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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촬영후 전송에 22분 걸려/우리별1호,지구표면사진 보내오기까지

    ◎지상국서 위성주컴퓨터에 명령/광·협각 카메라 2대로 3차례 찍어/선명도 뛰어나… “사진전용위성 보다 탁월” 평가 「우리별1호」의 지구촬영시스템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훌륭한 성능을 발휘,20일부터 선명한 지구사진을 지상국에 보내오는등 맹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20일과 21일 대덕 인공위성지상국이 공개한 2장의 「우리별1호」전송사진은 사실은 위성의 카메라장치 작동여부등을 확인하기위한 실험단계 사진들.하지만 이사진들은 해상도등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미 실험단계를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 「우리별1호」의 앞날을 더욱밝게 하고 있다. 상업위성 못지않은 수준으로 알려진 「우리별1호」의 사진촬영 순간에서부터 지상국까지의 전송과정,촬영장비와 그 기능,첫 활약모습을 알아본다. ◇촬영장비=2대의 흑백 TV용 카메라와 이를 제어하는 3대의 컴퓨터로 구성돼있다. 광각,협각 2대의 카메라는 사진촬영목적에 따라 적절히 활용된다.광각카메라는 화소 1개의 크기가 4㎞×4㎞의 해상도를 갖고 있고 한 화면에 2천3백㎞×2천3백㎞의 지상면적을 담을수있어 지구를 멀리서 넓게 촬영할수가 있다.이에반해 협각카메라는 화소 하나의 크기가 4백m×4백m로 한화면에 2백30㎞×2백30㎞의 지상면적을 담을수 있어 좁은 지역이지만 보다 상세한 영상자료를 제공한다.예를들어 한반도상공을 광각렌즈로 찍으면 중국 산동반도와 만주,일본 일대가 한 화면에 들어가 구름이동 관측등이 용이하며 협각렌즈로 찍을 경우 서울·중부와 대전권정도가 한화면에 잡혀 자세한 지형관측실험등을 행할수 있다.우리별1호는 이밖에도 삼림지대의 건강상태를 추적하는 지구녹색지역의 관측실험등도 해낼수 있다. ◇사진촬영에서 전송까지=지상국이 사진촬영 시간과 노출상수를 위성쪽의 주컴퓨터에 명령하면 촬영시스템의 컴퓨터부가 이를 기억했다가 카메라에 촬영을 지시한다.카메라는 아날로그 상태의 영상사진을 전송하기에 알맞는 디지털신호로 바꾸어 컴퓨터부에 저장해두며 이 신호는 다시 주컴퓨터를 통해 지상국으로 전송된다.화면 하나의 정보량은 3백60킬로바이트(영문자36만자분량)정도로 전송시간은 약15분에서 20분정도.하지만 「우리별1호」의 첨단기능인 컴퓨터부의 영상압축기능이 가동되면 이 시간은 8분의1로 줄어든다. 전송된 화상정보는 지상국에서 영상처리과정을 거쳐 사진으로 복원되기까지 10분가량이 소요된다. ◇첫 활약=첫 지구사진 촬영은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20일상오 3시37분 촬영명령을 내린지 약 2시간만에 남극대륙 일부와 지구의 가장자리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광각카메라 사진을 전송해온것.전송소요시간은 22분.이어 하오3시59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촬영했으며 21일 상오0시에는 모잠비크 지역에 대해 첫 협각카메라 촬영을 실시,해안선과 산맥 강이 뚜렷이 식별되는 지형사진을 전송해왔다.이 사진은 전문위성인 NOAA위성보다 해상도가 높은 고해상도 사진이다.19일 첫 시도때 통신교란으로 한차례 실패가 있었지만 지구사진촬영은 해상도나 전송시간에 있어 최상의 성공으로 기록됐다.지구촬영 시험은 당초 1주일∼10일을 예상했지만 단 사흘만에 이를 완료함으로써 다른 일정에도 여유를 갖게 된것. ◇향후 계획=지구촬영시험에 이어 우주방사선입자관측시험이 거의 완료된 상태.따라서 4대 중요실험중 축적전송실험,지구촬영실험,방사선입자관측실험등 3개 실험장비가 정상가동이 확인됐으며 우리말 방송시스템만이 마지막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오는 25일로 예정된 남극 세종기지와의 교신만 성공하면 그때부터는 모든 아마추어지구국에 우리별 1호의 수신이 가능해지는등 「우리별1호」의 가동이 본격화된다.
  • 국내 대만재산 7천억 처리 관심/한중수교 앞두고 화교사회 술렁

    ◎서울 명동의 대사관터 등 포함/북경인도등 4개방안 저울질/공관직원들 정상집무속 침통한 표정 우리나라와 중국의 수교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1일 서울 중구 명동83 중화민국(대만)대사관은 비자발급등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취급하면서도 보도진들의 출입을 통제하는등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나타냈다. 대사관의 대외창구인 신문참사처는 보도진들의 거듭된 면회요청을 끝내 뿌리쳤으며 전화통화에서도 『지금은 바쁘고 할말도 없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하기를 거절했다. 그러나 대사관에는 이날 아침부터 『한·중수교로 대만과의 국교가 단절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의전화가 쇄도했다』고 한 직원이 귀띔. 대사관 직원들은 문의전화가 빗발치자 하오에는 아예 수화기를 내려놓아 외부와의 전화통화를 단절시켰다. 직원들은 또 시간이 지나면서 국교단절이 기정사실화되자 비자발급을 맡고 있는 영사부만 업무를 볼뿐 나머지 부서직원들은 일손을 놓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걱정스레 논의했다. 한편 서울의 금싸라기땅 명동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이 대사관 자리등 대만정부가 우리나라에 보유하고 있는 재산의 처리문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만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땅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대사관터 2천9백73평과 이웃 한성화교학교자리 2천1백74평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일대 땅값이 한평에 1억원을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시가로 5천억원이 넘는다는 계산이다. 또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의 대도시에 있는 화교학교들과 서울의 대만출신 화교들에게 임대해주고 있는 중구 수표동11 3백10여평의 땅,대사관앞 화교도서관자리 2백여평등의 재산도 2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중국과 대만은 서로 유리한 선례를 우리정부에 내보이며 막대한 재산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중국은 통상적인 국가관례에 따라 국가의 대표성이 있는 정부에 재산을 귀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대만은 한·중수교에 따른 외교단절 이전에 이들 재산을 대만의 민간단체에 매각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국제법상 이러한 문제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없으나 중국과 서방외국과의 수교및 대만과의 단교조치가 이루어진 과정을 보면 대만이 대체로 불리한 형편이다. 따라서 대만정부가 갖고 있는 대사관자리 등의 재산처리는 크게 네가지로 전망할수 있다. 첫째는 아무 보상없이 중국정부에 대만의 보유재산을 넘겨주는 것. 지난 64년 프랑스및 72년 일본은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의 대사관등의 건물과 토지를 대만의 의사와 관계없이 중국에 넘겨줬다. 두번째는 대만출신의 화교나 민간단체에 헐값에 넘겨 실질적으로 대만의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경우. 지난 79년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기 전 대사관저 등을 미국내의 화교들에게 단돈 10달러에 넘긴뒤 미국이 대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제정한 「대만관계법」을 통해 대만쪽의 소유권을 인정해줬다. 세번째는 중국과 대만이 수교나 단교전에 상호협상을 통해 매각하는 방법. 그러나 이 문제는 외교상의 자존심을 훼손당한 대만의 입장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의 처지를 보면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네번째는 대만과의 공식적인 외교는 단절됐지만 대사업무를 대신할 대표부등의 기관으로 명의가 변경되고 중국정부에는 새로운 대사관자리를 물색해 주는 방법이다. 대만정부는 한·중 수교가 이루어지더라도 중국측에는 재산을 넘겨줄 수 없다면서 민간단체나 대표부등을 통해 계속 재산소유권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의 대사관땅은 1882년 조선과 청나라가 맺은 「조·청수륙무역장정」에 따라 청나라가 상징적인 금액을 주고 구입한뒤 국민당 정부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 절전으로 전략난 고비 넘었다

    ◎민간·공공기관 냉방가동 자제/최대전력수요 증가율 예년의 절반 걱정했던 올 여름철의 전력수급이 무난히 고비를 넘겼다. 소비절약 시책이 실효를 거둔데다 8월초부터 우리나라를 스쳐간 어빙·제니스·켄트등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냉방용 전력수요가 줄어든데 힘입은 것이다.구조조정중인 경기 탓으로 산업활동이 다소 위축된 것도 전기절약에는 도움을 주었다. 올들어 1월부터 7월말까지의 전기소비량은 6백55억2천2백만㎾로 전년 동기의 5백91억6천3백만㎾에 비해 10.7%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91년의 11.2%나 과거 5년간 연평균 증가율 13.5%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최대전력 수요도 올해는 2천43만8천㎾(예비율 6.4%)로 91년에 비해 6.9%가 늘어났는데 이는 과거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 14%의 절반 밖에 안되는 것이다. 올해의 전력소비 증가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3월까지는 12.2%,4월부터 6월까지 10.6%였다가 7월에는 7.1%로 뚝 떨어졌다. 동자부는 올 최대수요의 예측치 2천1백33만4천㎾와 실적치 2천43만8천㎾의 차이 89만6천㎾가 절전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건설비가 1조6천억원에 이르는 원자력발전소 1기에 해당되는 전기를 절약한 셈이다.이 중 60만㎾는 냉방수요 감소에 의한것으로 18만㎾는 공공기관의 에어컨 가동자제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 42만㎾는 민간의 절전노력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한햇동안 61만9천대가 팔린 에어컨은 올들어 7월까지 36만9천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전기를 많이 쓰는 20개 건물(무역협회·63빌딩등)과 산업체(포항제철·현대자동차등)도 소비량이 모두 줄었으며 최대수요도 줄거나 미미한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성수품 매일 점검/정부 종합대책

    ◎서비스료 인상 강력 억제/귀성 임시열차 4천량 투입/체임 「정산계획서」도 받기로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기간동안 임시열차를 투입하는 등 귀성객수송에 대비하고 추석성수품을 집중관리,가격안정을 꾀하는 한편 기업체의 밀린 임금을 청산토록 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윤성태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15개부처 기획관리실장및 차관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석절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올 추석연휴기간중 움직일 귀성객이 약1천9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임시열차를 5백44회(4천4백량)운행하고 1천1백59량의 객차를 추가운행시켜 철도수송능력을 34%늘리며 고속버스도 3백15대의 예비차량을 활용,1천2백60회를 더 운행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또 추석을 앞두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20개 중점관리대상품목을 관계부처합동으로 날짜별 수급및 가격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서비스요금의 편승인상을 막기로 했다.
  • 현대중주 1천5백20억 직원 매각/정 대표 가지급금 상환 가능

    ◎전액 갚을땐 금융제재 완화될듯 현대그룹계열사 직원들에 대한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 주식의 직접공모(매각)가 계획대로 이루어져 정주영국민당대표 일가가 계열사에서 빌린 가지급금을 모두 갚을수 있게 됐다. 2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그룹계열사 직원들은 이날 마감된 1천5백14억원규모의 현대중공업 주식의 직접공모에 모두 1천5백20억원어치의 주식 청약을 했다. 정주영대표가 6백만주(7백20억원어치)의 현대중공업 주식을 매각키로 하는등 정대표 일가는 계열사로부터 빌린 가지급금을 갚기 위해 보유중인 현대중공업 주식 1천2백61만주(1천5백14억원)를 계열사직원들에게 지난달 16일부터 주당 1만2천원씩으로 청약을 받아왔다. 이밖에도 정대표 일가는 가지급금을 갚기위해 지난 6월부터 상장된 주식 약 3백억원어치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정대표 일가는 오는 27일 현대건설등 13개계열사로부터 빌린 1천8백38억원의 가지급금을 갚을수 있게됐다. 정대표 일가가 가지급금을 갚게되면 현대그룹계열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금융 제재는 완화될 전망이다.
  • 불붙은 시장쟁탈전(막오른 제2이동통신시대:2)

    ◎96년 시장규모 10배로 팽창/한국이동통신/기지국 1백88곳 증설 대책 마련/대한텔레콤/“디지털화 용이·연구력 확보” 느긋/체신부,“통화료로 수익조절… 당장엔 「황금알」 없다” 요즘 한국이동통신(주)에선 사장에서 말단신입사원들까지 전략마련이다 대책회의다 해서 연일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한국전기통신공사의 자회사로서 관료조직보다도 더 느슨하기로 소문난 이 회사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은 이동통신사업도 경쟁체제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여태껏 휴대폰과 카폰등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일명 「삐삐」)사업을 홀로 독식해온 이 회사에게 경쟁이라는 부담이 생기게 된것이다. ○연일 대책회의 부산 게다가 현재 수용능력이 제한돼 있는 아날로그식에서 지금의 수용한도보다 10배이상 늘어난 디지털방식이 실용화되는 96년쯤부터는 정부가 제3사업자선정도 고려하고 있어 질나쁜 서비스로는 회사의 생존여부마저 의문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이동통신사업은 「기계가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라고 불린다.장비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그러나 같은 장비라도 그 지역의 지형을 어떻게 이용해 설치하느냐가 큰 관건이다.지형지물에 장애받지않고 전파를 보내는 것이 설계와 기지국건설의 노하우고 곧 핵심기술이라는 것이다. ○고속도·철도서도 통화 현재 한국이동통신의 이동전화기지국수는 서울1백6개지역및 전국에 모두 2백36개소.이에비해 대한텔레콤은 오는96년까지 모두 5백3곳의 기지국을 설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업개시 시점에는 1백곳의 기지국을 건설하고 94년에 2백18곳,95년에 3백80곳으로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다.이에대해 한국이동통신은 올해말까지 1백88개의 기지국을 늘리는등 서비스지역을 오는96년까지 전국 1백73개 읍단위지역과 13개고속도로,10개주요철도지역으로 늘려 어느 곳에서나 이동전화를 이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응하고 있다. 대한텔레콤은 아날로그시대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기지국건설및 운용계획을 디지털전환으로 용이하게 계획해 놓고 있어 이점에서 제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연구개발비 측면에서도 대한텔레콤은 제1사업자보다 한발 앞서있다.한국이동통신이 지난89년부터 올해까지 매출액의 1.1∼2.95%를 연구개발비로 투입해온데 비해 92년부터 5년간 무려 매출액의 18.4%나 연구개발비를 확보해 놓고있다.또 외국에서 활동하는 이 분야의 박사급이상 과학자24명의 유치도 결정돼 있다고 밝히고있다. 대한텔레콤이 기술력과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면 한국이동통신은 현재 이동전화를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답게 이용자의 서비스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한국이동통신의 성태경전무는 『통화불량지역에 중계기설치를 대폭 늘리고 차량에 중계기를 실어 통화량이 폭주하는 시간과 지역에 집중배치 이동시켜 보다 질좋은 통화품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정기간 5% 인하 체신부의 이인학전파관리국장은 『이동전화를 비롯한 무선통신의 장비국산화와 기술개발의 성공여부가 곧 이동전화의 통화품질및 요금인하와 직결돼 있다』면서 『이동전화사업에서 과다한 이익은 통화료(현재10초당25원)의 인하등을 통해 조절할 방침이어서 어떤 경우에라도 황금알을 낳는 사업은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체신부는 국제전화사업에서 후발업체인 데이콤에게 5%의 요금할인혜택을 주었듯이 대한텔레콤에게 일정기간동안 5%안에서 요금을 낮춰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체신부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선 지난91년말 디지털이동통신기술계획확정에 따라 94년까지 교환기·기지국·단말기등 시범시스템을 개발하고 오는 96년부터 상용화시킬 계획이다.정부연구개발계획중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 연구가 결실을 맺을 즈음 국내에서 제3이동통신시대와 함께 이동통신의 대중화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 “8월의 매출부진 한가위특수로 씻자”/백화점업계 판촉전 치열

    ◎중저가 등 다양한 선물세트 마련/새달중 매출신장 15∼30%선 기대/드라이브인 매장 설치… 문화행사도 개최 백화점들이 8월의 매출부진을 씻기 위해 추석매출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추석경기가 소비억제분위기로 예년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추석판매전략에 따른 각종 판촉활동에 나섰다.백화점 업계의 올해 추석맞이 행사는 대부분이 9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전년비 15∼30% 매출신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예상매출액을 전년보다 20% 증가한 6백50억원으로 잡고 다양한 선물세트 개발,타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키로 했다.특히 중저가상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롯데는 2만∼6만원대 선물세트 3천여종을 개발했다.여기에 본점과 잠실점·월드점·영등포점에 각각 20평규모의 선물세트 상담코너를 곧 개설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행사때마다 차량이 몰려 주차난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매장도 신설했다.신세계는 중형백화점들의 영업력 강화로 상권이 분할되고 경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한 판매전략을 세웠다.이에따라 타사보다 가장 앞선 28일부터 추석행사를 시작키로한 신세계는 추석매출 목표를 지난해 매출액 4백41억원에서 15.5% 오른 5백10억원으로 잡아놓았다. 신세계는 특히 중산층 중년여성들이 주고객인 점을 중시하고 판매중점전략의 초점을 이들에게 맞추었다.최근 3년간 소비자 선물수요 동향분석결과를 토대로 특화상품을 개발했고 주문배달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기간중 활용할 차량 2천대와 3천5백명의 인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대형백화점들중 경쟁에서 뒤처지던 미도파는 명동에 있던 본사를 9월1일 오픈할 예정인 상계점으로 옮긴다.이를 계기로 획기전인 발전의 기틀을 확보한다는 의욕을 보였다.매출목표도 작년보다 28%나 높은 3백7억원으로 잡고 업계 3위자리를 되찾을 계획이지만 매장현대화에 뒤늦게 뛰어든 약점을 안고있다. 판촉및 이벤트행사 모두를 상계점위주로 실시하며 한가위와 개점행사를 한데 묶어 진행한다.5만원이상 구매자부터 사은품 증정과 함께 김덕수패 사물놀이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이밖에 그랜드·영동·건영옴니등 중형백화점들도 지역주민의 특성에 맞는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평균 25%정도의 매출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업계가 추석판촉을 서둘러 추진한 것은 8월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됐다.지난 7월에 실시한 바겐세일매출에 힘입어 고율신장(전년대비 25%성장)을 보인 것과는 달리 8월에는 고객의 발길이 뜸했던 탓으로 전년에 비해 겨우 10%가 더높은 매출실적을 올렸다.
  • 일부학교 「권유성 찬조」 연1억대/교육부 전면금지조치의 언저리

    ◎금전잡음 싼 비교육적 관행에 쐐기/부족경비 메우게 행정지원 최대로 각급학교가 자율관장해온 찬조금·잡부금 징수를 교육부가 전면금지시킨 것은 찬조금품을 거의 반강제적으로 징수하고 그 집행내역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일선학교의 비교육적 관행에 쐐기를 박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최근 과잉 교육열에 편승,갖가지 명목의 육성회 찬조금이 일부 학교에서는 억대를 넘어서 학부모간 위화감까지 조성되는등 사회적 물의를 빚자 이를 더이상 방치할 경우 교권실추는 물론 사회 전반적인 불신풍조를 조장한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일선 학교의 찬조금이 처음 허용된 것은 지난 70년 대통령특별지시에서 비롯됐다. 당시 폭증하는 교육비를 국가가 모두 충당해주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궁여지책으로 일부 부유층 학부모로부터의 찬조금 징수를 용인해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80년대들어 학부모의 찬조금이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치맛바람」수단으로 악용돼 교육현장의 질서를 어지럽히자 당시 문교부는 「육성회 찬조금 관리지침」(83년 시행)을 마련,「찬조자가 학교전체를 위해 교사와 학생에게 알리지않고 아무런 조건없이 찬조하는 자발적이고 순수한 찬조금품에 한해 초·중·고교가 자율적으로 징수·관리」할수 있도록 제한적 조치를 취했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이같은 제한적 금지조치를 교묘히 피해 「권유반 강제반」식으로 한 학교에서 연간 1억여원이나 음성적으로 거두는등 찬조금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아 사회불신풍조로 이어져 왔다. 부유층이 아닌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은 물론 소외감으로 인해 학교교육에 불만을 품게되고 또 이 사실이 실제보다 과장돼 전달됨으로써 국민들이 교육을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게 교육부의 분석이다. 교사들은 교사들대로 교권실추에 대한 자책감에 빠지고 학부모로부터 직접 징수에 따른 정신적 부담을 안게돼 교육자로서의 긍지나 자부심을 지켜나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83년의 제한적 허용조치를 그대로 놔둘경우 찬조금·잡부금에 관련된 사회적 물의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아예 학교의 찬조금등의 징수를 전면 금지시킨 것이다. 교육부는 대신 찬조금등으로 충당해온 학교운영상 부족경비는 현재 서울의 경우 고교 월 7천3백원,중학교 5천9백원,국교의 경우 1천70원의 육성회비를 인상해 이를 보충하고,6대도시 이외지역의 국민학교나 벽지의 중학교와 같이 육성회가 없는 학교에는 시·도 교육비 특별회계에서 최대한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자발적인 찬조금 기탁 희망자를 위해서는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과 1백79개 시·군·구 교육청별로 「자발적 찬조금품 접수창구」를 개설,찬조금등의 본래 취지는 충분히 살려나가는 대신 기탁자의 이름등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교육환경을 정화시킨다는 의도다.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교육적 대결단」이라는 여론의 호응을 얻을 것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다만 이같은 행정조치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예산 확보등 거시적 학교재정지원방안이 아직 미흡하다는 점과 찬조금을 받은 교사·교장등에 대한 해임등의 극약처방이 징계재심·재판등 사법적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그에 대한 보완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 방송인 양성기관 인기/종합유선방송 앞두고 지원자 “밀물”

    ◎방송개발원·MBC 등서 운영/강사진 부족·취업보장 난제로 내년으로 다가온 종합유선방송의 본격적 개막을 앞두고 방송인력양성기관을 찾는 예비방송인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당장 내년까지 2천5백명이 흡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유선방송의 필요인력외에도 직접위성방송,새 민방출현등 방송구조의 확대과정에서 크게 늘어날 인력수요가 방송직 지원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또 영상매체에 대한 젊은층의 선호와 경제적 안정과 신분보장이라는 기대가 상승작용을 하면서 지원자들을 부추키고 있다. 현재 방송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곳은 방송개발원의 「CATV방송인력연수과정」과 MBC가 운영하는 「방송문화원」,한국방송작가협회가 운영하는 「방송작가교육원」등이다. CATV방송인력양성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는 방송개발원의 경우 정부산하기관으로서의 공신력 때문에 특히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는데 오는 9월부터 교육이 시작되는 2기생 모집에는 1백40명 정원에 1천89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개강,방송연출영상제작 제작기술 방송작가 분장 아나운서 연기과정등 7개 부문에 걸쳐 공중파방송에 필요한 인원을 교육하고 있는 MBC의 방송문화원에는 2기생 3백20명 모집에 2천4백명이 몰려 8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는데 지원자의 대부분이 대졸이나 대학원졸의 고학력이어서 이들 방송인력양성기관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또 최연지,최순식,최현경,허숙,이상준씨등 현역드라마작가를 배출하고 있는 방송작가원은 기초반,연수반,창작반 3백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문의 780­0003). 한편 이들 인력양성기관은 저마다 성격을 달리하고 있는데 방송개발원이 당장 시급한 유선방송국의 운영및 자체프로그램제작,편성,송출등의 기술적인 교육에 치우치는 반면 「방송문화원」은 기존 공중파방송의 제작세부과정을 교육,자체방송사나 독립프로덕션등의 인력공급에 주안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관들은 1∼2년전에 설립,교육경험이 부족한데다 6개월의 단기과정,기자재와 강사진의 부족등으로 현장실습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교육후 취업보장을 원하는 교육생들의 기대가 아직은 가장 큰 부담으로 남아있다.
  • 표준화해야할 현금지급기(컴퓨터생활)

    해외출장이 잦지만 현찰은 항상 3백달러나 일화 3만엔정도만 가지고 나가서 현지에서는 모두 신용카드로 해치운다.참으로 편리하다.지난번 스위스의 제네바에서도 프랑스의 파리에서도 현찰 쓸 일이 있으면 공항이나 길거리에 있는 어느 현금지급기에 신용카드를 넣고 필요한 금액만큼만 찾아서 쓰니까 조금도 불편이 없다.그런데 유독 안되는 나라가 있다.미국과 일본이다. 이번의 일본출장에서 당한 불편.가지고 간 현찰 3만엔을 다 써버렸다.돈을 아끼기 위하여 전화카드로 국제전화를 하면 4분의1값으로 서울에 전화할 수가 있다.그런데 전화카드를 다 썼다.카드를 사려고 주머니를 뒤져보니까 현찰을 다 써버렸다.호텔의 캐시어에게 가서 현찰을 『3만엔만 주십시오』 하며 카드와 여권을 내놓았다.담당자 왈 『우리 호텔에서는 캐싱이 안됩니다.은행에 가보십시오.아니면 현금지급기를 쓰시든지…』 그래서 찾아간 곳이 사쿠라은행.거기에 있는 현금지급기에 카드를 넣어봤더니 안된다는 쪽지가 나온다.화가 나서 필요없는 쪽지를 여남은장 발행하게 했다.직원에게 여권과 카드를 주면서 부탁했다.『우리 은행에서는 안됩니다.미안합니다』 얼굴색도 안변하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하는지 원.1백m쯤 떨어진 상와은행.여기에서도 마찬가지.『비자카드는 스미토모은행이라야 됩니다』한다.『그게 어디 있지요?』라고 물으니까 여기서 2㎞쯤 떨어진 곳에 있단다.전철 한구간 타고 가서 또 5백m쯤 걸어야 한다.그리로 갔다.하오3시쯤 넘었을까 할때 도착했다.벌써 은행문은 닫혔고 현금지급기만 가동하고 있었다.넣어봤다.역시 안된다.그냥 호텔로 돌아오면서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수많은 캐시디스펜서(현금지급기)를 보았고 모두 다 써봤다.20가지도 더 넘을걸? 모두가 그냥 내뱉어버리거나 아니면 안된다는 종이쪽지만 내뱉는다. 현찰만 있었으면 싼 저녁을 사먹을텐데 할수없이 호텔의 비싼 저녁을 먹을 수밖에 없다.카드로 되는 곳은 대체로 비싸다.다음날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약속장소에 가기전 8시반에 다시 스미토모은행까지 왔다.아직 문도 안열었다.근처의 커피숍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돈이 있어야 커피를 시키지.길거리에서 우두커니 30분을 기다렸다.처량한 신세. 드디어 은행문이 열렸다.여권과 카드를 내놓고 3만엔만 캐싱하여 달라고 부탁했다.캐싱이란 말도 어저께 들은 말이다.여권과 카드와 신청서를 들고가서 결제를 받는데 30분.그리하여 드디어 사흘만에 현찰을 만지게 되었다.귀국수수료까지 합쳐서 겨우 1만엔만 쓰고 2만엔은 남겨서 서울에 와서 다시 원화로 바꾸어버렸다. 일본이란 금융대국이 이런 비표준화를 하니까 우리나라 금융계에서도 이것을 예사로 아는 모양인데 유럽이나 동남아는 그렇지가 않다.즉 표준화가 잘 되어있다.어느 카드로라도 어느 기계에서든지 쉽게 돈을 찾아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표준화를 해야 한다.
  • 제2이동통신 「선경」 선정/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

    ◎정부 발표/무선호출사업체 10곳도 결정 선경이 제2이동통신의 이동전화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체신부는 20일 선경의 대한텔레콤이 이동전화부문 1차심사통과 3개컨소시엄(법인)중 최고점을 얻어 제2사업자로 최종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경은 심사총점 8천3백88점(1만점만점)으로 포철(7천4백96점)과 코오롱(7천99점)을 제치고 주목을 끌어온 제2이동전화의 사업자로 확정됐다.이로써 국내이동통신분야는 지금까지 한국이동통신의 독점상태에서 경쟁시대를 맞게 됐다. 이동통신 최종사업자의 평가기준은 ▲통신망건설능력 ▲연구개발계획의 우수성 ▲외국인 구성주주와의 협력조건 ▲이동통신장기발전전략의 우수성등 크게 4개분야 36개항목으로 구성됐다.선경은 거의 모든 항목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위의 포철보다 8백92점 높은 총점을 얻었다. 한편 이날 무선호출부문에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동통신(대주주 단암산업)과 나래이동통신(삼보컴퓨터)등 2개 컨소시엄이 7.5대 1의 경쟁을 뚫고 사업권을 획득하는등 전국9개 사업 지역에서모두10개 사업자가 선정됐다.지방 8개지역의 무선호출 사업자는 부산·경남권의 부일이동통신(동영공업),대구·경북권의 세림이동통신(풍국건설),광주·전남권의 광주이동통신(금광기업),대전·충남권의 충남이동통신(지원산업),전북권의 전북통신(삼화건설),충북권의 우주이동통신(새한미디어),강원권의 강원텔레메시지(경월),제주권의 제주무선(세기 건설) 등이다.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법인설립등기와 자본금납입·일시출연금납부·외국인투자승인등을 거치는 대로 체신부로부터 정식사업허가를 받게 되며 내년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 TNT 수중폭파 시범/하사관 4명 폭사/불발점검중 폭발

    【부안=임송학기자】 20일 상오 11시25분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고사포해수욕장 앞 3백여m 해상에서 제7공수여단 소속 사병들이 전북지구청년회의소 회원들에게 수중 폭파 시범을 보이다 수중에 장치된 대전차지뢰M19콤포지션 TNT가 폭발,여상희상사(38)배형규상사(31)김종선상사(33)김여신하사(22)등 4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폭파 시범반원들이 3m 깊이의 바닷물속에 TNT를 장착한 뒤 밖으로 나와 폭파 보튼을 눌렀으나 폭발하지 않자 이를 점검하기 위해 여상사등 4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접근하는 순간 TNT가 폭발해 일어났다. 군당국에 따르면 이들 하사관 4명은 청년회의소측으로부터 폭파 시범 요청을 받고 이날 상오 장교 3명·사병 22명등 25명과 함께 고사포해수욕장에 도착,폭파 시범을 보이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사고가 나자 군부대는 잠수부10명을 동원,사체인양작업을 폈다. 현장 주변 해변에서는 하계수련회에 참석했던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회원 6백여명등 1천여명이 폭파 시범을 지켜봤으나 피해자는 없었다.
  • 디지털방식 채용…95년 실용화/「대한텔레콤」의 사업계획을 알아보면

    ◎내년 첫 통화… 96년 전국전화망 구축/4년간 5,470억 투자,시장 39% 확보 제2이동통신의 이동전화에 참여하게 된 선경의 대한텔레콤(사장 손길승)은 내년9월부터 서울등 6대도시·17개위성도시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한텔레콤은 또 오는 96년까지는 전국74개도시,전국민의 92%수준까지 서비스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텔레콤은 93년부터 4년간 부동산투자를 제외한 총5천4백70억원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같은기간중에 2천6백79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시장의 39.5%를 점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동전화의 통화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개시 시점까지 모두 1백곳의 기지국을 건설하고 94년에 2백18곳,95년 3백80곳,96년 5백3곳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주파수용량의 한계를 맞고 있는 아날로그식 통신방식을 용량이 10∼20배 늘어난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94년9월 국산디지털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운용한 뒤 오는 95년중반무렵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디지털방식으로 통화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동통신 사업의 핵심기술이랄 수 있는 시스템운용보전기술의 자립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18.4%(자체연구비 8.4%,정부출연금 10%)를 연구개발에 투자,오는 98년까지 모두 2천9백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대한텔레콤은 사업개시이전에 일시출연금(통신관련 국산장비개발을 위한) 4백억원을 체신부에 납부해야 한다. 대한텔레콤은 해외파트너로 미국의 GTE(주식10%소유)홍콩의 허치순(4%)영국의 보다폰(6%)등 3개사와 기술협력주식참여관계를 맺고 있다.이중 GTE는 세계최대의 단일통신망을 구축하고 해외주둔 미군의 연락망을 연결시켜주는일도 하고 있으며 보다폰은 통신망의 운용능력,허치순은 인구 다밀도 지역에서의 고품질서비스 기술들을 특장으로 삼고있다. 대한텔레콤은 자본금1천8백80억원으로 출발하며 오는 95년까지 3천5백억원으로 증자할 계획이다.모두16개사로 구성된 대한텔레콤은 유공(31%)럭키금성(10%)한국전력(10%)남성·한국컴퓨터(이상 5%)등이 대주주로 있다.이들 주주가운데유공과 교보,한전등은 전국적인 조직망과 기지국설치에 필수인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확장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전화의 최종사업자선정에 따라 선경은 자본금납입,외국인투자승인,일시출연금납입등의 형식절차를 거쳐 곧바로 본격사업준비에 참여한다.선경은 일시출연금4백억,자본금6백억원을 납입해야만 체신부로부터 사업허가장을 받게 된다.
  • 호우… 아파트옹벽 2회 붕괴/울산/입주자 3백여명 긴급대피소동

    【울산=이용호기자】 지난 19일 하오7시20분쯤과 20일 상오1시20분쯤 두차례에 걸쳐 경남 울산시 동구 방어동52의3,삼동크로바맨션아파트 옹벽 60m가운데 36m가 갑자기 무너져 내려 입주자 3백여명이 인근 방어진국민학교로 긴급 대피하고 아파트출입이 금지됐다. 그러나 이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파트입주자들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켄트의 영향으로 1백2㎜의 비가 내린 19일 저녁 수위실옆 옹벽6m가 무너진뒤 20일 상오 다시 30m가 붕괴됐다는 것이다. 사고가 일어나자 울산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파손된 수도관과 가스관의 보수작업및 안전점검에 나섰다. 사고조사에 나선 울산시 관계자는 『옹벽의 성토구간에서 그동안 지반이 계속 내려앉았던 점으로 보아 지반침하로 파손된 하수관에서 흘러나온 하수가 빗물과 함께 흙을 적셔 토압과 수압을 이기지 못한 옹벽이 붕괴된 것같다』고 말했다.
  • 추석 체불임금 작년의 12배(경제초점)

    ◎휴­폐업에 업주 잠적 늘어 청산 난망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계속 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체불임금이 발생하는 것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올해의 경우엔 그 양상이 여러 측면에서 예년과 달리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올들어 발생한 체불임금 내역이 예년과 다른 점은 임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사업장수와 체불임금 액수가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는 사실을 차치하고서라도 몇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들이 있다. 우선 체불임금이 발생되는 사업장 업종이 예년에는 신발·섬유·의류등 노동집약적인 제조업과 사양산업인 광업에 치중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엔 이들 분야에선 더욱 악화되는 것과 함께 건설업과 운수업·전자부품제조업 등으로까지 업종에 관계없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기업 규모측면이다. 예년엔 주로 체불임금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3백인미만 영세중소업체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꽤나 이름있는 대기업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3백인이상 절반 물론 기업규모별 체불임금현황이 집계되지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관계당국은 체불임금액의 50%와 사업장수의 30%정도가 3백인이상 대기업이 차지하는 몫으로 보고있을 정도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3백75개 사업장에서 1천7백여억원의 체불임금이 발생,이 가운데 1백80개 사업장에서 7백78억3천5백만원의 임금이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는 8.4배 이같은 수치는 전체 체불임금 발생사업장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배,금액으론 2.6배가 증가한데 그친 것이나 미청산 기준으로 보면 사업장수는 3.8배,체불임금액은 무려 12.3배가 늘어난 것이어서 체불이 발생한뒤 청산되지않는 비율이 계속 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체불로 인해 임금을 받지못하고 있는 근로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배가 늘어난 5만5천1백56명에 이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1백80개 사업장 가운데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4.5배 증가한 1백44곳으로 80%를 차지하고 있고 광업 14곳,건설업은 지난해 3곳에서 6곳,지난해 1곳에 불과했던 운수업은 6곳,기타 9곳 등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체불업체 가운데는 근로자수가 3만6천여명에 이르는 유명 건설회사가 포함돼 있는가하면 국내 굴지의 신발제조업체등 내로라하는 유명업체들이 끼어 있다는 사실이다. ○휴·폐업 많아 골치 여기에다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은 1백80개 미청산 체불업체 가운데 현재 가동중인 39개 사업장을 제외한 1백41곳이 휴·폐업해버린데다 올들어 발생한 3백75개 체불사업장중 1백33명의 사업주가 도주,근로기준법등 위반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수출과 내수부진에 따른 제조업체의 과당경쟁 ▲건설경기진정에 의한 아파트·상가 미분양 ▲석탄산업 사양화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여파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국 묘안없어 고심 이같은 현상에 대해 노동부등 관계당국에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관급공사대금 일괄청산과 부동산등을 채권용으로 확보하는등의 궁여지책밖에는 이렇다할 묘안이 없는 실정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일 주가 급락 멈춤/증시부양책 힘입어

    【도쿄=이창순특파원】 침체에 빠진 일본 주식시장이 19일 정부가 발표한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급락세를 멈추고 평균주가가 전날보다 2.38% 상승했다. 도쿄주식시장의 이날 주요 2백25개 상장종목의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3백41엔33전이 상승한 1만4천6백50엔74전을 기록했다.
  • 충남·대전교육청 발주공사 13건/입찰가 사전유출·담합 의혹

    ◎경찰,내사착수 【대전=이천렬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은 대전·충남교육청이 발주한 각종 공사의 예정가격이 사전유출됐거나 업자간 담합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올7월말까지 대전시와 충남도교육청이 발주한 각종 공사 가운데 대형 공사 13건의 낙찰가가 예정가의 99% 이상으로 돼있어 예정가가 사전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의 경우 도임해수련원 신축공사 낙찰가가 18억5천5백만원으로 예정가 보다 3백만원이 적은 것을 비롯,천안 인애학교 신축공사 낙찰가는 예정가 9억7천만원의 99.38%,천안 봉서중학교 신축공사 낙찰가는 예정가의 99.76%에 이르는등 각종 대형 공사의 낙찰가가 예정가의 99%선을 초과해 예정가의 사전유출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전시교육청의 경우 지난7월말 공사가 끝난 대전시 서구 어은국민교 소방설비공사 낙찰가는 예정가 1천6백90만원의 1백%에 낙찰된 것을 비롯,발주공사 21건중 9건의 낙찰가가 예정가의 99%선을 넘어서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시·군·구에 부동산유통기구 설립/복덕방 한곳만 가도 매물정보 알게

    ◎건설부 개선안/매매·임대 일임 전속중개제 도입/중개수수료 한도제 폐지/매매·감정등 포괄 종합법인도 허용 앞으로 부동산을 사거나 전셋집을 얻을 때 지금처럼 여러군데의 중개업소를 돌아다닐 필요없이 중개업소 한곳만 들러도 인근의 부동산정보를 즉시 알아볼 수 있게 된다. 또 현행 중개수수료 한도제가 폐지되고 중개업소가 지금까지의 매매·임대알선업무는 물론 부동산의 감정·평가·관리업등도 겸임하도록하는 종합부동산법인제도가 도입된다. 19일 건설부가 마련한 부동산중개제도개선방안에 따르면 중개업소들이 아직도 복덕방식 영업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부동산가격 형성이 음성화되고 가격조작·허위정보등 선의의 실수요자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투기를 부추기는 등의 폐해를 막기위해 현행 부동산중개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군·구별로 부동산정보유통기구를 설립,동일지역내의 중개업소끼리 중개물건에 관한 정보를 상호 교환케 함으로써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으려는 사람이 여러 업소를 돌아다녀야 하는 수고를덜어주기로 했다. 또 5백만원미만에서 8억원이상까지 거래금액에 따라 9단계로 구분,3만5천∼3백만원까지 받도록 돼있는 현행 중개수수료 한도제를 폐지하는 대신 수수료율을 중개업협회가 일률적으로 결정한뒤 건설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행토록 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한도제 폐지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매매와 임대의 수수료율에 차이를 두고 소액물건의 경우 수수료가 현행 한도액을 넘지않도록 조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개업소의 서비스질을 확보하기 위해 매매·임대등의 중개를 특정업소에 일임하는 전속중개계약제를 새로 도입하는 한편 전속중개 계약을 체결한 물건을 정보유통기구에 통보하지 않거나 허위정보를 공개한 경우에는 허가취소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종합부동산법인은 자본금 2억원이상,공인중개사 5명 이상과 법무사·감정평가사·세무사·주택관리사를 확보하는등 일정 요건을 갖춘 중개업소에 허용하며 중개업이외에 감정·평가·부동산관리·등기·분양·임대관리대행등의 업무도 취급할수 있도록 했다. 건설부는이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공청회·업계관계자의 의견수렴등을 통해 이달중 부동산중개업법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강간범 52%가 20살이하 청소년

    ◎형사정책연,수감 189명대상 조사/범행동기 65%가 “순간적 성충동”/65%가 면식범… 근친강간도 많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허은도)은 19일 강간범죄의 실태와 강간범죄자의 특성을 본격적으로 다룬 국내 첫 연구논문인 「강간범죄의 실태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강간범죄의 실태를 파악·분석해 강간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기 위한 이 연구는 서울·대전·광주·안동 등 4개 검찰청과 교도소의 수사·재판기록 3백38건과 재소자 2백59명의 신분카드 및 수감된 강간범죄자 1백89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 연수결과에 따르면 수사재판기록만으로 볼때 강간범죄자의 절반이 넘는 52.3%가 20살이하의 청소년층이며 31살이상도 15.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범행동기로는 「순간적인 성충동」이 65.6%로 가장 많았고 「여자 소유욕」이 11.1%,「평소 성욕을 잘 처리하지 못해서」가 3.7%로 조사됐다. 범행의 계획성 여부에 관해서는 69.8%가 「순전히 우발적이었다」고 대답했으며 「철저하게 계획적이었다」고 응답한사람은 2.1%에 불과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 설문조사에서는 55.6%,신분카드조사로는 37.5%,수사재판기록 조사에서는 65.3%로 나타나 절반정도의 강간범이 범행전에 이미 피해자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근친강간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나이는 20살이하가 68.9%,21∼25살이 13.9%로 미성년자가 강간범죄의 주된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강간범죄자의 생활정도는 「낮다」고 한 사람이 42.9%였으나 「중간」또는 「높다」도 54.5%나 됐으며 직업은 무직이 25.4%,학생 25.0%,노동 24.3%,서비스직 13.6% 순이었다. 강간에 대한 책임인식에관한 조사에서는 52.4%가 「남자와 여자가 반반의 책임이 있다」고 했으며 「남자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는 30.7%,「여자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는 15.9%로 집계됐다. 강간을 피해자가 유발했다고 대답한 사람은 39.2%,그렇지 않다고 한 사람은 54.0%였으며 피해자유발요인으로 꼽은 것은 유흥업소에서 같이 놀고 가자는대로 따라왔다」가28.4%로 가장 많았고 「야하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었다」도 21.6%가 됐으며 「술취한 상태로 있었다」 16.2%,「밤늦게 혼자 있었다」 13.5%등이었다. 이밖에 범행당시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는가에 대해서는 52.9%가 「전혀 또는 별로 느끼지 않았다」고 답해 절반정도는 강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강간범죄자의 형량은 단순강간죄는 징역 3년미만이 48.1%,3년이상이 51.9%였으며 강간치상죄는 5년미만의 형이 89.2%,5년이상이 10.8%로 나타났고 강도강간죄는 10년이상의 징역이 21.7%,10년미만이 78.3%였다. 형사정책연구원은 결론적으로 강간범죄의 원인을 ▲충동에 대한 자제력부족 ▲강간범죄자의 신경·정신적원인 ▲친구의 영향 ▲외설필름과 간행물의 영향 ▲신고를 꺼리는 사회통념등을 들었다. 대비책으로는 ▲강간에 대비한 여성교육 ▲외설비디오등 불건전한 매체의 엄격한 통제 ▲청소년에 대한 성교육강화 ▲강간피해예방을 위한 여성부조기관설립등을 제시했다.
  • 고령화사회… 실버산업 육성 시급/78%가 “준비전무”

    ◎민간차원 노후대책 눈돌릴때/사회적 「대비교육」 적극 시행/노인 전용주택·양로원 확충/“자녀의존 않겠다” 73% 응답/서울대 최성재교수 조사 고령인구가 부쩍 늘어 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도 노후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돼있지않아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구나 핵가족화 추세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년이 되면 자녀들과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하기를 원하면서도 실제로는 아무런 준비를 하고있지 않아 국가는 물론 사회전반과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정년이후의 삶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최성재교수(46·사회복지학과)가 19일 발표한 「국민의 노후생활에 대한 전망과 대책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18살이상 60세미만의 예비노인층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최교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73%가 「자녀들과 따로 사는게 편하다」 또는 「자녀들이 원치 않을 것이다」라는 이유로 「노후에는 자녀들과 동거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전체의 94.5%가 「건강이 좋치 않아도 자녀보다는 배우자의 도움을 받겠다」고 할 정도로 노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이들 예비노인층 가운데 78.1%가 경제적 준비가 전혀 없는등 노년의 삶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대책을 세운 사람들도 노후설계연금보험이나 연금신탁에 의존하고 있는 정도이며 「정년이후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생활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람은 고작 5.1%에 지나지 않았다. 최교수는 이에대해 『지난 90년 71세이던 국민평균수명이 2천년에는 75세가 되는등 앞으로 몇년안에 노인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다가올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대책은 사회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의 장기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이를 위해 퇴직연령이 55세임에도 불구하고 60세부터서야 국민연금을 받게 돼있는 제도를 정년을 연장할 수 없다면 5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노령수당도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정부가 고령자고용정책을 적극 추진,고령자고용촉진법의 임의규정을 강제규정으로 바꾸고 일률정년제의 채택을 유도,민간업체의 퇴직연령을 60세로 상향조정토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와함께 ▲공식교육과정이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노후대비교육의 적극실시 ▲실버산업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혜택확대 ▲의료보장 ▲노인요양·양로시설 및 노인전용주택등 주거시설의 개발과 서비스확대등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교수는 그러나 『노인문제를 국가차원에서 해결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개인 스스로가 현명하게 노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학등에서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이 더욱 확대,구체화되어야 하며 기업체에서도 퇴직전 3∼5년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퇴직준비교육,세미나상담등은 물론 노후시설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는등 퇴직이후의 삶에 대해 사회전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사부는 보건·의료수준의 향상으로 65세이상의 노령인구가 현재 2백28만명에서 2000년 3백20만명,2021년 6백10만여명으로 급속히 불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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