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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산사 7곳 모두 세계유산 등재된 배경은

    한국의 산사 7곳 모두 세계유산 등재된 배경은

    1000년 넘게 우리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승원을 묶은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하 ‘한국의 산사’) 7곳이 모두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산사를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했다. 우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한국의 산사는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로 구성된다. 앞서 세계문화유산 후보지를 사전 심사하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한국이 신청한 7곳 중 통도사와 부석사, 법주사와 대흥사 네 곳만 ‘등재 권고’하면서 나머지 세 군데는 ‘보류’할 것을 제안했다. 이코모스는 역사적 중요성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 곳을 등재 권고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세계유산위원회는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이들 7곳을 모두 합쳐야 유산의 가치가 제대로 드러난다”면서 한국이 신청한 7곳 모두를 한데 합쳐 세계유산에 등재했다. 우리 정부는 이코모스 심사 결과가 알려진 뒤 7개 사찰을 한꺼번에 등재하기 위해 세계유산위원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섭을 벌였으며,중국을 비롯한 위원국이 모두 이에 동의하면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한국의 산사는 7∼9세기 창건된 이후 신앙·수도·생활의 기능을 유지한 종합승원이라는 점에서 세계유산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았다. 또 개별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계획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세계유산위원회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건물 관리 방안, 종합 정비 계획, 앞으로 늘어날 관광 수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사찰 내 건축물을 지을 때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협의할 것을 권고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중앙 정부와 대한불교조계종,지자체가 합심해 세계유산 등재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한 뒤 “산사가 지닌 세계유산 가치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6년과 작년에 각각 한국의 서원과 서울 한양도성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려 했으나 이코모스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의 산사를 등재하면서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종묘(이상 1995년), 창덕궁,수원 화성(이상 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년), 남한산성(2014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를 포함해 세계유산 13건을 보유하게 됐다. 북한에 있는 고구려 고분군(2004년), 개성역사유적지구(2013년), 그리고 중국 동북지방 일대 고구려 유적(2004년)을 합치면 한민족 관련 세계유산은 16건에 이르게 됐다. 이 가운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만 자연유산이고, 나머지 유산은 모두 문화유산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13번째 세계유산 등재된 산사 7곳의 역사와 특징

    한국 13번째 세계유산 등재된 산사 7곳의 역사와 특징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Sansa,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은 모두 천년 넘게 불교문화를 지킨 사찰이다. 각 산사마다 다른 창건 시기와 자연환경, 건물 배치, 눈여겨볼 만한 문화재, 설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양산 통도사삼국유사에 따르면 양산 영축산 통도사(通度寺)는 신라 자장율사가 643년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 사리와 금실을 넣고 짠 베로 만든 가사,대장경을 봉안해 창건했다. 통도사 역사를 정리한 책인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에도 비슷한 시기인 646년 자장율사가 연못을 메우고 절을 세웠다고 기록됐다. 통도사는 무엇보다 부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佛寶寺刹)로 유명하다. 대웅전에 불상을 두지 않고,건물 뒤쪽에 금강계단을 설치해 부처 법신(法身)을 봉안했다. 사찰 명칭은 ‘이곳 산의 모양이 부처가 불법을 설파한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 혹은 ‘승려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누구나 금강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문구에서 비롯됐다고 전한다. 신라시대에는 계율을 지키는 근본도량이었다.조선 초기에는 수위사찰로 지정됐고, 경남 사찰 대본산 역할을 했다. 지금은 대한불교조계종 15교구 본사다.대웅전과 금강계단은 국보 제290호이고,보물 18점과 경남유형문화재 50점을 보유한다. ● 영주 부석사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혜곡 최순우 선생이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에서 극찬한 고려시대 건축물 무량수전(無量壽殿)이 있는 사찰이다. 의상대사가 676년 당나라 유학에서 돌아온 뒤 처음 지은 절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관련 기록이 있다. 의상대사가 창건 이후 40일간 법회를 연 뒤 대립을 지양하고 마음 통일을 지향하는 화엄사상의 근본 도량이 됐다. 부석사(浮石寺)라는 명칭은 무량수전 서쪽에 큰 바위가 있는데,이 바위가 아래 바위와 붙지 않고 떠 있다는 사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 후기인 1376년 중수했다는 묵서가 확인된 무량수전은 13세기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석사 중심건물로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다. 누대인 안양루에서 올려다보는 무량수전 풍경은 한국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무량수전은 물론 무량수전 앞 석등과 전각 안에 있는 소조여래좌상,조사당과 조사당 벽화가 모두 국보로 지정됐다. 절이 있는 봉황산은 지세가 봉황을 닮았다는 곳으로, 소백산 국립공원에 속하나 실제로는 태백산과 이어진다. ● 안동 봉정사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국보 제15호 극락전(極樂殿)이 있다.1972년 건물을 보수할 때 나온 상량문에 따르면 1363년 처음으로 건물을 중수했다. 규모는 작지만 건축미와 품격이 느껴진다. 봉정사(鳳停寺)를 창건한 인물은 기록마다 차이가 있어 명확하지 않지만, 의상대사의 10대 제자 중 한 명인 능인대사가 7세기 후반께 지었을 가능성이 크다. 능인대사가 봉정사가 있는 천등산에서 수행하던 중 종이로 봉황을 접어 날렸더니 오늘날 사찰 자리에 머물렀다는 설화가 전한다. 천등산은 정상 높이가 574m이고 경사가 완만한 산이다.극락전과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 화엄강당, 고금당이 한데 모여 있으며, 건물 배치는 전반적으로 일자형이다. 임진왜란 시기에 피해를 보지 않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건축물과 불상, 불화가 잘 보존됐다.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을 방문했을 때 들르기도 했다. ● 보은 법주사속리산 법주사(法住寺)는 조선시대 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 의신조사가 553년 창건했다고 기록됐다. 의신조사가 법을 구하러 여행을 떠났다가 흰 나귀에 불경을 싣고 돌아와 머물렀다는 설화가 사찰 명칭의 유래다. 통일신라시대 승려 진표율사가 미륵보살 계시를 받은 뒤 김제 금산사에서 속리산으로 가다 소달구지를 만났는데, 소가 울자 달구지 주인이 출가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역사적으로는 통일신라시대에 길상사(吉祥寺),고려시대에는 속리사(俗離寺)로 불린 것으로 추정된다. 법주사가 있는 산의 이름이기도 한 속리는 ‘속세에서 떠난다’는 뜻이다. 법상종 중심 사찰이었던 법주사 건물 배치는 화엄사상과 미륵사상 영향을 두루 받았다.가장 유명한 건물은 국내 최고(最古) 오층목탑인 팔상전(捌相殿). 팔상전은 정유재란 때 소실됐으나 사명대사가 1624년 복원했으며, 목탑 아래 월대는 통일신라시대 유물로 알려졌다.팔상전 외에도 쌍사자 석등과 석련지가 국보로 지정됐고, 보물 13건이 있다. ● 공주 마곡사사찰 중심에 계곡이 흐르고 풍경이 아름다운 사찰이다. ‘택리지’와 ‘정감록’에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땅으로 기록됐다. 마곡사(麻谷寺) 창건 시기와 과정은 기록에 따라 차이가 있다. ‘마곡사사적입안’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온 뒤 세웠다고 적었고, ‘마곡사연기략초’에 따르면 보조선사 체칭이 지었다. 자장율사는 7세기,체칭은 9세기에 활동했다. 절은 고려시대에 중흥했다.계곡을 경계로 남원과 북원으로 나뉘는 건물 배치도 고려시대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는 세조가 마곡사에 들러 ‘만세에 망하지 않을 땅’이라고 평가했고, 17세기 이후 중창을 거듭했다. 마곡사는 남방화소(南方畵所)로 불릴 정도로 많은 승려화가를 배출했고, 백범 김구 선생이 명성황후 시해에 참가한 일본인 장교를 살해해 옥살이하다 탈옥한 뒤 출가했던 절이기도 하다. 국보는 없지만 오층석탑, 영산전, 대웅보전, 대광보전, 석가모니불괘불탱이 보물로 지정됐다. ● 순천 선암사송광사(松廣寺)와 함께 순천을 대표하는 명찰인 선암사(仙巖寺)는 조계산 자락에 자리 잡았다. 선암사 창건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아도화상이 529년 세웠다는 글이 있고, 도선국사가 875년 지었다는 기록도 있다. 고려시대 승려 대각국사 의천이 중창하면서 대찰이 됐으나, 정유재란으로 건물이 모두 불탔고 1759년에도 화재를 겪었다. 이에 따라 건물 배치가 여러 차례 변했는데, 현재 모습은 1824년에 갖춰졌다.중심건물인 대웅전도 같은 해에 재건됐다. 선암사는 절 입구에 사천왕문을 두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사천왕은 법을 지키는 신인데, 조계산 정상이 ‘장군봉’이어서 사천왕을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경내에 있는 보물 14점 가운데 가장 유명한 유물은 승선교(昇仙橋)다. 화강암을 다듬은 장대석으로 아치인 홍예를 만들었다.이른 봄에 피는 매화인 ‘선암매’는 천연기념물이다. ● 해남 대흥사한반도 남쪽 해남 두륜산에 있는 대흥사(大興寺)는 창건 시점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늦어도 통일신라시대부터 운영됐다. 선암사처럼 아도화상 혹은 도선국사가 창건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두륜산을 대둔산(大芚山)이라고도 하는 까닭에 사찰도 대둔사로 불린 적이 있다. 두륜산은 높이가 703m로, 계곡과 편백 숲 덕분에 경치가 수려하다.계곡은 대흥사도 지나가는데, 이로 인해 마곡사처럼 건물이 남원과 북원에 나뉘어 배치됐다. 대흥사가 다른 사찰과 구별되는 점은 호국정신이 깃든 도량이라는 사실이다.대흥사에 대해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못할 곳’이라고 평가한 서산대사의 충정을 기리는 사당인 표충사(表忠祠)도 있다. 차 문화도 대흥사의 특징이다.대흥사가 배출한 대종사(大宗師) 13명 중 한 명인 초의선사는 우리나라 다도(茶道)를 재정립한 인물이다. 조계종 22교구 본사로,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이 국보 제308호다. 보물 8건과 전남유형문화재 5건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자연 동료’ 증언 “성추행 목격…검찰 진술 묵살돼”

    ‘장자연 동료’ 증언 “성추행 목격…검찰 진술 묵살돼”

    고 장자연씨의 동료가 장씨의 술자리 접대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28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장씨의 동료로 장씨 사건 수사 과정에서도 진술을 했던 배우 A씨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A씨는 장씨 소속사 동료로 9년 전에도 일관되게 성추행 내용을 진술했으나 검찰이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2008년 9월 소속사 대표 생일 축하 술자리에 불려가 장씨와 함께 술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정치인 B씨와 기업인들이 있었으며, B씨는 현장에서 성희롱 발언도 했다. A씨는 “여자는 뭐 라인이 이뻐야 된다.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셨다”며, “누가 제지하는 사람도 없어서 정말 뭐 대단하신 분이거나 (추측했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B씨가 장씨를 성추행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언니가 일어섰는데 다시 (강제로) 앉게 되는 상황이 2~3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와중에서 만져서는 안 될 부위도 만지셨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진술을 9년 전에도 일관되게 했다는 것이 A씨 주장이나, 검찰은 당시 진술을 번복한 B씨에 대해서만 “정치지망생으로 변명에 수긍이 간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하는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언니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있었다. 언니 기일에 가까워지거나, 아무래도 저도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는 말들 때문에 힘들어졌다”고 안타까움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A씨는 국민청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재수사가 결정되면서 용기를 얻어 인터뷰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진실을 알고자 하는 그런 바람과 간절함으로 인해 언니나 저나, 죄를 범하신 분들은 죗값을 치러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이제는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장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16강 대진표 확정…‘아시아 유일’ 일본은 벨기에와 만나

    월드컵 16강 대진표 확정…‘아시아 유일’ 일본은 벨기에와 만나

    폴란드에 패하고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이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월드컵 조별예선이 모두 끝나면서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일본은 28일 폴란드와의 조별 예선 3번째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같은 시각 H조의 세네갈이 콜롬비아에 지면서 가까스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아시아 출전국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일본은 다음달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G조 1위 벨기에와 맞붙는다. H조 1위인 콜롬비아는 다음달 3일 G조 2위 잉글랜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16강전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시작된다. 31일 새벽 3시에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스페인과 러시아가, 크로아티아와 덴마크, 브라질과 멕시코, 스웨덴과 스위스가 8강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일 졸전에 고개숙인 ‘왼발 마술사’ 메시

    연일 졸전에 고개숙인 ‘왼발 마술사’ 메시

    포르투갈은 의심의 여지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 맨’ 팀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원 맨’ 팀이 아니었다. 아르헨티나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두 경기 연속 졸전으로 ‘죽음의 조’인 D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철저한 수비로 나선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긴 것은 약과였다. 힘과 힘으로 맞선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주도권을 한 번도 쥐지 못하고 끌려다닌 끝에 후반에만 3골을 헌납하고 0-3으로 완패했다. 1무 1패에 그친 아르헨티나는 27일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반드시 잡아야 16강 턱걸이라도 바라보게 됐다. 아이슬란드가 23일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물리치고, 27일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크로아티아마저 잡는다면 아르헨티나는 짐을 싸야 한다. 메시는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는 크로아티아와의 일전에서 절치부심 명예를 회복하려는 듯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크로아티아 문전을 휘저었다. 수비수들의 패스를 끊어 득점 기회를 만들고자 처절할 정도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좀처럼 그에게 기회는 오지 않았다. 몸싸움을 마다치 않고 중원부터 거세게 압박한 크로아티아 수비에 말려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메시는 딱 한 번 골문을 향해 슛을 쐈다. 그저 슈팅일 뿐 유효슈팅도 아니었다.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선 11번 슈팅을 하고 그중 3차례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메시는 아직 이번 대회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골키퍼 윌프레도 카바예로의 두 차례 결정적인 실수 탓에 김이 샜다. 카바예로는 수비수의 백패스를 멀리 걷어내지 못하고 크로아티아 공격수에게 볼을 헌납해 첫 골을 허용했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어정쩡한 대처로 골문을 비웠다가 3번째 골을 내줬다. 메시를 비롯한 공격수들은 선제골을 빼앗긴 뒤 수비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전술 싸움에서 완전히 크로아티아에 압도당한 터라 아르헨티나에 메시가 2명 있더라도 전세를 뒤집기엔 벅차 보였다. 최고의 축구 선수가 받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한 슈퍼스타 메시라도 팀의 졸전은 막을 수 없었다. 누구보다 월등한 골 결정력을 지닌 메시지만, 그 능력을 보여줄 찬스가 없다. 역시 발롱도르 5회 수상자인 호날두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매 경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형국이라 메시는 더욱 초라해진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2경기에서 10차례 슈팅해 페널티킥 득점 포함 4골을 넣어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호날두의 득점으로만 점수를 낸 포르투갈은 1승 1무, 승점 4를 쌓아 B조 공동 1위로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러시아 출발... 남북러 3각 협력·비핵화 지지 촉구

    문 대통령 러시아 출발... 남북러 3각 협력·비핵화 지지 촉구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공군 1호기(KAF001)에 몸을 실었다. 이날부터 24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취임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3번째 회담을 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도착한 뒤 첫번째 일정으로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다.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긴밀한 관계,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대한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아시아 지역 정상들이 참여하는 ‘EAS 정상회의’에서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했다. 러시아 방문 둘째날인 22일에는 한러정상회담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이 이어진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으로 한·러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러 3각 협력, 나인-브리지(9개 다리) 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셋째날인 23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 경기를 관람한다. 문 대통령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한편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20일) 청와대 경내에서 러시아 국영 통신·방송 및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와 합동 인터뷰를 하고 “러시아와 한국이 모두 선전해서 4강전 정도에서 만났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과 또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한국은 첫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다음 멕시코 경기의 승리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번째 방중한 김정은, 시진핑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3번째 방중한 김정은, 시진핑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석달 사이 중국을 세번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조어대에 들어갔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차량 행렬은 오후 4시가 넘어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조어대를 빠져나와 오후 5시쯤 삼엄한 경비 속에 인민대회당에 도착했다.인민대회당은 시진핑 주석이 다른 나라 정상들과 공식적으로 만날 때 이용되는 장소다. 베이징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인민대회당에 도착한 뒤 약 10분이 지나고 나서 시 주석과 회담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김 위원장은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을 수행했던 노광철 인민무력상과 동행해 두 인사가 회담에 배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이날 회담을 마친 뒤 양측이 오후 8시까지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3월 첫 방중 때와 마찬가지로 만찬 등 환영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3월 26일 첫 방중 당시에도 북중 정상은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북중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이 조어대에 중국 고위 인사들을 회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만나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백만장자 24만명... 전세계 백만장자 자산 총합 70조 달러

    한국 백만장자 24만명... 전세계 백만장자 자산 총합 70조 달러

    전 세계 백만장자들의 자산 총합계가 70조 달러(약 7경7595조원)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 백만장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업체 캡제미니가 19일 공개한 ‘2018 세계 부(富) 보고서(WWR)’에 따르면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을 100만 달러(약 11억1000만 원) 이상 보유한 고액순자산보유자(HNWI)는 지난해 전 세계에 1810만명으로, 전년보다 160만명(9.5%)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모두 70조2000억달러로 2016년보다 10.6% 늘었다. 이런 증가율은 2012∼2013년(13.8%)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70조 달러 돌파는 사상 처음이다. 캡제미니는 이런 증가세가 이어지면 백만장자 보유자산은 2025년 10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미국이 528만5000명으로 HNWI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본 316만2000명, 독일 136만5000명, 중국 125만6000명 순이었다. 이들 4개국의 고액 자산가 수는 전체의 61.2%를 차지했다. 한국의 백만장자는 13번째로 많은 24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17% 늘어 상위 25개국 중에서 인도(20%)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백만장자들의 자산은 지난해 15% 가까이 증가해 다른 지역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HNWI가 자산운용업체를 통해 거둔 투자 수익률은 지난해 27.4%였다. 이들이 보유한 가장 큰 비중의 자산군은 주식(30.9%)과 현금(27.2%)이었다. 부동산은 전년보다 2.8%포인트 오른 16.3%로, 처음으로 비중 3위 자산군이 됐다. 고액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는 별다른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설문조사에서 29%가 가상화폐에 높은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다소 관심 있다는 응답자도 26.9%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언론 “김정은, 이르면 오늘 중국행”

    일본 언론 “김정은, 이르면 오늘 중국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오늘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세번째인 이번 방중을 통해 지난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의 자세한 내용을 시 주석에게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 의사를 밝힌 대가로 제재완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이와 관련해 중국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북미간 고위급 협의가 이번 주 중 열릴 전망이어서 김 위원장은 방중기간 시 주석과 대미교섭 방침을 사전에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완화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가지고 있다. 북한은 6·12 북미회담에서 체제안전 보장과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끌어냈지만, 제재완화에 대한 약속은 받아내지 못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제재해제는 없다”고 명언했지만, 중국은 북한이 일정 수준의 행동을 취하면 중간단계에서라도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5월 각각 베이징과 다롄에서 시 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이번 방중이 성사되면 석 달 새 3번이나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된다. 니혼게이자이는 북한이 후원자로서 중국의 존재를 강조해 비핵화를 둘러싼 대미교섭 카드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부산 개발호재 누릴 수 있는 ‘사상역 경보 센트리안’ 오픈

    서부산 개발호재 누릴 수 있는 ‘사상역 경보 센트리안’ 오픈

    부산 사상구 사상역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사상역 복합환승센터(2020년 예정)와 마산~사상~부전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구간(2020년 개통 예정),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2022년 예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지하철(2호선 사상역)과 경전철(사상~김해), 시외버스터미널(사상), 김해국제공항까지 더하면 사상역과 주변의 교통 인프라는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대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되는데, 이에 따라 사상역 주변의 토지와 주택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영남 지역의 중견 건설사인 중아건설(주)에서 부산시 사상구의 핵심요지인 사상역 초역세권에 ‘경보 센트리안 아파트’를 오는 20일에 오픈한다. 사상역이 속한 괘법동 일대에는 개발호재에 비해 신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아파트 신규 구입이나 사상역 주변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지역주민 및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투자자보단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가성비가 좋은 설계특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이들 아파트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평면의 선호도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크게 차이가 나고 분양권 프리미엄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건설사에서도 상품설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아파트 시공 관계자에 따르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고 공간의 효율성이 높은 4bay 평면이 아파트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건설사들이 4bay에 3면 발코니는 기본이고 중소형 평면에서는 보기 힘든 중대형급 드레스룸을 도입하거나 4bay에 알파룸 구조 등을 선보이는 등 신평면을 무기로 분양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직접적으로 청약경쟁률이나 분양가 프리미엄에 영향을 미칠 만큼 세대 평면이나 상품력이 아파트를 결정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역 경보 센트리안’ 아파트는 우수한 입지는 물론 사상구에서는 보기 힘든 4bay구조에 알파룸, 펜트리 공간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뛰어난 상품 경쟁력까지 가지고 있다. 또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매우 우수한데, 도보 4분 거리의 애플아울렛, 롯데시네마, 이마트와 르네시떼, 홈플러스, 서부산센텀병원, 대규모 삼락생태공원 등 쇼핑∙문화∙상업∙체육시설이 집중돼 있다. 더불어 사상초교, 창진초교가 단지와 인접하여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통학 시킬 수 있는 이른바 학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사상역 경보 센트리안’ 아파트는 인기가 높은 4bay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거실 아트월은 이탈리아산 수입 마감재를 사용하여 중소형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고급스러움을 갖추었으며, 현관과 주방에는 마법 같은 펜트리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최근 아파트가 첨단 지능형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핵심기술인 사물 인터넷(IOT)도 사상구 아파트 최초로 적용하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은 전용 앱을 통해 조명, 난방, 가스밸브부터 입주민이 구매하는 가전제품까지 집 밖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옵션부분에서는 발코니 확장비용은 무상으로 제공하고, 청약 당첨자가 계약기간에 계약할 경우 고가의 유상 옵션인 천정 매립형 시스템 에어컨과 고급 중문도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그 밖의 무상설치 품목으로는 미세먼지 대응과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전열교환기, 주방의 품격을 더해주는 광파오븐렌지,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음식물 파쇄기, 건조기능이 있는 전동 빨래건조기와 고급 비데도 빠짐없이 설치되어 있어 부족함 없이 상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사상구는 청약조정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6개월의 전매 제한만 있어 부담 없는 청약과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상역 경보 센트리안’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센트리안 아파트는 “트리플 역세권과 개발호재가 풍부한 사상역 최중심에 위치해 있어 공실 걱정 없는 확실한 임차수요까지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사상역 경보 센트리안 아파트’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인 사상로 223번길 22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1층~지상 20층의 높이에 전용면적 46㎡~66㎡로 총 2개동 133세대로 구성된다. ‘사상역 경보 센트리안’ 아파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상구 사상로 196 한빛빌딩 7층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상역 경보 센트리안’ 아파트는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가수 장윤정, 남진 등 가수들을 초정하여 축하 공연과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대결… 무조건 이겨야 산다

    첫 대결… 무조건 이겨야 산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조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스웨덴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넥슨이 최근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로 F조 조별리그 경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같은 조 최강으로 꼽히는 독일의 3승을 가정하고, 한국이 스웨덴을 이기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확률이 52%였다. 비기거나 지면 16강 진출 확률은 27% 아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의 역대 월드컵 1차전 성적은 최종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을 시작으로 그동안 9차례 본선에 진출했지만 1차전 승리를 거둔 적은 3번뿐이다. 1차전 승리를 맛본 한국은 16강 진출 등의 쾌거를 이뤘으나 1차전 패배는 곧 조별리그 탈락으로 이어졌다. 스위스월드컵에서 헝가리, 서독, 터키와 함께 2조에 속한 한국의 1차전 상대는 당시 세계 최고의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를 앞세운 헝가리였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영예를 안고 출전했으나 헝가리에 0-9로 대패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1차전 대패는 2차전인 터키전 0-7 대패로 이어졌다. 서독은 한국과 경기를 치르지 않아 결국 한국은 2전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한국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32년 만의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역시 A조 1차전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만나 3-1로 패하면서 최종 성적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월드컵까지 한국은 1차전에서 패배나 무승부(1994년 미국월드컵)에 그쳤으며 여섯 대회 연속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한국의 1차전 첫 승리는 ‘4강 신화’를 작성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나왔다. 폴란드에 2-0으로 이겼다. 이후 상승세를 탄 한국은 미국과의 무승부에 이어 우승후보였던 포르투갈을 1-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1차전 토고전 승리가 ‘월드컵 원정 첫 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한국은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1차전 승리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2차전에서 만난 ‘우승후보’ 프랑스와 1-1 무승부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 줬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은 1차전 그리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낸 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거둔 3번의 1차전 승리가 모두 대회의 ‘판’을 바꾼 셈이다. 지난 대회인 브라질월드컵에선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긴 뒤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한국은 2002년부터 ‘1차전 무패’라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 오고 있다. 한국은 스웨덴과 역대 전적 2무 2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체격에서의 월등한 우위와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전통 강호 이탈리아를 누르고 올라온 저력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상대임이 분명하다. 그래도 같은 조의 멕시코, 독일에 비해 해볼 만한 상대로 여겨진다. BBC 해설자 마크 로렌슨은 한국과 스웨덴이 1대1로 비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한·일월드컵의 황선홍, 독일월드컵의 안정환, 남아공월드컵의 이정수를 이을 네 번째 1차전 ‘해결사’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이번 대회를 빛낼 슈퍼스타 20인에 손흥민을 포함시키며 “손흥민은 한국에서 거의 신과 같은 지위에 올라 있다. 한국이 16강에 오르려면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스웨덴을 잡으면 월드컵 열기는 폭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인호 시의원, 동대문구 서울시의원 3번 연속 당선

    지난 6월 13일 치뤄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동대문구 제3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인호 시의원(현)이 세 번 연속으로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김인호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금번 선거를 통해 서울시의회에 입성함으로써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지역 출신으로는 최초로 3번 연속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그 동안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및 서울시의회 역대 최연소 부의장을 지내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 공무원, 서울기자연합회,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이 선정한 베스트 시의원으로 매번 선정됨으로써 제10대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동대문구 시의원으로 세 번 연속 당선의 기회를 준 것은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며,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동대문구에는 도시성장, 교통, 일자리 및 복지 등 주민들이 해결을 바라는 현안 사항들이 많다. 면목선·동북선 경전철 조기 착공, 분당선 및 경춘선 열차 청량리역 운행, 전농동 학교 및 문화부지 해결을 포함하여 도시개발·교육·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만큼, 3선 시의원으로서 서울시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 지방선거 투표율 23년만에 60% 돌파…꼴찌는 또…

    6·13 지방선거 투표율 23년만에 60% 돌파…꼴찌는 또…

    6·13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60.2%를 기록해 23년만에 60%를 돌파했다. 역대 지방선거 중에서는 2번째로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60.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290만 7715명 가운데 2584만 1740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투표율 56.8%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에 이어 23년 만이다.선관위는 “작년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본다”며 “또한 사전투표 제도가 지난 3번의 전국 선거를 거치며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점도 투표율을 높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69.3%(109만 2500명)로 가장 높았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3개 지역(서울 59.9%·경기 57.8%·인천 55.3%)의 투표율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특히 인천의 투표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비핵화 할 것이냐’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김정은, ‘비핵화 할 것이냐’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기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비핵화’ 질문을 받았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을 마친 뒤 참모진이 배석한 가운데 여는 확대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도중에 회담장 입구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가 먼저 ‘김 위원장님, 비핵화를 하실 겁니까’라고 연거푸 물었으나, 김 위원장은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백악관 풀기자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미스터 김(Mr. Kim), 당신의 핵무기를 포기할 겁니까’라는 질문까지 3번 연속으로 비핵화 질문을 받았으나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걸으면서 기자들이 외치며 쏟아내는 질문들을 무시했다고 풀기자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정태옥 ‘이부망천’ 발언에 “홍준표에게 배운 것”

    유승민, 정태옥 ‘이부망천’ 발언에 “홍준표에게 배운 것”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에 대해 “당 대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막말을 하니까 국회의원들이 배워서 사고를 쳤다”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10일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인천, 경기 부천은 난리가 났다. 대구, 부산 가보니 거기도 홍 대표는 제발 오지 말라며 난리가 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들이 오지 말라고 해서 홍 대표가 선거 유세도 못한다”며 “당대표가 선거유세도 못하는 당이 당인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 대표는 “요즘 전국을 다니는데 듣는 이야기가 100% 똑같다. 전부 하시는 말씀이 ‘제발 먹고 살게 해달라’다”라고 밝혔다. 이어 “1번(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그래 내가 잘했다, 앞으로 4년간 지금까지의 경제, 교육, 민생 그대로 갈 거다’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번에 안철수를 서울시장으로 뽑아 문재인 정부가 정신 차리고 경제, 민생, 교육을 잘 돌보도록 만들어 주시겠느냐”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2번(자유한국당)은 잊어주시고, 3번(바른미래당)으로 1번과 대결해 보자”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앞서 이달 7일 모 방송에 출연해 말한 소위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빚었다. 그는 유 후보가 인천시장으로 재임한 최근 4년간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주장에 반박하다가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워서 올 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서울로 가지만 그런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고 지방을 떠나야 할 사람들은 인천으로 간다”고 말했다. 또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고 발언해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 탄 차량 ‘쾅쾅쾅’ 고의추돌 운전자 “기억 안나”

    아기 탄 차량 ‘쾅쾅쾅’ 고의추돌 운전자 “기억 안나”

    만취 상태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선 이에 항의하자 고의로 3번 더 들이받은 가해 차량 운전자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도주치상, 운전자 폭행 등 6가지 혐의로 최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미남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만취한 채로 1톤 트럭을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추돌했다. 당시 피해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항의하자 최씨는 만 1~2세 자녀와 피해 운전자 부인이 타고 있던 차량을 고의로 3번 더 들이받았다.이후 경찰이 오자 500여m를 도주하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추돌사고에 앞서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만취 상태였다. 당시 상황이 녹화된 피해 차량 내 블랙박스에는 고의 추돌 및 도주 상황과 함께 차에 타고 있는 피해자 부인과 자녀들의 비명과 울음소리가 고스란히 담겼고, 이 영상이 인터넷 상에 확산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최씨는 2번의 피의자 조사에서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던 중 나온 것까진 기억나는데, 그 이후로는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2차 북미회담 장소로 개인 별장 ‘마라라고’ 제안 검토 중”

    “트럼프, 2차 북미회담 장소로 개인 별장 ‘마라라고’ 제안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 회담이 이어지면, 자신의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를 2차 회담 장소로 제안할 수도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라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했던 곳으로 ‘겨울의 백악관’으로도 불린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후속회담을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하자고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뜻이 일치할 경우 2차 정상회담은 아마 가을에 열릴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번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무기 포기에 대한 시간표를 약속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회담장 밖으로 걸어나올 각오가 돼 있으며, 북한에 어떤한 양보도 제공하지 말 것을 조언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고위험이 부담되는 이번 회담은 이틀간 이어지거나 아니면 불과 몇 분 만에 끝날 수도 있다”며 “회담이 잘 굴러간다면 12일 당일 추가 행사가 있을 수도 있고 13일에도 추가 일정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백악관 관계자도 비핵화 관련 후속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에 “한번의 회담, 한 번의 대화보다 더 있을 수 있다”며 “핵 협상에는 2번, 3번, 4번, 5번의 회담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고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이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버핏과의 점심’… 35억원에 낙찰

    올해 ‘버핏과의 점심’… 35억원에 낙찰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세계적 투자가 워런 버핏(88)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식사가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330만 달러(약 35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세계 3위 자산가로 850억 달러(약 90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버핏은 2000년부터 해마다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를 경매에 내놓고 있다. 올해 낙찰가는 세 번째로 높게 기록됐다. 최고가는 2012년과 2016년 동일하게 나온 345만 6789달러였다. 수익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인 글라이드재단에 기부된다. 지난 19년 동안 모금액은 2960만 달러에 이른다. 글라이드재단은 연간 2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식사·쉼터 제공, 직업훈련, 아동 돌봄 등 자선 활동을 펼친다.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낙찰자는 점심을 먹으며 버핏의 다음 투자처를 제외한 모든 질문을 할 수 있다. 식사 장소는 통상 뉴욕의 스테이크 전문 식당인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이지만 낙찰자가 익명을 바라면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분홍빛 한반도티 입고 춤추는 청춘들

    분홍빛 한반도티 입고 춤추는 청춘들

    서울대 학생들이 진분홍색 한반도가 그려진 티셔츠에 청바지를 받쳐 입고 통일을 바라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들의 통일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3번째째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40여명이 참석해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플래시몹은 서울대 무용부 학생들이 안무를 기획하고 음악대학 학생들이 음악을 제작했다. 플래시몹을 기획한 최의창 체육교육과 교수는 “국내외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플래시몹 행사가 서울대 구성원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통일 열망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오, 염세주의 벗고 첫 사랑 노래 “이 세상 모든 연인 응원”

    혁오, 염세주의 벗고 첫 사랑 노래 “이 세상 모든 연인 응원”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가 사랑 노래로 돌아왔다.혁오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새 앨범 ‘24: 하우 투 파인트 트루 러브 앤 해피니스(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3번 트랙 ‘러브 야’는 전에 들어본 적 없는 혁오의 사랑 노래다. 이에 대해 오혁은 “그동안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곡에 담은 적은 있는데, 사랑 노래라고 이야기할만한 곡은 하나도 없었다. 이번 ‘러브 야’라는 곡이 처음으로 내놓는 연인들간의 사랑 노래다”라고 말했다. 오혁은 이어 “이 세상의 모든 연인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이 곡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성별, 나이차이, 국적을 초월한 많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작인 ‘23’ 앨범은 불안한 청춘의 공허함과 염세적인 정서가 짙었다면, 이번엔 제대로 된 사랑 노래를 처음으로 담으면서 긍정적인 기운이 깃들었다. 보컬 오혁은 “‘23’이 정규 앨범이어서 그동안 한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것을 제시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23’을 마지막으로 염세적인 것은 접어두고 ‘24’에선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 ‘24: 하우 투 파인트 트루 러브 앤 해피니스(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수록 6곡은 끝맺음, 사랑, 여유, 친구 등의 키워드에서 출발해 완결된 곡으로 확장됐다. 혁오는 6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 14일 대구, 7월 21일 부산 등지에서 전국투어를 열며 이후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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