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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급등세 계속/달러당 1백13.83 기록/주가도 오름세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엔(원)화와 주식가격이 5일에도 계속 동시에 올라 「엔·주식 동시고」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엔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한때 1달러에 1백13.30엔까지 올라 순간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했다.종가도 지난주말 보다 0.17엔이 오른 1달러에 1백13.83엔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종가로서는 최초로 1백13엔대까지 진입했다. 도쿄주식시장의 평균주가도 지난주말 보다 3백12·52엔이 오른 1만9천7백59.46엔으로 연3일째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의 2만원대에 가까워졌다.거래량도 약 12억주로 활발했다. 주식가격은 다음주 발표예정인 대규모 추가경기대책과 불황탈출에 대한 기대감등으로 외국인투자가와 일반투자가를 중심으로 조선등 대형주식에 매기가 몰리면서 계속 올랐다.
  • 국제금값 폭등… 하루에 4불 치솟기도(해외정보)

    ■금값이 인플레에 대한 우려와 달러화의 약세에 자극받아 국제시장에서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지난달 3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김현물은 중요한 지지선인 3백35달러대를 돌파해 전일대비 4.60달러 오른 온스당 3백37.20달러로 치솟았다.딜러들은 기술적인 요인들이 은시세를 비롯,기타 귀금속의 오름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 나무심기 35년… 1백만평을 수해로

    ◎오늘 식목일… 평창 추상희씨의 산지기 인생/일­독 등 견학하며 과학육림에 온힘/분신 2백만그루… 산림상품화 주력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의 무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일대. 마을입구에서 십여굽이를 돌아 들어서면 탁트인 들녁을 둘러싼 8천5백여㏊ 임야에 빽빽이 들어선 20∼30년생 소나무와 낙엽송 2백여만그루가 봄햇살속에 장관을 이룬다. 마을 터줏대감이자 독림가인 추상희씨(61·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479)가 35년동안 이 지역 산주들과 피땀흘려 가꿔온 사유림협업단지이다. 『어린나무가 마구잡이로 벌목꾼들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보고 이대로 가다간 온 국토가 황폐화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안타까운 마음에 이들 나무를 최소한 30년은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씨가 나무를 가꾸고 숲의 일부분이 되어야겠다며 험악한 산비탈을 누비는 산지기인생을 시작한 것은 국학대학 3년을 중퇴한 직후인 지난 60년. 우선 나무품종부터 바꾸기로 하고 5년여동안 선친으로 부터 물려받은 임야 46㏊에서 잡목을 베내고 낙엽송·잣나무등을 심고 돈이 모이는대로 인근 민둥산을 사들였다. 추씨의 이같은 집념은 가족들의 반대에 부닥치기도 했으나 주위에서는 3백10㏊의 조림지를 소유,대임업인으로 성장한 그를 두고 나무에 빠져버린 대쪽같은 사람으로 부르고 있다. 지난 86년 이곳 기평산림경영협업체회장으로 선출된 추씨는 한달에 20여일을 이곳 산림단지에 머물면서 6백여 소규모 영세산주들과 함께 조·육림등에 온 정열을 쏟고 있다. 선진임업을 배우기위해 일본임지로 견학을 다녀오기도 하고 협업경영의 경험을 살려 산림협업분야 세미나에 단골강사로도 나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추씨의 이같은 나무사랑은 널리 알려져 지난 87년에는 대통령표창까지 받았다.그러나 추씨는 협의회회장으로 있던 지난 87년 협의회에서 벌채한 나무를 목상들에게 팔면서 이들의 농간으로 세무서로부터 나무가격 허위신고혐의로 고발돼 고초를 겪기도 했다. 추씨는 올해 지난 89년 자매결연한 독일 산림협업체인 FULDA연합회 회원 2명을 초청,선진임업기술을 전파시킬 계획이며 톱밥등 폐잔재를상품화할 계획이다. 『나무도 육십이 넘어야 철이 듭니다.내가 심은 나무는 환갑이 지나지 않으면 절대 베지 않는다는 것이 나무인생을 살아온 나의 소신입니다』 추씨는 나무신선이 될 요량으로 오늘도 자신의 분신인 아름드리를 돌보는데 여념이 없다.
  • 야 의원도 재력가 수두룩/민주 재산등록마감 계기로 살펴보면…

    ◎1백억원대안팎 5명… 4명이 전국구/청빈 이우정·이윤수의원은 무주택/“불성실신고” 일부 의원들엔 소명자료 요구 오는 6일의 재산공개를 앞두고 민주당은 4일 소속의원및 당무위원 1백4명의 재산내역에 대한 신고접수를 마쳤다.민주당의 재산공개대책위(위원장 이부영)는 접수서류를 토대로 불성실 또는 축소신고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였으며,물의를 빚을 가능성이 있는 신고자들에게는 석명·해명자료를 제출토록 했다. ○시가·공시지가 병기 민주당당직자들은 민자당에 비해 비교적 성실하게 신고됐고 문제인사들도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 별달리 긴장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다만 몇몇의원들이 공개후 닥칠 여파를 우려하는 듯한 눈치이다. ○…재산공개 첫 등록 접수의원은 지난달 31일 공개한 이기택대표이다.같은날 접수한 이해찬 이석현의원이 각각 2,3위를 기록. 가장 늦게 접수한 인사는 신기하의원과 한영애당무위원으로 서류를 잘못 작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민주당의원들의 공개 특징은 시가와 공시지가를 함께 기재하는 형식.또 골동품이나 고서화,보석,장서등도 상세히 기재하기로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했다.그래서 희귀한 골동품이나 서화가 공개돼 뒷얘기가 많은 편이다. ○…접수결과 최고 재력가는 김옥천의원(전국구)으로 1백67억4천만원을 신고.김의원은 광주무등산온천레저타운 소유주로 5백40억원에 이르는 레저타운의 부채가 3백억원에 달해 순자본은 2백40억원에 불과하며 이중 50%인 1백20억원이 본인 몫이라는 것.2위는 영화제작사인 대일필름 소유주 국종남(전국구)의원으로 1백7억여원을 공개. 다음이 이경재의원(구로 을)김충현의원(전국구)강희찬의원(전국구)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이의원은 부동산을 포함,시가 91억원,공시지가로 72억원을 신고했다.형이 청기와예식장과 관계가 있는 김충현의원은 개인재산 77억7천만원에 가족재산을 합쳐 80억2천만원을 접수.강의원은 제주도와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등 62억8천만원을 신고. ○희귀본고서도 많아 ○…당초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던 신진욱의원(전국구)은 6일 공개까지는 외부 누출을 꺼리고있어 정확액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개인재산 17억여원만을 신고했다는 소문.대구지역의 학원재벌로 알려진 신의원은 학원재산은 비영리법인이라는 이유로 이번 신고에서 제외시켰다는 것. 역시 학원재벌인 김인곤의원(영광·함평)은 한남동빌라,광주 학동빌라와 아들명의 5층건물등 46억여원을 등록.김의원은 『비영리법인의 재산 3백66억원은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 ○…꼴찌의원은 9백28만원을 신고한 이윤수의원(성남 수정).이의원의 소유재산은 21평형 아파트 전세금 2천8백만원,주택부금 5백만원등 5천2백70만원이지만 7백40만원의 농협대출금등을 빼고나면 1천만원도 안된다는 것이다.이어 이우정의원이 1천3백만원으로 「청빈의원」 대열에 합류했다.1천1백53만원을 신고한 김충조의원도 같은 반열에 올라 있다.이들 모두 내집이 없이 전세를 살고 있다. ○…손세일 홍사덕 박석무의원은 「책부자」로 알려졌다.손의원은 2만권의 장서를 6천만원으로 평가,신고했다.대학교수들중 현대사를 연구하는 학자들 가운데 그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각종 희귀서적을 소장하고 있다.대표적인 희귀본은 선교사 비숍이 지은 「은자의 나라 한국」,달레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서정주의 「화사집」등이다. 교사출신으로 다산 정약용연구가인 박의원은 구한말 척사파의 거두인 최익현선생과 의병장 기우만등이 교환한 서찰 40여통을 공개했다. ○「대원군 난서」 신고 ○…서적외에 귀중한 서화 소장의원도 많았다.이석용당무위원이 김기창화백의 동양화등 20여점을 감정가 2억원으로 공개해 단연 으뜸.손세일의원도 김영주화백의 「신화시대」등 15점을 공개했다.강창성의원도 남농화백의 4폭짜리 병풍을 가격은 기재하지 않은 채 공개했으며,이대표는 대원군의 「난화」 2점,김원기최고위원은 고종당시의 왕실화가가 그린 조부초상화를 신고했다.
  • 전세금보호/「확정일자인」 받으면 간편

    ◎전세등기와 같은 효력… 채권 우선 확보/등기소에서 계약서에 도장 받으면 “끝” ○등기비용은 40만원 이사철이 되면 세입자들이 신경 쓸 일이 많다.교통이나 집의 구조,턱없이 오른 전세금등을 고려해 새로운 셋집을 얻는 것도 보통 큰 일이 아니지만 먼저 살던 집에서 나올 때 전세보증금을 제대로 받아 낼 수 있을까 은근히 불안해지기 때문이다.서민들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전세금을 보호해 주기 위한 제도에는 민법에 규정된 「전세등기」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확정일자인」 두가지가 있다. 전세등기를 하면 세입자는 집주인 못지 않게 각종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집주인의 동의 없이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다시 세를 줄 수도 있으며 전세권 양도도 가능하다.또 우선 변제권도 생겨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미룰 경우 법원에 경매를 신청해 다른 채권자보다 먼저 전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89년 법개정때 도입 그러나 전세등기는 집주인들이 꺼리고 비용도 설정비와 주택채권 구입등에 평균30만∼40만원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이때문에 지금까지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설마 하는 심정으로 전세등기를 게을리 했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이 경우 전세금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하더라도 법상 최소한의 소액보증금만 되돌려 받는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서울과 직할시의 경우 전세보증금이 2천만원(기타지역은 1천5백만원) 이하인 영세 세입자에 한해 전세등기를 하지 않아도 7백만원(기타지역 5백만원)까지 최우선 순위로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전세값이 워낙 높아지는 바람에 당초 입법 목적과 달리 점차 유명무실해지고 있 실정이다. ○경비 3백원에 불과 이때문에 정부가 지난 89년 말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면서 도입한 것이 공증사무실이나 등기소에 가서 간단히 계약확인 도장만 받으면 세입자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확정일자인 제도이다. 전세계약서에 확정일자인을 받아 놓으면 전세 든 집이 경매되더라도 전세등기처럼 전세보증금을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 변제받을 수 있도록 한 보호 장치이다. 확정일자인은 전세권 담보설정이나 임대 및 양도가 불가능하지만 전세등기와 달리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 없고 비용도 한 장에 3백원에 불과해 기본적인 전세금 보호 장치로서는 무척 간편하다.확정일자인은 법률관계 내용은 묻지 않고 다만 문서작성 일자만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정일자인이 찍힌 계약서만 있으면 언제든지 전세금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금 규모에도 제한이 없다. 확정일자인은 전,월세 계약서와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가까운 공증인사무소나 지방법원,등기소에서 받으면 된다.그러나 공공기관인 등기소와 달리 수수료가 너무 싸기 때문에 공증인 사무소에서는 이를 해주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주소이전 입주후에 확정일자인에 의해 전세금 변제를 요구하려면 반드시 주민등록을 이전하고 입주를 마친 뒤에야 가능하다.그러나 세든 집에 먼저 저당권을 설정한 선순위 권리자에게는 대항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확정일자인은 아무 때나 받을 수 있으나 변제순위를 정할 때 전세계약일이나 입주일이아니라 확정일자인을 받은 날이 기준이 되므로 계약 즉시 받아 놓는 것이 유리하다. 확정일자인 제도는 영세 세입자 보호에 매우 유용한데도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따라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소액보증금 해당자도 나머지 전세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급적 확정일자인을 받아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동차 불법정비 판친다/전국 배터리점 등 5만곳

    ◎무자격자가 엔진수리… “안전부재”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정비수요가 늘어나자 경정비만을 하도록 되어있는 배터리집이나 카센터등 경정비업소들이 불법으로 엔진·동력전달장치부분까지 마구 정비하고 있어 교통안전사고예방에 큰 허점이 되고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유업종인 카센터등 경정비업소는 차량세차와 오일교환,볼트·너트조임등 26개 항목의 간단한 정비만을 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반면 1·2급 정비업소에서는 이 항목들을 포함,자동차에 관한 모든 정비를 할수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카센터등에서 법규를 어기고 차량안전과 직결되는 엔진이나 미션등의 교환·수리는 물론,공해유발가능성이 큰 판금·도색작업까지 하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 업소는 무자격 정비사들이 거의 대부분인데다 정비시설이나 기재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부실정비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더욱이 자가용 소유자는 물론 택시·트럭등 영업용 차주들은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비싸다는 이유로 1·2급 정비업소 보다 이같은경정비업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 문제가 되고있다. 지난 2월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대수는 5백40여만대이며 1·2급 정비업소는 서울지역의 3백70곳을 비롯,1천4백50여개가 있다. 반면 카센터등 경정비업소는 서울의 8천여곳을 비롯,약 5만여개로 1·2급 정비업소의 무려 34배나 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자동차정비조합에서는 이에따라 검·경찰,구청등과 합동으로 무허가 불법정비업소 2천1백28곳을 단속했으며 이 숫자는 허가받은 1·2급 정비업체 3백70곳의 약70배나 되는 엄청난 숫자다.
  • 상공자원부의 중소기업정책(국정탐방)

    ◎경쟁력 강화 추진책/“신경제 중추” 견실중기 10만개 육성/공장설립 등 쉽게 특별법 월내 제정/98년까지 수출비중 50%이상 제고 엄밀히 말해 중소기업만을 위한 정책은 없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물건이 잘 팔려야 살아남을 수 있듯 전체 경제가 잘돼야 중소기업도 잘되는 것이다.따라서 경제를 잘 되게 하는 정책이 바로 중소기업정책일 수 있다. 그러나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시장경제에서 자금이나 기술·정보력에서 대기업에 뒤질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이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경제적 약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다양한 보호시책을 펴오고 있다.물론 중소기업 자체로도 육성할만한 가치는 있다.대기업이 하기 어려운 소량 다품종 산업의 조립이나 가공분야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효율도 높고 또 제격이다. 정부도 일찍이 중소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나름의 지원시책을 펴왔고 또 그때그때 현실에 맞게 궤도수정도 해왔다. ○조립·가공분야 유리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정책이 시동을 건 것은 60년대초.61년 중소기업 사업조정법과 중소기업 협동조합법이 제정됐고 66년엔 중소기업기본법이 만들어졌다.그러나 정책의 기본틀이 대기업 위주의 성장전략에 기초한 것이어서 70년대까지 중소기업의 지원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 80년대 중소기업진흥 장기계획이 수립되고 80년대 후반 이후 중소기업 구조조정 시책이 추진되면서 정책기조가 잡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연쇄부도와 중소기업 사장들의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사태까지 생기게 됐다. 지난달 24일 상공자원부의 청와대 업무보고 때의 일이다.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과 국장들이 배석한 이날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다 받은 김영삼대통령이 말문을 열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민주화가 됩니다.민주화는 정치의 꽃이에요.중소기업 육성은 바로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길입니다.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대립관계가 돼서는 안되고 공정한 협력관계가 돼야 합니다.대기업이 공정한 거래를 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먹힐까 걱정하지 않고 기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중소기업들 역시 이제 의타심을 털어버려야 합니다』 ○각종규제 크게 개선 대통령의 언급에서 읽을 수 있듯 신경제는 중소기업 문제를 경제민주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또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경제의 민주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한 룰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나 획기적 자금지원 약속,기업활동의 목을 죄는 각종 규제의 과감한 개선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새 정부는 가칭 「기업경영활동 규제완화를 위한 특별법」을 4월중 제정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공장입지를 돕고 법정 의무고용 인원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자금 면에서도 1조원을 새로 조성,중소기업의 신용지원에 쓸 생각이다.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규모를 현재 3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리고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출연도 당초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해 보증지원을 4조5천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융자단가 인상도 유사한 조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엄격한 도덕성을 중소기업에 요구하고 있다.예컨대 일과 중에 골프를 즐기면서 정책자금에 목을 대는 중소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하고 있다. ○전기업의 98% 차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1일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한 중소기업 가운데 기업주의 호화사치 생활이 드러난 18개 업체를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시범사례의 하나다.이들 기업주는 낮에 골프를 치거나 사우나에 드나들면서 경영안정 자금을 신청했다가 중진공 실사에서 부도덕성이 적발됐다.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의 수는 줄잡아 1백40만개 정도.이중 5인 이상 3백인 이하의 제조업만 7만여개에 이른다.중소업체의 비중이 전체 기업의 98% 이상이지만 중소기업다운 중소기업은 많지 않은 편이다. 신경제는 각종 지원과 규제완화를 통해 「중소기업다운 중소기업」을 10만개 정도로 키우고 40% 수준인 부가가치와 수출의 비중을 98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중기국과 역대국장/68면 과에서 국승격… 금진호씨 등 거쳐가/새정부 출범후 활기…육성방안짜기 골몰 상공자원부 중소기업국.이름만으로도 중소기업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부서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을 무시한 경제정책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국이라는 이름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중소기업국의 역사는 긴 편이다.60년 공업국 중소기업과로 출발,8년 뒤인 68년 중소기업국으로 승격됐다.이름의 부자연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소홀해지기 쉬운 약자(중소기업)에 대한 배려에서 탄생됐다고 보면 정확하다. 출범 초기 기획과와 지도과 2개과였으나 지금은 중소기업정책과 진흥과 지도과 창업지원과 지방중소기업과등 5개과로 몸집이 커졌다. 중소기업정책과는 중소기업정책 전반과 금융·세제 지원을 총괄하고 진흥과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사업이양과 사업조정,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의 업무를 한다.지도과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와 연수,정보화·협동화 사업을,창업지원과는 중소기업의 창업시책을 추진하며 지방중소기업과는 지방중소기업 육성을 각각 맡는다. 중소기업국은 요즘 전과 다르게 활기에 차 있지만 새 정부 출범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웠다. 지난 연말 한국기체공업 구천수사장을 필두로 사업에 실패한 중소기업 사장들의 자살이 이어지자 한동안 「내우외환」에 시달려야 했다.위에서는 자살의 이유를 파악해 올리라는 지시가 득달같았고 언론들은 중소기업 정책이 엉망이라고 질타했다. 상부 지시로 중소기업국장이 직접 자살한 사장의 문상을 다니기도 했고 파악하기 어려운 소기업 사장의 자살원인을 알아내느라 사무관들이 밤을 새워야 했다.중소기업 회생을 위한 나름의 구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당국과의 마찰로 정책추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쉽게 얘기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이라는 본업에 충실하기가 어려웠던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책의 무게중심이 중소기업 쪽에 쏠리면서 중소기업국에도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획기적인 금융지원과 납품부조리등의 비리근절,기업환경규제 완화등 중소기업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리기 시작했다. 요즘 과천청사에서 평일은 물론 휴일의 야간에도 불빛이 새어나오는 몇 안되는 곳 가운데 하나가 중소기업국이다.그만큼 일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정부가 예산절감으로 생기는 1조원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물품구매에 쓰기로 한데 따라 세부계획을 마련 중이고 법정의무고용 완화등 중소기업의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과 지방중소기업 육성특별법등 처리해야 할 일들이 부쩍 늘었다. 역대 중소기업국장은 현 이건우 국장을 포함,모두 18명.금진호 전상공장관이 4대,임인택 전교통부장관이 9대 국장을 역임했고 상공자원부 박삼규 제2차관보(13대) 한덕수 청와대 비서관(14대) 황두연 한국무역통신감사(16대)와 국방대학원에 파견된 김효성국장(17)등이 차례로 거쳐갔다. ◎“「기술집약형」 창업 적극지원”/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 뒤따라야/이건우 중소기업국장(인터뷰) 상공자원부 이건우 중소기업국장은 요즘 몹시 바쁘다.그러나 20여년 관리생활에서 요즘처럼 신바람나는 때도 없다. 신경제의 정책기조가 중소기업 육성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의욕적으로 할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기업환경 규제완화와 1조원 규모의중소기업 자금지원,지방중소기업육성특별법 제정등 신경제의 굵직한 일들이 소관이다. 중소기업의 당면문제와 이에 대한 처방을 들어보았다. ­좀 우스운 질문같지만,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뭡니까. ▲신경제가 목표하고 우리가 기대하는 사회는 소득균형 사회입니다.중소기업은 전체 제조업체의 98%,생산액의 42%,부가가치의 44%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40만∼50만명의 고용을 창출합니다.대기업이 할 수 없는 기계·부품분야의 조립,가공,생산과 기술개발을 그들이 하고 있습니다.경제력집중 완화와 같은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도 중소기업의 육성은 필요합니다.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도 중소기업이 해야 합니다. ­중소기업들이 어렵다고 하는데 애로의 실체는 무어라고 보십니까. ▲경쟁이 원리인 시장경제에서 약자인 중소기업은 자금이나 기술 경영 정보등 모든 면에서 대기업에 뒤지게 마련입니다.신용과 담보력이 약해 늘 자금부족에 시달려야 하고 인력확보 면에서도 급여수준이나 작업환경,복리후생이 대기업보다불리해 어려움이 크지요.어렵사리 확보한 기술인력도 대기업에 빼앗기기 일쑵니다.최근엔 판매부진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대기업의 납품부조리와 같은 횡포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지요. ­이제까지의 정책에 문제점이 있다면. ▲중소기업 지원책이 경제논리 외에 정치·사회적 요구로 시혜형태로 운영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지원제도가 복잡해 내용을 알기 어렵고 활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새 정부의 정책방향은. ▲기업환경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신경제는 경제주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중소기업의 자생력 배양에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단기적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면하는 각종 애로를 극복하도록 지원해주고 중장기적으로는 구조개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입니다.신경제 5개년계획이 끝나는 98년에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명실상부한 주역으로서 제조업체 수만 10만개 이상,부가가치와 수출비중이 50% 이상을 점할 것입니다. ­더 구체적인 지원책은 없습니까. ▲기술개발과 자동화·정보화 사업전환등 구조개선을 계속 추진해 전문화를 유도하고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해 나갈 작정입니다.자금 인력 입지 정보등 생산요소를 원활히 공급하고 각종 규제와 불건전 관행을 과감히 개선할 생각입니다.지원제도도 이용에 편리하게 고치고 지원 행정조직도 보강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의식을 바꿔야 합니다.일부 중소기업은 아직도 정부가 개별 중소기업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부지원엔 한계가 있으며 기술개발과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기업가다운 도전적 정신과 고통분담 차원의 땀과 노력이 절실합니다.
  • 서방,러시아원조 방법싸고 이견(해외사설)

    다시 한번 서방은 러시아를 도우려 나서고 있다.불안한 모스크바를 지배하는 것은 정치·경제적 혼돈이다.또 다시 선진 산업국들은 실행 방법을 두고 의견이 갈린다. 러시아 경제를 지원하자는 데는 모두 뜻이 같다.이달 4월25일로 예정된 국민투표를 앞두고 지원 발의가 거듭되고 있다.지난 주 브뤼셀에서 유럽공동체(EC)집행위원회는 유럽공동체와 러시아 사이의 자유통상 협정에 조인할 것을 모스크바에 제안하였다.파리 클럽(러시아에 대한 채권국 집단)에서는 러시아가 상환해야 할 채무의 재분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말 모스크바와 키예프(우크라이나 수도)사이의 협정을 맺은 러시아의 국제경제 담당 부총리 알렉산드르 쇼킨은 파리를 방문하여 서방이 수정한 너그러운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에서는 새 행정부가 3∼4일의 밴쿠버 정상회담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옐친 대통령에게 제안할 구체적 계획을 정리했다.미국 수도인 이곳에는 산업선진국 7개국(G7)재무장관의 보좌관들이 14∼15일의 도쿄 G7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러시아 원조 계획 작성」을 위해 지난31일 다시 모였다.일본은 스스로 러시아 재정 원조와 쿠릴 열도 반환 연계의 계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러시아와 옐친은 막대한 자원의 수혜자가 될 모양이다.채무상환의 유리한 재분할 외에도 러시아는 루블화 안정 기금및 사회 재건 기금의 설립과 소규모기업 지원 기금의 투입,다양한 형태의 기술 지원을 약속받을 것이다.그렇다 하더라도 러시아인들은 환상적 기대는 품지 않을 것이다.서방측이 2백40억 달러의 원조를 약속한 지 벌써 1년이 지났으나 절반이 겨우 지출되었다. 서방의 호의는 사실상 늘 전략적 반대와 충돌한다.옐친이 러시아 여론으로는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보였던 구걸꾼,제2의 고르바초프가 될 수도 있는데 그를 도와야 할 것인가.경제개혁 지원에 조건을 달아야 할 것인가 말것인가.『스스로 도와라.그러면 서방이 도와주겠다』하는 것은 아마 최상의 답변이리라.그런데 오늘날처럼 러시아가 무정부상태에 빠진다면 포기해야 하나.국제통화기금의 반응은 긍정이다.이 기구는 12월이후지원을 끊고 있다.유럽은행의 자크 아탈리 회장의 답변은 부정적이다.러시아에 대한 3백억 달러의 신규 원조를 약속하는 대신 서방측은 위의 질문에 뚜렷한 태도를 우선 정해야 할 것이다.
  • 민자 가락동연수원/14일 공매키로

    민자당은 4일 특혜매각시비를 빚었던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 부지를 오는 7일 공개입찰공고후 14일께 공매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관훈동 구민정당사 부지도 5월하순께 공개입찰방식으로 매각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경리실의 한 관계자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 부지 1만9천3백19평과 교수 숙소부지 6백65평 등 모두 1만9천9백84평을 오는 7일 공개입찰공고를 낸후 14일께 공미키로 했다』고 밝히고 『관훈동 구민정당사 부지도 5월하순께 마찬가지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락동 부지는 지난해 4월 (주)한양에 대한 특혜 맥각시비에 휘말린 이후 같은해 7월과 8월 두차례에 걸친 공매공고가 나갔으나 부동산경기침체 및 대선을 앞둔 시기적 미묘성으로 공개매각이 무산됐었다.
  • 일 자동차,중국공략 나섰다/연 3백만대 시장… 잠재력 미국과 버금

    ◎닛산디젤 선두로 도요타 등 상륙채비 『개방 중국을 공략하라』 일본의 자동차메이커들이 미국시장을 사실상 점령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대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자동차 회사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에 대해 기술공여만을 해왔다.그런데 중국경제의 발빠른 성장과 엄청난 시장잠재력을 실감하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단순 기술제공 청산 경트럭메이커인 이쓰즈사가 이미 강서성내 한 업체와 합작으로 트럭 생산채비에 들어갔다.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버스 및 트럭메이커인 닛산 디젤사도 호북성에 있는 중국의 유명 자동차회사인 동펑자동차공사와 합작생산을 서두르고 있다. 닛산디젤과 동펑은 광주에 합작공장을 세워 내년부터 연간 5천대의 중형트럭과 1천대의 버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본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토요타,다이하츠,닛산,마쓰다사등도 이제까지 중국시장에 기술만을 팔던 소극적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 내의 합작제휴선을 적극 물색하는등 시장다변화에 치중하고 있어 멀지않아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7백만대 불과 중국의 현재 인구는 무려 12억명에 이른다.반면 전국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7백여만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21세기에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자동차시장으로 꼽히고 있다.현재는 비록 취약한 시장이지만 가까운 장래에 눈부신 경제성장에 힘입어 마이카 붐이 불게 되면 세계 유명 자동차메이커들의 한판 대결장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정부도 이같은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그래서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최근 국내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시장개발 육성계획을 제출하도록 해 놓았다. 중국기차(자동차)총공사의 채시청총경리(사장)는 『중국은 앞으로 10여년 동안 연간 3백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내야 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못할 경우 중국 자동차시장은 서방 자동차메이커들이 잠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발언은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의 연간 자동차 생산대수가 지난해(1백8만대)의 약 3배로,자동차공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규모도 수백억달러로 각각 늘어나야 한다는 뜻으로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의 많은 자동차메이커들이 중국대륙을 향해 「대약진」을 시작한 것은 이같은 거대한 잠재력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 일본 자동차회사의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 토요다,스즈키,다이하츠사의 밴(유개트럭)이 생산되고 있으나 이는 중국업체와의 기술제휴에 의한 생산일 뿐』이라면서 『일본의 유수 메이커들이 요즘들어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가능성을 확신,합작투자등을 통한 직접 진출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독·불 한판 승부 따라서 중국시장에 이미 진출,합작생산을 통해 짭짤한 재미를 본 독일의 폴크스바겐사(합작생산 차종 산타나 및 제타),프랑스의 푸조사(푸조),미국의 크라이슬러사(체로키 지프)등과 일본 메이커들사이에 중국시장을 둘러싼 불꽃튀는 쟁탈전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업 강건너 불 한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은 최근 국내경기의 침체와 대외 경쟁력 약화로 이렇다 할 중국진출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중국시장을 먼산 바라보듯 하고 있는 느낌이다.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업체들이 일본이나 독일등 세계 첨단 자동차메이커들과 기술력의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우리 업체들이 여러 자동차가운데 전략 수출종목을 선정,중국에 팔거나 합작생산등을 통한 진출로 미국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출감소를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된 것 같다.
  • 차수명·이학원의원 투기의혹/무연고지에 가족명의 부동산 수십억대

    지난 3일 재산을 공개한 한 경제관료출신의 차수명의원(울산남)은 강남구 논현동 자택(8억6천3백40만원),울산 옥동 아파트(1억원),서초구 서초동 오피스텔(1억8백80만원)등 본인명의의 부동산과 부인과 자녀명의로 강원도 평창군·원주군,경기도 시흥군·용인군·안양시·경남 울산시등지에 오피스텔,임야,전답,대지,과수원등 모두27억3천3백74만원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 또 경찰간부출신인 이학원의원(울진)도 본인명의로 된 서울 동작구 상도동 대지(6백19㎡ 11억1천4백20만원),상도동 연립주택(4백29·26㎡ 5천2백12만5천원)경북울진군 밭,경기도 광명시 농가및 임야,그리고 부인명의로 된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68평형 2억8천3백만원),광명시 밭과 임야등 모두 27억5천4백31만4천7백80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내무부,친절운동 전개

    이해구 내무부장관은 3일 민원인들이 관청을 찾을땐 언제나 편하게 일을 볼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은 친절을 생활화하는 「친절3백65일운동」을 전개하라고 일선 시·도와 경찰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날 지시에서 『모든 공무원은 그동안 타성적으로 지녀온 관위주의 의식과 행동·제도·관행을 국민위주로 바꿀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국민들이 일선민원창구부터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수 있도록 친절운동을 펴나가자』고 강조했다.
  • 삼국 조선시대 석탑 실체 조명

    ◎황수영­정영호교수,「한국불탑 1백선」 펴내/변천과정·건축양식 체계적 분석 우리나라 석탑의 실체를 규명한 「한국불탑 1백선」이 출간됐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황수영교수와 한국교원대 정영호교수가 함께 펴낸 이 책은 한국불교미술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석탑에 대한 종합적 연구보고서이다.한반도에서 탑의 발생 시기인 삼국시대에서부터 통일신라,고려,조선에 이르기까지의 석탑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역사적으로 그 변천과정을 분석했다. 이 책은 머리에 황 교수의 「한국 고대 불탑의 연구」와 정 교수의 「한국 중·근세 불탑의 연구」라는 논문을 실어 한국 불탑의 역사에 대해 종합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이어 백제 미륵사지석탑에서부터 조선시대의 낙산사 7층석탑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를 망라해 엄선한 석탑 1백15기를 도판과 함께 실었다. 황 교수는 「한국 고대 불탑의 연구」에서 한국불탑의 주류를 석탑으로 보고 삼국시대 말기의 시원석탑에서부터 8·9세기 통일신라에 의해 전형석탑이 성립되어 널리 퍼지게 된 변천과정을 설명했다.또 통일신라시대 8세기 중엽에서 9세기에 걸쳐 조형된 이형석탑을 분석하고 있다.불탑과 함께 부도를 팔각원형당,스투파형,층탑형의 세 종류로 나누어 그 양식을 조명했다. 황 교수의 논문은 그동안 연구가 부진하던 고려와 조선시대의 불탑을 집중적으로 고찰했다.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 문화재를 위주로 그 양식과 각부의 수법을 살펴 먼저 만들어진 탑과 뒤에 만들어진 탑의 연관성을 찾아냈다.그 결과 통일신라시대에 이루어진 불탑전통의 여세가 고려에 계승되어 고려석탑의 특징을 보이는 동시에 지방적인 특색을 발휘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조선시대에까지 미쳤음을 밝혀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펴냄.6천3백원.
  • “하도급부조리 실사” 재계 비상/그룹별 근절책마련 빠른 행보

    ◎건설사들,공개입찰 전환… 신문고 설치도/“60일내 대금지급” “접대 받지말자” 새바람 정부의 하도급 부조리 척결방침으로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새 정부가 금리인하등을 통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도 한편으론 하도급 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의사를 밝히자 재계는 매우 당황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6일 30대 그룹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소집,하도급 비리에 대한 실사방침을 통보할 계획이며 실사결과 「죄질이 무거운 업체」는 강력 제재할 방침이다.이는 2일 「신경제 1백일 계획」추진 점검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이 『하도급 비리의 근본적인 시정대책을 마련하고 부실공사로 사고가 났을 때는 기업의 최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강경방침은 경부선 열차전복사고로 증폭된 것이어서 하도급 비리척결은 신경제의 또 하나의 주요과제가 된 셈이다. 재계는 정부의 하도급 비리 실사와 강경제재 방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최근 가까스로 살아나는 투자심리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실사에 대비,그룹별 부조리 근절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도급 비리가 구조적으로 횡행하는 건설업계는 하도급 방식을 공개입찰로 전환하는등 자구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제껏 협력업체를 지정할 때 수의계약과 공개 경쟁입찰 방식을 병행했으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모두 공개입찰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현대의 각 계열사도 하청 선급금을 원청계약 조건과 동일하게 지급하는 한편 납품부조리 근절을 위해 사내에 「신문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의 한일개발은 공사수주 때 공사범위와 기타 특수 시방사항을 철저히 검토,적정가격으로 수주하고 하도급 업체와도 적정가격의 계약체결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한화그룹도 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과 「대규모 기업집단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심사기준」등 관련법규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각 계열사에 지시했다.물품대금과 운송료등 서비스 비용도 6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구매계약서와 내부규정을 고쳤다.또 ▲하도급업체와 납품업체의 선물안받기 ▲경조사 알리지 않기 ▲화환이나 접대 안받기등을 생활화하도록 계열사에 공문을 보냈다. 3백50여 하도급업체를 거느린 벽산건설은 구매·하도급·판매·자금분야 별로 임원급 공정거래 책임자를 두어 하도급거래를 관리하도록 하고 어음결제기간의 엄수,무면허 업체와의 불법계약 금지,공정거래법 강좌등 하도급 부조리 근절방안을 마련했다. 선경그룹도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마련,조만간 사장단회의를 소집해 전사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지원방안은 ▲대금을 정부규정(60일 이내)보다 더 빨리 결제하고 ▲중소 협력기업에 대한 결재서류를 간소화하며 ▲사마다 중소기업 고충처리실을 신설하고 ▲거래처와는 골프나 회식보다 정기간담회를 개최하는 것등이다. 삼성그룹은 모든 중소기업들에게 60일 이내에 은행구좌로 대금을 직접 입금시키며 대우그룹은 기획조정실 임원을 계열사 하도급업체에 파견,실사를 벌이고 애로사항을 처리해주고 있다. 한편 재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실사가 지난해 말 정부지시로 제출한 연간 거래액 5억원 이상의 하도급 관련서류를 근거로 이뤄질 것으로 보면서 과거지사까지 문제를 삼을지,신경을 세우고 있다. 모 그룹기획실 관계자는 『정부가 본보기 차원에서 한 두개 업체를 제재하더라도 반향이 클 것』이라며 『하도급 실사가 문제가 된 사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지 전수조사 형태가 돼서는 곤란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 주가 연이틀 큰폭 올라/6백90선 육박… 수출업 등에 매수세 활발

    주가가 연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주말인 3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7.87포인트가 오른 6백89.24를 기록했다.거래량은 3천7백53만주,거래대금은 5천1백7억원이었다. 경기및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로 개장초부터 수출을 주도하는 기계·전기기계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며 금융·증권·보험등 대형주로 이어졌다.증권·건설·도매·전기기계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의약·조립금속·종이제품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업종 전 종목과 대부분의 금융종목이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2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백19개 종목이 올랐으며 3백46개 종목이 내렸다.
  • 조회공시 줄었다/1분기 3백98건

    증시에서 터무니없는 소문과 관련된 조회공시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3일 증권거래소가 조사한 「1·4분기 공시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중 총 공시건수는 7백8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가 늘었다. 이 가운데 자진공시는 3백8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9.4%,조회공시는 3백98건으로 4.7%가 각각 늘었으나 조회공시에서 소문 또는 보도와 관련된 공시는 2백77건으로 27·1%가 줄었다. 이는 정치 및 경제상황이 안정되면서 증시의 안정적 성장을 저해해온 근거없는 루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공시불이행,공시번복,공시변경등 기업들의 불성실공시는 모두 7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73.1%나 감소,기업들의 공시자세가 성실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직접공시 가운데 자진공시는 모두 84건으로 증시회복과 규제완화등에 의한 증자관련이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식배당이 8건,영업 양수·도가 6건등의 순이었다.
  • 김정일 개인사진집 발간/권력세습 정통성 강화 목적

    북한당국이 지난해 김정일의 권력승계에 대한 정통성 강화움직임으로 보이는 김정일사진집을 발간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집은 70년대부터 찍은 그의 사진 3백20장을 대부분 컬러로 실었으며 그중에는 83년 6월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과 회담하는 사진등 미공개 사진도 많이 들어있다. 80년대 사진들은 대부분 김정일이 경제·문화부문을 지도하는 사진들이지만 그가 군사부문에 참가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사진은 거의 없다.
  • 경상적자 큰폭 감소/2월 1억1천만불 기록

    경상수지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은 3일 경상수지(잠정)가 지난 2월중 1억1천1백7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월의 적자폭 10억3백5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은이 발표한 「2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가 각각 1백70만달러와 1억3천9백90만달러의 적자,이전수지는 2천9백9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무역외수지가 경상수지 적자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들어 2월까지 경상수지는 4억4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 2월까지의 경상수지 적자폭은 23억8천4백80만달러였다. 2월중 수출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엔화 강세등으로 자동차·반도체 등의 대미 수출이 호조를 보여 작년동기의 50억4백20만달러에서 61억9백70만달러로 22.1% 늘어난 반면 수입은 58억2천7백50만달러에서 61억1천1백40만달러로 4.9% 늘어나는데 그쳐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무역외수지는 운임·보험료와 기타용역 수지가 각각 1억2천3백90만달러와 6천3백80만달러의 흑자를 보인 반면선박·항공기 용선료등을 포함하는 기타운수수지가 2억2천9백70만달러,여행수지가 4천8백10만달러 ,투자이익수지가 4천9백80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 전차대대 부대장 영내 법당 폐쇄(조약돌)

    ◎3백여신도,“종교탄압” 규탄대회 ○…부천시 불교연합회(회장 임영담 석왕사주지)와 대한민국예비역법사회등 불교단체회원 3백여명은 3일 낮12시 경기도 시흥시 육군번개부대 예하 전차대대 앞에 모여 부대장 조병석중령의 영내 법당폐쇄와 불상 화형등 일련의 불교탄압행위에 대한 규탄집회를 갖고 원상회복및 관련자 문책등 정부의 상응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불교단체회원들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기독교신자인 이 부대 대대장 조중령이 지난 2월 중순쯤 영내 법당인 「호국신흥사」를 철거,창고로 사용케 했으며 법당에 모셔져 있던 불상을 태우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그들은 또 조중령이 이에앞서 군불자에 대한 종교행위를 방해하고 차별인사등 탄압을 자행해 이를 규탄하기 위해 집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장소에 나온 번개부대 부사단장 신인섭대령은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된 법당은 육군에서 인가된 정식법당이 아니고 또 풍경소리가 야간근무에 방해됐기 때문에 철거됐다』고 밝히고 『불상과 기타 성물들은창고에 그대로 보존이 돼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조중령의 종교탄압부분은 계속 수사중이며 그같은 사실이 발견되면 인사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 상지대재단 공금 75억 변태지출/교육부 특감

    ◎91년 신입생 18명 부정입학 상지대 학교법인 상지학원(이사장 김문기 전 민자의원· 구속중)이 학교회계에서 75억여원 규모의 돈을 편법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3일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상지학원에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상지학원은 지난 2월26일 상지대 학군단과 강의동 건물신축 시설비 재원충당 명목으로 상지대 학교운영비에서 30억1천8백50만원, 이대학 병설 전문대 운영비에서 19억2천만원등 모두 49억3천8백5천만원을 빼내 상지대명의로 금융기관에 예치해,언제나 비자금으로 활용할 수있도록 해두었다고 밝혔다.상지학원은 또 89∼91년사이에 상지대 중앙도서관과 부속 한방병원건물을 신축하면서 공사비가 49억1천7백만원인데도 불구하고 50억4천7백만원을 지출,1억3천만원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지학원은 이밖에 92학년도 학교회계에서 4억7천3백45만1천원을 생물과등 10개학과의 현미경등 25종 30종의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비 명목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91학년도 상지대 입시에서 내신성적이 7등급이하인수험생중 경영학과등 6개학과에 지원 합격한 18명의 경우 객관식 답안성적이 만점에 가까운데반해 주관식 답안은 0점처리돼 부정입학혐의가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92학년도 신입생 합격 사정때에도 채점을 위한 전산용역기관의 프로그램 조작 잘못으로 합격돼야할 3명이 불합격처리된 사실도 밝혀졌다. 교육부는 이날 이같은 감사결과를 15일이내에 시정토록 상지학원에 계고하고 이를 이행하지않을 경우 임시이사(관선이사)를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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