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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해서라도 쿠릴열도 되찾아야” 망언한 일본 의원, 결국 제명

    “전쟁해서라도 쿠릴열도 되찾아야” 망언한 일본 의원, 결국 제명

    일본 우파 정당에 속한 국회의원이 전쟁을 해서라도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4개 섬을 되찾아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은 러시아와 쿠릴열도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파 정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마루아먀 호다카(35) 중의원 의원은 지난 11일 ‘북방영토 무비자 교류 방문단’의 일원으로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섬을 방문했다. 이 섬은 쿠릴열도 4개 섬(일본명 하보마이·구나시리·시코탄·에토로후) 중 하나다. 마루아먀 의원은 공식 일정이 끝나고 숙소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이 섬 출신인 오쓰카 고야타(89) 방문단 단장에게 “단장은 전쟁으로 이 섬을 되찾는 것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라고 큰 소리로 물었다. 오쓰카 단장이 “전쟁을 해선 안 된다”고 하자 마루야마 의원은 “전쟁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 않으냐”며 계속해서 전쟁을 운운했다. 마루야마 의원은 단장이 화를 내고 자리를 피한 뒤에도 큰 소리로 떠들었다고 한다. 마루야마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날 취재진에게 과음을 해서 빚어진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장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일 지사 회의에서 마루야마 의원의 발언을 지적하며 “양국 관계의 흐름 속에서 가장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고 홋카이도신문이 전했다. 파문이 커지자 일본유신회 대표인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은 마루야마 의원에게 말조심하라고 ‘엄중 주의’를 줬다. 마루야마 의원은 사과와 함께 탈당계를 제출했고, 일본유신회는 탈당 대신 그를 제명 처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마루야마 의원의 문제의 발언에 대해 “정말로 유감스럽다”면서 “외교 협상으로 (영토)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3선 의원인 마루야마 의원은 2015년에도 도쿄의 한 술집에서 말다툼을 벌인 남성의 팔을 무는 등 처신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당시 당 차원에서 ‘엄중 주의’를 받은 뒤 “공직에 있는 동안 술을 끊겠다”고 사죄하고 다시 음주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태용 도봉구의장 취임

    이태용(61) 도봉구의원이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했다. 도봉구의회는 14일 취임식을 열고 이 의장이 최근 세상을 떠난 고 이성희 의장의 뒤를 이어 전반기 의장으로서 잔여임기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제6대 도봉구의원으로 당선돼 현재 3선인 이 의장은 도봉문화원 이사, 민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도봉(을)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의장은 취임사에서 “초당적인 자세로 동료 의원 간 의견조율을 통해 구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낮은 자세로 주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 운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한강시민위원회 남북협력분과 신설 조례 개정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 제3선거구)은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강시민위원회에 남북협력분과를 신설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 지난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서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위원회 대안으로 가결됐다. 한강시민위원회는 한강생태계 복원 기본계획, 비전, 전략 및 장단기과제 수립 등을 자문하는 기구이다. 기존 조례에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의 정수가 위원장 2명(행정2부시장과 위촉위원 중에서 호선 하는 1명), 부위원장 4명(시행규칙에 따라 분과위원회 위원장이 부위원장을 하도록 하며 네 개의 분과위원회가 있음)으로 명시되어 있어 분과위원회를 신설할 경우 매번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분과위원회 신설 및 구성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장 및 부위원장의 정수 규정을 삭제하고 분과위원회가 신설될 것을 감안, 위원의 정수도 기존 30명에서 40명이내로 늘릴 수 있도록 개정했다. 그동안 송 의원은 서울시 한강시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북협력분과 신설을 위해 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지원해 왔고 2018년 행정감사에서는 임진각까지 ‘배타고 가는 통일의 길’을 열도록 제안하는 등 한강을 매개로 한 남북협력교류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한강시민위원회의 남북협력분과 활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고 이를 계기로 한강을 통한 남북교류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남북협력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평화당 새 원내대표 유성엽 “호남 정당 넘어서겠다”

    민주평화당 새 원내대표 유성엽 “호남 정당 넘어서겠다”

    민주평화당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유성엽(59) 의원이 선출됐다.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는 “이제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듣던 평화당은 없다”면서 “호남 정당을 넘어 전국 정당, 거수 정당을 넘어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평화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과반표를 얻어 황주홍 의원을 제치고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전북 정읍에 출마해 당선된 뒤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그는 이날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평화당 의원들의)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나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총선까지 남은 11개월 동안 치열한 원내 투쟁으로 (평화당의) 존재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평화당, 정의당)이 합의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패스트트랙을 탄 선거법 개정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선거에서 각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 수를 배분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현행 만 19세로 규정된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원정수(300명)를 유지하되 현재 253석인 지역구 의원을 28석 줄이고(225석) 현재 47석인 비례대표 의원을 28석 늘리는(75석)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의원정수 확대와 지역구 축소 최소화 방향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 유 신임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자유한국당까지 들어오는 합의의 장에서 제대로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특히 지방 중소도시 의석이 축소되지 않거나 최소화 되는 방향으로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 세비는 동결해도 의석 수를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면서 “그것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반쪽짜리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또 제3지대 신당 구상에 대해 “필수 불가결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에서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모두 전멸할 수밖에 없어서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 그런 방향으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의당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서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연연하기보다 (자체적으로) 제대로 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섭단체 구성이 필요하면 제3지대 창출을 통해 교섭단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듣던 평화당은 없다. 국정농단 세력과 함께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거대 양당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 하고,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을 모아 호남 정당을 넘어 전국 정당, 거수 정당을 넘어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당 새 원내대표 이인영, 오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예방

    민주당 새 원내대표 이인영, 오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예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가 9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선거연령을 낮추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을 위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된 후 민주당·한국당의 원내대표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나 원내대표를 예방한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울산에서 열리는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서울 국회로 복귀해 이 원내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원내대표 자격으로 첫 상견례를 하는 만큼 이 원내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속히 국회 기능을 정상화하자는 메시지를 나 원내대표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도 전날 이 원내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민주당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 돌아와 야당과 함께 국회를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를 만난 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도 예방한다. 민주평화당도 방문할 계획이다. 오후 일정에 앞서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다. 그러나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은 문 의장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 일정을 연기했다. 이 원내대표는 ‘86 운동권’(80년대 학번·60년대생)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로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치권에 첫발을 들여 2004년 17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낙마했으나 19대·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 당이 넓은 단결을 통해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민주당 이인영 새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해법 찾아라

    3선의 이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어제 결선투표에서 125표 중 76표를 얻어 여당의 새 원내사령탑이 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사령탑으로 집권 중반기로 접어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원활히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장외 투쟁을 본격화한 자유한국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는 게 관건이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이끈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으로 운동권의 맏형이다. 우상호 의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민주당 내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정신적 지주로 불린다. 재야 민주화운동의 대부인 고 김근태(GT)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최측근이기도 하다. 이번 경선에서도 86세대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친문재인’계 전해철 의원이 이끄는 ‘부엉이 모임’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특히 청와대 출신들이 총선 전략을 주도하는 데 반발하는 비문계 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친문 실세’ 김태년 의원을 결선투표에서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해법으로 협상 유화론을 들고나왔다.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언제나 정치를 정상화하는 명분은 민생경제”라고 말한 그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늘 지혜를 구하고 우리 의원총회가 협상의 마지막 단계가 될 수 있도록 해서 집단 사고에 근거해 협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1월, 2월 사실상 개점휴업했고, 3월에도 일부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데 그쳤다. 4월 국회는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채 약 100건의 고소·고발만 주고받는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당이 장외 투쟁을 지속하면 5월 국회 역시 기약하기 어렵다. 비록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거부로 국회가 멈춰서 있지만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회가 헛돌면서 ‘민생’ 현안들은 쌓여만 가고 있다. 당장 강원 산불과 미세먼지 대응 등 재난 대책과 경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시급하다. 탄력근로제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 택시·카풀 관련 입법 등 현안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우선 국회 정상화를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 한국당과의 대화를 통해 하루빨리 대치를 끝내고 민생을 돌볼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내길 바란다.
  • 與 신임 원내대표 이인영 “강력한 단결로 총선 승리”

    與 신임 원내대표 이인영 “강력한 단결로 총선 승리”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당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그룹 좌장인 3선 이인영(55) 의원이 당선됐다. 이 의원은 8일 민주당 원내대표 결선투표에서 125표 중 76표를 얻어 49표에 그친 김태년 의원에게 압승을 거뒀다. 앞서 1차 투표에서 이 의원은 125표 중 54표를 얻어 김 의원(37표)과 노웅래 의원(34표)을 누르고 1위를 했다. 하지만 과반(63표)을 얻지 못해 결선투표를 치렀다.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당내 비문(비문재인)계는 물론 일부 친문 의원들의 지지까지 끌어냈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이해찬 대표를 모시고 넓은 단결을 통해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대대표는 원내부대표로 초선 김영호 의원, 원내대변인에 초선 박찬대·정춘숙 의원을 임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당청 간이든 여야 간이든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9일 오후 만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근태+노무현’ 정치 성향… “말 잘 듣는 원내대표 될 것 ”

    운동권 리더 출신으로 소신 뚜렷 2015년 문재인과 당 대표 경쟁도 이인영(3선·서울 구로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재야 시절 김근태 전 의원과 연을 맺어 정치인으로 성장했지만, 정치적 저돌성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닮아 ‘김근태와 노무현을 합쳐 놓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원내대표는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을 맡아 1987년 6월 항쟁을 주도한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의 대표 주자다. 대학 졸업 후 재야에서 활동을 이어 가다 1988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에서 활동하며 김 전 의원과 관계를 맺었다. 이후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천년민주당의 ‘젊은피’ 수혈 바람을 타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전 민주당 원내대표 등 86그룹 운동권 출신들과 함께 정치권에 입문했다. 하지만 그의 첫 도전인 2000년 16대 총선은 서울 구로갑 낙선의 고배였다. 이후 2002년 노무현 당시 대선 후보의 인터넷선거특별본부 기획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 열린우리당에 합류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 속에 국회에 입성해 첫 의정 활동을 펼쳤으나 18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2010년 고향인 충북 충주 보궐선거 차출론도 나왔지만 “구로를 버릴 수 없다”며 거부했다. 2010년 전당대회에서 당시 ‘486 단일후보’로 출마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2015년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해 문재인 대통령과 경쟁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운동권 리더 출신으로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등 정치적 기반이 든든하고 소신이 뚜렷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념과 주관이 지나치게 강해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를 의식한 듯 이 원내대표는 8일 당선 수락 연설에서 “말 잘 듣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제가 고집이 세다는 평가를 완전히, 깔끔하게 불식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래 제가 따뜻한 사람인데 정치하면서 조금 저의 천성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늘 속상했다”며 “다시 원래 따뜻했던 저의 마음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다시 까칠하거나 말을 안 듣고 고집부리거나, 다시 차갑게 하면 언제든 지적해 주시면 바로 고치겠다”고 했다. 부인 이보은(51)씨와 1남 ▲충북 충주(55) ▲충주고 ▲고려대 국문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 ▲한반도재단 동북아전략연구소장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17·19·20대 국회의원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전대협 의장에서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이인영은 누구?

    전대협 의장에서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이인영은 누구?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인영 의원은 ‘86 운동권’(80년대 학번·60년대생)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로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치권에 첫발을 들여 2004년 17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낙마했으나 19대·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76표를 얻어 김태년 의원(49표)을 27표차로 제쳤다. 그가 경선 과정에서 ‘혁신과 변화, 쇄신’을 내세웠던 만큼 ‘친문 일색’으로 평가받던 당 지도부의 분위기도 달라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가까운 친문 핵심인 김태년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되면 지도부가 ‘친문 일색’으로 변할 것이라는 우려가 당 안에서 나오면서 의원들이 이 신임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것은 물론 장외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과의 협상을 통해 국회 정상화를 조속히 이뤄야 한다는 난제를 풀어야 한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넓은 단결을 통해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헌신하겠다”면서 “(같은 당 의원들에게) 늘 지혜를 구하고 의원총회가 협상의 마지막 단계가 될 수 있도록 해서 집단사고에 근거해 협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86그룹 대표’ 이인영 의원 선출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86그룹 대표’ 이인영 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3선 의원인 이인영(54·서울 구로갑) 의원이 8일 선출됐다. 이 의원은 ‘86 운동권’(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의 대표주자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김태년 의원을 제치고 새 원내대표로 뽑혔다. 김 의원은 49표를 얻은 반면 이 신임 원내대표는 76표를 얻었다. 앞서 민주당 의원 12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이 신임 원내대표가 54표, 김 의원이 37표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노웅래 의원은 34표로 떨어졌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가 이뤄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이인영 의원
  • 홍영표 “10년 같던 1년…나경원과 한건도 처리 못해”

    홍영표 “10년 같던 1년…나경원과 한건도 처리 못해”

    1년, 시작도 끝도 한국당 국회 복귀 촉구 “5·18 진상규명위 출범 못해 안타까움 커 후임 원대 충분한 협의로 개혁완성 확신” 오늘 경선 이인영·노웅래·김태년 3파전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지난 5달 동안 ‘특검·국정조사·패스트트랙 하지 마라’ 이것 말고는 여야 간에 대화가 없었다. 참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8일 1년간의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그는 이날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여야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완성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실에서 보낸 1년이 10년쯤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힌 그는 지난 1년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한 70점”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것을 성과라고 내세우면서도 비리 유치원 문제 해결을 위한 유치원 3법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키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쉬운 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같으면 여야가 정치적으로 입장이 달라서 싸우는 건 싸우더라도 그런 건(민생법안) 처리해 왔는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는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가 8일 임기를 마치면서 이날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어떤 협상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3선의 이인영·노웅래·김태년(기호 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홍 원내대표는 선출되자마자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었던 김성태 전 한국당 원내대표부터 찾아 설득했다. 새 원내대표의 가장 시급한 일도 장외투쟁 중인 한국당을 국회로 복귀시키는 일이다. 4월 임시국회는 이날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월 국회를 소집해 민생입법 처리와 함께 추경 심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외교·안보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셈법에 군과 정보당국이 휘둘리고 있다”며 “민주당에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총선 1년 앞으로…“자리 생긴다” 공직사회 술렁

    총선 1년 앞으로…“자리 생긴다” 공직사회 술렁

    36명 중 20명 출마 저울질…인사적체 해소되나 촉각 2020년 4월 15일로 예정된 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를 1년여 앞두고 벌써 관료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몸을 낮춘 채 ‘속셈’을 하고 있던 부단체장들이 상당수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총선을 겨냥하고 부단체장이 사퇴하면 인사적체에 시달리는 중앙부처나 지자체 공무원들에게는 낭보다. 불을 댕긴 것은 지난달 30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이다. 이를 계기로 다른 지자체 부단체장들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전국 17개 지자체 36명의 부단체장 가운데 2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총선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이래저래 턱밑에 대기 중인 공무원들의 머릿속도 바빠졌다. 정치권과 관련부처, 지자체 등의 취재를 통해 7일 현재 전국 광역 지자체 부단체장의 출마 가능성을 2회에 걸쳐 짚어본다. ■수도·강원권 ◎서울시 ●윤준병 서울시 전 행정1부시장(58·고향 전북 정읍)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결단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부단체장으로 꼽혔다. 고향인 전북 정읍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민선 3기 정읍시장 출신으로 18대 이후 3선을 한 유성엽 의원의 지지세가 만만찮다. 서울시 부시장이라는 지명도와 리더십, 민주당 지지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51·전남 목포)올 3월 정무부시장 부임 때 총선 출마를 위한 경력관리 차원이라는 분석이 파다했다. 김원이 부시장도 이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서울시 직원들로부터 “부시장 자리가 경력관리용 징검다리냐”며 반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박원순 시장을 보필하기 위해서 서울시에 왔고, 부시장 일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다. 목포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출마설과 관련 시인도 안 하지만, 부인도 안 하고 있다. 출마 쪽으로 분류한다. ◎경기도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55·경기 화성)김희겸 부지사는 행시 31회로 고참이다. 경기도에서 경제부지사와 행정2부시장을 거쳐 행안부에 돌아와 재난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까지 역임하다가 다시 경기 행정1부지사로 갔다. 기수가 높아 사실상 행안부 복귀가 불가능해 출마설이 나온다. 내색은 하지 않고 있지만, 정치를 한다면 총선보다는 수원시장 등 기초자치단체장을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56·강원 동해)이화영 부지사는 17대 때 서울 중랑 갑에서 국회의원을 이미 했다.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강원도당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았었다. 이번에는 서울보다는 경기 평화부지사 경력을 발판 삼아 용인시 출마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인천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57·전남 완도)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출마가 확정적이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인천 남구갑(미추홀 갑)에서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에게 아깝게 고배를 마신 뒤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구갑 지구당 위원장을 맡는 등 와신상담했다. 인천시 정무 부시장을 맡은 뒤 도시 재생 및 균형발전 업무를 무리 없이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책을 맡고 있어서 하반기쯤에나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주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61·강원 양구)정만호 부지사는 지역 정가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고향인 양구 출마설이 나오지만, 지역 기반이 그리 탄탄하지 않다는 평가다. 게다가 패스트 트랙에 포함된 선거법 개정에 따라서는 지역구가 바뀔 수 있다. 철원·화천·양구·홍천 지역구에서 속초와 고성군까지 포함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양구의 인구가 적다는 게 부담이다. 이런 이유로 수도권 출마설이 부상하고 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52·강원 고성)김성호 부지사는 강원 고성 출신으로 강릉고를 나온 행시 35회 출신 정통 행정 관료다. 주변에서는 나이가 젊은 점을 감안, 총선보다는 3선인 최문순 지사 이후를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한다. 그러나 김성호 부지사는 ″정치 입문을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극구 부인한다. 김 부지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치 입문설이 사그러지지 않아 부담스러워 한다는 전언이다. ■충청권 ◎대전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55·충남 부여) 박영순 부시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덕구 지역위원장도 맡았었다. 대덕구가 여당 약세지역이어서 유성구로 방향을 틀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종시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58·부산)이강진 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시의회 의원과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공언하면서 세종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분석이 파다하다. 자신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 대표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인구가 30만명을 넘어서 분구가 되면 진입이 수월할 수 있다. 다만, 전임 강준현 전임 정무부시장도 세종시에 출마할 것으로 보여 둘 사이에 경합이 불가피해 보인다.  ◎충남 ●나소열 충남 문화체육부지사(60·충남 서천)나소열 부시장은 출마가 확실시되는 부단체장 가운데 하나다. 직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을 역임했다. 서천군수를 3연임했으며 한 차례 낙선 경험이 있다. 보령에 비해 인구가 적은 서천 출신이라는 점이 약점이다.  ◎충북 ●이장섭 충북 정무부지사(56·충북 제천)이장섭 부시장은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했다. 노 실장이 지역구를 내놓은 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이어받은 청주 흥덕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도 의원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 ▶총선 향해 뛰는 부단체장들 (하) 호남·제주는 정무, 영남은 행정 부시장들 줄사표 예고
  • 어린이날 ‘두린이’ 웃고 ‘엘린이’ 울다

    어린이날 ‘두린이’ 웃고 ‘엘린이’ 울다

    잠실야구장 12년 연속 만원 관중 흥행 두산, 1~3선발 내보낸 LG에 3연전 전승 5월 5일 통산 전적 14승9패로 큰 우위“정규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더비’를 앞두고 밝힌 각오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한 지붕 두 가족’ 두산과 LG는 1996년 더블헤더(같은 날 계속 두 경기를 치르는 것)를 시작으로 1997년과 2002년을 제외하고 매년 어린이날 맞대결을 펼쳤다. 5월 5일만 되면 부모님 손을 잡고 온 ‘두린이’(두산+어린이)와 ‘엘린이’(LG+어린이)가 잠실야구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내걸었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모토를 실현하듯 두산과 LG의 ‘어린이날 더비’는 KBO 최고의 흥행 카드로 자리잡았다.이날도 잠실야구장 2만 5000석이 모두 팔렸다. 3연전 첫날에만 2만 4133명으로 만원에 살짝 못 미쳤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좌석이 모두 찼다. 사흘 동안 총 7만 413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두산과 LG의 ‘어린이날 더비’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만원 관중을 일궈냈다. 1996년 더블헤더를 한 경기로 간주하면 어린이날 매치는 이번까지 총 22경기 중 18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웃는 건 ‘두린이’였다. 두산은 5일 끝난 ‘어린이날 시리즈’ 마지막 날에 11-2로 LG를 제압했다. 지난 3~4일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던 두산은 3연전을 싹쓸이했다. ‘어린이날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까지 8연승을 달리던 LG는 두산을 만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두산이 ‘어린이날 3연전’에 LG를 상대로 전승을 쓸어담은 것은 2005년·2007년·2008년·2018년에 이어 이번이 통산 5번째다. 5월 5일 전적만 따지면 두산은 통산 14승(9패)째를 챙기며 LG에 대한 우위를 굳건히 지켰다. 어린이날 시리즈 전적도 38승25패1무로 두산이 앞선다. 올해 어린이날 마지막 더비는 싱겁게 끝났다. 두산 타선은 LG의 선발투수 차우찬을 1~3회 맹폭하며 초반부터 점수를 벌렸다. 이 경기 전까지 6경기에 출전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맹위를 떨치던 차우찬은 3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LG는 이번 시리즈에서 팀의 1~3선발 투수를 내보냈지만 모두 패전을 기록하며 ‘엘린이’를 울상 짓게 했다. 두산의 김재호는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호는 3연전에서 평균 타율 0.750(12타수 9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어린이날 시리즈’ 승리에 앞장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해부] 정책 조율 자신감… 섬세한 협상가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해부] 정책 조율 자신감… 섬세한 협상가

    국회 요직 돌며 여야협상 경험 많아 “능력 있는 집권여당 원내대표 될 것”총선 전 ‘친문 지도부’ 부담감 여론도오는 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3선(경기 성남시 수정구) 김태년(55) 의원의 포부는 집권 여당의 능력 있는 원내대표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출마 선언을 하면서 “야당과의 협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원내대표의 숙명일 것”이라며 “저는 여야 협상을 가장 많이 경험해 본 의원 중 한 사람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정치 이력을 보면 그가 협상력에 자신을 보이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전남 순천 출신인 김 의원은 경희대 수원캠퍼스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0년대 후반 민주화 운동에 몸담았고 대학 졸업 후 현재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에서 시민사회운동을 했다. 이후 정치권과 연이 닿아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에서는 요직을 도맡았다. 19대 국회 때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고 20대 국회 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올해 1월까지 정책위의장으로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당·정·청 협의를 열어 정책 조율에 나서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도 이런 경험을 살려 원내대표가 되면 당 중심의 민주당 정부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김 의원은 “지금 진행되는 당·정·청 회의, 상임위별 당정 협의부터 당이 보다 실질적 권한을 갖는 회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강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섬세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5일 “김 의원이 정책위의장 시절 따로 부탁한 적도 없는데 작은 지역 현안까지 손수 챙겨서 놀랐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최근에 김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를 도와 달라고 찾아왔는데 다른 후보와 오랜 인연 때문에 간곡히 거절했더니 김 의원이 그런 정도의 인연이라면 충분히 이해하니 괜찮다고 해서 참 시원시원한 사람으로 봤다”고도 소개했다. 다만 김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이어 원내대표까지 당내 핵심 자리를 잇따라 맡는 것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는 시선도 있다. 특히 김 의원 지지 세력이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친문(친문재인)계라는 점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가 친문 일색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특히 당직이 없는 의원과 경험 많은 중진 의원이 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도 성향 ‘총선 외연 확대 적임자’ 부각

    중도 성향 ‘총선 외연 확대 적임자’ 부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세 번째 도전하는 노웅래(61·서울 마포갑) 의원은 ‘외연 확대 적임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정 계파나 조직에 얽매이지 않은 중도 성향의 자신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전략이다. 노 의원은 지난달 30일 출마선언에서 “내년 총선은 박빙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외연 확대를 해야 이긴다”며 “촛불에 마음을 합쳤던 중도진보 진영도 결집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갑이 지역구인 노 의원은 마포에서 내리 5선을 한 노승환 전 국회 부의장의 아들이다. MBC 기자 출신인 노 의원은 부친의 뒤를 이어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돼 현실 정치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고, 19·20대 총선에서 승리해 3선이 됐다. 기자 시절 몸에 밴 끈질긴 취재력에 바탕한 화려한 의정 활동도 눈에 띈다. 2016년 국정감사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미르·K스포츠 출연금을 압박한 녹취록을 공개했고, 이화여대가 최순실 딸 정유라 입학을 위해 예외 규정을 신설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라돈 침대도 그의 작품이다. 노 의원은 “오직 우리 당의 총선 승리에 ‘올인’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원내대표 당락과 상관없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직도 내려놨다. 지난달 25~26일 ‘빠루’가 등장했던 국회 의안과 패스트트랙 대치에서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이 포착돼 동료 사이에 “투쟁력 있다”는 말도 나왔다. 이번 경선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동료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노하우’도 남다르다. 의원회관과 지역구 사무실, 자택을 찾아가는 ‘발품’은 물론 동료 의원들이 국회에서 개최하는 토론회와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한다. 또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동료 의원의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온라인 선거운동에도 열심이다. 노 의원은 어느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다는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노 의원이 출마 일성으로 “공천 과정에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 없도록 의원들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약속한 것도 ‘친문(친문재인) 공천’을 걱정하는 의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반면 지지그룹이 뚜렷한 이인영·김태년 의원과 달리 눈에 띄는 조직력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다만 두 번의 원내대표 낙선 당시 다음을 약속한 의원들의 표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또 다른 당과의 협상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해부] 운동권·고지식 한 李의원이 ‘변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해부] 운동권·고지식 한 李의원이 ‘변했다’

    화이트데이 때 女의원들에 손편지 “총선 승리 위한 변화·통합 이끌겠다 한국당과 이견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인영(55·서울 구로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오는 8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같은 3선인 노웅래·김태년 의원과 경쟁하는 이 의원이 고지식하다는 평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덕분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21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을 찾은 자리에서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을 까맣게 염색하고 나타났다. 이제부터 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염색을 한 것이다. 충북 충주 출신인 이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의 좌장으로 운동권 출신 정치인의 맏형으로 유명하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 의원은 86그룹을 비롯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개혁 성향의 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친문 일부의 지지를 두루두루 받고 있다. 이력에서 보듯 운동권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는 탓에 자기 고집이 강하고 딱딱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 의원은 그런 주변의 평을 바꾸고자 지난 3월 화이트데이 때는 민주당 여성 의원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서 사탕과 초콜릿 선물을 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최근에 해외 출장에서 돌아올 때 이 의원이 공항에 마중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평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정말 노력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는 포부로 “총선승리를 위한 변화와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넓은 리더십의 통합을 이뤄 주류와 비주류의 구분이 사라지고 모두가 새로운 시대의 주류가 될 수 있는 대융합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 함께 하나가 되는 멋진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덤에 있어야 할 운동권”이라고 비판한 데 분개해 원내대표에 도전한 이 의원이 야당과의 협상에서 유연성을 강조한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이 의원은 1일 “민생법안은 여야 할 것 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 “한국당과 이를 중심으로 이견이 큰 안건을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당 최고위원, 19대 국회 환노위 간사 등을 역임한 이 의원은 20대 국회 들어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당대표 자리를 노렸지만 컷오프돼 탈락한 만큼 이번에 절박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의원들을 거의 2~3번씩 만났다. 부산 등 지역구까지 찾아가서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권순선 서울시의원 “SH공사, 늑장행정에 ‘개인재산권’은 나몰라”

    권순선 서울시의원 “SH공사, 늑장행정에 ‘개인재산권’은 나몰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은 지난달 30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안일한 행정처리 실태로 인해 주민의 개인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총 255개 필지에 달하는 은평 한옥마을은 지난 2012년 최초 분양됐지만 최초 분양일로부터 7년이 지난 현재까지 모든 토지가 아직도 SH공사 소유로 돼 있다. 토지를 분양 받아 잔금까지 다 치른 주민들이 건물을 짓고 5년 넘게 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이전등기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의 땅으로 되어 있어 한옥을 지을 때 은행대출을 받을 수도 없었고 사업 준공이 된 이후에는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되어 주민들은 또 다시 기다려야 한다”며 “SH공사가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행정편의 중심의 업무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추진한 강남‧서초지구의 경우 준공 이후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지적 정리, 소유권보존등기와 이전등기를 모두 마친 반면 사업여건이 비슷한 세곡2지구는 준공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소유권보존등기 조차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 20년 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분양한 단독주택지 9개 지구, 500여 필지 중 준공 후 이전등기까지 제대로 이뤄진 사례는 단 한 곳밖에 없으며 준공이 됐더라도 소유권보존등기일까지 평균 2~4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SH공사가 개발하고 공급하는 서울시 대부분의 단독주택들이 줄줄이 소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5분 자유발언 마지막에 권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대한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며 “SH공사의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장이 SH공사 문제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서울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SH공사가 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차기 원내사령탑 경선 스타트

    오는 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3선 이인영·노웅래·김태년(기호 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처리 이후 국회가 냉각기에 들어가면서 여당의 원내사령탑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30일 이·노·김 의원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았다. 이들은 선거 전날인 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의원이 지난 21일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출마선언 시점을 저울질하던 노·김 의원도 패스트트랙 지정 뒤 이날 각각 출마선언을 하며 경쟁 구도에 불을 붙였다. 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승전총”(起承轉總)이라며 “총선 승리에 모든 답이 있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총선승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의 국민승리를 압도적 총선승리로 완성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당 중심의 민주당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처리 후유증으로 야당과의 협상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게 원내대표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노 의원은 “폭력과 협상은 엄격하게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며 “개혁은 싸워서라도 추진하되 민생은 협조를 구하고 설득해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추가경정예산안은 타이밍이 생명이기 때문에 야당도 언제까지 미루진 못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고 투쟁만 하지 말고 함께 손잡자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민생 문제부터 야당과 서로 공감대를 같이 만든 뒤 공수처 설치법 등 이견이 큰 안건을 좁혀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9년 집권 ‘차르’ 푸틴, 김정일·정은 父子와 모두 회담한 유일 외국 정상

    19년 집권 ‘차르’ 푸틴, 김정일·정은 父子와 모두 회담한 유일 외국 정상

    19년 장기 집권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김정일·김정은 부자와 모두 회담한 유일한 외국 정상이 됐다. 푸틴 대통령이 2대에 걸쳐 북한 정상과 인연을 맺은 계기로 북러 관계를 강화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5월 대통령에 처음 취임하고 두 달 만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소련·러시아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1948년 북한-소련 수교 이후 52년만에 처음이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협조와 상호 협력, 북한 미사일 계획의 평화적 성격을 확인하는 ‘북러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1990년대 한국-소련 수교 이후 악화된 북러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듬해 7~8월 모스크바를 답방해 푸틴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하고 한반도·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철도 계획을 골자로 하는 ‘북러 모스크바 선언’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1년 후인 2002년 8월에도 하바롭스크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정상 간 우호를 공고히 한다. 이후 푸틴 대통령이 3선 연임 제한으로 2008~2012년 총리로 물러나 있던 기간에 김정일 위원장은 2011년 8월 울란우데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지만, 그해 12월 사망하면서 푸틴 대통령과의 네 번째 조우는 실현되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통령 두 번 연임 이후 한 번 쉬고 다시 출마할 수 있는 헌법의 맹점을 이용해 2012년 3선, 지난해 4선에 성공한다. 아버지에 이어 8년 만에 러시아에 온 김정은 위원장은 24일 아버지와 푸틴 대통령의 인연을 강조하며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며 “이같은 전통을 이어받아 북러 양국 협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해 대통령 4기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2024년에 임기가 종료되기에 향후 김정은 위원장과 수차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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