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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2P 또 상승/거래량 6백85만주

    주가가 다시 2포인트 올랐다. 29일 주식시장은 마이너스로 개장했지만 상승세로 반전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2.67포인트 오른 6백5.27이었다. 플러스로 돌아선 이날의 장세는 이번주의 주가 동향과 맥을 같이하면서 이를 강조했다. 올 상반기 마지막 주에 들어서자 주가는 돌연 플러스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상승 탄력이 컸다고는 할 수 없으나 주말장까지 포함해 플러스기조가 지켜진 것만은 틀림없었다. 주말장에서는 6백85만주가 거래된 가운데 3백85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23개)했고,1백58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0개)했다.
  • 「휴전」속 국경선 포성 계속/소강국면 유고사태 이모저모

    ◎크로아티아공도 총격전… 5명 사망/“휴전 위반”… 슬로베니아선 연방 비난 ○…휴전합의에도 불구,유고 연방군과 슬로베니아 방위군의 무력충돌이 29일 새벽까지 이탈리아와의 국경지대에서 계속되어 3명의 연방군이 사살되고 15명이 부상당했다고 슬로베니아공 국방부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슬로베니아공화국 공보부는 29일 16곳의 국경검문소(초소)가 정오부터 개방됐다고 발표. 공보부는 그러나 개방된 검문소 가운데 슬로베니아군 및 연방군이 몇 곳을 통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유고슬라비아사태가 연방군과 슬로베니아공화국의 휴전합의로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공화국 남부지역에서 28일 밤과 29일 새벽 사이에 세르비아인들과 크로아티아 경찰간의 무장충돌이 발생,4명이 숨지고 수 명이 부상했다고 유고슬라비아 관영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탄유그통신은 크로아티아공화국의 동부지역에서도 총기발사사건이 발생,세르비아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28일 밤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유고슬라비아연방을 구성하고 있는 양대 민족인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 사이에 벌어진 이날 충돌은 이웃한 슬로베니아공화국에서 연방군과의 휴전합의에도 불구하고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발생한 것이다. 탄유그통신은 민족갈등의 중심지이자 크로아티아공화국내 세르비아인 집단거주지역인 크라지나의 한 마을에서 이들 양대 민족간에 총격전이 발생,세르비아인 2명과 크로아티아 경찰관 2명이 숨지고 수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옐코 카킨 슬로베니아공 내무장관은 29일 일부 유고연방군이 휴전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 쿠칸 슬로베니아공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군은 세르비아공에서 예비군을 동원하고 있다』고 연방군을 비난. 슬로베니아공내에는 많은 탱크가 여전히 배치되어 순찰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라디오방송은 이날 연방군 탱크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국경선에 대량 포진되어 있다고 보도했으나 탱크들이 이동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C(유럽공동체)는3개국 대표단이 유고사태 중재를 위해 28일 유고를 방문,연방과 슬로베니아와의 휴전합의에 성공했기 때문에 대유고 경제원조유보안을 해제했다고 EC관리들이 29일 밝혔다. EC의장국인 룩셈부르크의 외무부 관리인 자크 카젤씨는 유고방문 후 이날 상오 룩셈부르크로 귀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유고에 대한 경제원조를 동결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EC는 28일 유고 연방군의 슬로베니아공 공격과 관련,8억달러의 대유고 경제원조안에 대한 유보를 결정했었다. ○…28일 연방군이 휴전을 선포했음에도 불구,통신이 두절돼 이같은 명령이 제대로 하달되지 않아 슬로베니아 곳곳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됐다. 슬로베니아공화국은 최소한 12건 이상의 휴전 위반사례가 발생했다고 비난하기도. ○…휴전이 발표되고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3개월간 유예키로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에 유고국민들은 일단 내전상태가 멈췄다는 점에서 안도의 표정을 지으면서도 유고이 뿌리깊은 민족갈등을 해소하기에는 오랜 세월이 필요할 것이란점을 들어 『겨우 숨을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정도』라고 말했다. ◎외국관광객 10∼15명 사망 추정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이 고속도로를 막고 있는 슬로베니아군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10명에서 15명 정도의 외국인 관광객이 숨졌다고 야네즈 얀사 슬로베니아 국방장관이 28일 밝혔다. 얀사 장관은 27∼28일 전투가 벌어진 지역에서 많은 비유고슬라비아인들이 체포됐다고 말했으며 크로아티아공화국 수도 자그레브시와 슬로베니아 사이의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연방군 항공기가 슬로베니아측이 쌓아놓은 바라케이드를 공격한 데 이어 길을 막고 있는 자동차들을 향해 포를 쐈다고 전했다. 얀사 장관은 또 류블라나시 교외 브린크공항에서 오스트리아 기자 4명이 탄 자동차가 탱크의 포격을 받는 바람에 4명 모두 사망했다고 밝히고 이들을 도우려 불에 타고 있는 자동차 쪽으로 달려가던 사람들을 연방군이 제지했다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지대 무르스카 소보타에 배치돼 있던 유고 연방군 소속 병사 다수가 탈영을 하거나 슬로베니아군에 투항해왔다고 현지의 한 슬로베니아 경찰 지휘관이 28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지휘관은 『이곳 연방군 병사 3백여 명 가운데 대부분이 탈영하거나 우리측에 투항했으며 이제 장교들을 포함 50여 명의 병사들만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표가 있기 약 1시간 전에는 연방군의 미그­29전투기들이 연방군 막사를 포위하고 있던 슬로베니아 민병대들에게 3차례의 공습을 가했는데 현지 경찰 사령관은 이 공습으로 슬로베니아 민병대 병사 2명만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야네즈 얀사 슬로베니아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군 소속 장교·사병·군무원 등 총 5백명이 28일 슬로베니아측에 투항해왔다』고 발표했다.
  • 주가 상승세 주춤/매물 쏟아져 약보합

    28일 주식시장은 연 4일 상승에 따른 대기매물출회로 보합세에 머물렀다. 종가 종합지수는 0.01포인트 내린 6백2.6이었고 8백23만주가 거래됐다. 전장 중반 플러스 3을 기록한 뒤 하락세로 반전했다. 후장 들어 오양수산 부도설이 나돌아 낙폭이 다소 커졌다. 오양수산은 폐장 후 부인 공시를 냈다. 제조업(3백90만주)만 0.1% 올랐다. 3백35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28개)했고 2백31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8개)했다.
  • 분당·평촌 국민주택규모 아파트 분양/첫날 평균 3.4대1 경쟁

    분당·평촌 신도시아파트 국민주택의 공급첫날인 28일 하오 5시 현재 1천8백60가구분(특별공급 4백81가구분 제외)분양에 부실공사 파문에도 불구하고 6천3백95명이 신청,평균 3.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날 청약에서 경남기업과 벽산기업의 분당 24평형 지역우선 분양이 11.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고 현대건설의 분당 16평형과 성일건설의 평촌 17평형은 미달됐다. 미달된 평형은 3년 이상 무주택자로서 평촌은 저축 20회 이상,분당은 저축액 2백만원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7월1일 추가신청을 받는다.
  • 소 금속광산/10월께 채광/동자부 조사단

    소련 하바로프스크주의 프라보우르미 금속광산에 대한 한소간 합작개발사업이 빠르면 오는 10월중 착수될 전망이다. 동력자원부는 28일 프라보우르미금속광산은 시추탐사가 거의 완벽하게 이뤄진 데다 매장량 및 매장광물의 질,개발여건 등이 좋아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8일까지 23일 동안 프라보우르미금속광산과 우르갈유연탄광에 대한 정밀조사 및 합작개발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파견된 제1차 전문자원조사단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대표회사격인 현대자원개발은 지난달 30일 소련 원동지질조사소와 ▲앞으로 90일 안에 달러베이스로 사업계획서를 재작성하고 ▲합작회사 설립은 50 대 50의 비율로 하며 ▲오는 10월까지는 양국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낸다는 내용의 합작개발계약에 잠정 합의했다. 이 합작개발사업은 위험부담을 분산시키기 위해 현대자원개발 외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삼성 대우 럭키금성상사 삼환 등 모두 5개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공동 참여할 방침이다. 프라보우르미금속광산은 주석이 주매장 광물이나 동,텅스텐,아연,영석 등도 매장되어 있다. 주석 등 광물의 가채매장량은 총 1천3백65만5천t으로 알려졌으며 원광의 품위는 0.59%로 매우 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쌀 10만톤/연내 북한 반출/일 통일일보,“약정서 교환” 보도

    【도쿄 연합】 최근 남북한간에 쌀의 직접거래를 위한 약정서가 교환돼 한국산 쌀 10만t이 연내에 북한에 반출된다고 도쿄에서 발행되는 통일일보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천지 무역상사(회장 유상렬)와 북한의 금강산 국제무역개발회사 관계자들은 최근 도쿄에서 회합,한국측이 반출하기로 한 쌀 10만t 전량을 금년중에 북한에 건네주기로 합의하고 약정서를 교환했다. 약정서 작성을 위해 한국측에서는 천지무역 유 회장의 아들 재승씨가,북한측에서 박경윤 금강산국제무역개발회사 총사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약정서는 쌀대금을 국제가격(t당 3백50달러)으로 계산해 먼저 한국측이 쌀을 보낸 후 북한측이 물자로 지불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 건설사 도급한도 고시/현대 또 1위… 1건당 9천7백억원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 동안 적용되는 국내 건설업체의 도급순위 1위는 현대건설로 공사 1건당 도급한도액은 지난해보다 3천1백41억7천만원이 늘어난 9천7백1억2천3백26만2천원으로 결정 고시됐다. 또 도급순위 2위는 (주)대우로 도급한도액은 8천2백71억7천1백83만2천원이며 3위는 도급한도액 6천백93억3천93만7천원인 동아건설로 결정됐다. 28일 건설부가 발표한 「91년도 건설공사 도급한도액」에 따르면 삼성종합건설은 도급한도액 5천7백55억7천3백82만5천원으로 도급순위 4위,대림산업은 도급한도액 4천8백83억3천6백91만4천원으로 5위를 각각 마크했다.
  • 정기간행물 증가세 둔화/공보처 조사

    ◎88년 최고 51%… 91년 고작 2.5% 늘어/경영난으로 1천3백종은 발행중단 6·29선언 이후 정부의 언론자유화 시책에 따라 일간신문을 비롯,주간신문·잡지 등 정기간행물이 우후죽순격으로 증가했으나 그동안 과당경쟁으로 인한 경영난 및 우수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자진폐간하거나 발행을 중단하고 있는 간행물들이 늘어 언론계가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차츰 정비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28일 6·29선언 4주년을 맞아 조사 분석한 정기간행물 현황자료에 따르면 6·29 당시 전체 2천2백36종이었던 정기간행물이 이날 현재 5천3백58종으로 2.4배 증가했으나 점차 자진폐간 및 발행중단이 늘어 정기간행물의 증가추세는 금년 들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발행되지 않는 것은 자진폐간 8백20종,발행중단 5백29종 등 모두 1천3백49종으로 전체 등록간행물의 21.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의 경우 6·29 당시 28개지에서 83개지로 약 3배가 증가했으며 주간신문의 경우 2백1종에서 1천1백18종으로 5.6배,월간지는 1천2백3종에서 2천4백74종으로 약 2배 가량 증가했으나 각 간행물이 공통적으로 ▲광고수주에서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덤핑 ▲과열된 인력스카우트에 따른 인건비 상승 ▲부록경쟁으로 인한 제작비용 상승 등으로 계속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이들 정기간행물의 증가율은 88년에 51.5%에서 89년 29.9%,90년 17.7%로 둔화돼 왔으며 올 들어서는 6월까지 불과 2.5% 증가만을 기록,점차 증가율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TV·세탁기등 8개 전자제품/특소세 전면폐지 추진

    ◎대형냉장고·에어컨 제외/상공부 정부는 최근 첨단가전제품의 특별소비세를 잠정적으로 인하한 데 이어 보급률이 높아 생활필수품화된 컬러TV,소형 냉장고,음향기기,VCR,세탁기 등 8개 품목의 특소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다만 올 여름 에너지 과소비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에어컨의 특소세는 현행대로 25%를 유지하고 대형 냉장고는 20%에서 10%로 인하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가전제품 특별소비세 개선방안을 마련,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중이다. 현재 특별소비세율은 ▲컬러TV(20인치 이하) 냉장고(3백ℓ 이하 소형) 전자레인지 음향기기 진공청소기가 15% ▲컬러TV(20인치 초과) 냉장고(3백ℓ 초과 대형) 세탁기((6㎏ 이하)가 20% ▲VCR 에어컨이 25% ▲프로젝션 TV가 30% 등으로 돼 있다. 그러나 소득 및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소형 컬러TV와 냉장고,음향기기 등의 보급률이 90%에 이르는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생활필수품화하고 있다. 또한 소형 승용차와 피아노 호화가구의 특소세율이 10%인 데 비해 가전제품의 특소세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조세형평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 「국민연금」 이사장 구속/심유선씨/2천만원 받고 사옥 비싸게 매입

    ◎1억7천만원 챙긴 지부장도 치안본부는 28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심유선씨(59·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2동 802호),경북지부장 전상석씨(49·서울 관악구 남현동 602의211)와 S증권회사 부장 이철환씨(39·서울 서초구 도곡동 삼부아파트1동 1309호)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감정평가사 이헌창씨(47·서울 강남구 역삼동 778의15)와 진재철씨(50·서울 강남구 청담동 64 한성빌라31동 101호)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심씨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사옥을 매매알선해준 이씨가 사례비조로 경북지부장 전씨에게 건네준 1억9천만원 가운데 2천만원을 전씨로부터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로드웨이극장을 연금관리공단 사옥부지로 알선해주면서 당시 브로드웨이극장 주인 진씨로부터 한국감정원 감정평가 가격보다 높게 평가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평가사 이씨 등 3명을 동원,감정원 평가가격보다 35억원이 높은 3백77억원에 팔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진씨가 사례비조로 두차례에 걸쳐 7억4천만원을 주자 이 중 1억9천만원을 전씨에게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 정기간행물 급증/4년새 2.4배로/총 5천3백58종

    6·29선언 이후 언론자유화조치에 따라 정기간행물의 등록건수가 급증,6·29당시 총 2천2백36종에서 지난 5월말 현재 5천3백58종으로 무려 2.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27일 6·29선언 4주년을 맞아 분석·발표한 정기간행물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연평균 1천종씩 새로 등록된 반면에 폐간은 연 평균 3백30여 종으로 33%의 높은 폐간율을 보였다. 일간신문의 경우 6·29당시 28개지에서 83개지로 3배가 증가했으며 중앙지(경제지 등 포함)는 18개에서 44개로,지방지는 10개에서 39개로 각각 증가됐다.
  • 국토개발계획에 민자 참여 강구를/전경련 건의

    경제계는 최근 정부가 내놓은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안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려면 재원조달이 관건이므로 민간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27일 내놓은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안에 대한 의견」이라는 대정부건의서에서 정부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1년까지 10년 동안 국토개발부문의 총투자소요는 2백56조6천3백10억원으로 매년 연간투자액이 예산규모와 비슷한 26조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정부의 단독재정으로는 이 계획안의 달성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일반 국민이나 민간의 가용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하며 공장용지나 택지 등의 조성권 및 분양권을 민간에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이 건의서는 강조했다.
  • 청주업계도 공병보증금제 실시/새달부터…크기따라 35∼100원 환불

    그 동안 맥주·소주·음료수병에만 적용되던 공병보증금제가 청주에도 적용된다. 27일 청주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청주병을 가게에 돌려줄 경우 35∼1백원의 돈을 되돌려준다는 것이다. 보증금은 3백㎖병이 35원,5백∼7백㎖가 50원,1.8ℓ가 1백원 등이다. 청주업계는 7월부터 청주의 주세율이 1백20%에서 70%로 낮아져 30.9%의 가격인하요인이 있는 데다 보증금 액수만큼을 추가로 낮추기 때문에 공병보증금제 실시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화수복 1.8ℓ짜리의 경우 출고가가 4천2백99원49전에서 2천8백72원16전으로 낮아져 산매가도 4천8백∼5천원 수준에서 3천5백원 안팎으로 떨어지는 데다 빈병을 돌려주면 1백원을 돌려받기 때문에 실제로 29.2∼32% 인하된 셈이다.
  • 92년을 「청소년의 해」로 결정/박철언장관 회견

    ◎「10개년 육성기본계획」 확정/2조4천억원 투자… 내년 5백35억 투입/수련활동성적 「내신」에 반영 정부는 27일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주재하에 청소년육성위원회를 열어 92년을 청소년의 해로 정하고 청소년을 위한 대통령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한국청소년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또 92년부터 10년 동안 2조4천8백억원을 투자,본격적인 청소년지원시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청소년육성위원회에서 확정한 기본계획은 앞으로 10년 동안 정부가 청소년정책을 추진해가는 기본적인 구상과 방향을 설정한 것이며 부문별 세부계획은 금년 하반기중에 수립하여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청소년기본계획에 따르면 10개년계획의 첫해인 92년을 「청소년의 해」로 정해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소년정책을 범국민적 차원에서 다루기 위해 사회 각계 각층 인사 1백여 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을 위한 대통령위원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또 효율적인 계획추진을 위해 현재의 청소년육성법 대신 청소년 기본법을 제정,청소년 관련사업에 투자되는 토지와 건축의 세제를 완화하고 청소년체육시설을 의무화하는 등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며 청소년활동의 민간중추기능이 될 한국청소년개발원과 한국청소년수련원,한국청소년상담원 등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 계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94년부터 개편되는 대학입시의 내신성적에 수련활동을 포함시키기로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으며 비율은 내신성적의 10% 이내로 하기로 했다. 체육청소년부는 이같은 계획에 필요한 재원을 총 규모 2조4천8백억원으로 잡고 이 중 32%인 7천8백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며 지방비에서 4천3백억원,민간투자로 1조2천7백억원을 각각 충당키로 했으며 시행 첫해인 92년도에는 국가의 최우선 사업으로 삼아 5백35억원의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 주가 4일째 상승… 6백선 회복

    주가 상승세가 연 4일째 계속돼 지수 6백선을 회복했다. 27일 주식시장은 이렇다 할 재료가 풍문 없이도 일반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어 오름세가 지켜졌다. 종가 종합지수는 5.01포인트 오른 6백02.61이었다. 4일간에 걸쳐 12포인트 반등해 지난 21일 무너졌던 지수 6백선 위로 올라왔다. 전장에는 3백80만주 매매에 그쳤으나 후장에서 거래활황 국면을 펼쳐 총매매량은 1천1백41만주였다. 큰손 작전설에 다소 주춤하던 매수세가 「사자」 의사를 굳히면서 플러스7을 넘어섰고 이에 따라 호가가 높아져 전장보다 매물이 많이 늘어났다.
  • 사회간접자본에 1조원 투입/2차추경안 4조 확정

    ◎대소 경협자금 1천억원도 배정/정부,7월 임시국회 제출키로 하반기에 총 4조1천9백85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돼 확충이 시급한 사회간접자본시설과 하수처리 등 환경개선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에 1조3백67억원,하수처리장 건설 등 환경개선에 1천1백20억원,소련에 대한 경제협력자금 지원에 1천억원,석탄값 동결에 따른 업계손실보전에 1천5백억원을 배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당정협의를 거쳐 7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는 농어촌구조 개선에 1천7백31억원,제조업 경쟁력강화 지원에 5백98억원,적자지역 의료보험조합지원에 7백9억원,광주 민주화운동관련 보상금으로 2백24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한국전력 주식 등 국민주 매각부진에 따른 수입결손 보전액 1조7백50억원을 비롯,법정교부금 정산 8천10억원,양곡기금지원 2천5백억원 등 이미 세출요인이 발생한 2조2천52억원도 포함돼 있다. 경제기획원관계자는 이같은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세입으로 지난해 세계잉여금 중 잔액 2조6천1백7억원과 올해 부가세와 관세부문에서의 세수 목표 초과예상분 1조5천8백78억원으로 충당된다고 밝혔다. ◎2차추경 주요 추진사업 ◇사회간접자본 △도로 ▲인천∼안산간 27.6㎞ ▲시흥∼안산간 5.5㎞ ▲판교∼안양간 15.8㎞ ▲양산∼구포간 15.4㎞ ▲제2경인고속도로 15.5㎞ ▲안양∼송내간 23.7㎞(이상 신설) ▲수원∼청원간 99.1㎞ ▲신갈∼원주간 93㎞(이상 확장) ▲반월∼군포 등 36개 도로 4백83㎞ 확장 △철도 ▲서울∼구로간 3복선 9.1㎞ ▲경인 복복선(구로∼부천간 9.5㎞) ▲전라선 개량(1단계 터널공사) ▲경부선 수송능력 증강 ▲부곡역 컨테이너시설 ▲컨테이너 화물열차의 장대화 △지하철 ▲서울시 2단계 1차구간 ▲부산시 1호선 연장 및 2호선 건설 ▲대구 1호선 건설 △항만 ▲부산항 3단계 개발·7부두 및 용호부두 정비 ▲인천항 1부두 확장 및 야적장 정비·5부두 축조·남항투기장 건설 ▲아산항 건설 ▲광양항 건설 ▲마산항 건설 △공항 ▲군산공항 건설 ▲김해공항 활주로 확장 ▲광주공항 청사확장 ◇환경개선 ▲용인·양평·영천·화도·나주·옥천·문의 등 7개소 완공 ▲성남·의정부·원주·충주·구리·부천 등 6개소 계속공사 ▲태백·안동·구미 증설·김천·용인 증설·강릉·온양 등 7개소 착공 ▲신천천·신천·광주천·남대천·구미천·보청천·금산천 정화 ▲장승포·공주군·태안군·무안군·봉화군 등 5곳 건설 ▲경기도 광주군에 설치 ▲광주 증설·창원 신설
  • “국경개방 협상 갖자”/베트남,중국에 제의

    【하노이 AFP 연합 특약】 베트남은 지난 79년 이래 봉쇄되고 있는 전장 1천3백㎞의 국경개방문제를 다룰 대중국 고위급 회담개최 준비가 돼 있다고 한 정통한 소식통이 26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베트남과 중국은 「우정의 문」과 국경개방에 관한 공식회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 남부 광서자치구 당국이 이미 대화재개를 목표로 한 접촉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1∼5월 대미 무역적자 11억불/상공부 집계

    ◎5월에도 1억4천만불 역조/작년 5억불 흑자서 반전/대일 교역서도 38억달러 수입초과 수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 수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대상국인 대미 수출이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연 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크게 확대되고 있는 대일 무역수지적자가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모두 38억2천만달러(통관기준)로 나타나 올해 사상 처음으로 63억달러(지난해 5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6일 상공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대미 수출은 17억3백만달러,수입은 18억4천7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1억4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로써 대미 무역수지는 올 들어 5월말까지 연5개월째 적자를 기록,적자총액은 11억2천5백만달러에 이르렀다. 5월말까지의 지역별 무역수지를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미국이 지난해 5억4천3백만달러 흑자에서 올해는 11억2천5백만달러 적자로 돌아서 3백7.2%로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은 지난해 23억7천7백만달러 적자에서 올해는 38억2백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59.9%나 확대됐다. EC(유럽공동체)지역은 지난해 3억6천만달러 적자에서 올해 1천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감소됐고 홍콩·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지난해 16억4천3백만달러 흑자에서 올해 21억5백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증가했다. 이처럼 미국과의 무역수지가 계속 큰 폭의 적자를 보이는 것은 전자,섬유 등 우리의 주력상품 수출이 경쟁력 감소로 크게 부진한 반면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대미 상품수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공부관계자는 『대미 무역수지는 지난 82년 1억6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까지 흑자행진을 계속해왔으나 올 들어 적자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달초로 예정된 노태우 대통령의 방미기간중 이같은 한미 무역 현황을 설명,대한 통상압력을 완화해주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공부는 26일 하오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 주재로 대일수출확대대책회의를 소집,기계류의 수입대체를 촉진할 수 있도록 국산기계 구입자금 지원을 올해의 3조8천3백50억원에서 내년에 5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국내업체의 일본 유통시장 진출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 새달 발행 교환사채/월별·사별 액수 할당

    내달중 증권사의 교환사채가 모두 2천5백5억원어치 발행된다. 증권사별 교환사채 발행은 ▲대우증권이 1천1백80억원으로 가장 많고 ▲럭키 1천30억원 ▲대신 9백60억원 ▲동서 9백40억원 ▲한신 6백50억원 ▲쌍용투자 6백40억원 등의 순이다. 이밖에 ▲고려증권 4백80억원 ▲동양 4백70억원 ▲서울,제일 각각 3백70억원이 배정됐다.
  • 교통범칙금의 용처(사설)

    연간 1천4백억원에 이르는 교통범칙금과 운전면허 수수료의 용도를 놓고 정부 부처간에 일고 있는 이견의 갈등이 알려지고 있다. 법무부는 현행대로 사법시설특별회계에 더 쓰자는 것이고 내무부는 자치단체예산으로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 또 한편 2년 전부터 헌법재판소도 사법기관임을 내세워 신청사 마련과 시설 확충들을 위해 교통범칙금을 쓸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의 개정을 시도해온 바 있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경찰측만이 도로환경 개선에 전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인데 정부서열상 경찰의 발언권은 가장 낮은 편이다. 우리는 이러한 논의를 좀더 현실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교통범칙금을 어디에 쓰느냐에 원칙적으로 불문율이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1977년 「사법시설 등 조성법」에 근거하여 법원 신축 등에 범칙금을 써온 것에 재론을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당시 3백억원 규모의 예산을 일반예산으로부터 받을 수 없었던 사유로 5년 한시법으로 제정했던 관행이 오늘에까지 계속해서 같은 논리 위에 있다는 것은 재고해볼 만한 과제이다. 무엇보다 교통의 상황이 달라졌다. 범칙금 규모로만 보아도 교통의 심각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89년까지 받아낸 범칙금의 총액이 2천3백억원이었던 데 비해 오늘에는 한해 1천4백억원에 이르러 있다. 이는 단지 범칙금이 많이 들어와서 특별회계를 사용할 규모가 커졌다는 문제가 아니라,도로도 주차장도 급격히 태부족해졌다는 새로운 교통의 난제를 설명하는 것이다. 결국 교통만을 위한 특별회계를 혁명적으로 마련하지 않는 한 교통으로 인한 또 다른 여러 부작용들이 새 문제로 제기될 시점에 있다. 그러니 교통범칙금이라도 교통문제 해결에 쓰는 것이 더 순리적 사용이라는 의견이 제시되는 것은 합리적이다. 우리의 교통정책은 지금 우선 급한 대로 범칙금 더 받기에 기울어져 있다. 범칙금에 벌점을 병과하고 이를 강력히 단속하는 일도 하기는 해야 한다. 그러나 때로 자동차 사용자가 느끼게 되는 것은 어떤 교통조건의 개선도 없이 범칙금 철저수금만을 지향하고 있다는 감정이다. 예컨대 신호체계나 도로표지판만 좀 과학적으로 개선해도 훨씬 소통이 수월해질 지점들이 있음에도 늘 보고 있는 것은 똑같은 자리에 서서 범칙금 딱지만 떼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제시된 교통부 주차정책 자료에 보면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13.6%의 자동차 증가전망이 나와 있다. 이 중 승용차는 더 높아 16.5%씩 증가한다. 전국 승용차만 1천만대가 넘게 되어 있고 서울의 승용차만 3백만대로 추정돼 있다. 이 3백만대는 오늘의 전국총대수와 같다. 그러나 교통해결책은 아직도 분명한 것이 거의 없다. 그런가 하면 서울의 주차장 대당 건설비는 평면 1억2천만원이고 공공용지 지하를 사용해도 대당 1천7백만원이나 든다. 반면 수도권의 출근차량들은 적정량 5배의 도로를 거쳐서 왕래를 하고 있다. 5분거리를 40분에 갈 수밖에 없는 러시아워에서 내게 되는 것이 범칙금이다. 거둬들인 돈의 의미를 보아서라도 좀더 생각해서 그 용처를 새로 정해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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