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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박지원, 국회의원 그만 해야”…민평당 “손, 최악의 국회의원”

    손혜원 “박지원, 국회의원 그만 해야”…민평당 “손, 최악의 국회의원”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 중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목포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을) 그만 하셔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지원 의원은 손 의원에 대한 직접적인 반격을 자제했지만 민주평화당은 손 의원에 대해 “제헌국회 이래 이런 국회의원은 없었다. 20대 국회에서도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혹평했다. 손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박 의원을 겨냥,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라며 “텅텅 비어가는 구도심을 보며 기껏 구상한 것이 유달산 턱 밑을 파고드는 고층 아파트입니까”라고 비꼬았다.손 의원은 “목포 3선 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봅시다”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같은 날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목포지역 정서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지난 지방선거 두 번 다 본인이 미는 시장 당선시키지 못했다”며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 이제 그만하셔야죠”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평화당은 김정현 대변인 명의의 공식 논평을 통해 손 의원을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설 연휴에 박 의원을 공격한 것은 예의도 없고 금도에 어긋난 것”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고,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품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목포는 누가 누구를 당선시키고 낙선시키는 곳이 아니다. 목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손 의원은 지금 목포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검찰수사나 신경 써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류현진, 배지현 손잡고 LA 출국 “건강한 몸으로”

    류현진, 배지현 손잡고 LA 출국 “건강한 몸으로”

    메이저리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그의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가 메이저리그 일곱번째 시즌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났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30일 오후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인사했다. 류현진은 “건강한 몸으로 출국한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서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노리겠다”며 “20승 달성은 무척 어렵지만, 최대한 20승에 접근할 정도로 한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애리조나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참여하며 2019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언론은 류현진을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에 이은 다저스 3선발로 꼽고 있다. 류현진은 2018년 정규시즌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활약했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서는 영예도 누렸다. 1년 더 다저스에서 뛴 후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류현진의 2019년 연봉은 1970만 달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부동산 ‘버블’ 무너지나?…대도시 집 값 연일 하락세

    #베이징 차오양취 타이양궁(太阳宫) 부근에 거주하는 진 씨. 그는 지난 2016년 89평방미터 규모의 아파트를 1250만 위안(약 20억 7000만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최근 진 씨가 소유한 해당 아파트 매매가는 1190만 위안(약 20억 원)으로 약 60만 위안 가량 하락했다. 같은 지역 내에 두 채의 아파트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진씨는 이 같은 부동산 매매가격 하락세 탓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가 보유한 총 세 채의 부동산은 모두 베이징 10호선 지하철 부근에 소재, 역세권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하락세 역파는 피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진 씨는 “평수가 큰 아파트일수록 구매하겠다는 수요자가 없다는 점에서 하락폭은 더욱 크다”면서 “방 3개, 거실 1개, 욕실 2개 등의 제법 큰 규모의 아파트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182만 위안(약 3억원)이 하락했다”고 했다. 이처럼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 값 하락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대형 프랜차이즈 부동산 중개업체 ‘중위안디찬(中原地产)’의 장다웨이 수석 분석가는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등 일명 1선 도시로 불리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하락 분위기가 감지된 것은 벌써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진단, “차오양취 올림픽 공원 인근의 대저택의 경우 지난 수 개월 동안 단 한 차례 거래도 없었다”고 밝혔다. 장 분석가는 “현재 중국의 주택 매매 시장의 분위기는 지난해 하반기 침체 양상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대표적인 1선 도시들에 이어 2~3선 도시들도 차례로 주택 매매가격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중국 남방 지역의 대표적인 1선 도시 광저우의 주택 매매 시장의 분위기는 크게 얼어붙은 분위기다. 중국 유력 경제지 ‘21세기징지바오다오’는 최근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 대표적인 1선 도시 ‘베이상광선(北上广深,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주택 매매 가격은 4개월 연속 평균 0.3% 이상 하락했다. 이 가운데 광저우의 주택 매매가격이 0.4% 하락, 이어 상하이와 선전이 각각 0.3%, 베이징이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택 매매 가격 하락세의 원인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집값 안정화 조치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일명 ‘3가합일(三价合一)’로 불리는 부동산 가격 정상화 정책은 ‘부동산 실거래가’와 ‘평가액’, ‘인터넷 서명 가격’ 등을 통일해 정부에 등록, 공시하는 정책이다. 해당 정책이 시작된 이후 주택 매도인과 매매인은 과거 암암리에 행해졌던 이중계약 등 부동산 불법 계약을 체결할 수 없게 됐다는 점에서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줄어드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중국 정부의 엄격한 가격 제한과 무분별한 대출 금지 정책, 높아진 양도세 등도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쑹딩 중국종합개발연구원 주임은 “몇 해 전까지 주택을 구매하면 무조건 크게 오르는 매매 가격 탓에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융권 대출 등을 통해 주택을 구매, 위험한 투자를 했던 이들은 집 값 상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빚을 갚아야 하는 형국”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인호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학교시설비 예산 197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문화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2019년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내 각급 학교의 시설비 예산 19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도에 확보한 학교시설비 본예산 122억원 대비 65억원(61.5%)가 증가된 결과이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자 예산정책통인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예산 심사는 논리싸움이기 때문에, 예산이 필요한 사유와 집행 가능한 조건(사전절차)이 확보되지 않으면 예산확보가 불가능하다. 3선의원의 노하우를 살려 학교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예산 확보에 필요한 자료를 치밀하게 준비했으며, 예산심사과정을 통해 동대문구 교육환경개선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집행부와 협상을 통해 동대문구 아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안전관리, 방수공사, 바닥개선, 냉난방공사 등 학교시설교육환경비로 165억이 지원되며, 강당겸체육관 및 교실증축에 필요한 학교시설증개축비 22억원, 노후급식시설대보수와 조리기구교체 등 학교급식환경개선비 8억원 등 197억원이 138개 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어렵게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이다. 다른 9곳의 구청장과 군수가 대부분 바뀌었지만 그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3선에 성공했다. 그만큼 주민들의 신망을 받는다는 방증이다.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한다. 오전 8시쯤 출근하자마자 구청 홈페이지에 접수된 민원을 체크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전후 사정을 묻는다. 박 구청장은 “전화하면 대부분이 ‘진짜 구청장이 맞느냐’고 묻는다”면서 “그리고는 민원 해결을 떠나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만 해도 민원의 80%는 해결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또 민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2011년 인천지역 최초로 주민소통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것 등이 바탕이 돼 계양구는 7년 연속 인천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가 선정되면서 한껏 고무돼 있다. 첨단도시 구축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그린벨트가 54%에 달해 발전이 더뎠던 계양구가 새해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이 2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이다.→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계양테크노밸리는 타 신도시와는 달리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제외한 가용면적 184만㎡의 절반에 가까운 89만㎡을 자족용지 개발로 계획했는데 이는 2기 신도시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이고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부분에는 1만 7000가구의 택지를 조성해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주거시설과 교육, 보육, 공공서비스 등을 갖춘 직주(직장+주거) 근접형 자족도시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대 335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해 2026년까지 첨단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수도권 동부에 강남의 테헤란밸리와 판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 첨단산업축이 있다면 수도권 서부에는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 남동공단, 서울 마곡, 상암DMC를 연결하는 신경인산업축이 형성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데 약속을 지켜 준 대통령께 감사드린다.→수도권 신도시 중 계양테크노밸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계양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모두 연결하는 공항경제권으로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지하철 1호선인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Super-Bus Rapid Transit)를 신설해 광역 교통수요에 대응한다. S-BRT는 지하도로, 교량 등으로 교차로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전용IC(서울 방향) 신설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6분, 여의도 15분, 강남권 40분 내 접근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및 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한다. 인천지역 각종 개발사업이 현재 송도·영종·청라 등에 집중돼 있는데 계양테크노밸리로 인해 균형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고, 부평·주안·남동공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지역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복합최첨단단지인 더드림(The Dream)촌 조성,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중복지정 등 기업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촘촘한 자족성 확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더드림촌에는 4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성장센터, 창업지원주택 등 공공 주도의 창업·기업지원 공간뿐 아니라 벤처타운, 혁신타운, 사이언스빌리지 등 민간 주도의 혁신공간도 마련된다. →취임 이후 계속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왔는데. -좋은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가 될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지가 지난해 기반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하반기 기업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용역 절차가 진행 중인 제2산업단지도 들어서면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세수가 증대될 것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이 단순히 아파트 공급을 통한 인구유입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서운산업단지와 함께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최선의 방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권역별로 계양의 새로운 문화·관광·경제 인프라로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은 시설 개선과 경영 지원을 통해 더욱 활기찬 생활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문화체육도시를 지향하는데. -2022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할 인재양성 장학재단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작전·효성권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초·중·고 무상급식과 우수 농산물 식품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사립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것이다. 또 계양구 유구한 역사의 근간인 계양산성 복원과 국가사적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계양산성박물관은 가치 있는 전시물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역사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올해 계양동에 체육관을 개관하고 방축동에 유소년축구 전용구장, 갈현동에 야구장을 단계별로 건립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가 되려면. -계양구의 복지 정책 방향은 ‘맞춤형 복지’로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이달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처음 실시하고, 기존 출산·입양 장려금 지원 중 둘째아 출산·입양 장려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권역별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보건소를 짓고 있다. 저소득층과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긴급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기능을 강화해 구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주택개조사업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권역별로 장애인 보호시설을 설치해 장애인이 있는 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주력하겠다. →참여와 소통이 열린 도시를 유달리 강조하는데. -주민과의 소통은 구정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구청장과 만남의 날’,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구민과의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양구의 주인인 주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치력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 온라인 주민 패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통해 구민과의 공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최영주 시의원,“강남구, 2019년 서울시 본청 예산 1,238억 9천8백만원 및 서울시교육청예산 362억 9,4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이 올해 강남구 지역투자를 위해 편성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총 1,601억 9천2백2십만원이 라고 밝혔다. 19년 서울시의 강남구 지역투자 예산 중 눈에 띄는 분야는 도로·교통 분야로 총 24개 사업에 421억 4천만원이 편성됐다. 이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일원 1·2동, 개포 1·2동을 포한한 강남구 8개 구역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사업, 밤고개로 확장사업, 양재대로 구조개선,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등이 있다. 환경보전분야로는 총 23건의 사업에 150억 7천5백만이 편성됐다. 최 의원은 예산 편성과정에서 포이초등학교에 에코스쿨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포이초 포함 강남구 4개교에 편성된 에코스쿨 조성 관련 예산은 총 6억이다. 이 외에도 달터공원 등 시 공원 유지관리 및 보수정비, 대모산 등산로 정비, 광평로 사계절 꽃길 조성, 양재천 야생생물 증식 및 복원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시안전관리를 위해 편성된 예산은 599억 7천3백만원으로, 주요사업으로는 탄천 자전거 통행로 겸 보행교 신설,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선, 지하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이 있다. 강남구 산업경쟁력제고와 관련해서는 4개 사업에 249억 3천만원이 편성됐다. 서울시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운영 및 신기술 특화단지 구축, 전통시장 상인역량강화 및 조직활성화 지원,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 교육복지, 주택·도시관리, 문화관광진흥, 일반행정 분야 지원에 42억 1천7백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이번 서울시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애쓴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동료 시·구의원님들, 관계 공무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 편성된 예산이 강남구 발전과 지역주민의 편의 및 복지향상을 위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년 최영주의원의 선거구인 강남 제3선거구(개포1·2·4동, 일원 1·2동) 학교에 지원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은 총 97억 6,700만원이다. 각 학교 별로 편성된 예산은 (가칭)개원2초등학교 신설 12억 1천4백만원, 포이초 병설유치원 에듀케어운영 확대 1천만원, 개일초 교육환경개선 4천8백만원, 구룡초 교육환경개선 6억5천6백만원, 대진초 교육환경개선 1억8천9백만원, 대청초 교육환경개선 10억 6천9백만원, 양전초 교육환경개선 7천3백만원, 영희초 교육환경개선 4억원, 일원초 교육환경개선 8억8천만원, 포이초 교육환경개선 3억1천만원, 개원중 교육환경개선 3천만원, 구룡중 교육환경개선 17억 6천만원, 중동중 교육환경개선 3억2천만원, 개포고 교육환경개선 4억1천만원, 경기여고 교육환경개선 4억8천만원, 수도전기공고 교육환경개선 18억7천2백만원 등이다.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예산도 지역 시·구의원님들과, 학부모님들,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님과의 협력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강남구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상수 당 대표 출마 “인천시장 8년·의원 3선…난 능력있다”

    안상수 당 대표 출마 “인천시장 8년·의원 3선…난 능력있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보수우파 통합과 상향식 공천 혁명을 통해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겠다”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가 당대표를 맡게 된다면 향후 당은 대선 후보들의 각축장이 되고, 갈등은 격화돼 최악의 경우 분당의 우려까지 있어 대권 주자는 비켜서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인천광역시장 8년과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하면서 대통령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를 치러 총선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공천 농단의 희생자로서 21대 총선만큼은 국민과 당원에게 공천권을 주는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귀족노조에 끌려다니며 우리 경제는 사회주의 경제로 가고 있고 안보와 외교는 그야말로 최악”이라며 “주사파와 민주노총, 정체 모를 시민단체에 둘러싸인 청와대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광화문광장’ 재조성, 시민 뜻 묻는 절차가 먼저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을 재조성하겠다면서 어제 설계도를 공개했다. 공모를 거친 설계대로라면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광장 바깥으로 옮겨져 거침없이 트인 공간이 된다. 대신 촛불 시위를 형상화한 바닥 장식을 새긴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여론은 엇갈린다. 취지를 공감하기도 하지만, 멀쩡해 보이는 광장을 왜 지금 굳이 대수술을 하려고 하는지 의아해하는 시민이 적지 않다. 현 광화문광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때 700억원을 들여 2009년 8월 완공했다. 10년 만에 박원순 시장이 1040억원을 들여 재단장하려는 것이다. 광장은 지상은 최대한 비우고 땅밑은 주변을 긴밀하게 연결해 지하도시로 꾸민단다. 탁 트인 시야로 북악산을 바라보고 녹지도 늘어나면 서울시민에게는 미관과 편의가 충족되는 측면도 있지만, 교통 문제 등은 남는다. 광화문은 서울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광장문화’의 상징이다.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고려한다면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광장을 자택 안마당처럼 일방적으로 뜯어고칠 수 없지 않은가. 박 시장의 3선 공약 사항으로 지난해부터 문화재청 등과 논의하고 공론화 등을 거쳤다고 하지만, 광화문 광장 재조성이 금시초문인 시민들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공모 당선 업체와 다음달 설계 계약을 맺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하겠다고 하는데, 기본설계를 거쳐 실질설계 과정까지 시간이 있으니 의견수렴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두 동상을 한쪽 옆으로 치운다는 구상은 특별히 더 논의해야 한다. 그 자리에 촛불혁명 이미지를 새겨 역사성을 살린다지만, 두 위인의 동상 자체가 강력한 역사적 상징물이라고 논박할 시민도 얼마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진보와 보수를 소모적 논쟁에 빠트릴 위험성마저 다분하다. 서울시는 GTX-A 노선도 광화문역을 신설하겠다 하지만, 아직 국토교통부와 협의도 끝나지 않았다. 속도전이 걱정스런 이유다. 논란을 감수하더라도 추진할 사업에는 다수를 설득할 확고한 철학이 전제돼야 한다. 안 그래도 박 시장의 진중하지 못한 시정(市政)이 한창 도마에 올라 있다. 오래된 맛집 ‘을지면옥’이 철거된다는 보도에 뒤숭숭해지자 10년 넘게 추진한 을지로·청계천 재개발을 재검토하겠다고 갑자기 선언해 해당 지역에서의 혼란이 이만저만 아니다. 광화문광장은 서울시의 것도 박 시장의 것도 아니다. 서울시민을 넘어 ‘국민의 것’이다. 논의 과정에 진통이 따르더라도 국민 여론을 충분히 더 수렴해야 한다. 그래야 모두의 광장이 될 수 있다.
  •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는 내가 꺾는다”… 美 민주당 잠룡들 벌써 경선 레이스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는 내가 꺾는다”… 美 민주당 잠룡들 벌써 경선 레이스

    2020년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11월 4일)를 650여일 앞둔 시점이지만 민주당 경선 레이스는 벌써 막이 올랐다. 최근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20일(현지시간) 기준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등록된 2020년 대선 후보자 수가 45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출마 입장을 공식화했거나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온 민주당 대선 주자는 줄잡아 40명에 이른다. ●후보 등록 450명 넘어… 민주당 주자만 40명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47대)을 지낸 조 바이든(77), 2016년 미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버니 샌더스(78) 버몬트주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의 ‘앙숙’인 엘리자베스 워런(70·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등 베테랑 기성 정치인 외에도 11·6중간선거 때 공화당 ‘텃밭’ 텍사스에서 현역인 거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접전을 벌이다 석패하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을 다크호스로 떠오른 베토 오루크(47) 전 하원의원, 반(反)트럼프 기치를 내건 여성, 50대 이하, 유색인종, 억만장자 대권 잠룡들이 ‘대선 모드’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반면 공화당에서는 집권 3년차에 접어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할 당내 경선 후보자가 뚜렷하지 않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 진영에 비해 공화당이 조용한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내부 도전은 매우 드물며 성공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라면서 “해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벤 새스 네브래스카 상원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도전한다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진정한 보수주의를 보여 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2월 첫째 주 화요일 열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예비경선)는 대선 풍향계로 여겨진다. 이곳에서 승리를 거둔 대선 경선 후보는 당을 대표하는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일찌감치 경선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탐색위원회를 꾸린 워런 의원에 이어 지난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키어스틴 질리브랜드(53·여) 뉴욕 상원의원이 19일 아이오와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질리브랜드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성차별적 발언에 반대하는 ‘여성 행진’ 시위를 찾아 “민주주의는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 일어서 요구할 때 작동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선거구를 물려받은 질리브랜드 의원은 11·6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활발하고 노골적으로 비판해 온 정치인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 ●해리스 의원, 킹목사 기리며 고향서 유세 시작 ‘유색인종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카멀라 해리스(55·여)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는 연방공휴일인 21일 고향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유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의회전문지 더힐은 보도했다. 인도계 어머니와 자메이카계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거쳐 주 역사상 역대 세 번째 여성 상원의원 자리를 꿰차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해리스 의원을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꼽기도 했으며 해리스 의원은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제 유색인종 여성을 대통령으로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는 등 자신감을 내보였다. 미국령인 남태평양 사모아 태생의 힌두교도인 털시 개버드(38·여) 하와이 하원의원은 이라크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는 최연소 여성 후보다. 검사 출신으로 3선을 지낸 에이미 클로버샤(59·여) 미네소타 상원의원까지 합하면 차기 대선은 역대 가장 많은 여성 경선 후보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선거 전문가 헨리 올슨은 “2020년 대선 당 대표 후보가 남성이 되더라도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는 반드시 여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 대선 당시 장남의 사망을 계기로 막판에 대권 도전을 포기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권 후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본인과 가족들도 강한 대권 도전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한 민주당원과의 통화에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나보다) 더 나은 후보가 있다면 기꺼이 출마하지 않겠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그러한 자질을 갖춘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70대 후반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그가 민주당의 여성·아프리카계 미국인 후보를 원하는 여성 및 소수민족 유권자들을 소외시킬 수 있다는 회의론도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특히 바이든 전 부통령과 8년간 국정을 함께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와 막역한 사이이지만 지난달 16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내 신예 스타 정치인으로 발돋움하는 오루크 전 의원을 비밀리에 만난 뒤 “정계에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수석 전략가를 지낸 데이비드 액셀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오루크 전 의원)의 말과 행동이 선거용처럼 느껴지지 않고, 진심으로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오루크 전 의원에 대한 한 여론조사 결과는 심상찮다. 진보 성향 시민그룹 ‘무브온’은 지난달 민주당 대권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오루크 전 의원이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을 제치고 15.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전국 유권자들에게 ‘젊고 강한 이미지’를 각인시킨 오루크 전 의원의 호소력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 견줄 만하다고 더힐은 전했다. 무브온은 2016년 대선에서 ‘샌더스 열풍’을 주도한 집단으로 차기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억만장자 블룸버그·슐츠도 출마 가능성 거론 지난 4일 발표된 하버드대 미국정치학센터(CAPS)·해리스폴 여론조사에서 오루크 전 의원(7%)은 바이든 전 부통령(28%), 샌더스 의원(21%)의 뒤를 잇는 민주당 내 인기 대선주자로 꼽혔다. 오루크 전 의원 외에도 지난해 8월 브렛 캐버노 대법관 후보 청문회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코리 부커(50) 뉴저지 상원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멕시코계 이민자 출신 훌리안 카스트로(45) 전 연방주택도시개발 장관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비정치권에서는 블룸버그통신 창업자로 뉴욕시장을 지낸 마이클 블룸버그(77)와 함께 전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워드 슐츠(66) 전 스타벅스 회장 등이 거론된다. 지난해 돌연 사임의사를 밝혀 차기 대선 출마설이 불거졌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 유타 상원의원은 “불출마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롬니 의원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트럼프가) 대통령 직위를 추락시키고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해 당내 경선 논의에 물꼬를 튼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공화당 제프 플레이크 의원도 꾸준히 출마 시사 그러나 지난 대선 때 당내 트럼프 저격수 역할을 한 존 케이식(67) 오하이오 전 주지사, 지난 상원 중간선거에 불출마한 제프 플레이크(57) 애리조나 상원의원 등은 꾸준히 경선 출마 의지를 시사해 왔다. 이들이 당내 경선에 도전한다 해도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가능성은 낮지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는 초유의 상황인 데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수사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적신호가 켜질 경우 이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당내 경선을 치를 경우 그 후유증으로 본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찮다. 재선에 실패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당내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힘을 낭비하는 바람에 대선 본선에선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골 넣는 수비수’ 계보 잇는 김민재

    ‘골 넣는 수비수’ 계보 잇는 김민재

    2경기 연속 헤더 골… 벤투호 위신 세워 한국 득점 절반 책임지며 최다 골 기록 中 원톱 위다바오 막으며 무실점 공헌도“장난으로 형들에게 이번 대회에서 3골만 넣겠다고 했는데 벌써 2골을 성공시켰네요.” 김민재(전북)가 이정수(샬럿 인디펜던스) 이후 ‘골 넣는 수비수’의 계보를 이을 후보로 단박에 떠올랐다.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넣은 4골 가운데 절반인 2골은 공격수가 아닌 수비 전담인 김민재의 몫이었다. 그는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후반 6분 손흥민(토트넘)의 코너킥을 받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헤딩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0 승에 힘을 보탰다.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함께 중앙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앞선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서도 전반 41분 역시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벤투호의 위신을 세웠다. 두 경기 연속 헤딩골을 터뜨린 김민재는 축구대표팀 최다골을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고 수비에 소홀한 건 아니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중국 공격수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민재는 중국의 원톱 스트라이커 위다바오의 움직임을 먼저 읽고 길목을 차단하는 등 무실점 승리의 보이지 않는 역할을 했다. 빌드업 능력도 좋았다. 3선의 황인범(대전)과 정우영(알 사드)에게 안전하게 공을 연결하는 것을 물론 정확한 긴 패스로 공격 루트를 개척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인호 서울시의원 “지역 숙원사업 해결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김인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3선거구)이 서울도서관의 4차산업 전문도서관을 동대문구에 건립, 유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지난 2018년 5월, 서울시민들의 랜드마크이자 지식의 보고로 자리매김한 서울도서관은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도서관은 2019년부터 총 사업비 2천5백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5개의 서울도서관 분관을 건립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은 2019년 1월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각 자치구의 수요 조사와 함께 용역에서 제안한 조건에 부합한 부지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시 자치구 공공도서관의 인프라가 취약한 권역을 선정해 분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특히 이번 분관 건립 추진은 미국 뉴욕시 공공도서관 모델을 벤치마킹해 그림책도서관, 창업·비즈니스도서관, 가족도서관 등 전문적이고도 특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광역형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서의 이동이나 서비스의 보편성을 확보한 ‘시민 밀착형 도서관’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도서관은 1개의 분관 당 500억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 중 분관 1관당 건립비 300억원, 토지매입비는 200억원 정도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김인호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를 통해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 추진이 강남·강북의 균형발전, 강북지역의 교육여건 신장, 도심 밖 문화시설 균형 설립 등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도서관 분관 건립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특히 이미 확보되어 있는 동대문구 전농동 문화부지를 활용할 경우 서울도서관이 토지매입비를 절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장소 확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전농재개발지구인 전농7구역은 뉴타운 정책의 일환으로 2006년 이후,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함께 확보했으나, 부지의 사용 방안을 놓고 현재까지 10년 이상 방치되어왔다. 같은 동대문구 전농7구역 내의 학교부지는 학생수요가 없어 공터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며, 현재는 서울도서관 분관을 건립, 유치해 지역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인호 의원은 “문화부지 용도의 특성 상 본 부지는 문화시설이 들어서야 하는데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한다 하더라도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고, 이번 서울도서관의 분관 건립 계획을 놓치게 되면 시간과 예산이 허투루 쓰이게 될 수도 있다”며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문화시설인 도서관 건립을 추진함과 동시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인호 의원은 “동대문구 691-2 지역의 문화부지가 서울도서관이 부지매입비를 절약할 수 있는 요건과 동시에 강남·북 문화시설 균형 건립 정책을 만족함에도 불구하고 서울도서관이 제대로 된 검토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해당 구청과 협의를 통해 서울 시민들의 전체적인 복리후생을 따져 서울도서관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한데도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라며 “이렇게 행정편의주의를 고수하다보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도 놓치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인호 의원은 “지금이라도 서울도서관과 관할 구청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박원순 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서울시가 2019년 집중할 사업 중 하나로 혁신창업을 천명한 만큼 4차산업을 통한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전문도서관의 니즈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마곡 융복합 R&D 클러스터, 상암 미디어시티 프로젝트, 홍릉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창동 음악산업, 개포 디지털 클러스터, 양재 인공지능 R&CD 클러스터 본격화를 2019년 집중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였고, 이를 위한 서울미래성장펀드 조성, 서울형 혁신성장기업 육성 및 투자를 발표하고 나섰다. 김인호 의원은 “서울시의 4차산업 지원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예산절감, 지역숙원 사업 해결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길은 동대문구에 4차산업 전문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서울도서관의 추진 촉구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노영민 실장이 성과를 내려면/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노영민 실장이 성과를 내려면/이종락 논설위원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 하루 만인 지난 9일 자신이 지휘할 청와대 비서실의 3대 원칙으로 ‘성과·경청·규율’을 제시했다. 노 실장은 청와대 전 직원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성과를 내는 청와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부터 경제·민생 정책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을 가장 큰 과제로 제시한 상황에서 비서진도 이를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킨 셈이다.그러나 비서실장이 취임 일성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포부를 밝히자 기대감에 앞서 우려 섞인 반응도 적지 않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재임 시 청와대가 정부 부처 위에 군림하고, 국회를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했다는 평가 때문이다. 이번 2기 청와대 비서실은 부처에 최대한 자율권을 보장하고, 국회와의 소통에 적극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 많았다. 그런데 노 실장이 취임하자마자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하니 곱게 들릴 수가 없었을 테다. 특히 노 실장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을 정도로 최측근이어서 친정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친정체제는 대통령이 편하게 지시하고 기댈 수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 그립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한다. 다행히 노 실장이 취임 직후 국회를 찾아 소통 강화 의지를 전한 것은 기대할 만하다. 문제는 부처와의 관계 설정이다. 청와대는 노 실장 취임 전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원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천거한 홍 부총리가 문 대통령의 공약 수립뿐 아니라 현 정부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해 온 김수현 정책실장에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불식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성과를 내야 한다”는 노 실장의 절박한 메시지는 정책실장뿐만 아니라 비서실장까지 부처 위에 군림할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로 들릴 수도 있다. 서둘러 청와대와 부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해 줘야 한다. 문 대통령은 노 실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주문에 노 실장이 성과를 낼 수 있는 답이 있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늘리도록 경제활력을 내는 데 노 실장이 온몸을 던지는 길이다. 우리 경제는 연초부터 적신호가 켜졌다. 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 급감했다. 장기간 실업 상태에 있거나 일감 찾기를 아예 포기한 인구가 지난해 250만명을 넘어섰다. 부정적인 기업관을 가졌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다니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인식을 달리했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1년 9개월 만인 2004년 11월 남미 순방 중에 브라질 교민 간담회에서 “한국이 발전한 진짜 이유를 브라질에서 새삼 깨달았다”면서 “한국 기업에 대해 다시 한번 평가하고 싶다”고 말한 뒤 적대적 기업 정책을 수정했다. 실제로 기업 관계자들은 “역대 정권 중 노무현 정권 때가 기업 하기가 제일 편했다”고 회고한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로 임기초 지지율이 20%대로 급전직하했다. 하지만 MB 정부는 ‘공생발전’ 등 친서민 정책을 추진하며 지지율을 단숨에 50%대까지 끌어올렸다. 정책 기조 변화를 통한 국정 운영에 성공한 사례다. 경제의 대기업 과잉 의존 체질을 바꿔 나가는 정책은 필요하다. 대기업의 갑질 행태와 재벌 3, 4세들의 철부지 일탈도 일벌백계해야 한다. 하지만 대기업을 제쳐 놓고선 경제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대부분의 선진국 정부가 대기업을 협력 파트너로 삼아 법인세 인하 등의 당근책을 던져 주며 내수 진작과 수출을 독려하고 있다. 이런 외국기업들과 피말리는 ‘외로운 경쟁’을 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 기를 불어넣어 줘야 한다. 바로 그 역할을 노 실장이 맡아야 한다. 노 실장은 3선의 의정 활동 기간에 산업통상자원위원만 6년을 했다. 19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위원장도 맡았다. 국회 내 대표적인 ‘산업통’, ‘기업통’으로 통한다. 어제 가졌던 ‘기업인과의 대화’를 보여 주기식 이벤트로 끝내선 안 된다. 기업 애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노 실장이 진솔한 마음으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대기업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화답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대기업의 얼어붙은 마음을 열어젖혀야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노 실장은 명심했으면 한다. jrlee@seoul.co.kr
  • 이 영화 실화였어? 게다가 작품성까지 갖췄잖아!

    이 영화 실화였어? 게다가 작품성까지 갖췄잖아!

    새해 극장가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실화를 소재로 했지만,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0일 개봉한 ‘리지’는 1892년 미국 매사추세츠 폴 리버에서 일어난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이 소재다. 대부호 보든가의 둘째 딸 리지(클로에 세비니 분)가 도끼로 아버지와 새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으로, 당시 미국을 발칵 뒤집었다. ‘리지’는 이전 작품들과 달리 리지 보든과 보든 가문의 하녀인 브리지트 설리번(크리스틴 스튜어트 분)과의 관계에 집중했다.‘말모이’는 주시경이 1911년부터 제작에 나섰으나 미완성으로 남은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가 소재다. 1945년 경성역 조선통운 창고에서 발견한 2만 6500여쪽의 국어사전 원고를 모티브로, 13년 동안 조선어학회 사람들이 벌인 여러 노력들을 재구성했다. ‘택시운전사’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의 첫 영화로, 9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100만을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9일 개봉한 ‘그린북’은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분)와 운전사이자 매니저인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분)가 1962년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겪은 이야기가 바탕이다. 아프리카계 집배원인 빅터 휴고 그린이 펴낸 흑인 전용 여행 가이드북 ‘그린북’에서 제목을 가져왔다. 흑인 여행객들만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 레스토랑, 주유소 등 정보가 적힌 책이 있었을 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할 때였다. 두 배우가 당시의 상황 속에서 여러 일을 겪으며 우정을 키우는 이야기다. 최근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각본상 3관왕을 받았다.다음달 14일 개봉하는 ‘그때 그들’은 섹스, 마약,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다. 베를루스코니는 마피아와의 결탁, 뇌물, 탈세, 여성편력, 망언 등 부정부패의 아이콘이지만, 1994년부터 2011년까지 3선 총리를 지냈다.16일 개봉하는 ‘쿠르스크’는 2000년 바렌츠 해에서 침몰한 쿠르스크함 사건을 영화화했다. 당시 러시아 정부는 국제사회가 내미는 도움의 손길을 거절한 채 늦장 대응해 ‘생존자 0명’의 대참사를 빚었다. ‘더 헌트’로 칸 국제영화제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받은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역사상 최악의 인재’를 그려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與 때아닌 ‘순혈주의’ 논란

    與 때아닌 ‘순혈주의’ 논란

    ‘입·복당’ 불허에 비문들 공개 비판 박영선 “순혈, 축적되면 발전 저해” 총선 앞두고 계파 간 대결 시각도더불어민주당에서 때아닌 순혈주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의 민주당 입·복당이 불허된 데 이어 이해찬 대표가 총선을 겨냥한 인위적 합당이나 정계개편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서자 비문(비문재인)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적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영선(서울 구로을·4선)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손·이 의원의 민주당 입·복당 불허 기사를 링크하고 “순혈주의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축적되면 때때로 발전을 저해할 때도 있다”며 “지금부터 민주당은 순혈주의를 고수해야 할 것인지 개방과 포용을 해야 할 것인지 겸손하게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순혈주의는 역사적으로 보면 개방과 포용에 늘 무릎을 꿇었다”며 “로마가 천 년 지속될 수 있었던 힘도 곧 개방과 포용 그리고 공정이었다”고 했다. 앞서 전날 우상호(서울 서대문갑·3선) 의원도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결집하고 있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지만 부정적 평가도 만만치 않다”며 “이에 맞서기 위한 민주당의 전략이 명확하지 않다. 손·이 의원의 입당을 불허한 근거가 순혈주의로 흐르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이 대표와 박·우 의원 간 이견을 순수하게 보면, 당의 진로에 대한 의견 차라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인위적 정계개편에 부정적인 여론에 충실히 따르며 명분을 중시하는 입장인 반면 두 의원은 우군을 불리는 게 유리하다는 현실론을 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두 의원이 비문계 수도권 다선 의원이라는 점을 들어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일찌감치 친문과 비문 간 계파 대결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가 비문 세력의 입당을 원천봉쇄함으로써 당내 비문을 위축시키고 친문 위주로 공천을 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비문 의원들이 반발에 나섰다는 것이다. 여권의 한 인사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이미 선언한 이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에서 수도권 다선 현역의원을 대폭 물갈이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철새 정치’ 막고, 신인 키우는 정치문화 확산되길

    더불어민주당이 그제 무소속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입·복당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호남 지역 내 공천권을 놓치 않으려는 이해타산과 민주평화당과의 갈등 회피라는 지적도 있지만, 철새 정치인 행태를 비판해 온 국민 눈높이에 부응한 신선한 결정이다. 지난해 말 손 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이 의원은 복당을 각각 신청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마친 뒤 “두 의원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다른 당의 주요 직책을 맡아 우리 당 후보들의 낙선에 주요 활동을 했는데, 그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당원이 되기에 충분한 준비가 안 됐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당 소속이던 손 의원은 당시 문재인 후보를 ‘도로 박근혜, 문근혜’라고 비판했고, 이 의원은 ‘문씨 집안에 더이상 관심도, 볼 일도 없다’는 글을 올려 “(두 의원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면 구정치”라는 등 민주당 지지층의 반대 여론이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10~12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정당 사상 처음으로 15개 예비 당협위원장인 조직위원장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했다. 후보자들이 ‘슈퍼스타 K’ 형식으로 진행된 덕분인지 60%인 9곳에서 청년·여성 위원장이 탄생했다. 서울 양천을에서 40대 손영택 변호사가 오경훈 전 의원을, 성남 분당을에서는 40대 정치 신인인 김민수씨가 김순례 원내대변인을, 강원 원주을에서는 40대 벤처기업가 김대현 스쿱미디어 부사장이 이강후 전 의원을 각각 꺾었다. 서울 용산에선 3선 의원 출신의 친박계 권영세 전 주중 대사가 고배를 마셨다. 한국당 조직위 79곳 가운데 공개 오디션으로 뽑은 곳은 15곳에 불과하지만, 계파정치, 보스정치로 얼룩진 보수정당의 구태를 벗고, 젊은 정당으로 변신할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두 당의 이번 결정이 올바른 정치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동안 여의도 정치는 계파정치, 철새정치라는 구태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정치적 소신은 내팽개친 채 자신의 당선 가능성만 놓고 이 당, 저 당 기웃거리는 정치인의 철새 행태는 늘 지탄거리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각당은 세 불리기 차원에서 당선 가능성만을 기준으로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이 같은 행태를 용인해 왔다. 여야 할 것 없이 당적을 개인의 출세와 안위를 중심으로 바꾸는 행태를 더이상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철새 정치인은 배격하고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입법부에 진출할 기회를 열어 주는 정치 민주화에 진력해야 한다.
  • “올해 키워드는 진화… 스마트시티 동작으로 결실 맺겠습니다”

    “올해 키워드는 진화… 스마트시티 동작으로 결실 맺겠습니다”

    “올해 동작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진화’입니다. 구정 전 분야에 걸친 개혁으로 민선 7기를 이끌어 2022년 6월 임기 말에는 우리 구 발전을 위한 첫 번째 튼튼한 매듭을 구민들께 안겨 드리려 합니다. 우리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실현되는 해인 만큼 시무식에서도 ‘모두가 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죠.”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의 새해 각오는 여느 때보다 단단한 듯했다.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를 실질적으로 가동하는 출발선에 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가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을 짜는 데 쓰였다면 다양한 정책이 현실화해 구민 피부에 낱낱이 체감되기 시작하는 해다. 그는 1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올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해 5개 생활권(노량진, 흑석, 사당, 상도, 신대방)의 균형발전, 주민 편의를 더하고 스마트시티 조성에 매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기초단체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민선 6기 성과를 자평한다면. -2014년 취임해 간부들에게 우리 구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물었더니 ‘없다’고 하더라. 무엇을 로드맵으로 삼았느냐고 하니 그때그때 당선된 구청장의 선거 공약에 따랐다고 해서 ‘그래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구청장의 가치와 철학으로 구정이 결정되지만 장기 발전을 위한 핵심 가치는 바뀌면 안 된다. 이에 따라 민선 6기에서는 동작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구민 요구를 한데 모은 30년 미래 지도인 ‘종합도시발전계획’을 집대성했다. ‘사람 사는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집 문제, 일자리 문제, 아이 키우는 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부터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해 변화를 이끌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모든 계층(청년, 신혼부부, 홀몸 어르신 등)의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어르신행복주식회사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새 모델을 선보였다. 구립어린이집 위탁 운영, 교사 인사를 지휘하는 ‘보육청’을 통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장승배기 행정타운은 지난해 조감도를 발표하며 진전을 이뤘다. →올해가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을 현실화하는 원년이라고 했는데. -대나무가 높이 뻗어나갈 수 있는 이유는 위를 받쳐주는 매듭이 있어서다. 동작구 발전과 주민 행복이란 결실을 맺는 매듭을 임기 말에 구민들에게 안겨 드리려면 민선 6기 4년간 펼쳐놨던 모든 사업의 계획을 올해부터 성장시키는 데 달렸다. 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보상 절차부터 잘 마쳐야 2022년 완공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흑석엔 어느 고교를 유치할지 올 상반기에 특정해 자녀 교육 때문에 이사 오는 도시로 만들려 한다.→민선 7기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뭔가. -첫 번째가 장기적인 도시계획 완성, 두 번째가 스마트시티 진전이다. 동작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주변 자치구로 둘러싸인 9개 자치구 중 하나다. 또 영등포구와 함께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 가운데 경기도와 접경하지 않은 두 곳이다. 지리적인 위치에서 보듯 중심도시 역할을 하려면 360도로 둘러싸인 주변 시설과 교류를 이뤄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노량진 환경지원센터에 1900가구, 동작주차공원에 500가구 신혼부부 주택을 조성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또 다른 부지에 1500가구 조성 계획을 내놓게 된다. 이렇게 새로운 주거 단지와 편의시설을 세우면 경제적 영향력이 단절돼 있던 노량진시장과 노량진, 노량진과 여의도를 잇는 효과를 내며 중심도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예산 편성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생활밀착형 정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이 “미래를 위한 도시계획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나 주민 삶에도 더욱 신경 써줬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도시 개발과 민생 정책이란 두 수레바퀴가 같이 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주민들은 내 삶이 바뀌어야 변화를 체감한다. 때문에 지난해 재임되자마자 청소, 주차, 안전, 미세먼지 등 주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직접 동장들과 몇 차례 회의하고 주민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정책을 다양하게 마련했다.→평소 임기 8년이면 (구정을 펴는 데) 충분하다고 말한 이유는. -처음 구청장을 할 때부터 임기 8년을 넘기지 않겠다고 했다. 제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와 사업 구상을 펼치는 데 8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제 개인의 임기에 대한 생각과 별개로 지방자치단체장 임기를 4년, 3선으로 제한하는 법은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저는 행운에 힘입어 행정타운 계획을 세우고 현실화하는 데 4년이 걸렸다. 하지만 도시 구조를 바꾸려면 사업 입안에만 5~6년이 소요되는 등 20년 안에 끝내지 못할 과제도 숱하다. 따라서 단체장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고, 일을 못하면 주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지방분권의 취지에도 걸맞다. →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서울시는 중앙정부에 지방분권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로 서울시는 자치구에 지방분권을 강화해 줄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박원순 시장께서 과감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하셔서 기대하지만 작은 정책에 대한 협의에서부터 서울시와 자치구가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평등한 관계를 설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송영길·우원식 ‘원전 가동’ 이례적 충돌…이해찬 “보완 논의 필요“

    송영길·우원식 ‘원전 가동’ 이례적 충돌…이해찬 “보완 논의 필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정권의 탈(脫)원전 정책을 놓고 충돌이 벌어졌다. 송영길 의원이 원전 건설 검토가 필요하는 입장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리했다. 발단은 송영길 의원의 발언이었다. 4선의 송 의원이 지난 11일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탈원전 정책에 배치되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송영길 의원은 “노후 원전과 화력발전소를 중단하는 대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중단으로 원전의 기자재 공급망의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원전의 안전한 운영,수출을 위해 기자재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도 했다.그러자 즉각 당내서 반발이 나왔다. 민주당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전환산업육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하루뒤인 12일 페이스북에 “송 의원의 신한울 원전 (건설 재개)발언은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3선의 우원식 의원은 “송 의원의 발언에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은 전혀 급진적이지 않고 노후 화력을 대체하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노후 화력발전소가 문제이니 다시 원점으로 가자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주장”이라면서 “우리 경제,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에너지 전환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처럼 여당 중진인 송 의원과 우 의원이 정책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이례적인 일이 불거지자 이해찬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송영길 의원이 신한울 3·4호기 원전을 가동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의견도 있고, 일부는 진도가 나간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원전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는데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검토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기는 한데 전반적으로 길게 봐서는 탈원전이라고 하는 것인데 표현이 탈원전이지 사실은 원전 비율을 낮춰가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60~70년이 지나 탈원전을 하게 되는데 긴 과정을 밟아 나가면서 보완할 점은 보완을 하는 논의 과정은 필요하다”고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국당 ‘30대 청년’의 반란

    조직위원장 15명을 뽑고자 자유한국당이 개최한 공개 오디션이 열띤 토론 속에서 1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30대 초반 정치 신인이 서울시의회 의원 출신 후보를 이기는 의외의 결과도 나왔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0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국민 속에서 자유한국당의 길을 찾다’ 공개 오디션을 열고 서울 강남을·송파병·용산, 경기 안양만안, 부산 사하갑의 조직위원장을 뽑았다. ●정원석 “너무 과분한 선택… 행동으로 보답” 첫 오디션인 서울 강남을 지역에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다. 보수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인 ‘청사진’의 정원석(31) 대표가 질의응답과 토론 끝에 현장 투표에서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과 바른미래당 탈당 후 입당한 이지현 전 서울시의회 의원을 꺾고 가장 높은 점수인 69점을 받았다. 특히 1위와 2위 이 전 비서관의 점수 차이는 1점에 불과했다. 오디션은 지역마다 1시간 동안 즉석 질의응답과 후보자 간 토론을 진행한 뒤 책임 당원 50명(40%)과 조강특위 위원(60%)이 매긴 점수를 합산해 결과를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결과 발표 직후 정 대표는 “너무나 과분한 선택”이라며 “행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외부에서 영입된 법조인, 고위 관료 출신이 맡아 온 강남을 조직위원장을 30대 초반 정치 신인이 맡게 된 것이다. ●김성용 “21대 총선에서 배지 달아 오겠다” 송파병 오디션에서도 청년 당원 활동 경력을 앞세운 김성용(33) 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김범수 세이브NK 대표를 1점 차로 누르고 선발됐다. 김 전 위원장은 승리가 확정된 뒤 “젊은 패기로 송파병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붙으라는 명령으로 알고 21대 총선에서 배지를 달아 돌아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용산 황춘자·부산 사하갑 김소정 당선 용산 오디션에선 3선 의원으로 주중국 대사까지 지낸 화려한 경력의 권영세 전 의원이 황춘자(66) 전 당협위원장의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읍소 전략에 패배했다. 부산 사하갑에는 김소정(41) 사하구의원이, 경기 안양만안에는 청년보수단체 ‘젊은 한국’ 김승(43) 대표가 선출됐다 정당 사상 첫 시도인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은 12일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文대통령 신년회견] “언론인 기용 비판받겠지만 권언유착 없어” “盧실장 취임, 친문 강화라면 任 섭섭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회견에서 MBC 논설위원을 지낸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지낸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이 언론인에서 청와대로 직행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현직 언론인이 바로 오는 것이 괜찮냐고 비판하면 달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공정한 언론인으로서 사명을 다해 온 분들은 공공성을 살려온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권력에 야합하는 분들이 아니라 공공성을 살려온 분들이 청와대로 와서 공공성을 잘 지킬 수 있게 해 준다면 좋은 일이다. 청와대도 새로운 관점, 시민적 관점, 비판 언론의 관점을 제공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일부 언론의 ‘권언유착’이 있었다. 정권은 특혜를 주고, 언론은 비호하고, 권언유착을 강화하려고 현직 언론인을 데려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저도 비판했었다”며 “그런 관계가 지금 정부는 전혀 없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견 뒤 “두 분의 평소 보도·기사를 관심 있게 지켜봤고, 평판도 알고 있지만 친분이 없고 마주 앉아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노영민 비서실장 취임으로 친문(친문재인) 색채를 강화했다는 평가에 대해 “조금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는 다 대통령 비서이기 때문에 친문 아닌 사람이 없는데 더 친문으로 바뀌었다고 하면 물러난 임종석 실장이 섭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노 실장은) 강기정 정무수석과 마찬가지로 3선을 거쳤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정무 기능을 강화했다고 봐 달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용석 대표의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치분권강화를 2019년 반드시 이뤄낼 것”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도봉1,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은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여 책임감있는 의정활동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김두관 상임위원장, 최문순 공동위원장, 황명선 공동위원장 등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회의원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하여 지방정부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위원회는 이 날 지방이양일괄법 및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자치분권 관련 법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여 진정한 자치분권 국가를 이루고,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이끌어 든든하고 평화의 시대인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결의했다. 또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정책자문위원 15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선언문 낭독과 2019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인 김용석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문제되고 있는 예천군의회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과 관련하여 “기초의원 3선, 광역의원 3선으로 총 6선을 경험해본 지방의원으로서 해외 연수를 준비할 때는 항상 각 국의 선진행정과 정치제도에 대해 수차례 연구와 세미나를 개최하여 내실 있는 사전 준비를 해왔다”며 “전국 3,756명의 기초·광역의원 중 약 61%에 달하는 2,285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믿고 표를 주신 국민들을 생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대표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한반도 평화와 자치분권강화에 달려있다고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방자치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하여 작년 3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개헌안을 제출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고 밝히며 “1949년 7월 4일 지방자치법이 공포되어 올해로 70년이 지난바, 그동안의 낡은 틀로 이어져온 형식뿐인 지방자치를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다음 달 2월 국회에서 심의 예정에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원만히 통과되어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룩하도록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국회의원과 전국 기초·광역의원들이 힘을 모아 이뤄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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