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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4차 14선:Ⅱ

    ◎삼신 다이아몬드­삼신 다이아몬드/미스코리아 왕관 제작… 고품질 인정 올해 미스코리아 진에게 수여된 다이아몬드 왕관과 8명의 본상 수상자에게 주어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모두 삼신다이아몬드의 제품이다.이 정도면 품질은 어느 정도 보장된 셈이다. 지난 89년 설립된 삼신다이아몬드는 우리나라 보석업계,특히 다이아몬드의 품질과 가격,감정법 등을 한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혼수시장에서 다이아몬드는 빼놓을수 없는 주요 품목.국내에서는 생산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가짜’가 판치는 실정에서 제품의 품질을 정확하게 감정,제값을 주고 살 수 있는 유통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현안이다. 삼신 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품질등급을 국제기준에 따라 세분화해 가격을 책정 판매하는 방법을 도입했다.또 판매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유명 다이아몬드 감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샤린컴퓨터 감정시스템과 컬러등급 측정기를 도입,인간의 눈으로만 의존해오던 감정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 다이아몬드 감정시비를 해소했다.그 결과 96년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신 보석연구소를 개설,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의 연마기법과 감정 수준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제품을 골고루 갖춰놓고 있어 소비자 사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자랜드21­전자랜드21/가격파괴 바람타고 매출 50% 급증 경기불황으로 가격파괴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랜드는 동일한 제품을 가장 싼값에 판다는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고하게 구축한 것이 전년 대비 150% 매출액을 올리는 등 마케팅에 대성공을 거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전자랜드21은 국내 어떤 유통업체보다 지속적인 가격조사와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대량주문을 통해 50만∼60만원인 25인치 TV를 39만원대에 팔기도 했다.또 핸드폰을 1백만원에 팔고 무선호출기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가전 컴퓨터 통신제품의 가력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차별적인 서비스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됐다.폐가전제품 무료서비스와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망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펴고 있는 것이다. 보상교환판매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하자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 100% 보상하는 것은 물론 종소기업제품도 100% 환불보증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점포당 600∼1천평의 대형직영점을 상반기에만 8곳을 늘리는 등 불황기에 지점을 더 많이 내는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LG전자­아트비젼 라이브/고화질 TV… 리모콘 회전기능 갖춰 지난 3월에 나온 신제품이다.LG전자는 소비자가 TV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상의 화질과 생활의 편리성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점에 주력했다. 아트비젼 라이브가 인기를 모으는 비결은 살아있는 듯한 깨끗한 화질이 첫째로 꼽힌다.주위의 조명뿐 아니라 조명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는 시청자의 색 순응 특성까지 고려했다.TV 스스로 화면의 명암 선명도 색상 색농도 등 화질을 결정하는 각종 요소를 조절해 사물을 본래 상태의 살아있는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욕구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기능을 제품에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V 본체에 회전기능을 추가해 리모콘만 누르면 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회전시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화면을 카메라처럼 상하좌우로 늘렸다 줄였다해서 볼 수 있는 줌 기능,놓친 장면을 다시보고 싶을 때 편리한 다시보기 기능 등이 이러한 것들이다. 디자인도 좋다.자연소재를 사용해 친근감을 주고 고급스런 느낌도 주도록 했다.전체적인 색깔이 밝아 실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이런 제품의 특성에다 최상의 화질을 부각시키는 광고전략도 맞아 떨어진게 히트의 비결이다.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무기로 소비자의 욕구를 꿰뚫은 광고와 판촉전략이 성공해 올 상반기중 4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달리고 있다는게 LG전자의 얘기다. ◎해태음료­갈아만든 배/첫 퓨레식 배음료… 월 140억원 매출 95년 ‘갈아만든 홍사과’를 출시하면서 갈아만든 타이프의 과즙음료를 성공시킨 해태음료가 배 고유의 천연의맛을 살려 내놓은 국내 최초의 퓨레 함유 배음료.가공중 손실된 배맛을 다년간에 걸친 연구로 천연에 가장 가까운 맛을 창출했다. 과실퓨레를 이용한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으로는 최근들어 자연적인 것과 색다른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음료를 마실때 청량감과 과일을 갈아먹는 천연의 느낌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해태음료는 배음료의 원조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맛으로 유명한 국산 배 100%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마케팅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판매목표는 1천억원으로 과즙음료중에서 오렌지품목과 함께 가장 성장성이 높은 음료로 꼽히고 있다.해태음료는 갈아만든 배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지자 올 4월 1.5ℓ페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출시 이후 월평균 1백10억∼1백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웅전기­모닝컴/가마솥 밥맛 재현… 편의성 크게 향상 한국형과 서구형의 장점을 살린 전기압력 보온밥솥이다.고유의 장작불무쇠 가마솥의 밥맛에 현대 문명의 인공지능 마이콤을 장착해 편리성과 다용도성 안정성 등을 복합적으로 실용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가스 압력솥과 일반 전기밥솥 및 전자레인지의 기구적 장점을 통합했다.주식인 현미와 잡곡 등을 별도로 물에 불리지 않고 씻는 즉시 취사가 가능하고 서구인들이 많이 먹는 고기찜 등도 아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한국형이면서 서구형인 만능 요리기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 일본제 전기밥솥 수입붐이 일어 국내 밥솥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데다 외국의 밥솥이 국내 시장을 장악해 주방기구 제조업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신 제품개발에 나서게 됐다.외제 전기밥솥에 맞서 한국적 밥맛에 승부를 건 셈이다.중소기업으로는 많은 금액인 10억원 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했다. 현재의 기능에 한 단계 더 추가해 보온할 때 섭씨 75도의 미지근한 상태에서 재가열 기능버튼을 한번 더 눌러줘 짧은 시간안에 온도를 급상승시켜 원하는 시간에 새로 지은 밥과 같이 따뜻하게 먹는 신모델(501H)을 개발중이다.지난 해의 매출액은 2백50억원이었으며 올해의 매출액은 3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산업­쾨헬370/20대겨냥 유럽풍… 입체음향 뛰어나 47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메이커인 태광산업이 출시한 고출력 다기능의 돌비 프로로직 미니 콤포넌트.유럽풍 디자인으로 20대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정격 출력 80W로 미니콤포넌트로서는 우수한 수준의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5채널 돌비 프로로직 사운드를 채용,현장감있는 입체 음향을 즐길수 있다. 기능도 다양하다.편리함을 극대화시킨 3CD 체인저는 물론 CD 자동편집 기능,선곡 기능,곡소개 기능,오디로 스스로 자기 소개와 자기 진단이 가능한 퍼지 PC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저음 고음 조절 기능,마이크 믹싱 및 에코 기능,AV시대에 발맞추어 LD및 VTR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있다. 디자인에서는 전면에 골드 칼라의 알루미늄 패널을 채용,우아한 제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브라운 빛의 우드 스피커가 제품을 품격있게 해준다.또한 데크 도어를 파워 로딩 방식으로 처리,고급스러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의 고기능화 소형화되는 미니콤포넌트의 시장 추세에 맞추어 출시된 쾨헬 370은 콤포넌트 시장에 파란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가격은 95만7천원. ◎대원보일러­대원 태양열 온수기/온수 최고80도… 10인가족 사용 가능 가정용 보일러 전문업체인 (주)대원보일러에서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및 철저한 성능검사를 거쳐 내놓은 제품이다.470ℓ와 340ℓ 등 두 종류가 나와 있다. 이 제품은 특수강화유리로 된 집열판이 태양열을 받아 가열되면서 온수저장탱크로 유입돼 저장탱크 내부의 물을 간접가열하여 온수를 만드는 시스템으로 계절에 따라 섭씨 40∼80도의 온수를 제공한다.5∼10인 가족이 목욕 취사 세탁 등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전기·기름·가스보일러와는 달리 무공해 태양열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햇빛을 받을수 있는 곳이면 지붕·정원 등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다.설치 또한 간편하며 동절기나 장마철등 흐린 날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제품 자체에서 태양열대신 심야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일정 온도의 온수가 대량공급돼 온수사용시 수온의 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저장조 탱크내부에 마그네슘봉을 장착,항상 깨끗한 온수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가격은 설치공사비를 포함해 3백40만원에서 3백80만원정도.
  • 가구할인점속 할인점/일산 백석역부근 ‘뉴21세기 퍼니랜드’ 오픈

    ◎3백여개 매장 경쟁… 최저가에 공급/제품 취향껏 선택 가능 AS도 ‘만족’ 고양시 일산신도시는 ‘가구천국’이라 불릴 만큼 가구단지와 할인매장들이 즐비하다. 시 전역에서 영업중인 가구관련 업체만도 줄잡아 3백여곳이며 대형 가구할인매장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막상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는 곳은 많지가 않다.싸구려 가구와 수입가구 일색인데다 모양과 재질을 한 눈에 볼수 있는 매장은 드문 편.더우기 애프터서비스도 안심할 수 없다. 이같은 소비자 불만을 해소 시켜주는 국내 최대규모 가구매장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백석역 부근 ‘뉴21세기 퍼니랜드’가 그곳이다. 매장면적 2천평에 2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춘데다 150여개의 유명 중소가구업체 제품이 총 집결돼 있다. ‘할인점 속의 할인점’을 자랑하는 이곳은 가격면에서 타 매장을 압도한다.정찰제지만 다른 곳의 절반 수준이며 말로만 중소업체 가구일 뿐,한 종류에 10여 업체의 제품이 있어 취향것 고를수 있다. 12자짜리 장롱의 경우 시중 2백만∼3백만원대 제품이 1백만원대에,아동 책상과 원목침대도 7만∼30만원에 판다.가죽 5인용 소파는 타 매장보다 70만∼80만원 싸다. 제품도 소파전문업체인 금광가구를 비롯,목향 예송 아씨방 베스트우드 사임당 일심 등 국내 유명업체들을 망라한다.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은 것은 혼수용품.전체 혼수셋트를 1백만∼1천만원대까지 10여종으로 구분,실내공간과 주거환경에 따라 전문가들이 직접 짜맞춰 준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구를 선택하면 곧바로 해당 제조업체에서 배달해 주는 서비스체계도 잘 돼 있으며 하자가 발생하면 즉시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다.평생 아프터서비스도 된다. 퍼니랜드 김영목(35) 사장은 “이곳에 전시된 모든 가구 값은 중간유통 마진을 생략해 제조업체의 인건비 충당 수준”이라고 말했다.
  • 동국제강 “돈 충분하다”/현금화 가능한 유동자산·예금 등

    ◎당장이라도 1조이상 동원 가능 한보철강 인수에 나선 동국제강 그룹은 한보철강 인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동국제강은 8천억원을 투자한 포항공장(중·후판공장)이 리스형태로 자금을 조달한데다 현재 공정이 마무리 단계여서 추가자금이 들어가지 않으며 부산공장(13만평) 매각으로 5천억원의 현금이 들어오게 돼있다고 밝혔다.이중 1천7백30억원은 이미 받았고 올해 안으로 9백억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는 것. 내부유보도 3천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이 6천6백억원에 이른다.그중 당좌자산이 4천7백억원,예금이 2천억원정도로 1조원 이상의 현금동원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54년 설립,1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재계 18위 그룹이다.이중 9개 기업이 철강관련 업체.자본금은 1천1백70억원,매출액은 3조4천억원에 이르며 생산능력은 현재 후판 1백만t,봉강(철근) 1백80만t,형강 40만t,기타 20만t 등 총 3백42만t이다.연말까지 포항공장에 후판 1백50만t과 형강 72만t의 설비를 증설,총 5백만t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 “2조원 넘으면 남는 것 없다”/포철의 한보철강 인수대금 계산법

    ◎간접시설 등 2조4,000억 더 투자해야 자산규모가 5조원에 이른다는 한보철강을 포철과 동국제강이 2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다.거저 먹겠다는 것인가. 포철과 동국제강은 결코 헐값에 사려는게 아니라고 주장한다.포철은 인수금액은 채권단이 지난 6월 발표한 자산(4조9천7백29억원)과 3조원가량 차이가 나지만 합리적인 계산과정을 밟은 금액이라고 설명한다. 포철은 손근석 한보철강 재산보전관리인이 실시한 실사결과를 기준하고 있다.손관리인은 지난4월 기업설명회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지을수 있는 당진제철소 건설비용은 3조3천억원”이라고 했다.이는 당진제철소 완공에 필요한 총 투자비를 4조9천억원으로 잡고 당시까지 공정을 고려한 항후 추가투자비를 1조5천여억원으로 계산한 것이었다.포철은 이를 토대로 시장가치를 산정했다.당진제철소에 3조3천억원이 들어갔다쳐도 그것이 갖는 시장가치는 2조원에 불과하다고 결론지었다.항만 용수 도로 발전 등 원료수급과 제품출하에 필수적인 간접시설이 미비돼 인수업체에 비효율과 추가비용 부담을주는 만큼 이를 비용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논리다.그래서 “2조원 이상의 금액으로 인수하면 남는게 없다”고 얘기한다. 포철은 인수에 성공하면 우선 공사 하청업체들이 갖고 있는 진성어음 등 공익채권 4천3백29억원을 현금으로 채권단에 변제할 계획이다.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우발채권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알아서 할 사안이라는 입장.인수자금 2조원중 남은 1조5천7백여억원은 A지구를 인수할 동국제강이 1조3천억원을,2천7백여억원은 포철이 부담한다는 구상이다.이 금액을 일단 부채로 떠 안고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갚아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포철은 B지구 코렉스,냉연,열연공장의 완공에 약 1조4천억원,완공 후 운전자금과 용수,발전소 건설 등 간접시설 확보에 1조원 등 2조4천억원 정도 더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 미 억만정자 판도 바뀐다/뉴스위크지 특집 보도

    ◎석유·철강업 퇴조 컴퓨터 등 첨단업 부상/빌 게이츠 재산 364억불로 록펠러의 3배 미국의 부호 판도가 바뀌고 있다.과거 이들의 주업종 이었던 석유,철강,자동차업 등은 이제 더이상 억만장자를 배출할수 있는 업종이 아니며 컴퓨터,미디어,투자자문업 등 두뇌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업종 만이 부의 지름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28일 발간된 뉴스위크 최신호는 21세기를 이끌 신부호(New Rich)군을 커버스토리로 싣고 20세기초 산업사회의 부호들과 20세기말 후기산업사회를 이끌고 있는 이들 신부호들 간의 특징을 비교했다. 신부호들의 특징은 ▲상속받은 경우보다는 자수성가 스타일이 두드러지며 ▲부의 규모가 과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엄청나다는 점과 ▲대부분이 자신들의 부를 후손에게 상속하기보다는 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려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됐다. 오늘날 미국최대의 부호로 꼽히고 있는 컴퓨터업계의 거장 빌 게이츠의 경우 재산총액은 3백64억달러로 1918년 당시 최대 부호였던 석유재벌 존 록펠러의 1백28억달러(오늘날 금액으로환산한 액수)보다 무려 3배를 기록하고 있다.또 당시의 10대부호는 석유업 3,철강업 2,자동차 1,철도 1명 등이었으나 오늘날의 10대부호는 컴퓨터 3,미디어 2,투자자문 1,유통업 1명 등으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커버스토리는 신부호 출현 업종을 5개로 구분짓고 업종별로 4명씩을 추천했다.▲사이버 부호=빌 게이츠.스코트 맥넬리(선 마이크로시스템),제리 양(야후 프로그램),마이클 델(통신판매업) ▲월스트리트 부호=아비게일 존슨(피델리티),허버트 앨런(은행가),마이클 프라이스(뮤추얼펀드 투자자),찰리스 슈와브(주식브로커) ▲기업 부호=웨인 피젱거(블록버스터),랄프 로렌(패션업),크레그 매코(셀룰러 폰),필립 나이트(나이키) ▲경영 부호=로베르토 괴주에타(코카콜라),샌포드 웨일(트래블러즈 그룹),앤터니 오레일리(킹 케첩),마이클 아이스너(디즈니) ▲미디어 부호=멜 카마진(인피니티 라디오),마시 카세이·탐 워너(로잔),오프라 윈프리(토크쇼),조지 루카스(영화)
  • 2차공매 유찰 한보철강 매각 어떻게

    ◎금융단 수의계약·3차입찰 저울질/자산인수땐 1조6,325억 손실 부담/금융조건 완화뒤 한번 더 기회볼듯 지난 8일의 1차 경쟁입찰에 이어 29일 실시된 한보철강에 대한 2차 경쟁입찰도 유찰됨에 따라 한보철강이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넘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포철 등이 제시한 자산인수 방식은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단이 지난 6월 27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주식인수 방식에 의한 제3자 인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한보철강의 ‘주인찾기’ 작업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채권금융단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한보철강의 자산을 포철 등에 넘기는 방안과 한차례 더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방안 등 두가지 대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 제일은행의 강낙원 이사는 “8월 1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보철강의 처리 방식을 결정하게 되지만 이 회의에서 결론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쟁입찰을 한번 더 실시하는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제일은행은 1,2차 경쟁입찰에서 자동 유찰됐는데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할 실익이 있느냐는 물음에 “선입관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따라서 8월 1일의 운영위원회에서는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한 뒤 또 다시 유찰되면 자산인수 방식에 의해 포철 등에 넘기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는 수순을 밝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융단은 자산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포철과 동국제강에 넘기는 방안에는 두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일은행의 한 임원은 “한보철강이라는 회사의 실체는 자산과 부채로 이뤄져 있는데 포철과 동국제강은 그중에서 공장 등의 유형자산만을 인수하려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채권금융단의 동의는 물론 법원이 파산 절차를 밟도록 허가해줘야 한다”고 밝혔다.설령 채권금융단이 동의한다고 해도 법원이 허가해주지 않으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자산만을 넘길 경우 안건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밝혀진 1조6천3백25억원에 이르는 실사손실액을 누가 떠안아야 되느냐는보다 본질적인 사안이 골칫덩이로 떠오른다. 제일은행 이근희 한보철강 인수기획단장은 “포철 등이 자산만을 사들이게 되면 자산보다 많은 1조6천3백25억원에 이르는 실사손실액을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자들이 다 받아낼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이단장은 “특히 담보를 설정해 놓은 금융기관들도 담보설정 순서에 의해 채권을 확보하게 되면 부족분이 많이 생기지만 담보가 없는 일반인들은 채권을 전혀 행사하지 못해 다 떼이는 상황이 빚어지게 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볼 때 채권금융단은 포철 등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넘기기에 앞서 1,2차 경쟁입찰에서 제시했던 금융조건을 완화해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쪽에 주력할 것으로 여겨진다.제일은행의 한 임원은 “회사를 갱생시키기 위해 금융조건을 완화하는 등의 노력을 했음에도 더 이상의 방법이 없을 경우 법원에서 한보철강에 대한 청산 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삼풍건설 2차 압수수색/‘박달고가’ 균열 관련

    안양시 박달우회고가도로 교각균열 사고를 조사중인 안양경찰서는 29일 삼풍건설(주) 공무부장 황모씨(42),경리담당 이모씨(30),현장소장 김모씨(42) 등 3명의 집과 사무실 승용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삼풍건설 비자금과 공사내역이 담긴 또 다른 장부와 컴퓨터 디스켓이 1차 압수수색 이전에 빼돌려진 혐의가 짙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미 확인된 7천3백여만의 기밀비 대부분이 회사 고위 관계자의 손을 거쳐 사용된 것으로 확인하고 최철종 삼풍건설 사장을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다.또 한국안전기술협회의 1차 육안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부실시공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 서울 가락시장 350억원 경매부정

    ◎입찰 않고 서류조작… 수수료 20억원 착복/농안기금 5억3천만원 횡령혐의도/도매법인대표­중도매인 등 38명 적발 경매과정을 거치지 않고 3백50억원 어치의 농산물을 유통시켜 폭리를 챙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중도매인 33명과 이들이 정상적인 경매를 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주고 20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도매시장 법인대표 5명 등 모두 38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전창영 부장검사)는 28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내 한국청과 대표 나경만씨(59)와 대아청과 대표 오찬동씨(54) 등 도매법인 대표 5명을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나씨와 오씨에게는 각각 4억4천만원과 9천만원의 농수산물 안정기금(농안기금)을 횡령한 혐의가 추가됐다. 또 가락시장 중도매인연합회 회장 한용근씨(52) 등 중도매인 10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최모씨(41) 등 20명은 입건하고 성낙철씨(45) 등 3명을 수배했다. 적발된 5개 도매법인은 95년 1월부터 97년 4월까지 한씨 등 중도매인의 부탁을 받고 업체당 50억∼1백32억원어치(경매가 기준)의 마늘 대파 알타리무 등 모두 3백50억원어치의 농산물이 경매된 것처럼 서류를 꾸며주고 이들로부터 각각 2억5천만∼6억6천만원씩 모두 20억원의 경매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청과 대표 라씨와 대아청과 대표 오씨는 농림부로부터 농안기금으로 50억원을 각각 대출받았으나 규정에 따라 생산자에게 출하선도금과 대금결제자금 등으로 대출해주지 않고 4억4천만원과 9천만원을 개인용도로 유용했다. 중도매인들은 94년 ‘농안법 파동’이후 95년 1월1일부터 반드시 도매법인을 통해 경매해 판매토록 한 농안법을 어기고 산지 생산자로부터 밭떼기로 싼 값에 마늘 대파 총각무를 사들인 뒤 시기를 조절해 가며 도소매인에게 팔아 폭리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중도매인 1백40여명 가운데 도매법인과의 거래규모가 5억원 이상인 중도매인들만 처벌했기 때문에 중도매인들의 실제 불법유통 규모는 3백50억원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가락동 도매시장 유통관리공사가 상설 ‘비상장거래감시단’을 운영하면서도 적발 실적이 전혀 없는 점으로 미뤄 공사측이 도매법인과 중도매인들의 비리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공사측 관계자와 농림부,서울시 관계자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익사체 인양 사례비 요구/129응급구조대

    익사사고 사고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사체 수색작업 도중 돌아가고 이어 출동한 129응급구조대 잠수부들이 시체인양 사례비를 유족들에게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상오10시30분쯤 충북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 충주댐의 조정지댐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정길훈군(15·청주 주성중 3년)과 지훈군(12·청주 흥덕초등학교 6년) 형제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이날 상오11시30분쯤 지훈군의 사체를 인양한 뒤 길훈군의 수색작업을 사회복지법인인 129응급구조대에 맡기고 철수했다. 그러나 129응급구조대와 함께 현장에 온 일반잠수부들은 정군의 부모 등에게 사체인양 사례비로 3백만원을 요구하다 1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하오4시쯤 길훈군의 사체를 인양했다.
  • 중도매상이 밭떼기수매 농간/가락시장 농산물 불법유통 실태

    ◎소매상에 직접 판매… 값 인위적 조작/도매법인은 돈받고 경매서류 위조 마늘과 대파 등 일부 농산물의 소비자값이 비쌌던 것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도매법인과 중도매인들의 조직적인 경매 부정 때문인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94년 ‘농안법 파동’을 거쳐 95년 개정된 농안법의 시행으로 수익이 줄자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은 서로 짜고 ‘뱃속’을 불리기 위해 부정을 저질렀다.밭떼기로 싼 값에 사들인 농산물을 실제로 경매가 이루어진 것처럼 장부를 조작,시기를 조절해가며 비싼 값에 팔아 치웠다. 농안법은 농민이나 수집상이 도매법인에 농산물의 판매를 위탁하면 중도매인은 경매를 통해 이를 낙찰받아 도소매업자에게 넘기도록 규정하고 있다.특정인의 가격과 물량조작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농산물을 수집할 수 없는 중도매인들은 여전히 밭떼기를 통한 매점매석으로 폭리를 취했다.자신의 친인척,직원 명의로 출하주 등록을 해 수집한 농산물을 위장 출하하거나 개별적으로 산지에서 밭떼기로 사들인 물량을 도소매상에게파는 수법을 써왔다. 오이 호박의 경우,도매법인을 통한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면 생산자는 비정상적인 유통구조에 비해 2.5배나 높은 가격을 받을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의 이익금 대부분이 중도매인들에게 넘어간 셈이다. 중도매인들은 또한 도매법인의 도움을 받아 가락시장에서 경매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2년여에 걸쳐 모두 3백50억원어치의 농산물을 팔아 넘김으로써 탈세를 해왔다. 한국청과 등 5개 도매법인은 거짓으로 경매장부를 꾸며주고 중도매인들로부터 낙찰가의 5% 가량인 20억원의 상장수수료를 챙겨왔다. 이같은 경매비리에는 사법처리 대상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대형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대부분이 연관된 것으로 드러남으로써 가락시장측과 감독기관인 서울시,농림부의 관리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 선경,공작기계 유통업 강화

    ◎올 대리점 10곳 증설… 매출 2백억 목표 종합상사인 (주)선경이 공작기계 유통사업을 본격화한다. (주)선경은 28일 현재 20여곳인 공작기계 대리점을 올해 30여곳으로 늘리고 공작기계를 전시판매하는 전시장도 3곳으로 늘려 공작기계 유통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선경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70평의 공작기계 전시판매장을 마련한데 이어 10월중 대구 성서공단과 경남 양산에 각각 1곳의 전시판매장을 개장,세미 씨엔시(CNC) 밀링머신과 선반 등의 전시,시운전,가공시범 및 애프터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 선경은 중소 공작기계 제작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공작기계를 할부금융 및 포괄리스를 통해 실수요자에게 공급,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선경은 공작기계 유통업을 통해 올해 2백억원,내년에 3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고 브래넌 대법관의 ‘숨쉬는 헌법’(해외사설)

    지난 24일 91세의 일기로 작고한 윌리엄 J 브레넌 판사는 34년동안 대법원에서 개인 인권향상및 공평하고 평등한 헌법의 정신을 신장시켰다.1956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에 임명된 브레넌 판사는 법을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사회를 향상시키고 정의를 확대시킬수 있는 아주 강력한 무기로 봤다.그는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연방법원과 헌법의 역할을 크게 확대한 1960년대 대법원에서 중요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대법원이 보다 보수적인 방향으로 움직일때 브레넌 판사는 반대자로서의 주변 역할에 만족하지 않았다.예리한 지성과 강력한 개성,화합을 만들어내는 재능을 지닌 그는 헌법은 공세적으로 해석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석돼야 한다는 개념을 살리기 위해 편협된 시각을 가진 다수를 설득하는데 놀란만한 성공을 거뒀다. 84년에 보수 잡지 ‘내셔널 리뷰’는 그에 대해 “지난 27년 동안 미국의 공공정책에 그만큼 더 심대하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 사람은 이 나라에 없다”는 평가를 내렸는데 이에 반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브레넌 판사는 1천3백50건의 판결을 내렸는데 대부분 정치·사회적 환경을 바꿔논 이정표적인 것들이었다.1962년 베이커 대 카르재판에서 민주주의를 일신시키고 비례대표제를 통한 입법부 구성에 변모를 가져온 ‘1인1표권’ 투표원칙을 주장했다.1964년 뉴욕타임스 대 설리번재판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공공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목적으로 ‘숨쉬는 지면’을 주기 위해 명예훼손법을 바꾸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대법원이 헌법은 헌법기초자들의 눈에 의해서 해석해야 한다는 편협되고 정적인 초기 헌법개념을 고집한다면,법을 도덕력으로 보는 그의 비젼과 ‘헌법의 천재성’이라는 그의 위대성은 무의미해 보일 것이다.그는 헌법의 독특한 특징은 ‘현재의 문제점과 필요성에 대처하려는 원칙에 대한 적응성’이라고 주장한다.그같은 비젼과 열정은 오늘날의 대법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브레넌 판사처럼 몹시 그리워 지는 것들이다.
  • 사출성형기 제조사 가 트래데스코(G7으로 가는 길:76)

    ◎양아닌 질… 첨단제품 ‘승부’/종업원 120명… 연구인력 26명/3년간 매년 20% 고속성장 지속 ‘한국인의 기술로 세계 시장에 우뚝 선 캐나다 기업’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인 렉스데일.사출성형기를 만드는 트래데스코(TRADESCO)사가 있는 곳이다.이 회사는 종업원이 120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이다. 하지만 지난 3년간 해마다 20%이상씩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무려 2천3백만달러(한화 약 2백7억원).5년내에 매출액 1억 달러가 목표다. 트래데스코의 성공은 적은 인원이지만 탁월한 기술력을 갖췄기에 가능했다. ○한국인이 기술담당 이사 반가운 것은 이런 신화를 일궈낸 주인공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다.바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담당이사 이경태씨(45)다. 이이사는 지난 76년 간호원이던 아내의 초청으로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한양 공대 건축과를 다녔지만 처음에는 남들처럼 식료품점 등에서 파트타임일밖에 할 수 없었다.한국에서의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인생의 전환점은 우리의 전문대에 해당하는 ‘센테니얼 칼리지’에 입학하면서부터였다. 여기서 기계디자인을 2년간 공부한뒤 지금의 회사에 들어와 기계공부터 시작,‘엔지니어’로서는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 트래데스코에서는 현재 엔지니어인 이씨와 아시아 영업을 맡고 있는 처남이 제작과 판매분야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트래데스코’라는 회사 이름은 창업자였던 닉 트라벨리니 등 이탈리아인 2명과 폴란드인 1명의 이름을 합쳐서 만든 것.지금은 데이비드 브라운 사장 외에 엔지니어링·재정·영업담당 부사장 3명이 경영을 맡고 있다. 트래데스코는 지난 76년 창업한 이후 플래스틱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주문을 받아 사출성형기를 제조하는 일을 한다. 고객회사들은 여기서 구입한 사출성형기로 물병,스프레이뚜껑,식기,플래스틱 와인잔,물컵,주사기,정수기필터 등 다양한 크기의 플래스틱 제품을 생산한다. 트래데스코의 성공비결은 사출성형기의 핵심부품인 ‘몰드(거푸집)’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데 있다. 플래스틱이 들어가는 금속틀인 ‘몰드’가 얼마나 정밀하게 제작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플래스틱 제품의 품질이 결정된다. 트래데스코는 특히 몰드내에서도 플래스틱이 들어가는 통로인 ‘핫 러너’의제작에 탁월한 기술을 갖고 있다. 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에서 비롯된 것이다.종업원 120명중 몰드를 생산하는 CAD(컴퓨터디자인) 담당 직원만 26명이나 된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93년에는 세계 최초로 ‘포 레벨 몰드(four level mold)’를 만드는데 성공했다.5.6초에 4군데서 24개씩,96개의 제품을 동시에 생산해낼수 있는 몰드다. ○4년 시행착오끝에 개발 이전까지는 투 레벨 몰드를 사용했는데 포 레벨 몰드로 네군데에서 동시에 제품을 뽑을수 있게 돼 생산시간을 대폭 줄일수 있었다.가격은 약 6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3억9천만원). 비싼 편이지만 이 기계로 24시간 계속 작업해서 8개월만 지나면 몰드값이 빠지기 때문에 고객업체에게는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포 레벨 몰드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주입된 플라스틱을 양쪽으로 배분하고 다시 양쪽으로 나누는 등 플래스틱을 네군데로고르게 분배하는 작업이 까다롭기 때문이다.또 냉각수가 제때에 흘러 열을 식혀주면서 몰드가 자연스럽게 동시에 돌아가야 불량품이 나오지 않는다. 트래데스코는 4년여의 시행착오 끝에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었다. 앞선 기술을 가진 분야는 또 있다.크기가 비슷하고 모양이 다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른 몰드로 바꾸는데 이전에는 하루 8시간이 걸렸는데 이 회사는 이를 40분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이 분야에서 특허까지 따냈다. 만들어진 성형기는 거의 100% 수출된다. 미국이 수출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남미의 브라질,콜롬비아,베네주엘라 유럽의 벨기에,영국,아일랜드 아시아의 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에 트래데스코의 상표가 붙은 성형기가 안 나가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수출국에서는 품질에 관한한 확실한 인정을 받고 있다.철저한 사전 검사로 완벽한 제품만 내놓기 때문이다. 생산된 몰드는 공장안에 있는 시험기기(사출성형기)에 부착,직접 시험제품을 만들어 본다.이때 자체 조사 결과,이상이 없다고 판단 되면 고객에게 직접 분해·조립 및 무게를 재보게 해 주문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게 한다.이런 절차가 모두 끝나야 그제서야 판매를 한다. ○노사가 한마음 똘똘 뭉쳐 이렇게 철저한 사전 검사를 하기 때문에 트래데스코에서 만든 성형기는 고장 나는 일이 거의 없다. 회사의 명성을 높이는데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도 한몫을 했다.무리한 주문이 들어와도 납품일만큼은 반드시 지킨다.성형기를 제때에 대주지 않으면 플래스틱 제품을 만들어 다시 팔아야 하는 고객사들도 낭패를 본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한번은 ‘버거킹’에 특수 플래스틱 컵을 납품하는 회사로부터 몰드 제작 주문을 받았다.너무 급하게 들어온 주문이라 납기일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하지만 모든 직원이 야근을 해서 가까스로 납품할 수 있었다.이후 이 회사와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계속 거래를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트래데스코 이경태 기술담당이사/“꾸준한 신기술 개발 시장선도/철저한 고객관리 신뢰로 거래” 트래데스코의 이경태 기술담당 이사는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했던 것이 중소기업인 우리 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경쟁력의 비결은. ▲우리는 적은 인원이지만 사출성형기의 핵심인 몰드를 만드는 기술에서 앞서 있다.남보다 한 발 앞서 신상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 ‘트래데스코’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앞으로도 물량보다는 품질에서 앞서는 신제품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다.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들리는데. ▲그렇다.우리가 만든 사출성형기는 최신 모델에 품질도 가장 뛰어나다.가장 중요한 것은 불량률을 줄이는 것이다.철저한 품질관리로 이 부분에 관해서는 고객의 인정을 받고 있다.실제로 지난 94년 7월 우리 회사에서 성형기를 구입한 플래스틱 용기를 만드는 미국 미주리주의 한 회사 사장은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8개씩 동시에 16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투 베이스 몰드를 사가서 지금까지 1억개 이상의 제품을 만들었는데 아직까지 고장 한번 없이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어 고맙다는내용이었다. ­위기를 맞은 적은 없나. ▲92년에 캐나다 동쪽 끝 노바스코시아주에 제2공장을 세웠는데 때마침 닥친 불황으로 문을 닫게 됐다. 이때 절망하지 않고 규모확장보다는 기술개발에 치중,바로 93년 포 몰드 레벨을 개발해냈다.이 신제품이 불황의 터널을 뚫고 성장을 지속할수 있는 기반이 됐다. ­한국기업에 대해 들어봤나. ▲자세히는 모른다.다만 한국은 진공패킹이 보편화돼서 플래스틱 뚜껑등 플래스틱 제품의 수요가 많지 않다고 들었다.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예를 들어 북미시장에 공동으로 진출,AS를 함께 해주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공장은 이곳 렉스데일에 1개뿐인데 곧 1개를 더 늘릴 예정이다.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50명의 직원을 새로 뽑는다.특히 올해는 아시아시장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다.
  • 사회는 맑아졌는데 관행은 그대로

    ◎지도층 인사들 “동창·향우회가 두렵다”/친목단체서 회장 등으로 추대… 거액 찬조금 요구/봉급서 수백만원 내야될 판… 비리 요인되기도 고위 공직자나 정부투자기관 간부,군 장성출신과 기업체의 임원 등 우리 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이 동창회·향우회 때문에 남모르게 고민하고 있다. 또 각 대학에 설치된 정치 경영 언론 노동분야의 ‘최고경영자과정’ 등 특수 대학원을 다닐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문민정부들어 시작된 정치개혁 및 사회정화 정책으로 사회환경은 깨끗하고 투명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아직도 자리가 높으면 돈도 많을 것이라는 사회인식은 그대로이기때문에 겪는 고민이다. 각 친목단체들은 회원들중 사회적으로 소위 출세한 사람들을 회장 부회장 감사 이사 및 고문 등으로 추대한 뒤 각종 행사가 있을때마다 후원금 찬조금 발전기금 등의 명목으로 연간 수백만원씩을 납부토록 ‘강요’하고 있다. 이들은 직위나 직책은 높지만 회사나 기업을 운영하는 ‘오너’가 아니라 일반 봉급생활자에 지나지 않는다.따라서 자신의 급여에서 후원금이나 찬조금을 낼 수 밖에 없다. 아니면 외부에서 조달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한다. ‘공직자 비리’의 한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다. 장관을 역임한 김모씨는 K고 총동창회부회장과 S대 총동창회 이사를 맡고 있다.또 K대 대학원 등 8개 대학원의 고위과정을 수료하면서 총동문회의 이사나 고문으로 추대되어 있다.그밖에도 총동창회의 기수별 모임과 전국 및 지역단체의 회장·부회장·이사 직책도 겸하고 있다. 김씨는 이들 모임에 30∼50만원 정도의 연회비를 내는 것은 물론 매년 2∼3차례 열리는 각종 행사때면 1백만원 안팎의 찬조금을 별도로 내야한다.1년에 수천만원을 지출해야 할 형편이다.내지않으면 출세한 사람이 그정도 돈도 없느냐며 동창회에 성의가 없다고 은근히 압력을 가한다. 장성으로 예편,차관급 직책을 가진 김모씨(57)는 그동안 갖고 있던 동창회 직함 10개를 경남 J고교의 기수회장과 S대 모연구회 회장 등 2개로 줄이는데 성공,연 5백만원 정도의 지출을 줄였다.그러나 Y대 대학원동창회가 자신의 의사에 상관없이 감사자리에 올려놓고는 수백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요구해 걱정하고 있다. 정부의 요직을 거쳐 주요 기관의 장으로 있는 S씨도 요즘 초등·중학·고교·향우회 등 4곳으로부터 1백만원씩 내라는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전국 각 대학에 개설된 6개월∼1년 코스의 특별 대학원을 수료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여지없이 3백만원 이상의 후원자 동창회 기금을 내도록 요청받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 K군향우회 사무국장 이모씨(48)는 “대부분의 향우회가 일반 회비보다는 임원진의 특별 찬조금으로 운영된다”면서 “모교 체육팀이 시합에 출전하거나 단합대회·망년회 등의 행사때는 예산이 부족해 특별회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의 한 고위 간부는 “동창회나 향우회 자체는 좋은 모임이지만 기업가 등 재력있는 사람이 아닌 공직자에게 엄청난 액수의 후원금을 요구하는 잘못된 관행은 빨리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 “원조식량 수출 안해”/주불 북 대표 주장

    【파리 AP 연합]】 한은 기근 해소를 위해 국제사회가 지원한 식량을 다시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프랑스 주재 북한 총대표부의 박동춘 대표가 25일 단언했다. 박대표는 이날 파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선박 한 척이 일본의 한 항구에 정박,무상 원조 식량으로 보이는 옥수수 1천3백t을 하역했다는 지난주 일본 산케이(산경)신문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박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 관리에 의해 처음 나온 공개적 언급으로,앞서 22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한 관리의 말을 인용,이 보도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 가뭄 극심/산림황폐·열해로 피해 가중

    ◎수확 앞둔 옥수수·벼에 엄청난 타격/5년째 자연재해… 식량난 해결 막막 93년 이후 내리 4년째 잇따라 수해 등 자연재해를 겪었던 북한이 이번엔 극심한 가뭄과 이상고온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북한 중앙통신이 25일 전한 북한의 가뭄정도와 피해는 엄청나다.50여일간 북한 전역을 휩쓸고 있는 심각한 「왕가뭄」으로 큰 수원지들의 저수상태가 10∼20%로 줄어들고 중소규모 저수지 6백20여개는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는 것이다.또 5천3백여개의 중소하천과 12만6천개의 지하수시설들이 능력을 상실,농경지들이 말라터지고 농작물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보도했다.이같은 극심한 가뭄 때문에 21일 현재 29만여 정보가 피해를 입었으며 무려 70만4천t의 알곡손실이 예상된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또 가뭄으로 23만7천여마리의 가축이 폐사되고 4만6천정보의 산림이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북한 당국의 가뭄피해 보도에 대해 북한문제전문가들은 한해가 엄청난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으로부터 더 많은 식량지원을 받아내기위해 부풀렸을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북한은 지난 95,96년의 수해규모 발표 때도 그랬고 지난 2월에 식량재고량을 발표 할 때도 신빙성에 많은 의문을 제기했었다. 북한의 가뭄은 지난 6월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이상고온현상과 함께 7월 들어 점차 확대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도됐다.지역별로는 동북부 내륙의 곡창지대인 황경남도와 북도,서해안의 평안남북도 및 황해북도 농촌에서 가뭄이 심해 농작물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북한 중앙통신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전체 논 면적 58만㏊ 가운데 30% 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또 1백85만㏊에 이르는 밭 대부분에는 옥수수가 경작되고 있기 때문에 옥수수의 피해도 막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북한지역에서 가뭄피해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평년에 비해 비가 적게 내린데 일차적인 원인이 있지만 산을 개간해 다락밭을 만드는 바람에 산림이 황폐해진데도 큰 원인이 있다.비가 내리더라도 민둥산이어서 수분저장이 잘 되지않는데다 폭염으로 쉽게 증발해 버리기 때문이다.또 시기적으로 옥수수는 결실기에 접어들고 벼는 이삭이 패는 등 농작물에 수분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여서 피해가 가중됐다.이 때문에 앞으로 해갈이 되더라도 벼와 옥수수의 수확량은 격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밖에 95,96년의 잇딴 수해로 많은 제방이 망가져 저수량이 크게 줄어 관개용수마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현재 북한에서는 이같은 가뭄외에 비료 부족과 벼병충해가 크게 번져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자연재해가 잇따라 지난 93년에는 냉해,94년 우박피해,95년엔 1백년만의 대홍수에 이어 96년에도 수해가 겹쳐 93년 이후는 곡물수확량이 평년작에 비해 크게 못미쳐왔다.따라서 올 가뭄은 가뜩이나 심각한 북한의 식량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이며 식량난해결을 갈수록 막막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북 가뭄 29만 정보 피해”/중앙통신 보도

    ◎하천5천곳 바닥… 식량 70만t 손실/평북·평남·황남 옥수수농사 완전히 망쳐 【내외】 북한 지역에서 50여일동안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70만여t의 곡물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유례없는 이상기후 현상이 조선의 인민 경제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50여일간 평년 기온보다 5℃ 가량 높은 30℃ 이상의 무더위에 비가 내리지 않아 은파호 등 큰 수원지들의 저수상태가 10∼20%에 이르고 중소규모 저수지 6백20여개는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고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관련기사 18면〉 중앙통신은 이어 “5천3백여개의 중소 하천과 12만6천여개의 지하수 시설들도 능력을 상실해 21일 현재 피해면적은 전국적으로 29만여 정보에 달하며 알곡손실은 무려 70만4천3백여t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또 곡창지대인 평북(4만4천여 정보),평남 및 황남(각 4만2천여 정보)의 농경지들이 갈라터지는 등 대부분의 논밭에서 수확을 예측할 수 없게 된 것은 물론 7∼8월에 결실하는 ‘올강냉이’를 비롯한 밭작물의 수확은 전혀 기대할 수 없어 주민들의 식량 형편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 김포간척지 농지 조성/농림부/2000년까지 3백만평 규모 활용

    오는 2001년부터 3백38만평 규모의 김포간척지(동아매립지)가 당초 용도대로 농지로 조성돼 농사를 지을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25일 동아건설이 김포간척지에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당하양수장에서간척지까지 총 9.4㎞ 길이의 용수로공사를 자사부담으로 건설키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9일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빠른 시일내에 김포간척지를 농지로 활용하기 위해 농어촌진흥공사로 하여금 다음달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토록 하는 한편 농지개량조합은 용수로 부지의 매입과 보상업무를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실시설계가 끝나는 11월께 착공,오는 2000년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2001년부터는 정상적으로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박태준 당선자 비서 영장/유권자에 금품살포 혐의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5일 포항 북 국회의원 보선과관련,돈가방을 소지했던 무소속 박태준 당선자의 수행비서 김용기씨(39·포항시 북구 용흥1동)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상오 10시30분쯤 남구 해도동 빈터에서 20만원씩이 들어있는 봉투 4개와 30만원 짜리 3개,현금 1백53만원 등 모두 3백23만원과 일화 7만9천엔,박후보 명함 등이 든 돈가방을 소지하고 유권자들에게 뿌리려한 혐의다.
  • 진로 계열4사 ‘정상화’ 결정/채권단,대출상환 연장

    ◎주식포기각서 운영자금 지원전 제출 상업은행을 비롯한 진로그룹의 49개 채권금융기관들은 25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제2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부도유예협약 적용 대상 6개 계열사 가운데 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진로인더스트리즈는 제3자에게 넘기고 진로종합유통은 회사정리 절차를 거쳐 없애도록 했다.그러나 (주)진로와 진로건설 진로종합식품 진로쿠어스맥주 등 4개 사는 대출원금 상환을 최대 14개월간 연장받거나 이자를 감면받는 등의 방식으로 정상화된다. 부도유예협약 적용 대상 제1호인 진로그룹 계열사에 대한 채권금융단의 이같은 결정은 정부가 추진하는 시장원리에 의한 구조조정 작업의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아울러 부도유예협약 대상 계열사를 전부 회생시키거나 그렇지 않으면 모두 부도처리하는 양자택일 방식이 아닌 신용평가기관의 실사 결과에 따라 일부를 살리거나 또는 포기하는 쪽을 택한 것은 기아그룹의 해결에도 시사점을 던져준다. 채권금융단은 주력기업인 (주)진로의 정상화를 위해 기존 대출금의 원금상환을 내년 9월까지 14개월간 연장하는 한편 이자도 우대금리(9%) 수준으로 감면해 주기로 했다.이와 별도로 주식포기각서를 받아 3백69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진로종합식품의 원금상환은 내년 8월까지,진로쿠어스맥주는 내년 1월까지 각각 연장된다.진로종합식품에는 80억원의 추가자금도 지원된다. 재정경제원 김대유 산업경제과장은 “정부는 금융기관의 부실화는 방치할 수 없지만 일반기업의 부실화 처리 문제는 채권금융단과 채무자인 기업이 자율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진로그룹에 대한 처리 결과는 부도유예협약 도입이 성공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은행 김현기 이사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에 의해 대기업들이 한꺼번에 도산하는 것은 문제이기 때문에 실사하는 기간동안 부도를 유예시켜 주는 부도유예협약은 원론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김이사는 그러나 “제2금융권이 루머만 나돌아도 협약 적용 대상으로 지정될 것을 우려해 자금회수에 나서는 등 금융기관의 부담이 엄청나게 커졌다”고 지적하고 “결과를 놓고 볼때 양면성이 있는 만큼 부작용이나 문제점 등이 향후 심도있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진로그룹은 채권금융단 의결 내용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진로그룹은 이에 따라 (주)진로의 주식포기각서나 재산처분위임장을 운영자금 지원전까지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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