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살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러닝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13
  • NYT도 진지하게 “화이트 열흘 내내 중재, 머스크-저커버그 대결 윤곽”

    NYT도 진지하게 “화이트 열흘 내내 중재, 머스크-저커버그 대결 윤곽”

    세상에나,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까지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39) 메타플랫폼 CEO의 이종격투기 대결을 진지하게 보도했다. 신문은 1일(현지시간)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두 경영자와 열흘 내내 전화통을 붙잡고 실전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한 물밑 조율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처음에는 두 IT 거물의 거친 입씨름 정도로 여겨졌는데 갈수록 진지한 자존심 대결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달 말 저커버그는 머스크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설전 후 화이트 회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머스크가 진심인가’라고 물었고,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로 한판 붙을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 뒤 화이트 회장은 매일 밤 두 억만장자와 따로따로 통화해 격투 대결 주선에 나섰고, 지난달 27일에는 “새벽 0시 45분까지 두 사람과 통화했다. 그들은 둘 다 대결을 원한다”라고 NYT에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지난 열흘 내내 머스크, 저커버그와 함께 막후에서 협상을 벌였으며, 대결 성사를 향해 조금씩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실제 대결이 성사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는 단계이지만 대결의 대략적인 윤곽이 구체적인 형태를 드러내고 있다고 화이트 회장과 복수의 소식통이 NYT에 전했다. 화이트 회장은 성사될 경우 시범 대결(exhibition match)의 형태가 될 것이며, UFC가 공식 관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CEO는 자선 성격의 이벤트가 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대결 장소로 라스베이거스를 선호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로만콜로세움에서 맞붙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라스베이거스에서 격투를 벌이려면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승인을 얻어야 한다. NYT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친구와 참모들은 대체로 대결을 지지하지만, 시간 낭비라며 반대하는 측근들도 있다. 저커버그가 13살이나 젊고 지난 18개월간 주짓수를 연마하는 등 강도높은 운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덩치가 훨씬 큰 머스크가 우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화이트 회장은 두 사람의 체급 차에 대해 우려하면서 “격투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싸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머스크는 평소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 데다 과거 스모 선수와의 대결 후 수술을 받을 정도로 등을 다쳤지만 최근 유도와 극진가라데를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화이트 회장에게 ‘체중을 하나도 줄이지 않을 것’이라며 체급 우위를 이용할 생각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근 다른 보도를 보면 두 사람이 같은 스승 밑에서 브라질 격투기 주짓수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간접적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모친은 둘의 대결에 반대하며 최근 트위터에서 “이 대결을 부추기지 말라”고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 오스트리아 출신 위대한 음악가 모차르트와 비운의 왕비 앙투아네트 죽음의 비밀 [한ZOOM]

    오스트리아 출신 위대한 음악가 모차르트와 비운의 왕비 앙투아네트 죽음의 비밀 [한ZOOM]

    오스트리아 빈(Vienna)은 지난 24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경제분석기관 EIU의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The Global Liveability Index 2023)에서 전세계 172개 도시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됐다. 빈은 이 조사에서 최근 5년 간 4번이나 1위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는 미술, 건축, 문화 등 다방면으로 발달한 매력적인 도시이자, 프랑스 파리와 견줄 수 있는 예술의 도시다. 오스트리아는 고전주의 음악의 신동(神童)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와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Marie-Antoinette·1755~1793)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모차르트와 앙투아네트의 흔적을 찾아 빈을 돌아봤다.   앙투아네트를 사랑했던 어린시절 모차르트 역사적으로 빈은 신성로마제국의 제위를 이어 13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중부 유럽의 패권을 가진 합스부르크 가문의 거점 도시였다. 오스트리아 제국은 오늘날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든 지역과 우크라이나, 폴란드, 루마니아, 세르비아, 이탈리아의 일부까지 포함한 대제국이었다. 모차르트는 어린시절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일한 여왕이었던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1717~1780) 앞에서 연주를 한 뒤 소원을 묻는 왕비에게 그녀의 막내딸 앙투아네트와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위대한 음악가 모차르트 … 불행했던 말년과 사라진 시신 위대한 음악가는 그 이름 앞에 수식어가 붙는다. 바흐는 ‘음악의 아버지’, 헨델은 ‘음악의 어머니’, 그리고 베토벤은 ‘악성’(樂聖)을 붙여 성인에 비유한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이름 앞에는 ‘신동’이라는 독특한 수식어가 붙는다. 다시 말해 그는 음악의 천재였다는 말이다. 서양음악사는 모차르트를 불후의 천재 작곡가로 기억한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출신인 모차르트는 3살떄부터 피아노를 치고 5살때부터 작곡을 한 천재였다. 그는 35년 동안 오페라,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곡, 종교음악, 가곡에 이르기까지 성악과 기악 모든 분야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명작을 남겼다. 모차르트는 1782년 빈의 중심에 있는 성 슈테판 대성당(St. Stephen's Cathedral)에서 콘스탄체(Constanze, 1762~1842)와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불행히도 모차르트는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 곳과 같은 장소에서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모차르트는 천재 작곡가였지만 그의 생애는 그리 행복하지 못했다. 모차르트는 말년에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며 살았다. 모차르트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 그 가설 중에 하나는 모차르트가 당시 심각한 전염병인 악성 장티푸스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모차르트의 장례식은 그가 결혼식을 올린 성 슈테판 대성당에서 치뤄졌다. 장례식이 끝난 후 모차르트의 시신은 전염병으로 죽은 다른 시신들과 함께 어디론가 실려갔다. 당시 전염병으로 죽은 모차르트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끝까지 따라간 사람은 없었다. 빈 외곽에는 중앙묘지가 있다. 이 곳에는 약 30만개가 넘는 비석들이 놓여 있다.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스트라우스 등 빈에서 활동한 유명한 음악가들이 이 곳에 잠들어 있다. 모차르트도 이 곳에 있지만 그의 시신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비석이 아닌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그 기념비는 베토벤과 슈베르트 사이에 놓여있다. 루이 16세와 정략 결혼을 한 합스부르크 가문의 막내딸 앙투아네트  빈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쇤부른 궁전(Schloss Schönbrunn)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일한 여왕이었던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1717~1780)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같은 화려한 궁전을 갖고 싶은 야심에서 지었다고 전해진다.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궁전 앞쪽에 있지만, 쇤부른 궁전의 정원은 궁전 뒤쪽에 있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름별장으로 사용되었던 쇤부른 궁전에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귀여운 막내 딸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린 시절을 보낸 방이 남아있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왕위에 올랐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주변의 많은 국가들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프로이센을 견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앙숙인 프랑스 부르봉 가문과 동맹을 맺는다. 이 동맹을 위해 마리아 테레지아는 막내 딸을 프랑스 왕세자와 정략결혼을 시킨다. 앙투아네트와 결혼한 프랑스 왕세자가 바로 루이 16세이다. 루이 16세는 왕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열쇠를 만드는 일이었다. 그는 좋아하는 열쇠를 만드느라 밤을 세는 날이 많았다. 그래서 국왕회의에서 졸기만 했던 무책임하고 무능한 왕이었다.  프랑스 혁명의 희생양이 된 오스트리아 출신 왕비 당시 프랑스 시민들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태양왕으로 잘 알려진 루이 14세의 정복전쟁 때문에 국가재정은 파탄이 났다. 그런데도 베르사유 궁전을 짓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을 공사에 동원하고 강제로 세금을 거둬들였다. 시민들의 분노는 점점 차오르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공동의 적이 필요했다. 프랑스와 앙숙이었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왕비가 분노의 대상이 되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치와 허영으로 가득한 왕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부패와 타락, 국가재정 파탄 그리고 모든 사소한 문제들은 앙투아네트 때문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마리 앙투아네트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국 분노한 시민들은 혁명을 일으켰다. 혁명정부는 사치와 허영, 부패와 타락의 원흉인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머나먼 나라 오스트리아에서 정치적 이유로 프랑스 왕비가 된 마리 앙투아네트는 그렇게 사치와 허영으로 가득한 왕비가 되어 죽임을 당했다. 후대 오스트리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1881~1942), 영국 안토니아 프레이저(Antonia M.C. Fraser·1932~) 등 많은 학자들에 의하면 앙투아네트는 사치와 허영으로 가득한 그런 왕비가 아니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늘 겸손했으며,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검소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앙투아네트 때문이라고 알려진 프랑스 국가재정 파탄은 그녀의 사치 때문이 아니었다. 루이 14세부터 시작한 왕실 적자와 오랜 전쟁 그리고 남편 루이 16세의 무능함과 귀족들의 부패 때문이었다. 하지만 분노는 편견이 되고, 편견은 다시 칼날이 되어 그녀를 비운의 왕비로 만들었다.
  • 친딸과 낳은 자식 7명 살해한 인면수심 인니 남성 [여기는 동남아]

    친딸과 낳은 자식 7명 살해한 인면수심 인니 남성 [여기는 동남아]

    친딸과 성관계를 맺어 낳은 자식 7명을 살해한 인도네시아 남성의 끔찍한 범죄 사실이 알려져 인도네시아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26일 트리뷴뉴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반유마스 경찰은 “A(57,남)가 영적 스승의 지시에 따라 친자식 7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7명의 영아는 출생 직후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A와 함께 그의 영적 지도자인 B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B는 매일 샤머니즘 치료를 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는 끔찍한 범죄 동기에 대해 “빨리 부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는 지난 2011년 그가 영적 스승이라 부르는 심령술사 B를 만났다. B는 “부자가 되고 싶으면 친자식과 성관계를 가진 뒤 아이가 태어나면 암매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B의 지시에 따라 A는 7명의 자식들이 태어나자마자 땅에 묻었다. 특히 충격적인 사실은 A가 살해한 7명의 영아들이 그의 친딸(25)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이라는 점이다. 원래 A에게는 3명의 아내가 있었다. 첫 번째, 두 번째 아내와 이혼 후 맞은 세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과 성관계를 맺었다. 2013년 A가 딸과 성관계를 맺을 당시 딸의 나이는 13살에 불과했다. 더욱이 셋째 부인은 남편과 딸 사이에서 임신한 자식의 출산을 직접 도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A는 딸에게 “경찰에 범죄 사실을 알리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딸은 속수무책으로 A의 끔찍한 범죄 행위를 견뎌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는 “아이들이 태어나면 질식사시켜 땅에 묻었다”고 주장했지만, 딸은 “아기들은 산 채로 암매장 됐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서 A는 “2013년부터 친딸과 근친상간을 저질러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명의 자녀들을 살해해 땅에 묻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땅에 묻혀 있던 영아 4명의 유골을 찾은 뒤 추가로 3명의 시신을 수색 중이다. 
  • 40일 만의 기적적 생환, 콜롬비아 4남매의 기적 ‘다큐’ 제작

    40일 만의 기적적 생환, 콜롬비아 4남매의 기적 ‘다큐’ 제작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콜롬비아 4남매의 생존 스토리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현지 언론은 “콜롬비아가 영국의 프로듀서 사이먼 친과 4남매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친은 2009년 오스카상을 수상한 ‘맨 온 와이어’(Man on wire), 2013년 오스카상 수상작인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 등 명작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영화인이다. 4남매 다큐멘터리는 콜롬비아의 국영TV RTVC와 친이 설립한 영화제작사 라이트박스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고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사진에는 영국 ‘채널 4’의 콜롬비아 특파원, RTVC 관계자도 등장한다. 콜롬비아 정부 고위 소식통은 “여러 곳에서 제안이 있었지만 영국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했다”면서 “군도 수색작전을 전개하면서 남긴 기록을 제공하는 등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정부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준비 작업에 착수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구조된 4남매와 가족들 그리고 원주민공동체의 의견일 것”이라면서 “모두가 동의한다면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에선 정글에 대한 지식으로 동생 3명을 살린 장녀 레슬리 무쿠투이(13)의 영웅적 생존 투쟁, 4남매 구조를 위해 콜롬비아 당국이 전개한 일명 ‘희망 작전’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레슬리는 나뭇잎으로 집을 짓고 밀림에 열리는 과일을 따 동생들에게 먹이면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추락한 비행기에서 챙겨 나온 생수병으로 빗물을 받아 물을 확보한 것도 레슬리였다. 군 관계자는 “구조된 직후 레슬리의 말을 들어보면 과연 13살 소녀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레슬리는 현명하고 지혜로웠다”면서 “기적을 만든 주인공은 단연 레슬리였다”고 말했다.  경비행기 추락으로 아마존 열대우림에 떨어진 레슬리와 9살, 4살, 1살 된 세 동생은 사고 40일 만인 지난 9일 구조됐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4남매의 엄마 등 성인 3명은 전원 사체로 발견됐다. 레슬리는 구조된 후 가족들에게 “사고 후 3일 동안은 엄마가 살아계셨다”면서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꼭 살아남으라는 말을 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콜롬비아 군은 ‘희망 작전’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조되기 전 남매와 가장 먼저 만난 것으로 확인된 구조견 ‘윌슨’이 아직 무사히 복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희망작전에 투입된 윌슨은 작전 중 밀림에서 행방불명돼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윌슨을 찾기 위한 수색작전을 전개 중이다. 윌슨 찾기를 중단해선 안 된다는 국민서명운동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했다. 
  • ‘중국판 장승수’ 15수 끝 칭화대 포기…56세 수험생 27번째 쓰촨대 도전 실패

    ‘중국판 장승수’ 15수 끝 칭화대 포기…56세 수험생 27번째 쓰촨대 도전 실패

    이달 초 치러진 중국판 수학능력시험 ‘가오카오’의 점수가 공개되면서 전설적 장수생들의 사연이 화제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대표적 학벌사회인 중국의 씁쓸한 단면이다. 26일 지우파이신문 등은 “‘가오카오계의 딩즈후’(钉子户·알박기 건물)로 불리는 광시좡족자치구 출신 탕상쥔(35)이 올해 15번째 입시를 마지막으로 최고 명문 칭화대 도전을 멈췄다”며 “탕에게 (가오카오 포기는) 참으로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치른 첫 가오카오에서 372점(750점 만점)을 맞아 재수를 결심한 그는 5년 뒤인 2014년 입시에서 충칭의 시난정법대에 처음으로 합격했다. 2016년에는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인 625점을 받아 수도 베이징에 있는 중국정법대에 갈 수 있었다.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수험 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줬다. 노동일로 생계를 해결하며 고교 졸업 6년 만에 서울대 법대에 수석 합격해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란 책을 쓴 장승수(52) 변호사의 분투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가오카오에 중독된 그는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매년 시험을 쳐 2019년에는 충칭대에, 지난해 상하이교통대에 합격하고도 올해 2월 재도전을 선언했다. 유명대에 여러 번 입학했음에도 ‘칭화몽’을 이루겠다고 수험 준비에 나선 탕씨를 두고 누리꾼들은 “대학 간판에 인생을 건 그가 안타깝다”고 성토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성적으로) 칭베이(칭화대와 베이징대)에 가기는 힘들 것 같다”며 베이징 소재 대학에 진학해 교육 분야를 전공하겠다고 털어놨다.올해로 27번째 가오카오에 도전해 ‘현대판 범진(范进)’으로 불리는 쓰촨성 출신 량스(56)는 424점을 얻는데 그쳤다. 범진은 청대 소설 유림외사에 등장하는 인물로, 끝없는 노력에도 수십년간 과거에 낙방한다. 량씨는 지역 명문 쓰촨대 입학을 목표로 삼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다만 그에 대한 소셜미디어(SNS)의 평가는 탕상쥔과는 다르다. 인생의 황혼기를 앞둔 그에게 “마지막까지 꿈을 포기하지 말라”, “당신의 끈기와 용기를 배우고 싶다” 등 격려가 쇄도했다.9만명 가까운 희생자를 낸 쓰촨성 원촨 대지진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경례 아기’가 올해 가오카오에서 고득점해 화제가 됐다. 랑징(18)은 올해 입시에서 637점으로 쓰촨성 수험생 80만명 가운데 30등 안에 드는 좋은 성적을 얻었다. 랑징은 3살 때인 2008년 5월 대지진 때 자신을 구한 군인들에 감사 표시로 오른손을 들어 경례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베이징대와 런민대가 그에게 입학을 권고했다.
  • 브라질서 교내 총기 난사 사건…생면부지 학생 2명 사망 [여기는 남미]

    브라질서 교내 총기 난사 사건…생면부지 학생 2명 사망 [여기는 남미]

    브라질에서 발생한 교내 총기난사사건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사망한 2명은 학교에서 만나 사귀던 사이였다. 현지 언론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16살 남학생 루안 다시우바가 20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19일 브라질 파라나주(州) 캄베에 있는 한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이 학교 졸업생인 21살 청년이었다. 청년은 성적표를 떼러 왔다면서 학교에 들어가 운동장에 있던 남녀 학생 2명에게 총을 난사했다. 체포 후 조사에서 드러난 사실이지만 청년은 학생들과 일면식도 없었다. 경찰조사에서 청년은 “모르는 아이들이었다. 그저 보이기에 그들을 타깃으로 잡아 방아쇠를 당겼을 뿐”이라고 말했다. 청년은 생면부지의 학생들에게 무려 총 17발을 난사했다. 머리에 총을 맞은 여학생 카롤라인 알베스(17)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함께 있던 남자친구 다시우바는 인근 대도시 론드리나의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하루 만에 사망한 것이다. 범인은 긴급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범인의 가족들은 그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했지만 경찰은 자택압수수색에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증거를 발견했다. 범인은 그간 브라질에서 발생한 교내 총기난사사건을 꼼꼼하게 기록해 보관하고 있었다. 범인은 조사에서 “학교에 다닐 때 괴롭힘을 당했다. 어떤 식으로든 복수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종합하면 사건은 치밀하게 계획한 범행이었다”면서 “누군가 범행에 도움을 준 의혹이 있어 (혐의가 있는) 21살 남자와 13살 학생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선 최근 학교나 유치원에서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4월엔 산타카타리나주의 한 유치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원생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이에 앞서 3월엔 상파울루의 한 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로 교사와 학생들을 공격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은 “캄피나스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까지 지난 10년간 브라질에선 31건의 교내 공격사건이 발생해 학생 25명, 교사 4명 등을 포함해 36명이 사망했다”면서 교내 안전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학교와 사회에서 발생하는 폭력사건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됐다”면서 “모두 함께 평화의 길을 닦는 게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 73세 한덕수와 맞붙은 43세 고민정 [주간 여의도 Who?]

    73세 한덕수와 맞붙은 43세 고민정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국회법을 보십시오, 의원님! 국회법을 좀 보세요!” “그러려면 이 자리에 왜 나왔습니까. 지금 여기 싸우자고 나왔습니까?” 지난 1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때아닌 고성이 오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10년 작성된 문건과 관련해 질의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발끈하면서다. 고 의원은 해당 문건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방송장악’을 시도한 증거라며, 이 특보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거명되는 게 부당하고 주장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실태 및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이 문건은 이 특보의 지시로 국정원에서 작성한 것이다. ▲선거방송심의위원 추천 시 좌 편향 시민단체 및 특정 방송사 관련자 배제 ▲건전 매체 및 보수단체들과 협조 ▲방송사의 좌 편향 선거 보도 견제 활동 강화 및 자생적 선거 보도 감시단체 조직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 총리는 문건을 사전에 검토한 바가 없다며 따졌다. 국회법상 대정부질문 요지가 48시간 전에 통지돼야 하는데, 해당 문건은 미리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고 의원은 한 총리가 문건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자 “이런 답변 태도에 굉장히 유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리는 “대단히 유감스럽고, 비합리적이고, 대단히 비상식적인 질문을 하고 계시는 것”이라고 맞받았다.이날 소동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즉각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권에서는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질의를 밀어붙인 것은 한 총리를 곤경에 빠트리기 위한 ‘정치쇼’라고 주장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15일 YTN 방송에 출연해 고 의원의 문건에 대해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박형준 후보에게 이미 나왔던 철지난 문건”이라면서 “이걸 본회의장에서 흔드는 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국무총리를 곤경에 빠뜨리려 한 정치쇼”라고 쏘아붙였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같은 날 CBS 라디오에서 “대정부질문은 장학퀴즈가 아니다”고 비꼬았다. 반면 야권에서는 한 총리가 끝내 답변을 거부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안하무인의 태도’라고 항변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1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이 한덕수 총리에게는 고작 ‘오픈북 시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한 총리에게 국회는 본인의 기분에 맞지 않으면 마음대로 답변을 거부해도 되는 곳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전례없는 불성실한 답변과 오만을 드러낸 한 총리와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반성하시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총리 및 국무위원에게 성실한 답변의 의무를 부여하기 위해 국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에서 “(한 총리가 이동관 특보를 감싸기 위해) 의도적인 파행을 하려고 그런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있다”며 직접 반격에 나섰다. 고 의원은 “제가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둥, 48시간 전에 질의서를 주지 않았다는 둥 다 허위사실”이라면서 “의장한테 질의서를 내면 정부한테 전달하는 건데, 의장이 전달 안 했거나 한 총리가 받았는데 거짓말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제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이 든다”면서 “(한 총리와) 벽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회 의안과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을 공유하며 “질의요지서가 전달됐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말해 의도적 답변을 거부한 한덕수 총리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공식적인 사과표명이 없을 경우 가능한 조치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 의원이 공개한 의안과의 답변에는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 요지서 취합본은 6월 12일 13시 34분에 공용메일로 정부 측 담당 부서인 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실로 송부했다”는 내용이 적시돼있다. 고 의원은 또 ‘2021년 이미 나온 문건’이라고 주장한 김근식 위원장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않으면 법적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고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사찰 피해자들이 국정원에 정보공개 청구를 해 합법적으로 받은 문건이고, 이를 전달받아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공개한 것”이라며 한 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젊은 여성 의원에게 유독 까칠한 한 총리의 태도가 본질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총리 태도 중에 되게 특이한 부분은 공개적으로 질문에 면박을 준 대상이 젊은 정치인,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이라면서 “고민정, 강선우, 양이원영 의원에게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이어 “한 총리가 중년 남성에게 여야를 막론하고 (이런 태도로) 대응한 적이 있는지 찾아봐 주시면 좋겠다”며 “딱 본인이 공격할 수 있는 대상을 본능적으로 캐치하고 하는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한 총리는 49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73살이고, 고 의원은 79년생, 43살이다. ‘30년’이라는 나이 차이와 ‘여성’이라는 지위가 한 총리의 답변 태도를 바꿀 명분이 됐다는 해석이다. 앞서 한 총리는 4월 4일 대정부질문에서도 양이원영 의원이 ‘태양광 설비에 필요한 국토 면적’에 대해 질문하자 “한 번도 사전적으로 이걸 질문하겠다고 요지조차 준 적이 없다. 그래놓고 지금 계속 숫자를 이야기하라는 것이다”면서 언성을 높였다. 한편 고 의원은 이전에도 질의 도중 ‘투사적 면모’를 뽐내온 바 있다. 타깃은 주로 ‘중년 남성’이었다. 지난 2월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고 의원은 한동훈 법무장관을 상대로 설전을 벌였다. 고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질의하던 중 “2021년 7월 대통령은 문재인이었다. 그리고 검찰총장은 윤석열은 아니었다. 맞느냐”고 물었고 한 총리가 “질문하실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답하자 “대답을 좀 하시라고요. 무시하시는 겁니까”라고 되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상혁 당시 방송통신위원장에게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고 물은 박성중 의원을 겨냥해 “(한 위원장은) 아무리 국감장이라도 ‘말이 아닌 이야기’엔 강하게 항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 이정현, 3살 연하 의사 남편 최초 공개

    이정현, 3살 연하 의사 남편 최초 공개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의 남편이 방송 최초 공개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가요계, 영화계를 들썩였던 이정현이 스페셜 편셰프로 돌아온다. 3년 전 ‘편스토랑’을 통해 어마어마한 요리실력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이정현. 이제는 엄마가 된 이정현의 업그레이드된 요리 실력이 기대된다. 여기에 방송 최초로 3살 연하, 정형외과 전문의로 알려진 이정현의 남편이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남편과 여유로운 아침을 만끽했다. 딸 서아의 이유식부터 챙긴 후 이정현은 바로 남편과 함께 먹을 주말 아침밥상을 준비했다. 이정현이 요리에 분주한 순간, 편안한 옷차림의 한 남자가 조심스럽게 부엌으로 향했다. 바로 이정현의 남편이었다. 이정현의 남편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훈남이시다”, “너무 동안이다, 대학생 부부인 줄 알았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하지만 외모보다 더 훈훈한 것이 아내 이정현을 조용히 챙기는 남편의 다정한 면모였다. 남편의 시선은 아내 이정현에 고정돼 있었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마다 아내를 도우며 살폈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 남편은 정형외과 전문의라는 직업에 걸맞게 ‘낭만닥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침마다 그날그날 아내의 컨디션에 맞춰 영양제를 챙겨준다고. 이정현은 “매일 챙겨주는 약이 달라진다. 밤샘 촬영을 하는 날에는 따로 담아서 내 가방에 넣어 놓곤 한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영화 촬영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으며 뛰어다니는 아내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 주고 아내에게 꼭 필요한 발 운동을 코칭하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늘어놔 흐뭇함을 자아냈다. 보는 사람까지 행복해지는 이정현과 아내 바라기 ‘낭만닥터’ 남편의 일상은 1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 ‘나무가 살렸다’…아파트 12층서 떨어진 3살 아이 기적 생존

    ‘나무가 살렸다’…아파트 12층서 떨어진 3살 아이 기적 생존

    경기 평택에 있는 한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한 3세 아이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일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이 아이가 열려있던 베란다 창문을 통해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으나, 나무 위에 걸려 충격이 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아이가 떨어져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아이는 12층에 거주하는 A(3)군으로, 얼굴에 찰과상을 입어 코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우측 다리 부위가 변형되는 등의 크게 다친 상태였다. 다행히 의식과 호흡은 있었다. 소방당국은 A군이 중증 환자인 점을 고려해 현장에 출동하는 동시에 소방헬기를 동원했다. 이어 신고 접수 8분 만인 오전 8시 35분 현장 도착 즉시 응급처치를 하고,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아주대병원으로 A군을 이송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에 A군을 태워 인근 고덕동 삼성전자 헬기장으로 이동해 오전 9시 5분 아주대병원 헬기로 A군을 옮겨 태워 신속히 병원에 이송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A군은 10여분 후인 오전 9시 16분 아주대병원에 도착했으며, 현재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보호자는 “큰아이를 1층에서 등원시킨 후 집에 돌아가 보니 (작은) 아이(A군)가 없었다”며 “안방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어 지상에 내려와 사고 사실을 인지했다”는 취지로 소방당국 관계자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군이 추락 당시 아파트 화단 나무 위로 떨어져 충격이 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19 신고 접수 후 곧바로 헬기 이송을 위해 사전 연락을 취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며 “119 종합상황실과 현장 구급대원, 아주대병원 간의 협력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A군의 가족은 오후 2시 40분쯤 119 종합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손자를 살려줘서 정말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 드론에 항복한 러 군인 “처벌 받아도 가족 보러 고국 가고 싶다”

    우크라 드론에 항복한 러 군인 “처벌 받아도 가족 보러 고국 가고 싶다”

    우크라이나 드론에 항복해 포로가 된 러시아 군인은 자국군이 훈련은 물론 장비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최전선에 투입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한 구치소에서 수감생활 중인 러시아 남성 루슬란 아니틴(30)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서부 프스코프주 소도시 이드리차에 살던 아니틴은 지난해 9월 어느 일요일 시내 주류점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가할 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지역 징집 사무소에 연락해보라는 것이었다. 당시 러시아는 자신들이 ‘특별 군사 작전’이라고 부르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극심한 병력 손실을 만회하고자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사무소 측 관계자는 아니틴에게 러시아 내부의 위치에서 국경을 지키게 될 것이라며 군에 갈 준비를 하고 월요일에 나오라고 통보하고, 만일 나오지 않으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처럼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군에 징집된 민간인은 수십만 명에 이른다. 아니틴은 그날 밤 아내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다음 날 아침 떠나기 전 아내와 3살 딸을 깨우지 않았다. 자신이 우크라이나 최전방에서 싸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아니틴은 징집 사무소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진 뒤 군복을 입고 몇 주간 간단한 군사 훈련을 받았다. 그때 그가 녹슨 소련제 소총으로 사격 훈련을 받은 것은 단 두 번뿐이었다. 그는 곧 다른 신병들과 함께 러시아 국경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로 보내졌다. 그는 몇 달 동안 주로 요새를 짓고 보초를 서는 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5월 초 그의 부대는 이전의 많은 신병들과 마찬가지로 ‘고기 분쇄기’로 묘사되는 바흐무트로 보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최대 격전지였다. 러시아군, 특히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인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수개월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바흐무트를 점령했다. 그러나 이제 우크라이나군이 반격 작전의 일환으로 압박을 강화하면서 러시아 군인들은 이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니틴의 지휘관은 그와 다른 두 명의 신병을 최전선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참호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임무를 수행하지 않거나 도망치면 총을 쏠 것이라고 위협하는 바그너 용병을 만났다. 격렬한 박격포 공격 후 전투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동안 아니틴을 비롯한 세 병사는 어둠 속을 기어서 참호의 서로 다른 부분에 숨었다. 지난달 9일 아침, 폭발이 세 병사가 숨어 있는 참호를 뒤흔들었다. 아니틴은 무전기를 잡고 연락했지만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형 드론들이 그들의 위치에 폭탄을 떨어뜨리고 박격포 공격이 빗발치자, 아니틴의 전우이자 친구인 드미트리 이바노프(21)가 다른 전우와 마찬가지로 중상을 입었다. 이바노프는 수류탄 핀을 뽑아 그 자리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다른 전우는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아니틴은 혼자 남아 몇 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피해 다녔다. 오후 늦게, 그는 체력이 바닥 나 더는 달릴 수 없었다. 그래서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을 시도했다.그는 참호 밖으로 나와 머리 위를 맴도는 우크라이나 드론 중 한 기를 보고 손으로 ‘X’자 표시하며 항복을 시도했다. 이 모습은 드론 카메라에 찍혀 공개돼 이목을 끌었었다. 호출부호 ‘복서’를 쓰는 26세의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사는 아니틴에게 폭탄을 떨어뜨릴 준비가 돼 있었지만,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다. 복서는 “아니틴이 불쌍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당시 드론 영상은 바흐무트 인근 우크라이나 제92 기계회여단 지휘소에 중계되고 있었다. 사령관인 파울로 페도셴코 대령은 다른 장교들과 상의하고 항복 의사를 나타낸 아니틴의 생포를 지시했다.이에 복서는 자신의 식량이 들어 있던 포장지에 러시아어로 ‘드론을 따라와서 항복하라’는 메시지를 적어 드론으로 날려 보냈다. 아니틴은 처음에 자신의 목을 그으면서 자신이 항복하면 자국군에 죽을 것이라고 의사 표현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드론을 따라가기로 했다.아니틴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선 사이 무인지대를 통과하는 여정은 실제 위험으로 가득했다. 어느 순간부터 러시아 포격이 의도적으로 그를 겨냥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아니틴의 탈출 과정을 목격한 우크라이나 한 장교는 “처음에 그는 좀비처럼 걸었다. 그는 주위에 누워있는 죽은 동료들 위로 걷고 있었다”며 “그는 우리 전선에 도달했을 때 남은 길을 미친 듯이 달렸다”고 말했다. 현재 아니틴은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는 “감옥에 갇히더라도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여기서 본 것과 같은 일을 다시는 경험하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
  • “남성 5~6명이 성폭행” 13살 소녀가 겪은 순다르반스의 비극

    “남성 5~6명이 성폭행” 13살 소녀가 겪은 순다르반스의 비극

    “인신매매범들이 ‘아니마’를 잡으러 왔을 때 그는 겨우 13살이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기사를 통해 인도 서벵골 순다르반스 지역에 닥친 빈곤과 인신매매 급증 실태를 피해 소녀 아니마의 사연을 중심으로 조명했다. 아니마의 시련은 그에게 청혼한 한 외지인 남자로부터 시작됐다. 루빅이라는 이름의 남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맹그로브 숲으로 유명한 인도 북동부 방글라데시 국경 인근 순다르반스에 일과 여행을 위해 왔다. 루빅은 아니마를 알게 돼 교제했고 그의 부모와도 만났으며, 아니마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수도시설조차 없는 진흙으로 만든 집에서 12명의 가족과 함께 살던 아니마는 루빅의 청혼에 혹했고 그를 철썩같이 믿었다. 어느 날 기차역에서 만나자고 한 루빅은 아니마에게 ‘도망가자’고 제안했다. 아니마가 ‘싫다’고 답하자 루빅은 손수건을 꺼내 아니마의 얼굴에 대고 눌렀다. 의식을 되찾고 깨어났을 때 아니마는 몸이 묶인 채 어떤 집에 갇혀 있었다. 아니마가 몇 주간 감금돼 있는 동안 루빅을 포함해 여러 명의 남자들은 그를 강제로 성폭행했다. 아니마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강간했다. 몇 명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5~6명이었을 것”이라고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어느 날 건물이 조용해진 틈을 타 아니마는 문을 부수어 열고 탈출했다. 낯선 마을의 거리를 달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 끝에 간신히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순다르반스의 주민 약 50%는 빈곤선 아래에 놓여 있으며 이 지역의 거의 모든 마을에는 아니마와 같은 사연을 지닌 소녀들, 때로는 소년들이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가디언은 특히 이 지역을 자주 강타하는 슈퍼 사이클론과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에 빈곤이 더욱 악화한다고 분석했다. 인신매매범들은 더 가난해진 사람들에게 일자리 주선, 결혼 제안 등으로 유혹하는데 이에 넘어간 피해자들은 성 착취를 당하거나 장기·혈액 매매 대상으로 이용된다고 짚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인도 전역에서 약 8000명의 어린이가 인신매매 피해자가 됐으며, 이 수치는 보고 부족으로 상당히 과소평가 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 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들 근황…“안락사 결정”

    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들 근황…“안락사 결정”

    강원도의 한 주택 화재 당시 구조된 강아지 10마리 중 일부가 결국 안락사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오전 9시 13분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길이 가장 센 최성기였다. 대원들은 불이 난 주택이 산 인근이어서 산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연소 확대 방지에 소방력을 집중했다. 이때 건물 주변에서 강아지 여러 마리가 ‘낑낑’ 대는 소리가 들렸다. 횡성소방서 신우교(52) 현장대응단장과 공근구급대 이상훈 반장은 소리가 나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부모 개로 보이는 성견 2마리도 화마에 휩싸인 주택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 얼마 뒤 신 단장과 소방대원들은 주택 옆 화마 속에서 웅크린 채 낑낑대던 강아지 10마리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 중 강아지 3마리는 엉덩이와 등 쪽의 털이 불에 검게 탄 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9일 헬로tv뉴스 강원은 구조된 강아지 10마리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중 엉덩이와 꼬리, 등 쪽에 화상을 입은 3마리는 너무 어리고 화상 정도가 심해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나머지 강아지들은 이웃 주민이 임시 보호를 맡았다. 이웃 주민은 “어미 개가 젖이 나오지 않아 생후 한달 정도 된 강아지들에게 직접 우유를 먹이며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견주는 나머지 일곱 마리 강아지를 입양시키기로 결정해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화재 현장에서 반려동물이 대피하지 못하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 일어난 대형산불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나선 경찰관들은 경포동 한 리조트 앞 회전교차로에서 펜스에 묶여 있던 검은색 강아지를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주민들은 대피시키던 중 차량과 연기 등에 놀라 목줄에 묶인 채 발버둥치는 이 강아지를 구조해 인근 경포치안센터로 데려왔다. 이후 강아지에게 물과 간식을 주며 안정을 취하게 하는 한편 강아지의 사진을 촬영해 강릉지역 맘카페와 당근마켓, 강릉경찰서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 주인 찾기에 나섰다. 다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기견 보호센터인 강릉시동물사랑센터를 통해 해당 강아지가 2~3살로 추정되는 블랙탄 진도 믹스견임을 확인했고 강아지는 센터에 인계됐다. 당시 산불을 진화하는 소방대원들이 반려동물의 목줄을 일일이 끊어줘 동물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살아라” 엄마 유언 있었다…‘40일 생환’ 아마존 4남매의 기적

    “살아라” 엄마 유언 있었다…‘40일 생환’ 아마존 4남매의 기적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마존 정글에 고립됐다가 40일 만에 극적 생환한 콜롬비아 아동 4명의 어머니가 사고 직후 얼마간 얼마간 생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4남매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어떻게든 살아남으라”는 취지의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4남매의 아버지 마누엘 라노케는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큰딸과의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4남매의 어머니 막달레나 무쿠투이 발렌시아는 추락사고로 크게 다쳤지만 나흘 정도 살아 있었다. 그 기간 어머니는 장녀 레슬리 무쿠투이(13)에게 “동생과 함께 살아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앞서 지난달 1일 콜롬비아 남부 아라라쿠아라에서 산호세델과비아레로 가던 경비행기가 아마존 밀림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조종사 포함 성인 3명과 4남매가 타고 있었다. 추락 현장에서는 4남매의 어머니를 비롯해 성인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4남매가 사라져 콜롬비아 정부는 헬리콥터와 탐지견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비행기 기수 부분부터 땅에 처박히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4남매는 사고 40일째인 지난 9일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된 아이들은 레슬리 무쿠투이(13), 솔레이니 무쿠투이(9), 티엔 노리엘 로노케 무쿠투이(4), 크리스틴 네리만 라노케 무쿠투이(1)다. 가장 어린 무쿠투이는 생후 11개월에 사고를 당했다가, 아마존 밀림에서 첫돌을 맞았다.어린 4남매가 아마존 정글에서 어떻게 40일 동안 생존할 수 있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구조 초기 13살 장녀의 역할이 컸을 거라는 추측이 있었다. 4남매의 할머니인 파티마 발렌시아는 아이들이 구조된 후 언론에 4남매 중 맏이가 평소 어머니가 일할 때 3명의 동생을 돌봐왔고, 이것이 정글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큰 아이가 동생들에게 카사바와 덤불에 있는 과일을 챙겨줬다. 아이들은 (밀림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고 했다. 발견 당시 탈수 증세와 벌레 물림, 영양실조 증상 등을 보인 4남매는 현재 수도 보고타 군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콜롬비아 보고타 중앙군사병원 의사 카를로스 린콘 아랑고 장군이은 “아이들의 상태가 위험하지 않고, 회복하는 데 2~3주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4남매의 아버지 마누엘 라노케는 “살아서 나가라”는 아내의 유언이 있었다면서도 “아이들 상태가 좋아지면 직접 (국민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저는 어떤 것도 덧붙이거나, 과장하거나, 지어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한편, 아마존 정글에서 4남매를 극적으로 찾아낸 콜롬비아 군 구조팀은 여전히 열대우림 속에 남은 채 ‘에스페란사’(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 구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방이 묘연했던 아이들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조견이 실종됐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국방부는 이날 언론 설명자료와 공식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자취를 감춘 윌슨을 찾아내기 위한 작전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는 이번 수색 작전 지휘관인 엘데르 히랄도 합동특수작전사령관의 지시라고 밝혔다. 군은 그러면서 “아무도 뒤에 남기지 않는다는 지상명령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6살인 윌슨은 벨지앙 말리누아(Belgian Malinois) 종의 콜롬비아 군 수색견이다. 벨지앙 말리누아는 높은 지능과 뛰어난 활동량, 남다른 충성심 등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군견이나 경찰견 등으로 많이 활약한다.실제 윌슨은 에스페란사 작전으로 이름 붙은 콜롬비아 원주민 4남매 구조 작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콜롬비아 군은 강조했다. 엘에스펙타도르와 엘티엠포 등 현지 매체는 윌슨이 아이들을 가장 먼저 찾아내 한동안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군과 원주민으로 이뤄진 구조팀보다 한발 앞서 아이들의 생존 소식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윌슨은 정작 구조팀이 아이들과 만났을 때 현장엔 없었다고 한다. 수색 작업 초반에 무른 땅에서 아이들의 발자국을 발견해 구조팀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한 것도,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찾는 데 도움을 준 것도 윌슨이었다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윌슨을 조련한 크리스티안 다비드 라라 쿠아란은 소속 부대에 윌슨과의 강력한 유대감을 강조하며 “저는 윌슨을 찾을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엘에스펙타도르는 전했다. 개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맹수가 도처에 있는 정글에서 구조팀은 곳곳에 사료를 남겨두며 윌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군은 또 윌슨에게 ‘특공 견’이라는 호칭을 붙이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들의 연대도 당부했다.
  • 남동생 앞에서 19금 영상 보는 여배우

    남동생 앞에서 19금 영상 보는 여배우

    배우 고은아가 19금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33살 남동생한테 19금 영상 보여주는 36살 누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따. 이날 미르는 19금 영상을 보는 고은아에 “왜 휴대전화에서 야한 동영상이 뜨냐”고 따졌다. 고은아는 “나도 당황스러워”라면서도 계속 영상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고은아의 언니 방효선은 “왜 이런 게 연달아 뜨냐. 평소에 이런 걸 본다는 거 아니냐”고 추궁했지만 고은아는 “나는 억울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방효선은 “야한 동영상이 나쁜 건 아니다”라면서도 “그런데 왜 유난히 얘한테 뜨냐. 맨날 19금을 달고 살더라”라고 말했다. 미르는 “우리 ‘방가네’ 마지막 영상이라 생각하고 19금 풀면 여러분들 경악한다”며 “내 인생에 고은아의 19금 같은 건 겪어본 적이 없어서 매번 충격이다. 어떻게 저런 얘기를 할 수 있지?”라고 털어놨다. 고은아는 머리를 긁으며 19금 영상에 눈을 떼지 못했다. 심지어 영상을 권유하는 고은아에 미르는 “뭘 어쩌라고. 나는 안 본다. 야한 동영상 안 좋아한다”고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방효선은 “더 이상 찍을 수가 없다. 제가 임의대로 촬영을 종료하겠다”고 말했다.
  • 60세 할머니와 결혼하는 24세 청년…5년 동거 결실 [여기는 남미]

    60세 할머니와 결혼하는 24세 청년…5년 동거 결실 [여기는 남미]

    30년 넘는 나이 차이를 너끈히 극복한 60대 파라과이 할머니가 20대 청년이 결혼식을 올린다. 파라과이 아맘바이에 살고 있는 글라디스 콜만이 화제의 주인공. 올해로 정확히 만 60살이 된 할머니는 청년 에르미니 라미레스와 오는 25일(현지시간)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랑 라미레스는 올해 24살이다. 콜만 할머니와 청년 라미레스는 이미 5년째 동거 중이다. 할머니는 “동거하면서 서로 사랑을 확인했고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며 “마침내 결혼을 결정했고 날짜를 잡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같은 동네에 살면서 우연히 마주쳐 평생의 인연이 됐다고 한다. 할머니는 “젊은 남자들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신랑이 될 라미레스는 달랐다”며 “우리는 첫눈에 반했고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라미레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평생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설렘을 느꼈다”며 “예비신랑 덕분에 18살로 돌아간 기분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할머니는 예비신랑과 결혼을 결심한 후 지인 호세 누녜스에게 결혼식 준비를 부탁했다. 누녜스는 콜만 할머니와 청년 라미레스의 청첩장을 만들어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결혼자금 모금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지고 파라과이 언론뿐 아니라 중남미 외신에도 소개된 건 그 덕분이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힘을 모아 개최하는 위대한 결혼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세간에 큰 화제가 됐다. 특히 4월에 이어 또 다른 할머니와 청년 부부의 탄생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혼엔 관심이 집중됐다.파라과이에선 지난 4월 신부 루피나 이바라와 신랑 후안 포르티요가 결혼식이 올려 큰 화제가 됐다. 신부 이바라는 올해 70살, 신랑 포르티요는 27살로 신부는 신랑보다 43살 연상이었다. 두 사람은 이웃과 지역 주민들, 시장과 공무원, 지역 방송 등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으며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법정결혼을 잘 치른 두 사람은 지난달엔 한 교회에서 다시 결혼식을 했다. 일흔에 면사포를 쓴 할머니 루피나 이바라는 “사람들 앞에서 서약을 했으니 하나님 앞에서도 서약을 하기 위해 교회 결혼식을 또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과이 네티즌들은 결혼을 앞둔 콜만 할머니와 청년 라미레스 예비부부를 루피나 이바라‒후안 포르티요 부부에 견주며 “5년이나 동거를 한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한 데는 루피나 이바라‒후안 포르티요 부부의 전례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의 모범적인 전례가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을 것이란 얘기다. 신부의 나이는 70살과 60살로 10년 차이가 나이지만 두 커플 모두 신랑은 20대다. 
  • 용인시·LH, 전세 사기 피해자에 임시 주택 지원

    용인시·LH, 전세 사기 피해자에 임시 주택 지원

    경기 용인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세 사기 피해로 거리에 몰리게 된 시민 1명에게 최대 2년까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전세 사기를 당해 오갈 데 없어진 피해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시와 LH가 협조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 것이다. 양지면에 사는 63살 A씨는 비정상적인 계약으로 1억원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퇴거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지난달 말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 사실이 확인돼 긴급 주거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와 LH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배려해 별도의 보증금 없이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만 내면 최소 6개월부터 최대 2년까지 거주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입주부터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밀착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피해자를 위해 임시 주거지를 긴급 지원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속출하는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 지원을 위해 전세사기피해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에서는 전세 피해 지원 대상 여부를 파악하고 지원 프로그램 내용을 안내해준다. 또 신청자가 추가 법률상담을 원하면 법률구조공단 무료 상담을 연계해준다
  • 혀 길이 12.7㎝…‘세계서 가장 혀 긴 개’ 등장

    혀 길이 12.7㎝…‘세계서 가장 혀 긴 개’ 등장

    미국에서 ‘조이’(Joey)라는 이름의 개가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메타리에 사는 조이는 12.7㎝ 길이의 혀로 살아있는 개 중 가장 긴 혀를 가졌다고 기네스북 측(GWR)은 최근 밝혔다. 직전 최고 기록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의 ‘비스비’라는 잉글리시 세터 종의 개가 3개월 기록한 9.49㎝다. 비스비가 기록을 세우기 전 최고 기록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모치’라는 세인트버나드 종의 개로 길이는 18.58㎝에 달했다. 모치는 5년간 기록을 지켜오다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났다. 현재 3살인 조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저먼 셰퍼드 피가 섞인 ‘믹스견’이다. 앤드루와 새디 윌리엄스 부부는 그런 조이를 생후 6주 때 입양했다고 밝혔다.새디는 조이가 처음부터 큰 혀를 갖고 있었다고 회상하며 “처음 찍은 사진에도 조이의 혀가 튀어나와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조이가 성장하면서 그 혀도 점점 길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에 지난해 개를 수의사에게 데려가 혀 길이를 측정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조이는 산책과 공 가져오기, 다람쥐 쫓기, 자동차 타기, 수영하기 등 야외 활동을 즐긴다. 그럴 때마다 조이의 혀는 더 길게 나온다고 앤드루는 말했다. 개는 실제로 뛰거나 하면 혀를 보통 입 밖으로 늘어뜨린다. 혈류량이 늘어 혀가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개는 이때 숨을 헐떡거리는 데 이같은 행동은 결과적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앤드루는 “우리가 조이와 산책하면 사람들이 가끔 다가와 쓰다듬어도 되는지 묻곤 한다. 그러면 ‘개가 순하긴 하지만 침을 뭍힐지도 모른다’고 미리 알려준다”고 말했다.
  • ‘8번 이혼’ 유퉁 33살 연하 아내 다른 남자 아기 낳아

    ‘8번 이혼’ 유퉁 33살 연하 아내 다른 남자 아기 낳아

    배우 유퉁이 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보였다. 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유퉁을 만나다] 다른 남자와 바람 핀 33세 연하 아내 용서했다.. 명품 TV배우 근황 (친딸 출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유퉁은 “3년간 못 만났던 못 봤던 내 딸 미미를 만났다. (몽골에서) 이제 완벽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주민등록증도 나왔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당뇨 때문에 발이 제일 안 좋다. 우리 딸이 유튜브를 보고 마사지하는 걸 배워서 마사지를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유퉁은 건강 악화가 심해져 발을 절단할 위기까지 놓였다. 그는 “괴사까지 와서 살이 썩어 들어갔다. 왼쪽 다리를 다쳤는데 계속 안 나았다. 병원에서 긁어내고 고름을 빨아냈다. 또 자다가 마비까지 왔다. 손가락도 마비가 와서 억지로 펼쳐야 했다”라고 심각했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하지만 딸 미미 양이 한국에 온 뒤로 많이 웃었다고. 유퉁의 딸 미미 양이 깜짝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 와서 제일 좋았던 것은 “아빠랑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몽골에서) 많이 보고 싶어서 기도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유퉁은 “미미가 나는 아빠하고 살 거라고 했다. 엄마는 외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고모, 삼촌, 조카들이 있지만 아빠는 혼자라는 거다. 아빠가 나이도 많고 몸도 안 좋으니 아빠를 지킬 거라 했다. 그야말로 수호천사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퉁은 “코로나 때문에 몇 년간 단절이 되면서 미미 엄마한테 남자가 생겼다. 애인이 아니고 (새 남편과) 아기가 또 생겼다. 굉장히 충격이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미미 엄마를 원망할 게 아니라 이건 내 탓이다”라며 미미를 데리고 오더라도 아내에게 생활비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 개콘 개그맨, ‘프듀’ 출신 10살 연하 가수와 결혼

    개콘 개그맨, ‘프듀’ 출신 10살 연하 가수와 결혼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이상호(42)가 결혼한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상호는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가수 출신 김자연(32)이다. 김자연은 5일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자연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고 원하는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다”면서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 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면서 “사실은 제가 가사를 쓴 ‘내 손 잡아요’가 프로포즈 곡이었는데 결혼을 알리며 이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그동안 입이 근질근질했었다”고 덧붙였다.김자연은 “여태껏 지켜봐주셨듯 저는 앞으로도 제가 사랑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나갈거고, 애정하고 감사한 여러분들과도 계속 친하게 지낼 예정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역시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43살에 결혼한다. 4년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면서 “내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 앞으로 잘 살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상호는 2006년 쌍둥이 동생 이상민(42)과 KBS 개그맨으로 뽑혔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헬스보이’ ‘풀하우스’ 등에 함께 등장해 쌍둥이 개그맨으로 얼굴을 알렸다. 형제는 오디션 ‘트롯전국체전’(2020~2021)에 출연,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김자연은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101’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7년 그룹 ‘1NB’에 합류했지만, 다음 해 해체했다. 이후 ‘우울한가 봄 with 소울스타’ ‘내 손 잡아요’ ‘너란 봄’ 등 솔로 앨범을 냈으며,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 중이다. 201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쇼트 1위를 차지했다.
  • 심장이식 받은 男女 부부 된다…“두 번째 삶”

    심장이식 받은 男女 부부 된다…“두 번째 삶”

    심장이식 수술 경험이 부부의 인연으로 이어졌다. 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13살 때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함은지(28·여)씨와 2년 전 심비대증으로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최재원(34·남)씨가 오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함씨는 3살 무렵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을 앓다가 초등학생이 돼서야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13살 때 또다시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았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근육 이상으로 심실의 확장과 수축 기능에 장애가 생겨 심부전과 부정맥 등을 유발하는 병으로, 소아에게서는 10만 명당 1명 정도 발생하는 희소 난치성 질환이다. 심장박동을 강화하는 약물인 강심제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던 함씨는 심장이식을 받아야 했고, 기적적으로 보름 만에 소아 뇌사자가 기증한 심장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 함씨의 오랜 항암 투병으로 가정 형편은 어려워졌고,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선뜻 마련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때 당시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 간호사였던 임유미 단국대 간호학과 교수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임 교수는 함씨에게 “내가 이모가 되어 주겠다”며 사방팔방으로 수술비 지원을 받으러 다녔고, 아산사회복지재단과 한국심장재단, 함씨가 다니던 초등학교와 옆학교의 도움으로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불과 13살이었던 함씨는 큰 수술을 앞두고 두려웠을 법도 했지만,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는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파이팅’을 외치며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 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함씨는 꾸준히 합기도를 하면서 체력을 단련했다. 또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도움을 주는 일에도 힘썼다. 그는 환자들이 주로 찾는 온라인 카페에 주기적으로 들러 환자들의 질문에 꼼꼼히 답하며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예비 신랑과의 인연도 이 카페에서 시작됐다. 심비대증으로 체외산소공급기와 좌심실보조장치에 의지하며 심장이식을 기다리던 최씨는 경험자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함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껴 밥 한 끼를 사겠다고 제안했고, 이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제 곧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은 상대의 건강을 살피고 병원도 같이 다니면서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다. 함씨는 연합뉴스에 “특히 여성 환자들이 결혼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며 “올해 심장이식 17년 차가 된 제가 다른 사람들처럼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에 장기기증 서약에도 동참했다. 함씨는 “숨 쉬는 것조차 어려웠던 제가 공여자의 숭고한 생명 나눔으로 기적적으로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다”며 “저 또한 기증을 통해 누군가의 간절함을 꿈과 희망으로 바꿔주고 싶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