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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4단체 송년회

    전경련등 경제4단체가 주최한 국무총리·경제각료 초청 송년회가 20일 하오 6시 전경련 경제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송년회에는 정원식총리와 최각규부총리등 경제각료 17명이,재계에서는 유창순전경련회장과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정원식총리는 『재계인사들이 기업의 전문화와 기술개발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대만,오늘 총선…민주개혁시험대에/민선의원 2백여명 44년만에 선출

    ◎개헌선 확보 관심속 17개 정당 각축/시내마다 “깃발물결”… 「리오」축제 방불 대만역사상 최초의 자유총선은 마치 리오의 카니발만큼이나 풍성하고 떠들썩했다. 마치 한국의 50∼60년대 선거를 연상케 하는 10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치고 이제 1천3백만 대만 유권자들은 21일 그들 장래를 판가름할 투표를 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헌법개정권과 총통선출권을 갖고 있는 최고권력기구인 「국민대회」대표들을 뽑는다. 지금까지는 6년에 한번씩 결원이 생긴 대표숫자만큼만 새로 선출하는 보궐선거뿐이었다. 최초의 국민대회선거는 47년 11월 대륙에서 실시되 장개석을 초대 총통으로 선출했었다. 그후 49년 공산당에 패배,대만으로 패주해온 이후에는 대륙의 선거구역을 공산당이 불법점검해 더이상 선거를 치르지 않았다. 따라서 초대대표들을 사실상의 종신직으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80년대 후반에 등장한 민진당이 개혁바람을 일으켰다. 국민당도 시대의 조류에 더이상 거역할 수 없어 4백72명의 종신대표들을 지난 16일까지 모두 은퇴시켰다.이번 선거에서는 2백25명의 지역구 대표와 1백명의 비례대표등 3백25명을 뽑는다. 여기에다 지난 86년 보선때 당선된 80명은 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내년 1월 출범하는 제2대 국민대회 정원은 4백5명이 된다. 지역구 선거에는 17개 정당 4백68명이 출마,약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이슈는 ▲대만독립이냐,통일이냐 ▲총통직선제냐,간선제냐 ▲개헌이냐,제헌이냐 등 3가지를 꼽을 수 있으며 이밖에 국민대회 존폐문제도 쟁점중 하나로 등장했다. 집권국민당은 너무 급진적인 변화는 사회혼란만을 가져온다며 기존 통일정책을 고수하고 헌법을 일부개정하며 총통은 미국식 간선제를 선호하는 반면 민진당은 삼권분립하의 권력구조를 목표로 헌법을 새로 제정하며 총통을 주민직선으로 뽑고 「대만공화국」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사민당등 군소정당들은 국민당과 유사한 점진개혁을 내세웠다. 개헌정족수는 전체의석의 75%. 민진당이 국민당의 개헌을 막자면 이번에 28%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잔존 80의석중 겨우 9석만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주민들의 최대관심사는 국민당이 단독 개헌할 수 있는 70% 이상의 의석확보가 가능하겠느냐는 점이다. 국민당측은 75%를 장담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60∼70%로 보고 있다. 민진당도 개헌저지에 필요한 28%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쨌든 이번 선거는 장개석 전 총통이 마련한 권위주의적 철권통치구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민주화시대를 개막하는 계기가 될게 분명하다. 일부 보수세력들은 유세과정에서 나타난 매표행위와 과열타락현상을 한탄하고 후보 1인당 한화 3억∼9억원씩 뿌리는데 대해 충격을 받기까지 했다. 한 종신대표는 『우리는 선거운동이 이렇게 요란할 줄은 상당도 못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같은 과정이 민주화의 필요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 포항공대 합격선 22점 상승/합격자 전원 3백점대 넘어

    ◎수학 10점·국어 5점 높아져 92학년도 전기대 상위권대학의 합격선이 예상대로 지난해보다 20점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합격자를 발표한 포항공대에 따르면 합격선이 지난해 보다 최저 17점에서 최고 25점 상승,평균 22점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별 합격선은 전자전기공학과가 3백10점으로 가장 높고 생명과학과가 3백1.5점으로 가장 낮았다. 합격자 점수대 분포를 보면 3백20점 이상이 32명,3백19∼15점 사이가 69명,3백14∼10점 사이가 87명으로 합격자 모두 학력고사성적이 3백점을 넘었다. 합격자의 과목별점수 상승폭은 수학이 10점,국어 5점,영어 4점,나머지 과목이 4점 높아져 이번 입시에서 수학이 쉽게 출제됐음을 뒷받침했다.
  • 이대 무용등 3개과/교수부족 실기 연기/23∼24일로

    이화여대는 19일 상오에 치르려던 무용과등 체육대학 3개학과의 입시실기시험을 오는 23∼24일로 연기했다. 학교측은 이에대해 『무용과 교수4명 가운데 육완순교수등 3명이 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돼 무용과 자체내의 채점교수가 부족한데다 다른대학 무용과 교수의 초빙도 어려워 부득이 체육대 수험생 3백40명의 실시기험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육완순교수등 7명/1년6월∼3년 구형/이대 입시부정

    서울지검 특수1부 문세영검사는 18일 이화여대무용과 입시부정사건 관련피고인 7명의 결심공판에서 이학교 전교수 홍정희피고인(58·여·발레)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3년에 추징금 1억6천5백만원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박해성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육완순피고인(58·여·현대무용)에게는 징역2년에 추징금1천3백만원이,김매자피고인(48·한국무용)에게는 징역2년에 추징금2천5백만원이 구형됐다. 또 이들 교수에게 돈을준 학부모 고정애피고인(42·여)에게는 배임증재죄와 공갈죄가 적용돼 징역3년,변정선피고인(53·여)등 나머지 3명에게는 징역1년6월부터 징역1년이 구형됐다.
  • 호남·충청에 3개 신산업지대 조성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기간(92∼2001년)중 휴전선 민통선 남북접경지역과 강원·충북의 산간오지 등 낙후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집중 개발키로 했다.또 남북통일에 대비,경의선·경원선등 철도와 신의주·초산·고성에 이르는 국도 1·3·7호선의 연결을 추진하고 경의선을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고속도로 1천5백㎞ 신설/휴전선부근에 평화시 조성/상수도 보급률 90%로 높여/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안 확정 정부는 18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정원식국무총리)를 열고 2천년대의 국토미래상을 담은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최종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 앞으로 10년간 국토개발의 장기지침으로 활용된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수도권 비대화를 막기위해 서울을 제외한 부산·대구·광주·대전등 지방 4대도시를 중점 육성하고 충청·호남지역에 3개 신산업지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전국에 고속도로 1천5백㎞를 신설하고 7백㎞를 확장하는 한편 국도 5천5백㎞를 확장 또는 포장키로 했다. 특히 경부·호남·영동선등 기존의 간선 철도망에 고속전철을 단계적으로 건설,철도 1천3백㎞를 복선전철화함으로써 철도의 고속교류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강·금강·낙동강등 3대강을 연결,수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광역상수도 14개소와 지방상수도를 개발,상수도 보급률을 90년의 79%에서 오는 2001년에는 90%로 높이기로 했다. 계획기간중 매년 평균 54만가구씩 모두 5백4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며 이중 40%인 2백15만호는 임대주택으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3차종합개발계획에 소요되는 비용을 3백20조∼3백70조원(85년불변가격기준)으로 추정하고 중앙정부가 69조원,지방정부 47조원,민간부문이 1백41조원 투자를 분담토록 할 계획이다. ◎3차개발 계획/경의 경원선 복구·포항∼원산선 건설/금강­설악산 연계,국제관광지 개발/환경투자 대폭 늘려… GNP 1% ▷지역균형개발◁ 수도권의 비대화를 막기 위해 지방 4대도시를 중추관리기능도시로 육성,부산은 국제무역 및 금융,대구는 첨단기술·패션산업,광주는 첨단산업·예술·문화,대전은 행정·과학연구분야의 중심지로 개발한다.이를 위해 각도시와 주변지역을 대도시권으로 묶는 광역도시계획제도를 도입하고 도시개발 관계법을 통합하여 가칭 「도시개발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또 지방 중소도시의 기능을 관광산업·대학·첨단산업·문화·예술도시로 특화시키며 지방위주로 우수고교를 육성하고 의료·문화시설을 확충한다. 수도권 집중억제를 위해 수도권지역에서는 신규 공단·대기업의 입지규제 및 연구·서비스시설의 신·증설을 억제하며 인구유발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한다. ▷산업균형배치◁ 아산만∼대전∼청주,군·장∼이리∼전주,목포∼광주∼광양만등 3개 권역을 신산업지대로 육성,서해안개발과 연계해 개발한다.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조성되는 공장부지의 60%를 이 지역에 집중 배치,공업생산 비중을 현재의 14·9%에서 2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강원·경북 북부·경남 서부등 낙후지역에는 중소공업단지를 개발한다.또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춘천 강릉청주 대전 전주 광주 부산 진주등 9개 도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교통망구축▷ 남북방향 7개축(강화∼목포,문산∼목포,동두천∼충무,포천∼마산,철원∼김해,양구∼부산,간성∼부산)과 동서방향 9개축(인천∼간성,인천∼속초,안산∼강릉,안중∼삼척,서산∼울진,대천∼영덕,군산∼포항,영광∼대구,목포∼부산)으로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오는 2001년까지 현재 27%와 17%에 머물고 있는 철도의 복선화율과 전철화율을 각각 54%,50%로 높인다.과천선·분당선·일산선등 신도시를 잇는 연결전철을 완공하고 군·장,아산,대불,광양항등 주요항만과 인근의 공단을 연결하는 인입선을 건설한다. ▷통일기반조성◁ 민통선의 남북접경지역 10개 군(7천3백6㎦,인구 69만명)을 특정지구로 지정,평화시·통일동산 등 남북교류공간을 조성하며 이를 위해 가칭 「접경지역의 개발­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또 비무장지대에 무역·유통·공동생산을 위한 경제협력단지와 과학기술협력단지를 조성한다. 그동안 단절됐던 경의선(문산∼장단 12㎞),경원선(신탄리∼월정 16㎞),김강산선(철원∼금곡 24㎞)을 복원하고 포항∼원산선의 신설을 추진한다.남북연결도로중 남쪽 단절구간인 1번 국도(목포∼신의주)의 자유의 다리∼판문점 11·2㎞,3번 국도(남해∼초산)의 신탄리∼월정리 12㎞,7번 국도(부산∼온성)의 병호리∼송현리 3·2㎞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금강산∼설악산을 연계,국제수준의 관광지로 개발하고 골재 등 수자원과 해양·지하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남북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보전◁ 녹색계획(그린플랜)개념을 도입,생태계 보호와 환경보호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청정연료와 저공해 자동차를 사용하고 쓰레기및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수 있는 환경도시(에코폴리스)를 시범적으로 건설한다. 오염유발부담금제와 폐기물예치금제,오염허용권 양도제도등 환경보존관련 각종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전국을 34개 권역으로 구분,32㎦ 규모의 광역 폐기물 매립지를 조성하고 직할시및 도청소재지에 하루 처리용량 2백t 규모의 소각로 53기를 설치한다. 오는2001년까지 환경투자비율을 현재 GNP대비 0·15%에서 1%선까지 끌어올린다.
  • 전철사고 뜨거운 “까치논쟁”/전철·조류학자 공방

    ◎“비젖은 까치가 전력선 합선 주범”/한전/“「서행성조류」… 새벽에 나올리 없다”/학자/합동조사2반서 사고원인 곧 밝혀낼듯 지난 17일의 시흥전철역 단선사고원인을 놓고 「까치」가 주범이었다는 한전측의 해명과 이에 대한 조류학자들의 이의제기로 「까치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동자부 한전 전기안전공사·전기협회·전기기사협회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18일부터 이틀간 정밀조사를 벌임에 따라 금명간 밝혀질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까치가 단선사고를 일으켰다는데 대해 잘 믿으려 하고 있지 않다. 한전은 이번사고가 발생하자 그 원인을 『전철선 위로 지나는 고압선간격을 유지해주는 철제버팀대와 절연체인 애자사이에 비에 젖은 까치가 앉아 전기가 통하면서 플러시오버현상(전선주위에 불꽃이 튀는 것)이 일어나 과부하가 발생,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전철용 전선으로 떨어져 사고가 발생했다』며 불에타 죽은 까치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이에대해 조류학자들은 『까치는 낮동안만 활동하는 주행성조류로 깜깜한 밤이나 이른 새벽에는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전철사고가 일어난 새벽5시45분쯤은 요즘 해뜨는 시각인 7시40분쯤보다 두시간 전이므로 그 시간에 까치가 날다가 고압선에 앉았다니 이상하다』고 한전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까치·부엉이·비둘기등 야생조류에 의한 단전사고는 1백4건으로 전체사고 1천3백36건중 7%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이같은 사고가 1백28건이나 발생했었다. 야생조류중에도 특히 까치가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것은 까치가 전봇대에 집짓기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이다. 한전측은 이같은 조류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조류가 전주나 전선주변에 집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데에만 1년에 수십억원을 쓰고 있다』면서 『지방출장소 직원의 경우 3∼5월중에는 까치집을 제거하기위해 하루종일 밖에서 보내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 현대 비공개 5개 계열사주/1천3백억대 사원에 매각

    ◎정 회장 소유등 1천2백만주 현대그룹은 18일 정주영명예회장과 그의 아들등 대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등 5개 비공개 계열사의 주식 1천1백91만4천주(시가 1천3백41억원)를 종업원들에게 시가보다 싼 주당 6천∼1만2천원에 양도키로 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19일과 20일 이틀동안 그룹의 전종업원들로부터 청약을 받는다. 현대그룹은 『현대그룹 비공개 법인의 주식을 공개 전에 계열회사 종업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양도하겠다』는 정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업원들에게 주식을 양도하는 5개사는 92년 공개예정인 현대상선과 고려산업개발,93년 공개예정인 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현대엘리베이터 등이다. 양도주식수는 현대중공업이 전체주식의 18.9%인 7백91만9천주,현대산업이 2백70만4천주(18.8%),현대엘리베이터 37만7천주(18.9%),현대상선 69만2천주(2.3%),고려산업개발 22만2천주(2.8%)이다.
  • 주가 6백30선 붕괴/4일째 하락… 7P 빠져 6백23으로

    주가가 연4일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 6백30선이 무너졌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 떨어진 6백23.40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계속 떨어져 한때 종합주가지수 6백20선이 위협을 받기도 했으나 후장중반 의복·제지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면서 낙폭을 줄였다. 증권주는 위탁수수료 인상에도 불구,약세를 보였다. 문선명통일교 교주의 귀국설과 관련,일성종합건설 한국티타늄 등 통일그룹계열사의 주가는 모두 상한가를 보였다. 거래량은 1천3백93만주,거래대금은 1천8백7억원이었다. 1백9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7개 종목 등 4백99개 종목은 내렸다.
  • 본회의 통과 주요법안 내용(의정중계:17일 본회의)

    ◎인구따라 지역구 13개 증설/의원선거법/정당 국고보조 유권자 1인 6백원으로/정치자금법/종합유선방송 제작·공급·운영 겸업금지/유선방송법 국회는 17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과 정치자금법개정안 등 16개 법안과 9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주요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정치자금법개정안=국고보조금 수준의 적정화를 위해 현행 유권자 1인당 4백원인 국고보조금을 6백원으로 인상하고 선거가 있는 해에는 선거공영제 취지에 따라 해당 선거마다 3백원씩을 추가. 국고보조금의 배분비율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대하여 1백분의 40을 정당별로 균등 분할하여 우선 배분·지급하고 5석이상의 의석을 얻은 정당에도 1백분의 5씩을 배분·지급하며 소수당을 보호하기 위해 의석을 얻지 못하였거나 5석미만의 의석을 얻은 정당중 최근 실시된 선거에서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0.5이상 득표한 정당등에 대하여는 1백분의 2씩을 각각 배분·지급. 잔여분중 1백분의 50은 지급당시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하며 그 잔여분은 최근에 실시된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득표한 정당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의원의 정수를 2백99명으로 정수화함으로써 전국구의원정수를 지역구의원정수의 증감에 비례하지 않도록 함. 인구비례에 따른 투표가치의 등가성을 제고하고 아울러 그동안의 행정구역개편에 맞추기 위해 지역구 13개를 증설. 종전 제1당이 지역구에서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경우 전국구의석의 2분의1을 제1당에 우선 배분하도록 하던 것을 전국구의 비례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구의석 비율에 따라 단순 배분토록 하는 한편 지역구에서 5석 미만을 차지한 정당에 대하여도 해당 정당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3이상일때는 1석의 전국구의석을 우선 배분토록 함. ▲청소년기본법=청소년육성에 관한 주요시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하에 청소년육성위원회를 두도록 함. 이 법은 93년 1월1일이후 시행. ▲종합유선방송법=종합유선방송국의 운영,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전송선로의 설치·운영을 각각 분리하는 3분할 운영제도를 채택하고 상호겸영을 금지. 92년에 실시예정인 각종 선거등의 정치일정과 관련,종합유선방송의 정치적 이용의 오해소지가 없도록 하기위해 이 법에 의하여 허가받은 종합유선방송국은 93년 1월1일이후에 종합유선방송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함.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사업시행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공공단체인 경우로서 토지등의 소유자가 원할 때는 당해 사업시행자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 이밖에 통과된 법안 및 동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자치법개정안 ▲지방재정법개정안 ▲증권거래법개정안 ▲은행법개정안 ▲중소기업은행법개정안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법 ▲과학관육성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 ▲교육법개정안 ▲토지수용법개정안 ▲경륜·경정법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92년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어촌발전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지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공공용지보상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산업금융채권발행동의및 동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2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 골프채 통관 묵인/수뢰 세관원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 양종모검사는 17일 서울세관 수입과 직원 신달순씨(56)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7월부터 서울세관 수입2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수입신고서 심사업무를 담당해오던중 지난달 19일 세관1층 로비에서 골프채 수입업자 최모씨로 부터 『미국으로 부터 수입한 골프채 통관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례비조로 3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 합격선 10점 이상 높아질듯

    ◎전기대 입시/국·영·수 작년문제 보다 쉽게 출제/“서울대등에 3백점 이상 고득점 탈락자 많을듯” 전국 99개대학 5백56개 고사장에서 17일 실시된 92학년도 전기대 입학 학력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 등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각 대학의 합격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관계자들은 거의 모든 과목이 고루 쉽게 출제돼 상·중·하위권대학의 합격선이 10점이상 큰폭으로 오를 것 같다면서 상위권의 경우 1∼2점 정도에서 합격과 불합격이 엇갈려 3백점이상 고득점탈락자와 동점탈락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신성적이 합·불합격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들은 서울대 법학·경제·경영·컴퓨터공학·물리·의예과등 인기학과의 합격선을 3백10점이상으로 예상했으며 대입사상 처음으로 만점합격자도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세대 경영·경제·의예과,고려대 법대등 인기학과의 합격선도 3백점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입고사출제위원장인 서울대사범대 박승재교수(55)는 『지난해와 난이도를 비교할때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했다』면서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합격선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선교사와 입시전문기관들도 『과열과외열기를 식히기 위해서인 듯 전반적으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다』고 평한뒤 『특히 국어 영어 수학등 필수과목이 쉬워 중위권대학에서는 예상합격선이 20점 가까이 올라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는 상오8시40분부터 하오5시10분까지 4교시로 나눠 모두 9개 과목이 치러졌다. 교육부는 『총지원자 63만9천4백85명 가운데 1만2천9백66명이 결시,2%의 결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전기대입시에는 62만6천5백19명이 응시,전체 평균경쟁률이 4.1대1에서 4.01대1로 낮아졌다. 주요대학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과 같다. ▲23일=항공대▲24일=포항공대 서강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동국대▲26일=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단국대 홍익대 경희대 국민대 성신여대 동덕여대▲27일=건국대 중앙대 한국외대 세종대 숭실대▲28일=한양대▲30일=서울대
  • 궂은 비에 안개… 전철사고까지/대입시날 최악의 교통난

    ◎경수·안산선 2시간30분 불통/전철사고/수험생 차·출근차 엉켜 대혼잡/대학주변 92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시험 학력고사가 치러진 17일 수험생과 학부모등은 때마침 내린 궂은 비와 짙은 안개 등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극심한 교통난을 겪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시흥역구내에서 전기사고가 일어나 전철이 불통되는가 하면 고사장 주변마다 학부모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진입로가 막혀 수험생들이 입실하는데 크게 애를 먹었다. 전철사고에 따라 수도권 대학들은 상오8시10분이었던 입실완료시간을 30분이나 늦췄으며 이에 힘입어 수험생들이 지각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전철사고◁ 17일 상오5시54분쯤 수도권 시흥전철역 구내에서 고압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일어나 시흥∼안산사이 경수선과 안산∼금정사이 안산선 상·하행 전철이 2시간30분동안 운행을 중단,전철을 타고 고사장으로 가려던 수험생들이 다른 교통편을 찾느라 크게 애를 먹었다. 이날 사고는 시흥역 남쪽에서 역구내를 가로질러가는 18m 높이의한전 2만2천9백◎짜리 고압선 한가닥이 부식으로 끊어지면서 밑을 지나가던 전력동력선에 떨어져 26개 동력선 가운데 7개가 끊어져 일어났다. 이 사고로 12개역에 나왔던 서울대농대·아주대·수원대 및 성균관대와 경희대의 수원캠퍼스등 수원일대에 있는 대학과 서울지역 대학을 지망한 수험생 및 학부모 5천여명이 택시와 버스등 다른 교통편을 찾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수원역 앞에서는 상오6시쯤부터 6시50분까지 5백여명의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택시를 잡으려고 한꺼번에 택시정류장에 몰려 혼잡이 극에달했고 일부는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매표소유리창을 깨기도했다. 또 상오6시쯤 안양시 관악역에서는 수험생 3백여명이 『20분뒤 전철이 소통되니 기다려달라』는 역측의 안내방송을 듣고 20여분동안 기다리다 뒤늦게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는 방송에 서둘러 대체 교통편을 찾느라 아우성을 쳤다. 한편 철도청측은 사고가 난 직후 수험생들의 수송을 위해 통일호와 새마을호등 객차 30량을 증편했으며 경찰·구청도 112순찰차·택시·버스등 차량 90여대를 동원해 수험생을 수송했다. 철도청과 한전측은 사고가 나자 복구작업에 나서 상행선은 상오 8시11분,하행선은 상오 8시27분부터 정상운행시켰다. ▷문제점◁ 한전측은 이사고에대해 『비에 젖은 까치가 고압선과 전선받침대 사이에 부딪치면서 합선이 됐다』고 주장한 반면 철도청은 『시흥공단에서 나온 아황산가스로 부식된 고압선이 밤새 내린비로 스파크 현상을 일으키면서 전선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사고원인이 어떻든 평소 당국이 관리를 소홀히해 전철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선 밑에 안전망을 설치해 두었더라면 고압선이 떨어지면서 전철동력선까지 끊어지는 복합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지적하고있다. ▷시내교통◁ 서울대에 이르는 봉천네거리·신림네거리 일대는 수험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상오 5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차량들은 봉천네거리∼서울대 정문,신림네거리∼서울대 정문 구간을 가득 메워 입실완료시간인 상오8시10분까지 거북이 걸음을 했으며 배치된 교통경찰관 2백여명은 이를 정리하느라 진땀을 뺐다. 연세대·서강대·이대·홍익대 등이 밀집한 신촌로터리는 상오7시쯤부터 차량들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등 움직이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이 일대의 정체는 연세대측이 차량을 운동장에 세우지 못하게 하자 학부모들이 아무데나 주차를 해 연쇄적으로 교통이 막혔기 때문에 일어났다. 중앙대·숭실대가 자리잡고있는 흑석동·사당동 일대에는 상오7시쯤부터 수험생이 타고온 차량과 출근길 시민의 차량이 뒤엉켜 수험생들이 큰 고생을 했다. 고려대 주변도 수험생들이 타고온 차량이 마구 주차,수유리·상계동 등 이 일대로 이어지는 도로마다 시속 5㎞이하의 극심한 체증현상을 나타냈다.
  • 택시·버스등 영업용차/종합보험가입 의무화

    ◎개정안 국회 통과… 내년 4월 시행 앞으로 택시·시내버스·화물차 등 모든 영업용 차량은 책임보험외에 종합보험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또 현재 2년으로 돼있는 책임보험의 가입기간이 종합보험과 같이 1년으로 줄어든다. 교통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관련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고쳐 내년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일부 영업용 차량이 보상금이 적게나오는 책임보험만 가입,교통사고가 났을때 피해자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모든 영업용 차량에 대해 보상금이 많이 나오는 종합보험 가입을 의무화시켰다. 개정안은 또 보험에 가입하지않고 운행하는 차가 없도록 보험사업자에게 책임보험 기간만료 30일 전에 만료일자와 벌칙내용(3백만원 이하 과태료)을 차주에게 통보토록하고 이를 어길 경우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했다.
  • 선거법등 25개 안건 통과/3개 쟁점안은 이견 여전

    ◎13대 국회 오늘 폐회/여·야 막바지 협상 계속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추곡수매동의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 등 3개 쟁점안건을 처리,1백일간의 13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을 마감한다. 국회는 이에 앞서 17일 하오 본회의를 속개,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과 청소년 기본법안 등 16건의 법안과 공공차관 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등 9건의 동의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3개 쟁점안건인 추곡수매동의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살기운동 조직육성법과 남북관계 기본합의서 지지결의안은 여야간 이견이 맞서 18일로 처리를 연기했다. 이날 통과된 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은 내무위 심의과정에서 ▲정당 국고보조금은 연 6백원에 정당참여선거당 3백원씩 추가▲선거사범 공소시효 1년을 6개월로 단축▲의원귀향보고회 때 음료·다과제공 허용 등 일부조항을 수정했다. 또 종합유선방송법안은 이날 여야합의로 처리됐으며 청소년기본법은 표결통과 됐다. 여야는 이날 잇따른 비공식 총무접촉을 가진데 이어 18일에도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나 이들 쟁점안건의 처리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돼 마지막날 국회의 정상운영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총무단·상임위원장단 긴급연석회의를 갖고 이들 쟁점안건을 이번 회기내 처리한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상오 당무회의·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정부가 추곡수매량을 늘리지 않는 한 추곡수매동의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살기운동 조직육성법의 본회의 통과를 실력저지키로 했으며 남북기본합의서는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에 준하는 동의절차를 밟아야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 어음중개시장 개설 넉달만에/거래규모 1조 돌파

    ◎하루 2백67억… 직접금융시장으로 정착 기업이 자기신용으로 어음을 발행,필요한 단기(60∼1백80일) 자금을 시장에서 직접 조달하는 어음중개시장이 개설 4개월여만에 거래규모 1조원을 돌파해 기업의 새로운 직접금융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7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촉진키 위해 단자사에 어음중개를 허용한 이후 중개어음의 총발행규모는 지난 16일 1조1백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개어음의 1일평균 발행실적을 보면 어음중개시장 개설 초기에는 47억원이 평균금리 18.8%에 거래됐으나 1단계 금리자유화조치가 시행된 지난달 21일부터 법인 이외에 개인투자가의 중개어음 매입이 허용되면서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돼 최근에는 하루평균 2백67억원이 평균금리 19.4%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거래규모는 월간으로는 8천억원,연간으로는 약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어음중개시장이 회사채시장에 버금가는 대규모 기업자금조달시장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올들어 11월말까지 회사채발행실적은 11조9천1백34억원,주식발행실적은 2조3백87억원이다. 중개어음이란 신용이 좋은(신용평가등급 B급이상)기업이 발행하는 액면 1억원이상,만기 60∼1백80일짜리 무보증어음으로,발행금리는 발행기업과 투자자가 자율결정토록 돼있으며 중개어음이 인기를 끄는 것은 발행금리의 자율화로 19.4% 수준의 높은 금리가 보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 장기근속 기능인/근로자 주택분양 우선권/퇴직후도 의보혜택 부여

    ◎정부,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 발표/무역어음할인액 3조로 확대/수출보험기금도 1천억으로 늘려 정부는 제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위해 장기근속기능인에게 퇴직후에도 의료보험의 혜택을 부여하고 근로자주택분양에도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이와함께 수출촉진을 위해 무역금융 지원대상인 비계열대기업의 범위를 연간수출실적 5천만달러이하에서 1억달러이하로 확대하고 수출업체의 무역어음할인규모를 올해의 1조원에서 3조원수준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그러나 계열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은 당분간 부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제조업 경쟁력강화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은행의 신탁계정과 단자사의 어음관리구좌(CMA),증권사 BMF(통화채권펀드)의 무역어음 편입비율을 현행 10%에서 20%수준으로 높이는등 무역어음할인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 상업어음의 한은재할비율 70% 적용시한도 올연말에서 3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시설재도입을 위한 외화대출규모를 올해 60억달러에서 30억∼40억달러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 또 설비투자확대를 위해 해외증권 발행제한을 완화하고 ▲수출보험기금을 1천억원으로 확충,「수출보험공사」를 설립하는 한편▲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기위해 1천억원규모의 가칭 「해외시장협력기금」을 무역협회내에 조성키로 했다. 또 수출검사제도를 93년말까지 완전폐지하고 수출자율규제품목도 대폭 축소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제조업의 기술개발촉진을 위해 한 직장에 20∼25년정도 근무한 장기근속기능인에 대해서는 퇴직후에도 소정의 보험료를 내면서 의료보험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민연금과 근로자주택분양에도 누진율적용과 우선권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제조업 경쟁력강화대책 내용/생산기술개발에 1천7백억 지원/공장용지 7백83만여평 신규분양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에서 확정된 정부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기술개발◁ 9백19개 생산기술과제 개발계획과 관련,올해 5백95개 과제의 개발에착수한데 이어 내년에 신규로 2백24개 과제를 추가해 개발한다.이를 위해 내년에는 공공부문에서 1천7백48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부품업체의 공동애로기술개발을 위해 주요업종별 연구소의 설립을 추진하며 자동차부품연구소는 연말까지 부지를 확보,내년 상반기중 착공한다. 50개 주요자동화설비와 부품개발을 추진하고 생산·경영자동관리시스템을 개발,2백개업체에 보급한다.국산화가 불가능한 핵심부품의 수입에 대해 관세감면을 검토한다.과학기술의 개발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곧 과학기술혁신종합대책을 마련,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금융세제 지원◁ 중소기업 상업어음의 한은재할인율 70% 적용시한을 올 연말에서 내년 3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국산기계 수요자금융을 올해보다 18.4% 늘어난 4조5천억원 수준으로 늘리고 자동화·정보화설비자금도 올 6천5백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한다. 기술개발촉진을 위해 세액공제대상 인력개발비의 범위를 늘리고 신기술기업화용 시설에 대한 감가상각제도를 개선하며 연구용수입품에 대한 관세감면혜택을 확대한다. ▷산업인력공급대책◁ 내년에 정원이 늘어나는 이공계대학과 전문대 등의 시설확충을 위해 6백75억원의 예산을 들인다.민간차원에서도 그룹당 30억∼90억원씩 우수공과대학의 시설확충에 94년까지 1천억원을 지원토록 한다. 인문고 직업훈련대상을 3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하고 직업훈련원 2개소(거창·고창)를 세우며 한국산업기술대학을 내년3월 개교한다.▷공장용지공급 확대◁ 올해 지정된 공단을 중심으로 내년에 7백83만평을 새로 분양 공급하고 15개공단 1천1백만평을 신규로 지정한다.시화·남동공단에 건설 예정인 10만평규모의 임대공단사업을 내년중 착수하고 도시내 중소기업 입지공급을 위해 8개지역에 10개동과 분당지역에 3백여업체를 수용하는 아파트형 공장을 건설한다.
  • 의사·학원강사등 1백26명에/세금 19억 추징/국세청

    ◎“소득액 낮춰 신고 세금 포탈” 국세청은 성형외과의사·한의원·예체능계입시전문학원강사·건축사등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1백26명이 소득 52억원을 신고에서 누락시켜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로부터 포탈세금 19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16일 한의원·성형외과의사·예체능계입시학원강사·건축사·사슴목장업자·양식업자등 1년에 한 차례만 소득을 신고하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중 표본관리 대상인 1천3백90명을 집중 조사,이같이 추징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그 업종이 호황을 누리는데도 수입금액자료가 거의 노출되지 않는 점을 이용,소득을 낮춰 신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면세 사업자중 이번 조사에서 빠진 사람은 수입금액 신고시 제출한 관련서류등을 바탕으로 신고 성실도가 낮은 사람부터 우선적으로 선정,사업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소득까지 실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중동아파트 특별분양 미끼/백여명에 2억대 사취

    【인천=이영희기자】 인천지검 수사과는 16일 경기도 부천시 중동신시가지에 신축중인 아파트를 특별분양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무주택자 1백여명으로부터 2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방상훈씨(48·민자중앙위원·부천시 중구 고강동 49)를 사기 및 공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88년 4월 「김포공항 항공기소음 세입자대책추진위」 위원장으로 있을 때 부천 중동신시가지아파트 신축계획이 발표되자 김모씨(46·부천시 남구 심곡동)등 1백여명에게 자신이 부천시 공영개발사업소로부터 신축아파트 물량의 20%에 대한 분양권을 따놓았다고 속인뒤 이들로부터 특별분양에 따른 사례비 명목으로 1인당 3백만∼1천2백만원씩 모두 2억6천7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야 “강경 돌변”…파장국회 난기류/쟁점안 대여 협상 진통의 언저리

    ◎「합의서」 지지 유보·「추곡」 실력저지 태세/보조금·옥외연설등 「과실」 얻은뒤 “배짱” 폐회를 이틀 앞둔 정기국회가 야당의 강경선회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남북합의서」채택에 자극받은 여야는 정치관계법절충에서 서로 한 걸음씩 양보,타협점을 이끌어냄으로써 정기국회가 원만히 마무리 될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추곡동의안,제주도개발특별법등 현안을 둘러싼 여야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다 남북합의서의 국회지지결의문제는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야한다는 야당측의 주장으로 정기국회가 또 다시 난기류에 휩쓸릴 조짐이다. 13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막판까지 파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는 것은 여당에 일방적 양보를 강요하고 있는 야당측 태도 때문이란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민자당이 여야 공동발의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을 마련하면서 민주당측의 옥외 정당연설회주장을 수용하는등 상당히 타협적 자세를 보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민자당은 옥외 정당연설회를 허용함으로써 선거공영제 대폭 확대,선거사범제재강화로써 공명선거풍토를 이룩해보자는 선거법개정취지가 다소 퇴색되는 것도 감수했다는 것이다. 이는 어떻게 해서라도 정기국회를 여야 격돌없이 마무리,남북한 화해분위기와 맞춰보겠다는 생각으로 이해된다. 게다가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현행 유권자 1인당 4백원에서 7백원으로 인상하고 정당 간여선거때마다 3백원씩을 추가지급토록 했다.이에 따라 내년에는 금년보다 무려 4배가 증가한 총 4백여억원의 국고보조금이 각정당에 배분,민주당측은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정치권에 대한 일반의 불신에도 불구,민자당이 이같은 국고보조금증액을 결정한 것은 정치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야당측의 입장을 배려,다른 쟁점 현안에 대한 유화자세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관계법 절충에서 「과실」을 얻어낸 민주당측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육성법안·제주도개발특별법등에 있어서 전혀 양보의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강경해졌다.지난주말 여야협상에서 정치관계법만 타결되면 나머지 쟁점법안처리시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다가 막상 정치관계법이 확정되자 갑자기 태도를 돌변,바르게살기운동법과 제주특별법 그리고 추곡동의안 통과는 실력저지하겠다고 돌아선 것이다. 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바르게살기운동법은 폐지,제주특별법은 14대로 넘기며 추곡은 최소한 1천만섬 수매를 민자당에 요구하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력저지할 것을 다짐했다. 남북관계기본합의서에 대한 국회지지결의문제에 있어서도 정부와 민자당은 남북관계가 국가관계가 아니므로 비준절차가 필요없다고 지적,남북한 합의서에 대한 지지결의안을 이번 국회에서 채택하는 것으로 합의서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과시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초 합의서채택을 환영한다는 논평까지 발표했던 민주당은 지난 14일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의 청와대방문시 추곡등 정치쟁점에 대한 추가 양보를 얻어내려다 실패하자 합의서지지 결의문제를 빌미로 강경으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은 합의서에 대한 충분한 심의를 위해 1월 임시국회에서 「비준동의에 준하는 동의 또는 승인절차」를 거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현실적으로 심의를 통해 합의서조문을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합의서와 추곡동의안,바르게살기운동법,제주특별법 등 현안에 대한 여야,특히 민주당의 입장변화가 없는한 지난달말 상임위 쟁점법안처리때에 이어 다시 격돌이 불가피해질 공산이다. 그렇지만 몸싸움·고함·욕설이 난무하는 상황이 재연출되는 것에 여야는 모두 부담을 갖고 있다. 가뜩이나 폭력·비리로 얼룩진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13대국회가 추한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면 내년 총선에서 제도권 정당 누구에도 유리할 게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이에 더해 남북 화해무드를 깨는 정치권에서의 과격행위를 국민들이 질타할 것이라는 점이다. 민자당은 제주특별법은 일부 문제내용을 수정하는 선에서,바르게살기운동법은 법 발효시기를 14대 대통령선거이후로 늦추는 방향에서 야당측이 표결에 응해주도록 촉구하고 있다.추곡동의안은 퇴장등 정당한 절차내에서 가장 강한 반대표시를 하는 정도로 국회통과에 응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남북합의서의 경우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지결의안처리에 반대하는 것은 명분이 없으며 여론에 민주당이 굴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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