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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도산 여전/올들어만 천4백사

    올들어서도 도산하는 중소기업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2일 전국의 부도업체 수는 지난 1월중 6백77개,2월에는 이보다 74개가 많은 7백51개로,올들어 1∼2월 사이에만 1천4백28개의 기업이 도산한 것으로 집계했다.이는 지난해 1∼2월의 1천2백33개에 비해 1백95개가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로는 도산매·숙박업이 4백78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4백3개),건설업(1백59개),농·임·수·축산업(25개),기타(3백63개) 등이다.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0월의 0.17%를 고비로 11월 0.16%,12월 0.15%,올 1월 0.11%로 각각 낮아진 후 3월까지 같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 「언론 독버섯」 척결 국세청도 동원/사이비추방 어떻게 추진하나

    ◎발행인의 법적 결격사유도 대폭 확대/탄압 오해없게 국민신고 근거로 처리 정부가 12일 발표한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은 6·29선언이후 언론기관의 급격한 양적팽창과 함께 사회문제로 대두된 사이비언론의 비리와 부조리를 범정부차원에서 척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이비언론 척결의 실무작업을 담당할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의 구성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번주초 공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구성되는 대책위에는 공보처와 내무부·대검·경찰청등은 물론 노동부·법제처와 국세청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사이비언론대책이 주로 공보처의 실태조사와 고발에 이은 검찰의 수사라는 단선적인 차원을 벗어나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현재 공보처에 등록된 정기간행물은 일간신문 1백13종을 포함,모두 7천66종에 이르고 있다. 87년 6·29선언이후 정기간행물법이 제정되기 직전의 2천2백36종보다 3배가 넘는 팽창을 한 셈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2년이상 발행이 중단된 간행물이 1천4백59종,불규칙발행이 2백69종,등록만 하고 창간조차 하지않은 간행물이 4백29종으로 전체의 36%인 2천1백57종이 비정상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정상적인 간행물을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간행물을 발간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사 행세를 하는 사이비언론사가 생긴다는 것이 공보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이비언론의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간행물법의 개정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개정의 핵심은 미창간및 발행중단 간행물에 대한 등록말소의 근거마련과 언론사 발행인에 대한 자격요건 강화다. 일정한 시설요건만 갖추면 공보처에 간행물 등록을 마치고 언론사를 설립,신문·잡지등을 발간할 수 있는 현행 규정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현행법은 언론인에 대한 법적인 결격사유가 국가보안법및 형법상의 내란·외환죄등 반국가사범에 대해서만 제한하고 있어 등록된 언론사의 발행인 가운데 사기 횡령 강간등 파렴치범 전과자가 1백90명,경제사범등이 3백96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실정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점도 보완하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한국기자협회등 언론관련기구및 경실련등 사회단체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뒤 법개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과거 정권에서의 경우처럼 사이비언론을 단속한다는 빌미로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언노련은 이날 『사이비언론이 근절돼야 한다는데는 근본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가 언론사를 규제한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고 사이비라는 의미에 대해 정부의 입장이 분명히 정리돼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도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이 언론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오린환장관은 이에대해 『정부의 이번 조치가 과거정권의 「언론통제정책」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언론과 국민사이에서 스스로 배제되겠다고 밝혔듯이 국민의 신고를 근거삼아 처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영화인과 비디오잔치/건비연/24·25일,5월1·2일 YMCA서

    YMCA산하 「건전 비디오 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오는 24∼25일과 5월1∼2일 YMCA강당에서 국내 제작 비디오물의 감독과 배우를 초청, 「영화인과 함께 하는 비디오 잔치및 사인회」를 갖고 국내 제작 비디오 23편을 비롯,그동안 좋은 비디오로 3백20편을 판매한다. 「건비연」은 또 「좋은 비디오,나의 생활에 어떻게 쓰는가」라는 제목으로 좌담회를 갖고 영화관련 도서도 전시한다. 국내제작품은 「우상의 눈물」「장남」「시사회」「아기공룡 둘리」「길소뜸」「기쁜 우리 젊은 날」「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성공시대」「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은마는 오지 않는다」「개그맨」「바보선언」「혼자 도는 바람개비」「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반을 찾습니다」「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남부군」「개벽」「안녕하세요,하나님」「나의 아버지 김순남」「사람의 아들」「만다라」 등이다.판매권수는 각편당 1백권이며 권당 가격은 8천원.
  • 유흥업소 지배인에 기자증 판매/사이비기자 유형별 사례

    ◎“공무원에 청탁 지목변경” 미끼 금품사취/공장불법조업 묵인조건 신문구독 강요 정부는 12일 사이비언론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사이비기자의 사례를 공개했다.공보처가 밝힌 사이비기자의 유형별 사례는 다음과 같다. ▷약점이용 금품갈취◁ ▲○○시의 모일간신문 기자는 ○○군소재 한 업소에서 시설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한 사실을 알고 기사화하겠다고 업주를 협박,3백여만원을 갈취하고 또다른 신문의 기자도 이 업주를 협박해 60여만원을 갈취.▲○○도 모일간신문의 ○○시 주재기자는 이웃한 군의 군청민원실에서 도시계획 확인원이 백지상태로 직인이 찍혀 유출된 사실을 알고 관계공무원들을 협박,3백만원을 갈취.▲○○도 주간신문 사장은 ○○시 모여고 교사가 여학생에게 술을 마시게한 사실을 알고 협박하며 1천만원을 요구.▲○○시 특수일간지의 ○○시지사 차장,기자는 ○○군 다방에서 술을 파는 것을 목격하고 협박,1백여만원 갈취.▲○○도 일간지 ○○군 주재기자는 다방종업원이 윤락행위를 한 사실을 알고 업주를 협박,1백여만원을 갈취. ▷기자증판매◁ ▲○○시 특수지는 시내 유흥업소 지배인들에게 기부금을 받고 기자증을 판매.지배인들은 업소를 단속하는 기관원들에게 방패막이로 사용.▲○○도 특수주간지의 ○○시 지사장은 「보도」라고적힌 증명서를 발급하고 1백여만원을 수취.▲○○시 특수주간지 ○○군 지사장은 지역주민들에게 기자증 발급해준다고 1백만원을 수취. ▷부당이권개입 및 청탁행위◁ ▲○○도 일간지 기자는 ○○시 일대토지의 지목을 변경해 아파트를 건축하도록 군청공무원에게 청탁해주겠다며 1천여만원을 수취.▲○○시 일간지의 ○○지역주재기자는 기소중지자를 불구속처리하고 구속자를 석방시켜주겠다며 1천9백여만원을 수취.▲○○시 일간신문 기자는 사업소계장등에게 승진시켜주겠다며 6백여만원 수취.▲○○도 특수주간지 광고부직원은 편집부국장을 사칭,공무원 소유 임야를 모회사에 임대해주도록 압력행사하고 그 회사로부터 4천여만원을 수취.▲○○시 특수주간지 부장은 모회사 소유의 공원지구 임야를 주택단지로 형질변경하도록 구청장에 부탁해주겠다며 1억원을 수취. ▷약점이용 광고강매◁ ▲○○시 일간신문은 건설회사의 주택건설 부실공사를 알아내고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3백여만원의 광고를 게재.▲○○도 일간신문은 ○○시청 명의의 근하신년광고를 일방적으로 게재한 뒤 총무과장에게 광고료 2백만원을 요구.▲○○시 특수전문지는 세차장등에 카메라로 폐수사진을 찍겠다고 협박,50만원씩의 광고를 게재.▲○○시 모지는 백화점에서 건물 무허가 증축사실을 알고 보도한 뒤 추가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통상가격의 2배로 광고를 게재. ▷약점이용 구매강요◁ ▲○○도 특수주간지는 석재공장의 불법조업을 알고 묵인하는 조건으로 10부를 1년간 구독하도록 강요.▲○○시 일간지는 아파트신축공사현장에 찾아가『공사를 이상없이 하려면 신문을 구독하라』고 강요.▲○○시 염색공장은 환경신문 5개지로 부터 구독을 강요받아1년분 구독료를 선불하고 구독중.▲○○도 일간신문 ○○시 지사 관리차장,영업부장등은 취재기자를 사칭하면서 건설업체를 상대로 비리사실을 보도하겠다고협박,낙도어린이 신문보내기 운동참여하도록 강요하고 신문대금을 선불로 내도록 강요.
  • 소사육 1년새 10% 늘어/농림수산부 가축통계

    ◎2백52만마리… 값 폭락 주원인/돼지는 2%·닭은 4.6% 증가 최근 1년동안 전국에서 소의 사육두수가 크게 늘어 소갑 폭락사태이 주요 원인이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지난 3월1일 현재의 전국가축통계자료에 따르면 소의 사육두수는 모두 2백52만2천마리로 지난해 같은기간 2백28만1천마리에 비해 10.6%(24만1천마리)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한우는 2백만7천마리로 12.1%(21만7천마리)가 증가했으며 특히 가임암소는 99만6천마리로 12.2%(10만8천마리)가 증가해 앞으로 소의 사육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소의 사육두수가 급증함에 따라 4백㎏짜리 수소기준 산지소값은 지난해 8월 2백50만9천원을 정점으로 계속 떨어져 지난달초에는 1백80만원대까지 내려가 소값파동 위기국면을 맞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달들어서는 정부의 소값안정대책에 힘입어 2백만원대를 회복했다. 한편 지난달 1일현재 돼지는 5백16만8천마리로 지난해 동기보다 2.1%(10만6천마리),닭은 7천4백54만9천마리로 4.6%(3백42만마리) 늘어나는데 그쳐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 공작기계 수주실적/6개월만에 증가세

    제조업의 설비투자 동향을 예고하는 공작기계 수주실적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주요 30개 공작기계 제조업체의 수주액은 3백4억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2·4%가 늘었다. 특히 수출 수주는 내수부진에 따른 업계의 수출시장 개척노력및 엔고에 힘입어 2월중 94.6%가 증가한 21억원에 달했다.국내 수주는 2백83억원으로 1.1%가 줄었으나 1월(24.7% 감소)보다는 감소율이 둔화됐다. 공작기계 수주실적은 지난해 7월 전년동기 대비 57.6%의 증가세를 보인뒤 지난 1월까지 매달 22.7∼46%의 감소세를 보였다. 상공부는 올들어 공작기계 수주가 다소 살아남으로써 상반기 제조업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주가 7백20 돌파/올 최고/거래대금도 9천억 넘어

    주가가 연 사흘째 큰 폭으로 오르면서 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63포인트가 오른 7백20.96이었다.이는 지난 91년8월11일의 7백21.58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6천5백9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도 9천3백31억원으로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9일 현재 2조8천5백5억원으로 최근 3년 이래 가장 많은 고객예탁금을 기록하는 등 향후 장세를 낙관한 일반투자자와 외국인,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개장 초부터 1만원 이하의 저가주와 증권·보험등 대형주,도매·의약등 내수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로 시작했다.또 2·4분기에는 실물경기가 회복되리라는 기대감과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회복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섬유·종이제품업·고무·철강금속·조립금속등 제조업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상한가 2백68개 종목등 7백61개 종목이 올랐으며 31개 종목만 내렸다.
  • G7,러시아 지원규모 조율/내일 개막 도쿄각료회의 전망

    ◎부채상환연기·IMF융자 등 논의/방사능물질 해양페기대책도 협의 러시아의 역사적인 「시장경제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선진7개국(G7) 각료회의가 14,15일 이틀동안 도쿄에서 열린다. G7 외무·재무장관과 러시아외무장관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담에서는 러시아의 자본주의체제로의 전환과 옐친정권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논의되며 3백억달러의 지원규모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G7 각료들은 러시아의 방사능물질 해양폐기문제등 핵관리지원책도 협의하며 15일에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옐친대통령의 개혁정책과 정권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위기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세계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지원은 ▲부채상환연기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기관을 통한 다국간 지원 ▲에너지산업 재건등의 2국간 지원등 3가지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40억달러 규모의 「융자제도」를 새로 창설할 예정이다. 2국간 지원은 에너지분야의 노후설비교체,중소기업 육성,군수산업의 민수전환,기술지원,인도적 지원등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미 16억달러의 추가지원을 약속했으며 일본은 핵관리지원등을 포함,15억∼20억달러 지원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은 대규모 무역흑자등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서도 러시아지원에 소극적이라는 국제적 비판을 의식,러시아지원과 영토분쟁을 연계시켜온 이른바 「정경불가분」정책을 일단 접어두고 적극적인 지원자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G7의 이같은 지원계획이 러시아개혁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G7은 지난해에도 2백40억달러 지원에 합의했었으나 실제로는 절반정도밖에 제공되지 않았다.더욱이 러시아에는 사회주의경제체제의 여러가지 모순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계속되는 화폐발행으로 인플레가 심각하다.전문가들은 개혁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점점 떨어지고 정치적 혼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개혁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고 밝히고 있다.
  • 벙커C유운반선 침몰/울산앞바다/폐유 다량유출

    【울산=이용호기자】 12일 상오7시30분쯤 경남 울산군 서생면 간절갑 등대앞 5마일해상에서 부산 청용해운소속 5백20t급 유류운반선 제11삼보호(선장 이상수·62)가 기관실이 침수되면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바닥에 있던 폐유가 다량유출돼 인근 서생면 진하리와 온산면 강양리 해안으로 확산,어장의 황폐화등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사고 선박은 이날 부산호남정유에서 벙컹C유 70만6천t를 싣고 부산을 떠나 울산으로 가던중이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방제선과 급유선5척을 급파,3백여m의 오일펜스를 치는등 방제작업을 펴고 있다.
  • OPEC 석유감산/2월에 1백만배럴

    지난 3월 OPEC(석유수출국기구)12개 회원국들의 하루 산유량은 2월의 2천5백51만배럴보다 1백만배럴 가까이 줄어든 2천4백35만배럴에 머물렀다고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월간 원유시장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산유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유가안정을 위해 OPEC회원국들이 석유장관회담에서 결정된 산유량 감축합의를 충실히 이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유럽과 태평양연안지역의 1·4분기 원유수요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만배럴씩 감소한 하루 1천3백70만배럴,6백70만배럴에 각각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 수도권 신도시 연립주택 “인기”/내부설계·자재 등 크게 개선

    ◎올 하반기 1만1천5백40가구 분양/주요공급내용/청약예금과 무관… 분양가 규제도 없어/평당 3백만원·빌라 5백만∼6백만원/자투리대지에 건축… 경쟁 치열 할듯 분당·일산등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올 상반기에 사실상 마무리되게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이들 지역에서 분양될 연립주택이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있다. 연립주택분양이 대단위 아파트의 분양보다 경쟁률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여 적체된 청약관련예금 가입자들에게 내집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연립주택을 지을 주택건설업체들이 기존의 연립주택과는 달리 설계와 자재 사용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방침이어서 이에 따른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하반기부터 분양되는 신도시 연립주택은 지역별로 분당이 6천4백18가구,일산이 5천1백22가구등 모두 1만1천5백40가구이다. 시기는 8월에 6천6백25가구,10월에 4천9백15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국민주택이 3천5백47가구,25·7평이하의 국민주택규모가 4천1백59가구,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중대형이 3천8백34가구이다. 이중 입주희망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있는 연립주택은 20가구 이상 분양되는 중대형과 19가구 미만으로 지어지는 고급빌라이다. 특히 19가구 미만으로 지어지는 중대형 빌라의 경우 청약관련 예금 가입에 관계없이 임의로 분양됨에 따라 중산층이상의 주택수요층에 인기를 얻을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빌라가 분양가 규제조치를 받지않음에 따라 고급 자재가 사용되고 옥외 조경등이 일반 연립과는 달리 쾌적하게 조성돼 입주여건이 대단위 아파트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건설업계 주변에는 벌써부터 「K주택은 이번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를 최고급 국산품만을 사용키로 했다」 「C건설은 모든 자재를 고급 국산품으로 사용하되 욕조와 주방용기 만큼은 일본에서 수입한다」 「W주택은 옥외 조경 수종을 일본산 향나무로 선정했다」는 등의 소문이 무성하다. 주택건설업체들이 현재 추산하고 있는 일반연립 분양가는 평당 3백만원,빌라분양가는 5백만∼6백만원선으로 신도시 일반 아파트 분양가보다 1·5∼2배선을 넘고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월 연립주택 건축비는 일반 아파트보다 20%가량 더 받을 수 있게 조정한데다 연립주택이 들어설 곳의 땅값이 아파트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신도시 연립주택 건설에 참여하는 43개 주택건설업체는 이같은 분양조건을 고려,입주자들에게 부담을 적게 주면서도 최대의 실이익을 찾기위한 분양전략 마련에 부심 하고있다. 건설부는 이와관련,19가구 미만의 빌라분양에 대해서도 다른 아파트분양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공개분양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한편 연립주택은 일반적으로 기존 아파트보다 위치가 상당히 좋은 곳에 짓는 것이 상례이나 대단위 아파트를 짓고난 자투리땅에 건설되는 수도 있어 입주희망자들은 입지조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자투리땅의 경우 대단위 아파트로 둘러싸여 일조권을 침해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하위권 중소주택건설업체들이 입주희망자들의 눈길을 끌기위해 철근등 기초공사보다는 자재에 신경을 쓸 것으로 보여 자칫 흠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지명도가 비교적 높은 대형업체위주로 선정,청약을 해야 한다.
  • 우체국 금융업무/예·적금에 보험상품도 취급

    ◎점포 2천6백개… 전국서 이용 편리/적금이자 9%… 은행비 0.5% 높아/수표발행 수수료 없어… 가계수표 가입자만 대출 가능 우체국은 우편 업무를 주로 하고 있지만 그 이외에도 은행과 보험사들이 취급하는 금융업무도 하고 있다.예금과 적금은 물론 보험업무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가까운 우체국의 창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체국을 이용할 때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점포수가 많다는 점이다.지난해 말 우체국의 점포수는 2천6백62개로 대부분의 은행보다 점포수가 6∼8배나 많다.점포수가 많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에 반해 우체국에서 예금이나 적금·보험에 가입할 경우 가장 큰 단점은 우체국이 금융 업무를 주로 하는 곳이 아니므로 「실질적」인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우체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은행 및 보험업무를 소개한다. ▷체신예금◁ 은행과 거의 비슷한 예금과 적금이 있으며 이율은 은행과 대부분 같다.특히 보통예금·저축예금·정기예금·자유저축예금·가계우대정기적금·근로자장기저축등은 은행과 이율이 같다. 그러나 정기적금은 이율이 연 9%로 은행(지방은행 제외)보다 0.5% 포인트가 높다.환매조건부 채권도 91일 이내에 해약할 경우 은행보다는 이율이 다소 높다.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예금중 특징적인 것은 학생 장학적금이다.성년이 된 많은 사람들이 국민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들었던 이 적금은 유치원생과 국민학교 학생은 1백만원까지,중·고등학교 학생은 2백만원까지는 면세 혜택이 있다. ○장학적금 혜택 많아 전자종합통장을 이용하면 하나의 통장으로 보통예금과 저축예금은 물론 정기예·적금 등 다양한 예금거래를 할 수 있다.이 통장 이용자는 체신카드를 발급받아 여행이나 출장시 카드와 도장만 갖고 있으면 전국의 어느 우체국에서나 예금을 찾을수 있고 주요지역 우체국에 설치된 현금자동 지급기를 이용해 현급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각종 세금을 자동으로 낼 수도 있다. 우체국은 대출을 할 수 없지만 가계수표가입자에 대해서는 실적과 신용에 따라 3백만원까지 3개월을 기한으로 빌려준다(일시대월제도). 우체국을 이용할 때의 장점은 점포수가 많다는 것 이외에 수수료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있다고 해도 은행과 비교하면 적다. 우체국 수표는 은행 수표와 달리 발행자가 아닌 지역의 우체국에서 바꿀 때에도 추심료부담이 일절 없다. ▷체신보험◁ 보험사들의 상품과 비슷한 다양한 상품이 있다.저소득층 국민을 각종의 재해로부터 보호하면서 경제적인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데 주 목적이 있기 때문에 보험사의 상품과 비교해서 보험료가 다소 낮다.저소득층이 부담없이 보험에 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험금 한도액도 3천만원으로 일반 보험사 최고 한도액의 10% 수준이다. ○보험한도 3천만원 최신정기보험·복지보험·가계안정보험·직장보험·연금보험·다보장보험·학자금보험·상록보험·체신건강보험·체신장학보험등이 있다.이 가운데 보장과 저축을 겸한 복지보험과 가계안정보험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체신보험과 체신장학보험을 제외한 보험상품의 가입연령은 15∼60세이다. 보험에 든 가입자들은 해약하게 되면 받게 될 금액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환급금대출)보통의 보험사들이 60∼75%까지 대출(약관대출)을 해 주는 것과 비교해서 다소 유리하다.또 이 경우의 대출금리도 연 11%로 보험사들보다 0.5% 포인트가 낮은 것도 장점이다.그러나 신용대출이나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등 순수한 의미에서의 대출기능은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선관위의 올해 10대과제와 공명대책(국정탐방)

    ◎능동·전향적 기구로/“보선과열 차단”… 초동활동 강화/공공단체·노조 등 선거관리 첫 지원/통일대비 북한선거제도 능동 연구 중앙선관위가 바빠졌다.오는 23일의 보궐선거 탓만은 아니다. 과거처럼 선거때만 잠시 활동했다가 동면에 들어가는 한시적인 기구라는 부끄러운 이미지를 벗고 상시활동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주위 비난도 사라져 때문에 「선거때만 아니면 놀고 먹는 곳」이라는 주위의 비난도 이제는 사라졌다. 30살을 맞은 선관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실감할 수 있다. 경기도 선관위는 광명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한달남짓 앞두고 금품 향응제공 등 불법사전선거운동의 혐의가 있는 차모씨(52)등 10여명을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불법타락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더이상 과열되기전에 초동단계부터 강력히 차단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선관위는 올해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선거」풍토를 이 땅에 뿌리내리려는 의욕에 넘쳐있다. 선관위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10대 과제는 이런 의미에서 예년에 비해 능동적이고 전향적이다.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지방자치관련 선거 등 분리돼있는 각종 선거법을 하나로 묶는 통합선거법제정이 그렇고 통일에 대비한 선거제도 마련을 위한 북한선거제도 연구가 또한 그렇다. 정부나 정당이 추진하는 정당법 및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 개정에 대해서도 비록 고유업무는 아니지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에 의견을 낼 계획이다. 특히 공공단체나 노동조합·학교·사회단체 등 선거를 치르는 모든 단체를 대상으로 선거지원 활동을 처음으로 벌이는 것도 눈에 띈다. 각급 학교의 교과서 개편시에 선거관련부분을 강화해 어린 학생들에게 공명선거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선거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공공단체의 선거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선거정치관련 순화용어집 발간「선거연수원 실시」투개표 관리사무의 실질적 개선등을 계획하고 있다. ○높아진 위상을 실감 선관위는 창설이래 끊임없이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왔다. 지난 61년 발족이후 6차례의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각종 선거를 24번이나 치렀지만 불법타락선거를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에는 미흡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대선이후의 선관위는 확실하게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선후보들이 승패에 관계없이 윤관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처음으로 노고를 치하한 것만 보더라도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있은 국회의 선관위법 개정에서는 선관위 사무총장의 직급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시켰다. 선관위는 스스로의 활동상을 「태동기」「발전기」「성숙기」로 구분짓고 있다. 지난 61년 발족 첫해부터 지난 80년까지인 「태동기」는 단순화된 계도활동에 국한됐고 81년부터 90년까지의 「발전기」에는 선거계도의 기법이 본격 개발된 시기였다. 90년부터의 성숙기는 선거관리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선거개혁을 이뤄내는 역사적 전환기인데 이의 시발은 89년 12월의 동해시 재선거때부터이다. 동해시 재선거 이전까지의 선관위는 투개표 관리에만 주력해 왔을뿐 불법 타락선거운동의 억제나 단속은 사법기관의 소관사항으로 미루고 묵인·방치해온게 사실이다. 선관위는 당시 후보자 전원 고발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91년 기초·광역 지방의회 선거와 92년 총선·대선을 거치는 동안 변신을 거듭해 왔다. ○직원 1천8백여명 불과 2년전인 91년 1월 선관위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선관위가 「행정부의 부속기관」이라는 응답자가 16%에 이르러 국민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 않았던 사실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통령선거가 끝난 시점에 한국선거연구회가 실시한 국민면접조사 결과 79.1%가 선관위의 선거감시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중앙선관위는 현재 윤관위원장을 필두로 1실 4국 4담당관 8과로 구성돼 있고 직원은 모두 1천8백42명,그리고 산하에 각 3백8개 시·도·군·구 위원회를 둔 방대하고도 중요한 조직으로 발전했다. 지난 89년이후 열악한 근무환경속에서 선거감시 활동을 펴다 순직한 선관위 직원들은 모두 7명. 더 이상 「놀고 먹는 곳」이 아닌 선관위의 현재 모습이다. ◎역대 위원장 뒷얘기/초대 고 사광욱씨 헌법기관 위상세운“대쪽”/현감사원장 이회창씨는 최단명 용퇴기록 역대 중앙선관위 위원장가운데는 대법원장을 지낸 경우가 없다. 운이나 능력탓이 아니라 정치적 외풍에 항상 시달려 왔기 때문이다. 대법관이나 대법원 판사 출신이 맡아온 중앙선관위 위원장을 두고 「잘해야 본전」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온게 지금까지의 현실이다. 그러나 서슬 시퍼런 독재정권하에서도 「대쪽」같은 업무처리로 공명선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온 위원장도 많다. 선관위는 지난 63년 출범 첫해부터 5년간 재직한 사광욱씨(작고)를 시작으로 9대인 지금의 윤관위원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위원장은 갓 태어난 선관위가 명실공히 헌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세울 수 있도록 권력에 굴하지 않은 숱한 일화를 많이 남긴 인물. 그는 64년 당시 박정희대통령의 각 부처 연두순시때 『헌법기관인 선관위를 행정부의 장인 대통령이 어떻게 순시할 수 있느냐』며 정면으로 거부한 장본인이다. 또 67년 국회의원 선거때는 대통령의 선거지원 유세를 놓고 법률적인 논쟁이 벌어지자 『대통령은 공무원의 신분이므로 선거지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당시 박대통령이 선관위 위원장에게 압력을 가해 유권해석을 번복시키고 선거법시행령을 개정,대통령의 선거지원활동을 가능하게 하자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맞서기도 했다. 사위원장의 뒤를 이은 주재황씨는 2,3,4대 위원장으로 무려 13년 2개월간을 재직해 최장수기록을 남겼다. 그는 대통령선거 1회,국회의원 선거 4회,3선개헌,5공 헌법개정 국민투표 등 모두 12차례의 각종 선거를 대과없이 마무리했으나 정치환경 등으로 독립기관으로서의 노력은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5대 위원장을 지낸 김중서씨는 재임기간중 단 한번의 선거도 치르지 않은 유일한 기록을 남겼다. 강우영6대 위원장은 신당돌풍이 몰아쳤던 2·12총선 당시 정치규제로 묶여 있던 김영삼·김대중 양 김씨의 이름을 야당 후보들의 벽보문안에서 삭제토록 지침을 시달한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6·29이후 민주화과정에서 대통령선거와 총선을 치러낸 윤일영 7대 위원장은 선관위 창설이후 처음으로 불법 벽보와 현수막을 철거하는 등 물리력을 동원하는 단호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새 정부의 감사원장으로 추상같은 사정의지를 천명하고 있는 이회창 8대위원장은 1년 3개월의 가장 짧은 재임기간과 스스로 사퇴한 유일한 인물이라는 두가지 기록을 남겼다. 그는 당시 노태우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민정당의 나웅배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서한을 발송한데 대해 위법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불법선거 감시에 성역이 없음을 보여줬다. 동해·영등포 을 재선거때 불법타락 선거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그는 89년 당시 선관위원장의 국회출석 답변을 잘못된 관행이라고 지적,91년부터 사무총장이 국회 상임위 출석답변을 맡도록 하기도 했다. ◎“각종 선거법 통합 추진”/각급 교과서에 「공명」교육내용도 보강/김봉규 선관위사무총장(인터뷰) 『지난해 12월 실시한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공명선거가 정착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올해로 창설 30주년의 청년기를 맞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김봉호사무총장은 앞으로 정책경쟁 중심의 선거풍토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창설때부터 이곳에 몸담아온 김총장은 지난해 차관급이던 직책이 국무위원급으로 격상된 것을 두고 선관위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탓이라고 말했다. ­창설 30주년을 맞은 소감은. ▲태동기부터 일해온 저로서는 누구보다 감회가 큽니다.무엇보다 지난 대선이후 공명선거가 뿌리내리고 있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있는게 더없이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선관위를 헌법상 독립기관으로 설치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예가 드문데 그 배경은. ▲광복이후 3·15부정선거로 4·19혁명이 일어날때까지 자행된 선거양태로 보아 일반 행정기관이 공정성을 갖고 선거를 관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공명선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별도의 선거관리기관을 두게 된 것입니다. 그전에는 내무부 산하에 선거위원회라는 기구가 있었으나 4·19혁명을 계기로 헌법상 독립기구로 됐다가 5·16혁명으로 해체된뒤 3공화국이 출범한 지난 63년 현재의 모습으로 태어났지요. ­30년동안 선관위가 걸어온 발자취는. ▲3·15부정선거로 인해 헌정이 중단되는 극심한 혼란을 겪은 국민들은 선관위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지금까지도 공명선거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데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선관위는 지난 87년 13대 대통령선거때만 하더라도 투개표 관리등 행정사무에만 주력했을뿐 불법타락 선거운동의 단속을 사법기관에 미뤄 왔습니다. 87년 대선,88년 총선,89년 동해 재선거를 거치면서 공명선거 분위기의 유도와 국민들의 의식개혁운동의 전개,단속활동의 강화 등을 통해 새로운 선거문화 창조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획기적인 계획이 많다는데. ▲먼저 선거마다 단행법으로 돼있는 선거법 체계를 한데 묶는 선거법 통합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각종 기관‘단체가 선거관리를 의뢰해올 경우 위탁 선거준비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선거에 관한 의식개혁이지요.선관위는 이를 위해 초·중·고교의 교과과정에 공명선거에 관한 내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명선거 구현은 국민적 염원이자 시대사명인 만큼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카슈미르에 시위/회교도 38명 사망

    【스리나가르(인도) UPI AFP 연합】 인도 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에서 카슈미르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회교시위대와 보안군이 충돌한데 이어 11일에도 총격전이 계속돼 최소한 38명이 사망하고 3백50여채의 상점·가옥이 불에 탔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관리들은 회교시위대가 스리나가르 중심가에서 보안군이 최근 카슈미르 분리운동 지도자들과 민간인들을 사살한데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고 보안군 건물·민간 가옥·상점들에 방화하자 보안군이 발포했다고 말했다. 카슈미르 주정부 대변인은 『총격전은 끝났다』고 말하고 경찰이 방화사건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말했다.지난 한주동안 스리나 가르시에서는 분리독립운동과 관련,70여명이 사망했다.
  • 평양서 사상처음 프로권투대회(북한 이모저모)

    ◎국내외 천도교인 통일투재 촉구 ○…북한은 지난 5일 평양서 천도교창도 1백33주기념식을 갖고 남북한·해외 전체 천도교인들의 통일투쟁을 촉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장 정신혁은 보고를 통해 천도교인들은 천도교가 창도된후 민족자주와 민중복락을 위해 투쟁해왔다고 지적하고 특히 북한의 천도교인들은 『김일성·김정일이 펴는 올바른 정치를 받들어 나가야 인내천 이념이 구현된 후천개벽을 이룩하고 지상천국 건설의 최고목적도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고 북한방송이 7일 보도했다. 정신혁은 이어 통일문제에 언급,김일성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민족자주의 통일사상과 통일원칙·통일방도가 『조선문제를 시대의 흐름과 국제적 정의의 원칙에 맞게 공정하게 해결될 수 있는 길을 밝힌 정당한 방침』이라고 주장하고 남북한 및 해외의 전체 천도교인들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반평화적이고 반통일적인 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동참할것』을 호소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최근 북한에서 사상 처음 프로권투경기가 진행됐다. 이와관련 북한의 중앙TV는 최근 평양 청춘거리 중경기관에서 93공화국 프로권투선수권대회가 진행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4·25선수단」·「압록강선수단」을 비롯한 9개선수단 6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경기는 예선 4회전,준결승 6회전,결승 8회전을 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중앙TV는 전했다. 중앙tv는 대회보도와 함께 화면으로 라운드 걸이 피켓을 들고 도는 장면과 링 아나운서의 채점발표 장면을 짤막하게 보여주었는데 라운드 걸이 한복차림이라서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최근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모든 학교들에서 댕기(리본)·륜(루프)·곤봉운동 등 예술(리듬)체조운동을 일반화하고 있다고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김일성은 최근 『학생들이(특히 여학생) 예술체조와 체육무용을 많이 하여야 키가 후리후리해지고 몸매도 고와진다』고 지적했으며 이에따라 전국의 모든 학교들에서 이 세가지 운동의 보급을 확대,실시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학생들의과외체육활동을 통해 댕기·륜·곤봉운동을 보급하는 한편 토요일이나 「체육의 날」(매월 둘째일요일)에는 모든 학생들이 참가하는 집단체조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최근 평양 남서부 대동강의 쑥섬주변에 대규모 물놀이장을 건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발간되는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신호에 따르면 이 물놀이장은 총면적이 3만5천㎡로 어린이물놀이장,미끄럼물놀이장,파도물놀이자 등으로 나뉘어 건설된다. 어린이물놀이장은 면적 3백30㎡에 수심 0.8m이며,미끄럼물놀이장은 원형으로 면적은 1천2백50㎡,수심 1.2m이다.
  • 나라마다 “어자원보호” 원양어업 기로에(심층취재)

    ◎「오대양조업」 실태와 회생대책/연안국 규제 강화… 출어수역 줄고/선박 70% 노후,인력부족도 심화/러시아 캄차카·남미수역 새 어장 적극 개척/현지 가공공장설립 등 경영다변화도 절실/어업료 등 어로협상 외교지원 강화를 국내 원양어업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국내 원양어업은 지난 70년말까지만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될만큼 호황을 누려왔으나 올해들어 선원부족과 자금난이 겹치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드는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연안국들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입어료까지 크게 올림으로써 원양어업의 향후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히 캐나다등 일부국가들이 최근들어 자국연안의 어자원보호를 위해 공해상에까지 우리 원양어선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어려움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80년대 중반들어 어업국으로 급부상한 대만·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의 도전이 날로 거세어 우리의 원양어업이 이들 국가와의 경쟁에서 뒤지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되고 있다.기로에 선 원양어업의 실태와 회생책 등을 종합진단해 본다. ▷원양어업현황◁ 지난해말 현재 5대양에 출어하고 있는 우리의 원양어선수는 모두 7백59척으로 연간 98만4천t의 각종 수산물을 잡아들였다.이는 국내수요량의 31%에 해당하는 양이다. 국내원양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은 태평양수역으로 92년말 현재 4백92척이 고기잡이에 나서 5대양 전체어획량의 62%에 해당하는 어획고를 올렸다.태평양수역에 이어 인도양에 1백92척,대서양에 75척 순으로 각각 조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원양어업 어획량을 보면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60년대엔 연평균 10만t 수준에 머물렀으나 80년대 들어서면서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 등 국내외의 호조건에 힘입어 93여만t까지 증가된이후 90년대 들어서는 기복이 없는 실정이다. 어종별로는 전체어획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명태의 경우 미국의 공동어로제폐지와 북태평양수역에 대한 어업규제강화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또 북태평양유자망어업이 전면금지된 오징어도 1백50여척의 어선이 부산항등에 발이 묶여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어장개발과 규제실태◁ 원양업계는 기존진출어장에서의 어자원고갈과 함께 입어조건이 대폭 강화되면서 러시아 캄차카수역과 남미의 페루·아르헨티나수역 등지에 새로운 어장을 확보하는 등 어획량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들 어장은 그동안 황금어장으로 각광을 받아오던 알래스카·베링해등 북태평양어장의 대체어장으로 개발된 곳이다.이중 러시아의 캄차카는 지난해 12월 한·러시아 어업협정에서 우리가 유·무상으로 모두 10만여t의 고기를 잡기로 합의한 수역이다. 그러나 이곳은 우리 원양업체들이 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어를 꺼리고 있는데다 러시아측이 쿼타량의 40%에 대한 입어료를 먼저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정유효기간인 지난해말까지 고작 10여척만이 시험 출어해 0·1t을 잡은데 그쳤다. 페루어장도 지난해 후반기에 총 9백만달러의 입어료를 지불하고 사조산업등에서 18척이 출어,척당 2천5백∼2천8백50t의 어획쿼터량(전체 4만8천t)을 배정받았었다. 그러나 이 수역도 입어교섭정책부재로 허가만기일인 지난 2월17일까지 척당 평균 1천3백∼1천6백t밖에 잡지 못해 3백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외화손실만 입었다. 같은 처지였던 일본이 4개월간 입어기간을 연장하는등 입어조건을 완화한 것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아닐수 없다. ▷문제점◁ 현재 우리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는 연안국들의 공해상 어업규제와 어자원고갈,입어로 인상,인건비 과다상승 등으로 인한 조업채산성악화 및 업계간의 과당경쟁 등을 들수 있다. 어업규제의 경우 92년말 현재 1백44개 연안국가운데 1백10여개국이 2백해리 수역을 선포해 출어수역을 찾기가 그리 쉽지않은 형편이다. 또 입어를 허가한 연안국들도 여러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입어료인상을 요구하는가하면 입어선의 t수제한과 자국선원의 승선요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3D 기피현상에 따른 선원부족도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고충이다. 지난 92년말 현재 원양어선 승선수는 1만3천8백여명으로 지난 90년말의 1만여명,91년의 1만3백여명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선박의 노후화 역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이다. 현재 출어를 하고 있는 선박가운데 선령이 10년이 넘는 것이 70%에 이른다.고기를 어렵게 잡고도 냉동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이를 헐값에 처분하고 있으며 해난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조업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결돼야 할 과제는 불법어로방지등 업계자체의 체질개선이다.지금까지 우리의 원양업계는 지나친 과당경쟁으로 다른나라에 비해 높은 입어료를 지불,수익면에서 크게 손해를 입었다. 올해부터 조업이 금지돼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북태평양유자망어선의 경우 일부 어선은 꽁치봉수망이나 채낚기어선으로 개조해 포클랜드나 페루어장에서의 조업을 원하고 있으나 이미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다른 원양어선들의 반발과 전업에 필요한 자금부족 등에 부딪쳐 엄두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조업수역에서의 고질적인 불법어로로 연안국들에 엄청난 배상액을 물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상습적으로 국내어선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어 고기잡이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전망과 대책◁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 등으로 한해에 수십여 업체가 도산하고 있는 원양업계의 이같은 불황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유엔환경회의등에 따른 공해상의 생물자원보존관리 및 환경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고 연안국및 어업국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이대로는 국내원양업계가 설땅을 잃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자금지원및 외교적인 후원이 절실하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원양어업대국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어장보호등 공해에 대한 외국의 환경정책변화에 기동성있게 대응해 나가는 한편 현지수산물가공공장설립,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방식으로 경영다변화를 통한 자구책마련에 적극 나서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의말/14개 어업협정국과 협력강화/1천억 지원… 업계자생력 부축/안국전 수산청 원양개발담당관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업계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 국가와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영어자금 등 각종 지원자금을 확대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원양업계의 해외어장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산청 안국전원양개발담당관(47)은 『우리 원양어업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자체의 국제해양환경변화에 대한 기동성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경영의 다양화 등 업계의 체질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담당관은 최근들어 연안국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까다로운 입어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원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러시아 등 기존 14개 어업협정체결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를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안담당관은 특히 새로운 어장확보를 위해 아르헨티나·페루·가이아나 등과 어업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미 가입돼 있는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 등 8개 국제수산기구에서의 활동을 넓혀 우리 원양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조업수역에서의 입어료가 업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당사국들과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방안의 하나로 페루 등 입어료 인상이 예상되는 수역에 단일교섭창구를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안담당관은 현재 원양업계가 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사람구하기가 쉽지 않은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올해의 영어자금이 지난해보다 2백억원이 늘어난 1천억원에 이르러 하반기에 들어서면 돈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또 국내선원의 병역특례기간을 지난 1월부터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선원난의 완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조업이 금지된 북태평양 오징어유자망어선 75척에 한해 올해 3백75억원의 전업자금을 지원,타업종으로의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 정몽준의원 7백81억/무소속 7명 어제 재산 공개

    ◎양순식 36억4천만원/최영한 35억3천만원/김진영 20억2천만원/변정일 9억6천만원/정장현 9억3천만원/김두섭 2천4백만원 국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의 정몽준·최영한·양순직·김진영·변정일·정장현·김두섭의원등 7명이 10일 본인및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했다. 정주영전국민당대표의 6남인 정몽준의원은 현대그룹계열사 주식 6백21만8천3백여주와 주택등 총재산을 7백81억2천1백38만4천원으로 신고,그동안 재산을 공개한 정부·여야의원등 공직자중 재산총액 1위를 기록했다. 정의원은 그러나 처(김녕명 총재산 6천74만5천원)와 세자녀(재산없음)재산내역은 공개했으나 부친인 정전대표의 재산은 『공직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증식을 하지 않았는지 국민앞에 검증받겠다는 재산공개취지에 비추어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관계법 개정등을 통해 필요하게될 경우에는 언제든지 성실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당 최고위원을 지낸 양순직의원은 36억4천61만원,탤런트 최불암씨로 잘 알려진 최영한의원은 35억3천2백만원,김진영의원은 26억2천4백41만원을 신고했다. 국민당 대변인 출신인 변정일의원은 9억6천4백24만원,정장현의원은 9억3천6백3만원,김두섭의원은 2천4백10만원이라고 각각 공개했다.
  • 경원대 부총장 철야조사/경찰,입시부정 수사

    ◎교직원 10명도 연행… 투서 “사실”확인/교무처 등 6곳 새벽 압수수색/91∼93년 4백억 수수 드러나/“부정의뢰” 의원 등 지도층 많아 경찰청은 10일 학교법인 경원학원(이사장 최원영)산하 경원대학과 경원전문대에서 지난91년부터 올해 입시까지 3년동안 대규모 입시부정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전면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이날 밤 이정부경원대 부총장을 비롯,이승수학장·조정구 교학처장·전용식전산실장등 10여명을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밤 이정부경원대부총장·이승수전문대학장및 교무처·전산실·경리과등의 실무관계자등 10여명을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수사관계자는 『최근 「경원학원 사랑회」이름으로 수사기관등에 접수된 입시비리관련 투서가 그동안 내사결과 사실로 밝혀짐에따라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부총장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혐의내용이 거의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경원대의 경우 91학년도에 피아노과등 음악대학에서 이모양등 27명을 부정입학시키고 모두 40억5천여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92학년도에는 김모양등 17명 부정입학에 34억원,93학년도에 정모군등 17명에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원대는 또 91학년도에 건축설비과와 한의예과에 심모군등 11명을 부정편입시켜주고 8억5천만원을,92학년도에는 결원이 있는 전학과에서 20여명의 편입생으로부터 20여억원을 받았으며 전문대학의 경우 91학년도에 2백40명을 부정입학시켜주고 72억원,92학년도에 1백50명에 75억원,93학년도 1백50명에 1백50억원등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밖에 지난 91년 당시 김용진이사장이 현 최이사장에게 경원학원을 3백50억원에 매각한뒤 대금중 일부를 빼돌린 혐의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음악대학의 실기고사 채점위원으로 참석한 다른 학교교수도 비리에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Y대 신모,S대 손모,H대 조모교수등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학교관계자들이 외국으로 도피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10여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조치를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또 이날 하오11시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11일 새벽 1시쯤 경원대 본관 1층 경리과,음악대학 1층 전자계산소,교무처및 경원전문대 전자계산소등 6곳에서 최근 3년동안의 입시및 편입학 관련서류와 OMR카드·경리장부등 2백여점의 수사자료를 압수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날 압수수색에서 지난 88년 당시 김동석총장의 비서인 김영기씨(37·현 경원전문대 공업경영학과교수)가 폭로한 89∼90학년도의 부정입학 관련서류는 김전총장의 지시로 이미 폐기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 대학 관계자들에게 부정입학을 의뢰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교육부고위관계자를 비롯,국회의원·검사·경찰 고위간부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조사할 방침이다.
  • 「노래마당법회」 열어 포교/서울 구룡사(새흐름)

    ◎누구나 참석… 법당서 대중가요 즐겨 『법당에 노래하러 가자』.매주 목요일 하오가 되면 서울 양재동 일대의 주부들 사이에 오가는 얘기다.하오1시부터 3시까지 신성한 법당에서 대중가요가 쏟아져 나오고 법당 중앙에는 스님대신 인기가수 이남이씨가 서있다.법당에는 이 사찰의 신도만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친구도 또 전혀 모르는 사람도 들어와 불상 아래서 노래를 즐긴다.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주지 정우스님)는 이렇게해서 목요일 하오만 되면 신도보다 비신도들로 더 붐빈다.「노래마당법회」로 이름지어진 이 법회는 지난 3월4일 처음 개설된 이래 점점 인기를 더해 1개월이 지난 요즈음은 법당 좌석 3백개가 꽉차고 서있는 사람도 많다. 이 노래방에 준비된 곡은 1천3백곡.최근 유행곡은 물론 웬만한 흘러간 가요까지 다구비하고 있다.2백인치 대형스크린을 비롯,최신 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등 8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 87년 양재동 주택가 한가운데 현대식 건물의 사찰을 신축,도심포교의 새 장을 구축해온 정우스님은 『여신도들가운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래방을 가고 싶어도 컴컴한 분위기 때문에 못간다는 말을 듣고 그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기 위해서 노래마당법회를 열게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우선 절에 많은 사람들이 스스럼없이 찾아오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절 분위기에 자주 접하다보면 신심도 생기지 않겠습니까』라는 지론의 그는 법당 지하를 극단 「신시」의 전용극장으로 조건없이 빌려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같이 새로운 방법의 포교는 불교가 생활속에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 들게한다.
  • 중기 수출 증가율/지난해 8·4%선/대기업 앞질러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중소기업이 주도했다. 10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분석한 「92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수출은 3백6억7천6백만달러로 전년의 2백82억8천7백만달러에 비해 8.4%가 늘어나 전체 수출 7백66억3천2백만달러의 4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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