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백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무료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AI 산업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1000달러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23
  • 교육방송/재정·인력난으로 “진통”

    ◎「TV고교과외」폐지·교육부의 예산감축으로 심화/타방송사 비해 급여·제작여건 떨어져/“운영효율화위해 공사화해야” 목소리 전파경쟁이 가열화되는 외적 환경과 94년 입시전형의 개선에 따른 내적 변화의 요구사이에서 교육방송이 큰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교육방송은 문제풀이식 「TV고교과외」를 폐지하고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방송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새로운 방송의 실행여부에 의문이 일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인력난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고교과외」는 그 동안 교육방송의 명분이라할 정도로 교육방송프로그램 가운데 높은 시청률을 유지해 왔고 학습교재판매로 연간 30억원의 자체수입을 보장,살림살이에 큰 보탬이 되어왔다. 그러나 「TV고교과외」처럼 저렴한 제작비로 가능했던 칠판강의식 방송에서 벗어나 학습능력을 고양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재정확보,인력난 해소,교육방송의 위상정립등 구조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일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교육방송의 전체예산 3백10억원가운데 1백10억원을 일방적으로 감축하기로 함에 따라 교육방송은 당장 오는 9월부터 예산이 고갈하는 위기에 놓이게 된다. 방송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부득이 올 6월부터 방송시간을 현행 7시간40분에서 5시간으로 줄이거나 방송시간을 그대로 두되 재방송의 비율을 하루 50∼60%로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여건이 열악한데다 급여수준이 타방송사의 70%에 못미쳐 평소 제작자들의 불만이 누적돼 왔는데 최근에는 중견PD 6명이 MBC와 SBS,독립프로덕션등으로 빠져나가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방송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의 경우 30분짜리 제작비가 평균 4백만원,30분짜리 일반교양물이 40만∼50만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이는 타방송사의 5분지1에도 못미치는 액수이다. 한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교육방송은 지난 3월말 이준해 원장의 명의로 『교육부의 무책임한 예산삭감을 항의하는』 내용의 공문을 교육부차관앞으로 발송했으나 반려되고 말아 교육방송과 교육부와의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시청률조사기구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가 서울시내 2백50가구를 대상으로 「교육방송시청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이 됐던 전체 84개의 프로가운데 무려 70개가 0%로 나타나고 최고시청률이 겨우 4%로 나타나 충격을 준 바 있는데 이는 조사방법과 신뢰성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평소 안으로 곪아온 상처가 밖으로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따라서 당초 시청률경쟁의 열외에 놓여져 거의 사장돼다시피한 전파를 되살리고 전인적 교육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부에서 독립,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하고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공사화 방안등이 제시되고 있다.
  • 주유소 영업시간 2시간 단축/에너지 절약대책

    ◎오늘부터 상오 6시∼밤 11시로/네온사인도 밤11시까지만 허용/대형건물 냉방 26∼28도 의무화 주유소의 영업시간이 현재의 상오5시∼하오12시에서 1일부터 상오6시∼하오11시로 하루 2시간이 짧아진다.현재 자정까지 켤수있는 네온사인도 1시간이 당겨져 하오11시까지만 허용된다. 또 조세감면규제법등 관련세법을 개정,연간 4백만㎾H 이상의 전기를 쓰는 무역센터등 1백18개 대형건물에 대해 절전이익의 10%를 법인세 과세대상에서 빼주며 에너지절약투자 준비금제도도 신설,에너지사용시설 가액의 10%를 준비금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소비절약 종합대책을 확정했다.이 대책은 정부가 절약에 앞장선다는 차원에서 이번 여름부터 정부 청사에는 에어컨을 일체 가동하지 않기로 하고 공공건물 및 대규모 상용건물에 대해서는 여름철 냉방온도를 섭씨 26∼28도,겨울철 난방온도를 18∼20도로 의무화,이를 어기면 3백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또 2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취득세·등록세등을 중과세하고 중·대형 자가용 차량 구매에 대한 금융규제도 강화,현 30∼50%인 선수금 비율을 높이고 12개월인 할부기간은 단축하기로 했다. 자가용 함께타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직장 및 아파트단지등 지역단위로 카풀중개센터를 설치하며 사우나등 에너지 다소비형 향락업소의 신·증설을 억제하며 무허가 네온사인과 전광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 분당 3차아파트/준공전 일주 말썽

    【성남=한대희기자】 분당신도시 3차아파트를 건립하고 있는 (주)한양건설과 (주)광주고속건설이,하자부분에 대한 잔여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성남시가 준공검사를 해주지 않고 있는데도 당초 입주예정일인 30일부터 일부 주민을 사전입주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90년 6월 분양된 한양건설의 아파트 19채 1천3백10가구분과 광주고속건설의 9채 5백46가구분은 이날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욕실·거실등의 방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등 내부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가 하자보수공사를 완전 마무리한후 입주를 시작토록 하라며 준공검사를 해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 건설회사는 이날부터 이삿짐을 챙겨 현장에 온 주민들을 입주시켜 한양건설은 12가구를,광주고속건설은 6가구를 각각 사전입주시켰다는 것이다. 한양건설은 오는 5월10일쯤,광주고속건설은 오는 5월2일부터 3일까지 사이에 하자보수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해외공사 도급총액/대우,91억불로 1위

    (주)대우가 지난해에 이어 내년4월말까지 1년간 해외공사 수주때 적용되는 해외공사 도급한도액에서 건당 공사도급한도액 45억5천9백20만달러,총 도급한도액 91억1천8백40만달러로 계속 1위를 차지했다. 30일 건설부가 해외건설업체에 통보한 해외공사 도급한도액 결정내용에 따르면 총 도급한도액 2위는 한국중공업 41억8백만달러,3위 현대건설 34억1천3백만달러,4위 대림산업 30억6천3백만달러,5위 동아건설 25억7천1백만달러로 나타났다. 해외공사 도급한도액 제도는 해외건설업자가 도급받을 수 있는 건당 공사의 도급한도액과 총 도급한도액을 제한,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 외언내언

    산과 들의 나무나무가 연초록에서 진초록으로 빛깔을 바꾸어 가는 달.그 빛깔 사이로 장끼와 까투리가 오순도순 산책을 즐기며 두견이 새벽에 피 토하고 암수 꾀꼬리가 화답하며 노니는 달 5월.그 5월이 열린다.◆김영랑의 5월은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진』달(모란이 피기까지).『떨어져 누운 꽃잎(모란)마저 시들어 버리는』 달이기 때문이다.복원시켜 놓은 강진의 영낭 생가뜰에 빨갛게 피어난 모란이 텔레비전 화면으로 비친다.그 모란도 『5월 어느날 그 하도 무덥던 날』 지고 말 것이다.그럴 때 지하에 있는 지금도 그는 『3백 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는.것일까.◆싱싱하게 피어 오르는 녹음을 보면서 자라나는 우리의 새 세대를 생각케도 하는 달이 5월이다.그래서 5월은 가정의 달이며 청소년의 달.어린이날이 있고 어버이날이 있으며 스승의 날도 있다.그리고 갖가지 행사들이 여러 기관에 의해 펼쳐진다.이 축복된 계절 5월에 우리가 새 세대를 올바로 길러내는 길이 무엇인가 깊이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다.우리의 가정,우리의 사회환경,우리의교육현황 등등에 대해.◆5일이 입하이고 21일은 소만.여름으로 들어서는 길목이다.『…바람은 넘실 천이랑 만이랑/이랑 이랑 햇볕이 갈라지고/보리도 허리통이 부끄럽게 드러났다…』고 「5월」을 노래하는 영낭.그는 「내 보람 서운케 무너진 달」의 농촌모습을 이렇게 보여준다.보리가 허리통을 드러낸 것만이 아니다.모내기 등으로 부지깽이도 손으로 쓰고 싶을 만큼 바쁜 것이 지금의 농촌.그런데 오늘의 농촌에는 일손이 없다.갈수록 농촌의 5월은 잔인해질 것만 같다.◆올해의 우리들 5월은 대통령 후보 뽑는 열기로 해서 더 더워질 듯.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이는 이 행사들이 보다 보기 좋은 것으로 가시화했으면 한다.
  • 「민자교육원 매각」 시비의 파문

    ◎두최고위원엔 보고안돼 논란 일어/“천안착공 담보로 가계약” 의혹부인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 매각문제가 정가는 물론,일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당내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논란을 거듭할 경우 야권에 정치공세의 빌미를 제공할수도 있다는 인식이 모아지고 있어 조기수습을 서두르고 있다. 후보경선에 나선 이종찬의원진영도 이같은 점을 의식한듯 교육원 매매계약 경위 등을 듣기 위한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하고는 있으나 이를 빌미로 김영삼후보측을 비난하는 일은 자제하겠다는 분위기다. 이에대해 김윤환 전총장은 『지난 1월20일 건설업체인 한양과 1천2백87억원에 부지를 매매하기로 가계약을 체결했었으며 또 지난해 12월20일에는 한양측과 지난 86년에 매입한 천안교육원 부지의 신축공사계약을 3백92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전총장이 가계약체결당시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의혹의 소지를 남겼다.청와대측도 이때문에 지난16일 박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연수원부지매매계약문제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총장은 『90년 10월 교육원부지에 대한 감정을 거쳐 당시 감정가인 1천2백37억원보다 50억원을 더 올렸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또 『가락동연수원 매각계획은 박준병전총장 때부터 계획된 것』이라면서 『한양과 가락동연수원부지 매매를 위한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2월20일 천안교육원공사를 맡긴뒤 한양측이 후불공사에 대한 채권확보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김·박최고위원에게도 선거가 끝난뒤 곧바로 보고를 하려 했으나 총장자리에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는 해명이다. 당측에서는 특히 천안교육원 신축공사비 3백92억원은 가락동 교육원 매각대금으로 상계하고 나머지 대금도 공사가 끝난뒤 정산하기로 해 일체의 금전거래가 없었다고 정치자금수수설을 부인하고 있다. 또 공사가 끝난뒤 3백92억원을 갚기만 하면 가락동 교육원은 한양이외의 다른 업체에 팔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당의 수뇌부 또는 당무회의와 같은 공식기구의 결정을 통하지 않고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도 『어느 정당에서도 당의 재산처리문제를 당무회의에 보고하는 관례가 없으며 대부분 당의 회계책임자인 사무총장이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관련,이춘구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원매각은 완전한 계약도 아닌 가계약상태로 의혹은 있을수 없다』고 말하고 『당내문제를 경선의 정치쟁점으로 부각시켜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옳지못한 일이며 떳떳치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원의 매입문제와 관련된 (주)한양측이 주거래 은행인 상업은행으로부터 지난 3월 약2백억원 규모의 여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도움때문이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락동교육원」 어떤곳인가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은 70년대 중반 이후 우리 정치사의 주요 고비마다 숱한 곡절을 겪은 장소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140에 자리잡은 이 교육원은 대지 1만9천평에 건평 6천평으로 모두 4개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황량한 야산이었던 이곳에 건물이 들어선 것은 지난 76년.3공의 집권여당인 민주공화당이 부지를 매입,사무실과 숙소를 각 1개동씩 지어 당원연수원으로 활용했다. 그후 「12·12」와 「5·17」을 거치면서 신집권세력으로 등장한 5공세력에 의해 구공화당이 해체되는 비운을 맞자 80년 이 건물의 주인은 새 여당인 민정당으로 바뀌게 된다. 그뒤 이 건물은 87년 구공화당의 계승자임을 자처하는 신민주공화당이 창당되면서 민정당을 상대로 재산반환청구소송을 내면서 다시한번 국민적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그러나 이 문제는 3당합당으로 민정당과 공화당이 한식구가 되면서 「없었던 일」로 됐다. 3당합당후 민자당은 이 건물을 「중앙정치교육원」으로 다시 이름을 바꿔 계속 사용해왔으나 민자당당사 신축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매각대상으로 거론돼 왔다.특히 교육원 부지는 서울에서 얼마남지 않은 최적의 택지로 평가돼 오래전부터 주택건설업체들로부터 이목을 끌어왔으며 지난해 부동산계의 「큰손」인 조춘자씨가 이곳을 매입,조합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겠다고 사기행각을 벌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
  • 폴란드·케냐 2국에 5백억원 경협 차관

    정부는 폴란드와 케냐에 대해 각각 3백81억7천3백만원(5천만달러)과 1백9억9천4백만원(1천4백40만달러)의 차관을 대개도국 지원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로써 EDCF를 통해 우리나라가 차관을 제공해준 나라는 15개국으로 늘어났으며,지금까지 제공된 차관총액은 2억2천1백80만달러이다.
  • 비공업지역 공장개축 허용/외국기술용역 도입 신고제로

    ◎행정규제완화위원회,확정 정부는 30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행정규제 완화위원회」를 열고 비공업지역인 제한정비지역내 공장의 안정조업을 위해 필요한 일부건축물의 제한적 개축을 허용하는 등 내무·상공·건설·재무·과학기술처·환경처·관세청등 7개부서 14개 규제완화안을 확정 시행키로 했다. 각부처장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까지 모두 1천2백77건의 개선과제를 확정했으며 이미 3백93건을 조치하는 한편 8백84개의 과제를 올해안에 매듭짓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안건 가운데 상공부는 그동안 수도권과밀억제와 산업체지방이전을 위해 막고 있던 제한정비지역내 공장의 일부 개축을 허용했고 이미 완공돼 설립신고된 기존공장에서 신·증축할때마다 제출토록 되어 있는 공장설립신고서를 제외하도록 했으며 면적의 변경이 없을때에는 증축부분만 공장설립변경신고를 하도록 고쳤다.위원회는 현재 상시근무자가 50인 이상이거나 3천㎡인 소방대상물에 자격요건을 갖춘 방화관리자를 두도록 의무화해 왔으나 이를 9천㎡이상일때만 의무화하고 이하일때에는 방화관리강습 수료자를 채용할수 있도록 했다. 또 관세감면 물품을 용도외로 사용·양도할수 없도록 한 기간을 현재 5년에서 사안별로 줄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한 승인검토요인이 포괄적으로 규정돼 신청서류가 복잡한 외국기술용역도입때 이를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바꾸었으며,국내기업의 해외지사나 현지법인이 외화자금을 차입하는 경우 용도와 한도를 제한하던 것을 절차간소화와 용도규제완화로 해외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농지나 임야를 사고팔때 농지매매증명을 받은 경우에는 토지거래허가(신고)를 생략,이를 허가받은 것으로 의제처리토록 개선해 명의신탁을 통한 위장증명을 받는 탈법유발을 막도록 했다.
  • 대한해협 첫 종합해양조사

    ◎해양연 곽희상박사팀,새달 15일부터 이어도호로 본격탐사/어군분포·해저광물자원 지도로 작성/중금속농도 측정… 국제환경분쟁 대비/4년간 계절별로 조사,바다의 상태·변화 한눈에 그간 이렇다할 연구없이 미지의 상태로 남아있는 대한해협에 대한 국내 첫 종합해양조사가 이루어진다. 한국해양연구소는 한반도 남해에서 일본의 대마도를 지나 규슈(구주)에 걸쳐있는(북위33도15분에서 36도사이,동경1백28도30분에서 1백35도 30분사이)대한해협의 ▲어류 및 어군의 분포상황과 군집형태 ▲해류의 이동 및 화학적 성질 ▲해저자원의 부존정도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해양자원도의 작성을 위한 탐사연구에 들어갔다. 대한해협은 주변국가들의 오염정도가 민감하게 반영되는 해류의 교차지여서 이 연구는 중국연안과 두만강유역의 공업화진전등 갈수록 악화돼 가고 있는 주변국가들의 오염에 대처할 지표및 기초자료와 국제적인 해양오염분쟁에 대비할 대응자료로 쓰이게 된다. 올해초 3백50t급 해양조사선 이어도호의 건조완성으로 가능해진 이 탐사연구는 해양연구실의 곽희상박사를 책임자로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현지에서 해수채취등 기초조사를 한데 이어 오는 5월15일부터 20일간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처의 특정연구사업(92년도 지원예산2억7천만원)으로 진행되는 이 탐사연구는 올해부터 4년간 각 계절별로 해양물리등 4개분야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 지는데 마지막해인 4년째에는 이들 사항을 각각 표시한 1백60쪽분량의 대형지도로 종합해양자원도가 작성되게 된다.해양물리분야에는 해류의 온도·염분·밀도가 조사되며 해양화학분야에선 일반수질지수,해수속에 포함돼 있는 중금속등이 조사된다.또 해양생물분야에선 미생물,동식물성 부유생물,난·치자어,저서생물등이 분석되며 해저지질분야에선 물에 떠다니는 부유물질등의 분석을 통해 해류의 기원등의 규명에 이용된다.각 분야별 연구조사들은 10m에서부터 3천m까지 모두 18가지 깊이별로 실시된다. 대한해협은 중국에서 흘러나오는 동중국해와 일본의 구로시오(흑조)난류,독립국가연합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부터 한반도연안을 타고 내려오는 북한해류가 만나는 교차점으로 관련지역의 오염이 민감하게 반영되는 지점이다.따라서 해류의 화학적 성질조사등을 통해서 주변국가들의 공업화진전으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해양오염을 감시·추적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곽박사는 『이 연구조사가 대마도섬주변에선 15마일 간격으로,1백30도30분이동지역인 포항,영일만일대에선 30마일마다 표본채취등 각종 조사를 하게된다』며 『이 종합자원도에는 플랑크톤의 분포와 양에서부터 카드뮴·납·구리·아연등 중금속의 농도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상태와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자료가 수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정경선」 논란속 대의원 접촉 강화/민자 김·이후보 진영 움직임

    ◎「공세」일축… 귀향활동 주력/김후보/“외압있다” 2단계 대응 강구/이후보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전이 김영삼후보진영의 「대세굳히기」전략과 이종찬후보진영의 「정치공세를 통한 열세만회」전략으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중반전에 돌입했다. 김후보진영은 29일 추대위 사무실을 마련,현판식을 갖고 「압승작전」에 돌입한 반면 이후보측은 불법사례를 폭로하며 젊은층 대의원 접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삼후보 진영◁ ○…범계파추대위 결성을 마치고 2단계 대의원표점검에 돌입한 김후보진영은 이날 여의도 민자당사 부근의 뉴서울빌딩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추대위 현판식을 거행. 이날 현판식에는 김종필명예위원장과 김재광 권익현공동위원장,민관식 김재순 이만섭고문등 1백여명의 인사가 참석했으며 새 사무실은 7층과 11층 2개층에 걸쳐 연건평 4백여평 규모. 추대위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시·도별 연락책을 중심으로 한 대의원 포섭방안을 집중 논의했는데 앞으로는 시·도별 책임간사회의를 조직·직능·기획·홍보 등 실무부서별 간사회의로 대체,전당대회 전날까지 대의원확보작업을 지속할 방침. 이에따라 추대위소속 지구당위원장들은 15개 시·도 연락간사 주관하에 일제히 지역구로 내려가 귀향활동에 돌입했으며 연락간사소속 지구당 사무실에는 별도의 시·도 대책본부를 설치. 김후보진영은 선출직대의원 공략을 위해 대의원들은 A(동조B(관망)C(반대)등으로 분류,일차적으로 C급을 집중공략할 계획인데 특히 접전지역인 서울·경기지역 대의원들과의 접촉을 강화한다는 전략. ○…김후보진영은 이후보측이 부쩍 강도를 높이고 있는 「중대결심」「입도선매」「15대공천배제설」등 일련의 자극적 언급은 세만회를 위한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며 『경선분위기를 과열로 몰아가고 자칫 상호비방의 장으로 번질 우려가 있는 합동연설회에는 절대로 응할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 그러나 김윤환대표간사는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개인연설회를 원칙으로 하는 시차제 개인연설회는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합동연설회의 「내용」과 개인연설회의 「형식」을 빌린 시차제 개인연설회를이후보측의 합동연설회 개최주장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할 것임을 시사. 김대표간사는 이어 이의원측이 「불공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대의원을 비슷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냐,세에 따라 대의원들이 몰리는 것 아니냐』고 반문. ▷이종찬후보 진영◁ ○…이후보진영은 29일 「심각한 결론」을 배수진으로 치고 「공정한 경선」분위기 보장을 계속 요구하는 한편 일단 당수뇌부와 김후보측의 조치를 주시하면서 2단계 대응방안을 강구한다는 입장. 이처럼 이후보측이 ▲청와대참모진 등 「중립」을 지켜야할 인사들의 엄정중립 ▲합동연설회 및 전당대회장의 후보정견발표를 통한 정책토론 보장 등을 계속 강도높게 요구하는 것은 김후보진영의 대세몰이에 제동을 거는 한편 대국민여론과 명분상의 우위확보로 일선대의원의 심정적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양면포석이라는 관측. 심명보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운동 출발선상에서부터 김·이후보측이 확보하고 있는 지구당위원장 비율이 1백70대 40이라면 어떻게 공정한 경선이라고 납득하겠느냐』면서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엄청난 경선후유증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대선에서 야당측이 이를 악이용할 것』이라고 경고. 이날 광화문대책본부로 출근한 박태준최고위원은 『합동연설회도 중요하지만 전당대회장의 후보정견발표도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해 김후보측과 당사무처가 마련하고 있는 중재안을 일단 일축. 이후보측은 또 지구당위원장 확보 경쟁의 열세를 만회하고 경선추격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의도인듯 광화문사무실에서 중앙위대의원 6백81명중 3백여명이 참석한 지지모임을 갖고 『정치권의 무기력 증세와 고질적인 분열상을 타파하는 길은 이번 경선에서 낡고 구습에 젖은 정치인 대신 참신하고 능력있는 이종찬후보를 선출해 지역감정을 혁파하고 화합정치를 이뤄야 한다』고 결의하는등 나름대로 세과시에 주력. ○공화계의원등 6명 합류 ○…한편 민자당 공화계의 김용환 이린구 윤성한 윤재기 유기수의원과 최후집위원장등 6명은 29일 하오 이종찬후보를 지지하는 뜻을 표명. 이들은 이날 저녁 H음식점에서 이후보와 저녁을 함께 하며 『지역감정해소와 새정치시대의 개막을 바라는 총선민의에 부응하기 위해 이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설명.
  • 남북한 인구 2050년 8,400만명/UNPFA 보고서

    ◎전세계 연1억명씩 늘어 1백억명 【뉴욕=임춘웅특파원】 90년 현재 각각 4천2백80만명과 2천1백80만명인 남북한 인구가 오는 2050년에는 5천1백60만명과 3천3백1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엔인구기금(UNPFA)이 29일 발간한 92년 「세계인구현황」에서 밝혔다. 또 세계인구는 매년 1억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현재의 2배인 1백억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통계는 90∼95년 사이 남한의 인구증가율은 0.9%,북한은 1.9%로 예상하고 이 기간중 남북한의 평균수명은 똑같이 71세로 추산하고 있으며 남북한의 도시인구증가율을 각각 2.3%와 2.4%로 예상함으로써 북한의 도시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통계는 중등학교 진학률(86∼90년)과 조산 분만율(83∼90년)에 있어 북한이 1백%로 집계된데 비해 남한은 중등학교 진학률에 있어 남자 91%,여자 83%로,조산분만율이 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UNPFA에 따르면 인구증가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빈곤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반면 북미나 서구지역에선 인구의 자연증가가 중지돼 노동력이 20 25년까지 무려 1천4백50만명이나 줄어들게 된다.이런 인구증가의 불균형 때문에 이민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고 이는 부자나라나 가난한 나라 할것없이 모두에게 경제적 긴장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 사노맹이란 어떤 단체인가/레닌전술 수용… 좌경단체의 전위

    ◎노사분규 조종… 무장봉기 획책 「사노맹」의 총책으로 수배됐던 백태웅씨(28)가 다른 조직원 38명과 함께 29일 검거됨에 따라 「사노맹」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노맹」은 지난 89년 11월12일 서울대에서 열린 「지역·업종별노조전국회의」때 『노동자계급의 혁명전위당 건설로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출범선언문」이 뿌려지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나 그뒤 각종 불순활동에도 불구하고 정체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수사당국의 추적끝에 지난 90년 10월 조직원 40명이 검거돼 비로소 조직과 활동상이 알려지게 됐다. 이 조직은 86년 5월 구성된 반국가단체 「제헌의회그룹」(CA)이 그 뿌리라 할 수 있다. 86년 11월 조직원들이 붙잡히면서 「CA그룹」이 거의 대부분 와해되자 조직원이었던 백씨가 박기평(필명 박노해·무기징역복역중)등과 함께 「사노맹출범준비위원회」를 구성,「사노맹」을 결성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조직은 원래 레닌의 「당조직 전술원칙」을 그대로 따라 백을 총책으로 한 중앙위원회에 박기평·남진현(29·수감중)·김진주(37·〃)·김형기(가명) 등 4명의 중앙위원을 두고 산하에 조직위·편집위·각 시도 지방위 「노동문학사」등 외곽조직을 두고 있었다.그러나 박기평등이 검거된 뒤 조직을 재정비,「남한사회주의노동자당」의 결성을 기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조직의 「연락국」은 특히 무장봉기를 위한 폭발물의 개발 및 무기탈취계획과 각종 수사동향에 관한 정보수집 등의 일을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활동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원 한사람 앞에 3백만∼1천만원씩 모금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 올해산 참깨·땅콩/수매가 5% 인상/농림수산부 예시

    농림수산부는 29일 올해산 참깨와 땅콩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5% 인상키로 예시했다. 이에따라 참깨 수매가는 40㎏ 부대당 1등품이 21만5천3백원으로 지난해(20만5천원)보다 1만3백원이 오르고 2등품은 18만7천2백40원에서 19만6천6백원으로 9천3백60원이 인상된다. 또 땅콩은 30㎏ 부대당 1등품이 4만5천8백90원에서 4만8천2백원,2등품은 4만2천4백원에서 4만4천5백원,등외는 3만8천8백원에서 4만7백원으로 각각 오른다.
  • 고대서 조선까지 고전문학 집대성

    ◎고대 민족문화연,두산그룹 후원받아 10년간 2백여권 발간계획/시가·소설·구비·한문학 4분야로 나눠/북한 「조선고전문학집」 보다 훨씬 방대/원문·현대문·주석 실어… 내년 2월 1차분 15권 출간 고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국의 고전문학을 집대성한 「한국고전문학전집」간행사업이 산학협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정재호)가 두산그룹 연강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20 02년까지 10년에 걸쳐 5억원을 들여 2백여권의 「한국고전문학전집」을 발간한다. 「한국고전문학전집」은 우리보다 국역사업이 앞서있다는 북한의 「조선고전문학선집」(전 30여권)보다도 훨씬 방대한 규모로 전문연구자는 물론 일반 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원문과 현대문은 물론 주석까지 싣게 된다. 시가문학과 소설문학 구비문학 한문학등 4개분야로 나눠 각 분야 전문연구자들이 집필하게 되는데 시가문학의 경우 고대가요,향가,고려속요,시조,판소리,잡가 등 21권이 발간된다.소설문학의 경우 「금오신화」를 비롯한 전기소설에서부터 애정소설(「숙영낭자전」),가정소설,역사군담소설,영웅소설(「홍길동전」「구운몽전」),우화소설,판소리계소설,세태소설(「이춘풍전」)까지 96권의 책으로 정리된다.또한 구비문학은 설화,민요,무가,민속극등으로 나뉘어 20권으로 정리되고 한문학은 최치원의 「고운집」황현의 「매천야록」등을 포함한 80권의 책이 발간된다. 현재 출판계약이 체결된 해당분야 전공자 18명이 집필중이나 10년 동안 연인원 2백50∼3백명정도가 이 작업에 관계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2월쯤 제1차분 15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는 이번 간행사업을 위해 지난해 「한국고전문학전집간행위원회」를 조직하고 정재호 소재영(숭실대)조동일(서울대)이동환(고려대)김흥규(〃)교수등 5명을 기획위원으로 위촉,5회에 걸친 기획위원회를 통해 간행목록을 선정하였다. 학술연구자료로서의 완벽한 원전제시와 전문적 현대역 및 해제와 주석의 수록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한국의 고전문학을 대표할 수 있는 전집을 발간하겠다는 것이 민족문화연구소의 계획.따라서 현대역도 원전의 기계적인 풀이에 그치지 않고 그 자체가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의 자연스러움과 문학성을 지닌 성과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면에는 원문을,맞은편에는 번역문을 수록하고 각면 아래에 주석을 달며 이와는 별도로 간략한 연구사와 해당작품에 대한 기존의 연구논저목록을 실어 전문연구자들에게 연구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현대역은 한글표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재호교수는 『한국고전문학의 집대성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이를 한국학 연구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든 자료는 완간과 함께 전산자료로 전환,광디스크등 대용량 보조기억장치에 저장돼 「한국고전문학 데이타시스템」으로도 구성된다. 한편 연구소측은 오는 2일 하오3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한국고전문학전집 집필자회의 및 공청회」를 열어 발간사업의 추진현황을 검토하고 집필단계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 감신대 두교수 재판/대학생저지로 무산

    29일 하오 열릴 예정이던 감신대 변선환학장과 홍정수교수에 대한 감리교 서울연회 재판위원회 선거공판이 이를 반대하는 감신대학생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감신대학생 3백여명은 이날 하오 재판장소인 감리교 총회본부 사무실(서울 중구 태평로)을 점거,▲공개재판보장 ▲재판의 공정성담보등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재판위원회는 이와관련,선거공판을 5월7일로 일단 연기한다고 밝혔다.
  • 부시 선거자금 하루새 8백만불 모금/미 공화당 기금만찬회 성황

    ◎역사상 최고액수… 4천3백여명 함께 저녁식사/기부액수따라 차등대접… “권·금력 추태” 여론 28일 워싱턴DC의 컨벤션 센터에서 있은 공화당의 모금만찬회의 모금액이 무려 8백만달러(한화약60억원)에 이르러 미역사상 최고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비난 또한 전례없이 많이 받아 여러모로 화제가 됐다. 이날 만찬에 기꺼이 참석한 인사는 4천3백여명.이들이 저녁 한끼를 먹는데 낸 돈은 1인당 최하 1천5백달러(한화1백12여만원)에서 최고 25만달러(약1억9천여만원)까지.이 많은 돈을 내고 받는 「특전」은 대통령이 참석한 연설을 듣고 대통령과 저녁식사를 한 자리에서 함께 했다는 영광이다. 그러나 1만5천달러 이상을 낸 사람은 부시대통령 내외가 백악관에 베푸는 리셉션에 다시 참석할 수 있고 9만2천달러를 내면 대통령과 사진을 함께 찍는 기회도 갖는다.또 이날 기부액을 제일 많이 낸 10명은 대통령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영광도 누렸다. 그밖의 테이블에도 정부고위인사,공화당소속 상·하의원들이 섞여 있게 돼있어 참석자들은 이들 권력자들과 친교를 가질 기회를 가졌다. 비판자들은 이날 행사가 미국정치가 돈과 어떻게 얽혀있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추악한 모습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정부나 의회의 유력인사를 소개시켜주는 브로커행위라는 것이다. 1974년 제정된 선거비 규정은 대단히 까다로워 연방정부 고위직에 출마하는 사람에게 한 사람이 1천달러 이상은 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복잡하기 이를데 없는 이 법률은 빠져나갈 구멍을 또한 아울러 마련해주고 있다. 28일의 공화당 만찬 모금회와 같이 특정후보(부시대통령)에게 주는 것이 아니고 보다 광범한 목적을 위한 모금에는 개인이나 회사·이익단체 할것없이 무제한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부시 개인이 선거비용으로 받지않고 공화당이 부시의 선거비용 등으로 쓰면 따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날밤 CNN TV도 이문제를 화제로 삼았는데 민주당측의 집중적인 비난에 공화당측의 전백악관비서실장 존 스누누는 이법을 만든게 바로 민주당의회였다고 역습했다. 미국정치권의 이런 제도적 부패,합법적 부정때문에 지금 사회저변에서는 개혁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 업주·시민 6백명 설문조사

    ◎“유흥업소 영업시간 준수” 시민 97%/“자정무렵 손님 자진귀가” 업주 86% 정부가 유흥업소의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 유흥업소 업주들의 의식이 점차 개선되고 시민들의 음주문화 형태도 건전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가 최근 유흥업소 주인 3백명과 시민 3백명등 6백명을 대상으로 유흥업소 단속성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시민의 97%가 유흥업소들이 영업시간을 지키고 있다고 대답,지난해 7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때의 83%보다 14%포인트나 늘어났다. 또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제한 이후 귀가시간에 대해 응답시민의 98%가 일찍 귀가한다고 밝혀 지난해 7월 조사때보다 일찍 귀가하는 시민이 19%포인트나 늘어났다. 그리고 유흥업소업주들이 영업시간을 지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56%가 법규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응답,지난해 7월 조사때보다 14%포인트가 늘었고 단속이 두려워서라고 응답한 업주는 26%로 지난해 7월 조사때보다 18%포인트나 줄어 업주들의 준법의식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손님들이 나가는 시간에 대해 업주들은 86%가 『자정이 가까이 되면 손님 스스로가 나간다』고 대답해 지난해 7월 조사때보다 40%포인트나 증가,손님들의 자율실천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여행자수표 2천억대 밀반출

    ◎금도매상등 4개파 18명 구속·19명 수배/타인여권사본 사들여 은행서 마구 매입/재산도피·밀수자금으로 유출/불법판매 7개 시은직원 67명 “징계” 통보/검찰 2천억원이 넘는 여행자수표(TC)를 불법으로 사들여 밀수자금 등으로 해외에 밀반출하거나 해외이민자·재산도피자 등에게 비싸게 되판 대규모 여행자수표 밀거래조직 4개파와 기업형 암달러상등 외화밀반출사범 41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민유대검사)는 27일 국내최대의 금도매업체인 동양금은주식회사 무역부장 박치영씨(29)등 18명을 외국환관리법위반 및 관세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암달러상 이하씨(63·여)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해외여행알선업체인 토탈코포레이션사 대표 이종진씨(33)등 19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1㎏짜리 금괴 30개와 밀수자금 일화 1천9백만엔(한화 약1억2천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판매실적을 높이기 위해 규정된 액수를 초과해 이들에게 여행자수표를 불법판매해온 한일 상업 조흥 서울신탁 국민 동남 경기은행등 7개 시중은행 37개 지점 외환계직원 67명을 해당은행에 통보,자체징계토록 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8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3년동안 시중은행으로부터 사들여 밀수조직에 되판 여행자수표가 1천9백27차례에 걸쳐 미화 2억4천만달러(한화 약1천8백70억원)와 일화 60억엔(약 3백50억원)등 모두 2천2백2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중은행들이 외환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을 악용,여행사등에서 1장에 2천원씩 주고 대량으로 사들인 다른 사람들의 여권사본을 은행에 제시해 여행자수표를 사들인뒤 1달러에 4∼5원의 이윤을 붙여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박씨는 형 치석씨(31·수배중)와 함께 동양금은을 경영해오면서 지난 90년2월부터 2년남짓 조흥은행 중앙지점등 14개 시중은행지점에서 4백50여차례에 걸쳐 6천3백만달러(약4백90억원)어치의 여행자수표를 사들인뒤 암달러상에게 되팔거나 홍콩등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수배된 「토탈 코포레이션」대표 이종진씨와 여행알선업체 「범우 익스프레스」대표 신득균씨(45)등은 지난 89년1월부터 은행에서 1억2천5백만달러(약 9백70억원)어치와 6백38만달러(약 49억7천만원)어치의 여행자수표를 각각 사들여 되팔았다는 것이다.함께 구속된 한약재 수입상 이경섭씨(54·명진약업대표)는 지난 89년1월부터 상업은행 장안동지점 등에서 5백27만달러어치의 여행자수표를 불법매입해 홍콩등지에서 한약재 밀수자금으로 사용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여행자수표판매규정에 여권원본을 제시하는 해외여행자 1명에게 최고 5천달러까지 판매할수 있도록 돼있으나 시중은행들이 판매실적을 높이는데 급급해 여권사본만 제시하면 확인없이 판매해 왔으며 심지어 은행원이 이들 조직의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판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사람은 ▲정상표(62·금도매상)▲성락임(64·여·암달러상)▲박재균(27·동양금은대리)▲박치영▲박래춘(26·◎영업부장)▲홍문표(34·전 대한항공 영업과장)▲황온규(38·금세공업)▲김나미(51·여·금은상)▲신득균▲권오채(53·여·암달러상)▲박향임(39·여·상업)▲배환규(43·창고업)▲곽중대(35·무직)▲강숙희(38·보험사원)▲이근영(30·무직)▲이경섭▲박영춘(32·토탈코포레이션직원)
  • 원자력과 핵무기의 차이/전일동교수 연대·핵물리학(해시계)

    최근에 북한의 핵 사찰 문제가 세계적으로 떠들썩 하다.원자력발전에 쓰이는 원자로에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하나는 안전성 문제이고 또 하나는 원자폭탄제조 문제이다. 원자로에서 생성되는 방사능 유해 물질 스트론티움은 인체에 결정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방사선을 많이(10억W용량의 원자로가 내는 양은 1년에 3백만큐리)내며 그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 29년이 걸린다. 몇년 전 미국 트리마일,구 소련의 체르노빌 핵 발전소 사고를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원자력은 우라늄 235가 외부에서 중성자 1개를 흡수하여 우라늄 핵의 에너지가 여기상태로 되므로 불안정하게 된다.따라서 우라늄 236은 바륨 141과 크립톤 92로 핵 분열 하며 2∼3개의 중성자를 내면서 열을 발생한다.이 사실은 19 39년 독일인 핵물리학자 한과 스트라스맨에 의해 발견되었다. 핵 분열에 의해 튀어 나온 중성자는 다른 우라늄 235 핵과 반응하여 다시 핵 분열을 일으키게 한다.이러한 연쇄 핵 반응을 통하여 얻어진 열에너지로 터빈을 회전시킴으로써 전기를 얻게된다.이것이 핵 발전의 원리인데 핵 반응이 한꺼번에 일어나면 폭발하게 되며 그것이 원자 폭탄이 된다.따라서 서서히 핵 반응을 일으키게 하기 위해 튀어 나오는 중성자를 따로 카드뮴에 흡수 시키는 방법에 의해 제어함으로써 핵 반응을 적당한 속도로 서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자연 광물로서의 우라늄은 238과 235가 약 96대4 비율로 혼합되어 있는데 238에는 중성자 146개가 들어있는 반면 235에는 143개이다.이들 중에서 235가 핵연료로 쓰이는데 실제로는 이것이 7% 혼합되어 있는 농축 우라늄을 사용하게 된다.그런데 상대적으로 양이 많은 핵 분열을 일으키지 않는 238 핵이 중성자 1개를 포획하여 비교적 빠른 속도로 전자와 중성 미자를 방출하는 베터붕괴를 두번 연속적으로 일으킴으로써 플루토늄 239로 변한다.이 핵은 우라늄보다 쉽게 핵 분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원자력 발전에 이용할 수 있다.이 핵을 연료로 이용한 원자로를 증식원자로라고 한다. 또한 플루토늄은 원자폭탄의 재료이기도 하다.최근에 일본이 프랑스로부터 플루토늄을 대량수입하기로 결정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경계심을 사게 된 이유도 바로 이러한 위험성 때문이고 수송도중 테러집단의 손에 들어 갈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 자위대가 해외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일본을 경계하지 아니할 수 없다. 원자력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파멸을 가져다 줄 수도 있는 양면을 갖고 있는 첨단기술의 산물이다.
  • 연대직원 노조/오늘부터 파업

    연세대 직원노조(위원장 노규래·44)는 28일 전체노조원 3백8명중 2백87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찬성 2백60표 반대 24표 기권 4표가 나옴에따라 29일 낮12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주5일 근무와 군경력인정,자녀교육비및 가계보조비지급을 요구하며 학교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렬되자 지난1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냈었다. 한편 노조측은 파업기간중에도 학사운영에 필요한 증명서발급 재무출납 경비등의 업무는 계속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