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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 애거시를 넘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침내 ‘코트의 전설’ 앤드리 애거시(미국·은퇴)를 넘어섰다. 세계 랭킹 1위 나달은 5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 오픈 단식 결승에서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2-1(6-1 6-7 6-2)로 꺾고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2009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몽피스에게 당한 두 차례의 패배를 깨끗이 되돌려 준 나달은 투어 통산 61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애거시(60승)의 기록을 넘어 투어 역대 최다승 8위로 올라섰다. 반면 나달과 양강 구도를 이뤘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위·스위스)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페더러는 이날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60위 레이턴 휴잇(호주)에게 1-2(1-6 6-4 3-6)로 패했다. 페더러를 꺾은 33살 동갑내기 휴잇은 2001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그해 US오픈과 2002년 윔블던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앞서 끝난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세계 랭킹 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를 2-0(6-4 7-5)으로 물리치고 59개째 투어 우승컵을 수집했다. 준결승에서 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세리나는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 게임스코어 2-4로 뒤지다 승부를 뒤집으며 2014년도 자신의 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30년간 방방곡곡 세계일주 한 ‘여우’ 인증샷

    30년간 방방곡곡 세계일주 한 ‘여우’ 인증샷

    미국 라스베이거스, 뉴욕부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까지 30년 동안 세계여행을 쉬지 않은 ‘여우 인형’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해외 언론에 소개된 이 독특한 여행자는 제시카 존슨이라는 여성과 함께하는 인형으로, 제시카는 3살 때 선물로 받은 여우 인형인 ‘미스터 폭스’(Mr. Fox)와 30년 동안 세계 방방곡곡을 누볐다. 그녀는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미스터 폭스’를 주인공으로 세운 기념사진을 찍어 왔으며, 이 사진들을 한데 모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여행 사이트를 개설했다. 독일 뉘른베르크의 한 성당에서 찍은 사진은 조용히 앉아 기도를 하는 듯한 ‘미스터 폭스’의 뒷모습을, 영국 런던의 타워브릿지 앞에서 찍은 사진은 감격스러운 듯 이를 바라보는 모습 등을 담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또 콜롬비아의 검문소에서는 이곳 경비를 맡은 군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가 기념사진을 찍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미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제시카는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미스터 폭스’ 안에 마약이 들어있다는 의심 때문에 강제로 검사를 받은 적도 있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또 “이 인형은 내가 아기였던 때부터 사춘기 시절을 거쳐 현재까지 언제나 함께 해왔다”면서 “내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한편 그녀는 어렸을 적 자신에게 이 선물을 준 지인이 암 투병중인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그가 ‘버킷 리스트’에 있는 세계 일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웹사이트 ‘thetravelingmrfox.com’ 에서는 그녀와 오랜 친구 ‘미스터 폭스’의 여행사진 감상 및 기부 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enews@seoul.co.kr
  • 천천히 살림 배우라는 시어머니와 다급한 베트남 며느리

    천천히 살림 배우라는 시어머니와 다급한 베트남 며느리

    전북 장수에 살고 있는 베트남 며느리 딘티신과 시어머니 최순주 여사. 최순주 여사는 젊은 시절 미용기술에 한복·양장 바느질까지 안 배운 기술이 없을 정도로 손재주가 뛰어나고, 장수에서 최초로 오이·고추 등 특수 작물을 시작한 ‘잘나가는’ 농사꾼이다. 모든 건 하루아침에 배워지는 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최 여사의 철칙이다. 반면 한국 음식도, 농사도 빨리 배우고 싶은 베트남 며느리. 이 고부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3일 오후 10시 45분 EBS에서 방송하는 ‘다문화 고부 열전’에서 만난다. 최근 시어머니는 아들과 둘이서 김장을 했다. 며느리는 준비만 거들었을 뿐 정작 양념을 버무리고 배추에 양념하는 건 보지도 못했다. 매운 양념이 3살 손녀딸에게 튀어 눈에라도 들어갈까봐 걱정이 됐다는 게 어머니의 이유였다. 하지만 며느리는 어머니가 자신을 못 미더워하는 것 같아 서운하기만 하다. 딘티신은 6살 때 친정 어머니와 헤어져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렸을 때부터 일을 했기 때문에 음식을 배울 시간이 전혀 없었다. 때문에 그는 깔끔한 살림 솜씨와 맛깔난 음식 솜씨를 자랑하는 시어머니에게 빨리 살림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아직까지 며느리에게 ‘이렇게 해라’고 가르쳐본 적이 없다.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처럼 며느리는 시집살이 3년에 눈치껏 어머니의 살림 솜씨를 흉내 내는 정도가 됐을 뿐이다. 베트남에서 어렸을 때부터 바깥일을 해왔던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농사일을 돕고 싶다. 혼자 하면 힘들지만 둘이 하면 훨씬 수월하지 않겠는가. 며느리는 어김없이 시어머니가 일하는 비닐하우스로 향하지만 어머니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된장찌개를 짜게 끓여도, 정리를 깔끔하지 않게 해도 남들 앞에선 뭐든지 괜찮다고 칭찬을 한다. 낯선 타인 앞에선 좋은 말만 늘어놓는 시어머니지만 며느리는 정작 자신의 잘못을 시어머니가 지적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을 고칠 기회가 없다는 생각에 답답하기만 하다. ‘빨리 배우고 싶은’ 며느리와 ‘모든 건 시간이 흘러야 한다’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친정인 베트남 끼엔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떠난 친정 나들이. 과연 베트남에선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긴 여정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내 스승은 외계인과 혼령” 기로 병 고친다는 치과의사

    “내 스승은 외계인과 혼령” 기로 병 고친다는 치과의사

    기이한 방법으로 병자를 고친다는 의사가 화제다. 멕시코에 살고 있는 기예르모 라미레스 멘데스(53)는 어엿한 치과의사다. 하지만 그는 치과를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에너지 치료법으로 병을 고친다는 독특한 직업을 천직으로 삼고 있다. 황당한 건 에너지를 이용해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후원자들이다. 그는 “우주인과 혼령들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멘데스는 “35년째 에너지 치료법으로 병을 고치고 있다.”며 자신에 대한 비웃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상한 세계와의 접촉이 처음으로 이뤄진 건 3살 때였다. 침대에서 잠을 자던 그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이 나타나 말을 걸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신비한 경험은 계속됐다. 멘데스가 자신에게 나타나는 빛이 외계인, 혼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건 7살 때였다. “다른 사람들은 죽은 사람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 외계인과는 접촉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이때였다.” 그는 가족들에게 신비한 경험을 털어놨지만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멘데스는 가족들로부터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하다.”며 미친 사람 취급을 받으며 자라야 했다. 멘데스는 35년 전 지금의 치료소를 열었다. 에너지를 이용해 병을 치료하는 곳이다. 치료소에는 그가 직접 제작한 바이오의료기기(?)들이 가득하다. 혼령과 외계인들이 제작방법을 알려주면 재료를 사다가 멘데스가 직접 만든 기기들이다. 그는 “지금까지 약 70여 개 바이오의료기기를 제작했다.”며 “효과가 좋아 인터넷을 통해 스페인, 프랑스, 미국, 독일, 과테말라에 사는 환자들을 원격 치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멘데스의 에너지 치료법은 ‘믿거나 말거나’에 나올 법한 사례로 최근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사진=토도노티시아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FIFA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FIFA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첫 경기에 모든 걸 걸겠습니다.” 오는 6월 막을 올리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행을 벼르는 홍명보(45)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일간지 취재진과 미리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홍 감독은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어조로 “조별리그에서 살아남는 게 중요하고, 첫 경기 결과가 나머지 두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첫 경기를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6월 18일 쿠이아바에서 첫 상대인 러시아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네 차례 선수로 뛰었던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 소회를 묻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게 사실이지만 그것이 부담스러워 할 일을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일어난 문제들을 차분히 돌아볼 계획”이라며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준비 과정에 대해선 “4-2-3-1을 기본으로 하는데 미드필더진을 삼각형으로 할지, 역삼각형으로 할지 등을 정해야 한다. 그 전 대표팀에 견줘 분명히 재능은 있는 선수들인데 경험이 부족한 점을 어떻게 메워 나갈지, 어떤 선수가 팀에 맞는지 등을 전지훈련, K리그나 해외리그 경기, 평가전 등을 통해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에 유럽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5월 평가전은 알제리나 벨기에 맞춤형으로, 대회 직전 마지막 연습 경기는 러시아와 비슷한 팀과 했으면 한다고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고 말한 그는 또 “(영입 협상 중인) 네덜란드인 코치에게 3~4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구단 및 코칭 스태프와 대화하면서 이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월드컵 출전 여부를 예측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첫 경기를 치르는 쿠이아바 날씨가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와 다르기 때문에 경기 며칠 전에 쿠이아바에 들어가는 것이 나을지까지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또 “주전의 70~80%는 정해졌으며 남은 기간 나머지를 꿰맞출 것”이라며 양쪽 윙백이 취약하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특히 그 포지션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많은 팬들이 갈증을 느끼는 골 결정력에 대해선 “공격적인 것은 움직임이나 콤비네이션 등을 5월부터 만들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부상”이라고 꼽은 홍 감독은 “부상 선수가 생기면 5월까지 컨디션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만약 컨디션 회복이 어렵다면 ‘플랜B’라도 마련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기성용 골 넣은 게 그렇게 반갑지 않더라”는 우스갯소리도 곁들였다. “누구는 휴식을 취해야 하고 누구는 트레이닝해야 하고 또 누구는 회복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등 선수들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목표 달성의 관건”이라고 정리한 홍 감독은 “이 부분은 (런던올림픽 때의) 경험과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월드컵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에게 “가장 큰 불만은 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처럼 못하느냐는 것이란 걸 잘 알고 있다”는 짧은 말로 자신의 각오를 정리했다.   다음은 그 밖의 일문일답. →월드컵의 해가 밝았는데 소감부터. -기회가 주어져 참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잘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 →목표는 어떻게 잡았나. -예선 통과가 기본 목표다.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어쨌거나 조별리그를 통과해놓고서야 나머지 계획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구체적인 전략이나 전술, 준비 같은 게 머릿속에 잡혔나.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 모두 좋은 결과 나오면 가장 좋겠지만 우선은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선수로서 월드컵을 네 차례 치렀지만 감독으로선 처음이다. 부담이 만만찮을 것 같은데. -1990년 월드컵에는 대학생 때 처음 나갔고 은퇴하는 해에도 월드컵 대회를 치렀다. 처음 코치가 되고도 월드컵 경험을 했고 이제 감독으로서 또 월드컵을 준비한다. 무거운 책임감 느끼는 게 사실이다. →선수로서 벨기에와 세 차례 맞붙지 않았나. -1990년 벨기에전 0-2 완패했고, 1998년 두 번째 대결 때도 당시 상황이 그랬지만 상대 전력에 대해 분석하지도 못했다. 엔조 시포 보다가 경기 끝난 느낌이 선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르고, 벨기에 전력도 그 때보다 나쁘지 않다. 지금은 상대 전력 분석을 통해 개인적인 데이터까지 마련할 생각이다. 최종 엔트리는 나와 있지 않지만 예선 경기 등을 통해 대체로 파악할 수 있으니 선수들이 상대 선수들의 장단점 알고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선수 연령이 낮은 것에 대한 대책으로) 베테랑을 중용할 수도 있나. -(나이를 중시하는) 그런 선수 기용 때문에 문제점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지금 대표팀 주전의 나이가 22~23살인데 그보다 조금 위의 선수가 합류했을 때 성격이나 팀에 들어왔을 때의 영향,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문제점으로 꼽는 게 득점과 결정력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박주영은 어떻게 할 건지. -1월 이적시장을 봐야 하고 그 때 새로운 팀으로 옮긴 뒤 경기에 열심히 나가면 개인에게도 좋고 저희 팀에게도 좋은 일이겠다. 하지만 벤치에 앉은 상태로 5~6개월이 흐르면 곤란하다. 런던올림픽 때와는 다르다. 그때는 다른 선수들도 벤치에 앉아 있을 때라 벤치에 앉은 다른 선수보다 그가 낫다고 봤기 때문에 데려간 것이다. →원톱 자원으로는 김신욱 말고 떠오르는 선수가 없는데 -앞으로 경기마다 골을 넣는 선수가 나온다면 당연히 그를 뽑아야겠지만, 전체적으로 점검했고 해외도 다 살펴봤다. 새로운 얼굴을 기용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감독에 취임한 뒤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동아시안게임부터 페루전까지 국내 선수들을 살펴보면서 유럽 선수들이 돌아오는 9월 평가전 즈음해서는 팀의 많은 것이 만들어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팀이 빠르게 안정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구성원이 바뀌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 국내파와 해외파의 갈등이 밖에서 볼 때는 가장 심각하게 생각했는데 들어와서 보니 심하지 않았고 선수들의 노력도 있어서 잘 풀렸다. →그럼 갈등이 실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인가. -어느 정도 있었긴 했다.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어떤 노력이 있었나. -나와 함께 청소년 대표팀에 있었던 선수들이 있어서 선수단 조화를 매우 중시하는 감독이란 얘기를 나와 함께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많이 해줬던 것 같다. 예를 들어, 곽태휘 같은 선수는 주장 역할을 했는데 실제로 경기에 많이 못 나갔지만 곽태휘가 보여준 모습은 조금씩 양보, 희생하면서 대화하는 것이었는데 그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안지 마하치칼라에서의 연수 경험이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나.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졌던 기억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아는 선수는 두 명 정도, 그들의 장단점을 선수들에게 말해줬다. 짧은 연수 기간이라 러시아 축구를, 또 선수들을 정확히 아는 데는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 합류할 네덜란드인 코치가 도움이 될 것같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얼마나 활용할 생각인지. -아마 첫 경기에 전력을 쏟으라고 얘기하지 않겠나? 2010년에도 그랬다고 들었다.(웃음) →(네덜란드인 코치는) 수비에 치중하는 코치로 알려져 있는데, 공격력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내가 생각하는 수비는 수비수에게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다. 포워드부터 수비에 강한 의식 있어야 한다. 공격적인 것은 움직임이나 콤비네이션 등을 5월에 만들어나가는 수밖에 없다. 지난해 8~9월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찾아가 봤는데 선수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많더라. 해서 네덜란드인 코치가 3~4월 유럽에서 뛰는 선수의 구단, 코칭스태프와 대화하면서 컨디션이나 몸을 점검하고 좋지 않으면 1개월 뒤나 5개월 뒤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점검하게 할 생각이다. 유럽의 축구 문화는 개방적이어서 아주 깊숙한 내용까지 체크할 수 있다. →유럽파가 빠지는 상황에서의 전지훈련 의미는. -K리그에서 경기하는 것을 점검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데 그럴 수는 없고 미국 전지훈련 가는 선수들도 보장된 것 없고, 결정된 것 없기에 선수 개개인에 좋은 기회다. 모든 선수가 참여하지 못하는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경쟁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우리가 16강에 오른다는 것을 전제로 누구랑 함께 올라가고 싶은지. -아무나 올라오라고 해요. 어차피 현재는 16강행 전망이 안개 속이다. 다른 나라 감독들이 이런저런 얘기하며 누가 올라가고 누가 떨어진다, 뭐 이렇게 얘기하던데 난 절대로 상대 자극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 감독이 세계적인 명장인데. -내가 6개월 준비한다고 그 명성을 따라잡을 수 있겠나. 다른 쪽으로 준비해야 한다. 경기 승패는 감독의 대결이 결정짓지 않는다고 본다. 선수들이 뛰고 감득은 책임을 지는 것이다. →네덜란드인 코치에 많은 기대를 거는 것 같은데. -러시아에서 1년 6개월 있었는데 상대 선수, 전력 분석, 비디오 분석을 해서 누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잘 안다. 네덜란드의 벨기에 전력 분석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로선 알제리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저희가 한다고 하기는 쉽지 않고, 누구(잘 아는 사람)를 찾아서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한 말씀. -가장 큰 불만은 왜 2002년 때처럼 못하느냐는 것일 것이다. 이를 얼마만큼 충족시키고 기쁨을 줄 수 있는지, 어떤 결과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결과가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 그래야 좋지 않은 결과도 잘 받아들일 수 있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 줄 수 있도록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호동 아들, “다섯 살인데 발 사이즈가 250” 얼마나 잘 먹길래..

    강호동 아들, “다섯 살인데 발 사이즈가 250” 얼마나 잘 먹길래..

    강호동 아들 언급이 화제다. 지난 12월30일 방송된 ‘2013 SBS 연예대상’에서는 컬투가 스타의 사연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컬투는 박준규의 사연을 읽으며 “남들도 자신처럼 먹는 줄 알고 상대방까지 엄청나게 먹이는 먹성 좋은 친구가 있다. 어느 날 이 친구가 다섯 살 아들과 등산을 다녀왔다”고 얘기했다. 이어 “밤샘 촬영을 한 날보다 지쳐있기에 이유를 물어봤다. 아들을 업고 등산했더니 온몸이 쑤신다고 했는데 아들의 영상을 보고 이해가 됐다. 다섯 살인데 발 사이즈가 250이더라”고 폭로했다. 강호동 아들 시우의 이야기인 것. 이에 강호동은 “아들이 날 닮아서 잘 먹는 거 같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2, 3살 정도 큰 거 같다”고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강호동을 영상편지를 통해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사랑한다”라며 애틋한 부성애를 과시했다. 사진 = SBS (강호동 아들) 연예팀 c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엄마가 나와야 나라가 산다/박상숙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엄마가 나와야 나라가 산다/박상숙 산업부 차장

    “뜻대로 안 되는 아이랑 실랑이하다가 번쩍 정신이 들었죠. 일을 해야겠다.” 한 대기업에서 진행한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리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당당히 직장에 복귀한 A씨. 10여년 전 아이에겐 엄마가 필요하다는 일념하에 미련 없이 일을 포기했다. 사표까지 낸 마당에 아이라도 잘 키워야지. 보상심리가 발동했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의 ‘올인’을 갈수록 부담스러워했다. 그녀가 다시 일을 하면서 모자 관계는 정상화됐다. 집으로 돌아간 엄마들은 거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자녀에게만 쏟는다. 주부로서의 존재 증명이 자녀의 성적과 대학 진학으로 판가름하는 사회 분위기가 엄마들을 학습 매니저로 만든다. 아이 때문에 수년 전 회사를 그만둔 친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100만원짜리 아동용 전집 구매였다. 외국계 화장품 회사를 관둔 후배는 집에 돌아온 날부터 3살짜리 아이의 영어교사가 됐다. 한글도 못 깨우친 아이는 매일 영어만 쓰는 엄마에 질려 아예 입을 다물어 버렸다. 아이를 통한 대리만족은 반쪽짜리다. 여성들이, 엄마들이 자기가 아닌 그 누군가를 통해 성취감을 맛봐야 한다는 생각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한다. 선구적인 페미니스트 베티 프리단은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을 더 앓는 이유가 자기 일이 없어서라고 했다. 20세기 여성들에게 ‘자기만의 방’이 필요했다면 21세기 여성들에게는 자기만의 일이 필요하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배출로 기대감이 높았지만 올 한 해 뚜렷하게 달라지거나 사정이 개선된 것은 없는 듯하다. 오히려 사회, 문화적으로 퇴행을 보여주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민망스럽기도 하다. 그나마 좋은 점을 찾자면 대통령이 여성인 덕에 여성 고용과 여성 임원 승진이 확대되고, 여성 친화적인 업무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성우대 제도가 얼마나 영양가가 있는지 따져볼 일이지만, 어떻든 여성에 대한 금기의 빗장은 자의 반 타의 반 열리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다. 최근 첫 여성 은행장, 여성 검사장, 여성 치안정감 등 뉴스가 잇따르지만 여전히 일반적 여성의 사회활동은 부족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5.2%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2.3%)보다 낮다. 특히 여성 대졸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OECD 평균(82.6%)보다 무려 20% 포인트나 낮은 62.4%다. 선진국에서는 고학력 여성일수록 경제활동 참가율 및 고용률(80% 이상)이 높지만 우리나라는 턱없이 낮은 상황이다. 그렇기에 올해의 히트작으로 리턴십 프로그램을 꼽고 싶다. 첫 여성 대통령 탄생과 경제민주화 바람 등에 떠밀려 나온 면이 없지 않지만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는 속담처럼 ‘리턴맘’(재취업 엄마)의 귀환은 제도적으로 더욱 다듬어지고 확대돼야 한다. 여성들의 개인적 성취감을 확인하고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는 차원에서가 아니다.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국가 발전전략의 줄기가 되기 때문이다. 여성을 끌어내지 못하면 사회나 경제가 지속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때문에 북유럽 국가 중에는 여성임원이 일정한 비율을 채우지 못하면 기업해산명령과 같은 초강수를 발동하는 곳도 있다. 내년부터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은 리턴맘을 보고 싶다. 아이와 엄마,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도 말이다. alex@seoul.co.kr
  • 3살 아이 지능 천재 견공…영어 문법까지 이해

    3살 아이 지능 천재 견공…영어 문법까지 이해

    지난 2011년, 1022개 단어(명사)를 기억해내 화제가 된 천재 견공 ‘체이서(보더 콜리 종)’가 이제 문장 구문·동사·목적어·전치사 등의 기초 문법까지 습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체이서를 교육중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워포드 대학 연구팀이 이와 같이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 체이서는 이름이 서로 다른 각각의 물품들을 형태와 기능에 따라 분류해내 3살 어린이 수준 지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됐다. 그런데 최근 워포드 연구팀에 따르면, 특정 물건을 특정 인물 혹은 장소에 전달하고 이를 다시 가져오는 것과 같은 고난이도 미션도 수행해냈다. 예를 들어, “A에게 이 공을 전달해”, “이 공을 A에게서 도로 가져와”, “이 공을 A에게서 B에게 전달해” 등의 명령과 100여개의 물품 중 특정 1개를 지정해 이를 명령한 장소에 배달하는 것 등의 복잡한 지시를 해냈다는 것으로, 이는 체이서가 단순히 단어(명사)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어·동사·전치사 등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이서는 앞서 언급된 것 같은 복잡한 목적어가 수반된 명령을 24번 중 18번 해내 평균적으로 75% 성공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는 IQ 80으로 알려진 돌고래의 행동실험에서 얻어낸 데이터와 일치한다”며 “체이서는 단순 암기 능력 뿐 아니라 응용력까지 갖춘 것으로 보이며 두뇌 구조가 부분적으로 인간과 닮아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이서의 견종인 ‘보더 콜리’는 지난 8∼11세기 바이킹들에 의해 처음 영국 스코틀랜드로 들어왔으며 개량을 거쳐 현재 최고의 양치기 개로 명성이 높다. 키는 53cm, 몸무게는 수컷 18∼23kg, 암컷 14∼20kg으로 전반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다. 또한 대단히 지능이 높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매우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워포드(Wofford) 대학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양정아 결혼식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 총출동

    양정아 결혼식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 총출동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양정아가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양정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양정아의 결혼식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포토월 행사에 진재영, 예지원, 신봉선, 서유정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정아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랑에게 고맙고 늦게 결혼하는 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혀 예비 신랑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정아 결혼식, 윤해영 ‘동안’ 외모 과시

    양정아 결혼식, 윤해영 ‘동안’ 외모 과시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양정아가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양정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양정아의 결혼식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포토월 행사에 윤해영이 참석해 입장하고 있다. 양정아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랑에게 고맙고 늦게 결혼하는 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혀 예비 신랑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정아 결혼식, 오연서 차분한 하객패션 선보여 ‘눈길’

    양정아 결혼식, 오연서 차분한 하객패션 선보여 ‘눈길’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양정아가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양정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양정아의 결혼식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포토월 행사에 배우 오연서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정아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랑에게 고맙고 늦게 결혼하는 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혀 예비 신랑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정아 결혼식, 오연수 올블랙 하객 패션 선보여 ‘눈길’

    양정아 결혼식, 오연수 올블랙 하객 패션 선보여 ‘눈길’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양정아가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양정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양정아의 결혼식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포토월 행사에 배우 오연수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정아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랑에게 고맙고 늦게 결혼하는 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혀 예비 신랑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정아 결혼식 사회 맡은 노홍철 ‘누나~가는거야~’

    양정아 결혼식 사회 맡은 노홍철 ‘누나~가는거야~’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양정아가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양정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양정아의 결혼식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포토월 행사에 방송인 노홍철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정아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랑에게 고맙고 늦게 결혼하는 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혀 예비 신랑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정아 결혼식, 박소현 최정윤 눈길끄는 ‘레드’ 하객패션

    양정아 결혼식, 박소현 최정윤 눈길끄는 ‘레드’ 하객패션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양정아가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양정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양정아의 결혼식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포토월 행사에 박소현, 최정윤이 참석해 입장하고 있다. 양정아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랑에게 고맙고 늦게 결혼하는 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혀 예비 신랑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혼 직장女 65% ‘돈 많은 연상男’이 좋아 왜?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 절반 이상이 ‘경제적 기반을 갖춘 연상 남성’을 배우자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9일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여성 직장인의 65.8%가 배우자의 나이로 ‘연상’을 희망하고 있으며 ‘동갑’이 18.4%, ‘연하’가 15.8% 였다고 19일 밝혔다. ‘3~4살 연상’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64.1%로 가장 많았고, ‘2~3살 연상’(23.8%), ‘1~2살 연하’ 4.3%의 순이었다. 여성 직장인이 연상 배우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기반이 갖춰져서’가 44.8%였고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어서’ 22.4%, ‘아이처럼 투정부리지 않아서’가 17.7%로 나타났다. 연하를 선택한 여성 직장인들은 ‘1~2살 연하’(50.9%)의 나이차가 적당하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향후 배우자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서’라는 이유가 33.9%였고, ‘권위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32.2%), ‘어린 배우자의 애교로 생활에 활력이 넘칠 것 같아서’(22%) 등의 의견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 사후 딸과 다시 찍은 웨딩사진 “감동 물결”

    아내 사후 딸과 다시 찍은 웨딩사진 “감동 물결”

    2년 전 폐암으로 사망한 아내를 잊지 못해 3살 난 딸과 결혼식 당시 찍었던 웨딩 사진을 그대로 다시 찍은 한 남성의 사연이 진한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州)에 거주하는 벤 넌에리(34)는 지난 2011년 폐암으로 아내 엘리(31)를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 보내야 했다. 당시 갓 태어난 딸이 1살도 되지 않은 시기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당시 사진을 찍어 주었던 전문 사진가인 여동생에게 다시 웨딩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다만 상대 파트너가 아내에서 이제 3살이 된 딸 올리비아로 바뀌었을 뿐, 배경이나 포즈도 그대로였다. 넌에리가 과거 아내와 촬영한 웨딩 사진과 함께 딸과 다시 찍은 사진은 사진사인 그의 여동생이 인터넷에 올리자마자 2백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찐한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넌에리는 이에 대해 “슬픔이나 상실의 고통을 간직하고자 찍은 것은 아니다”며 “딸이 나중에 이 사진을 다시 보며 내가 한때나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랐을 뿐”이라고 말해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하고 있다. 그는 “나는 항상 나의 슬픔을 긍정적인 것으로 돌리려고 노력해 왔고 사람들도 이 사진을 슬픔이나 고통으로 여기지 말고 나와 죽은 아내와 딸 올리비아의 사랑으로 보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힘든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추억을 기억함으로써 나와 딸 올리비아의 삶이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여왕’ 김연아 -‘만년 2인자’ 아사다 마지막 승부 스타트

    ‘여왕’ 김연아 -‘만년 2인자’ 아사다 마지막 승부 스타트

    23년 전 한국과 일본에서 나란히 태어난 두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끝까지 경쟁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나란히 슬럼프에 빠졌던 둘은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되찾으며 화려하게 귀환, 사실상 은퇴 무대가 될 내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아사다는 지난 7일 자국 후쿠오카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점 204.02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 상위 입상자 6명이 겨루는 파이널은 ISU가 주관하는 최고 이벤트 중 하나로,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못지않은 수준과 권위를 갖고 있다. 아사다는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과 역대 타이인 통산 4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아사다에게 쏟아졌던 세계적 스포트라이트는 약 5시간 뒤 지구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김연아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부상을 털고 204.49점으로 여왕의 귀환을 알렸기 때문이다. 아사다보다 0.47점 앞섰고 원정 부담과 열악한 빙질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했다. 아사다는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시즌 최고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하루 뒤 독일 도르트문트 NRW트로피 대회에서 20개월 만에 복귀한 김연아에게 관심을 빼앗겼다. 김연아와 아사다가 처음 맞대결을 펼친 것은 2004년 핀란드 헬싱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당시 아사다가 우승을 차지해 김연아를 앞섰지만, 2006년 세계주니어선수권부터 둘의 관계는 역전됐다.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압도적이라 할 만큼 격차가 벌어졌다. 10년간 계속됐던 김연아와 아사다의 승부는 내년 소치에서 끝난다. 김연아는 여왕의 위치에서 화려했던 피겨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해, 아사다는 만년 2인자 꼬리표를 떼기 위해 각각 최고의 연기를 준비 중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변태 수집광’ 수색하니 아동포르노물 84만 개 우르르…

    ‘변태 수집광’ 수색하니 아동포르노물 84만 개 우르르…

    엄청난 아동포르노물을 수집한 변태남이 경찰에 검거됐다. 스페인 경찰이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남자를 아동포르로물을 보관하고 공유한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가 노트북, DVD, 하드디스크 등에 분산해 보관하고 있던 아동포르노 영상과 이미지파일은 무려 84만 6500개. 영상과 이미지에는 주로 13살 이하 어린이가 등장한다. 현지 언론은 “압수된 영상과 이미지에는 어린이를 상대로 한 성폭행, 학대행위, 수간 등 끔찍한 내용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은 미국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스페인 남자가 이메일 등을 통해 아동포르노물을 배포하고 있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스페인 남자는 미 국토안보부가 넘긴 자료를 이용해 남자를 추적, 마드리드와 바야돌리드 등 2곳에 집을 갖고 있는 용의자를 찾아냈다. 2곳을 압수수색하자 아동포르노 DVD 64개 등 증거가 쏟아져나왔다. 스페인 경찰은 “남자가 이메일, 폐쇄형 포럼 등을 통해 아동포르노를 공유하고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남자는 어린이 성범죄에 대한 매뉴얼까지 갖고 있었다.170쪽 분량의 매뉴얼에는 인터넷에서 어린이를 유인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요령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만델라 생전 ‘마지막 모습’ 공개…증손자와 함께

    만델라 생전 ‘마지막 모습’ 공개…증손자와 함께

    지난 5일 밤(이하 현지시간)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95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어간 가운데 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단독 보도한 이 사진은 만델라의 손자 엔다바(30)가 지난 5월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에서 고인은 평소 자신이 가장 애용했던 의자에 앉아 엷은 미소를 띄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그 옆에는 고인의 증손자인 올해 3살 르와니카가 할아버지의 손을 꼭잡고 웃고있다. 손자 엔다바는 “할아버지가 일요일 오후 TV를 시청하며 한가로이 쉬고 계신 모습을 촬영했다” 면서 “우리가 함께 사진을 찍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만델라는 이 사진을 촬영한 지 한달도 안돼 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엔다바는 “고인은 ‘민주화의 상징’으로 불리셨지만 아들 르와니카에게는 그저 인자한 할아버지였을 뿐” 이라면서 “온화한 미소로 우리를 꼭 안아주던 순간이 그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자유를 향한 먼 여정’을 끝마친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10일 요하네스버그 FMB 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질랜드서 띄운 빈병 메시지, 2년 만에 칠레에서 발견

    뉴질랜드서 띄운 빈병 메시지, 2년 만에 칠레에서 발견

    병에 넣어 바다에 던진 메시지가 태평양을 건넜다. 2년 전 빈 병에 넣어 뉴질랜드에서 바다에 던진 메시지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320km 떨어진 외딴 섬의 해변에서 발견됐다. 메시지를 띄운 곳에서 발견된 장소까지의 거리는 어림잡아 1만 km에 이른다. 바닷가를 거닐던 13살 섬소년 아브라함 카리모니가 우연히 병에 담긴 메시지를 발견했다. 파도에 밀려 해안가로 나온 병 속에는 영어로 적힌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메시지에는 “해류에 관심이 많아 이 메시지를 띄운다. 메시지를 발견한 사람은 (적혀 있는) 이메일로 연락해주기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종이메시지를 돌려주는 사람에게는 소정의 사례금을 주겠다는 약속도 있었다. 칠레 언론에 따르면 메시지의 주인은 탐사선 오리온을 타고 있는 호주 출신의 선장 젠슨 영이었다. 그는 2011년 12월 28일 뉴질랜드의 앞바다에서 종이메시지를 넣은 병 2000여 개를 바다에 띄웠다. 해류 연구와 분석을 위해서였다. 병이 발견된 곳을 확인하기 위해 메시지에는 이메일 등 연락처를 적었다. 지금까지 200여 명이 병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선장에게 연락해왔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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