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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조합 77명 22억 날릴판/부지해약과정서 계약금 못받아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는 11일 한국주택은행 불광동주택조합 추진위원장 김영화씨(39·한국주택은행원)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0년 7월 이모씨 소유의 서울 은평구 불광동 272일대 1천3백여평의 땅을 매입,1백20가구의 조합주택을 짓기로 계약한 뒤 최모씨등 4명으로부터 조합원으로 가입시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가입비명목으로 1억5천만원을 받아 지난해 2월 이를 개인빚을 갚는데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이씨의 땅을 매입하기로 계약했다가 해약하는 바람에 주택은행직원등 조합원 77명이 한사람앞 3천만∼5천만원씩의 계약금 22억원 되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합원들의 진정에 따라 토지매매계약및 해약과정에서도 휭령이 있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
  • 대미수출 10대국중 한국만 실적 감소/1분기 전년비 1.2% 낮아

    미국의 10대 수입국 가운데 한국만 지난 1·4분기중 수출이 줄어들었다.11일 미상무성의 국별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이 기간중 38억6천4백만달러를 미국에 수출,지난해 같은기간의 39억1천2백만달러보다 1.2%가 감소했다. 반면 중국은 같은기간 50억4천5백만달러를 수출,지난해의 35억5천만달러에 비해 42.1%나 증가했으며 멕시코 13.7%,대만 12.4%,브라질 12.1%,싱가포르 11.2%,캐나다 8.7%,홍콩 6.0%,일본 2.2%,EC(유럽공업체)1.6%의 대미 수출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 기간중 미국의 총수입은 1천2백2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의 1천1백54억9천9백만달러 보다 5·9%가 증가했었다. 지난3월까지 미국과의 교역에서는 일본이 1백7억6천9백만달러의 흑자를 냈고 중국34억3천3백만달러,대만 23억4천2백만달러,싱가포르 4억3천6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 투신3사 차입금/정부서 지급보증

    ◎총2조9천억… 「특융」 20일께 지원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5·27투신사경영정상화대책」에 따라 한국·대한·국민 등 3개 투신사가 7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차입하는 2조9천억원의 원리금 상환에 대해 국가가 지급보증을 하기로 의결했다. 금통위도 이날 7개 시중은행에 한은특융 2조9천억원을 연리 3%에 1년간 지원키로 의결했다. 투신사별 한은특융 배정액은 한국 1조1천3백억원,대한 1조1천2백억원,국민 6천5백억원 등이다. 한국은행은 투신사에 대한 특융 지원을 위한 정부와 금통위의 의결절차가 끝남에 따라 오는20일쯤 특융을 집행할 예정이다.
  • 압류 외국선,경매 앞서 도주/부산

    ◎파나마 국적/세관·항만청 신고않고 중국행 【부산=김정한기자】 법원에 경매집행 허가 판결에 따라 압류된 외국선박이 관계기관의 업무소홀을 틈타 외국으로 달아난 사건이 발생,채권자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선박은 지난4일 (주)장안(대표 안병홍·대구시 달서구 갈산동358)이 부산지법에 임의경매신청을 한 파나마국적선사인 호울월드십핑SA사(대표 이상주)소속 동력선인 시노코 스타호(선장 최영화·1천3백36t). 10일 부산지법소속 집달관 김경섭씨에 따르면 부산지법민사5단독 이강남판사의 선박압류조치지시에 따라 이날 하오 부산항에 정박중인 시노코 스타호에 승선,항해사 김상호씨에게 선박임의경매결정문을 전달하고 선박을 압류조치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장 최씨는 다음날인 5일 상오8시 세관과 해항청에 선박입출항 신고도 하지않은채 무단출항,중국 상해시로 달아났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부산지법관계자와 채권자인 (주)장안측은 『법원의 공무집행을 무시하고 출항,경매에 차질을 빚게한 이 회사 한국대리점인 두우해운(대표이상조·서울 마포구 도화2동173)측등 선박관계자들을 형법상 공무상보관물 무효죄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31일 시멘트 2천t을 중국 신주항에서 부산항까지 시노코 스타호편으로 운반하기로 호울월드십핑SA사와 계약을 체결했던 (주)장안측은 부산항에 입항한 시멘트백 1천개중 3백26개(6백52t)가 해수에 침수되자 7천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선박임의 경매신청을 부산지법에 냈었다.
  • 술집차려 변태영업/개그맨 이창훈구속

    서울지검 형사6부(한부환부장검사)는 10일 개그맨 이봉남씨(35·사진·예명 이창훈)등 4명을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4월말 강남구 청담동 「대가빌딩」 지하에 대중음식점 허가를 받아 「뿌르보」라는 3백여평짜리 호화카페를 차린뒤 가라오케를 설치해놓고 접대부 15명을 고용,상오4시까지 유흥음식점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북한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 투자여건 러·중보다 유리/기획원

    ◎두만강개발 북측계획 분석/기간시설 확충 42억불 투입/외국인 투자법 제정도 추진 북한은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를 장차 유럽대륙까지 연결하는 동북아 중계무역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원대한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북한은 이 지역에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계약법등 자본주의 관련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우리기업의 투자여건이 중국이나 러시아보다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기획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0일 북한이 지난달 평양서 열린 「두만강개발 민간학술회의」에서 밝힌 나진·선봉지구 개발계획안과 학술회의 참가대표단의 현지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나진·선봉지구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북한의 자유경제무역지대는 나진·선봉항에서 동북쪽으로 서수라까지 총 6백21㎦에 이르며 항만·철도·도로건설등 개발에 총42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나진·청진·선봉항의 하역능력을 현재 1천3백만t에서 장차 1억만t으로 확충하고 철도를 단계별로 전기화하거나 복선화해 수송능력을 연간 5천만t으로 늘리는 한편 기존 도로망을 따라 총연장 3백6㎞의 고속도로도 건설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이 동북아 교통과 가공무역의 중심지로서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점을 십분 활용,일본과 중국 러시아,나아가 유럽을 연결하는 중계무역지대로 개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외국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조건을 명시하는 「외국인 단독기업법」 「계약법」 「외국인 소득세법」 「출입국관리법」 「관세법」등의 제정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이날 나진·선봉지구 개발계획에 대한 「평양회의보고서」를 내고 나진·선봉·청진항가운데 지리적 조건이나 발전 잠재력에 있어 나진항이 가장 양호하다고 밝혔다. 대외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나진반도에 둘러싸여 있는 나진항은 만입구가 대초도·소초도로 막혀 있어 큰 파도로부터 보호돼 있고 내륙으로 큰 산맥이 있어 수심이 9∼10m나 되는등 천혜의 항만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들 항만의 대부분이 일제시대에만들어져 노후가 심하고 원자재및 벌크화물위주로 설계돼 항만의 용도가 현재 화물처리능력의 30∼40%밖에 안된다며 기존시설의 개·보수를 통해 항만시설의 이용도를 높이는 일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또 이 지역의 철도는 대중국 러시아의 중계무역화물수송을 위해 청진항­남양­중국의 도문·연길의 대중국연계노선과 청진·나진항­두만강역­러시아 핫산의 대러시아연계 노선등 2대노선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 노선은 총연장 4백5㎞의 순환철도망으로 이중 58.5%가 전철화돼 있고 그중 두만강­나진­천진구간 1백34㎞는 혼합궤도로 돼있어 러시아화물의 경우 나진·청진까지 환차하지 않고 직송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함북 북부지구에는 총연장 4백31㎞의 도로가 있으나 이중 3분의1만이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을뿐 도로의 관리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공항은 청진에 한개의 비행장이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 3백인이상 사업장/고령자채용 의무화

    정부는 10일 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오는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고령자고용촉진법 시행령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시행령은 55세이상 고령자를 우선 채용토록 해야하는 사업장 규모를 근로자 3백인이상으로 했고 기준고용률은 3%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경제차관회의에서 확정된 시행령을 다음주에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 청원경찰 채용싸고 수뢰/공무원 1명 영장

    ◎수시로 교체하며 돈받아/3명 수배·10명 입건 경찰청 수사2과는 10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암사수원지 사무소 서무계장 박연규씨(52·6급)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소장 김상윤씨(59·4급)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서무계직원 심재복씨(33·9급)등 공무원 3명과 청원경찰 7명을 뇌물수수및 공여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등은 지난 89년11월부터 지난4월말까지 수원지 시설경비를 맡을 청원경찰을 채용하면서 입건된 허길수씨(46·강동구 성내동145)등 청원경찰 7명으로부터 한사람앞에 1백50만∼2백만원씩 모두 1천2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홍진용씨(49)로부터 청원경찰로 채용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모두 9백30만원을 받아 3백70만원을 김소장에게 상납하고 나머지 5백60만원은 가로챘다는 것이다. 경찰은 박씨 등이 수원지 청원경찰 24명을 수시로 교체하면서 이때마다 뇌물을 받았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라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야권주자들의 전략(대선정국:13)

    ◎전략·이슈따라 합종연형 가능성/“반DJ정서 희석” 중부권공략에 승부/민주/「경제강점」 홍보속 「양금청산」대열 동참/국민/개인인기 바탕,정치협오층 집중 공략/신정 민자당의 정권재창출 의지에 맞선 야권의 정권교체의욕도 어느 때보다 높다. 민주·국민·신정당등 야권은 민자당이 안고있는 복잡한 당내사정,앞으로의 정국전망등을 종합할 때 12월의 제14대 대통령선거야말로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10일 현재 차기 대통령을 노리는 야권의 주자는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국민당의 정주영대표,신정당의 박찬종대표등 3명이다.여기에 변수로 남아있는 민자당 이종찬의원과 재야대표,또 과거의 통례로 볼때 몇명의 군소정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가 등장할 것으로 보여 이번 대선은 어느 선거보다도 「야권의 후보난립」이 예상된다. 재야대표로는 해체된 민중당의 이우재상임대표와 백기완고문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정작 백고문은 단병호전노협의장을 밀고있다.이와관련,민주당의 김대표는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린 「가야클럽」초청 토론회에서『지금은 공개할 수 없지만 재야측과 조정을 하고있다』고 말해 후보조정 문제가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만약 조정에 성공할 경우 재야대표는 출마하지 않게돼 야권의 「대표적인」 대권주자는 4명선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들 야권주자들의 정권교체를 위한 승부수는 각당 각정파에 따라 서로 다르다. 민주당의 경우 집권 민자당은 지난 4년간의 실정과 경제불안,3당통합,당내분등으로 국민의 지지를 상실했다는 나름대로의 판단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특히 이종찬의원이 출마할 경우 이에따른 여권표의 분산을 감안할 때 13대 선거와 달리 영남권이 주축이 된 구민주당과의 「통합 프리미엄」까지 얻은 민주당의 집권가능성은 역대 선거중 최대라는 게 민주당측의 분석이다. 이같은 분석은 3·24총선에서의 득표율을 근거로 하고있다.민주당은 당시 28.8%인 6백만표를 얻어 38.1%로 7백92만표를 획득한 민자당보다 1백92만표가 적었다.국민당과 무소속은 각각 3백57만표,2백37만표를 얻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호남에서의 지지율 66%를 13대처럼 90% 가까이 끌어올리고 이기택대표의 민주계와 함께 영남과 중부권표를 집중 공략한다면,이의원의 출마로 분산될 여권과의 표차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계산인 것이다.김대표가 최근 당내 민주계에 당직등을 대폭 양보하고 대선후 이대표 지원등을 시사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같은 맥락에서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도식일 뿐 김대표가 지닌 일부 부정적인 이미지,영남권의 「반DJ 정서」,지역적인 한계등 우리 정치현실에서 극복해야될 난제들이 많다. 민주당측이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실시를 14대 개원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등 강력한 대여공세를 취하는 것도 이같은 장애를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에서이다.이를통해 김대표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정계개편,이른바 「YS와 정국민당대표와의 합작 가능성」을 사전에 봉쇄하고 대선의 안전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또다른 이슈는 김대표와 민주당이 최대로 희망을 걸고있는 후보자간 TV토론이나 공개된 장소에서의 합동토론이다.성사여부를 떠나 후보자간 토론회는 모든 야권의 주자들이 한목소리가 되어 주창할 게 틀림없다. 14대 「대통령감」의 주 논쟁은 누가뭐라든 경제와 통일론이 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박찬종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신정당의 득표율이 2%에도 못미쳐 실망이 크나,개인인기와 「새 정치」「세대교체」에 공감하고 있는 정치혐오층에 기대를 걸고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이종찬의원도 결국 이 점을 크게 부각시킬 수밖에 없어 전략과 이슈를 놓고 후보간의 「합종연형」도 상정할 수 있다. 이들 「새정치 후보」들이 예외없이 들고나올 양금의 지역감정문제도 결코 만만치않은 쟁점이다.국민당의 정대표도 궁극적인 전략이 「양금시대 청산」에 있다고 볼때 이부분에 대해선 대단히 적극적 태도를 취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의식,벌써부터 각당의 후보들이 「세대교체」와 「지역감정」에 대한 나름의 논리를 개발중이며,민주당의 김대표의 경우는 『군사정권에서 민주정부로 넘어가는 것이 진정한 세대교체』『대선기간동안 호남지역에서의 옥외 대규모집회 중단』이라는 색다른 주장과 공약등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일부 야권주자들의 정치공세가 강해 차단의 필요성이 발생하게 될 경우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와 민주당 김대표간에 대타협이 있을 거라는 관측도 있다. 두 김씨 모두 대선 승리를 위해선 이 점을 필히 극복해야 될뿐더러 극심한 지역대결로 치달을 경우 중대국면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9일 신정당의 후보지명으로 「각당의 후보지명정국」이 끝이 났다.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접어든 만큼 남은 반년동안 후보들이 추구할 전략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 해외기술도입 급속 감소/작년 5백82건… 전년비 21% 낮아

    ◎이전기피·국내기술 상승 영향… 로열티는 늘어 선진국의 기술이전 기피로 해외기술도입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1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내놓은 「91년도 기술도입연차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기술 도입건수는 총 5백82건으로 90년에 비해 21%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 기술도입 건수를 보면 일본이 전체의 47.6%인 2백77건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28.4%,독일이 6%,프랑스가 4.5%,영국이 4.3%의 순으로 미·일 양국에의 의존도가 75.9%에 이르고 있다.업종별 도입건수는 전기·전자가 29.4%,기계가 25.9%,화학이 15.0%로 대종을 이루었다. 89년 헝가리로부터 시작된 공산권국가로부터의 기술도입은 90년에는 소련·중국·헝가리로부터 3건을 기록했으나 91년에는 폴란드로부터 정유·화학기술1건,독립국가연합으로부터 통신기술 1건등 총 2건에 그쳐 당초 기대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술도입에 대한 대가 지급액은 90년보다 8.9% 증가,91년 한해 11억8천3백만달러를 지출했으며 건당 평균 대가지급액도 90년의 1백50만달러에서 91년 2백3만달러로 늘어났다.이는 최근 강하게 일고 있는 기술보호주의 영향으로 기술교역 조건이 급격히 악화된데도 원인이 있지만 과거에 비해 국내 기술력이 강화돼 도입하는 기술내용이 점차 고도화 첨단화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국가별 건당 평균기술도입액은 미국이 3백77만달러 수준인데 비해 일본은 1백34만달러에 그치고 있고 도입기술중 고도기술에 해당돼 조세면제를 받은 기술도 일본이 미국에 비해 훨씬 뒤져 일본의 첨단기술이전 기피현상이 미국보다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 한국­대만 무역수지 3년만에 10배 격차/작년 2백29억불

    우리나라와 대만과의 무역수지 격차(흑자액 기준)가 불과 3년만에 10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무역흑자 규모가 88억8천6백만달러로 가장 컸던 지난 88년에 대만의 무역수지 흑자는 1백9억9천4백만달러로 양국간 무역수지 차이가 21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우리나라가 96억5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데 비해 대만은 1백32억9천9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무역수지 격차가 2백29억5천4백만달러로 벌어졌다. 올들어서도 지난 3월말까지 우리나라는 38억4천8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인데 비해 대만은 25억6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양국간의 무역수지 격차가 이미 64억9백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적자 87억6천4백만달러보다 10억달러 가량이 많은 96억9천3백만달러의 대일 무역적자를 보였으나 일본 이외의 국가와의 교역에서는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만은 일본 이외의 국가와의 교역에서 2백3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일본 이외의 국가와의 교역에서도 9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 인니 집권당 압도적 우세/총선 초반집계

    【자카르타 AFP 연합】 9일 실시된 인도네시아 총선의 초반 집계결과 수하르토대통령이 이끄는 골카르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선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국가선관위원회의 루디니위원장(현내무장관)은 이날 전국에 방영된 TV방송을 통해 하오6시30분(현지시간)현재까지 전국 29만1천3백37개 투표소 가운데 4천5백72개 투표소의 집계결과 집권 골카르당이 1백32만8천8백39표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 조선맥주 마산공장 직장폐쇄/「30일간 파업」에 강경대응

    ◎사측,노조원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노조­경찰 대치… 긴장고조 【마산=이정령기자】 노조원들의 파업30일째를 맞은 경남 마산시 합포구 구암동 조선맥주 마산공장이 9일 상오 직장폐쇄조치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또 이날 창원지법에 노조원 출입금지 가처분신청을 내 공권력투입에 대비한 법적절차를 끝냈다. 이로써 이 회사공장 근로자들에게는 월급·상여금등 일체의 급료지급이 중지되며 농성중인 근로자들이 회사밖으로 나가지 않고 계속 회사를 점거,농성할 경우엔 공권력 투입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이날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에 직장폐쇄 신고를 한뒤 공고문을 통해 『그동안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노조측이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 하고있어 더이상 대화로써 해결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직장폐쇄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액임금 규제대상 업체중 전국에서 올들어 처음 직장폐쇄조치를 한 조선맥주측은 노조측의 주장가운데 노조간부 신변보장의 요구는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데다 노조측의 일방적인 다른 요구들도무조건 들어줄 경우 다른 기업들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직장폐쇄라는 강경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노조간부 1백50여명은 회사측의 이같은 직장폐쇄조치에도 불구,이날 하오2시부터 높이 33m의 사일로위에서 구속자석방·계장제폐지등을 계속요구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회사측이 단수·단전조치를 하자 라면40상자·음료수20상자등을 준비하는 한편 공권력투입에 대비해 3ℓ들이 시너5통과 각목,쇠파이프등으로 무장,공장정문과 후문을 봉쇄했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력3백여명을 동원,공장주변에 배치하고 농성근로자가 회사기물을 파괴하는 일이 있을 경우 공장에 들어가 농성노조원들을 해산시킬 방침이다.
  • 약국만 골라 1억대 털어/절단기 사용 7개월간 14차례/6명 구속

    서울서부경찰서는 9일 김광순씨(29·특수강도등 전과6범·경기도 남양주군 와부면 덕소리202)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서양원씨(27·약품배달원·경기도 양평읍 도곡3리259)등 2명을 장물취득혐의로 구속했다. 교도소에서 알게된 김씨등은 지난해 11월14일 상오1시쯤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25 원약국에 휴대용산소용접기와 절단기로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우황청심원등 50여품목의 약품 3백여만원어치를 털어달아나는등 7개월동안 14차례에 걸쳐 한밤중에 주인이 없는 약국만을 골라 시가 1억여원어치의 약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등은 김씨등이 훔친 약품가운데 일부를 시가의 30∼50%의 가격인 7백여만원에 사들여 되판 혐의를 받고있다.
  • 물가억제­업계요구 사이서 고심/택시요금 9.5%인상 안팎

    교통부가 이번에 택시요금을 한지리수인 평균 9.53% 인상 한데는 물가인상요인을 가능한 억제,어떻게든 물가안정을 이룩하겠다는 정부의 「물가의지」가 택시업계에 대한 「경영개선의지」보다 앞섰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최소한의 원가보전선에서 요금이 인상됨으로써 택시업계의 경영개선은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없게 된 셈이며 택시 요금정책은 이번에도 「땜질식 처방」이란 평가를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같은 현상과 비판은 지난 2월의 버스요금인상때도 있었던 것이고,매번 교통요금인상때면 되풀이되는 악순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택시가 외국과는 달리 고급교통수단이 아니라 버스와같은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인상시기때마다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큰 문제로 작용,물가당국과 업체간의 신경전이 대단했다. 교통부는 택시업계가 요구한 소형택시 72.8%,중형택시 65.9%의 인상안을 염두에 두고 물가당국인 경제기획원과 줄다리기를 해온 끝에 최소한의 원가보존 선인 소형 7.1%,중형11.96%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통부는협상과정에서 택시업계의 실정을 감안,소형 20.47%,중형 21.06%인상을 공식요청했으나 물가당국의 강력한 한자리수 인상의지에 밀려 평균 9.5%선으로 후퇴했다. 택시업계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경영난을 이 정도의 인상폭으로는 해소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노조와의 임금협상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상을 짓고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황중근)는 택시업계 경영난과 관련,지난 88년부터 91년까지 전국에서 17개 업체가 도산하고 3백71개업체가 양도됐으며 서울의 경우 1일 영업거리가 지난 88년의 4백4㎞에서 91년엔 3백12㎞로 23% 감소한데 반해 ㎞당 운임원가는 88년의 2백.27원에서 91년엔 3백23.90원으로 61.7%가 증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통부는 이번 요금인상으로도 우리의 택시요금은 선진외국의 9분의1∼3분의1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같은 실정을 감안,교통부는 현실적으로 물가와 맞물려있는 소폭의 택시요금인상으로는 업계의 경영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앞으로 기본요금이 2천원이넘고 현행요금의 2·5배정도의 고급택시운행을 검토하고 있다.또 서울·부산등 6대도시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중형택시를 다른 도시지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시행시기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지사에게 일임할 방침이다. 아무튼 시민들은 요금인상을 계기로 난폭운전·합승·바가지요금 등의 고질적인 택시횡포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 한글교정프로그램 국내 첫 개발

    ◎□글연구팀,「□글2.0」일반에 공개… 곧 실용화/문장의 오류 스펠러사용 쉽게 교정/시간·인력 절약… 출판계에 큰 도움 한글의 기계화·과학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글 교정 프로그램(한글 스펠러)이 개발돼 곧 실용화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한글 워드프로세서(WP)중의 하나인 「□글」의 연구팀(팀장 박흥호)은 국내 처음으로 한글 스펠러를 개발,이달말쯤 「□글 2.0」에 실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 WP 사용자는 자신이 쓴 글이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등에 어긋난 표기상의 오류를 저질렀을 때 보다 쉽고 간편하게 오류를 교정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WP 사용자가 「게시판」을 「계시판」으로 잘못 쓴 경우 스펠러를 작동시키면 「계시판」이 화면에 떠오르게 되며 이때 WP 사용자는 「게시판」으로 고치면 된다. 이번 스펠러의 개발은 직접적으로는 문장의 표기 오류를 교정하는데 드는 시간과 인력을 크게 줄여줌으로써 특히 출판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한글 정보 처리와정보 검색,분석 등의 개발 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명사·어간을 조사·어미로부터 제대로 구별하는 방법이 개발되면 글을 읽는 컴퓨터,말을 알아듣는 컴퓨터,자동번역기 등의 개발도 한결 쉬워진다. 첨가어인 한글을 스펠러를 사용해 자동 교정하기 위해서는 명사 또는 어간 등의 실사로부터 조사와 어미 등의 하사를 분리하는 어려운 작업을 컴퓨터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즉 「먹다」라는 동사 하나만 보더라도 「먹었다」「먹어서」「먹으니」 등 3백50∼4백 가지로 변하기 때문에 모든 변화를 프로그램에 입력시켜 검색하게 하는 방법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실사와 허사의 분리방식은 피할 수 없다는 것. 이에 비해 굴절어인 영어를 비롯한 유럽어들은 예를 들어 「eat」의 경우 「ate」「eaten」「eats」「eating」 등 어절의 변화가능성이 제한돼 있으므로 모든 경우를 프로그램속에 입력시켜 검색케 하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이 때 수록될 영어 어절 수는 5만개 정도라고 한다. 스펠러의 개발이 교정인력 및 시간을 얼마나 줄이게 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그러나 철자와 띄어쓰기 등이 완벽할 때 문법 및 문체 등을 다듬는데 걸리는 노력과 시간을 계산해 보면 처음부터 사람이 교정을 본 경우에 비해 평균적으로 3분의 1정도의 노력과 시간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좀더 세밀한 조사가 뒤따라야겠으나 30명의 교정부원을 10명으로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한글 스펠러 연구팀은 「□글」팀 말고도 3,4곳이 더 알려져 있다. 오는 10월 한글날에 때맞춰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부산대 권혁철교수팀(정보과학종합연구소)과 다음달 중으로 발표예정인 서울시립대 유재원교수팀,그리고 그동안 자신들의 「하나WP」에 알맞는 스펠러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금성 소프트웨어 연구팀이 있다.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시스팀공학연구소 최기선 교수팀도 스펠러보다 더 고급단계의 자동교정기를 연구하고 있다.
  • 택시료 14일 평균 9.5%인상/기본요금 소형8백원·중형9백원

    오는 14일부터 택시요금이 중형은 11.96%,소형은 7.1%등 평균 9.5% 인상된다. 교통부는 최근 가중되고 있는 교통체증과 운전자 부족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개선을 위해 택시요금을 오는 14일부터 이같이 인상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인상내용은 소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현행 7백50원에서 8백원,주행요금은 현행 3백m(72초)당 50원에서 2백79m(67초)당 50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중형택시는 기본요금이 8백원에서 9백원,주행요금은 4백24m(1백2초)당 1백원에서 3백81m(92초)당 1백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에 따라 5㎞의 택시요금이 현행 소형 1천2백50원,중형 1천6백원에서 소형 1천3백원,중형 1천7백원으로 오르며 10㎞의 택시요금은 현행 소형 2천1백원,중형 2천7백원에서 소형 2천2백50원,중형 3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 유행성 출혈열 「제3의 원인균」/퓨말라바이러스 예방백신 개발

    ◎고대 이호왕교수팀/작년 국내서도 환자 12명발생 북부 유럽과 러시아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유행성출혈열 원인균의 하나인 퓨말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지난해 12명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행성출혈열은 주로 「한탄 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2종류인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퓨말라 바이러스의 감염사실이 학계에 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고대의료원 이호왕교수팀(미생물학)에 따르면 지난해 출혈열 증세를 보인 서울,경기,충남·북지역 거주자 2천6백79명의 혈청을 역학조사한 결과 3백74명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중 12명이 퓨말라 바이러스 감염환자 였다는 것이다. 이교수팀은 특히 퓨말라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러시아 아카데미 소아마비및 뇌염 바이러스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1년여에 걸친 동물실험을 통해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불법노래방 15일부터 일제단속/18세미만 출입·심야영업 대상

    ◎기존업소 1개월내 경찰서에 신고해야/「위반」엔 3백만∼4백80만원 과태료 경찰청은 그동안 단속기준이 없었던 노래연습장(일명 노래방)의 시설및 운영기준을 규정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위반업소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단속대상은 18살미만의 청소년 출입과 자정부터 다음날 상오9시까지의 심야영업행위,주류및 음식물 판매,연주무대및 무도장설치,업소종업원의 손님과의 합석행위 등이다. 경찰은 모든 노래연습장에 대해 앞으로 한달안에 관할 경찰서장으로부터 신고필증을 받도록 하되 시설기준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신고필증을 받지 못한 업소는 3개월안에 시설을 보완,재신고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같은 기준 등을 어긴 업소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3백만∼4백80만원씩의 과태료를 물릴 계획이다.
  • 주가 6공최저치 기록/투매현상속 5P 내려 5백63

    증시안정기금의 개입에도 불구,종합주가지수가 6공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포인트 떨어진 5백63.65로 6공 최저치인 지난 90년9월17일(5백66.27)을 깨뜨리며 지난 88년 1월12일(5백52.96)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후장 초반 증권전산 정보문의 단말기의 고장으로 투자자들이 매매체결을 제대로 알수 없게됨에 따라 거래량도 1천2백67만주로 지난 3월16일(1천2백43만주)이후 가장 적었다.후장들어 증시안정기금의 개입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업종에서 투매현상까지 보였다. 후장 중반부터 증시안정기금이 국민주 대형주를 중심으로 3백50억원의 매수준문을 내며 주가 난폭을 줄였으나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1천2백67만주 거래대금은 1천6백25억원이었다.90개 종목이 올랐으며 6백9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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