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백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PGA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KIA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노총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23
  • 굉음… 불기둥… 휴일 저녁 덮친 날벼락/광주 가스폭발

    ◎화학소방차등 30여대 출동 진화/가스·전기 끊겨 10만가구 공포의 밤/아파트유리 박살… 소방관 15명 화상 【광주=임시취재반】 평온한 휴일저녁을 강타한 날벼락이었다. 사고현장 부근의 시민들은 대부분 저녁을 들고 있다 도시가스 탱크의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불길이 치솟자 대피하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더욱이 폭발사고후 또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이 일대에 전기와 가스 공급이 모두 중단돼 주민들은 큰 고통을 받았다. ▷발생◁ 23일 하오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주)해양도시가스에서 탱크 3개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광주 동부·서부소방서 등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펴 불길은 하오10시쯤부터 조금씩 잡혀갔다. 인근 주민들은 저녁을 먹다가 「펑」하는 연쇄폭발음이 나 밖으로 나가보니 해양도시가스에서 불기둥이 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 이날 사고는 충남 태안에 있는 LPG기지에서 가스를 실어온 광주7 라9786호 15t 탱크로리(운전사 박정일·21)가 저장탱크에 가스를 주입하기 위해 후진하다 탱크로리의 연결호스가 풀리면서 가스가 새나와 불이 붙는 바람에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 이날 사고로 입은 재산피해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사고조사가 끝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광주시내 6만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으며 인근 현대아파트 등의 주민 2만여명이 인근 학교 등에 대피해 밤을 새웠다. 또 이날 하오6시20분쯤부터 하오10시까지 북광주지역 10만6천여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밖에 진화작업을 하던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탁칠성씨(44) 등 소방관 14명이 화상을 입고 광주시내 조선대병원 등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해양도시가스 직원 진홍성씨(33)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했다. 또 인근 아파트의 유리창 수백장이 깨졌으며 사고현장에서 1백m 정도 떨어진 이범명씨(54) 소유 과수원 1천3백여㎡가 불탔고 광주 어린이공원 팔각정과 인근에 신축중이던 교회건물도 파손됐다. 인근 중앙여중고 금호고 경신여고 등에서 공부하던 학생 3백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40m 옆에 3백t 탱크/밤새 물뿌려 인화막아/오늘 하오 공급재개 ▷진화◁ 화재는 이날 하오10시쯤부터 불길이 잡히기 시작,큰 폭발사고의 위기는 넘겼으며 24일 상오중에 완전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상오5시 현재 지상에 있던 30t짜리 탱크 3개중 2개는 이미 불탔고 나머지 1개가 타고 있는데 진화반은 이 탱크의 잔류가스를 태우면서 40여m 떨어진 3백t짜리 탱크로 인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물을 뿌려 계속 열을 식혔다. 진화작업에는 광주시내 소방차 30여대와 공군 3252부대 화학소방차 5대,소방관과 경찰관 등 3백여명이 동원됐다. ▷경찰수사◁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사 박씨가 탱크로리에 저장돼 있는 가스를 저장탱크에 옮기기 위해 차량을 후진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연결호스를 빠지게 하는 등 안전규칙을 준수하지 않아 1차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회사◁ 지난 83년 7월 자본금 35억3천만원으로 설립돼 광주시내 6만여가구와 목포·여수 등 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회사대표장씨는 전남지사를 역임했다. 회사측은 하남공단내 제2공장을 통해 24일 하오부터 가스공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화폭주 불통사태 한편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가족·친지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광주로 일시에 걸려와 한때 시내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 아파트 3천7백가구/주택공사,새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3월에 청주 산남등 3개 지구에서 분양주택 1천1백64가구와 영구임대주택 2천5백40가구등 모두 3천7백4가구의 입주자를 선정한다.유형별로는 영구임대주택이 ▲전주 평화 12평형 8백82가구 ▲광주 오치 12평형1천1백80가구,13평형 4백78가구이며 분양주택이 ▲청주 산남 28평형 2백40가구,31평형 2백40가구 ▲평택 합정 14평형 3백60가구,15평형 2백40가구,17평형 84가구이다.
  • 교복시장/새학기 판촉전 뜨겁다/착용학교 증가세… 연 3천억대 팔려

    ◎중소·대기업 6백여업체 참여/패션쇼서 공청회까지/고객 유치작전 다양 신학기를 맞아 교복시장의 판촉전이 뜨겁다. 교복자율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교복시장이 연간 3천억원대의 「황금」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 교복원단 및 완제품 생산업체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섬유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복시장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22일 섬유산업연합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고교생의 교복착용률은 지난 86년 1%(40개교)에 불과했으나 87년 4.6%(1백85개교),88년 7.8%(3백17개교),89년 12.9%(5백31개교),90년 43.7%(1천8백9개교),91년 61.6%(2천5백89개교)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75%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은 ▲청소년 비행과 범죄예방에 크게 도움을 주고 ▲학생다운 멋을 재현할 수 있으며 ▲교복착용이 학생들에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해마다교복착용이 늘어남에 따라 교복시장은 단일시장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의류업계의 표적이 돼 6∼7개 대기업은 물론 6백여개의 중소업체가 치열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맞춤복업체들은 전국 대리점을 조직해 대량주문 생산 공급체제를 갖추고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소업체들 또한 지역별로 연합체를 만들어 시장개척과 제품의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학교별 공청회나 의상전시회,학교내 패션쇼등의 프로그램까지 마련하고 동창회 등을 통한 로비활동도 벌이고 있다. 선경·세계물산·반도패션·삼성물산 등 대기업들은 맞춤복 대신 기성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스마트」와 「카스피」라는 독자브랜드로 교복시장에 뛰어든 선경은 지난해 52개에 달했던 학생복 특약점을 올해 80여개로 확충,학교납품체제에서 탈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정태천 선경 의류내수본부장은 『부가가치세와 관리비등으로 중·소업체에 비해 대기업이 가격경쟁에서 10∼15%의 열세에 있으나 품질과 서비스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면서 『올해 우리회사의 매출목표는 2백50억원으로 지난해의 1백50억원보다 1백억원 늘려 잡았다』고 말했다. 현재 교복완제품의 경우 폴리에스테르와 모혼방 기준으로 남자 동복이 8만5천원 선이며 여자 동복은 조끼와 블라우스를 포함,8만5천∼10만원대에 시판되고 있다. 대우계열의 세계물산은 지난해부터 「에이스프리트」란 브랜드로 교복완제품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올초 「클라스메이트」를 내놓은 반도패션은 충·남북등 중부지방의 교복시장을 겨냥해 시장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코오롱은 내년부터 맞춤체제에서 벗어나 기성복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삼성물산은 이미 「챌린저」란 브랜드를 개발,선발업체들과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 석유소비 세계 10위/하루에 1백15만배럴 써/원유수입 세계 6위

    지난해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석유소비량이 사상처음으로 1백만배럴을 넘어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석유소비대국으로 부상했으며 석유수입량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22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석유소비량은 4억2천3백만배럴에 달해 하루 평균 소비량이 1백15만9천배럴을 기록,사상 처음으로 1백만배럴을 넘어섰다. 지난 90년의 경우 우리나라는 3억5천6백만배럴(하루 평균 97만6천배럴)의 석유소비량을 기록,3억7천9백60만배럴을 쓴 스페인에 이어 세계 11위였으나 지난해의 석유소비 증가율이 우리나라는 18.7%인데 비해 스페인은 10%선을 크게 밑돌아 우리나라가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 10위의 석유소비대국으로 부상했다.
  • 폐타이어 4만개 불법재생/업자 3명 영장/버스회사에 15억대 판매

    ◎헐값 구입 6개사에 행정조치 경찰청은 21일 영일재생타이어 대표 최남기씨(32·경기 남양주군 진접읍 장현리 390)등 3명을 공산품 품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88재생타이어 대표 주석인씨(42·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88)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폐타이어 4만1천3백여개를 재생,공업진흥청의 검사도 없이 버스회사 등에 1개에 3만∼4만원에 팔아 그동안 모두 15억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또 재생타이어의 사용을 금지한 교통부령을 어기고 재생타이어를 헐값에 사 시내버스 앞바퀴로 쓴 영신여객 대표 마병기씨(67)등 시내버스업자 6명을 서울시에 통보,사업면허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람은­. ▲최남기 ▲이세현(56·영일타이어 판매상·성북구 삼선동5가 194) ▲이재임(36·삼성재생타이어 대표·부천시 중구 고광동 370의 12)
  • 현대건설 구의동땅 매각/세운상가 상인들/「1천4백억 매입」가계약

    ◎전기·전자단지 설립계획 현대건설이 소유하고 있던 비업무용 부동산인 서울 구의동 2만3천3백여평의 아파트 부지가 세운상가 상인들에게 1천4백억원에 팔린다. 세운상가 상인들이 주축이된 「서울전자·전기유통단지 개발사업본부」측은 21일 현대건설특과 구의1단지 아파트부지를 평당 6백만원씩에 매입키로 가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유통단지 시공을 조건으로 매각에 합의했으며 이같은 사실을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통보했다. 당초 이 땅은 감정가 평당 7백25만원으로 총2천억원에 달해 지난해 12월이후 성업공사측의 세차례에 걸친 공매에도 값이 너무 비싸 유찰됐었다. 전자단지 개발사업본부측은 현대측과의 계약및 매입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곳에 지하 4층,지상 8층(연건평 8만여평)규모의 전기·전자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땅은 용도가 주거지로 돼있어 상가를 지으려면 서울시측과의 용도변경절차등이 남아있어 용산에 이은 제2의 전자랜드 설립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전자단지 개발사업본부측은 현재 부지매입자금으로 8천계좌를 개설,계좌당 6천5백만∼8천5백만원씩에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일부 매입자금은 제일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 1억불상당 스커드미사일 적재/북한 화물선 시리아행

    ◎이스라엘,미에 저지 요청/NYT지 보도 【뉴욕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화물선 1척이 1백만달러 상당의 스커드미사일을 싣고 시리아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정부의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북한정부 소유의 「대흥호」가 미사일들을 싣고 북한을 떠나는 것이 미정보기관에 의해 탐지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 배에 적재된 미사일은 스커드­CS 미사일로 사정거리 3백60마일의 소련제 스커드B 미사일보다 한단계 앞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새로운 미사일은 지난해 북한측이 제공한 20기의 미사일과 함께 시리아의 공격능력을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전지역으로 확대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신문은 이어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이들 미사일은 이라크가 걸프전때 사용한 스커드미사일보다 더 정확하고 파괴력이 큰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국방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스라엘 관리들이 북한측의 시리아에 대한 스커드미사일 제공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를 중지시켜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미 정보당국은 최신미사일들과 미사일 제조장비를 싣고 시리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북한화물선 1척을 감시,추적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21일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북한 미사일은 시리아에만 판매되는게 아니라 리비아도 구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이들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말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타임스는 이스라엘의 정보로는 또 1척의 화물선이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시리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미 행정부 관리들은 이 정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미 행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시리아행 미사일 및 미사일 장비 선적 북한 화물선은 대흥호이며 이달초 수 미상의 미사일과 부품등 장비를 싣고 북한을 떠난 것으로 돼있다.
  • 서울 전세값 평균 2,379만원

    ◎5개 직할시 1천64만∼1천5백만원선/이사 이유론 50%가 “좋은집·학군”들어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등 6대도시 주택 임차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임차실태조사」에서 평균 전세금은 서울이 2천3백7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지방 도시는 1천64만∼1천5백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천만∼2천만원 사이가 38.6%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이하가 29.2%,3천만원이상 19.1%,2천만원∼3천만원 13.1%순이었다.이같은 전세금은 서울에서 독채전세를 살경우 평균 월수입 1백4만4천원의 32%에 해당하는 것이었으며 일부전세를 사는 층은 평균 수입 81만6천원중 19%를 순수 주거비로 쓰고 있어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주거비용 부담비율이 높더라도 「고급 주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임차인들이 이사를 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50%가 「더 좋은 집」이나 학군 또는 직장과의 거리등을 꼽은반면 전세금인상때문에 이사한 경우는 12.9%에 불과해 우리의 주택관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금의 인상요구폭은 서울 광주등이 평균 19%로 비교적 낮았고 대구가 28%로 가장 높았다.전세금 액수별로는 5백만∼1천만원대가 25.2%로 가장 높았고 1천만∼1천5백만원(20.2%) 1천5백만∼2천만원(17.2%)2천만∼2천5백만원(9.8%)순이었다.임차인들은 전세금 요구가 있을 경우 8.9%만이 인상해줄 돈이 없어 이사를 했을뿐 대부분 인상요구를 받아 들였다. 전세금 인상분은 63.1%가 평소 저축해 둔 돈을 충당했으며 나머지는 부모 도움(11.9%),금융기관 융자(8.2%),사채(8.2%),직장 융자(6.8%)등으로 충당했다. 주택 임차인들은 이같은 주거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39.4%는 20만원정도,37%는 20만∼40만원씩을 저축하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27.2%는 5년이내에,25.4%는 10년이내,그리고 12.8%는 3년이내에 내집마련할 설계를 세워놓고 있었다.
  • 상용건축 규제 6월까지 연장/최 기획원 보고

    ◎월 2백만원이상 임금동결 권유/“경제동향 지속적 점검을”/노 대통령 지시 정부는 건축경기의 과열을 막기위해 재개발지역의 목욕탕·약국 등 일부 불가피한 근린시설을 제외한 상업용 건축규제조치를 오는 6월말까지 연장시행키로 했다. 또 수출업체 지원을 늘리기 위해 시중은행이 수출업체로부터 받은 무역어음할인액의 20%를 한은이 연리 8%짜리 유동성 조절자금으로 지원,무역어음 할인금리를 현행 15%에서 14% 수준으로 내리고 종합상사가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할때 자구노력의무를 현행 투자금액의 3백%에서 1백%로 낮춰주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최근의 경제동향과 당면과제」를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14대 총선을 계기로 물가상승 압력이 나타나지 않도록 3월중 총통화증가율을 18.5%이내에서 운용하고 선거기간중 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지 못하도록 3월중에도 은행·증권·보험감독원 등 3개 감독기관을 동원,금융자금의 대출심사 및 사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월평균 2백만원이상의 고소득자들의 임금도 작년수준에서 동결토록 유도하고 자체 수익없이 회원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각종 협회 및 단체도 총액기준 5%이내에서 임금이 인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출금 땅투기등 3백75건 적발/금융기과 43곳 특검

    ◎꺾기 2백43건을 대부분 재벌주력업체에 대한 금융기관의 방만한 대출과 꺾기,기업의 대출금을 이용한 부동산투기가 아직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은 지난달말 은행·단자·신용금고등 43개금융기관의 1백9개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흐름개선을 위한 특별검사결과 총3백75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특검에서는 모든 금융기관에서 위반사례가 적발된데다 점포당 적발건수가 평균3건을 넘어 꺾기등 불공정관행이 아직도 성행하고 은행측의 사전심사및 대출금관리가 크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독원은 이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정기검사와 함께 내달초부터 전금융기관에 대한 2차특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특검에서는 은행대출금이 총선출마자들의 선거자금으로 쓰였는지와 주력업체 대출금의 유용,대출금의 용도외 사용및 사치성 업종에 대한 대출여부등을 중점적으로 가려낼 계획이다. 사례별 위반건수를 보면 꺾기가 2백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신심사및 사후관리불철저 42건 ▲여신금지 부문및 취득제한 부동산 담보설정 39건 ▲기업대출금의 용도외유용 29건 ▲신용금고의 초과대출 13건 ▲계열기업군 대출계수의 조작 9건등이었다. 이번 검사에서 30대재벌 76개주력업체의 대출금이 유용된 사례는 없었으나 주력업체에 대한 대출금이 전체대출증가율을 초과,과다대출된 사례를 다수 적발,해당금융기관에 대한 주의환기및 기준비율이내로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 감독원은 검사에서 드러난 여신금지부문대출과 대출금유용등에 대해서는 해당대출금을 즉시 회수토록 하는 한편 관련임직원을 엄중 문책키로 했다.
  • 임금체계의 합리화(사설)

    총액임금제의 도입은 임금정책기조의 일대 개혁을 의미한다.현행의 임금체계는 그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일부 고임금업종의 경우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현행 임금체계의 개선은 현안과제였다. 정부와 경제계 및 학계는 올들어 총액임금제를 실시하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해 내었다.그렇지만 총액임금제를 실시할 대상업체 선정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부는 그 점을 감안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대상업체로 5백인 이상 대기업,시장지배자적 사업자(2백10개사),3백인이상 5백인 미만 서비스업체와 금융기관및 언론기관,정부투자기관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출자기관등을 선정했다. 정부의 대상업체 선정은 상당히 합리적이고 시의에 부합된다고 보겠다.왜냐면 총액임금제의 실시여부를 점검하려면 대상업체를 너무 넓혀서는 안되기 때문이다.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상대적으로 고임금 상태에 있는 대기업만을 총액임금제의 대상업체로 선정한 것도 올바른 정책접근이다. 앞으로 이 제도가 정착되려면 해당기업과 관련기관들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계도와 함께 협조를 구하지 않으면 안된다.정부는 이 제도를 활착시키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액임금기준으로 임금교섭이 진행되는지를 점검하고 임금인상률 5%억제여부에 따라 각종 지원과 규제를 차등적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이 제도 실시 주체는 어디까지나 기업이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노력과 근로자의 호응여부가 이 임금제의 성패를 가름하는 주요한 관건이 된다.지난해 많은 기업들이 한자리수 내에서 임금을 인상했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여러가지 명목을 붙여 두자리수 임금인상을 한 바 있다.올해 새 제도의 실시에 있어서도 그런 편법을 쓴다면 정책의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기업인들은 복잡다기한 임금체계로 인해 임금교섭이 지연되는 일이 줄어지게 되는 점을 감안,새 제도의 도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사용자측은 분규와 파업의 감소 또는 생산성향상에 따라 늘어나는 이익을성과배분적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근로자들이 이 제도에 호응토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성과배분제의 확산은 생산성과 임금사이의 연계관계를 강화할뿐 아니라 노사협조관계를 다져서 산업현장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다.또 기업인들은 총액임금제가 현행의 왜곡된 임금체계를 바로 잡자는 것이지 일부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임금억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계도할 필요가 있다.실제로 총액임금 기준 5%인상을 통상임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11∼12% 수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근로자들 또한 기본급인지 수당인지 또는 상여금인지 구분이 안되는 현행 임금체계를 바로 잡자는 데 반대할 충분한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그러므로 대상업체의 근로자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와 같은 행동이나 사고를 버려야 한다.
  • 북한의 「핵속셈」과연 무엇인가(사설)

    남북한이 통일되면 인구 6천3백만명,세계 제14위에 총생산규모 12위로서 통일독일을 제칠 정도로 부강해지고 「지역강대국」으로 부상하리라는 예측이 나온 적이 있다.물론 세계적인 한반도문제전문가들의 분석이다.여기에는 「통일한국」에 대한 기대와 아울러 외경감이 표리를 이루고 있겠지만 우리로서는 희망찬 기대가 아닐수 없다. 현실은 그러나 다르다.한반도는 현재 언제라도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을 안고 있는 지역으로 지적된다.미국국방부가 작성한 가상시나리오는 앞으로 10년이내로 전쟁이 발발,미군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한국·이라크등 7개지역을 꼽고 있다.또 얼마전 미국방보고서를 보면 한반도는 유럽에서의 냉전소멸과 뚜렷한 대조를 보이면서 핵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되어있다. 최근 북한의 핵개발·보유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우려는 이러한 한반도 전쟁가능성에 기초하고 있다.더구나 북한은 42년전 전쟁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또 화해와 공존의 남북한 대화속에서도 아직 기본적으로는 대남통일전선구도와 전쟁적 문제해결이라는 전략전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평양의 남북고위급회담을 지켜보면서도 우리는 그러한 인식과 의구심을 아직 버릴 수가 없다.남북한 당국의 최고책임자가 서명 비준함으로써 발효된 합의서와 비핵선언을 전국민과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데도 사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많은 사람들이 그 이행과정에 대해 확신을 갖기를 주저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특히 비핵화선언은 발효후 한달안에 핵통제 공동위원회를 구성 발족시키도록 되어있다.이에따라 우리측은 곧바로 이 핵위원회 구성 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자고 한 것이다.쉽게 얘기해 비핵화선언에 그렇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우리측 핵위구성합의서는 그동안 우리가 주장해온 시범사찰 방안을 핵공동위의 틀안에 포함시켜 해결하자는 합리적 내용도 담고 있다.여기에는 시범사찰을 거부해온 북한측 입장을 감안한 우리측 배려도 있는 것이다.북한측은 이마저 회피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 1월말 그들이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바 핵안전협정에 서명했다.그러나 협정을 비준하고 그에 따른 국제핵사찰을 받는 과정과 절차이행을 최대로 늦추면서 무언가 꿍꿍이 속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그만큼 현재로서 북한의 핵개발 포기,핵사찰수용,더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 자세에는 의문의 여지가 많을 수밖에 없다. 국제적 전문가의 분석으로는 북한의 이같은 속셈에는 핵사찰을 최대로 늦추면서 그 기간안에 지하핵시설을 완비하겠다는 계획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같은 세계적인 경고에 유의해야 한다.아울러 오늘날 극동에서의 탈냉전상황은 1차대전직전의 유럽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평가분석에 또한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전쟁의 발발은 어느 한쪽의 행동만으로 가능하다.북한은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로써 그 평화의지를 검증받아야 할 줄로 안다.
  • 서울서도 차량 연쇄방화/한동네서 2대 피해

    20일 상오1시20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2동324의4 경춘연립303호 양영한씨(44·자동차정비업)집앞에 세워둔 양씨의 서울4바7283호 코란도 승용차에서 불이나 엔진등 3백여만원어치를 태우고 10분만에 꺼졌다. 이어 상오2시30분쯤에는 양씨 집에서 3백여m 떨어진 장안2동 307 미성식품(주인 임두순)앞길에 세워져 있던 전북7아 6833호 11t 트럭 밑에서 헝겊조각등이 타고 있는 것을 김영기씨(40)등 이웃주민들이 발견,불을 껐다.
  • 가스검침원 가장/10대가 상습 강도

    서울관악경찰서는 20일 배모군(18·무직·부천시 선곡동75)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모군(17)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월24일 상오10시5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미영아파트110동 305호(주인 김종갑·37)에 가스검침원을 가장해 들어가 김씨의 아들 태영군(12)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한뒤 현금 3백10만7천원을 빼앗은 것을 비롯,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4백83만여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총액임금인상/왜 5%내로 억제해야하나/대기업등에 적용 배경과 전망

    ◎생산성 범위내서 올려 경쟁력 강화/성과급 상여금 제외,근로의욕 부축/여신규제등 법적장치 안돼 마찰소지도 정부가 20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총액임금제 적용 대상 사업장을 1천5백28곳으로 확정함에따라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돼왔던 총액임금제가 본격시행케 됐다.이번 적용대상업체 선정으로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임금교섭시 총액기준 5%이내에서 임금인상폭을 결정해야하며 이를 지키면 회사채발행및 자금지원우대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되지만 5%를 초과할 경우엔 여신규제,정부의 주요 인·허가 사업참여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그러나 총액임금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가 전제돼야하는 만큼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노사간의 임금교섭시 노조의 이해와 협력이 요청되고 있다. ▷실시배경◁ 정부가 총액임금제를 시행키로 한 것은 그동안 우리경제가 생산성 향상범위를 훨씬 초과하는 높은 임금인상으로 인해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물가불안이 가중돼왔기 때문에 임금인상을 억제하지 않고는 경제를 살릴 수없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노동부가 지난해 국내 1백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통상임금(기본급)기준으로는 10%안팎을 기록했지만 각종수당 상여금등을 포함한 총액기준 인상률은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통상임금 규제만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보고 총액임금제를 통해 임금교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근로자 내부의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바로잡아 양극화돼있는 업종별 임금격차를 줄이는 데도 총액임금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있다.총액임금제로 해야만 고소득층의 임금규모가 정확히 파악되고 그같은 바탕위에서 낮은 임금인상률적용의 설득논리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내용 및 실시방법◁ 우선 정부가 이번에 1천5백28개업체를 총액임금제 적용대상업체로 선정한 기준은 고임금등 근로자의 임금수준이 아닌 사업장 근로자수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직종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이 제도의 적용을 받게된다. 이번 총액임금실시대상 근로자수는 1백40여만명으로 전체근로자 1천1백만명의 12.7%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언론사의 경우 신문사는 제조업체로 분류돼 5백인이상이면 적용대상이나 방송사·통신사는 서비스업종으로 분류돼 근로자수가 3백인 이상이면 중점임금관리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정부는 당초 근로자수와 임금수준을 동시에 고려해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1천만명이 넘는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을 일일이 파악하기가 어려워 올해엔 근로자수만 기준으로 선정했다. 총액임금은 기본급과 단체협약에 의해 정해진 고정상여금·직무수당·직책수당·가족수당 등 지급금액이 사전에 확정돼있는 모든 임금구성요소의 총액을 말한다. 그러나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초과급여나 기업경영성과에 따라 변하는 사후 성과배분적 상여금은 총액임금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개별근로자가 받는 임금의 연간총액을 파악하려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금액 가운데 고정급이 아닌 항목만 제외시키면 된다. 이에따라 이 제도의도입은 생산성과 임금사이의 연계성을 강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노사협조관계를 다져 산업현장에 활력과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성과배분제 도입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점 및 전망◁ 총액임금제의 도입은 임금체계 측면에서 현재와 같은 편법인상을 해소해 임금교섭타결률과 실제 인상률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고 일부 고임금업종의 지나친 임금수준을 자제시키는 계기가 돼 기업규모간 임금격차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만큼 당분간은 노사간 마찰도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선정기준을 임금수준이 아닌 기업규모로 삼았다는 점에서 같은 사업장에서 근로자간 균형된 임금수준을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정부는 이 제도를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여신규제·정부공사발주제한및 각종 인허가배제 등의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나 아직까지는 법의 뒷받침이 없다는 점에서 마찰의 소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이같은 점에서 볼때 정부가 임금결정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일부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고 임금교섭시기가 총선과 맞물려있어 올해 노사관계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으나 1차 대기업 위주로 총액임금제가 실시되는 만큼 자연 중·소규모기업에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여 올해만 잘 넘기면 총액임금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건설인력 3만명 양성/건설부,공동훈련원 10개소 건립추진

    ◎여성·군·재소자등 활용 늘리기로/인문계 고교생 기술연수도 확대 정부는 올해에도 건설기능인력난이 심각할 것으로 보고 공공직업훈련원등 공식적인 훈련원을 통해 3만1천3백20명의 기능인력을 새로 양성하고 군과 여성및 재소자인력의 활용을 확대키로 했다. 또 건설기능인력의 사기진작을 위해 건설현장에 복리후생시설을 확충하고 안전관리시설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건설부가 마련한 건설기능인력 수급대책에 따르면 올해 공공훈련,사업내훈련,농어민 직업훈련등 공식적인 훈련기관을 통해 양성하는 기능인력을 지난해의 2만5천8백63명에서 3만1천3백2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위해 업종별 공동직업훈련원 10개소의 건립을 추진하고 미진학 인문계 고교생을 기업에 위탁,기술연수를 지키는 단기 직업교육과정도 개설키로 했다. 또 건설업체의 사내직업훈련분담금 비율을 지난해 임금총액의 0.578%에서 올해 0.908%로 상향 조정해 건설업체의 자체 양성도 늘리고 기능인력 자체 양성의무를 기피하는 대형건설업체는 직업훈련분담금을 30% 추가징수키로 했다. 건설부가 발표한 건설인력 수급동향에 따르면 89년이후 건설경기의 활황으로 건설부문의 노임상승률과 취업증가율이 제조업부문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의 경우 건설업은 89년 31.1%,90년 40.0%,91년 25.4%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제조업은 89년 25.1%,90년 20.2%,91년 17.1%의 증가를 기록,상대적으로 임금상승률이 높은 건설업에 인력이 집중되는 결과를 빚었다. 이에따라 건설업의 취업자 증가율은 89년 11.3%,90년 17.5%,91년 15.2%의 높은 비율을 유지했으나 제조업은 89년 3.7%,90년 0.1%,91년 1.8%의 증가율에 머물렀다. 취업자 역시 건설분야는 88년 10만4천명,89년 11만6천명,90년 19만9천명,91년 20만4명씩 해마다 증가폭이 계속 늘었으나 제조업분야의 취업자는 88년 25만1천명,89년 17만3천명,90년 7천명,91년 8만9명이 증가되는데 그쳤다. 건설분야의 이같은 취업률 증가로 건설재해의 발생비율도 크게 늘어 전 산업에서 발생하는 재해중 건설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88년 21.8%,89년 23.0%,90년 27.9%,91년 32.1%로계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젊은층의 건설현장기피로 건설현장 인력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20대이하가 21.7%(제조업 47.3%),30대가 34%(〃 31%),40대가 28.9%(〃 15.5%),50대이상이 15.4%(〃 6.2%)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급우 우철원군은 어디에”/「개구리소년」 대구 성서국교 졸업식

    【대구=이동구기자】 실종 개구리소년의 모교인 대구성서국민학교 제58회 졸업식이 19일 상오10시 이 학교운동장에서 졸업생 3백85명과 학부모·재학생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은 『지난해 3월26일 실종된 급우 우철원군(13)등 5명의 생사조차 모른채 정든 학교를 떠나게 돼 저절로 눈물이 나와 차마 교문을 나설 수 없다』면서 울먹였다. 우군의 담임 김광자교사(30)도 『담임을 맡으면서 애들을 모두 졸업시키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라며 말끝을 잇지 못했다. 우군은 지난 2월초 학교의 유급결정으로 이번에 졸업을 못하게 됐다.
  • 뇌사 인정해야하나 안해야하나/보사부 입법추진 계기로 알아본 실상

    ◎불·가등 20여개국서 장기이식 허용/정부,“우리도 사회공감대 형성”판단/새 사망기준아닌 수술근거로만 인정 방침 뇌사인정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장기이식의 길을 열어 수많은 불치의환자를 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뇌사인정은 백번 타당성을 갖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은 훼손할 수 없다는(신체발부수지부모)전통적 사상에 근거한 국민정서상,생명이 또 하나의 생명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생체윤리상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보사부의 뇌사입법화 추진을 계기로 뇌사에 대한 정의,각계의 찬반 입장,외국의 실태를 정리해 본다. 보사부가 뇌사인정을 위한 의료관계법의 개정을 본격 추진키로한 것은 그동안 의학계등 각계에서 뇌사에 대한 활발한 연구활동이 있어왔고 또 뇌사에 대한 일반인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일본 정부가 뇌사를 인정하는 장기이식수술 관련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고 캐나다·프랑스등 20여개국이 이미 뇌사를 인정하는등 세계적인 추세가 뇌사를 인정하는 쪽으로 가고있기 때문이다. 보사부가 지금까지 공청회등을 통해 파악한 여론은 뇌사자의 장기등을 이용,다른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반면 뇌사자를 수년동안 그대로 방치할 경우 그만큼 환자 가족에게 막대한 치료부담과 함께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는 측면이다.또 장기이식술 등을 통해 의학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인간생명 보존에 큰 도움이 된다는것이다. 이를 토대로 의학계에서는 지난 89년 12명의 의학전문가들로 「뇌사연구 특별위원회」를 구성,지금까지 2차례의 공청회와 수차례의 연구용역,위원회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또 부천의 세종병원등 민간병원 4∼5곳도 「뇌사연구위원회」등을 구성,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보사부가 현재까지의 여론을 토대로 강구하고 있는 방안은 특별법의 제정보다는 현행 「시체해부보존법」의 개정이다.보사부는 이 법의 내용가운데 「뇌사자의 장기를 빼내 다른 사람에게 기증할 수 있다」는 조문을 새로 삽입할 방침이다.다시말해 뇌사를 민법 또는 형법상의 사망기준으로 포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단지 의학적으로만 장기이식을 할 수 있는 근거만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본인 또는 가족의 승낙과 의료인의 뇌사판정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서만 장기이식이 가능하도록 법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이 보사부의 입장이다. ◎의료계 찬성·법조계 반대·종교계 긍정적/각계반응/의료계/“사경 환자 수만명에 새생명” 의료계는 보사부의 뇌사 인정방침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양문희 대한의학협회 부회장은 『보사부가 뒤늦게나마 입법의지를 밝힌 것을 대환영 한다』며 『1년에 수만명이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현실을 고려할 때 뇌사인정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양 부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뇌사와 식물인간상태를 구분하지 못해 뇌사를 선뜻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들이 뇌사를 받아들이면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연장하게 되는등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 갈 것』이라고 지지입장을 밝혔다. 서울대의대 김수태교수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의 동의를 얻은뒤 뇌사를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재 일부환자는 장기이식을 위해 도미,2억∼3억원의 수술비를 쓰고 있으나 뇌사인정으로 국내에서 수술하게 되면 그 비용이 5천만원으로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뇌사를 인정,환자와 그보호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장기이식을 용이하게 해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며 의학발전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종교계/“양심적인 의사가 판단해야” 법적으로 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하는데 대하여 우리종교계는 과거의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태도로 전환하고 있다.뇌사가 피할 수 없이 죽음으로 연결된다는 과학지식의 보급으로 뇌사의 법제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 보다는 이에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에는 종교계를 중심으로 장기이식을 활성화하기 위한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지난 89년 가톨릭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창립된 「한마음 한몸운동본부」(본부장 오태순신부)와 지난해초 개신교계가 중심이 돼 설립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목사)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 불교 태고종교무부장 민법현스님은 『불교 교리상으로 인간의 사망은 뇌사가 아니라 심장사이나 다른 사람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보살행의 실천적 측면에서 뇌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가톨릭 서울교구 선교사목국장 이기정신부는 『본인의 소망과 가족의 희망,정확하고 양심적인 의료진의 판단이 선행될 경우 여러 생명을 살리기 위해 뇌사상태에서 신체를 이식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본부장 박진탁목사는 『뇌사과정에서 자기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사람은 축복받은 죽음 또는 선택받은 죽음을 맞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법조계/“뇌사와 장기이식은 별개” 법원·검찰이나 변호사등 법조계에서는 대체로 장기이식등의 수술이 보편화된 상태에서 장기이식등의 개념을 체계화하고 입법화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하는 입법화작업은 반대하고 있다. 백형구변호사는 『인공호흡기에 의해서라도심장이 뛰고 있는 한 죽었다고 할 수 없으므로 뇌사를 곧바로 사망이라고 인정할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뇌사의 인정은 우리의 전통적인 죽음의 관념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사람의 심장이 완전히 멎은 때를 사망의 시기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법조계에서는 뇌사상태에 빠진 사람의 장기이식등은 사회통념적으도 허용되는 만큼 뇌사인정과는 별도로 뇌사자의 장기이식과 관련한 입법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 전문가들은 『심장사설을 취하더라도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한 의사가 살인죄로 처벌받지는 않는 것은 형법 20조의 정당행위에 해당된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법률적으로 장기이식의 개념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장기이식에 관한 입법화작업을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백변호사는 『뇌사상태에 있는 사람의 장기이식을 위해 법을 만든다 하더라도 뇌사를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장기이식의 요건을 엄격히 해야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각국의 실태/미,33개주서 법으로 인정/일선 지난달 법 개정 착수 지난 6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대의 버나드박사가 인류최초로 뇌사자의 심장을 떼내 심장질환자에게 이식함으로써 논란이 일기 시작한 뇌사는 현재 미국의 33개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등 세계16개국이 법으로,21개국은 의학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시아권에서는 대만이 지난 88년 첫 인정한 이래 필리핀 싱가포르도 잇따라 인정,뇌사인정국이 늘고있는 추세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달 22일 「임시 뇌사및 장기이식조사회」가 뇌사를 인정해야한다는 최종결론을 내리고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에게 이를 건의했다. 조사회는 최종보고서에서 『의학적으로 뇌사는 사람의 죽음이며 대체로 사회적·법률적으로도 수용되고 있다』고 전제,뇌사상태에서의 장기이식을 인정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현재 뇌사가 인정되고 있는 선진제국에서의 심장이식성공률은 1년생존율 65%,5년생존율 45%이며 1년이상 생존예의 80%는 직장복귀가 가능하다. 지난 79년부터 88년까지 전세계 심장이식 총환자수는 1만3백명이고 심장이식센터는 미국에 1백18개소,유럽지역에 61개소,기타지역 23개소로 총 2백2개소이다. 지난 88년 1년간 세계적으로 실시된 심장이식은 2천4백50예이고 수술후 30일이내에 사망한 수술사망률은 8.9%이다.
  • 러시아 식량 3백만t 부족/고위관리 밝혀

    ◎미 「희망작전」은 성의없는 원조/“CIS 붕괴땐 개혁 무산”/러 부총리 【프랑크푸르트 로이터 연합】 러시아연방은 당장 작년 수원양의 4배인 1백만t의 식량이 필요하고 금년 전체로 보아서는 이보다 3배 많은 식량이 필요하다고 한 러시아연방 원조담당 고위관리가 19일 밝혔다. 예브게니 이바노프 러시아연방 박애주의 원조위원회 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와같이 말하고 현재의 식량원조 작전이 항공기보다는 해상을 통한 원조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희망공수작전」이라고 명명되어 미국이 지난 10일부터 벌이고 있는 식량공수 원조작전은 단지 시작이며 상징적이고 너무 비용만 많이들어 진짜 성의있는 원조는 아니라고 말했다.
  • 임금인상 총액기준 5%이내 억제/대기업등 1,528곳 확정

    ◎서비스업체·정부투자기관 포함/준수업체엔 금융·세제혜택 정부는 종업원 3백인이상 서비스업체와 5백인이상 대기업,시장지배적 사업자,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출연기관등 모두 1천5백28개업체를 올 임금관리 중점대상업체로 선정하고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임금인상을 총액기준 5%이내에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하오 과천정부청사에서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이용만 재무·한봉수 상공·최병렬 노동등 관계부처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임금안정방안을 논의,이같이 결정하고 20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날 선정된 업체는 ▲5백인이상 대기업이 8백68개 ▲3백인이상 5백인미만 서비스업체가 3백42개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2백10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및 출연기관이 1백8개등 모두 1천5백28개업체이다. 또 이들 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5백인이상 대기업이 90만5천명 ▲3백인이상 5백인미만 서비스업체 16만5천명 ▲시장지배적 사업자 38만6천명 ▲투자·출연기관 20만6천명등모두 1백66만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3백인이상인 금융 74개사와 신문·방송 19개사만 총액기준 5%인상을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들 중점관리대상업체에 대해서는 올해 임금인상을 각종 수당을 포함,총액기준으로 5%이내에서 타결짓도록 강력히 유도해나가고 이를 준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회사채발행 및 정책자금 지원우대,세무조사 면제,분규발생시 금융·세제상의 우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러나 임금인상이 5%를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의 주요 인·허가 사업참여를 제한하고 여신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등의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