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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관계법 협상 일단락/국회특위 3개 법안 합의도출 안팎

    ◎「새마을」간부 등 선거운동 금지/대선법/대선자금 민자 75억·민주 58억·국민 39억 혜택/정자법/기구 확대개편·직급 상향조정… 선거땐 장려금/선관위법 국회정치관계법특위는 30일 특위 활동시한을 하루 앞두고 대통령선거법·중앙선관위법·정치자금법 등 3개법안 개정방향에 관한 일괄 합의를 도출했다. 물론 이들 3개 법안에 대해서는 조문화 작업과 31일 특위 전체회의및 본회의 의결절차를 남겨놓고 있다.또 안기부법·지방자치법 등 미타결된 나머지 2개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국방위·내무위를 통한 협상여지가 남아 있다. 그러나 연말 대선을 앞둔 시한의 촉박성과 빠듯한 이번 정기국회 회기를 감안한다면 이들 5개 정치관계법 협상은 사실상 일단락됐다고 볼수 있다. 즉 안기부법·지방자치법 등 쟁점법안의 개정은 대선 이후로 이월될 공산이 커진 셈이다. ▷대선법◁ 정치특위 일차 활동시한인 지난 8월▲군부재자 영외투표▲TV연설회▲여론조사의 원칙적 허용등을 합의한데 이어 이번에 정견·정책의 방송광고제도 도입등 9개항을 일괄 타결했다. 이번 합의내용중 가장 두드러진 특색은 TV­라디오·유선방송 등 방송매체를 활용한 선거운동방법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후보자와 연설원이 각각 TV및 라디오를 통한 연설을 각5회씩 모두 10회하도록 한 규정을 고쳐 TV와 라디오를 분리,각5회씩으로 할 수 있도록 해 모두 20회로 늘렸다. 또 방송광고를 통한 선거운동조항도 신설,선거운동기간 중 TV와 라디오 각5회씩 1분 이내에 정견·정책을 홍보할수 있도록 했다. 관권개입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 등 각종 선구부정 방지 방안에 대해서도 3당간 괄목할 만한 합의가 이루어졌다.우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제한대상에 공무원 뿐만 아니라 ▲향토예비군 소대장급 이상간부 ▲통·리·반장 ▲지방자치단체 투자기관의 임직원 ▲새마을운동협의회,바르게살기협의회,자유총연맹등 3개 국민운동단체의 임직원을 추가시킨 점이 주목된다. 특히 공무원등의 ▲특정정당 또는 후보의 업적홍보 ▲선거운동 기획 및 지지도 조사 ▲선거운동기간중 기공식 거행 등을 행위제한 내용에 포함시킴으로써 종전에 「여권프리미엄」으로 인식되었던 관행들이 통용될 소지를 없앴다.이 점은 통·리·반장과 예비군소대장급 이상 간부가 선거운동원이 되고자 할 경우 대통령임기만료 1백일전에 해임되어야 하고 선거일후 6개월 이내에 복직할 수 없도록 하며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을 때 벌금형대신 5년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에 처하도록 한데서 더욱 분명해진다. ▷중앙선관위법◁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서 선관위의 권한과 위상이 강화되어야 한다는데 3당의 공감대가 마련됐다.이같은 맥락에서 중앙선관위의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직급을 국무위원 및 차관급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사무기구를 확대개편하고 선거기간중 선관위공무원과 파견·위촉공무원에 특별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선관위에 선거범에 대한 재정신청절차를 밟도록 하는 등의 실질적인 권한이 없어 효율적인 선거관리에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 여전히 미지수이다. ▷정치자금법◁ 각당에 경상비조로 지급되는 유권자 1인당 연간 6백원씩의 국고보조금은 그대로 두되대선·총선등 선거 때 지급되는 유권자 1인당 3백원씩의 별도 보조금을 6백원선으로 상향조정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이번 대선 유권자수를 2천9백만명으로 추산할 때 민자당은 현행 37억원에서 75억원으로,민주당은 29억원에서 58억원으로,국민당은 19억원에서 39억원으로 거의 갑절 인상된 국고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정치특위는 당초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각 정당에 대해 선관위가 규정한 선거자금의 확보를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3당대표간 잠정합의에 따라 국고보조금을 대폭 증액한다는 복안이었으나 결국 이를 백지화했다. 민주당측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비지정 기탁금제 ▲쿠폰제 도입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그러나 2가지 안 모두 정치자금 양성화 원칙에도 어긋나는데다 쿠폰판매과정이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 내년 예산 1조2천억 삭감 공방/본격 심의 착수… 3당입장

    ◎“항목조정으로 추곡가 추가인상/민자/예비비 50∼80% 깎아내릴 채비/민주 국민 국회는 30일부터 총규모 38조5백억원에 달하는 93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민자당은 이번 심의에서 정부의 원안대로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국민당은 최소한 1조2천억원이상 삭감을 관철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관변단체의 성격·지원범위및 경부고속전철등 대형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둘러싼 각 당의 입장 차이가 커 격돌 가능성도 없지않은 상황이다. ▷민자당◁ 기본적으로 정부안이 노태우대통령의 당적이탈전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인 만큼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예산심의 과정에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새로이 추가된다면 수정을 가할 수 있지만 전체규모는 정부안대로 유지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자당이 현재 예산심의과정에서 난항을 치를 것으로 보고있는 대목은 ▲대형국책사업비 ▲추곡수매 문제등이다. 대형국책사업비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책정된 4조6천9백86억원(특별회계 포함)도 모자란다는 주장이다. 추곡수매 문제는 적어도 수매가 8%인상에 수매량 1천만섬을 「마지노」선이라고 보고있다.이는 정부안인 5%인상 8백50만섬 수매보다 훨씬 웃도는 규모이다. 민자당이 정부안보다 수매가와 수매량을 높이 올려놓고 있는 것은 농민의 정서상 정부안은 현실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따라서 올해 추곡수매를 8%인상에 1천만섬 규모로 할 경우 당초보다 3천4백억원이 추가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다른 부분에서 그만큼 삭감한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이뤄지는 본격적인 예산심의과정에서 다소의 계수조정은 허용하나 이미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농어촌 구조개선대책 비용 ▲산업경쟁력 강화비용 ▲국민복지 ▲중소기업 지원 ▲지역균형발전등 국가의 앞날을 좌우할 「분야의 예산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국민당◁ 양당은 주로 대형국책사업예산과 관변단체 지원경비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정치적 성격을 띠거나 낭비성 지출등에서 민주당은 정부예산안의 4.3%인 1조6천3백억원을,국민당은 2.9%인 1조1천2백억원을 각각 삭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공항건설예산 3천8백15억원은 양당 모두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전액 삭감을 요구하고 있고 안기부예산중 국내활동비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50%를,국민당은 30%의 삭감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신 국책사업에서 삭감한 돈 가운데 지하철건설에 1천억원을,경부고속도로의 복복선공사에 1천억원을 각각 증액시킬 것을 대안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양당은 또 『예비비에 숨겨져 있는 상당부분이 정권유지비이거나 안전기획부의 예산』이라고 주장,예비비 내역의 공개,일반예비비를 50%∼80%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자유수호총연맹등 이른바 관변단체에 대한 국고보조에 대해서도 국고보조를 전액 중단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세출예산삭감계획에 따라 세입예산도 그만큼 줄이기 위해 민주당은 근소세의 40%를 삭감하고 국민당은 근소세의 면세점을 인상해 저소득층의 실질소득을 인상시키겠다는 전술이다.
  • 건영에 중계동땅도 특혜의혹/토개공/철거민택지 2차전매 허용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서울 중계 1지구 이주민들에게 공동택지를 분양하면서 예외적으로 이들 이주민의 주택조합에 2차전매를 할수 있도록 허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령각 토개공사장은 30일 하오 국회건설위의 건설부 93년 예산안심의에서 중계지구 이주민택지에 대한 2차 전매허용과 관련,『토개공의 용지규정상 이주자택지는 1차에 한해 전매토록 돼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중계지구의 경우 이주민들이 지역주민 조합을 결성,이주민 아파트를 건축하게됨에 따라 1차 전매자로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주택조합 구성원 자격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새로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합에 2차 전매를 허용했다』고 말해 규정을 어겼음을 시인했다. 이석현의원(민주)은 이와관련해 이날 심의에서 『토개공이 지난 86년8월 서울 노원구 중계1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철거민 이주대상자 3백89명에게 공동택지 8천4백60평(1인당 20∼30평)을 조성원가(평당 43만5천원)의 77%인 33만5천원에 공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이주자와의 용지매매계약서상 연대보증인인 건영에 2차전매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이 지역의 조합주택 건설업체인 건영에 특혜를 주었다』고 주장했었다.
  • 보사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9)

    ◎70세이상 노령수당 50% 인상/생활보호대상자 지원금 11.4%늘려/유공자 등 2백36만명 의료보호비에 2천2백억/54억4천만원 투입,장애인재활센터도 완공예정 내년도 보사부 예산은 모두 1조6천6백34억3백만원으로 올해 예산에 비해 7·6%의 증가에 그쳐 외형적인 규모에서는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총체적인 명분에 다소 밀린 감을 주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소득수준 향상으로 국가의 직접적인 지원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법정영세민등 생활보호대상 계층이 줄어든데다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방·보건분야에서 국가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가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각종 시설물등에 대한 신규 투자가 보류된 것도 내년도 사회복지부문의 예산이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에 머무른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예산내용을 항목별로 보면 저소득층과 노인·장애인등 실질적으로 국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의 복지향상및 의료서비스 개선에는 예산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다.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금액이 평균 11·4%가 오르는 것을 비롯,노령수당이 50% 인상되고 아동을 위한 육아시설이 대폭 확충되는 등 올해에 비해 복지수혜계층에 대한 지원의 폭이 큰폭으로 확대됐다. ▷저소득층 생활보호◁ 생활보호대상자및 직업훈련사업대상자의 감소와 농어촌지역 중학교 1·2학년생의 의무교육실시에 따라 올해보다 예산규모는 12·2% 줄어들었다.그러나 지금까지 재소자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 거택보호자의 부식비 지원액이 가구주는 하루 6백원에서 7백원,가구원은 4백원에서 7백원으로 상향조정되는 등 1인당 평균 수혜액수가 4만9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늘어나며 시설보호자도 하루 5만5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처우가 개선된다. 저소득층의 자활을 도와주는 사회복지전문요원은 올해보다 5백명이 많은 3천명을 확보,저소득층 70∼2백가구마다 한명씩 배치한다. ▷취약계층 복지◁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층의 복지를 위해 올해보다 43·2%를 증액했다.70세 이상 거택·시설·자활보호대상자 18만1천명에 대한 노령수당을 월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50% 늘렸으며 농어촌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층에게 매월 12장씩 지급하는 승차권의 액면가격을 2백10원에서 2백60원으로 높였다.또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기본급 인상률은 총액임금제의 인상률에 맞춰 5% 올렸으나 복지수당을 기본급의 5%에서 10%로 인상했으며 4만∼8만원의 장기근속수당을 신설했다. 장애인복지를 위해 내년도에는 시설확충에 주력,중증요양시설 10개소를 신설하고 복지관 1개소와 체육관 3개소등 이용시설 4개소를 신설키로 했다.또 54억4천3백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재활의료센터를 완공한다. 보육시설을 올해의 9백73개소에서 1천5백6개소로 확대,운영하며 1백개소를 신설한다.성폭력피해자 일시 보호시설을 부산에 신설하고 서울 공항동의 자매복지원에 이들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7억4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망향의동산에 납골당을 신설한다. ▷전염병예방 및 질병관리◁ 나병환자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17억2천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주 덕진공단에 공동사료공장을 완공하며 에이즈 검진을 위해63만건의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자폐증환자 치료를 위해 서울정신병원에 60석규모의 치료센터를 건립한다.국립암치료센터의 완공연도를 내년에서 95년으로 연기하는 대신 사업비를 당초 4백30억원에서 6백30억원으로 늘린다. ▷의정사업◁ 올해까지 설립된 12개소의 응급환자정보센터에 운영비 16억6백만원과 장비비 7억2천1백만원등 23억5천만원을 지원,운영을 정상화시킨다. 원폭피해자 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경남 합천에 2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다. 식품관리 음용수 수질개선을 위해 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13억원의 예산을 투입,부산검역소를 증설한다. 식품의 잔류농약·유해중금속에 대한 검사기능을 보강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수입식품의 검사와 유통관리를 강화한다. ▷의료보장 및 국민연금◁ 지역의료보험에 대한 재정지원을 올해보다 7·7%가 늘어난 6천3백81억4천9백만원을 지원하고 국가유공자 24만5천명,의료부조자 12만명,생활보호대상자 2백만1천명등 2백36만6천명의 의료보호에 2천2백10억2천1백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국민연금이 시작된지 5년이 경과하면서 60세가 넘는 2만4천명에 대해 처음으로 특례노령연금 2억9천9백만원을 지급한다.
  • 청소년수련장 기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30일 충북 괴산에서 이동찬그룹회장과 신병현 전부총리,김집 한국청소년연맹총재,지역 기관장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자산 청소년수련장 「보람원」의 기공식을 가졌다.
  • 소득증대·유통안정 「공약수」 찾기/정부 추곡수매안 결정의 배경

    ◎타농산물값 영향 감안… 5%안 채택/수매가/총생산의 23%… 예년 평균치 웃돌아/수매량/정당·농민들 대폭 상향 요구… 처리과정 진통 클 듯 정부가 30일 확정한 추곡수매안에는 정부미재고누증및 재정부담가중등의 어려움속에서도 농민들의 소득지지차원에서 수매량과 인상률을 최대한 배려하고자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수매가인상률은 5%로 지난해 7%와 단순비교할때 다소 낮아졌지만 쌀생산비가 지난해보다 3.2%감소한 여건을 감안하면 소득보상률이 8.2%에 달해 최근 4년동안의 평균치 3.6%를 훨씬 웃돌고 있다. 또 정부예산에 반영된 6백만섬의 수매와 함께 농협을 통해 2백50만섬을 더 사들이기로한 수매량결정 역시 농민들의 수매요구를 가급적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관계자는 수매가인상률과 관련,산지의 가격을 무시한채 수매가격만 지나치게 높일 경우 오히려 쌀의 유통시장을 위축시켜 농민의 쌀판매를 어렵게할 우려가 있고 대외적인 측면에서도 쌀에 대한 시장개방압력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수매자금에 2조원이 소요되며 이같은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한 양곡증권이자로 15억원을 지불해야하는 형편을 고려하고 쌀값인상률이 다른 농산물값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때 5%인상안이 「최대치」임을 강조하고 있다. 수매량 8백50만섬은 올 예상생산량 3천6백57만섬의 23.2%이며 이는 최근 5년동안의 평균수매비율 20.1%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현재 정부재고미가 1천3백50만섬에 이르고 1백만섬당 연간 관리비가 4백30억원에 이르고 보관창고도 넉넉하지 못해 수매량을 대폭 늘릴수 없는게 현실여건이라는 것이 농정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측 수매동의안은 수매가와 산지쌀값의 격차에 따른 유통기능위축이나 올해까지 누적적자가 6조8천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양곡기금적자 등의 부담에 대한 해결책은 덮어두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임시미봉책 이상의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양곡관리에 따른 자금부담이 1조5백60억원에 달했음에도 불구,농가에 돌아가는 실질적인 소득 지지효과는 34%수순인 3천6백27억원에 불과한 현실은 우리의 양곡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대개혁이 절실함을 반증하는 대목이라 할수 있다.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타결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일본의 쌀값에 거의 근접해 가고 있는 추곡수매제도에 대한 일대수술이 불가피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농민들은 물론 각 정당들도 연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에서 농민표를 의식,수매가와 수매량을 정부안보다 훨씬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어 국회의 동의안처리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민자당은 8%인상에 1천만섬수매를 당론으로 내세우고 있고 민주·국민당은 농민단체등과 공동대책위를 구성,15%인상에 1천1백만섬이상 수매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 추곡수매량과 수매가는 정부안에서 다소 상향조정된 선에서 결정되겠지만 앞으로 UR등에 대비한 농업구조조정정책 작업과 함께 수매가제도에 대한 제도개혁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추곡수매제도는 정부와 농민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것으로 이제부터라도 쌀유통체계와 2중곡가제,농업지원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벼 수매가 5% 인상/정부안 확정

    ◎5일부터 일반벼 8백50만섬 수매/국회동의 거쳐 사후정산 정부는 올해 추곡수매가격을 지난해 보다 5% 인상,모두 8백50만섬을 수매하기로 했다. 그러나 올 추곡중 통일벼는 수매하지 않는다. 이와함께 93년산 보리수매가격도 올해대비 5%인상,겉보리는 조곡1등품 40㎏들이 한가마에 2만5천30원,쌀보리는 조곡1등품 한가마에 2만8천3백70원에 50만섬을 수매키로 예시했다. 정부는 30일 상오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하는 「92년도 추곡및 93년도 하곡수매안」을 확정 의결,국회에 동의를 요청했다. 정부안대로 올 추곡수매가격이 결정될 경우 80㎏들이 한가마에 1등미는 지난해 11만9천2백10원에서 12만5천1백70원으로,2등미는 11만3천8백40원에서 11만9천5백3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정부가 확정한 올 추곡수매안은 수매가 인상률이 지난해의 7%에서 5%로 2%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수매량은 일반벼 7백만섬,통일벼 1백50만섬등 모두 8백50만섬을 수매했던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이날 추곡수매안확정과 관련한 발표문을 통해 『올해 추곡은 수매가와 산지쌀값과의 격차,재정부담,정부미재고 등을 고려할때 수매가인상이나 수매량을 최대한 억제해야 할 실정이나 농가경제의 어려움과 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등을 감안,부분적인 무리함을 감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회동의 때까지 농가의 벼보관과 자금사정 등을 고려,오는 11월5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정부안가격으로 수매를 실시하고 국회동의과정에서 변동이 있을 경우 추가인상분은 추후 정산키로 했다. 정부는 수매량 가운데 2백50만섬은 농협에서 수매토록하되 판매결손은 재정에서 보전해주기로 했다.
  • 전기대입시/재학생 강세 “뚜렷”/대입학력평가기관,모의고사성적 분석

    ◎합격자중 비율/작년보다 10%이상 늘듯/서울대 70%·연대 66% 전망/자연계가 인문계보다 상승폭 클듯 오는 12월22일에 실시될 올 1백1개 전기대학 입시에서는 재학생의 합격비중이 지난해보다 10∼12%정도 더 늘어나는 반면 재수생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경우 재학생 합격비중이 지난해 58%에서 70%까지 높아지는 것을 비롯,연세대(지난해 56%),고려대(64%),포항공대(48%),서강대(55%)등도 각각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모의 학력고사(3백20점만점)에서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운데 재학생의 비중이 지난해에비해 인문계는 7%포인트,자연계는 16%포인트 많아진 반면 재수생성적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재학생강세는 특히 자연계열에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대입학력평가 전문기관인 대성학력개발연구소(소장 김석규)가 지난 23일 전국 고교 3학년생 37만9천1백88명과 재수생 7만6천1백84명등 모두 45만5천3백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배치고사 성적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고교 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분포상황을 점수대별로 보면 인문계의 경우 3백10점이상 고득점 재학생이 지난해에는 44%,재수생이 56%이였으나 이번 배치고사에서는 재학생 51%,재수생 49%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재학생 비중이 7%포인트나 높아졌다. 3백점이상 고득점자 비율도 지난해 재학생 47%,재수생 53%에서 올해는 54%와 46%로 재학생 비중이 크게 올라갔다. 자연계의 경우는 재학생 강세폭이 더욱 두드러져 3백점이상 고득점자의 경우 지난해 재학생과 재수생이 각각 50%이였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66%대 34%로 재학생이 무려 16%포인트나 높아졌다. 그러나 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 격차는 지난 6월 역시 대입학력평가전문기관인 종로학력평가연구소(소장 권춘집)가 전국 51만5천명의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른 모의고사 결과에서의 재학생과 재수생의 학력격차보다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6월 모의고사에서는 재학생비중이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13.5%포인트,자연계는 20%포인트가 향상됐었다.
  • 이·스페인 하원 「통합조약」 통과

    【로마 스페인 외신 종합】 이탈리아와 스페인하원이 29일 유럽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비준함으로써 거대유럽건설을 꿈꾸는 EC의 목표가 한층 밝아지게 됐다. 이번 이탈리아의 마스트리히트조약비준으로 EC 12개국중에서 조약승인국은 이탈리아를 포함,아일랜드·그리스·룩셈부르크·프랑스등으로 모두 5개국이 됐다. 지난 9월 상원에서 조약을 비준한바 있는 이탈리아는 이날 하원에서 찬성4백3,반대46,기권18의 압도적인 표차로 조약을 승인했다. 스페인하원도 이날 마스트리히트조약을 표결에 부쳐 찬성3백14,반대3,기권8표로 조약을 승인했다.그러나 스페인은 오는 11월25일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대한 상원에서의 찬반 투표를 남겨놓고 있다. 이로써 덴마크만이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부결시킨 나라가 됐다.
  • 주가 단숨에 6백선 돌파/20P 상승

    ◎거래량·대금 올들어 두번째 기록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대선불출마 선언에 따라 주가가 급등,6개월만에 지수 6백선을 넘어섰다.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올들어 두번째로 많았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44포인트 오른 6백5.78로 지난 5월7일(6백3.34)이후 처음으로 6백선을 회복했다.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7일부터 11일동안 16.7%(87포인트)가 올랐다.거래량은 6천2백38만주,거래대금은 7천35억원이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종합주가지수가 4포인트이상 오르는 강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이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많은 가운데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수출도 늘어나는등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것이 투자심리를 살아나게 했다. 김회장의 기자회견직전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김회장의 정치불참 발표에 따라 전장 중반부터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수가 일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개장초 전종목 하한가를 기록했던 대우그룹계열사 종목이 모두 상한가로 돌아선 것을 비롯,금융주 대형제조주등 대형주의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포철 한전등 국민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후장들어 주가는 23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육상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증권주는 전종목 상한가를 기록했다.상한가 3백42개 종목을 포함,7백10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31개 종목은 내렸다.
  • 일 지적재산권 소급보호기관/미·EC와 같게 적용/정부방침

    한국은 일본의 지적재산권에 대해 미국 및 EC와 같은 소급보호기간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29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일지적재산권협의회에서 일본측으로부터 EC에 부여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지적재산권 소급보호를 적용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이 협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정영구 외무부 통상1과장이 29일 밝혔다. 그러나 소급보호대상 품목은 미국측의 5백여개,EC측의 3백50여개보다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한국은 물질특허권법과 저작권법이 제정된 87년 7월1일 전부터 물질특허는 80년 1월1일 이후분까지 저작권에 대해서는 출판물은 법제정으로부터 과거 10년이내 발행분,컴퓨터 프로그램은 과거 5년이내 제작분까지 일본의 지적재산권을 소급보호키로 했다.
  • 영 노동당,유럽통합조약 반대/하원 비준 앞두고 급선회

    ◎메이저총리 치명타 【런던 AP 연합】 영국 노동당은 내주 실시될 하원 표결에서 유럽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에 반대할 것이라고 존 스미스 당수가 28일 선언했다. 이같은 발언은 그간 조약을 지지해온 노동당 노선이 반대로 급선회 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약 승인 여부에 생명을 걸고있는 존 메이저 총리에게 치명타가 아닐 수없다. 스미스 당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내주 표결이 조약 자체보다는 현정권에 대한 불신임 여부를 묻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저 총리는 하원에서 과반수를 겨우 21석 초과하는 3백36석을 확보하고 있어 2백71석의 노동당이 조약 비준을 거부할 경우 타격이 여간 큰게 아니다. 더욱이 조약에 반발하는 보수당 의원이 약35명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이중 11명만이라도 노동당쪽에 가세할 경우 비준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메이저의 측근은 이날 보수당 평의원 모임에서 『총리가 조약 비준을 실현시킬 계획을 갖고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 분양미끼 사기/무허업자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9일 무허가 부동산 중개업자 정상학씨(33·중랑구 망우동 538의139)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3월18일 강서구 가양동 자신이 운영하는 「로얄공인중개사」사무실에 찾아온 이모씨(45)에게 『프리미엄을 내면 22개 직장연합주택조합이 목동1단지에 짓고 있는 35평짜리 아파트를 분양받게 해주겠다』며 10여차례에 걸쳐 4천5백만원을 받는 것을 비롯,2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6천3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이씨등에게 지난 8월초 주택 조합장의 고무인을 위조,가짜 분양대상자 증서를 만들어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 “관변단체 행사 대선기간엔 중단”(국정중계 29일 본회의)

    ◎「농약밀」 특별감사 실시중/정신대 피해 390건 접수 ▷사회·문화분야 질문◁ ▲최락도의원(민주)=북한 고위간첩 이선실일당이 17년간 암약하고도 하나도 붙잡히지 않고 북한으로 가버린데 대해 국가보위를 책임진 대통령은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정신대 피해실상과 피해자에 대한 대책을 밝히라. 종말론자들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데 엉터리 종교단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남재두의원(민자)=우리사회 우리민족의 가장 비극적 암적 저해요인은 지역간 갈등으로서 지금같아서는 남북통일도 어려울 지경이다. 지역간 감정문제와 집단이기주의,부처별 이기주의를 해소하고 무너진 사회기강을 바로잡을 복안은 무엇인가. 청소년범죄와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결연한 대응책을 강구하는 한편 「꿈을 지닐 수 있는 사회」「살아있는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청사진을 밝히라. ▲이호정의원(국민)=정치권의 공직사회에 대한 간섭배제를 위해 보다 더 발전적인 직업공무원제 확립이 필요하다고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복안을 밝혀달라. 감사기능을 통폐합하여 능률적으로 감사를 시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감사원이 국회로 귀속되어 국회의 국정수행 능력이 제고돼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성무용의원(무소속)=대선과 관련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반상회까지 취소했는데 기왕이면 사회단체의 재정지원도 줄일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특별교부세는 그동안 선거용 선심자금으로 사용돼 국민들의 오해를 받았는데 이런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내무부의 특별교부세 배정기준과 이와 관련한 내부규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함석재의원(민자)=남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등 북한이 95년 대남적화를 포기하지 않은 시점에서 사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의 폐지,축소 주장에 대한 대처방안은. 또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간첩들이 선거막바지에 후보자를 저격하거나 폭탄테러를 감행,극도의 사회불안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대비책은. 징코민 파동으로 약무행정의 난맥상이 여지없이 드러난데대한 국민불신의 해소대책은 무엇인가.또 의료체계의 제도적 법률적 개선과 함께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응급전문의 제도도입등을 검토할 용의는.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식수원인 4대강 지류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하는데 믿고 마실수 있는 맑은물 공급방안은 무엇인가. ▲김원웅의원(민주)=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이자 국민의 희망이다.우리교육은 불평등구조가 고착돼 저소득층 자녀는 교육의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는 비교육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를 시정할 교육복지차원의 종합대책은 무엇인가.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이시대 모두의 아픔이다.총리는 이번 회기중 해직교사 복직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용의는 없는가. ▲구천서의원(민자)=김구선생 암살사건과 관련,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거나 특별검사를 임명할 용의는 없는가. ▷정부측 답변◁ ◇현승종총리=새 내각은 불편부당,엄정중립의 자세로 법과 공정선거를 집행하겠다. 공명선거추진 연락기구는 검토해볼수 있으나 정당간 협의로 합의를 도출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정신대 피해접수는 모두 3백90건으로 학적부 대조등 진상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일본정부에도 조사확대와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겠다. 통일비용은 상당히 들 것이나 통일의 전단계인 남북연합과정에서 화해 협력과 평화교류 기틀을 마련해 비용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공명선거를 위해서는 대통령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나 현실적으로 지킬수 있는 법을 만들어 줘야 정부도 공명선거를 실시할수 있다. 수서사건은 당시 수사기관에서 성의있게 수사했으며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한 현상황에서 재수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65년에 체결된 한일협정에 대해 시대상황이 바뀌었다고 재검토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선거철을 맞아 치안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민생치안 사범을 철저히 색출,엄단할 것이며 유흥업소 심야영업 개발제한구역훼손등 각종 무질서와 유세장폭력등도 강력히 제재해 선거치안에 만전을 기하겠다. 종교계의 물의는 사안성격상 정부의 대처보다 민간,즉 종교계자체의 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종교를 빙자한 불법행위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부총리급 사회복지부와 여성부의 신설은 현시점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전교조를 결성해 해직된 교사들은 복직시킬수 없다. 정부의 정책결정과 정치자금이 연계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일련의 교량붕괴사태에 대해선 정부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부가 남북대화에 있어 일관성을 잃은 듯한 것은 기본적으로 남조선 노동당사건에서 드러났듯 북한의 2중성에 그 원인이 있다. 정부는 통일이전 단계인 남북연합단계에서 교류협력을 확대,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함으로써 통일비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백광현내무부장관=종말론과 관련해 29일 현재까지 폭력관련 2명,사기1명,업무방해 2명등 모두 6명을 구속했다. 앞으로도 종말론과 관련한 폭력행위에 대해선 지속적인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 새마을운동단체·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의 연례적인 행사도 선거개입의 오해를 줄 소지가 있을 경우 이를 대선기간중에는 일시중단토록 지도해 나가겠다. ◇이정우법무부장관=남북합의서가 발효되고 국제정세가 변화해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으나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에 변화가 없어 방어적인 국가보안법의 개정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간첩단사건은 적극적인 수사로 남은 세력을 반드시 소탕하겠다. 검찰총장의 임기제는 소신있는 검찰수사의 여건을 조성,검찰권행사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 ◇이수정문화부장관=민족정기를 되살리기 위해 구조선총독부자리의 중앙박물관은 철거하거나 이전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21세기를 대비하는 새로운 중앙박물관의 신축이 선행돼야 하며 새 박물관의 신축과 함께 현 박물관은 철거하겠다. 현재 인구 16만명당 1개 수준인 공공도서관의 수는 오는 96년까지 인구 10만명당 1개 수준으로 늘리겠다.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서울평화상에 대해 다소간 논란이 있지만 이의 존폐를 거론하기보다는 권위있는 상으로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상의 권위를 인정받기까지는 연륜이 필요함을 이해해 달라. ◇안필준보사부장관=농약이 검출된 호주산 밀로 제조된 밀가루를 회수하도록 지시했으나 전량 회수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밀가루에 함유된 농약성분은 밀 제분과정에서 껍질과 함께 제거되므로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는 판정이 나왔다. ◇이연택노동부장관=급속히 늘어나는 외국인 불법취업 근로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부 여성 장애인등의 고용을 촉진하고 2백40만에 달하는 유휴인력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 ◇이재창환경처장관=환경보존사업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환경개선부담금,폐기물예치금등 원인자부담제도를 발전시켜 다음 세법개정때 환경세를 신설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 ◇유혁인공보처장관=TV의 저질 드라마에 대한 비판의 소리는 듣고 있으나 정부가 너무 깊이 관여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
  • 입사시험도 눈치작전 치열/대기업 새달 1일 대졸 공채

    ◎수험생 대부분 2∼3개사 지원/중기에도 원서… 경쟁률 탐색/“결시율 사상 최고” 기업들 대책 부심/합격자퇴사 대비 1.1배 뽑는 곳도 「눈치작전」 「복수지원」이 기업체 입사시험에까지 번져 올해의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 샐러리맨들이 대기업그룹 보다는 다소 규모가 작은 그룹이나 중소업체에 하향지원 하거나 2∼3개 회사에 복수지원해 놓고 대기업의 공동 공채시험이 실시되는 11월1일 경쟁률을 비교,막판에 응시회사를 결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복수지원현상으로 다음달 1일의 각 기업체의 공채시험장에는 결시자들이 전례없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이공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의 문이 더 좁은 인문·사회계열 학과의 졸업생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현대·럭키금성·대우 등 기존의 4대 그룹보다는 나름대로 건실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에는 하향지원하는 응시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려 「눈치작전」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10일 원서접수를 마친 럭키금성그룹이1천여명 모집에 6천3백여명이 지원,6.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현대그룹이 6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4대 그룹의 경쟁률은 6∼7대1 정도로 집계됐다.그러나 지난6일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끝낸 동양그룹의 경우 2백30명 모집에 1만4천5백여명이 몰려 63.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3백50명을 채용하는 쌍용그룹이 21.3대1,2백명을 뽑는 동부그룹이 24.5대1의 사상유례없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대입시와 마찬가지로 「눈치작전」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공채시험일이 다음달 1일로 몰려있는 탓에 서류전형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응시자들은 일찌감치 「눈치작전」을 피해 서류전형을 실시하는 한국화약·쌍용·롯데·한라그룹등 서너군데 이상씩 복수지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턴사원제」를 통해 이미 채용예정인원의 70∼80%까지 뽑아놓은 회사가 많아 취업희망자들은 더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S대 신방과대학원을 졸업한 임모씨(30)는 『전공을 살리기 위해 광고회사에 입사하고 싶어 L그룹등 2∼3개 회사에 원서를 냈는데 모두 경쟁률이 치열해 벌써부터 눈치를 보고 있다』고 털어놓고 『공채인원도 지난해보다 줄어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K대 행정학과 졸업반인 안모군(26)은 『현재 H은행의 특채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불안해 공채를 하는 회사에도 5군데 원서를 접수해 놓고 있다』면서 『인문·사회계열에는 기업체로부터 추천장도 거의 들어오지 않아 고충이 많다』고 호소했다. 응시자들의 복수지원이 많음에 따라 기업체측에서도 인사계획을 세우느라 고심하고 있다. 동양그룹 인력관리위원회 노은두과장(33)은 『경쟁률이 높아도 결시율이 높거나 최종합격자가 다른 회사로 가버리는 경우도 많아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복수지원자들을 감안,필요 인원의 1.1배를 뽑을 계획이지만 이런 일들이 결국은 예산과 인력낭비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설비투자자금 6조 공급/산은/영세민주택 7만호 건설/주공

    ◎정부투자기관 내년 경영목표 확정 산업은행은 내년에 올해보다 4천억원이 늘어난 총 6조4천억원의 설비투자자금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은행도 금년보다 7천억원이 늘어난 4조7천억원의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한다. 또 국민은행이 서민가계대출 등에 올해보다 5천억원이 늘어난 6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주택은행도 주택자금 공급규모를 올해와 같은 1조9천억원으로 책정했다. 정부는 29일 정부투자기관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정부투자기관의 경영목표」를 결정했다. 도로공사의 경우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인천∼안산 등 9개 고속도로 신설과 수원∼청원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내년중 마치고 신갈∼원주 고속도로 등 7개 노선을 확장하고 수자원공사는 남강댐 부안댐 등 다목적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전은 보령화력 3·4호기 등 5개 발전소를 준공하고 월성 원자력 3·4호기를 새로 착공하는 등 16개 발전소 건설을 추진키로 했으며 통신공사는 전전자식 전화시설을 1백79만7천회선을 공급하기로 했다. 주택공사는 도시영세민과 저소득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서민주택 공급을계속 확대,내년중 공공주택 1만가구,근로자주택 2만가구,소형분양주택 4만가구 등 모두 7만가구를 짓기로 했으며 토지개발공사는 4백만평의 택지와 2백50만평의 공업용지를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농업진흥공사는 모두 3천3백80억원을 들여 영농규모 적정화를 위한 농지매매 임대차사업을 추진하고 7천7백명에 대해 농어민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으며 유통공사는 2억3천7백만달러의 농수산물 수출을 추진하고 농산물 종합직판장의 산지직거래를 확대키로 했다.
  • 「유럽경제지역」 협정 비준/유럽의회/19개국 무역장벽 제거

    【스트라스부르(프랑스) AP 연합】 유럽의회는 28일 하오 3백51대 16표로 내년 1월1일 발족할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유럽경제지역(EEA)협정을 비준하고 이를 서유럽의 「역사적 전환」이라고 환영했다. EEA는 유럽공동체(EC)12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7개국의 소비자 3억8천만명을 포함하는 단일 무역지대로서 세계무역의 46%를 차지하게 되며 EEA 협정은 93년 1월1일부터 상품,용역,자본의 자유로운 역내 거래를 규정하고 있다. 이 협정은 역내의 무역장벽을 제거,거래를 보다 용이하게 하고 유럽 경제를 활성화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싼 값으로 보다 많은 선택의 여지를 갖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또한 소비자보호와 환경,연구·개발 분야에 있어서의 공동노력에 관해서도 규정하고 있다. 앞으로 역내 19개국의 의회에서 비준절차를 거쳐야할 이 협정은 그 내용이 수천페이지에 이르고 있으며 이를 협상하는데 4년이 걸렸다.
  • 「사전운동」 내사결과 곧 발표/정부 답변

    ◎“「간첩단」 일부정치인 연루 조사중”/국회,오늘부터 상임위활동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속개,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데 이어 답변을 들었다. 국회는 이날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치고 30일부터 상임위별로 활동을 시작하며 예결위도 가동,총38조5백억원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간다. 남재두 함석재 구천서(민자) 최락도 김원웅(민주) 이호정(국민) 성무용의원(무소속)은 이날 사회·문화분야 질문을 통해 ▲사전선거운동등 대선에서의 공정성 확보방안 ▲사회및 공직자 기강확립 ▲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 ▲전교조및 해직교사문제등을 추궁했다. 현승종국무총리는 답변에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신분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선관위와 별도로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채증활동에 착수해 내사를 진행중이며 그 결과가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사전선거운동 조사결과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현총리는 『정부는 또 내무부직원 1천3백여명을 중앙선관위에 보내 불법선거활동 감시와 채증활동을 돕도록 했다』고 말하고 『공무원의 엄정 중립과 부당한 선거개입을 막기 위해 계속적인 교육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우법무장관은 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과 관련,『북한의 간첩들이 10년동안 암약하며 포섭한 대상중 정치인도 포함돼 있어 관계기관이 내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정정치인이 연루됐다는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연기군 관권개입사건은 검찰수사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 국민들이 납득치 못하고 있는 점이 없지 않으나 검찰수사과정에서 정치권의 외압을 받은 적은없다』고 밝혔다.
  • 외국인 주식매수/이달 천7백만주

    증시회복에 따라 외국인들의 주식매수가 늘어나면서 월단위로는 이달의 주식매수가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28일현재 외국인들은 1천6백58만9천주를 사들여 지금까지 월별 주식매수 최고기록이었던 지난 1월의 1천4백20만주를 넘어섰다. 외국인투자가들은 2월에는 7백63만6천주를 매수하는 등 2월부터는 월별 매수규모가 8백만주를 밑돌았으며 특히 6·7월에는 각각 3백만주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달 중순부터 포철주에 대한 투자가 허용된데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주식매수를 늘려왔으며 특히 지난 22일에는 하루 매수규모로는 올들어 최고인 3백21만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 통안증권 수익률/연12.27%로 낮춰

    한국은행은 29일 통화안정증권의 수익률을 연12.83%에서 12.275%로 낮춰 발행,통화채금리를 사실상 내렸다. 한은은 통화조절용으로 발행하는 중도환매 자유매입식 통안증권의 수익률이 콜금리보다 높아 투자대상으로 떠오르자 이날 수익률이 연 12.275%인 1백82일짜리 중도환매 자유매입식 통안증권 2백억원어치를 은행에 판매했다. 한은은 27,28 양일간 수익률이 연 12.83%인 3백64일짜리 통안증권 3천억원어치를 발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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