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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 313명에 521억 세추징/양도세 탈루·섬 매입 추적

    ◎5명 고발,15명 행정제재 올들어 첫번째 부동산투기조사에서 투기혐의가 짙은 3백13명이 적발돼 5백21억원을 추징당했다. 또 투기과정에서 국토이용관리법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20명중 5명이 검찰에 고발됐으며 15명은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법규위반에 따른 행정제재조치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22일 발표한 92년도 1차 부동산투기조사 결과에서 고액부동산 거래자와 양도소득세 허위신고자,유·무인도 토지취득자,호화별장 소유자 등으로부터 양도소득세 2백억원,증여세 80억원,소득세 2백7억원,부가가치세 34억원 등의 탈루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추징액은 ▲투기조사를 한 차례도 받은적이 없는 고액 부동산 투기자들에게 2백42억원을 부과한것을 비롯 ▲양도소득세 허위 신고자 1백18억원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고액 부동산 취득자 96억원 ▲유·무인도의 토지취득자 37억원 ▲다수주택소유자 16억원 ▲호화별장소유자 12억원 등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자인 손모씨(49·여·부산시 광안동)등 3명은 지난 88년 3월 경남 울산군 농소면으로 주민등록을 허위로 이전한뒤 인근 논밭 3천여평을 4억원에 사들여 지난해 4월 모 법인에 14억7천만원에 양도,10억여원의 양도차익을 챙겼다가 양도세 6억원을 추징당했다. 직업이 없는 이모씨(66·서울시 대림동)는 지난 89년부터 2년간 26만평의 땅을 사들인뒤 모 법인에 사원연수원 부지로 비싼 값으로 팔아 21억원의 매매차익을 얻었다가 종합소득세등 16억5천여만원을 물었다. 회사대표인 우모씨(33·인천시 산곡동)는 지난 89년 8월 인천시 주안동의 나대지 1백20평을 2억8천만원에 매입,회사명의로 건물을 지어 20억원에 양도하고도 양도차익을 3억9천만원으로 허위 신고했다가 양도세 9억7천만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투기 우려지역으로 지정·고시한 전국 3백20여곳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와 함께 관련 세금을 무겁게 물릴 방침이다.
  • “투신사 단순 자금지원 효과 없다”/동서증권 분석

    ◎증시회복 안되면 정상화 어려워/특융등으론 단기매물 부담 경감뿐 증시회복 없이 투신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투신사의 단기 매물부담을 줄여주는 효과에 그칠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동서증권이 발표한 「투신사 지원방법과 예상효과」에 따르면 한은특융이나 국고자금지원으로 3조7천억원이 연 3%의 저리로 투신사에 지원될 경우 연간 3천1백45억원의 금융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같은 금융비용 절감액은 지난 회계년도(91년4월∼92년3월)에 3개 투신사가 차입금이자로 지급한 5천5백20억원보다 2천7백35억원이나 적고 지난해 당기순손실 4천9백15억원에도 미치지 못해 증자나 투신상품의 세금감면 등 투신사의 영업수익 증대를 위한 추가지원이 없을 경우 단기매물부담 경감효과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증권은 또 지난 3월말 현재 투신사의 총부채는 6조3백91억원이며 고유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4조1천5백억원으로 평가손이 1조4천8백억원에 달해 모두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면서 주식시장이 회복되지 않는 한 투신의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신도시 상가분양/복덕방이 “최고 인기”(부동산서비스)

    ◎지난달 분당 공개추첨 216대1 기록/약국·제과점·비디오점도 높은 경쟁/평당 낙찰가 전보다 최고 5백만원 떨어져 신도시 종합상가중가장 인기가 높은 업종은 부동산중개업소인 것으로 밝혀졌다.또 제과점·약국·비디오대여점·치킨점이 함께 5대 인기업종으로 꼽혔다.지난달 분당5차 신도시의 주상가를 공개추첨방식으로 분양한 공영토건 동아상가의 경우 부동산중개업소가 2백1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다음으로 약국이 27대1,제과점이 18대1의 순서였다.역시 동아상가의 일산2차지역 주상가도 부동산중개업소가 1백43대1,제과점 44대1,비디오대여점 35대1,치킨점 13대1등이었다.이에앞서 일산1차 근린상가를 같은 방법으로 분양한 청구주택의 청구상가에서도 부동산중개업소가 59대1로 가장 인기 높았고 치킨점이 24대1,제과점이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른 상가의 이른바 인기업종도 지역및 분양업체·입지조건등에 따라 각기 약간씩의 순위변동을 나타내지만 현재까지의 분양실태로 분석해본 상위 5개업종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면에서는 동아상가의 분당5차지역 주상가 1층이 평당 9백만∼9백50만원,일산2차 지하1층이 4백30만∼4백50만원선으로 종래 공개경쟁입찰시의 낙찰금액보다 최고 5백만원이나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청구상가도 분당3차지역 1층 9백만원,일산1차 근린상가 1층 7백80만∼9백만원선이었다. 그러나 이미 분양을 마친 목좋은 곳에 자리 잡은 인기업종점포는 평당 1백만원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있다.분당·평촌 시범단지내 상가의 경우 전세값은 1층 슈퍼마켓 9∼10평이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80만원,2층 근린생활시설 20∼22평이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50만∼80만원까지 거래된다. 이들 업종이 투자가및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선 개업이후 확실한 영업수익을 보장 받는다는 점이다.임대를 놓을 경우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직접 경영을 하더라도 짧은 기간안에 높은 투자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신도시의 상가가 실제 개업한 곳은 분당과 평촌의 시범단지내 몇개 상가에 불과한 실정이므로 아직 상권이 형성되지도 않은 이들 지역의 경우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성도 높을 것으로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이들은 신도시상권이 본격 형성되는 94년도쯤에야 수익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5대인기업종 가운데 경쟁률이나 낙찰금액이 가장 높은 부동산중개업소는 오는 6월과 8월 분당1,2차 입주가 본격화되고 매물이 쏟아져 나오기시작하는 10월쯤 수지타산을 따져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비디오대여점도 입주자의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주말 하루장사에 불과하다.목좋은 곳이 월2백만원을 밑도는 매상을 올리고 있다.제과점·약국·치킨점이 월2백만∼3백만원의 매상으로 기대치에 부응하는 정도라고 상인들은 말하고있다. 이밖에 5개업종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은 업종으로는 슈퍼마켓·음식점·인테리어전문점·지물포점이 꼽힌다.개발업종가운데 「철새업종」으로 분류되는 인테리어점과 지물포점은 특성상 아파트입주후 1년정도의 단기영업전략업종.음식점도 아파트현장인부등을 주고객으로 현재월2만∼3백만원 정도의 매상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분양사태로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급업체들이 분양방법을 공개추첨 방식으로 바꾸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에게는 지금이 최저의 투자금액으로 좋은 위치에 유망업종의 상가를 분양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공개추첨방식은 가장 높은 입찰금액을 써내면 되는 종래의 경쟁입찰 방법과 달리 추첨결과에따라 자신이 분양받고자 하는 지역의 특정 점포를 반드시 분양받을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 주가 3일째 내리막길/6P빠져 5백73.83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연3일 떨어졌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 떨어진 5백73.83으로 지난달 10일(5백69.65)이후 6주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연이틀 주가가 떨어진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전장 중반부터 고객예탁금도 줄어들고 있는데다 투신사 정상화방안의 지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내림세로 돌아섰다. 후장 초반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중반부터 일부 중소형사의 부도설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중소형주에서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전장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최고가주인 태광산업도 후장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2천3백14만주,거래대금은 3천44억원이었다.1백4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백73개 종목등 6백20개 종목은 내렸다.
  • 외언내언

    한국자연보존협회가 87년 천연기념물 및 보호구역의 문제점보고서를 낸 일이 있다.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난초식물의 대부분이 멸종이 되고 있고,특히 홍도에서만 자생하는 홍도서덜쥐와 만주남부지역과 함께 두군데서만 자라는 홍도까치수염·갯보리마저도 이제 몇그루 남지 않았다고 걱정을 했었다.이 보고서에 이런 사례는 줄줄이 이어진다.◆그후 89년 환경청은 남획·남채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의 동식물 92종을 정리해 한번 더 특정야생동식물보호지정을 한 일이 있다.이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것에는 남생이·장수풍뎅이·산굴뚝나비들이 들어 있었다.격감종에는 더 낯익은 것들이 있다.두꺼비·맹꽁이·능구렁이가 있는가 하면 꼬리치레도룡뇽·끈끈이주걱까지 포함되었다.천연기념물로 지정해야할만큼 희귀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속에 늘 있었던 동식물들도 새롭게 희귀종이 돼가고 있음을 확인한 일이었다.◆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지금 우리에게서 무의미해 보인다.사람들은 단순히 개인적취미를 위해 천연기념물들의 박제를 즐기려한다.그러니 밀렵은 생기게 마련이다.천연기념물인 올빼미만도 1만6천마리를 잡아 팔아온 박제업자들이 구속이 됐다.이들에게서는 아직 팔리지 않은 산양·수달등 보호수류만도 무려 3백여점이나 압수가 됐다.밀렵꾼들보다 더 답답해 보이고 화를 치미게 하는 것을 이를 수장하려는 수요자들이다.◆천연물보호는 박물학적 호기심이나 자연숭배나 향토애같은 호사심차원의 행동이 아니다.지구생태속에 얽혀 있는 절묘한 생물개체들의 상호보완의 균형을 위해서다.지금 또하나의 사건으로 보도되고 있는 들쥐 비상을 보자.들쥐 번식의 균형을 잡아주는 들쥐의 천적 뱀이 남획되자 들쥐는 곧 10억마리수준으로 급증을 했다.박제정도 즐기는 개인 취미때문에 어떤 자연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지를 우리는 좀더 생각을 해야한다.천연기념물이니까 오히려 나는 하나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을지 모르지만,좀더 현명한 문명인이 돼야만 한다.
  • 33개 개인서비스료 인상 집중단속/「국정안정대책」4개부처 보고내용

    ◎경제안정/올 무역적자 작년비해 11억불 감소 ◇최근의 경제흐름 올들어 성장이 잠재성장률인 7%대로 접근,물가면에서 초과수요압력이 진정돼 4월현재 소비자물가가 전년말대비 3%에서 안정.특히 20개 생필품가격과 지난해 크게 올랐던 신선식품가격도 전체물가상승률이내에 머물러 지수물가와 생활물가간의 괴리가 축소. 국제수지도 지난88년이래 처음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돌아 1∼4월중 수출입차가 43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동기보다 11억달러가 축소.산업생산도 1·4분기중 8.2%증가에 이르고 제조업가동률도 호황기인 87∼88년과 비슷한 81%를 유지. 그러나 부문별로는 임금등 원가요인이 남아있고 내수에서도 소비증가율과 건설투자수준이 아직 높아 안정기조가 정착됐다고 낙관하기엔 이름.중소기업의 부도등 경영상 어려움이 남아있고 수출증가율이 두자리수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경쟁력은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함. ◇경제운용기조와 현안과제 이러한 불안요인이 있어 현재의 재정·금융긴축을 중심으로 한 총수요관리,건설투자진정등 내수억제,임금안정시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산업경쟁력강화와 경제활력회복을 도모.총통화증가율은 2·4분기에도 18.5% 내외에서 운용하고 농축수산물의 수급원활화,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등 부문별 물가시책을 강화하고 누적된 원가상승요인은 단계적으로 현실화함으로써 연간 소비자물가를 지난해보다 1∼2% 낮게 유지되도록 하며 내년에는 5∼6% 수준에서 억제. 특히 중소기업자금난과 기술개발지원을 위해 구조조정기금확충등 세제·재정상 지원을 늘리고 유망기업의 일시적 체불임금해소를 위해 자금지원을 강화.19일 현재 임금중점관리대상기업 6백74개사가운데 39%가 타결됐으나 나머지 기업도 조기타결되도록 독려. ◎학원대책/대학 6공들어 최대안정/시위 50%·참가 69% 줄어 학원상황이 올해들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시위가 크게 줄어들고 화염병던지기등 과격시위도 격감하고 있다. 교육부가 파악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87년이후 시위참여인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경우 시위횟수는 3백74회,시위참가자는 5만4천여명에 지나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0%,69%가 줄어들었다. 화염병투척시위가 이 기간중 60회에 지나지 않아 전년동기 2백32회와 비교하면 과격시위가 거의 4분의1가량 격감했다. 특히 시위대의 전위부대로 주로 활동하는 신입생들의 시위가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또 전국 1백21개대학중 1백18개교에서 학칙을 개정,교학질서확립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이념투쟁에서 벗어나 건전한 학생운동을 전개하려는 움직임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건전사례는 경희대등 5개교에서 면학분위기조성을 위한 교수들의 자제촉구성명이 나붙은 것을 비롯,모두 1백12개교에서 학생운동을 자성·비판했는가 하면 건전한 문화행사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의 대학가는 6공화국이후 최대의 안정기라고 할수 있다. 이는 운동권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돼온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에 대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운동권학생들이 비폭력투쟁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국가보안법 어기기운동」을 통한 감상적 통일논의 확산 또는 대통령선거기간중 정치활동에 개입할 우려 또한 적지않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학 스스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위에서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원이 소요거점화되는 것을 철저히 단속해나가겠으며 일부 학생들의 편향된 의식을 고쳐나가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민생안정/경제범죄 급증… 「특별전담반」 운영 ◇법질서및 사회기강확립 ▲기초생활질서=전공무원의 지역책임제로 교통질서,불법주정차,노점상등 강력단속.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민간단체중심의 계도활동 강화.토지·건축관련 불법행위,범인성유해업소,환경공해등을 엄단하는 한편 이에대한 추적관리실시 ▲민생치안활동=가용경찰력의 60%이상을 동원,순찰위주의 방범활동전개.취약지역 이동방범파출소 확대및 경찰력 집중투입.112신고등 범죄신고의식의 제고와 현장검거율향상 ▲사회안정대책=폭력시위자 검거활동 강화및 인공기게양등 통일관련 불법행위 엄단.총액임금협상의 조기타결 유도와 쓰레기매립장,원전,핵폐기물등 국가공익사업반대 집단행동에 대한 탄력적인 대처 병행 ▲교통사고줄이기=지방청별로 「교통관리대」를 만들어 취약지역 집중투입.음주 과속등 상습허용지역 기동단속 강화.학교주변에 안전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교통공원 조성사업추진. ◇지방물가관리및 주민생활보호 ▲지방물가 관리강화=1천6백83개 기동단속반을 운영,33개 개인서비스요금 집중관리.계절별취약업소 집중지도및 개인서비스요금상승지역인 6개시도와 관광행락지 특별관리 ▲지역경제활동의 지원=「지역경제협의회및」「동향보고회」를 운영해 지방중소기업체의 생산활동저해요인을 파악,해결 모색.전국 2백60개의 취업알선센터운영을 활성화하고 직업훈련 확대실시.경제질서확립과 서민생활 침해사범 척결을 위해 투기,탈세,밀수,유흥업소기생폭력배 집중단속.경제범죄 대응체제구축을 위해 경찰청에 「특별전담반」을,시지역경찰서에는 「경제계」를 설치 운영 ▲주민생활 보호=생활행정을 대폭 강화,주민생활현장의 불편사항 최우선 해결.시·군·구단위로 2백60개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편성 운영. ◎노사대책/30대그룹 임금교섭 조기타결을 독려 올들어 발생한 노사분규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22.1%가 감소하고 쟁의발생 신고건수도 40.8%가 줄어드는등 전반적인 노사관계의 안정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임금교섭을 둘러싼 분규가 증가(현재 24건 진행)하고있는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중점관리업체의 임금교섭타결률은 임금협약 만료 사업장 대비 52.4%로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노총과 재야노동단체에서 동시 쟁의행위 돌입을 계획하고 있는등 본격적인 임금교섭시기를 맞아 노동단체의 연대투쟁이 적극 저지되지 않을 경우 자동차·조선·철강 등 대기업노조를 중심으로 대형분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안정적인 기조아래 임금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추진중에 있다. 우선 이달말까지 임금교섭 타결률이 60%이상달성되도록 소관부처별로 교섭을 촉진하고 미타결사업장의 교섭동향을 종합분석해 관련부처와 유기적인 대응으로 중점관리대상기업의 임금타결을 독려하고 있다. 또 미타결 중점관리대상사업장중 여타기업에 대한 파급영향이 큰 30대 그룹에 대해 기획원·상공부등과 공동으로 독려반을 편성,지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동차·철강·조선등 주요 국가기간산업 부문에 대해서도 전담지도반을 편성해 특별 지도하겠다. 노동단체의 임금교섭 연대투쟁을 저지하기위해 제도권 노조에 대해서는 다단계 대화채널을 통해 사전 대화토록 노력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개별사업장 노조간부를 접촉,상급단체의 연대투쟁 가담을 막겠다. 재야노동단체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노조간부들에 대해 각종 연대투쟁활동에 동조하지 않도록 적극 설득·지도하겠다. 또 총액임금정책 반대를 위해 불법 연대투쟁을 적극 주도하고있는 핵심인물은 의법조치하겠다. 노사관계 준법질서를 확립하기위해 노동쟁의의 신속·공정한 조정으로 불법분규의 확산을 방지하고공익사업의 경우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 휴·폐업 예상업체에 대해 경영실태를 수시 파악해 사전대비하고 집단감원사유 발생시 지방노동관서에 사전신고토록 유도해 임금체불과 집단감원으로 인한 노사관계의 불안요인을 제거하겠다.
  • “노동은행,우선 5개점포로 출발”/박종대 초대행장(인터뷰)

    ◎9월출범 본격 준비/업무는 국민·주택·기은 통합한 형태로 노동은행(가칭)은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초대행장에 박종대전중소기업은행부행장(59)을 선임했다. 노동은행은 자본금 3천억원으로 오는 9월 출범예정이다. 신임 박행장은 이날 『1천만근로자들에게 골고루 금융혜택이 돌아가는 은행을 만들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노동은행의 성격은. ▲일반은행과 같다.근로자들의 복지금융을 위주로 하되 중소기업인에게도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 업무내용이 현재의 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의 업무를 혼합한 것으로 보면 된다. 자칫 노동은행이란 명칭이 거부감을 줄 우려가 있어 공모등을 통해 이름을 바꾸는 문제를 추진중이다. ­증시침체로 자본금확보가 우려되는데. ▲납입자본금 3천억원 가운데 노총및 산하단체가 6백억원,5개경제단체 3백억원,국민·주택·기은이 각각 2백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천5백원은 공모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인력충원및 영업망 확보계획은. ▲대략 4백∼5백명이 필요한데 기존은행의협조와 공채를 통해 차근차근 충원하겠다.출범시 5개점포로 시작할 예정이며 도시점포는 예금흡수에,산업지역점포는 대출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올 장마 6월말에 시작/기상청/8월에 끝나… 태풍은 10여개 예상

    올 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쯤 늦은 6월말쯤 시작돼 8월 중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마기간의 강수량은 지난해의 2백50∼4백20㎜와 비슷하나 지역에 따라 7월 하순이나 8월초 2∼3차례의 집중호우도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 「여름철 기상전망」을 통해 『남부지방은 6월말쯤 장마가 시작돼 8월중순쯤 끝나고 중부지방은 7월초쯤 시작돼 8월초쯤 끝나는 등 장마가 예년보다 일주일쯤 늦게 시작되고 장마기간은 좀 길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2백85∼3백73㎜,중부지방 2백43∼4백18㎜로 여겨지고 있다. 올 장마는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다가 3일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 소강상태가 이어지곤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상청은 『올 여름의 태풍은 평년과 비슷한 10개 정도가 발생하나 우리나라에는 2∼3개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에 대비해 기상레이다를 서울 관악산·제주·동해 등 5곳에 확대 설치하고 자동기상관측망(AWS)을 2백48대로 늘리기로 했다.
  • 통일이후 한반도는 어떤 모습일까/영 이코노미스트부설연 예진

    ◎「통일한국」 아시아의 강국 된다/남한여당이 정치주도… 지역감정 사라져/북 노동력 남쪽 몰려 노동시장 혼란 초래/경공업분야 대북투자 확대… 중국·러시아 국경인접지역 크게 발전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한당사자들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장래에 돌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통일한국은 동북아에서 일본에 이어 2인자로 부상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경제·시사문제 전문지인 영국의 「디 이코노미스트」지부설 정보분석기관인 EIU(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가 최근 이같은 전망과 통일후 한국의 모습을 그린 「남북한관계 보고서」를 내 놓았다.이 보고서는 EIU가 남북한은 물론,중·소·미·일등 주변 강대국의 광범위한 관련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1백17쪽 분량으로 여러 면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중요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보고서 내용을 부문별로 정리,소개한다. ○제반희생 감내해야 ▷통일감당능력◁ 남한사람들은 통일이 가능한한 늦게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할 것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차기정권을 맡는 남한정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북한경제를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EIU는 그 상황이 오더라도 다음 이유로 낙관론을 갖고 있다. 첫째,한국은 동서독선례를 통해 값비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둘째,동서독의 경우 통일에 따른 제반문제가 무계획적으로 처리됐지만 남한은 정부의 리더십하에 계획에 의한 통일 처리가 가능하다.셋째,북한주민은 현상태가 최악이기 때문에 통일후 이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넷째,민간부문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과 1천만이산가족의 강한 가족적 유대는 동·서독간에 볼수 없었던 많은 투자가 북한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다섯째,대부분의 한국인에게 통일은 그들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감격스러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수년간의 남북통합에 따른 제반희생을 감내할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할 것이다. ○광업분야 투자 확대 ▷좋아지는 분야◁ 북한은 풍부한 철·석탄·아연·금을 가지고 있으며 통일후 이 부문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직업이 보장될 것이다.금강산·백두산 개발과 일본시장을 겨냥한 스키장등 휴양시설은 개발전망이 밝다.남한의 노동 집약적인 경공업분야 기업들은 북한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러시아·중국·남북한 국경인접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이다. ○농업인력 실업자로 ▷나빠지는 분야◁ 북한은 산악지역이 많아 농사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분단후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경작지를 확대해 농토가 황폐화 되고 있다.북한인구의 4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통일후 이중 많은 인력이 실업자로 전락할 것이다.북한은 화학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왔으나 기술이 국제수준에서 크게 미달하고 저임금에 강제징집된 인민병사에 의해 마구잡이 식으로 건설됐다.북한의 화학분야를 살리려면 남북경제를 단절시켜 놓고 남한의 재벌이 북한기업을 인수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 평양에는 정부관료를 포함,2백만 주민이 살고 있는데 통일후 이들의 지위는 약화될 것이다. 북한의 경우 노동인력중 여성이 반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통일후 실업문제 해결 방안으로 여성은 가정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국제교통 요충지로 ▷국제적 위상◁ 풍부한 자원,노동력,국내시장의 확대,국제교통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등으로 통일한국은 분명히 강대국이 될 것이다.그러나 경제적으로 일본을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다.아시아의 대륙국가중에서 인구,총GNP,1인당GNP,경제구조,지역적 역할,군사력등의 변수를 항목별로 보면 통일한국보다 더큰 나라가 있을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평가할때 통일한국은 아시아대륙국가의 최강자가 될 것이다. 중국·러시아등 주변국은 통상파트너로서,투자및 기술의 공급원으로서 통일한국을 필요로 할 것이다.한국은 과거와 같이 이 지역의 종속변수가 아니라 독립변수의 역할을 하게돼 한국역사의 패턴이 뒤바뀌게 될 것이다. ○정치세력 달라질듯 ▷통일한국의 정치◁ 북한은 동독에서와 마찬가지로 통일을 이룩한 남한의 여당을 지지할 것이다.이 경우 여당은 일본 자민당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다.정치세력 판도와 정치이슈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남한에서의 야당지도자에 대한 지지가 줄어들고 지역감정문제도 통일에 따른 새로운 이슈에 밀려 뒷전으로 물러날 것이다.장기적으로 현대정치의 특징인 이데올로기·계층에 기초한 정당이 출현할 것이다. 북한을 지역기반으로 한 정당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북한사람들은 남한의 번영과 통일을 가져온 정당을 높이 평가하고 그 정당과 동질감을 획득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설사 북한 지역당이 나온다 해도 북한 전역의 통일정당이 나오기는 힘들다.전통적인 지역 라이벌인 평안도와 함경도가 새로운 투자유치를 위해 싸우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통화가치 보장 필요 ▷통화동맹◁ 북한1원은 명목상으로 1달러가 조금 안되거나 남한 7백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돼있다.그러나 진실된 환율은 어느 누구도 알수 없다. 북한주민의 평균월급이 월 1백원인 점을 감안할때 적정환율은 주요 정책목표를 균형시키는 환율이 될 것이다.즉 북한의 임금을 투자유인이 발생할 정도로 낮게 유지하면서 동시에 남한으로 넘어올 유인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수준의 소득을 보장해줄수 있는 환율이어야 한다.특히 남북통합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할 물가상승을 보전할수 있는 소득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인구이동 통제 중요 ▷노동력 이동◁ 남한 노동시장은 점점 고갈돼가고 있으므로 북한에서 노동력이 유입될 경우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노동력 문제를 완화시킬수 있을 것이다.남한의 기업인은 북한노동자의 유입으로 인한 임금하락 추세를 환영할 것이다.그러나 남한의 노조는 이를 저지할 것이므로 노·사간의 갈등이 표면화되어 통일의 축제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남한경제가 다시 저임금 경제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수 있다.결론적으로 북한 저임금 노동자의 과도한 남한유입은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남한이 필요로 하고 수용할수 있는 정도보다 많은 인력이 실업자로 쏟아져 들어와 경제·사회·정치적인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북한인구의 남한유입을 어느 정도 통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즉 유토피아적인 환상에 젖어 DMZ(비무장지대)장벽을 허물어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이는 노동력 이동뿐 아니라 수백만 이산가족 재회를 위한 인구이동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통일시기와 비용/통일 생각보다 빨리 95년쯤 올지도/한국은 향후 10년간 6천억불 부담 한국은 2000년까지는 확실히(Certainly)통일될 것이며,95년까지 통일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Probably),더 빨리 통일될 수도 있다(Possibly).통일은 독일처럼 한 체제가 다른 체제를 흡수·통합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본기관의 견해로는 KDI(한국개발연구원)가 「통일보고서」에서 제시한 평양이 현노선을 고수하고 북한경제가 장기침체를 겪은후 2000년에 경제통합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경우와 같은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본다.이경우 한국정부는 10년간 투자자금으로 매년 90억∼1백억달러,보조금으로 매년 60억∼1백60억달러를,민간부문은 매년 3백50억달러 정도를 각각 부담해야 할 것이다. 남한은 통일비용 조달을 위해 통일세 신설,통일채권 발행 이외에 해외차입이 필요할 것이며 한국정부는 해외차입을 재벌에 분배하는 방식으로 통일과 관련한 경제운영에서 주도권을 쥘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실업보험금 지급을 막기 위해 북한의 경쟁력 없는 기업들을 가능한한 조속히 재건시켜야 한다.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해외에서 차입하는 것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고 한국정부가 원하지 않더라도 외국인 직접투자의 유입은 불가피할 것이다.이 경우 역사적·지리적 여건상 일본이 가장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며 한국은 이를 피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도입선 다변화를 보다 희망하게 될 것이다. 남북이 통일되면 군사비절감이 가능하겠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다.즉 통일후에도 한국은 정예화된 군사력을 유지하고자 할 것이며 이는 여전히 많은 비용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다만 남북한 모두 군사인력의 감축은 가능할 것이다.아마도 북한 인민군(1백만명 이상으로 추정됨)이 대부분 해체되고 남한군이 주력이 될 것이다. 경제적인 면에서 북한인민군의 실업문제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등장할 것이다.일부는 남한의 고갈된 노동시장에 인력공급원이 될수 있겠지만 남한기업은 광산업 같은 일부분야를 제외하고는 훈련되고 교육이 잘된 남한 노동력을 선호할 것이다. ◎북한의 개혁전망/김일성체제 고수싸고 내부진통 예상/중국처럼 점진적 개방정책 택할것 김일성체제는 이제 개혁을 하느냐 현 노선을 고수할 것이냐 하는 선택에 직면해 있다.어느쪽을 선택해도 위험은 따를 것이다. 북한경제는 루미나아와 같은 민중봉기나 북한내부의 쿠데타를 유발할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대부분의 북한주민들은 바깥 세상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자신들의 생활이 비참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김일성집권 초기의 민족주의적 자존심,경제적 성공은 희미한 옛 기억이 되고 있다.상대적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중간관리층은 외부세계에 대해 상당히 알고 있으며 날마다 상부의 모순된 지시를 이행하는데 넌더리가 나 있다.특권 계층인 수천명의 고위 당정 간부와 외교관들은 정책 노선이 강·온파로 나뉘어져 있을뿐 아니라 세대간 격차문제도 안고 있다.젊은 관료집단에게서는 김일성의 게릴라시절 동료들이 가졌던 충성심을 찾을 수 없다. 외관상 북한은 안정되고 통일되어 있는것 같지만 내막은 놀랄 정도로 균열돼 있다.때만 오면 급속히,그리고 완벽하게 무너져 내리기 쉬운 사회이다. 김일성의 후계자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은 북한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경제소생에 필요한 자본 도입처로서 남한과 일본이 있다.남한보다는 일본에 매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일본과는 정치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까이 하기엔 한계가 있다.김일성 이후의 북한은 중국처럼 점진적 개혀과 개방을 선언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일본이 중간에 낄 수도 있으나 결국 남한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시내요금 인상/시외요금 인하/기본통화 2분/전화요금체계 조정 추진

    ◎통신개발연 주최 공청회 지상중계/한국통신,“시내·외요금 격차 줄일 방침”/시내한통화 30원… 시외는 10∼33% 내려/체신부,적극수용… 빠르면 하반기부터 시행 한국통신은 시내전화요금을 올리고 시외전화요금을 내리는 등 불합리하게 책정돼 있는 현행 시내외전화요금을 전면조정할 방침이다. 이같은 조정계획은 시내 전화요금은 원가보상률이 70%수준에 불과하지만 시외전화요금은 원가보상률이 거리별로 83%에서 최고 2백13%까지 되는 등 왜곡된 요금구조로 인해 경제적 효율성과 형평성의 측면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야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개발연구원 주최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화요금 구조조정에 관한 공청회에서 「전화요금구조 조정계획」을 주제발표한 윤호식한국통신 요금기획국장은 『한국통신은 시내일반전화요금을 1통화당 25원에서 30원으로 올리고 통화단위시간도 현행 3분에서 2분으로 단축해 평균 37% 인상하며 시외전화요금은 거리별로 10∼33%인하,평균 23%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국장은 『이같이 조정될 경우한국통신은 연간 2백10억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나 시내외요금격차가 크게 완화되고 이동전화요금과의 균형을 도모하면서 국민부담이 경감돼 정보유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조정계획에 의하면 공중전화 요금도 20원에서 30원으로 인상되며 시외전화요금은 통화거리가 1백㎞이상일 경우 현행 3분당 9백원에서 6백원으로,30㎞에서 1백㎞까지는 현행 4백원에서 3백60원으로 인하된다. 「전화요금구조 조정에 관한 연구」를 주제발표한 최선규통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시내통화요금은 원가보다 낮고 시외요금은 원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왜곡된 요금구조를 지닌 전화요금은 3가지 중요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연구원은 『전화요금이 그 서비스의 가치를 정확히 나타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내통화의 과다이용,시외통화의 과소이용을 가져와 소비자의 총후생이 감소되며 시외통화이용자에게서 시내통화이용자로 소득이 재분배되는등 경제적 공평성이 저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용한 정보가 서울에 편중돼 있는 현재의 정보구조를 감안할 때 낮은 시내통화요금을 보조하기 위해 높은 요금이 책정된 시외통화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의 정보획득비용을 증가시켜 지역정보화와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연구원은 『요금부담이 늘어나는 대도시·주택용전화가입자나 컴퓨터통신이용자들을 위해서는 기본료를 더 내고 통화를 무료로 하는 선택요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요금제도를 개선하고 현재 하오9시부터 다음날 상오8시까지인 야간할인시간대를 보다 연장하고 할인율을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시내요금 인상에 따른 보완책을 제시했다. 한편 체신부는 한국통신의 전화요금구조조정안을 토대로 여론수렴을 거쳐 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가능하면 연내에 전화요금을 조정할 계획이다.
  • 두만강개발/아시아 6국 경협 시험대/미지 현지취재 특별보도

    ◎탈냉전시대 동북아 구심점 될 가능성/폐쇄국가 북한의 개방실마리 전망도 두만강경제개발계획은 경제적 측면에서 뿐만아니라 국제정치적 측면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이는 남북한·러시아·중국·몽골·일본등 냉전시대 적대적 관계에 있었던 아시아 6개국이 냉전이후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느냐는 시험대도 될수있고 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북한을 개방사회로 이끌 수 있는 실마리도 될 수 있는 것이다.미국의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19일 두만강개발계획을 현지취재를 통해 소상히 보도했다.다음은 『아시아의 이웃들,새로운 중심지를 구상하다.두만강개발계획은 투쟁의 역사극복에 시동을 거는 것』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의 요약이다. 동북아시아의 오지에 있는 두만강을 따라 뗏목을 타고가는것도 쉽지는 않다.모래사장은 물이 넓게 퍼져 흐르는 강폭만큼이나 넓다.3백60마일에 이르는 두만강유역의 삼각주는 중국·북한·러시아가 접경하고 있다.이 강은 동해로 빠지며 서일본의 니가타,한국의 부산,러시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나 나홋카항이 모두 이곳과 연결된다. 이 계획 입안자나 학자들은 이들 항구의 지역적 근접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연구해왔다.냉전시대에선 이 항구들이 전혀 연계성을 갖지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만강지역은 시베리아의 방대한 자원,중국동북부의 값싼 노동력,일본및 한국의 기술과 자본등이 결합할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있다.육지에 싸여있는 몽골 또한 무역의 출구로서 두만강을 이용하기를 갈망하고 있다. 두만강경제개발계획을 구체화시켜온 유엔개발계획(UNDP)의 기술자문관인 아지 홀름씨는 이 구상은 기존의 여건에 기초를 두고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면서 두만강지역개발에 따른 사회간접시설건설에는 대충 3백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이것은 허황된 꿈이 아니라 절대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고 『관련국들이 현재 이 지역을 특별경제지대로 창설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왕유셍부소장은 『아마도 이곳이 또하나의 홍콩으로 성장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 지역 인근국가들이 냉전종식과 함께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면 이곳은 국제무역이 꽃을 피울수 있을 것이다.하와이 동서센터부소장인 조이제교수는 『지난 한세기동안 이 지역에 전쟁과 분쟁이 없었다면 동북아시아는 오늘날의 유럽공동체(EC)와 비견되는 경제세력으로 발전할 수 있었을것』이라고 말했다. 두만강지역은 과거 공산국가인 러시아·중국·북한이 접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특별한 유대관계를 갖고있지는 않았다.중국영토에 있는 감시탑은 늘 러시아 군기지와 북한 농경지를 살피고 있으며 국경을 따라 설치돼있는 전기철조망은 주민들이 경계선을 넘나들지 못하도록 하고있다. 두만강에는 지난 58년에 건설된 철교가 있는데 이는 시베리아의 석탄과 목재를 북한으로 수출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이다.선박이 두만강을 따라 중국으로 항해하려면 이 철교를 더 높이거나 없애야하며 또 대대적인 준설을 해야할 형편이다. 북한이나 러시아는 이곳에 중국의 접근보다는 외국의 투자를 더 유치하고 싶어한다.북한이 작년 12월두만강 남쪽의 청진항을 특별경제구역으로,나진항을 자유무역항으로 선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그러나 북한의 이 두 항구는 더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나진거리에 붙어있는 포스터는 노동자들에게 외국의 첩자를 경계하자고 경고하고 있고 청진에서는 자동소총을 휴대한 군인들이 외국방문객들을 밀착감시하며 주민들의 접근을 막고있다. 두만강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접근로를 갖고싶어하는 중국은 두만강지역을 통제하는 다국적 기구의 창설을 제의하고 있으나 북한은 이 곳에 대한 그들의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은 가난한 북한을 흡수통일할 경우 그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우려하고 있어 북한의 항구나 강을 개발해 줌으로써 그들의 경제를 북돋아 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 북한의 부총리 김달현은 『나는 남한이 첫 투자자가 되기를 희망한다.왜냐하면 그들은 우리들의 동포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천연기념물등 조수 밀렵­박재/사냥꾼등 4명 구속

    ◎올빼미등 1만6천마리 포획/생산성본부 간부등 29명 입건 서울지검 남부지청 유재만검사는 20일 이대영씨(48·서울 종로구 숭인동 56)등 박제업자 2명과 김광명씨(44·서울 강동구 길동 365)등 밀렵꾼2명을 문화재보호법위반과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한국생산성본부 광고국장 이순남씨(49)등 2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 부터 불법박제한 독수리·황조롱이등 천연기념물 조류 50여점과 산양·수달등 보호수류 3백여점을 압수했다. 이씨등 박제업자들은 집에 몰래 박제시설을 갖춰놓고 지난2월25일 서울 영등포동 동호총포사 주인 최용호씨(32)의 부탁을 받고 천연기념물 324호인 올빼미를 박제해 주는등 지난80년부터 두루미·수리부엉이·산양등 천연기념물 1천여점과 백로·해오라기등 보호조수 1만5천여점을 1점에 1만∼10만원씩의 수수료를 받고 불법으로 박제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밀렵꾼 김씨등은 지난 90년부터 전남 승주,경기 강화·포천등지에서 불법으로 망원렌즈가 부착된 공기총이나 엽총으로 천연기념물과 보호조수를 마구 잡아왔다는 것이다. 입건된 이씨등은 밀렵꾼 김씨등과 함께 봉고차등을 타고 다니며 각종 야생조수를 붙잡아 동호총포사 주인 최씨등을 통해 박제업자들에게 맡겨 불법박제를 해왔다. 이들은 성능이 우수한 공기총이나 엽총으로 수렵허용기간에 관계없이 멸종위기에 놓인 천연기념물과 보호조수를 닥치는 대로 잡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 문화의식 조사/김문환 서울대교수(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9)

    ◎국민여론 수렴… 정책에 적극반영/총리부광보실 주도 87년부터 시작/매달 책자로 발간… 통계집도 펴내 문화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는 전문가의 견해만큼이나 일반대중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일본의 경우 총리부 광보실이 1987년에 문화에 관한 국민의 의식을 조사하여 이후의 문화진흥을 꾀할 시책에 참고하기 위해 「일본인과 문화」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전국의 15세이상의 사람 3천명(유효회수 2천3백22명)을 무작위로 추출,일본의 문화에 관한 의식,문화에 대한 의식과 행동,문화의 진흥에 대한 요망,그리고 전통 예능에 대한 의식을 조사원에 의한 면접청취를 통해 조사한 것이다.입고 먹는 것이 족하면 예절을 안다는 말과 같이 물질의 풍요를 목표삼아 맹진해온 일본인도 일정한 생활수준에 달한 현재 마음의 풍요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착실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전제아래 이루어진 조사였다.문화를 향수하는데에는 소양이 필요하고 더구나 수동적으로 감상할 뿐 아니라 능동적으로 문화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지식뿐만 아니라 기능과 경험등이 필요하다.그러나 과거에는 일본인의 다수가 그와 같은 소양을 몸에 지닐 여유가 없었고,특히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문화와 친할 기회가 없었다는 생각도 이에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다.즉,이를통해 현재에도 중년이상의 남성은 일이나 체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고 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이유도 작용하여 문화활동과의 연관이 두텁지 못하지만,중년 이상의 여성은 생활의 여유를 배경으로 활발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으며,풍요한 시대에 자란 청년들은 악기연주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문화능력을 몸에 지니고 있다는 일반적인 관측이 좀더 분명해진 셈이다.또한 일본도 풍요를 활용하여 새로운 문화,새로운 문명을 생각해낼 것인가 아니면 퇴폐로 향할 것인가,이로부터 일본인의 진가가 확인된다고 하는 문제의식도 작용하면서 총리부 광보실은 국민생활의 변화,가치관의 변화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문화에 관한 여론조사를 행한 것이다.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런 종류의 조사가 적기 때문에 이는 일본인의 문화에 대한 관계방식,의식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가 된다. 이 조사에서는 문화의 분야로서 이른바 예술에 속하는 분야들과 생활문화에 속하는 꽃꽂이,다도,화,양재,인형,요리,분재,원예,바둑,장기 등이 뒤섞인채 응답자에게 제시되었다.예컨대 음악에서도 클래식음악,팝음악,가요,국악,동요,악기연주(피아노,기타,사미셍등),합창,작사,작곡등이 망라된다.조사항목중에는 「문화라는 말에 대해,어떤 이미지를 강하게 느끼는가」라는 설문도 있는데,「역사적 유산이 보존되어 있는 것」이 36·3%로 가장 많고,「미술·음악등의 예술이 융성한 것」「생활에서 생겨난 지혜와 궁리등의 것」「전통적인 축제·행사·예능등의 것」이 각각 29.5%,27.8%,25.8%이다.「새로운 것의 창조」「학문이 융성하고 교육수준이 높은 것」「과학과 기술이 발달해 있는 것」등은 각각 17.0%,12.2%,11.9%로서 전체적으로 보아 문화의 범위를 비교적 좁게 이해하고 있고,능동적이기보다는 정적이고 오래된쪽이 문화라고 하는 이미지에 가까운 것같다. 이 조사는 이밖에도 많은 흥미로운 문제들을 시사하고있다.예컨대 1년간 TV·라디오·레코드·카세트테이프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음악(68.3%),영화(64.0%),연극·연예(41.0%),생활문화(20.9%),미술(19.3%),무용(12.0%),문예(10.3%)등에 접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오디오제품의 성능이 높다는 것과도 연관되겠지만 우리로서는 그것이 방송의 문화매체로서의 성격을 확인케 하는 통계로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의식조사가 정책입안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필자로서 아는 바 없다.다만 우리로서도 문화지표 내지 문화통계작업만큼이나 문화정책에 도움이 될 여론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정부의 시책이 시민생활과 괴리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와 같은 기회에 새삼스레 강조해보고 싶을 뿐이다.참고로 일본의 내각총리대신 관방광보실은 월간으로 「세론조사」라는 정기간행물을 발행하고 있음을 적어둔다.주로 총리부광보실이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소개하는 한편,각종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그리고 민간기관 등이 실시한 것에 관해서도 발표된 개요를 수록하고있다.또한 문화청관계자로 구성된 문화정책연구회가 편집하고 문화청장관이 총감수한 「현대문화정책데이터파일」이라는 통계자료집이 출판되어 현황파악에 도움을 주고 있다(총 5천6백56페이지·1991년5월발행).
  • 귀금속 상습절도/20대 파출부 영장

    서울 송파경찰서는 20일 송정숙씨(23·파출부·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130의33)에 대해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지난 18일 하오4시쯤 자신이 파출부로 일하던 송파구 방이동 472 김모씨(30·여)집에서 화장대 서랍안에 있던 90만원짜리 다이아반지 1개와 금반지 46개등 3백20여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등 지난해 3월부터 9차례에 걸쳐 자신이 파출부로 일하던 집에서 1천2백60여만원어치의 각종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 여승객 상습강도·성폭행/사진촬영뒤 협박·돈 뜯기도

    ◎개인택시운전사 2명 영장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0일 손영기씨(37·서울 은평구 증산동)와 오승길씨(35·서울 성동구 성수1가 668)등 개인택시운전사 2명을 특수강도·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는 지난13일 상오1시20분쯤 서울2하6417호 스텔라택시를 몰고 서울 종로4가 광장시장 앞길을 지나다 대구에서 올라온 의류판매상 문모씨(32·여)등 여자승객 2명을 태우고는 합승승객을 가장한 오씨를 태운뒤 경인고속도로 방향으로 가다 오씨와 함께 문씨등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1백30만원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등은 범행 이튿날인 14일 문씨에게 『돈을 입금시키지않으면 성관계를 촬영한 사진을 폭로하겠다』고 위협,1백만원을 예금통장에 입금시키도록 해 챙기는등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인천 속초등지에서 상경,물품구입을 마치고 밤늦게 지방으로 내려가려는 여승객을 골라 폭행하며 3백7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온 혐의다.
  • 종이컵·나무젓가락등 자원낭비 심각/「1회용품 억제」 입법 추진

    ◎물가대책차관회의/요식업소대상 우선 행정지도/쌀값안정 돕게 농협 일반미 방출/수입돼지·쇠고기 공급도 대폭 늘려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과 환경보호를 위해 나무젓가락·종이물수건등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법규를 제정,재활용이 불가능한 1회용품에 대해서는 특별부담금을 물리는 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20일 하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재무·농수산·상공·동자·건설·보사·노동·교통부차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차관회의를 갖고 최근의 물가안정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회용품 사용규제등 향후 물가관리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을 위해 우선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나무젓가락 대신 쇠젓가락을 쓰고 종이손수건등 1회용품도 가급적 사용을 자제토록 행정지도하며 「모듬반찬」과 가정주부 시간제고용등을 통해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요인을 흡수해나가기로 했다.또 스티로폴 용기를 비롯,1회용 컵·접시·치약·샴푸·종이기저귀·젓가락등의 사용이 늘어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고 관련법규제정을 통해 1회용품사용을 적극 규제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쌀값안정을 위해 정부미 방출량을 하루 평균 5만∼6만가마 수준으로 유지하고 농협이 수매한 일반벼 25만3천석도 이날부터 방출하기로 했다.최근 들먹거리고 있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쇠고기를 하루 3백56t에서 4백50t으로,돼지고기는 일일 30t에서 1백t수준으로 각각 늘려 방출하고 고등어 수입계획을 앞당겨 6월초 1천5백t을 도입하는 한편 추가로 1천5백t을 수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랭지 여름배추와 무의 밭떼기수매를 지난해 1만5천t에서 올해 3만t으로 늘려 장마철과 휴가철의 농산물수급안정을 꾀하고 공무원과 민간부문의 여름휴가를 분산실시해 도로체증을 완화해나가기로 했다. 건설경기진정을 위해서는 2·4분기중 주택건설물량을 9만7천호로 억제,상반기 전체 물량을 26만호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 해군,92환태평양훈련 참가

    ◎호위함 2척·장병 3백30명 미등과 합훈 【진해=김원홍기자】 한국 해군의 주력 호위함인 「전남함」과 「경북함」(각1천5백t급)이 해군장병 3백30명을 태우고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상오 진해항을 출항했다. 미국·일본·캐나다·호주 등 태평양 연안국가 해군들의 연합해상기동훈련인 환태평양훈련은 오는 6월19일부터 7월28일까지 미국남부 캘리포니아로부터 하와이 일대 해역에서 항공모함·순양함·구축함·잠수함등 30여척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호위함은 미국·캐나다·호주와 함께 가상우군인 U단대에 소속되어 미국·일본 함정으로 편성된 가상적군인 X단대를 대상으로 대함·대잠·대공·상륙 등 5단계의 종합기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밖에 우리나라에서는 하기 어려운 하픈미사일·토페도미사일 발사훈련도 하게된다. 환태평양훈련은 지난71년부터 미3함대와 7함대가 주축이 되어 태평양 연안국가해군들이 참가한 가운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으며 한국해군은 지난90년 4월 처음으로 참가했다.
  • 나이지리아 종교분쟁/3벡명 사망설… 군투입

    【라고스 AP 로이터 연합】 나이지리아 북부의 회교도 밀집지역인 카두나주 일원에서 지난 2일간 계속된 기독교도와 회교도간의 대규모 유혈종족분쟁으로 최고 3백명이 사망했다고 카두나주재 외교관들이 19일 밝혔다. 이와함께 당국의 요청에 따라 투입된 군이 경찰과 함께 주요거리에서 순찰에 나서면서 평온을 되찾고 있으나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현지 목격자들은 전했다. 한 외교관은 최고 3백명이 사망하는 등 처참하고도 안타까운 사태가 전개되고 있다고 현지상황을 설명하면서 시체안치소와 병원에는 시체와 부상자들로 가득차 있으며 일부 사체의 경우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구타당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 정년날짜 만료일·도달일 논란/퇴직금 산정 3백64일 오차

    ◎명확한 규정없이 자의해석 정년의 시점을 언제로 보아야 할 것인가. 지속적인 고령화 추세와 정년 퇴직자가 늘어나면서 이같은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이는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 등에 정년의 시점을 명확히 정하고 있으면 별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그러나 문제는 많은 회사들이 취업규칙 등에 「정년은 00세로 한다」라고만 불명확하게 명시해 놓고 자의적인 해석이나 관례에 따라 생년월일이 도달되는 날이나 월말 또는 반기·분기말·연말 등을 퇴직일자로 각각 엇갈리게 해석하고 있다는데 있다. 예를들어 「정년은 만 55세로 한다」라고 규정돼 있으면 극단적인 경우 퇴직일을 만 55세에 도달되는 날로 보느냐 아니면 만 55세가 종료되는 날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최고 3백64일의 오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년의 시점에 대한 노동부의 유권해석도 정년퇴직일을 정년에 도달한 날로 보는 경우와 종료된 날로 보는 경우 등으로 나뉘고 있어 일관성이 결여돼 있는 실정이다. 지난 81년 4월18일에 내린 유권해석은 「시점이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 구체적으로 정함 없이 만55세를 정년으로 했을 경우 55세가 만료되는 날을 정년퇴직일로 본다」고 해 종료되는 날을 정년시점으로 봤다. 그러나 90년 12월26일에는 「단체협약에 정년을 규정하고 그 정년이 정년에 도달하는 날을 의미하는지 만 55세가 종료되는 날을 의미하는지를 명확히 해놓지 않았다면 원칙적으로 만55세에 도달하는 날로 보아야 할 것」이라는 상반되는 유권해석을 내렸다.전자의 유권해석은 민법 제159조 「기간을 일·주·월 또는 연으로 정한 때에는 기간말일의 종료로 기간이 만료된다」는 규정을 근거로 하고 있고 후자의 경우는 「연령계산에는 출생일을 산입한다」라는 민법 제158조 규정을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명확한 유권해석을 내리기 위하여 5백인 이상 사업장 전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공무원의 경우는 「정년에 달한 날이 1월에서 6월 사이에 있으면 6월30일에,7월에서 12월 사이에 있는 경우에는 12월31일에 각각 당연 퇴직한다」고 국가공무원법에 명확히 규정돼 있다.
  • 총성… 비명… 방콕은 공포의 도가니/시위 이모저모

    ◎흥분한 시위군중 경찰서등 습격·방화/통관업무등 마비… 현지한국기업 타격 ○…군은 거듭된 발포와 경고에도 불구,관청이 집결해있는 라즈담넨가 소재로얄 호텔 앞에 3만5천여 데모대가 재집결하자 19일 새벽 또다시 총격을 가하는 초강경 대응 태도를 고수. 목격자들은 군이 「무차별」총격을 가했다면서 현장에서 7명이 죽고 1백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시위는 방콕시내의 치안을 무정부상태로 몰아가면서 약탈과 방화등 폭도화하고 있다. 유혈사태 3일째에 접어든 19일 하오 일부 반정부 데모대는 지금까지 군경과 대치하며 시위를 벌여온 사남 루앙 공원과 민주탑 주변이 무장군인들에 의해 완전히 봉쇄됨에 따라 시내 중심가로 방향을 선회,한꺼번에 여러곳에서 다발적으로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수십명에서 수백명씩 분산하여 떼를 지어 다니고 있는 시위대는 이날 하오 방콕의 번화가라고 할수 있는 실롬,사톤,수쿰비트 지역에 나타나 은행과 외국인 전용슈퍼마켓을 습격하고 친군부 방송국에 몰려가는등 종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사톤 거리에서는 주차해놓은 고급 승용차를 닥치는대로 때려 부숴 재산피해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공공건물에 방화하거나 물건을 파괴하는 행위는 주로 젊은오토바이 부대에 의해 저질러 지고 있다. ○경찰서 포위 대치 ○…태국의 유혈시위사태는 19일 하오3천5백여명의 시위대가 중심가에 있는 한 경찰서를 봉쇄한채 검거된 시위가담자들이 석방되지 않을 경우 경찰서 건물을 방화하겠다고 위협하는등 위기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경찰방송은 시위대들이 군의 발포가 있었던 로열호텔 부근 차나 송크람 경찰서주위를 에워싸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 밤 수천명의 반정부 시위대들이 모든 시위를 중단하라는 정부의 명령에 불복한채 시내 람카마엥대학교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또한 차오 프라야강을 가로지르는 프라 핀클라오 다리위와 주변에는 6백여명의 시위대가 군병력과 대치,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3천명 이상 검거 ○…태국군은 19일 상오 시위대 해산과정에서 1천3백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며 방콕포스트지는 검거된 시위 가담자가 3천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수친다 크라프라윤총리는 이날 반정부 데모를 분쇄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시위주동자들이 공산정권 수립을 회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사태는 이곳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일부 제조업체들의 제품생산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원자재를 가져다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D사의 한 간부는 19일 최근의 소요사태로 물품의 통관수속이 안돼 공장이 쉬고 있으며 솔벤트같은 화약류는 잘못유출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잠정적으로 통관이 되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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