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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반장 사퇴/4천5백92명

    내무부는 17일 12·18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이 되기 위해 사퇴한 전국의 통장·이장·반장은 사퇴마감일인 16일까지 모두 4천5백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통장은 1백57명,이장 62명,반장 4천3백73명으로 전체 통·이·반장 51만4천4백2명의 0.89%에 해당된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8백57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백46명 ▲대구 3백96명 ▲인천 2백5명 ▲광주 90명 ▲대전 1백15명 ▲경기 6백57명 ▲강원 2백12명 ▲충북 2백20명 ▲충남 1백34명 ▲전북 2백7명 ▲전남 79명 ▲경북 5백11명 ▲경남 5백60명 ▲제주 3명 등이다.
  • LPG통/반납때 1만7천원 돌려받는다

    ◎충전­판매업자간 수수료분쟁 해결/용기 설치할때는 2만6천원 내야/위반없 시·구청 신고… 보상 가능 가스충전업자와 판매업자간의 수수료분쟁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되던 LPG(액화석유가스)용기관리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판매업소에서 임의로 해온 폐용기의 교체와 용기재검사및 수리,신규용기판매,반납용기매입등의 용기관리 업무일체를 최근 LPG충전소가 전담키로 했다. 이에따라 용기의 공급과 반납은 판매소가 계속 맡게되나 소비자가 처음 용기를 설치할때는 공장도 가격의 110%수준인 2만6천원(20㎏용기)에 공급받고 반납시는 1만7천원을 되돌려받을수 있게 됐다.지금까지는 충전업자와 판매업자가 용기관리에 드는 비용을 서로 떠넘기던 탓에 지역에따라 용기대금을 3만∼4만원까지 받았으며 반납시는 5천∼6천원만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아직 일부 판매업소에서 고시가격이상으로 용기대금을 요구하거나 반납을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해당 판매소를 시,군,구청 지역경제과나 산업과에 신고하면 즉각 보상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취사용과 난방용 연료로 LPG를 사용하는 가정은 총가구의 79.3%(91년 기준)에 달하며 그동안 용기관련 소비자고발이 계속 늘어나던 추세였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 지난 한햇동안 접수된 LPG에 관련된 소비자불만및 피해건수 총6백37건중 용기로 인한 피해는 총접수건의 51.2%(3백26건).그 주된 피해내용은 ▲LPG용기의 사용 유효기간이 넘었을때 소비자에게 재구입을 강요한 경우 ▲LPG용기를 구입처에 반환할 때 20㎏용기를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5천∼7천원만 반환해 주는 것등이다. 따라서 동력자원부는 소비자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83년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제정시 용기소유·관리일원화제도(87년 용기보증금제로 변경)를 도입했으나 업계의 반발로 전혀 시행을 못하고 있다.「용기보증금」제란 용기의 소유와 관리를 충전사업자가 전담케하는 것으로 소비자는 가스용기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용기보증금을 충전사업자에게 예치한 후 보증금증서를 받고 용기를 빌려 사용하면 된다.만약 이사등의 사유로 용기를 반납할 경우에는 예치한 보증금을 환급받을수있다.그러나 이번 시행되는 「용기관리 일원화」제는 소비자가 여전히 일정액의 용기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 해외도피 경제사범 99명 명단

    검찰은 16일 4억원이상의 거액을 사취하거나 부도를 내고 해외로 달아난 주요경제사범 9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괄호안은 나이·직업·사기액수·도피처 순). ▲윤영택(37·나드리유통대표·분양사기등 5백59억·홍콩) ▲허병구(48·신한인터내쇼날〃·어음사기등 5백43억·미국) ▲김종하(37·나드리건설〃·분양사기등 2백87억·〃) ▲최양우(36·효림유통◎·분양대금횡령등 1백66억·일본) ▲이병국(49·양우화학〃·어음사기등 1백61억·미국) ▲김정훈(47·양우전자산업〃·〃1백14억·일본) ▲김방우(46·태화사주지·토지대금횡령등 1백3억·〃) ▲강인호(53·운호학원이사장·어음사기등 1백2억·미국) ▲이민각(66·여·중동학원〃·공금횡령등 87억·〃) ▲이상호(43·위너스대표·어음사기등 82억·태국) ▲염정현(32·고려창업투자〃·수표부도등 77억·일본) ▲김성호(42·태원주택〃·토지대금횡령 60억·말레이시아) ▲길영우(48·유진관광사원·토지대금사기 59억·아르헨티나)▲홍성남(42·일우모토체인대표·수표부도등 58억·미국) ▲이영일(53·신영플랜트〃·〃53억·〃) ▲김방웅(48·중앙무역〃·〃52억·일본) ▲최지섭(37·한국홈테크〃·어음사기등 50억·미국) ▲김용휴(66·남해화학〃·업무상배임 39억·〃) ▲손달용(60·화성전자〃·어음사기등 37억·〃) ▲변성호(28·모퉁이돌 선교회간사·토지사기등 92억·〃) ▲황인철(59·인천희망백화점대표·골프도박등 30억·〃) ▲한동안(38·전KBS기자·주택청약대금횡령등 22억·일본) ▲은재표(64·대한경제일보대표·주식양도사기등 9억·미국) ▲곽효상(57·한민병원원장·경영자금사기 6억·인도네시아) ▲이규종(46·신한인터내쇼날비서실장·선적서류위조등 3백82억·미국) ▲김상호(47·〃상무·3백44억·〃) ▲김완구(43·빌스스포츠랜드대표·물품대금편취등 1백24억·〃) ▲엄기혁(31·산성본갈비〃·어음사기등 47억·홍콩) ▲서기원(43·예성복지산업〃·토지매도사기등 45억·미국) ▲변효철(38·(주)한화〃·어음사기등 42억·〃) ▲엄기천(37·(주)카스티〃 41억·필리핀) ▲김명완(47·기온물산〃·〃39억·태국) ▲한경이(36·도서출판평생학습〃·〃38억·미국) ▲김영수(45·신흥주택〃·〃38억·〃) ▲신종철(36·(주)제이씨〃·수표부도등 35억·홍콩) ▲백일만(40·(주)유조인〃·어음사기등 35억·일본) ▲조선구(42·(주)일강〃·〃29억·캐나다) ▲이승섭(48·한국특수연마대표·수표부도 28억·미국) ▲정명순(44·워드람산업〃·어음사기등 27억·태국) ▲손기현(42·(주)우드하우스〃·〃26억·미국) ▲김춘(51·(주)원풍로사〃·〃26억·〃) ▲박동섭(55·대익건업〃·〃25억·〃) ▲이정백(52·듀크무역이사·〃25억·태국) ▲최용남(37·한일트레이딩이사·물품대금편취 24억·미국) ▲김치호(42·소요광업대표·어음사기등 23억·〃) ▲김경우(52·전원룸살롱〃·수표부도등 23억·일본) ▲나은진(40·라맥스인터내쇼날〃·부동산담보사기등 47억·〃) ▲임정웅(41·두성공업〃·어음사기등 22억·〃) ▲서명철(35·외무부6급공무원·토지보상금 22억횡령·〃) ▲최재구(45·창요실업대표·공금횡령 22억·태국) ▲문재봉(35·호남컬러현상소〃·어음사기등 21억·프랑스) ▲김차윤(36·CY인터내쇼날〃·담보취득사기등 21억·미국) ▲박중록(48·성실학원〃·어음사기등 21억·〃) ▲서길춘(50·진나물산〃·수표부도등 20억·벨기에) ▲이숙영(32·우상락패션〃·어음사기등 20억·미국) ▲정연희(47·에마(주점)〃·〃19억·일본) ▲차만태(37·태람공영〃·〃17억·미국) ▲장옥자(44·한독와이샤스대리점〃·〃16억·일본) ▲정완기(44·희경실업〃·수표부도등 16억·〃) ▲이순옥(41·한국수산산업〃·어음사기등 16억·미국) ▲조평구(45·한국종합조경경리부장·약속어음위조 17억·태국) ▲이귀남(46·켄이상사대표·수표부도등 16억·미국) ▲정하덕(51·한백무역〃·어음사기등 15억·〃) ▲김진범(42·동융무역경영주·〃14억·일본 ) ▲유병기(36·중앙영상대표·〃14억·미국) ▲신태식(33·삼중요업〃·〃12억·필리핀) ▲박준길(36·뉴월드가구〃·〃12억·홍콩) ▲신승광(33·경원어패럴〃·〃11억·미국) ▲정광배(44·삼도물산〃·수표부도등 11억·일본) ▲윤근섭(41·한림기계산업〃·어음사기등 10억·〃) ▲안주남(38·(주)나이코〃·10억·미국) ▲김한범(45·유진산업개발〃·수표부도등 10억·일본) ▲장원균(69·삼원어업〃·〃9억·미국) ▲문병식(47·삼포실업〃·〃9억·싱가포르) ▲김영현(46·세보여행사〃·〃9억·일본) ▲장석일(57·가람어패럴〃·어음사기등 9억·태국) ▲이중배(54·오리엔트상역〃·〃9억·이집트) ▲황현종(36·재미동포·빌라분양사기 8억·미국) ▲전용기(47·경원시스템대표·어음사기등 8억·〃) ▲박성현(29·진흥건재〃·〃8억·태국) ▲조규훈(43·고려증권직원·위탁주식횡령등 7억·미국) ▲강응순(64·(주)썬하우스대표·어음사기등 7억·일본) ▲김수남(51·동희수산〃·〃7억·미국) ▲이명옥(43·소하상사〃·수표부도등 7억·〃) ▲최동준(48·무직·어음사기등 7억·대만) ▲유성균(57·청양식품대표·회사주식횡령 7억·미국) ▲강신중(44·우신무역상사〃·어음사기등 6억·〃) ▲최철용(55·서해산업〃·수표부도등 6억·〃) ▲유해풍(54·도성섬유〃·어음사기등 6억·〃) ▲이중훈(42·금강비료〃·〃6억·필리핀) ▲조광래(36·동진어패럴〃·수표부도등 6억·일본) ▲이기원(46·카이트상사〃·〃5억·홍콩) ▲이병준(59·삼인무역〃·신용장대금편취등 5억·홍콩) ▲임춘탁(50·(주)서중〃·수표부도 5억·일본) ▲최청(61·재일동포·자금해외밀반출 5억·〃) ▲조태수(45·유성피혁공업대표·어음사기등 4억·미국) ▲송정섭(57·주부 낙찰계사기등 4억·〃) ▲강신철(51·다원케미칼공업대표·어음사기등 4억·〃) ▲이진호(31·신화테크〃·〃4억·〃)
  • 우박피해농 3백26억 지원/정부

    농림수산부는 16일 지난 10월중순 대전·충남·경기·전남등에서 우박피해를 본 농가들에 생활안정자금으로 국고 18억3천9백만원과 특별영농자금 3백7억6천3백만원등 모두 3백26억2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서 입은 농산물 피해면적은 모두 1만4천6백71㏊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천1백11㏊로 가장 많았고 경기 2천8백70㏊,전남 2천3백92㏊,충북 5백3㏊등이었다. 이번에 지원되는 생활안정자금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양곡·이재민구호비·수업료·대파비등으로 무상지원하는 것이다.
  • 운동원 범위/정당·후보자 및 가족·의원 등 포함(대선법 문답풀이)

    ▷문◁ 대통령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할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답◁ 정당,후보자,후보자의 배우자,후보자및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후보자의 직계비속및 형제자매의 배우자는 선거운동을 할수 있다. 또 국회의원과 그 보좌관·비서관·비서및 지방의회의원은 선거운동을 할수 있다. 후보자의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운동원 연설원은 당해 선관위에 신고하고 선거운동시에는 선관위가 발행하는 신분증명서를 반드시 달고 있어야 한다. 이들 선거운동관계자들은 선거운동기간중 그 신분을 후보자에 준하여 철저히 보장하며 후보자로부터 식비·여비로 최소한의 실비보상만 허용되며 일당등은 받을수 없다. 선거운동관계자가 될수 없는 사람은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및 지방자치단체장 ▲각급선관위위원 ▲공무원 신분을 가진자 ▲정부투자기관의 임직원 ▲농·수·축협및 농지개량조합·산림조합·엽연초 생산협동조합·인삼협동조합의 상근임직원과 이들 조합의 중앙회장및 연합회장▲정당의 당원이 될 수 없는 교원및 언론인 ▲선거권이 없거나 정지 또는 상실된 자이다.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경우 5년이하 징역 또는 금고형에 처하게 되며 선거운동관계자가 될수 없는 사람이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3년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 해외도피 경제사범 99명 공개/서울지검

    ◎모두 925명… 1조370억 피해/재외공관에 여권연장불허 통보/인터폴과 협조,행선지 지속 추적/김용휴 전 총무처·손달용 전 치안본부장 포함 국내에서 거액사기를 저지르거나 고의로 부도를 낸뒤 해외로 달아난 악질경제사범 99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지검은 16일 국세청·경찰청·법무부·출입국관리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도피 경제사범종합대책회의」를 열고 그동안 파악된 해외도피사범 9백25명가운데 4억원이상 사취한 99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해외도피사범에 대한 단속대책을 마련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각종 해외도피사범 9백25명중 경제사범이 전체의 80%인 7백40명에 이르며 이들의 범죄에 따른 피해액수만도 1조3백7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명단이 공개된 주요 해외도피경제사범에는 전총무처장관 김용휴씨(66·남해화학대표),전치안본부장 손달용씨(60·화성전자대표),청주 운호학원이사장 강인호씨(53),중동학원이사장 이민각씨(66·여),신한인터내쇼날대표 허병구씨(48),나드리유통대표 윤영택씨(37)등사회지도층 저명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들이 국내에서 사기·부도 등 경제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공소시효가 만료되기를 기다리며 소액변제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일방적인 합의를 유도해 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해외도피 경제사범의 명단을 공개하고 재외공관에 통보,이들의 여권 유효기간 연장을 불허하는 한편 가족명의로 국내에 은닉돼 있는 재산을 철저히 파악,세금추징과 피해자들의 재산환수 소송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또 앞으로는 해외도피가 우려되는 경제사범은 금융기관이나 피해자들의 요청없이 직권으로 출국금지조치를 취하고 출국한 주요 사범에 대해서는 인터폴과 협조,지속적으로 행선지등을 추적 수사해 강제추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사기범 4백92명 구속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사기등 각종 경제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7백37명을 적발,이 가운데 김유중씨(48·IMC대표)등 4백92명을 구속하고 2백45명을 입건했다고 말했다.
  • 상은지점장 자살… 은행원 4명 소환/대출관련 비리 집중수사

    ◎롯데,“3백억 대출받아 부채 상환” 경찰은 16일 금융가 1번지인 서울 명동의 상업은행지점장 이희도씨(53·서울방이동올림픽선수촌아파트257동307호)가 15일 상오1시쯤 아파트7층 베란다에서 투신자살함에 따라 대형금융사고와 관련된 사고로 보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경찰과 은행감독원은 명동지점의 관련서류를 제출받아 부정대출여부등 비리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자살한 이씨집 안방에서 길이 30㎝가량의 부엌칼과 피묻은 이불이 발견됐고 아파트 7층 복도 베란다와 승강기에 핏자국이 묻어있어 이씨가 3층 자기집 안방에서 왼손 동맥을 끊은뒤 승강기를 타고 7층으로 올라와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안방에 벗어놓은 양복주머니에서 「당신과 은행에 너무 미안하오.더이상 할말이 없소」라는 유서와 지급만기일이 내년 1월28일로 돼있는 롯데쇼핑 발행 액면가 1백억원과 50억원짜리 약속어음을 발견했다. 이씨가 갖고 있던 약속어음2장은 지난달 30일 롯데쇼핑에 3백억원을 대출해주면서 담보용으로 받은 1백억원짜리 약속어음2장과 50억원짜리 어음2장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6일 이지점장이 보관하고 있던 약속어음 2장의 결제에 참여한 당좌담당 나찬영차장(44)과 강징규과장(37),한상운계장(35)등 3명과 이지점장에게 어음을 건네준 김영표과장(44)을 불러 조사한 결과 지난3일 이지점장이 이 어음을 지점의 금고에서 꺼내갔으며 본점으로부터 롯데쇼핑대출건은 사전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이지점장이 롯데쇼핑에 대출해주고 롯데측으로부터 담보조로 받은 어음을 사채시장에서 할인하려다 문제가 생기자 이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롯데쇼핑이 3백억원의 보증어음을 담보로 발행,연13.75%의 선이자를 제외한 약 2백90억원을 신탁대출 받았으며 이 돈을 전에 이보다 고금리로 6개 단자사와 2개 은행에서 빌렸던 만기도래 부채 2백41억원을 갚는데 써왔다고 자금사용처를 발표했다. ◎은감원,곧 특별검사 한편 은행감독원은 16일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자살사건과 관련,경찰수사가 끝나는 대로 상업은행에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각당 대선비용 3백67억 제한/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16일 상오 전체회의를 열고 14대 대선의 선거비용제한액을 확정 발표했다. 선관위는 이날 후보자등록부터 당선결정일까지 정당 또는 후보자가 부담하는 선거비용제한액을 지난 13대때의 1백39억5백20만원보다 1백63·9% 증가한 3백67억78만7천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항목별로는 선거사무장 등을 포함한 선거운동원및 연설원에 대한 실비보상이 1백30억5천5백36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사채편법운용중 “펑크” 난듯/상은지점장 자살… 풀리지않는 의문

    ◎시중유통 불가능한 담보어음 소지/본점,“거액대출 모른다” 발뺌뒤 번복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53)는 왜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했으며 나머지 1백50억원의 어음은 어디에 있을까. 지금까지의 경찰수사와 상업은행및 금융계의 견해를 종합하면 그가 비극적인 최후를 택한데는 과다한 수신경쟁에 따른 사채업자와의 불법자금 거래가 주요인이라는데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특히 그가 가정에 충실하고 딸의 혼사를 2주일 앞둔데다 행내에서 으뜸가는 영업통이며 은행원의 꽃중의 꽃인 「명동지점장」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억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왜 그의 지갑에 롯데쇼핑측이 발행한 1백억원과 50억원짜리 약속어음이 들어있었느냐가 가장 큰 의혹으로 남아있다. 이 어음은 지난달 30일 지점측이 한외종합금융의 지급보증을 받고 롯데쇼핑측에 3백억원의 신탁자금(이자 연13·75%)을 대출해주며 3개월후에 돌려받기로 하고 담보로 잡은 것이다. 현행 규정상 이 어음은 시중유통이 불가능해 당연히 지점금고에 보관돼 있어야 함에도 그의 손안에 있었고 이점이 이번 사건을 푸는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숨진 이씨는 지난3일 롯데측의 약속어음 사본제공 요청에 따라 이를 금고에서 꺼내 복사해준뒤 지갑에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번째는 대출당시 거액의 자금대출을 몰랐다고 발뺌한 김추령상업은행장의 발언에도 불구,롯데측에 대한 대출이 본점측의 자금제공아래 이뤄졌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이다. 김추령은행장은 15일까지만 해도 『보증어음 매입업무는 지점장의 전결아래 이뤄지기때문에 대출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으나 16일 은행관계자는 『당시 지점측의 요청이 있어 본점신탁부가 당일의 여유자금 가운데 지원해줬다』고 시인했다. 이밖에 주거래 대상기업인 롯데쇼핑측이 현금동원능력이 뛰어남에도 불구,이자가 비싼 거액의 신탁대출을 받아야 했느냐는데 있다. 이에대해 롯데측은 『신규사업이나 비자금의 조성목적 때문은 아니었다』고 못박고 『당시 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은 은행측의 자금사용 요청에 따라 돈을 빌려 8개금융기관의 고리자금을 갚았다』고 해명했다. 이 세가지 의문점을 중심으로 보면 이지점장의 죽음은 명동지점의 특성인 사채업자를 낀 「자금조성」과 떼놓고 볼수 없다는 게 명동주변의 얘기이다. 이의 첫번째 가능성으로는 이씨가 거래사채업자에게 3백억원을 예금받기로 하고 롯데측에 본점에서 돈을 빌려 대출해 줬다가 최근의 금리하락과 증시의 호황으로 사채업자가 예금을 해주지 않자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어 심한 압박에 시달렸을지 모른다는 점이다. 아니면 롯데쇼핑에 대출해준뒤 연말실적평가를 겨냥,유통이 불가능한 약속어음을 사채업자에게 불법으로 할인받아 예금실적을 부풀렸거나 다른 기업에 대출해 줬다가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있을법하다.
  • 부도건설사 3백96곳/10월까지/자금난 악화·경기침체 여파

    올들어 건설경기침체로 부도를 낸 건설업체는 4백여개사로 집계됐다. 14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부도를 낸 건설업체는 ▲일반건설업체 15개사 ▲전문건설업체 1백42개사 ▲중소주택건설업체 2백39개사등 모두 3백96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1백60개사) 늘어났다. 이처럼 부도업체가 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각종 건축규제조치등에 따른 수주물량의 감소와 자금난 악화 때문이며 연말까지 건설경기침체국면이 지속될 경우 부도업체는 5백개사를 넘을 전망이다. 특히 일반건설업및 전문건설업면허 신규발급으로 전체업체수가 배이상 늘어 1만4천여개사에 달할 전망이어서 내년에도 과열수주경쟁으로 건설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부도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됐다. 한편 일반및 특수공사업체의 부도율도 지난 89년 0.1%,90년 0.3%,91년 0.99%에서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1.55%로 4년새 5.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권자에 더 가까이”/3당후보 주말행보

    ◎“포항을 동북아 핵심공업도시로”/YS/달동네 찾아 소외층 생활고 청취/DJ/잇단 당원대회… “경제대통령” 목청/CY ○“나도 어부의 아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14일 하오 포항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근로의욕 저하와 부정부패 등 이른바 「한국병」치유를 통한 경제재도약을 역설하며 지지기반 확산에 진력. 김총재는 이날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지역 당원및 유권자의 대다수가 포항제철 및 관련산업 종사자임을 의식,『땀흘리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씨뿌린 자가 거두는 사회가 「신한국」의 요체』라면서 「근면한 근로자상」재정립을 통한 신한국창조를 거듭 강조하는 등 연설시간의 상당부분을 경제재건문제에 할애.김총재는 또 『포항에 신소재·정밀화학 등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 오는 21세기에는 동북아시아의 중심공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해양자원 개발 ▲화물유통단지 확충 ▲맑은 물 공급 등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 그는 특히 『중립내각 구성으로 관권선거의 우려는 사라졌으나 가장 걱정스러운 일은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금권선거 풍조』라고 전제,『우리 모두가 이번 대선에서 누가 돈을 많은 쓰는 후보인지를 살피는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 김총재는 이에 앞서 포항제철 및 연관산업체인 조선내화 공업사,죽도어시장등을 둘러보고 근로자·어민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유권자와의 「피부접촉」에도 진력. 김총재는 이날 박태준전포철회장이 외국방문으로 자리를 비운 포철을 방문,직원식당에서 근로자 5백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민자당을 떠난 박전최고위원을 『「포철신화」를 창조한 분』이라고 치켜세우면서 『박전회장은 포항제철의 명예회장으로서 포철을 대표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리라고 믿는다』는등 박전최고위원과의 「연대」관계 불변을 애써 강조. 김총재는 이어 포항 수협을 방문 어민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나도 여러분과 같이 어촌에서 태어난 어민의 아들이기에 어촌발전에 남다른 관심이 많다』면서 『우리 어촌이 겪고있는 제반 어려움에 종합적으로 대처하고,21세기 해양의 시대에 미리대비해 해양산업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 ○조찬기도회 참석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나라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신길동의 달동네를 방문하는등 서울에 머무르며 분주한 득표활동. 김대표는 이날 상오 기독교의 각 종파 목사 3백여명과 가진 조찬기도회에서 『어려운 소외계층과 국민,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이어 영등포구 신길동 황금선씨(67·여)의 무허가주택을 방문,황씨가족·세입자가족및 반장등 주민들로부터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듣고 『어려운살림을 하는 사람은 집주인이건 세입자이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면서 『큰 길뿐만이 아니라 좁은 뒷골목에까지 따뜻한 빛이 비치는 정치를 하겠다』고 위로. 김대표는 또 도시서민정책전문가인 제정구의원,국회노동위원장인 장석화의원과 함께 이 마을의 한빛교회에서 주민 1백여명과 도시 서민주택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서민주택정책을 설명. 김대표는 『이제 우리나라는 의·식·주 가운데 먹고 입는 것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주택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대형주택의 건설은 민간업자에게 맡기고 정부는 20평내외 서민주택건설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이날 하오에는 성균관을 방문,유림들에게 『정도전의 「인심즉 천심」이란 사상은 조선왕조 5백년의 통치이념이 되었다』면서 『이러한 한국 유교의 훌륭한 전통을 살리기 위해 집권하면 유교방송국을 설립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 가톨릭대학에서 수여한 명예문학박사학위의 취득 축하식을 개최. ○고 박 대통령 극찬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구미프린스호텔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구미지구당(위원장 강구휘)창당대회와 강원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잇따라 참석,양금청산과 「경제대통령론」을 내걸고 득표전을 활발히 전개. 정대표는 이날 구미지구당 대회에서 이 지역이 박정희전대통령의 고향임을 의식,『박전대통령은 항상 국민들을 잘살수 있도록 하기 위해노심초사 해오신 진정한 「경제대통령」』이라며 극찬한뒤 『박전대통령과 나는 20여년전 경부고속도로를 세계에서 가장 싼값으로 건설했다』고 박전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 정대표는 『그러나 당시 야당인사들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극력반대했었다』고 지적하고 『소위 위정자라면 최소한 5∼10년은 내다볼 안목은 있어야 한다』면서 양금씨를 성토. 이에 앞서 정대표는 이곳 상모동에 있는 박전대통령의 생가를 방문,고박대통령 내외의 영전에 분향.정대표는 이어 원주대회장에 참석,『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동해∼울진 철도부설 ▲양양공항 확충 ▲국립공원 관리권 시·도로 이관시키겠다』고 공약을 제시하며 몰표를 호소.
  • 미,대한 반도체 특허침해 제소/세미컨닥터사

    ◎현대·금성 등 2사제품 대상/덤핑예비판정 이어 또 분쟁 조짐/“수출에 큰 타격”… 업계 비상 국산 메가디램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예비판정에 이어 미국 반도체회사가 국내반도체 제조기술과 관련된 특허권 침해혐의로 국내반도체 회사들을 제소해 국산반도체 수출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14일 한국 무역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론 세미컨닥터사는 지난 13일 한국의 현대전자와 금성일렉트론이 1메가디램 이상 제품들을 제작·조립하는 과정에서 자사 소유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미관세법 3백37조에 따라 두 회사를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이에 따라 ITC는 30일 이내에 조사 개시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조사개시결정이 내려지면 1년이내(특별한 경우 1년6개월)에 판정을 내린다. 마이크론 세미컨닥터사가 제기한 「수입배제명령」이 ITC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현대전자와 금성일렉트론의 대미 반도체 수출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의 한 관계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가 국내반도체업체를 상대로 낸 반덤핑제소에서 이미 미상무부의 예비판정이 내려진 가운데 현대전자와 금성일렉트론을 특허침해로 또다시 제소함에 따라 한미간 반도체 분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업계와 정부의 다각적인 대응책이 절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에 마이크론 세미컨닥터사가 제기한 특허권침해부문은 디램의 제조공정가운데 식각공정에 해당하는 것이나 통상특허권분쟁에서 볼 수 있듯 미ITC가 마이크론 세미컨닥터사의 일방적인 특허침해주장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업계와 당국은 이에따라 ITC의 조사개시결정이 내려질 경우 국내현지 실사와 미국에서의 공청회때 특허문제 전문가를 고용,우리업체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한미간 반도체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차관보급을 대표로한 반도체협상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소한 마이크론 세미컨닥터사는 지난 4월 한국산 메가디램을 반덤핑 혐의로 제소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계열회사이다.
  • 토개공,토초세 불복소/6천평 11억부과 취소 요구

    ◎정부기관으론 처음 한국토지개발공사(이사장 권령각)는 14일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정책과 관련,기업으로부터 매입한 토지를 매각대상 단체의 사정으로 팔지 못했음에도 토지초과이득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반포세무서장및 여의도 세무서장을 상대로 11억6천여만원의 토지초과이득세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토초세에 대한 불복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투자기관이 소송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토개공은 소장에서 『토초세가 부과된 강남구 반포동일대 3천3백여평및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2천7백여평은 관계당국의 매입요청에 따라 도시계획법상 학교용지로 매입한 것』이라면서 『매각대상인 서울시교육청의 예산부족으로 매각이 늦어져 어쩔 수 없이 놀리게 된 이땅을 국세청이 유휴토지로 보고 토초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 「농협 김장시장」 개설/전국 324곳서 새달 30일까지

    ◎채소·양념류 산지직송… 싼값에 공급 배추 무등 김장용채소는 물론 양념류를 산지에서 직송,일반소비자들이 싼값에 살수있는 농협중앙회 임시김장시장이 전국 3백24개소에 개설된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등 중부지역은 15일부터,부산 대구 광주등 남부지역은 20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30일까지 열린다.특히 올 임시시장은 농협공판장·슈퍼뿐만 아니라 회원농협관내의 아파트단지 주거밀집지역등에도 개설돼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있다.배추 무를 비롯,고추 마늘 갓 파등 양념류를 시중보다 20%정도 싼값에 구입할 수있다. 6대도시에 개설되는 농협 임시김장시장은 서울55개소와 부산18·대구13·인천11·광주14·인천11개소등.서울의 경우 농협 중앙회 원예특작사업부 채소과로,부산·대구등 도시에서는 농협 시지회 유통과로 문의하면 주거지에 인접한 시장의 위치를 알 수있다.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서울 735­4681(교4620) △부산 (051)241­4194∼8 △대구 (053)23­9851∼8 △광주 (062)527­6501∼4 △인천 (032)862­0021∼5 △대전 (042)253­8151.
  • 기업자금 선거유입 차단/공선장관회의/유출업체 세무조사·사법처리

    ◎금융기관여신 추적… 불법집회 엄단 정부는 14일 기업자금이 특정정당및 선거에 변칙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키 위해 기업자금의 변칙유출에 대해 법인세조사등 각종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을 엄정히 추징하고 위법사실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제3차 공명선거관리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각종 세무조사때 기업자금이 정당이나 선거에 변칙적으로 유출돼 세금을 탈루했는지를 중점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 금권·타락선거를 뿌리뽑기 위해 검경·국세청이 긴밀히 협조,금품을 변칙제공한 기업과 개인에 대해서 철저히 추적해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이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금융자금이 소비성자금이나 선거자금화 되지않도록 금융기관의 여신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총리는 『선거일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각급단체의 집회가 특정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를 주장,선거법에 명백히 위반될 경우 집회를 원천봉쇄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기업자금의 선거유입차단책과 관련한 보고에서 『법인세조사등 각종 세무조사때 기업자금의 변칙적인 선거유입을 중점조사하겠다』면서 『특히 변칙유출가능성이 높은 가지급금이나 선급금의 사용용도와 기부·접대비등 소비성 경비지출및 각종 비용명목으로 위장한 기업자금유출여부를 정밀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추청장은 또 『기업자금의 변칙유출사실이 드러나는 경우 세무조사를 통해 각종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금융자금의 목적외사용,정치자금에 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즉각 고발해 의법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광현내무부장관도 이날하오 서울을 비롯,전국15개 대도시에서 열린 「민주대개혁과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국민회의」주최의 국민대회개최와 관련,『대선법·집시법등 관계법을 준수하겠다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찰력을 동원해 가두행진·서명운동·선전등의 불법사례가 발생하면 단호히 의법조치하겠다』고 보고했다. 백장관은 이와함께 『11일 현재까지 선거운동원이 되려고 하는 통·이·반장 3백90명을 해임·해촉했다』고 밝혔다. 이정우법무부장관은 『검찰이 그동안 신고·고발에만 의존하지않는 적극적인 수사를 전개,지금까지 위반사실이 밝혀진 44명을 형사입건하고 그중 죄질이 무거운 15명을 구속했으며 나머지 29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보고했다.
  • 조선왕조실록 내년까지 완간/세종대왕기념사업회,마무리 작업

    ◎4백13권중 3백30권 완료/90억들여 25년만에 한글로/사용원고지 90만장… 40층높이 조선왕조실록의 번역사업이 25년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내년에 모두 한글로 완간된다. 지난 68년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는 25대 4백72년동안의 왕조실록의 국역사업을 민족문화추진회와 공동으로 벌여오고 있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실록전체의 90%이상의 국역을 마친 상태여서 내년에 모두 4백13권으로 구성된 국역본전체의 번역·발간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조선왕조실록은 3백30권이 번역발간된 상태이며 광해군및 영조·정조·순조등 4대 임금에 관련된 실록 83권만 남겨두고 있다. 임금 대신의 언행과 정사(정사)·민간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와 사건까지도 자세히 기록돼 있어 「조선민족의 일기」라 불리는 이 책을 보면 그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한 예로 영조34년 11월11일자에는 외간남자가 자신의 옷을 훔쳐갔다 붙잡히자 집안의 명예와 정조를 더럽혔다며 자살한 여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또 경남 합천에서선비 조후창의 아내 염씨가 집안에 둔 면포와 윗옷을 염씨를 연모한 같은마을 서생 윤후신에게 도둑맞은것을 알게되자 칼로 배를 그어 자살한 사건도 자세히 쓰여져 있다. 왕조실록을 한글로 옮기는 대작업은 65년무렵부터 당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대표이사였던 외솔 최현배선생등이 주축이 돼 추진,68년 첫 번역에 착수했다.국내최대의 국역사업인 이 작업에는 지금은 모두 고인이 돼 버린 두계 이병도,노산 이은상,국어학자 정인승,동양사학자 동빈 김상기,이관구씨등이 번역·감수에 나서는등 원로사학자들의 숨결이 담겨있으며 이들이 타계하자 정재각(전동국대총장)·차주환(단국대 명예교수)·강만길씨(고대교수)등 후학들에게 이어져 진행되고 있다. 책 1권을 발간하는데 든 비용만 해도 평균 2천1백만원꼴로 완간하는데에는 거의 9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게 된다. 또 우리말로 옮기는데 사용된 원고지도 90만여장으로 쌓아놓으면 40층 건물의 높이와 맞먹는다. 초기부터 번역·감수에 참여해온 이재호씨(75·전부산대교수)는 『하루 10시간이상씩을 꼬박매달려도 원고지 30장이상을 메워내기 어려웠다』면서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나」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펄떡펄떡 살아숨쉬는 조상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완간을 계기로 그동안 3백∼6백부씩만 인쇄해 대학도서관과 연구기관에 한정 배포하던 조선왕조실록 국역본을 일반인들도 접할 수 있도록 문고판과 요약판 발행사업도 계획중이다.
  • 예탁금 소폭 줄어/2조7천3백억대

    고객예탁금이 1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13일의 고객예탁금은 2조7천3백53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7억원이 줄었다.예탁금은 지난달 중순부터 주가가 회복됨에 따라 계속 늘어났었다.
  • 일부 손보/부문별 모집경쟁/화보풀제 해제틈타 계약만료전 변칙유지

    동양화재와 안국화재등 일부 손해보험회사들이 계약이 끝나지 않은 특수건물에 대한 화재보험을 변칙적인 방법으로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화보협회는 동양화재 등 일부 손보사들이 지난달 1일자로 4층이상 및 인구밀집건물(특수건물)에 대한 화재보험 풀(POOL)제가 해체되자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장기계약 물건을 경쟁적으로 변칙유치하고 있는 사실을 적발,이를 보험감독원에 통보했다. 손보사들은 10월1일자로 특수건물에 대한 화재보험 풀제가 해체되더라도 계약기간이 3년인 장기계약 물건은 화보협회에서 계속 공동 관리하기로 협정을 맺었으며 이 규모는 3백77건에 보험료가 90억여원이다.
  • 북한산업/철강·의류가 “그중 발달”/산업연,OECD통계이용 분석

    ◎연산 직물 1억m·제강 5백만t 기록/자동차·조선·기계정밀 등은 매우 낙후 북한의 산업가운데 비철금속 의류 신발 철강 사무용기기등 5개업종은 국제경쟁력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이 14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대북한 무역통계를 이용,무역특화지수를 산출해 분석한 「북한의 주요산업분석」에 따르면 주요 25개산업중 이들 업종의 무역특화지수가 0이상으로 대선진국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자동차 종이 조선 정밀기계 섬유등 대부분 업종은 경쟁력이 매우 약했다. 산업연구원은 또 이 자료에서 최근의 북한경제관련 자료를 종합,북한의 산업동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섬유산업◁ 경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비교적 발전된 분야로 비날론과 스프사가 주종이다.비날론 생산확대를 위해 순천비날론 연합기업소를 83년에 설립,91년 현재 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또 갈대와 목재를 원료로 한 스프사가 평북 신의주 화학섬유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고 화학섬유 생산을 위해 평남 안주지구에청년화학 연합기업소를 건설,연산 1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면방·혼방직은 평양종합방직과 강계방직,사리원방직공장등에서 생산되고 있다.90년 현재 1억m의 각종 직물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평양부근 박천에서는 연간 3백50만m의 실크가 생산돼 구소련 중국 일본 이탈리아 인도등에 수출되고 있다.의류부문에서는 87년 일본의 모란봉 주식회사와 북한의 은하무역 총회사가 최대규모의 의류공장인 모란봉 합영회사를 설립,기성복 와이셔츠 점퍼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전자공업◁ 전기공업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발전기 전동기 전동공구등 회전기기중심의 중전기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북한의 전기기기 공장은 30여개소로 이중 대안중기계 연합기업소가 최대 규모이며 최근에는 12만㎾의 수력발전기와 터빈,2백10t짜리의 보일러등을 생산하고 있다.또 평양전기공장에서는 전구 송풍기 전기다리미 전동기등이 생산되고 있다. 전자공업은 낙후돼 주로 통신기기 중심의 산업용 전자기기가 고작이나 최근에는 냉장고 선풍기 다리미까지 생산하고 있다.그러나80년대 후반에 조선컴퓨터센터와 조선프로그램센터,모란봉자동기구공장,전자기기종합공장을 설립해 컴퓨터와 집적회로등 정보및 전자계측기기 생산체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전자공장으로는 북한 최대인 남포 통신기계공장과 평양 통신기계공장,대동강 TV수상기공장이 있다. ▷자동차◁ 자동차공업은 59년 체코의 원조로 건설한 승리자동차공장에서 소련제를 모방한 「승리51형」트럭을 최초로 조립생산하면서 시작됐다.최대 자동차공장인 승리자동차 연합기업소와 평양 무궤도전차공장,동평양기계공장,청진 자동차수리공장이 있다.이들 공장에서 40t급트럭과 1백t급 화물자동차,22인승버스,자가용승용차를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량은 소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금속공업◁ 김책제철소의 확장공사를 추진,93년 5백만t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북한의 제철부문은 90년 현재 5백17만t,제강부문은 5백4만t이며 압연강재는 4백10만t에 이르고 있다.
  • 기업 가지급 등 용처 감시/공명선거 장관회의 논의 내용

    ◎기부·접대비 과다지출도 정밀조사/관광지에 전담요원 파견,「매표」 차단 제3차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에서 금권·타락선거등 각종부정사례를 조기에 엄단키로 결정한것은 오는 20일 선거일이 공고됨에 따라 각정당및 후보자의 과열·불법선거운동양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판단하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명선거관리의 핵심현안으로 떠오른 금권·타락선거를 뿌리뽑기위해 검경및 국세청이 긴밀히 협조,금품을 변칙제공한 기업은 물론 개인에대해서까지 철저히 추적조사해 단속키로한 점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각급단체의 집회가 특정정당·후보에 대한 지지·반대를 주장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집회를 원천봉쇄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며 합법적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불순세력의 테러·재야운동권의 불순한 책동등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했다. 이날 보고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추경석국세청장=기업자금의 변칙적 선거유입에 대해서는 법인세조사등 각종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을 엄정히 추징하고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하겠다. 특히 변칙유출가능성이 높은 가지급금이나 선급금의 정당한 용도사용여부와 기부·접대비등 소비성경비의 과다지출및 각종 비용명목으로 위장한 기업자금유출을 정밀 확인하겠다. 또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고 특정기업이나 기업주의 음성·탈루자금의 변칙유입에 대해 자금 원천을 추적·조사하겠다. 기업자금의 변칙유출사실이 드러나는 경우 세무조사를 실시,각종 세금을 추징하고 금융자금의 목적외 사용및 정치자금에 관한 위법사항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즉각 고발해 의법조치토록 하겠다. ◇백광현내무부장관=오늘 열린 「민주대개혁과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국민회의」가 주최한 「국민대회」의 경우 대통령선거법·집시법등 관계법을 준수하겠다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했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동원,가두행진·서명운동및 선전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위법사례발생시에는 단호하게 의법조치하겠다. 앞으로 정치활동우려가 있는 각종 사회단체의 집회신고에 대해서는 대선법등 관계법을 준수하겠다는각서를 받고 조건을 붙여 허가하되 선관위와 협조해 위반사례 발견시 사법처리하겠다. 대통령선거 관계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주민등록 일제정비·선거인구기준일 결정(10월31일)·부재자 신고준비·투표통지표 교부·선관위 투개표 종사인력지원등 법정선거관리사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를 취하고 선거운동원이 되려고 하는 통·반장에 대해서는 법정기한인 16일까지 해임·해촉을 완료할 계획이며 지난 11일까지 3백90명이 해임·해촉됐다. ◇이정우 법무부장관=그동안 신고·고발에만 의존하지 않는 적극적·능동적 수사를 전개한 결과 선거법위반자 15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하는등 44명을 형사입건했다. 선거일공고를 전후해 선거분위기가 과열·혼탁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전국50개 검찰청에 가동중인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에 대해 선거종료일까지 3단계 특별근무를 실시토록 하겠다. 선거일 공고이후에는 검찰이 접수한 고소·고발사건 뿐만 아니라 선관위가 고발한 사건까지도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 불법선거운동의 온상이 되고있는 온천·관광지·대형음식점 등에 전담요원을 수시 파견,검문·검색을 실시하고 관광알선업체·요식업체·인쇄업체·홍보전문업체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등 사전예방에 역점을 두겠다. 또 선심관광·금품및 향응제공·유권자 매표행위 등을 색출,엄단함으로써 선거분위기를 정화시키겠다. 불순세력의 테러기도등 선거방해책동을 분쇄키 위해 선거테러 전담체제를 구축하고 테러징후·문제단체·인물동향을 철저히 감시하겠다. 이와함께 학원등 운동권세력의 특정후보 당락선동등 조직적 불법선거운동에도 강경 대처하겠다. ◇윤성태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공직자 엄정중립자세의 지속실천과 범국민적인 공명선거 실천분위기를 조성해 선거혁명을 성취하겠다. 이를 위해 금권선거·흑색선전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검경을 총동원,단속하고 담화문발표·기자회견등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정부의지를 재천명하겠다. 특히 공명선거실천에 관한 각부처간의 긴밀한 협조·지원·조정기능을 수행키위한 「정부합동 공명선거관리상황실」을 총리실에 설치해 선거공고일전부터 종료일까지 운영하겠다. 또한 공무원의 선거중립을 저해하는 외부압력·청탁을 차단하는 한편 공직자 중립실천 확보를 위해 총리실 정부합동 특감반과 부처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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