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선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31일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7월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바버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67
  • 7·26재보선 공천 ‘조기과열’

    오는 7월26일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공천 경쟁이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이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데다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4곳 가운데 서울 성북을을 제외한 3곳이 한나라당의 텃밭이나 다름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갑의 경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던졌던 맹형규 전 의원과 이회창 전 총재의 특보를 지낸 이흥주씨, 인접 지역구(송파병)를 맡고 있는 이원창 전 의원 등이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피력한 상태다.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윤여준 전 의원의 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된다. 성북을에는 오랫동안 이곳에서 표밭을 일궈온 최수영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과 인접 지역구(성북갑)를 맡고 있는 정태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이 출마할 경우, 보다 강력한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현정부에서 경찰청장을 지낸 외부 인사의 영입설도 나온다. 마산갑의 경우, 공천 경쟁자가 무려 1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금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만 8명이다.5선의 강삼재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오승재 당 부대변인 등 정치 신인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밖에도 박정성 전 해군 예비역 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현지에선 송광수 전 검찰총장의 출마설까지 돌고 있다. 부천 소사는 한나라당에는 불모지나 다름없었으나 이곳에서 내리 3선을 하며 철옹성을 구축한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의 안방이다. 김 당선자의 복심으로 불리는 차명진 전 경기도 공보관의 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당내외 인사 3∼4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은퇴하면 그림자 남기지 말아야”

    “은퇴하면 그림자를 남기지 말아야 하는 법입니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해 ‘아름다운 용퇴’로 칭송을 받은 이원종 충북지사. 그는 선거가 끝나고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당선자에게 쏠려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있을 퇴임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은퇴 후 지역 원로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 “3막 5장이 끝나면 주연배우가 물러나듯…”이라며 이같은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계은퇴 선언과 관련해 “최상의 선택을 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지금 다시 한다 해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퇴임 후 큰딸 내외에게 빌려줬던 서울 대치동 아파트에 살 계획이다. 지어진지 23년이 됐다. 집을 고치고 지사 관사를 정리하면서 야인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처음 상경해 남산 꼭대기에서 내려다 봤을 때 한몸 누울 방 한칸이 없어 방 한칸 마련하는 게 소원이었는데….” 그는 “이미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게 사랑을 받았는데 더 욕심을 낼 게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당선 0순위’로 꼽히던 이 지사는 지난 1월 3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많은 사람이 놀랐다. 그리고 “정상에서 물러설 줄 아는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칭찬이 잇따랐다. 그는 평소 한나라당으로부터 ‘당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자치단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뛰어넘어 공조해야 한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 충북도지사는 ‘충북도민당’ 소속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시장·군수와 지방의원들까지 정당 공천을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 뒤 “이는 지방자치제의 특성과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중앙정치에 예속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후배 공무원들에게 충고도 했다.“바깥 세상의 변화에 따라 큰 그림을 그릴줄 알아야 하고 가까운 자보다 옳은 자의 편에 서야 합니다.” 이 지사는 “남을 비판하고 흉을 보는 사람은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남의 갈 길도 막는 만큼 공직자는 묵묵히 자신의 처지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길을 걸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지사는 ‘만년 꼴찌 도’로 인식됐던 충북이 IT와 BT 등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2002년 바이오엑스포의 성공과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를 ‘충북 100년 역사를 새로 쓸 전환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일생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었던 지난 8년간 도민들이 보내준 사랑을 돌판에 새기듯 가슴에 고이 간직한 채 평범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임시국회 19일~30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1일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짓고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6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노웅래 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는 “후반기 의장단과 위원장 선출은 각각 19일과 20일에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양당은 임시국회에서 대법관 인사청문회와 친일반민족 재산조사위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4월 국회에서 타결하지 못한 쟁점법안은 6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로 나누어 처리키로 했다. 진수희 한나라당 공보부대표는 “일정이 짧은 것을 감안해 상임위별로 해당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9월 국회와 국정감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후반기 상임위원장의 경우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1대8의 비율로 나누어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열린우리당에서는 문광위원장에 유인태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배기선 의원과 조배숙·김태홍 의원이 가세했다. 통외통위원장은 김원웅·문희상 의원과 김성곤·유선호 의원의 경합이 예상된다. 건교위는 이호웅 위원장의 유임 가능성이 높다. 박병석·정장선·홍재형 의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국방위원장에는 안영근 의원, 행자위원장에는 원혜영·조일현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정무위원장에는 초선인 윤원호 의원이, 복지위원장에는 조배숙·김선미 의원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강래 예결특위 위원장은 유임될 전망이다.4년 임기인 정보위원장은 신기남 의원이 유임된다.한나라당에서는 주요 당직을 맡지 않은 3선 의원들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다.재경위원장에는 정의화 의원이 유력하다. 산자위원장에는 홍준표 의원이 지원한 가운데 이윤성·임인배 의원도 가세했다. 교육위원장은 권철현 의원과 임인배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법사위는 안상수 위원장의 유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병국 의원도 물망에 올라 있다. 농해수위원장에는 권오을 의원이, 과기정위원장에는 김영선 의원, 환노위원장에는 전재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당권경쟁 ‘강·이’ 양강구도

    다음달 1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설 당권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당초 중진들을 포함해 20명 안팎의 후보들이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후보군이 10명 안팎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원내대표를 지낸 5선의 강재섭 의원이 대권에서 당권 도전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던 일부 중진들이 출마 의사를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당권 경쟁구도는 강 의원과 이재오 원내대표의 ‘2강(强)’ 구도로 좁혀져가는 듯한 형국이다. 강 의원이 출마할 경우, 당권 경쟁이 ‘친박(親朴·친 박근혜)’ 진영과 ‘친이(親李·친 이명박)’ 진영의 대리전이 될 것이라던 우려도 상당히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출마가 유력시됐던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과 맹형규 전 의원은 강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자 출마 의사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장과 맹 전 의원은 강 전 의원과 함께 당내 중도성향 의원모임인 ‘국민생각’을 이끌어온 3대 축으로, 이번 전대에서 강 의원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소장파 모임인 수요모임, 비주류 모임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중도성향의 푸른정책연구모임, 초선모임인 초지일관 소속 의원 20여명을 포함한 원내외 인사 60여명으로 구성된 ‘당의 새로운 미래를 지향하는 모임’(미래모임)도 독자후보를 내세우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후보 압축과정에서 다양한 논의와 이벤트를 통해 세 몰이에 나서면서 후보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서울시장 경선 때와 같은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그룹에선 권오을·정병국(수요모임), 권영세(수요모임 겸 푸른모임), 임태희(푸른모임 겸 국민생각), 심재철(발전연), 진영(초지일관) 의원 등이 단일 후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당내 중진인 5선의 강창희(충청) 전 의원과 4선의 이규택(경기),3선의 정형근(부산)·이해봉(대구)·이상배(경북) 의원 등도 지역표심을 등에 업고 당권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구·경북(TK)을 대표하는 강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경우, 이해봉·이상배 의원 등이 출마를 포기하고 강 의원을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또 자신만의 ‘마니아층’과 여성 당원의 지지를 기반으로 전여옥 의원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 5명 중 여성몫 최고위원이 유력시되는 전 의원은 지난 5·31 지방선거 지원유세를 통해 상당한 지지층을 확보한 만큼 이에 만족하지 않고 3위 이내 진입을 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시의회 원구성 어쩌나

    오는 7월 1일 7대 의회 출범을 앞두고 서울시의회의 원구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31지방 선거 결과 서울시 의회가 한나라당 일색이어서 다른 당은 교섭단체도 구성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심의 초점은 의회의장을 누가 맡을 것인지,4석에 불과한 다른 당에게 어느 정도 배려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세간의 시선을 의식, 어떤 형태로든 배려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의장단 3선이냐 2선이냐. 시의회 의장단은 오는 13일 열리는 한나라당 당선자 의총에서 대강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나라당 당선자들끼리 내부적으로 의장단 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율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의장단의 임기는 2년이다. 관례상 다선인 3선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선 의원 중에서도 출마의사를 가진 의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선 의원은 박주웅(63·동대문3선거구)·정병인(55·도봉1선거구)·이종필(59·용산2선거구)·김기성(58·강북4선거구)의원 등 모두 4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시의회 의장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박주웅 의원은 6대 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정병인 의원은 운영위원장이다. 김기성 의원은 교육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 3선 외에도 2선 의원에서 의장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선 의원은 모두 30명이나 된다. 의장단 구성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지않아 현 임동규 의장 등 원로들이 의견 조율에 나서고 있다. 임 의장은 7대 의회에 출마를 하지 않아 비교적 객관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소수당 어떻게 배려할까. 5·31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지역구 의원 96석 전석을 석권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를 포함한 시의회 의원 분포도는 총 106명 가운데 한나라당이 102석, 열린우리당이 2석,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1석씩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을 제외한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 민노당 등은 교섭단체 구성이 불가능하다. 문제는 아무리 한나라당이 압도적 다수로 시의원을 장악했다고 하지만 다른 당을 원구성에서 배제하기가 난처하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서울시 단체장 뿐아니라 시의회가 모두 한나라당이어서 시의회 원구성에서 소수당을 배제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다른 당을 원구성 과정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땅한 배려 수단이 없어 고민이다. 오는 13일 한나라당 의총에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나라 당권 레이스 본격화

    한나라당은 8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및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기폭제로 차기 당권을 둘러싼 각 계파의 연대 움직임과 유력 주자들의 당권 경쟁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다음달 11일 열릴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새 대표는 16일 퇴임하는 박근혜 대표의 지휘봉을 물려받아 향후 2년간 ‘한나라호(號)’를 이끌게 된다. 일각에선 ‘관리형 당대표’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2007년 대선 승리를 견인할 경우 ‘킹메이커’로 부상할 뿐만 아니라 18대 국회의원 공천권까지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모두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되며 이중 최고 득표자가 대표최고위원에 오른다. 지금까지 자천타천으로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5선의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과 강재섭 전 원내대표, 강창희 전 의원,3선의 이재오 원내대표와 맹형규 전 의원 등이다. 이중 강 전 원내대표와 강 전 의원은 단일화할 가능성이 오르내리고, 맹 전 의원은 여전히 출마를 고사하고 있다. 따라서 박 전 부의장과 강 전 원내대표, 이 원내대표 등의 ‘3파전 ’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내 개혁성향의 ‘국가발전전략연구회’와 소장파인 ‘새정치수요모임’, 중도성향의 ‘푸른정책연구모임’, 초선 의원모임인 ‘초지일관’ 등도 이날 연석회의를 갖고, 범중도개혁세력을 대표할 독자 후보를 내세우기로 합의, 사실상 당권 경쟁에 가세했다. 이들 그룹에선 3선의 권오을·남경필 의원, 재선의 원희룡·정병국·임태희·권영세·심재철 의원, 초선의 진영 의원 등이 독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여전사’로 불리며 당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전여옥 의원도 “일단 출마하면 여성몫 최고위원에 만족하고 싶지 않다.”며 “상위 3등 이내 당선을 목표로 출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당권을 겨냥한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공성진·이종구, 경기 이규택, 부산·경남 이방호·김학송, 대구·경북 이해봉·이상배, 대전·충남 홍문표 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염창동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서정화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대선관위와 허태열 사무총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는 전대준비위를 출범시키고 본격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與 비대위 15인 규모로

    與 비대위 15인 규모로

    열린우리당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권한을 가진 인선위원회가 8일 상임위원 7명과 비상임위원 8명 등 15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김근태 의원으로 사실상 확정된 비대위원장과 나머지 위원들 명단은 9일 최종 확정, 발표한다. 인선위의 이용희 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비대위는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 버금가는 정당 사상 초유의 권한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15명 이내로 구성키로 했다.”고 했다. 창당 이후 네 차례 구성된 비대위 가운데 최대 규모다. 비대위는 3선 이상 의원들을 위주로 구성하되 장관 등을 역임한 재선 중진 의원도 일부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몫은 1∼2명가량이며 1명은 상임위원이 될 전망이다.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는 당연직 상임위원. 이 위원장의 설명을 들어보면 7명의 상임위원회는 과거 최고위원회와 같은 집행기구다. 다만 당헌개정 등의 중요 사안의 결정은 15명 비대위원 전원 회의를 거친다. 비대위의 기한은 내년 2월 전당대회 전까지로 잠정 결정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비대위 규모와 인선 기준을 둘러싸고 공방도 있었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 기준은 통합과 효율성이며 계파 안배는 가급적 배제할 방침”이라고 했지만 “계파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초선 의원 참여 여부를 놓고도 이 위원장은 “초선(의원)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지만 인선위에 참여한 유재건 의원은 “장관 출신 등 중량감 있는 초선 의원 참여도 더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5·31 표심과 정국] (3)끝 한나라의 뜨거운 6월

    5·31 지방선거 이후 ‘승자’인 한나라당이 두 가지 화두로 들끓고 있다. 먼저 기대 이상의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자성·겸손’을 강조한다.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대승 뒤 대선 패배의 전철을 밟지 말자는 취지다. 박근혜 대표가 전날 ‘일침’을 가한 데 이어 2일에는 김형오·홍준표·임태희 의원 등이 잇따라 이번 선거에 만족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음달 11일 열기로 잠정 결정한 전당대회(전대)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대에서 선출할 관리형 당 대표 등 5명의 최고위원직을 둘러싼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 암중모색 등으로 들끓는다. ●이재오·맹형규등 대표 출마할듯 임태희 의원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두 문제를 동시에 공론화했다. 그는 “다음에 국민 심판의 단두대에 서는 것은 거의 모든 지방권력을 손에 쥔 한나라당”이라며 “변화의 모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 국민은 ‘재보선 전문 전당’으로밖에 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임 의원은 “전당대회는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야 되느냐를, 그것을 위해 한나라당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를 밝히고 선언하는 자리여야 한다.”며 박근혜 대표나 이명박 시장의 대리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잠재적 후보군이 당에서 역할을 맡을 수 없게 하는 당헌·당규를 개정하자.”고 촉구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전대를 바라보는 기류는 크게 두 가지다. 박 대표와 이 시장의 ‘대권 레이스 전초전’ 성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그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박근혜·이명박 대리전 전망도 현재까지 거론되는 당 대표 후보군은 이재오 원내대표, 박희태 국회 부의장,3선의 김무성·이상배 의원, 맹형규 전 의원 등이다. 여기에 대권출마 의사를 밝혔던 강재섭 전 원내대표가 경선에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명박 시장측 인사로, 맹 전 의원과 김 의원은 박근혜 대표측 인사로 분류되기 때문에 ‘대리전 전망’이 나온다. 반면 소장파 모임인 수요모임 등은 ‘외부인사 영입론’을 제기했다. 공정한 대선 관리와 외연 확대를 위해 참신한 인물을 영입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래서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정운찬 서울대 총장, 어윤대 고려대 총장, 박세일·윤여준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한편 수요모임 핵심 멤버인 원희룡 최고위원이 최근 제3의 입장인 ‘세대교체론’을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20여명의 의원이 전대 출마 후보군으로 거명된다.4선의 이규택 의원과 3선의 남경필 권오을 정형근 의원, 재선의 임태희·심재철·권영세·이병석·정병국 의원 등이 전대에 출마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초선의 진영·전여옥·공성진·이종구·황진하·박순자 의원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눈길 끄는 이색 당선자

    눈길 끄는 이색 당선자

    지방 정가의 이색 당선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회-일당백으로 맞선다. 한나라당이 서울시의원 96석을 싹쓸이했다. 게다가 비례대표 10석 가운데 6석을 챙겼다. 열린우리당은 2석, 민주당 1석, 민주노동당은 1석이다. 민주당의 유일한 시의원 이금라(54·여) 당선자는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그는 표결로 맞서기 힘든 상황이라 회기마다 시장에게 질문을 쏟아내 견제할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3선 의원으로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민노당 이수정(34·여) 당선자는 실생활 속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려운 곳을 긁는 의회 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학습지 교사로 활동해온 그는 “서울시민 10%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민생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등에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는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이사인 조규영(40·여)씨와 대한노인회 중앙회 사무총장인 홍광식(62)씨가 뽑혔다. 최연소 시의원은 한나라당 김혜원(28) 당선자. 충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한나라당 중앙당 공채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그는 교육문화상임위원에서 마포의 문화·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포구에는 도서관과 방과후 교실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어머니들이 자녀 교육을 걱정해 강남·양천구로 떠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젊기에 변화를 추구하고, 무모할 정도로 즐겁게 선거를 치렀다.”면서 “배운다는 자세로 의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고령 시의원은 구로구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병직(67)씨다. ●구의회-무소속 구의원 탄생 최고령 구의원은 4선에 성공한 서대문구 한나라당 정혜연(71)당선자이다. 그는 “구청과 공조해 뉴타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일본 구의회에선 60∼80대 의원이 대부분”이라면서 “우리나라도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실력있는 사람이 의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능력있는 노인이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도록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정당 폭풍 속에서도 무소속의 깃발을 꽂은 구의원이 있다. 양천구 백금만(37)당선자와 영등포구 박정자(63)당선자가 그 주인공. 박 당선자는 3선 구의원이었지만,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는 “12년 동안 아침마다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을 지도하고, 골목을 돌아다니며 지역을 돌본 정성을 당은 무시했지만, 주민들은 인정했다.”고 평가했다. 교통공원, 여성회관을 건설해 살맛 나는 영등포구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양팀 수비전환땐 뒷공간 비어

    ‘특효약은 압박과 역습’ 대한민국의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가 두번째 공개한 ‘속살’은 더 단단했다.1일 우승 후보 이탈리아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로 선전했다.‘빗장수비’를 상대로 보여준 예리한 공격력은 ‘명운을 건 한 판’을 펼치게 될 한국대표팀의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압박, 군더더기 없는 패스,90분 내내 3선의 균형을 그대로 유지한 조직력은 한국이 넘어야 할 산이다. ‘앙리 효과’로 덴마크에 2-0 완승을 거둔 프랑스도 마찬가지.‘중원 사령관’ 지네딘 지단이 이끈 미드필드는 물론 윌리암 갈라스와 릴리앙 튀랑이 버틴 포백라인은 전·후반을 통틀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의 덴마크에 단 두 차례의 유효슈팅만 허용할 만큼 굳건했다. 그렇다면 G조의 ‘유럽 쌍벽’을 허물 비책은 없나. 두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압박과 역습이 특효약”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날 ‘위험수위’가 한결 높아진 스위스 공격의 핵심은 미드필더진의 신속한 공·수 전환, 각각 원톱과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선 알렉산더 프라이와 다니엘 기각스의 호흡이었다. 선제골도 프라이의 날카로운 침투와 유인플레이로 만든 공간을 잘 활용한 기각스의 발에서 터졌다. 현지에서 경기를 관전한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이외에도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과 중앙수비수들의 강한 태클능력이 돋보였다.”면서 “그러나 오버래핑 때 드러나는 측면의 공간 허용과 전체 수비라인의 더딘 순발력, 그리고 처진 스피드는 한국이 반드시 되새겨 봐야 할 약점”이라고 진단했다. 신 위원은 또 “기술과 스피드를 겸비한 프라이와 기각스에 대한 세밀한 마크는 물론,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에 이어 1∼2차례만의 공간패스로 전진수비를 구사하는 스위스의 뒷공간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역습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최경식 축구협회 기술위원도 “스위스의 압박축구는 우리 못지않게 강하지만 되레 압박을 당할 때는 당황하는 모습을 노출했다.”면서 “한 수 위의 압박으로 중원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최진한 전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는 프랑스에 대해서도 비슷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 코치는 “전통적으로 견고한 프랑스의 포백수비를 돌파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주포 티에리 앙리에게 공이 연결되기 전 그에 대한 전담 마크맨을 활용하거나, 강한 압박과 협력수비로 미드필드에서 승부를 건 뒤 상대의 좌우와 뒷공간에 역습을 취할 경우 공격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코치는 또 “지난 한·일월드컵 당시 프랑스와의 최종 평가전에서처럼 스리백수비를 쓰는 것도 프랑스의 예봉을 막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상대 스트라이커에 대한 협력수비에서 생기는 빈 공간을 메우기가 포백에 견줘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 첫 여성구청장 탄생

    서울 첫 여성구청장 탄생

    서울지역 첫 여성구청장에 당선된 김영순(57·한나라당) 송파구청장 당선자는 31일 “송파구를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3선에 도전하는 이유택(67)현 구청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그는 “제 능력과 비전을 믿어준 구민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서울시 첫 여성 구청장이자 가장 큰 자치구의 대표로서 구민과 여성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여성후보로 전략공천했지만 정무차관을 지낼 만큼 현안 해결능력도 겸비했다. 충북 음성 출신인 그는 서울사대부고와 이화여대 정치학과를 거쳐 한양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나라당 부대변인과 전문직여성연맹회장,21세기한·중교류협회 부회장 등을 두루 경험했다. 이 때문에 송파구의 난제인 송파신도시와 제2롯데월드, 고도제한 등의 문제를 풀 적임자로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경력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상대 후보를 압도했다. 그는 “선거법상 정책을 알릴 방법이 너무 한정돼 답답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할 정도로 구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쏟아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광역단체장 당선자의 다짐

    광역단체장 당선자의 다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운명을 바꾸겠습니다.” 5·31지방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당선 소감이다. 한나라당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압승을 거두고, 열린우리당이 완패한 5·31지방선거에서 상대후보를 꺾은 당선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는 말로 당선의 기쁨을 대신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끌고 갈 민선 4기 광역자치단체 당선자들의 당선 소감을 들어봤다. ■ 안상수 인천시장 “경제자유구역 발전에 올인” “인천뿐 아니라 국가의 성장동력이 될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시장 재선에 성공한 한나라당 안상수 당선자는 경제자유구역에 올인했던 단체장답게 당선 순간 또다시 경제자유구역을 떠올렸다. 안 당선자는 “경제자유구역은 이제 시작에 불과해 2∼3년내에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개발 주체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꾀하기 위해 저를 선택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돈 안쓰는 선거와 정책선거가 자리잡는 계기가 돼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60세 ▲충남 태안 ▲서울대 사범대졸 ▲15대 의원, 인천시장 ▲부인 정경임(53)씨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김태호 경남도지사 “최연소 재선은 서민 위하라는 뜻” “위대한 경남도민이 일궈낸 값진 승리는 경남이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 최연소 광역단체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태호(44) 경남지사는 이같이 당선소감을 밝힌 후 “선거과정에서 들었던 서민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년이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를 만든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이를 구체화시키고 실천하는 기간”이라며 남해안시대 실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진주는 혁신도시, 마산은 준혁신도시라는 도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44세▲경남 거창▲서울대 농대졸▲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사회정책실장, 거창군수(2004년 보궐선거)▲부인 신옥임(42)씨와 1남1녀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김문수 경기도지사 “공장·대학등 수도권 규제 완화” “수도권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으로 만들겠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김 당선자는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이어 “어느 나라가 수도권에 공장과 대학을 못짓게 하고 있느냐.”면서 “수도권규제혁파본부를 만들어 정확한 실체를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3대 공약으로 내세운 교통난 해소와 팔당상수원 문제, 신·구도심 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54세 ▲경북 영천▲서울대학교 경영학과졸 ▲15,16,17대 의원▲부인 설난영(53)씨와 1녀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진선 강원도지사 “3선째…동계올림픽 유치에 최선” “일하다 쓰러져도 좋다는 초심의 마음으로 경제 선진도, 삶의 질 일등도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선 도전에 성공한 김진선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당초 ‘경제 선진도, 삶의 질 일등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도민들의 소득을 올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CEO 도지사를 선언했다. 특히 1년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59세 ▲강원도 동해 ▲동국대 행정학과졸 ▲행정고시 15회, 강릉시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강원도지사 ▲부인 이분희씨와 1남2녀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김관용 경북도지사 “돈이 흐르는 주식회사 경북 만든다” “경북도지사라는 영광된 자리에 저를 불러주신 300만 경북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북지사 김관용(한나라당) 당선자는 “웅도(雄道)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라는 부름을 받아 무거운 책무를 느낀다.”면서 “모든 것을 던져 책무를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침체된 경북 경제를 살려 ‘먹고 사는 걱정, 자식 공부시키는 걱정’ 없는 ‘돈이 흐르는 주식회사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63세▲경북 구미▲영남대졸▲행정고시(10회), 용산세무서장, 대통령민정비서실 행정관, 구미시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부인 김춘희(59)씨와 2남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김범일 대구시장 “대구·경북 경제통합 추진”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나라당 김범일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시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다른 후보들의 의견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산업구조를 첨단형태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선거기간동안 이슈가 된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서는 “먼저 양지역의 경제통합을 추진하고 그 다음 인사교류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55세▲경북 예천▲서울대 경영학과 졸▲청와대 행정비서관, 산림청장, 대구시 정무부시장▲부인 김원옥(55)씨와 1남1녀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박맹우 울산시장 “역동의 산업수도 2일은 푸른 울산” “믿고 한번 더 기회를 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울산시장 재선에 성공한 한나라당 박맹우(56) 당선자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4년간 시장으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역동의 산업수도와 푸른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전략산업의 고도·첨단화사업, 생태도시조성사업, 저소득층 자활기반확충 및 복지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56세 ▲울산 ▲국민대 행정학과 ▲내무부 종합상황실장·경남 함안군수·울산시 건설교통국장 ▲부인 신현주(46)씨와 2남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허남식 부산시장 “동부산권 개발·외자 20억달러 유치” “부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년 전 보궐선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허남식 (한나라당)부산시장 당선자는 “저를 택한 것은 ‘큰 부산 튼튼한 부산’을 원하는 부산시민의 승리”라며 “민선4기 부산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살기좋은 부산을 건설하겠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동부산권 개발▲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외자 20억달러 유치 등 자신이 제시한 20대 핵심공약과 5대과제,100개 세부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57세▲경남 의령▲고려대졸▲부산시 교통기획과장·기획관리실장·정무부시장▲부인 이미자(54)씨와 1남1녀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우택 충북도지사 “ IT·BT 육성… 첨단산업 블루오션으로” “활력과 경쟁력이 넘치는 행복한 충북을 만들겠습니다.”정우택 충북도지사 당선자는 “단순히 중간지대에 머물던 충북을 한국의 경제, 환경, 복지 중심지로 새롭게 바꿔 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오송 및 오창단지, 충주 기업도시 등 거점별로 IT BT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첨단산업의 ‘블루 오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또 “고품질 쌀과 특화작목 발굴·육성, 농촌 복지프로그램을 통한 농촌지역 활성화와 재래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53세 ▲부산 ▲성균관대 법학과 ▲행정고시(22회) 15,16대의원 해양수산부장관 ▲이옥배(50)씨와 2남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완구 충남도지사 “농업기술 육성·의료혜택 확충” “강한 추진력으로 도정을 이끌겠습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기존의 안일하고 안주하는 사고의 틀을 과감히 깨고 경영적 마인드를 도입, 획기적인 충남발전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반도체와 철강이 중심인 천안·아산·당진 등 서북부권은 국제자유구역, 서산·태안·보령에는 중국 직항로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당선자는 “농업도인 충남의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부군수로 격상시켜 농촌발전을 앞당기겠다.”면서 “농어촌 의료혜택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56세▲충남 홍성 ▲성균관대 법대▲행정고시(15회) 충북지방경찰청장 15,16대의원▲부인 이백연(52)씨와 2남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김완주 전북도지사 “새만금지구 복합산업단지로 육성” “50년간 침체된 전북의 운명을 바꾸는 지사가 되겠습니다.” 전국 유일의 열린우리당 광역단체장 당선자인 김완주 전북지사 당선자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전북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는 ‘세일즈맨 도지사’가 되겠다는게 그의 구상이다. 아시아농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중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청사진도 가지고 있다. 새만금지구를 복합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59세 ▲전북 전주 ▲서울대 정치학과 ▲관선 고창군수, 남원시장, 민선 2·3기 전주시장 ▲부인 김정자(56)씨와 1남 1녀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박광태 광주시장 “2010년까지 일자리 13만여개 창출”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주당 박광태(63)광주시장 당선자는 “시민들의 선택은 ‘잘사는 광주, 부자 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요구라 믿는다.”면서 “활기차고 풍요로운 도시를 만드는데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주를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한 박 당선자는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산업기반을 튼튼히 하고,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일자리 13만 4000여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63세 ▲전남 완도 ▲조선대 법정대졸 ▲13,14,15대의원, 광주시장▲부인 정말례(57)씨와 1남1녀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박준영 전남도지사 “서남해안에 F1대회 유치 최선”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희망의 전남’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는 친환경 농업, 해양관광 등 차별화 된 미래성장 동력을 육성해 낙후된 전남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7월 의원발의로 F1 특별법이 통과되면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 예정지(영암·해남)에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대회를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철도·항만시설을 늘려 도내 22개 전 지역 1시간대 접근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59세▲전남 영암▲성균관대졸 ▲청와대 대변인, 국정홍보처장, 전남지사 ▲부인 최수복(55)씨와 3녀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킴 루오토넨 주한 핀란드 대사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킴 루오토넨 주한 핀란드 대사

    핀란드는 인구가 서울의 절반 수준인 520여 만명에 불과하지만 국가 경쟁력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든다. 통신업체 노키아와 자일리톨 껌, 여성 대통령이 먼저 떠오르지만 저력이 느껴지는 나라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터널에서 북악 스카이웨이 가는 길에 자리 잡은 대사관저에서 킴 루오토넨(58) 주한 핀란드 대사를 만났다. 탁트인 전망에 정원의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 손님을 맞았다. # 닭요리 잘해요 한국에 온 지 2년된 그는 활기 넘치는 서울 생활이 만족스럽다. “오늘은 무슨 전시회를 볼까.”하고 고민할 정도로 문화적으로 즐길 만한 전시회, 공연이 넘쳐나서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유럽영화제’에 출품된 핀란드 영화 ‘나의 어머니’도 직접 소개할 정도로 문화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루오토넨 대사는 지금이야 바쁜 업무로 요리할 기회가 별로 없지만 핀란드에서 생활할 때면 친구들을 초대해 요리를 직접할 정도로 요리를 잘한다. 미감이 있어서인지 자주 요리를 하지 않더라도 요리책을 보고 뚝딱 요리 한 접시 선보일 정도는 된단다. “여름 휴가때 별장으로 놀러가면 친구들을 불러 닭고기 요리에 샐러드, 감자요리도 내놓고, 그릴에 구운 양고기 바비큐도 합니다. 감자와 닭요리는 핀란드 사람들의 단골메뉴이지요.” 그가 이날 선보인 요리도 ‘버섯을 채운 닭가슴살’이다.“먼저 고단백, 저지방인 닭가슴살의 안쪽과 바깥쪽을 잘라 주머니를 만들어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구워 내세요. 주의할 점은 닭가슴살을 칼등으로 가볍게 두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고기가 부드러워지거든요.” 핀란드 남부지방의 주변을 둘러싸는 발틱해에서는 염분 농도가 낮아서 연어, 송어, 청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힌다. 생선요리가 발달한 이유도 거기 있다.7,8월 바다가 아닌 호수에서 잡는 작은 바닷가재를 이용한 요리도 핀란드의 별미다. 빵은 흰 빵이 아니라 호밀 빵을 주로 먹는다. “거친 호밀로 만든 호밀 빵은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돼 있어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어요. 음식은 부드러운 것보다 거친 음식이 몸에 좋지요.” 좋은 음식을 먹어서인지 별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대사의 몸매가 군살없이 날씬하다. 한국 음식으로는 갈비, 불고기, 비빔밥 등을 좋아한다. 특히 고기를 구워 먹은 뒤 나오는 된장찌개를 좋아한다. 외국인들은 보통 된장 냄새를 싫어한다고 하자 고개를 저으며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고 했다. # 나비 넥타이 즐겨매는 멋쟁이 루오토넨 대사에게서는 외교관보다 학자풍의 이미지가 먼저 다가온다. 동그란 안경 너머 보이는 선한 눈매, 조용한 말투, 목을 가볍게 감싸안은 나비 넥타이… 마치 교수님 같다고 건네자 조용하고 수줍어하는 핀란드인의 성격 그대로 조용히 웃음 짓는다. 은은하게 멋을 낸 옷차림에서 그가 옷 잘입는 스타일리스트임이 한 눈에 보인다. 직접 고른 나비 넥타이 20여개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낸다. 이날 드레스 코드에 맞춰 파란색 바탕에 흰 물방울이 잔잔히 맺혀 있는 나비넥타이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넥타이가 길면 식사할 때 음식이 묻잖아요. 나비 넥타이는 매기도 편하고요.” 그의 예술적 취향은 대사관 거실에 걸린 20여점의 그림에서도 잘 나타난다. 평소 그림과 조각을 좋아해 주말에 갤러리를 돌며 전시회를 본다.“개인적으로 그림을 컬렉션하기도 하는데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은 너무 비싸 선뜻 사기가 어렵네요.” 그는 삼청동과 인사동에서 산책하는 것을 즐긴다.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늘 걸어 다닌다. 경복궁을 끼고 돌아가기도 하고, 지름길로 가로 지르기도 한다. 가끔 경주, 광주, 제주도 등 전국 각지로 여행을 가기도 한다. 인상 깊었던 곳은 한국의 전통미가 살아 숨쉬는 전주의 한옥마을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기술을 한국에 알리고 싶어요 루오토넨 대사가 부임하면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한국과 핀란드 양국간의 경제 협력의 확대와 무역 증진이다. “현재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조선용 기계를 포함한 기계류 및 장비류 품목이 주로 한국으로 수출되지만 앞으로 환경 친화적인 기술제품의 수출을 늘려 나가고 싶습니다.” 여러 분야에서의 통합적인 환경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핀란드에서는 플라스틱 병과 비닐 가방이 사라진 지 오래란다. 대사 자신도 쇼핑을 할 때 쇼핑가방을 직접 갖고 다니고, 물건을 살 때는 재활용이 가능한지를 먼저 살펴볼 정도로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몸에 배었다. “친환경 사회를 만들려면 개인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조직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친환경 기술과 제품이 보급되면 자연 개인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오는 7월부터 EU 순회의장국을 맡게 될 핀란드는 앞으로 국제 외교무대에서도 큰 역할을 맡게 됐다고 소개했다.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핀란드는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는 총 국토면적이 33만 8000㎢로 국토의 약 70% 가량이 삼림이다. 면적으로는 유럽내에서 6번째로 크지만 인구는 약 520여만명으로 유럽내에서 비교적 적은 인구를 가진 국가 중 하나다.20만여개의 호수가 있어 ‘호수의 나라’라로 불리는 핀란드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백야 현상 등으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넋을 잃게 한다. 러시아와 가장 긴 국경을 접하고 있어 러시아로 가는 서부의 관문이기도 하다. 1906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총선에서 피선거권을 줄 정도로 여성의 지위가 높다. 문학, 미술, 건축, 디자인 등 문화 수준이 높고, 교육, 복지정책이 잘 발달됐다.1990년대 이후 전기장비와 전자제품을 포함한 금속산업의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 ■ 핀란드 맛 3선 ● 버섯을 채운 닭가슴살 재료:뼈없는 닭가슴살 4조각, 버섯 400g, 부추 한단, 버터 50g, 크림 20㎖, 소금, 흰후추. 만드는 법:(1)버섯은 얇게 썰고 부추는 다진 뒤, 버터와 크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소금과 흰 후추로 양념해 차게 둔다.(2)닭가슴살의 안쪽과 바깥쪽 토막 사이를 잘라 주머니를 만든다.(3)닭가슴살을 가볍게 두드려준다.(4)닭가슴살의 주머니를 버섯과 부추로 채운 뒤 원래 모양대로 정돈해 준다.(5)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닭가슴살을 튀긴 뒤 소금과 흰후추로 양념한다.(6)토마토, 밥, 부르고뉴 지방의 백포도주와 함께 내놓으면 좋다. ● 블랙커런트 파르페 재료:계란노른자 2개, 설탕 65g, 블랙커런트 퓨레 50㎖, 더블 크림 190㎖. 만드는 법:(1)계란 노른자, 설탕, 블랙커런트 퓨레를 80℃의 중탕 용기에서 익힌다.(2)익힌 것을 걸러서 저은 다음 얼음 위에 놓고 식힌다.(3)크림을 넣는다.(4)사진 필름처럼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비닐로 둥근 형태로 만든 뒤 얼린다. ● 순록고리를 얹은 멜론 재료:멜론 한쪽, 훈제된 순록고기 만드는 법:(1)멜론을 먹기 좋게 자른다.(2)훈제된 순록고기도 얇게 썰어둔다.(3)멜론위에 순록고기를 모양좋게 올려 놓는다.
  •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송파구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송파구

    송파구는 한나라당에서 당적을 바꿔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관록의 현직 구청장과 한나라당에서 전략 공천한 여성 후보가 격돌한다. 여기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무소속 등 3명의 후보가 가세했다. 3선을 노리는 열린우리당 이유택 후보는 당적을 바꿔 출마했지만 지난 임기동안 쌓아온 업적과 행정 전문가로서의 능력으로 평가받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난 6년동안 추진해 온 송파신도시 건설과 거여·마천지역 뉴타운 지구 지정,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 법조타운 기반공사 등을 잘 마무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존 업적 외의 공약으로는 잠실지역 재건축과 우량 중소기업 유치, 송파대로·남부순환로 명소화, 주차문제 해결, 성내천 자연형 하천 조성, 저소득층·장애인 여성 복지 향상 등을 내걸었다. 한나라당에서 여성후보로 전략공천한 김영순 후보는 ‘업그레이드 송파특별구’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무 2차관을 지낸 그는 “송파신도시와 제2롯데월드,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 완화 등은 지역행정가의 역량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차관시절부터 이견을 조정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 자신이 송파구의 현안을 풀기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송파 경제벨트 조성과 거여·마천·문정지구의 친환경적 개발, 가락시장 현대화, 풍납토성∼올림픽공원∼제2롯데월드를 잇는 송파관광벨트 조성, 일하는 여성 지원체계 강화와 노인 복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김종호 후보는 지난 30년간 지역 의료계에 종사한 복지 전문가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물로 노인·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의 확대를 약속했다. 민주노동당 김현종 후보는 강동·송파 집행위원장으로 학교급식조례 제정과 신도시 지역 세입자·임차인 보호대책 방안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서울시 4·5대 의원을 지낸 무소속 민경엽 후보는 거여·마천 뉴타운 조성사업에서 탈락한 지역 거점개발 추진과 영·유아 보육, 노인복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관악구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관악구

    ‘경륜이냐, 당이냐, 인물이냐.’ 3선을 노리는 민주당 김희철 현 구청장이 한나라당의 ‘강풍’을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민선 1기 관악구청장(당시 민주당)을 지낸 진진형씨가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면서 표심이 흔들리는 등 변수가 되고 있다. 진진형 후보는 다소 출발이 늦었지만 “구청장 시절 판자촌을 없애 관악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년동안 중앙 경제부처에서 경제개발을 도맡은 경륜·지식을 바탕으로 선진 문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관악구 자체수입의 5%인 35억원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확보해 초·중·고 교육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을 친환경 유기농산물로 바꾸고, 원어민 영어교사를 모든 초등학교에 배치하는 등 다양한 교육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효겸 후보는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이후 더욱 강해진 당바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 후보는 “서울시장과 당이 다르면 구가 불이익을 받는다.”면서 “강남·서초처럼 키우려면 한나라당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란 점을 내세운 그는 남부순환도로 주변을 첨단 업무·유통단지로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힘없는 정당의 구청장은 지역 개발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칼날을 세웠다. 김희철 후보는 인물대결로 당바람을 막아 3선 고지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서울시 종합평가에서 연속 3년 1위를 차지하며 74억원을 수상했다.”면서 “시장과 구청장의 당소속이 다르다고 차별을 당하거나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통합 신청사 건립, 난곡 경전철 건설, 도림천 생태 복원 등 대형사업 기반을 다진 사람이 관악신화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약은 신림지구에 이어 봉천지역도 뉴타운으로 추가 지정받아 관악구의 지도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관악구는 호남출신 주민이 40%에 달한다. 이 호남표가 어떻게 집결하느냐에 따라 최종 승자가 달라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도봉구

    도봉구청장 선거는 ‘유력 인사’의 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구청장만 5차례 역임한 직업 구청장과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닦은 여권 대선주자의 보좌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대선주자인 김근태 의원은 이 지역 출신으로 도봉 갑에서만 내리 3선을 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의 오랜 동지인 이동진 전 보좌관이 구청장 후보로 나섰다. 따라서 ‘김근태 의원 보좌관’이란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입성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그가 맞설 상대는 구청장만 5차례 한 직업 구청장이다.1966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온 한나라당 최선길 후보는 공직 생활 기간만 무려 40년 정도다. 그동안 도봉구를 위한 두 후보의 실적과 공약도 화려하다. 이 후보는 김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도봉구 지역 현안의 박사가 됐다.1998년 도봉구에서 서울시의원에 당선돼 복지관과 문화센터, 고등학교를 유치했다. 이번에도 사교육비 부담 해결과 대형병원 유치를 내걸었다. 최 후보도 재임 중 화려한 실적을 냈다. 소외 계층을 위한 노인실버센터와 복지센터 건립을 비롯, 문화체육센터 건립과 열린 극장을 만들었다. 그는 재선에 성공해 두 문화공간이 들어선 창동역 인근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도봉구는 문화 낙후 지역’이란 이미지를 바꿀 참이다. 또 평소 주장한 도봉산과 연계, 구를 생태도시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들 후보 외에도 언론인 출신인 민주당 심상대 후보와 민노당 홍우철 후보도 주민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심 후보는 1980년 KBS해직기자로 1986 복직한 뒤 주요 보직을 맡았다. 홍 후보는 서울지하철노조와 민노당에서 활동해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7명 후보 ‘최다’… 경력도 공약도 쟁쟁

    광진구청장후보에는 정영섭 현 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묶여 불출마했다. 무주공산이 된 이번 선거에 모두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노원구와 함께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나왔다. 후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게 아니다. 후보들의 경력도 화려하다. 전 광진구 부구청장만 2명이다. 또 변호사와 기업CEO, 시민운동가 등이 표밭을 누벼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태윤 후보는 변호사 출신. 하지만 5대 서울시의원과 시 자문위원으로 활동, 오래전부터 행정에 관심을 보였다.2002년 지방선거에선 구청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전문성을 살려 지구단위계획구역 개발 등 공약에 도시개발계획을 넣었다. 한나라당 정송학 후보는 현 후지제록스호남㈜대표이사다. 그동안 한국후지제록스㈜에서 경영 노하우를 쌓았다.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무원 조직에 성과시스템을 도입하고 광진구에 1000개 기업을 유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민주당 김기동 후보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진출, 서울시 도시계획국과 건설관리국, 주택국 사무관과 시정개발담당관, 광진구부구청장, 중구부구청장을 역임한 준비된 후보이다. 한국외대 상경대 학생회장 출신인 민주노동당 이중원 후보는 미군장갑차 여중생 성동광진대책위 공동대표와 반전평화성동광진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성동·광진구에서 시민운동을 해왔다. 무소속 권혁모 후보는 지난 민선 광진구부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도 서울시와 동작, 성북, 강서구청 국장, 용산구청 부구청장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이들외에도 시민운동가 출신의 국민중심당의 김광해 후보와 군과 공사에서 일했던 무소속 정국환 후보가 주민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교육1등구로” “수변도시로” 정책대결 vs

    성동구에서는 자칭 ‘교육 전문가’와 ‘도시 경영전문가’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고재득 현 구청장이 3선연임 제한규정 때문에 발이 묶인 성동구에는 열린우리당에서 오성욱 후보와 한나라당 이호조 후보, 민주당 정병채 후보, 민주노동당 김성기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일찍부터 출마 준비를 한 탓인지 공약들이 비교적 잘 다듬어져 있다. 정책대결 구도가 엿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성동 르네상스’를 외치며 출마한 오성욱 후보는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 법조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같은 경험을 살려 성동구를 교육1등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인문계 고교 유치와 공립형 혁신학교를 건립 등이다. 서울숲∼응봉산 구간의 케이블카 설치, 청계천∼서울숲 구간의 모노레일 설치, 중랑하수처리장의 친환경공원화 등도 오 후보가 내건 주요 공약들이다. 정책을 통해 유권자에게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막판 지지자들의 결집에 기대를 하고 있다. 이호조 후보는 관선 성동구청장과 서울시 간부, 공기업 최고경영자 등 30여년간의 경험을 쌓았다며 스스로를 도시경영전문가라고 강조한다.공약으로는 수변도시인 성동구의 웰빙도시화, 강북 속의 강남으로 변신, 구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성수동과 송정동에 중소기업과 아파트형 공장 적극 유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자사고와 특목고의 유치 등을 내걸었다. 민주당 정병채 후보는 동부그룹과 대신그룹에서 21년간 금융분야 일을 맡았던 점을 살려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운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금강산행 열차의 왕십리 출발,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 등을 통한 성동구의 교육 메카변신 등을 약속했다. 현재 좋은학교 만들기 모임 공동대표인 민노당 김성기 후보는 젊음과 참신성을 무기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熱戰속으로…] 동작구- ‘3선 도전 VS 3선 저지’ 후보5명 정책대결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熱戰속으로…] 동작구- ‘3선 도전 VS 3선 저지’ 후보5명 정책대결

    동작구는 3선에 도전하는 김우중 현 구청장에 맞서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구민 생활 업그레이드’를 외치며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치고 있다. 3선 저지에 나선 후보는 시의원인 열린우리당 서승제 후보, 초대 민선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김기옥 후보를 비롯해 구의원인 무소속 김익수 후보와 숭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무소속 윤여연 후보다. 김우중 후보의 핵심 공약은 사당권 뉴타운 개발이다. 기존 뉴타운 지구인 흑석지구와 노량진지구를 21세기형 주거단지로 개발하고, 서초구 방배동과 인접한 사당동 1∼5동 일대 40만평에 방배권 못지않은 새로운 뉴타운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또 국립현충원 외곽 근린공원조성, 직장여성을 위한 어린이집 시설 확충 등도 공약했다. 그는 “앞으로의 4년도 지난 8년과 마찬가지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동작 건설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서승제 후보의 핵심 공약은 ‘아카데미 밸리 프로젝트’로 구를 교육문화 특구로 만들겠다는 것. 미취학 아동시설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관내 교육환경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신대방역에서 보라매 타운을 운행하는 경전철과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선수교체’를 통해 서울에서 가장 살기좋은 동네, 이사오고 싶은 동작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설욕전을 다짐하는 김기옥 전 구청장은 구를 ‘청정지역’(Clean City)으로 가꾸겠다는 것과 ‘세금은 적게, 복지는 크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현충공원 남측 주변도로 개설과 유비쿼터스 동작구청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덧붙였다. 김익수 후보는 동작구 교육예산 5%실현,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 한강역사문화 박물관 건립 등을, 윤여연 후보는 주차난, 교육난, 교육문제 해결과 사회적 약자 보호, 청소년문화공간 조성,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등를 공약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熱戰속으로…] 서초구-뉴타운개발·실무경험·실업해소 ‘공약전쟁’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熱戰속으로…] 서초구-뉴타운개발·실무경험·실업해소 ‘공약전쟁’

    서초구 구청장 선거엔 모두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초구는 한나라당 우세 지역으로 조남호 현 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규정에 묶여 불출마, 한나라당 박성중 후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열린우리당은 서병찬 후보를, 민주당에서는 정내현 후보를 내세워 표심을 좇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후보는 각각 “김덕룡 의원의 공천 비리 의혹 등 한나라당 장기집권의 부정부패를 끊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능력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서병찬 후보는 지역구에서 여당의 낮은 지지율을 의식,‘1가구 1주택 보유세 재검토 당정 건의’를 다짐하고 있다.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와 달리 1가구 1주택 소유자에 대한 보유세 과다부과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서 후보는 또 방배경찰서 앞 ‘사당천 복원’과 서울고등학교 앞 2호선 ‘서울고역’설치,‘방배역∼삼호아파트 뉴타운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박성중 후보는 26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한 정통 서울시 공무원 출신이다. 서초구부구청장과 시정계획관 등을 두루 거쳤다. 라민영 선거사무소 기획팀장은 “박 후보는 오랫동안 시 공무원으로 재직,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하고 지역 사정에 정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 추진할 힘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방배동과 서초동을 관통하는 ‘정보사터널 개통’과 ‘방배동 재개발’,‘고속터미널 인근 지역 재개발’,‘예술의 전당∼서초역 야간 걷고 싶은 거리 조성’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정내현 후보는 “오랜 집권은 부정부패를 부른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서초구는 한나라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제학 박사출신인 정 후보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 서초구 재개발과 재건축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면서 “투자를 통해 청년과 노인, 장애인 실업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