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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상업용지등 백12필지만 낙찰/72필지는 유찰

    26일 실시된 분당신도시의 근린상업용지와 업무용지 및 중심상업용지 매각입찰에서 총매각대상 1백84필지중 1백12필지만 낙찰되고 나머지 72필지는 유찰됐다.27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용지별 평당 낙찰가격은 ▲근린상업용지는 최고 1천3백56만원,최저 3백97만원으로 평균 8백34만원이었으며 ▲업무용지는 최고 1천1백11만원,최저 6백74만원으로 평균 8백42만원이었다.
  • “시작이 반”…남북 경제교류 물꼬 트다/쌀­시멘트 직교역의 의미

    ◎제3국 안거쳐 중개료 부담 덜어/교역 늘면 합작사업도 전망 밝아 남북한의 직교역이 시작됐다. 남한의 쌀 5천t이 27일 목포항에서 북한의 나진항을 향해 떠남으로써 분단이후 첫 남북 직교역이 이루어진 것이다. 남한산 쌀의 북한행에 이어 이의 대가로 북한의 무연탄과 시멘트 4만여t이 곧 우리측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남북한간 직교역은 앞으로도 계속돼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남북한간 물자교역은 지난 88년 10월 정부가 북한을 동반자 관계로 규정한 7·7선언의 후속조치로 「남북물자교역 문호개방조치」를 발표,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88년 분단이후 처음으로 제3국을 통한 간접교역이 이루어졌다. 이어 89년 6월 남북교류협정에 관한 지침제정과 90년 8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시행 등으로 남북물자교역은 꾸준히 늘어났다. 우리측에 반입된 북한산 물자는 88년의 1백3만7천달러에서 89년 57건에 2천2백23만5천달러,90년 75건에 2천35만4천달러,그리고 올들어 6개월동안 1백31건에 7천3백61만6천달러 등 모두 2백67건에 1억1천7백24만2천달러로 해마다 늘어났다. 이에반해 북한으로 반출된 우리측 물자는 89년 1건에 6만9천달러,90년 4건에 4백73만1천달러,올들어 5건에 1천2백57만달러 등 모두 10건에 1천7백37만달러에 이르렀다. 남북한교역비율은 13대88로 북한산 물자의 반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품목별로는 남한으로부터의 반입품목이 열연코일·아연괴·무연탄·철강재·시멘트·전기동·감자·냉동명태·마른오징어·생사 등이며 북한으로 반출된 품목은 직물·양말직조기·가전제품 등이다. 우리측이 들여온 품목이 철강류와 시멘트 및 농수산물이 대부분인 반면 북한측에 들어간 품목은 주로 공산품과 시설재였다. 이번 직교역을 계기로 앞으로 물물교환방식의 남북한간 직교역이 이루어지면 남북한의 거래상사들은 종전보다 많은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지난 2년9개월동안 남북한교역은 1백%가 홍콩 등 제3국의 중개상사를 통한 간접교역형태로 이루어져 왔다.홍콩에서 남북양측이 제3국의 중개상사를 통해 계약을 한 다음 물품은 외국선박을 이용,공해를 거쳐 수송하는 조건이었다. 대금결제는 북한이 남한을 무역거래상대로 인정치 않았기 때문에 신용장을 개설하지 못하고 반입의 경우 남한수입상들이 홍콩등지에서 선하증권을 받고 현금을 즉석에서 지불하는 방법등의 편법을 써왔다. 홍콩등지의 중개상사들은 일반 무역거래에서 커미션이 통상 3∼5% 수준인 관례보다 2∼3배나 많은 10% 안팎의 높은 커미션을 받았고 결국 남북한물자교역에서 생긴 이익은 거의 이들 중개상사들이 챙겼다는게 무역업계의 얘기다.따라서 앞으로 상당한 이익을 보장받게 된 남북한 무역업체들이 직교역에 보다 적극성을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북직교역이 활성화될 소지는 이밖에도 많다.북한은 현재 식량난과 각종 생필품난을 겪고 있는 반면 남한은 쌀을 비롯,직물·의류 등 섬유제품과 일부 가전제품은 과잉생산되고 있다. 또 남한에서 당분간 수요부족현상이 예상되는 아연괴,시멘트,철근,무연탄,한약재 등은 북한에서 그런대로 생산량이 많은 편이다.따라서 이들 품목들을 서로 직교역할 경우 남북한의 교역량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현재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물자수송을 위한 경의선연결,인천·포항과 남포·원산항의 개방 등이 합의되고 지난 89년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 방북을 통해 합의한 금강산개발 등이 실현되면 가까운 시일안에 예상밖의 교역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북한의 경제협력은 일단 물자교류를 바탕으로 합작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나 현재 공식적인 남북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남북경협에 너무 핑크색 환상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북한 김일성주석이 방북 일본의원단에게 행한 유연성표방발언도 어디까지나 원칙론을 얘기한 것이며 청진에 건설하는 특구에 북한이 한국의 투자를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도 정부차원에서는 사실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남북한이 모처럼 쌀 직교역을 통해 본격적인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긴 했으나 이를 전반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경협관계를 쌓아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 남북한 직교역 “출범”/북송쌀 첫 수송선 목포 출항/어제

    ◎“교류확대·통일의 징검다리 기대” 【목포=최치봉기자】 분단 42년만에 처음으로 남한의 통일쌀 5천t이 27일 선박편으로 목포항을 출항,북한의 나진항으로 향함으로써 역사적인 남북한 직교역시대를 열었다. 통일쌀 5천t은 이날 그레나다선적의 벌크선 콘돌호(6천3백t급 선장 고영용·37)에 실려 낮12시 목포항을 떠났다. 콘돌호는 원산 앞바다 공해상을 거쳐 29일쯤 북한의 나진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서울의 천지무역상사와 북한의 금강산무역간에 물물교환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통일쌀 북송은 분단 42년만에 처음 남북직교역의 물꼬를 튼 쾌거이다. 이날 출항에 앞서 상오11시 목포 삼학도외항부두에서 천지무역상사 유상렬회장,김흥래 목포시장,통일원관계자등 각급 기관장과 종교계인사 시민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동안 출항식이 열렸다. 유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분단이후 42년만에 이뤄진 남북직교역의 물꼬를 트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를 계기로 남북한 물자교류와 관계개선에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흥래시장은 축사를 통해 『호남산 통일쌀의 직수출은 단순히 남한의 쌀이 북한으로 반출된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남과북이 개방의 물꼬를 트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이를 계기로 남과북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환송식에 참석한 목포시민들은 콘돌호 선장 고씨를 비롯한 19명의 선원들의 목에 꽃다발을 걸어주며 직교역을 축하했다.고선장은 『본격적인 남북한 직교역시대의 개막에 참여한데 대해 가슴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목포를 출발한 통일쌀이 통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항식은 목포시립합창단의 「목포의 눈물」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출항을 알리는 기적소리를 길게 낸 콘돌호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서서히 선수를 북으로 향하면서 끝났다. 천지무역과 금강산무역은 지난 3월 남한쌀 10만t과 이에 해당하는 무연탄등 북한의 물자를 물물교환하기로 합의하고 1차분으로 남한의 통일쌀 5천t,북한의 무연탄등 물자 4만여t을 교환하기로 했었다. 이번에 북한으로 반출된 통일쌀은모두 호남지역산으로 북한측의 요청으로 포장지에는 산지와 회사명이 전혀 기재되지 않았다. 그동안 제3국을 통해 이루어진 남북한사이의 교역은 지난 88년10월 정부의 대북교역문호개방조치이후 올 상반기까지 2년10개월동안 정부승인 기준으로 2백77건에 1억3천4백61만2천달러로 집계됐다.
  • 6월 무역적자 올 최저/9천7백만불/수출 14%·수입 20% 늘어

    ◎상반기적자 65억 불에 육박 지난 6월중 무역수지가 올해들어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중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1%가 증가한 64억9천6백만달러,수입은 20.6%가 늘어난 65억9천3백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올해들어 가장 적은 9천7백만달러에 머물렀다. 무역수지는 올해들어 4월까지 매월 10억달러를 넘어서다 5월중에는 7억8천6백만달러에 그쳐 처음으로 10억달러선 이하로 내려왔었다. 올들어 6월까지의 상반기 무역수지적자는 64억9천2백만달러에 이르렀다. 6월중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원료 및 연료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백28.2%가 늘어난 것을 비롯,화공품 34.0%,전자제품 23.1%,자동차 21.3% 등의 증가세를 각각 보였다. 수입은 철강제 63.6%,연료 47.8%,전기 및 전자기기 36.6%가 각각 증가해 전체 수입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해외여행자 씀씀이 헤프다/1인 평균 2천불… 일본인과 비슷

    ◎미국인은 8백38불… 우리의 절반 우리나라 해외여행자들은 일본인과 비슷하게 돈을 쓰지만 미국인보다는 훨씬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통부가 밝힌 올해 상반기 관광동향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외여행자의 1인당 경비는 2천79달러로 89년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가 넘은 일본의 2천3백27달러보다는 적었으나 미국의 8백38달러보다는 2배이상 많았다. 한편 이 기간중 외국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1백48만6천명이었으며 외화수입은 14억8천6백만달러였다. 외래관광객 한사람이 쓴 돈은 1천57달러였다.
  • 소,공산주의 포기 강령 채택/당중앙위,압도적 가결

    ◎사회민주주의로 대전환/사채재산제·신앙의 자유 인정/11∼12월 당대회서 최종 승인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포기하고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의 당강령안이 채택됐다. 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는 26일 이틀째 회의를 열어 고르바초프대통령이 25일 제출한 새로운 당강령안을 압도적 다수로 채택하고 이 강령안을 다루기 위한 당대회를 11월이나 12월쯤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게오르기 구시예프소공산당 감시위원이 밝혔다.4백12명으로 구성된 당중앙위원회에서의 투표결과는 밝혀지지않았으나 약 3백50명이 새로운 당강령안에 찬성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모두 23페이지로 된 새당강령안은 ▲계급투쟁및 노동계층 대변원칙 포기▲사회민주주의 도입▲사유재산제도 채택 ▲신앙의 자유인정등을 담고있다.이로써 소련은 지난 70년간 소련의 통치이념이었던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굴레를 벗고 개혁(페레스토이카)과 개방(글라스노트)을 통해 서방식 자유시장개념을 도입하고 사회민주주의체제로의 대변신을 위한 거보를 내딛게 됐다. 이번 당중앙위원회에서 새당강령안이 채택된 것은 보수세력의 강력한 반발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정치적인 일대 승리로 평가되며 러시아공화국등 10개공화국들과의 새 연방조약안 합의에 힘입어 그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시예프 감시위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뒤 기자들에게 『새 강령안이 압도적 다수로 채택됐으나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 열흘동안 수정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않았으나 『오늘 회의에서 새당강령안과 관련,제기된 문제점들은 대부분 당의 조직구조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산당중앙위원회는 그러나 당의 기존명칭은 변경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 “변심한 애인 불러달라” 자살소동(은방울)

    ◎30대 선원,20m 광고탑서 투신 중태 ○…26일 하오11시10분쯤 서울역 광장에 있는 높이 20여m 폭1m 크기의 광고탑위에 정장길씨(37)가 올라가 변심한 애인을 불러줄 것을 요구하며 자살소동을 벌이다 2시간만인 27일 상오1시10분쯤 광고탑아래로 투신,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자신을 외항선원이라고 밝힌 이 청년은 이날 광고탑을 떠받치고 있는 철제 사다리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 출동한 경찰에게 애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준 뒤 애인인 권모양을 현장으로 데려다줄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정씨는 경찰이 권양의 수배에 실패하자 상의를 벗고 상반신을 드러낸 채 광고탑을 둘러싼 30여명의 경찰과 계속 대치하다 구조반원들이 미리 깔아놓은 매트리스 위로 갑자기 몸을 던졌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동이 일어나자 서울시 소방본부 고가사다리와 구급차 등 5대가 출동,광고탑 아래쪽에 투망과 매트리스를 깔아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퇴근길의 시민 3백여명이 광고탑 주위로 이를 구경 위해 몰려드는 소동을 빚었다.
  • 사우디국영 아람코사/쌍용정유 최대 주주로/지분율 32% 확정

    쌍용정유에 지분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정유회사 아람코사의 지분율이 32.18%로 확정돼 쌍용정유의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 쌍용정유는 26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제3자 인수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1천9백97만1천7백38주를 발행,이 가운데 우리사주 조합분 20%를 제외한 나머지 1천5백97만7천3백91주를 아람코사에 배정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쌍용정유가 이미 발행한 주식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모두 합친 것에서 아람코사의 보유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32.18%에 달한다. 신주의 발행가는 1만8천1백원으로 현재 시세보다 다소 싼값이며 청약일과 납입일은 8월 14일과 16일로 각각 결정됐다.
  • 경기도내 골프장 25개소/농지 불법전용·산림훼손

    ◎도,검찰에 17곳 고발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다 수해를 가중시킨 경기도의 골프장들이 산림과 녹지를 불법전용해 마구잡이식 개발을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민간연구소인 환경정책연구소(회장 신창현)가 26일 경기도로부터 입수해 밝힌 「공사중인 경기도 35개 골프장 일제조사」에 따르면 용인군내 태영·뉴골드·운화삼·화산골프장,여주군의 금강·자유·한일골프장,광주군의 여광·경기골프장 등 25곳의 골프장들이 농지 11만5천5백㎡을 불법 전용하고 산림 9만9천㎡를 무단 훼손했다는 것이다.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조사한 이 자료에 따르면 태영골프장은 농지 6천3백30㎡를 불법 전용하다 경기도로부터 원상복구명령을 받았으며 화산골프장은 산림과 농지 3천4백㎡를 각각 무단으로 전용,또는 훼손했다는 것이다. 한편 경기도는 적발된 25개 골프장 가운데 화산등 17개 골프장에 대해 원상복구명령과 함께 검찰에 고발했으며 나머지 골프장은 원상복구명령만을 내렸다고 밝혔다.
  • 수해지역 주민에/최고 천만원 대출/재무부,지원대책 발표

    재무부는 수재복구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피해주민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대출한도를 현재 가구당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재무부가 26일 발표한 「수재복구 지원대책」에 따르면 피해주민이 사업등록증을 가진 상인인 경우에는 생활안정자금을 1천만원까지 대출해 주고 피해상황이 극심한 때는 1천만원 한도를 넘는 대출도 가능토록 했다. 재무부는 수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원상복구에 필요한 시설복구자금 전액과 생산·판매가 정상화될때까지의 체불임금및 유실원자재의 구입자금등 긴급운영자금을 거래은행이나 중소기업은행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피해기업이 수출업체인 경우는 무역금융 상환기간을 최고 50%까지 연장해주고,수출선수금을 받고도 수출의무 이행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의무이행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기업이 종업원에게 지급하는 수해복구비등 지원금은 해당기업의 비용으로 인정하고 월급여가 50만원이하인 종업원이 지급받는 수해복구지원금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등의 세재지원책도 강구키로 했다.
  • 치솟는 주가… 연말엔 850선 육박/침체 벗고 회복세 진입한 증시

    ◎하루 예탁금 3백억… 한달새 80P 뛰어/부동산값등 안정땐 내년 「1천P」 예상 증시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활황을 맞고 있다. 지난 2년여동안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증시가 이달초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고객예탁금과 거래량·거래대금의 급증등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지난 89년 4월1일 종합주가지수 1천7로 최고봉에 올랐던 증시는 이후 지난달까지 무려 2년3개월동안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달 22일에는 올들어 최저치인 5백90.57을 기록하는 등 장기침체 양상을 보여왔다. 이달들어 증시가 회생의 조짐을 뚜렷이 보이고 있는 것은 증시내외의 호재가 맞물려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일반투자가들의 「시장참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증시내적인 요인으로는 2년여동안 계속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충분한 조정기간을 거쳤다는 판단과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바닥권인식이 주가상승의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외적요인으로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은 그동안 증시의 최대악재로 작용했던 시중자금난이 지난달말을 고비로 점차해소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수출호조 등으로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신도시 아파트 부실공사파문으로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이 연기되고 최근 2∼3개월간 부동산값이 안정및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일반투자가들의 증시진출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하반기에 통화공급이 확대되고 올가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하는 등 남북관계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내년으로 다가온 자본시장개방을 앞둔 기대감도 증시에 탄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증권관계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증시내외의 요인들로 투자심리가 안정되어 고객예탁금만 해도 이달들어 하루평균 3백억원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주 들어서는 하루평균 5백억원 이상이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 지난 25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조6천억원을 돌파,올 최저치를 보였던 지난달 18일의 8천8백억원보다 배가까운 8천억원이 늘어났다. 고객예탁금의 급증은 주가급등으로 이어져 26일 종합주가지수가 3월19일(6백72.19)이후 4개월여만에 6백70선을 돌파했다.또 지난달 22일이후 1개월여만에 80포인트가 오르는 급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거래량도 지난 25일 3천9백82만주로 증시사상 최대치를 기록,89년 12월22일(3천5백63만주)의 기록을 깨뜨렸으며 이에 앞서 20일에는 2천1백27만주로 반나절장으로는 최대의 거래량을 보였다. 거래대금도 지난 22일 5천1백10억원으로 올 최고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24일과 25일에도 계속 올 최고기록을 깨뜨리는 등 활발한 거래를 보였으며 20일에는 오전장으로는 올 최대인 3천4백3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의 증시상황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1개월의 단기간에 주가가 조정다운 조정없이 급등했다는 것 이외에도 ▲순환매가 너무 급속히 이루어졌고▲고객예탁금에 비해 거래대금이 너무 많으며▲최근 몰리고 있는 예탁금이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성자금(핫머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불안한 상승이라는 지적들이 있다. 그러나 증권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현재의 증시가 대세상승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이면서 주가상승이 견고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앞으로일시적인 조정이 필요하나 연말까지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들은 8월초순쯤 종합주가지수가 7백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8월중순∼9월에는 소강상태를 보인뒤 연말쯤에는 8백50선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자본시장이 개방되는 내년에도 주가 오름세는 계속 이어져 내년중 종합주가지수 1천포인트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 진단/새달 한차례 조정국면 거칠듯 ▷양호철 동서증권전무◁ 현재의 장세분위기 호전현상은 그동안 주가가 많이 떨어졌고 2년여동안 충분한 조정기간을 거친뒤 정부의 증시부양조치 없이 나온 것이므로 건전하다고 할수 있다. 8월중순까지 주가 오름세는 이어져 종합주가지수는 7백선을 돌파하게 될 것이며 8월중순 한차례 조정국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말부터 9월중순에는 한동안 소강상태를 유지하다가 자금이 많이 풀리고 자본자유화의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되는 4·4분기에는 다시 계속 올라 연말경 종합주가지수는 8백∼8백50선을 기록할 것으로전망된다. 정부의 재정지출이 과열될 우려가 있고 건설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큰손들이 순환매를 하고 있는 것이 주가회복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전대협,우리 체제 전복 기도”/안기부 수사내용

    ◎김일성사상 신봉집단/한민전 지침따라 시위 주도/두 학생 밀입북 조종…「고려연방제」 추진 전국 대학생들의 대표조직인 「전대협」은 겉으로 「민주화투쟁」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주사파」학생들에게 장악돼 김일성 유일사상을 전파하고 체제전복을 기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대협」을 이끄는 핵심지도부는 선후배를 불문하고 북한의 수령관을 그대로 받아들여 「전대협」의장에게 반드시 「의장님」이라고 호칭하는 등 절대복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가안전기획부가 발표한 「전대협의 실체 수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초 대학가에 배포된 「전대협 신년서한」은 북한의 심리전 공작기구인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이 1월1일 「구국의 소리」방송을 통해 발표한 「한민전 신년 메시지」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대협」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정책위원회」는 주체혁명사상이 투철한 골수 「주사파」지하세력으로 거의 매일 모임을 갖고 지하조직을 통해 전달되는 「한민전」의 지침과 북한의 「구국의 소리」방송을 청취,시국상황의 변화에 따라 각종 투쟁전략과 전술을 수립하고 이를 「전대협」의장과 「지구대협」의장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를 통해 각 집행기구에 시달,각종 불법집회와 폭력시위를 전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안기부는 강경대군 사망사건이후 「범국민대책회의」이름아래 전개된 전국적인 소요사태도 실상은 「전대협」이 작성한 「5,6월 사업계획」에 따라 조직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위원회」는 「자민통」지하조직에서 침투된 정책위원장 등 중앙정책위원 5명과 「지구대협」정책위원 15명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중앙정책위원이 핵심을 이루고 여러개의 가명을 사용하면서 철저히 신분을 은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사파 지하혁명조직은 한양대·경희대·외국어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의 「자민통」(1천명),연세대·서강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의 「조통그룹」(5백명),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의 「관악자주파」(3백명),고려대·성균관대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의 「반제 청년동맹」(2백명)등 4개 조직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3학년 2학기쯤 4∼5명 단위로 「MT」라는 이름의 수련회를 통해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맹서」「한민전 지침 수행결의식」등을 갖고 완전한 「주사파」로 양성된 뒤 이론에 정통한 학생은 총학생회집행부 또는 「전대협」의 「정책위」「조통위」「선전국」「투쟁국」등에 편입되고 연설능력등 대중성이 뛰어난 학생은 총학생회장,「전대협」의장등 공개투쟁조직의 간부로 활동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전대협」은 또 통일투쟁을 위한 특별조직으로 「조통위원회」를 설치,올해 통일투쟁 전략전술을 「범민련 강화」및 「연방제 통일방안 합의」로 설정하는등 정부의 통일정책에 반해 북한의 대남혁명전략과 일치하는 운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고려연방제」통일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통일대축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범민련남측본부준비위」「북한조선학생위원회」등과 긴밀히 연락한 끝에 지난 6월24일 성용승군(건국대 행정학과4년)과 박성희양(경희대 작곡과4년)등 2명을 비밀리에 베를린에 파견했다는 것이다.
  • 주식위장분산 10개사 적발/국세청/탈루 세액 3백2억원 추징

    ◎리마·호성개발등 부동산임대 업체/3자에 명의만 이전뒤 가족에 되넘겨 주식을 위장분산시키거나 변칙적으로 거래해 증여세및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10개 부동산임대업체의 관계자 64명에 대해 3백2억원의 세금이 추징됐다. 국세청은 26일 부동산임대법인들의 주식변칙거래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빌딩임대법인인 리마산업 대주주 홍연수씨와 호성개발 전대표 이규한씨,연흥아세아소유주 김진태씨등 주식의 변칙거래를 통해 증여세등을 탈루한 64명으로부터 양도소득세 59억원,증여세 1백47억원,상속세 85억원,법인세 11억원등 모두 3백2억원을 추징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홍씨는 자신이 갖고 있던 7백억원상당의 법인주식을 제3자명의로 위장분산시킨뒤 이중 99억원 상당의 주식을 딸(23세)이 취득한것처럼 변칙증여하고 빌딩부지 1천평(1백억원상당)도 자녀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27억원에 양도했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금융추적조사결과 홍씨의 주식거래가 허위임을 밝혀내고 증여및 양도소득세 44억원을 추징했다. 호성개발 전대표 이씨는 자신소유의 빌딩과 법인주식 71·2%를 아들에게 양도하고도 신고를 하지않아 양도소득세 13억원과 상속세 84억원등 모두 97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또 연흥아세아대표 김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을 지난89년5월 처자에게 양도하고도 신고를 않아 양도소득세 22억원을 물게 됐다. 국세청조사결과 이들은 주식을 종업원등 제3자명의로 위장분산시킨뒤 다시 처자등이 양수받는 형식으로 꾸미거나 부동산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법인인데도 주식을 양도하는 것처럼 허위양도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 구원파,LA에도 대형건물/신도 20명 공동명의/예배당으로 이용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오대양사건에 깊이 관계돼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쪽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2천여평규모의 대형 상가건물인 「유나이티드 플라자」가 이지역 구원파신자의 공동명의 소유인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이 건물은 지난 89년 1월 구원파와 신도 20명이 공동출자해 구입한 것으로 3백여명이 공동으로 숙식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1년전부터 1백65만달러에 팔려고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제조업 하반기엔 호조/상의 전망/원화절하·유가안정 힘입어

    올 하반기중 전자·철강·섬유·건설 등 주요업종의 경기는 수출과 내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반적으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주요업종의 최근 동향과 문제점에 따르면 최근들어 유가안정,주요선진국의 경기회복,원화가치 절하,소·동구권의 특수및 수출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건설부문의 활황과 소득수준향상에 따른 내수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종동향을 부문별로 보면 기계·자동차·전자 등 생산제조업의 경우 인력난과 수입자유화에 따른 국제경쟁력 격화 등에도 불구,최근 노사관계가 안정추세를 보이는데다 내수및 수출수요의 증대,공장자동화에 의한 생산성향상으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건설중장비및 운반하역기계 등 자동화기기류는 내수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늘어난 3조1천3백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업종도 이 기간동안 생산량이 20%이상 늘어나고 시멘트·자동차·화학비료·전기전자업종도 17∼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조선업은 신규수주의감소와 건조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량이 28·5% 감소하고 면방·석탄·신발업종도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1∼10%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의는 이밖에 올 하반기 일부 업종의 경기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 선진국의 개방압력강화와 대외경제 여건의 변화,인력난·자금난 심화정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 북한·일 교역확대 합의/기술교류촉진협정등 체결

    ◎방북 일 의원단 귀국 【도쿄 AP 연합】 북한을 방문한 일본의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대표단은 북한측과 무역확대및 기술교류 촉진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방북 대표단 단장인 이시이 하지메 중의원 의원과 북한의 「조·일우호친선협회」김양건회장간에 서명된 이 협약은 양국이 ▲무역사절단 교환을 통한 경제·무역관계 발전협력 ▲과학·기술·문화·예술·체육등 분야에서의 교류확대▲항공망 확충 ▲도시간 자매결연 등을 도모키로 다짐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기자와 수행원을 포함한 3백5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단이 김일성주석과도 면담을 갖고 『우호적 분위기아래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한―일본간 우호관계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그러나 양국간 수교협상에 주요장애물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사찰 수락문제등이 이번 일본의원 방문단의 평양체류기간중 논의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의원 방북대표단은 이날 하오 평양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 검찰,대규모 인사 단행/8월1일자/검사장급등 3백9명 이동

    법무부는 25일 김종구서울동부지청장을 검사장으로 승진시켜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 임명하는등 검사장급이하 3백9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오는 8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최명선남부지청장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신상두부산동부지청장이 대구고검 차장검사로,김정길서울서부지청장이 광주고검 차장검사로,신창언서울북부지청장이 제주지검 검사장으로 각각 승진됐다. 이와함께 정성진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은 법무실장으로,지창권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대검 형사부장으로,김기석서울고검 차장검사는 대검 감찰부장으로,김택수제주지검 검사장은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되는등 검사장 4명이 자리를 바꿨다. 또 신상규서울지검 검사등 사시21회출신 33명 모두가 고등검찰관으로 승진됐다.
  • 분당 상업용지/56필지를 매각/토개공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분당신도시 중심상업용지에 대한 25일의 공개입찰매각에서 매각대상 96필지중 56필지가 팔렸다. 이날 낙찰된 상업용지의 면적은 1만6천1백12평으로 매각대상 2만8천3백87평의 57%에 해당된다. 최고낙찰가는 내정가의 1백58%로 지난해 11월 실시된 근린생활시설용지 매각때의 2백1%보다 낮았으며 평균낙찰가도 내정가의 1백12%로 지난해의 1백25%보다 낮았다.
  • 새 발전소 85기 건설/2천6년까지/원전 18기 포함

    ◎현용량의 2배… 예비율 15%로/총45조5천억 투입… 민자유치도 검토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총 시설용량 2천7백92만㎾에 이르는 60기의 발전소를,오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1천6백90만㎾ 25기의 발전소를 각각 새로 짓기로 했다. 이 계획이 그대로 추진되면 앞으로 16년 동안 모두 85기의 발전소가 새로 건설돼 현재 용량(2천1백12만6천㎾)의 2배가 넘는 총 4천4백82만㎾의 발전설비가 추가로 확충된다. 이 건설계획은 공급예비율을 15%로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짜인 것으로 모두 45조5천2백25억원의 투자비(90년 불변가격)가 소요된다. 동력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장기 전력수급 계획안」을 마련,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이 계획은 건설기간중의 경제성장률과 최대전력 증가율을 ▲92∼96년 7% 및 8%▲97∼2001년 6% 및 6.1%▲2002∼2006년 5% 및 4.9%로 전제해서 짜였다.또 이러한 전제들이 각각 상하 1%포인트씩 바뀌는 경우에 대비한 예비계획도 마련해 여건에 따라 건설계획을 앞당기거나 늦출 방침이다. 신규 발전소의 발전방식을 보면 ▲원자력이 18기에 1천6백20만㎾▲유연탄 28기 1천5백4만㎾▲LNG 14기 9백73만㎾▲수력 22기 3백63만㎾▲석유 2기 2만㎾▲무연탄 1기에 20만㎾ 등이다. 동자부는 앞으로 매년 3조원씩 드는 투자비를 조달하기 위해 ▲발전소 건설에 민간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전력요금의 구조조정을 통해 한전의 자체자금 조성능력을 확충하며▲정부보유주에 대한 배당을 면제하고▲차관도입을 활성화하는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경기·강원에 집중 호우/11명 사망·실종

    ◎춘천 3백13㎜·서울 1백57㎜/잠수교 통금,출근길 혼잡 예상 25일 아침부터 26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북부·강원지방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따라 1백50∼3백13.5㎜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마비되는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시간당 30∼40㎜의 장대비가 내린 서울에서는 이날 하오6시쯤 동대문구 전농1동 645일대 가옥 35동이 침수돼 주민 3백여명이 긴급대피했으며 하오7시쯤에는 도봉구 쌍문2동 196 방학천 축대 2곳이 무너져 8가구 40여명의 주민이 이웃 노인정으로 대피했다. ○댐 문열어 하류방류 이날 하오부터 북한강 수계의 각댐들은 춘천댐이 수문 10개를 22m높이로 열어 초당 2천3백66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의암댐도 6개의 수문을 37m높이로 열어 초당 4천8백66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청평댐도 23개의 수문을 62m높이로 열어 초당 5천8백65t을,팔당댐도 10개의 수문을 53m높이로 열어 초당 1만3천1백69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그러나 북한강 최상류 소양댐은 만수위 1백98m에 훨씬 못미치는 1백70.02m에 불과해 수문을 열지 않고 있다.이때문에 한강인도교의 수위가 26일 상오1시현재 6.12m를 기록했으며 잠수교는 물에 완전히 잠겨 차량과 행인의 통행이 금지됐다. 이에따라 이 지역일대의 아침출근길 교통소통이 매우 혼잡할것으로 보인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21일부터 서울·경기·강원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50명 사망,13명 실종,78명이 부상했으며 모두 7백9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걸쳐 있던 장마전선에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25일 집중호우가 내렸다』면서 『그러나 이날밤부터 장마전선이 세력이 약화되면서 남쪽으로 내려갈것으로 보여 26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호우경보등 해제 기상청은 이에따라 이날 자정을 기해 서울·경기·강원지역에 내렸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26일 상오1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 ▲춘천 3백13.5▲홍천 2백4.5▲인제 2백▲철원1백69.4▲강화 1백78.2▲서울 1백57.9▲충주 1백30.7▲속초 1백28.3▲청주 1백12.5▲인천 1백9·2▲수원 1백2. 【춘천=정호성기자】 25일 하오3시쯤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청평사 유원지 배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이 마을 이청광씨(58·춘성군 북산면 북산1리)의 간이매점을 10t가량의 흙더미가 덮치는 바람에 이씨의 부인 박춘화씨(54)와 조카 박종윤양(11)등 2명이 숨지고 이씨의 조카(15·여)와 이기순(56·여·춘성군 북산면 청평1리)·허남애씨(57·〃)등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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