 컵스(79승70패)에 2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지구 1위를 놓친 리그 2위팀 가운데 최고 승률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도 치열하다.AL에서는 보스턴이 시애틀에 겨우 0.5게임 앞선다.NL에서는 플로리다가 7연승을 멈추는 바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82승68패)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좁혀져 여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가을잔치’에 나설 한국선수는 누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명의 한국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이 가운데 봉중근(23·애틀랜타)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돼 가장 먼저 가을잔치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지난달 28일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와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지만 팀내 중간계투 경쟁이 치열해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핵잠수함’ 김병현과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난다.보스턴은 남은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시애틀보다 약체팀을 상대하게 돼 김병현의 두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AL 중부지구 4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3연전,같은 지구 4·5위 볼티모어 오리올스,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1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반면 시애틀은 타력이 강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3연전,같은 지구 1위 오클랜드와 6연전을 남겨 벅차다. 시카고 컵스는 약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뉴욕 메츠 등과 13경기를 치를 예정이라 샌프란시스코 등과 대결해야 하는 휴스턴보다 유리하다. 그러나 최희섭은 지난달 31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해 부상선수 등 공백이 없으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출장할 수 없다. 박찬호(30·텍사스)는 허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고,서재응(26·뉴욕 메츠)은 팀이 NL 동부지구 최하위여서 포스트시즌의 꿈을 접은 상태.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도 시즌초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가을축제는 한국 메이저리거들에게는 설욕의 기회.여름축제인 올스타전에 한국선수는 단 한명도 나서지 못했지만 일본선수는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스즈키 이치로,하세가와 시게토시(이상 시애틀) 등 3명이 출전했다.이 가운데 마쓰이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포스트시즌 어떻게 치러지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로 시작된다.디비전시리즈는 내셔널리그(NL·16개팀)와 아메리칸리그(AL·14개팀)의 동부·중부·서부지구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6개팀과 리그별 와일드카드 2개팀 등 모두 8개팀이 각축을 벌인다.각 리그의 승률 1위팀은 와일드카드팀과 맞붙는다.두팀이 같은 지구 소속일 경우에는 와일드카드팀과 승률 2위팀이 겨루게 된다.지구 1위팀이 동률일 때는 ‘동전던지기’에서 이긴 팀을 홈으로 한 단판승부를 벌여 1·2위를 결정한다.와일드카드팀이 동률일 경우에도 같은 방법을 적용한다. 디비전시리즈를 거친두팀은 양 리그의 정상자리를 놓고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를 펼친다.이어 양대리그 챔피언끼리 ‘꿈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벌여 ‘왕중왕’을 가린다.
  • 하프타임 / 슈퍼용병 캐칭 미국으로 떠나

    우리은행이 두 시즌 연속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에 올랐다.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열린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캐칭(23점·25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75-70으로 누르고 3승1패로 겨울리그에 이어 거푸 정상을 밟았다.캐칭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2004년 아테네올림픽 미국 대표로 선발돼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난 캐칭은 2005년 겨울리그에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 하프타임 / 우리은행 “1승만 남았다”

    우리은행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변연하(28점 3점슛 6개)가 분전한 삼성생명을 83-75로 눌렀다.우리은행은 남은 2경기에서 1경기만 이기면 지난 겨울리그에 이어 거푸 챔피언 반지를 차지하게 된다.역대 챔프전에서는 3차전을 이긴 팀이 80%나 우승했다.4차전은 11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2차전에서 상대 박정은에게 꽁꽁 묶인 캐칭(33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은 2쿼터 종료 직전 김지현의 앨리웁 패스를 공중에 떠서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는 등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백업멤버로 투입된 1년차 막내 김지현(13점)은 캐칭에 수비가 집중된 틈을 타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 2004총선 출마예상 단체장 분석/신당 태풍의 눈 추석 민심 어디로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분주하게 저울질하고 있다.자치단체장은 행정가나 공무원이 아니라 ‘정치인’임을 실감케 한다.특히 총선에 뜻을 둔 단체장들은 이번 추석연휴 때 지역구의 민심을 충분히 파악하는 등 ‘정치 1번지 국회’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인천 서울에서는 신당 출현 여부 등 불확실한 정치판도로 대부분 구청장들이 아직 확답을 피하고 있다.하지만 구청장 5∼7명의 출마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현재 김충환 강동구청장만 출마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상태다.그는 민선 3기 동안 자신이 행정을 이끌어왔던 강동 갑 선거구의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이 당을 떠나 자연스럽게 지구당을 맡을 수 있게 된 형국이다. 김동일 중구청장과 현동훈 서대문구청장,한인수 금천구청장의 경우 ‘만약 출마하면’ 고향이나 현 근무지 등 연고가 없는 다른 곳을 택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출마설이 나도는 인물로는 김희철 관악구청장,고재득 성동구청장,권문용 강남구청장,조남호 서초구청장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민주당 출신 김희철 구청장의 출마설이 가장 구체적이다.본인은 출마설을 극구 부인하나,구청장을 두 차례 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착실하게 쌓았고,정치권의 인맥도 만만치않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에서는 31명의 단체장 중 3선인 김선기 평택시장측만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해 고민 중임을 시사했다.김 시장은 연임제한에 걸리고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는 등 기반이 탄탄해 주변에서는 출마를 확신하는 분위기다.지난 5월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게 걸림돌. 2선으로 지역내 기반이 탄탄한 신중대 안양시장과 원혜영 부천시장,백재현 광명시장,우호태 화성시장 등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출마설에 오르내린다.원 시장의 경우,노무현 대통령과 친밀해 오래 전부터 총선 출마설이 나돌았다.청와대나 민주당 쪽에서도 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초선 단체장이 많은 인천에서는 출마 예상자가 많진 않지만 김홍섭 중구청장과 윤태진 남동구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 구청장은 지역에서 신망이 두텁고 재선이어서 출마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며,이 지역 민주당 지구당위원장이 공석이기 때문에 본인의 결심만 남은 상태다.윤 구청장은 정치 지향적인 데다,지역에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 조덕현·송한수·류길상·황장석 의정부 한만교·성남 윤상돈 수원 김병철·인천 김학준기자hyoun@ ■대구·경북 대구시에서는 임대윤 동구청장,이명규 북구청장,황대현 달서구청장 등 3명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재선인 임 구청장은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혔다.그는 최근 북한을 방문하는 등 정치적 이미지 심기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인다.3선이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낸 황 구청장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눈치다. 경북에서는 박팔용 김천시장의 출마가 조심스럽게 예상된다.박 시장의 측근은 “박 시장이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출마설을 일축했으나 대한매일 설문조사에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여운을 남겼다.출마설이 계속 나돈 김우현 영덕군수의 경우,김찬우 현 의원이 비리에 연루돼 재출마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유리한 입장.그러나 김 군수 자신도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돼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어 공판 결과에 따라 출마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상순 청도군수의 출마설도 흘러나온다.영덕과 마찬가지로 현역의원이 비리에 연루돼 지역구가 무주공산이기 때문이다.최근 부군수 인사 문제로 경북도와 마찰을 빚으면서 오히려 인기가 올라간 것도 출마설을 부추긴다. 대구 한찬규·황경근·김상화기자 cghan@ ■대전·충남·충북 충남에서는 김낙성 당진군수의 출마설이 나돈다.3선으로 지구당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김 군수는 10년 가까이 재임하면서 바닥 표를 다졌고,비교적 청렴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대전에서는 임영호 동구청장,이병령 유성구청장,오희중 대덕구청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임 구청장은 재선으로 한나라당 이양희 의원과 김칠환 지구당위원장,민주당 후보 등과 경합이 예상되나 인기가 높아 승산이 있다는 평이다.연구원 출신인 이 구청장은 대덕연구단지라는 튼튼한 지지 배경을 갖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충주시장,유봉열 옥천군수의 출마가 유력하다.이 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인 한창희(전 한나라당 도지부 사무처장)씨와의 당내 교통정리가 관건.3선 과정에서의 시정(市政) 공로나 지역 지지기반으로 보아 당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 된다. 유봉열 옥천군수는 심규철(한나라당) 의원이 현역인 보은·옥천·영동 선거구 출마가 예상된다.군별 지역색이 매우 강한 점과,지역구 의원이었던 이용희씨와의 당내 공천 경쟁이 열쇠. 대전 이천열 청주 한만교기자 sky@ ■강원·제주 심기섭 강릉시장과 김일동 삼척시장,김원창 정선군수 등 3선 단체장들의 출마가 예상된다.그러나 아직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았고,지역여론도 엇갈리고 있어 출마에 대한 공식입장을 유보한 상태다.심 시장은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고 시정에만 몰두해 왔는데 주변에서 말들이 많아 곤혹스럽다.”며 외풍을 경계하면서도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김 군수는 “지지자들이 총선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선거구 조정 등 현안이 많아 결정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제주는 단체장 가운데 출마 예상자는 없다. 춘천 조한종 제주 김영주기자 bell21@ ■부산·울산·경남 부산지역에선 여성인 허옥경 해운대구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박대해 연제구청장,유재동 수영구청장의 출마도 예상된다.허 구청장은 최근 정치권이 배려하고 있는 여성인 데다 40대의 참신한 신인이란 점이 장점이다.반면 초선 구청장이 벌써 국회의원을 노린다는 비판은 걸림돌.공천이 안될 경우 비례대표(전국구)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해 구청장 주변에선 신당 출현 등 변수를 점검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풍긴다.노무현 대통령과 동문이며 신상우 전 의원이 선배인 관계로 개혁신당으로의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입장. 울산은 재선인 이채익 남구청장의 출마가 유력하다.이 구청장은 현재 단일 선거구인 남구(8월 말 현재 인구 34만 5447명)가 2개 선거구로 분구되면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기회가 되면 정치단계를 높여보고 싶지만 변수가 많고 또 현역 단체장이어서 조심스럽다.”면서도 “선거구 분구 상황을 지켜본 뒤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송은복 김해시장,김병로 진해시장,이상조 밀양시장,황철곤 마산시장 등의 출마설이 나돈다.특히 설문조사와 달리 이번 임기로 퇴진하는 3선 단체장의 출마설은 보다 구체적이다.송 시장은 현재까지 극구 부인하고 있으나 지역에선 출마를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해시의 인구가 40만명을 넘어서 분구가 확실시되는 것도 출마설을 부채질한다. 이상조 밀양시장은 한때 김혁규 지사와 함께 신당으로 옮겨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측근들은 김용갑 의원과의 친분과 본인의 연령 등을 고려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지역에선 관측이 다르다.재선인 황철곤 시장과 측근들은 펄쩍 뛰고 있지만 황 시장은 최근 마산합포 선거구의 조직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 이정규·부산 김정한 울산 강원식기자 jeong@ ■광주·전남·전북 광주지역에선 재선이면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김재균 북구청장이 재야·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두꺼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구청장에 당선된 만큼 총선 후보로도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김 구청장은 그러나 “총선 출마의 뜻은 결코 없다.”며 출마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전북은 지역구마다 새로운 입지자(立志者)들이 넘친다.민주당이 신·구주류로 나뉘어 분당되면 입지자들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출마가 예상되는 도내 3선 단체장은 곽인희 김제시장,임수진 진안군수,김세웅 무주군수 등 3명.이들은 현행법상 더 이상 단체장을 계속할 수 없어 자천타천으로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재선인 김완주 시장과 최진영 남원시장 역시 전주시 완산구가 분구될 경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김 시장은 지명도가 높고 기존의 조직도 탄탄해 총선에 출마할 경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곽 시장은 일찍이 총선출마 예상자로 분류돼 왔다. 장성원 현 지구당위원장이 대선때 이인제 후보진영의 중요한 위치에 있었고,최근엔 구당파로 분류돼 신당에선 참신한 이미지의 곽 시장을 공천할 가능성이 높다. 임수진 진안군수와 김세웅 무주군수도 강력한 도전자.이들은 민선2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고도 무소속으로 당선될 만큼 상당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 전남에서는 단체장 3선 경력의 민화식 해남군수만 출마를 밝힌 상태.평소 지역구 관리를 꾸준히 해왔고 경쟁력도 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얼마 전 부인이 군 보조사업자 명단에 올랐다가 뒤늦게 포기하는 등 구설수에 오른 점이 흠. 전주 임송학 광주 최치봉·남기창기자 shlim@
  • ‘박사 구청장’ 강단 선다/고재득 성동구청장 한양대 교수로

    ‘박사 구청장’인 고재득(사진·57) 서울 성동구청장이 대학원 강단에 선다. 고 구청장은 9일 한양대에서 겸임교수 위촉장을 받는다.앞으로 1년 동안 이 대학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실무’라는 과목을 맡는다. 첫 강의는 다음 달 1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다. 고 구청장은 강의를 통해 1995년 이래 3선의 민선 자치단체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경험을 이론과 접목시켜 들려줄 생각이란다. 전남대 법학과를 나온 고 구청장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거쳐 지난달 한양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땄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한·일 서로 다른점 인정해야”日의원 ‘한국공부’ 모임 주도 오노 신야 의원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중원·참원 의원들을 모아 한국 공부 모임을 만들었다.모임의 이름은 다소 거창해 ‘한국을 이해하는 프로젝트 팀’.모임을 만든 오노 신야(小野晋也·3선·자민당) 중의원을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이들이 첫 회합을 가진 것은 지난 7월3일.여·야를 초월한 중원·참원 54명이 모였고 조세형 주일 대사도 초청돼 ‘한국인이 본 일본’이란 테마로 비공개 강연을 했다.조 대사는 강연에서 일본에 불교나 한자 등을 전한 것이 한국인이란 사실에 일본인은 어떻게 반응하는지,도요토미 히데요시나 이토 히로부미 같은 일본인에 대해 일본·한국인의 반응이 왜 다른지,북한의 납치·핵문제와 관련해 남북한을 비하하는 듯한 일본인의 발언을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솔직히 털어놓아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모임은 왜 만들었을까.오노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국회연설(6월9일)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일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양국의 우호관계를 쌓아가자는연설이었다는 것이다.일본 국회도 한국에 감사의 뜻을 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고,진실한 이해가 없으면,단순한 말장난이나 정치적 외교수사에 지나지 않는다. 노대통령이 일본을 이해하면서 연설한 이상 우리들도 한국을 진지하게 이해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는 것이다.그래서 이 운동을 제안했다고 한다. 모임의 성격에 대해 오노 의원은 “일·한의원연맹은 초당파인데다 나이든 분에서 젊은 의원까지 너무 폭넓다.미래를 짊어질 소장파들이 일본과 한국에서 10년 전 ‘21세기 위원회’를 만들었는데 우리 프로젝트팀은 그 아래에서 한국을 공부하는 모임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회장은 고사카 겐지(자민·4선) 중의원,오노 의원은 사무국장을 맡았다.한국에 정통한 소장의원인 야마모토 이치타(자민),와타나베 슈(민주) 의원 등도 참가하고 있다. 앞으로 매월 한차례 주제를 정해 한국인이나 일본인을 불러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지금은 국회가 휴회 중이라 이달 말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한국의 사상,문화,생활을 중심으로 2차모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참가 의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람직한 한·일관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노 의원은 “나라와 나라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한국은 일본과 다르다는 점을 전제로,조화를 낳는 정치가 실현되지 않으면 제대로 안된다.”고 강조했다. 어떤 인간이든,조직이든,사회든 결함이 있는데 “그 결함을 서로 때리기보다 서로 보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혜를 짜내지 않으면 잘 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는 지론을 폈다.1시간여에 걸친 인터뷰가 끝나자 기자에게 “정말로 한·일관계를 잘 해나갑시다.”고 다짐한다. marry01@ ●오노 의원은 48세.중의원 3선.도쿄대 항공우주과(석사) 졸업.신예 정치가 산실로 주목받고 있는 마쓰시타(松下)정경숙 1기로 에히메현 의원을 거쳐 1993년 중앙정계에 입문,경제기획청 정무차관을 지냈다.‘일본은 반드시 미국에 이길 수 있다.’는 저서가 있다.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복수혈전’

    삼성생명이 1차전 패배를 앙갚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우리은행을 78-66으로 물리쳤다.1승씩 나눠가진 두팀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챔프전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을 갖는다. 1차전 패배를 넋이 나간 듯 지켜본 박인규 삼성 감독은 경기전 “한국 농구의 자존심을 걸고 캐칭을 막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막강 전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낸 삼성 선수들도 “오늘 지면 끝”이라며 어금니를 깨물었다. 삼성의 투혼은 주장 박정은(14점)이 이끌었다.1차전에서 193㎝의 장신 바우터스도 막지 못한 우리은행의 기둥 캐칭을 1쿼터부터 몸을 날리며 막아 냈다. 초반 연속 4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데도 앞장섰다.박정은은 결국 찰거머리 수비로 4쿼터 후반 캐칭을 코트 밖으로 몰아냈다. 슬럼프에 빠진 변연하(16점)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킬러’로서의 면모를 되찾았다.삼성은 이미선(13점)의 빠른 공격까지 살아나 1쿼터를 24-19로 앞섰다. 2쿼터 들어서는 바우터스(24점 13리바운드)의 골밑 공격이 살아났다.영리한 플레이로 백보드 밑에서 상대 파울을 얻어내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고,변연하의 송곳 패스를 어김없이 림 안으로 날랐다.이미선은 상대 이종애로 연결된 패스를 잽싸게 낚아채 레이업슛으로 연결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갈 길 바쁜 우리은행의 조직력은 점차 악화됐다.캐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바람에 토종 선수들마저 위축됐다.3쿼터에서는 조혜진이 3점포 3개를 성공시켰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오가는 공을 지켜볼 뿐이었다. 두팀 감독의 격렬한 항의가 계속된 가운데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홍현희의 연속 9점을 앞세워 뒤쫓았으나 결정적인 패스 미스 2개로 추격의 고삐를 놓치고 말았다. 춘천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자프로농구 /“우리, 먼저 갈게”

    우리은행이 먼저 웃었다. 정규리그 3위 우리은행이 5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생명을 81-71로 누르고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부터 터진 우리은행의 파상공세는 삼성도 어찌할 수 없었다.미여자프로농구(WNBA) 최고의 스타 캐칭(28점 14리바운드)의 대활약은 우리은행 토종 선수들의 몸놀림까지 가뿐하게 만들었다. 정규리그 최고용병 삼성 바우터스(17점 20리바운드)와 맞선 캐칭은 상대를 3점라인 밖으로 끌고 나와 그대로 슛을 던졌다.1쿼터에서만 3점슛 2개.캐칭은 스피드에서도 바우터스에 한 수 앞서 틈만 보이면 골밑을 파고 들었다. 팀의 맏언니 조혜진(21점)은 공수를 조율하며 3점포 2개를 성공시키며 후배들을 독려했다.상대 수비가 캐칭에게 집중되는 사이 이종애(10점)의 드라이브인 공격까지 살아났다.2쿼터에서도 우리은행의 고공행진은 계속됐다.홍현희는 초반 1대1 공격으로 상대 골밑을 교란했다.캐칭은 버저비터 3점슛까지 성공시켜 전반을 48-33으로 달아났다.어이없게 무너질 것 같았던 삼성의 공격은 3쿼터에서 비로소 살아났다.전반 내내 침묵을 지키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변연하(19점)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고,컨디션이 가장 좋은 이미선(23점)은 3쿼터에서만 9점을 몰아 넣었다.캐칭이 무득점에 그친 사이 삼성은 57-62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추격의 불씨는 금세 꺼졌다.4쿼터 초반 이미선이 바우터스에게 찔러 주는 기습패스가 캐칭의 손에 걸리면서 분위기는 사그라들었다.5분이 지나도록 삼성은 무득점에 그쳤다.우리은행은 김은혜의 결정적인 3점포 2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 이창구기자 window2@ ●승장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 정규리그 후반부터 이어온 상승곡선이 큰 도움이 됐다.특히 캐칭에 몰려올 더블팀에 대비를 많이 했다.상대가 속공이 뛰어난 팀이라 리바운드와 턴오버에 신경을 썼다.캐칭이 들어오면서 조혜진이 살아나 팀 분위기가 더욱 좋다. ●패장 삼성생명 박인규 감독 전반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게 패인이다.따라붙을 수 있는 찬스가 있었는데 상대의 가로채기에 무너졌다.캐칭은 두명이 막기에도 벅찬 선수다.2차전에서는 치밀한 협력수비로 맞서겠다.
  • “이번엔 의문사 진상 꼭 밝혀지길”장준하선생 두 아들 규명위와 현장 답사

    “제2기 의문사위원회는 아버지의 죽음을 제대로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독립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인 고 장준하(1918∼75) 선생의 맏아들 호권(鎬權·56)씨는 3일 28년 전 아버지(당시 57세)가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약사봉 골짜기를 힘겹게 올랐다. 부친이 의문사한 뒤 조국의 암울한 상황에 낙담,지난 26년 동안 싱가포르에 터를 잡고 생활하면서 단 한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는 곳이다.10여년 전 지인 몇 사람과 추모등반대회를 하며 주변을 둘러보긴 했지만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공식 조사에 동참한 이날 활동은 사건 이후 항상 바라던 일이었다. 백운계곡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험한 산줄기와 세찬 물줄기,거센 바위덩이를 지나 40여분쯤 오르자 파란 끈이 묶인 커다란 나무가 보였다.호권씨가 “세월이 흐르면 장소를 못찾을 수 있다.”며 사건 한달 뒤인 75년 9월17일 추모비를 설립할 때 묶어 놓은 것이었다.일행은 “여기다,여기.”를 외치면서 고 장준하 선생이 지난 75년 8월17일 시체가 발견된 장소를 가리켰다. 호권씨는“당시 함께 산을 올랐던 산악회원 말로는 아버지가 나무를 붙잡다 미끄러져 추락사했다는데 어떻게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은 시체가 그렇게 깨끗할 수가 있느냐.”고 되물었다.차남 호성(鎬成·53)씨는 “74년 3선개헌 반대를 외치던 아버지는 추락사한 게 아니라 당시 아버지를 국정 위해분자로 규정했던 세력들이 죽인 것”이라며 추모비를 어루만졌다. 아버지의 추모비 앞에 바칠 흰 국화 꽃다발을 쥐고 가던 호성씨는 “이번만은 꼭…”이라며 말끝을 흐렸다.지난해 1기 의문사위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큰 탓이었다.호성씨는 “사법기능이 없는 상태에서 조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제1기 의문사위는 지난해 9월 재야 지도자로서 민주화운동을 한 점은 인정되지만 사망과 관련한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진상규명 불능’ 결정을 내렸다.제2기 의문사위는 이 사건을 포함,‘진상규명 불능’ 결정이 내려진 30건의 의문사를 재조사하고 있다.의문사위 조사1과 고상만 조사관은 “사건 당시 정황을 잘 알고 있는호권씨가 의문사위와 함께 처음 이곳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중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신독재에 항거하던 장준하 선생은 당시 약사봉을 오르다 14.7m 아래 절벽으로 추락,실족사한 것으로 당시 경찰이 발표했다.하지만 추락 시체에 두부함몰상 말고는 아무런 외상이 없었으며,당시 정보기관이 행적을 집요하게 추적했다는 점 때문에 유신시절 대표적 의문사로 꼽혀왔다.호권씨는 오는 12월쯤 영구 귀국해 사상계를 복간할 계획이다. 포천 구혜영기자 koohy@
  • 여자프로농구 / 최고용병 누구? 바우터스·캐칭 내일 맞대결

    벨기에 최고의 여자농구 스타 안 바우터스와 미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출신 타미카 캐칭이 한국에서 정면충돌한다. 무대는 5일부터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바우터스(193㎝)는 삼성이 신세계와 ‘전쟁’까지 치르며 영입한 특급용병.정규리그에서 평균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이 개막 후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바우터스는 화려하진 않지만 골밑에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친다.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정규리그 MVP도 예약한 상태다.이미선 변연하 박정은 김계령 등 최고의 토종 라인업을 가지고도 용병 싸움에서 밀려 지난 겨울리그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쓴잔을 든 삼성으로서는 이번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내내 캐칭(183㎝)의 빈 자리를 절감해야 했다.이종애 홍현희 강영숙 등 슈팅 능력을 갖춘 장신들이 많지만 이들을 한데 묶는 플레이메이커 부재로 ‘종이 호랑이’라는 오명에 시달려야만 했다. 캐칭은 WNBA 소속팀 인디애나 피버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자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시차적응도 없이 플레이오프에 나와 우리은행이 신세계에 2연승을 거두는 데 앞장섰다. 캐칭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국내에서는 캐칭을 막을 선수가 없다.”면서 “토종 선수들도 몸을 사리지 않는 캐칭의 투지에 한껏 고무됐다.”고 말했다. 전천후 플레이어인 캐칭은 슈팅·드리블·리바운드 등에서 남자 선수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한다. 바우터스와 캐칭은 WNBA 2002시즌에서 세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캐칭이 평균 18.6점,7.6리바운드를 올려 10.6점,4.6리바운드에 그친 바우터스를 앞섰다. 챔프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삼성이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우리은행의 운명은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인 두 용병의 손에 달린 셈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60대 용퇴론 계기 입지찾기/ 野 당내모임 ‘열국시대’

    ‘60대 용퇴론’을 계기로 한나라당의 세대간 갈등이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당내 제세력들이 잇따라 모임을 결성하면서 입지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선·3선모임등 곳곳서 활동 최근 미래연대와 맥을 같이하는 남경필·원희룡·오세훈 의원 등의 ‘8인모임’과 최병렬 대표 취임 이후 핵심권에서 밀려난 홍준표·김문수·이재오 의원 등 재선 위주의 ‘국민우선연대’가 간판을 올린 데 이어 당내 중도세력임을 자처하는 임인배·이원형·서병수 의원 등이 주도하는 ‘통일을 준비하는 의원연대(가칭)’도 지난 1일 공식 활동에 나섰다. 최근 원희룡 의원의 ‘60대 용퇴론’을 계기로 이해당사자인 김용갑·목요상·양정규·김기배 의원 등 3선 이상 중진들로 구성된 ‘중진모임’,유흥수·이강두·김영일 의원이 이끌고 있는 ‘한백회’,전직 공직자 모임인 ‘상록회’ 등도 그간의 친목단체적인 성향에서 벗어나 당내 정치세력으로 전열을 재정비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공천 물갈이론’이 확산되면서 한동안 목소리를내지 않던 ‘쇄신모임’과 지난 8월 발족한 당 외곽조직인 ‘자유를 위한 행동’도 공천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본격 활동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쇄신연대’와 ‘8인모임’은 지난 1일 잇따라 모임을 갖고 당 개혁과 공천 물갈이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하는 등 세력 불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내년총선에 악영향 우려 제기 당 지도부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내심 반기는 듯한 눈치다.최병렬 대표의 한 측근은 “우리 당이 크게 변화하길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 아니냐.”면서 “극단적인 분란과 상대방에게 생채기만 내지 않는다면 바람직한 모습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도 성향의 한 재선의원은 “특별한 정체성과 역할도 없이 무분별하게 모임이 결성될 경우 오히려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면서 “특히 각종 모임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없이 제 목소리 높이기에만 열을 올린다면 당의 단합을 저해하고 분란만 야기하는 ‘해악모임’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여자프로농구 / 우리은행 2년연속 챔프전 진출

    우리은행이 두 시즌 연속 챔프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신세계를 67-58로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우리은행은 오는 5일부터 정규리그 1위 삼성생명과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1차전에 이어 이날 승리도 미국에서 돌아온 ‘해결사’ 캐칭(20점 14리바운드)의 손끝에서 나왔다.1쿼터에서 우리은행은 캐칭이 골밑을 장악하는 사이 조혜진(13점) 이종애(12점) 등 토종 포워드진의 야투를 앞세워 쉽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2쿼터에서는 신세계의 반격이 시작됐다.미여자프로농구(WNBA)에서 경험을 쌓고 복귀한 정선민(23점)의 골밑 돌파와 미들슛이 우세를 보이면서 32-3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골밑 공격을 도맡은 캐칭이 외곽포까지 성공시킨데 이어 김나연의 3점포 2개로 54-4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4쿼터에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신세계는 우리은행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해 끝내 역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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