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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로에 흔들리는 트럼프 일가… 이번엔 멜라니아 들춘 회고록

    폭로에 흔들리는 트럼프 일가… 이번엔 멜라니아 들춘 회고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감춰진 모습을 폭로하는 회고록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난맥상을 담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유년 시절을 들춰내고 부인 멜라니아까지 겨냥한 책까지 나오며 그의 재선 가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가디언은 멜라니아의 자문 역할을 했던 스테퍼니 윈스턴 울코프가 과거 자신이 경험한 멜라니아와 트럼프 행정부의 실제 모습을 폭로하는 회고록을 낸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월 출간 예정인 회고록의 제목은 ‘멜라니아와 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코프는 뉴욕 패션위크 총감독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패션 모금 행사인 ‘메트 갈라’ 기획자로 활동한 패션계 거물이다. ‘15년 지기’이기도 했던 이들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의 자금 유용 혐의 수사에 울코프가 휘말리며 악화됐다. 멜라니아와의 관계가 틀어진 뒤 울코프는 취임준비위 관련 검찰 수사에 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고록에는 멜라니아에 대한 뒷얘기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후 백악관의 혼란스러웠던 모습까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본 조카딸 메리 트럼프의 신간도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이라는 제목의 이 책엔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 고 프레드 주니어의 딸인 메리가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가 담겨 있다.임상심리학자이기도 한 메리는 이 책에서 “지금의 트럼프는 3살 때 모습과 같다”며 “성장, 학습, 발전이 없고 감정 조절이나 절제, 정보 습득과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을 유아기적 인물로 묘사한 이 책의 출간에 트럼프 일가는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는 메리와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를 상대로 ‘비밀유지 계약을 위반했다’며 뉴욕주 1심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지만, 항소법원은 출간 일시 중지 명령을 해제한 상태다. 폭발적인 관심에 출판사는 당초 예정보다 2주 빠른 오는 14일 이 책을 출간하기로 했다. 출판사는 “이 책을 통해 타인을 오직 돈으로만 평가하고 사기를 삶의 한 방식으로 여기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비뚤어진 가치관을 갖게 됐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폭로에 흔들리는 트럼프 일가, 이번엔 멜라니아 들춘 회고록

    폭로에 흔들리는 트럼프 일가, 이번엔 멜라니아 들춘 회고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감춰진 모습을 폭로하는 회고록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난맥상을 담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유년 시절을 들춰내고 부인 멜라니아까지 겨냥한 책까지 나오며 그의 재선 가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가디언은 멜라니아의 자문 역할을 했던 스테퍼니 윈스턴 울코프가 과거 자신이 경험한 멜라니아와 트럼프 행정부의 실제 모습을 폭로하는 회고록을 낸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월 출간 예정인 회고록의 제목은 ‘멜라니아와 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코프는 뉴욕 패션위크 총감독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패션 모금 행사인 ‘메트 갈라’ 기획자로 활동한 패션계 거물이다. ‘15년 지기’이기도 했던 이들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의 자금 유용 혐의 수사에 울코프가 휘말리며 악화됐다. 멜라니아와의 관계가 틀어진 뒤 울코프는 취임준비위 관련 검찰 수사에 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고록에는 멜라니아에 대한 뒷얘기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후 백악관의 혼란스러웠던 모습까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본 조카딸 메리 트럼프의 신간도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이라는 제목의 이 책엔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 고 프레드 주니어의 딸인 메리가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가 담겨 있다. 임상심리학자이기도 한 메리는 이 책에서 “지금의 트럼프는 3살 때 모습과 같다”며 “성장, 학습, 발전이 없고 감정 조절이나 절제, 정보 습득과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썼다.트럼프 대통령을 유아기적 인물로 묘사한 이 책의 출간에 트럼프 일가는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는 메리와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를 상대로 ‘비밀유지 계약을 위반했다’며 뉴욕주 1심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지만, 항소법원은 출간 일시 중지 명령을 해제한 상태다. 폭발적인 관심에 출판사는 당초 예정보다 2주 빠른 오는 14일 이 책을 출간하기로 했다. 출판사는 “이 책을 통해 타인을 오직 돈으로만 평가하고 사기를 삶의 한 방식으로 여기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비뚤어진 가치관을 갖게 됐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민주당 “故 최숙현 사건 국정조사 위해 통합당 국회 복귀해야”

    민주당 “故 최숙현 사건 국정조사 위해 통합당 국회 복귀해야”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미래통합당의 상임위원회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간사인 박정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통합당 의원들이 빨리 상임위 회의장으로 돌아와야 국민 앞에, 최 선수 앞에 당당할 수 있다”며 “조속한 국회 복귀를 통해 함께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는 23살 스포츠 유망주 죽음 앞에 참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앉아있다”며 “지난 2월부터 국가인권위원회, 경주시청 등 수없이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지만 그 어떤 공권력도 이 젊은 선수의 피해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그 결과 어린 선수가 두 줄의 메시지를 남기고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국가가, 그리고 우리사회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협회, 국회 모두가 이 어린 선수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긴급 상임위를 열었다. 철저하게 조사하고, 원인규명,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통합당도 관련 TF를 꾸린 것으로 안다. 여야가 함께 하면 더 큰 힘이 될 수 있는데 왜 따로가려 하느냐. 어서 빨리 상임위 회의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오경 의원은 “민주당 문체위는 사망의 진실을 파헤치고 청문회, 국정조사를 통해 발본색원할 것”이라며 “이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서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진실 규명과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하는데 야당은 국회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문제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독은 최숙현과 다른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팀의 최고참인 주장 선수도 이간질로 집단따돌림을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추가 폭로를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또 아동학대… 쓰레기집에 세살배기 방치

    또 아동학대… 쓰레기집에 세살배기 방치

    최근 아이를 여행용 가방 안에 가둬 숨지게 하는 등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3살 된 아이를 쓰레기 더미 근처에 살게 하면서 언어폭력을 일삼은 어머니와 할머니가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일 “아이가 더러운 곳에 살면서 가족으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아이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대예방경찰관(APO)을 투입했고, 여성가족부와 아동보호전문기관도 함께 투입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3)양은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차 있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집 대문 앞이나 마당에 쓰레기를 쌓아 둬 악취까지 풍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족들이 평소 박양에게 소리를 지르는 소리가 이웃 주민들에게 종종 들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함께 사는 할머니는 “소리는 질렀어도 때리지는 않았다”며 박양을 학대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 아이는 현재 보호시설로 옮겨진 상태다. 경찰은 어머니와 할머니를 비롯해 함께 살던 다른 가족들도 조사해 언어폭력 외에 추가적인 신체적·정서적 폭력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가해자를 특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쓰레기 더미 근처에서 아이를 지내게 한 것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 외에 같이 살던 삼촌들도 있어 좀더 조사해 봐야 피의자 범위를 특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밖의 혐의가 있었는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3살 아이가 쓰레기 더미서 살아요” 어머니·할머니 입건

    “3살 아이가 쓰레기 더미서 살아요” 어머니·할머니 입건

    3살 된 아이를 쓰레기 더미 근처에 지내게 하면서 언어폭력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아이가 더러운 곳에 살면서 가족으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아이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쓰레기 더미 근처에서 아이를 지내게 한 것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어머니와 할머니를 비롯해 함께 살던 다른 가족도 조사해 언어폭력 외에 추가적인 신체적·정서적 폭력이 있었는지를 확인해 가해자를 특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는 현재 보호시설로 옮겨진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 최숙현 선수 폭행 의혹 팀닥터…의협 “의사 아니다”

    고 최숙현 선수 폭행 의혹 팀닥터…의협 “의사 아니다”

    폭언, 폭행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23살의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국가대표·청소년 대표 출신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선수 고 최숙현씨가 지목한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인 팀닥터는 정식 의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이 가해 당사자를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해자로 지목된 팀닥터는 의사가 아닐 뿐만 아니라 의료와 관련된 다른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언론에 정확한 명칭을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의사가 아닌 사람을 팀닥터라고 호칭하는 체육계 관행이 근본적인 잘못이라 하더라도 언론이 그대로 인용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최 선수는 “감독, 팀닥터, 선배 2명에게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수사기관과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경주시청 등에 호소하다가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줘”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남기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경주시장 “치료사 고발할 것” 최 선수가 생전에 남긴 녹취록과 징계신청서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팀닥터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임시 고용한 운동처방사로 알려졌다. 최 선수는 2015년, 2016년, 2019년 뉴질랜드 전지훈련 기간 운동처방사로부터 심리치료비 명목 등의 돈을 요구받았다고도 했다. 최 선수와 가족들이 치료사에게 이체한 총액은 15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애도문을 발표하고 “경주시와 직접 계약관계가 없는 처방사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 후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경주시는 가해자 중 한명인 감독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어머니 함께 입원” 현대카드 사옥, 확진자 3살 딸도 확진

    “어머니 함께 입원” 현대카드 사옥, 확진자 3살 딸도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근무자의 세 살짜리 딸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시흥시는 목감동에 사는 세 살 어린이 A(시흥시 27번째 확진자) 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양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 B(20대)씨로부터 전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지난 28일 확진된 노원구 47번 확진자와 같은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카드 사옥에서는 전날까지 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첫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로 추정됐다. 시흥시 보건당국은 A양을 어머니와 함께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B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A양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A양을 혼자 격리할 수 없어 같이 입원하기로 했다고 시는 밝혔다. 현대카드, 재택근무 체제로 다시 전환 현대카드 관계자는 29일 “현대카드 서울 본사는 오늘부터 다음달 말까지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사 직원은 50%만 출근하며, 출근 직원도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출근해 한 시간 일찍 퇴근한다. 휴게실 등 직원 공용공간은 폐쇄된다. 현대카드는 이러한 내용을 전체 직원에 전날 공지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위기가 고조한 3∼4월 당시 ‘강화된 거리두기’ 때의 재택근무 방식으로 다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단독인터뷰] ‘피파여신’에서 ‘레잘알’로... 도전하는 전수형 아나운서

    [단독인터뷰] ‘피파여신’에서 ‘레잘알’로... 도전하는 전수형 아나운서

    전수형 아나운서(31)는 지난해 슈퍼레이스를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 진행자로 활동하며 ‘레린이’(레이싱+어린이, 레이싱을 처음 알게 된 사람)에서 ‘레잘알’(레이싱을 잘 아는 사람)로 거듭났다. 사실 팬들 사이에서 전 아나운서는 ‘피파여신’, ‘피파고모’로 통한다. 그는 e스포츠 게임 전문 아나운서로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한 종목에서만 7년째 진행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e스포츠에서 카레이싱으로 종횡무진 분야를 넘나들고 있는 그와 우리나라 최고 권위 자동차 경주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를 앞두고 전화 인터뷰를 했다. -원래는 ‘레알못(레이싱을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들었다. “사실 정확한 명칭은 ‘레알못’이 아니라 ‘레린이’이였다. 슈퍼레이스온 담당 PD님이 정해주신 별명이다. 레이스를 잘 모르는 제가 하나하나 공부해가는 컨셉으로 만든 프로그램이 슈퍼레이스온이다. 저 같이 레이스를 잘 모르는 분들이 여럿 있을 것 같으니 하나하나 알아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저도 아무것도 몰랐다. 하나부터 열까지 배우면서 촬영을 했다.” -레린이들에게 ‘슈퍼레이스’의 재미를 설명해주신다면. “저도 사실 아직 레린이를 벗어난 건 아니다. 즐길 수 있을 정도밖에 안된다. 다만, 예전에는 피트(Pit : 경주용 자동차가 경기 도중에 차량 정비를 위해 들어서는 구역)가 뭔지도 몰랐다. 자동차 종류가 클래스가 여러개 있는데 그 차이를 몰랐다. 클래스 별로 종목이 다 다르다는 것에 대해 알면 좋을 것 같다. BMW에 관심있는 분들은 BMW 원메이크 경주를 봐도 좋다. GT클래스에는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양산차가 경주에 나온다. 아반떼도 있고 제네시스도 있다. 차를 산 분들은 내 차가 달리는 걸 보는 재미가 있다. 래디컬 레이스는 포뮬러원(F1) 차와 같다. 처음에는 래디컬 차량이 레이싱 차로 다가왔다. 슈퍼 6000 클래스는 가장 빠른 차가 달리는 최상위 클래스다. 레이싱에 대해서 빠삭하게 몰라도 단순히 선수들에 대한 팬심으로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 -레이싱은 분명 하는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보는 재미는 무엇인가. “사실 제가 한번 레이싱을 경험해봤는데 오히려 차를 타면 속도에 압도돼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레이서들 참 대단하다 이런거 하나하나 컨트롤하면서 타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차를 직접 타지 않더라도 경기 시작 전 진행하는 택시타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경기를 잘하면 좋더라. 그 선수가 뒷 그리드에 있다가 앞 그리드로 치고 나갔을 때의 짜릿함이 있다. 아니면 좋아하는 선수가 뒤에 있으니까 응원하는 재미가 생각보다 크더라. ‘그리드 워크(Grid Walk)’라고 해서 선수들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선수들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경주용 차도 직접 볼 수 있다. 직접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슈퍼레이스 인기의 영향에는 하트시그널 등으로 이름을 알린 서주원 선수 등의 영향도 클까. “물론 유명한 선수가 있으면 대회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하다. 슈퍼레이스에는 한민관 선수라든지, 류시원, 김진표 감독이라든지 참가하는 연예인 분도 굉장히 많으니까. 하지만 무엇보다 경기에 재밌는 요소가 많아서 입소문을 탄다고 생각한다. 서주원을 좋아해서 오는 분들은 서주원만을 위해서 온 거지만 슈퍼레이스 현장에 와서 레이싱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 “보다보니 재밌네”, “”이 선수말고 저 선수도 매력있네”하는 것이다. 즉, 레이싱을 좋아하는 팬층의 범위가 더 두터워지고, 인구가 많아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굉장히 많다. 3040남성 즉, 한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가 자기 가족을 다 데리고 오는 거다.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고. 특히,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수도권에서 가깝기 때문에 부담 없이 오실 수 있는 것 같다. 저도 거기서 제 친구를 만날 정도다. 커플들도 많이 오고, 가족 단위도 많이 온다. 제 주변 분들은 오히려 우리 가족이 갈건데 표를 어떻게 구하면 되냐고 문의가 온다. 남편 따라 왔는데 급 관심이 생기는 여자분들도 많았던 것 같다. 막상 현장에 와서 체감하면 입장이 확 바뀐다. 처음에는 자동차 배기음도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고 뭘 하는 건지 정확하게 모르니까 흥미 없다가 좋아하는 선수가 생기고, 여성 팬들이 유입되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 이스포츠도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나.” -관심을 둘만한 선수들이 있을까. “이정우 선수는 비쥬얼로 유명하다. 김재현 선수는 패기, 남자다움이 있다. 승부욕이 강한데 레이싱에서도 그 성격이 드러난다. 멋있다. 3회 연속 챔피언을 지키려는 김종겸 선수도 굉장히 멋있다. 이제는 김종겸 선수도 어린 축에 속하지는 않는다. 이들이 비교적 어린나이에 속하면서 경기를 잘 이끌어왔는데 이제 새 얼굴도 많이 나타난 것 같다. 최광빈 선수와 이찬준 선수가 23살, 19살이다. 신예들이 베테랑 선수들을 넘을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도 많더라. 최광빈 선수는 밑에서부터 한 계단씩 밟아 올라왔는데 레이싱 입문하려는 선수들의 롤모델, 워너비이지 않을까 싶다. 이찬주 선수는 카트에서 바로 올라온 선수라고 들었다. 두 선수가 패기와 겁없음으로 무장했다. 김민상 선수가 그 느낌이었다. 젊고 겁없는 모습으로 자신감있게 밀어붙이는. 잘해서 올라온 선수들이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어떻게 적응을 할지 기대가 된다.” “아무래도 이정우 선수는 온라인 게임에서 우승한 뒤 오프라인 실전을 도전하게 된 경우다. 저는 이스포츠 아나운서로 오래 있었으니까, 피파를 오래 했으니까. 피파 프로게이머가 갑자기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격이니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몸관리를 한다면서 몸을 만들어서 자기관리에 철저하구나, 인스타에서 이정우 선수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다.”-사실 전수형 아나운서는 ‘피파여신’으로 통한다. “피파고모다. 피파 즐겨하는 애들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다. 나이가 많아봤자 20대 초중반 친구들이 위주니까. 왜 어렸을 때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이 놀리는 것 있지 않나. 피파고모다, 이모다 이렇게 부르면서 지어진 별명이다. 처음에는 놀리는 걸로 시작했는데 이제 오래보다보니까 자기들도 애정이 생긴 것 같다. “우리 고모 건들지마라”고 해주는 팬들도 있다. 제 친구인 이현경 아나운서나 문규리 아나운서 등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피파는 제가 오래했다. 7년째 해왔다. -처음부터 e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꾼건가.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뉴스를 너무 하고 싶었다. 기자님도 아시겠지만 언론사 문턱이 워낙에 좁다. 언시생 시절에 여기저기 이력서 넣게 되지 않나. 가장 처음 된 곳이 피파 온라인이었다. 하다 보니까 애정이 생기더라. ‘조금만 더 해야지, 조금만 더 해야지’ 하다보니까 이게 완전 내꺼 같이 느껴졌고, 정을 붙였다. 사실 피파온라인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작은 방송사에서 뉴스도 하고, 진행자도 하고 쇼프로그램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왔다. 저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어딘가에 소속된 사람이 아니다. e스포츠에 처음 진입했을 때도 다양한 걸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도전했다. 그러다 이번에는 우연히도 슈퍼레이스를 만난 거다. 랜선에서 만나는 스포츠가 아니라 현실에서 만나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된 거다. 저는 당연히 너무 좋았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슈퍼레이스의 매력은 무엇인가. “지금 코로나19에 경기장에 못오게 돼서 너무 아쉬운데 저는 슈퍼레이스의 매력은 ‘직관(直觀)’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현장에 있어야 서로 소통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 애정을 느꼈던 이유가 직접 앞에서 선수들과 관객들과 호흡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슈퍼레이스 시청자들이랑 호흡하면 좋겠지만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에너지가 나오고 같이 흥분하고 열광하는 분위기가 있다. 좀 더 확장이 돼서 좀 더 넓은 영역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 즐길 환경이 갖춰져 있다.” -나이트레이스도 직관의 묘미인가. 이번에 코로나19 때문에 치르지 못한다고 들었다. “완전 그렇다. 제가 제일 재밌었던게 나이트레이스다. 드리프트 쇼도 하고. 클럽 DJ들이 와서 음악도 틀어준다. 차에 네온사인이 달려있으니까 시각적인 스펙타클도 엄청난다. 불빛이 화려하니까 어린 친구들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흡사 락 페스티벌을 방불케한다.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못한다니 너무 아쉽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개최되면 뭐가 달라질까. “일단, 그리드 워크도 따로 없을 거고, 택시타임도 없을 거다. 선수들 입장은 어떨지 모르겠다. 관객들과 호흡하는 시간에 선수들이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게 될지, 응원을 받지 못해서 힘을 못 받을지 가봐야 알 것 같다. 선수들이 오히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연습경기처럼 맥 빠질 수도 있다. 관객들은 아쉬운 점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슈퍼레이스 팬분들이 ‘찐팬’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라. 아무리 랜선이라 해도 생각보다 많이 지켜봐주실 것 같다. 제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으로 DM을 보내서 슈퍼레이스 언제 하냐고 물어보실 정도로 관심이 많으시다. 랜선으로나마 관심을 엄청 가져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플랫폼이 터졌으면 좋겠다. 그런 정도로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슈퍼레이스는 어디까지 성장할까.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 2000명이었다. “슈퍼레이스 대회가 흥행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다고 들었다. 관객들이 많게는 4만명도 넘게 오신 걸로 안다. 그 경기 하나만 보려고 오시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 그정도로 오셨을 정도면 못 오신 분들은 더 많을 거다. 치고 올라가는 중이니까 더 잘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저는 슈퍼레이스 인기를 체감했다. 한창 인기가 많을 때인 지난해 들어와서 슈퍼레이스에서 저를 봐주셨는지 지나가는데도 알아봐주시고 해서 감사하고 그랬다. 많은 분들이 집 안에서 답답해하고 하시다보니까 꾹 눌러놨던 관심이 더 폭발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영암, 인제는 용인에 비해서는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 “KTX 목포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 같은 기차 타고 온 분 경기장에 함께 가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 인제 스피디움은 제 차로 간다. 영암은 우리나라 최서남단이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데, 가족끼리 차를 타고 여행하시는 거라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단순히 1박 2일 자동차 여행이 부담스러우면 깔끔하게 기차 타시면 당일치기로 충분히 가능하다.”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은 몰라도 될까. “저는 원래 차를 좋아했다. 차를 좋아한다는게 어떤 차의 어떤 브랜드가 좋다는 정도의 지식을 아는 정도였다. 현장에 가서 전경기 때 누가 우승했는지, 포인트를 얼만큼 쌓았는지. 들어올리는 깃발의 의미는 무엇인지 안내 책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습득이 된다. 그걸로 스탬프를 찍고 돌아다니기같은 소소한 이벤트가 있다. 거기서 체험하면서 즐기면서 레이스를 알아갈 수 있어서 처음부터 하나도 모르고 와도 괜찮다.”-모터스포츠가 귀족스포츠라는 인식이 있는데. “저도 그래서 사무국에 여쭤봤는데 선수들의 경로가 다양하다고 한다. 진짜 부자들도 있지만 만약에 돈이 많아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스포츠인 것 같지는 않다. 일반 자동차 운전을 잘한다고해서 쉽게 덤벼들 수 있는 성질의 스포츠는 아니다. 중간중간에 무전도 해야하고, 레이싱카 안에는 조작해야 하는 기계 장치들이 달려 있다. 우리는 자동차 운전할 때 안에서 깜빡이를 켜고, 브레이크 밟고, 악셀 페달 밟고, 에어컨 트는 정도밖에 안하지 않나. 레이싱 카는 그런 편의 장치는 없고 세세하게 조작하는 장치가 많다. 기어도 조작하고, 중간에 더우면 입을 대고 물 먹는 호스도 있다. 경기장에 직관을 오시면 레이싱카 안에 있는 그런 신기한 것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너무 아쉽다. 빨리 코로나19가 풀려야 한다.” -전수형 아나운서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슈퍼레이스를 기다려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무려 저를 기다려주신다고하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레이싱 잘 아는 분들도 많지만 레린이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아직 레이싱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송출되는 중계 화면 밖에 있는 것들, 직접 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묻힐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드리려고 노력하겠다. 코로나가 끝나면 많은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편견을 깬 모델…패션계 입문 5년, 다운증후군 넘어 ‘패션의 아이콘’

    편견을 깬 모델…패션계 입문 5년, 다운증후군 넘어 ‘패션의 아이콘’

    23살 호주 패션모델 매들린 스튜어트는 편견을 깬 특별한 모델이다. 매들린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다. 다운증후군의 합병증으로 태어난 지 8주가 됐을 때 심장에 구멍이 생겨 다음 해 심장수술을 받았다. 다운증후군은 질환의 특성상 키가 작고 뼈가 약하고 지방질이 두꺼워 비만의 경향을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녀는 모델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2014년 18kg 가량을 감량한 뒤 지난 2015년 18세의 나이로 모델계에 입문했다. 처음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오른 이후 100곳 이상의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등 패션계의 관심은 뜨거웠다. 파리 패션위크, 런던 패션위크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졌다.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그녀의 어머니가 함께 한다. 매들린의 어머니이자 매니저인 로잔 스튜어트는 싱글맘으로 외동딸인 그녀를 보살피고 있다. 로잔은 제한된 스튜어트의 언어 능력을 극복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한다. 처음 그녀가 태어났을 때, 의사들은 그녀의 지능이 많아야 7세 정도에 머무를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말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딸이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무대 위에서 스튜어트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인다. 그녀가 가진 장애와 편견을 잊을 만큼 당당한 표정과 걸음걸이로 런웨이를 누빈다. 그녀는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 이외에도 화보 촬영 등 모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매들린이 패션계에서 주목을 받은 후로 장애를 가진 다른 모델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그녀의 어머니 로잔은 한 인터뷰를 통해 “매들린이 처음 런웨이에 섰을 때, 장애를 가진 모델이 런웨이를 걷는 것은 보기 힘든 일이었다”며 “지금은 다운증후군을 비롯한 다른 장애를 가진 모델들이 세계를 누비고 있다”고 매들린에서 시작된 변화에 대해 자랑스러워 했다.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밥 안 먹어?” 3살배기 등 수차례 때린 엄마…남편이 신고

    “밥 안 먹어?” 3살배기 등 수차례 때린 엄마…남편이 신고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3살배기 아들의 등을 손바닥으로 무자비하게 폭행한 30대 여성이 남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자신의 아이를 폭행한 이후에도 만취 상태여서 경찰에서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6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34·여)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2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에서 손바닥으로 아들 B(3)군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오후 늦게 퇴근해 귀가한 A씨의 남편(38)이 아들 등에 난 손자국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A씨 남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아이가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아 아내가 때렸다고 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일단 전날 B군을 할머니 집으로 보내 A씨와 분리 조치했다. 이후 이날 오전 A씨를 임의 동행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있어 조사가 불가능했다”면서 “오늘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국서 트럭에 5시간 방치된 남매 사망…父 살인 혐의

    미국서 트럭에 5시간 방치된 남매 사망…父 살인 혐의

    미국에서 3살과 4살인 두 자녀를 5시간 동안 잠긴 트럭 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더스틴 리 데니스(31) 씨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3살과 4살인 두 자녀에 대한 2급 살인(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두 자녀를 잠긴 트럭 안에 5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데니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오께 아이들을 트럭에 태우고 함께 편의점에 갔다가 자택으로 돌아와 4∼5시간 동안 잠들었는데, 깨어나니 아이들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후 트럭 바닥에서 두 자녀 티건(4)과 라이언(3)을 발견해 자택 거실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NS용 사진’의 실체 꼬집은 23살의 인플루언서

    ‘SNS용 사진’의 실체 꼬집은 23살의 인플루언서

    사라 푸토(Puhto) 3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23살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다. 그녀는 일명 ‘SNS용 사진’과 ‘실제 사진’을 함께 게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의 사진들은 SNS 속 예쁘고 화려한 사진들이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녀는 포즈와 포토샵으로 만들어낸 사진과 꾸밈없이 찍은 실제 사진을 함께 게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사진에 공감하며 그녀가 내세우는 ‘자신의 몸과 자기자신을 사랑하기(Body Positivity&Self Love)’를 응원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의 소신을 담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그녀는 “인스타그램은 현실이 아니다”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녀는 “결점이 드러난 사진들을 SNS에 올리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SNS에 업로드 된 멋지고 화려한 무결점의 사진들과 현실의 자신과 비교해 실망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모습 자체로 아름다우며 ‘잘 못나온 사진(bad photo)’이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나가기를 바라며, SNS속 만들어진 모습에 집착하지 말고 실제 자신 앞에 놓인 현실에서 멋진 일들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심은] “내 새끼 내 맘대로” 아동학대 눈감는 체벌권

    [핵심은] “내 새끼 내 맘대로” 아동학대 눈감는 체벌권

    천안·창녕 아동학대 국민적 분노‘친권자 징계권’ 민법 개정 추진“집으로 돌아가기 싫어요, 학교는 가고 싶어요.” 부모로부터 가혹한 학대를 당하다 가까스로 탈출한 9살 아이의 호소입니다. 지난달 29일 잠옷 차림으로 창녕의 한 도로에 뛰어든 여자아이를 한 시민이 발견했습니다. 아이는 온몸이 멍들고 손발에는 화상 자국이 있었습니다. 의붓아버지가 불에 달군 쇠젓가락과 프라이팬으로 손발을 지졌다고 했습니다. 지난 9일에는 충남 천안에서 9살 초등학생이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졌습니다. 친아버지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녀가 가로 44cm·세로 60cm 가방 안에 7시간 넘게 가둬둔 겁니다. 아이가 자신의 말을 안 들었다는 이유였습니다. 소수의 아이가 겪는 비극 같지만 아닙니다. 보건복지부의 ‘2018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3만여 건이 훌쩍 넘습니다. 최근 5년간 학대로 숨진 아동은 132명에 이릅니다. 가해자의 약 80%는 부모입니다.■ 핵심 ① 민법상 친권자의 징계권을 없앤다 친권자는 그 자(자녀)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법원의 허가를 얻어 감화 또는 교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 친권자의 ‘징계권’을 규정한 민법 915조입니다. 이 조항이 그간 부모의 폭력을 합법적으로 용인하는 근거로 쓰여왔습니다. 아동복지법에는 ‘보호자는 아동에게 신체적 고통이나 폭언 등 정신적 고통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지만, 부모가 자녀 교육적 차원에서 징계했다고 주장할 경우 처벌하는 데 한계가 생깁니다. 포용적 가족문화를 위한 법제개선위원회는 4월 이 민법상 징계권 조항을 삭제하고 ‘훈육’으로 대체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우선 훈육에 대한 부모의 권리와 의무를 명시하되, 가정 내 처벌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면 이 역시 삭제하라고도 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친권자의 징계권 조항을 개선하고 체벌 금지를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부모가 훈육을 목적으로 체벌하는 것 또한 원칙적으로 안 됩니다. ■ 핵심 ② ‘사랑의 매’는 한국에서만 통한다 두 아이의 참혹한 사건이 알려진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학대 엄벌에 처해주십시오’, ‘가정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아동학대 법률을 강화해주세요’, ‘학대로부터 아이를 지켜주세요’라는 청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이처럼 간곡한 청원 내용이 선진국에서는 당연하게 지켜지는 것들입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등 국제법은 아동이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임, 폭력으로부터 보호받도록 합니다. 1979년 스웨덴이 가장 먼저 아동학대법을 만든 이후 전 세계 54개국에서 부모의 자녀 체벌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체벌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폭력의 고의성이나 피해 정도를 따져 처벌합니다. 가까운 일본도 가정 내 폭력으로 아이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끊이질 않자, 올해 4월부터 친권자의 자녀 체벌 금지를 규정한 법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 핵심 ③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창녕 아동학대 피해 아이는 3살 때부터 친모에게 학대당했지만,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지방자치단체에는 아이가 학대당한 정황이 기록돼 있었는데도 말이죠. 친권자의 징계권을 없애는 건 사실상 선언적 의미에 불과합니다. 법 조항 하나를 바꾼다고 아동학대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다만 더는 훈육을 구실로 체벌해선 안 된다고 명시함으로써 인식의 변화를 이끄는 데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스스로를 구원할 힘이 없습니다. 아동학대의 사슬을 끊는 건 법과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어른들의 몫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요? 법으로 명문화하는 것 이상의 실질적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토요일 아침,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이슈의 핵심을 짚어드립니다.
  • “남편의 마지막 선물” 둘째 출산한 리원량 부인

    “남편의 마지막 선물” 둘째 출산한 리원량 부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처음으로 알린 의사 고(故) 리원량의 부인이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원량의 부인인 푸쉐제는 이날 아침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현지 언론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리원량은 우한에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렸다가 오히려 유언비어 유포자로 몰려 경찰의 처벌을 받았다. 이후 환자 치료 도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2월 33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리원량 사망 당시 아내는 둘째 임신 중이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5살 첫째 아들에게 차마 아빠의 죽음을 알리지 못하고 아빠가 해외여행 때문에 집에 오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리원량 아내는 이날 SNS에 “여보, 하늘에서 보고 있어? 당신이 내게 준 마지막 선물이 오늘 태어났어.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푸 씨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남편은 매우 책임감 있는 의사였고, 온화한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 조사팀은 지난 3월 보고서에서 리원량에 대한 현지 경찰의 처벌이 부적절하고 관련 법 집행 절차를 준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리원량의 가족에게 사과하고 처벌을 철회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살려달라” 21세 여성 오토바이에 묶어 달린 케냐 경찰

    “살려달라” 21세 여성 오토바이에 묶어 달린 케냐 경찰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로 의심된다며 21살 여성을 잔혹하게 다룬 케냐 경찰 3명이 체포됐다. 경찰관 3명 중 1명이 여성을 오토바이에 묶어 끌고 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다. 다른 경찰 1명은 “살려달라”는 여성의 호소에도 많은 사람 앞에서 이 여성을 채찍질했다. 케냐 서부 나쿠루주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결국 사람들이 말렸고, 이 여성은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도 용의자로 의심받았던 머시 체로노라는 여성은 자신이 오토바이에 묶여 끌려가는 1분30초 분량의 동영상을 본 후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토바이에 묶여 비포장도로를 따라 끌려가던 체로노는 바지와 속옷이 무릎까지 끌려 내려진 상태였다. 코로나19 통행금지 이후 15명이 경찰에 의해 사망 케냐 경찰을 감독하는 당국은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통행 금지가 선포된 이후 최소 15명이 경찰에 의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케냐의 경찰은 종종 잔혹성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유엔 인권보고서 역시 구타, 실탄 및 최루탄 사용, 성폭력, 재산 피해 등 케냐에서 광범위한 경찰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희생자 중에는 야신 모요라는 13살 소년도 포함됐다. 경찰 대변인은 경찰이 군중 해산을 위해 공중으로 총격을 가했기 때문에 그의 죽음은 우발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왜 베트남인들은 코로나19 슈퍼 전파자를 응원했을까?

    [여기는 베트남] 왜 베트남인들은 코로나19 슈퍼 전파자를 응원했을까?

    친절일까? 애국심일까? 인류애일까? 베트남 내 코로나19의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91번 확진자를 향한 베트남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드는 의문이다. 베트남항공의 파일럿으로 알려진 43살의 영국인은 지난 3월 14일 호치민 2군 타오디엔의 부다바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에 참석했다. 슈퍼 전파자인 그를 통해 이곳에서만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잠잠했던 호치민 시내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2군 타오디엔은 한국 교민들이 대거 거주하는 지역으로 영국인 파일럿이 거주했던 아파트에도 상당수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사전 경고도 없이 갑자기 아파트 동 전체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폐쇄 조치에 많은 교민은 불편함과 더불어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 민감한 시기에 술집에 모여 대규모 파티를 연 이들에 대한 원망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런데 한가지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 슈퍼 전파자인 영국인 파일럿을 향한 베트남인들의 반응이었다. 그의 몸 상태가 악화되면서 생명이 위태롭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적으로 응원이 쏟아졌다. 급기야 폐의 10%만 기능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나의 폐를 떼어 주겠다”는 사람이 한둘 나타나더니 그 숫자가 70명을 넘어섰다. 현지 언론은 날마다 그의 상황을 알렸고, 베트남 전 국민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를 향한 원망의 목소리는커녕 그를 살리기 위한 국가적 사명이 만연한 분위기다. 아직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만약 사망자가 발생한다면 이 영국인 파일럿이 그 첫 번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망자를 만들어선 안 된다’는 일종의 사명 의식이 “살아 있는 나의 한쪽 폐를 떼어서라도 사망자를 만들어선 안 된다”는 집단행동을 끌어낸 것일까? 놀라운 점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폐 기능이 10%만 남아 있던 그가 최근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폐 기능은 60%까지 회복했고, 8일에는 몸을 일으켜 앉아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두 달간의 의식불명 상태에서 벗어나 완전히 의식을 회복해 에크모 장치를 떼었다. 의료진에게 희미하게 보낸 미소에 전 국민이 환호했다. “폐 이식만이 살길”이라던 의료진들도 이제는 폐 이식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치고 있다. 게다가 병원 측은 그의 막대한 치료비 30억 동(한화 1억5540만원)을 보험회사에서 부담하도록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영국인의 회생은 베트남이 일군 ‘기적’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비록 베트남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외국인의 입국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도 있지만, 결과는 베트남 방역이 통했다는 것이다. 9일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32명(해외유입 환자 192명), 이 중 316명이 완치,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54일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9살·13살 확진’ 인천문학초와 남인천여중 19일까지 등교 중지

    ‘9살·13살 확진’ 인천문학초와 남인천여중 19일까지 등교 중지

    등교하던 학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자중학교 2곳이 열흘간 학교 문을 닫는다. 인천시교육청은 9일 이달 19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인천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자중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 조치와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뒤 인천시,인천남부교육지원청,해당 학교와 협의를 통해 이렇게 결정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2곳을 폐쇄하고 운동장에 차량을 이용한 검체 검사인 ‘워크 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재학생 등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검사 대상은 각각 인천문학초 380명, 남인천여중 318명이다.인천 미추홀구 확진 A씨 아내, 5월 30일 문학동 딸 집 방문손녀 13살·9살 모두 옮은 듯 A씨 아내 감염경로 불분명딸, 아이들 모두 무증상 상태 앞서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에 사는 A(71)씨의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중에는 각각 13살과 9살로 남인천여중과 인천 문학초에 재학하고 있는 A씨의 손녀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전날 오전 8시 30분쯤 마스크를 끼고 등교했다가 각각 오후 3시와 낮 12시 30분쯤 귀가했다. A씨는 전날 경기 고양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50대 여성의 남편이다. A씨의 아내는 이달 4일 몸살과 오한 증상을 보였고 7일 오후 9시쯤 고열로 인천 한 병원을 찾았다. 그는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 소견과 함께 폐렴 치료를 권유받은 뒤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최근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그의 딸과 손녀들도 모두 무증상자였으며 전날 오후 5시쯤 미추홀구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 부부는 미추홀구 도화동에, A씨의 딸과 손녀들은 같은 구 문학동에 따로 거주했다.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A씨의 아내는 지난달 30일 문학동에 있는 딸 집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사위도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30도 날씨에 보호복…학교 파견 보건소 직원 3명 탈진

    30도 날씨에 보호복…학교 파견 보건소 직원 3명 탈진

    인천 한 중학교 선별 진료소 파견 직원들어지럼증·과호흡·손 떨림 등 증상 호소해 인천 한 중학교 선별 진료소에 파견된 보건소 직원들이 더위 속에서 검사 업무를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남인천여자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A(26)씨 등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 등은 코로나19 검사 업무를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어지럼증, 과호흡, 손 떨림,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조사 결과 이들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더운 날씨에 두꺼운 보호복을 입고 검사 업무를 하던 도중 탈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직원들 모두 더운 날씨에 통풍이 잘되지 않는 보호복을 입고 근무하던 중 탈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살과 13살 학생이 포함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이 재학 중인 남인천여중과 인천 문학초에 각각 선별 진료소가 차려졌다. 남인천여중에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선별 진료소가 설치돼 학생과 교직원 등 318명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53살 연하 약혼녀와 헤어져” 전 남아공 대통령의 고백

    “53살 연하 약혼녀와 헤어져” 전 남아공 대통령의 고백

    시티프레스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제이콥 주마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5세 약혼녀 논카니소 콘코와 갈라섰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말 결별했다. 올해 초 다른 매체 ‘선데이선’은 콘코가 주마와 사이가 안 좋으며,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아들의 ‘부재하는’ 아버지에 대해 절망감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자신이 주마와 함께 있는 사진을 줄곧 올렸던 콘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그런 사진을 지웠다. 주마와 콘코는 어린 아들이 있다. 이들은 현재 별거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에 콘코는 주마 전 대통령이 더반의 발리토 근처에 마련해 준 집에서 나갔다. 콘코의 아버지 파르테스쿠는 현재 딸과 연락이 안되지만 자신은 한 번도 주마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주마 전 대통령은 2013년 줄루족 갈대 댄스에서 당시 19살인 콘코를 만났다. 콰줄루나탈 출신인 콘코는 줄루족 전통을 유지하는 데 큰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주마와의 관계가 드러나자 그녀는 홍보담당 일을 하고 있던 비영리 여권신장 단체를 그만둬야 했다. 한편 주마는 10년간에 걸친 실정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으며, 부패 연루 사건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르헨티나 영부인의 ‘리본 마스크’…남다른 패션 감각 눈길

    아르헨티나 영부인의 ‘리본 마스크’…남다른 패션 감각 눈길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는 미모의 아르헨티나 영부인이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여 화제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시오네스주를 방문했다. 미시오네스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이과수폭포를 품고 지방으로 영화 미션의 실제 무대였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민의 관심은 대통령보다 동행한 영부인 파비올라 아녜스에게 집중됐다. 바로 마스크 때문이다. 하얀 블라우스에 긴 치마를 받쳐 입고, 두꺼운 벨트로 포인트를 준 영부인은 마스크로 이날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영부인이 착용한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부분에선 여느 제품과 다를 게 없었지만 귀에 거는 줄 대신 뒤통수 쪽으로 끌어 올려 묶을 수 있는 끈이 길게 달려 있었다. 끈은 상당히 폭이 넓어 헤어밴드처럼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영부인은 마스크 양쪽의 끈을 머리 뒤쪽으로 모아 커다란 리본을 만들었다. 독특한 스타일링에 아르헨티나 여성들은 "마스크로 저런 연출이 가능하구나" 감탄을 쏟아냈다. 인터넷에는 "예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마스크는 처음 보네요" "나도 저런 마스크 쓰고 싶은데 어디에서 구할 수 있나요?" 등 뜨거운 반응이 꼬리를 물었다. 영부인 측근은 이에 대해 "영부인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한번 만들어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시장에 비슷한 마스크가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스크에 이처럼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아르헨티나에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때문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봉쇄조치가 발동된 아르헨티나에선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했다가 적발되면 최고 7만9000페소(약 156만원) 벌금을 물어야 한다. 한편 영부인 야녜스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보다 23살 어린 동거녀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1959년 생으로 올해 만 61살이지만 1981년생인 영부인 야녜스는 만 38살이다. 아르헨티나의 명문사립 팔레르모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영부인 야녜스는 한때 기자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틈틈이 연극배우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사진=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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