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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까지 56조 투입/통신망 고도화 중장기 계획

    ◎전국의 모든 전화기 디지털로 전환/전화투표 등 25종류 새로운 서비스 통신망의 고도화는 한국통신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다. 나라 안팎의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지금과 같은 전화 위주의 통신시설로는 멀티미디어시대에 살아 남을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통신은 통신망을 고도화하는데 앞으로 10년간 56조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한다.기간통신망을 지능화하고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해 정보화사회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에서다. 우선 1단계로 2001년까지 21조8천억원을 들여 종합정보통신망(ISDN)가입권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도시지역에 동기식 전송망을 구축해 초고속정보통신용 인프라를 완성한다.이어 2006년까지 35조원을 추가로 들여 전국적인 초고속광케이블망을 완성해 가입자 선로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1단계 작업이 통신망을 고도화하는 것이라면 2단계는 통신망을 멀티미디어화하는 작업인 셈이다. 한국통신은 고속통신망서비스를 내년 서울·수도권·부산으로,99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한다.또한 99년까지 도시지역의 대형 업무용 빌딩을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전전자교환기인 TDX­10은 내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2001년까지 전화투표·자동대체과금·범용개인번호서비스 등 25종의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어 2006년까지는 전국의 모든 전화교환기를 디지털방식으로 완전 교체하는 작업을 벌인다.이에 따라 컴퓨터통신 애호가나 중소기업인들의 고속통신에 대한 욕구가 크게 해소되고 TV화면 처럼 자연스런 영상전화와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안방에서 즐길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밖에 2015년까지 모든 가정에 광케이블을 구축하려던 당초 계획을 25% 안팎으로 축소 조정하고 대신 구리케이블과 무선망을 혼용하기로 했다.그리고 현재 기존 전화망과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ISDN은 서로 통합하고 2006년까지 3백만 가구가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크게 늘린다.
  • 북 식량난은 잘못된 분배 탓/옥태환(서울광장)

    지난주 TV로 방영된 북한 실상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것은 국내외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영상보도를 통해서 동족의 비참한 생활상을 접하면서 시청자들은 주민들의 생활을 이 지경으로 만든 북한의 지도층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씀바귀나물에 밀가루 반주먹 정도를 섞어 만든 죽이 한가족 저녁식사의 전부였으며 부식이라곤 소금밖에 없었다.남은 밀가루 반바가지로 3개월을 더 연명해야 한다는 주부의 설명에는 모두 아연할 수 밖에 없었으며,그렇게 먹으면서 지금까지 생명을 부지해 온 사실에 놀랄수 밖에 없었다.인터뷰에 응한 한 주민은 마을주민 150여명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50여명이 금년에 아사했다고 했다. 최근에는 펠라그라병으로 사망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일부지역에 만연했던 이 병은 북한에서는 정치범 수용소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이제 일반 주민들 사이에도 만연한다니 충격이 아닐수 없다. 북한이 오늘날 이렇게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것은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라는데 심각성이 더하다. 첫째,개인에게는 인센티브가 없는 집단 농장화 정책이 생산성을 크게 떨어지게 했다.농촌지역에 산재한 텃밭의 생산성이 집단농장보다 월등히 높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준다. 둘째,체제수호를 위한 방위산업 육성 우선정책으로 농업분야 투자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점을 들 수 있다.북한이 3차 7개년계획 실패를 시인하면서 농업,경공업,무역 제일주의를 강조하고 나섰지만 구호에만 그칠뿐 여전히 방위산업 우선정책은 바뀌지 않고 있다.군사비와 체제선전비 5%만 줄여도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있다. 셋째,영농기술 낙후와 에너지난,물자난으로 인한 비료·농약공급 부족도 중요한 요인이다. 일부 전문가는 운송수단의 절대부족으로 분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으나,이것이 몇달의 배급지연 원인으로 될 수는 있겠지만 일부 주민들에게 1년이상 배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설명할 수는 없을것 같다. ○절대량 부족하지않아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의 곡물 소요량을 약 6백70만t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나,이는 가축사료나 공업용까지 포함한 수치이며,약5백만t 정도면 어렵지만 그럭저럭 꾸려 나갈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90년대 들어 북한은 약 4백만t내외의 식량을 생산해 왔으며 모자라는 1백만t을 중국등으로부터 수입해서 보충했다.물론 작년에는 대홍수로 3백50만t 정도밖에 생산을 못했지만 금년에 중국으로부터 약 50만t의 곡물을 유·무상으로 지원받았고,10월말까지는 국제사회로부터 약 60만t 정도의 곡물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있다.또한 민간차원에서 중국과의 국경무역으로 거래되는 양까지 감안하면 금년이 예년에 비해 특별히 아사자가 속출할 정도로 식량사정이 더 나쁠 이유가 없다.그런데도 아사자가 속출한다면 문제는 북한당국의 분배정책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적대계층은 배급 제외 김정일은 말로는 「광폭정치」,「인덕정치」운운하면서 계급정책을 포기한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계급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한정된 물자를 이용하여 충성심을 유도,체제붕괴를 막기 위하여 분배도 핵심계층 우선으로 하고 있다.따라서 유사시 남한에 동조할 수 있는 세력으로 분류된 적대계층 사람들은 극심한 식량난을 겪을수 밖에 없다.전지주,월남자,국군 부역자 가족 등 반혁명 분자로 분류된 적대계층 약4백50만명(북한인구의 약20%)은 최악의 경우 모두 굶어죽는다 해도 김정일체제 유지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배급을 1년이상 받지 못하고 있는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국제사회가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다 해도 이 식량이 아사 직전에 있는 이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이러한 이유 때문에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것 못지 않게 분배의 투명성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TV를 통해서 일부 북한주민의 처절한 생활상을 확인한 우리 국민들은 적십자사를 통한 대북 식량지원에 많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의 이러한 동포애적 사랑과 인도적 지원이 퇴색하지 않도록 대한적십자사는 분배의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기대한다.
  • 한보철강 새달8일 공개입찰/채권금융단/부채 1조6,325억 확인

    한보철강의 실사 결과 자산 4조9천7백29억원,부채 6조6천54억원으로 부채가 1조6천3백25억원이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한보철강 장부에 자산 6조1천6백25억원,부채 6조1천2백57억원으로 자산이 부채보다 3백68억원이 많은 것으로 돼 있는 것과 큰 차이가 난다.제일은행 등 15개 채권금융기관은 2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보철강 실사 결과를 보고받고 한보철강에 대한 입찰조건을 확정했다. 한편 제일은행은 다음달 8일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이거나 총자산 및 매출액 각 10조원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한보철강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1∼3개 업체를 선정해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올리기로 했다.
  • 64메가D램 수출주력품 급속 전환

    ◎국내 「3사」양산체제 구축 서둘러/16메가D램 폭력·윈도우97 출시 대비/연말∼내년초 월600만개 생산계획 국내 반도체 업계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운영체계인 윈도우97 출시를 앞두고 수출 주력품목을 64메가D램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삼성 LG 현대 등 반도체 3사는 기존주력품목인 16메가D램의 생산시설을 64메가D램으로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64메가D램의 양산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MS)사가 올 연말 윈도우97을 발표하게 되면 연간 8천만대씩 생산되는 PC의 대부분이 기본메모리로 64메가D램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여기다 워커스테이션,서버 등 고가의 중대형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고급PC의 보급확대로 고속메모리 기능을 갖춘 64메가D램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는 64메가D램의 가격이 16메가D램의 가격과 같아지는 「비트크로스」(16메가D램 4.5개가격=64메가D램 가격)가 내년 초에 이루어지면서 64메가D램의 세계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업체중 양산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업체는 현대전자와 LG반도체다. 현대전자는 현재 월 40만개의 64메가D램을 생산하고 있으나 올해말부터 월 1백만개로 크게 늘린다.현대전자는 이천 공장의 라인을 증설하는 한편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 64메가D램 전용생산공장을 오는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8인치 웨이퍼를 월 3만장씩 생산할 수 있는 유진공장이 가동되면 64메가D램의 장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LG반도체도 현재 월 50만∼70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나 이달 말 1백만개 증산에 이어 연말까지는 2백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현재 월 1백50만개의 64메가D램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내년 1·4분기부터 월 3백만개로 생산량을 2배 가량 늘릴 계획이다.삼성전자가 양산시기를 다소 늦춰 잡은 이유는 월 생산량 1백50만개인 일본 NEC사와 함께 세계 64메가D램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선발주자의 위치를 이미 확보한데다,가격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계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메가D램의 가격하락에 따라 메모리 시장의 중심축이 64메가D램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으나 64메가D램의 수율(웨이퍼에서 정상칩이 나오는 비율)이 50%선에 그치는 등 공정이 까다로와 16메가D램과 64메가D램을 같은 생산라인에서 그때그때 조절하는 혼류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시찰비 5배·해외여행비 7배/지자체 선심성 경비 폭증

    ◎행사비 8배/통반장 산업시찰 80명에서 2년새 4천명으로/감사원 425건 적발… 38건 자체·주의 통보 「산업시찰비는 1.6배,해외여행비는 2.1배,행사비는 1.8배,장학금은 1.4배」 지방자체단체가 지난해 쓴 각종 「선심성 경비」를 지방자치제가 출범한 지난 94년과 비교한 수치다. 감사원은 이같의 내용을 담은 자치단체 경상경비 집행실태 특별 감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선심행정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해말 56개 광역 및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특별 감사를 실시한 결과다. 특히 광주 북구의 한해 행사비는 같은 기간 2천7백만원에서 2억2천1백만원으로 8배,경남 진해시의 해외여행비는 6천만원에서 4억1천7백만원으로 7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산업시찰비는 경북 문경시와 경남 진주시가 각 4.8배,장학금은 경기 부천시가 5.1배나 늘어났다. 이와함께 인천 서구는 95·96년말 각각 달력 9만부를 주민들에게 배포한데 이어 96년7월에도 1만원짜리 탁상시계 3천188개를 통·반장에게돌렸다. 대구 북구는 통·반장 산업시찰 인원이 94년에는 80명이었으나 2년뒤에는 무려 4천623명으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예산도 1천2백만원에서 8천3백만원으로 뛰었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러나 『「선심행정」이라고 비난받는 행사도 대부분 법규안에서 예산이 집행되어 처벌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다만 정도를 넘은 행사의 3건에 대해서는 자제를,38건에 대해서는 주의를 각각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선심행정」을 포함해 모두 425건의 위법부당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공무원 2명을 징계하고 29명은 인사자료로 통보하는 한편 4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또 47건 7억1천1백만원을 회수하고 315건은 주의,19건은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 기관장 차량 고급신형 편법 교체/지자체 불법·부당예산 집행 사례

    ◎업무추진경비로 상품권 구입도/식사비 청구 폐업한 식당 영수증 첨부해 감사원의 지방자체단체 경상경비 집행실태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는 과거의 적당주의적 예산집행관행이 사라지지 않은데다,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선출직 자치단체장의 선심성·과시성 예산집행이 회계의 불투명성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사원이 27일 밝힌 지방자치단체의 불법·부당한 예산집행 사례를 소개한다. ▲변태경리=경기 부천시는 95∼96년 교통정리에 자원봉사한 모범운전자에 대한 아침식비를 보상금예산에서 집행하면서 모범운전자회가 이미 폐업한 식당의 백지간이영수증으로 연 1만1천513명이 식사를 한 것처럼 허위청구를 했는데도 확인도 하지않고 3천4백53만원을 지급했다.인천 연수구와 전북 전주시,충남 당진군,경기 평택시 등 23개 기관에서 5억4천7백여만원.고발 1,징계 5,인사자료 통보 6,시정 9,주의 22건. ▲업무추진비 등의 횡·유용=부천시는 여름휴가때 호텔숙박비와 화장품,음반구입비 등 6백14만여원원을 공용의 업무추진비 신용카드로 지급한뒤 「지역유지와의 오찬」 등의 명목으로 부당회계처리했다.부산 기장군,충남 당진군 등 13개 기관에서 7천9백만원.고발 2,징계 7,인사자료통보 1,시정 9,주의 2건. ▲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를 집행하며 영수증 미첨부=부산광역시는 94∼96년 영수증을 갖추지 않고,사후에 집행내역도 정리하지 않은채 특수활동비 36억원을 집행했다.경기 부천시 등 55개 기관에서 427억4천6백만원.징계 4,인사자료통보 2,주의 55건. ▲다른 비용을 업무추진비성 경비로 임의전용=서울시 동대문구 의회사무국은 95∼96년 사이 4차례에 걸쳐 의회비예산 등 1천7백30만원을 인출하여 상품권을 구입,구의원 부인과 사무국 직원에게 지급하고,96년 10월에는 전방견학을 가며 4백35만원 어치의 점퍼를 구입하여 구의원부인에게 지급했다.인천 중구와 연수구,경기 부천·평택시,부산 기장군 등 15개 기관에서 28억4천7백만원.징계 1,인사자료통보 3,주의 42건. ▲업무추진비 기준초과편성=전남 목포시는 전남지사의 승인을 받지 않고 기준액보다 시책업무추진비는 3천5백만원,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비는 2억9천6백80만원을 초과집행했다.20개 기관에서 44억 4천3백20만원,인사자료 통보 1,주의 69건. ▲보조금 지급 및 사후정산 부적정=경기 수원시는 시장의 출신학교인 S초등학교 총동문회에 문화예술진흥사업 명목으로 학교백년사 발간사업비 1천5백만원을 부당 보조했다.충북 청주시와 전남 목포시 등 12개 기관 3천2백만원.시정 5,주의 7건. ▲기관장 등 차량 부당교체 및 교통비 부당지급=인천시 계양구청장은 95년 1월 구입한 프린스 승용차를 업무용으로 전환하고 96년 1월 그랜저 승용차를 구입하는 등 전국 245개 자치단체 가운데 113개 단체에서 내용연수 5년 미만의 기관장 또는 부기관장 전용차량 129대를 고급 및 신형차량으로 교체하여 25억5천2백만원의 불요불급한 예산을 집행했다.
  • “미성년자 카드 타인대여뒤 취소땐 사용대금 못받는다”

    ◎서울지법 판결 서울지법 민사5부(재판장 송동원 부장판사)는 27일 LG신용카드사가 이모씨(21)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미성년자가 신용카드 거래를 취소했을 경우 그동안 사용한 카드대금에 대해 상환책임을 묻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는 카드거래계약 당시인 지난 95년 만19세로 미성년자였고 민법상 미성년자의 법률행위는 그 행위에 따른 이익이 남아있는 경우만 상환책임이 있다』며 『이씨의 경우 타인이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사용에 따른 이익이 남아있다고 볼수 없다』고 밝혔다. LG신용카드사는 지난 95년 3월 이씨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한 뒤 이씨가 친구들에게 카드를 대여,물품구입비 등으로 3백여만원을 사용하게 한 뒤 지난해 10월 카드회원 가입을 취소하자 카드대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었다.
  • 전력난 주범 에어컨… 562만대 보급

    ◎전체 22% 794만㎾ 소비 올해 전력수급의 열쇠는 에어컨이 쥐고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대형 백화점에서 전력소비가 많은 대형 에어컨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통산부에 따르면 올 여름철에는 2백41만5천대의 에어컨이 생산돼 이중 1백14만5천대가 내수용으로 판매될 전망이다.따라서 국내에 보급된 에어컨은 룸형 3백25만대와 패키지형 2백36만대 등 5백62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93년에 전년대비 3.9%가 감소한 41만8천대가 팔렸던 에어컨은 95년 이상고온으로 전년 대비 55.7%나 폭증한 76만대가 팔렸더.지난 해 97만9천대에 이어 올해에는 1백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통상 에어컨은 선풍기보다 약 30배 정도 전력을 많이 소비한다.5백62만대의 에어컨이 7백94만㎾의 전력을 소비,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의 22%를 차지한다.7백94만㎾는 발전용량 1백만㎾짜리 원자력발전소 8기의 발전량에 해당한다.원전 1기당 건설비용을 1조6천억원으로 잡을 경우 12조원 이상이 여름철 에어컨용 전력공급을 위해 투자되고 있는 셈이다.한마디로 「낭비」라는게 정부와한전의 시각이다.절전의 지혜가 요구되는 부분이다.때문에 한전과 정부는 전력소비가 피크에 도달하는 하오 2∼4시 사이에는 에어컨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입술 사과」는 앙금을 못지운다(박갑천 칼럼)

    미국이 흑인노예 후손들에게 공식 사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원의원들은 6월중순께 그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해놨다.하나 통과여부에 관계없이 화해를 위한 이조처는 미국 인종정책의 전환점이 되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남북전쟁을 일으킨 사람은 톰아저씨다』라고들 말한다.대단한 인물같지만 다만 남부흑인노예일 뿐이다.그는 스토부인 소설 「엉클 톰스 캐빈」(1852년)의 주인공.그 작품에는 흑인노예의 비참한 생활상이 묘사된다.포스터의 「올드 블랙조」는 음악에서의 「엉클 톰」.그 감동의 충격파가 노예해방운동을 일으키면서 남북전쟁으로까지 발전한다. 아메리카대륙을 콜럼버스가 「발견」했다고 하는 말부터가 백인위주의 역사관에 바탕한다.그 콜럼버스가 벌써 1495년 검은 원주민 5백명을 노예로서 스페인으로 보내고 있다.그후 아메리카대륙에 유럽식민지가 넓혀지면서 노예무역도 번창해간다.아프리카 서해안은 노예상인들의 노예사냥터로 되고.아무튼 16세기로부터 18세기말까지의 약3백년사이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실려간 흑인노예는 1천5백만에 이른다고 한다. 조상들이 받은 핍박을 생각할때 후손들의 한은 오죽하랴.하지만 지난일에 매달려 오늘을 망그지르는 것도 현명한 일일수는 없다.가해자의 사과는 그래서 중요하다.화해의 문을 두드리는 신호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화해의 진실성이다.그 진실성은 사과이후의 언행에 나타나게 돼 있는 법.바로 그 점에서 이번 미국의 사과는 우리로 하여금 일본의 사과를 한번더 떠올리게 한다.건성으로 한것 아니었나 싶어지면서.독도문제하며 이른바 위안부문제 등 우리울화를 버릊고 있는게 현실아닌가. 음회세위라 했다.재를 마시고 창자속 오물을 씻어낸 착한 마음으로 언행할때라야 비로소 진실성은 나타나는 것.공자가 『자기자신을 엄하게 꾸짖고 남 꾸짖는 것을 가볍게 하면 남의 원망이 멀어지리라』(「논어」 위영공편)고 했던 말뜻은 깊다.진실을 담은 사과는 그 『자기자신을 엄하게 꾸짖는』 자세에서 출발된다고 할것이다. 입술에 머무르는 사과는 끝내 앙금을 지우진 못한다.과연 미국의 사과는 어떻게 현실로 이어질 것인지.또 정작 우리가 지켜봐야 할것은 일본의 괴상한 사과말 「통석」이 끌고가는 방향.문득 「훈」할머니 눈물이 가슴으로 전달돼 오누나.〈칼럼니스트〉
  • 절전으로 요금할인 혜택을

    ◎피크타임때 20% 줄이면 ㎾당 110원 할인/수용가­한전 계약사용땐 ㎾당 440원 혜택/낮시간보다 심야 이용하면 요금 3.2배 줄어 「작은 실천이 큰 이익을 준다」.한전과 정부는 여름철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해 최고 24%까지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시행하고 있다.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자율 절전요금제도◁ 하오2∼4시 사이에 전력소비를 30분 이상,그날 상오 10∼12시 사이의 평균 전력의 20% 이상을 줄이면 ㎾당 110원의 요금을 할인해준다.지난해 할인 폭은 ㎾당 100원이었다.한솔제지는 지난해 3백39만4천㎾의 전력소비를 줄여 3억3천9백만원의 요금을 할인받았다. ▷부하이전 요금할인제도◁ 수용가가 미리 한전과 계약을 맺으면 한전이 전력소비 자제를 요청하지 않아도 ㎾당 440원의 요금할인을 해주는 제도다.한전이 전력사용자제를 하루 전에 요청하면 ㎾당 870원(96년 700원)을,당일 요청시에는 1천740원(96년 1천400원),3시간 전에 요청할 때는 2천610원(96년 2천100원)을 할인해준다. ▷계절별·시간별 요금제도◁ 심야시간 요금을 낮시간보다 싸게 해주는 제도다.여름철 낮시간대 최고전력요금은 ㎾당 78.2원인 반면 심야시간(하오 10시∼상오 8시)은 ㎾당 24.6원으로 3.2배의 요금차이가 난다.정부와 한전은 요금차이를 곧 4.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빙축열 냉방기기의 보급이 선행돼야 하는 문제도 있다.심야시간대 남는 전기로 얼음을 얼렸다가 낮시간대 냉방기기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빙축열 냉방기기는 96년 말 현재 264개 건물에 설치됐고 올해 350곳으로 늘어난다.
  • 한총련 지도부 147명 현상수배/경찰청

    ◎전단 20만장 배포… 검거전담반 편성/현상금 핵심6명 5백만명·나머지 3백만원씩 경찰청은 26일 한총련 5기 출범식을 주도한 한총련의장 강위원씨(24·전남대 총학생회장·국문 4년) 등 핵심 지도부 6명과 폭력시위 주도자 141명 등 모두 147명을 전국에 현상 수배하고 전단 20만장을 배포했다. 경찰은 수배자 가운데 의장 강씨를 비롯,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국대 총학생회장·건축 4년) 서총련 의장 장전섭씨(26·단국대 총학생회장·경영 4년) 등 5기 집행부 3명과, 정명기씨(24·전 전남대총학생회장·4기 의장) 유병문씨(25·전 동국대 총학생회장·조국통일위원장) 최태진씨(27·〃 남총련 의장) 등 4기 집행부 3명 등 6명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현상금 5백만원을 주기로 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적 폭력활동에 대한 반성의 기미없이 도피하면서 「국민 비판 여론의 반전」을 모색하며 세력규합과 투쟁역량을 재정립하려고 하고 있으며,이석씨와 이종권씨 상해치사 사건의 주동자를 잠적시키고 「수배간부 보위지침」을 시달,진실을 은폐하는가 하면 이씨를 강간범 프락치 부랑아로 매도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열차를 강제로 정차시킨 박수기씨(22·전남대 부총학생회장)와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 용의자 김호씨(25·명지대 경제 3년 제적)등 나머지 수배자 141명을 신고하면 3백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경찰은 수배자별로 검거전담반을 편성하고 이들을 붙잡는 경찰관을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
  • 한통주식 10월중 국내외 동시상장/새달 매각주간사 선정

    ◎정부지분 5,000억 뉴욕 등서 DR 우선 발행 정부는 당초 올 상반기에 한국통신 주식을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려던 방침을 바꿔 오는 10월쯤 국내와 해외 증시에 동시 상장시키로 했다. 2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한통 주식을 국내에만 상장할 경우 증시에 당장 3∼4조원에 해당되는 민간 지분의 공급부담이 생겨 정부 보유분을 팔기 어렵다고 판단,해외 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외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재경원은 일단 정부가 보유한 71.2% 지분 가운데 4%에 해당되는 5천억원을 뉴욕 런던 싱기포르 등 해외 증시에서 팔고 증시여건을 보아 단계적으로 매각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DR은 한국증권예탁원에 예치한 주식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발행 및 유통되는 증서로 해외 발행시 꼭 상장시킬 필요는 없으나 증서의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시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28.8%의 지분도 본인이 원할 경우 해외에서 DR로 매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외국인이 한통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한도는 세계무역기구(WTO) 통신협정에 따라 2003년까지는 20%이며 그 이후는 33%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7월 임시국회에서 외국인 투자를 금지하고 있는 한국전기통신공사법을 폐지하고 전기통신공사업법을 개정할 방침이다.또 7월중 DR 매각을 담당할 주간사를 선정,늦어도 10월 말까지 상장시킬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자본금은 1조4천3백96억원으로 정부 지분은 71.2%이며 민간지분은 93∼96년 세차례에 걸쳐 매각된 28.8%이다.
  • 조선족의 농어업(송화강 5천리:30)

    ◎목단강유역 벌판서 중국 으뜸쌀 생산/무공해 무오염 무화학비료 3무의 향수미 일품/발해시대 「왕의 밥」 호칭,60년대엔 모택동 밥상에/강유역 칠색송어 양식장 즐비… 어업도 날로 번창 조선족의 농·어업 기술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도문시에서는 흑룡강성 목단강시로 가는 열차가 있다.그러니까 두만강변에서 출발한 열차가 얼마동안 북쪽으로 가다가 흑룡강지류 목단강을 만나 강과 어깨동무하는 철도인 것이다.이 열차가 발해의 옛 도읍지 상경용천부 땅인 동경성을 지나고 나서 한참 달리다 보면 강가 벼랑에 돌계단이 나타난다.발해왕과 후비사이에 얽힌 전설을 간직한 돌계단은 제법 가팔랐다. 그 옛날 발해왕이 왕비를 잃고 어떤 인연이 되어 어부의 딸을 후비로 맞았다.목단강에서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했던 어부는 왕을 사위로 삼고나서도 고기잡이를 고집했다.그런데 고기잡이를 하러 다니는 길이 바위벼랑이라서 늘 위험이 뒤따랐다.왕은 보다못해 벼랑에 계단을 내어 어부인 장인이 편하게 다니도록 배려했다.왕비도 백성을 잘 먹게 하고 잘 입히려면 자기부터 일을 해야한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고 길쌈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는 것이다. 왕은 부녀의 고집을 꺾지 못하자 바위벼랑 근처에 뽕나무를 심어주었다.그 전설을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돌계단과 뽕나무밭이 아직도 강가에 남아있다.전설이기는 하나 어부와 그 딸인 왕비의 근면성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다고나 할까.어떻든 오늘날 목단강유역에 사는 조선족들은 중국에서 으뜸가는 향수쌀을 생산하게 되었다.향수는 발해진의 한 조선족촌이다.주변을 흐르는 목단강의 여울물소리가 유난히 울린다고해서 향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향수촌을 중심으로 영안일대에서 생산한 이 입쌀은 1992년 제1차 농업박람회에 이어 1993년 제2차 농업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그래서「동경성표」로 이름난 향수입쌀은 나라가 베푸는 잔치용 쌀이 되었다.「영안현지」를 보면 「노주의 쌀은 공미였다」는 기록이 보이는데,발해시대의 노주는 향수였다는 것이다.어떤 학자는 길림성 화룡시 서고성일대를 노주로 보고 있다.쟁론이야 어떻든 명나라 조정은 동경성 언저리를황제의 식량생산지인 황량구로 지정한 사실은 돌아볼만한 일이 아닌가한다. ○발해시대 황량구 그러나 청나라가 들어서면서 이들 쌀주산지도 인적이 끊긴 봉금구가 되었다.갈대가 무성하게 자라 바람결에 흔들릴뿐 사람 그림자가 얼씬도 하지 않았던 향수일대에 벼꽃은 언제 다시 피었을까.「영안현지」는 1916년 조선족이 서련화포에서 벼농사에 성공했다는 기록이 나온다.「조선족들은 오늘의 발해진 향수,강서 일대에 논을 만들고 물을 끌어 벼농사를 지었다」고 기록했다.그리고 7년후인 1923년에는 영안현내 논은 4천683㏊에 이르렀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향수입쌀은 독특한 지질환경에서 수확되었다.논바닥밑에는 화산이 폭발할때 흘러들어온 용암이 10㎝ 정도가 깔려있다.그리고 토층이 얕기때문에 용암이 열을 잘 받아들여 벼의 생육을 한껏 돕게 된다는 것이다.또 청정한 경박호물이 이 지역을 지나면서 수온이 올라가 역시 벼농사에 큰 도움을 주었다.그래서 쌀알이 고르고 윤기가 흘렀다.밥을 지어놓으면 찹쌀처럼 끈기가 있는데다 향기마저 풍겼다. 발해시대 「왕의 밥」으로 호칭되었던 향수입쌀은 1960년대 들어 모택동의 밥상에 올랐다.공량미가 몽땅 북경으로 반출되었다.그럼에도 생산자들에게는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개혁개방이 이루어진 이후 비로소 상품가치가 인정되어 농민들에게 부유한 삶을 안겨주었다.향수입쌀은 향수촌만이 아니라 발해진 전역에서 나오는 쌀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발해진 전체의 경작면적 7천㏊가운데 논이 5천㏊다.1㏊당 생산량도 7천500∼8천㎏에 이르고 있다.향수촌의 경우 40가구만이 한족이고 나머지 160가구는 조선족이다.말하자면 벼농사기술자라 할 수 있는 조선족판인 것이다.그런 탓에 다른 지역 입쌀보다 앉은 자리에서 3.75g당 20전을 더 받는다.향수촌의 임을선씨(41)는 지난해 5㏊의 논에서 4만원의 순수입을 올렸다.이웃 강서촌의 이성일씨(41)는 지난해 0.6㏊에 불과한 논에서 자그마치 8천원의 수익을 올렸다.1㎏당 6원이나 하는 검은 입쌀 흑향미를 재배했기 때문이다. 향수촌과 벼농사로 쌍벽을 이루고 있는 강서촌은 403가구가 사는 농촌마을이다.조선족은 353가구인데 거의가 벽돌집에 살고있다.수돗물이 집집마다 넘치고 모두가 텔레비전을 갖추고 유선방송까지 시청했다.유선TV에서는 한국과 북한,연변 등지의 프로가 방영되었다.그런데 마을주민인 조순애씨(37)는 한국 KBS의 「가요무대」를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꼽았다.그렇듯 「가요무대」는 중국 동북3성 조선족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목단강유역의 벼농사가 벌떡 일어서면서 쌀가공업도 기업화하고 있다.한국의 효림이라는 기업이 들어와 영안시 종묘회사와 합작으로 경박호알곡제품유한회사를 세웠다.이를 효시로 15개의 가공공장이 들어섰다.향수입쌀의 특징을 말할때 흔히 삼무라고 하는데,그것은 무공해,무오염,무화학비료다.아름다운 경박호를 낀 100리 벌판에서 두엄만으로 벼농사를 짓고있으니까 그럴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목단강유역은 농업 못지않게 어업도 번창했다.저 유명한 한반도 산골물에서만 사는 칠색송어까지 인공사육하고 있다.강원도 두류산 골짜기에 서식한다는 칠색송어는 사철 맑은 샘물이 솟아나오는 하천을 좋아하는 물고기라는것이다.목단강유역은 그런 조건을 갖추어 1초마다 1t 이상의 샘물이 솟고 여름에도 16도 이상 수온이 올라가지 않는 지점이 많았다.그래서 규격화한 칠색송어양식장들이 강가에 즐비했다.칠색송어는 지렁이와 풀이 먹이인지라,이들 먹이 역시 자연산으로 충당되었다. ○1㏊당 8천㎏ 생산 칠색송어가 목단강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59년 주은래수상의 북한방문때 일이다.주은래수상이 칠색송어를 맛있게 드는 것을 보고 김일성이 새끼 6천마리와 알 5만개를 선물했다는 것이다.이들 강원도 송어는 흑룡강성 양어연구원이 인수한 후 동경성 발해궁터 15리밖 구룡천마을앞에 양식장을 차렸다.그러나 양식장을 넘겨받은 칠색송어개발회사가 1995년 4월까지 3백40여만원의 빚을 지고 말았다. 그런 위기에서 칠색송어를 살려낸 사람은 동북농업대학 출신의 김광현씨(31)다.대학을 졸업하고 당시 양식장에 배치되었던 그는 회사를 떠맡았다.1991년 일본 북해도립수산부화장에 가서 6개월동안 연수하면서 칠색송어양식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익혔다.그가 귀국한 뒤에는양식장이 제대로 돌아가 칠색송어가 북경을 비롯한 큰도시로 연간 7만5천㎏이 반출되고 있다.양식장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김광현씨는 이제 한숨을 돌리고 칠색송어 양식업의 장래를 낙관했다. 『이 고기는 희귀어종이라 원가가 높디요.그런데 막상 회사가 파산하니까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습데다.제가 대들었디요.자신이 있었으니까 뛰어든 것입네다.양식장 주변에 경박호라는 관광지가 자리했다는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서 칠색송어양식을 관광항목으로 개발한 것이 주효했디요.낚시질 상품은 물론 동서양 각종 요리로도 개발했던 것입네다.지금은 전국 주문량이 늘어나 없어서 못 팔디요』
  • 북 식량난 “위기상황 아니다”/정부 당국자

    ◎원조 150만t… 올 부족 40만t뿐 정부는 올해 북한의 식량부족분이 1백93만t으로 추산되지만 오는 10월까지 확보가 예상되는 식량이 약 1백50만t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순부족분은 40여만t일 것으로 판단,북한이 긴급한 식량위기상황은 넘길 것으로 본다고 26일 밝혔다.〈관련기사 2면〉 정부 당국자는 『일부에서 나온 「북한 7월 위기설」과 「식량배급 중단설」 등은 통계상으로 볼때 설득력이 약한 주장』이라면서 『식량난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는 일부지역은 북한내 자체 식량배급체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를 근거로 발표한 「북한 식량난 관련자료」에 따르면 6월 현재 북한의 총생산량은 3백3만2천t,총수요량은 4백96만6천t으로 부족한 식량은 1백93만4천t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이달말까지 WFP등 국제사회의 무상지원이 38만2천t,중국으로부터 식량도입량이 41만6천t으로 70만t이 도입됐다고 계산했다. 또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4개월동안 들여올 것으로 확보한 물량이 62만t이며 이밖에 WFP의 대북지원추가계획에 따라 9∼12만t,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추가지원 5만t 등의 도입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북한이 외부로부터 들여오는 곡물의 총량이 모두 1백45만여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같은 외부 지원량에다 북한의 감자·고구마 등 구황작물의 평균생산량 26만t,채소,과일 등의 생산을 감안할 경우,북한의 식량부족량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돈에 눈 먼 전·현직 경관들/히로뽕사범 풀어주고

    ◎미성년 윤락행위 묵인 부산지검 강력부 박충근 검사는 25일 히로뽕 투약사범을 풀어주거나 퇴폐영업을 눈감아 주고 뇌물을 받은 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과 김수삼 경장(34)과 전 경남 양산경찰서 형사과 순경 장성희씨(29)를 수뢰후 부정처사혐의로 구속했다. 김경장은 지난해 5월30일 히로뽕을 투약한 이모씨(30)를 검거한 뒤 6백만원을 받고 풀어준 혐의다. 장씨는 지난 3월5일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속칭 포푸라마치내 모 주점 업주 장모씨(40)가 가출한 김모양 등 미성년자들을 접대부로 고용,윤락행위를 시키는 등 퇴폐영업을 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이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현금 3백40만원과 1백만원짜리 카오디오를 받은 혐의다.장씨는 비리사실이 드러나자 5월 사표를 냈다.
  • 과거청산과 후유증(통독7년 그 이후:상)

    ◎시장경제 새싹 틔웠다/엄청난 통일비용… 값비싼 자본주의 수업/고실업률 타개위해 외국기업 적극유치 관훈클럽(총무 이성춘)주관 언론인 독일시찰단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통독(통독)7년후 독일의 사회·경제통합 과정과 문제점을 파악하고,우리의 통일정책에 교훈을 얻기위해 베를린 드레스덴 베르폼메른 등 구 동독지역을 방문했다.시찰단은 이 기간동안 시사주간지 디 자이트사 발행인 데오 좀머씨를 비롯한 독일의 통일전문가들과 여러차례 간담회를 갖고 구 동독정부기관 및 산업체 등을 둘러봤다.통독 7년이 지난 구 동독지역의 변화와 후유증,갈등해소처방등을 상·하 두차레로 나눠 게재한다〈편집자주〉 통독(통독)의 상징인 베를린시 브란덴부르크 문을 경계로 한 구(구) 동베를린의 모습은 사뭇 역동적이다.이미 잘 짜여진 서베를린 지역과 달리 도시 곳곳에 신축공사가 한창이다.오는 2000년 베를린시 문화메카를 꿈꾸는 일본의 소니센터,에어리언 보험회사….동베를린에 진출한 삼성전관 김인상무는 이를 두고 『연방정부의 구 동독지역에 대한투자 규모는 엄청나다』고 전한다. 독일 연방정부는 지난 90년 통일이후 동독지역에 대한 투자를 쉼없이 계속하고 있다.심지어 2차대전때 연합군의 폭격으로 부셔진,그러나 동독정부가 이제껏 방치해놓은 문화재 복구사업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베를린 시청 경제부 볼프강 훔멜국장은 『갈수록 그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통계로 보면 분단비용보다 통일비용이 훨씬 많다』고 말한다. 이처럼 7년이 지난 지금도 후유증을 완전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아직도 인적청산이 진행중이며,낙후된 동독경제 재생을 위한 갖가지 투자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동독 국가안전부(STATI)사찰자 신상자료 관리책임자인 요하임 가욱씨는 『지금까지 접수된 총 열람건수는 총 3백40만에 달한다』며 『동독정부의 개인에 대한 비밀사찰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면 무조건 공직에서 퇴임시키고 있다』고 지적,아직도 과거청산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또 연방정부의 꾸준한 투자에도 불구,통독후 동독지역 경제는 빠른 속도로 호전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국영기업의 민영화에 따른 인원감축으로 평균 18%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의료 등 각종 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부담 가중,아직도 잔존해 있는 동·서독인간의 임금격차….실업은 뚜렷한 해소대책 조차 없다고 한다.디 차이트사 발행인 데오 좀머씨는 『완전 통합까지는 앞으로 적어도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방과 각 지방정부가 통독 5년후인 지난 95년 삼성,소니와 같은 외국기업의 동독지역에 대한 저렴한 투자방안을 고안,유치에 발벗고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인 듯 싶다.동독 출신인 작센주 경제진흥공사 볼프강 프리제 국제담당부장 같은이는 『한국기업의 투자상담 건수가 신호제지 등 겨우 2건 밖에 안된다』며 불만을 토로할 정도로 투자유치에 적극적이다. 이처럼 자본주의 체제에 다소 생소했던 동독인들의 적응능력도 향상의 기미가 뚜렷하다.베르폼메른주 농산환경부 헤르만 슈테이츠국장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서서히 자유민주체제와 시장경제에 대한 장점을 이해하고,적응속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엄청난 통일비용이니,동·서독간 갈등이니,통일을 미리 대비를 못해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고있느니 하면서도 통일독일은 역동적으로 완전 통합의 길을 걷고있다.
  • 스키·골프장 등 오폐수 처리기준 강화/9월부터

    ◎하천 상류지역 모든건물 정화시설 의무화/축산폐수 신고대상도 대폭 늘려 환경부는 17일 스키장과 골프장의 오수처리시설 및 축산폐수 배출시설의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하천 상류지역에 있는 스키장과 골프장에 대해 연면적 4백㎡이상 건물에만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하도록 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건물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두 오수정화시설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골프장 그늘집과 같은 별도의 건물에는 화장실 분뇨를 처리하는 정화조만 갖추면 됐으나 앞으로는 오수정화시설도 마련해야 한다. 상수원상류지역이나 특별대책지역,공원보호지역,지하수보전지역 등 청정지역은 수질을 개선·보호하기 위해 오수정화시설 설치 대상기준을 연면적 1천6백㎡이상에서 8백㎡이상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오수정화시설 설치대상인 건축물은 98년 12월 30일까지,스키장과 골프장은 시행일로부터 1년 6개월안에 오수정화시설을 갖춰야 한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축산폐수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젖소 사육시설의 범위에 운동장까지 포함시켜 폐수발생을 줄이도록 했다. 축산폐수 배출시설의 신고대상 규모도 돼지사육시설은 사육면적 2백50㎡ 이상에서 1백40㎡ 이상으로,소 사육시설은 3백50㎡에서 2백㎡ 이상으로 잡았다. 간이축산폐수 정화조 설치대상 규모 또한 돼지는 축산면적 70㎡ 이상을 50㎡ 이상으로,소는 1백20㎡ 이상을 1백㎡ 이상으로 규정했다.
  • D­6/가속도 붙는 대향항 결합(홍콩 주권반환:9)

    ◎“홍콩까지 1시간”/광동성 대도약 꿈/광주­“주강지역 중심 산업배후도시로” 야심/심천­전철출근 늘고 24시간 통관체계 채비 광동성의 성도 광주시에서 「직통열차」를 타고 1시간40분여분 달리면 홍콩의 구룡 지하철역에 도착한다.경제특구 심천의 라호 전철역에서 홍콩 구룡 지하철까지 가는데는 40분도 걸리지 않는다.광주와 홍콩은 「직통열차」와 3시간 남짓 걸리는 「직통버스」들로 이어져 일일 생활권을 만든다. 중국쪽 세관에선 대개 짐 검사없이 여권에 형식적 입국도장을 찍을 뿐이다.집은 심천에,직장은 홍콩에 있는 중국인·홍콩인들도 계속 늘고 있다.홍콩과 광동성과의 이러한 융합은 7월1일 홍콩이 중국에 반한된 이후에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광주등 광동성의 경제인,지방정부관리들은 홍콩반환으로 광동성이 80년대 처럼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설레고 있다.일일생활권과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돼 있는 광동성과 홍콩이 더 긴밀한 인적·물적 교류체제를 갖추고 더 한층 무역·금융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광동성과 「홍콩특별행정구」는 지금까지 별도 계획아래 경제개발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긴밀한 협조·조정아래 경제정책과 기반건설사업등 단기및 중장기계획까지 세워나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심천­홍콩사이엔 24시간 통관체제가 연내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물류이동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도다.홍콩과 맞대고 있는 광주,심천의 도로들에 늘 적체현상을 보이는 화물트럭들도 양지역 정부간의 도로확대등 협조사업으로 점차 해소돼 나갈 것이라고 광주시 대외경제무역위의 라조자 부국장은 말한다. 라 부국장은 『홍콩­광주시 및 주강삼각주간 도로·철도등 사회간접시설의 건설·확장계획도 일관성 있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외자유치도 더 수월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광주 등 9개 지역으로 이뤄진 3천3백만인구의 주강삼각주 지역을 홍콩의 산업기지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광동성의 야심이다. 홍콩무역발전국(TDC)의 레이먼드 엽씨도 『과학기술협력,사회간접설비 공동건설,생산품의 공동판매 및 자원공동개발,서비스 산업의 공동참여등의 협력이 가속·긴밀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홍콩기업의 중국내 현지공장중 광주·심천지역을 비롯한 주강삼각주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62%.3백50만명의 광동 사람들이 광동성에 진출한 홍콩기업 덕분에 먹고 살고 있다.홍콩반환이후에는 이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또 심천­홍콩 첨단산업 개발구,심천 기술교역센터등 홍콩의 첨단 기술및 법체계·회계 등 고급서비스 공유노력도 유기적으로 결합해 나가는 두지역의 통합노력을 보여준다. 라조자 부국장은 『현재 추진·건설중인 광주­주해간 고속도로,광주­황포간 경전철,심천­산두·광주­주해·혜주­산두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등은 주강삼각주와 홍콩을 거미줄처럼 잇는 작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령 홍콩시대에 광동성과 화남경제권은 더욱 역동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술판 3룡 “주당을 내 품에”

    ◎올 예상매출액 5,500,000,000,000원 5조5천억원 규모의 술시장을 놓고 주류업체들의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지난해 술시장 규모는 5조원대를 돌파,5조2천1백억원대를 기록했다.맥주가 2조9천7백억원,소주가 1조4백억원,위스키가 7천8백억원,탁주와 약주가 1천3백억원,민속주 등 기타 2천8백억원이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5∼6%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불황탓이다.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주류회사들의 판촉전략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새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고 내부 자금난을 극복하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판매망 확대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주류업계의 흐름은 다브랜드화·고급화·신세대화로 요약된다.한 주종에서 적어도 2∼3종의 제품이 나와있다.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기 위함이다.새로 나오는 술들은 고급지향적이다.양주는 물론이고 맥주와 소주도 마찬가지다.새 술들은 또 신세대를 주된 고객으로 삼고 있다.병의 디자인이나 색깔,맛까지 젊은 층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지고 있다.과거의 젊은 계층과는 달리 「지갑이 두둑한」 요즘신세대들은 중요한 「술손님」이 된 까닭이다. 소주시장의 경우 고급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진로」나 「그린」만 볼 수 있던 술집에서는 요즘 「참나무통…」「청색시대」「곰바우」를 달라는 주당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전체 소주시장은 올 4월까지 3천6백60여억원 어치가 팔려 지난해보다 3∼4% 가량 증가했다.올해 전체로도 5%대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불황기여서 소주의 판매량은 그런대로 늘고 있는 셈이다.프리미엄 소주는 올 소주 판매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프리미엄급 소주가 소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월까지 지난해 5.1%에서 올해엔 6.6%로 높아졌다.두산경월이 최근 신세대 취향의 「청색시대」를,보해가 「곰바우」를 올들어 내놓아 고급소주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전체 시장에서의 고급소주의 비중이 10%를 넘어 15%까지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맥주도 다브랜드화·고급화의 바람이 거세다.「카프리」「엑스필」「레드락」의 고급맥주 3파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일반 맥주에서는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OB맥주의 「OB라거」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의 약진도 볼만하다.진로그룹의 자금난이 알려지면서 소주와 함께 판매량이 올라가고 있다.맥주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점유율 순위는 여전히 미지수다.지난 해 맥주업계의 1위 자리에 올라선 조선맥주의 수성여부가 주목된다. 국내 위스키시장은 불황의 여파로 지난 달까지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 감소했다.반면에 프리미엄 위스키는 18%나 늘어났다.고급화 바람은 위스키에서 가장 거세다.지난해 프리미엄 대 스탠더드가 57­43의 비율이었던 위스키 시장은 올해엔 70­30으로 프리미엄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체 위스키시장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 7천5백억원대에 그칠 전망.고급 위스키에서는 「임페리얼」의 아성에 「윈저」와 「딤플」의 맹반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대의 주류그룹인 두산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OB라거」의 판매확대와최근 출시한 고급소주 「청색시대」의 성공적 진입,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윈저」의 1위 고수에 마케팅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진로는 지난해 충북 괴산에 착공한 소주공장의 1단계 설비공사를 올해 하반기에 완공하고 마산에 수출용 공장을 건설한다.고급소주의 80%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카스」맥주의 25% 점유율 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조선맥주는 93년 출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하이트」돌풍을 지속시켜 나가기로 했다.최근에는 점자 표시 하이트 캔과 새로운 공법의 생맥주 「라이브생 바이 하이트」 등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여름철을 맞아 지역축제 등에 시음회를 열어 하이트의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젊은이들을 겨냥한 「하이트 엑스필」바람을 몰아치도록 할 계획이다.
  • 북 고철 국내 반입 급증/식량 사려고 공장설비·선박 해체 수출

    ◎5월 345만불… 4월의 2.7배 통일원은 24일 「97년 5월 남북교류협력동향」자료를 통해 지난 4월 처음 반입되기 시작해 4월 한달동안 반입규모가 93만달러였던 북한 고철이 5월들어서는 반입량이 2.7배나 늘어난 3백45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최근들어 경제난으로 인해 공장가동률이 30%이하로 떨어지면서 노후 공장설비가 속출하자 중국측과 국경무역을 통해 고철을 옥수수 밀가루 등 식량과 물물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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