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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회 「마약류퇴치 대상」 수상자 선정

    ◎대상에 「마약류단속 유관기관대책반」/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제정/본상 단속부분 김홍근씨/치료예방 주왕기씨/공로부문 조갑제씨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진로문화재단이 협찬하는 제1회 「마약류퇴치대상」 수상자가 19일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마약류단속 6개 유관기관 실무대책반」(반장 유창종 대검마약 과장)이 차지했다. 또 본상은 단속부문에 김홍근씨(54·서울지검 강력과 마약수사관)가,치료예방부문에 강원대 약학과 주왕기 교수가,공로부문에는 조갑제 월간조선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백만원이,본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3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23일 상오 10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행사장에서 한다.
  • 투­개표장등 설치완료… 시도별 상황 총점검

    ◎광역선거 “준비끝”… 「선택」만 남았다/섬지방 기상이변 대비,투표함 사전수송/개표부정·폭력사태 막게 경찰 비상근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상오부터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등 30여 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백32개 선거구 2천3백33개 투표소에 비치하는 등 하오 6시까지 투·개표 준비를 완료. 선관위는 또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의 낮은 투표율(42%)을 의식,4백94개동의 행정방송 지하철 안내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당부. 선관위는 이와 함께 투표구별로 12명씩 모두 2만7천9백96명의 투표참관인과 선거사무종사원 1만8천9백90명을 확보했으며 개표참관인도 후보자별로 2명씩 3천2백92명을 선정. 한편 서울시도 본청 2층 대회의실과 각 구청에 투·개표상황실을 설치,업무를 시작. 서울의 총 유권자 수는 7백21만2천8백87명(남자 3백55만7천6백60명,여자 3백65만5천2백27명).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내 51개선거구 투표소 1천2개소에 대한 모든 준비를 완료. 시선관위는 19일 상오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투표구위원회사무용품 표찰 게시문 등 27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천2개투표소에 배치하고 하오에는 잔여투표통지표 교부와 유권자들의 기권방지를 위한 선거참여 계도방송을 실시. 또 투표참관인법정인원 1만2천24명과 선거사무종사원 4천8백17명도 1백% 확보. 한편 부산시도 시청본관 2층 회의실에서 광역의회 투개표선거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분주. ○…대구시 선관위는 시내 4백68개 투표소에 투표함을 비롯,투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 특히 투표당일인 20일에는 새마을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를 동원,투표안내와 함께 음료수 등을 제공할 계획까지 세워놓기도. 또 8개 개표소에는 소방차와 소방관을 대기시키는 한편 개표소당 경비경찰 2백명씩을 대기시킬 계획. ○…23명의 광역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광주 시내에서는 투표 하루 전인 19일 2백81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업무를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 공무원 1천5백78명과 교육공무원 77명 등 모두 1천6백55명의 종사원을 지정 완료하고 투표함 2백90개도 모두 수송을 완료. 시는 또 동구는 동명동 광주과학연구원 강당,서구갑은 서구청 지하민방위교육장,서구을은 방림국민교 강당,북구는 북구청 3층 회의실,광산구는 구청 3층 회의실을 개표장소로 각각 지정. 전남도도 27개 시군 1천5백46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특히 1백26개 도서지방에는 2백27개 투표구를 설치,도서민들의 투표 편의를 도모하고 도서지역 투표함을 민간인 선박 51척과 행정선 16척,해군함정 1척 등을 동원,이미 수송을 끝낸 상태.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대전과 충남도 선관위는 투표용지 및 투표함 수송을 모두 끝내고 개표당일 사고에 대비,한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 투·개표 준비를 완료. 충남도 선관위는 보령·서산·태안·당진 등 도서지방 및 오지에 지난 18일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8백18개 투표구에 경찰배치를 마쳤다. 대전시 선관위도 2백46개 투표구에 투표함 발송을 이미 끝냈으며 구청회의실 등에 마련된 개표장에도 유관기관과 협조,소방시설 전화기 비상등 설치 등 준비를 마친 상태. ○…전체지역이 섬으로 이뤄진 경기도 옹진군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불과 2명의 광역의회의원을 선출하지만 총 1만4천3백27명의 섬지역 유권자를 위해 백령도 4,대청도 4곳 등 모두 34개소의 투표소를 마련하는 등 투표준비에 만전. 이와 함께 투표가 끝난 뒤 옹진군 선관위로의 투표함 수송을 위해 육상수송이 가능한 대부도를 제외한 송림·백령·대청도는 해군 PK함정 2척,덕적·자율도는 해경함정 2척,북도·영흥도는 행정선 2척 등 모두 6척의 선박을 동원해 수송한다는 「수송작전」도 마련. 백령도는 일반여객선의 경우 10시간 이상이 걸리나 해군함정의 경우 6∼7시간이 소요돼 21일 상오 2시쯤이면 기상이변이 없는 한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될 전망. ○…전남도경은 19일 경찰국에 임시선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광주·전남지역 1천5백46개 투표소와 32개 개표소에 경비병력 3천여 명을 집중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에 돌입. 도경은 또 도내 신안·진도군 일대의 도서지방 2백27곳에도 5백여 명의 병력을 배치,선거장폭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은 특히 광주시 등 도심지역 투·개표소 5백여 개 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투·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광역의회투표를 하루 앞둔 19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기관에서는 관내 1천2백28개소의 투표소에 1천2백48개의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투표장소 설비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 부안군 위도면 등 도내 도서지방 16개 투표소에는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지난 17일 투표함 수송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투표소별로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기표내 투표용구 등도 완벽하게 준비가 끝나 투표가 실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투표일을 하루 앞둔 19일 경남도는 도내 4개 무투표선거구를 제외한 85개 투표구에 1천4백28개의 투표소를 설치하고 모두 1천4백60개의 투표함을 비치하는 등 준비완료. 행정공무원 6천2백59명과 교육공무원 4백92명 등 모두 6천7백51명의 투표사무종사원을 선정,이날 투표진행요령을 교육시킨 뒤,각 투표소 마다 4∼6명씩 배치. 특히 도서지역 투표함과 유권자들의 수송을 위해 선박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기상악화에 대비,경비정 7척과 행정선 15척,민간인 소유어선 22척 등 44척이 항·포구에 대기중. ○…제주도는 19일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금품공세 등 불법선거운동이 극에 이를 것으로 보고 48개반 1천4백40명의 공명선거감시단원을 도내 1천2백52개소에 배치,불법선거운동 방지에 주력. 공명선거감시단은 도내 호텔·음식점·슈퍼마켓·시장·상가 등에 중점 배치돼 금품살포,향응 등 불법타락 선거행위를 감시하게 되는데 사법권이 없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 ○…울릉군은 죽도에 거주하는 5가구 유권자 9명의 투표를 위해 20일 상오 9시에 행정선을 보내 투표소인 도동으로 수송투표를 하도록 한 뒤 하오 2시 이들을 다시 죽도까지 태워다 줄 계획. 군은 또 폭풍 등으로 저동 등지의 투표함 수송이 어려울 것에 대비,경비정을 동원하기로 하는 등 준비를 완료.
  • 주가 또 하락/지수 6백4

    19일 주식시장은 일반 매수세가 거의 자취를 감춘 가운데 기관개입으로 낙폭을 줄이는 하락장세가 되풀이됐다. 종가 종합지수는 2.52포인트 떨어진 6백4.27이었다. 전장 거래량이 1백90만주에 그쳤고 마이너스 3.2의 후장중반까지 4백만주에 머물렀다가 막판 증안기금이 2백억원을 풀면서 매매량이 6백71만주로 늘었다. 증안기금·투신사 등 기관들이 주문한 규모가 4백억원에 달했으나 총 거래대금은 9백억원에 불과했다. 투신사에 5천억원 이상의 통화채를 현금상환하고,또 증권감독원이 연기금·은행·보험 등 62개 기관에 주식매수 확대와 유가증권 담보대출 활성화를 촉구하는 공한을 발송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매수세는 오히려 약해지기만 했다. 시중 실세금리가 치솟은 가운데 고객예탁금은 8천8백억원대로 낮아졌다. 4일 연속 하락,종합지수가 9포인트 넘게 빠져나가 연중 최저지수(4일)와 단 3포인트 차밖에 없게 됐다. 3백65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6개)했고 1백49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2개)했다.
  • 일,경쟁력 세계 1위/한국은 신흥공업국중 3위/스위스연구소 보고서

    【제네바 AP AFP 연합】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국가로 선정됐으며 한국은 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신흥 공업국가 그룹에서 싱가포르·홍콩에 이어 3위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19일 한 연례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스위스의 로잔 경영연구소와 국제경제협의회가 세계 34개국 1만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국내 경제력 등 8개 항목에 걸쳐 생산성·노동자 동기부여·반독점법 등 3백30개의 조사기준을 사용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본은 8개 항목 중 국내경제력·국제화·재정·경영·과학 및 기술·인적 자원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 대주주 주식매각 급증/자금난 반영 매입량의 16.3배

    ◎5월 거래량 분석 증시가 약세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지난 5월중 상장기업 대주주들이 장내외 거래를 통해 매각한 주식물량이 매수물량의 무려 16배에 달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재벌그룹 대표를 포함한 상장기업 대주주들이 매입한 주식물량은 12만4천1백30주에 그친 반면 매각물량은 매입규모의 16.3배에 해당하는 2백2만1천2백29주에 달했다. 대주주들이 이처럼 보유주식의 매각에 치중했던 것은 시세차익을 노린 것이라기보다는 시중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주식을 팔아 필요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0만주 이상을 매각한 대주주와 매도물량을 보면 ▲대우전자부품의 주요 주주인 (주)대우가 52만3백90주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화재해상보험 주식 14만4천70주와 인천제철주식 11만3천1백40주 등 모두 25만7천2백10주 ▲현대강관의 주요 주주인 정몽구씨가 13만5천2백10주 ▲금강개발의 임원인 정몽헌씨가 10만4천8백80주 등이었다. 상장사 대주주들은 지난 4월중에도 무두 2백67만5천9백22주를매각하고 36만2천8백주를 매입,보유주식의 처분에 치중했었다.
  • 한표 호소…탈법 감시…긴장의 철야/「광역」득표전 끝낸 각당의 표정

    ◎“안정의석 확보”… 자정까지 강행군/민자/백중지역 순방,약식 옥외집회도/신민/민주/“정치개혁 큰 호응… 좋은 결과 나올 것” 19일 동안의 광역선거운동이 19일 자정으로 모두 끝나고 드디어 투표일을 맞았다.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당수뇌부 기자회견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저녁 늦게까지 막판 혼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집중지원활동을 펼쳤다. ○…민자당의 김윤환 총장·장경우 부총장·강재섭 기조실장 등 선거관련 당직자들은 이날 자정넘게까지 중앙당사에 머물며 각 선거구별 상황을 체크. 이들은 지난 19일간의 선거운동기간중 집권당으로서는 공명기조 아래 할만큼 했다면서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장 부총장)을 피력. 특히 각 후보들에게 최후까지 득표전을 벌이도록 독려하며 청년당원으로 「감시단」을 편성,골목지키기 등으로 투표당일 새벽까지 철야로 야당측의 불법선거운동을 막도록 지시. 이에 앞서 김영삼 대표와 김윤환 총장은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민자당을지지해 달라는 최후의 호소를 했고 김 대표·김종필 최고위원은 막판까지 접전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박태준 최고위원은 전남 광양에서 득표지원활동을 계속. 이날 상오 호남방문을 끝내고 상경하기에 앞서 전주 코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 대표는 『국민들이 현명하고 의식이 전체적으로 극단적 행동을 그만해 주기를 바라고 있으므로 집권당이 안정 속에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의석을 확보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이번 선거결과를 낙관적으로 전망. 김 대표는 『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유권자들에게 특별히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선거가 결코 여야대립이라는 중앙정치의 연장이 돼서는 안 되며 어디까지나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지역의 참일꾼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 김윤환 총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치안·교통·환경·주택 등 민생문제해결과 안정 속의 개혁을 추진키 위해 민자당측이 안정의석을 확보케 해 달라』면서 『어느때보다 안정이 요구되는 이때 민자당이정치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국민들의 냉철하고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지지를 호소. 이날 낮 전주에서 귀경한 김 대표는 동대문 갑·을,중랑 을,동작 갑·을 등 5개 지구당순방을 강행하면서 당원들에게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 김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서초갑·을 당원간담회에 참석,『야당은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자신들의 노력만으로 된 것처럼 뇌까리고 다니지만 민주주의의 토양을 묵묵히 닦았던 지난 시절들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야당의 독선적인 왜곡과 자기 합리화를 지적했더니 이를 쓸데없이 반박하더라』며 최근 자신의 「색깔론」 등에 대해 신민당측이 과민반응을 보인 것을 겨냥. 김 최고위원은 이어 『오늘의 민주화는 어제의 노력이 밑받침되어 달성된 것』이라며 60∼70년대의 개발시대논리를 거듭 강조하고 『내 욕심이나 내 한풀이에만 연연해 세상을 시끄럽게 하거나 남을 헐뜯는 작태는 버려야 한다』고 주장. 김 최고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야권을 비난했으나 신민당측이 김 최고위원의 「색깔론」과 관련,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의식했음인지 「붉은 빛 정당」 「붉은 띠를 두른 철부지를 부추기는 정당」 등의 원색적 발언은 자제. 한편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날 광역의회 전체 정수 8백66석중 민자당 4백62∼4백69,신민당 1백90∼1백93,민주 35∼41,무소속 1백51∼1백56석을 차지할 것 같다는 여권의 최종 판세분석을 소개. 특히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서울에서는 민자당이 62∼63석으로 정원(1백32)의 과반수에 약간 미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민당은 50,민주당은 10,무소속은 15석 정도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 그 동안 민자당의 과반수 의석확보가 불투명했던 인천(정원 27) 대전(〃 23)지역에서는 민자당 후보가 각 14∼15명과 13∼14명이 당선되는 것으로 분석돼 50% 이상 의석차지지역으로 분류. 이 분석에 따르면 호남에서 민자당 후보가 3∼4명만 당선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광주지역에서 친여 무소속 2명 정도의 승리를 점치기도. 또 신민당은 영남과 강원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눈길. ○…신민당 김대중 총재는 이날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권방지캠페인을 겸해 강도 높은 대여공세로 신민당 후보 「엄호사격」을 퍼부운 뒤 저녁 늦게까지 서울시내 백중지역을 돌며 직접 표밭갈이에 합류. 김 총재는 이날 김포당원단합대회를 제외하고는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양재역 등 전철역 주변과 강서을구의 방산시장 등 시장통을 순회하면서 여권이 「금권·관권선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바람몰이를 통한 부동표 흡수에 총력. 김 총재는 특히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감 확산,당내 공천잡음 등으로 신민당 바람이 기대보다 미흡하다고 여기는 듯 중앙선관위의 위법경고에도 불구하고 강서구 방산시장 옆 공터에서는 약식 옥외연설회까지 감행하는 등 「연두색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 김 총재는 3백∼4백명의 당원·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연단 대신 마련된 트럭 위에 올라 『이번 선거는 노 정권의 3년 실정에 대한 심판의 기회』라고 규정한 뒤 『이번에 신민당이 이기면 명년의 구청장·시장선거를 이겨 결국 대통령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두게 된다』고 자신의 대권구도와 연계하며 지지를 호소. 김 총재는 이어 「단골메뉴」인 내각제개헌 포기문제를 거론,『민자당은 이번 광역의회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이겨 국민지지를 빌미로 내각제를 하려 한다』고 예단한 뒤 『그렇게 될 경우 대통령 직선제는 없어진다』며 신민당에 대한 지지를 유도. 김 총재는 특히 당의 공천 후유증으로 인해 무소속 및 군소야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가능성을 우려한 듯 『우리당이 공천한 분만 지지해 달라』 『공천탈락으로 탈당한 사람들은 당명에 볼복종한 사람들이므로 당선돼 신민당으로 들어온다 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등 「고정지지표」의 분산을 예방하는 데도 주력. 김 총재는 이날 김우정 수석최고위원과 일부 전국구 의원들을 대동하고 마지막 지원유세에 나섰는데 하오에는 당공천 잡음문제로 이해찬 의원이 탈당해 지구당이 마비상태인 관악을 및 강남·송파·강동 등 취약지역을 집중 방문,세반전을 위해 전력.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 등 당지도부는 서울지역 강남·북 2개반으로 나뉘어 이날밤 자정까지 「반민자 비신민」의 구심세력인 민주당에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하는 것으로 선거지원활동을 마감. 이 총재는 그간의 지원유세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전국을 다녀본 결과 민자·신민 양당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반응과 우리당의 새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상상 이외의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장담. 이 총재는 이날 새벽 성내전철역에서 출근길의 승객들에게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은평·서대문·마포·동대문·성동 등 11개 강북지역지구당과 시장·상가 등을 돌며 『오늘의 정치가 아무리 혐오스럽다 해도 소중한 주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부동표 획득에도 안간힘을 쓰는 모습. 이 총재는 이날 상오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선거에서 나타나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새정치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주역이 되어 1노3김 시대와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기초한 기형적인 양당구조를 청산해 나가겠다』고 선거 후의 민주당의 진로까지 제시.
  • 기계화율 90%… 예년보다 2∼3일 앞서

    ◎올 모내기 순조… 전국 99% 마쳐/89년 인력소요 80년보다 44% 줄어/이앙기 보급 늘어 “돕기” 사양할 판/96년 직파 재배법 실용화 땐 일손절감 가속화 전망 전국적으로 모내기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19일 기준으로 모내기 실적은 계획면적 1백20만㏊의 98.8%로 예년의 96.7%에 비해 2∼3일을 앞서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광역의회선거 때문에 모내기가 순조롭지 않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 이는 다소 억지가 섞인 주장이다. 농업분야의 눈부신 기술개발로 모내기의 90%가 기계화돼 구조적으로 모내기에 사람이 불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농촌에 일손이 모자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모내기 만큼은 사람 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내기의 기계화는 못자리의 설치에서부터 이루어졌다. 과거 70년대 초까지는 논바닥에다 못자리를 설치해서 40∼45일간 키운 모를 사람 손으로 심었다. 이것이 이른바 물못자리로 이때의 모내기는 6월10일을 전후해서 시작됐고 모농일도 이날로 정해졌었다. 그러나 72년 냉해에 약한 통일벼의 보급과 함께 물못자리에 비닐을 씌워 35일 정도 모를 키우는 이른바 보온절충 못자리가 도입됐고 모내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시기도 5월 하순으로 앞당겨졌다. 지난 78년부터는 기계로 모를 심는 이앙기가 도입되며 논바닥이 아니라 육묘상자에 모를 심는 방법이 도입돼 모를 심기까지 키우는 기간이 30∼35일로 줄어들며 모내기 착수시기도 5월 중순으로 앞당겨졌다. ○…결국 70년대 초까지 6월10일께 시작돼 7월10일께 끝나던 모내기가 요즘은 5월15일께 시작돼 늦어도 6월 말이면 완료된다. 착수시기가 25일 가량이나 앞당겨진 데 비해 끝나는 시기가 10일 밖에 당겨지지 않은 것은 논에다 비닐하우스를 세워 수박 참외 등 소득작물을 심는 이른바 특수2모작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의 진보로 10a에 모를 내기 위해 필요한 못자리의 면적이 과거 물못자리의 경우에는 20평이었으나 보온절충 못자리는 11평,상자육묘는 2.2평으로 줄어들었고 어린 모의 경우는 1.1평으로 대폭 축소됐다. 모내기뿐 아니고 콤바인에 의한 수확까지 감안할 경우 벼농사에드는 인력소요량이 지난 80년에는 10a당 1백19시간이었으나 89년에는 65.4시간으로 44%가 절감됐다. 앞으로 볍씨를 직접 논에 뿌림으로써 모내기 과정을 생략하는 직파접재배법이 실용화되면 인력소요시간은 29시간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이 현재 직파재배에 관한 연구를 맹렬하게 진행하고 있어 오는 96년부터는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수확량이 2% 가량 줄어드는 문제를 보완하는 데 힘을 쏟는 단계이다. ○…모내기의 기계화율은 지난 85년 24.9%에서 해마다 10% 포인트 가량씩 높아져 지난해 77.5%까지 올라섰고 올해는 90%에 이르렀다. 이앙기 보급도 지난 연말 13만8천4백대에서 지난 5월 중순까지 3만여 대가 더 보급돼 총 보유대수가 16만대를 넘어선 실정. ○…통일벼의 보급과 함께 시작된 농촌일손돕기실적(벼베기 포함)도 지난 83년의 6백42만5천명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어 87년 3백48만4천명,지난해에는 1백21만명으로 감소했다. 올 모내기에는 지금까지 43만8천명이 동원됐다. 그러나 일손돕기를 요청했던 일선 시·군이 모내기할 논을 알선하지 못해 군부대나 학교 등 인원 동원 계획을 세워놓은 기관으로부터 항의를 받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모내기 대신 양파나 마늘을 뽑아주는 일을 대신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기계화와 함께 풍속도도 달라지는 셈이다.
  • 오늘 광역의회 투표/상오 7시부터/전국 14,780곳서 일제히

    ◎평균투표율 70%선 예상/당락 내일새벽 거의 판명/지자제 정착위해 적극참여 당부/선관위 시도광역의회 의원선거가 20일 상오 7시부터 하오 6시까지 전국 1만4천7백8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투표에 참가하는 유권자 수는 남자 1천3백84만4천20명,여자 1천4백23만9천4명 등 모두 2천8백8만3천24명이며 이들 유권자들은 광역의회 의원정수 8백66명 가운데 경기도 이천군 제2선거구 등 무투표지역 당선자 16명을 제외한 8백50명을 뽑게 된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전국 2백98개 개표소로 옮겨져 곧바로 개표작업에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1일 새벽쯤 일부 도서벽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당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지난 3·26 기초의회의원선거와는 달리 정당이 개입한 데다 유권자들의 관심도 비교적 높아 전국 평균투표율이 당시의 55%보다 훨씬 높은 70%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선관위는 19일 『30년 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의 성공적 정착과 민주주의의 실질적인 제도화를 위해서는 유권자들의적극적인 투표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투개표소 설치를 모두 완료하고 투표용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투표용지가 각 투표구위원회에 보내지는 대로 철야감시조를 편성,철저히 보관토록 하라고 각 시군구위원회에 긴급지시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전국 2백4개 도서지역 중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도서지역 유권자들의 기권방지와 투표함의 안정수송을 위해 내무부의 협조를 얻어 2백20척의 민간선박과 필요할 경우 해양경비정을 동원키로 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합동연설회는 이날 상오 경북 점촌시 제1선거구 유세를 끝으로 모두 1천7백1회가 열린 것으로 집계됐다.
  • 분당 업무용지등 12만7천평 분양/토개공/27일부터

    ◎택지 6만5천·상가 6만여 평/상업·업무용은 경쟁 입찰키로 분당 신도시의 상업·업무용지 및 단독택지 12만7천50평이 오는 27일부터 7월10일까지 일반에 분양된다. 19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분당 신도시의 상업용지 3만6천9백5평과 업무용지 2만5천1백7평은 일반경쟁입찰로,단독택지 6만5천37평은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실수요자에게 전산추첨으로 분양키로 했다. 용지별 분양일정은 상업·업무용지는 ▲매각공고 7월1일 ▲분양신청접수 7월9·10일 ▲경쟁입찰 7월15·16일이며 단독택지는 ▲매각공고 20일 ▲분양신청접수 27/29일 ▲추첨 7월15일이다. 단독택지의 필지규모는 46∼1백10평이며 분양가격은 평당 1백95만∼2백90만원으로 필지당 1억2백만∼2억6천1백만원이다. 단독택지 분양신청자격은 분양공고일 이전 1년 이상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거주한 분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계약고 5백만원 이상의 중장기 주택부금 ▲월 2만원 이상의 청약저축 ▲월 1만원 이상의 근로자 재형저축 또는 근로자증권저축 ▲월 3만원 이상의 내집마련주택부금 또는 근로자주택마련저축 중 1개 저축이나 부금에 18회 이상 납입한 경우에 1순위가 된다. 2순위자격은 실수요자로서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이며 3순위는 일반실수요자가 해당된다. 단독택지 분양을 신청할 때는 분양신청금 1천만원을 일단 납부해야 하며 계약체결 후 2개월 이내에 분양대금을 일시불로 완납해야 한다. 일반경쟁입찰로 분양되는 상업·업무용지는 토지개발공사가 정하는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응찰자에게 낙찰되며 분양신청 때 예정가격의 10%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상업·업무용지는 평당가격이 4백80만∼1천3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택지를 분양받은 사람은 건축이 가능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건축에 착수해야 하며 분양 후 전매하거나 무자격자가 분양받은 경우는 앞으로 10년간 토지개발공사가 공급하는 토지의 입찰 및 분양자격이 상실된다.
  • “「깨끗한 한표」의 힘 보여주자”/「광역」 투표날

    ◎시민단체등 “바른 일꾼 뽑기” 호소/전단돌리며 「기권방지 캠페인」/매표등 탈법행위 집중단속/선관위/투·개표 방해사범 엄단키로/치안본부 전국 15개 시도별로 지역일꾼을 뽑는 광역의회의원선거일 아침이 밝았다. 유권자들은 이날 30년 만에 부활된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일할 참다운 주민대표를 뽑을 수 있을까』하면서 귀중한 한 표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의 분위기가 일부에서 다소 혼탁했다는 이야기에도 흔들림없이 깨끗한 한 표를 소신껏 던지기 위해 마음을 다졌다. 임시공휴일인 이날 특히 도시지역의 상당수 유권자들은 아침 일찍 투표장에 나가 투표를 마친 뒤 근교로 나가 하루를 즐기는 일정을 잡았다. 모든 투표 준비를 원만히 마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TV와 신문광고 등을 통해 『당당한 한 표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촉구하고 모든 유권자들이 직장이나 나들이를 나가기에 앞서 투표부터 해줄 것을 호소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3백14개 각급 선관위별로기동단속반을 운영,금품수수행위나 선거방해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7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 각종 민간단체들도 투표 전일인 19일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서 유인물이나 스티커 등을 돌리며 바른 일꾼을 바르게 뽑자고 권고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는 이날 서울의 10개 지부회원 5천여 명과 부산 대구 인천 등 지방의 9개 지부 회원 2천여 명을 지역별로 동원해 유권자들에게 『기권하지 말고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계도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또 뽑아야 할 사람 10가지 유형,뽑지 말아야 할 사람 4가지 유형을 제시해 참다운 지역일꾼을 뽑자고 호소했다. 지난 11일부터 3개 지회별로 공명선거 가두캠페인을 벌여온 대한기독교청년회(YMCA)는 이날 서울에서 회원 3만여 명이 아침 출근시간에 거리에 나가 시민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유인물을 돌리는 등 전국의 40개 지방조직을 활용,회원 10만여 명이 적극적인 투표촉구 활동을 벌였다. 대한여자기독교청년회(YWCA)「한국여성유권자연맹」 「주부클럽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참여와 자치를 위한 시민연대회의」 「한국부인회」 등 시민·여성단체들도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거나 성명을 내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한 표의 행사를 계도했다. 한편 치안본부는 이날 광역의회의원선거 투·개표 현장에서의 불법사례를 집중단속하라고 19일 전국경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치안본부는 이 지시에서 『투표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소 주변에서 지지를 당부하거나 집단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찬반의사를 표시하는 행위 등을 엄중 단속하고 개표과정에서는 개표지연작전이나 개표방해 등을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시달했다.
  • 비 화산폭발 정지/2백7명 사망

    【마닐라 UPI 연합 특약】 6백여 년의 휴면 끝에 활동을 재개한 필리핀 피나투보화산은 지난 주말의 집중적인 분출 등으로 18일 현재 사망자 2백7명과 1백여 만 명의 이재민을 내고 일단 폭발을 멈추었다. 미국정부는 지속적인 폭발을 우려,필리핀 주둔 미군가족 2만여 명을 본국으로 송환키로 결정한 가운데 1진5천3백여 명이 17일 군함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으며 필리핀정부와 적십자사 등 사회기관들이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 어촌개발 사업자금/1천6백억원 지원

    정부는 오는 93년부터 2000년까지 전국 3백20개 어촌계에 총 1천6백억원의 자금을 지원,소득을 높이고 생활편익을 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각 어촌계마다 5억원씩의 자금을 지원,주민들이 의논해서 선택하는 사업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소요자금의 70%는 국비로,나머지 30%는 각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수산청은 지난 88년부터 연안지역의 시·군에 1개소씩 총 64개소의 어촌계를 선정,이 같은 내용의 어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개발잠재력이 있는 전국의 어촌으로 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18일 발표했다.
  • 폐기물 화성사업소 반입 봉쇄/3백여 업체 조단 위기

    ◎쓰레기 야적방치,환경오염 우려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에 있는 특정유해산업폐기물 처리장인 환경관리공단 산하 화성사업소가 이웃주민들이 두 달째 폐기물의 반입을 막고 농성을 벌여 문을 닫아야 할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 폐기물처리를 맡기고 있는 대우전자·만도기계 등 수도권의 3백여 개 전자·금속업체에서도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화성사업소가 이달말까지 계속 가동하지 못하게 되면 이들 업체는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공장주변에 마구 쌓아놓은 3천여t의 유해물질로 대규모 환경오염사태를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환경처와 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22일부터 이웃 우정면 주곡3리 주민들이 시작한 폐기물 반입차단 농성은 같은달 30일 양측의 피해보상합의로 한때 풀어졌으나 이웃 주곡1,2리 주민들이 『우리도 피해를 입었다』면서 농성에 가담,사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 한인 어학연수생들,비서 큰 망신

    ◎관광비자로 불법체류… 20대 27명 피체/무허학원도 4곳 경영… 교포사회서 말썽 필리핀 마닐라의 무인가 영어학원에서 영어연수를 받던 한국인 연수생 27명이 17일 필리핀 당국에 의해 불법수강 및 불법체류 혐의로 구속됐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들은 단기관광비자로 입국해 허가받지 않은 영어학원에 다니다 이민당국에 적발됐다는 것이다. 한국대사관은 현재 이와 같은 한국인 연수생들이 필리핀내에 3백여 명이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학생들의 명단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학원이름은 퍼시픽 랭귀지 스쿨로 명의상으로는 필리핀인이 경영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실제 경영자는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닐라 시내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며 한국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연수생들을 관광비자로 모집해 성업중인 영어학원이 4곳이나 된다. 구속된 연수생들은 대부분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20대 초반이었다. 한편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들 학생의 구속에 대해 필리핀 당국에 「사소한 문제」로 구속까지 한 데 대해 선처를 당부했으며 변호사를 통해 이민 당국과 교섭중이어서 6만페소(1백50만원 가량)를 지불하면 곧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돈 주더라”… 가짜 양심선언 40대 철창행(광역표밭)

    ◎“지원없어 기초의원 낙선” 무더기 탈당/국회의원 흉기 위협,“무소속 지지” 요구/백중지역 방문했던 시장,구설수로 곤욕도 ○기초보다 청중 늘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1백14개 선거구에서 2회씩 모두 2백28회의 유세공방전을 펼친 경기도내에는 모두 18만6천3백60여 명의 청중이 모두 1회 평균 8백17명을 집계돼 지난 3월 기초의회선거 때의 3백66명보다 크게 늘어 이번 선거의 열기를 가늠. 또 유세에 나선 3백80명의 후보자들은 모두 2천8백79건의 공약사항을 내걸어 후보 1명당 평균 7건 이상의 공약을 제시한 꼴. 공약내용은 공통적으로 ▲주민본위행정실현 ▲문화복지시설 확충 ▲환경오염방지 등이며 지역별로 도시는 ▲도로포장 및 교통난 해소 ▲주택난문제를,농촌은 ▲버스증차 ▲UR대책 ▲농업용수시설 확충 등을 제시. 그러나 일부후보는 ▲대단위 개발사업 ▲그린벨트해제 ▲경기남북도로 행정구역 분할 ▲절대농지 폐지 등 도의회차원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무리한 공약을 내세워 지방자치제의 참뜻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막판 인신공격 난무 ○…광역의회의원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제주지역은 선거와 관련한 폭력·비방·거짓양심선언 등이 난무하는 등 그야말로 혼탁양상의 극치. 18일 상오 2시30분쯤 제주시 이도1동 1256의7 「범민주단일후보 지지를 위한 자원봉사단 연락사무소」에 제주2허3341호 렌터카를 타고 온 20대 괴청년 6명이 난입,제주대 경영학과 4년 오용욱군(26) 등 3명을 무차별 구타한 뒤 달아났으며 이날 상오 7시쯤에는 제주시 7선거구 관내 유나이티드아파트 일대에 신민당 문태무 후보를 유부녀 강간범으로 비방선전하는 16절지 크기의 유인물 1천여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 또 이날 새벽 0시50분쯤에는 남제주군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김동규 후보의 선거운동차량인 제주2다7522호 르망승용차가 괴청년 3명에 의해 파손됐으며 지난 16일 신민당 제주도지부 사무실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제주시 제6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문홍익 후보와 무소속 고일문 후보의 금품살포 내용을 고발한 안창호씨(47·제주시 건입동 984의37)의 증언도 거짓으로 밝혀져 경찰은 18일 안씨를 허위사실유포 등 혐의로 구속. ◎흑색선전 중단 촉구 ○…광역의회의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인천지역에서 상대방후보를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모함하는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협박 불법유인물 등이 난무해 유권자들이 개탄. 민자당 인천시지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야권후보들이 각종 불법유인물과 스티커 20여 종을 불법으로 발행,배포해 이번 선거를 불안과 공포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이같은 불법선거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 ○“조직에 타격 없다” ○…전 지구당 간부 17명 등 당원 2천4백여 명이 집단탈당,여당측에 합류함으로써 선거를 앞두고 큰 타격을 입게 된 민주당 해운대지구당(위원장 이기택)은 「이번에 탈당한 지구당 간부들 중 대부분이 해당 행위로 이미 당으로부터 제명당한 인물들이며 이들의 이탈로 인한 조직의 타격은 거의 없다」며 의미를 애써 축소. 그러나 집단탈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H씨는 「이 총재의 지시로 지난 기초의회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이미 민심이 민주당과 이 총재로부터 떠났음을 절감했다」며 「그러나 이 총재가 선거운동과정에서 최소한의 지원만해 줬다면 탈당까지 결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자신이 내세원 명분보다는 이 총재에 대한 배신감이 탈당의 더 큰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은연중에 토로. ○“주민들과 인사뿐” ○…이해봉 대구시장이 대구시내 합동연설회장 3개소를 찾아 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특정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행차가 아니냐』는 구설수에 올라 해명에 진땀. 이 시장은 일요일인 지난 16일 하오 3시부터 5시 사이 서구6선거구 합동연설회가 열린 평리국교를 비롯,동구4선거구 연설회장 등 3개 합동연설회장을 방문,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것. 이들 3개 선거구는 공교롭게도 각 정당이 백중지역으로 분석된 지역으로 일부시민들은 『시장의 방문이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 이에 이 시장은 『유세장분위기를 살피기 위해잠시 들렀을 뿐』이라며 『시장이 나타난다고 특정후보에게 표를 줄 시민이 있겠느냐,불필요한 오해는 말아 달라』고 해명. ○취약지 집중단속 ○…전남도 선관위는 합동유세를 끝낸 후보들의 유권자들에 대한 향응·금품제공 행위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비해 18일부터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지도 단속중. 도선관위는 읍면동별 책임단속 요원 5백54명과 도직할조사반 10명을 비롯,목표·여수 등 권역별 직할조사반 27명,시군기동단속반 1백46명 등 모두 7백37명으로 구석된 단속반을 조직,호텔과 음식점·선거사무소·부녀회·노인회 등 각종 모임장소에서의 향응이나 금품제공 행위 등을 선거 직전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 한편 도선관위는 이번 광역의회선거기간중 불법선거운동으로 고발 2건,수사 기관이첩 1건,수사의뢰 6건,경고 16건 등 모두 25건을 단속,조치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 의지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도 불·탈법 선거운동이 활개치고 있음을 반영. ○10여 분간 소란 피워 ○…목포경찰서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공천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민당 박형오 의원(신안)을 흉기로 협박한 김학모씨(46·전남 신안군 비금면 덕산리)를 18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협박) 혐의로 구속. 신안 제3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모 후보(45)의 선거운동원인 김씨는 지난 11일 하오 8시30분쯤 비금면 덕산리 새마을 보신탕집에서 신민당 후보 및 선거운동원 7명과 함께 식사를 하던 박 의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왜 이 후보를 신민당 후보로 공천해주지 않고 선거운동도 해주지 않느냐. 죽여버리겠다』며 10여 분간 협박한 혐의.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에선 이번 선거와 관련,민자당 낙선운동에 나섰던 대학생 4명을 포함 모두 6명이 구속. ○「특보」 전단에 빈축 ○…천안시 성정동 주공아파트 5·6단지 주변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시내버스의 아파트 앞 운행이 모 당 후보의 노력으로 17일부터 이뤄졌다」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져 빈축. 16절지 크기에 「특보」라는 제목의 전단 내용은 성정동에 있는 주공5단지와 6단지주민들의 숙원이었던 1백,1백4번 시내버스가 17일을 기해 운행을 하게 됐으며 이는 모 당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의 「헌신적인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노선변경 허가관청인 천안시는 「모 당 후보측근으로 보이는 사람이 노선변경 요구를 해와 불가하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며 「전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 공시지가 인하요구 급증/이의신청의 62% 차지

    ◎토초세·상속세등 부과기준 되자 올해 정부가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토지소유자들의 이의제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가운데 토지초과이득세·양도소득세 등의 부담경감을 노려 공시지가를 낮춰 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주간 전국 2천4백97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주민열람을 실시한 결과,전체의 53.4%인 1천3백33만필지에 대해 열람이 이루어졌다. 토지소유자가 개별공시지가에 이의를 제기한 필지수는 모두 2만4천3백44필지로 전체의 0.1%에 불과,지난해의 0.19%(4만5천5백필지)에 비해서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이의가 제기된 필지중 38%인 9천1백56만필지는 토지수용 등에 따른 보상비 문제와 관련해 공시지가를 올려 달라고 요구했으며 나머지 62%인 1만5천1백88필지는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해의 경우 올려 달라는 요구가 54%,내려 달라는 요구가 46%로 상향조정 요구가 더 많았었다. 올해 내려 달라는 요구의 비율이 지난해와 달리 훨씬 높아진 것은 개별공시지가가 다음달중 첫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를 비롯,상속세·증여세·택지초과 소유부담금의 직접적인 부과기준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는 이의제기 내용을 모두 검토한 뒤 토지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개별공시지가를 공고할 예정이다.
  • 이달중 현금통화 2천2백억 풀려/전년비 9백억 늘어

    이달 들어 15일 동안 현금통화가 2천2백억원이나 풀려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6월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시중에 풀려 나간 현금통화는 모두 2천2백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천3백억원)에 비해 9백억원 이상 더 풀린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통화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휴가철을 앞두고 현금수요가 늘어난 탓도 있으나 광역의회선거의 영향으로 현금수요가 전년동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돈받은 유권자 4명 구속/야유회등 빙자/돈준 후보엔 사전영장

    ◎「낙선운동」 대학생등 6명도 검찰은 18일 광역의회의원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한 한국이용사협회 충남 서산시·군지부장 이문영씨(47) 등 2명과 후보로부터 금품을 받은 김경득씨(25) 등 유권자 4명 등 광역의회선거사범 10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이로써 광역의회선거사범은 5백13명이 적발돼 61명이 구속되고 4백52명이 입건됐다. 구속된 이씨 등 2명은 지난 4월26일 이용사협회 서산시·군지부 정기총회와 야유회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서산 제1·2선거구 출마예정자인 이 모씨 등 4명으로부터 현금 35만원과 음료수 5상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김씨 등 유권자 2명은 지난 8일부터 4차례에 걸쳐 경남 양산군 제3선거구 무소속 후보자 김진옥씨(52)로부터 현금 3백30만원과 33만원어치의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민자당 후보의 낙선을 선동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양동철씨(25·회사원)와 안근우(24·경상전문대 2년),김동명군(25·동의대 전자공학과 2년) 등 3명을 함께 구속했다.
  • 프로판 가스보일러 신설 금지/동자부,LPG수급대책 발표

    ◎부탄용으로 대체 추진/월동기 30여 만t 비축키로/평택기지 40만t 규모로 조기확장 정부는 올 겨울 프로판·부탄 등 액화석유가스(LPG) 부족사태에 대비,프로판 용기를 사용하는 가스보일러 설치를 금지할 방침이다. 또 월동기중(11월∼92년 1월)에 선박을 이용,4만3천t 규모의 프로판을 해상비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택에 있는 정부 LPG비축시설을 현 20만t에서 40만t으로 늘리되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95년까지 건설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동력자원부는 18일 LPG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저장시설과 수송능력 부족으로 올 겨울 공급부족 사태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판단,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PG수급대책」을 발표했다. 동자부는 현재 수도권의 LPG 저장시설이 프로판의 경우 3일물량,부탄의 경우 7일물량 규모에 그치고 인천항의 수송능력도 하루소비량에 못 미치는 하루 5천1백t에 불과,폭설·태풍 등으로 수송에 차질이 생길 경우 LPG파동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실제 수도권의 하루 LPG 소비량은 겨울철 성수기를 기준으로 프로판 4천6백t,부탄 1천6백t 등 총 6천2백t에 달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인천의 프로판 저장시설을 현재의 1만2천5백t으로 늘리고 오는 9월말까지 정부 및 LPG수입회사·정유회사의 비축물량 규모를 프로판 22만7천t,부탄 8만2천t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인천지역의 비축물량이 수도권지역 사용량의 2일분 이하로 떨어질 때는 평택 비축기지에 있는 정부의 비축물량을 최대한 활용,프로판과 부탄을 긴급 방출키로 했다. 여수에너지와 유공가스 등 LPG 수입회사에는 오는 10월말까지 부탄 4만t을 평택 정부비축기지에 저장토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 집중되어 있는 LPG도입선을 말레이시아·멕시코·호주 등으로 다변화하고 프로판을 부타으로 대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 20㎏들이 프로판용기 규모를 13㎏으로 줄이고 수용가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밸브가 개발중인데 이것이 마무리되면 대체가 가능하다고 동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밖에 여천 민간수입회사 수입기지 규모를 현 15만2천t에서 94년말까지 31만2천t으로,인천과 평택의 재고기지를 현 7천3백t에서 92년말까지 1만4천2백t으로 확충키로 하는 한편,중부권에 새로운 수입기지를 건설키로 했다. 현재 LPG중 프로판수요는 연평균 22.8%,부탄수요는 10%씩 늘고 있다.
  • 주가 3일째 하락/기관 개입,낙폭 줄여

    주가가 연 3일째 하락했다. 18일 주식시장은 회사채 수익률과 콜금리가 추가로 상승하는 등 시중자금사정이 악화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증안기금 등 기관들이 적극적인 주가지지에 나섰지만 종가 종합지수는 1.98포인트가 떨어진 6백6.79였다. 증안기금은 3백억원,투신사는 80억원 가량 매수주문을 했다. 금융·제조업 모두 하락했다. 4백1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26개)했고 1백39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3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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