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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탑훈장 남상수 남영회장/“여성속옷 10년내 이·불 추월”

    ◎57년 창업… 품질고급화 주력/기업이익 사회환원에도 앞장 『앞으로 10년안에 이탈리아나 프랑스등 패션 선진국 제품에 못지 않은 여성내의류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18일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남영산업 남상수회장(67)은 현재보다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사업에 대한 강력한 집념을 보였다. 지난57년 창업이래 스타킹의 대명사로 불리는 「비비안」을 비롯한 여성내의류사업에만 전념,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제품을 가지고 일본·미국·유럽시장을 누비는 등 여성내의류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훈장을 받게됐다. 그는 신기술개발만이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신념아래 그동안 연구개발에 8백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공정개선에도 힘을 기울여 연산 1천6백만타 생산능력을 갖춘 최첨단·저원가·고품질의 일괄생산시스템을 보유한 남남나이론을 설립하기도 했다. 최근 「논노」등 의류업계의 잇따른 경영실패 원인을 『기술개발 노력의 부족과 방만한 사업확장』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그는 『성장단계에 알맞는 제품을 개발해 낸다면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남영산업은 또 지난 72년 노동조합을 결성케 해 노사협의에 의한 근로조건 처우 개선을 포함한 기업경영의 각 분야에 종업원의 의사를 반영함으로써 기업경영의 모범이 되고 있다. 남회장은 76년 남영장학회를 설립해 31억원의 기금으로 중·고·대학생등 2천3백64명에게 6억원을 지급하는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 전세자금 대출금리 대폭인하/주택은

    ◎4월부터 연11.5%서 10.5%로/소형주택 융자금 0.5%P 내려/최고 연26만원 부담 경감/올해 10만7천가구 혜택/25.7∼30.3평은 금리인상… 대형은 대출금지 서민의 주택자금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전세자금의 대출금리가 1%포인트 내린다. 또 주택구입및 신축자금은 금리를 차등화,소형은 낮추고 대형은 올려 전용면적 12.1평(40㎡)이하 소형주택의 경우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고 대출 상환기간도 현재 최장 20년에서 25년으로 연장된다. 주택은행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금융제도개선안」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신규대출에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행 1천2백만원 상환기간 최장 5년인 전세자금의 금리는 연11.5%에서 10.5%로 내린다. 주택신축및 구입자금은 정부의 소형주택 우대방침에 따라 규모별로 4단계로 금리를 차등화하여 전용면적 12.1평이하의 주택자금은 연11%에서 10.5%로 내리고 ▲전용면적 12.1평초과 18.1평까지는 11.5%에서 11.0%로 ▲18.1평초과 25.7평까지는 현행대로 11.5%이다. 그러나 25.7평초과 30.3평까지의 중대형 주택자금은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11.5%에서 12.5%로 금리를 올렸다.전용면적 30.3평을 초과한 주택은 대출이 금지돼있다. 이와함께 담보력이 취약한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효율도 전세자금의 경우 대출금의 0.5%에서 0.3%로 내리고 비주택구입자금의 보증요율도 규모에 따라 0.1∼0.3%포인트씩 내리기로 했다. 주택은행은 올해 모두 2조원의 주택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주택은행은 이같은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전체 주택자금 공급세대의 56.8%인 10만7천3백가구가 금리인하의 혜택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 국민교생 교통사고 85%가 운전자과실

    ◎작년 6백89건 발생… 저학년일수록 중상/서울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일어난 국민학생 교통사고의 85%가 운전자과실로 빚어졌으며 사망의 경우 63%가 운전자 과실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어난 국민학생 교통사고는 모두 6백89건으로 이가운데 6%인 40명이 숨지고 43%인 2백94명이 전치3주이상의 중상을,51%인 3백55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별로는 5백84건이 운전자과실로 일어났으며 학생과실이 10.6%인 73건,보호자과실이 8건으로 1.4%를 차지해 대부분의 사고가 운전자들이 안전운행수칙을 지키지않아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피해학생의 60·8%인 4백7명이 1·2·3학년 학생들로서 고학년의 2백82명보다 1.5배 많아 저학년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사망자 40명의 65%인 26명이 저학년 학생이었고 이 가운데 1학년 학생이 11명이나 됐다. 사고발생시간은 「방과후」가 71%인 4백9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등하교시」가 15%인 1백4건이었다.
  • 첫 과학위성 「킷샛A호」발사 총지휘/최순달박사 과학기술원(인터뷰)

    ◎“올해는 한국우주탐사의 원년”/영서 제작중… 우리기술진 12명이 참여/7월 발사 성공하면 태양흑점등 관측/“93엑스포땐 킷샛B호 우리손으로 만들 계획” 『지금 한창 영국에서 제작중인 비행모델위성은 5월까지는 발사장소인 남미 가이아나의 쿠루로 가야 합니다.5월말까지 전기적인 시험,기계,환경시험등을 마친후 7월23일 발사됩니다.한국과학사의 금메달감인 첫 한국국적의 위성을 띄우기 위해 영국 써리대학에 12명이 파견되어 제작에 참여하는등 영국·미국·일본등에도 많은 학생들이 나가 있습니다.모두들 첫발사되는 우주연구계획에 참여한다는 자랑스러움에 사기가 충만해 있습니다』카운트 다운 날짜가 오는 7월23일로 확정(본지 3월6일자·사회2면)된 한국 최초의 과학위성 킷샛A(KITSAT)호의 총지휘를 해온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최순달박사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며 진전상황을 전한다. 킷샛A호의 제원은 가로 세로 각50㎝,높이80㎝ 무게50㎏의 입방체형.지표면 관측능력은 1㎞×1㎞로 적도상공 1천3백㎞의 저궤도에서 1백분에 한번씩 지구를 돌며 과학관측등의 역할을 하게된다. 『지난3월초 위성을 싣고 갈 계약을 맺은 아리안 스페이스로부터 발사 날짜를 통고 받았습니다.이번 발사는 미국과 프랑스가 공동제작한 해양관측위성 포세이돈 토텍스의 발사 계획등을 감안해 정한 것입니다』 한국국적 위성은 93년 8월 엑스포때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 준비되고 있다.즉 킷샛A호의 기술축적을 바탕으로 내년 8월 대전 엑스포행사중 킷샛B호 제작 발사를 우리 손으로 한다는 계획에 따라 우선 올해 한차례 발사되는 것.또한 95년무궁화위성 발사등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과기처 체신부 한국과학재단 지원등 약 70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다. 『킷샛A호에는 위성전자 우편함장치를 설치,대전 엑스포 개회식때 대전과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연결, 축하메시지를 중계하는 일을 합니다. 전자우편함이란 지구궤도를 일정하게 이동하고 있는 킷샛A호가 한반도 상공을 돌고 있을때 이미 준비된 통신 내용을 띄워 올리면 그대로 담고가 30분후면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전달하는 일을 하게 하는 것이지요.또한 키샛A호에는 각종 환경감지기와 컴퓨터CCD카메라를 탑재, 우주에서 오는 고에너지 전자X선등의 방향과 방출량을 측정하고 태양흑점을 관찰하는 일을 합니다』최박사는 쓰임새를 알린다. 우주에는 세계각국이 띄운 위성이 수천개나 돌고 있다.위성은 해상도에 따라 지상의 작은 물체까지도 민감하게 잡아 감응하며,수천미터 지하에 매몰된 도시까지 찾아낸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이 최근 갤럽과 조사한 바에 따르면『가장 대표적인 과학기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인공위성』이라는 답이 가장 높았다.그만큼 인공 위성발사는 전기,전자,통신,금속,신소재등 현대첨단과학의 총합인 때문이다.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며 처음 발사되는 위성으로 우주과학에 대한 열등감을 말끔히 씻어줄 것입니다』최근 영국을 방문,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온 최박사는 학생들로부터 막걸리와 돼지머리를 마련,우리방식으로 기원을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주영 이홍구대사도 적극 주선해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92년이 한국우주과학의 원년으로 기록될 해라고 뜻깊어 했다.
  • 상장사 대지급금 3천억 넘어/올해만 1천3백억… 부도급증 탓

    상장회사의 부도사태가 잇따르면서 이들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지급보증했던 금융기관들의 대지급금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3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재산보전처분을 받은 논노를 포함,올들어 부도나 부도직전법정관리에 들어간 7개 상장사의 미상환사채는 논노의 7백80억원을 비롯,모두 1천3백58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부도가 난 13개사를 포함하면 미상환사채는 3천1백75억5천만원으로 늘어난다. 한편 상장회사의 부도가 잇따라 지난해 이후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지분 1%미만의 소액주주들도 약 1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이 부도직전 보유중인 주식도 2천억원 상당인 2천만주에 이르고 있다.
  • 남아공 백인들/「흑인참정」 투표 개시

    【요하네스버그 AFP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유권자 3백28만명은 17일 상오7시(현지시간)부터 흑인에 대한 참정권부여문제를 포함한 프레데리크 데 클레르크 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대한 국민투표에 들어갔다. 백인유권자들은 이날 전국에 산재한 약1천3백개의 투표소에서 『당신은 대통령이 협상을 통한 개헌을 위해 지난 2월2일 시작한 개혁정책의 지속을 지지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찬·반을 표명하는 투표를 시작했다. 데 클레르크대통령은 3백년간 지속된 백인통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지난 91년 12월20일 이래 남아프리카 민주화를 위한 다자간 회의(CODESA)에서 협상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국민투표를 앞두고 대기업과 백인 자유민주당은 집권 국민당과 함께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지도자 넬슨 만델라의 지원을 받으며 「찬성」지지운동을 벌인 반면 인종차별을 지지하는 보수당은 「신나치 아프리카 저항운동(AWB)」등을 포함,새로 결성된 40여개의 우익 군소정당과 제휴,「반대」지지운동을 벌였다. 현재 요하네스버그의 각투표소에는 폭력사태에 대비,약8명의 경찰관이 파견돼 있으며 이른 새벽부터 투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동부지역에 있는 멜버른 국민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는 투표개시 5분만에 40여명이 투표를 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찬성」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 국민당서 거액받고 학생 7백명 「일당동원」

    ◎대학생 선거브로커조직 적발/4차례 2천7백80만원 수령/당간부·주도 중대생등 셋 구속/자금제공한 「현대」간부 수배 일당을 받고 동원된 대학생들이 탈법·불법운동에 이용돼 총선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거액의 돈을 받고 특정정당의 선거운동에 참여,불법적으로 유세지원활동을 해온 대학생 선거브로커조직과 정당간부가 처음으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공안1부(김경한부장검사 송민호검사)는 17일 통일국민당 청년연합중앙회 사무총장 고철용씨(40)와 선거운동전문용역업체 「두잇 이벤트」대표인 중앙대학생 이운표군(24·산업경제과4년),부대표인 같은 학교 김종길군(24·경제과3년)등 3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동원책 조수진양(22·성신여대중문과4년휴학)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두 잇 이벤트」차려 검찰은 또 당 선거자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그룹 간부출신인 국민당중앙청년연합회 사무국장 이모씨가 이번 사건에 깊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배하는 한편 자금의 정확한 출처를 조사,범법사실이 드러나는대로 관련자 모두를 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군등으로부터 조직원명단 및 일당을 지급한 기록이 담긴 장부와 1백8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고씨는 지난달 22일 이군등이 서울 중구 광화문 현대화재해상빌딩 3층 국민당 청년연합중앙회사무실로 찾아와 『선거운동 아르바이트를 할 대학생과 청년 1천여명을 동원할 수 있으니 일당으로 한사람앞 2만∼3만원씩을 달라』고 제의하자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군 등은 이에따라 지난 8일 국민당 인천 남갑구지구당(위원장 정의성)정당연설회에 최모군(20·D대 토목과2년)등 대학생 1백88명을 「박수부대」로 동원해 주고 고씨로부터 7백80만원을 받았으며 지난 10일과 15일 국민당 시흥·군포지구당(위원장 장학수)정당연설회와 서울종로구(위원장 이래흔)합동연설회에 각각 대학생 2백2명과 2백6명을 동원해 주고 6백만원과 5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이달초부터 국민당 서울용산지구당(위원장 봉두완)에 대학생 1백명을 선거운동원으로 일하게 하고 9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4차례에 걸쳐 6백96명을 동원해 주고 2천7백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군 등은 총선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과 「박수부대」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지난 2월말 「두잇 이벤트」라는 선거운동원 전문동원업체를 차렸으며 사무실에 여직원까지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군 등은 현재 대학재학생과 휴학생·졸업생 등으로 이루어진 고정 조직원 2백50명을 확보,이들에게 2만∼3만원씩의 일당을 주고 나머지 돈은 이군등 간부들이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선거법에는 선거운동에 이용할 목적으로 청년단체 등에게 금전 등을 제공하거나 이를 수령하면 매수 및 이해유도죄(제152조 1항3,6호)에,등록된 선거원이 아닌자가 선거운동을 할 때는 불법운동죄(제178조1호,41조1항)에 해당돼 각각 3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 야당 위법사례/9건적발 경고/선관위

    중앙선관위는 지난 16일의 정당연설회에서 불법고지활동 등을 통한 민주·국민당 등의 위법사례 9건을 적발,경고조치하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고발 등의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선관위가 밝힌 각 정당별 위법사례는 다음과 같다. ◇민주당(3건) ▲전주 덕진=차량이용 가두방송 및 당기 2천여장 배포 ▲전북 익산군=차량이용 가두고지방송 ▲고창군=〃 ◇국민당(5건) ▲서울 송파을=불법고지벽보 4백여장 첩부 ▲〃 양천=참석자에게 당보 및 정주영대표 저서 3백여부 배포 ▲〃 영등포갑=불법고지벽보 4백여부 첩부 ▲〃 강동을=불법고지 현수막 2장게시▲전남 구례군=연설회 참석자에게 교통편의 제공 ◇민중당(1건) ▲대전 대덕=연설회 종료후 민중가요 부르며 가두행진
  • 외채상환 부담률 격감/작년 5.8%/90년비 3.6% 줄어

    우리나라의 외채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이나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원리금 상환 부담률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17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현재 총외채는 3백95억달러,총외채에서 대외자산(2백68억달러)을 뺀 순외채는 1백27억달러로 각각 지난 연말보다 2억달러가 늘었다. 우리나라의 경상GNP에서 순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85년말 39.6%,87년말 17.4%에서 90년말에는 2%로 떨어졌으며 작년말 4.6%로 다소 높아졌다.경상수입(수출액과 무역외수입을 합한 것)에서 외채의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원리금상환부담률은 작년말 5.8%로 87년말의 30.8%,90년말의 9.4%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 “정주영씨 변칙상속 과세는 적법”/국세청,불복청구 기각

    국세청은 17일 정주영 전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와 현대그룹 계열사가 주식변칙증여및 상속에 대한 과세와 관련해 제기한 불복청구를 기각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날 『현대측의 심사청구 내용을 60일동안 검토한 결과 과세 조치는 적법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정씨 일가및 현대의 14개 계열사는 지난 1월15일 국세청이 추징한 법인세·소득세·증여세(방위세포함)등 1천3백9억원중 증여세 61억원과 주식 저가양도부분에 대한 추징세 일부등 1백21억원을 제외한 1천1백88억원에 대해 국세청에 불복 심사청구를 냈었다. 현대측은 국세청의 과세에 대해 계속 불복,국세심판소에 심판청구를 낼것으로 알려졌다.국세심판소는 현대측이 심판을 청구할 경우 90일 이내에 적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미야마군,태 국경 침범/총격전… 8명 사망

    【방콕 UPI 연합】 태국국경을 침범한 미얀마군과 태국군이 12일 총격전을 벌여 양측에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태국 경찰이 17일 밝혔다. 태국 북서쪽 매홍손성의 경찰책임자 프라송 옌밤룽은 전화인터뷰에서 약3백명의 미얀마군이 미얀마 남동부 지역에 거점을 둔 카렌 반정부 게릴라들과 교전중 태국 국경을 약 1㎞가량 침입했으며 이들을 격퇴시키기 위해 급파된 1백50여명의 태국군과 총격전을 벌여 미얀마군 6명과 태국군 2명이 숨지고 태국군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 플라톤과 정약용/이동하 문학평론가·서울시립대교수(굄돌)

    플라톤은 기원전 347년에 죽은 사람이다.그러니까 그가 죽은 후 지금까지 무려 2천3백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셈이다.그리고 그는 그리스의 아테네 사람이다.아테네는 서울에서 비행기로 아무리 빨리 가도 열 몇 시간이 걸리는 먼 곳에 있다. 그런 플라톤에 비하면 정약용은 오늘의 우리에게 참으로 가까운 사람이다.그는 18 36년에 죽었으니까,그가 죽은 후 지금까지 흐른 시간이란 기껏해야 1백56년에 불과하다.그리고 그는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거기서 세상을 떠난 사람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우리는 플라톤에 대해서보다는 정약용에 대해서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만 자연스러울 것 같다.그런데 우리들 가운데 상당수는 전혀 그렇지가 못한 게 사실이다.나 자신만 하더라도,명색이 국문학을 가르치는 사람이면서,플라톤의 문학관에 대해서는 아주 소상하게 알고 있는 반면,정약용의 문학관에 대해서는 조금밖에 아는 것이 없다. 플라톤은 문학에 관하여 전문적인 논의를 자세하게 펼쳤는데,정약용은 그러지 않았기 때문인가? 아니다.정약용이 문학에관과하여 전문적인 논의를 자세하게 펼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플라톤도 그 점에선 마찬가지였다. 플라론의 문학론은 수준높은 것인데,정약용의 문학론은 시시한 것이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인가? 그것도 아니다.플라론문학론의 수준은 아무리 좋게 봐도 별로 신통한 것이 못된다.그리고 정약용의 문학론이 결코 시시한 것이 아님은 전문가들의 논문에 단편적으로 인용된 그의 글 및 대목만 보아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국문학자로서 내가 가진 지식의 구조가 크게 잘못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그러나 그게 어디 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인가? 우리들 가운데 상당수가 그렇지 않은가?
  • 남아공,오늘 국민투표

    【요하네스크 AP 로이터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3백년에 걸친 인종차별주의를 종식시키고 흑인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기 위한 새 헌법제정 등 현재의 정치개혁 협상을 계속할 것인지의 여부를 묻는 백인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투표가 17일 실시된다.
  • 주가 연중최저 육박/1P빠져 6백8선

    총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한 가운데 주식시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에 접근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 떨어진 6백8.36으로 지난 1월15일(6백4.36)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1천3백만주를 밑돌아 올들어 한나절장으로는 가장 적었다. 1백8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백67개 종목등 5백2개 종목은 내렸다.
  • 해외기술도입 금액 높아진다/작년/7백38건에 10억8천만불 지급

    ◎90년비 건수 21%줄고 액수 9% 늘어 우리나라의 기술도입은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금액은 늘어 도입기술이 점차 고급화·고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기업이 해외에서 도입한 기술은 5백82건으로 지난 90년의 7백38건에 비해 21.1% 감소했다. 이같은 기술도입건수는 지난 87년 6백37건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그러나 기술도입대가로 지급한 금액은 11억8천3백70만달러로 90년의 10억8천7백만달러보다 8.8%가 늘어났다. 기술도입 건수가 감소하는데 비해 대가지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 강화로 도입기술의 단가가 비싸진데다 기술내용이 고급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분야가 건수로는 전체의 29.7%인 1백73건 금액으로는 전체의 39.8%인 4억7천1백20만달러이며 다음으로 기계분야가 1백44건(24.7%)에 3억2천4백만달러(27.4%)로 이 두 분야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 현대,국민당행사에 직원 대거 동원/지구당마다 수백명씩

    ◎청중 8백명중 5백명 채우기도/“상사 지시받고 어쩔수 없어 나왔다” 통일국민당이 정당연설회에 현대직원들을 계속 동원,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하오1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사무소옆 빈터에서 열린 국민당 서초갑지구당(위원장 이충우)연설회에 참석한 8백여명 가운데 아르바이트 대학생 1백50명을 제외한 5백여명의 청중이 현대그룹계열사 직원들로 밝혀졌다. 이날 연설회에 참석한 김모씨(36)는 『회사 상급자로부터 이곳에 가라는 지시를 받고 어쩔 수 없이 나왔다』면서 『특히 기혼자는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라고 해 아내와 함께 왔다』고 말했다. 국민당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11시 강동구 성내1동 근린공원에서 열린 강동을지구당(위원장 정남)연설회에도 3백여명의 현대그룹계열사 직원을 동원했으며 낮12시 송파1동사무소옆 빈터에서 열린 송파을지구당(위원장 김중태)연설회에도 3백50여명의 현대 직원들을 동원했다. 이날 강동을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정주영국민당대표는 지난 90년 한강대홍수때 침수피해를 입은 성내동 해바라기아파트주민들을 의식,『해바라기 아파트를 다시 지어 반값에 공급하겠다』고 주장,현대직원을 포함한 청중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 후보자비방 금지(선거운동 이렇게)

    ◎허위사실 진술·유포땐 6년이하 징역 선거법은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할 목적으로 후보자의 신분·경력·인격·행위 또는 그 소속정당등에 대해 허위의 사실을 진술하거나 유포할 수 없으며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개인을 비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거법에서 금지하는 후보자비방행위는 마타도어·흑색선전등 허위의 사실유포뿐 아니라 진실이더라도 개인 후보나 소속 정당에 관한 구체적 사실을 들어 비방한 경우까지 포함한다. 이때 「구체적 사실을 직시하여 후보자를 비방한다」는 것은 후보자 자신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간접사실이라 하더라도 이를 적시하는 것이 후보자의 당선을 방해할 염려가 많은 것은 이에 포함된다는 것이 대법원판례다. 중앙선관위는 특히 각후보자가 「특정후보를 지지하지말라」 「투표하지말라」고 유권자를 선동하는 것도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방법여하를 불문하고 당락에 영향을 미치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자는 6년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이상 6백만원이하 벌금형등 엄한 제재를 가하도록 했고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후보자를 비방한 경우는 3년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 투개표실황 PC서비스/데이콤,천리안등 통해 14시간 동안

    개인용컴퓨터로 제14대 국회의원선거투개표실황에 관한 각종 정보를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이콤은 오는24일 하오6시부터 25일 상오8시까지 제14대국회의원선거 투개표실황을 천리안및 PC­서브를 통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데이콤이 제공하는 「제14대국회의원선거 투개표현황」정보는 전국 3백8개 개표소에서 문화방송 주전산기로 입력되는 투개표상황을 온라인으로 전송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선거구와 정당별투개표및 득표현황,당선자현황등 각종 정보를 자유롭게 선택해 즉시 찾아볼 수 있다. 데이콤이 제공하는 투개표현황정보는 ▲투개표및 특표현황 ▲당선자현황 ▲후보자 분석 ▲당선자분석등 모두 4가지정보로 구성돼 있다. 투개표및 득표현황정보의 경우는 1,시도별 투개표 집계현황 2,선거구별 투개표및 득표현황 3,시·도정당별득표현황등 3개정보로 구성돼 있다. 데이콤이 제공하는 투개표현황정보 이용방법은 우선 개인용컴퓨터를 천리안서비스와 연결한 다음 컴퓨터화면에 나타난 천리안초기화면에서 「77,14대국회의원선거 투개표현황」의 해당번호인 77번을 누르면 된다. 한편 PC­서브를 통해 총선결과를 알고자하는 이용자는 PC­서브의 초기메뉴중 「9,천리안」을 선택해 천리안에 접속하면 된다.
  • 이런 웨딩드레스 어떨까요(가정 여성)

    ◎정장으로 계속 입을수있어 실용적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결혼식뿐 아니라 개인적인 행사때에도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웨딩드레스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웨딩드레스의 대중화와 획일화된 결혼문화를 다양화시킨다는 취지 아래 신세계백화점이 기획했다.이 「새봄맞이 웨딩 드레스 패션쇼」(14일 동방플라자 분수무대)에서 소개된 변형웨딩드레스는 기존의 웨딩드레스가 갖는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전체적인 분위기에 현대적이고 간결한 양장선을 도입한 투피스 스타일.스커트를 긴 것과 짧은 것 두가지로 갖추고 약간의 장식을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결혼식 이후에도 충분히 정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살렸다.장식은 접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코사지,목둘레의 진주장식등이 다양하게 이용됐다. 원단을 수직실크,타페타,산동실크 등을 사용해 품질의 고급화를 추구하면서도 다량생산으로 생산가를 낮추었다.변형웨딩드레스는 결혼식에 입을 긴 스커트와 투피스와 어울리는 짧은 스커트를 포함,쓰리피스에 60만원대.적게는 50만원에서 최고2백∼3백만원을 호가하는 요즘 웨딩드레스 전문업체 맞춤대여 가격에 비하면 훨씬 경제적이다.또 사이즈 조정이 가능해 자매들이나 친구들에게 빌려주어 결혼의 의미를 뜻깊게 할 수 도 있다. 변형 웨딩드레스를 시도한 디자이너 김정아씨(라라비스)는 『최근의 웨딩드레스 유행경향은 과장된 실루엣이 정리되고 심플하고 모던한 감각을 살린 것등 다양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빌려 입는 것보다 소유하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번만 입고 보관하는 것보다는 실용성과 기능성을 살린 변형 웨딩드레스의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앞으로 부분적으로 색상을 사용하거나 니트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개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선대생 3백명/화염병 격렬시위

    【광주=남기창기자】 전남대생 3백여명은 16일 상오11시쯤 전남 광양지역 유세장에서 경찰과 학생들이 충돌,학생들이 다친데 항의,대형버스 5대에 나눠타고 광양으로 가다 광주시 북구 문흥동 무등도서관 앞길에서 경찰의 저지를 받아 40분간 대치하다 학교로 되돌아왔다. 또 조선대생 3백여명도 이날 낮12시쯤 전남대생들의 대치상황을 듣고 무등도서관앞으로 가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화염병 3백여개와 돌멩이 등을 던지며 30여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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