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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조선 경유유출/장흥 앞바다 오염

    【장흥=남기창기자】 26일 하오4시쯤 전남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앞 바다에서 여수 현광유조 소속 1백24t급 제16대덕호(선장 조염례·46)의 송유관연결부분이 터져 경유11드럼(2천2백ℓ)이 유출돼 장산·덕산·회진 앞바다 어패류양식장 40여㏊가 기름에 오염될 위기에 놓여 있다. 사고는 면세유 공급선인 대덕호가 경유 3백드럼을 싣고와 장흥군 수협 회진지소에 설치된 기름저장탱크에 파이프를 연결,기름을 넣던중 탱크앞 파이프용접부분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장흥군 수협직원및 목포해경오염전문가등 30여명이 현장에 긴급출동,정화제를 뿌리는등 기름띠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 과학기술 진흥기금/내년 천3백억 조성

    정부는 96년도까지 1조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첫해사업으로 93년중 총 1천3백75억원의 기금을 조성,대학및 국가핵심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 참여기업,중소기업등의 기술개발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 확산/농협,내고향 특산물 주문판매 확대

    ◎취급품목 140개 500종으로 늘려 농협중앙회는 추석선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농가소득을 올려주고 과소비풍조를 자제하기위한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농협은 기존에 벌여왔던 「내고향 특산품 주문판매」의 취급품목을 종전 1백20개품목 4백여개 종류에서 1백40개품목 5백여개종류로 확대하는 한편 안내책자 5만부를 발행,기관및 일반에 배포했다. 주문판매는 소비자가 전국 농협창구에 비치된 안내책자를 참고하여 주문서와 대금을 납부하면 농협에서 산지농협으로 온라인 통보,원하는 장소에다 2∼3일내에 우편배달하는 제도.이와함께 이용자들의 대금결제방법을 돕기위해 올해부터는 비시카드 회원에 한해 통신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경기 ▲강화영지버섯(5백g 2만5천원) ▲강화수삼(7백50g 상품6만원) ▲양평밤(1㎏ 8천5백원) ▲기타 10종 ◇강원 ▲홍천산나물세트(8백g 2만5천원) ▲귀래건표고(5백g 4만원) ▲영월칡녹말(1㎏ 1만5천5백원) ▲기타 28종 ◇충북 ▲괴산참기름(3백㎖ 9천5백원) ▲보은대추(8백g 1만1천원)▲영동상촌곶감(1.5㎏ 1만3천원) ▲기타 10여종 ◇충남 ▲보령주포김(3속 1만9천원) ▲연기황금알대추(1㎏ 1만5천원) ▲기타 24종 ◇전북 ▲남원동일토종꿀(3㎏ 4만원) ▲지리산뱀사골호도(1㎏ 9천원) ▲기타 25여종 ◇전남 ▲여천돌산갓김치(3㎏ 1만7천1백원) ▲거문도 건새우(1㎏ 9천원) ▲기타 14종 ◇경북 ▲청송건고추(3㎏ 2만원) ▲봉화토종대추(1㎏ 1만3천원) ▲기타 15종 ◇경남 ▲하동작설차(1백g 2만7천원) ▲함안곶감(1.2㎏ 1만7천원) ▲거제표고버섯(5백g 1만5천원) ▲기타 15종 ◇제주도 ▲제주건도라지(3백g 1만2천5백원) ▲기타 2종이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음/대륙바람 부는 서해안:3

    ◎충남/한­중­일 삼색교역 요충지 도약/한국판 서부개척 한창/아산 등 6개 대단위공단조성 박차/“농업도는 옛말”… 공업도로 활기찬 변신 중국대륙의 산동반도까지 뱃길로 3백60㎞.서해안에서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충남 서산을 비롯한 태안·보령·아산등 해안지역에선 한중수교로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의 개막을 맞은 지금 한국판 서부개척사가 펼쳐지고 있다. 해안을 따라 가는 곳마다 한·중·일 3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의 구상을 다시한번 현대판으로 펼지기 위한 사업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서해안시대의 주역을 꿈꾸는 충남도민의 야망이 7조7천억원이 소요되는 서해안 종합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국내 최대규모의 유화단지로 조성한 대산공단은 동남아시아및 대북방교역의 교두보와 서해안시대 발진기지 역할을 이미 하고 있으며 아산·인주공단등 대단위 6개공단의 조성도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하용충남도기획관리실장은 충남은 이제 「농업도」에서 「공업도」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기자가 맨 먼저찾아간 서산지역은 삼성·현대·극동등 대기업3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대호방조제가 건설돼 「제2의 울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진을 가속화하고 있었다. 서산군 대산읍 독곶리에서 만난 주민들은 「서해안시대는 곧 서산시대」를 의미한다고 이구동성이다. 2백13만여평에 달하는 대규모 유화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삼성·현대석유화학 등의 부분적인 가동에도 불구하고 올 7월말 현재 석유화학제품인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등 정유·석유화학제품 3억9천3백만달러를 수출,지난해 1억6천5백만달러보다 2백30%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 81년 4월부터 4년 5개월여나 걸려 완공된 서산군 대산읍 화곡리와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간 7.8㎞의 대호방조제는 연간 2천9백20만t의 공업용수를 대산석유화학단지등 인접 공단지역에 공급하게 됐을 뿐만아니라 3천7백㏊의 농경지가 조성돼 5만1천여t에 달하는 양질의 쌀을 생산,앞으로 이 쌀을 중국등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 총3백53㎞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서산·당진등 충남 해안지역을 통과할 1백30㎞구간 공사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는 12월말로 완공목표가 잡혀 있는 6백20m의 안흥신항연륙교(신진대교)는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와 신진도리를 연결,충남지역 제1의 항구로 부상할 안흥신항의 손과 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종은태안군수(55)의 설명이다. 보령군 오천면 홍보지구 대규모 간척지조성공사장에서도 이제 막 개펄을 메워나가는 작업이 한창이다.흙먼지가 뽀얗게 날리는 공사장에선 각종 중장비의 굉음이 요란하기만 하다. 오는 2001년에 완공되는 이 공사는 총1천6백83억원을 투입,홍성과 보령지역 해안 1천6백46㏊를 매립해 홍성지역은 공업단지로,보령지역은 농업단지로 이용하게 된다. 이 간척지의 어귀인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에는 2만∼5만t급 8선석 및 5천t급 4선석규모의 국제항인 보령신항이 건설돼 인근 아산항·장항항과 함께 대중국 무역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이 항구에서 4㎞ 떨어진 보령화력발전소는 현재 각각 50만㎾짜리 2기가 가동중에 있고 서해안시대에 대비해 최근 착공한 나머지 4기의 공사도 활발히 진척되고 있다. 화력발전소에 사용되는 무연탄의 대부분이 현재도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4기가 추가 가동되면 중국산 무연탄 수입물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서해안개발의 노란자위라 할 아산항과 산업기지,그리고 배후도시 건설도 한·중수교로 더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삽교방조제에서 아산만을 바라보노라면 시원스런 경관속에 21세기의 아산항 모습을 어림할 수 있게 한다. 아산항은 인천항의 두배쯤으로 국내 최대의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아산항의 인접해안 5백만평은 산업기지로 개발되고 그 일환으로 아산군 인주면일대 1백3만3천평은 제1·2인주공단이 조성되고 있다. 『충남지역 상공인들은 향후 중국과의 교역을 위한 계획수립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역협회 대전 충남지사 관계자는 서해안의 관문으로 돼 있는 대산항과 아산항이 본격 가동될 경우 중국과의 교역은 엄청나게 늘어나 충남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전국 경제의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이기대된다고 말했다.
  • 아파트 2만가구 분양/새달/수도권 8천5백호 포함

    9월중 2만1천2백4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된다. 26일 대형건설업체의 모임인 한국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9월중 27개 업체가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지역에서 8천5백19가구,부산 2천7백1가구,전주 2천3백50가구,기타 지역 7천6백34가구등 모두 2만1천2백4가구를 분양한다.
  • 전 대구백화점 사장/상속세 63억 신고

    【대구】 지난 2월 지병으로 숨진 전 대구백화점 구영모사장의 부인및 2명의 자녀등 상속인이 26일 동대구세무서에 상속재산 2백27억4천8백만원에 대한 상속세 63억6천9백만원을 신고했다. 상속인들은 상속세를 앞으로 5년간 연납할 계획으로 있어 이자까지 합치면 납부할 금액은 75억8천3백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 「한·중민간경제협」 창립/교역 등 대중 협력창구 구실

    ◎중국 국제상회와 매년 합동회의/3백여업체·단체 참여 한중민간경제협의회가 26일 무역회관에서 한봉수 상공부장관과 경제단체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는 앞으로 민간차원의 대중국협력창구역할을 맡아 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건의하거나 중국과의 경제협력에 관한 조사·연구·자료발간사업등을 벌이고 중국국제상회와 함께 매년 합동회의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에는 중국과의 교역·투자를 원하는 무역업계·항공·금융계등 국내 3백여개 업체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새해는 「책의 해」/문화부,“지식·정보화시대 대비” 발표

    ◎「책의 헌장」 제정·해외동포에 책보내기운동 추진 문화부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을 「책의 해」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문화부가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의 해」 사업은 매년 문화예술의 특정분야를 선정하여 중점 지원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91년은 「연극·영화의 해」,92년은 「춤의 해」로 선정한 바 있다. 문화부는 당초 국악계와 출판계가 내년을 각각 「국악의 해」와 「책의 해」로 지정해 주도록 팽팽히 맞서자 지난달 문화예술계·언론계·경제계인사 3백6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5대3의 비율로 출판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문화부는 이외에 내년을 「책의 해」로 선정한 배경으로 ▲21세기는 지식과 정보가 지배하는 사회라는 점을 감안,이를 수용할 수 있는 분야별 기능을 중시하고 ▲문화예술을 통하여 국민 정서와 인격을 함양할 수 있는 분야로서 그 성과가 범국민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91년과 92년 두해에 걸쳐 공연분야의 해였다는 점도 문화예술의 균형적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고려됐다고 했다. 문화부가 「문화예술의 해」 사업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는 액수는 총 10억원이다. 「책의 해」 행사를 주관할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내년이 「책의 해」로 지정됨에 따라 출판·인쇄·제본·서점·도서관 등 책과 관련된 업계의 대표로 「책의 해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계획의 수립에 착수했다.「책의 해」 지정을 계기로 출판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국제화) 도서관 발전을 포함,책의 생산 및 보급을 촉진하며(산업화) 독서습관의 진작을 통한 문화향수기회의 확대(민주화)를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주요사업계획은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출판과 그 관련 분야의 진로,지향할 목표를 제시하는 「책의 헌장」 제정 선포 ▲기업체 도서관 설치비용에 대한 조세감면,문화복권 발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독서장려법 제정 ▲출판유통 현대화사업 실시 ▲「책의 축제일」(10월11일) 제정 ▲재고도서 전시회,책의 역사 전시회,전국순회 도서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 개최 ▲교도소,해외동포에게 책 보내기 운동 추진 ▲책의 일생,세계 도서관 순례,독서운동 등을 주제로 특집 TV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이다.
  • 한·중 우호시대에 부쳐/방한기 중국 인민대교수(특별기고)

    ◎서울­북경 상호보완적 관계로 중국과 한국 두나라 외교수뇌가 일련의 외교담판을 거쳐 지난 24일 정식으로 국교수립을 선포한 것은 아주 기쁜 일이다.그 의의 또한 막중하다. 무엇보다도 양국 외무장관이 서명한 공동성명은 정부의 정식 문건이 되어 지난 40여년간 양국 사이를 단절시켰던 역사에 찍었다는데 가장 큰 뜻이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2차대전후 조선반도는 두쪽으로 갈렸다.그후 중국은 반도 북쪽의 조선인민공화국과 관계를 맺은채 남쪽의 대한민국과는 모든 왕래를 단절시켜 왔었다.이는 대단히 비정상적인 상태였다. 이에따라 수십년간에 걸쳐 양국간에 생겨났던 불유쾌하고 비정상적인 역사가 이제 완전히 과거속에 묻히게 됐다는 얘기이다. 양국 공동성명에 의해 대사급 외교관계가 수립됨에 따라 이미 시작됐던 여러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활기차게 발전해 나갈 것은 물론 자명한 일이다. 우선 양국간에는 북경·서울을 잇는 직항로가 생겨나 인적교류의 폭을 크게 늘려갈 것이다.이는 물론 제3국을 거치거나 중국내 지방도시를 통해 양국을 왕래하는 번거로움이 옛날 얘기로 남게 됐다는 얘기이다.서울∼북경간 거리와 시간이 크게 단축된 기쁨을 맛보게 된것이다. 중한수교는 등소평동지가 주창해온 중국의 개혁개방정책 추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이는 한국이 중국의 친밀한 무역파트너라는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분명하다.한국의 수많은 수출품목들이 중국발전에 적합할 뿐아니라 중국의 잉여생산품을 한국에 팔 수 있어서 상호보완적인 기능도 매우 크다. 한국기업들의 대중국투자도 중국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종목들이 많아서 개혁개방정책에 잘 부합될 것으로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기업들은 중국이 제공하는 광활한 시장을 확보하게 되고 중국 역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들을 직간접적으로 얻을수 있는 데다 상호보완적인 무역을 확대해 나갈수 있게돼 서로 이익이 된다는 말이다. 중한수교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매우 유익하리라 본다.중국정부 주장이나 노태우한국대통령의 성명을 빌리지 않더라도 중국이 남북한과 동시에 수교했다는 사실은 과거 냉전시대의 패가름에서 오는 대결과 불안요인을 말끔히 제거할 것으로 보아 틀림없다. 더구나 남북한이 유엔에도 동시가입한 데다 중국과도 동시수교를 했다는 사실은 남북관계개선을 촉진시키고 쌍방의 건설적 대화를 유도하거나 자극시킬수 있는 틀이 마련된 것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이는 과거 동아시아 지역 불안의 핵심과제였던 남북한 대결이 사라졌다는 뜻으로 동아시아는 물론 전체 아시아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서도 중한수교가 기여하는바 크다는 의미를 숨길수 없다는 말이다. 이같은 상황변화는 조선반도의 평화통일을 촉진시킬수 밖에 없을 것이다. 중한수교로 양국간 인민들의 왕래가 보다 빈번해지면 상호이해의 바탕을 넓혀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도 분명하다.상대편을 너무 모르는 상황에서 특히 수십년간 왕래가 없다가 갑자기 교류를 하게되면 자연히 잡음이 생겨날 수도 있다. 지금까지만해도 양국인민들은 꽤 활발한 교류를 해온게 사실이다.이미 상호 수출물품이 상대편 지역 연안까지 직송할수 있게 됐고 경제·무역계 인사들은물론 정치 문화 체육계 등 여러분야의 지명인사들도 벌써 수차례씩 중국을 방문했다.양국의 보통인민들과 교민들도 벌써 여러지역들을 둘러보며 친척 방문을 자유롭게 하는가 하면 학자들의 학술교류도 날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한 예로 올해초 서울에서 열린 동북아 불교학술토론회에도 중국에서 많은 학자들이 참가했을 정도이다.중한수교는 이같은 다양한 분야의 인민간 접촉을 더욱 촉진,양국의 우호증진에 이바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중국과 한국관계는 지리적으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일의대수의 이웃관계를 유지해왔다. 역사적으로도 양국인민은 줄곧 밀접한 전통적 우의관계를 다져왔다.양국인민의 왕래는 기원전 2∼3세기 때부터 시작됐으며 중세기 이후 문화교류는 매우 활발해졌다. 당나라 때의 많은 중국시인들의 작품이 한국인들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는가 하면 명·청시대에는 정치 경제 문화등 제분야의 왕래가 매우 빈번해졌다. 한국의 서울대학이 영인본으로 출판한 태조∼순종간 5백18년의 「이조실록」에는 중국과 관련된 부분의 글자가 3백80만자에 달할 정도이다.지금도 중국의 역사책들에는 한국과 관련된 수많은 자료들이 보존돼 있다.이같은 사실들은 두나라 관계가 얼마나 밀접했었나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현 중국신문사학회 회장,「중국 고대신문」 등 저서 다수
  • 대중국 투자에 신중을/우홍제 본사 편집위원(굄돌)

    4,5년전 국내 기업들은 서로가 질세라 노다지 캐는 기분으로 앞을 다투며 중국땅을 밟았다. 중국이 개방개혁정책을 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우리에게도 대륙진출의 문호가 열리기 시작했던 무렵의 일이었는데 그 모습은 『너무 극성스럽다』는 비판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다. 재벌기업인은 두말할 것 없고 웬만한 중소기업인들도 중국엘 한번쯤 갔다와야 기업하는 사람들축에 끼일수 있던 분위기가 고조된 적도 있었다. 그밖에도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대부분 중국을 보고 왔다.특히 양쪽 당국의 허가를 받기 힘들었던 초기에 모재벌총수는 다른 기업인들보다 자주 북경엘 다녀옴으로써 은근히 세를 과시했고 그 재벌관련기업의 주가도 오름세행진을 보였다. 그러나 잦은 출장에 비해 눈에 보이는 성과가 별로 없자 북경행이 주가인상용이었다는 풍문이 무성했고 따라서 주가도 얼마후엔 내림세를 탔다. 당시 중국진출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이유는 여러가지로 풀이될수 있겠다. 그렇지만 국내업계나 일반은 주로 11억인구의 광활한 시장개척 가능성과 값싼 노동력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대륙땅을 밟는 일에 꽤나 높은 점수를 매겼던 것 같다. 그리고 성급하게 전시용으로 서두른 느낌이 많았던 몇년의 세월이 지난 이즈음 우리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제적 거래에서 과실을 얻어 내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점을 깊이 깨달았을 것이다.아니 실제로 나타난 양국간 손익계산서에서 우리측 적자는 점차 두드러지고 있고 앞으로도 중국이 탐 낼만한 신기술 신제품개발이 풍성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적자폭은 좁혀지기 힘들게다. 현지투자의 타당성조사를 소홀히하고 졸속으로 상담을 추진한 점등도 우리측 손실의 큰요인으로 꼽힌다. 이와함께 우리기업들은 중국제품들이 갖는 국제경쟁력이나 인공위성을 수없이 쏴 올리고 핵폭발실험을 계속해온 그들의 첨단과학기술수준등 상대방 강점에 대한 사전 인식에 충실치 못했던 사실을 솔직히 인정해야 할 것 같다.알려진 대로 중국국민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백달러정도로 우리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가난하다.그러나 이런 이유로 연간 대미국무역흑자만도 1백억달러,전체 국제수지흑자 60억∼70억달러의 성장능력을 보이는 중국경제를 얕볼수 있겠는가.지난해의 무역대표부개설로 실질적인 수교를 이룬 한·중두나라가 엊그제 정식국교를 수립했다. 경제뿐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상호보완의 이점을 살리고 동반자의 자세를 굳히려면 만리장성을 쌓는 그들의 여유에 손색이 없게끔 신중해야 하고 노련함을 길러야 할 것이며 성급함은 금기조항 1호가 돼야 할것 같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2)

    ◎“제2개항” 채비 분주/인천/황해경제권 중심지로 부상/최근접항 이점… 부두 앞당겨 확장/“신공항완공땐 제2의 국제도시” 기대 서해안시대의 새 장이 열리고있는 인천 앞바다는 황금빛 물결로 출렁인다. 항구도시 인천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서해바다 건너 중국대륙으로의 진출이 한층 앞당겨지게 됐다는 사실에 「제2의 개항」을 맞는 잔치분위기이다. 특히 인천은 영종도에 신국제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바다와 하늘을 통한 명실상부한 국제적 도시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1882년 우리나라와 청나라가 통상조약을 맺고 이듬해에 인천항이 개항된지 실로 1백10년만에 열리는 중국관문이기에 한·중수교 이후를 대비하는 인천항은 그 어느때보다 활기찬 모습들이다. 그래서 인천은 서해안 시대의 본격개막을 여느 지역 못지않게 가시적으로 국민앞에 드러내고 있다. 인천항 내외항엔 벌써 중국산 양곡과 시멘트 광석등을 실은 외국선박이 입항하기 시작해 25일 하룻동안 83척의 외국배가 정박해 수출입 화물을 싣거나 부리고 있었다. 또 항구내 한편에서는 중국배가 몰려들 것에 대비한 항만시설의 확충공사가 한창이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내항 미개발부두인 제5부두 축조공사를 올안에 완공하기위해 철야작업까지 하고 있다° 또 철재·광석등 전용부두로 쓰일 5만t급 1선석과 3만t급 2선석규모의 제6부두 축조공사도 현재 5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나 완공시기를 앞당겨 93년까지 끝낼 방침이다. 인천항건설사무소 남대우공사과장은 『5,6부두가 완공되면 연간 4백40만t의 하역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을 국제무역항으로 변모시킬 이들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은 한·중수교로 무역항으로 뿐만아니라 국제여객항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현재 월평균 6천여명에 이르는 한·중간 카페리여객선 이용객이 수교후에는 연 1만명선을 웃돌 것으로 보여 항만청은 연안부두 방파제에 1만∼1만5천t급 여객선을 동시에 접안시킬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를 94년 중반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민자유치로 상가·전망대·연회장등을 갖춘 지상21층 지하3층 규모(연면적 1만6천3백18㎡)의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계획도 이번 수교로 인천지역내 기업들의 참여가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해항청은 장기적으로 수도권교통 문제로 유보된 북항개발이 절실하다고 판단,이를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과 인천간 정기 카페리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위동항운·진천항운등 해운업계도 한·중수교에 발맞춰 여객선 확보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계획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위해간에 4천3백t급 여객선 골든브리지호를 운항중인 위동항운 대표 김종순씨는 『그동안 양국간에 해운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운송비가 비싸게 지불되는등 차별대우를 받아왔으나 앞으로 그같은 차별이 없어질 것으로 보여 보다 싼가격으로 중국등지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천진간을 운항하는 천인호(6천8백70t급)선사인 진천항운은 현재 월 6항차의 운항횟수를 증회할 계획이며 대연항과의 정기항로개설도 추진중이다.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서의 인천항 개발과 함께 서해안시대의 대동맥 역할을 맡은 인천∼목포간 서해안고속도로 공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에서 목포까지 총 3백53㎞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수도권 구간인 인천∼안산간 27.9㎞는 6차선 도로로 당초 94년말 완공예정이었으나 공기를 1년 앞당겨 93년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덕택에 인천시 외곽지역인 문학·선학·연수동과 시흥시 월곶·거모동등 개발낙후지역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천시 당국도 이에 발맞춰 ▲송도앞 4천2백만㎡의 바다를 매립하는 송도신도시 조성사업과 ▲관광객유치를 위한 용유도 해양종합관광 휴양지 조성사업과 ▲총길이 82.1㎞의 인천도시 전철공사의 조기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등 이 지역 경제계는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의 무역규모의 확대는 물론 중국의 황해연안의 개방도시인 대연·천진과의 거리가 3백∼5백해리에 불과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중국 현지진출과 합작투자를적극 모색하고 있다.
  • 백억대 아파트분양 사기/울산/주택조합원등 3백92명 피해

    ◎회사대표등 3명 수배 【울산=이용호기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25일 아파트를 건립,분양해 주겠다고 속여 입주자로부터 1백1억원을 받아 달아난 울산시 중구 남외동 장한건업 회장 김철우씨(39),대표이사 박재식씨(40),한국개발 대표이사 임재근씨(35)등 3명을 사기등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0년4월부터 울산시 동구 동부동 산149일대 1만3천여㎡에 3백92가구분의 유토피아아파트를 착공,지난 4월말 준공한다고 속여 현대중전기 주택조합원 1백97명과 일반분양자 1백95명등 모두 3백92명으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 명목으로 1백1억원을 받은뒤 지난 20일 60% 공정에서 부도를 내고 잠적했다는 것이다.
  • 중기 지원·농촌개선 자금 대폭 증액

    ◎과기·간접시설·환경비용 집중배정/증가율 올해의 2배… 긴축 기조 흔들릴 우려 내년도 나라살림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경제기획원이 25일 당정협의에 넘긴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기준으로 올해보다 14.6%가량이 늘어난 38조5백억원.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포함하면 11.7%가 늘어난 40조1천2백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계속될 당정협의와 국회통과과정에서 조정여지가 남아있지만 「일반회계 14.6%증가」라는 골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세출내역에 있어서는 정부와 민자당이 추곡수매와 공무원봉급인상,목적세도입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당정협의과정에서 변동의 소지가 있다. 그러나 세출내역도 내역이지만 내년도 예산증가는 예산규모가 대폭 현실화된 올해(5.8%)보다 무려 배이상 늘어나고 90년(26.7%)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그동안 긴축의 목소리를 높여온 정부의 정책기조가 대선정국에 맞물려 흐트러지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지난달 말 국무회의에 내년도 예산편성여건을 보고하면서 『예상경상성장률(12%)을 감안하면 15.4%의 세입증가가 예상되나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법인세감면과 근로소득세 경감을 고려하면 세입증가는 13%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던 것이 민자당의 내년예산 15%증액주장과 함께 재무부가 세금감면등의 요인을 감안하고도 내년 세수가 14.6%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추계하자 「세입내 세출」을 내세워 대폭 증액으로 방침을 바꾸었다. 내년도 세출예산내역(재특포함)을 보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교육·재정지원을 위해 지원하는 교부금이 올해보다 15.2%증가한 8조3천3백73억원이다.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휘발유·경유의 특별소비세를 도로·지하철투자를 위한 목적세로 전환하더라도 교부세율조정을 통해 동일한 금액이 지원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건비와 방위비의 경우 국방부와 각부처가 올해보다 22.6%가 늘어난 17조2천9백억원을 요구해왔으나 증원과 봉급인상등 추가처우개선을 동결,인건비증액을 최소화함으로써 올해보다 10.5% 늘어난 15조5천8백60억원을 계상했다.이중 방위비는 올해(8조7천3백80억원)보다 9%가량 늘어난 9조5천억원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본행정비등 경상경비는 거의 올 수준에서 편성,2.1% 증가하는 수준에서 묶고 나머지 재원을 주요사업비에 대거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비가운데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지원과 농업구조개선사업과 △철도·도로·지하철·물공급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 △과학·기술의 진흥및 인력양성 △교육·환경지원등에 집중적으로 재원을 배분키로 했다. 정부는 내년에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에 올해보다 6백75억원이 늘어난 2천2백75억원을 지원,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에 2백20억원(92년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또 중소기업의 신용보증확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6백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에 4백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신발및 섬유산업의 시설합리화등을 위해 공업발전기금에 8백4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농어촌발전기금(9천1백11억원)과 경지정리(2천9백44억원) 농업기계화(4백96억원)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농수산물가공과 저장및 유통시설확충을 위해 올해보다 1백70억원이 늘어난 7백36억원을 배정했다.또 과학기술투자를 위해 내년에 G7프로젝트등 특정연구개발비 1천30억원을 책정한 것을 비롯,과학기술진흥기금(9백40억원) 공업기반기술개발(9백억원) 기술연구기관기술개발(3천5백51억원) 과학기술인력양성(1백51억원) 과학산업연구단지조성(1백61억원)의 예산배정도 늘렸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국도건설에 2조1천억원,경부고속전철건설에 2천3백82억원,수도권신공항건설에 1천8백79억원을 배정하고 다목적댐 건설(1천2백73억원)과 치수사업(1천7백26억원)에 예산배정을 늘렸다. 이밖에 저소득층 복지증진에 지난해와 비슷한 2천8백98억원,장애인과 노인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에 2천2백84억원을 지원하고 고급기술인력양성에 2천4백42억원,서울∼구로 3복선전철 경인복복선,과천·분당·일산선 복선전철등 수도권교통난해소를 위해 6천1백39억원을 책정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 대중교역 급신장… 95년엔 240억불선/기업투자규모 점차 대형화

    ◎전자 등 자본집약업종 수출 활기띨듯/우호관세 철회… 대대만무역 위축예상/한·중수교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중수교로 올해 대중국교역은 지난해보다 54.5% 증가한 89억7천7백만달러에 이르고 93년에는 1백43억6천5백만달러,95년에는 2백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우리기업의 대중국 투자형태가 지금까지의 소규모투자에서 대규모 투자로 바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4일 수교이전 체결된 한중무역협정및 한중투자보장협정이 정부간 협정으로 대체되고 앞으로 이중과세방지협정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협정,상표권,특허권보호협정,항공협정,해운협정,어업협정등이 잇따라 체결되면 그만큼 투자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25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4%나 증가한 대중국수출은 연평균 90%의 증가율을 기록,올해 총수출은 45억4백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수입은 30% 증가한 44억7천3백만달러에 그쳐 대중교역이후 최초로 3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무공은 이같은교역확대에 따라 지금까지 중소기업중심으로 1건당 92만달러에 불과했던 우리기업의 대중투자규모가 앞으로는 외국기업 평균 투자규모 1백27만달러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업종도 의류·봉제·신발·피혁·완구등 노동집약적 부문 위주에서 기계·화공·전자·전기·전자재·자동차등 자본집약적 투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정부가 최근 도산매업 및 백화점,운송등 서비스업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허용한 점을 감안,제조업이외에 유통·관광·금융·무역·부동산·건설등의 분야로까지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들은 특히 마케팅 강화를 통해 중국의 내수시장 침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12억 중국인 가운데 2천5백달러 이상의 고소득자가 4백50만명을 넘어서면서 1천7백억달러에 이르는 민간저축이 현재 소비수요로 진행되고 있는 기회를 우리기업이 포착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일본기업의 경우 지난해 6월말 현재 8백44개의 중국내 지사를 보유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지난 5월 현재 22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업계는 또 중국의 투자환경,법규,절차등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제공 및 합작선알선,투자상의 문제점을 조정,해결해주는 「한 중 투자촉진기구」의 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한중수교로 대중국 진출이 활기를 띠는 반면 대대만교역 및 투자진출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대만간의 교역규모는 지난 80년 5억3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27%씩 급신장,지난해는 최초로 30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만과의 교역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대만당국이 우리에게 취해온 우호관세적용을 철회하고 기본관세로 전환할 경우 우리기업들은 2.5∼7.5%의 관세상 불이익을 받게된다. 또 매년 30%씩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는 자동차수입쿼터를 철회하고 대만산 바나나와 구상무역으로 수출중인 사과·배의 수입을 금지하면 당장 연간 2억5천만달러의 수출감소가 예상된다. 어쨌든 이번 한 중수교로 그동안 우리의 가장 돈독한 우방이었던 대만시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아쉬움은 있으나 보다 큰 시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실보다는 득이 훨씬 크다는게 관계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내년예산/14.6% 늘려 38조로/당정협의 착수

    ◎공무원 봉급 동결줄다리기 정부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14.6% 늘어난 38조5백억원으로 편성키로 하고 당정협의에 들어갔다. 25일 경제기획원이 마련,민자당과 당정협의를 시작한 「93년도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내년도 세입은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보다 4조8천5백억원이 늘어난 38조5백억원,재정투융자특별회계는 23.9%가 줄어든 2조7백16억원으로 일반회계와 재특을 합친 전체 세입이 올해보다 11.7%(4조2천억원)가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을 재원별로 보면 내국세가 근로소득세및 중소기업의 법인세감면에도 불구,33조2천5백61억원으로 올해보다 15.2%가 증가하며 관세는 3조4천58억원으로 0.9%가 감소하고 방위세(체납및 과오납정리분)는 61.5%(3백83억원),세외수입은 53.7%(4천5백억원)가 각각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세입전망을 토대로 세출부문에서 ▲지방교부금을 올해보다 15.2% 늘어난 8조3천3백73억원 ▲인건비와 방위비는 10.5% 증가한 15조5천8백60억원 ▲사업비는 11.6% 늘어난 15조3천3백87억원을 각각 책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본행정비등은 올해보다 2.1%증가에 그친 8천5백96억원을 계상하고 사업비중 행사비·사무비·청사신축비등 경상사업비는 올해보다 4%가 감소한 8천5백31억원만 반영했다. 이날 당정은 정부가 제시한 재특포함 11.7% 예산증가율에 원칙적으로 의견접근을 보였으나 휘발유와 경유의 특별소비세를 도로·지하철투자를 위한 목적세로 전환하려는 정부방침에 대해 민자당이 국회일정의 불투명과 세부담증대의 오해우려를 들어 반대입장을 표명,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호봉승급등 자연증가분을 제외하고 공무원 봉급수준을 동결해야 한다는 정부입장에 대해 민자당은 『하위직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고 『국방비도 경직성 경비증액이 최대한 억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단신패트롤)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일정규모 이상의 아파트단지 관리책임자로 배치되는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이 오는 11월22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오는 10월26일부터 31일까지 주민등록상의 거주지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1·2차 시험이 동시에 실시된다. 주택관리사보는 승강기 또는 중앙난방시설이 설치된 3백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승강기 또는 중앙난방시설이 없는 5백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에 배치토록 돼있다.
  • 보험금 3백34억 미지급 말썽/한국보증보험 기관경고

    ◎감독원,30건 인책 보험감독원은 최근 보험금 미지급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한국보증보험(주)에 대해 기관경고와 함께 문책 13건,시정 4건,주의 10건,주요통보 2건등 모두 30건의 인책조치를 했다. 감독원은 25일 제8차 보험감독위원회를 열고 한국보증보험이 무리한 영업목표를 달성키 위해 무분별하게 보험을 인수함으로써 올들어 7월말 현재 3백34억원의 미지급 보험금이 발생한데 대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감독원은 이와함께 한국보증보험의 경영위기및 보험금 지급불능사태를 막기위해 한국보증보험이 보험감독원에 맡긴 보호예탁금 1백26억원중 1백21억원을 반환해 주기로 했다. 이에앞서 한국보증보험은 지난 18일 경영부실의 책임을 물어 위성용사장등 임원 3명을 임기 만료전에 사퇴시켰었다.
  • 일산신도시 31일 첫 입주/진입로 15㎞ 오늘 개통

    분당·평촌·산본에 이어 일산신도시도 오는 31일부터 7백86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간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강북지역의 유일한 신도시인 일산에서 오는 31일부터 풍림산업 3백93가구,삼호 3백93가구등 국민주택규모 7백86가구의 입주를 시작으로 9월 1천3백10가구,10월 1천5백62가구등 올해중 모두 3천6백5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건설부는 이들 입주민들의 교통해소를 위해 아파트단지내의 도로 9개 노선 14.8㎞를 포장하고 가로등,교통신호등 설치등 가로망을 정비한데 이어 오는 25일부터 행주대교에서 이산포에 이르는 6차선의 자유로 11.2㎞및 일산신도시와 자유로를 잇는 6차선 1㎞,행주인터체인지와 능곡우회도로 4차선 3.6㎞를 소통시킬 계획이다.
  • 내년 영어자금 7천억 공급/농림수산부/3년동결 해제

    ◎올해보다 1천억원 증액 지난 3년동안 동결돼 왔던 영어자금이 내년에는 1천억원 증액돼 7천억원이 공급된다. 24일 농림수산부와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영어자금은 지난 89년 4천8백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인상된 뒤 금년까지 연 3년간 계속 동결돼 왔다. 이같은 영어자금 동결로 영어자금 공급액이 소요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영어자금 지원율은 지난 90년에 66%이던 것이 지난 91년에는 50%,금년에는 43%로 계속 낮아진데다 수혜가구수도 지난 90년 11만가구에서 91년 10만8천가구,92년 10만7천가구로 줄어들고 있어 어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왔다. 특히 최근 수년간 연근해 어장의 급격한 자원고갈로 조업어장이 점차 멀어져 어업경비가 증가하고 어선원의 임금과 기자재구입비등이 급증하고 있으나 3년에 걸친 영어자금의 동결로 영어자금의 지원액이 소요액의 절반에도 못미치게 되자 상당수의 어민들이 출어자금을 사채등 고금리 차입금에 의존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어민들이 출어자금 부족으로 출어를 포기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내년에 영어자금을 1천억원 증액키로 하고 이중 1백68억원은 재정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수협자체자금 3백16억원,상호금융자금 2백억원,한은차입금 3백16억원으로 충당키로 했다. 한편 내년도 영농자금은 금년과 같은 2조4천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 9개 시은 대지급 1조 돌파/6월말 현재

    ◎부도여파 1년간 27% 늘어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부도사태 등으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이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신 갚아준 대지급금이 지난 1년사이 27.1%나 늘어났다.이로인해 9개 시중은행의 대지급금잔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24일 관계당국 집계에 따르면 9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등 19개 상장은행이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신 지급한 대지급금은 지난 6월말 1조3천8백75억원으로 작년 6월말의 1조9백18억에 비해 27.1%인 2천9백57억원이 늘어났다. 이중 9개 시중은행의 대지급금은 1년전보다 2천6백33억원(27%)이 증가한 1조2천3백99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10개 지방은행의 경우 1년사이 1천1백52억원에서 1천4백76억원으로 3백24억원(28.1%)증가했다. 은행별로는 ▲한미은행이 작년 6월말 38억원에서 금년 6월말 4백78억원으로 11.6배(4백40억원)늘었고 ▲전북은행은 3억원에서 2백48억원으로 무려 2백45억원 증가했다.또 신한은행은 2백85억원에서 7백13억원으로 1백50.2%가 불어났으며 ▲충북은행이 16억원에서 29억원▲경기은행이 38억원에서 62억원으로 늘어나는등 신설및 지방은행의 부실채권 증가가 두드러졌다.제일은행의 대지급금도 1년사이 9백4억원에서 1천2백48억원으로 38.1%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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