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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규불씨」남긴채 일단“강의실로”/세종대생「수업복귀결정」배경과전망

    ◎학생들 호응 줄자 강경지도부 방향선회/유급학생 구제ㆍ해직교수 복직등 난제로 우리나라 대학사상 처음으로 2천9백65명의 학생이 무더기로 유급되는데까지 치달은 세종대사태가 일단 정상화됐다. 세종대총학생회가 26일 하오 학교강당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투표참가자 7백64명 가운데 5백14명이 수업거부투쟁에 반대함으로써 27일부터 수업을 정상화시킨데 따른 것이다. 지난 4월15일 수업거부투쟁을 시작한지 1백68일만의 일이다. 지난주부터 70%를 웃돌며 정상화 국면을 비치던 출석률도 이날엔 90%를 넘어서 완전히 제모습을 찾았다. 이처럼 세종대가 정상화할 수 있었던 것은 투표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대다수 학생들이 더이상 방황해서는 안되며 하루빨리 학원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이같은 의사는 이미 1차 수강신청에서 나타났었다. 19일로 1차 마감된 수강신청에 이미 96%가 응해 1백50여명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이는 설마하던 대량유급사태가 현실로나타난데다 그동안의 강경투쟁으로 얻은 것이 거의 없고 수업거부투쟁이 계속되면 희생만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학생들이 끝도없이 계속돼온 분규 결과 손해만 보게됐고 이런 사태가 계속될 경우 학교가 문을 닫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수업거부를 주도해 온 총학생회 간부들은 끈질긴 수강신청거부운동에도 불구하고 지난19일 상오 수강신청률이 70%,등록률이 50%에 이르는데 상당한 충격을 받고 더 이상의 강경투쟁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측의 주장에 동조하던 1천여명의 학생이 마감일인 19일 하오 서둘러 수강신청에 응했던 것도 그동안 말없이 분규를 지켜보던 학생들의 수강신청률과 등록률이 자신들의 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높았던데 동요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다수 학생들은 이제 학생회측의 무리한 투쟁탓으로 대량유급사태를 빚었다고 학생회측에 원망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학생회측도 자신들의 주장을 대폭 후퇴시킬 수 밖에 없게 됐다. 대다수 학생들이 총학생회측의 갖은 명분과 주장에도 불구하고 수업만은 받아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종대사태는 앞으로 돌발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한 재연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에따라 학교측도 수강신청을 하지않은 학생들은 모두 제적시킨다는 당초의 방침을 바꾸어 1학기 학사업무 처리기한인 다음달초까지 추가수강신청 기회를 주어 제적학생을 최소한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유급자가 적은 학과만이라도 새해 신입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학교측은 앞으로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유급학생 가운데 상당수를 계절학기방식으로 대부분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유급자 가운데 4학년생 3백26명은 학점취득이 불가능해 한학기를 더 다니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물론 제적학생의 구제 및 해임교수의 복직문제,재단비리의 척결,총장직선제 등 그동안 학내분규의 빌미가 됐던 각종 문제점들이 아직도 분규의 불씨로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일부 강경파 학생들이 끝까지 수강신청에 불응하고 제적사태에까지 이를 경우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또다시 동요할 가능성도 없지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미 대세가 기운만큼 학교측이 보다 폭넓은 도량으로 학생들을 잘만 지도해나간다면 별말썽없이 세종대사태는 수습될 전망이며 새학기 대학가의 움직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수원∼대전 경부고속도 확장/93대전엑스포 대비/6∼8차선으로

    ◎시가지ㆍ도로정비등에 9천7백억 투입 정부는 오는93년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무역산업박람회(EXPO)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확장,대전시내의 박람회장 연결도로 확충 등 교통지원대책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는 93년7월까지 5천5백80억원을 들여 수원∼천안간도로는 현재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천안∼남이간도로는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각각 확장시키기로 했다. 또 대전ㆍ유성ㆍ신탄진ㆍ회덕 등 4개 인터체인지를 확장하고 대전 자운동 인터체인지를 신설키로 했다. 안치순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은 27일 하오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국제박람회지원대책을 보고했다. 안실장은 보고에 앞서 『교통대책과 대전시가지정비 등의 사업에 모두 9천7백5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고에서 3천3백79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비ㆍ박람회조직위 수익사업ㆍ도로공사 부담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대전권의 도로ㆍ하천ㆍ교량 등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ㆍ정비하기로 하고 이에 모두 1천6백3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대전시도로정비에 9백34억원,대덕단지정비에 2백80억원,상하수도 및 신호체계정비에 2백48억원,하천정비에 87억원 등의 사용될 예정이다.
  • 축구골대에 깔려 여국교생 숨져

    【충주】 27일 하오1시50분쯤 충북 충주시 종민동 충주댐 휴게소 잔디밭 놀이터에서 가을소풍을 온 충주 삼원국교 2학년 이소정양(9)이 높이 2.5m되는 철제 축구골대가 넘어지면서 깔려 숨졌다. 삼원국교 2학년 5개학급 3백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상오10시에 이곳에 도착,점심식사를 마친후 자유시간중 잔디밭에서 뛰어놀다 철제골대가 넘어지는 바람에 김양이 변을 당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는 철제축구골대의 양쪽 기둥 밑부분의 나사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고 많이 부식돼 있어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 탁구 남 단체,북한 깨고 금/역도 전병관·사격 남 단체도 금 추가

    ◎골프 원재숙은 2관왕/북경 아주경기 한국남자탁구가 아시안게임 2연패의 위업을 이룩했다. 한국은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6일째인 27일밤 북경공인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신예 김택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북한에 5­4로 역전승,금메달을 획득했다.〈관련기사 7·8·9·10면〉 ◆DB 편집자주:관련기사 생략 한국은 남자탁구외에 골프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사격 속사권총단체,역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이날 금메달 5개를 건졌다. 한국은 골프 여자 개인전에서 원재숙(이화여대)이 4라운드 합계 15오버파 3백3타로 우승,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염성미(단국대),신소라(세화여고)·이종임(〃)과 한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42오버파 9백6타로 금메달을 보탰다. 원재숙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의 2관왕에 오르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또 사격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임장수·이종일·박병택의 선전으로 합계 1천7백42점을 마크,동률을 기록한 중국을 시리즈차에서 앞질러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밖에 남자 역도 56㎏급에서 전병관(고려대)이 인상 1백27.5㎏,용상 1백57.5㎏을 들어 합계 2백85㎏으로 우승,금메달을 획득했다.
  • 의연금 18억여원 수해지역에 전달/언론사1차 모금분

    전국재해대책협의회(회장 유건호)는 27일 전국의 언론사가 모금한 수재의연금 가운데 1차로 서울ㆍ인천ㆍ충북 등 8개시도 수해지역에 주택복구비 14억4천만원,아직까지 학교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수재민들에게 한가구에 위로금 30만원씩 3억7천만원 등 모두 18억2천3백만원을 전달했다.
  • 서민주택 17만가구 건설 지원/내년 2조2천억 조성

    ◎1만5천가구엔 전세자금 건설부는 27일 내년에 2조2천억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을 조성,근로자주택 등 17만가구의 서민용주택건설을 지원하고 1만5천가구의 전세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 정부가 건설을 추진중인 공공부문주택은 모두 24만가구로 이 가운데 영구임대주택 7만가구는 모두 정부재정으로 건설된다. 장기저리의 국민주택기금으로 건설이 지원될 서민주택은 근로자주택 8만가구,장기임대주택 2만가구,소형분양주택 7만가구 등이다. 국민주택기금은 아파트채권ㆍ청약저축 등을 재원으로 조성되는 기금으로 근로자 및 장기임대주택건설엔 가구당 1천2백만원,소형분양주택에는 1천만∼1천2백만원,전세자금은 가구당 연리 3%로 3백만원씩,다가구주택건설엔 가구당 7백만원씩 융자된다.
  • 대우빌딩 매각대상서 제외/「조선」에 1백억원 추가출자로 대신

    ◎산업정책심의회,대우조선 정상화 방안 최종 결정 대우그룹은 대우빌딩을 처분하지 않아도 괜찮게 됐다. 정부는 27일 하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부실기업인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매각하도록 정부가 지정했던 대우빌딩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대우가 별도의 자구노력에 의해 내년말까지 1백억원을 대우조선에 추가 출자하도록 했다. 이날 산정심 결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된 대우빌딩매각문제는 백지화됐다. 산정심은 지난해 8월 발표된 당초 산업합리화기준 가운데 대우빌딩의 매각은 이를 처분할 경우 대우그룹 계열사의 입주건물확보의 애로,그룹전체의 대외적 이미지손상 등 대우그룹에 미칠 영향이 큰데 비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개선의 실익이 적기 때문에 자구노력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산정심은 ▲올 9월말까지 이행토록 돼있는 ㈜대우의 유상증자에 의한 출자는 현재 증권시장의 침체를 감안,출자시한을 올연말까지로 연장하고 ▲대우조선의 신아조선 흡수합병과 부동산 매각은 신아조선이 현재 갖고 있는 수주물량의 처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점을 인정,수주선박의 최종인도시기인 91년까지 매각시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한편 대우그룹은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자구노력과 관련,그동안 계열사매각과 김우중회장 보유주식매각,부동산매각,계열사유상증자 등을 통해 현금출자 2천5백82억원 등 모두 4천3백79억원의 자구노력을 마쳤다.
  • 토초세 50%·주세 15%·전화세 전액/국세수입 지자단체 이양확정

    ◎직할시 20·도 27·군 53% 배정/각의 지방양여·교육양여금법안 의결 국무회의는 27일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국세수입의 일정액을 지방자치단체에 양여토록 하는 지방양여금법안을 의결했다. 내무부가 마련한 지방양여금제도는 국세 가운데 특정한 세목수입의 일정률을 자치단체에 양여해 도로정비 등 특정사업에 쓰도록 하는 제도로,이 법안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안에 따르면 토지초과이득세 수입의 50%,주세 수입의 15%,전화세 수입 전액을 지방자치단체에 양여토록 했다. 지방양여금을 받은 자치단체는 사업대상을 지방도로정비사업·하수도관정비사업,일반폐기물처리사업 등 3개 사업에 한하도록 규정했으나 각 사업간의 양여금 배분기준이 정해질 때까지는 직할시도·지방도·군도·농어촌도로 등 지방도로정비사업만을 하도록 했다. 또 지방양여금을 자치단체에 양여하는 기준은 각 자치단체의 미개설 및 미확장 도로면적에 따라 양여 총액의 20%를 대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직할시에,27%는 도에,53%는 군에주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같은 지방양여금 대상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양여금관리특별회계를 설치·운영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으로 5천5백84억원을 계상했다. 한편 문교부는 이날 교육자치제 실시에 대비,교육세 전액을 인구비율에 따라 시·도 교육위원회에 배분토록 하는 지방교육양여금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의결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내년도 교육자치단체에 배분될 지방교육양여금은 올해보다 9천6백억원이 많은 1조4천3백82억원이 된다. 지방교육양여금제도의 도입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이자·배당소득분 교육세(5%)는 폐지되나 금융·보험업자 수익분(0.5%)과 주세분의 교육세(10%)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국세인 특별소비세의 30%를 교육세로 추가하고 지방세에 부가했던 방위세를 교육세로 전환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 새마을 대캠페인 3백32곳서 개최

    과소비 등을 추방하자는 「새마을 대캠페인」이 27일 하오2시부터 3시간동안 전국 3백32곳에서 31만4천명의 새마을지도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캠페인은 서울ㆍ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 등 6대도시는 사치 및 과소비추방을,나머지 지역은 자연환경정화를 중점과제로 실시됐다.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회장 김수학)는 오는 11월말까지 2개월동안 시ㆍ군ㆍ구지회 주관으로 이같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 세종대생 90% 출석/어제 수업정상화

    ◎학생회,등록금 학교에 반환 세종대학교는 27일 학생 3천여명이 등교,3백39개 강좌에서 모두 90%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하며 정상수업을 했다. 그동안 학생들의 점거농성으로 폐쇄됐던 군자관도 모두 정리돼 이날 하오부터 수업을 했고 본관 기획처ㆍ학생처 등도 모두 집기를 다시 정돈하고 정상업무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학교가 제모습을 찾자 교수와 학생들은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등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이중화총장은 이날 분규기간동안 구속된 학생들이 되도록 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검찰 등 관계기관에 선처를 건의했다. 학교측은 아직도 수강신청을 하지않은 1백50여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1학기 학사업무 보고 시한인 다음달 10일안에 수강신청을 받아 제적생을 줄이기로 했다. 총학생회측은 이날상오 지난학기 오영숙교수의 은행구좌로 받았던 11억3천4백만원의 등록금을 학교측에 넘겨줬다.
  • 낙후 지역민 64%/“도시로 가고 싶다”

    ◎6개군 2천5백명 의식조사 우리나라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전남 진도ㆍ함평군,전북 진안ㆍ순창군,경북 봉화ㆍ청송군 등 6개군 주민의 64%가 언젠가는 도시로 이사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국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이들 6개군 지역주민 2천4백92명을 대상으로 의식구조 및 소득수준 등을 조사한 결과 자신의 거주지역이 살기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15.9%에 지나지 않은 반면 40.8%는 나쁘다고 응답했고,43.3%는 보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들 지역의 연간 가구당 소득은 4백90만원이었고 가구당 빚은 3백13만원으로 나타났다.
  • 도박장 자릿세 3억여원 갈취/2명 수배/상습도박 7명영장

    서울시경 특수강력수사대는 26일 박돈영씨(30ㆍ전과4범ㆍ강서구 화곡동 1012의1) 등 7명을 상습도박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은진씨(34ㆍ강서구 화곡동 1105의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박씨 등은 지난1월부터 강서구 화곡3동 1024의6 이명호씨(36) 집에 장씨가 개장한 「하우스장」이라는 도박장에서 5천원과 1만원짜리 칩을 이용,판돈 1천7백여만원짜리 이른바 「세븐하이」라는 도박을 상습적으로 벌여온 혐의를 받고있다. 또 수배중인 장씨는 「태촌파」 행동대원인 이철근씨(29) 등 조직폭력배를 고용,도박장 주변에 감시를 하게하고 박씨 등으로부터 장소제공비와 신변안전유지비조로 하루에 1백50만원씩 받아내는 등 지금까지 모두 3억여원을 뜯어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판돈 1천2백여만원과 칩 3백50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 보험사 소유부동산 공매/성업공사,10월10∼13일

    성업공사는 지난 5ㆍ8부동산대책에 따라 처분하는 보험회사 소유부동산을 오는 28∼29일 공매공고,10월10∼13일까지 본ㆍ지점에서 공매를 실시한다. 공매 대상 부동산은 7개 보험사 소유로 돼 있는 19건으로 장부가격은 3백34억원에 이른다. 종류별로는 토지가 3만7천1백6평,건물 2천5백72평,콘도가 17구좌다.
  • 한국투기꾼 중국서 설친다/아시아드 계기 북경­상해등에 발길 잦아

    ◎현지인과 손잡고 부동산 매입에 열올려/선수촌아파트 1동 사려다 퇴짜 맞기도 【북경=본사합동취재단】 한국과 중국의 국교가 수립되면 값이 폭등할 것을 노려 북경에 아파트나 땅을 사려는 한국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이같은 조짐은 북경뿐아니라 상해 천진 연길 등지까지도 번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파트 등 부동산의 개인소유는 물론 거래까지 엄격히 금지돼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개인의 부동산매입을 허용하면서 값도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고 있다. 현재 북경의 아파트값은 10평짜리가 5만원(한화 7백50만원)정도로 86년 1만원(한화 1백50만원)정도에서 무려 5배나 올랐다. 그나마 매물이 없어 보통 3∼4개월을 기다려야 살 수 있다. 부동산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주로 한국기업들로 지사 주재원숙소란 명목으로 아파트 등을 사들이고 있다. 현재 아파트를 갖고 있는 대기업은 SㆍH사 등 4∼5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북경시민의 명의를 빌려 아파트를 사들인 경우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그룹의 경우 50평짜리 아파트를 홍콩화교명의로 23만7천달러(한화 1억4천만원)에 사들여 주재원숙소로 사용하고있다. 이곳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 한국인이 아시안게임 선수촌으로 쓰고 있는 아파트 한동을 몽땅 사려고 시제보다 휠씬 비싼 값에 조직위원회측과 가계약을 맺었으나 국교가 수립되지 않아 최종 단계에서 성사가 되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G사의 북경 지사관계자는 『선수촌아파트를 살들인 한국인 10여명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에 북경의 부동산을 소개하는 전문업자까지 있다고 말했다. 선수촌아파트값은 현재 30평짜리가 15년 임대조건에 한화 8천3백만원정도이나 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북경에서는 아파트를 일단 임대하면 명의변경이 가능해 얼마든지 팔수있다. 땅에 대한 매입붐은 아직 아파트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곧 열기가 번질 것으로 보인다. 이곳 부동산 업자들에 따르면 서울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C모씨는 북경사람과 합작으로 법인을 설립,현재 시내중심가의 상업지역에 사들일 땅을 물색중에 있다는것. 중국에서 아파트는 개인이 1인당 3평이상을 소유하지 못하고 자녀수도 1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결국 개인명의의 주거면적은 10평이상을 넘지 못하지만 믿을만한 현지주민을 앞세워 2∼3채씩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 추석 현금수요 “폭발적”/내일 9천억 풀려 총2조 증가할 듯

    추석을 앞두고 기업과 가계의 현금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은행에서 풀려나가는 현금화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6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24일 발행된 현금화폐는 1천8백62억원에 달한데 비해 환수된 현금은 1백21억원에 불과,하룻동안에 1천7백41억원의 현금이 시중에 풀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인 22일까지만해도 발행 3백63억원,환수 1백38억원으로 2백25억원의 순증에 그쳤던 현금화폐공급규모가 이번주로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늘어난 것은 추석이 임박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추석을 맞아 기업과 가계등의 현금수요는 대개 추석을 1주일정도 앞두고 집중되기 시작해 4,5일전에는 하루에 2천억∼3천억원씩으로 늘어난 후 2,3일전에는 하루 최고 7천억∼8천억원까지 증가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추석에는 정부가 어느 때보다도 자금을 충분히 공급할 방침을 밝히고 있는데다 이번주가 끝나면 일요일과 국군의 날,추석연휴가 연이어 겹치기 때문에 현금수요는 27일이나 28일쯤 최고조에 달해 하루 9천억∼1조원 안팎의 현금이방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평소 전년동기대비 20% 정도의 증가율을 보였던 현금화폐 발행잔액이 지난 20일쯤부터는 26%대로 늘어났으며 이번주 들어서는 27∼28%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동안에 1조7천3백53억원의 현금이 풀려나갔으나 올해에는 2조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처럼 폭발적으로 풀려나간 현금은 추석연휴가 끝난후 10일정도 지나면 70∼80%가 은행창구를 통해 다시 환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울릉도∼삼척/해저광케이블 설치

    ◎93년 개통… 2천16회선 소화/소ㆍ일과 연결… 통신거점으로 떠올라 동해의 요충 울릉도와 강원도 삼척사이에 정보화시대를 앞당기는 새로운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해저광케이블이 깔린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26일 오는93년 1월 이 해저광케이블 부설공사를 착공,모두 1백90억원을 투입해 같은해 9월까지 준공,개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공사는 지난4월 개통된 전남 고흥∼제주 성산포사이 해저광케이블공사와 7월의 제주를 기점으로한 일본 및 홍콩과의 HㆍJㆍK 국제해저광케이블공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착공되는 것이다. 국내기술진에 의해 설계시공될 이번 공사는 통화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위해 1백60㎞거리를 해저중계기를 사용하지않은 무중계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그동안 울릉도지역의 장거리통신은 3백20회선의 무선통신에만 의존해 기상이나 계절의 영향에 따라 통신품질이 고르지 못했었으나 이 케이블이 완공되면 2천16회선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통신장애를 깨끗이 해결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정보화사회에 걸맞는 질높은 통신망을 확보하게 된다. 울릉도 광케이블은 이와함께 시베리아횡단 광케이블(TSL)의 육상종점인 소련의 나호트카와 일본의 하마다 및 우리나라의 삼척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인입점이 돼 소련 및 유럽지역과의 통신중계 중심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 민ㆍ군이 어울리는 「화합축제」로/올「국군의날」행사 어떻게 치러지나

    ◎시가행진때는 친지ㆍ가족들과 함께/민간인도 고공강하ㆍ공중탈출 시범/「손에 손잡고」 합창ㆍ고놀이ㆍ봉산탈춤 선보여 3년만에 실시되는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지금까지의 무력시위 성격에서 벗어나 민과 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형식으로 진행된다. 「하나로 되어 통일로」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로 라는 행사 주제가 말해주듯 올해 행사의 주안점은 「민과 군의 일체감형성」에 두고 있다. 국군의 날 행사 제병지휘부는 이와함께 과거 국군의 날 행사때만 되면 으례 교통통제와 학생동원 등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어왔던 것을 올해는 연습기간동안 여의도의 교통통제를 최소로 하고 행사 당일의 시가행진도 남대문에서 시청앞을 거쳐 광화문 네거리까지의 2㎞만 하기로 했다. 오는 1일 여의도에서 갖는 기념식에 이어 벌어질 시가행진에서도 보병부대는 딱딱한 행진 대신 행진중 친지ㆍ가족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다. 기계화부대는 6공화국을 상징하는 6대의 대형 무개트럭에 어린이ㆍ올림픽메달리스트ㆍ귀순용사ㆍ각계 대표ㆍ현역 등 70여명의 보통사람을 태운 선도차를 앞으로 탱크와 수륙양용차ㆍ자주포 등 1천여대의 중장비가 남대문을 출발,광화문∼종로∼동대문까지 간다. 제병지휘부는 올해 국군의 날이 새로운 통제형 합동참모본부 출범과 겹치는 경축일인데다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남북대화를 고려,『무찌르자』 『때려잡자』 『멸공』 『승공』 등 적개심을 자극하는 구호는 모두 없애고 「믿음직한 국군상」부각에 주력하기로 했다. 기념식과 시가행진 사열대에도 민간인들 초청을 대폭 늘려 여의도 기념식장에는 전몰군경유족ㆍ무공수훈자ㆍ독립유공자ㆍ이북5도민ㆍ참전16개국 예비역장병ㆍ해외동포 8천여명을 초청하고 시청앞 사열대에는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육ㆍ해ㆍ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등 군수뇌부와 함께 소년ㆍ소녀가장 생산직근로자 청소원 우체부 지하철운전자 노인회 회원 종교계 인사 등 5백여명을 초청,국민의 군대로서의 믿음직한 모습을 국민앞에 선보인다. 제병지휘부는 여의도 광장에서 갖는 기념식시간도 과거 2시간에서 30분을 줄여90분으로 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식전행사와 식후행사를 최초로 도입,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한시간동안 진행되는 식전행사에는 국군의 주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국방부 취타대가 고대 우리군이 행진시 연주하던 군악을 연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3백여명의 염광여상 고적대,3군 의장대,3군 군악대 연주가 계속되며 민간인과 군인 1천여명으로 구성된 대합창단의 손에 손잡고 합창 등이 공연된다. 식후행사로는 1천여명의 올림픽부대장병들의 고놀이ㆍ남사당놀이ㆍ평택농악ㆍ북청사자놀이ㆍ양주별산대놀이ㆍ봉산탈춤ㆍ강령탈춤 등이 선보인다. 기념식장의 카드섹션에서도 과거 행사때마다 연출하던 대통령의 얼굴만들기를 하지않고 예술성을 높인 평화지향적 내용을 주로 보여준다. 기념식중 여의도 상공에서는 민간인들이 참여하는 고공강하ㆍ공중탈출 시범이 벌어진다. 이날 해군은 한강대교 선착장에서 거북선 취역식을 가지며 잠원수영장에서는 모형함정만들기ㆍ함정속도경주 등을 연다. 공군은 이날 하오3시 여의도 한강공원 상공에서 한강공중축제를 열고 행글라이딩ㆍ무선모형항공기 시범과 조종사생환구조 시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벌인다. 제병지휘관 정인균중장은 『1천만 서울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민주화된 새로운 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팔자”자제… 주가 강보합/0.2포인트 올라 「5백94」마감

    다소 억지스럽기는 하나 주가반등세가 4일째 이어졌다. 26일 주식시장은 투자 심리 및 분위기를 건드릴 재료가 발길을 끊은 가운데 매도세의 관망 유지,기관의 적극개입에 힘입어 플러스로 마감됐다. 전체 등락폭이 1.6포인트로 「팽팽한」 보합장세였으나 종료가 임박하면서 그동안 우세했던 강보합 기운이 마이너스로 기울어져 반락 종가가 예측되기도 했다. 기관들의 「사자」가 대거 쏟아져 종가는 전날보다 0.27포인트 상승,종합지수 5백94.04를 기록했다. 후장 초반까지의 강보합세는 매도세가 「조금 더 기다리기」로 생각을 굳힌 덕분이고 이후의 반락세는 전일 상승에 따른 단타성 이식매물 출회로 비롯됐다. 증안기금이 5백억원,투신사가 2백억원씩 주문을 냈다. 7백89만주가 매매된 이날의 거래대금은 9백72억원으로 상승 종가가 명색뿐일 가능성이 짙다. 하락 종목이 3백93개(하한가 57개)로 2백91개의 상승 종목보다 많았다.
  • 주공아파트 1만2천가구/새달 전국 16개 지구서 분양

    주택공사는 26일 서울 중계지구 1천2백48가구등 전국 16개지구의 분양 및 임대아파트 1만1천8백66가구를 10월중에 공급하기로 했다. 주택공사아파트의 평형은 12평에서 28평까지 모두 12개 평형으로 종류별로는 ▲분양 3천3백36가구 ▲근로자주택 1천9백32가구 ▲사원임대주택 1천2백30가구 ▲장기임대 2천20가구 ▲영구임대주택 3천3백48가구 등이다. 다음달에 공급될 주공아파트의 지역별,평형별 가구수는 별표와 같다.
  • 인니산 LNG 추가 도입

    ◎92∼95년 총 3백50만t 구매 계약/장기도입 물량은 4백30만t으로 정부는 급증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92년부터 95년까지 단기계약으로 인도네시아로부터 총 3백50만t 규모의 LNG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또 94년부터 2013년까지는 장기도입물량을 현재의 2백만t에서 4백만t으로 늘리고 96년부터는 30만t을 추가, 모두 4백30만t을 장기계약조건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동력자원부는 25일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와이같은 장단기 LNG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내년 3월 구체적인 협상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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