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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항 ‘컨’전용 터미널 9월 개장

    대중국 수출의 핵심기지로 개발되고 있는 경기도 평택항에 오는 9월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 개장된다. 22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지 3만평 규모에 3만t급 선박의 접안능력을 갖춘 컨테이너 터미널은 연간 62만 8000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일반 부두보다 컨테이너 처리능력이 5배나 높은데 평택항 10선석중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1개 일반터미널이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15만TEU에 지나지 않았다. 평택항은 2007년까지는 컨테이너 터미널 3선석을 더 개장할 예정이어서 연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모두 100만TEU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컨테이너 터미널 4개선석이 모두 개장되면 부산항과 광양항이 현재 처리하고 있는 수도권 물량(약 50만TEU)을 흡수하게 되고 모선 직기항과 직교역 선박에 의한 추가 물량처리가 50만TEU에 이르러 연간 약 2200여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 부산항~평택항,광양항~평택항간의 해상운송이 활성화돼 운송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육상교통 체증 완화효과도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평택항은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으로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 첫 요건을 갖추게 된다. 현재 선석이 모두 10개인 평택항은 2011년 선석이 77개로 늘어나 현재 인천항 규모의 1.5배에 이르고 2020년까지는 선석이 97개로 늘어나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메트로 의회] 관악구 임현주의원

    [메트로 의회] 관악구 임현주의원

    자치구 의원이 관악산의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찾아냈다. 주인공은 관악구의회(의장 김형복) 임현주(신림본동)의원.3선의 임의원은 관악산의 입장료를 내년부터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지난 14일 열린 제120회 정례회에서 이를 가결시켰다. 관악산은 그동안 입장객이 폐기물 수거수수료 성격으로 내는 입장료(성인 500원,청소년 300원,어린이 200원)로 유지,관리돼 왔다.이 돈은 지난해 5억 9000여만원에 달했으나 대부분 관리인 등의 인건비(4억 6000여만원)로 사용돼 산을 보호하는 비용으로는 턱없이 모자랐다.또 관악산을 등산할 수 있는 입구는 30여개에 이르지만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 매표소는 3곳에 불과해 형평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특히 입장료를 내지 않기 위해 우회 등산로가 여기저기 생겨나는 등 오히려 산림을 훼손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임 의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관악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입장료를 폐지하고 대신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자고 제안,이를 관철시킨 것이다. 임 의원은 “관악산이 입장료를 받지 않으면 연간 9억여원의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이 문제를 제기하고 동료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을 설득해왔다. 결국 임의원의 묘안으로 시민들은 입장료를 내지않아 좋고 관악산은 유지·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게 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임 의원은 평소 올바른 가정지키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SOS기금회’를 운영하면서 전국의 회원 500여명을 확보,위기에 처한 가정을 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지난해에는 로또공익재단과 공동으로 지역내 경로당 80여곳에 김치냉장고를 선물하는 등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평택항 ‘컨’전용 터미널 9월 개장

    대중국 수출의 핵심기지로 개발되고 있는 경기도 평택항에 오는 9월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 개장된다. 22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지 3만평 규모에 3만t급 선박의 접안능력을 갖춘 컨테이너 터미널은 연간 62만 8000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일반 부두보다 컨테이너 처리능력이 5배나 높은데 평택항 10선석중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1개 일반터미널이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15만TEU에 지나지 않았다. 평택항은 2007년까지는 컨테이너 터미널 3선석을 더 개장할 예정이어서 연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모두 100만TEU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컨테이너 터미널 4개선석이 모두 개장되면 부산항과 광양항이 현재 처리하고 있는 수도권 물량(약 50만TEU)을 흡수하게 되고 모선 직기항과 직교역 선박에 의한 추가 물량처리가 50만TEU에 이르러 연간 약 2200여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 부산항~평택항,광양항~평택항간의 해상운송이 활성화돼 운송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육상교통 체증 완화효과도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평택항은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으로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 첫 요건을 갖추게 된다. 현재 선석이 모두 10개인 평택항은 2011년 선석이 77개로 늘어나 현재 인천항 규모의 1.5배에 이르고 2020년까지는 선석이 97개로 늘어나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기자 3인 당일치기 여행 따라잡기

    장마가 끝나면서 불볕 더위가 시작됐다.주 5일 근무제에 방학도 시작됐는데….빠듯한 주머니 사정 탓에 여름 휴가 일정을 제대로 짜지 못했다고 집에만 있기엔 가족들의 ‘눈치’가 보인다.숙박시설은 이미 만원.더이상 예약을 받지도 않는다.이럴 때 당일치기 여행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더욱이 충청권은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에서도 당일치기가 가능한 곳이다.충청권의 당일치기 여행 3선을 권한다.휴가,꼭 멀리가야만 맛은 아니니까. ●이기철기자의 난지도해수욕장 해수욕장으로는 난지도해수욕장을 권할 만하다.섬 속의 해수욕장인 까닭에 서해안의 해수욕장으로 보기 드물게 물이 깨끗하고,모래는 하얗고 곱다.교통이 비교적 불편하다는 편견 탓인지 사람 손이 덜 닿았다.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부드러워 가족끼리의 당일치기 여행으론 제격이다. 토요일 오전 7시,잠이 덜 깬 아이 둘을 태우고 ‘애마’의 시동을 걸었다.토요 휴무제가 시행됐다고는 하지만 시내에선 막히다가 풀리기가 되풀이됐다.서해안고속도로를 진입하는 데 1시간가량 걸렸다. 일직 분기점에서부턴 ‘아우토반’처럼 시원하게 달렸다.서해대교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송악IC까진 시원스럽게 질주한다.중간의 화성휴게소에 들러 애마의 배부터 가득 채웠다.‘탈출’의 느낌을 만끽하며 일직에서 송악까진 1시간 정도로 여유있게 갔다. 9시쯤 송악IC에서 빠져나왔다.한보철강을 지나 두포에서 석문방조제를 탔다.길이 10.6㎞로 동양에서 가장 길다는 석문방조제는 바다 위의 활주로를 달리는 느낌이다.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방조제에 올라가 서해안을 내려다봤다.끝없이 뻗은 방조제와 해무 속에 어슴프레 드러나는 올망졸망한 섬들이 장관이었다.왼쪽의 방조제 안은 호수처럼 잔잔하다.갈대숲에 한가하게 백로가 날았다.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했다.서해안에선 드물게도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왜목마을로 들어섰다.왜목마을 안쪽 포구가의 교로리횟집(041-353-0897)에서 바지락칼국수(4500원)로 네 식구의 ‘민생고’를 해결했다. 돌아나와 다시 대호방조제(7.1㎞)를 지났다.긴 석문방조제를 건넌 탓인지 감흥은 좀 약했다.곧바로 도착한 곳이 도비도 선착장.선착장 입구의 난지도해수욕장 임시주차장에 차를 무료로 세웠다.주차료 무료.수영복과 그늘막,카메라와 귀중품을 챙기고 난지도행 여객선 표를 끊었다.배삯이 어른 4000원,12살 이하 어린이 3000원.왕복 요금이니 나올 때를 대비해 표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난지도까지 20분가량 걸렸다.내리자마자 시장통처럼 복잡했다.여객선 승·하차로 뒤엉킨 데다 해수욕장의 청소요금을 받느라 줄이 길게 늘어선 까닭이다.청소비는 어른 700원,어린이 500원.해수욕장까진 걸어서 5분.그늘막을 치고 아이들과 같이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백사장에 비스듬히 누워 해수욕장 앞의 크고 작은 섬을 느긋하게 감상하는 것도 여유로운 피서법이다.서쪽으론 기암 절경의 암벽이 많다.짜릿한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꾼들이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 오후 1시30분쯤 허기가 졌다.해수욕장 뒷길을 따라 민박집을 겸한 식당이 늘어섰지만 어디 가서 먹을까 망설여졌다.노란 조끼를 입은 수상안전요원에게 어느 식당이 좋으냐고 물으니 묵묵부답.다시 슬며시 물으니 초가집(041-354-1286)과 바다횟집(041-352-3895)를 가리켰다.생선 종류가 많았는데 자연산으로 믿을 만한 도다리·놀래미·붕장어(아나고)가 있었다.놀래미 회 1㎏에 4만원.굵고 길게 썰어나온 놀래미 회는 달착지근한 맛이 났다.매운탕도 같이 끓여 줬다.아이들을 위해 조개탕(큰것 2만원)과 칼국수(5000원)를 주문했다.샤워는 식당에서 무료로 하게 해줬다.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샤워 비용으로 1000원을 받는다. 식사를 마치니 오후 2시30분.해수욕장 안쪽으로 걸어가면서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찰칵찰칵 셔터를 눌렀다.그러곤 그늘막을 걷어 나왔다. 오후 3시 도비도행 여객선에 올랐다.때마침 1시간짜리 유람선을 탔다.대난지도와 소난지도·비경도를 도는 데 어른 8000원,어린이 4000원.아쉬운 해수욕장의 여운을 달랬다.유람선(041-352-6867)은 예약해야 탈 수 있다. 오후 4시30분,장승공원을 한번 둘러보고 서울로 향했다.암반해수탕(041-351-9300)에 들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피곤한 탓인지 모두 차를 타자마자 곯아떨어졌다.역순으로 되짚어 돌아오니 8시.무리한 느낌이지만 ‘체면’이 서는 하루가 되어 뿌듯했다. 난지도(당진)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한준규기자의 단양팔경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볼거리 먹을거리 많고 유람선도 탈 수 있는 ‘충북 단양’으로 결정했다. 토요일 아침,6시30분에 울린 알람을 끄면서 고민에 빠진다.‘그냥 더 잘까,일어날까.아∼이 피곤해.’하지만 어젯밤 배를 타러 간다는 말에 좋아했던 아들의 얼굴이 떠올라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내복을 입고 자는 아들을 그냥 차 뒷좌석에 눕힌 채 아침 7시를 조금 넘겨 출발했다.집앞 김밥가게에서 김밥을 챙겨 중부고속도로로 향했다.아직 출근시간전이라 길은 잘 뚫렸다. 9시에 문막휴게소에 도착했다.먹다 남은 김밥과 우동으로 아침을 해결했다.2500원짜리 얼큰한 ‘김치우동’이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남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40분쯤 달리자 드디어 단양인터체인지.톨게이트비는 7200원.단양인터체인지에서 단양읍내 방향으로 10여분을 달리다 36번 국도로 좌회전을 해서 ‘장회나루’(043-423-8615)로 직행했다.30분을 기다려 드디어 유람선에 올랐다.우리는 2층 매점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단양팔경을 보며 아내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눴다.배는 충주호를 따라 구담봉 옥순봉과 청풍문화재단지를 돌아본다.1시간30분이 걸렸다.가격은 어른 9000원,아이 4500원.유람선 시간이 부정확하므로 단양에 도착하면 시간을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배가 출출해졌다.단양 시외버스터미널옆에 있는 ‘장다리식당’(423-2150)으로 향했다.마늘을 넣고 밥을 한 ‘마늘솥밥’이 유명한 집이다.1인분에 1만원 하는 정식에는 20여 가지의 반찬이 나온다. 단양읍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도담삼봉으로 향했다.아름다운 경치보다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면 음정에 따라 36가지의 모양으로 변하는 ‘음악분수’가 더 재미 있다.음치인 우리가족도 멋지게 한 곡을 불렀다.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멋지다.한 곡에 2000원.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근처 고수동굴은 신기한 종유석과 갖가지 형태의 석순 등이 너무 아름답다.어른 4000원,어린이 1500원.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어려 있는 온달산성으로 향했다.‘구인사’표지를 보고 30여분을 달리면 된다.산길을 30분 오르자 남한강의 물줄기가 굽이치며 소백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저기 보이는 강은 흘러서 한강으로 가고 저 산들이 이어져서 남해까지 가는 거야.”아이에게 설명해주는 내가 더 신이 났다.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벌써 오후 5시30분,휴일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이제 국내 최대의 법당이 있는 ‘구인사’로 발길을 향했다.구인사 주차장에 있는 금강식당(423-2594)에서 ‘산채도토리 쟁반냉면’으로 간식을 했다.도토리와 감자가루로 만든 면과 더덕,참나물 등17가지 나물에 시원한 육수를 섞어서 먹는 냉면이다.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양도 푸짐해 한 가족이 2인분만 시키면 간식으로 충분하다.2인분에 1만 8000원.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는 장문실,향적당,도향당 등 50여 동의 건물들이 경내를 꽉 메우고 있다.정말 법당의 규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주차료 3000원. 저녁 7시가 다 되어간다.저녁 먹을 시간이다.맛 있는 돼지갈비집이 있는 제천으로 출발.40여분을 달리자 제천시내 도착,유유예식장 앞에 있는 ‘은화정’(642-7179)에서 돼지갈비를 먹었다.소 갈비처럼 고기결 반대로 얇게 포를 떠 갖은 양념에 숙성시킨 돼지갈비는 씹지 않아도 될 만큼 입에서 살살 녹는다.양도 푸짐하다.덤으로 주는 얼큰한 된장찌개는 좀체 서울에선 맛볼 수 없는 맛이다.정갈하고 담백한 밑반찬은 주인의 인심까지 말해준다.1인분에 7000원.소갈비는 1만 5000원. 저녁 8시30분,든든하게 저녁을 먹자 피곤이 몰려온다.하루종일 아버지 노릇을 하느라 뒷좌석에서 아내와 아이가 잘 때도 열심히 운전을 한 탓이다.찜질방 생각이 났다.제천 구 시청자리 맞은편 ‘유로스파’(646-8833)에 갔다.사우나에서 씻고 시원한 산소방에서 한숨 자니 피로가 말끔히 풀렸다.어른 5000원,아이 3500원.드라마 ‘파리의 여인’을 보고 서울로 출발했다.서울 목동까지 2시간 20분이 걸렸다.뒷좌석에 잠든 아이를 방에 눕히면 ‘오늘 정말 재미있었지,다음에 또 같이 가자.’라고 마음으로 약속하며 뽀뽀를 해주었다. 단양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임창용기자의 논산그린투어 생활이 삭막해질수록 도시인들은 천진난만했던 어릴적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게 마련.집 앞 개천에서 다슬기를 줍던 일,안마당의 평상에 앉아 방금 뽑은 상추에 쌈 싸먹던 모습,복숭아 서리하던 기억 등등. 공해에 찌든 사람들에게 청정 무공해의 농촌 체험은 청량제와도 같다.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농촌체험 코스 ‘그린투어’를 개발해 운영중인 충남 논산을 찾았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연무읍 황화지역의 한 포도밭.대전의 한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이 ‘와’소리를 지르며 밭으로 뛰어들려고 한다.주인 아저씨가 황급하게 가로막더니 간단한 수확요령을 알려준다.까맣게 잘 익은 것만 고를 것,꼭 가위를 이용해 마디를 자를 것 등등.포도는 요즘 시중 가격이 높아 많이 따지는 못한다.시식용으로 내놓은 것을 먹은 뒤 1인당 2송이까지 딸 수 있다.요금은 7000원. 다음코스는 점심시간.한 농가를 찾아가니 소박하게 차려진 ‘시골밥상’이 준비돼 있다.논산 특유의 된장인 ‘집장’과 돼지고기 수육,농가에서 직접 키운 상추쌈과 나물무침,집장 장국 및 몇가지 밑반찬 등 음식이 소박하면서도 푸짐하다. 돼지고기 수육에 집장을 발라 상추에 싸 먹는 맛이 일품이다.집장을 풀어 호박 등 야채를 넣어 끓인 장국은 구수하고 시원하다.1인분 5000원. 식사후엔 양촌면 신기리 논산천으로 향했다.대둔산계곡에서 내려온 1급수가 흐르는 하천이다.마침 대전의 한 유치원에서 나들이온 아이들이 물을 첨벙대며 다슬기를 잡고 있다. “선생님,제가 잡은게 제일 커요.”“아니에요 내게 더 커요.” 마치 보석이라도 찾듯 자신들의 머리만한 돌을 들쳐내며 다슬기 찾기에 여념이 없다.다슬기뿐만 아니라 돌에 붙어 있는 작은 벌레 하나에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더이상 도심의 찌든 일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약간 깊어 보이는 곳의 수면에서 무언가 톡톡 튀는게 있어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쉬리란다.자세히 물속을 들여다보니 쉬리뿐만 아니라 피라미·버들치 등이 떼지어 다닌다. 논산천을 나와 가이드를 맡은 논산시청 농정과 직원을 따라간 곳은 방울토마토 밭.논산시청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가의 밭이다.방울토마토는 비닐하우스 안에 심어져 있다. 1인당 5000원만 내면 들어가 마음껏 따먹고,밭 주인이 나누어준 도시락 크기의 용기에 가득 채워 나올 수 있다.빨갛게 익은 것 하나를 따서 입에 넣고 깨무니 새콤달콤한 맛이 혀에 착 달라붙는다. 덜익은 상태에서 수확해 유통과정에서 익히는 것과는 맛의 차원이 다르다는 게 밭 주인의 자랑.농약 대신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따먹어도 된다.아이들은 연신 따먹으면서도 불과 20여분 만에 용기에 방울토마토를 가득 채운다. 방울토마토 대신 복숭아 따기 체험을 선택해도 된다.바로 딴 복숭아를 손수건에 슥슥 문질러 털만 닦아내고 한 잎 베어물면 단물이 금방 입안 가득 찬다.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1인당 5∼6개까지 따갈 수 있다.요금은 6000원. 포도 따기,점심식사,다슬기 잡기,복숭아(또는 방울토마토) 따기를 마치니 오후 4시가 된다.당일 체험의 경우 보통 이때쯤 집을 향해 출발하지만 아쉬움이 남으면,도자기 체험(1만 5000원),활쏘기(5000원)도 해볼 수 있다. 논산시 그린투어는 홈페이지(www.greentour.net)에 들어가 코스 선택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코스마다 논산시청 직원 등 가이드가 동행한다.문의 논산시청 농정과(041-730-1385).농협의 농촌관광 포털사이트(www.greentour.or.kr)에 들어가면 전국의 다양한 농촌체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경관이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팜스테이 마을 93개소,민박마을 40개소,관광농원 68개소가 수록돼 있다.문의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02-397-5624). 논산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기자 3인 당일치기 여행 따라잡기

    기자 3인 당일치기 여행 따라잡기

    장마가 끝나면서 불볕 더위가 시작됐다.주 5일 근무제에 방학도 시작됐는데….빠듯한 주머니 사정 탓에 여름 휴가 일정을 제대로 짜지 못했다고 집에만 있기엔 가족들의 ‘눈치’가 보인다.숙박시설은 이미 만원.더이상 예약을 받지도 않는다.이럴 때 당일치기 여행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더욱이 충청권은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에서도 당일치기가 가능한 곳이다.충청권의 당일치기 여행 3선을 권한다.휴가,꼭 멀리가야만 맛은 아니니까. ●이기철기자의 난지도해수욕장 해수욕장으로는 난지도해수욕장을 권할 만하다.섬 속의 해수욕장인 까닭에 서해안의 해수욕장으로 보기 드물게 물이 깨끗하고,모래는 하얗고 곱다.교통이 비교적 불편하다는 편견 탓인지 사람 손이 덜 닿았다.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부드러워 가족끼리의 당일치기 여행으론 제격이다. 토요일 오전 7시,잠이 덜 깬 아이 둘을 태우고 ‘애마’의 시동을 걸었다.토요 휴무제가 시행됐다고는 하지만 시내에선 막히다가 풀리기가 되풀이됐다.서해안고속도로를 진입하는 데 1시간가량 걸렸다. 일직 분기점에서부턴 ‘아우토반’처럼 시원하게 달렸다.서해대교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송악IC까진 시원스럽게 질주한다.중간의 화성휴게소에 들러 애마의 배부터 가득 채웠다.‘탈출’의 느낌을 만끽하며 일직에서 송악까진 1시간 정도로 여유있게 갔다. 9시쯤 송악IC에서 빠져나왔다.한보철강을 지나 두포에서 석문방조제를 탔다.길이 10.6㎞로 동양에서 가장 길다는 석문방조제는 바다 위의 활주로를 달리는 느낌이다.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방조제에 올라가 서해안을 내려다봤다.끝없이 뻗은 방조제와 해무 속에 어슴프레 드러나는 올망졸망한 섬들이 장관이었다.왼쪽의 방조제 안은 호수처럼 잔잔하다.갈대숲에 한가하게 백로가 날았다.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했다.서해안에선 드물게도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왜목마을로 들어섰다.왜목마을 안쪽 포구가의 교로리횟집(041-353-0897)에서 바지락칼국수(4500원)로 네 식구의 ‘민생고’를 해결했다. 돌아나와 다시 대호방조제(7.1㎞)를 지났다.긴 석문방조제를 건넌 탓인지 감흥은 좀 약했다.곧바로 도착한 곳이 도비도 선착장.선착장 입구의 난지도해수욕장 임시주차장에 차를 무료로 세웠다.주차료 무료.수영복과 그늘막,카메라와 귀중품을 챙기고 난지도행 여객선 표를 끊었다.배삯이 어른 4000원,12살 이하 어린이 3000원.왕복 요금이니 나올 때를 대비해 표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난지도까지 20분가량 걸렸다.내리자마자 시장통처럼 복잡했다.여객선 승·하차로 뒤엉킨 데다 해수욕장의 청소요금을 받느라 줄이 길게 늘어선 까닭이다.청소비는 어른 700원,어린이 500원.해수욕장까진 걸어서 5분.그늘막을 치고 아이들과 같이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백사장에 비스듬히 누워 해수욕장 앞의 크고 작은 섬을 느긋하게 감상하는 것도 여유로운 피서법이다.서쪽으론 기암 절경의 암벽이 많다.짜릿한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꾼들이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 오후 1시30분쯤 허기가 졌다.해수욕장 뒷길을 따라 민박집을 겸한 식당이 늘어섰지만 어디 가서 먹을까 망설여졌다.노란 조끼를 입은 수상안전요원에게 어느 식당이 좋으냐고 물으니 묵묵부답.다시 슬며시 물으니 초가집(041-354-1286)과 바다횟집(041-352-3895)를 가리켰다.생선 종류가 많았는데 자연산으로 믿을 만한 도다리·놀래미·붕장어(아나고)가 있었다.놀래미 회 1㎏에 4만원.굵고 길게 썰어나온 놀래미 회는 달착지근한 맛이 났다.매운탕도 같이 끓여 줬다.아이들을 위해 조개탕(큰것 2만원)과 칼국수(5000원)를 주문했다.샤워는 식당에서 무료로 하게 해줬다.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샤워 비용으로 1000원을 받는다. 식사를 마치니 오후 2시30분.해수욕장 안쪽으로 걸어가면서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찰칵찰칵 셔터를 눌렀다.그러곤 그늘막을 걷어 나왔다. 오후 3시 도비도행 여객선에 올랐다.때마침 1시간짜리 유람선을 탔다.대난지도와 소난지도·비경도를 도는 데 어른 8000원,어린이 4000원.아쉬운 해수욕장의 여운을 달랬다.유람선(041-352-6867)은 예약해야 탈 수 있다. 오후 4시30분,장승공원을 한번 둘러보고 서울로 향했다.암반해수탕(041-351-9300)에 들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피곤한 탓인지 모두 차를 타자마자 곯아떨어졌다.역순으로 되짚어 돌아오니 8시.무리한 느낌이지만 ‘체면’이 서는 하루가 되어 뿌듯했다. 난지도(당진)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한준규기자의 단양팔경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볼거리 먹을거리 많고 유람선도 탈 수 있는 ‘충북 단양’으로 결정했다. 토요일 아침,6시30분에 울린 알람을 끄면서 고민에 빠진다.‘그냥 더 잘까,일어날까.아∼이 피곤해.’하지만 어젯밤 배를 타러 간다는 말에 좋아했던 아들의 얼굴이 떠올라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내복을 입고 자는 아들을 그냥 차 뒷좌석에 눕힌 채 아침 7시를 조금 넘겨 출발했다.집앞 김밥가게에서 김밥을 챙겨 중부고속도로로 향했다.아직 출근시간전이라 길은 잘 뚫렸다. 9시에 문막휴게소에 도착했다.먹다 남은 김밥과 우동으로 아침을 해결했다.2500원짜리 얼큰한 ‘김치우동’이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남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40분쯤 달리자 드디어 단양인터체인지.톨게이트비는 7200원.단양인터체인지에서 단양읍내 방향으로 10여분을 달리다 36번 국도로 좌회전을 해서 ‘장회나루’(043-423-8615)로 직행했다.30분을 기다려 드디어 유람선에 올랐다.우리는 2층 매점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단양팔경을 보며 아내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눴다.배는 충주호를 따라 구담봉 옥순봉과 청풍문화재단지를 돌아본다.1시간30분이 걸렸다.가격은 어른 9000원,아이 4500원.유람선 시간이 부정확하므로 단양에 도착하면 시간을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배가 출출해졌다.단양 시외버스터미널옆에 있는 ‘장다리식당’(423-2150)으로 향했다.마늘을 넣고 밥을 한 ‘마늘솥밥’이 유명한 집이다.1인분에 1만원 하는 정식에는 20여 가지의 반찬이 나온다. 단양읍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도담삼봉으로 향했다.아름다운 경치보다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면 음정에 따라 36가지의 모양으로 변하는 ‘음악분수’가 더 재미 있다.음치인 우리가족도 멋지게 한 곡을 불렀다.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멋지다.한 곡에 2000원.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근처 고수동굴은 신기한 종유석과 갖가지 형태의 석순 등이 너무 아름답다.어른 4000원,어린이 1500원.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어려 있는 온달산성으로 향했다.‘구인사’표지를 보고 30여분을 달리면 된다.산길을 30분 오르자 남한강의 물줄기가 굽이치며 소백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저기 보이는 강은 흘러서 한강으로 가고 저 산들이 이어져서 남해까지 가는 거야.”아이에게 설명해주는 내가 더 신이 났다.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벌써 오후 5시30분,휴일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이제 국내 최대의 법당이 있는 ‘구인사’로 발길을 향했다.구인사 주차장에 있는 금강식당(423-2594)에서 ‘산채도토리 쟁반냉면’으로 간식을 했다.도토리와 감자가루로 만든 면과 더덕,참나물 등17가지 나물에 시원한 육수를 섞어서 먹는 냉면이다.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양도 푸짐해 한 가족이 2인분만 시키면 간식으로 충분하다.2인분에 1만 8000원.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는 장문실,향적당,도향당 등 50여 동의 건물들이 경내를 꽉 메우고 있다.정말 법당의 규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주차료 3000원. 저녁 7시가 다 되어간다.저녁 먹을 시간이다.맛 있는 돼지갈비집이 있는 제천으로 출발.40여분을 달리자 제천시내 도착,유유예식장 앞에 있는 ‘은화정’(642-7179)에서 돼지갈비를 먹었다.소 갈비처럼 고기결 반대로 얇게 포를 떠 갖은 양념에 숙성시킨 돼지갈비는 씹지 않아도 될 만큼 입에서 살살 녹는다.양도 푸짐하다.덤으로 주는 얼큰한 된장찌개는 좀체 서울에선 맛볼 수 없는 맛이다.정갈하고 담백한 밑반찬은 주인의 인심까지 말해준다.1인분에 7000원.소갈비는 1만 5000원. 저녁 8시30분,든든하게 저녁을 먹자 피곤이 몰려온다.하루종일 아버지 노릇을 하느라 뒷좌석에서 아내와 아이가 잘 때도 열심히 운전을 한 탓이다.찜질방 생각이 났다.제천 구 시청자리 맞은편 ‘유로스파’(646-8833)에 갔다.사우나에서 씻고 시원한 산소방에서 한숨 자니 피로가 말끔히 풀렸다.어른 5000원,아이 3500원.드라마 ‘파리의 여인’을 보고 서울로 출발했다.서울 목동까지 2시간 20분이 걸렸다.뒷좌석에 잠든 아이를 방에 눕히면 ‘오늘 정말 재미있었지,다음에 또 같이 가자.’라고 마음으로 약속하며 뽀뽀를 해주었다. 단양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임창용기자의 논산그린투어 생활이 삭막해질수록 도시인들은 천진난만했던 어릴적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게 마련.집 앞 개천에서 다슬기를 줍던 일,안마당의 평상에 앉아 방금 뽑은 상추에 쌈 싸먹던 모습,복숭아 서리하던 기억 등등. 공해에 찌든 사람들에게 청정 무공해의 농촌 체험은 청량제와도 같다.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농촌체험 코스 ‘그린투어’를 개발해 운영중인 충남 논산을 찾았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연무읍 황화지역의 한 포도밭.대전의 한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이 ‘와’소리를 지르며 밭으로 뛰어들려고 한다.주인 아저씨가 황급하게 가로막더니 간단한 수확요령을 알려준다.까맣게 잘 익은 것만 고를 것,꼭 가위를 이용해 마디를 자를 것 등등.포도는 요즘 시중 가격이 높아 많이 따지는 못한다.시식용으로 내놓은 것을 먹은 뒤 1인당 2송이까지 딸 수 있다.요금은 7000원. 다음코스는 점심시간.한 농가를 찾아가니 소박하게 차려진 ‘시골밥상’이 준비돼 있다.논산 특유의 된장인 ‘집장’과 돼지고기 수육,농가에서 직접 키운 상추쌈과 나물무침,집장 장국 및 몇가지 밑반찬 등 음식이 소박하면서도 푸짐하다. 돼지고기 수육에 집장을 발라 상추에 싸 먹는 맛이 일품이다.집장을 풀어 호박 등 야채를 넣어 끓인 장국은 구수하고 시원하다.1인분 5000원. 식사후엔 양촌면 신기리 논산천으로 향했다.대둔산계곡에서 내려온 1급수가 흐르는 하천이다.마침 대전의 한 유치원에서 나들이온 아이들이 물을 첨벙대며 다슬기를 잡고 있다. “선생님,제가 잡은게 제일 커요.”“아니에요 내게 더 커요.” 마치 보석이라도 찾듯 자신들의 머리만한 돌을 들쳐내며 다슬기 찾기에 여념이 없다.다슬기뿐만 아니라 돌에 붙어 있는 작은 벌레 하나에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더이상 도심의 찌든 일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약간 깊어 보이는 곳의 수면에서 무언가 톡톡 튀는게 있어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쉬리란다.자세히 물속을 들여다보니 쉬리뿐만 아니라 피라미·버들치 등이 떼지어 다닌다. 논산천을 나와 가이드를 맡은 논산시청 농정과 직원을 따라간 곳은 방울토마토 밭.논산시청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가의 밭이다.방울토마토는 비닐하우스 안에 심어져 있다. 1인당 5000원만 내면 들어가 마음껏 따먹고,밭 주인이 나누어준 도시락 크기의 용기에 가득 채워 나올 수 있다.빨갛게 익은 것 하나를 따서 입에 넣고 깨무니 새콤달콤한 맛이 혀에 착 달라붙는다. 덜익은 상태에서 수확해 유통과정에서 익히는 것과는 맛의 차원이 다르다는 게 밭 주인의 자랑.농약 대신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따먹어도 된다.아이들은 연신 따먹으면서도 불과 20여분 만에 용기에 방울토마토를 가득 채운다. 방울토마토 대신 복숭아 따기 체험을 선택해도 된다.바로 딴 복숭아를 손수건에 슥슥 문질러 털만 닦아내고 한 잎 베어물면 단물이 금방 입안 가득 찬다.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1인당 5∼6개까지 따갈 수 있다.요금은 6000원. 포도 따기,점심식사,다슬기 잡기,복숭아(또는 방울토마토) 따기를 마치니 오후 4시가 된다.당일 체험의 경우 보통 이때쯤 집을 향해 출발하지만 아쉬움이 남으면,도자기 체험(1만 5000원),활쏘기(5000원)도 해볼 수 있다. 논산시 그린투어는 홈페이지(www.greentour.net)에 들어가 코스 선택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코스마다 논산시청 직원 등 가이드가 동행한다.문의 논산시청 농정과(041-730-1385).농협의 농촌관광 포털사이트(www.greentour.or.kr)에 들어가면 전국의 다양한 농촌체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경관이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팜스테이 마을 93개소,민박마을 40개소,관광농원 68개소가 수록돼 있다.문의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02-397-5624). 논산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한나라 대표 박근혜…원희룡 등 최고위원

    박근혜 의원이 향후 2년간 한나라당을 이끌고 갈 새 대표로 재선출됐다. 박 의원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기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라 대표최고위원에 당선됐다. 2∼5위를 각각 차지한 원희룡,김영선,이강두,이규택 후보 등 4명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특히 소장파인 원 후보와 김 후보는 경기와 부산·경남지역 대의원들의 지지를 업은 이규택·이강두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어 소장파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신임 대표는 이날 당선 수락 연설에서 “간첩이 민주인사가 되고,간첩이 군사령관들과 전직 국방장관을 조사하는 나라는 아마 전세계에 없을 것”이라면서 “나라가 무너지고 있는 중심에 현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를 빌어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촉구한다.”면서 “상생과 통합의 길을 가고자 하는 저와 한나라당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말라.”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권이 검토중인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관련,“대통령제에서는 소선구제가 맞고,내각제에서는 중대선거구제가 맞다.”면서 “이 시스템이 서로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해 “우리는 싸우러 가는 게 아니고 이라크를 재건하고 치안 및 평화유지를 위해 가는 것이며 테러에 굴복하면 안되고,국제적인 신뢰도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당명 개정은 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표는 대의원 8000여명의 현장 투표(50%)와 사전 여론조사(30%),인터넷 투표(20%)에서 절반에 가까운 42.12%인 8433표를 얻었다. 박 대표는 특히 지난 3월 23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당선된 데 이어 4.15 총선과 6·5 재·보선 등을 통해 굳건해진 당내 입지를 토대로 재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이재오 홍준표 의원 등 일부 ‘3선그룹’ 의원들이 비주류 노선을 천명,향후 대여 노선을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예상된다. 이날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경선에는 모두 7명이 출마했으며 정의화,곽영훈 후보 등은 6,7위에 그쳐 낙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한나라 대표 박근혜…원희룡 등 최고위원

    한나라 대표 박근혜…원희룡 등 최고위원

    박근혜 의원이 향후 2년간 한나라당을 이끌고 갈 새 대표로 재선출됐다. 박 의원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기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라 대표최고위원에 당선됐다. 2∼5위를 각각 차지한 원희룡,김영선,이강두,이규택 후보 등 4명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특히 소장파인 원 후보와 김 후보는 경기와 부산·경남지역 대의원들의 지지를 업은 이규택·이강두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어 소장파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신임 대표는 이날 당선 수락 연설에서 “간첩이 민주인사가 되고,간첩이 군사령관들과 전직 국방장관을 조사하는 나라는 아마 전세계에 없을 것”이라면서 “나라가 무너지고 있는 중심에 현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를 빌어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촉구한다.”면서 “상생과 통합의 길을 가고자 하는 저와 한나라당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말라.”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권이 검토중인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관련,“대통령제에서는 소선구제가 맞고,내각제에서는 중대선거구제가 맞다.”면서 “이 시스템이 서로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해 “우리는 싸우러 가는 게 아니고 이라크를 재건하고 치안 및 평화유지를 위해 가는 것이며 테러에 굴복하면 안되고,국제적인 신뢰도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당명 개정은 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표는 대의원 8000여명의 현장 투표(50%)와 사전 여론조사(30%),인터넷 투표(20%)에서 절반에 가까운 42.12%인 8433표를 얻었다. 박 대표는 특히 지난 3월 23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당선된 데 이어 4.15 총선과 6·5 재·보선 등을 통해 굳건해진 당내 입지를 토대로 재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이재오 홍준표 의원 등 일부 ‘3선그룹’ 의원들이 비주류 노선을 천명,향후 대여 노선을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예상된다. 이날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경선에는 모두 7명이 출마했으며 정의화,곽영훈 후보 등은 6,7위에 그쳐 낙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박근혜 새대표에 선출될듯

    19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사실상 박근혜 전 대표를 재신임하는 무대가 될 것 같다. 1인2표제로 치러질 경선에서 박 전 대표는 대의원 8000여명이 참여하는 현장투표에서는 물론 사전 여론조사,인터넷투표 등에서도 2위권과는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표가 지난 3월 임시 전당대회에서 이어 이번 정기 대회에서도 대표최고위원으로 당선될 경우 당내 차기 대권 레이스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박 전 대표의 독주로 이강두·이규택·원희룡·김영선·정의화·곽영훈 후보 등 나머지 경선 주자들은 일찌감치 대표보다는 최고위원 자리 4개를 놓고 경합을 벌여왔다. 한나라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고 ‘중단없는 개혁과 도덕성 회복’을 선언하며 면모를 일신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이재오 홍준표 김문수 의원 등 3선 의원들과 영남권의 보수성향 의원들이 최고위원 경선에 불참하는 등 비주류 노선을 천명,향후 당내 대여 노선투쟁 및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가발전전략연구회(발전연) 등 당내 비주류측은 이번 전대를 앞두고 박 전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는 등 일찌감치 박 전 대표의 독주체제를 견제하고 나섰다.특히 발전연의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독재자의 딸이 대표가 되면 당이 망한다.”고 박 전 대표를 정면 비판해 당내 반발을 사면서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박 전 대표는 새 대표 선출을 전제로 하면 여권의 집중적인 ‘흠집내기성’ 공세와 함께 당내 비주류의 도전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당 운영 및 정국 대처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아울러 행정수도,이라크 추가파병,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등 대형 현안에 대해 내놓을 해법과 대응책도 관심거리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與·野정치인 ‘우린 닮은꼴’

    15일 사실상 첫 임시회를 마감한 17대 국회를 살펴보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 가운데 닮은꼴 의원들이 적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선수(選數)가 달라 이른바 ‘체급’은 다르지만,외모나 성격뿐만 아니라 의정활동 방식,대외활동까지도 비슷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햄릿형 닮은꼴 정치인으로 김근태(3선)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나라당 김덕룡(5선) 원내대표가 손꼽힌다.서울대 선·후배로 학생 운동권과 재야활동을 거쳤다.둘 다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지만,때론 최종 결정까지 시간을 오래 끌어 우유부단하다는 평가도 받는다.김 장관은 복지부 장관 입각을 앞두고 임명 이틀 전에야 마음을 잡았고,김 대표는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 때 ‘DR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후보등록 직전까지 결심을 미뤘다. ●퍼스트 레이디형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열린우리당 한명숙 상임중앙위원은 부드러운 외모와 말투,단호하고 의지가 강한 점 등이 닮았다는 평가다.말수가 적은 것도 비슷하다.박 전 대표는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를 대신해 5년 동안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한 경험이 언행 곳곳에 배어 있다.50·60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10·20대에게도 호감의 대상이다.한 의원은 ‘크리스찬 아카데미’ 사건으로 투옥돼 옥고를 치렀지만 투사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그를 만난 사람들은 포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열린우리당 내에서는 한때 박 전 대표의 대중적 인기를 누르기 위해 차기 당의장으로 한 의원을 밀자는 제안들도 있었다.두 사람은 지난 총선에서 상대방을 헐뜯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거부했다. ●언론 민감형 기자들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는 등 언론에 민감하고,차기 또는 차차기 대권주자라는 평가 때문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곧잘 비교된다.4월 총선 때 ‘민생투어’로 노란색 점퍼를 입고 시장통을 돌던 정 장관은 타고난 순발력으로 언론이 선호하는 어젠다와 그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박 의원도 총선이 끝난 뒤 다홍색 스쿠터를 타고 지역구인 종로 시장통을 누비고 다녀,대중성이 뭔지 아는 정치인이라는 평이다. ●워치독(Watch Dog)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이 손꼽힌다.원 의원은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을 ‘금품선거’라고 폭로하고,지난 14일 닻을 올린 ‘새정치 수요모임’에도 고정멤버로 참가해 ‘불법비리 정치인 비보호’를 주장하는 등 당내 보수진영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청와대 정무2비서관 출신의 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어려울 때면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열린우리당과 정부측에도 ‘독한 소리’를 쏟아낸다.김 대변인은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에서 국무총리실 관료가 면피성 발언을 하자 책임을 다그쳐 눈길을 끌었다. ●전략 이론가 언론계 출신인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이 손꼽힌다.민 의원은 70·80년대 ‘제헌의회파(CA)’의 중앙위원 출신.초선에도 불구하고 재선급 이상으로 평가돼,재선 이상의 중진으로 구성된 정책기획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박 의원은 대학시절 최루탄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위기에 빠졌던 인물로,지난 94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최연소 위원으로 발탁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세계화 구상과 전략’의 최종 집필을 맡았다.박 의원은 14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해찬 총리를 상대로 조목조목 따져 ‘박근혜 패러디’와 관련해 이 총리의 사과를 받아냈다. ●독설가 TV토론회 등에 나와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과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을 겨냥해 “손학규 경기지사의 상대는 나”라고 호기를 부렸으며 민감한 정치현안이 있을 때마다 쉴새없이 자신의 의견을 쏟아붓기로 유명하다. 전 대변인은 방송기자 출신답게 정곡을 찌르면서 쓴 소리를 잘해,특히 유 의원의 ‘천적’으로 통한다.열린우리당 의원들의 기피대상 1호다. ●패션리더형 세련된 패션감각으로 검정 양복 일색인 국회의사당을 평정한 민주당 손봉숙 의원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의 패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멋쟁이로 소문난 손 의원은 샛노랗게 화사한 재킷에 하얀색 치마를 받쳐 입거나,진한 자주빛이 감도는 치마 정장 등으로 멋을 낸다.옷 색깔에 맞춰서 꽃모양의 장식을 달거나,브로치·스카프 등 다양한 패션 소품도 활용한다.방송인 출신으로 세련된 감각을 자랑하는 박 의원은 날마다 스케줄에 따라 옷 색깔을 코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국회 개원식 때는 눈처럼 깨끗한 흰색 정장을 입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을 정도다. ●다혈질형 고려대 선·후배인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이 꼽힌다.각각 검사와 기자를 지낸 전문가 출신으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인물들.홍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3선이 되자마자 ‘저격수 활동 중단’을 선언,한동안 조용히 지내기도 했지만 최근 당지도부를 향해 “‘웰빙 야당’으론 안된다.우리가 여당의 2중대냐.”고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문 의원은 청와대 정무비서관 시절 지역구에서 야당 보좌관에게 소주를 끼얹는 등 괄괄한 성격.등원 이후 ‘3선급 초선’이라며 점잖게 처신을 하고 있으나 언제 특유의 다혈질이 터져 나올지 관심거리다. ●정보통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서울대 법대 동기동창으로 각각 국정원 기조실장과 안기부 1차장을 지낸 ‘정보통’이라는 점에서 닮았다.악연도 만만치 않다.최근 안기부 자금 유용사건인 ‘안풍(安風)’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공수가 뒤바뀌었다는 평가도 있다.문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은 상태에서 정 의원의 ‘비공개회의 공개화’를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통 열린우리당 정세균,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손꼽힌다.두 사람 다 민간기업에서 일한 뒤 정계에 입문해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정 의원은 국회 예결특위위원장,이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정 의원은 쌍용그룹에서 18년간 근무한 뒤 95년 정계에 입문해 민주당·열린우리당의 정책위의장을 맡았었다.이 의장도 대우경제연구소장을 지냈고,2000년 첫 등원했다. 문소영 전광삼기자 symun@seoul.co.kr˝
  • [메트로 의회] 의회통신

    ●신내동 택지지구 시설유치 총력 최근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법조단지 유치가 무산된 신내동택지지구에 중랑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시설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법조단지에 견줘 모자람없는 시설을 유치해 주민들의 상실감을 해소해 주겠다는 것.또한 면목동 균형발전촉진지구와 중화뉴타운 조기 정착 및 마무리에도 신경을 쓰기로 했다.2개 기관 이상에서 감정을 받는 등 총체적 지가조사 등을 통해 소수의견도 수렴,중랑의 총체적 발전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9월 초 임시회에서는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고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인천학교운영위원협 출범 인천시내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인천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최근 발족됐다. 인천학교운영위협의회는 학교 예산편성의 합리성 제고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활동,학교급식의 질 개선,학생들의 복지수준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교운영위원회가 본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몇몇 학교의 활동 성과를 단위학교 수준을 넘어 인천교육 개혁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의장 황원희의원 제4대 경기도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황원희(57) 의원이 선출됐다. 부천시의회는 지난 9일 임시회를 열어 전체 의원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을 뽑는 투표를 실시,1,2차 투표에서 제적의원 과반수 이상을 얻은 후보자가 없어 3차까지 결선 투표를 벌여 황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황 의원은 서영석(41) 의원과 같은 17표를 얻었으나,동수일 경우 연장자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의장으로 뽑혔다. 2선의 황 의원은 토박이로 서울 휘문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부천문화재단이사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펴오고 있다. 부의장엔 3선인 김삼중(58)의원이 뽑혔다.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경기도 포천시의회는 10일 후반기 의장에 최대종(56·화현면) 의원을,부의장에 박경희(45·영북면)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최 의장은 3·4대 포천군의회 의원과 1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고 박부의장은 3·4대 포천군의회,1대 포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
  • “黨혁신 앞장 서겠다” 후보간 미묘한 신경전

    한나라당이 12일 광주에서 이례적인 토론회를 열었다.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뽑을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의 첫 합동연설회였다. 연설회의 관전 포인트는 사실상 1위 등극이 예견돼 있는 박근혜 후보와 다른 후보간의 미묘한 신경전에 있었다.네번째 연설한 박 후보는 두 차례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부각시키며 “지난 100일은 당이 새롭게 변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순간이었다.”면서 “아직도 갈 길이 멀기에 다시 한번 대표로 선택하신다면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반격도 만만찮았다.소장파의 지지를 업은 원희룡 후보는 “총선에서 박근혜 대표를 앞세워 한나라당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지만,(상황이 호전되니) 주저앉고 싶은 안일한 마음은 없는지 모르겠다.”면서 “낡은 껍데기에 안주하는 굴레는 제가 앞장서서 벗어 던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3선(選)의 이규택 후보도 “야당의 존재 이유는 정권에 저항·투쟁하고,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인데 (지금 체제는)눈만 뻐끔뻐끔….”이라고 공격,향후 ’박근혜 대표 2기 체제’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부산 출신의 정의화 후보는 참석 대의원들이 영·호남 출신임을 잊었는지,“저는 30년 전에 전주 모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전주가 제2의 고향인 사람”이라며 ‘호남표’에만 매달려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호남과 이웃한 경남 산청·함양·거창출신인 이강두 후보는 “전라도와 경상도를…”로 시작되는 노래 ‘화개장터’를 불러 흥을 돋웠고,유일한 원외 후보는 곽영훈 후보는 “평당원과 원외 인사의 입장을 대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메트로 의회] 의회통신

    ●신내동 택지지구 시설유치 총력 최근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법조단지 유치가 무산된 신내동택지지구에 중랑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시설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법조단지에 견줘 모자람없는 시설을 유치해 주민들의 상실감을 해소해 주겠다는 것.또한 면목동 균형발전촉진지구와 중화뉴타운 조기 정착 및 마무리에도 신경을 쓰기로 했다.2개 기관 이상에서 감정을 받는 등 총체적 지가조사 등을 통해 소수의견도 수렴,중랑의 총체적 발전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9월 초 임시회에서는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고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인천학교운영위원협 출범 인천시내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인천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최근 발족됐다. 인천학교운영위협의회는 학교 예산편성의 합리성 제고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활동,학교급식의 질 개선,학생들의 복지수준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교운영위원회가 본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몇몇 학교의 활동 성과를 단위학교 수준을 넘어 인천교육 개혁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의장 황원희의원 제4대 경기도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황원희(57) 의원이 선출됐다. 부천시의회는 지난 9일 임시회를 열어 전체 의원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을 뽑는 투표를 실시,1,2차 투표에서 제적의원 과반수 이상을 얻은 후보자가 없어 3차까지 결선 투표를 벌여 황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황 의원은 서영석(41) 의원과 같은 17표를 얻었으나,동수일 경우 연장자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의장으로 뽑혔다. 2선의 황 의원은 토박이로 서울 휘문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부천문화재단이사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펴오고 있다. 부의장엔 3선인 김삼중(58)의원이 뽑혔다.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경기도 포천시의회는 10일 후반기 의장에 최대종(56·화현면) 의원을,부의장에 박경희(45·영북면)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최 의장은 3·4대 포천군의회 의원과 1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고 박부의장은 3·4대 포천군의회,1대 포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 [메트로 의회]이성우 도봉구의회 의장

    지난 5일 도봉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3선의 이성우(63·쌍문2동) 의원은 의장 선거에 국회의원 개입설과 관련,“사실과 다르다.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며 파문 확산을 경계했다. 재적의원 15명 가운데 14명이 투표(기권 1명)에 참가, 10표를 얻을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확보했으나 투표 당일에 불거져 나온 ‘악재’를 의식한 듯 유달리 ‘화합’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렇다할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고 2년동안의 의정활동과 대인관계 등을 보고 느낀대로 평가해 달라는 얘기가 먹힌 것 같다.”며 활동적인 의회상을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태세다.우선 뉴타운 문제를 후반기의정의 주요 과제 중의 하나로 삼을 눈치다. “뉴타운에서 탈락한 창2·3동 주민들 사이에 추진위를 구성하는 그룹과 반대하는 쪽이 갈려 주민갈등이 심하다.”며 “해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집행부 및 서울시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또 도봉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낙후된 지역인 만큼 서울시의 교부금 지원확대를 통해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집행부와 관련,“최선길 도봉구청장과는 관선시절인 지난 1993년 구청장과 동장 관계로 서로 알 만큼 아는 사이”라며 협조와 견제를 적절히 구사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재선 이상이 7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선인 박성웅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된 것은 “연세가 가장 많은 분인 만큼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주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구의회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초선에 대한 배려 차원이기도 하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메트로 의회]성북등 4개구 의장단 선출

    서울 각 자치구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속속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서울 강동·도봉·성북구의회는 5일 오후 의장·부의장을 선출을 모두 마쳤다. 강동구의회는 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황병권(54·상일동) 의원을 의장으로,재선의 양준욱(47·천호1동) 의원을 부의장으로 뽑았다. 신임 황 의장은 “만장일치로 의장에 뽑힌 만큼 후반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도봉구의회 의장선거에서는 3선의 이성우(63·쌍문2동)의원이 총투표수 14표 중 10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부의장에는 13표를 얻은 박성웅(66·창2동) 의원이 뽑혔다. 성북구의회 의장선거는 4명의 의원이 출마해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투표결과 재선의 윤갑수(56·정릉4동) 의원이 총 28표 중 15표를 얻어 2표차로 아슬아슬하게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박래승(64·삼선2동) 의원이 선출됐다. 윤 의장은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의원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초 5일 의장단을 선출하기로 했던 양천구의회는 선거를 앞두고 ‘금품 회유설’이 제기돼 의원들간 공방이 커짐에 따라 9일로 의장선출을 연기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사설] 헷갈리는 간첩 민주화운동 해석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보상을 요청한 간첩 관련 사건을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가 기각했다.간첩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유사한 듯 보이는 기관들이 다른 결정을 내리니 국민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두 기관의 판단 차이는 설립의 이념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의문사위는 민주화운동을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해 한 활동으로 폭넓게 해석한다.반면 민주화보상심의위는 대한민국의 정통성 인정을 전제로 한 반독재 민주화 투쟁으로 보고 있다. 혼선을 막기 위해서는 민주화운동의 개념을 확실히 정립해야 한다.설립 취지와 법규정에 차이가 있겠지만 민주화운동의 기준과 범위가 모호해 제각각의 해석이 나온다.민주화보상심의위는 1969년 박정희 정권의 3선 개헌 이후의 반독재 투쟁이라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그러나 의문사위의 경우 민주화운동에 인권운동과 빈민운동과 같은 것도 포함되는지 분명치 않다.결국 판단은 위원들의 권한이고,위원들의 구성에 따라 다른 결정이 나오는 것이다.비전향 장기수 3명의 민주화운동 인정 여부를 놓고 의문사위 1기와 2기의 위원들이 다른 판단을 내린 것도 이 때문이다. 설립 목적이 다른 이상 두 기관을 통합하기전에는 민주화운동 개념의 완전한 통일은 어려워 보인다.혼선을 줄이는 길은 국민 정서에 반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강제전향에 저항하다 사망해 결과적으로 전향 제도가 개선됐다고 해서 간첩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하는데 동의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어느 기관이나 국민을 배제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결정을 내린다면 혼란과 분열은 그치지 않을 것이다.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민주화운동의 개념이 무엇인지 두 기관은 숙고하길 바란다.˝
  • 美·英·日정상 동병상련?

    미국의 이라크 점령에 가장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모두 선거를 앞두고 역풍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부시 대통령의 경우 재선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이라크 전쟁이 희생자 증가와 재건전략 차질로 오히려 족쇄가 되고 있다.뉴욕 타임스가 6월 하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라크 전쟁은 희생을 치를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이 32%에 그친데 비해 ‘없었다.’는 대답은 배 가까운 60%에 달했다.정권지지율도 발족 이래 가장 낮은 42%로 떨어져 재선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내년 5월 총선거에서 3선을 노리는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영국 노동당도 데일리텔레그라프가 매일 발표하는 정당지지율에서 작년 11월 이래 야당인 보수당에 1∼5% 포인트 뒤지고 있다.블레어 총리는 미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내세워 유럽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함으로써 ‘대서양의 가교’를 지향하는 ‘친미’,‘친유럽연합(EU)’을 양대축으로 하는 외교정책을 추구해 왔다. 그러나 EU탈퇴를 주장하는 영국 독립당이 6월13일 실시된 유럽의회선거에서 의석을 3석에서 12석으로 늘리는 등 친미를 내세우면 프랑스,독일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친(親)EU를 강조하면 국내여론이 등을 돌리는 진퇴양난에 처했다. 고이즈미 총리도 참의원 선거(11일)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신문,통신사의 여론조사에서 야당에 최대 10석 이상 뒤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2기 의문사委 ‘월권 시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1조에 규정돼 있는 대로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의 진상 규명을 통해 국민화합과 민주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민주화운동’의 개념은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1호를 원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문사위의 활동과 범위는 3선개헌이 이루어진 1969년 8월7일 이후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한 활동’으로 한정하고,이 과정에서 숨진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제2기 의문사위는 2002년 12월5일 세 번째로 개정된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라 2003년 7월 출범했다.지난달 30일로 1년 시한의 조사 활동을 마치고 현재는 대통령에게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2기 의문사위는 2000년 10월 출범한 1기 의문사위에 이어 ‘진상규명 불능’과 ‘기각 결정’이 내려진 44건에 대한 재조사를 맡았다.군내 대표적 의문사인 허원근 일병 사건,최종길 서울대 교수 사건,인혁당 재건위 사건,끝내 미궁에 빠진 장준하 선생 사건 등이 그렇다. 의문사위는 지난 1일 남파간첩 및 빨치산 출신 비전향 장기수가 사상전향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숨진 것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해 한차례 논란을 빚었다. 나아가 ‘정권의 물리적 폭력에 의하여 전향할 수밖에 없었던 장기수까지 북송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월권 시비마저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고문으로 전향을 강요한 행위의 진상 규명과 인도·인권적 차원의 북송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한다.전향 장기수의 인권적 측면은 의문사위가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가 판단할 몫이라는 것이다. 김동훈 국민대 법대 교수는 “군사정권 아래서 자행된 의문의 죽음과 민주화 운동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규명하는 것이 의문사위의 기본 취지”라면서 “전향 장기수의 북한 송환 권고는 의문사위의 고유 권한을 벗어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2기 의문사委 ‘월권 시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1조에 규정돼 있는 대로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의 진상 규명을 통해 국민화합과 민주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민주화운동’의 개념은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1호를 원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문사위의 활동과 범위는 3선개헌이 이루어진 1969년 8월7일 이후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한 활동’으로 한정하고,이 과정에서 숨진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제2기 의문사위는 2002년 12월5일 세 번째로 개정된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라 2003년 7월 출범했다.지난달 30일로 1년 시한의 조사 활동을 마치고 현재는 대통령에게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2기 의문사위는 2000년 10월 출범한 1기 의문사위에 이어 ‘진상규명 불능’과 ‘기각 결정’이 내려진 44건에 대한 재조사를 맡았다.군내 대표적 의문사인 허원근 일병 사건,최종길 서울대 교수 사건,인혁당 재건위 사건,끝내 미궁에 빠진 장준하 선생 사건 등이 그렇다. 의문사위는 지난 1일 남파간첩 및 빨치산 출신 비전향 장기수가 사상전향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숨진 것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해 한차례 논란을 빚었다. 나아가 ‘정권의 물리적 폭력에 의하여 전향할 수밖에 없었던 장기수까지 북송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월권 시비마저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고문으로 전향을 강요한 행위의 진상 규명과 인도·인권적 차원의 북송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한다.전향 장기수의 인권적 측면은 의문사위가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가 판단할 몫이라는 것이다. 김동훈 국민대 법대 교수는 “군사정권 아래서 자행된 의문의 죽음과 민주화 운동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규명하는 것이 의문사위의 기본 취지”라면서 “전향 장기수의 북한 송환 권고는 의문사위의 고유 권한을 벗어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의장단 물갈이’ 기초의회 후끈

    서울 자치구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뜨겁다. 광진구의회는 지난 2일 서덕원(한나라당 군자)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김광일(중곡1)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갈 의장단을 결정했다.이날 선거는 이창비(자양1),조길행(노유1),박유관(능동),김기섭(자양3)의원 등 5파전으로 전개됐다.구의회는 전날 사전 조율을 시도했으나 실패,결국 5명이 경합을 벌이는 사상 유래없는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게 됐다. 중랑구 의회도 이날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들어가 재선의 김동성(열린우리당 묵1)의원을 의장으로,초선의 김상남(중화1)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3차 결선투표 산고 치르기도 이에앞서 은평구의회의 의장단 선거는 7월의 불볕더위 만큼이나 뜨거웠다.의장으로 선출된 임상묵(한나라당 불광1)의원과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명재(한나라당 응암1)의원 모두 3차에 걸친 결선투표에서 선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이 부의장은 3차 결선에서도 동료 최락의(진관외동)의원과 똑같은 7표를 획득했으나 연장자 우선원칙으로 선임되는 산고를 치렀다. 이날 강북구의회도 신승호(한나라당 미아2)의원을 의장으로,백중원(한나라당 수유2)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초선의원이 의장을 맡게 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25개 자치구 의회 가운데 가장 빨리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강서구 의회는 3선의 이창섭(열린우리당 화곡7)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초선의원인 김기홍(한나라당 화곡8동)의원이 뽑혔다. 의원수가 가장 적은 금천구의회는 재선의 이종학(한나라당 독산2)의원이 전체 12명의 몰표를 받고 선출됐다.부의장은 오길환(시흥4동)의원으로 결정됐다.지난달 29일 원구성을 마친 서초구의회는 3선의 최정규(한나라당 서초4동)의원과 김진영(한나라당 반포2동)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됐다. ●12일 원구성 모두 마칠듯 성북·도봉·양천·강동구의회 등은 5일 오후에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오는 12일 구로구의회까지 의장단 선거가 계속된다.이 기간동안 자치구의회는 ‘2003년 예산결산 및 행정사무감사’를 펼치면서 동시에 의장단 선거를 진행해 의원들의 물밑 선거전이 치열하다. 특히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전반기와 달리 2년후 의원임기가 끝나는 등 전반기와 사정이 사뭇 다르다.대부분의 의원들은 이번 임기중 꼭 한번 의회직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종전처럼 ‘사전 조율’이 어려운 실정이다.게다가 각 의회마다 “한번 의장단을 경험한 의원은 양보한다.”는 불문율이 우세한 분위기라 연임에 성공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선 무소속이 캐스팅보트 역할 7일로 예정된 관악구 의회는 현 김장환의장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에서 김효겸의원,이만의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맞서 수적으로 열세인 열린우리당(7명)과 새천년민주당의원(5명)이 공조를 다짐,의장단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결국 무소속 3명의 의원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이들의 손에 후반기 의장단이 결정될 듯하다. 이밖에 8일로 예정된 강남구의회 의장선거는 이재창(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현의장의 우세속에 전임 부의장을 지낸 이필상(한나라당)의원과 현 부의장 박창수(한나라당 3선)의원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의장단 물갈이’ 기초의회 후끈

    서울 자치구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뜨겁다. 광진구의회는 지난 2일 서덕원(한나라당 군자)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김광일(중곡1)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갈 의장단을 결정했다.이날 선거는 이창비(자양1),조길행(노유1),박유관(능동),김기섭(자양3)의원 등 5파전으로 전개됐다.구의회는 전날 사전 조율을 시도했으나 실패,결국 5명이 경합을 벌이는 사상 유래없는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게 됐다. 중랑구 의회도 이날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들어가 재선의 김동성(열린우리당 묵1)의원을 의장으로,초선의 김상남(중화1)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3차 결선투표 산고 치르기도 이에앞서 은평구의회의 의장단 선거는 7월의 불볕더위 만큼이나 뜨거웠다.의장으로 선출된 임상묵(한나라당 불광1)의원과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명재(한나라당 응암1)의원 모두 3차에 걸친 결선투표에서 선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이 부의장은 3차 결선에서도 동료 최락의(진관외동)의원과 똑같은 7표를 획득했으나 연장자 우선원칙으로 선임되는 산고를 치렀다. 이날 강북구의회도 신승호(한나라당 미아2)의원을 의장으로,백중원(한나라당 수유2)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초선의원이 의장을 맡게 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25개 자치구 의회 가운데 가장 빨리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강서구 의회는 3선의 이창섭(열린우리당 화곡7)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초선의원인 김기홍(한나라당 화곡8동)의원이 뽑혔다. 의원수가 가장 적은 금천구의회는 재선의 이종학(한나라당 독산2)의원이 전체 12명의 몰표를 받고 선출됐다.부의장은 오길환(시흥4동)의원으로 결정됐다.지난달 29일 원구성을 마친 서초구의회는 3선의 최정규(한나라당 서초4동)의원과 김진영(한나라당 반포2동)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됐다. ●12일 원구성 모두 마칠듯 성북·도봉·양천·강동구의회 등은 5일 오후에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오는 12일 구로구의회까지 의장단 선거가 계속된다.이 기간동안 자치구의회는 ‘2003년 예산결산 및 행정사무감사’를 펼치면서 동시에 의장단 선거를 진행해 의원들의 물밑 선거전이 치열하다. 특히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전반기와 달리 2년후 의원임기가 끝나는 등 전반기와 사정이 사뭇 다르다.대부분의 의원들은 이번 임기중 꼭 한번 의회직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종전처럼 ‘사전 조율’이 어려운 실정이다.게다가 각 의회마다 “한번 의장단을 경험한 의원은 양보한다.”는 불문율이 우세한 분위기라 연임에 성공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선 무소속이 캐스팅보트 역할 7일로 예정된 관악구 의회는 현 김장환의장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에서 김효겸의원,이만의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맞서 수적으로 열세인 열린우리당(7명)과 새천년민주당의원(5명)이 공조를 다짐,의장단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결국 무소속 3명의 의원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이들의 손에 후반기 의장단이 결정될 듯하다. 이밖에 8일로 예정된 강남구의회 의장선거는 이재창(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현의장의 우세속에 전임 부의장을 지낸 이필상(한나라당)의원과 현 부의장 박창수(한나라당 3선)의원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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