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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 尹응원 화환

    불타는 尹응원 화환

    15일 오전 1시 33분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화환들에 불이 났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화환 약 10개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경찰은 화재가 방화로 인한 것인지 혹은 담배꽁초 투기로 우연히 발생한 것인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與 대거 찬성 대신 기권·무효 11표… ‘추경호 동정론’이 막판 변수 된 듯

    與 대거 찬성 대신 기권·무효 11표… ‘추경호 동정론’이 막판 변수 된 듯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여당 내 ‘이탈표’가 예상보다 적었던 배경 중 하나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 동정론이 지목된다. 탄핵안에 추 전 원내대표가 내란 공범자로 적시돼 있다 보니 여당 의원들도 탄핵 찬성표를 던지는 데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15일 서울신문에 “2차 탄핵안에 추 전 원내대표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가슴 아파하는 의원이 많았다. 그 내용이 없었으면 아마 탄핵에 찬성하는 표가 더 많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피소추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 등과 공모하여…”라며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공범자로 적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날 본회의 직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일부 의원이 ‘추 전 원내대표가 야당이 발의한 탄핵안에 내란 공모자로 포함돼 있다’며 탄핵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 찬성을 공개 선언했던 진종오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추 전 원내대표가 연루됐다는 얘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4일 탄핵안 표결 결과 찬성표가 204표 나오며 가까스로 가결 요건(재적 의원의 3분의2 이상 찬성)을 넘겼지만 반대표(85표)도 적지 않았다. 기권, 무효표도 각각 3표, 8표로 의원들이 기표소에 들어가서도 고심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무효표 중 3표는 투표용지에 ‘기권’이라고 적혀 있었다. 표결 당시 본회의장에는 명패함에 명패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적막이 흘렀다. 부친이 별세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중에도 표결에 참여했다. 한편 국민의힘 내에서는 ‘탄핵안 부결’ 당론에 따르지 않은 이탈표 색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초선 의원은 “(탄핵안 가결 직후) 감정이 격한 상태니까 (이탈표를) 색출하자는 의원들도 있었고 징계 얘기도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으로선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 “대통령님 끝까지 응원” 尹 지지 화환에 불…방화 여부 조사

    “대통령님 끝까지 응원” 尹 지지 화환에 불…방화 여부 조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세워진 윤석열 대통령 응원 화환에 15일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3분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세워진 화환에 불이 나 약 10개의 화환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용산소방서는 ‘화환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14대, 인원 4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0분 만인 오전 1시 4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누가 고의로 불을 지른 것인지, 또는 담배꽁초 투기 등으로 우연히 발생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전후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탄핵을 반대한다는 문구가 적힌 화환이 세워졌다.
  • ‘물오른 득점력’ 이재성, 32세에 맞은 전성기…멀티 골로 뮌헨 ‘철기둥’ 김민재 격파

    ‘물오른 득점력’ 이재성, 32세에 맞은 전성기…멀티 골로 뮌헨 ‘철기둥’ 김민재 격파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32·마인츠)이 ‘철기둥’ 김민재를 뚫고 멀티 골을 몰아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트렸다. 대표팀에 이어 소속팀에서도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모습이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집중시킨 이재성의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1위 뮌헨(승점 33점·10승3무1패)에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안긴 마인츠는 승점 22점으로 6위(6승4무4패)까지 뛰어올랐다. 이 경기는 이재성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받았는데 승리의 기쁨을 맛본 건 이재성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재성은 전반 13분 김민재가 머리로 떨군 공을 따낸 뒤 스루패스로 팀 동료에게 1대1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요나탄 쿠르카르트의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이재성은 자신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1분 아르민도 지프가 슛한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재빠르게 침투해 왼발로 공을 골문 안에 밀어 넣은 것이다. 김민재가 쫓아갔지만 부지런히 움직인 이재성보다 한발 늦었다. 이재성은 후반 15분에도 김민재가 측면으로 빠진 사이 지프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승부에 쐐기 박았다. 뮌헨 리로이 자네가 후반 42분 추격 골을 넣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이재성은 두 번의 슈팅으로 두 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뮌헨을 상대로 기회가 생겼을 때 침착하려고 노력했고 약간의 행운도 따랐다”며 “동료들이 도와줘서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지쳤지만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도 이재성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며 “득점뿐 아니라 마인츠의 전반적인 계획에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뮌헨의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고 칭찬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지난달 9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리그 2호 골을 넣은 다음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작성했다.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으면서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기록한 6골 3도움에 성큼 다가섰다. 대표팀에서도 이재성의 상승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재성은 지난 10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2경기 연속 헤더 득점했다. 두 골 모두 결승 골이었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에선 돌아온 손흥민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수비 시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축구를 선호하는데 그의 전술 아래 활동량, 드리블 능력이 강점인 이재성의 진가가 드러난 셈이다. 이처럼 이재성은 현대 축구에 특화된 유형으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전성기급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입스위치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으나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얻어맞고 4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9위(승점 9점)로 떨어졌다.
  • “찬성이야, 반대야?” 尹탄핵안 ‘가’ 쓰고도 ‘이것’ 때문에 ‘무효’

    “찬성이야, 반대야?” 尹탄핵안 ‘가’ 쓰고도 ‘이것’ 때문에 ‘무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가결된 가운데 기권과 무효로 분류된 표에 관심이 모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7일 1차 탄핵안은 재석 195명으로 가결을 위한 의결정족수에 미달해 투표불성립이 됐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재적의원(국회의원 수·22대 국회의 경우 300명) 3분의 2(200명)가 찬성해야 가결된다. 일주일 뒤인 14일 2차 탄핵안은 국민의힘의 투표 참여 당론으로 재적의원 모두가 재석(본회의 참석)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 중 기권 3표는 투표용지에 아무것도 적지 않은 채 투표함에 넣은 표들이었다. 무기명 투표인 탄핵안은 한글로 ‘가’(찬성을 의미) 또는 ‘부’(반대를 의미), 한자로 ‘可’(가) 또는 ‘否’(부)를 적어 찬반을 나타낸다. 이 네 글자 외에 다른 어떤 글자나 기호를 적는 경우 무효표가 된다. 무효표 8표 중 3표는 투표용지에 한글로 ‘기권’을 적은 표였다. 감표위원으로 참여한 한 의원은 “이번에 본 무효표는 ‘기권’이라고 직접 적는 등 무효표로 만들기 위한 의도가 명백해 보였다”고 전했다. ‘가’와 ‘부’를 합쳐 ‘가부’라고 적은 표도 있었다. 국민의힘은 1차에 이어 2차 탄핵안도 ‘부결’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탄핵에 대한 압도적인 찬성 여론과 정당성, 그리고 당론 사이에서 고민을 드러낸 흔적으로 보인다. 심지어 한글로 ‘가’를 적은 뒤 그 옆에 큰 점(●)을 그려 넣은 표도 있었다. 사실상 탄핵에 찬성했지만 끝내 투표로는 이를 실행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밖에 식별할 수 없는 한자를 쓴 경우도 무효표로 분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포함해 범야권 192명이 모두 찬성했다고 보면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2명이 찬성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앞서 1차 표결에서 찬성 투표했거나 이후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 7명(조경태·안철수·김예지·김상욱 김재섭·진종오·한지아)이 그대로 찬성표를 던졌다는 전제로 추가 찬성표는 5명으로 보인다. 물론 이 중에서 정작 투표에서는 반대표를 던진 의원도 있을 수 있다. 본회의 전 당론을 결정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당론이 부결이니 반대투표를 해달라. 정 입장이 곤란하면 기권이나 무효표로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권과 무효표를 합친 11명까지 더해 사실상 ‘이탈표’를 23명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탄핵 찬성’ 당론을 주장한 한동훈 대표와 뜻을 함께한다고 볼 수 있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20여명 중 일부만 탄핵을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이탈 규모는 8년 전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안 표결 때 여당인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에서 나왔던 이탈표 규모에 비해 현저히 낮다. 당시 탄핵안 표결에는 1명이 불참했고, 234명이 찬성, 56명이 반대했으며 무효표가 7표 나왔다. 당시 범야권 의석 172명을 고려하면 새누리당 128명 중 62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의석수에 따른 비율로 살펴보면 8년 전엔 48%(62명/128명), 이번엔 11%(12명/108명)에 불과하다.
  • 홍준표, 지지자의 ‘꼭 대통령 돼라’는 응원에 답은?

    홍준표, 지지자의 ‘꼭 대통령 돼라’는 응원에 답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조기 대선 분위기에서 “꼭 대통령이 돼라”는 지지자의 응원에 “고맙다”고 응답했다. 홍 시장은 지난 14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김민전·김재원·인요한·장동혁·진종오 등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혔는데 한동훈은 사퇴의사가 없다”고 하자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사퇴 당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중 3분의 2 이상이 사퇴 시 지도부는 자동으로 붕괴한다. 홍 시장은 한 성(性)소수자가 “홍 시장이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성적 지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며 “꼭 대통령이 돼 홍 시장이 운영하시는 대한민국에서 꼭 살아보고 싶다”고 하자 “고맙습니다”라고 응답했다. 또 다른 지지자가 “공부 열심히 하셔서 이재명의 정책의 허점이나 맹점을 정확히 공격하고 박살 내시라”며 당부하자 “알겠다”고 답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의 폭압적인 의회 운영에서 비롯된 비상계엄 사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당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총사퇴하라”고 말했다. 이어 “찬성으로 넘어간 12표를 단속하지 못하고 이재명 2중대를 자처한 한동훈과 레밍(집단자살 습성이 있는 나그네쥐)들 반란에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며 “그 12표는 정치권에서는 대강 추측할 수 있다. 비례대표야 투명 인간으로 만들면 되지만 지역구의원들은 제명하라”고 했다.
  • 尹대통령 탄핵안 가결… 찬성 204 반대 85

    尹대통령 탄핵안 가결… 찬성 204 반대 85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했다. 현직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건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자 헌정사상 세 번째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무기명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가결 요건인 재적 의원 중 3분의2를 가까스로 넘었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 의원 중 3분의2인 200명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표결 결과를 발표한 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희망은 국민속에 있다. 희망은 힘이 세다. 국민 여러분 고맙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앉은 곳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범야권 의원 192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고 감안하면 국민의힘에서 찬성 12표가 나왔고, 기권 3표와 무효 8표까지 포함하면 이탈표는 최대 23표다. 가결 직후 탄핵안 의결서 정본은 헌법재판소에 제출됐다.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는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5명이 표결에 불참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투표함을 열어 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당 의원들도 표결에 참여해 정족수를 넘겼다. 윤 대통령 탄핵안 제안 설명에 나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가 발언하는 동안 국민의힘 의원석에서는 아무 반응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당시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정하고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던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회의 직전까지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표결 여부를 논의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가 “표결에는 참여하자”고 제안했고, ‘탄핵 반대’ 당론을 변경할지를 놓고 격론이 이어졌다. 결국 본회의 직전에 ‘표결 참여, 부결 당론 유지’로 결정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오늘은 우리 모두 국민만을 생각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전날부터 본관 앞에서 ‘탄핵 동참 1인 시위’ 중인 김상욱 의원에게 자신의 붉은색 목도리를 둘러 주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중진과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강명구 의원, 한 대표의 ‘국민추천제’로 당선돼 친한(친한동훈)계 활동을 해 온 초선의 우재준 의원은 탄핵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민주당 등 야 6당과 무소속 등 191명이 발의한 2차 탄핵안은 전날 본회의에 보고됐다. 내란죄를 저질러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버리고 직무 집행에 있어 중대한 위헌, 위법 행위를 했기 때문에 헌법 절차에 따라 직무집행 정지를 한다는 게 이번 탄핵안의 요지다. 국민주권주의, 권력분리의 원칙, 군인 및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등 헌법 질서의 훼손·침해 내용을 비롯해 형법(내란, 직권남용 등), 계엄법 등 위반 법령도 적시했다. 1차 탄핵안에 담겼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가치 외교 등은 탄핵 사유에서 빠졌다. 헌재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핵심 쟁점 위주로 추린 것이다. 공석으로 남아 있는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의 후보자 인사청문회 절차도 여야 협의를 거쳐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 계엄 ‘실행’ 윤석열 탄핵반대, ‘준비’ 박근혜보다 적었다

    계엄 ‘실행’ 윤석열 탄핵반대, ‘준비’ 박근혜보다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됐고, 헌법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다.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 청구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임기 중 파면되는 두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의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하는데,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 정족수를 넘겼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포함해 범야권 192명이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고 가정하면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2명이 찬성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8년 전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안 표결 때와 견주어 이탈표 규모가 예상만큼 많지는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계엄 의혹에 휘말렸던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계엄을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이탈표라는 지적이 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14일 “기대에는 한참 못 미친다”며 “우리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파악했던 것보다 작은 규모다”라고 말했다. 2016년 당시 박 대통령 탄핵안에는 국정농단과 세월호 참사 부실 대응 등으로 국민주권주의, 생명권 보장 등 헌법을 위배하고 직권남용, 강요, 뇌물수수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 사유로 적시됐다. 다만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계획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이 탄핵 심판 전후 폭동을 우려해 계엄령 선포를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계엄 검토 의혹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세부계획 문건이 2018년 7월 공개되면서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12월 9일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는 1명이 불참했고, 234명이 찬성, 56명이 반대, 7명이 무효표를 던졌다. 범야권 의석 172명을 고려할 때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128명 중 62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도 그때처럼 여소야대 구도지만,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훨씬 더 적은 사람이 반대표를 던진 셈이다. 이런 차이가 발생한 데는 국민의힘 ‘부결 당론’ 유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8년 전 비박근혜계 중심의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검사 역할인 탄핵소추 위원장을 맡았지만, 이번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는 친윤계·중진 의원들의 지지 속에 여당 원내 사령탑을 맡아 탄핵 부결을 당론으로 유지했다. 윤 대통령과 10대 시절부터 친구로 ‘윤핵관’으로도 불리는 권 원내대표는 탄핵 정국 내내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해왔다.
  • 與, 윤석열 탄핵 ‘당론 부결’ 결론…표결은 참여

    與, 윤석열 탄핵 ‘당론 부결’ 결론…표결은 참여

    6시간 의총 격론 끝 당론 유지8표 이상 나오면 탄핵안 가결 국민의힘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당론 부결’ 방침을 유지했다. 다만 푝자체에 불참했던 지난 1차 표결과 달리 본회의장에 입장해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당론은 ‘탄핵 부결’을 유지했으나 탄핵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실시되는 만큼 당론을 따르지 않고 몇 명이 찬성표를 던지느냐가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르게 됐다. 국민의힘에서 8명이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안 표결 당시 불참했던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오후 4시 본회의 직전 ‘탄핵 부결 당론’과 ‘표결 참여’를 결정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가 “표결에는 참여하자”고 제안했고, ‘탄핵 반대’ 당론을 변경할지를 두고는 격론이 이어졌다. 6시간 동안 이어진 의원총회 결론은 ‘탄핵 부결’이다. 당론 변경은 소속 의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한데 탄핵 찬성 또는 반대 당론 철회 의견이 3분의 2를 넘지 못한 것이다. 실제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중진과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강명구 의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추천제’로 당선돼 친한(친한동훈)계 활동해온 초선의 우재준 의원이 탄핵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국민의힘을 탄핵하고, 한미동맹을 탄핵하고, 보수를 탄핵하겠다는 것”이라며 탄핵 반대를 촉구했다. 반면 전날 7명까지 나왔던 ‘공개 탄핵 찬성’은 본회의 직전까지 추가되지 않았다.
  • “내가 정권 잡으면”…김건희 여사 영화 ‘퍼스트레이디’ 1만 관객 돌파

    “내가 정권 잡으면”…김건희 여사 영화 ‘퍼스트레이디’ 1만 관객 돌파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누적 관객 수 1만명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누리집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퍼스트레이디’는 개봉일 하루 동안 4822명의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전날엔 593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전체 8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관객 수(2226명)를 포함해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만 2982명으로 집계됐다. ‘퍼스트레이디’는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 김 여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21년 동안 김 여사 일가와 싸워온 정대택씨, ‘쥴리 의혹 실명 증언’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최강욱·김종대 전 의원, 무속인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메인 예고편에는 “VIP2라는 거 들어 봤냐”, “김건희 여사를 이야기하는 거냐” 등 김 여사에 관한 인터뷰가 나온다. 제작사 오늘픽처스의 김훈태 대표는 “우리가 무관심할 때 권력에 기생하는 괴물은 탄생하고 우리의 평온한 삶을 위협한다. 정치적 무관심층과 중도층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편견 없이 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한다.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안이 여당 의원들의 불참에 따른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가운데 이번 탄핵안 표결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6당과 무소속 등 191명이 발의에 참여한 2차 탄핵안은 지난 12일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을 비롯한 1차 탄핵안의 탄핵 사유 외에 대통령 지휘 아래 계엄군과 경찰이 국회의원 체포를 시도한 점 등이 탄핵 사유로 명시됐다.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한다는 가정 아래 108석의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이 ‘가(可·찬성)’를 기표해 투표함에 넣으면 가결된다. 이날 표결에서는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탄핵 반대 당론과 표결 집단 불참을 결정하며 탄핵안 가결을 막아냈지만, 이번에는 당내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현재까지 탄핵안에 공개 찬성한 여당 의원은 첫 표결에서 찬성 투표했던 안철수 김예지 의원에 더해 조경태·김상욱·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까지 모두 7명이다. 공개적인 입장 표명 없이 ‘찬성’으로 마음을 정한 의원들이 더 있을 가능성이 커 당내 ‘이탈표’가 8명을 넘어섰다는 전망이 나온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외교·국방·행정의 수반인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헌법재판소는 곧바로 최장 180일 동안의 심리에 착수한다.
  • 권성동 “탄핵안 표결 참여하자”…‘탄핵 반대’ 당론 변경은 논의 중

    권성동 “탄핵안 표결 참여하자”…‘탄핵 반대’ 당론 변경은 논의 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 중인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표결 참여를 제안했다. 다만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정한 ‘탄핵 반대’ 당론 변경을 두고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 중인 한 의원은 서울신문에 “원내대표가 먼저 표결 참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의원도 “원내대표가 개인 의견을 전제로 본회의장에 들어가 표결하자고 했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탄핵 반대’ 당론 변경 여부는 논의 중이다. 당론 변경은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참여가 필요한 만큼 논의를 통해 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권 원내대표가 “당론이 정해진다면 따라주길 호소하겠지만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듯 의원들 각각 소신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국민의힘을 제외한 범야권은 192명으로 탄핵안 가결에는 국민의힘 의원 8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까지 안철수·조경태·김예지·김재섭·김상욱·한지아·진종오 등 7명의 의원이 공개 찬성 입장을 밝혔다.
  • ‘동남아 월드컵’ 한국 감독 더비… 무승부가 찜찜한 신태용

    ‘동남아 월드컵’ 한국 감독 더비… 무승부가 찜찜한 신태용

    동남아시아에서 펼쳐진 ‘코리안 사령탑 더비’에서 하혁준 감독이 지휘하는 라오스가 신태용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라오스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에서 열린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3-3으로 비겼다. B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라오스로선 승리 못지않은 결과였지만,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B조 선두 경쟁을 벌이는 인도네시아로선 여러모로 찜찜한 무승부였다. 인도네시아는 1승1무로 B조 선두(승점 4점)를 지켰지만 2위 베트남(1승·3점)이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다. 라오스는 1무1패(1점)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B조에는 5개국 가운데 라오스, 인도네시아에 김 감독이 조련하는 베트남까지 한국인 사령탑이 세 나라나 된다. 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와 수원 삼성 피지컬 코치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부터 라오스를 이끌고 있다. 신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전북 현대를 지휘했던 김 감독은 지난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9일에는 베트남이 라오스를 4-1로 이겼고, 15일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맞붙을 예정이다. 라오스와 인도네시아는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이어 갔다. 전반 9분 슈팅이 인도네시아 수비수 다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2분 동점 골을 넣었지만 1분 뒤 라오스가 또다시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되는 득점으로 달아났다. 인도네시아는 5분 만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4분 주축 공격수인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거친 태클을 했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서도 3분 만에 역전 골을 넣었지만 결국 라오스에 후반 32분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 여성 머리에 17차례 사커킥 날린 ‘축구 유망주’男…“선수 경력 과장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여성 머리에 17차례 사커킥 날린 ‘축구 유망주’男…“선수 경력 과장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처음 본 20대女와 동행 중 흉기 구입수차례 되돌아와 의식 잃은 여성 폭행겨울 골목 2시간 방치, 행인 발견 살아부산에 사는 40대 남성 권모씨는 지난 2월 5일 여자친구와 다퉜다. 6일 새벽까지 다툼이 이어져 ‘여친’에게 “다 죽인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중구의 한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이날 오전 4시 16분쯤 여성 A(29)씨를 만났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고 갔던 A씨는 권씨와 일면식도 없었다. 40분 후 식당을 나온 권씨는 우연히 A씨와 동행해 걸어갔다. 그는 ‘강도질을 하자’고 맘먹었다. 권씨는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를 하나 샀다. 이를 옷에 숨긴 권씨는 3분 후 A씨의 목덜미를 붙잡고 100m쯤 끌고 간 뒤 뒷골목으로 밀어 넣었다. 이른 새벽이어서 인적은 없었다. 그는 흉기를 꺼내 A씨에게 겨눴다. A씨가 떨어진 안경을 찾으려고 숙이자 머리채를 잡고 벽으로 밀쳤다. 이에 A씨가 권씨의 모자를 벗기자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렸다. 그러고는 A씨 머리에 ‘사커킥’(축구공 차듯 걷어참)을 날렸다. A씨의 옷과 가방을 뒤지며 2분간 주먹질과 사커킥을 계속하다 자리를 떴다. 그렇지만 곧바로 골목으로 돌아와 A씨를 다시 발로 차고 훔칠 물건이 있나 뒤졌다. A씨는 1차 폭행으로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권씨는 또다시 골목을 떠나더니 1분 만에 돌아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재차 자리를 떴다 다시 돌아와 같은 짓을 하고 5시 26분 골목을 완전 떠날 때까지 7분간 주먹으로 13차례, 농구화 신은 양발로 17차례 A씨를 마구 폭행했다. 빼앗은 A씨의 휴대전화는 도주 중 버렸다. A씨는 추운 겨울 골목길에 2시간 동안 방치됐다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턱뼈가 부러지고 얼굴 여러 뼈가 파열돼 전치 8주 이상 중상을 입었다. 이도 몇 개 부러졌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여친’에 “내 신발에 피 너무 많이묻었어, 사람 죽인 거 같아…”‘우승·MVP’ 고교 자퇴, 범죄의 길범행 후 달아난 권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부산역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가방을 움켜쥔 채 전속력으로 달아나다가 넘어진 그를 삼단봉을 쥔 경찰이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권씨는 재판에서 “상해의 고의만 있었고, 살인 고의는 없었다.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권씨는 흉기를 소지했고, A씨 손에 흉기 상흔도 있었다. 20대 여성이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야 해 인격체를 살해한 것과 맞먹는다”고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제7형사부(부장 신헌기)는 지난 8월 “권씨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사커킥’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의식을 잃은 A씨의 머리 등 급소 부분을 무차별 폭행했다”며 “골목을 빠져나갔다 다시 찾아와 화풀이하듯 폭행한 건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은 ‘권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까지 축구선수로 경북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고 MVP상을 받은 유망주였으나 고교 2학년 때 자퇴해 축구를 그만뒀다’고 적었다. 이후 2008년 6월 20대 여성을 상대로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뒤 ‘집에 어머니만 있다’는 것을 알고 집까지 가서 추가로 금품을 빼앗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인 2016년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징역 5년을 받는 등 범죄자의 길을 갔다. 전과가 14범에 이르렀으나 교화는커녕 또다시 이 사건을 저질렀다. 징역 25년, “살인 고의 없었다”“축구 유망주 아니었다” 항소재판은 그의 불량한 태도로 지연됐다. 권씨는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세 차례 불출석했다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진행하겠다”고 하자 지난 7월 처음 법정에 나왔다. 그러나 선고일을 잡으면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계속된 재판 연기로 구속 기한 만료일에 쫓긴 재판부가 “교도관이 업어서 오든 피의자 권씨를 꼭 데려오라”고 주문하는 등 속을 썩인 끝에 범행 반년이 넘어 선고할 수 있었다. 형사소송법은 약식재판을 제외하고 형사 사건 선고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고, 불출석하면 다시 기일을 정하도록 규정한다. 그런데도 선고 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피고인 없이 선고할 수 있다. 범행 당일 오전 9시쯤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나, 사람 죽였어. 내 얼굴과 신발에 피가 너무 많이 묻어 사람을 죽인 것 같아. 내가 죽으려고 나쁜 짓 했어”라고 말했던 권씨는 중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권씨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권씨의 축구 선수 경력이 과장됐다. 그는 초등학교 4~6학년 때만 축구선수였고, 경북 대회 우승이나 MVP상을 받은 적이 없다. 유망주가 아니었다”면서 “권씨는 소지품을 분실한 A씨에게 소주와 과자 등을 사주기도 했다. 애초에 A씨의 재물을 갈취할 마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씨가 흉기를 적극 사용하지 않았고, 스스로 현장을 떠났다. A씨 상태도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고 또다시 살인의 고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이재욱)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18일 변론을 열어 권씨 측 등의 얘기를 더 들은 뒤 선고기일을 정할 예정이다.
  • 롯데온, 6월 이어 또 희망퇴직…수익성 확보 안간힘

    롯데온, 6월 이어 또 희망퇴직…수익성 확보 안간힘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사업부인 롯데온이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접수를 공지했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사원으로 2022년 12월 13일 이전 입사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다음 달 6일까지다. 롯데온은 희망 퇴직자에게는 6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다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에게는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온은 지난 6월 사상 첫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인력 감축에 나서는 건 롯데온이 이커머스 경쟁 속에서 매년 손실이 누적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85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도 615억원에 이른다. 다만 지난해 1~3분기 영업손실액인 645억원에 비해 4.7%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의 효과는 보는 중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나와 강남구 테헤란로로 본사를 옮기기도 했다. 롯데온 측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군의 구성비를 낮추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尹 탄핵안 표결, 1시간 앞당겨 내일 오후 4시

    尹 탄핵안 표결, 1시간 앞당겨 내일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14일 국회 본회의가 한 시간 당겨 시작된다. 국회의장실은 “14일 본회의 개의 시간은 오후 4시”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14일 오후 5시에 표결에 부치겠다고 예고해왔다.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보고가 이뤄졌고, 24시간 이후부터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 요인 등을 감안했다”며 “국가적 중대사이고 엄중한 사안인 만큼 각 당 의원총회 등 충분한 논의와 협의 시간, 지체 요인 등을 감안해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자동 폐기되자 전날 2차 탄핵안을 발의했다. 탄핵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야당 의원 190명이 참여한 2차 탄핵안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였음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야6당은 탄핵안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 신임을 배반하고 헌법이 부여한 계엄선포권을 남용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정부, 군대와 경찰을 동원, 무장폭동하는 내란죄(우두머리)를 저질렀다”면서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버리고,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질서의 본질적 요소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로서 기본적 인권의 존중, 권력분립, 법치주의 원리 및 의회제도 등을 기본요소로 하는 민주주의 원리의 위반”이라면서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반으로서 탄핵에 의한 파면결정을 정당화하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범야권 의원 전원과 무소속인 우원식 국회의장, 김종민 의원을 포함한 192명에 더해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이날까지 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까지 총 1장의 이탈표가 남았다.
  • 아시아나, 대한항공 납입대금으로 차입금 1조 1000억 조기 상환…재무 구조 개선

    아시아나, 대한항공 납입대금으로 차입금 1조 1000억 조기 상환…재무 구조 개선

    재무 악화를 겪고있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이 지급한 인수대금으로 차입금 1조원 이상을 조기 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납입대금을 활용해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에 차입금 1조 400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7일 기간산업안정기금 600억원도 변제하기로 했다. 총 1조 1000억원의 정책자금을 갚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1847%에서 1000% 포인트 이상 낮아진 700%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차입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신용등급도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 에서 ‘BBB0’로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이 BBB0를 받은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 3157만 8947주(지분율 63.88%) 취득을 위한 총 1조 5000억원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했다.
  • 분당 아파트서 인테리어 공사중 화재…30여명 긴급 대피

    분당 아파트서 인테리어 공사중 화재…30여명 긴급 대피

    13일 오전 11시 19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14층 세대 안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원 100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인 오전 11시 4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주민 30여명이 한때 대피했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목격자들의 119 신고가 30건 이상 접수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2차 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내일 오후 5시 표결

    2차 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내일 오후 5시 표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13일 국회에 보고됐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명호 의사국장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전날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안을 보고했다. 야당 의원 190명이 참여한 2차 탄핵안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였음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야6당은 탄핵안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 신임을 배반하고 헌법이 부여한 계엄선포권을 남용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정부, 군대와 경찰을 동원, 무장폭동하는 내란죄(우두머리)를 저질렀다”면서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버리고,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질서의 본질적 요소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로서 기본적 인권의 존중, 권력분립, 법치주의 원리 및 의회제도 등을 기본요소로 하는 민주주의 원리의 위반”이라면서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반으로서 탄핵에 의한 파면결정을 정당화하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탄핵안은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 야당은 오는 14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범야권 의원 전원과 무소속인 우원식 국회의장, 김종민 의원을 포함한 192명에 더해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이날까지 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까지 총 1장의 이탈표가 남았다.
  • “커피·김밥 여기서 드세요”…집회 참가자 위한 ‘선결제’ 정보 사이트 등장

    “커피·김밥 여기서 드세요”…집회 참가자 위한 ‘선결제’ 정보 사이트 등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인근 식당, 카페 등에 미리 값을 지불해두는 ‘선결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매장 위치 등 정보를 한데 모은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사이트 ‘시위도 밥먹고’에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집회 장소 근처 선결제 매장 위치가 지도로 표시돼 있다. 해당 매장의 선결제 수량과 품목, 주문 가능 여부, 영업시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13일 오전 8시 기준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A 카페에는 아메리카노 100개, B 카페에는 아메리카노 50개 등이 표시된다. 커피 외에도 김밥, 주먹밥, 떡, 햄버거 세트, 샌드위치, 에그타르트, 에너지바, 핫팩, 쌀국수 등의 다양한 품목에 대한 정보도 표시돼 있다. 해당 사이트는 집회 참석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한 시민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 운영자는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저희 서비스가 선결제 매장을 찾는 데 쓰이면 좋겠지만, 선결제하실 분들이 어느 매장에서 선결제할지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후원이나 광고 등을 받을 계획이 없다”며 “특정 매장의 혼잡도 문제와 모든 선결제분이 효율적으로 소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장에 선결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의도 화장실 지도’ 사이트도 등장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여의도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지도에 표시돼있다. 또한 14일 국회 인근에서는 영유아 기저귀 교체 및 모유·분유 수유를 위한 키즈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생후 500일 아이를 키우는 시민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집회에 나설 참가자들을 위해 자신의 사비와 후원금을 모아 45인승 버스 2대를 마련했다. 한편 13일 국회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오는 14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은 전날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지난 7일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5명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투표가 불성립됐다. 탄핵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수인 300명 3분의 2인 200명이지만 당시 의원 194명만 표결에 참여한 바 있다.
  • 메리츠금융그룹 3명 사장 승진

    메리츠금융그룹 3명 사장 승진

    메리츠금융그룹은 12일 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이사,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2025년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김종민 각자대표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위원회 출신인 선욱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철저한 성과 보상주의, 인재 중용과 효율적인 기업문화 정착이라는 원칙하에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을 대상으로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83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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