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백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4000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5배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T 1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23
  • “미 대사관등 땅·건물 무상사용 근거 소멸”/미와 처리방안 협의중

    정부는 주한 미국 대사관과 부산 및 광주의 미 문화원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국유재산이 이미 무상사용의 근거가 사라진 것으로 판단,외교경로를 통해 미측과 이 문제의 처리방안을 협의중이다. 지난달 30일 재무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무상사용의 근거가 소멸된 것으로 보는 국유재산은 ▲서울의 미 대사관(대지 6천6백15㎡,건물 9천8백71㎡),부산 미 문화원(대지 1천4백66㎡,건물 1천3백80㎡),광주 미 문화원(대지 2백98㎡,건물 1백95㎡) 등으로,대지는 모두 8천3백79㎡,건물은 1만1천4백46㎡에 이른다. 재무부는 미 대사관 건물의 경우 지난 68년 6월부터 USOM(미 경제협조처)이 신축해서 사용하던 건물로 무상사용의 조건이 「USOM이나,그 승계기관이 한국내에 존속하는 기간 동안」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0년 9월 USOM을 승계한 USAID가 한국에서 철수함으로써 무상사용의 근거가 소멸됐다는 것이다. 부산 및 광주에 자리잡은 미 문화원의 경우 지난 67년 2월 양국간에 체결한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미군이 사용중이거나 재사용을 유보한 재산에 대하여만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에 해당되느냐 여부로 양국간에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
  • 청주 출고가 인상/1일부터/「수복」 9%까지 올라

    백화양조에서 생산하는 「수복」「청하」등 청주의 출고가격이 1일부터 각각 9.8%씩 인상된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 등의 산매가도 수복 1.8ℓ 1병은 종전 5천2백원에서 5천7백원으로,7백㎖는 2천4백원에서 2천6백원으로,청하 3백㎖는 1천1백50원에서 1천2백50원으로 각각 8.3∼9.6%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백% 쌀로 빚은 청주 「국향」은 이번에 값이 인상되지 않았다. 수복은 88년 8월이후 2년4개월만에,청하는 86년 6월 첫 출고 이후 처음 값을 올린 것이다.
  • 쇠고기 사기판매/법원서 무죄 판결/신세계 백화점에

    서울형사지법 항소10부(재판장 정상학부장판사)는 30일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벌금 3백만원을 선고받은 신세계 백화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갈비제품은 수입제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표시할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 “아이디어 하나로 수출장벽 뚫었다”/무역의 날에 살펴본 이색상품

    ◎첨단소재로 가구제작… 4백만불 수출 한샘/탱크히터 개발… 소음없고 에너지절약 삼원 30일은 제27회 무역의 날. 지난 64년 11월30일 우리나라의 수출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출의 날」이 제정된 이래 수출은 70년 10억달러,77년 1백억달러를 각각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6백23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정부는 86년부터 무역수지가 흑자시대로 돌아서자 87년부터는 수출의 날 행사명칭을 「무역의 날」로 바꾸고 종전의 수출일변도에서 벗어나 무역의 확대균형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지난 88년 88억달러 흑자를 기록,사상 최대의 흑자를 냈던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89년 9억1천2백만달러의 흑자에 머문데 이어 올해에는 약 50억달러의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더욱이 내년에는 약 75억달러(상공부 추정)의 통관기준 무역수지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국제무역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80년대들어 수출증대에 따라 수출의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86년 32.5%,87년 48.4%,88년 36.4%,89년 24.2%나 됐으나 지난해에는 수출부진으로 마이너스 1.6%를 기록,오히려 경제성장률을 깍아먹는 요인이 되고 말았다. 세계수출에서 우리나라의 수출비중은 65년까지만 해도 0.1%의 미미한 존재였으나 70년 0.29%,80년 0.93%,85년 1.68%,88년 2.28%나 됐고 지난해에도 2.1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공산국을 제외한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수출순위는 71년 세계 38위에서 30위(75년) 28위(80년) 14위(86년) 12위(87년) 11위(88년) 12위(89년)에 이르러 세계 10대 교역국에 접근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10대 수출상품은 60년대에는 섬유·합판·가발 등 주로 노동집약적인 경공업제품의 1차산품이 주류를 이뤘으나 70년대는 전자제품·철강·선박 등 중화학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80년대에는 자동차와 반도체·VTR등 고도기술제품이 주종 수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반적인 수출부진속에서도 어려운 수출환경을 아이디어 하나로 극복,이번 무역의 날을 맞아 아이디어 및 세계일류화 상품업체로 포상받은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한샘퍼시스(대표 손동창·국무총리표창)=국내 최초의 첨단소재로 「라미네이트」 제품과 「포스트 포밍」기법을 도입,가구의 품질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의 라미네이트가구는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올해 지난해보다 33%가 증가한 4백만달러 상당을 동남아와 중동 등지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무역보청기상사(대표 서진성·〃)=국내 유일의 보청기메이커인 이 회사는 올들어 음질조절과 출력조절·필터기능을 갖춘 고기능 귓속형(ITE)보청기를 개발,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연간 5만대의 보청기생산시설을 갖춘 이 회사는 이같은 신제품개발에 힘입어 올해 지난해의 50만달러 보다 2배 정도인 1백만달러 상당을 수출할 전망이다. ◇삼원엔지니어링(대표 진경호·상공부장관표창)=수도관 또는 물탱크에 연결해 쓸수 있는 탱크히터를 개발,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기존방식보다 열효율이 높아 식품업체,의약품제조업체들이 사용할 경우 원가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소음과 압력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정원 정밀공업(대표 김삼조·〃)=X선기기 주변장치 전문메이커인 이 회사는 올들어 X선 필름자동현상기를 개발,수입대체와 함께 수출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회사의 X선필름 자동현상기는 대당 4백50만∼1천2백만원인 외국산보다 성능이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3백80만∼8백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크기도 소형화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이미 호주·파푸아뉴기니·도미니카 등 6개국에 20대를 시험수출했으며 내년에는 수출을 본격화,자동현상기만 총 1백50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 부동산 이전등기 60일내 안하면 내년부터 과태료 물린다

    ◎기간따라 30∼3백%까지/내무부,입법예고 내무부는 30일 부동산을 사들인뒤 60일 안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않을 경우 지연기간에 따라 부동산 등록세의 30%에서 최고 3백%까지 과태료를 물게 하는 부동산 등기신청 해태에 대한 과태료 부과징수 규칙안을 마련,입법예고 했다. 이 규칙안에 따르면 부동산을 매입 또는 교환계약을 하고 잔금을 낸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등기신청을 하지 않으면 ▲경과기간이 2개월 미만일때는 30% ▲2∼4개월 50% ▲4∼6개월 80% ▲6∼8개월 1백20% ▲8∼12개월 미만은 2백%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돼 있다. 또 지연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는 부동산 등록세액의 3백%를 과태료로 징수토록 하고 있다. 내무부는 부동산 등기신청을 의무화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 전국 40개 시·군·구의 11만4천2백59명을 표본 추출하여 등기이행 실태,보유부동산 등기현황,공인중개사 등 관련업무 종사자 면담 등을 통해 등기실태를 확인하고 그 분석결과를 토대로 부동산의 등기를 의무화한 부동산등기 특별법에 따라 이 규칙안을 마련했다.
  • 미,군용기 300대 페만 증파/LA 타임스 보도

    ◎다음주초 1만병력 포함/영·사우디군은 비상경계령/소“억류 자국인 위험땐 이라크 공격”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미국은 다음주초 페르시아만에 3백대의 군용기를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3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워싱톤의 미확인 소식통을 인용한 이 신문은 F­117 스텔스기의 제2중대,A­16 탱크공격용기,F­15E 지상공격전투기,RF­4C 사진판독정찰기 및 공중급유기 등이 추가로 배치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로써 페르시아만의 미군용기의 수가 1천2백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번에 추가로 배치되는 군용기는 유럽과 미국에 기지를 둔 미 공군 방위대와 예비대대로부터 1만명의 추가병력과 함께 파견될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리야드 AP AFP 연합】 대 이라크 무력사용을 승인하는 유엔 결의안 채택 추진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가 기습적인 공습을 감행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페르시아만 주둔 다국적군이 29일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영국 국내용 통신인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이 보도했다.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이 경계태세가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을 승인하는 유엔의 계획들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가 공습을 감행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 통신의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했으나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페만 주둔 영국군들이 전면 경계태세의 직전단계인 황색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군들도 유엔의 대 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 통과에 따라 예상되는 이라크군의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비,29일 1급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미국의 군사소식통들이 밝혔다. 【도쿄 연합】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30일 이라크내에 억류되어 있는 소련인의 생명에 위험이 생길 경우 즉시 군사 개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셰바르드나제 장관은 이날 안보리가 채택한 대 이라크 무력행사 용인 결의에 대해 『최후 통첩은 아니고 선의의 유예기간이 있다. 1개월 반에 우리가 루비콘강을 건넌다는 의견에는 근거가 없다』고 언급,철수기한이 지난후곧바로 군사제재에 들어간다는 견해를 부인했다.
  • 27회 무역의 날 기념식/유공자 포상/금탑산업훈장에 「화승」

    제27회 무역의 날 행사가 지난달 30일 상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박필수 상공부장관·남덕우 무역협회회장 및 수출입 유공자,무역업계대표 등 1천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발제조업체인 화승산업(대표 손기창)이 고단가 신규상품인 「펌프슈즈」를 개발,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국내최초로 386SX 퍼스컴을 개발,수출한 고려시스팀(대표 이동훈)과 (주)쌍용(대표 김기호)이,동탑산업훈장은 품질관리교육·분임조활동·제안제도를 통해 품질관리 및 생산성향상을 도모한 삼호실업(대표 박연구)등 3개 업체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등 21명이 산업포장을 받는등 모두 4백68개 업체와 단체,개인이 이날 수출입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또 삼성물산이 6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 것을 비롯,모두 3백3개 업체가 1백만달러이상 수출의 탑을 받았다. ◆DB편집자주:명단생략
  • 전철 기본요금 25% 인상/철도청,새해부터

    ◎철도는 5∼20% 올리기로 새해부터 수도권 전철요금이 최고 25%까지 오르고 철도여객 및 화물운임도 5∼20% 인상된다. 철도청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91년 1월1일부터 2백원씩인 수도권 전철의 기본요금을 2백50원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또 철도여객 및 화물운임도 ▲새마을호 9%,기타 여객열차 5%,화물 9%,소화물 20%를 각각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새해부터 서울∼부산사이 새마을호는 1만4천3백원에서 1만5천6백원,무궁화호는 8천4백원에서 8천8백원으로 오르게 된다.
  • 「증안」 힘입어 주가 다시 상승/4포인트 올라「6백97」로 마무리

    주가가 4포인트 반등했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반투자의 반발력만으로는 대기매물을 감당하지 못하자 증안기금 등 기관들이 개입,오름세로 마무리됐다. 종가는 4.48포인트 상승으로 종합지수 6백97.03을 기록했다. 전날의 내림세가 이어지는 대신 개장 30분후 플러스 2에 닿는 등 반등 기운이 펼쳐지는 듯했다. 그러나 덩달아 사는 투자자보다는 조금 오르니까 팔겠다는 물량이 우세하면서 반락했다. 후장 초반 마이너스 3.7로 지수 6백80대에 내려앉았다. 거래도 줄어들어 이때까지 7백만주 매매에 그쳤다. 속락을 염려한 기관들의 개입으로 7.5포인트 반등했다. 총 거래량은 1천3백28만주였으며 증안기금은 나흘만에 1백50억원을 주문했다. 기관개입 규모는 2백50억원을 넘었다. 대 이라크 무력응징결의,무역적자,기금 자금난 등 좋지 않은 소식 뿐이었으며 새달 중순 자본시장관련 모종 발표설이 있었지만 영향을 주지 못했다. 3백55개 종목이 상승했고 2백66개 종목이 하락했다.
  • 안전표지 없어 윤화/서울시에 배상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3부(재판장 김종식부장판사)는 30일 안전표지판이 없어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서 사고로 숨진 고낙천씨(23·서울 중랑구 면목동) 가족들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서울시는 사고위험지역에 안전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은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 원고에게 2천3백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 국민화합 차원서 “파격적 배려”/「광주」 보상액 확정의 의미

    ◎보훈대상자들과의 형평문제로 고심/성금 목표 7백억 달성여부는 미지수 정부가 29일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에 대한 생활지원금을 포함,총 보상액 규모를 확정함으로써 정부차원에서의 광주보상문제는 일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광주보상지원 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부처간 이견을 보였던 국민성금 모금형식의 생활지원금 규모의 경우 사망자 및 행방불명자에게는 7천만원씩,상이자에게는 3천만∼5천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고로 지급되는 보상금(호프만식 소득손실분+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합친 총 보상액 규모는 사망자 및 행불자의 경우는 7천1백만∼1억2천3백만원,상이자의 경우는 3천만∼1억9천2백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피해자 보상법이 통과된 직후 보상금 지급에 필요한 절차에 들어가 지난 8월17일부터 9월15일까지 모두 2천6백90명으로부터 피해자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1차로 2천2백40명을 보상대상자로 판정하고 나머지 4백50명에 대해서는 재심토록 했다. 이들 보상대상자를 유형별로 보면 ▲사망자가 1백65명 ▲행불자가 37명 ▲상이자 1천9백74명 ▲연행·구속자 등 기타 생활지원금 대상자가 64명이다. 정부가 보상금 결정과정에서 특히 고심을 한 부분은 생활지원금 이란 것이 전례가 없던 것이어서 국가보훈대상자들이 형평의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이를 어떻게 무마하면서 적정수준의 보상규모를 산정하느냐 였다. 총 보상수준이 1억원을 넘을 경우 국가보훈 대상자들이 보훈연금과 비교해 과다하다고 불만을 나타낼 것이고 광주 피해자들은 나름대로 적은 액수라고 주장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이같은 입장에서 정부는 광주문제의 해결이라는 정치적 차원에서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총 보상액의 규모를 상이자의 경우 최고 1억9천2백만원으로 「파격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광주문제 해결은 결코 금전이나 보상규모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이번 보상금 규모는 정치적 차원의 결단과 보훈대상자에 대한 배려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병행해 보훈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연금을 대폭 인상키로 했으나 차별의식에서 오는 반발이 무마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정부 주변에서는 그동안 대략 1억∼1억2천만원선에서 총 보상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번에 결정된 보상규모는 그같은 관측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보아 정부의 광주문제 조속해결 의지를 반영시킨 것으로 이해된다. 6공 정부의 최대 과제라 할 수 있는 「국민화합」 차원에서 정부가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 현지의 여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내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첫째가 국민성금으로 충당키로 한 7백억원에 달하는 생활지원금을 어떻게 모금할 것이냐의 문제다. 정부에서는 일단 광주시가 기채를 통해 선지급한 뒤 모금이 완료된 뒤 정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긴 하지만 모금목표가 예상대로 달성될 수 있겠느냐 하는 점이다. 재벌들의 참여 없이는 힘들 것은 물론이거니와 시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운동 등이 겹쳐 목표액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정부로서도 「국민화합차원」에서 전 국민적 모금 운동 동참을 언론에 호소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으나 재해발생시에도 통상적으로 국민성금 모금액이 2백억∼3백억원에 불과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둘째 광주 현지에선 일부 피해자들이 보상에 앞서 선광주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요구하면서 수령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정부로서는 짐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야당 및 재야에서는 국가의 잘못된 행위를 전제로 한 배상을 주장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이들의 보상금 수령을 더욱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서는 그러나 최종적으로 수십명 정도만이 보상수령을 거부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서는 법원에 보상금을 공탁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셋째 상무대 공원화와 기념관 건립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보상금 지급을 시작하면 광주 현지에서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여론이 돌아설 소지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정부 내부에서는 이럼에도 불구하고 보상금 지급 추진일정에는 큰 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총 보상금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12월 초부터 보상금 지급을 시작,가급적 연내에 마무리 짓는 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것이 한 예이다. 한편 국민성금 모금기간을 내년 2월까지로 잡은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 기간을 국민여론을 바탕으로 광주문제 치유기간으로 삼아 광주민주화운동을 재조명코자 하는 정부의 「의지」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 민주화운동이 발발 10년 만에 그 관련 피해자들에게 형식상으로는 「금전상」의 보상으로 위무를 한 것이지만 정부로서는 광주 문제를 확실히 한 단계 높은 「민주화운동」으로 규명하는 절차일 수밖에 없어 그 만큼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 외국기업 1백53곳/세금 4백66억 추징/국세청,작년 9월 이후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에 진출한 외국법인 가운데 모두 1백53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4백66억5천만원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61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이들 업체가 4백12억7천3백만원의 소득을 누락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로부터 1백80억5천9백만원의 각종 세금을 추징했다. 또 지난해에는 92개 업체를 조사,4백69억2천6백만원의 누락소득에 대해 2백85억9천1백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 생보사 여전히 대기업의 「돈줄」노릇/삼성·교보 등 올 1조원 대출

    ◎작년비 27% 증가/전체의 47% 50대 기업에 편중/보감원 조사 생명보험사들의 자기계열 집단에 대한 대출금액이 크게 늘어 여전히 대기업의 돈줄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삼성·교보·대한생명 등 6대 생보사가 자기계열집단에 대출해준 금액은 지난해 보다 27%가 늘어난 1조2천1백46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은 기업대출 3조1천3백83억원중 20%인 6천2백66억원을 자기계열집단기업에,교보는 16.7%인 3천9백48억원을 대출해 줬다. 삼성과 교보의 자기계열집단은 각각 53개와 30개이다. 또 총 기업대출금액중 47%인 3조6천3백56억원이 이른바 50대 재벌기업에 편중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6천1백66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 5천1백14억원,럭키금성 3천7백57억원,현대 2천3백36억원 등의 순이다.
  • “수험생의 숙박­교통난 해결” 선전/대입­관광 연계상품 “불티”

    ◎여행사마다 「2∼4일 코스」 개발 열올려/「지방역류」 타고 예약 장사진 오는 12월18일 실시되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겨냥한 숙박 알선,교통편의 제공 등 입시와 관련한 새로운 관광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서울 등 도시수험생들의 지방역류 현상이 두드러져 입시 당일의 교통이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이고 지방대학 주변의 숙박시설도 동이 나 여행사들의 입시편의제공 상품들이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험당일 또는 면접일 하루동안 왕복하는 관광버스만 운행했던 여행사들은 올해는 2박3일이나 3박4일 코스로 호텔 등 숙박과 교통편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경춘여행사의 경우 경주지역의 대학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위해 입시일을 전후해 2박3일 및 3박4일코스 등 2종류의 상품을 마련,코오롱·콩코드·조선호텔 등 특급호텔 3곳에 묵게하고 2인1실 기준으로 2박3일의 경우 한사람에 9만3천원,3박4일은 10만7천원을 받고 있다.이 상품은 아직까지 방을 얻지 못한 수험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28·29일 이틀동안 2백여명이나 신청을 했으며 입시전날인 다음달 16일까지는 7백여명이 몰릴 것으로 여행사는 기대하고 있다. 학부모 길옥남씨(47·여·도봉구 우이동)는 『입시일에 차편이나 잠자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이 여행사에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숙박요금을 방 1개 값이 아닌 한사람마다 따로 받아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여행사들도 대전·수안보·춘천 등 숙박시설에 여유가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이같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지방의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이나 중소도시 여행사들도 서울에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을 학교별로 모집하기도 한다. 관광업계는 입시일을 전후해 전체 서울시내 관광버스 1천3백여대 가운데 70%인 1천여대가 4만5천여명의 수험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호텔에서 묵으며 시험을 치는 관광사들의 상품이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현재 지방캠퍼스 부근의 방들이 민박인 경우에도 하루 5만원을 주어도 얻기 힘든데 비해 가족들과 함께 편안히 지내며 교통걱정도 덜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 시기가 마침 관광비수기라 호텔과 관광업계도 입시 손님들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전기대 입시에는 66만2천57명의 지원자 가운데 60∼70%인 40만∼47만여명이 거주지와 다른 지역에 응시,입시당일 학부모들을 포함해 1백여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토양 중금속오염 기준 빨리 설정하라”/29일(국감중계)

    ◎언론통폐합 손배 청구등 모두 27건/「민방」 관련 태영 자금출처 밝혀라/비업무용 땅 재심판정 내역 공개를 ▷보사위◁ 환경처에 대한 감사에서 ▲산업폐수로 인한 수질오염문제 ▲대도시 대기오염대책 ▲골프장 확대에 따른 자연훼손 및 환경파괴에 대한 대응책 ▲토양의 중금속오염 방지방안 등을 강도 높게 추궁. 이날 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환경윤리 교육의 보급,분산된 환경행정의 일원화 문제,쓰레기처리 대책 등 환경오염 방지 및 행정제도개선 전반에 대한 정부측의 보다 확고한 의지천명을 강조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환경영향 평가를 어기면서 건설중인 골프장의 사후관리대책 ▲동양화학 군산 TDI 공장 이전문제 등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있는 각종 「문제성」사업 등에 대한 환경당국의 안일한 대응방안 질타에 초점. 김문기 의원(민자)은 산업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와 관련,『대기업에 대한 단속과 배출부과금 징수를 강화하는 한편 공해방지 시설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환경관리 기금의 융자한도액을 높이는 등수혜대상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부연. 이철용 의원(평민)은 『우리나라 토양의 중금속 오염실태는 전국 대부분의 토양이 농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인체에 해로운 카드뮴·납·수은·구리·아연·비소 등의 물질이 토양자연 함유량 수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히고 『토양중의 중금속 오염도는 환경기준조차 없는데 이에 대한 환경기준치 설정계획은 없느냐』고 힐난. 이 의원은 『군산 전체 주민의 63%가 반대서명한 동양화학 TDI 공장건설 계획을 백지화 할 용의는 없느냐』고 따지고 『이 계획이 그대로 추진될 경우 제2의 안면도사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허남훈 환경처 장관은 『지난 3월 골프장에 대한 환경성 검토기준이 개정된 이후 건설이 허가된 35개 골프장 가운데 27개 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의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해당 시·도지사에게 골프장이 그 기준을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답변. 허 장관은 또 『군산 동양화학의 TDI공장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공장 가동시 포스게가스가 누출될 위험이 있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시인했다. ▷법사위◁ 대법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위헌결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간의 마찰 ▲보안법 위반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남발여부 ▲사법권 독립 등 사법의 위상정립 ▲양형기준의 적정화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 강재섭 의원(민자)은 『죄질이 비슷한 동종범죄에 대해 판사에 따라 양형이 달라 검찰과 법원이 논란을 빚는 예가 많고 국민의 법 의식에 혼란을 초래케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합리적인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에 양형위원회를 설치하거나 적정 형량을 산출키 위한 양형기준제를 조기에 도입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 박상천 의원(평민)은 『금년도 보안법 위반사건 영장발부 상황을 보면 1월부터 7월말까지 2백88명이 신청돼 5명이 기각,기각률이 1.7%이며 보석허가는 43명이 청구해 7명만 허가돼 허가비율이 16.3%에 불과하다』면서 『전년도 보안법 위반사건 구속영장 기각률인 3.3%와 보석허가율인 50%에 비교해 볼 때 올해 들어 보안법 위반사건에 대한 구속영장을거의 조건없이 발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추궁. 최재호 법원 행정처장은 답변을 통해 『언론통폐합과 관련,지난 26일 현재 손해배상 및 원상회복의 소송형태로 서울민사지법에 7건,서울남부지원 17건,제주지법 2건,마산지법 1건 등 총 27건의 소송이 들어왔으며 이중 2건이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받았다』면서 『이들 소송의 주요쟁점은 이른바 강박상태가 언제까지 지속됐는지 여부와 손해배상의 시효기산일이 언제인가의 여부인 데 법원행정 처장으로서 이들 소송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며 밝혀서도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위◁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의 자금출처 조사를 촉구하고 재벌소유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국세청의 재심 판정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 유인학·이경재·김봉욱 의원(이상 평민)과 김덕룡 의원(민자)은 『태영의 능력으로 보면 민방의 수천억 원 설립자금은커녕 출자금 3백억원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하고 『국민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는태영에 대해 지난 5년간 단 1차례도 자금출처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 유 의원은 특히 『태영 윤세영 회장의 아들 윤석민씨가 지난 8월과 9월 사이에 8차례에 걸쳐 4억6천만원 어치의 태영 주식을 산 것은 변칙증여의 의혹을 갖게 하며 태영이 민방의 지배주주로 사전 내락됐다는 설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자금 출처조사를 요구. 재벌들의 비업무용 부동산 과다 소유와 관련,김덕룡 의원은 현대 소유 남양만부지 1백3만평,럭키금성그룹의 희성관광개발의 대주주 및 임직원 명의로 된 경기도 곤지암 골프장 건설부지 1백16만3천평과 한국화약의 서울 중구 장교동 그룹사옥에 대한 국세청의 재심을 요구. 서석재 의원(무소속)은 『기업보유 토지를 업무용·비업무용으로 구분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제도로 오히려 땅투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부작용을 낳았다』면서 구분철폐를 촉구. 서영택 국세청장은 태영이 지난 8월 사들인 서울 마포구 공덕동 땅에 대해서는 『사업확충을 위해 법인명의로 샀다고 하는 만큼 세무조사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업무용·비업무용 여부는 조사해 보겠다』고 답변. ▷외무통일위◁ 이날 외무부에 대한 마지막날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노태우 대통령 방소 ▲한일관계 ▲한미 통상마찰 및 안보관계 ▲한소 경협문제 등을 폭넓게 질의. 이상회 의원(민자)은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의에서 지문날인 폐지라는 성과는 얻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기술이전과 무역역조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태도는 너무 무기력했다』고 지적,『외무부가 지나치게 한건주의에만 매달려 있는 느낌』이라고 질책. 이 의원은 또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국내 입지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고르바초프와 정치적 이념이 다른 옐친같은 정치지도자를 방한 초청하는 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느냐』며 박철언 의원(민자)이 추진하다 무산된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방한 추진을 촉구. 이진우 의원(민자)은 『재일 한국인 2세에 대한 지문날인 전면 폐지시기와 대체수단이 언제 마련될 것인지 일본정부가 통보해 온 것이 있느냐』고묻고 한소 관계와 관련,메드베데프 소 대통령평의회 자문위원의 지난 22일 연설문을 발췌 낭독하면서 『소련이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깊이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 최 장관은 이에 『일본측과 재일한국인에 대한 지문날인 철폐 및 대체수단 강구를 조속한 시일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내년 1월16일이 협상시한인데다 그 이전에 가이후(해부) 총리가 방한토록 돼 있어 이때를 전후해 대체수단이 마련될 것』이라고 답변.
  • 페만사태 미수금/1억2천만달러

    페르시아만사태로 금융기관들이 이라크 및 쿠웨이트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 돈이 1억2천3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은행들이 이들 국가에 대한 국내기업의 수출에 따라 사들인 수출환어음 가운데 아직 결제받지 못한 금액이 이라크의 경우 1억1천30만달러,쿠웨이트는 1천만달러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국내은행은 1억1천3백50만달러,외국은행 국내지점이 6백80만달러씩의 미수금을 안고 있다.
  • 영산강개발 “특혜” 의혹/사업비 2년새 7백33억 증액

    농어촌진흥공사가 실시중인 영산강 Ⅱ지구 등 6개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의 총사업비가 지난 2년 사이에 7백33억원이나 증가,시공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농진공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6개지구의 총사업비는 지난 88년 기준 1조5백8억7천3백만원에서 불과 2년 사이에 7백33억4천3백만원(6.9%)이 증액됐고 이 가운데 61.3%인 4백49억9천7백만원이 설계변경이나 공법변경에 의한 증액으로 밝혀졌다.
  • 은행이 빚보증 섰다 떼인돈/모두 1조7백60억원

    ◎올들어 12%늘어/조흥·서울신탁·상업은행 순 은행이 빚보증을 섰다가 대신 물어준 대지급금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9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현재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회사채지급보증 등 빚보증을 섰다가 기업들이 빚을 제때에 갚지 못해 대신 지급한 돈은 1조7백60억원(잔액기준)으로 지난해말 9천5백93억원보다 1천1백67억원(12.2%)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5대 시중은행이 8천6백16억원으로 전체의 80.1%를 차지했으며 지방은행은 1천93억원으로 10.2%에 달했다. 은행들의 대지급금은 88년 1조4백65억원에서 지난해말 9천5백93억원으로 감소 했다가 올들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감독원 한 관계자는 『국내수입업체가 상품을 들여온 뒤 제때에 수입대금을 치르지 못해 은행이 대신 갚아 주는 사례와 증시침체로 회사채 상환을 적기에 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대지급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이 2천3백9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신탁은행이 2천3백52억원,상업은행이 1천7백74억원,한일은행이 1천3백29억원,외환은행이 7백8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부산은행이 5백55억원,광주은행이 2백2억원,대구은행 95억원의 순이었다.
  • 6대 생보사 보유자산 24조원/주주 73명에 집중

    삼성·대한교육보험 등 이른바 6대 생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24조원의 총자산이 73명의 소수주주들에 의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자산규모 24조3천4백15억원에 달하는 기존 6개 생보사의 주식을 1%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모두 73명이다. 이는 주주 1명당 평균 3천3백34억원의 자산을 보유하는 셈이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총자산 9조2천3백54억원을 이건희 그룹회장(10%)등 27명이 ▲교보는 자산 7조5억원을 창업주의 장남 신창재씨(45%) 등 7명이 ▲대한은 자산 3조2천8백18억원을 최순영회장(23.8%)등 20명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최근 자산재평가를 마친 교보와 삼성의 경우 기업공개시 이들 소수의 대주주들이 얻는 이득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제일생명은 10명,흥국은 6명,동아생명은 3명의 대주주가 1조원 이상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 “밀실속 원자력 행정” 집중 성토(국감초점)

    ◎대안 없이 「폐기물 처리」 논란만/야 의원들,“국민기만”내세워 거센 추궁 29일 과학기술처에 대한 경과위의 국정감사에서는 과기처장관 경질까지 초래한 안면도사태의 도화선이 됐던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리장 건설계획을 둘러싼 의혹과 밀실행정의 문제점 등이 집중 추궁됐다. 이날 감사에서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당초 안면도에 「중·저준위폐기물 영구처분시설」과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을 동시 설치키 위한 종합계획을 세워 부지매입에까지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을 포함한 제2연구소 설립계획만 분리추진한 것으로 국민을 속였다고 초점을 맞추었다. 과기처측은 이같은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한결같이 『안면도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장」을 동시에 건설할 계획은 전혀 없었다』면서 『다만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을 포함한 원자력 제2연구시설계획이었으며 이 계획도 안면도사태 이후 전면 백지화 했다』고 일관되게 답변.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핵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해 정부측의 「분리추진 중 안면도사태 후 백지화」 주장과 야당 의원들의 「밀실계획을 통한 동시추진」 주장만 결론없이 오갔을 뿐 어떤 방법으로든 처리할 수밖에 없는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장기처리계획 및 이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하나도 없었던 문제점을 남겼다. 이해찬 의원(평민)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91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운용계획서에 제시된 중저준위 폐기물 처분 시설과 사용 후 핵연료 중간저장 시설을 위한 국가종합관리시설을 위한 국가종합관리시설 부지확보 비용 3백40억6천만원의 내역을 살펴보면 정부가 안면도에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조성하려 했음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과기처 산하 원자력연구소는 90년 6월 충남도와 토지위탁매수 협약을 체결했고 과기처는 9월12일 충남도에 협조공문을 보낸 점 ▲연구소 설립 비용으로 쓸 수 없는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을 서해 과학연구단지 설립에 사용키로 한 것은 연구소 목적으로 부지를 확보한 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 시설로 추인할 계획이었다고 주장.신영국 의원(민자)은 『이번 안면도 사태는 공개행정이 철저히 무시되고 일방적으로 비밀리에 결정한 원자력 행정의 밀실주의 때문』이라며 『앞으로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이며 원자력 제2연구소 계획이 완전히 백지화되는 것인가의 여부를 밝히라』고 요구. 김진현 장관은 답변에서 『안면도 제2원자력연구소 계획은 전면 백지화하겠다』면서 『지난 2백26차 원자력위원회에서 이 계획을 결정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는 2백27차 원자력위원회에 이 안건을 상정해 백지화 절차를 밟겠다』고 설명. 김 장관은 이어 『그 동안 사용 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을 포함한 연구시설을 안면도에 설치할 계획을 추진해 왔고 중저준위폐기물 영구처분 시설은 내년 5월말까지 원자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을 계획이었다』면서 『분명히 말해 동시에 추진한 것은 아니며 분리 추진계획도 현시점에서는 백지화 된 것』이라고 해명.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