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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사무총장엔 이동호 당선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사무총장엔 이동호 당선

    노조원 90만명 규모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에 김동명(52)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화학노련)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2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3336명의 선거인(3128명 투표) 가운데 1580명의 지지를 받아 27대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차기 사무총장으로는 이동호(55) 전국우정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한국노총에서 강경 노선으로 분류되는 제조업 산별노조 출신이 위원장을 맡은 것은 9년 만이다. 온건 노선을 지향한 현 지도부가 민주노총에 ‘제1노총’의 지위를 내준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동자의 삶이 위협을 받는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공약 중 구체적인 조직 확대 방안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50인 활동가를 채용하고 전국 단위의 한국노총 일반노조를 설립하는 방안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화학노련 위원장 3선 출신인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노동법 개악 저지 투쟁을 진행했다. 이 사무총장 당선인은 지난해 우체국 집배원 과로사 문제를 지적하며 우정노조 설립 60년 만에 총파업 투쟁을 이끌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민주 공관위, 28일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

    민주 공관위, 28일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

    공개되면 사실상 총선 ‘컷오프’로 간주 ‘노무현 사위’ 곽상언 오늘 민주당 입당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28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게 그 결과를 일괄 통보하기로 했다. 당 안팎에서는 특정 의원들의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통보하기도 전에 온갖 소문이 돌면서 하위 20% 문제가 4·15 총선을 앞두고 당내 균열 요소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21일 공관위 전체회의 직후 “오는 28일 원혜영 공관위원장이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며 “통보가 이뤄지면 48시간 이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 등을 제외하고 하위 20%는 22명이다. 이 위원장은 통보가 늦어지는 데 대해 “굳이 설 연휴를 앞두고 통보하는 게 가혹하지 않으냐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공천 룰을 정하고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는 등 순탄하게 총선을 준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 민주당에 ‘화약고’로 남은 문제가 하위 20% 통보다. 공개 여부 및 방식에 따라서는 사실상 현역 의원들에게 ‘컷오프’(공천 배제) 조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위 20%가 받는 불이익은 경선 시 20% 감점이다. 게다가 명단이 새어 나가면 의원 평판에 악영향을 미친다. 의원들로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 지난 주말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가 이뤄졌다는 뜬소문이 돌면서 의원들이 동요하기도 했다. 특히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나는 연락받은 적 없다”고 적극 해명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통보받은 뒤 48시간 이내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어떻게든 하위 20%의 이름이 나오지 않겠느냐. 당이 더 시끄러워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총선에 대비해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인 최기일(38)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를 영입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22일 민주당에 입당한다. 곽 변호사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 출신들, 총선 알아서 할 일”

    박원순 “서울시 출신들, 총선 알아서 할 일”

    “지지율, 걱정하는 분들 많으니 잘 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총선에 나서는 서울시 출신 인사들이 자기 힘으로 정치적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 행정1부시장 2명, 전 정무부시장 2명, 전 정무수석 1명 등 총 5명의 서울시 고위 공무원 출신 인사들이 이번 총선에 나설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시청에서 출입 기자단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사자는 새끼를 낳으면 낭떠러지 밑에 떨어뜨려서 기어 올라오게 한다”면서 “서울시 부시장, 정무수석 이런 자리를 지낸 사람은 마땅히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서도 “지지율 얘기하시는데, 그렇게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니 잘 될 것”이라면서 가볍게 넘겼다. 차기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저도 서울시장 할 생각이 없었고 될 줄도 몰랐는데 백두대간 타다가 (오게 됐다)”라면서 “역사라는 것은 그렇게 이뤄지는 것이니 기다려보자. 다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3선인 박 시장은 다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지난해 말 주요 과제였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와 관련한 소통은 조금 더 정제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내용을 총정리해서 ‘그럼 이렇게 하면 좋겠냐’ 하는 것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그러면서 다시 한 바퀴를 돌면서 의견을 물어 수정할 것이 있으면 또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8·19대 청년 정치인 16명 중 현역 2명뿐… 비례로 시작, 재선은 ‘벽’

    18·19대 청년 정치인 16명 중 현역 2명뿐… 비례로 시작, 재선은 ‘벽’

    18대 국회 7명·19대 9명… 주류서 밀려나 20대 총선서 대부분 고배… 21대 재기 ‘꿈’ 정치 경험 살려 국정 동참… 시민운동도4·15 총선을 겨냥해 여야가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청년 정치인을 앞세우는 가운데 18·19대 총선에서 청년의 이름으로 당선된 의원 중 현역으로 남은 사람은 단 2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청년 비례대표로 의정 활동을 시작하지만 재선의 벽을 넘지 못해 대부분이 주류 정치의 외곽으로 밀려난 것이다. 총선에서 당선된 2030 정치인은 18대에 7명, 19대에 9명이었다. 18대에 한나라당에서는 김동성·홍정욱·강용석 의원이 각각 지역구에서 당선됐고, 무소속으로 김세연, 통합민주당에서 김유정, 민주노동당에서 이정희, 친박연대에서 양정례 전 의원이 배지를 달았다. 이 중 현재까지 의원 신분으로 남은 건 3선의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뿐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최근 “한국당은 이제 수명이 다했다”며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9대에서는 직전보다 많은 9명의 청년 정치인이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이 중 남은 의원은 전진당 이언주 의원뿐이다. 하지만 이 의원은 최근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을 창당하면서 19대 국회에서 보여 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정치색을 보이고 있다. 국회를 떠났지만 청년 정치인의 경험을 살려 국정에 동참하거나 시민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19대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출신인 김광진 전 의원은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청와대 정무비서관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떨어진 장하나 전 의원은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로 변신해 ‘유치원3법’ 등을 통과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18·19대 출신 청년 정치인들은 대부분 지난 20대 총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또 적지 않은 수는 21대 총선에서 재기를 꿈꾸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이자스민 의원은 정의당으로,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던 김재연 의원은 민중당으로 적을 옮겨 출마한다.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김해영, 한국당 신보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도 모두 21대 총선에 나간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당, 전략공천지 15곳 확정…내주 본격 심사

    민주당, 전략공천지 15곳 확정…내주 본격 심사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현역 의원 불출마지를 포함한 15곳의 전략공천지를 확정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착수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전략공천 선정지 목록을 보고 받았다. 앞서 전략공관위는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이자 ‘아들 세습공천’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의정부갑 등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 13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해찬(7선·세종)·정세균(6선·서울 종로)·원혜영(5선·경기 부천 오정)·추미애(5선·서울 광진을)·강창일(4선·제주 제주갑)·박영선(4선·서울 구로을)·진영(4선·서울 용산)·김현미(3선·경기 고양정)·백재현(3선·경기 광명갑)·유은혜(재선·경기 고양병)·서형수(초선·경남 양산을)·표창원(초선·경기 용인정) 의원의 지역구가 포함됐다. 지역위원장이 공석이던 부산 남구갑과 경북 경주도 전략공천 지역에 들어갔다. 최고위는 논의 끝에 15곳 모두를 전략공천지로 결정하되 ‘필요한 경우 공모해 경선할 수도 있다’는 단서를 두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아울러 현역 불출마에 의한 전략공천지 13곳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별 경쟁력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홍일표 의원 2심서도 실형 구형

    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홍일표 의원 2심서도 실형 구형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자유한국당 홍일표(64) 의원에 대해 2심에서도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7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균용) 심리로 열린 홍 의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1년 10개월과 추징금 3900여만원을 구형했다. 구형량은 1심과 같다. 검찰은 “피고인은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려 죄질이 나쁘다”면서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범행이 드러나자 수사 단계부터 법정까지 범행을 은폐하고 진실을 왜곡하려 시도했다”고도 말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장기간 대상자를 바꿔가며 차명계좌로 현금성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음성적으로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하는 전형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판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2013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수입·지출 계좌가 아닌, 지인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7년 3월 불구속기소 됐다. 2010∼2013년 선관위에 등록된 수입·지출 계좌에서 차명계좌로 옮겨진 정치자금 7600만원을 다른 용도로 쓰고, 회계장부에는 허위로 사용처를 작성한 혐의도 받았다. 홍 의원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받은 혐의를 사실상 모두 부인했다. 다만 회계 직원들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만 인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투명하게 정치자금을 마련해야 함에도 의원실 사무국장을 지인 회사에 직원으로 허위 등록해 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수긍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1900여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정치자금법 57조(정치자금 범죄로 인한 공무 담임 등의 제한)에 따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이 상실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속보] 민주당, 4·15 총선 전략공천지 15곳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현역 의원 불출마지를 포함한 15곳의 전략공천지를 확정하고 내주부터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착수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전략공천 선정지 목록을 보고 받았다. 앞서 전략공관위는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이자 ‘아들 세습공천’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의정부갑 등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 13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해찬(7선·세종) ▲정세균(6선·서울 종로) ▲원혜영(5선·경기 부천 오정) ▲추미애(5선·서울 광진을) ▲강창일(4선·제주 제주갑) ▲박영선(4선·서울 구로을) ▲진영(4선·서울 용산) ▲김현미(3선·경기 고양정) ▲백재현(3선·경기 광명갑) ▲유은혜(재선·경기 고양병) ▲서형수(초선·경남 양산을) ▲표창원(초선·경기 용인정) 의원의 지역구가 포함됐다. 지역위원장이 공석이던 ▲부산 남구갑과 ▲경북 경주도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당, 총선 달굴 고민정·윤건영 등 靑인사 줄고발…박영선도

    한국당, 총선 달굴 고민정·윤건영 등 靑인사 줄고발…박영선도

    고민정에 靑압색 관련 공무집행방해 혐의도총선 공직사퇴시한 하루 앞두고 대변인 사직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나온 윤건영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장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윤 전 실장을 도왔다는 이유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도 함께 고발했다. 한국당은 1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전 실장과 박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 대변인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각각 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총선 공직 사퇴시한(16일)을 하루 앞둔 이날 대변인직에서 사직했다. 한국당은 윤 전 실장이 박 장관과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구로3동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신도들을 소개받고 박 장관, 이성 구로구청장과 오찬을 가졌으며, 지난 1일에는 구로3동 소재 성당 미사에 참석해 지역 유권자 등과 오찬을 가져 공직선거법 제59조 ‘사전선거운동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박 장관의 경우 공직선거법 제59조와 제60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조항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박 장관이 구로을에서 내리 3선을 따낸 지역구 국회의원인 만큼 윤 전 실장과 지역 유권자들간의 만남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 대변인에 대해서도 한국당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인 고 대변인이 지난 8일 KBS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께서 정권 심판이 맞는지 야당 심판이 맞는지 판단해주실 것”이라고 밝힌 것은 선거운동에 해당하며,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59조, 제254조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10일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고 대변인이 “검찰이 가져온 압수수색 영장은 압수대상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은 허위 발언이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측은 “검찰은 정권 핵심 관계자들이 연루된 중요 범죄 행위임을 고려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마지막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참모들뿐 아니라 언론인과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큰 탈 없이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대선 때부터)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는데 이제 제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 (일하겠다).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정정당당하게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서로 보듬으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싶다”면서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멋지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4선 김정훈, 총선 불출마…“한국당 환골탈태 해야”

    4선 김정훈, 총선 불출마…“한국당 환골탈태 해야”

    자유한국당 4선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이 14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04년부터 내리 4선을 하며 나름 최선을 다해 나라와 지역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그 역할을 저보다 나은 후배가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시대정신을 알고 역사적 소명의식이 있는 새로운 사람으로 세대교체를 해야한다. 사람이 바뀌어야 당이 바뀌고, 당이 바뀌어야 나라도 바꿀 수 있다”며 “우리가 국민들에게 일말의 희망이라도 주기 위해선 당을 완전히 환골탈태 시켜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통합도 시대적 가치를 공유하는 진정한 통합이 돼야지, 정치 공학적으로 이합집산해서 사라져야 할 올드(Old)들이 다시 부활하는 보수통합이 돼선 국민들이 당장 외면할 것”이라며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통합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모두 현명한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와 관련 김 의원은 “탄핵은 워낙 근본적인 문제라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이를 어떤 형태로든 정리하지 않고 적당히 통합했다가는 공천 과정에서 내부갈등이 폭발해 합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한 한국당 의원은 김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6선·부산 중구영도구), 한선교(4선·경기 용인시병), 김세연(3선·부산 금정구), 김영우(3선·경기 포천시가평군), 여상규(3선·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김성찬(재선·경남 창원시진해구), 김도읍(재선·부산 북구강서구을), 윤상직(초선·부산 기장군), 유민봉, 조훈현, 최연혜(이상 초선·비례대표) 의원 등 12명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경기지역 전직 시장 9명 총선 출사표

    경기지역 전직 시장 9명 총선 출사표

    경기지역에서 전직 시장 9명이 4·15 총선에 나가기 위해 줄줄이 출사표를 던졌다. 인지도가 높고, 지역사정에 밝은 점은 강점이지만 젊은 인재를 원하는 시대적 요구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13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체 60개 선거구 중 9곳에서 9명의 전직 시장이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최성 전 고양시장(고양을), 양기대 전 광명시장(광명을), 김선기 전 평택시장(평택갑), 김윤식 전 시흥시장(시흥을), 유영록 전 김포시장(김포갑) 등 5명이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남양주을), 정찬민 전 용인시장(용인갑), 공재광 전 평택시장(평택을) 등 3명이다. 김성제 전 의왕시장(의왕·과천)은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안 했지만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황식 전 하남시장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성 전 시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장을 냈으나 지지세력의 변심으로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으며 이번 당내 경선에서 정재호 의원 등을 꺾어야 한다. 이석우 전 시장은 남양주에서 3선을 내리 지냈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의 정찬민 용인시장은 19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2014년 용인시장에 당선됐으나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백군기 현 시장에게 패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양기대 전 시장도 2번의 시장 당선 경험을 발판 삼아 지난달 중순 출판기념회를 열고 경선 레이스에 참여했다. 평택에서는 김선기, 공재광 두 전직 시장이 각각 다른 선거구에서 여야 후보로 출마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정현 “서울서 무소속 출마”…보수통합 참여 않을 듯

    이정현 “서울서 무소속 출마”…보수통합 참여 않을 듯

    “새 정치 세력으로 출마할 양심 없다”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13일 “서울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가장 어려운 여건과 조건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새 정치 세력으로 출마할 양심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해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저는 36년 정치를 했고, 3선 국회의원이고, 당 대표를 하다가 중간에 물러난 사람”이라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이 형성된다고 한다면, 제가 거기 들어가야 한다면 그곳이 새로운 정치 세력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통합 논의의 대전제로 삼는 ‘보수 재건 3원칙’에 대해서는 “그 분의 생각과 같이할 생각도 없고, 또 깊이 따져볼 생각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는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다. 정치인은 반드시 선거로 정치하는 것”이라면서 “평생 저는 정치를 해 왔고 정치가 제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예비후보자만 벌써 13명째…‘농민대통령 선거’ 혼탁 조짐

    예비후보자만 벌써 13명째…‘농민대통령 선거’ 혼탁 조짐

    오는 31일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공식 후보자 등록 이전부터 과열 양상을 띠면서 혼탁선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농협중앙회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들은 모두 13명으로 역대 중앙회장 선거 중 가장 많은 후보자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 제도가 처음 도입되면서 이전 선거에서 4~6명이 입후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수의 후보자가 난립한 상황이다. 예비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15일까지라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전화, 문자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농협중앙회가 사전 공개한 행사 장소에서 명함을 건네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홈페이지 선거운동 게시판에는 후보자당 수십 건의 게시물이 게재돼 있다. 지난달부터 선거운동이 사실상 시작되면서 특정후보 지지 또는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괴문서 유포 등과 같은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공식 후보자등록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1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가 시작된다. 정식 후보로 등록하려면 3개 시도에 걸쳐 50명 이상 100명 이하의 조합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농협 관계자는 “후보 등록 요건이 까다로운 만큼 공식 후보자 등록 땐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이 누가 될지는 오는 31일 전국 대의원들이 농협중앙회관 본관에 모여 진행하는 1차 투표로 판가름 난다. 1차 투표에서 한 명이 과반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하면, 1위와 2위 후보자가 오후에 결선투표를 한다. 이전 선거를 보면, 결선투표에서의 표 몰아주기와 같은 방식의 후보자 간 합종연횡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2016년 선거에서 당선된 김병원 전 회장은 최덕규 전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과 공모해 결선 투표에 오르는 사람을 지지하기로 약속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최 전 조합장은 김 전 회장이 결선투표 2위에 오르자 김 전 회장을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대의원들에게 보내고 투표장도 함께 돌았다. 게다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조합장 1118명 가운데 293명에게만 투표권을 주는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체 조합원이 223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회장 선거가 ‘그들만의 리그’에 불과한 것이다. 한 조합원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소수라 금품이 오가도 누구도 발설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전 선거에서 3선 이상의 조합장이 투표권을 행사한 것에 비해 이번 선거에서는 70% 정도가 초선이나 재선 조합장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인물 중심의 투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농민 대통령’이라 불리는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의 비상임 명예직이지만, 조합원들의 출자금만 9조원에 달하고, 17개 중앙·지역본부와 단위조합 1134곳을 이끄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1961년부터 정부에서 임명해오다 1988년 조합장 직선제로 바뀌었다. 직선제 도입 이후 선출된 회장 3명은 공금 횡령, 뇌물 수수 등으로 감옥살이를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민주당 4선 강창일 의원 불출마 선언…“불쏘시개 되겠다”

    민주당 4선 강창일 의원 불출마 선언…“불쏘시개 되겠다”

    “20대 국회는 국민에게 탄핵 받아야 할 국회”제주 4연속 당선…제주시갑 최대 격전지 떠올라더불어민주당의 4선 의원인 강창일 의원(제주시갑)이 12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을 했다. 강창일 의원은 이날 제주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연 의정 보고회에서 “중앙 정치부터 물갈이돼야 한다는 생각에 불출마를 결정했다”면서 “이것이 정치 개혁이고 새로운 국회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충정”이라고 말했다. 강창일 의원은 또 “20대 국회를 돌아보면 국회의원으로 자괴감과 중진 의원으로 무력감을 느끼며 한시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다”면서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이번 국회는 국민에게 탄핵을 받아야 할 국회”라고 말했다. 강창일 의원은 17대 국회부터 내리 당선된 4선 중진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석·박사)을 수료한 뒤 제17·18·19·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주에서 4연속 당선은 강 의원이 유일하다. 강창일 의원의 총선 불출마로 제주시 갑 지역구는 이번 총선에서 제주도 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창일 의원은 정치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라며 향후 더 큰 정치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민주당 현역 의원 중 불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11명이다. 7선의 이해찬 대표가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스스로 세대교체 총대를 메고 나선 가운데 초선의 이철희·표창원·이용득 의원도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11일 5선의 원혜영 의원과 3선의 백재현 의원이 불출마 대열에 뛰어들었다. 또 현재 장관직을 맡고 있는 박영선, 유은혜, 진영, 김현미 의원도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현재 맡은 장관 업무에 열중하겠다며 불출마 발표를 했다. 여기에 더해 국회의장직 수행에 따라 무소속 신분인 6선의 문희상 국회의장, 국무총리 후보인 5선의 정세균 전 국회의장도 20대 국회에 나서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해 현재까지 민주당으로 분류되는 의원 13명이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설… 여당 강세 속 사직·평창은 野風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설… 여당 강세 속 사직·평창은 野風

    인구 16만 소도시지만 거물 정치인 다수 정세균 의원 연승… 김영종 구청장 3선 사직·평창동 한국당 강세… 정권 심판론 청와대 있어 현직 대통령 인기 큰 영향 집회 잦아 일부 주민은 “정치 혐오 커져”“최근 추세처럼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가 강세를 이어 갈 겁니다” VS “요즘 살림살이가 팍팍하니 자유한국당에 표를 몰아줘야겠어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2위를 달리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 간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통적인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구 16만 4257명인 미니 도시 종로는 지정학적 정치 중심지로서의 역사와 전통을 가졌고 윤보선·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장면 전 총리, 박순천 전 민주당 총재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지역구였다. 11~18대 총선까지 한국당 계열 후보들이 약진했으나 최근에는 진보 진영으로의 쏠림현상이 뚜렷하다. 실제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17개 행정동 중 사직·평창 두 곳을 제외한 15개동에서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선승했다. 구청장을 뽑는 지방선거는 지난해 치러진 7대까지 민주당 소속인 김영종 구청장이 내리 3회 연속 당선됐다. 지난 8일 종로에서 만난 주민들은 전직 두 총리의 출마설에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당에 대한 선호도에 주목했다. 사직동, 평창동 등 한국당 강세가 뚜렷한 지역 주민들은 민주당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냈다. 사직동에서 만난 자영업자 박모(67)씨는 “여당이 소득주도 성장이니 뭐니 해서, 서민들만 죽게 생겼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있는 종로는 현직 대통령의 인기와 연결 지어 후보를 선택하는 경향도 있다. 효자동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36)씨는 “종로의 위치상 현직 대통령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직 국회의원이자 총리 후보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지역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등 그동안 지역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반면 통의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조모(40)씨는 “요즘 살림살이가 팍팍한 게 좀 달라져야 할 때라고 본다”면서 “여당보다는 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 앞이나 광화문 광장에서 연일 이어지는 집회로 동네에서 편히 지내기가 어렵다며 정치 혐오를 이야기하는 주민도 많았다. ‘경희궁의 아침’ 등 오피스텔이 밀집한 내수동에서 만난 취업 준비생 장모(28)씨는 “품격 없는 막말과 비난을 퍼붓는 청와대 인근 이념 집회를 보고 있으면 정치 혐오감만 커진다”면서 “전통의 정치1번지답게 선거에서 표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통의동 한 주민은 황 대표의 경우 용산, 구로, 금천 등 타 지역 출마 검토 보도가 나오는 것과 관련, “인물보다는 당으로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민주 지지율 ‘뚝’ 한국 ‘세대교체’… 부·울·경 총선 최대 격전지로

    민주 지지율 ‘뚝’ 한국 ‘세대교체’… 부·울·경 총선 최대 격전지로

    민주, 하명수사 의혹·조국 사태로 직격탄‘심리적 위기감’ 반영 김두관 차출 목소리 한국, 텃밭 ‘비정상의 정상화’ 달성 목표 PK 현역 6명 불출마로 인재영입이 관건4·15 국회의원 총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은 7일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 등으로 부·울·경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부·울·경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서두르는 등 텃밭 지키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지지율로만 봐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부·울·경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부·울·경 성인 남녀 약 600명을 대상으로 매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매월 평균, 95% 신뢰수준 ±4.0%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17년 6월 부·울·경에서의 지지율은 77%에 달했다. 민주당은 47%를 기록했고 한국당은 12%에 불과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현재 각각 42%, 34%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당은 29%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부·울·경에서 선거를 준비하는 민주당 관계자들의 심리적 위기감은 크다. 민주당 부산·경남(PK) 의원들은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경기 김포갑) 의원을 차출해 달라고 지도부에 공식 요구했고 김 의원은 차출되면 불출마하는 서형수(경남 양산을) 의원의 지역구에 전략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부산에는 김영춘(전 해양수산부 장관) 의원이라는 간판이 있지만 경남에는 거물급이 없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김 의원이 간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한국당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PK에서 이른바 ‘비정상의 정상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부산 지역의 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3년을 꽉 채우고 실시되는 총선인 만큼 공천만 제대로 되면 지난 총선에서 잃었던 의석을 모두 되찾아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의 PK 성적의 관건은 세대교체와 인재영입이다. 부산에서만 6선의 김무성(중·영도), 3선 김세연(금정), 재선 김도읍(북·강서을), 초선 윤상직(기장) 의원 등 4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남에서는 3선의 여상규(사천·남해·하동), 재선의 김성찬(창원·진해) 의원이 지역을 비웠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최고위원 등 거물급 올드보이들의 PK 도전도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은 부·울·경에서의 한국당 세대교체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반격할 수 있는 인물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부·울·경 지역의 한 의원은 “조 전 장관 논란으로 지역 민심이 나빠졌지만 현재 많이 회복했다”면서도 “한국당에서 거물급이 불출마해도 민주당에 반드시 호재는 아니다. 그쪽 표를 끌어올 만한 인물을 내세우지 못하면 결코 우리 쪽에도 플러스라고 볼 순 없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與는 조바심, 野는 세대교체…부울경은 왜 총선 최대 격전지가 됐을까

    與는 조바심, 野는 세대교체…부울경은 왜 총선 최대 격전지가 됐을까

    4·15 국회의원 총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은 7일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부·울·경)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최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 등으로 부·울·경에서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부·울·경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서두르는 등 텃밭 지키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지지율 숫자로만 봐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부·울·경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부·울·경 성인남녀 약 600명을 대상으로 매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매월 평균, 95% 신뢰수준 ±4.0%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당선 직후인 2017년 6월 부·울·경에서의 지지율은 77%에 달했다. 민주당은 47%를 기록했고 한국당은 12%에 불과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현재 42%, 34%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당은 29%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숫자로 보이는 격차 이상으로 실제 부·울·경에서 선거를 준비하는 민주당 관계자들의 심리적 위기감은 크다. 민주당 PK(부산·경남) 의원들은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경기 김포갑) 의원을 차출 해달라고 지도부에 공식 요구했고 김 의원은 차출되면 불출마하는 서형수(경남 양산시을) 의원의 지역구에 전략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부산에는 김영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간판이 있지만 경남에는 거물급이 없기 때문에 지역 인지도도 높은 김 의원이 간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반면 한국당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PK에서 이른바 ‘비정상의 정상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부산 지역의 한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지역주민들의 후회가 많다”며 “오후 8시만 되면 부산 남포동, 서면에 불이 다 꺼져 있다”고 정권심판론을 자신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임기 3년을 꽉 채우고 실시되는 총선인 만큼 공천만 제대로 되면 지난 총선에서 잃었던 의석을 모두 되찾아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의 PK 성적의 관건은 세대교체와 인재영입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당내 불출마 선언이 PK에 집중돼 새로운 인재를 수혈할 공간도 충분히 확보했다. 부산에서만 6선의 김무성(중·영도) 의원, 김세연(3선·금정) 의원, 재선의 김도읍(북·강서을) 의원, 초선의 윤상직(기장) 의원 등 4명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경남에서는 3선의 여상규(사천·남해·하동), 재선의 김성찬(창원·진해) 의원이 지역을 비웠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최고위원 등 거물급 올드보이들의 PK 도전도 관전 포인트다. 다만 황교안 대표가 자신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중진들의 동반 험지 출마를 요구해 실제 본선 투입 여부는 미지수다. 또 국회 패스트트랙 대응에 발이 묶이고, 보수통합 변수로 민주당에 뒤처진 조직 재정비와 인재영입 속도전도 관건이다. 민주당은 부·울·경에서의 한국당 세대교체 흐름에 예의주시하면서도 반격할 수 있는 인물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부·울·경 지역의 한 의원은 “조 전 장관 논란으로 한때 지역 민심이 나빠졌지만 현재 많이 회복했다”면서도 “한국당에서 거물급이 불출마해도 민주당에 반드시 호재는 아니다. 그쪽 표를 끌어올 만한 인물을 내세우지 못하면 결코 우리 쪽에도 플러스라고 볼 순 없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유승민 주도 새보수당, 오늘 공식 출범…중앙당 창당대회 개최

    유승민 주도 새보수당, 오늘 공식 출범…중앙당 창당대회 개최

    하태경 첫 ‘책임대표’…한 달 임기 교대보수재건·젊은 정당·개혁 보수 표방중도보수를 표방하며 보수 재건을 내건 새로운보수당이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 당 대표의 독단적인 운영을 막기 위해 8인 공동대표단 체제로 유지된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새보수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공식 선출하고 정강정책 및 당헌을 채택할 예정이다. 새보수당은 8명으로 구성된 공동대표단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공동대표단은 초·재선 의원인 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5명과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원외 인사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당 대표가 독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시스템을 구축해 정당민주주의를 구현하려는 것이라는 게 새보수당의 설명이다.이들은 한 달의 임기로 돌아가며 ‘책임대표’를 맡는다. 첫 책임대표는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이 맡기로 했다. 당이 공식 출항한 뒤에는 곧장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새보수당에는 정병국(5선)·유승민(4선)·이혜훈(3선)·오신환·유의동·하태경(이상 재선)·정운천·지상욱(이상 초선) 등 8명의 현역 의원이 속해있다. 따라서 새보수당은 더불어민주당(129석), 자유한국당(108석), 바른미래당(20석)에 이어 원내 4당의 지위를 갖는다. 새로운보수당은 전날 개혁보수 노선을 바탕으로 보수를 재건하고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며 정강정책을 확정 발표했다.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 정당 등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헌법을 지키는 정치, 경제와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는 유능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천명했다. 새보수당은 정강정책 전문에서 ‘보수’의 의미를 “나라를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고,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성장과 분배의 조화로운 발전을 강조하는 개혁보수의 노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와 관행을 혁파하여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데 경제정책의 최우선순위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유승민계 바른미래당 의원, 전 의원, 지역위원장들은 지난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바른미래당은 1년 11개월 만에 공식 분당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교안 “험지 출마” 요구에 한국당 중진들 거센 반발

    황교안 “험지 출마” 요구에 한국당 중진들 거센 반발

    “겉멋 부리다 선거 망쳐…어느 시대 정치인가”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험지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한국당 중진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장외집회에서 “우리 당에 중진 의원들 계시는데, 중진 의원들께서도 험한 길로 나가주시면 좋겠다”면서 “저부터 앞장서겠다. 올해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공천권을 쥔 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험한 길’을 언급하자 당 내부는 발칵 뒤집혔다. ‘중진’이 누구인지, 이들이 출마할 ‘험지’는 어디인지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보통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는 3선 이상을 중진으로 분류하지만, 당내 회의 참석 기준으로는 4선 이상이 중진이다. 황 대표가 언급한 험한 길은 당의 ‘텃밭’으로 인식되는 영남권 등을 제외한 곳에서 출마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영남권의 한 중진 의원은 이에 대해 “40∼50일 전에 중진 의원이 그 지역에 출마한다고 민심을 거저 얻으리라 여기면 오만”이라면서 “겉멋 부리다가 선거 망친다. 지역구에 초·재선만 남으라는 건가”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결국 대선 주자급 유력 정치인이 험지에 나서야 한다는 해석도 나오는데, 이 경우 홍준표 전 대표나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먼저 거론될 수밖에 없다. 영남권의 다른 중진 의원은 “옛날 영남이 아니다. 민주당 전국 지지도가 30~40%는 되는데, 거기서 판이 깨지면 누구한테 유리하냐”면서 “영남 중진들을 다 없애면, 영남에선 정치 지도자가 나오지 말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황 대표를 향해 “자기가 험지에 출마하겠으니 ‘무조건 나를 따르라’고 하는 게 어느 시대 정치인가”라고 비난했다. 한 비영남권 중진 의원은 “과반 의석이 안 되면 책임지겠다고 했던 황 대표로선 수도권에 ‘올인’할 수밖에 없고, 모든 걸 던지겠다는 의미로 읽힌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의원 겸직 장관 4명 총선 불출마

    의원 겸직 장관 4명 총선 불출마

    진영 연말 선거법 표결하려 국회 대기 3권분립 위반 논란… 적절성 논의 필요4선 의원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3선)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재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겸직 장관 4명이 3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들은 21대 총선 불출마로 장관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지만 그동안 정부마다 계속돼 온 의원 겸직 장관의 적절성에 대한 논의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2일 “4명의 장관이 내일(3일) 국회를 찾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김 장관과 유 부총리 등 3명의 장관은 참석하지만 진 장관은 선거관리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자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진 장관과 박 장관의 경우 지난해 4월 입각 당시 총선 불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 김 장관과 유 부총리는 출마 의사가 강했으나 고민 끝에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도 현실적으로 출마 가능성이 없다. 의원 겸직 장관은 정부마다 있어 왔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실이 2018년 10월 발표한 ‘정부별 현직 국회의원 장관 비율’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 19.8%(96명 중 19명), 노무현 정부 13.2%(76명 중 10명), 이명박 정부 22.4%(49명 중 11명), 박근혜 정부 23.3%(43명 중 10명)였고, 당시 문재인 정부는 33.3%(24명 중 8명)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후 진 장관 등 3명이 의원 자격으로 장관직을 맡아 의원 겸직 장관이 총 11명이 됐다. 문제는 입법기관 의원이 피감기관인 정부부처 수장을 맡는다는 점이다. 헌법상 삼권분립은 입법·사법·행정이 서로 견제하고 권력 남용을 막기 위한 것인데 현 구조에서는 행정부 견제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유승희 민주당 의원이 2016년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의원이 장관을 겸직할 경우 ‘직무정지’를 통해 의원 활동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한다. 이 법안에는 의원 겸직 장관의 ▲본회의 표결 금지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사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그해 11월 국회에 법안이 상정된 뒤 전혀 논의가 없다. 국회의원 자격으로 장관 업무에 온전히 몰두할 수 없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실제 진 장관은 선거법이 본회의에 상정된 지난달 23일 밤부터 공수처법이 통과된 30일까지 ‘자의 반 타의 반’ 세종시를 떠나 여의도 국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장관이) 보통 한 주에 3일 정도는 세종에 있는데 지난주는 국회에서 대기해야 할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바른미래 복귀? 유승민과 재결합?… 安선택 따라 야권 요동친다

    바른미래 복귀? 유승민과 재결합?… 安선택 따라 야권 요동친다

    ‘친정’ 바른미래당으로 복귀 자연스러워 당권 마찰이 변수… 손학규 “적극 돕겠다” 유승민계 8명 오늘 탈당해 새보수 시동 한선교·여상규 불출마… 한국당도 ‘흔들’ 安, 독자 신당 꾸려 총선 돌풍 노릴 수도 일각 “이번에도 간만 보면 몸값 식을 것”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하며 야권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유력 대권주자이자 중도 확장력을 지닌 안 전 의원을 품을 경우 향후 야권 정계 개편 국면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만큼 각 정당은 안 전 의원의 결정을 반기며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다. 단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안 전 의원이 귀국 후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할 경우 몸값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안 전 의원의 선택지는 다양하지만 현재 소속돼 있는 바른미래당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우선 점쳐진다. 앞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제3지대 대안정당’ 구상을 밝히며 안 전 의원이 돌아온다면 전권을 넘겨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도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 선언을 적극 환영한다”며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바른미래당에는 비례대표 7명과 권은희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잔류해 있는 만큼 안 전 의원이 정치적 지원을 받는 데도 무리가 없다. 안 전 의원이 귀국 후 사분오열된 바른미래당을 추슬러 대안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는 이번 총선에서 2016년 국민의당이 만들어 낸 ‘녹색 돌풍’을 다시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당권 문제가 걸림돌이다. 안 전 의원 측은 손 대표가 먼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꾸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손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바른미래당 ‘공동 창업주’인 유승민 의원이 이끌고 있는 새로운보수당도 선택지 중 하나다. 새보수당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중도보수의 기치에 안 전 의원이 반대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의원 등 새보수당 소속 의원 8명은 3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오는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다만 안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새보수당에 합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새보수당 관계자는 “안 전 의원의 생각에 변화가 있다면 유 의원을 만나겠다는 등 구체적인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 대통합을 추진하는 자유한국당도 안 전 의원의 복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며 “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교롭게도 한국당 4선인 한선교 의원과 3선 여상규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당과의 입법 전쟁에서 연패해 황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상황을 안 전 의원이 파고든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다만 새로운 길을 표방한 안 전 의원이 한국당과 직거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분석이 많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거대 양당에 대한 정치 혐오 등을 염두에 두고 안 전 의원이 독자 신당을 구상 중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안 전 의원이 기존 정당들과 줄다리기를 하며 지나치게 시간을 끌면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한 야권 관계자는 “현재 안 전 의원의 행보를 보면 명확한 메시지가 전혀 없다”며 “그에겐 소위 ‘간을 본다’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의 관심은 바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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