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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노조위장에 김영근 광고본부차장

    서울신문사 노동조합 제5대 위원장에 김영근씨(41·광고영업본부 기획부 차장급)가 당선됐다.김씨는 5∼6일 실시된 투표에서 총투표자 6백81명가운데 51%인 3백48표를 얻었다.
  • 「정치자금 일소」의 실천방향/긴급대담

    ◎“정화의지 걸맞게 정치행태 개혁을”/“획기적 결단” 세부실행대책 뒤따라야/기업돈 유입 봉쇄·선거공영제 확대를/선관위에 선거비용 내역 등 실사권 부여 바람직/김해동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김영래 아주대 정치외교학과교수 김영삼대통령이 정치자금을 받지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우리 정치풍토를 근본부터 바꿀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해동서울대교수와 김영래 아주대교수의 좌담을 통해 김대통령선언의 의미와 함께 그것이 정착될 수 있는 제도및 법적 개혁방향을 알아본다. ▲김해동서울대교수=김영삼대통령이 정치자금모금을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환영할만한 조치입니다.문제는 정치모금없이 정치·행정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겠느냐는 것이지요.현재의 정치및 행정행태가 전면적으로 개선돼 새출발이 전제되어야 김대통령의 선언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정치부패에는 공작·테러나 불법정치자금조성등이 포함됩니다.선진국에서는 정치부패여부가 정치자금조성의 정당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현재 우리 상황도 비슷합니다.정치자금을 모금하지도,여당에 자금지원도 않는다고 밝힌 김대통령의 획기적 선언이 지켜질 것인지 여부가 새정부 앞날의 핵심과제입니다. ▲김영래아주대교수=정치개혁은 정통성 있는 정부에서만 가능한데 김영삼정부는 그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정치개혁이란 것은 정치부패의 근절이며 그 가운데 정치자금의 운용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치자금을 모금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최고권력자가 깨끗한 정치자금을 운용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는 정치개혁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인데 과연 정치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최고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냐가 문제입니다.정통성을 가진 정부가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대통령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관련법의 개정과 정치인 전체에 대한 의식구조 개혁작업이 뒤따를 수 있고 유리창 같은 깨끗한 정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김해동=김교수께서는 낙관적 견해를 가지신 것 같은데 저는 조금 관점이다릅니다.우리나라 국민성은 금전에 관한 문제는 비밀을 지키기를 원합니다.특히 정치자금은 비밀리에 만들고 쓰는 것이 관례가 되어 있습니다.각정당이 이것을 쉽게 공개할리가 없지요.최고통치권자가 정치생명을 걸고 5년간 처음의 결심을 지속시켜야합니다.시작 자체는 좋았으나 그이상의 굳은 결심을 하지않으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어떤 경우이든 개혁은 기득권층과의 싸움입니다.지금은 관·정가에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해 개혁효과가 있는 듯 보이지만 이런 분위기에 의한 개혁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공직자들이 당분간은 골프장·요정출입을 자제하겠지만 「조금 풀리면 나가자」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영래=물론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정치자금 없이 정치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을 위해서는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지금의 현실은 비관적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김대통령 임기 5년동안 정치자금법·선거법등 관련법의 개정작업을 통해 어느 정도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선거법에선거비용의 법정한도가 정해져있고 처벌조항도 있지만 단한번도 처벌돼 당선이 무효된 적이 없었습니다.곧 실시될 부산·광명등의 보궐선거부터는 법정선거비용 이상을 쓰는 후보를 강력히 처벌한다면 그후로는 돈쓰고 당선돼도 무효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선거법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민자당도 매달 청와대로부터 몇십억씩받던 운영비를 받지 않겠다는데 공개적인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자금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현행법으로도 민자당은 1년에 후원회를 통해 50억원을 모금할 수 있고 선관위로부터 1백9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있습니다.지구당을 폐지하고 당기구를 축소한다면 기본적인 운영비로는 충분할 것입니다. ▲김해동=모든 정치인들이 대통령과 뜻을 맞춰 개혁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정당의 지구당은 관료조직처럼 되어 있어 또하나의 군청이 있는 꼴입니다.지구당운영비가 월 2천만원이 든다는데 이를 조달하기위해 이권개입이 불가피했던 실정입니다.자기 직을 걸고 「떨어져도 괜찮으니 청렴한 정치를 하겠다」는 쪽으로 행동을 바꿔야합니다.솔직히 모든 국회의원·공직자들이 이런 자세를 가져줄지 의문입니다. ▲김영래=이번 기회에 정치자금의 개념부터 바뀌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지금까지는 정치자금을 정치인이 조달해서 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유권자인 국민이 모아서 정치하라고 대주는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이렇게 된다면 검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데서 오는 부패는 사라질 것입니다.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기부하도록 하되 기부액을 공개하면 됩니다. ▲김해동=김교수말씀대로 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그러나 입만 벌리면 입후보자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우리 유권자들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에 스스로 돈을 내겠습니까.차라리 회기적 공영제를 도입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입니다.당분간은 세금으로 정치비용을 충당해준뒤 점진적으로 유권자들이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획기적 공영제를 도입한뒤 국고에서 지원된 정치자금 사용내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회계감사를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후원회나 기탁금제도가 있지만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기업이 정치자금을 내는 목적은 기업보호와 이권획득등 두가지입니다.공개리에 낸다해도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으면 정치부패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정치부패의 고리를 끊으려면 어렵기 때문에 세금으로 지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기업은 정치자금을 내느니 그 돈으로 연구개발이나 자선사업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김영래=회계감사를 하자는데는 전적으로 찬성입니다.선거가 끝나면 각당과 후보들은 선관위에 선거비용을 신고하지만 그것이 엉터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민자·민주·국민당이 모두 법정선거비용인 3백76억원보다 적게 썼다고 신고했는데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미국의 선거는 공인회계사의 선거라고도 말합니다.공인회계사가 선거비용을 철저하게 따져 연방선관위에 보고하면 연방선관위는 그 내용을 일반에 공개합니다.그러면 유권자들은 그 비용이 정당한가를 따져보게 되고 그 다음선거의 판단기준으로 삼게 되는 거죠. 정치자금운용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자금의 균등한 분배라고 봅니다.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선관위에 기탁된 정치자금은 모두 1천50억원인데 98%가 여당으로 갔습니다.정치자금을 야당에도 균등배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해동=정치자금공영제를 실시할 경우 어느 부분을 국고로 지원할지를 철저히 연구해야 합니다.국회의원이 보내는 화환·축의금이나 지역구민 관광·숙박비까지 세금으로 지원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꼭 필요한 부분만 따져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공영제를 전면 실시할 경우 부작용도 예상됩니다.「공식적으로 하자」는 얘기는 제대로 안해주겠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까.우리 풍토에서는 오고가는 성의가 업무수행에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그런 것이 끊어지면 정치권이나 관청분위기가 경직되고 기업과 정부간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게 됩니다.공무원은 형식주의·무사안일에 빠져 창조적 업무추진보다는 자리유지에 급급할 수도 있습니다. ▲김영래=인사의 문제점이 속속들이 밝혀지니 그야말로 깨끗한 정치인이 아니고서는 정치를 할 수 없는 풍토가 조성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같습니다.그런 측면에서도 정치자금은 깨끗한 경로로 조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지금까지의 정치자금은 검은 돈이라는 측면에서 「지하수」라고 부른다면 이를 「상수도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김해동=후원회·기부금제도를 활성화시킨다고 민자당에서 밝히고 있지만 여당 편중현상을 근본적으로 시정할 수 있을지 의문시 됩니다.공영제 확대와 자금사용내역 공개가 바람직하다는 말을 다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의 도입은 정치비용 절감효과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김영래=후원회의 구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현재 민주당의원 95명 가운데 후원회를 구성한 의원은 10명에 불과합니다.지금까지 야당의원이 후원회를 내놓고 구성할 수 없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80여명의 의원들도 어떤 경로로든 자금을 모집해서 썼을것 아닙니까.모든 자금이 공개되려면 야당을 후원하는 기업인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선거법의 개정은 돈이 적게 드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영국의 경우 국회의원선거에서 한 선거구에 드는 선거비용을 8백90만원으로,프랑스의 경우는 5천5백만원정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우리는 한 선거구당 1억1천만원정도로 규정하고 있지만 그것도 지켜지지 않아 20억이니 30억이니하는 얘기까지 들리지 않습니까. 선거에 드는 비용을 일반에게 공개해 지역주민들이 내역을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선관위는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신고한 액수를 실사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할 것입니다.
  • “재산 60억정도… 부채도 25억”/박양실 보사 일문일답

    ◎아들 주민등록 옮긴게 죄되는줄 몰라/주위사람들 권유로 농지 사들였을뿐 부동산 투기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박량실보사부장관은 6일 상오 청와대 국무회의에 참석한뒤 곧바로 청와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자신의 부동산투기여부및 거취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새정부에 누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 ­가족명의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가. ▲제일 덩치가 큰 것은 산부인과가 들어 있는 저동빌딩이다.남편이 60년대 의대졸업후 결혼을 해 66년에 그곳으로 이사했으며 이사간 다음 남편이 세상을 떴다.당시 그 집을 산뒤 5년 분할계약으로 구매해 70년도에 정식으로 등기하면서 한 푼의 오차도 없이 상속세를 물었다.소유주는 내 아들로 돼있으며 내 아들과 친권자로서 내 이름으로 등기가 돼있다.대지는 1백33평이며 건평은 1백38평정도다.이 집에서 24년간 살다가 인접한 제일생명부지 1백평을 합쳐 제일생명과 합자해 저동빌딩을 짓게 됐다. 3층부터 8층,그리고 9층 일부와 지하층 반이 내 몫이고 나머지는 제일생명 소유다. ­저동빌딩의 가격이 몇백억원 된다는데. ▲국세청과 내무부 고시가격으로 약 38억원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몇백억원이 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내 재산은 대충 60억원 정도이며 부채가 약 25억원쯤 돼 순재산은 35억원 정도다. ­부동산 투기등과 관련해 장관직을 사퇴할 용의는 없는가. ▲대통령을 직접 만나 보지 못했다.임명권자가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하면 물러나겠다.그러나 사실 나에게는 물러날 자유도 없다.내 스스로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겠으며 대통령의 뜻에 따르겠다. ­절대 농지를 불법으로 사들인 사실이 있는가. ▲병원에 오래 있어서 법을 잘 모른다.사들인 농지부근에 친정 아버지 어머니의 묘소가 있고 묘지기가 농지를 사두는게 좋겠다고해 사들인 것 뿐이다.주민등록을 옮겨야 된다기에 아이의 주민등록을 옮겼으나 이렇게 큰 죄가 되는 줄 몰랐다.딸 아이의 아파트는 은행에서 4천3백만원의 대출을 받아 사들였으며 3천만원에 전세를 주고 있다.아직 세무서에서 아파트 구입에 대한 조사가 안 나온 것으로 안다.경남 거창땅 7천평은 내가 잘못 얘기한 것으로 실제로는 3천5백평 정도 된다.여하튼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생각하며 잘못된 것이다. ­세금은 얼마 정도 냈는가. ▲33년째 의사생활을 하고 있는데 병원소득은 별로 없다.의료보험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지 않느냐. ­세금을 거의 내지 않았다는 얘긴가. ▲무슨 말인가.다 냈다.
  • 주택가에도 입시학원 생긴다/강의실면적 등 시설기준 완화따라

    ◎대형학원 “탈도심” 가속화 전망 입시학원 설립이 쉬워진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입시학원의 시설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학원교육정상화 종합대책안」을 마련,교육부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대책안에 따르면 강의실당 면적 33㎡(10평)이상 1백32㎡(40평)이하,강의실연면적 9백90㎡(3백평)이상 2천9백70㎡(9백평)이하의 현행 입시학원의 시설기준을 크게 완화,강의실당 면적은 16·5㎡이상으로,강의실연면적은 종합·단과병행학원의 경우 현행대로,종합학원은 6백60㎡이상,단과학원은 3백30㎡이상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주택가등 도심외곽지역에도 소규모입시학원이 늘어날 전망이며 재정난을 겪고있는 도심 대형입시학원들의 탈도심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초·중·고 재학생의 학원수강 허용으로 학원을 이용하려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으나 입시학원들이 대부분 도심에 밀집돼 교통상 이용이 불편한데다 학교 또는 집인근에서의 과외를 선호,불법고액과외를 부추기고 무인가학원이 크게 늘어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박 보사 부동산투기 물의/자녀명의로 땅 수천평·빌딩 등 매입

    ◎박 장관,“상속·증여세 모두 냈다” 아들의 호화 결혼식 취소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신임 박량실보사부장관이 자녀들 앞으로 수천평의 농지를 불법매입하고 재개발아파트를 사들이는등 부동산투기를 해온 것으로 5일 드러났다. 박장관은 장남(30)이 서울대 의대 본과 3년에 재학중이던 86년 3월14일 아들의 주소를 경기도 김포군 대곶면 대릉리 690으로 옮겨 농민이 아니면 살 수 없는 이일대 절대농지 2천2백여평을 사들였다는 것이다. 박장관은 매입당시 농지개혁법 시행규칙 51조3항에는 「농민만이 절대농지를 매입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아들의 주소를 옮긴뒤 86년 4월14일 농지를 매입,다음날 등기이전을 했다가 7월에 아들 주소를 다시 서울 중구 저동으로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박장관은 또 91년3월 딸(28)의 주소를 재개발건축 예정지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공무원아파트로 위장 전입,시가 1억5천만원짜리 15평 아파트를 사들였다. 이 아파트는 현재 재개발될 경우 최대 42평형까지 분양받을 수 있으며 이경우 시가가 4억4천여만원대에 이른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말이다. 또 박장관은 65년 당시 3살이던 큰아들의 명의로 중구 저동2가 73의2 땅 1백50여평을 매입한뒤 91년 제일생명과 공동투자형식으로 지하4층 지상10층의 7백억원대 건물을 지었으며 장관부임전까지 이 건물 3층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해왔다. 박장관은 이밖에도 경남 거창에 임야 3천3백여평,인천등에 나대지 1백여평 등의 땅과 속초 설악프라자 리조텔의 콘도회원권등을 자녀들 명의로 사둔 것으로 드러났다. 박장관은 특히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하면서 69년에 낙태금지법위반으로 입건되기도 했으며 지난 1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 소홀로 경찰에 입건돼 벌금 30만원을 물기도 했다는 것이다. 박장관일가족명의의 재산은 박장관이 현재 살고있는 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67평형)와 나대지2건등 모두 3건,장남(30·전공의)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서울 중구 저동2가 지하4층,지상10층짜리 저동빌딩(제일생명보험과 공동소유)을 비롯한 농지·임야·콘도회원권등 4건,딸(28·은행원)의 재건축아파트 1채등 총8건이다. ◎주민등록 이전 시인 박장관은 이와관련,자녀 명의의 부동산소유사실과 이를 사들이기 위해 주민등록을 옮겼던 사실을 시인하고 『그러나 취득세나 증여세·상속세등은 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그러나 동부이촌동의 아파트는 은행원인 딸이 은행대출등으로 산것이며 자신의 전체재산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약60억원(부채 25억6천만원)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자신의 부동산 취득및 소유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해 『모두들 그렇게 사는것이라고 하길래 부동산중개업자의 말만 믿고 매입했다』고 밝히고 『법을 너무 몰라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던것 같다』고 말했다.
  • 선거 공영제 강화… 수요줄여야/과용 정치자금… 정계의 반성과 처방

    ◎정치인·유권자 의식 혁명적 전환을/애경사 참석 못하게 윤리규정 제정 대다수 여야의원들은 각종 선거제도를 비롯한 선거제도의 개혁과 국민의식의 전환이 병행해 이뤄질 경우 깨끗한 정치풍토 조성은 궁극적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권해옥 민자당 정책위 운영실장은 최근 자신의 지구당사무실 전화를 5대에서 2대로 줄였다.그는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선거공영제를 강화하고 선거구제도를 고치는 등 정치자금의 수요를 줄여야 한다』고 전제,『그러나 제도개선 이전에 의원 스스로 우선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엄청난 조직관리비용이 드는 지구당을 창설하지 말고 중앙당과 시지부를 중심으로 선거관리를 해야 한다.중앙당도 사무처 요원을 확대하지 말고 무료봉사 활동에 의지해야 한다(민주당 조홍규의원). 이처럼 여야를 막론하고 김영삼대통령이 밝힌 음성적인 정치자금 수수 금지와 이를 통한 정치권의 반부패선언에 원칙적인 공감을 표시한다.의원 누구나 엄청난 정치자금이 수요되는 현행 정치풍토에 대해 나름대로 개선책이 절심함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재환의원(민자)은 『돈 안드는 정치를 위해 선거제도를 바꿔 지역구개념을 없애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우선 지역구민들에 대한 연하장·인사장 발송을 삼가하겠다』고 말했다.지역구 유권자를 5만세대로 잡을 경우 연하장 한번 내는데 인건비를 제외한 순수 우편비용만 1천만원 이상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경비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형우사무총장은 한발 더 나아가 『소속의원들보다 나부터 먼저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재산공개를 통해 투명한 정치가 이뤄질 경우 의원직을 이용한 이권개입등 「검은 돈」에 대한 유혹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취지임은 물론이다. 무소속의 김진영의원은 『김대통령의 정치자금 거부의사 천명등 정치개혁 주장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의원들도 후원회를 통한 「깨끗한 돈」만 쓰기 위해서는 지역구민에 대한 경조사 참석,주례 등을 못하도록 윤리규정을 마련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정치자금 수요를 줄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물론 깨끗한 선거및 정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자기 혁신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선거구제등 제도의 개혁과 유권자들의 「발상의 전환」이다. 김종호 민자당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정치비용이 적게 드는 정치를 일구기 위해서는 정당법,선거관계법 등 모든 정치제도 개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이같은 제도개선 방안을 야당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부영민자당사무부총장은 『엄청난 비용이 드는 조직을 갖고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을 지양하려면 현행 선거구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대선거구제도의 변경 필요성을 강조했다.다른 한 중진의원도 『「돈 안드는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소선거구제보다는 한 선거구에서 5∼6인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를 채택,지역구에 돈을 쓸 수 없도록 해야한다』며 비슷한 입장을 개진했다. 이 중진의원은 이같은 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이 이뤄질 경우 유급당원인 지구당 사무국장·조직부장및 활동비를 지급받는 청년·여성부장제를 선거가 없는 평상시에는 없애겠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그러나 선거구제도의 변경이라든가 선거법·제도개혁은 지역구 사정등 이해관계가 다른 의원들과 여야간 이견조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깨끗한 정치풍토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유권자들의 의식개혁도 긴요하다는 지적이다.즉 상여금과 세비를 합쳐 월3백50만원 정도를 받는 선량들이 월 1천5백만원정도의 엄청난 정치비용을 쓰는 현상을 타파하려면 유권자들도 지역구 의원들에게 지나친 「기대」를 자제해야 한다는 뜻이다. 민자당의 한 의원은 이와관련,『지역구 길흉사에 지역구의원이 반드시 참석해야만 득표에 도움이 된다는 의식이 사라져야 한다』면서 『나 자신은 앞으로 지역구 행사에 화환보내기나 축의금 전달을 가능한한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의 정치자금 근절선언 재계반응/“정경유착 질곡 탈피” 큰 기대/꼭 필요한 부분은 공개적 모금을 청와대가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걷지 않겠다고 선언한데 대해 경제계는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정치권으로부터는 더 이상 정치자금 요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과,국민들로부터는 정경유착의 혐의를 털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함께 갖고 있다. 정치자금 조성의 공식창구 역할을 해온 전경련은 5일 김영삼대통령이 공식으로 재임기간중 정치자금을 일체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은 청와대를 비롯,정치권의 자정노력으로 높이 평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경련의 최종현회장은 이에 대해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체제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비용이 필요하다.그리고 필요한 정치자금은 기업이 부담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체제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자금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자금을 조달하는 절차가 합법적인지의 여부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제유지비용은 그 체제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받고있는 기업들이 부담하되 경제와 기업에 부담을 줄 정도로 과다해서는 안되며 정치자금을 암거래식 지하경제로부터 양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경련의 전대주상무는 「깨끗한 정치」와 「돈안드는 선거제」의 정착을 우리 정치권이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김대통령의 발언을 크게 환영했다.전경련의 다른 관계자들도 김대통령의 선언이 여·야등 정치권과 정부 내의 모든 공직자들에게까지 확산돼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금까지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가로 막아온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음성 정치자금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선거철은 물론 평상시에도 그 규모를 추산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막대한 정치자금이 음성적인 방법으로 기업으로부터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감으로써 정경유착의 비난을 받아왔다.막대한 정치자금에 의해 유지되는 정치구조는 결국 국가경제에 부담을 주게돼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돼왔다는 것이 전경련의 시각이다.과거 재계의 정치자금 조성 창구 역할을 했던 기관의 자기반성이기도 하다. 현대·삼성·대우·럭키금성 등 주요그룹들도 김대통령의 정치자금 관련 발언이 음성적인 정치자금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우그룹의 서재경이사는 『정치가 깨끗해져야 정치에 대한 국민불신도 해소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도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김대통령의 정치자금 관련 발언이 말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정치자금 축소노력과 함께 정치자금법 개정 등 관련 제도의 손질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주요그룹들은 지금까지 정치자금의 직접적인 피해자였다고 할 수 있다.선거철만 되면 각 정당이나 정치인들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 기부 요구에 시달려야 했다.과거 권위주의 체제 하에서는 이같은 정치자금 기부의 대가를 기대할 수도 있었으나 민주화 이후에는 여론의 감시 때문에 이러한 대가도 기대할 수 없고 기대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기업인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김대통령의 음성 정치자금 일소 선언을 계기로 깨끗한 정치가 정착되고 기업도 자유경쟁의 풍토가 확립됐으면 하는 것이 경제계인사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 「정신대증언집」 첫 발간/정대협·정신대연서 1년간 공동채록

    ◎김학순씨 등 19명의 체험 담아/“참상 고발” 일·영문판도 낼 계획 일제때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생활을 해야했던 한국여성들이 당시의 비참한 상황을 생생히 밝힌 증언집이 처음으로 출간됐다. 여성학·사학·사회학·문학을 전공하는 대학교수·강사·대학원생등으로 구성된 정신대연구회(대표 정진성)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이효재·박순금·윤정옥)는 일년여에 걸친 공동작업끝에 최근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사진·3백16쪽 한울출판사)을 발간했다. 정신대문제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이 책은 정신대 첫증언자로 나섰던 김학순씨등 피해자 19명의 증언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이책에는 하루에 일본군 50여명을 상대했다는 증언,상대한 군인의 수를 막대그래프로 그려 성적이 좋은 사람을 칭찬했다는등 비참한 증언을 비롯해 군위안부의 실상에 대한 해설과 연표,참고지도등이 실렸다. 지난해 1월 미야자와 일본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정신대문제가 제기됐을 당시 이 문제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신대연구회는 피해자 40여명과 지난해 4월부터 접촉을 시작했다.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군위안부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16명의 연구원들은 생존해있는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그들의 희미한 기억들을 구술받아 정리했다.이들 가운데 자신의 경험을 말하지 않거나 증언이 심하게 엇갈리는 경우등을 제외하고 비교적 기억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황을 많이 반영하고 있는 19명의 이야기를 실었다. 중국·대만·일본·버마·라바울등지로 끌려가 군위안부생활을 했던 이들은 과거의 상처를 침묵으로 일관한채 수십년을 살아온탓에 연구원들이 이들을 찾았을때 대다수가 증언을 꺼려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정신대연구회는 초판으로 2천부를 찍었고 오는 5월께 가해당사국인 일본에서도 출간한다는 계획 아래 번역작업중이다.또 정신대의 참상을 해외에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 따라 조만간 영어판도 발행할 예정으로 있다. 연구회는 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필리핀과 대만에 생존해 있는 피해자를 찾아 이들의 증언도 채록하는등 계속해서 증언집과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 국도변 휴게소 설립 완화/건설부,지침 개정/동일업소와 거리10㎞로

    지금까지 20∼1백㎞로 제한돼왔던 국도와 지방도변의 휴게소 설치기준이 앞으로는 10㎞로 대폭 완화된다. 건설부는 5일 국도와 지방도변에 설치돼있는 휴게소가 이용차량들에 비해 너무 적고 휴식공간이 좁다는 여론에 따라 휴게소 설치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이같은 내용의 「도로변 휴게소설치·관리지침」을 개정,8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현재의 관리지침은 휴게소규모가 3백94평 이상일때는 20㎞이상,1천2백42평이상이면 50㎞,2천1백21평이상은 1백㎞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휴게소는 규모에 상관없이 기존 휴게소로부터 10㎞ 이상만 떨어져 있고 규모에 따라 일정 면적 이상의 주차장·녹지·광장·주유소 등의 휴식공간과 시설면적을 갖추면 설치가 가능하다. 건설부는 그러나 휴게소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의 발생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처럼 모든 국도와 지방도의 휴게소도 진출입 전용차선을 설치하고 감속차선은 60m 이상,가속차선은 1백20m 이상의 거리를 각각 확보하도록 의무화했다.
  • 그린벨트/10년간 2,300만평 잠식/건설부

    ◎83년이후 6만여건 허가/골프장 신설로 최근 5년간 급증/형질변경이 2천만평으로 최고 지난 10년간 2천3백여만평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가 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고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83∼92년 사이의 10년간 이루어진 그린벨트 행위허가는 모두 6만6백20건으로 면적으로는 2천3백25만5천평에 달해 한해에 평균 2백30여만평의 그린벨트가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토지형질변경이 2천5백7건,2천78만7천평으로 가장 많고 ▲공익·공공시설 2천6백68건,90만1천평 ▲주택·부속건축물 3만5천6백84건,75만9천평 ▲농림수산업 1만4천8백96건,37만3천평 ▲종교·복지시설 등 기타 건축 3천3백61건,26만9천평 ▲광공업 4백69건,12만평 ▲부락공동시설 1천35건,4만6천평 등이다. 토지형질변경에 따른 그린벨트 훼손면적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도로·하천제방등 공공공사의 경우 공사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난 88∼92년 사이의5년간 골프장 신·증설을 포함한 기업들의 그린벨트 훼손이 66건에 이르는 등재벌들의 그린벨트 침범도 크게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삼성그룹 계열사인 중앙개발은 이 기간중 모두 5차례에 걸쳐 1천2백15평의 그린벨트에 건축물을 증축하거나 토지형질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88년까지만 해도 훼손면적이 2백여만평에 그쳤으나 89년에는 3백63만6천평,90년 2백44만6천평,91년 4백22만5천평,92년 3백8만8천평 등 6공 들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중기 안정자금 1천억으로 확대/무역금융 융자단가 높여 수출 촉진

    ◎김 상공 빠르면 이달 방미… 통상현안 논의 반도체 반덤핑제소와 지적재산권 문제등 한미간 통상현안의 해결을 위해 김철수 상공부장관이 빠르면 이달중 미국을 방문한다. 김장관은 방미중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등 무역대표부와 상무부의 고위관계자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한미통상현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4월중 반도체 반덤핑제소에 대한 미 국제무역위원회의 산업피해여부 최종판정과 스페셜 301조에 따른 국별 지적재산권 보호수준평가가 예정돼 있어 한미간 통상마찰을 줄이고 우리의 입장을 미측에 전달하기 위해 이달이나 4월초중 미국을 방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수출의욕을 살리기 위해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올리고 비계열 대기업에 원자재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수출촉진대책도 마련,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중소기업 활성화와 관련,『분기별로 대통령주재아래 중소기업 진흥회의를 갖고 오는 4월중 임시국회에서 기업환경규제완화를 위한 특별법이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3백억원으로 책정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규모도 1천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통상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현재 상공부 통상협력국과 통상진흥국등으로 분산돼 있는 통상직제의 개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750평 대형매장까지 등장/의류사체인점 몸키우기경쟁(업게 새경향)

    의류업체들이 오는 7월의 유통시장 개방확대를 앞두고 대형전문점을 앞다퉈 개설하는등 대응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에스에스패션의 경우 지난해 서울 역삼동에 고급 남성복을 취급하는 대형 전문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이달중 논현동에 3백50평 규모의 제2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반도패션은 신세대 패션의 진원지인 강남의 로데오 거리에 두개의 대형 패션플라자를 개설한데 이어 최근에는 서비스 극대화 전략의 하나로 책임판매제를 도입했다.이는 소비자들이 제기하는 불만만을 처리하던 수동적인 서비스를 한단계 높여 「판매한 제품은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이다. 코오롱모드·나산실업 등도 올 하반기부터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패션전문점을 개설할 예정인데 자사 브랜드만을 취급하던 방식에서 탈피,다른 회사의 제품도 취급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신원은 7백50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인 기존의 「패션몰 명동점」에 이어 지난 1월말 제2매장인 「패션몰 명동중앙점」을 열었다.명동점은 자사 및 타사 브랜드를 함께 취급하고,신설 점포인 명동중앙점은 자사 브랜드만을 취급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외국 업체가 상륙하기 전에 선진 수준의 고급전문점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 중국교포,암달러상 살해/환전미끼 여관유인 6천만원 강탈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암달러상을 여관으로 유인,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은 중국교포 권철용씨(20·흑룡강성 거주)에 대해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4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중구 회현동1가 남대문시장에서암달러상 이경옥씨(55·여·서울 강서구 신정동 목동아파트 930동705호)가 『달러가 있으면 바꾸자』고 하자 이씨를 인근 P여관 308호실로 유인,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씨의 머리와 가슴 등을 마구 찌른 뒤 미화 6만1천여달러와 한화 3백만원 등 모두 6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권씨는 범행 뒤 여관밖으로 달아나다 이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여관종업원(59)이 『강도야』 고함을 질러 때마침 부근을 순찰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권씨는 지난 91년 8월 입국,건축공사장 등을 돌아다니며 생활해오다 작년말 실직한 후 생활이 궁핍해지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93해외동포 방북사업 지침」 내용

    ◎초청 1순위는 “투자능력 있는 기업인”/대북공헌도 성향따라 투숙호텔까지 분류/한국상품 반입 단속… 이산가족 방문 억제 북한은 해외동포의 방북사업을 대북기여도 및 성분에 따라 선별적으로 허용하는 「93년도 해외동포 방북사업 지침」을 새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침은 통일사업 및 경제적 이용이 가능한 해외동포의 방북을 확대하고 이산가족의 방북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방북사업 우선 대상자로 합영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인,체제에 우호적인 예술인·체육인 등을 꼽고 있다.최근 입수된 해외동포 방북사업의 세부지침은 다음과 같다. ▲기업인은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실적이 있는 사람의 방북을 우선적으로 허가하여 고려호텔에 무료로 투숙시킬 것. ▲예술인·체육인 등은 대북공헌도 및 성향별로 분류하여 보통강호텔 등 일반호텔에 투숙시키되 1주일 기준 3백∼4백달러 정도의 객실료를 지불토록 할 것. ▲종교인 동포가 보내준 선물은 주민들에게 사상적 오염을 미칠수 있으니 선물 접수의 거부 및 휴대품검색을 철저히 할 것. ▲해외동포의 선물들은 한국상표가 부착된 물건이 상당수 있으니 반입되지 않도록 단속할 것. ▲재북가족의 소식만 알려고 하는 동포의 방북신청서는 접수하지 말 것. ▲노년층 이산가족의 방북은 가급적 억제할 것. ▲해외거주 이산가족의 재북가족 상봉 허가시 방북수속은 6개월 전에 방북신청서 5부를 작성하여 재북가족 방문 희망일자를 명시하여 제출토록 할 것. ▲방북서류 접수후 방북희망 4주전까지 재북가족의 주소를 통보해 주고 출발 2주전에 FAX로 방북 허가를 해줄 것. ▲체북기간은 통상 2주 내외로 하고 가족상봉기간은 종전 4박5일에서 3박4일 내지 2박3일로 단축할 것. ▲상봉장소는 고향보다 평양시내로 국한할 것 등이다. 북한이 이같이 방북사업 지침을 새로 마련하여 해외이산동포의 방북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과거 대남통일사업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했던 해외동포 방북사업이 주민들에게 자유사상를 유입시키는 등 체제수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슈퍼업체 매장대형화 수성작전(7월 유통시장개방/업계의 대응:하)

    ◎한양·해태 등 3백평이상 점포 늘어/지방체인점 중시… 새 유통기술 도입/재래시장선 영업시간 연장·시설개선 안간힘 상공부가 지난1월 발표한 3단계 유통시장개방계획에 의하면 대형 외국유통업체들의 진출은 다소 지연되더라도 중소형업체들의 국내 유통시장 잠식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투자대상으로서의 한국은 소비수준이 높고 국내 백화점들의 지방진출 또한 초기단계여서 외국유통업체들에겐 매력적인 시장이다.경쟁력면에서 한국이 열세에 있다는 판단아래 미국·일본의 유통업체들은 이미 한국시장분석을 완료해 놓은 상태다. 소규모·과밀·저판매효율로 압축될만큼 영세하고 낙후된 국내 중소유통산업은 매우 심각한 영향을 받을것이 분명하다.이에 따라 자금력이 있는 기업형 슈퍼체인업체들은 서둘러 시설개선과 함께 시설대형화로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양유통·해태유통·엘지유통·농심가 등 기업형 슈퍼체인업체들은 인건비와 상품구매·배송·판매의 전과정에 들어가는 관리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점포대형화작업이한창이다.영업실적이 부진한 중소형 점포를 폐점하고 대형점포로 신규개점하거나 현대화된 시설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펴는 것.동시에 POS도입등 전산화를 통한 점포표준화 작업,이익창출을 위한 다점포 작업이 전개되고 있다. 한양유통의 경우 최근 대전시 중구 오류동에 3백32평규모의 삼성점을 개점한데 이어 5일에는 원주시 명륜동에 3백12평규모의 도영점을 오픈,48개의 점포를 확보하고 과포화된 수도권을 벗어나 중부권을 중심으로 대형슈퍼마켓을 개점할 계획이다.연내 개점예정인 대전시 신성점·청주시 나드리점·안산 훼미리점등 10개의 점포도 모두 2백50평을 넘는 대형점포들이다.한양유통은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에 야채·청과·생선·정육등 생식품에 대한 가공배송실을,용인군 구성면에 공산품 배송센터를 갖추고 있어 기업형 슈퍼마켓이 전무한 중부권을 커버할 수 있는 물류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55개의 점포를 가진 해태유통의 경우도 지난해 1백여평 규모의 2개 점포를 폐점한 대신 총신대점(5백33평)등 6개의 대형점포를 신규개점했다.신규점포의 평균매장면적은 3백78평. 해태유통 경영기획실 강헌희씨는 『89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 유통시장 개방에 맞서 국내 유통업체들은 다점포화전략외에 매장대형화라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왔다』면서 『올해에도 효율이 떨어지거나 소형점포는 과감히 폐점하면서 대형점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해태유통은 이와 함께 작업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인력을 효율화하는 작업할당시스템(LSS)과 상품을 수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선반할당시스템등 선진유통 노우하우를 도입,이를 한국실정에 접목시키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인천과 창원에 신규슈퍼마켓을 개장한 엘지유통은 올해안에 매장면적 4백평 이상의 대형점포 8∼10개를 신도시와 영남지역에 개설할 방침이다. 그런가하면 새로운 유통업체의 부상과 기존 유통업체간의 상권장악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침체에 빠졌던 재래시장들도 최근들어 필사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의류도매 시장인 서울 청계천5가 평화시장은 새벽1시이던 개장시간을지난 1일부터 밤11시로 앞당겼다.이에 앞서 시장측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단행,냉난방시설을 완비하고 주차시설을 개선하는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문제는 영세하고 비조직적·비효율적이어서 경쟁력이 없는 소규모 슈퍼마켓과 구멍가게들.지난 90년 5월 발행된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의 도·소매업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슈퍼마켓의 52.7%가 3백30㎡(약1백평)이하의 영세한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점포소유형태를 보면 60.6%가 임대이며 자기소유는 34.5%선에 불과하다.선진화된 유통기법과 함께 넓고 깨끗한 매장을 갖춘 편의점(CVS),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값에 제안하는 대중양판점(GMS)의 등장으로 이들 소매업체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업종을 바꾸거나 폐업하는 영세업자들이 속속 늘어날 것이 분명하지만 이러한 소규모 업체들의 전·폐업은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는 추세를 고려할때 필연적인 흐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유통전문가들의 냉정한 분석이다.중소 소매업의 경우 영세성 및 과밀성·비조직성을탈피하기 위해 인근지역의 소매점을 통합하거나 상업협동조합 결성을 통한 조직화·연쇄화가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되지만 현실적으론 어려운 일이다.
  • 로만손 시계(앞서가는 기업)

    ◎독자상표로 세계시계시장 공략/스위스·일제에 맞서 25개국 누벼/중·저가에 초점맞춰 디자인으로 승부/매달 5∼6개 새 모델 개발,3백종 시판/연 300%씩 성장… 작년 7백만불 수출 독자적인 국산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자. 지난 88년4월 회사설립 이후 매년 3백%씩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주)로만손시계(대표 김기문·38)의 수출전략이다.로만손은 스위스의 정밀시계 공업단지 이름에서 따온 자체 브랜드로 불과 5년만에 세계적 상표로 인정받고 있다. 일찍이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의 거래에서 겪은 쓰디쓴 경험이 독자 상표개발에 나서게 된 계기가 됐다.당시로서는 무모하다고 할만한 모험이었으나 시계의 선진국인 스위스와 일본을 따라 잡겠다는 로만손 가족들의 오기로 성공을 거뒀다. 창업 당시를 회상하는 김사장의 고언은 주로 OEM에 안주하는 우리나라 수출업자 모두에게 주는 냉엄한 경고이다.『처음 일본 시계회사에 OEM방식으로 1차분 수출물량을 선적했는데 그 뒤 엔화가 급격히 하락하자 바이어들이 수입선을 대만과싱가포르로 바꿔버렸습니다.판로가 막히니 재고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임금은 주어야 하고 앞이 캄캄하더군요.OEM으로는 독자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회사의 운명이 바이어의 판단에 달려있거든요.20년 이상의 호황을 누린 신발업계가 요즘 겪는 어려움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로만손시계는 이렇게 탄생했다.고생도 많았다.우선 한국이라는 지명도가 바이어들에게 생소한 편이어서 무척 애를 먹었다.게다가 고급시계는 스위스와 일본이 거의 전세계를 독식하고,저가시계는 홍콩제가 판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을 파고 들기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실력에 맞는 중저가 제품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과 독창적 아이디어에 승부를 걸었다.과거에는 시계가 제품성능으로 차별화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편의품·소모품화 돼가면서 다기능화 및 패션기능이 중시되는 점에 착안,디자인실을 설치하고 제품차별화 정책을 펴나갔다.7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디자인실에서는 한달에 평균 5∼6개의 새 모델을 개발,지금까지 3백여종의 제품을세계시장에 내놓았다.로만손 시계의 수출가격은 개당 17∼1백50달러이다.제품차별화에 성공을 거둔 셈이다. 처음에는 중동지역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공략했으나 지금은 5대양 6대주 25개국을 누비고 있다.지난 89년5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두바이 한국상품종합물산전」에 손목시계업체로는 처음 참가해 그 자리에서 1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중동의 홍콩이라는 두바이를 장악하면 중동지역을 석권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편 결과였다.두바이에서의 좋은 평판은 곧 이웃 중동국으로 파급돼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예멘·쿠웨이트는 물론 이집트·나이지리아등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주문이 쏟아졌다.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색상이 뛰어날 뿐 아니라 품질에서도 스위스 및 일본제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차별화에 성공을 거둔 로만손은 요즘 시장다변화에도 눈을 돌려 올해의 주요 전략을 신시장 개척으로 정했다.보다 큰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인구가 많은 중국과 러시아·브라질·멕시코등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종업원은 65명에 지나지 않지만 지난해 총 수출액은 7백만달러를 넘어섰다.지난해 제29회 무역의 날 행사때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등 4년 연속 무역의 날 포상을 받았다.지금까지는 수출을 위주로 했으나 앞으로는 내수비중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선보인 그랑죠이는 저가시계인 로만손 브랜드에 이어 고급시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야심작이다.그랑죠이로 내수시장은 물론 세계시장도 잠식하겠다고 단단히 벼른다. 『로만손시계는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샘플을 보내달라는 텔렉스와 팩시밀리가 수 없이 날아오는 사무실에 걸린 표어가 흡사 용틀임하는 것처럼 보였다.
  • 볼링용품사 신제품생산 “걸음마”(업계는 지금…)

    ◎3사,작년 핀세터기 등 국산화/외제품이 91%… 대중화붐 맞춰 정부지원 절실 볼링시장을 잡아라­88서울올림픽 이후 볼링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국내 볼링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전국에 있는 볼링센터는 지난해 말 현재 5백3곳.볼링인구만도 줄잡아 5백만명에 이른다.그러나 볼링용품의 90% 이상이 수입품이어서 귀중한 달러를 아끼기 위해서는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전천후 스포츠로 자리잡은 볼링의 내수시장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 국산개발을 통한 수입대체와 수출증대가 어려운 일만도 아니다. 국내 볼링장은 80년만 해도 한곳 뿐이었으나 올림픽을 계기로 늘어나기 시작해 89년에 51개,90년 79개,91년 1백33개,지난해 1백36개가 새로 생겨났다. 이에 따라 88년 1천76만달러에 그쳤던 볼링용품의 시장도 91년 6천2백39만달러,지난해에는 1억1백만달러로 4년새 무려 9배로 커졌다. 그러나 용품의 대부분이 수입으로 충당돼 전국 5백3개(7천5백29개 레인)의 볼링장 가운데 91.2%인 4백61곳이 미국 AMF사와 브룬스사 및 일본의 오딘사의 시설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볼링용품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국산화는 지난 86년에 착수했으나 시제품 개발은 겨우 지난해에 이루어졌다.일부 업체는 양산체제를 갖추고 미국과 대만에서 첫 오더를 수주했으나 아직은 시작 단계.생산업체는 범안통상·동광엔지니어링·대생기업등 3개이다. ○연 1억불시장 부상 쓰러진 핀을 자동으로 세워주는 핀세터기의 경우 3사가 기술개발을 완료했다.지난 86년 개발에 착수한 범안통상은 지난해 「코보엠 9200」이라는 신상품을 내놓고 이미 64개 레인을 설치,운영 중이다.동광엔지니어링도 90년 브룬스사의 모델을 일부 개조한 신상품을 지난해 개발,12개 레인을 설치했다.대생기업도 국산화에 성공,1백64개 레인을 이미 설치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신제품 21대를 새로 생산했다. 자동 점수계산기의 경우 대생기업의 「메가비전」이 지난해 미 볼링협회로부터 공인을 얻었고 국내 전자업계의 P플러스사가 「이메지 비전」을,한국컴퓨터테크사가 「에이스 스코어」를 개발했다.의자·테이블·볼 리턴장치등 부대시설의 경우도 대생기업의 다코스라는 브랜드가 미국 볼링경영자협의회로부터 세계적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볼링장 바닥인 레인의 재료는 한대지방에서 자라는 단풍나무여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상공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볼링시설은 미국의 20분의 1,일본의 4분의 1 수준이다.그러나 적어도 오는 90년대 중반까지 볼링 붐이 지속돼 연간 1천7백개 레인씩 늘어날 전망이다.국제시장 역시 향후 5년간 매년 3억∼5억달러 정도 커진다는 예측이다. ○특소세 곧 대폭인하 수출의 경우 범한통상이 중국 길림성과 인도네시아(연간 1백개 레인) 스리랑카(6개 레인) 독일(12개 레인)등과 수출상담을 진행중이고 대생기업은 지난달 미국과 대만·영국등으로부터 3백46만달러의 오더를 받았다. 업계는 비단 내수 뿐만이 아니고 수출증진을 위해서도 볼링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국산품이 외제보다 값이 싸고 품질도 뒤지지 않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외제 자동 핀세터기의 대당 가격은 1천8백만∼2천1백만원이지만 「코보엠 9200」과 「다코스」등 국산은 1천2백만∼1천3백만원 밖에 안 된다. 정부도 수입에 따른 산업의 예속화를 막고 수입품으로 인한 국제수지 악화를 막기 위해 볼링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핀세터기를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고유상표로의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귀금속(20%)이나 승용차(15%),요트(30%)에 비해 2∼4배나 되는 볼링용품의 특별소비세(60%)도 10%로 낮춰줄 계획이다.국산 용구로 볼링을 즐기게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 정주영식 변신(외언내언)

    라 로슈푸코의 「잠언」(423)에 이런 말이 있다.『노인이 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이게 무슨 말인가.자신이 「제2의 어린이」라는 사실에 눈감고 있는 노인들이 많다는 뜻이다.이런 노인들이 하는 언행은 노추로 비친다.『노령은 그 자체가 질병이다』(세네카)고 했듯이 질환자로 비치기도 한다.젊은 사람들에게 기▦증을 심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여든을 바라보는 정주영씨는 역시 노인이다.그렇건만 그는 스스로도 말한 바 있듯이 「노인이 된 것을 알지 못한다」.그래서 아닌체 하려든다.가만히나 있는 것이 그래도 나은 처신 같아 보이건만 그러지도 못한다.일본기자들과 만난 이 노인은 이런 말을 한다.『정직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출한 한국민은 위대하다.내가 선출되었더라면 큰일날 뻔했다』 참회의 뜻이 담긴 발언인지는 모르지만 전해 듣는 사람들은 그렇게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도 생각한다.자기가 선출되면 큰일날 뻔했다니,자기를 찍어준 3백 88만 67표 유권자를어떻게 생각하고 하는 소리인가.그 적잖은 유효표 유권자가 느낄 모욕적인 배신감을 이 「제2의 어린이」는 모르고 지껄여 버린 것일까. 하기야 정씨의 말은 이제 신빙성이란 점에서는 거의 빛이 바랜 상황이기도 하다.지난 대선동안의 폭언·실언뿐 아니라 그후의 식언등으로 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새한국당과의 통합선언이나 한은발권 발언 같은 중대사안도 「실수」였다면서 일방적으로 뒤집었다.자기가 세운 당도 깨기로 들면서 공당화 2천억원 기금 언약도 깬다.그러한 그의 발언을 진지한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게 우스울지 모른다.그러나 그는 아직도 이나라의 막강한 경제인 아닌가. 이번에 한 그의 말만은 옳다.정말 그런사람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더라면 어찌 됐겠는가.가슴이 섬뜩해진다.
  • 저소득 3백75명 올 무료 개안시술

    올해 저소득 시각장애인 3백75명이 무료로 개안시술을 받는다. 보사부가 4일 일선 시·도에 시달한 「93년도 시각장애인 실명예방사업 계획」에 따르면 백내장 등 실명을 초래하는 안질환을 앓고 있으나 수술받을 형편이 못되는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보수가를 적용,수술받도록 하면서 수술비용의 20%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을 전액 국고에서 지원해주기로 했다.
  • 채소값 전반적 오름세 지속/배추·상추 산지 반입량 줄어 급등세

    ◎냉이·달래 등 봄나물류도 1근에 5백원씩 뛰어/과일류,소비부진으로 값안정… 배·감귤은 상승세 꽃샘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서울 경동시장을 비롯한 각 시장의 매기가 움츠러든 가운데 대부분의 장바구니 물가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채소류중 배추 상추등 일부품목이 산지 반입량이 적어 큰폭으로 올랐으며 과일류중 배·감귤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3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 경락된 배추 가격은 상품이 접당 11만∼12만원,중품 9만∼1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2만5천원정도 올랐으며 지난주 10㎏당 1천7백원(상품)이었던 양배추는 3일 2천1백원(〃)의 가격에 경락됐다. 또 지난주에 3.75㎏상자당 상품5천∼6천원,중품 4천∼5천원의 거래가격을 형성,높은 오름세를 보였던 상추도 3일 경락가격이 상품 7천∼8천원,중품 6천∼7천원으로 2천원이나 올랐다.미나리와 쑥갓도 소폭 오름세. 이러한 가격동향은 하우스재배가 대부분인 봄나물류에도 이어져 지난주 3.75㎏상자당 6천∼7천원하던 냉이(서울가락동 농수산물시장)가 1천원정도 오른 7천∼8천원씩에 거래됐다.서울 경동시장에서도 봄나물류의 가격은 4백g한근당 5백원정도가 올라 냉이와 달래,돌나물이 각각 1천5백원에 거래됐다.자연쑥은 2천원(1근),씀바귀는 3천5백원(〃),유채나물은 4백원(〃)에 판매됐다.돌미나리는 1근에 8백원이었는데 최근 약용으로 이용되는 뿌리달린 것은 1근에 1천5백원이었다. 강원도산으로 부드러운 취나물(재배)은 1근에 2천원이었고 깎은 통도라지는 2천원선.또 쌈을 사먹는 채소로 약용이라고 알려진 하우스재배 머위는 1근에 2천5백원에 거래됐다. 한편 지난주 올랐던 조선 부추및 봄동배추,얼갈이등은 출하량 조절로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부추는 3백g 1단에 상품 5백∼5백50원에 거래됐고 봄동배추는 3·75㎏ 상자당 상품1천5백∼1천7백원,얼갈이는 1㎏ 1단에 3백50∼4백원에 거래됐다.지난주 20㎏상자당 1만5천원이나 올랐던 일반풋고추는 상품 11만∼11만5천원에 경락됐고,꽈리 풋고추가 4㎏비닐포당 상품 2만∼2만2천원에 경락돼 이전 가격을 회복했다. 이밖에 당근 깻잎 우엉 연근 토마토 딸기 오이 호박 쪽파 대파등 채소류는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는편. 버섯류중 느타리는 3.75㎏상자당 지난주 대비 3천원이 올라 1만5천∼1만6천원(상품)에 거래됐으며 지난주 많이 올랐던 생표고는 출하량 조절로 다시 2만원이 내린 3만∼3만5천원(3.75㎏ 상품)선에서 거래됐다.양송이의 3일 경락가격은 2㎏상자당 1천원이 오른 6천원선. 한편 횟감으로 쓰이는 선어류의 3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의 경락가격은 넙치가 1㎏당 대품이 4만∼4만5천원,중품이 3만6천∼3만8천원이었으며 도다리는 대품 1만9천∼2만원,중품 1만6천∼1만8천원이었다.활선어류가운데 갈치(냉동)는 8㎏상자당 상품 5만7천∼6만3천원에 경락돼 지난주에 이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고 꽁치(냉동)는 10㎏상자당 상품1만∼1만1천원,냉동삼치는 12㎏상자당 상품 2만∼2만2천원선이었다.생태는 상품이 1만3천∼1만4천원,중품이 1만1천∼1만2천원(8㎏상자)선에 거래됐다.혼수철 손님접대 음식으로 많이 쓰이는 횟감인 홍어는 20㎏상자당 상품이 48만∼50만원,중품이 38만∼4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과일류는 풍부한 물량과 소비부진이 계속돼 구정이후 별다른 가격변동을 보이지 않았으나 2주간 계속된 추위의 영향을 받아 배와 감귤의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3일 서울 가락시장에서의 배(신고) 경락가격은 15㎏상자당 특품이 3만7천∼4만원,상품이 3만∼3만2천원으로 지난주보다 2천원정도 올랐으며 감귤은 특품 1만7천∼1만8천원,상품1만4천∼1만5천원에 거래돼 5천원정도가 올랐다.사과 및 단감,수입바나나 파인애플은 지난주와 비슷한 가격에 거래됐다.
  • 파 통신망사업 지원/차관 3백81억 제공/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3일 폴란드의 오폴주 통신망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3백81억원(5천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이 차관자금은 삼성전자에서 제작된 15만회선 규모의 교환기 및 부대시설의 구매및 설치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차관은 동구지역에 제공되는 최초의 EDCF 장기저리 차관으로 폴란드정부가 지급보증을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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