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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채상병·김건희 특검’·지역화폐법 국회 재의 요구

    윤 대통령, ‘채상병·김건희 특검’·지역화폐법 국회 재의 요구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법안 수로 22~24건째 거부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의 주가 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개정안은 지난달 19일 야권 단독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됐다. 이어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3개 법안은 다시 국회로 되돌아간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여사 특검법은 두 번째, 채 상병 특검법은 세 번째 재표결이 된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이 재의결되려면 국회 재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해야 한다. 현재 의석이 108석인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 재가결돼 법률로 확정된다. 국민의힘에선 특검법이 쟁점법안 중에서도 정권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이탈표가 거의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한남대교 출입로 승용차 전복… 출근길 교통 정체

    한남대교 출입로 승용차 전복… 출근길 교통 정체

    서울 한남대교 남단 올림픽대로에서 2일 승용차 전복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이 정체를 빚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한남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출입로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올림픽대로 진출로 전복사고 처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사주 120억어치 사도 ‘6만전자’마저 아슬아슬

    자사주 120억어치 사도 ‘6만전자’마저 아슬아슬

    삼성전자 임원들이 자사주를 적극 매입하고 나섰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면서 ‘6만 전자’마저 위태로운 모습이다. ‘반도체 겨울론’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내려가는 추세다. ●올 임원 48명 16만 8831주 매입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원 25명이 지난달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총 7만 7949주로 51억 1450억원어치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지난달 5일 장내에서 1만주를 7만 3900원에 매입했고, 나흘 뒤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도 6만 9500원에 5000주를 사들였다. 같은달 26일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도 1만주를 매수했는데,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취득단가는 6만 2800원까지 내려왔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임원 48명이 사들인 자사주는 총 16만 8831만주에 달한다. 매수금액은 119억원어치로 평균 취득단가는 7만원정도다. 이러한 매수세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30일 전일 대비 4.21% 하락한 6만 1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주식 매수로 주가 반등 여력 알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의 유통물량을 감안하면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움직일 변수는 되지 못한다. 다만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임원들이 주식을 매수한다는 건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되기 때문에 일반 주주들에겐 주가가 반등할 여력이 있다는 점을 알리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3년째 주가가 부진한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달 2억원에 가까운 자사주를 매입했고,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1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달 초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조 4495억원, 영업이익 11조 23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세수 부족’ 정부, 한은서 역대 최대 152조 빌려 썼다

    ‘세수 부족’ 정부, 한은서 역대 최대 152조 빌려 썼다

    아직 갚지 못한 잔액 10조 5000억누적 대출 이자액도 1936억 기록 정부가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은행에서 152조 6000억원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모자란 재정을 메우려 한은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한 셈인데 3분기 만에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 연간 차입 규모를 넘어섰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정부는 한은에서 총 152조 6000억원을 빌렸고 142조 1000억원을 갚았다. 대출받은 뒤 갚지 않은 잔액은 총 10조 5000억원이다. 차입 규모와 횟수 모두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을 뛰어넘었다.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일시 차입 규모는 117조 6000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까지의 차입 횟수는 75회로 지난해 연간 차입 횟수 64회보다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네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정부 지출이 확대됐던 2020년엔 51회에 걸쳐 102조원을 차입한 바 있다. 차입액이 늘다 보니 이자액도 지난해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대출에 따른 이자액은 193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연간 이자액 1506억원보다 많았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이다. 당장 쓸 돈이 없는 정부가 세금이 걷히기 전에 한은으로부터 당겨쓰는 일종의 ‘급전’으로 빌린 돈은 나중에 들어온 세금으로 갚는다. 임 의원은 “미국을 포함해 유럽 주요국은 중앙은행법상 대정부 일시 대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만 허용하고 있는 제도”라며 “통화량 증가 등으로 인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시 차입 제도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차입액 규모가 역대 최대로 치솟은 이유는 고질적인 세수 부족 문제로 인한 자금난 때문이다. 걷힌 세금에 비해 쓸 곳이 많다 보니 재원을 급하게 마련해야 하는 일이 잦았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 국세 수입은 2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00억원 줄었다. 올 1~8월 누적 국세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원 이상 감소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계속 줄다가 7월 잠시 증가세를 보였지만 8월 들어 다시 줄어들었다. 정부는 올해 국세 수입이 337조 7000억원으로 세입 예산 367조 3000억원보다 29조 6000억원가량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로하스 매직… kt, 가을야구 막차 탔다

    로하스 매직… kt, 가을야구 막차 탔다

    프로야구 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 팀만 살아남는 벼랑 끝 맞대결에서 호쾌한 홈런 두 방으로 가을 야구 무대의 마지막 입장권을 쟁취했다. 승리 기운을 품은 kt는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한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5위 결정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두 팀은 정규 시즌에서 나란히 승률 0.507(72승2무70패)을 맞추면서 역사상 처음 공동 5위 간 끝장 단판 승부를 펼쳤다. 다섯 팀이 올라가는 포스트시즌의 최종 관문인 셈이다. 올 시즌 다득점에서 앞서며 홈구장 이점을 얻은 kt는 만원 관중 1만 8700명의 기운을 받아 승리를 따냈다. 주인공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만에 kt로 돌아온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 홈런 두 개로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멀티 히트를 친 kt 타자는 로하스뿐이었다. 선발투수 엄상백은 4와 3분의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원래 선발로 ‘잠수함’ 고영표를 낙점했다. 그러나 고영표가 사흘 전 48개의 공을 던지면서 첫 주자로 선택하는 데 부담이 따랐고 결국 엄상백을 선발, 고영표를 구원으로 활용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로하스의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간 투수들의 피로가 쌓였는데 엄상백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코치진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제 도전자 입장에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불펜 방화로 아쉬움을 삼켰다. 8회 출격한 에이스 김광현(1이닝 2실점)이 로하스에게 결승 홈런을 맞았다. 타선에선 최정이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kt가 기선 제압했다. 1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가 엘리아스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S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회초 공을 오른쪽 담장 앞까지 보낸 최지훈이 단번에 2루를 밟았고 후속 정준재가 적시타를 쳤다. 최지훈은 5회 2아웃에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정준재, 최정이 바뀐 투수 소형준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뜨거운 타격감의 최정은 8회초 1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그러나 kt엔 로하스가 있었다. 로하스는 심우준과 오재일이 연속 안타로 만든 8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역전 3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야심 차게 등판한 김광현을 무너트리면서 기세를 가져온 것이다. SSG는 어깨를 다친 추신수까지 대타로 내보냈으나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넘지 못했다. 정규 4위 두산 베어스와 kt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두산은 곽빈,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출격시킨다.
  • 신촌역 일대 4층짜리 통째로 ‘텅텅’… 팬데믹 때보다 더 쏟아진 유령점포

    신촌역 일대 4층짜리 통째로 ‘텅텅’… 팬데믹 때보다 더 쏟아진 유령점포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는 임시 공휴일임에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의류, 화장품 등 대형 매장이 입점한 건물 사이로 ‘임대’ 안내문이 나붙은 텅 빈 상가가 눈에 띄었다. 아예 ‘건물 통임대’ 안내문이 붙은 상가도 여러 곳이었다. 가로수길에 빈 상가가 늘면 안쪽 골목에 위치한 세로수길 유동 인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감한 방문객 수가 회복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경기가 더 안 좋아 주변에 폐업을 고민하는 사장님들이 많다”고 전했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휘청이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가운데 재료값 등 고물가와 금리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임대료를 버텨 내지 못하면서 상가 공실률은 물론 경매로 넘어가는 상가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경·공매 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법원에서 진행된 상가 경매는 수도권 기준 2381건으로 전년 동기(1131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2220건)와 비교해도 약 7%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가 절정이었던 2020년 3분기(737건)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많다. 상가 경매 건수는 코로나19가 주춤하기 시작한 2022년 1분기 593건까지 내려갔지만, 지난해 3분기 1000건을 돌파한 뒤로 현재까지 급증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지난 2분기 약 8.0%로 201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당시였던 2020년 2분기(6.0%)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13.8%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13.1%) 대비 0.7%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 확대로 경매 시장에 나오는 상가 매물은 늘고 있지만, 고금리와 임대료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상가를 낙찰받으려는 수요는 줄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역 일대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신촌역에서 연세대까지 이어지는 대로변에서 확인된 곳만 어림잡아 5개의 상가가 폐가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건물 전체가 ‘통폐업’한 곳들도 흔히 발견됐다. 1층이 화장품 가게, 2~4층이 커피숍이었던 한 4층짜리 건물은 전층 폐업 상태였다. 모두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었지만 버티지 못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모두 98만 6487명으로 전년(86만 7292명) 대비 13.7% 증가해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했던 2020~2022년과 비교해도 10만명 이상이 늘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8월 월평균 자영업자 수는 563만 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9.7%를 기록하며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버티던 여유 자금이 바닥나면서 팬데믹 직후보다 자금 사정이 어렵고 금리 상승의 여파로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 들어 김을 비롯해 채소 가격이 급등하는 등 재료값이 치솟으면서 김밥집, 분식집 등 영세 요식업체들이 문을 닫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5년가량 우동, 메밀 등을 판매하다가 최근 폐업을 결정했다는 B씨는 “권리금을 받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요즘 문닫는 가게들이 많다 보니 주방기기 중고 매입업체도 창고가 포화 상태다. 대형 냉장고, 튀김기, 주방 집기 등을 다 처분했는데 100만원도 못 건졌다”며 한숨을 쉬었다. 가로수길 인근에서 10년 가까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미용실을 운영했던 C씨도 지난달 점포를 접고 공유미용실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용업의 경우 시간당 받을 수 있는 고객 수가 제한적이다 보니 비용이 증가하면 버티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인건비 등 점포 운영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가 공실률 증가로 ‘유령 상가’가 늘어날 경우 상권 침체를 부추겨 공실률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상권이 침체되면 유지·보수가 어려워져 슬럼화되거나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불펜’ 김광현 무너뜨린 ‘홈런’ 로하스, 가을 야구 막차 쟁취…‘역전승’ kt, 두산과 격돌

    ‘불펜’ 김광현 무너뜨린 ‘홈런’ 로하스, 가을 야구 막차 쟁취…‘역전승’ kt, 두산과 격돌

    프로야구 kt wiz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 팀만 살아남는 벼랑 끝 맞대결에서 호쾌한 홈런 두 방으로 가을 야구 무대의 마지막 입장권을 쟁취했다. 승리 기운을 품은 kt는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한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5위 결정전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두 팀은 정규시즌에서 나란히 승률 0.507(72승2무70패)을 맞추면서 역사상 처음 공동 5위 간 끝장 단판 승부를 펼쳤다. 다섯 팀이 올라가는 포스트시즌의 최종 관문인 셈이다. 올 시즌 다득점에서 앞서 홈구장 이점을 얻은 kt는 만원 관중 1만 8700명의 기운을 받아 승리를 따냈다. 주인공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만에 친정팀 kt로 돌아온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 홈런 두 개로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멀티히트를 친 kt 타자는 로하스뿐이었다. 선발 투수 엄상백은 4와 3분의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원래 선발로 ‘잠수함’ 고영표를 낙점했다. 그러나 고영표가 사흘 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8개의 공을 던지면서 첫 주자로 선택하는 데 부담이 따랐고 결국 엄상백이 선발, 고영표는 구원으로 나섰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로하스의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간 투수들의 피로가 쌓였는데 엄상백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코치진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제 도전자 입장에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불펜 방화로 아쉬움을 삼켰다. 불펜 출격한 에이스 김광현(1이닝 2실점)이 로하스에게 결승 홈런을 맞았다. 타선에선 최정이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허벅지 부상을 안고 뛴 최지훈도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다. kt가 기선 제압했다. 1회 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가 차분하게 엘리아스의 공을 지켜본 뒤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S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회 초 최지훈이 공을 오른쪽 담장 앞까지 보내 단번에 2루를 밟았고 후속 정준재가 적시타를 쳤다. 이후 5회 2아웃까지 침묵한 SSG는 최지훈이 다시 안타를 기록하면서 엄상백을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이어 정준재, 최정이 바뀐 투수 소형준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뜨거운 타격감의 최정은 8회 초 고영표의 공을 들어 올려 1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그러나 kt엔 로하스가 있었다. 로하스는 심우준과 오재일이 연속 안타로 만든 8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역전 3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SSG가 야심 차게 등판시킨 김광현을 무너트리면서 기세를 완전히 가져온 것이다. SSG는 어깨를 다친 추신수까지 대타로 내보냈으나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넘지 못했다. 박영현은 “내 공을 믿었다. 간절하게 마지막 한 구를 던졌다. 3번째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데 올해가 가장 짜릿하다. 남은 경기도 뒷문을 지켜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규 4위 두산 베어스와 kt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두산은 곽빈,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출격시킨다.
  • ‘살인마 찜닭집’ 날벼락 맞은 프랜차이즈…사과문 올렸다

    ‘살인마 찜닭집’ 날벼락 맞은 프랜차이즈…사과문 올렸다

    ‘순천 10대 여성 묻지마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박대성(30)이 한 프랜차이즈 찜닭집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의자에 쏟아지던 ‘악플’이 프랜차이즈 본사에까지 향하자 본사가 대표이사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박대성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찜닭 프랜차이즈는 지난달 30일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26일 벌어진 사건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이번 사건으로 누구보다 충격과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번 사건은 점주 개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으로,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대성이 순천의 한 찜닭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가게에는 “살인마”라는 네티즌들의 악플과 함께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의 공분에 프랜차이즈 본사에도 불똥이 튀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앞으로 이 프랜차이즈에서는 절대 주문하지 않을 것”, “가맹점주가 살인 피의자인 건 알고 있나” 등의 댓글을 달았다. 다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본사와 다른 가맹점주들은 무슨 죄냐”, “가맹점주들 힘 내시라”며 본사를 향해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0시 43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거리에서 A(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다. 박대성은 영업난으로 두 달 전부터 운영하던 배달음식점을 휴업한 상태에서 매일 가게에서 술을 마셨고, 사건 당일에도 술에 취한 채 그곳을 지나던 A양을 800m가량 쫓아간 뒤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이 공개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박대성이 A양을 살해한 뒤 인근 골목을 걸어가며 입꼬리를 올린 채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YTN은 이 영상이 A씨가 여고생을 쫓아가 흉기로 살해하고 13분이 지난 뒤 인근 CCTV에 찍힌 모습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박대성이 ‘묻지마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계획 범행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정신 감정도 의뢰할 예정이다.
  • “원피스 허리끈 풀었다”…출근길 ‘팔 절단’ 사고 목격한 신입 소방관의 기지

    “원피스 허리끈 풀었다”…출근길 ‘팔 절단’ 사고 목격한 신입 소방관의 기지

    출근 중이던 8개월차 신참 소방관이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운전자를 신속하게 처치해 위급 상황을 막았다. 3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고흥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강미경(29·여) 소방사는 지난 28일 오후 5시 41분쯤 야간 근무를 위한 출근 중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고흥군 두원면 왕복 4차선 도로상에서 오토바이 단독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의 왼쪽 팔이 절단된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는 시민들이 119에 신고하고 차량을 통제하며 안전조치 중이었으며 소방과 경찰당국은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강 소방사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팔이 팔꿈치 아래로 절단돼 분리된 상태로 매우 긴급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마땅히 처치할 구급장비가 없는 환경에서 자신이 입고 있던 원피스의 허리끈을 풀어 운전자를 지혈했다. 또 환자가 쇼크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유도하는 등 응급 처치에 최선을 다했다. 강 소방사는 그는 오후 5시 53분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는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이다. 의식은 또렷한 상태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임용된 강 소방사는 짧은 경력에도 불구, 전문 지식을 갖춘 구급대원(1급 응급구조사)으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강 소방사는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서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원으로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여성 사역자 ‘강도권’ 허용… 여성 정년도 연장

    여성 사역자 ‘강도권’ 허용… 여성 정년도 연장

    국내 개신교에서 가장 크고 보수적인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예장 합동)가 여성 사역자의 강도권을 허용했다. 여성 사역자에게 ‘강도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남자 목사의 정년(현 70세) 연장을 불허하고 여성 사역자 정년(65세)은 여러 교단 가운데 가장 먼저 70세로 연장하는 이례적인 조치도 단행했다. 예장 합동은 지난 26일 울산 우정교회에서 열린 제109회 정기 총회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여성 사역자들의 강도권을 허락했다. 1887년 이 땅에 장로교가 들어온 지 137년 만, 예장 합동 소속 교회의 역사로는 131년(서울 승동교회, 1893년) 만이다. 강도권은 목회를 이끌 수 있는 권한, 강도사는 목사로서의 요건을 갖췄으나 목사 안수를 받지 않은 교역자를 뜻한다. 다른 개신교단들은 여성 강도권과 강도사를 인정하고 있으나 예장 합동 등 보수적 교단은 여전히 이를 불허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곧바로 여성 강도사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세 개의 관문을 더 거쳐야 한다. 예장 합동 관계자에 따르면 1년간 헌법 개정을 연구한 뒤 내년 총회에서 총대(총회 대표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하고 이후 내후년 총회에서 헌법 개정이 확정돼야 비로소 강도사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최소 3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다. 한편 개신교단의 정기 총회는 9월에 대부분 마무리됐다. 여성 강도권 못지않게 화제였던 남자 목사의 정년 연장은 대부분의 교단에서 철회됐다. 비슷한 시기에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열린 예장 통합 총회에선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목회자 윤리 지침을 최초로 선보였다. 아울러 이 교단의 임원 출마자는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의무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점을 명문화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목회자 성 윤리 강령 준수 서약서 이행 건’을 부결시켰고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모르몬교)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 우원식 “10일 전 확정”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 우원식 “10일 전 확정”

    정부가 30일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즉시 휴일이라도 재표결에 나서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10월 10일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에 부칠 것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이 계파를 불문하고 단일대오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여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법안 이송 이튿날(9월 20일)로부터 15일 이내인 10월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정부패를 묵인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지 않으려면 거부권을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야권 의원들은 이날 저녁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고 오는 4일까지 이어 갈 계획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오는 4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토요일인 5일에라도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우 의장도 CBS 라디오에서 “선거법 공소시효가 10월 10일까지여서 그 일정에 맞춰 적절하게 알아서 할 생각”이라며 “10월 10일 전에는 특검법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확정 지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관례대로 주말과 공휴일을 피한다면 7~8일 재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으로, 재표결에서 특검법이 통과되려면 200석(재적 의원의 3분의2 이상)이 필요하므로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이탈해야 한다. 직전 21대 국회처럼 이번에도 김여사특검법이 부결되면 민주당은 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의혹을 집중 규명한 뒤 11월에 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 일각에서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에 대한 새로운 오점이 드러나면 여당 내 이탈표가 늘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의를 하게 되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시 한번 하나로 똘똘 뭉쳐 폐기할 것”이라며 “거대 야당의 악법 횡포를 막아 내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한 반복되는 야당의 정쟁 공세도 결국 그 목적은 정권 퇴진 빌드업”이라며 단합을 당부했다.
  • ‘순천 10대 여성 살해’ 30세 박대성…피의자 신상 공개

    ‘순천 10대 여성 살해’ 30세 박대성…피의자 신상 공개

    전남경찰청은 30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박대성(30)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박씨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3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거리에서 A(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다. 박씨는 영업난으로 두 달 전부터 운영하던 배달음식점을 휴업한 상태에서 매일 가게에서 술을 마셨고, 사건 당일에도 술에 취한 채 그곳을 지나던 A양을 800m가량 쫓아간 뒤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묻지마 살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계획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박씨의 의료 기록을 확인하는 등 정신 감정도 의뢰할 예정이다.
  •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우원식 “10월 10일 전 확정”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우원식 “10월 10일 전 확정”

    정부가 30일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즉시 휴일이라도 재표결에 나서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10월 10일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에 부칠 것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이 계파를 불문하고 단일대오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여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법안 이송 이튿날(9월 20일)로부터 15일 이내인 10월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정부패를 묵인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지 않으려면 거부권을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오는 4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토요일인 5일에라도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우 의장도 CBS라디오에서 “선거법 공소시효가 10월 10일까지여서 그 일정에 맞춰 적절하게 알아서 할 생각”이라며 “10월 10일 전에는 특검법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확정 지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관례대로 주말과 공휴일을 피한다면 7~8일 재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으로, 재표결에서 특검법이 통과되려면 200석(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필요하므로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이탈해야 한다. 직전 21대 국회처럼 이번에도 김여사특검법이 부결되면 민주당은 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의혹을 집중 규명한 뒤, 11월에 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 일각에서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에 대한 새로운 오점이 드러나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복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다면 여당 내 이탈표가 늘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의를 하게 되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시 한번 하나로 똘똘 뭉쳐 폐기할 것”이라며 “거대 야당의 악법 횡포를 막아내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한 반복되는 야당의 정쟁 공세도 결국 그 목적은 정권 퇴진 빌드업”이라며 단합을 당부했다.
  • 에이스 이강인, 내년쯤 대표팀서도 가짜 9번?…“좋은 옵션이지만 시간 필요”

    에이스 이강인, 내년쯤 대표팀서도 가짜 9번?…“좋은 옵션이지만 시간 필요”

    소속팀에서 ‘가짜 9번’으로 골까지 넣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같은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오현규(헹크) 등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이강인이 전진 배치될 수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3·4차전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은 어느 포지션에서나 자신의 역할을 해낼 선수”라며 제로톱으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가짜 9번’으로 중앙선까지 내려와 좌우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에게 기회를 만들어 줬고 전방 침투해 골을 노렸다. 결실도 이뤘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아 오른쪽의 바르콜라에게 패스했다. 이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강인이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 골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바르콜라의 멀티 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이 중원과 전방을 누비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줬다. 90분 내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다만 대표팀에선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홍 감독은 “PSG 경기를 봤다. 클럽팀은 시간을 충분히 들여 전술을 가다듬을 수 있지만 대표팀은 어렵다. 9월 A매치 명단에서 7명을 바꿨는데 이는 꽤 큰 폭”이라면서도 “이강인의 능력은 충분하다. 준비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 모르겠으나 좋은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기존 스트라이커 자원들의 활약 여부다. 주민규(울산 HD)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이달 팔레스타인, 오만 등 두 경기에 기용됐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홍 감독은 오현규를 추가했다. 오현규는 28일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9라운드 KV 메케렌과의 홈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홀로 두 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 골이었다. 하지만 오현규는 A매치 11경기 동안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했다. 홍 감독은 지난 10일 오만 원정에서 공격이 풀리지 않자 오세훈을 빼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앞으로 이강인이 이와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것이다. 김대길 KBSN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현규는 주민규나 오세훈과 다른 유형이다. 세밀함은 부족하지만 저돌적이다. 대표팀에 필요한 유형”이라며 “다양한 공격을 위해 제로톱 전술도 쓸 수 있다”고 전망했다.
  • “美 경기침체 초래할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금리 정책 실수”

    “美 경기침체 초래할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금리 정책 실수”

    30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경제학자 32명이 설문조사에서 ‘내년 미국 경기침체를 초래할 가장 큰 위험요소’가 “연준의 잘못된 금리 설정”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실물경제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가 경제학자 3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13명(39%)이 ‘향후 12개월 간 미국 경제 침체에 미칠 가장 큰 위험 요인’을 “연준의 통화 정책 실수”를 꼽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반면 7명(23%)은 11월 5일 미국 대선 결과를 가장 큰 하방위험으로 꼽았고, 또 다른 7명(23%)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심화를 꼽았다. 미 연준의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을 꾸준히 감소시켜 목표치인 2%로 되돌리고, 1년간 적당히 증가해 온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시점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해 불필요하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거나,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우려하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미 중부 표준시 기준 오후 12시 55분(한국시간 9월 31일 오전 2시 55분)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전미실물경제협회 콘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빅컷)하기로 한 결정의 이유와 올해 말과 2025년에 걸쳐 예상되는 일련의 금리 인하의 틀을 정할 고려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연준은 11월 6~7일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0.25% 또는 0.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실물경제협회가 설문조사한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 전반에 침체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8명(55%)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했고,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 시점이 그 원인”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2.6%에서 2025년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현재 4.2%에서 4.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 인플레이션은 2.1%로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3분의2는 적어도 2026년까지는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로 측정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7%가 넘는 최고치에서 지난달 2.2% 로 하락했으며 경기 침체나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은 없었다. 실업률은 작년 반세기 만에 최저치인 3.4%에서 4.2%로 상승했지만, 1940년대 후반 이후 노동통계국 데이터에 기록된 평균 5.7%보다 훨씬 낮다.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 이후 현재 정책 금리가 적정 수준에 있다고 말했지만, 정책 금리 수준이 어떤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대부분은 연준이 이미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느꼈다. 응답자의 65%는 “금리 인상이 적시에 이뤄졌다”고 답했다. 현재 정책 금리가 “적정하다”고 믿는 사람은 응답자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나머지 3분의 1은 금리가 4.75% 미만이어야 한다고 믿고, 나머지 3분의 1은 5% 이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언급된 여러 위험 중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되는 선거 결과에 대해 응답자들은 의견이 분분했다. 의회와 백악관을 한 정당이 장악하면 부채 한도 상향이나 예산 책정 같은 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이 더 원활해질 수 있지만, 대통령이 감세나 무역 정책과 같은 선거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여유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부정적인 위험요인에 대해 13%가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휩쓸면 위협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휩쓸면 그렇게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반면, 민주당 또는 공화당 싹쓸이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본 응답자는 7%였다. 정부 분열은 17%가 하향 위험으로, 13%는 상향 위험으로 간주했다.
  • ‘도돌이표’ 방송4법 대안 찾나…범국민협의체, 특별다수제 등 거론

    ‘도돌이표’ 방송4법 대안 찾나…범국민협의체, 특별다수제 등 거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가로막힌 ‘방송4법’에 대한 대안이 국회에서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의장 직속 범국민 방송법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언론학자, 방송 현업 종사자, 시민단체 등 여야가 10명을 추천해 서로가 볼 때 부적절한 사람은 5명씩 빼게 해서 중립적으로 가게 할 것”이라며 “양쪽 동수 5명씩 위원으로 추천하고 의장이 위원장을 중립적인 사람으로 추천해 11명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노조 등은 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양당에 제안을 해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했지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 그걸 보고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끝내 불참하더라도 일단 기구를 띄울 예정이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럴 생각이다.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이걸 띄워 거기서 논의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7월 17일 방송4법을 두고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지자 방송4법 재검토를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중재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여야가 사실상 제안을 거절하며 우 의장의 제안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에 우 의장이 안을 보다 구체화해서 내놓은 것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도 ‘특별다수제’를 도입하는 새로운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다수제를 포함한 방송4법을 검토하냐’는 질문에 “(특별다수제 도입은) 예전부터 있었던 논의”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여당과 협의를 거쳐 안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다수제는 공영방송 이사회의 야당 몫을 늘리고 사장 선임시 이사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사진 수적 우위는 여당에 양보하되 사장 인선 등 주요한 사안 결정 과정에서 야당이 비토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다. 조 대변인은 “실제 특별다수제든 무엇이든 여당이 테이블에 앉질 않았다”며 “어떤 이슈나 어젠다를 던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군가 책임을 갖고 테이블에 앉는 것인데 국민의힘이 의원이든 상임위든 원내대표든 당대표든 테이블에 앉아 책임있는 발언을 못 하고 결정도 못 하는 구조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4법도 마찬가지”라며 “특별다수제든 이사 수 문제든 테이블이 마련되면 논의할 수 있다고 수차례 이야기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표성을 갖고 논의하고, 정무적으로 논의되고 합의된 안이 통과될 수 있게 지도부가 지도력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방위의 한 의원도 “과방위에서도 수차례 언급이 됐었고 대안을 모색한다면 특별다수제는 기본적으로 고민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이 추진한 ‘방송4법’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 본회의 재표결 끝에 최종 폐기됐다. 여야간 당리당략에 함몰된 채 ‘쟁점법안 야당 강행처리→재의요구권 행사→국회 재표결 및 폐기→야당 재발의’와 같은 악순환이 되풀이되자 대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보인다.
  • 우크라 돕더니…바이든 고향 실업률 ‘뚝’ 대박 난 사연

    우크라 돕더니…바이든 고향 실업률 ‘뚝’ 대박 난 사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덕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향이 전례 없는 활황을 누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이 우크라이나전을 계기로 경기가 급격히 호전됐다고 전했다. 스크랜턴은 바이든 대통령이 태어나서 열 살 때까지 자란 고향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스크랜턴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최소 2% 포인트 높았다. 이 지역은 기반 산업이 광산과 섬유공장 등인데 수십년간 쇠퇴한 결과 실업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스크랜턴은 제조업 부흥 기대 속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 호황의 중심에는 116년 전통을 지닌 포탄 공장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미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책에 따라 155㎜ 포탄을 만들어 현지에 공급하는데 포탄이 밑도 끝도 없이 계속 들어가면서 회사에 일감이 쇄도했다. 그 결과 2022년 이후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포탄 생산량은 2배 늘었고 일자리는 200여개 더 생겨났다.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미국 정부는 1750억 달러(약 230조원)를 우크라이나전 지원에 배정했는데 연방정부 지원금 상당 부분이 우크라이나에 보낼 무기를 미국 본토에서 제조하는 데 투입되면서 스크랜턴 경기를 살린 것이다. 이런 경기 호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국 연방 의회가 올해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으로 608억 달러(약 79조원)를 가결했는데 신규 무기구입비로 257억 달러(약 34조원)가 배정됐고 여기서 70억 달러(약 9조원)가 미국 내 포탄생산 확대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인구 7만 7000명의 소도시 스크랜턴은 미국 내 155㎜ 포탄 생산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랜턴뿐만 아니라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다른 여러 방위산업체도 우크라이나전 덕분에 대목을 맞았다. 카본데일에 있는 군수업체 젠텍스, 두리예이에 있는 첨단 광학제품 제조업체 쇼트도 수요 급변에 따라 직원을 늘렸다. 이런 상황은 미국 대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올해 11월 대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합주이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은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데 펜실베이니아주는 19명의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주 유엔 총회 참석에 앞서 스크랜턴 공장을 찾아 감사를 전하자 공화당이 반발하기도 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스크랜턴 방문이 대선 개입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미국 주재 대사를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된 영토를 포기하고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산사태에 산 채로 묻혔다”…‘최소 170명 사망’ 재해 현장, 지옥 그 자체[포착]

    “산사태에 산 채로 묻혔다”…‘최소 170명 사망’ 재해 현장, 지옥 그 자체[포착]

    네팔에 22년 만에 최악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최소 170명이 사망하는 등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는 하루 최대 322.2㎜의 폭우가 쏟아졌다. 카트만두 공항 관측소는 이번 강우량이 2002년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네팔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170명이 사망하고 42명이 실종됐으며, 카트만두의 대부분 지역이 물에 잠겼다. 카트만두를 가로지르는 바그마티강과 많은 지류가 넘치고 둑이 무너지면서 일부 주택이 물에 떠내려가기도 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에너지 시설도 파손됐다. 네팔 당국은 수력 발전소 11곳이 손상돼 네팔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 총용량의 약 3분의 1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전국 각지의 전력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카트만두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산 채로 차량에 갇혔다. 이들 중 명 몇이 구조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카트만두 곳곳에 3000명 이상의 구조대가 파견돼 생존자들을 구조하는 한편, 수색 및 구호품 제공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적십자 등 인도주의 단체들도 비상식량을 나눠주고 대피소를 설치하는 등 구호 활동에 나섰다. 갈수록 길어지는 몬순,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피해일반적으로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네팔에서는 매년 몬순 시기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발생해 왔다. 네팔의 몬순은 보통 6월에 시작돼 9월 중순경에 끝나지만, 올해는 몬순이 일주일 이상 길어졌다.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통합산악발전국제센터(ICIMOD)는 성명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이 네팔의 기후 변화 위험을 증폭시킨다며 지하 하수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 투자가 긴급히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우와 지진 등의 빈도와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올해 네팔에서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26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 여고생 흉기로 찌른 뒤 배회하며 ‘씩’…CCTV에 찍힌 순천 살인범

    여고생 흉기로 찌른 뒤 배회하며 ‘씩’…CCTV에 찍힌 순천 살인범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범행 직후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29일 YTN은 지난 26일 오전 1시쯤 순천 신흥초등학교 인근 골목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맨발로 걸어가면서 고개를 옆으로 휙 돌리며 입꼬리를 올리며 활짝 웃는 얼굴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YTN은 이 영상이 A씨가 여고생을 쫓아가 흉기로 살해하고 13분이 지난 뒤 인근 CCTV에 찍힌 모습이라고 전했다. 30대 A씨는 지난 26일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귀가하던 고등학생 B(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도망친 A씨는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를 벌였고, 사건 약 2시간 20분 만인 오전 3시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배달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사건 당일 가게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와 그곳을 지나던 B양을 800m가량 쫓아간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일면식도 없는 B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정확한 동기에 대해 진술하지 않고 있다. 그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짐실사)에 출석하면서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건 현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B양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국화꽃과 추모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30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 수원시,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자 163가구 모집

    수원시,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자 163가구 모집

    19~34세 무주택 청년 대상…임대보증금·임대료, 시중의 40~50% 수원시가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자를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 2022년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 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2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다.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 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25만 3300원~27만 3350원)이다.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 원, 월 임대료 시중 시세 50%(30만 8860원~33만 3820원)이다. 역세권 새빛 청년존 2호(권선구 세류동 1158-13)는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주택(오피스텔) 163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3~28㎡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셰어하우스 CON 거주 청년 ▲수원시 소재 기업 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포함) 퇴소 5년 경과 또는 중도 퇴소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퇴소 5년 경과 또는 쉼터 이용 기간이 2년 이내인 청년 ▲국토부, 전세피해 지원센터(HUG) 등 기관에서 심의·추천받은 피해자 등이다. 일반청년 기준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청년 중 월평균 본인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소득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청년)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자이다(월평균 소득 417만 9557원 이하, 자산 2억 7300만 원 이하, 차량 가격 3708만 원 이하).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고, 자격을 검증한 후 12월 13일 당첨자와 예비입주자 순번을 발표한다. 당첨자는 LH와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에 입주하면 된다. 지난해 새빛 청년존 1호 입주 청년(83명) 모집에는 620명이 신청해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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