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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미군 기지협정 파문

    ◎상원 외교위 거부 결의… 본회의 통과 난망/아키노 국민투표 선언… 쿠데타 음모 경고/미도 ”더이상 양보 않겠다” 정부 측면지원 필리핀내 미군기지의 철수문제를 둘러싸고 코라손 아키노정부와 필리핀 상원이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군부의 쿠데타 가능성을 경고하는등 필리핀 정국이 한바탕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필리핀 상원의원 전원으로 구성된 외무위원회가 9일 새기지협정 비준만료일인 16일을 일주일 앞두고 이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상원최종투표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예상돼 사실상 미군의 필리핀 주둔은 16일로 종식을 고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키노대통령은 이같은 상원 결의에 즉각 반발,나흘간의 상원 토론이 시작된 10일 하오 의사당앞 리잘 파크에서 대대적인 군중집회를 열고 상원이 새기지협정을 비준해줄것을 촉구했으며 또 상원 표결에 관계없이 국민투표로 이문제를 결정하자고 호소하는등 막판뒤집기에 나서 극적인 반전효과에 대한 기대도 가능케 하고있다. 최근 정부의 여론조사결과 국민의 3분의 2가 미군의 계속주둔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투표에 부쳐질 경우 새기지협상안은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은 필리핀 상원의 9일 표결결과에 대해 즉각적으로 기지철수의사를 나타냈으며 후속기지의 물색을 위해 동남아 인근국가들과의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부시대통령은 이날 필리핀정부와의 추가협상을 금지토록 지시했으며 체니국방장관은 철수후보지로 괌,싱가포르,브루네이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기지협정은 1947년에 25년시한으로 양국간에 조인된 기존협정이 16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시작돼 지난 7월17일 극적인 타결을 본것으로 수비크만해군기지를 연간 2억3백만달러의 사용료를 받으며 10년간 더 대여한다는 내용으로 돼있다. 그러나 이 협정은 시한만료후 상원의 비준을 받지 않은 미군기지의 존속은 불허한다는 86년 새로 제정된 헌법에 따라 기존협정의 만료일인 16일까지는 체결돼야 그 효력을 발생할수 있게 돼있다. 이 협정에 반대하는 상원의원들의주장은 첫째 미군기지가 있는한 진정한 독립이라 볼수 없다는 민족주의적 견해와 둘째는 협정의 내용이 지나치게 필리핀에 불리하게 돼있다는데 대한 불만으로 집약할수 있다. 반면에 새기지협정을 찬성하는측은 주로 경제적 이유를 제기하고 있다.즉 미군의 주둔이 필리핀 국민총생산의 6%에 달하는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철수할 경우는 경제성장률이 15%포인트가 떨어지고 새로 4만4천여명의 실업을 발생케 된다는 것이다.한편 살바도르 라우렐 필리핀부통령은 10일 상원에서 신기지협상의 비준이 거부될 경우 장비및 시설등 모든 면에서 미군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는 필리핀 군부의 쿠데타 가능성을 경고했다.또 한 소식통은 신기지협정이 비준되지 않을 경우 우선 1년단위로 연장해가며 협상을 계속하는 방법도 취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어쨌던 필리핀의 신기지협상문제는 이번주가 그 고비가 될것으로 보이며 그 결정여하에 따라 필리핀정국을 걷잡을수 없는 소용돌이로 몰고갈 가능성도 있다.
  • 청소년 통금지역 81곳 첫 단속/첫날 3천명 적발

    경찰청은 9일 하오 8시부터 10일 상오 5시 사이 청소년 출입제한 구역으로 설정된 전국 81곳의 유흥가와 윤락가에 대해 첫 단속에 나서 모두 3천1백44명의 미성년자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천3백2명을 그 자리에서 타일러 돌려보내고 6백92명은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흉기를 지니고 있거나 소란행위를 벌인 81명은 즉심에 넘기는 한편 69명은 학교에 통보했다. 경찰은 특히 우범가능성이 큰 95명에 대해서는 선도상담카드를 만들어 관할 파출소에 비치했다. 경찰은 이날 청소년의 출입을 묵인한 5백18개 유흥업소를 적발,3개소 업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백32명은 입건했다.
  • “한국인들 힘든일 기피… 돈 쓰기에 바빠”

    ◎LA타임스지서 우리 경제실상 보도/무역적자 80억불속 해외관광여행 나서기에 급급/“선진국처럼 젊은이들 여가 즐길때 아니다” 꼬집어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9일 1인당 국민소득 5천5백달러의 한국인들이 예전과는 달리 『일은 적게하고 소비는 더 많이 하고 있다』며 최근의 한국경제실상을 보도했다. 다음은 이 신문의 보도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한국사람들이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하고 덜 논다는 얘기는 이제 맞지 않는것 같다. 1인당 국민소득 5천5백달러인 한국국민들은 이제 자동차·소비재·외국여행등과 같은 여가를 즐기기에 바쁘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출고가 2개월이상 밀리고 있다고 불평한다. 주류업자들은 한국국민들이 지난달에만 3억4백만병의 맥주를 소비했다고 밝힌다.연간 증가율로 보면 무려 3배나 급증한 것이다. 소비제품도 미군을 통한 뒷거래와 세관을 통해 너무 많이 들여오기 때문에 정부당국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해외여행의 경우 지난 88년 해외여행규제가 풀린 후 한국사람들은 그해 75만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지난해에는 배가 되는 1백50만명이 해외로 나갔다.3년동안 중소기업의 주노동시간은 51.1시간에서 46.3시간으로 줄어들었다.『미국의 주40시간,일본의 46시간에 비해 비교해볼만한 일』이라고 노동부 관계자들은 말한다.지난해 3백인이 넘는 회사에 대해서는 주 근로시간이 44시간을 넘지못하도록 법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국이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려 빈둥거리는 노동력이 한국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영자신문의 한 간부는 『선진국처럼 한국의 젊은이들은 여가를 즐길만한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한다.그러나 젊은이들 뿐아니라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그러한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통계국의 수치는 서비스부문의 고용이 6.1%늘어난데 반해 농업부문의 노동력은 올 상반기에 7.1%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올해 한국의 무역적자는 8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에대해 경제전문가와 정책당국자들은 『이같은 경제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서는 국민각자가 검소·절제와 근면한 노력이 요구된다』고말한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한국사람들이 적은 임금으로 저부가품들을 생산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하고 『정부정책은 핵심산업의 고부가기술개발과 고부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고급인력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숙련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유휴인력을 활용해야하며 근로조건을 향상시켜 그들을 산업현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조업 공장 자동화율 37%/단체 기계는 완전 자동화 단계

    국내 제조업의 공장자동화율이 36.5%에 달하고 있다. 10일 산업은행이 내놓은 「메카트로닉스산업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의 공장자동화 수준은 지난 87년 이후 연간 67%의 투자증가율에 힘입어 급속도로 진행,공정수에 있어 36.5%의 자동화율과 함께 단체기계의 완전자동화 단계에 이르렀다. 또 자동화설비에 대한 수요도 지난 88년 5천1백58억원에서 지난해 8천3백50억원으로 급증했다. 메카트로닉스산업이란 전자와 기계기술을 접합,자동화 설비·로봇·자동창고등의 고부가가치 생산설비를 생산하는 기술집약적인 산업을 말한다. 현재 이산업의 국산화수준은 용접용로봇 65%,조립용로봇 40% 정도이며 자동창고가 최근 개발됐다. 메카트로닉스산업은 일반제조업에 비해 에너지소비율이 적고 부가가치가 높은데다 노사분규를 반영,공장자동화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앞으로도 매년 20% 가량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페놀」 관련 두산전자 공장장등 6명/징역 5∼3년씩 구형

    ◎법인엔 법정 최고벌금 3천만원 【대구=최암기자】 대구지검 형사1부 백오현검사는 9일 대구지법 형사4부(재판장 백수일부장판사)심리로 열린 대구상수도 오염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두산전자 구미공장 임직원 6명과 법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전공장장 이법훈피고인(53)과 전생산부차장 김병태피고인(41)에게 법정최고형인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또 생산2과장 직무대리 손흥석피고인(35)에게는 징역 4년,생산2과 작업반장인 윤종대(33),고정복(40),정재헌피고인(34)등 3명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하고 법인에게는 벌금형 법정최고형인 벌금 3천만원을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 89년11월 대형폐수소각로 2기중 1기가 고장나자 경비절감을 이유로 1기만 가동하면서 1일 1·5t씩 모두 3백25t의 페놀폐수를 비밀하수구를 통해 낙동강으로 방류한 혐의로 지난 3월21일 구속됐었다.
  • 관광농원에 호화 별장/농지 불법전용… 관리사로 위장

    【용인 연합】 용인군은 정부가 우루과이 라운드 대응과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관광농원 조성에 농지전용 허가·자금지원등을 해주고 있는 점을 악용,관광농원을 조성하면서 호화별장을 짓는가 하면 불법으로 농지까지 훼손한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능원리 에덴관광농원(대표 한태우)을 지난달말 경찰에 고발했다.9일 군에 따르면 이 농원은 지난 88년 능원리 정몽주선생 사당부근 농지 1만8천여㎡를 10명이 공동 개발하겠다며 「관광농원조성시범지구」로 지정받은뒤 같은해 10월과 89년 3월 두차례에 걸쳐 이 일대 4천3백5㎡에 대한 농지전용허가와 함께 농협에서 1억9천만원의 장기저리자금까지 융자받아 농원조성공사를 벌여왔다.
  • 중기 95%가 자금난/이직률 11%… 인력난도 가중

    ◎2·4분기 1천3백 업체 조사 중소제조업체의 자금난과 생산직 인력난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천3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4분기 중소기업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자금사정이 어려웠던 기업이 94.9%에 달했다. 신규채용 인력은 지난 분기보다 8.8% 늘었으나 이직률이 10.6%에 이르러 채용인원보다 직장을 떠나는 사람이 더 많았다. 특히 사무직의 이직률과 채용율은 6.7%로 같은데 비해 생산직은 이직률이 12%로 채용률 9.4%보다 훨씬 많아 생산직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 은행 출금 번호표 위조/인출금 5억 가로채/한패 5명 구속

    서울 서부경찰서는 9일 변영목씨(31·양천구 신정동 733의31)와 70대 노인 2명등 모두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변씨를 두목으로 「삼부파」를 만든뒤 지난 4월27일 상오11시쯤 농협중앙회 예천군지부에서 고객 박모씨(40)가 예금통장과 4천만원의 예금청구서를 창구에 올려놓고 기다리는 동안 번호표를 몰래 보고는 미리 준비한 가짜 번호표를 내고 돈을 가로채는등 모두 39차례에 걸쳐 5억3천여만원을 가로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직접 특수제작한 스크린인쇄기로 금융기관의 1개 지점마다 3백여개의 번호표를 만들어 갖고 다니면서 예금주가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을때 이들 가운데 노인 한명이 『눈이 어두우니 대신 청구서를 써달라』고 접근해 자리를 뜨게한뒤 위조한 번호표를 은행창구에 내고 돈을 가로채 왔다는 것이다.
  • 청소년 유흥가 출입 오늘부터 단속/전국 81곳「제한구역」표지/경찰

    ◎하오8∼새벽5시 선도 활동 9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등 전국 주요도시의 유흥가및 윤락가에 81곳의 「청소년 출입제한구역」이 설정돼 하오 8시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 미성년자들의 출입이 제한된다. 경찰청은 8일 이들 지역에 「미성년자 출입제한구역」이라는 표시판을 붙이고 9일부터 교사 청소년선도위원등과 함께 청소년 조기 귀가 캠페인과 비행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도시별 청소년 출입 제한구역 ◇서울=▲이태원 126 소방서∼이태원 럭키클럽 ▲용산구 한강로2가 청용다방∼상수약국 ▲신사동 501 서울카바레∼502 중앙카바레 ▲전농2동 620 맘모스호텔∼623 대일약국 ▲용두1동 홍일빌딩∼낙원스탠드바 ▲신길3동 329 상록수주점∼261 앵두집주점 ▲화양동 111 대사관 카페∼132 제일식당 ▲대조동 19 장호각∼181 대성장여관 ▲시흥1동 995 시흥노인정∼복지매장 ▲방배동 790 늘봄갈비∼752 식당 「적도의 꽃」 ▲신림5동 1432 상업은행 신림지점∼1426 가야쇼핑 정문 ▲천호4동 423 보영약국∼418 대시장약국 ▲길1동 459현대증권∼중소기업은행 ▲하월곡1동 104 청풍주점∼향주주점 ▲미아4동 460 세일극장 뒷골목 ▲오류1동 44 시티월드주점∼47 대림장여관 ▲서초2동 1304 영신빌딩∼1318 대신빌딩 ▲신정2동 117 메아리주점∼120 제일찻집 ▲방이동 38 빅토리호텔∼51 임마누엘교회 ▲을지로4가 제일조명∼아마존카바레 ▲남대문로5가 84 세브란스빌딩∼121 구도쿄호텔 ▲남대문로5가 643 힐튼호텔∼580 초원정 ▲회현동1가 92 파레스호텔∼회현동3가 12 오리엔탈호텔 ▲대현동 37 신촌역앞∼대현파출소 ▲창신1동 446 돌다방∼430 양양화물 입구 ▲노고산동 106 그랑프리여관∼109 경산여관 ▲아현2동 330 숲속주점∼331 향현주점 ▲영2동 432 영생약국∼문래동3가 5 대원철강사 ▲영1동 618 영등포역∼도림국민학교 ▲황학동 371 상업은행 성동지점∼754 경찰초소앞 ◇부산=▲초량2동 485 뉴부산바∼1206 오션클럽 ▲범전동 338 일대 속칭 「3백번지」 ▲충무2가동 17 계일장∼옥성관 속칭 「완월동」 ▲감전동 104 마차집∼105 야자수주점 ◇대구=▲도원동 3 시민약국∼도원아파트 ◇인천=▲숭의1동 360∼388 속칭 「창녀촌」 ▲학익1동 428∼480 ▲주안2동 507 일대 ◇광주=▲황금동 27 구시청사거리∼49 남도극장 ▲황금동 88 그랜드호텔∼102 런던약국 ▲황금동 27 구시청사거리∼14 청송슈퍼 ▲충장로2가 16 광주우체국∼29 미도스탠드바 ▲충금동 32 충장3가 입구∼14 보석상회 ▲황금동 5 삼우약국∼19 대인약국 ▲황금동 91 황금콜박스∼39 현대장여관 ▲학동 74 평화약국∼71 맛나상회 ▲대인동 25 공용터미널 뒷문∼24 송약국 ▲송정동 273 보난자클럽∼296 뉴욕클럽 ▲송정2동 840 한성장여관∼1003 송정역 앞 ▲송정3동 999 오비광장∼1003 장흥집 ◇대전=▲유천동 330 덕성주유소∼328 불사조 ▲정동 13 송림상회∼정동 4 한성약국 ◇수원=▲고등동 254∼256 ◇성남=▲중동 1005∼1364 ◇의정부=▲생연동 665∼690 ◇부천=▲심곡2동 170∼145 ◇평택=▲평택동 55∼185 ◇춘천=▲조양동 164∼죽림 산1 ▲소낙동 49∼26 ▲근화동 96 일대 ◇원주=▲학성1동 436∼1066 ▲태장2동 1367∼1365 ◇강릉=▲교2동 156∼140 ◇동해=▲발한동 2∼29 ◇태백=▲황지1동 33 일대 ◇속초=▲금호동 484∼473 ◇청주=▲남문로2가 구청주극장 입구∼제일극장 입구 ◇충주=▲성남동 110∼성서동 121 ◇천안=▲대흥동 62 마라톤약국∼32 금광당 ◇경주=▲황오동 179 중소기업은행∼197 경주우체국 ◇김천=▲평화동 324 영남여관∼261 서울여인숙 ◇안동=▲운흥동 186 시몽간판집∼남부동 16 ◇포항=▲대흥동 717 금하여관∼719 사창가 입구 ◇마산=▲신포동 주유소∼중앙통닭 ◇전주=▲전동3가 131∼다가동2가 21번지 ▲서노송동 582∼685 ◇군산=▲대명동 138 일대 ◇이리=▲창인동 1가 일대 ◇여수=▲중앙동 683 금천식당∼교동 243 교동오거리 ▲공화동 319 이칠세차장∼1354 전매서 ▲교동 587 정산부인과∼625 한국오토바이
  • 어린이 교통사고 토요일에 많다/교통부 「안전 연차보고서」 분석

    ◎작년 사망 2백48명… 전체의 17%/하오2시∼4시 하교시간 “요주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토요일에 그리고 하교시간인 낮12시부터 하오6시 사이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부가 8일 국회에 제출한 「교통안전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교통사고로 사망한 중학생이하의 어린이 1천4백34명 가운데 토요일에 숨진 어린이가 2백48명으로 17.3%를 차지해 다른 요일보다 평균 3% 포인트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 보면 취학전 아동이 8백1명으로 55.8%,국민학생이 5백명으로 34.9%,중학생이 1백33명으로 9.3%인 것으로 나타나 취학전의 아동이 가장 많은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간대별로는 낮12시부터 하오6시에 사망한 어린이가 9백47명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이를 세분해 보면 낮12부터 하오2시사이가 2백41명으로 16.8%,하오2시부터하오 4시까지가 2백74명으로 19.1%,하오4시부터 하오6시사이가 2백48명으로 17.3%를 차지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대인 하오2시부터 하오4시 사이에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지난 한햇동안 14세이하 어린이 사망자는 1천5백37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만2천3백25명가운데 12.5%를 차지해 선진외국에 비해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에는 89년 한햇동안 15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의 5.6%에 불과했다. 관계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속도및 거리판단능력이 부족하고 주의가 산만한 어린이들이 어른에 비해 사고를 당할 우려가 높다』면서 『어린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과과정에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운동장등 공공시설을 개방해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등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 항만시설 부족 몸으로 극복 송동은씨(이런 공무원)

    ◎체대 몸살 부두서 “하역전쟁”/인천 해항청 부두과장/새우잠 자며 현장 독려,「24시 작업」 체제로/간이 접안시설등 고안… 하역량 20% 늘려 우리나라 공무원가운데 현장을 확인하고 행정을 펴는 공무원은 얼마나 될까.많은 공무원들이 직책상 또는 폭주하는 업무때문에 어쩔수없이 앉아서 탁상행정을 펼수밖에 없는 요즈음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확인행정」을 펴는 공무원은 그리 많지않다.발로 뛰는 공무원은 몸은 고달프지만 개선돼가는 현장이 있기에 보람을 느낀다.인천해운항만청 부두과장 송동은씨(52).올해로 공무원생활 28년을 맞은 송과장은 현장을 뛰는 대표적인 공무원이다.하루 7천여명이 드나드는 넓은 인천항부두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부두업무와 관련된 일이라면 언제나 현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는 부지런함 때문이다.그가 하는 일은 인천항을 가득 메우는고 있는 80여척의 대형 선박들이 싣고 온 산더미같은 화물을 빨리 하역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하는 것이다.지금도 인천항 외항에는 40여척의 배가 접안을 기다릴 정도로체선이 심하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밀려있는 배와 화물을 처리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그는 지칠줄 모르는 정력과 불도저같은 추진력으로 「화물과의 전쟁」을 벌이고있다.그가 인천해운항만청 부두과장으로 부임한것은 배가 70∼80척이나 밀려 체선·체화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한 지난해 6월이다. ○처음엔 엄두도 못내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지 엄두가 나지않았지만 현장을 찾아다니며 개선책을 마련한뒤 일사불란하게 밀어붙였다. 지난해 인천항이 처리한 전체 물동량은 3천3백50만t이나 되는데 이중 20%정도는 그가 개선해 덤으로 처리한 것이다. 그는 하면 된다는 생활신조를 갖고 있다.그의 이같은 신조는 부두과장이 된 뒤 더욱 강하게 불타오르고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체선현상이 하루아침에 해소되지 않아 늘 안타깝다. 송과장은 『수출입품이 생각보다는 잘 빠지지 않아 담당공무원으로서는 항상 죄스러울 뿐』이라면서 『북방교역과 관련,정부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점차 사정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에대한 그의 집념은 대단하다.부임한지 이틀만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퇴근도 않고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새우잠을 자며 하역작업을 독려했다. 그가 맨먼저 착안한 개선점은 일부물량의 하역단위를 크게 늘려 하역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것이었다.정부의 2백만호 주택건설추진등으로 건축경기가 과열돼 중국으로부터 시멘트가 산더미같이 밀려들어왔으나 시멘트포장 단위가 50㎏밖에 안돼 하역시간은 그만큼 오래걸릴 수 밖에 없었다.그는 화주측에 시멘트 포장단위를 종전의 40배가 되는 2t으로 늘려줄것을 요청,결국 하역시간을 3분의1일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는 또 외항에 접안,하역하는 선박의 꼬리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작업시간을 늘려야겠다고 결심했다. 곧바로 화주들을 상대로 야간작업을 해보자고 설득에 나섰으나 주간보다 하역료가 50%나 더비싼 야간근무 추진에 쉽사리 동의할리 없었다. 그는 화주들에 대한 호소·설득과 함께 직권으로 야간작업을 강행시켰다.처음에는 그에 대한 모함투서가 잇따르는등 화주들의 반발이 예상외로거세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거시안적」안목이 화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마침내 인천항은 24시간 하역체제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외부 입김 철저 배제 그는 이와함께 하역선박순서를 결정하기위해 담당계장이 주재하던 선석운항회의도 자신이 직접주재했다.관련업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였지만 외부입김등으로 하역순서가 공정하지 못하게 결정되는 경우가 적지않다는 비난이 이따금 제기됐기 때문에 이를 시정해보자는 계산에서였다.회의의 모든 결정은 공개리에 했고 회의횟수도 주1회에서 3회로 늘렸다. 그의 사무실 옆 5평 남짓 크기의 비상대책반 4면벽에는 대기선박및 접안선박현황과 접안순서가 적힌 차트가 빙둘러 설치돼 있다.자연히 지금까지 항만과 관련된 여러 곳에서 오던 청탁은 자취를 감추게 됐으며 그에따른 잡음도 말끔히 사라지게 됐다.그러나 민원실장업무도 맡고있어 육체적 고생이 심했던 그에게는 이때부터 마음의 고생은 깊어만 갔다.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속담도 떠올랐다. 『배1척당 3백만∼5백만원씩의 급행료를받고 하역 순위를 앞당겨 주었다는 투서가 검찰과 경찰에 계속 들어갔던 모양입니다. 수사기관에서 몇번씩이나 내 사무실에 와 조사하고 갔지요. 그들도 모든 결정과정이 공개적인데 놀라 그냥 돌아갔지만 그럴때마다 마음은 허전했습니다』 이제는 항만관련자 모두가 그의 협력자가 됐지만 한동안 주위의 질시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한다. 그는 그럴 때마나 『내일 그만두고 나갈망정 내 소신껏 하겠다고』고 입술을 깨물었다고 들려주었다. 그는 특히 작은 것 하나라도 개선,발굴하면 국가적으로 큰 효험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다. 그의 이같은 의지는 인천항 부두의 유휴시설을 대폭 활용하게 만들었다. 지난 7월 1일부터는 유휴시설로 남아있던 제6부두에 바지선을 활용,간이접안시설을 만들어 선박 2척을 추가 하역할 수 있게 했다. 이것으로만도 하루 6천t의 물량이 처리된다. 또 석탄전용부두에서 하루 5천t의 시멘트를 해상하역하고 있으며 북항에서도 3척규모의 해상작업을 10월부터 시도할 예정이다. 『하도 배가 밀리다보니 비정상적인 방법까지 총동원,전체 물동량의 20%정도를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처리해왔지만 이제는 유휴시설도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63년말 공채로 첫발 그는 지난 63년말 5급(현9급)공무원으로 공채된 뒤 전남 화순역에서 역무원으로 공직의 첫발을 디뎠다. 그동안 철도청 감사관실·교통부육운국(당시)·부산해운항만청등에서 근무했다. 그가 이곳 인천해운항만청에서 「실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무관시절 2년반 동안 부산해운항만청에서 부두계장을 지낸 경험이 큰 힘이 됐다. 광주가 고향인 송과장은 자신의 집에도 못들어가며 일할 수 있는데는 부인 권현순씨(45)와 1남2녀등 가톨릭을 믿는 가족들의 성원 때문이라고 했다. 그와 교통부시절 같이 근무한 최정인 부두계장(54)은 『인천항이 어려울 때에 와 고생도 몹시 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질서가 잡혔다』면서 그의 강직한 성격과 업무추진력을 높이 샀다. 『앞으로도 계속 고되지만 움직이는 부서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해운항만업무는 나태하거나 게으르면 탈락되는 부서이므로 선후배들과 현장 위주로 뛰고 또 뛸 것입니다』 송과장은 지금까지의 모든 공을 97명의 부두과 직원에게 돌리면서 『지난달 1일 안상영 해운항만청장이 청 개청이래 과단위로는 처음으로 부두과에 표창장을 내려줬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 개방 물결타고 외국유통업체 상륙 “러시”

    ◎두달새 9개사서 3천4백만불 투자 신청/의류·식품·비누서 캘린더까지 무차별 진출 유통시장 개방확대이후 외국 도·소매업체가 몰려오고 있다. 유통업에 대한 개방범위가 확대된 지난 7월이후 지금까지 2개월여동안 외국 유통업체가 국내에 진출하기 위해 당국의 인가를 받았거나 현재 신청중인 업체수는 9개사로 이들의 국내투자규모는 3천4백21만7천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유통업개방이 시작된 지난 81년이래 유통업의 개방범위가 확대되기 직전인 지난 6월말까지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 유통업체의 국내투자총액 1천9백70만달러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7일 재무부 집계에 따르면 이들 외국유통업체 9개사 가운데 미국계업체가 4개사로 가장 많고 일본업체가 2개사이며 나머지는 네덜란드·스위스·리히텐슈타인이 각각 1개업체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9개업체중 8개사가 도매업이며 소매업은 1개이다.취급품목은 스포츠용품·의류·식품·비누등을 비롯,미용기구·종묘·캘린더·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진출형태를 보면 일본업체인 JRJ사가투자하는 JRJ코리아(식품도매업)등 4개업체는 1백% 외국인투자형태이며 나머지 5개는 외국인투자비율이 49%인 합작형태이다. 업체당 평균 외국인 투자규모는 3백80만달러 수준으로 개방이 확대되기 이전의 업체당 평균 86만달러에 비해 4·4배로 커지는등 유통업 개방확대이후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유통업체의 규모가 급격히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 들어오는 외국유통업체중 투자규모가 가장 큰 것은 네덜란드의 SHV홀딩NV사가 설립하는 마크로코리아(종합도매업)로 2천4백50만달러에 이른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 진출한 외국유통업체들중 최대규모일뿐 아니라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기존의 23개 외국유통업체의 전체 외국인 투자금액(1천9백70만달러)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유통업개방폭이 확대되기 이전인 지난 6월까지 국내에 진출한 기존 외국유통업체들이 취급하고 있는 품목을 보면 ▲기계금속이 6개업체(투자금액 1천4백80만달러 ▲스포츠용품 6개업체(2백50만달러) ▲음향제품 4개업체(1백만달러 ▲도료와 자동차·선박부품 분야에 각각 2개업체(각 40만달러) ▲잡화 3개업체(60만달러)등으로 기계금속·스포츠용품·음향제품분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개방이 확대된 이후에는 이같은 패턴이 달라져 최근에는 의류 식품 비누 등의 일상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외국유통업체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밖에 순수유통업은 아니지만 무역업을 하면서 관련 도·소매업을 겸업하는 외국업체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지난 7∼8월 사이에 무역업 겸업형태로 국내유통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인가를 받았거나 신청중인 업체수는 12개사로 이들의 투자규모를 합하면 1천54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 포철,최대 해외전환사채 발행/12월 1억5천만불 규모…유럽에 상장

    포항종합제철이 오는 12월 해외증권 발행 사상 최대 규모인 1억5천만달러(1천1백억원)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전환사채는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를 통해 상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은 이번 해외전환사채로 조달되는 자금을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현대화와 기본적 철강생산공정의 개선을 위한 설비도입에 쓸 계획이다. 포철의 한 관계자는 최근 무역수지 적자의 확대로 정부가 외화 설비도입을 적극 억제하고 있어 이번 해외증권 발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포철의 현재 설비는 3년이면 노후화돼 신규 설비도입이 불가피하고 설비도입도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이번주 중에 증권감독원에 해외전환사채 발행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5년12월 삼성전자가 2천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한 이후 지난달말 현재 9억6천3백50만달러의 해외증권이 발행됐다.
  • 「불법주차」 처벌 대폭 강화/자동차 관련법 개정 방침

    ◎과태료에 운행­면허 정지도/내년부터 승용차 정기 검사제 폐지 내년부터 자동차매매·정비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노상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견인과 함께 차주도 처벌받게 된다. 정부는 날로 급증하는 자동차의 효율적인 매매·정비·관리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동차매매업과 정비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매매및 정비업체설립등에 따른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지하철 건설시 일정규모이상의 역세권주차장을 확보토록해 도심주차난 완화를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차량소유주에게 경제적 부담과 불편만 줄뿐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평가돼온 자가용승용차의 정기검사제도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통부는 이같은 내용등을 주요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개정안과 주차장법개정안등 자동차관련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국회에서 처리되는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개정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불법주·정차단속 과태료수입등을 재원으로 주차장특별회계를 설치,역세권 노상주차장건설자금으로융자할 수 있도록 하고 효율적인 주차관리를 위해 주차관리전담기구를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법안은 특히 자동차의 매매시 자동차를 구입하는 사람의 요구가 있을 경우 자동차판매자가 의무적으로 신규등록신청까지 마친뒤 인도토록해 등록절차에 따른 불편을 해소토록 했다. 내년부터 자동차정비업이 등록제로 바뀌게되면 현재 까다로운 허가조건등으로 설립이 제한돼온 자동차정비업소가 크게 늘게돼 특히 자동차보험가입자차량의 경우 정비·수리등을 위해 적어도 10일 이상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덜수 있을 뿐 아니라 정비업소부족등에 따른 수리비·정비비용 과다청구시비등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교통부관계자는 이와관련,『올상반기현재 전국의 차량대수는 3백77만8천여대로 하루 2천1백20여대씩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의 정비업소는 1천1백여개밖에 안돼 차량소유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고 이에따른 각종 부조리가 발생돼 왔던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등록제로의 변경과 함께 주택가 간이정비업소를 정식정비업체로 인정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1·2급 정비업체의 경우 공업및 준공업지역에 각각 대지6백평,2백평이상을 확보해야 설립허가를 내주도록 돼 있어 부동산가격상승등으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커 정비업체는 지난 10년동안 10%증가에 그쳤다. 교통부는 또 불법주차차량 소유주에 대한 처벌방안과 관련,현재 차량 견인료외에 일정액의 과태료를 물도록 돼있던 것을 벌금부과 뿐 아니라 일정기간 차량운행정지및 경우에 따라서는 면허정지 등의 처벌을 받게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부는 주차시설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의 하나로 주차전용건물(주차빌딩)에 상점이나 식당등을 함께 지을수 있도록 용도변경도 검토중이다.
  • 타인 명의 카드로 5천여만원 사취/문화단체 이사장 영장

    서울종로경찰서는 7일 남의 이름을 도용,12개의 카드를 발급받아 사채업자에게 위조 매출 전표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5천여만원을 사취한 국제문화진흥회이사장 최대이씨(47·사기등전과2범·강서구 신정동 902의16)를 사문서 위조및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3월8일 제일은행 신림동 지점에서 전직장 동료인 김창수씨(27·종로구 청진동165의1)명의로 BC카드를 만들어 같은달 2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채업자 이재사씨(46)에게 가짜 매출 전표를 주고 50만원을 받아 가는등지금까지 5천3백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 줄 끊긴 소 원조… 북한·쿠바 경제 “파탄”

    ◎소 “관계재고” 방침의 파장/수출입·원유의 50% 이상을 소에 의존/식량·옷·연료 배급제로… 자구 몸부림/미서도 “쿠바 원조 계속땐 소 지원 않겠다” 압력 소련의 신임 외무장관인 보리스 판킨이 5일 쿠바를 포함한 기타동맹국들과의 기존관계에 대해 재고할 방침을 밝힌데 이어 6일에는 고르바초프대통령과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이 미ABC방송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쿠바와의 관계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때문에 과거 소련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공산혁명수출의 대리인 역할을 해왔던 강경 공산독재국가인 쿠바와 북한의 운명이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옐친은 동유럽국가들에서 시작된 변혁이 쿠바에서도 계속돼야 한다고 말하고 쿠바주둔 소련군및 장비도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르바초프도 쿠바와의 관계가 다른 양상으로 변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련최고지도자들의 잇따른 대쿠바관계변화 발언은 공산독재를 포기하고 또 전세계 사회주의국가의 종주국역할을 스스로 거부한 소련의 입장에서 더이상 공산독재국가들을 도와줄 명분이 없어졌음은 물론 현재 경제적 여건으로 볼때도 과거와 같은 경제적 군사적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쿠바의 경우 1959년 피델 카스트로 집권이후 앙골라 에티오피아 니카라과 등에 소련의 공산혁명 수출을 대행하는등 가장 충실한 대리인 역할을 해왔다.이때문에 쿠바는 30여년간 미국의 무역금지 조치속에 대외무역의 75%를 소련에 의존하고 오일의 대부분을 소련으로부터 공급받는등 철저하게 소련의존경제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소련의 개방정책과 경제악화로 쿠바에 대한 원조가 줄어들어 89년 41억6천만달러에서 90년에는 35억달러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대폭 삭감될 것이며 그나마 내년에는 완전 중단될 것이 시사돼 쿠바가 앞으로 처하게될 경제적 위기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쿠바는 오는 15일부터 식품 의복및 연료에 대한 배급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경제난국의 타개를 위해 카스트로는 최근 옐친을 포함한 소련의 각공화국지도자들과 유일한 수출품인 설탕을무기로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어느 공화국도 쿠바와의 교역증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이는 미국의 소련에 대한 원조가 소련의 쿠바원조규모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의 지난 4일 발언으로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쿠바에 주둔하고 있는 소련군은 지난 83년 병력2천3백,군사고문2천,민간기술고문 7천명등 모두 1만명이 넘었으나 그후 민간인 6천여명이 철수,현재는 모두 5천여명이 잔류하고 있다. 한편 쿠바와 함께 소련의 혁명수출 대리인 역할을 해온 북한의 경우도 쿠바와 비슷한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지난해 소련과의 무역이 총무역액의 51%를 차지했으며 외채의 57%를 소련에서 들여옴으로써 높은 대소경제의존도를 나타냈다. 또한 89년말까지 발전시설의 60%,탄광및 정유시설의 50%,철강시설의 30%등 대부분의 산업시설을 소련의 차관으로 건설했으나 소련이 원유공급을 절반으로 줄임에 따라 이들 공장들의 가동률이 40∼50%에 불과한 실정이다.따라서 소련의 지원이 중단될 경우 북한경제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 않을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때문에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등 발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소련과의 기존관계 유지를 위해서도 많은 애를 쓰고 있다.그 일환으로 김영남외교부장이 5일 쿠데타사건이후 최초로 판킨소외무장관에게 「우호불변」메시지를 보냈으며 이에앞서 오진우인민무력부장도 지난달 30일 신임 예프게니 샤포슈니코프소국방장관에게 축전을 보내는등 유화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베트남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비록 사회주의를 고수하면서도 경제면에서 개방을 서두르고는 있으나 소련으로부터 연간 15억달러의 원조가 올해부터 끊기고 전체무역의 85%를 차지하던 소련과의 교역이 대폭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경제 역시 위기를 맞게될 것이 분명하다.
  • 지난달 주식 “팔자” 장세/기관투자가들

    지난달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7월과는 달리 주식 매수보다 매도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투신등 기관투자자들의 지난달 주식 매수금액은 1조3천7백54억원으로 7월보다 60억원이 줄어든 반면,매도금액은 7월보다 1천3백25억원이 늘어난 1조4천9백31억원이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은 이 기간동안 시세차익을 위한 단기매매를 하는등 일반투자자와 비슷한 매매형태를 보여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감독원은 이에따라 기관투자자들에게 적극적인 주식매수를 요청하는 한편 단기매매를 자제토록 했다.
  • 외언내언

    한국사람들이 미제물건을 좋아하게 된 것은 해방이후 6·25를 거치면서 부터가 아닌가 한다.물건 같은 물건을 만들지 못하던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원조물자다 구호품이다 PX물품이다 해서 우리는 미국을 통해 우수하고 질좋은 물건을 처음으로 구경하고 경험했으며 맛을 들이기도 했다.◆「메이드·인·유에스에이」 곧 미국제라는 표시는 품질이 우수하다는 보증서로 통했으며 나중엔 미제,외제 또는 품질이 우수하다는 의미의 「메이딘제」라는 속어까지 생겨나 요즈음도 무의식중에 쓰이는 것을 듣는다.따지고 보면 우리로 하여금 미제·일제등 외제 좋아하고 맹신하게 만들어 놓은 것은 결국 미국이 아닌가 모른다.◆그 미국이 최근 한국이 미국에 대해 시장의 문을 닫고 물건을 사주지 않는다고 아우성이지만 미국이 심어놓은 한국인들의 미제내지 외제선호 고질은 여전히 변함없는 것을 본다.89년도 국민 1인당 미제물건 구매액수에서 3백94달러의 한국이 경제대국 일(3백60달러),독(2백72달러)을 능가하는 세계 제1위였다는 워싱턴 한국무역사무소 발표가 그증거다.◆미제 좋아하는 것이 반드시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많이 팔고 많이 사들이면 그 이상 좋을 것이 어디 있겠는가.그러나 팔기는 자꾸만 어려워지는데 좋은 국산 외면하고 미제·외제만 찾는다면 앞으로가 걱정 아닌가.미제좋아하긴 일본사람도 마찬가지였다.외제를 말하는 「하쿠라이」(박래)라는 말은 우수하고 신기하다는 뜻으로 통한다.◆그런데도 일본인들은 외제선호 고질을 청산한지 오랜데 우리만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85년 나카소네총리의 전국민 외제상품 1백달러어치 사주기운동이 일국민의 화젯거리 반응밖에 얻지 못했던 기억이 새롭다.일인들의 일산에 대한 긍지는 대단하다.외제병고치는데는 외제를 능가하는 국산을 만드는 길 밖에 없는 것인가.외제숭배 잠재의식을 추방하는 일도 중요할 것 같다.
  • 맥주시장/3파전 벌인다/진로,미사와 합작… 진출 선언

    ◎10년내 「점유율」 20% 목표 야심찬 출발/기존 2사선 신제품 개발등 맞대응/증류식 소주 개방… 두산 참여 움직임 진로그룹이 6일 미국 쿠어즈사와 합작으로 맥주업계에 진출키로 확정함에 따라 오랫동안 동양(OB)과 조선(크라운)맥주가 양분해왔던 국내 맥주업계에 3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진로의 맥주업계 진출은 오래 전부터 예견돼 왔다. 진로는 충북 청주에 연간 20만㎘ 생산규모의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주력상표로는 프리미엄 맥주의 경우,쿠어즈사의 상표를 사용하고 일반맥주는 「고려맥주」「통일맥주」등의 독자상표를 붙일 예정이다. 진로는 국내맥주 수요가 앞으로 10∼15년이상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초기에 5∼7%의 시장을 점유한뒤 10년내 2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또 기존 업체와의 품질경쟁을 위해 국산 보리만을 사용,우리 입맛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진로의 합작사인 쿠어즈사는 안호이저 부시(미국내 시장점유율 44%)뮐러사(22%)에 이어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제3위의 맥주회사이다.콜로라도주에 있는 이 회사는 1백20년 전통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8억6천3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연간판매량은 2백26만㎘에 이른다. 진로가 설립하는 합작회사(가칭 한국맥주주식회사)는 진로측이 67%,쿠어즈사가 33%를 투자하며 94년초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진로의 「의욕적」참여에도 불구하고 동양·조선 양대 맥주회사는 진로를 두려운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있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은 OB가 67%,조선이 33%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양대 맥주맛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취향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또한 진로맥주가 선보이려면 적어도 2년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어 그동안 새 상품개발에 주력하면 진로가 경쟁상대로서 크게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다만 진로가 쿠어즈사의 기술을 어느정도 소화하느냐가 변수이지만 이 또한 국내 기술수준보다 크게 높지 않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국내 맥주업계의 본격적인 3파전은 4∼5년 후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맥주업계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롯데를 비롯,삼성 일화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생산시설이 전혀 없고 시장정보에 어두워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달부터 증류식 소주의 제조면허가 개방됨에따라 동양맥주의 모회사인 두산이 소주업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도 끊임없이 나돌고 있으나 증류식 소주를 제외하고는 제조면허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데다 손익 계산상 타산이 안맞아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오는 93년 3월1일부터 제조면허의 전면 개방을 앞두고 관심을 끄는 것은 지방 소주업체의 합작여부이다.현재 무학(경남)과 대선(부산),보해(전남)와 선양(충남)등의 합작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토초세 예정자의 14%/고지전 심사 청구 신청

    토지초과이득세 예정통지자 2만7천4백41명(법인포함)중 14.1%인 3천8백71명이 국세청에 고지전 심사청구를 냈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토초세 부과에 이의가 있어 고지전 심사청구를 낸 인원은 서울의 경우 예정통지자 1만4천2백45명 가운데 15.3%인 2천1백73명,인천등 수도권이 8천9백84명중 10.7%인 9백63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대구가 3백86명(22%),부산 2백48명(13.8%),광주 60명(23.5%),대전은 41명(10%)이다. 국세청은 관할세무서별로 접수내용을 정밀 재조사해 「고지전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뒤 과세요건을 조정,오는 10일까지 처리결과를 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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