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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청부의 새 세대 육성 10년계획(국정탐방:주1회 연재)

    ◎청소년수련장 1만3천곳 건립 박차/정책 추진방향/통일조국 이끌어갈 호연지기 함양/건강한 정서·공동체의식 등 갖추게/연령·성별맞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요즈음의 청소년들은 마치 시한폭탄과도 같아요.자신들의 비위에 거슬리면 상대의 연령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비를 걸어 싸우려 합니다.싸움은 그냥 주먹으로만 하나요.패거리로 몰려 집단폭행을 가하는가 하면 흉기를 마구 휘두르기 일쑤지요』 언젠가 합승택시 속에서 한 중년남자가 독백처럼 내뱉은 말이다. 이같은 느낌은 어느 특정인의 느낌이 아니며 최근 몇년동안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대다수 국민이 한번쯤 가져본 우려요 불안이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학교와 직장등에서 성실히 생활하며 나름대로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러나 그 일부지만 비행청소년들의 행위는 이미 그 종류와 수법이 정도를 지나쳐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지 오래다. 흔히 청소년을 「국가장래를 밝힐 등불」이라 부른다. ○청소년문제 사회화 그래서 한나라의 청소년정책은 그 나라의 내일을 점칠 수 있는 지표로 삼는다. 우리나라 청소년정책은 ▲가정의존단계 ▲문제청소년위주의 초기단계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추진단계로 그 변천 과정을 크게 분류한다. 가정의존단계는 48년 건국에서부터 제3공화국의 출범(64년)까지다.이 시기는 6·25와 4·19,5·16등 사회혼란의 격동기로 별다른 모형없이 오로지 유교적인 윤리에 따른 전통문화에 의존,사실상 청소년정책의 대안이 없는 「무정책시대」였다. 이때는 의·식·주를 해결하는것이 선결과제였기 때문에 청소년정책이 있을 수 없었다. 제3공화국에서부터 지난해 청소년건전육성 10개년계획이 수립되기 전까지인 초기단계에 와서야 비로소 정부의 청소년문제에 대한 관심이 최초로 대두됐다. 대통령령 제1932호에 의거,내무부 산하에 「청소년보호대책위원회」가 설치됐다.그러나 공공질서 유지의 차원에서 문제청소년문제를 다루는등 극히 형식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고도성장의 그늘에 가려 청소년정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이 내무부에서 국무총리실문교부(교육부전신)체육부 등으로 수시 이관돼 정책의 일관성이 없었으며 추진과정도 선도·보호의 명분을 앞세운 규제위주로 일관했다.그러나 경제적 고도성장과 함께 우리사회는 가치관의 혼란,도덕성의 타락,질서의 문란,공해의 만연 등 청소년들에게 원천적으로 유해한 요인이 도처에 깔렸다.더불어 청소년교육은 오로지 입시위주의 지식편중에 그쳐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이 어려웠다.이로인해 국가장래를 우려하는 목청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장기적인 대책수립 이에 정부는 지난 91년 체육부를 체육청소년부로 개칭,청소년문제를 전담토록 하고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스로 자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장기적 종합적 청소년정책수립에 나서 「한국청소년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청소년정책의 조용한 개혁을 시도왔다.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추진될 한국청소년육성 10개년계획은 ▲청소년의 자율성에 기초한 능동적 삶의 실현▲청소년의 성장 여건과 사회환경의 개선▲민주·복지·통일조국에 대비하는 청소년의 자질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련프로그램의 개발 보급,수련터전의 확충,청소년지도자 양성배치,청소년단체 육성지원,청소년수련활동참여의 동기부여등 5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수련을 위해서 건강 정서 용기 예절 협동 긍지 등 6대 수련지표와 24대 세부지표를 설정,청소년의 유형·성별·연령과 시기·장소의 특성에 따라 기본형의 프로그램을 제작,생활권이나 자연권에서 청소년 개개인이 적성과 희망에 따라 선택,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수련터전은 생활권과 자연권으로 구분,10년간 1만3천5백17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중 50%인 6천5백28개소는 공공회관 새마을회관 농·어촌폐분교등 활용가능한 시설을 개·보수하며 나머지 6천9백89개소는 연차적으로 건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계획의 시행원년인 올해는 지방에 청소년 수련원및 수련관,유스호스텔등 모두 1백23개를 확보했다. 특히 체육청소년부의 관계자는 시설확충과 관련,계획초기에는 관계부처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충을 겪었으나 청소년수련시설을 도시계획시설 차원으로 다루어 관계법령을 개정해 별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청소년지도자 양성은 청소년수련활동에 대한 전문지식과 인격을 갖춘 2만명의 지도자를 양성토록 하고 우선 올해 4백명을 배출,각 수련장에 배치했다. ○지도자 2만명 양성 또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단체와 더불어 수련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실한 민간청소년단체의 다양화를 꾀하고 운영지원으로 현재 1천3백60여만명의 청소년중 15%인 2백14만3천여명이 각 단체에 가입되어 있는데 이를 선진국 수준인 25%선까지 올려놓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소년복지 부문을 사회복지의 범주에 포함시켜 시설보호청소년,영세가정청소년,소년소녀가장청소년,무직청소년 등도 일반청소년과 함께 성장할수 있도록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 계획이 끝나는 2001년 이후 우리 청소년의 미래상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고 정서와 용기가 충만하며,이웃과는 예절과 협동으로 공동체적 삶을 실천하고,조국에 대한 무한한 긍지를 갖는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될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선진국의 사례/조직화된 야영생활로 자립·협동심 등 길러/미국/다양한 단체활동에 문화·체육행사 등 병행/일본 선진국의 청소년정책과 활동은 어디에 역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는가. 미국을 비롯,일본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많은 선진국가들은 일찍이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필연적으로 제기된 청소년문제를 중시,그 해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어느정도 정책의 안정기를 맞고 있다. 선진제국등 청소년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나라는 미국으로 모든 나라들이 「청소년 정책의 모델」로 삼고 있다. 미국의 청소년정책과 활동은 흔히 야영캠프제도로 불린다. 전하버드대 총장을 지냈던 엘리어트씨는 『조직화된 캠프생활이야말로 미국이 세상에 내놓은 가장 훌륭한 청소년 육성방법이다』고 말한바 있다. 야영캠프제도가 시작된 것은 지난 1861년 코네티컷주의 한 고등학교 교장인 프레드릭 쿠넨씨가 학생들을 데리고 2주간에 걸쳐 아일랜드 섬에 간것이 그 효시이다. 이후 야영캠프는 미국 전역의 학교생활의 일환으로 전파됐고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청소년의 자립성장·협동심·용맹성등 캠프생활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사설캠프장,교회캠프장,보이스카우트 등 수련터전이 급격히 늘어 현재 지도자 프로그램 시설 장비 등을 완벽하게 갖춘 곳이 무려 8천5백개소에 이른다. 일본의 경우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동기를 개발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간으로 성장시킨다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청소년 정책의 프로그램은 청소년건전육성사업,가정에 관한 시책,학교에 관한 시책 등으로 분류해놓고 있으며 단체활동촉진과 문화활동 장려,그리고 체육진흥사업 등을 펼친다.전국에 4백40개소의 수련및 야영장이 있다. 스웨덴은 청소년계층을 제도화 하지는 않고 있으나 16∼18세 계층을 위하여 교육과 고용을 국가가 완벽히 보장하며 건강 체육 여가선용 사회복지 등에 정부의 부서별로 중점을 두어 실시한다. 독일의 경우 청소년정책은 15세 미만과 25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18∼25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분류하며 생활조건개선및 청소년고용을 위한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저작권법 시행 5년/저작권문화 자리잡아간다

    ◎「심의조정」위,전화상담 604건 내용 분석/초기 외국것 이용 위주서 침해·구제방법 등에 관심/출판 399건으로 가장 많고 북한관련 문의도 9건 우리나라사람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초기 외국인저작물이용에 관한 관심에서 저작권침해여부및 구제방법,출판계약등 선진형으로 바뀌고 있다.이는 지난 87년 저작권법이 시행된 이후 5년만에 나타난 새로운 경향으로 우리 국민의 저작권문화가 제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최근 분석한 「저작권전화운용실태」에 따르면 91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들어온 총6백4건(월평균 38건)의 각종 상담사례가운데 침해·구제상담이 1백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저작물이 1백21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저작권계약및 양도와 이용이 1백15건,출판권이 80건을 차지했다.이같은 수치는 91년 한햇동안 외국인저작물이 58건,침해·구제사례가 47건이었던 데서 91년 11월을 기점으로 순위가 바뀐 것이다. 이는 침해된 자신의 권리를 구제받으려는 저작권자,출판권자,저작인접권자등 저작권리자들의 저작권인식이 초기 외국저작물이용에 급급하던데서 한걸음 발전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침해·구제에 관한 상담내용은 ▲이용하려는 외국인저작물의 국가가 세계저작권협약에 가입했는가▲컴퓨터프로그램및 저작권등록업무는 어디서 담당하는가등으로 돼있다.그리고 ▲변형을 가하는 저작물에 대한 허락을 받을 수 있는 위탁관리업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침해·구제를 통한 손해배상액은 어떻게 산출하나등 기초적 수준에서 구체적 내용으로 옮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그밖에도 저작물인용의 정도,타이프 페이스,아이디어,제호,캐릭터,이벤트,슬로건,캐치프레이즈,출판권·저작권및 인접권계약상의 문구해석등 전세계적으로 아직 학설이 통일되지 않은 미묘한 문제까지 제기됐다. 상담사례를 업종별로 분류해보면 출판업이 전체 상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으며 저작자가 17%,방송국,음반업자등 저작인접권자가 6%였다.광고대행사및 저작권위탁관리업체에서 9%,학계에서 7.5%순서였다. 분야별로도 출판(각종 어문저작물)이 3백99건,공연·전시(음악,연극,영상,미술,사진,도형저작물중 공연·전시관련) 1백18건,방송 78건이었다.북한저작물등 특별분야는 9건에 불과했다.출판분야에 비해 공연,전시,방송분야 저작권문제발생이 적은 이유로는 비저작권법적처리관행에 의한 희박한 저작권의식이 지적됐다. 저작권양도,이용허락등을 위한 저작권계약중 출판분야에서는 출판사우위계약,계약의 성질 미파악,계약서상의 문구해석문제등이 분쟁의 소지로 작용되고 있었다.방송사별로 저작권전담부등을 두고있는 방송분야는 타분야에 비해 대체로 저작권문화가 자리잡힌 것으로 분석됐으며 연극등 공연분야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특별분야로 분류된 북한저작물에 대한구체적 상담사례로는 ▲납북작가가 남한에서 쓴 시집을 재출간하려 하는데 유족의 허락여부 ▲북한저작물 「이조실록」은 대한민국저작권법의 보호여부 ▲국내TV에서 방영하는 북한방송의 무단방송여부등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이용권위원장은 『해방후 지금까지 제기된 저작권관련소송이 30여건 정도인데 반해 저작권법발효이후 위원회에 신청된 조정건수는 76건에 달하고 있다』면서 『최근들어 국민들의 저작권인식이 소송보다는 신속하고 비공개적이며 경제적으로도 이점이 높은 조정을 통해 해결하려는 바람직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앞으로 285일(93대전엑스포 소식)

    ◎자원봉사 지원 쇄도… 조직위 “고민”/사회단체·해외교포 등 2만여명 응시/PC사용자 93% “전시장 구경가겠다” ○정확한 홍보가 필요 ◎…대전엑스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욕구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직위측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대전엑스포 조직위가 최근 3천5백14명의 컴퓨터 통신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8%가 『엑스포93을 잘 알고 있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90.7%는 엑스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93.9%는 엑스포를 구경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엑스포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엑스포가 첨단기술발굴의 장 또는 인류 미래모습의 전시장으로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가 61.7%인 반면 엑스포를 상품전시장이나 무역상담의 장 정도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35.3%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국민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IBM관 기공 ◎…한국아이비엠주식회사(대표 오창규)는 지난 13일 대전엑스포 회장내 국제전시구역에서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아이비엠관 기공식을 가졌다. 「생각하는 즐거움(JoyofThink)」을 주제로 한 한국아이비엠관은 컴퓨터및 첨단 영상기기를 통해 누구나 즐겁게 생각할 수 있고 그 즐거움이 보다 나은 생활,보다 나은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구상으로 꾸며진다. 5백평의 부지위에 지상2층의 임시독립관으로 세워질 한국아이비엠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상징하는 정방형 격자와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돼 친밀감을 주는 외관으로 건축되고 전체적인 전시는 1백20석의 극장을 포함한 총 3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내년 3월 완공예정이다. ○합격자 12월초 발표 ◎…모두 7천7백50명을 선발하는 대전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에 2만2백82명이 응시해 평균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대전 9천6백23명,서울 8천40명,충북 4백23명,충남 3백20명,기타지역 1천8백76명이 각각 지원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특히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국 근우회(회장 이희자)가 단체로 3천명의 원서를 내는등 각종 사회,문화,학생단체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2개 외국공관을 통해 이달말까지 해외교포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인 조직위측은 현재 1천여명이 원서를 냈거나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신청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1월중으로 면접계획을 개별통지하고 12월 초순쯤 합격자를 최종 선발·발표할 예정이다. ○2백만명 입장 성황 ◎…금세기 최대의 엑스포로 일컬어지는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92가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폐막됐다. 지난 4월20일 개막이후 6개월간 총 4천2백만명이 관람한 세비야 엑스포는 세계 1백13개국과 유럽공동체(EC) 등 21개 국제기구가 참가,지금까지 개최된 박람회중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 한국관은 5백평 규모의 한실을 연상시키는 2층 건물에 「발견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한국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 및 경제발전상을 소개하는 한편 대전엑스포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한국관 입장객수 역시 당초 목표인 1백50만명을 훨씬 초과한 2백60만명이 입장해 인기를 끌었고 입장객중에는 소피아 스페인왕비를 비롯,말레이시아 총리,에스토니아 총리 등 각국의 VIP들이 다수가 끼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새 피임장치 새달 국내 보급/WHO 임상실험서 탁월한 효과 입증

    ◎미 FDA서 사용유효기간 8년 공인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자궁내피임장치 「카파티380A」가 새달부터 국내산부인과에 본격적으로 보급된다. 대한불임시술협회가 미국인구협회의 협조를 받아 공급하게 될 「카파티380A」는 세계보건기구(WHO)등에서 20여년간의 임상연구를 끝내고 미국 식품의약국(FOA)에서 자궁내피임장치로는 최장유효기간인 8년을 공인받은 제품. WHO가 여성 1천3백9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카파티380A」사용연도별 임신율이 3년 1.0%,4년 1.1%,5년 8년까지 1.4%로 나타났다. 이는 「노바티」의 사용연도별임신율이 3년 6.4%,4년 8.4%,5년에서 8년까지 10%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볼 때 피임효과가 월등히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카파티380A」는 T자형으로서 바리움을 함유한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졌으며 수직대에 3백14㎟의 동선과 가로양팔에는 33㎟의 동관이 각각 감겨 있어 자궁속깊이 삽입이 용이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 해난사고/87년이후 1600여명 사망/올 상반기에만 120명 희생

    ◎하루 2건꼴로 세계 최고 “악명”/낡은 선박 방치·관리체계 허술이 원인 해난사고는 불가항력의 자연재해인가. 지난 22일 괌도 서쪽 8백마일 해상에서 범양상선소속 화물선 대양하니호(6만4천t·선장 김명보·48)가 조난신호를 보낸뒤 선원 28명과 함께 실종된 사건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바가 크다. 뿐만아니라 해양경찰청과 해운항만청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중에만도 모두 3백5건의 해난사고가 일어나 3백92척의 배가 피해를 입었고 2천2백여명의 선원이 인명피해위기를 겪었으며 모두 1백2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사이의 통계만 보아도 87년 6백42건에 3백93명,88년 5백50건 3백12명,89년 6백37건 2백58명,90년 6백11건 1백66명,91년 5백38건 2백2명등의 큰 희생이 잇따랐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해난사고는 교통사고 산업재해등과 함께 세계최고수준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이다. 이는 외국인소유의 선박에 선적을 빌려주는 편의치적선제도를 운용해 해난사고율이 높기로 유명한 파나마 그리스 홍콩 선박들의 사고율 0.3∼0.5%보다도 훨씬 높은 것으로 세계해난구조본부가 집계한 세계평균사고율 0.25%를 감안할때 사고위험에 얼마나 많이 노출되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같은 해난사고의 주요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해경자료에 따르면 지난 82년부터 91년까지 10년동안 모두 5천6백65척이 해난사고를 일으켰는데 기관고장이 2천1백43척으로 가장 많고 충돌 8백46척,침수 6백59척,좌초 6백58척 등의 순이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해난사고는 갑작스런 높은 파도나 폭풍우 등에 의한 불가항력의 자연재해보다는 낡은 시설및 전문인력과 고급항해술의 부족 등에 따른 경우가 절대적이라는 지적이다. 중의 하나로 나타나 있다. 입출항통제와 선박관리체제 역시 허술하기 짝이 없어 출항신고때 유자격자가 신원을 확인받고 돌아가자마자 무자격자가 대신 승선하는 사례가 많으며 선박검사때에는 법정 비품을 다른 배에서 임시로 빌려다 갖추어 놓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지난 8월 선원노조연맹이 선원 1천2백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해난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전체의 67%가 「선박노후화」를 꼽았으며 그다음이 천재지변(14%),운항부주의(12%),정비불량(7%)등을 지적,해난사고의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무엇인가를 잘 설명해 주었다.
  • 중국/“개방시대 인재양성” 사립교 큰 인기(특파원코너)

    ◎해외화교 자금으로 북경·상해 등에 잇따라 설립/장학금 지급 등 자본주의식 경쟁원리 도입/직업교육 병행이 매력 “입학경쟁률 10대 1”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도 요즘 사립학교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개혁 개방정책 덕분에 주로 해외화교들의 자금으로 세워지는 사립학교들이 북경·상해와 남부 개방도시들에 등장하면서 최근에는 학생모집정원의 10배가 넘는 신청자들이 쇄도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상해 신세기중학의 경우 입학원서를 제출한 학생의 40%가 외지인들이었다.상해시주변의 강소·절강·안징성등은 물론 멀리 감숙성에서 까지 이곳으로 유학오겠다는 사람도 있었다.몇몇 학부모들은 원서 접수가 상오8시부터 시작되는데도 새벽 4시부터 접수창구앞에 나와 기다리기도 했으며 1백45명 모집에 1천여명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상해의 명문사립대로 이름을 굳혀가고 있는 삼달대학에는 원서접수 4일만에 1천5백명이 몰려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원자들중에는 5백점만점의 고등중학고시점수가 4백점이상인 우수학생이1백41명에 달했고 3백90점이상인 학생도 5백여명에 이르렀다. 이들 사립학교에 보내자면 국민학교는 공납금이 매학기당 6백원(약9만원),초급중학은 8백원,고급중학은 1천∼1천2백원,대학은 1천4백∼1천5백원 정도 든다. 사립학교는 학생들 뿐 아니라 교사들로부터도 인기가 높다.사립학교교단에 서보겠다는 희망자가 줄을 잇고 있어서 상해의 명주중학에서는 최근 몇달동안에만도 40여명의 교사지원자들과 상담을 했을 정도였다.이들 대부분은 중학교장,성우수교사,고급교사등 매우 유능한 교사들이었다. 사립학교가 이처럼 연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홍콩에서 발행되는 중국시보는 학교운영의 자주권을 꼽았다.사립학교당국은 행정간섭을 받지 않은채 자유롭게 교사를 초빙하거나 해고할 수 있다.우수교사들에게는 보너스를 주어 사기를 높여준다해도 이를 나무랄 사람도 없다. 특히 학교장은 자주권을 갖고 있어서 교사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국립학교의 경우 이미 굳어진 교육관행에 따라 잡무가 수없이 많다.각종 명목의 검사와 평가를 받아야하고 각분야에서내려오는 지도감독과 검수를 받아야함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과 선전임무까지 도맡아 처리한다.각종 숫자로 통계내는 작업은 시도때도없이 끝없이 계속된다.이런 과중한 업무로부터 해방된다는게 교사들에게는 매력적인 것이다. 사립대학의 경우 북경대나 청화대등 명문대에서 시간강사로 근무중인 사람이나 퇴직교수들을 스카우트한다.이들 대학들에는 이미 퇴직한 원로교수들이 1천여명에 달할 정도이다. 교육내용을 학교재량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는 것과 과거 사회주의 체제아래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그래서 명주고급중학은 국가가 배정한 교과과정을 이수시킴과 동시에 학교 자체 편찬한 교재로 직업교육 기술과정을 개설,학생들이 졸업할 때 졸업장과 동시에 기술자격증까지 소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달대학은 외국과의 합자기업및 포동지구개발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키위해 국제상무·현대회계·계산기응용 등의 강의를 개설했고 앞으로는 국제금융·사무자동화·실내장식·부동산·국제보험분야의 강의도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이는 중국에서도 대학이 단순한 학문추구에서 실제문제를 해결하는 「응용형」인재를 양성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대학은 또 입학의 문을 활짝 열어놓되 졸업은 엄격히 제하한다는 방침아래 철저한 점수평가제를 실시,규정된 학점에 미달되면 도태시키고 우수학생들에게는 장학금제까지 도입하는 등 자본주의식 경쟁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립학교들이 우수한 시설과 교사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만도 아니다.아직 교사도 확보하지 못해 빌딩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물리·화학실험은 물론 반반한 운동장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 적십자포장 박애장 금장 수상 박삼중스님(인터뷰)

    ◎“생을 마감할때까지 재소자귀화 노력” 대한적십자사가 창립87주년을 맞아 수여하는 적십자포장 박애장의 금장 수상자로 선정된 박삼중스님(50·자비사 주지).재소자 교화에 남다른 열의를 쏟아온 그는 늘 봉사하고 그늘진 사람을 위로하는 삶을 살아왔다. 『승려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는데 상을 받는다는 것은 어딘지 어색합니다.종교가 사회적으로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때에 그래도 어느 구석엔가 사랑을 실천했다는 흔적을 발견한 모양입니다.어느 상보다도 귀하게 여기고 싶습니다』 그는 25년전 우연히 교도소 법회를 따라갔다가 재소자들의 참회하는 모습을 보고 평생을 그들의 교화에 바칠것을 결심했다.그동안 수만명 재소자들을 위해 설법을 해오는 동안 3백여 사형수의 죽음을 지켜보기도 했다.또 그들의 재활과 가족돕기운동등도 함께 해왔다.『그들은 출옥후 시한폭탄처럼 우리앞에 떨어질수도 있습니다.더 난폭하고 잔인한 재범의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지요.그래서 그들의 순화가 중요한 것입니다.우리의 앞서가는 고삐를 좀 늦추더라도 그들의 손을 잡고 가야 합니다』 스님은 88년 영등포교도소 탈주사건당시 주범 지강헌의 마지막 설득에 나섰을때를 아직도 못잊고 있다.그가 『사기꾼 놈의 새끼들,너부터 쏴죽이겠다』고 절규하는 순간 여지껏 한일이 아무것도 없는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했다. 일본은 물론 대만·태국등지에서도 재소자들을 위한 설법을 펴온 스님의 바람은 처벌할 사람도 처벌받을 사람도 없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승려로서는 처음 적십자상을 받게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의 마감까지 이 걸음으로 불행한 현장을 지키겠습니다』 그는 최근 일본 오카야마에서 발견된 임진왜란때 2만여 조선인 코를 베어다 묻은 코무덤의 고국안장을 위한 모임으로 바삐 자리를 떴다.
  • 영구임대 4천가구/주공,30∼31일 입주

    대한주택공사가 건립한 서울 수서지구등 전국 3개지구의 영구임대아파트 3천9백99가구에 대한 입주가 오는 30∼31일 이틀동안 시작된다. 24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입주하는 가구는 서울 수서지구가 2천5백65가구로 가장 많고 목포 상동지구 1천74가구,삼척 원당지구 3백60가구 등이다.
  • 약국 의보 이용 저조/청구율 89년 40%서 작년 19%로

    약국 의료보험이용률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제도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4일 의료보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9년10월1일부터 약국 의료보험제도가 실시된 이래 89년에는 의료보험지정약국 1만8천7백10개소중 보험료를 청구한 약국은 7천4백39개로 청구율은 39.76%였으나 90년에는 지정약국수 1만9천19개소에 청구약국수 5천2백18개소로 청구율 27.44%,91년에는 지정약국수 1만9천3백32개소에 청구약국수 3천7백60개소로 청구율 19.45%를 기록,의료보험 지정약국수는 해마다 증가한 반면 청구약국수와 청구율은 도리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인 주식매수 활기/이달들어 1천83만주 사들여

    최근 주가가 다소 회복될 조짐을 보이자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23일 현재 외국인들은 모두 1천7백95억원어치인 1천83만주를 사들였다.특히 지난22일에는 올들어 하루 매수규모로는 최고인 3백21만주에 이르는등 21일부터 23일까지 모두 5백91만주를 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인들의 주식매수 추세가 이달말까지 이어질 경우 10월의 주식매수규모는 1천5백만주에 이르러 올들어 월단위로는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증시개방 첫달인 1월에는 1천4백20만주를 사들였으나 2월에는 7백64만주로 줄어드는등 2월부터 지난달까지는 월 매수규모가 8백만주를 밑돌았었다.특히 지난 6,7월에는 각각 3백만주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 벼베기 부진… 전국 평균 81.6%/작년동기보다 10% 낮아

    ◎농촌일손돕기 85만8천여명 지원/농수산부 집계 벼베기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부는 24일 전국 벼베기실적(23일 현재)을 조사한 결과 벼농사를 지은 1백15만6천9백12㏊의 81.6%인 94만4천4백5㏊에서 벼베기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벼베기실적 91.7%보다 10.1% 낮고 예년보다 2∼3일 늦은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벼베기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은 최근 비가 자주 내려 벼수확기인 콤바인이 논에 들어가 작업을 하지 못한 곳이 많은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부산 등 전국 6대도시를 제외한 9개도 가운데 충북이 71.8%의 벼베기실적을 나타내 가장 저조했고 경기 72.8%,경북 75.8%,충남 78%의 순이었다. 벼베기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도는 제주로 전체 3백39㏊의 95.3%인 3백23㏊에서 벼베기를 마쳤고 전남 92.2%,강원 91.3%,전북 89.7%,경남 82%의 실적을 보였다. 농림수산부는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집중적으로 일손을 지원해 벼베기가 90%정도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음달초에는 벼베기작업이 99%까지 진행되고 예년과 같이 11월10일까지는 전국에서 벼베기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수산부는 『벼베기가 늦어지면 새·쥐 등 야생동물과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으며 벼이삭 목이 부러지고 금간 쌀이 많이 생겨 쌀품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벼베기를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농촌일손돕기에서 23일까지 모두 85만8천1백47명이 벼베기 등의 일손을 도운 것으로 집계됐다. 또 농기계보내기성금(농기계 기탁분 포함)은 서울신문과 한국방송공사(KBS),농림수산부,각 시·도에 11억2천8백만원이 기탁됐다.
  • “고압선 가까이 살면 소아 백혈병 위험

    ◎스웨덴 카로린스카연구소 25년간 주민 50만명 조사/“전자기 강도높을수록 암발생 많아/탁아소 등 300m이상 떨어져야 안전” 고압송전선이 지나가는 지역에 사는 이들은 송전선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 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다소 높다는 연구결과가 타임지에 실려 충격을 주고 있다. 스웨덴 카로린스카연구소 역학자 마리아 페이치팅 박사팀과 스톡홀름 국립직업병 연구소 벌기타·프로데러스 연구팀은 최근 암발생과 고압선의 강도가 밀접함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페이치팅박사팀은 지난 60년부터 85년까지 25년동안 스웨덴내 고압선이 지나가는 3백m안의 주민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른들에서는 징후를 발견할 수 없었지만 소아 백혈병은 높은 발병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한편 프로데러스박사팀도 마찬가지로 작업장내 근로자의 백혈병과 전자기장의 직접 노출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역학자의 연구에 따라 스웨덴 정부는 최근 고압선과 주거지역간에 어느정도 거리를 두어야 안전한가를 규정하는 새로운 조치를마련중이다. 현재 스웨덴 정부의 특별조사단은 고압송전선과 인접해 있는 초·중학교와 탁아소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정부의 이러한 관심표명은 고압선과 암발생의 연관성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카로린스카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자기의 강도와 송전전의 전자기 복사가 뚜렷한 원인이 되고 있음을 밝혀냈다.주목되는 사실은 전자기의 강도는 거리가 멀어질수록 약해지고 있을뿐 아니라 전자기에 노출된 가정과 비노출된 가정간의 명백한 차이는 송전선과의 멀어질수록 약해지고 있을뿐 아니라 전자기에 노출된 가정과 비노출된 가정간의 명백한 차이는 송전선과의 거리가 멀고 가까움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전자기장의 강도가 1밀리가우스보다 약한 환경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비교적 암발생률이 낮았다. 그러나 2밀리가우스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1밀리가우스의 어린이 보다 암발생률이 3배 많았고 3밀리가우스의 어린이들은 4배의 높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한편 플로데러스박사팀도 중부스웨덴에서 백혈병과뇌종양을 앓고있는 성인남자 1천6백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명중 1명꼴인 31.3%(5백11명)가 고압선과 가까운곳에 거주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앞으로 학교나 탁아소를 세울때 고압선에서 직선거리로 3백m이상 떨어진 곳에 건설하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어린이의 잠자리를 되도록 이런 고압선에서 멀리 떨어진 방으로 옮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주장한다.
  • 폐타이어 한해 917만개/시멘트공장 연료로 재활용

    ◎내년 10월중 2곳서 시범실시/연간 1백만불 수입대체 효과/상공부·업계/미·일선 이미 사용… 유황성분 제거 관건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폐타이어가 시멘트공장의 연료로 사용된다. 정부는 자동차의 보급확대로 날로 급증하고 있는 폐타이어를 시멘트공장의 연료로 활용키로 하고 내년중 2개 시멘트공장에 이를 시범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24일 상공부에 따르면 폐타이어는 그동안 주로 토목용과 재생용으로 활용돼 왔으나 이같은 용도가 점차 줄고 자동차 증가로 폐타이어 발생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활용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일본이나 미국 독일등 주요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폐타이어를 시멘트공장의 예열용 연료로 사용해오고 있다.그러나 폐타이어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폐타이어에 함유돼 있는 유황성분이 시멘트공장의 원료소성로안에 붙어 시멘트 생산량이 줄어드는등 공정상 기술적 문제가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부는 이에 따라 폐타이어의 연료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상공부당국자와 시멘트업계 관계자,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미국 일본의 폐타이어사용 시멘트공장을 방문,실태조사를 벌여 기술적 문제를 보완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합동조사단의 해외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10월께 우선 쌍용양회의 영월공장과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에 폐타이어를 시범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여타 시멘트공장에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상공부 관계자는 『2개공장의 시범운영만으로도 연간 2백30만개의 폐타이어를 시멘트공장의 연료로 쓰게 되며 이로 인해 연간 1백만달러의 유연탄 수입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폐타이어 발생량은 9백17만개로 전년보다 22.8%가 늘었으며 이중 70%인 6백41만개가 회수,재활용됐다.재활용 용도별로는 군부대진지구축등 토목공사에 전체 재활용수량의 60.7%인 3백89만개가 사용됐고 그밖에 난방연료(19.6%),재생타이어(11.3%),재생고무및 밧줄제조(8.0%),수출(0.4%)등에 쓰였다.
  • 국방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8)

    ◎병력운영비 45% 급식·피복비 투자/유도무기 개발 등 전력현대화에 33%/근거리통신망 주전산장비·단말기 등 도입/장병처우 개선·방산연구 합리화 계획 국방예산은 정부의 기능별 세출예산 분류상 「방위비」로 분류된다. 방위비는 국방부소관의 국방예산과 내무부소관의 전투경찰및 해양경찰비와 병무청의 병무행정비까지 포함되어 있다. 정부는 지난달16일 93년도 방위비를 올해보다 9.8% 늘어난 9조5천9백43억원 수준으로 최종확정했다.이같은 방위비의 한자리수 증액은 지난85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국방예산이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져온 점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일로 평가됐다. 그러나 당초 올해 8조4천1백억1천6백만원보다 18.1% 증가한 9조9천3백18억2천1백만원을 요구한 국방부 입장으로서는 이미 계획된 사업의 축소와 연기등으로 효율적으로 예산운용을 해야하는 입장이 됐다. 국방예산은 대폭 삭감됐으나 93년도 국방운영 기본방향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권령해국방차관은 『군은 국제안보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장차전에 능동적으로대처하기 위해 전쟁억제효과가 큰 핵심전력,주한미군 감축및 역할변경에 따른 대체전력,주변국 위협에 대한 대응전력을 중점적으로 증강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예산이 한자리수 증가에 그침에 따라 전력화 목표달성시기의 연장·사병처우개선책의 수정·보유장비 운영계획의 손질·방위산업및 연구개발에 대한 합리화 방안 강구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내년도 방위예산 가운데 67%를 운영 유지비로,33%를 전력발전 투자비로 각각 배분할 계획이다. 운영유지비는 ▲병력운영(65만5천명 기준)▲장비운영▲교육훈련▲향토방위▲군관련시설신·개축▲부대유지▲연구기관 운영▲주한미군 고용원 인건비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병력집약형 군구조 때문에 장병의 급여 급식 피복비 등 병력운영비가 운영유지비의 45%를 차지하게 된다. 국방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전력발전 투자비 가운데는 계속사업으로 ▲지대지 유도무기 개발 ▲한국형 전투기(KEP)사업 ▲한국형 전차및 장갑차 ▲3천t급 구축함(KDX)건조 ▲고속정 도입 ▲해상 초계기▲대미방위비 분담등이,신규사업으로는 ▲중무장 전투헬리콥터(AH­X)도입 ▲중형수송기 ▲F4E성능개량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신규사업에는 중동전에서 위력을 떨친 패트리어트 미사일도입과 잠수함 구입비도 들어있으나 성사여부는 예산부족으로 불투명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국방부는 현재의 나이키 미사일 대체무기로 패트리어트미사일 1개대대 3개 포대(24기 9천여억원)도입을 93∼97년 중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전력발전투자비가 91년 34·9%에서 93년 33%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대북한 전력격차를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발전투자비율을 방위비의 35∼4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었다. 국방부는 「군비삭감」이라는 국민적인 요구와 「전력증강」이라는 군의 필요성 사이에서 93년도 정부예산안의 정기국회 통과를 전제로 ▲1천9백65억원을 들여 보병 1개사단을 기계화사단으로 개편하는 문제▲신형구축함 도입계획▲잠수함 도입계획 등을 전향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육군의 기계화 전력 보강과 함께 해·공군에도 신무기 체계를 도입,한국군의 전력을 현대전 수행에 적합한 질위주로 강화할 계획이다.항공전력의 경우 공군력이 주종을 이루지만 전차등 지상목표물과 바다밑의 잠수함을 조기발견 타격할 수 있는 육·해군의 항공전력도 함께 증강시킬 계획이다. 공군은 오는 90년대 후반까지 미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의 F16팰콘기 1백20대를 도입,현재의 주력기인 F5E·팬텀등과 점진적으로 교체할 주력기로 사용할 예정이다. 육·해군도 미·유럽등 각국의 첨단 경·중전투헬기및 대잠수함 전투·초계기P3기 등의 도입을 추진한다.또 중무장 헬기는 미국의 AH64A(일명 아파치)를 연차별로 도입,지난 78년부터 도입 배치돼 대전차 공격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벨사의 AH1S(코브라)와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정보화시대에 따른 군내부 각분야의 전산화사업도 주요전력증강 항목이다.이중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근거리 통신망(LAN)구축을 위해 전산주장비(HOST)와 단말기(PC)를 김성사로부터 추가구입,각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급양향상 발전계획에 따라 올해 기준 장병1인 한끼당 1백96원인 부식비를 2백원으로 소폭 올렸다. 92년 기준 장병1인 한끼당 급식비는 7백9원. 군내부 주요현안 가운데 하나인 하사관 처우개선에도 2백억원만이 배정된다. 국방당국자들은 방위비가 더이상 성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개행정으로 예산의 낭비적 요소를 제거,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통일이후의 군사력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 중국산 9개 농산물/수입시장 50% 점유/상공부 국회자료

    올들어 중국에서 수입된 옥수수등 9개품목의 농산물이 국내 수입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가 24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20대 농산물 가운데 9개품목의 국내 수입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섰으며 특히 지난 8월말까지 1천3백80만달러어치가 들어온 건조채소와 3백40만달러어치가 수입된 동물의 털은 점유율이 각각 91.8%와 96.8%에 달했다. 또 중국산 당면(1천2백76만달러)이 전체 수입시장의 87.9%를 차지했고 고추가 8백27만달러로 81.6%,옥수수가 4억3백41만달러로 7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4천9백38만달러어치가 들어온 생사류가 68.1%,술(1천33만달러)이 60.5%,견직물(1천46만달러)이 59.5%,한약재(3천8백73만달러)가 45.9%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각각 보였고 1천7백40만달러어치가 들어온 새의 깃털과 7천4백6만달러어치가 수입된 동물사료는 각각 45.2%,38.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 「청권정치·청부경제」 제시/민자당 대선공약에 담긴 것

    ◎여당적 전통에 과감한 야성개혁 접목/대학정원 자율화·농지거래 규제 완화 민자당은 23일 상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3백여명의 정책평가위원들을 초청,대통령선거 정책공약토론회를 가짐으로써 대선공약의 주요항목을 공개했다. 이번에 드러난 민자당의 정책공약은 여당적인 전통을 승계하면서 그 바탕위에 광범위한 개혁정책이라는 「야성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독특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대선의 특수성과 김영삼대통령 후보의 이미지를 고려할 때 개혁의 과감한 시도는 불가피한 것이지만 역대 정권이 축적한 업적과 성과를 토대로 출발했다는 점은 향후 민자당의 진로와 정책적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민자당공약의 기본 개념은 「2000년의 신한국」,즉 「통일된 선진 민주국가의 건설」로 압축된다. 민자당은 그 출발점으로 3단계의 정권창출과정을 내세우고 있다.대통령후보의 자유경선,중립선거내각을 통한 관권선거배제,선거문화의 선진화 등이 그것이다. 이는역대 집권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함으로써 민자당의 개혁의지를 크게 부각시켜 변화를 바라는 계층의 호응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약의 기본 바탕을 이루고 있는 「청권정치」와 「청부사상」에 입각한 신경제실현은 특기할만한 사항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김후보 자신을 출발점으로 하고 있으며 지도층이 솔선수범토록 하는 「윗물맑기운동」과도 연결되어 있어 민자당공약의 기조와 강도를 짐작하게 한다. 이번 공약의 대강은 ▲깨끗한 정치,강력한 정부▲인간성회복을 위한 교육개혁▲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활기찬 경제▲살기좋고 희망찬 농어촌▲더불어 잘사는 건강한 사회▲여성에게 열린세계,평등사회의 실현▲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등 7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부문별로 7∼10개의 주요과제가 적시되어 있다. 부문별 주요과제는 간편한 행정·국민적합의에 의한 통일실현·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쌀수입개방반대등 6공의 정책을 계승하는 부분과 농지거래 규제완화·군복무기한 단축·대학정원자율화·기술한국건설·주택6백만호 건설 등과 같이 개혁의지가 반영된 공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단계적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구체적인 사항은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이와 관련,공약개발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총선때 우리당의 캐치프레이즈를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열자」로 정했다가 「다시 뛰는 한국인 앞장서는 민자당」으로 바꿨는데 모정당에서 이를 본떠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각 당마다 상대당 공약내용을 파악하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고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농지거래 규제완화등 후보가 직접 결단을 내려야할 미묘한 사안들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하게 되면 상황에 맞는 특별공약도 제시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선거막바지까지는 유동적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번 민자당공약 내용으로 볼때 농어촌에 꿈을 심는 구체적인 공약과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비춰 이 부문의 내용이 다소 미약하다는 것이 일반의 지적이어서 보충해야할 과제로남아있다.
  • 벼 수중직파법 농가서 큰 인기/전북 김제군일대서 3년째 이용

    ◎인건비절감·다수확 “일석이조”/모내기논보다 10a당 최고 70㎏ 더 거둬 못자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논에 볍씨를 직접 뿌리는 이른바 「수중직파법」으로 벼농사를 지으면 모내기를 한 논에 비해 영농비를 45%까지 절감 할 수 있으며 수확량도 13%의 증수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전북 김제군 부량·죽산·백산면과 부안군 동진면 일대 농민들이 지난 90년부터 연3년동안 농촌일손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수중직파법으로 벼농사를 지은 결과 확인됐다. 24일 호남작물시험장등 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수중직파 재배 결과 10a당 파종 영농비가 종전 11만4천8백60원에서 1만6천2백50원으로 80%나 절감됐고 인력도 7명에서 1명으로 줄었으며 영농자재대도 1만5천8백60원에서 5천3백70원으로 6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시험장측은 이를 벼 침종에서 수확까지의 전 과정으로 환산 결과 영농비는 45%,인력은 44.2%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수확량도 올해는 대풍으로 모내기를 한 논보다 40∼70㎏이 많은 6백2∼6백30㎏을 거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결과 해마다 수중직파 면적이 크게 늘어 전북도내 올 직파면적은 1백45.5a에 이르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전북지역에서 수중직파재배를 처음 시도한 김제군 부량면 대평리 안태홍씨(54)의 경우 올해 5만평을 직파재배해 10◎당 6백30㎏을 수확했고 김제군 죽산면 죽동리 계두부락 최완식씨(63)는 1만4천4백평에서 10a당 6백8㎏을 거둬들였다. 안씨는 지난90년 1백평의 논에 손으로 볍씨를 뿌려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이 기대이상으로 성공을 거두어 이 방법으로 벼농사를 계속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최수농산과장(43)은 『수중직파재배법은 건답직파보다 발아율이 높고 볍씨가 흙에 묻히거나 잡초가 많이 나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도복피해가 적은 품종을 선택하고 제초제 선택에 유의하며 조수피해구제방법만 강구하면 모내기를 하지않고도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획기적인 농사법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 “투신사 합병·민영화 고려안해”(국감중계:24일)

    ◎탈황설비 등 환경보호장치 조기 시설/병역면탈 우려있는 사람 별도 관리중/“토지개발제한으로 인한 손실보상 규정 왜 없나” ▷건설부◁ 건설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대구의 유수한 건설업체인 (주)건영·우방주택등에 대한 특혜의혹및 최근의 공단 미분양속출등을 중점 추궁. 이긍령의원(민자)은 건영 주택조합특혜의혹사건과 관련,『주택조합에 전매할수 있도록 토개공이 용지규정을 개정한 이유와 건영의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건설부지침을 개정한 배경이 무엇이냐』고 질의. 이석현의원(민주)도 『기부채납관행을 무시하고 우방주택의 대구두류산타워건설 소유권을 인정한 것은 또다른 특혜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 정태영의원(국민)은 『전국30개 국가및 지방공단의 지난달말 현재 분양실적이 금년도 분양목표 6백73만3천평의 25·8%인 1백73만8천평에 불과하다』면서 이에대한 정부의 대책을 추궁. 신경식의원(민자)은 『개발이익에 관해서는 토지공개념제도를 통한 환수를 하고 있으면서도 개발제한으로 인한 손실보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다』며 『이는 국민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위헌이 아니냐』고 질타. 서영택장관은 이에대해 『토개공의 토지규정시행세칙개정이 건설부지시에 따랐다는 오해가 생긴 것은 용지규정의 개정지시를 토지규정시행세칙 개정지시로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답변. 서장관은 또 『당시 무주택서민들에 대한 아파트공급활성화정책을 중점추진했으나 오히려 주택업자들은 분양가규제회피를 위해 일반분양보다 조합주택건설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 이를 시정할 목적으로 건설부 주택조합지침을 마련했던 것』이라며 특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거듭 강조. ▷상공위◁ 상공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공단조성 과정에서의 부동산투기·무역특계자금 감독문제 등을 집중질의. 차수명의원(국민)은 『국가경제정책의 핵심요소인 환율 금리등이 상공부와 협의없이 재무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인상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산업구조고도화등 정책의 효율화를 위해 동자부와 과기처를 상공부로 통합해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경제기획원을 폐지해경제정책은 민간주도로,예산은 대통령 직속으로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허삼수의원(민자)은 『일부 악덕기업주들이 사업보다는 공단의 부지매입을 통해 부동산투기를 하고 있어 기업은 망해도 돈을 버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공단개발에 적합한 절대농지나 그린벨트는 과감하게 공단으로 전용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질문. ▷재무위◁ 재무부와 한국산업은행 감사에서 증시안정대책·통화량관리·3개투신사의 경영정상화 방안및 대기업에 대한 편중여신문제등을 집중 추궁. 유준상의원(민주)은 『지난 89년 대우그룹계열사인 대우중공업 등이 전환사채를 발행한후 주식전환과정에서 일부만 자본금으로 전입하고 나머지를 빼내 유용했다』면서 『이 자금의 행방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덕용의원(민주)은 『산업은행이 이미 경영이 정상화된 대우조선에 대해 대우중공업과의 합병을 전제로 4천억원을 제공키로 한 것은 분명한 특혜가 아니냐』고 물었다. 장재식·최두환의원(민주)은 『내년 9월 만기되는 보장형수익증권의 수익률이 최근 증시의 침체로 볼때 보장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3개 투신사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합병 또는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없는가』라고 질문. 이용만재무부장관은 이에대해 『당시 대우중공업측이 4백26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이중 액면가인 1백54억원만을 자본금계정에 올리고 나머지 2백73억원은 자본잉여금계정에 주식발행초과금으로 계상한 것을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 이장관은 또 『보장형수익증권의 만기일이 아직 1년이나 남아있고 증시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수익보장 대책을 논의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하고 『3개 투신사의 합병 또는 민영화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으며 특혜의혹의 소지도 안고 있다』고 설명. ▷국방위◁ 병무청 감사에서 의원들은 예비군제도의 재조정·군복무기간 단축문제 등을 중점 추궁.권로갑의원(민주)은 『현재 예비군 자원은 제1전투군 2백60만명,지역전투군 1백70만명 등 모두 4백30만명으로 설치 당시보다 1백80만명이 늘었고 질적인 면에서도 저연령·고학력으로 훨씬 정예화됐으나 그편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예비군제도의 전면적인 재조정을 촉구. 권의원은 특히 『지역전투군(일반 예비군)의 경우 저학력자·생계곤란자·수형자등 군복무 무경험자가 95만명이나 돼 전투력 발휘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지역전투군제도의 전면폐지를 주장. 박구일의원(민자)과 이건영의원(국민)은 『해·공군의 경우 육군에 비해 복무기간이 4개월 많기 때문에 해·공군 지원율이 떨어져 소요자원 확보에도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그 대책을 질의. 이대희병무청장은 『지역전투군 폐지문제는 국방부가 유사시 전투력 판단에 따른 부대편성과 자원의 적정규모 유지 등을 감안,결정할 사항이나 앞으로 예비군제도의 장기 발전계획을 연구,검토해 국방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 이청장은 또 해·공군의 복무기간 단축문제에 대해 『해·공군의 복무기간이 육군·해병대보다 4개월 긴 것은 군의 특수성에 따른부득이한 조치로 현재까지 군의 소요를 충원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고위층·부유층 자제의 병역의무 이행상태를 특별관리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의에 대해 『과거 차관급이상 공무원·군장성급·국회의원·부유층 자제 등에 대해 특별관리를 해왔으나 87년말 이같은 조치가 본인에게 불이익을 주고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했었다』면서 『병무청은 현재 부모의 신분에 관계없이 병역면탈 우려가 있는 사람을 별도 관리중』이라고 밝혔다. ▷내무위◁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바살협)감사에서 의원들은 국고보조금 사용내역·선거중립화대책등을 집중 추궁. 김충조의원(민주)은 『바살협이 92년 국고보조 25억원등 모두 1백65억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은 민간단체로서의 자율성을 스스로 침해하는 것』이라며 보조금 반납의사를 물었고 김해석의원(국민)은 『바살협회원의 95%에 이르는 민자당당적보유자들은 정치중립을 위해 즉각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 김동수바살협중앙회장은 『현재 3백92명의 시·군·구회장중 당적보유자는 42명』이라며 『가급적 임원들은 당적을 보유치 말도록 권유하겠다』고 답변. ▷동자위◁ 동력자원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석유사업기금의 운용·원전의 공해문제등을 집중질의.신기하의원(민주)은 『석유사업기금 운용액이 6조7천2백억원에 달하는데도 정부가 유가완충을 위한 손실보전금 5천3백억원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기금이 목적외에 쓰여지는 등 방만하게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석유사업기금을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신의원은 『석탄공사는 석유사업기금 1백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용해 썼고 가스공사는 86년도 석유사업기금 사용액중 1백59억원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고도 시설차입금상환에 쓴 것처럼 허위로 기재했는가 하면 87년도 석유사업기금 1백7억원의 사용근거를 대지 못하는 등 석유사업기금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인학의원(민주)은 『한국전력은 지난 5월에 태안화력 1·2호기 발전소의 탈황설비를 설계중인 설계회사에 공문을 보내 설계용역을 중지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히고 『이는 공해문제때문에 원전중심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부방침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진념장관은 이에대해 『외국에서도 탄소세를 거둬 환경보호에 투자하는 등 우리나라와 유사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석유사업기금을 에너지 관련 사업에쓰는 것은 목적외 사용이 아니며 긍정적인 기능이 많으므로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또 『태안화력 1·2호기 발전소의 탈황설비 설계를 중지토록 한 것은 투자재원이 부족한데다 환경기준이 강화돼 새로운 기준에 맞춰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잠시 연기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환경기준이 대폭 강화되는 99년까지 탈황설비 등 필요한 환경보호설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통화증가율 낮출 계획 없다”/국감 마지막 날

    ◎석유사업기금 계속 존치·예비군제 개선 추진/「바르게살기협」 대선개입 의혹 없나 국회는 24일 내무 재무 농수산등 13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에 대한 마지막 국정감사를 벌였다. 국회는 이날로 10일간의 국정감사를 끝내고 26일부터 29일까지 정치 경제1 경제2 사회·문화순으로 4일간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이용만재무장관은 재무위감사에서 『금년 7월말을 기준으로 할때 총외채는 4백15억달러,대외자산은 2백86억달러로 순외채는 1백29억달러』라면서 『우리경제능력에 비추어볼때 아무런 문제없이 관리가능한 규모』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통화증가율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냐는 질의에는 『최근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되고 있으나 구조조정기를 맞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설비투자에도 자금공급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그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다만 이에따른 과잉유동성으로 빚어질수 있는 물가불안등에는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대우그룹계열사들이 전환사채를 발행,주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부만 자본금으로 전입하고 4천8백30억원을 유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유용한 사례가 없다』면서 『자본금계정에 계상되지 않은 나머지 금액은 주식발행초과금계정등에 계상됐기때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대희병무청장은 국방위감사에서 예비군편제재조정과 관련,『지역전투군폐지문제는 국방부가 유사시 전투력판단에 따른 부대편성과 자원의 적정규모 유지등을 감안해 결정할 사항이나 앞으로 예비군제도의 장기 발전계획을 연구·검토해 국방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동자부에 대한 감사에서 진념장관은 석유사업기금이 방만하게 운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석유사업기금을 에너지 관련사업에 쓰는 것은 목적외 사용이 아니며 긍정적인 기능이 많으므로 폐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수입개방압력을 받고 있는 쌀 생산과 관련,『앞으로 위탁영농회사를 면단위당 1천2백개로 늘리고 과학영농기법을 도입,2001년까지는 외국과의 쌀 생산비차를 현재의 3배에서 2배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무위국감에서 김동수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은 협의회의 선거개입의혹등에 관한 질의에 『현재 협의회 소속 시·군·구지회장 3백92명 가운데 당적보유자는 42명이며 앞으로 임원들이 당적을 보유하지 않도록 권유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대선기간중 신규회원도 모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원주서 전투기 추락/조종장교 1명 사망

    【원주=조한종기자】 24일 상오10시40분쯤 강원도 원주군 귀래면 귀래1리 산18의1 광회재(해발3백m)에 비행훈련중이던 공군 제○전투비행단소속 F5E전투기(조종사 임채원대위)1대가 추락,조종사 임대위가 숨지고 기체는 대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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