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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대북 정찰위성 5호기 궤도 안착

    軍 대북 정찰위성 5호기 궤도 안착

    실시간 북핵 감시·대응을 위한 ‘425 사업’의 마지막 다섯 번째 군사정찰위성이 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고 2일 국방부가 밝혔다. 곧 전력화까지 성공하면 군은 독자적으로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된다. 5호기는 이날 한국시간 오후 2시 9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됐다. 이후 발사 14분 만인 2시 23분쯤 목표 궤도에 안착했으며 오후 3시 9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425 사업은 약 1조 3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탐지하고 종심지역 전략표적을 감시하기 위해 정찰위성을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를 배치하는 것으로, SAR(사)와 EO(이오)를 합쳐 425라는 이름이 붙었다. 3호기까지는 전력화를 마쳤고 지난 4월 발사된 4호기는 평가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5기 모두 전력화 되면 북한을 2시간마다 감시할 수 있다. 차량 종류는 물론 사람의 움직임까지 특정 가능하다. 국방부는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이 적기에 확보돼 킬체인(선제 타격 체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강버스 운항 재개 첫날 3245명 탑승… “정시성 강화”

    한강버스 운항 재개 첫날 3245명 탑승… “정시성 강화”

    서울시 한강버스가 운항을 재개한 첫날인 1일 3000여명이 탑승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진행해왔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1일 9시 첫차에 각각 시민 41명과 26명이 탑승했다. 토요일이었던 1일 하루 전체 탑승객 수는 마곡행 1600명, 잠실행 1645명 등 총 3245명으로 집계됐다. 운항 재개 이틀째인 이날 한강버스 첫 탑승객은 잠실 36명, 마곡 13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일요일이었던 2일도 전날과 비슷한 규모의 승객이 탑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한 달여간의 점검을 통해 안전성은 물론 접·이안 숙련도가 향상됐으며, 그 결과 한강버스의 정시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첫날 오전 9시 잠실에서 출발한 102호 한강버스는 옥수역에 오전 9시 37분 들어가 정확히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 선착장에서도 승객을 태우고 오전 10시 23분 다음 선착장인 망원으로 정시 출발했다. 이날 오후시간대에는 더 많은 시민이 선착장을 찾으며 탑승 번호표 발급이 일찌감치 마감되는 매진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시는 앞서 300회 넘는 무탑승 시범 운항을 마친 한강버스가 이번 주말 동안 순조롭게 운항을 재개했다고 평가했다. 시범 운항기간에는 3건의 경미한 사고도 있었지만, 정식 운항 재개에는 문제가 없다고도 밝혔다. 기계적 결함이나 환경적 특성 때문이 아닌 선장의 숙련도가 사고의 원인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한강버스는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당분간 이같은 운항 스케줄을 유지하고 내년 3월부터 출·퇴근 급행 노선을 포함해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총 32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 K리그1 강등전쟁 여전히 살얼음판…광주FC K리그1 잔류 확정

    K리그1 강등전쟁 여전히 살얼음판…광주FC K리그1 잔류 확정

    프로축구 K리그1 강등전쟁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최하위 대구FC(승점 29)와 11위 제주SK(승점 35)의 승점 차이는 6점. 앞으로 남은 파이널라운드 세 경기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살얼음판이다. 광주FC는 잔류를 확정 지었다. 수원FC와 대구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FC는 싸박이 17호골을 넣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대구 에드가의 동점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 수원FC는 후반 9분 김경민이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띄워준 크로스를 싸박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갈 길 급한 대구는 후반 41분 카이오가 퇴장까지 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된 에드가가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수원FC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벼랑 끝까지 몰렸던 대구를 살리는 승점 1점이었다. 광주는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2연승으로 7위(승점 48)로 올라선 광주는 남은 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제주는 이날 패배로 11위(승점 35)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는 지난달 25일 수원FC에 2-1로 이기며 3무 7패 뒤 11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지만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전반에는 제주가 슈팅을 8개 날리는 동안 광주가 슈팅을 하나도 못 할 정도로 제주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게 뼈아팠다. 결국 광주는 후반 33분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45분에는 프리드욘슨이 K리그 데뷔골까지 넣으며 제주를 무너뜨렸다.
  • 국내 친환경차 판매 3분기 만에 40만대 돌파…올해 최다기록 전망

    국내 친환경차 판매 3분기 만에 40만대 돌파…올해 최다기록 전망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판매가 3분기 만에 4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41만 7838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에는 전기차(HEV)를 비롯해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이 포함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3분기 만에 친환경차 판매 40만대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지난해 전체 판매(45만 7321대)를 넘어 처음으로 50만대를 돌파하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체 내수 판매(103만 6912대)의 40% 이상을 점해 역대 최고 점유율도 달성했다. 친환경차의 선전에는 전기차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전기차 판매량은 10만 33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 9만 2428대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기아 EV4, EV5, KG모빌리티 무쏘EV 등 다양한 전기차 신모델이 출시된 점과, 충전 인프라 확충, 정부 보조금 안정화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하이브리드차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3분기 국내 완성차 5개 사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 늘어난 30만 9529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3분기 만에 30만대를 넘은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 ‘연이틀 공 130개 투혼’ 야마모토 MVP, 김혜성 대수비…역사적 WS 7차전 끝은 다저스 창단 첫 2연패

    ‘연이틀 공 130개 투혼’ 야마모토 MVP, 김혜성 대수비…역사적 WS 7차전 끝은 다저스 창단 첫 2연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길이 남을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최종전 연장 승부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구단 142년 역사 최초로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이틀 동안 130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으로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고, 김혜성은 대수비로 WS에 데뷔하는 동시에 우승 반지를 품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WS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4로 이겼다.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통산 9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 팀이 두 시즌 연속 정상을 밟은 건 2000년 뉴욕 양키스의 3연패 이후 처음이다. 반면 토론토는 32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눈물을 쏟았다. 41세 맥스 셔저(4와 3분의1이닝 1실점)는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WS 7차전 선발 투수가 됐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WS는 MVP 야마모토의 무대였다. 전날 6차전(3-1 다저스 승)에서 공 96개를 던지며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이날도 투구 수 34개로 2와 3분의2이닝(무실점)을 책임졌다. 그는 4-4로 맞선 9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블레이크 스넬(1과3분의1이닝 무실점)에게 공을 건네받아 불을 껐다. 11회엔 선두 타자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알레한드로 커크를 병살타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6일 2차전 완투승(9이닝 1실점·투구 수 105개)을 포함해 3경기(17과 3분의2이닝) 3승 10피안타 15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1.02의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남겼다. WS 3승을 올린 투수는 2001년 랜디 존슨(당시 애리조나)이 마지막이었다. 야마모토는 연장 18회 승부가 펼쳐진 지난달 28일 3차전(6-5 승)에서도 불펜에서 몸을 풀기도 했다. 그는 MVP에 선정된 뒤 “오늘 불펜으로 향하기 전까지 공을 던질 수 있을지 불확실했지만 뒤를 지켜준 동료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일 휴식 후 선발로 재등판한 오타니(5타수 3안타)는 3회 보 비솃에게 3점 홈런을 맞아 2와 3분의1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2-4로 궁지에 몰린 8회 맥스 먼시(4타수 3안타)가 추격 홈런, 9회 미겔 로하스(5타수 2안타)가 동점 아치를 그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윌 스미스(6타수 2안타)가 11회 역전 홈런을 터트렸다. 9회 1사 1번 오타니 앞에서 홈런을 친 9번 로하스는 “올해 오른손 투수에게 홈런을 친 게 처음이다.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야마모토가 활약할 기회를 만들어서 기쁘다. 그는 우리가 바라는 모든 걸 이뤄낼 수 있는 선수”라고 털어놨다. 김혜성도 11회 말 수비에서 2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아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가 WS 정상에 오른 건 김병현(2001 애리조나, 2004 보스턴) 이후 21년 만이다.
  • 백승호, 양민혁과 코리안더비에서 실력 과시

    백승호, 양민혁과 코리안더비에서 실력 과시

    ‘민혁아 골은 이렇게 넣는 거란다.’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국가대표팀 후배 양민혁(포츠머스)에게 한 수 제대로 가르쳐줬다. 버밍엄은 2일(한국시간) 세인트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1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포츠머스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백승호는 이날 양민혁과 맞붙은 ‘코리안 더비’에서 선제결승골까지 넣으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9분에는 코너킥을 몸을 던져 머리로 받아넣는 선제골까지 넣었다. 백승호가 8월 23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라운드 홈 경기(1-0 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뒤 두 달여 만에 재가동한 득점포다. 버밍엄은 백승호의 골에 더해 후반 11분 이와타 도모키, 16분 크리스토프 클라러, 43분 케시 앤더슨이 차례로 골을 넣었다. 반면 양민혁은 포츠머스의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8분 조시 머피와 교체됐다. 이날 승리로 버밍엄은 챔피언십 24개팀 가운데 11위(승점 18)로 올라섰다. 포츠머스는 20위(승점 13)로 처졌다. 미드필더 배준호가 풀타임을 뛴 스토크시티는 브리스틀 시티와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디빈 무바마의 활약 덕분에 5-1로 크게 이겼다. 스토크시티는 3위(승점 24)를 달렸다. 엄지성이 선발로 나와 65분을 뛴 스완지시티는 찰턴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완지는 16위(승점 17)에 자리했다.
  • 돈 주겠다며 여아 유인 50대 중국인 ‘실형’

    돈 주겠다며 여아 유인 50대 중국인 ‘실형’

    돈을 주겠다며 길 가던 여아를 집으로 데려가려 한 50대 중국 국적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1·중국)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7월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B 양(9) 등 2명에게 “돈을 줄 테니까 우리 집으로 가자”며 집으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재판에 넘겨졌다. 술에 취한 그는 피해 아동들을 집에 가지 못하게 하며 같은 말을 13분 동안 반복했지만, 아이들이 자리를 파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 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분 확인을 요구했지만 여권 등을 제출하지 않은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도 기소돼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A 씨는 말을 걸었을 뿐 유인 행위를 하지 않았고 범행 의도도 없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해자들이 현혹되지 않았지만 말과 행동은 일부 사리 분별이 부족한 미성년자를 현혹할 수 있었다”며 “피해자들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범행해 고의도 인정된다”고 유죄 판단했다. 이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유리한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실형을 선고해 일정 기간 격리된 상태에서 잘못을 반성하도록 함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 ‘희망의 빛’ 한화, 하지만 혼란했던 투수 보직…78억 엄상백·1순위 황준서·2순위 정우주 등 어디로

    ‘희망의 빛’ 한화, 하지만 혼란했던 투수 보직…78억 엄상백·1순위 황준서·2순위 정우주 등 어디로

    지난해 8위였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해 준우승하는 상전벽해를 이뤄냈다. 국내 최고 구위의 투수 문동주, 중심 타자 노시환과 문현빈, 마무리 김서현 등 20대 초중반 주축 선수들이 희망의 빛을 쏘아 올렸다. 다만 혼란했던 투수들의 보직을 정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졌다. 지난 29일 3차전에서 2006년 10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946일 만에 KS 승리를 일궜지만 다시 연패하며 시리즈 1승4패로 밀렸다. 4차전에서 4-1로 앞선 9회 6점을 내주며 역전패한 게 뼈아팠다. 한화는 올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KS 5경기 21타수 7안타(1홈런) 4득점 2타점 타율 0.333으로 활약했다. 21세의 3번 문현빈은 KS에선 타율 0.190으로 다소 아쉬웠으나 포스트시즌에 16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단일 가을 야구 최다 타점 2위에 올랐다. 1위 박정권(2009년 SK 와이번스)의 17타점에 하나가 부족했다. 문동주는 궂은일을 도맡았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경기에서 불펜으로 2경기 6이닝 무실점을 거둔 PO 최우수선수(MVP) 문동주는 KS 2경기에선 힘에 부친 듯 5와 3분의1이닝 자책점 6.75로 쓴잔을 삼켰다. 김서현도 악몽의 KS를 보냈지만 마무리 전환 첫 정규시즌 세이브 2위(33개)를 차지한 걸 보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아쉬운 점은 마운드 자원들의 보직이 혼란했다는 점이다.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78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엄상백은 KS 명단에서 제외됐다. 2024 신인드래프트 1순위 황준서는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짧게 던졌고 2025 2순위 신인 정우주는 선발과 필승조, 추격조를 오가며 중심을 잃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3차전을 앞두고 “정우주 등 신성보다는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승리를 지키는 게 안정적”이라고 말했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승부처였던 4차전 9회를 보면 김서현이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은 다음 박상원, 한승혁이 공을 이어받았으나 연거푸 실점했다. 팀 구원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김서현 뒤에 비슷한 유형에 같은 오른손 투수를 붙이자 LG 타자들이 쉽게 공략한 것이다. 사이드암 엄상백, 좌완 황준서 등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내내 부진했던 선발 엄상백을 지난 9월부터 불펜으로 돌렸다. 이에 정우주, 황준서가 선발 테스트를 받기도 했지만 꾸준하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들 보직에 따라 한화의 내년 성적도 갈릴 전망이다. 김 감독은 준우승을 확정한 뒤 “걱정했던 타선이 의외로 잘 해줬고 투수 쪽에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며 “지고 나서 많이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내년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 강릉 앞바다서 50대 남성 사망… 스킨다이빙 하다 변 당해

    강릉 앞바다서 50대 남성 사망… 스킨다이빙 하다 변 당해

    강원 강릉 앞바다에서 스킨다이빙을 하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3분쯤 강릉시 강동면 심곡항 주변에서 A(58)씨가 30분 이상 물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 48분쯤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애초 A씨가 해루질(어패류 채취)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봤으나,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공기통을 쓰지 않고 잠수하는 스킨다이빙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내가 흉기에 찔렸어야 했나” 女경찰의 항변, 그날 그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공권력은 부재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내가 흉기에 찔렸어야 했나” 女경찰의 항변, 그날 그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공권력은 부재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피해자 대신 (제가) 흉기에 찔려야 했습니까.”일가족이 흉기에 찔려 사경을 헤매는 참혹한 범죄 현장에서, 국민을 지켜야 할 경찰관이 법정에서 내뱉은 이 한마디는 범행이 일어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사회에 깊은 충격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2021년 11월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분에 빠뜨렸던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그리고 현장을 이탈해 직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 전직 경찰관에 대한 사법적, 행정적 판단이 모두 마무리된 지 1년여가 흘렀다.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할 제1의 의무를 저버린 이들에게 법원은 준엄한 책임을 물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로도, 인천경찰청장의 사퇴로도, 흉악범에 대한 중형 선고로도 피해자 가족이 입은 치명적인 상처와 국민이 느낀 절망감은 치유되지 않고 있다. 사건 발생 4년, 그리고 관련자들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내려진 지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날의 비극을 다시 돌아본다. 항소했다 되레 형량 늘어…法 “아직도 변명” 질타2024년 7월,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이수민)는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전 순경 A(26·여)씨와 전 경위 B(50·남)씨의 항소심을 열었다. 결과는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이었다. 재판부는 “아직도 변명하고 있다”고 이들을 강하게 질책하며, 1심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시간은 대폭 늘어났다. 1심에서 각각 120시간이었던 명령은 A 전 순경 280시간, B 전 경위 400시간으로 상향 조정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B 전 경위가 “구급차를 부르려고 빌라 밖으로 나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한다”고 일축했다. 재판부는 “경찰들이 피하는 사이 피해자 가족들이 맨몸으로 범인과 싸우다가 다쳤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은 (범인과) 싸우면서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들의 행위는) 묵묵하게 일하는 대다수 다른 경찰관들의 자긍심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B 전 경위는 이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A 전 순경은 상고를 포기하며 형이 확정됐다. 이와 별개로 이들이 ‘해임’ 징계에 불복해 제기했던 행정소송 역시 모두 패소로 귀결됐다. A 전 순경의 해임 취소 소송은 2024년 3월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됐고, B 전 경위 역시 2024년 6월 항소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3분 16초’의 공백…권총·테이저건 들고도 현장 이탈사건은 2021년 11월 15일 오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1심 판결문에 따르면, 논현경찰서 서창지구대 소속이던 A씨와 B씨는 오후 4시 58분경 “윗집 사람이 아랫집 현관문을 차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4시간 전에도 똑같은 신고가 들어왔던 그 집이었다. 4분 후 현장에 도착했을 때, 3층 거주자 C(당시 65세)씨와 4층 거주자 이모(당시 48세)씨가 층간소음으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20년 차 베테랑 B 경위는 C씨를 데리고 1층으로 내려가 밖으로 나갔고, 임용 7개월 차 A 순경은 3층에 남아 이씨를 귀가시킨 뒤 C씨의 아내 D씨, 딸과 대화를 나눴다. 바로 그때였다. ‘윗집에게 피해를 많이 당했다’는 말을 엿들은 이씨가 흉기를 들고 내려와 A 순경의 눈앞에서 D씨의 목을 찔렀다. 오후 5시 5분을 갓 넘긴 시각. 딸이 비명을 지르며 이씨의 손목을 양손으로 붙잡고 “사람 살려. 아빠, 아빠!”라고 외쳤다. 그러나 A 순경의 선택은 제압이 아닌 ‘도주’였다. 겁에 질린 A 순경은 1층으로 뛰어 내려가다 B 경위, C씨와 마주쳤다. 그는 “주임님, 흉기에 찔렸다. 빨리빨리”라며 찌르는 시늉을 했고, 오히려 딸의 비명을 듣고 올라가려던 C씨의 등을 툭툭 밀어 위험천만한 현장으로 올려보냈다. C씨가 “경찰 빨리 와요”라고 외쳤지만, A 순경과 B 경위는 함께 빌라 밖으로 뛰어나갔다. A 순경은 테이저건과 3단봉, B 경위는 38구경 권총과 3단봉을 소지한 상태였다. 생사가 갈리는 순간, 이들은 무장한 경찰이 아닌 민간인보다도 못했다. 빌라 밖에서 A 순경이 구급차를 요청하는 사이, 공동 현관문이 닫혔다. 이들은 3단봉과 유리 파쇄용 손망치(레스큐미)가 있었음에도 문을 부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 주민이 “삽으로 유리를 깨야 할 것 같습니다. 깰까요?”라고 묻자 만류하기까지 했다. 문이 다시 열리기까지, 그렇게 3분 16초가 흘렀다. “당신들 가족이었어도 도망쳤겠나” 法의 일침경찰이 다시 3층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이미 종료된 후였다. 남편 C씨가 맨손으로 격렬한 사투 끝에 범인 이씨를 제압한 상태였다. C씨는 언론을 통해 “올라가 보니 아내 목에선 피가 분수처럼 쏟아지고, 딸은 흉기를 든 범인과 대치해 버티고 서 있었다”며 “혼자 싸우면서 ‘나 이제 죽나 보다’ 생각했다. 권총까지 갖춘 경찰들은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 사건으로 아내 D씨는 뇌수술을 받았으나 ‘1세 지능’의 반신불수(뇌경색·편마비)가 됐다. C씨와 딸 역시 각각 전치 5주, 전치 3주의 중상과 함께 평생 지워지지 않을 정신적 트라우마를 안게 됐다. 재판 과정에서 A 전 순경은 ‘그런 훈련을 받지 못했다’, ‘물리력을 쓰면 진정당한다’고 항변했다. B 전 경위는 ‘무전기가 터지지 않을 것 같아 밖으로 나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신들 가족이 그렇게 당했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도망을 쳤을 것인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사건 직후 국민적 공분은 하늘을 찔렀다. 경찰 내부망에서는 “월 300만원 받으면서 목숨 걸라는 말이냐”는 항변이 나와 여론에 기름을 부었고, ‘여경 무용론’이 격화되기도 했다. C씨 가족은 국민청원을 통해 “경찰이 ‘경찰관이 빨리 내려가 지원 요청해 구조가 빨랐다’며 회유하려 했다”고 폭로해 2차 가해 논란까지 불거졌다. 결국 인천경찰청장이 사퇴했고, 두 경찰관은 ‘해임’됐다. 가해자 이씨는 2023년 1월, 징역 22년형이 확정됐다. 모든 법적 절차는 끝났지만 사건발생 4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자 가족의 시간은 그날의 참상에 멈춰 있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경찰 조직의 명예 회복도 요원하다. “경찰들이 피하는 사이 피해자 가족들이 맨몸으로 싸웠다”는 법원의 지적은, 오늘날 공권력의 존재 의미에 대해 여전히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술취한 40대남, 버스 앞바퀴 밑에 들어가 운행 방해…집행유예

    술취한 40대남, 버스 앞바퀴 밑에 들어가 운행 방해…집행유예

    술에 취한 채 버스 앞바퀴 밑으로 들어가 운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4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6시 53분쯤 대전 서구의 한 4차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행 중이던 버스 앞바퀴 밑으로 들어가 약 3분 동안 버스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귀가를 권유하고 순찰차에 탑승하려는 A씨를 저지하자 화가 나 상해를 가했다. 재판부는 “버스 운행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운행 업무를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다만 장모가 사망해 장례 과정에서 술을 마시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판시했다.
  • 핼러윈 인파 혼잡…오후 11시부터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핼러윈 인파 혼잡…오후 11시부터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핼러윈을 맞은 31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이 인파 혼잡으로 인해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 용산구청은 이날 오후 10시 53분 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용산구 세계문화음식거리 인파 혼잡으로 오후 11시부터 이태원역 세계문화음식거리 무정차 통과 예정”이라며 “(이태원역으로의) 진입 자제 및 녹사평역 또는 한강진역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청은 앞서 오후 10시 33분에도 “이태원역 주변 인파 운집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방문객들은 안전요원 등의 지시에 협조하고, 진입을 자제하며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알린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며 전국 33개 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이 기간 서울경찰청은 이태원과 홍대, 성수, 명동 등 인파 밀집지역 14곳에 경력 4900여명을 배치한다.
  • “가슴이 커져서 연애도 힘듭니다” 고민했는데… 남성 30~50% ‘여성형 유방’ 경험 왜?

    “가슴이 커져서 연애도 힘듭니다” 고민했는데… 남성 30~50% ‘여성형 유방’ 경험 왜?

    가슴이 여성처럼 커지고 발달해 고민인 적지 않은 수의 남성들에게 단순히 가슴 지방이 늘어나는 등의 증상은 비교적 흔하며 정확한 원인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전해졌다. 미국 CNN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센트럴플로리다대 의대 조교수이자 비뇨기과 의사인 자민 브람바트 박사의 말을 인용해 ‘여성형 유방증’(gynecomastia)에 대해 다뤘다. 여성형 유방은 많은 남성의 자존감과 사회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싫어 해수욕장이나 헬스장 등에 가는 것을 꺼리고, 여름철에도 헐렁한 옷을 입게 된다. 심지어 연애에서도 불안감을 느끼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다만 외견상으로는 여성형 유방으로 보이는 상당수는 이른바 ‘가성 여성형 유방증’(pseudogynecomastia)으로, 체중 증가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가슴에 통증 등을 동반하지 않는 여성형 유방은 전체 남성의 30~50%가 일생 중 어느 시기에 겪는다고 브람바트 박스는 말한다. 가슴이 두드러져 보인다고 느끼는 주된 원인은 지방 축적 때문인데 체중이 증가하면 배와 엉덩이뿐 아니라 가슴에도 지방이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남성은 40%가 비만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성형 유방은 매우 흔하다. 이런 가성 여성형 유방은 딱딱한 것이 만져지지 않고 질병 위험이 없다. 체중 감량, 운동,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반면 진짜 여성형 유방은 유두·유륜 아래에 샘 조직이 자라는 현상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호르몬의 변화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늘어나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 발생할 수 있다. 사춘기엔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균형이 변화하는데 이 시기 소년 중 3분의2는 여성형 유방을 겪기도 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일시적인 현상으로 호르몬이 안정되면 저절로 사라진다. 성인 남성에게도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다. 나이가 들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스럽게 감소하면 유방 조직이 증가하는 사례가 많다. 또 특정 약물 때문에 호르몬 균형이 깨질 때도 마찬가지다. 유방은 가슴 근육 위에 위치하는데 지방 조직과 샘 조직을 구성돼 있다. 이 중 샘 조직은 호르몬 변화에 반응하는데 여성은 사춘기와 임신 시 샘 조직이 성장한다. 반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유방 조직이 미발달 상태로 유지된다. 하지만 태아 발달 과정에서 여성과 마찬가지로 이미 유방 조직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남성도 여성형 유방증이나 유방암 등을 앓게 될 수도 있다. 특정 약물은 유방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다. 여기엔 탈모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비칼루타마이드(bicalutamide) 등이 있다. 여성형 유방증의 원인이 약물 사용 때문이라면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하고, 술이나 스테로이드가 관련된 경우엔 사용을 줄여야 한다. 단, 조직이 몇 년간 유지된 경우 완전히 줄어들지 않을 수도 있다. 유방 조직이 줄어들지 않으면 수술도 선택지 중 하나다. 유방 축소술은 샘 조직을 제거해 가슴을 더 남성적으로 다듬는다. 보정 속옷을 이용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도 고려될 수 있다. 전체 유방암 환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다. 가슴에 새로운 덩어리가 생기거나 변화가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테스토스테론 저하가 있다면 호르몬 치료로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도 있다. 단, 건강한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면 에스트로겐으로 변환돼 오히려 여성형 유방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호르몬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의 검사와 지시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브람바트 박사는 전한다.
  • SK온, “美서 최대 10GWh ESS 공급 계약 논의 중”…북미 공략 속도

    SK온, “美서 최대 10GWh ESS 공급 계약 논의 중”…북미 공략 속도

    SK온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하며 북미 중심의 배터리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ESS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온이 미국에서 다수의 고객사와 최대 10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SK온은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와 1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최대 6.2GWh의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바 있다. SK온은 기존 미국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ESS 생산 중심으로 전환하고, 북미 지역에 ESS 전담 조직을 구축해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회사는 “ESS 시장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지만, 시장 안정화 전까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온 통합법인은 3분기 매출 9조 3158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3분기 1731억원, 올해 누적 617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내달 1일 출범하는 SK온-엔무브 합병법인을 통해 회사는 배터리 냉각 효율을 높이는 액침 냉각 기술과 셀투팩(Cell-to-Pack) 기술을 결합, 전기차·ESS·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ESS 사업이 새로운 수익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주 기반을 확대하고, 합병법인 출범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 2599억원… 비이자이익 20%↑

    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 2599억원… 비이자이익 20%↑

    NH농협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 2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지만, 증권·외환 부문 호조로 비이자이익이 20% 넘게 늘었다. 농협금융은 31일 올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이 6조 1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고 밝혔다. 은행과 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이 1.91%에서 1.67%로 하락한 영향이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 8766억원으로 20.6%(3203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부문 손익이 24.4%, 수수료 수익이 12.5%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8%로 작년 말보다 0.10% 포인트 낮아졌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77.9%에서 186.4%로 올라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49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6% 줄었다. 계열사별로는 NH농협은행이 1조 57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4.6%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7481억원으로 29.7% 증가하며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을 주도했다. NH농협생명(2109억원)과 NH농협손해보험(1219억원)은 각각 14.9%, 12.1% 줄었다. 농협금융은 3분기 중 농업지원사업비로 4877억원을 지출했다. 전년 동기(4583억원)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 경북도의회,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들 토론·표결 통해 민주주의 가치 및 지방의회 역할 생생히 체험

    경북도의회,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들 토론·표결 통해 민주주의 가치 및 지방의회 역할 생생히 체험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31일 본회의장에서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5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포항 오천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의원석에 앉아 실제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토론과 표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적 절차와 협력의 중요성을 의정활동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했다. 학생들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중 무엇이 더 공정한가 ▲청소년 음주 문제 ▲모든 학생이 1개 이상의 예술 활동을 경험하도록 하자 ▲자유로운 봉사 활동 권유 ▲청소년 건강과 학업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 ▲초등학생들이 PC방에 가도 되는가? ▲분리수거를 잘하자 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고등학교 두발·액세서리 자율화에 관한 조례안 ▲오천고등학교 스포츠 리그 개최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와서 긴장됐지만, 토론과 표결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민주주의가 실제로 작동하는 현장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지역 출신 김진엽 도의원은 “여러분이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북과 지역, 나아가 국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됐으며, 올해 10월까지 125회, 총 5246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미래 세대가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제2회 소공인의 날’ 참석

    고은정 경기도의원, ‘제2회 소공인의 날’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30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회 소공인의 날’에 참석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 소공인은 숙련과 손기술로 지역 제조 생태계를 떠받치는 든든한 뿌리다.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불확실한 수요와 거래 여건 속에서도 공정을 멈추지 않고 납기일을 지켜낸 시간이 경기도 제조의 신뢰를 지켰다”라며, 모범 소공인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소공인의 약 3분의 1이 활동하는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지역”이라며, “도내 곳곳에 소공인 집적 지구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공동장비 이용, 마케팅, 바이어 상담과 같은 현장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스마트 공정, 청년과 가업 승계 지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소공인의 날에는 대한민국 소공인의 기술력과 지원체계를 살피기 위해 방한한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조시 맥로린(Josh McLaurin) 주상원의원, 롱 트랜(Long Tran) 주하원의원, 알린 베크스(Arlene Beckes) 주하원의원도 함께했다. 사절단은 이번 일정 중 화성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등을 둘러봤다. 끝으로 고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앞으로 경기도 내 우수 소공인 제품을 더욱 알리고 소공인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집적 지구 운영의 내실, 안전과 인력 양성 기반, 정보접근성, 절차의 공정성을 예산과 정책 심사에서 꼼꼼히 점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위원장은 지난해 제1회 소공인의 날 참석 이후 올해 제2회에도 함께하며 현장의 요구를 직접 확인하고, 작은 불편부터 제도 개선까지 생활 정치로 답하고 있다.
  • “버스 타고 팔공산 단풍 구경 가세요”…대구시, 팔공산 단풍 절정기 시내버스 증차 운행

    “버스 타고 팔공산 단풍 구경 가세요”…대구시, 팔공산 단풍 절정기 시내버스 증차 운행

    대구시는 팔공산의 단풍 절정이 예상되는 다음 달 첫째·둘째 주말에 동화사 방면 시내버스를 증차해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토·일요일인 다음 달 1∼2일과 8∼9일에 동화사 방면 ‘급행1번’ 버스를 기존 20대에서 22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급행1번 노선의 토·일요일 운행 횟수는 기존 162회에서 190회(17.3%↑)로 늘어나고, 배차간격은 13분에서 10∼11분(최대 23.1%↓)으로 단축된다. 현재 팔공산에는 ▲ 동화사 방면 2개(급행1번, 팔공1번) ▲ 갓바위 방면 1개(401번) ▲ 파계사 방면 2개(101번, 101-1번)와 ▲ 맞춤 노선 2개(팔공2번, 팔공3번) 등 모두 7개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다. 특히 행락객이 많은 3∼11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맞춤 노선인 ‘팔공2번’(동대구역∼아양교∼갓바위)과 ‘팔공3번’(칠곡경대병원∼파계사∼동화사∼갓바위)을 운행해 팔공산 방문객들 교통 편의를 높이고 있다. 팔공산 버스 노선 및 운행 정보는 대구시 노선안내 홈페이지(businfo.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장 호황·경기 반등에 세수 실적도 개선됐다

    미장 호황·경기 반등에 세수 실적도 개선됐다

    올해 9월까지 세수가 지난해보다 34조원 더 걷혔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1.2% 깜짝 성장하면서 가장 덩치가 큰 소득세와 법인세를 중심으로 징수 실적이 개선됐다. 미국 뉴욕 증시 호황이 장기화하면서 양도소득세도 크게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국세 실적은 289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조 3000억원 더 걷혔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기준으로 진도율은 77.8%다. 결산 기준 지난해 진도율 75.9%보다 높고 최근 5년 평균 77.7%와 비슷하다. 특히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21조 4000억원 늘어난 76조원 걷혔다. 소득세도 지난해보다 10조 2000억원 늘었다. 근로소득세 증가와 더불어 해외 주식 호황에 따른 양도세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로 4000억원 줄었다. 증권거래세는 올해 세율 인하 영향으로 1조 5000억원 감소했다. 9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28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조 7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가 3조 6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 실적이 개선됐고, 올해부터 ‘대기업 가결산’이 의무화되면서 법인세 중간 예납 분납분이 늘어난 영향이다. 소득세도 5000억원 늘었다. 근로자 수와 총급여 지급액이 늘어 근로소득세가 많이 걷힌 결과다. 부가가치세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부가세 납부 기한 연장분이 지난달에 걷히면서 9000억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1000억원 감소했다.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 대금 증가로 2000억원 늘었다. 정부는 향후 국회 세법 논의과정에서 개정된 사항 등을 반영해 세수 추계를 갱신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11월 중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거시경제 지표, 조세소위 세법 개정 변동을 반영해 국회 심의 과정에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소비쿠폰 약발 다했나… 소비 두 달째 감소

    소비쿠폰 약발 다했나… 소비 두 달째 감소

    국민의 소비 증감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표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소비쿠폰 효과가 점점 시들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 생산 지표는 한 달 만에 반등했고, 설비 투자도 10%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경기가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은 102.1(2020년=100)로 전월보다 0.1% 줄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도 두 달 연속 감소를 이었다. 다만 지난 8월 -2.4%에서 감소 폭은 줄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5.7%),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1%)에서 판매가 줄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는 3.9% 증가했다. 지난달 전산업 생산 지수는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지난 4~5월 전월 대비 감소, 6~7월 증가, 8월 0.3% 감소에 이어 다시 반등한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다. 반도체는 19.6% 늘었지만,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이 감소한 자동차가 18.3% 급감한 영향이다. 반도체 생산은 2023년 3월 26.5%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생산은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0년 5월 -23.1% 이후로 5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 8월 21.2%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체적으로 자동차도 내수와 수출 모두 나쁘지 않고, 전체적인 물량은 괜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설업 생산이 11.4%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끌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1.8% 늘었고, 공공행정 생산은 1.2%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 3분기 생산은 1.1% 증가하면서 8분기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투자 지표도 강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2.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기기용 장비기계가 28.0% 급증했다. 선박·항공기 수입과 같은 기타 운송장비 투자도 급증했다. 건설 투자도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건설 기성(불변)은 11.4% 늘면서 지난해 1월 21.8% 이후 20개월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건축이 14.8%, 토목이 2.9% 각각 증가했다. 건설 수주(경상)는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이두원 심의관은 “반도체 업종 자체가 좋아 관련 공사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종합지수도 개선됐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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