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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학원/시설·교육내용 부실/소보원,9개도시 수강생대상 실태조사

    ◎학과·기능 교습시간 준수않고 문제집 암기만/차량작동 불량 45%가 경험… 교습생 불만 급증 운전면허를 따려는 수강생들이 몰려들어 호황을 누리는 자동차운전학원들이 형편없는 시설에다 부실한 교육을 일삼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이 최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성남 천안 경주 이리 등 9개 도시에 소재한 자동차운전학원 30개와 수강생 3백명을 대상으로 「자동차운전학원 운영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각 시도가 정한 운전교습 규정을 지키고 있는 학원은 1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규정에 따르면 운전학원들은 학과교습 48∼50시간과 기능교습 20∼23시간을 실시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학원중 5개 학원은 아예 학과교습 시간이 없었고 나머지도 문제집을 이용한 암기위주 교육만 간단해 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용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는 그동안 사회문제가 되어왔던 「직간접적인 사례요구」(12.3%)나 「신체접촉 등의 불쾌한 행동」(7%) 등은 많이 줄어든 반면,「강사의 성의없는교습태도」(58%)나 「질문 무시와 불친절한 답변」(49.7%) 등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시설및 설비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는 20%이하로 나타났으며 운전연습중 차량의 작동불량이나 고장을 경험한 사례도 44.7%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12월 수강료 불반환 조항과 손해배상책임 전가조항 등 자동차운전학원의 14개 부당약관에 대해 경제기획원 약과심사위원회로부터 무효심의 판결을 받은바 있다.이에따라 23개 운전학원의 약관을 수집해 조사한 결과 수강료 불반환 조항의 경우 21개 학원이,손해배상책임 전가조항은 10개 학원이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문제점이 지적됐다. 현재 전국에는 4백20여개의 자동차운전학원이 영업중인데 올 상반기중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운전학원 관련 소비자 상담은 1백1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7.3%가 증가한 상태다.
  • 인양선 설악호서 부림호로 교체/더 어려워진 서해훼리 재인양

    ◎침몰선 또 뻘속에… 결박 힘들어 17일 재침몰한 서해훼리호의 재인양작업은 빠르면 20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등은 18일 하오 긴급 「재인양 관계관 대책회의」를 갖고 1차 인양작업과정에서 메인와이어등이 크게 손상된 설악호대신 대림산업의 부림호를 활용키로 했다. 그러나 서해훼리호 재인양 작업은 순탄치 않을 뿐만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인양작업 완료 날짜조차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우선 선체 끝부분을 결박한 40㎜짜리 체인이 완전히 벗겨진데다 뱃머리부분마저 불안전하게 감겨져 선체인양작업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관계자들은 『서해훼리호의 앞머리부분의 체인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사항은 잠수요원이 물속에 들어가 확인해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앞부분 체인 결박상태가 불안전함을 내비쳤다. 또 재침몰된 서해훼리호는 1차 침몰때와는 달리 뒷부분을 중심으로 상당부분이 갯벌속에 깊숙이 쳐박혔다는 점도 재인양을 어렵게 하고 있다.앞부분은 물론 뒷부분에 튼튼한 체인으로 다시 결박을 해야 하지만 뻘속에 박혀 1차 인양때보다 체인 결박작업이 휠씬 더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인양에는 인력과 장비가 엄청나게 더 필요할 뿐만아니라 비용도 크게 늘어 한때 재인양 불필요론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4백t으로 예상되는 서해훼리호를 끌어 올릴 인양선이다.바다의 인공섬으로 화제를 모았던 설악호는 지난 17일 1차 인양과정에서 서해훼리호가 순간적으로 재침몰하는 바람에 크레인 상부의 무게균형 조정용 로프 4개조와 선체의 쇠사슬을 연결하는 메인와이어및 소켓와이어등이 크게 손상돼 당장 활용이 불가능하다.이를 수선하기위해서는 경남 울산의 현대조선소나 거제의 대우조선소로 옮겨야 할 뿐아니라 수리기간만도 4∼5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관계당국은 충남 아산앞바다에서 해저 준설공사에 투입됐던 3천7백t급의 부림호를 활용키로 했다.부림호는 크레인 높이가 45m에 이르는등 인양능력이 1천3백t급으로 이론상 서해훼리호 인양에는 충분하지만 인양능력이 3천t급에 달했던설악호가 실제에선 역부족였던 점을 감안하면 결과를 낙관만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같은 우려는 이날 관계관 긴급회의서 부림호 활용방안이 부림호이외에 다른 인양선이 없다는 궁여지책으로 채택됐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났다. 이같은 부림호의 인양능력 부족을 보완하기위해 배수및 뻘을 제거함으로써 양성부력을 복원한뒤 부력탱크(폰툰바지)를 설치,군산항으로 예인하는 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서해훼리호 재인양의 마지막 복병은 부림호의 인양능력말고도 기상여건이다.이같은 재인양 작업은 파고가 1m이내이고 조류속도가 1노트미만일 경우를 전제로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침몰 8일만인 17일 상오 11시10분 서해해리호가 인양됐었으나 선체의 정밀조사를 위해 군산항으로 예인을 앞둔 이날 밤 11시쯤 사고해역에 14∼18m의 강풍과 3m가까운 높은 파도등 기상악화로 선체 후미와 연결됐던 40㎜와이어가 끊어지는 바람에 재침몰했었다.
  • 최영철씨 등 3백19명 국책자문위원 위촉장/김 대통령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18일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최영철 전국회부의장등 3백19명에게 민자당 국책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다과를 함께하며 격려했다. ◎금호그룹 회장만나 김영삼대통령은 18일 낮 청와대에서 박성용 금호그룹회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투자활성화를 위한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및 노사화합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앞으로 그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과기원 위성연구센터/항공우주 연구소/위성 개발사업 주도권 다툼

    ◎위성연/우리별 1·2호 성공 경험­노하우 자랑/우주연/“실용위성 제작은 독자적 영역” 주장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인가,항공우주연구소인가」우리별1·2호가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계속될 위성개발의 주도권 향방을 놓고 국내 두연구기관의 각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연하던 이 문제는 지난13∼14일 국회 경과위의 대덕단지 감사에서 의원들이 일원화방안등을 추궁하면서 표면화됐다. 문제는 과기원 인공위성센터가 우리별시리즈를 발사하는 한편에서,항공우주연구소가 94∼97년 해양탐사·환경관측·통신실험을 하는 3백∼5백㎏급의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계획을 마련,갈등이 노출되기 시작한 것. 과기원 인공위성센터는 과기원 석좌교수인 센터소장 최순달박사(전체신부장관)가 만든 연구소로 우리별제작을 위해 3년동안 체신부지원금 38억원과 과기처 우수공학센터 지원금 31억원으로 운영해왔다.특히 최근 중국 인공위성개발을 총괄하는 공간기술연구소와 2백20억원을 들여 우리별3호 개발에 합의했으나,과기처의 우수공학센터 지원금(매년 6억∼7억원)만 확보 돼 있을뿐으로 연구비를 더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별시리즈를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이 센터의 강점은 우리별1·2호를 직접 만든 연구원9명을 포함,박사급30명,박사과정22명,교수45명등 모두 1백10여명의 경험자들을 갖고 있다.그러나 과기원부설로 센터의 독자적인 활동이 어려우며 우리별1·2호도 학생들의 실습용정도인 실험위성이라는 점이 약점일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인공위성센터 유평일교수는 『위성개발업무의 통합화구상은 자생적인 위성기술개발 노력에 대한 몰이해와 객관적인 수행능력을 무시한 조치』라며『우리 센터의 기술실험위성과 항공우주연구 실용위성은 목적이 서로 다르므로 위성기술 자력개발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항공우주연구소는 정부출연연구소로서 과학로켓 개발 등을 목표로한 우주개발 전문연구소이다. 우리별팀이 전자공학·전산학등을 전공한 비전공자들이라면 항공·우주개발 전공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또 94년부터 약4백50억원을 들여 연구소내 우주실험을 수행하기 위한 위성체조립시험센터를 건설하는 등의 하드웨어 확보면에서 장점이 있다.그러나 아직은 위성 설계·제작·운용 등의 경험을 갖추지못한 상태이다.항공우주연구소 홍재학소장은 『항공우주연구소가 추진중인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은 연구기관·대학·기업등 공동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예컨대 통신위성의 경우 전자통신연구소가,과학위성의 경우 인공위성센터가 탑재장비를 개발하는등 각 특성 분야에 맞도록 개발 업무를 분담,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과학계에서는 이제 막 의욕적으로 착수된 항공우주개발사업이 표류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선회하는 일이 없게 신중한 판단으로 방향을 잡아가기를 지켜보고 있다.
  • 의원 150명 금융자산 실사/부동산 관련 10여명엔 소명자료 요구

    ◎국회윤리위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승서)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재산공개대상자에 대한 금융자산의 실사는 윤리위의 기준에 따라 선별된 1백50여명의 의원및 대상자들에 대해서만 부분실시키로 방침을 정했다. 윤리위는 또 부동산의 경우는 전산자료 대조결과 등록내용과 차이가 드러난 10여명의 의원들에 대해 소명자료를 요구키로 했다. 윤리위는 예금신고액이 없는 대상자 가운데 ▲상가나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을 보유하거나 ▲사인간 채권·채무가 1억원 이상인 경우 ▲등록재산총액이 10억원 이상인 경우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사키로 했다. 윤리위는 이같은 기준에 따라 3백28명의 공개대상자를 선별할 경우 실사대상자는 1백5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랜드·뉴코아 등 부도심 백화점/「지역문화의 메카」 부상

    우리 주변에는 언제부터인가 「백화점 문화」가 친숙한 형태로 자리 잡았다. 백화점에 가서 그림도 그리고 컴퓨터도 배우며 영어회화도 배우고 연극·영화도 보고 명화 감상도 한다. 또 에어로빅도 하고 수영도 배울 수 있다. 백화점은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정신을 살 찌워 주고 삶을 여유롭게 가꾸어 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다양한 상품 구색으로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백화점이 조금이나마 지역 사회 주부들과 어린이들의 자기 개발에 보탬을 주기 위해 판매외적인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지역 백화점들이 급격히 늘어난 80년대 후반부터.그랜드·뉴코아·현대·롯데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90년대 들어 문을 연 미도파 상계점·신촌 그레이스 등 부도심권 백화점들도 부대시설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어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현대 압구정점의 경우 컴퓨터·음악·어학·서예 등 50여개의 강좌에 1천4백여명이 수강중이고 무역센터점은 4천여명 회원들이 1백70여개 강좌를 이용중이다.지난 해 7월 문을 연 부평점 문화센터에는 1천7백여 회원이 80여개 강좌를 듣고 있다. 신세계에는 동방점·천호점·미아점 등에 총 3백17개의 강좌를 개설했다.각 점별로 대상 연령층을 달리 하기 때문에 동방점은 직장여성대상 저녁강좌를 확대해 차밍스쿨·한지 그림·외국어강좌 등을 주로 한다. 지난 88년 개설된 롯데문화센터는 연인원 8만여명을 배출해낼만큼 성공한 지역사회 문화센터로 꼽힌다. 개원 당시 총면적 4백50평에 4천여명을 수용,14개 분야 1백80개 강좌로 시작했으나 이번 가을 학기부터는 총면적을 8백50평에 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로 확장했다.프로그램은 건강생활·차밍스쿨·교양·어학·생활백과·자녀지도·요리 등 18개 분야에 3백여 강좌. 쁘렝땅과 그레이스는 고객의 주류를 이루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게 영화감상 프로그램이나 라이브 콘서트 등을 마련했다. 지역문화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낸 백화점들은 최근 각종 공연물 예매와 국내외 여행 안내외에 우편물 취급과 구청 민원업무 대행 등 생활서비스도 제공,「백화점=종합 생활 산업」이란 이미지도 심어 주고 있다.
  • 자체 브랜드 개발로“새 고객 창출”/일반화되는 「PB」 상품

    ◎소비자 욕구 파악,상품 직접 기획·생산/중간마진 없애 가격 20∼30% 싸게 공급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유통시장 개방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업계가 PB상품(자체 브랜드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B상품 개발붐은 최근 백화점 다점포화와 맞물려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이다.PB상품이 내셔널 브랜드와 가격 경쟁을 하기 위해선 일정 규모 이상을 생산해야 하고 생산량을 소화할 수 있는 매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PB(Private Brand)상품이란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소비자의 욕구를 직접 파악하고 시장을 분석해 직접 기획·생산하는 상품. 중간 마진이 없기 때문에 동일 성격의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을 20∼30% 싸게 공급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이다.인건비나 광고비 등을 감안할때 판매이익률이 평균 25∼30%나 돼 매출을 안정시키는데도 큰 몫을 한다. 또한 매장에서 직접 관찰되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욕구를 신속하게 상품과 연결 할 수 있어 새로운 고객을창출하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PB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선두주자 격인 신세계.지난 70년 업계 최초로 「피코크」란 자체 개발상품을 선보인 이래 남·여성의류,잡화,생활용품,식품 등에서 22개 브랜드 3백여 품목을 생산판매중이며 지난 상반기 전체 매출의 18%에 해당하는 6백12억원을 기록했다. 후발주자인 롯데는 현재 8개 브랜드에 1백80여 품목을 판매중이다 현대도 「벨라지」「시그너스」「드네브」「아르모니아」 등 5개 브랜드를 갖고 있고 미도파도 「아라벨라」「록산느」등 7개 브랜드,뉴코아는 「그라슈」「파이볼트」등 9개 브랜드를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양의 경우 「굿앤칩」상표로 일용상품 4백여품목을 개발,갤러리아 식품부와 자사 슈퍼체인점을 통해 판매중이다. 한양은 의류부문의 PB상품 개발을 위해 최근 상품개발팀을 식품·잡화·의류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었다.
  • 쇼핑목록·예산 정해야 알뜰구매/백화점 바겐세일 이용 요령

    ◎상품 충분한 세일 초반이 더욱 유리/피혁·신사복은 재고의류가 경제적 대형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바겐세일이 한창이다.백화점 정기바겐세일은 보통 겨울 봄 여름 가을의 계절 순서로 1년에 4번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중 할인대상 상품의 물량과 종류가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오는 때가 바로 가을.1년중 마지막 바겐세일인데다 시기적으로 추동의류와 월동용품을 장만해야 하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수요가 연중 최고치에 달하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92년 겨울바겐세일 매출액은 3백25억원이고 봄이 3백60억원,여름이 3백10억원 정도였던데 비해 가을세일 매출액은 4백50억원에 달한 것을 실례로 들수있다. 따라서 「남들도 사니까 나도 산다」는 식의 충동구매가 발생하기 쉬운 것이 또하나 가을세일의 특징이다.신상품을 10∼50%정도 싸게 판다해서 무분별한 충동구매를 일삼다가는 오히려 가계에 주름살이 지므로 주의해야한다.바겐세일을 올바르게 이용하려면 우선 신문광고나 광고전단,통신판매물 등을 통해 구입할 품목과 예산을 정한후 매장에 나가야 한다.가급적 구비된 상품이 충분한 세일 초반을 이용하는 편이 현명하다. 또 세일때는 백화점 등에 평소보다 2∼3배의 인파가 몰리고 주변 교통도 복잡하므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편이 시간절약의 지름길이다.도심 백화점보다 지역 백화점을 활용하면 애프터서비스나 상품교환에 편리하다. 세일기간중 구입한 상품의 경우 일반 구매시보다 영수증 보관에 철저를 기해야한다.업체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예전과 달리 세일품목도 영수증만 가지고 가면 교환이나 환불을 손쉽게 받을수 있다. 특히 바겐세일과 동시에 대형 백화점들이 개최하고 있는 재고상품전이나 특별 기획상품들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바람직하다.올 가을 신상품들은 높은 할인폭을 적용해도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유행을 덜타는 신사정장과 모피·피혁 등 고가 의류들은 1년지난 재고를 헐값에 구입하는 편이 경제적이다.
  • “내가 버린것 내가치운다”시민정신 절실(국토청결운동 이곳부터:하)

    ◎환경보호 캠페인 지속 전개 필요/자연훼손 등 감시·단속에도 한계/국민 자발참여 분위기 확산돼야/쓰레기 수거 인원·장비 확충도 시급 『등산로나 부근 숲속에 있는 쓰레기는 처리할 수 있지만 손이 닿지않는 험한 계곡이나 암벽 사이에 버려진 쓰레기는 빤히 보고도 수거할 수 없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서부관리사무소 청소미화원 이병구씨(60)」는 어깨에 멘 지게를 추스르며 행락객들의 무분별한 행태를 나무란다. 이씨등 이곳 청소미화원 13명이 하루에 처리하는 쓰레기수거량은 줄잡아 4t. 등산로 인근에서 수거되는 쓰레기량이 평일 1.2t,휴일 2t정도지만 공원내 음식점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량도 만만치않다는 것이다. 그나마 산중턱까지 설치된 쓰레기집거장이 힘을 덜어주지만 산정상까지는 일일이 지게를 메고 올라가 수거해야 한다. 서울 은평구 일부와 고양시,의정부시,양주군에 걸쳐있는 북한산국립공원 총면적 78.45㎦의 61%를 관리하는 서부관리사무소의 전체직원은 33명에 올 총예산은 7억5천6백만원. 이를 1인당 관리단속면적으로 산출하면 1.6㎦이며 매표담당과 사무소 필수요원을 제외한 직원 1인당 관리단속면적은 3.6㎦에 이른다. 남양주군 별내면 수락산의 사정은 이보다 더해 불법건축물등 순찰단속업무를 담당하는 군직원이 가끔 현장을 돌아볼 뿐이고 쓰레기수거인원을 조례에 따라 입장료를 받고있는 관리인이 고용한 청소미화원 3명이 고작이다. 또 예산은 책정되지도 않은채 입장료수입(대인5백원 소인3백원)에서 군수입 40%를 제외한 나머지 60%를 재교부,이를 관리인이 사용토록 되어있다. 우리 국토를 쾌적하게 가꾸려면 물리적인 단속과 순찰만으로 가능한것이 아니다.쓰레기를 수거할수 있는 인원과 장비,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전문가들의 중장기계획,이와 함께 국민 개개인의 의식속에 우리 국토를 아끼고 가꿔야 한다는 범국민정신운동만이 금수강산을 지키는 해결책이다. 마침 정부는 16∼23일을 청결주간으로 정하고 새마을운동이후 최대 규모가 될 국토대청결운동을 벌일 참이다. 모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될 이 청결운동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나 엄격한 법집행으로 자연보호준수 분위기를 확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자연보호 중앙협의회 박종수기획부장은 『자연보호운동이 성공을 거두기위해서는 시민운동의 활성화와 함께 자연훼손 행위에 대한 엄격한 제재등 자연보호관련법규들의 엄격한 집행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부장은 『삼림법,자연환경보존법,천연기념물보호법등 각종 법규들이 있지만 행정미비,인원부족등을 이유로 사실상 사장돼 있다』면서 『이들 자연보호관련 법규들의 엄격한 시행을 통해 1차적인 자연보호준수 분위기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경보호에 관한 시민운동도 전문성을 토대로한 대중화로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박상철사무국장은 『일련의 국토대청결운동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국민생활운동으로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은 쓰레기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일수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쓰레기를 발생시킨만큼 처리를 책임지도록 하는 사회분위기조성과 국민 각자의 개별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롯데·신세계 영업전략

    ◎롯데 박홍정상무/2천여 업체서 물량 확보/석달 준비… 고객 알뜰구매 유도 『이번 가을 정기세일기간중 롯데는 매출목표를 1천3백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이는 10월 한달 매출의 80%에 가까운 것으로 비중이 상당한 것이지요』롯데 영업총괄담당 박홍정 상무이사는 백화점업계가 15일부터 열흘간의 가을 정기 바겐세일에 돌입함에따라 매출신장을 지휘하는 사령탑의 리더답게 눈코뜰새가 없는 눈치이다. 가을세일은 연중 4차례 실시되는 세일중에서도 의류를 중심으로 가장 매출이 높은만큼 백화점마다 신장을 위한 전략도 다양하다. 『롯데의 경우 실속있는 세일이 되도록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상품의 종류를 미리 파악,2천여 거래선을 대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등 3개월전부터 세일을 준비해 왔습니다』 박상무는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해마다 알뜰구매로 자리잡아 감에따라 이번 세일에는 세일품목외에도 특보·한정판매·기획상품이란 제목하에 4백억원 상당의 저가상품을 대 고객 서비스 전략상품으로 마련했다고 밝힌다. 『과거에는 신문광고등에 질좋은 상품이 한정판매나 기획상품으로 값싸게 소개돼 이를 본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입하러 매장에 나오면 실제는 물건이 없더라며 허위광고를 했다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이는 백화점내의 상품매입과 판매,판촉부서간의 손발이 제때 맞지않았던데서 야기됐던 부작용으로 이번에는 관련 부서별 기능을 통합조정,그런 실수도 전혀 없을 것 입니다』 그러나 박상무는 세일때 매출이 올라도 사실은 걱정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이 가격이 싼 세일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려는것은 당연한 구매심리 이지요.하지만 백화점 입장에서는 연간 고르게 매출이 있어야하고 소비자들도 필요한때에 값싸게 물건을 구입해 쓸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박상무는 세일도 앞으로는 여름과 겨울끝 2회로 줄이고 평소의 가격을 내려야 한다는것이 개인적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홍주표이사/전매장 85%가 세일 참여/오리지널 명품 50% 할인 판매 『10월은 각 가정마다 의류와 난방용품을 중심으로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인만큼 이번 세일은 백화점이나소비자나 모두 기대가 큽니다』 신세계 영업전략실장인 홍주표이사는 요사이 경기부진 및 경제불안등으로 가구당 가처분소득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알뜰구매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번 가을 정기 바겐세일에 백화점연간 전체매출의 9∼10%를 예상매출로 책정했다고 설명한다. 『신세계의 경우 이달 매출목표액이 9백35억원인데 세일에서 65%에 해당하는 6백10억원 이상의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이를위해 패션명품에서 오리지널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세일 아이템을 최대한으로 늘려 카드고객 우대코너를 포함,전매장의 80∼85%가 세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바겐세일중 신세계는 베스트마인드·아이비하우스등 오리지널 명품을 정상품의 50%수준으로 할인판매 하는등 타 백화점과의 차별화가 가능한 상품을 집중전개하는한편 소비자의 구매패턴에 맞춰 자체기획한 특별기획상품들을 파격가로 판매하고 유명 브랜드 재고상품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홍이사는 특히 바겐세일중 고객서비스제를 극대화,세일기간중 구입한 상품도 언제 어디서나 문제가 있을경우 환금과 환품을 받게하는 동시에 예약배달제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백화점이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만족을 주는것은 너무 당연한 일로 가령 본점에서 구입한 물건도 하자가 있으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미아점이나 영등포점등의 다른점포에서 환품이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저희 신세계는 본점을 포함한 전점이 지역특성에 맞게 문화 교양 취미관련 강좌등을 다양화,종합적 생활제안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 입니다』
  • 주가 사흘만에 상승/4P 올라 7백39선

    주가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7백40선에 근접했다. 주말인 16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7이 오른 7백39.14를 기록했다.거래량 2천3백95만주,거래대금 4천1백58억원으로 많았다.
  • 조흥은행 수신고 6조8천억… 1위

    금융실명제 이후에도 5대 시중은행의 수신은 꾸준히 늘어났다.실명제의 타격이 없는 셈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 등 5대 시은의 수신고는 지난 10일까지 30조5천7백68억원(총예금에서 타점권 예금을 뺀 실세예금의 평균잔액)으로 실명제 이전인 7월말의 29조6천5백5억원보다 9천2백63억원이 늘었다. 실명제 이후 수신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은행은 조흥은행으로 7월말 평잔이 6조4천6백70억원에서 10일까지 6조8천3백45억원으로 3천6백75억원이 늘었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은 상업은행을 제치고 수신실적 1위로 올라섰다.
  • 위장분산 주식/실명화 잇따라

    실명제 이후 30대 재벌로는 두번째로 코오롱그룹 이동찬회장의 아들 이웅렬부회장이 가명으로 위장분산했던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증권감독원에 통보했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부회장은 28개 가명계좌로 숨겨놓았던 화섬원료 제조업체인 한국카프로락탐(주)의 주식 17만6천7백21주를 자신의 명의로 바꿔 지분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10.6%로 높아졌다. 건설화학(주)의 황학구 대표이사는 30개 가명계좌로 분산했던 주식 15만3천7백82주를 실명으로 전환,지분이 23.31%에서 41.05%로 높아졌다.범양식품(주)의 박승주회장도 10개 차명계좌의 주식 6만9천5백93주를 실명으로 전환,지분이 없던 상태에서 8.69%의 대주주가 됐다.크라운제과의 윤대현 대표이사도 9개의 가명계좌로 된 주식 3만8천2백85주를 자신의 명의로 바꿔 2.11%에서 7.02%로 지분이 높아졌다. 이밖에 (주)유림의 이윤채 대표이사와 대아리드선(주)의 황성박 대표이사도 차명으로 위장분산했던 주식 1만4천3백25주와 3만2천2백44주를 실명으로 전환했다.
  • 표류사체를 찾아라/선박 1천1백척 출동

    ◎사고지점 서남쪽서 11구 인양/9천여명 동원… 13만㏊ 수색 서해훼리호 침몰지점 서남쪽 해상에서 표류사체가 잇따라 발견됨으로써 상당수 사체가 조류를 타고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입증돼 유실사체를 찾아내는 것이 수색작업의 관건이 되고있다. 해양전문가들에 따르면 바닷물의 온도가 낮은 요즘에는 익사체가 물위로 떠오르는데 6∼7일이 걸려 16∼18일이 표류사체를 찾아낼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군·경구조대와 전북도,위도주민 등 민·관·군은 유실사체를 찾기위해 16일부터 입체적인 수색작업에 돌입했다.군·경합동구조대는 이날 군·경함정과 관용선 67척,어선 1천58척 등 선박 1천1백25척과 헬기 7대,9천6백여명의 인력을 투입,육·해·공 삼면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수색은 경찰 3천5백여명,공무원 4백30여명,육군 3백여명 등이 참여해 부안·고창·옥구 등 전북도내 서해연안은 물론 전남 영광과 신안앞바다까지 13만2천㏊에서 광범위하게 전개됐다.구조대는 또 선박 60척에 잠수요원 60여명을 동원,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어구에 걸려있거나 아직 물위로 떠오르지 않은 사체를 찾는 해저수색작업도 병행했다. 이같은 민·관·군 수색작업을 통해 이날 13구의 표류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이가운데 11구가 서남쪽해상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됨에따라 구조대는 이곳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 독일:중/“경제기적 세대 본받자” 근면운동(세계의 개혁현장:14)

    ◎“변화만이 살길” 지구촌의 혁신노력 조명/봉급 동결·감원속 휴일근무 늘어나 독일정부는 최근 94년도 공무원 봉급의 동결을 발표했다.또 곧 시작될 94년 임금인상을 둘러싼 노사협상에서도 많은 노조들이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임금인상률을 수용,실질적 소득감소를 감수할 것이란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근로자들로서는 매우 우울한 소식들일 수 밖에 없다.하지만 독일기업들이 싼 임금을 찾아 잇따라 해외공장으로 진출하는 등 실업의 위협 앞에 떠느니 약간의 소득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일자리를 확실히 보장받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노조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독일에선 지금 실업이 가장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실업자수가 이미 3백50만을 넘어 실업률이 9%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대부분의 독일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불요불급한 인원을 줄여 나가고 있다.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지 않는 한 살아남을 수 없을만큼 사정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탓이다.그래서 독일기업들은 요즘 전례없이 경쟁력감퇴에 따른 위기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고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 높아만가고 있다. 콜정부는 지난 7월 재무부와 경제부,노동사회부 공동으로 독일경제의 성장강화및 산업입지구축을 겨냥,긴축재정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활성화종합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10월초엔 경제부가 준비한 독일 앞날의 경제기반 확보방안을 발표하는 등 경기회복과 국제경쟁력회복을 위한 방안 강구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독일의 경쟁력감퇴는 높은 인건비,과도한 사회보장지출의 부담,높은 금리와 그에 따른 마르크화 강세,노동자들의 근로윤리 저하,세계경제의 전반적 침체 등 여러 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따라서 콜정부의 대책도 이같은 원인들에 대한 대처방안들로 짜여져 있다. 그러나 가장 핵심을 이루는 것은 연방재정적자를 대폭 삭감하기 위한 긴축재정의 운용이다.콜정부는 94년 2백10억마르크의 예산을 절감하는 것을 시작으로 95,96년에는 2백80억마르크씩 3년에 걸쳐 약 7백70억마르크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으로 있다.이와 관련,실업수당 등 과거에는 전혀 손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사회보장지출의 삭감(이번이 처음)이 예산절감을 위한 정부측 노력의 가장 중요한 대목을 이루고 있다. ◎긴축 재정… 94∼96년 7백억M 절감/기업선 고품질·저가품 생산 박차 반면 인건비 등 생산비용의 절감노력은 기업측이 앞장 서 이끌고 있다.메르체데스 벤츠,지멘스,보쉬,루프트한자 등 독일의 유수한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감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와함께 자녀를 가졌을 때 지급하던 특별 보너스를 폐지한다든가 출퇴근 교통비에 대한 보조를 없애는 등 직원들에 대한 혜택제공도 크게 줄이고 있다. 콜정부는 또 기업과 국민 모두에 대해 의식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기업들에 대해선 최고의 품질로 높은 가격을 상쇄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버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과거에는 그같은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품질도 좋고 가격도 싸야지 좋은 품질과 싼 가격중 양자택일하라는 식의 자세로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국민들에 대해선 경제기적을 실현시킨 전세대들의 근면성을 본받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새로운 근로시간 법제정을 서두르고 있다.새 법에는 일요일및 공휴일의 근무를 금지하고 있는데 대한 예외규정과 근로시간 연장 등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근로시간 연장과 관련해선 이미 보쉬사에서 일요일 근무가,오펠사에선 24시간 교대근무가 이뤄지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들의 소득세 인하및 독일의 까다로운 공해물질배출방지법 완화,기타 허가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독일에 대한 외국투자 저해요인을 제거하는 등 법·행정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하고 있는 것도 콜정부가 추진하는 경기회복방안의 일환이다.또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이를 위해 콜정부는 개별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부축하기 위한 새 세제도입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사무행정의 간소화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 4백만명 국토청소/어제 전국서 쓰레기 1만여t 수거

    범국민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이 주말인 16일 학생·자연보호단체회원·공무원 등 4백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분 실시됐다. 국립공원 설악산을 비롯,2만6천5백5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날 청결운동에서는 모두 1만3백16t의 각종 쓰레기가 수거됐으며 이중 23%에 이르는 음식물찌꺼기 등 부패성오물과 17%의 종이류 등은 수거현장에서 매립,소각했고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별 매립장으로 옮겨 처리됐다.
  • 맛·품질 찾아 전국 누벼/식품담당 구매팀

    ◎질좋은 농·축·수산물 불철주야 확보/자사 신용도 좌우… 대부분 농대 출신 생선·육류·과일등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있는 식품의 맛과 품질은 그 백화점의 신용도를 좌우하는 첫째가는 요소다. 「맛을 찾아 삼천리」.최상의 제품을 타사보다 먼저 그리고 많이 식품매장에 들여놓기 위해 벌이는 각 백화점 최정예 바이어들의 경쟁은 그야말로 전쟁이다.강원도 오지에서부터 울릉도등 섬에 이르기까지 전국곳곳을 다니지 않는 곳이 없다. 대형백화점의 바어어팀은 대개 10∼20명선으로 정육등 축산과 수산물 청과물분야로 나눠져있다.새벽3∼4시 서울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노량진수산시장을 뒤지는 것은 필수적인 일과로 돼있고 특히 「○○특산물전」「○○산물대잔치」등으로 각백화점의 특별코너가 계획되면 한두달전부터 상품 확보를 위해 반이상을 산지에서 보내기도 한다. 신세계 백화점의 축산물팀의 요원은 배광태과장과 민영선 박종진대리등 3명.충남 논산 부여 강촌등 암소가 많은 지역의 유명 우시장을 찾고 개별농가를 일일이 찾아 계약을 하기도한다. 항상 거액의 현금을 손에 들고 다녀 위험도 따른다는 이들은 모두 수의사자격증을 가진 프로들이다.소의 눈빛만 보고도 상태를 안다고. 1년에 자체농장에서 조달되는 3백두의 소를 제외,식품매장에 공급되는 4천2백두의 소가 전국을 다니며 자신들이 찾아낸 최고품의 소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대단하다. 롯데백화점 건해산물담당 바이어들은 임화준 과장등 3명.질좋은 오징어와 김 멸치를 구하기 위해 여수 충무 삼천포의 남해안등을 돌아다닌다.입판장에 나온 멸치를 둘러보고 좋은 것이 확인되면 어부를 찾아 건조과정에 들어가기전 선매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현대백화점 수산물구매를 담당하는 김대호과장은 『아무리 보기에 좋고 값이 싸다 하더라도 맛이 없으면 두번 이상 팔리지 않는 것이 식품이고 그 백화점의 전체 신용에 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게 된다』며 정확한 구매예측 못지 않게 바이어들이 발로 뛰며 맛을 찾아내는 노력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것이라고 강조한다.
  • “매운탕 끓이자더니” 유품보고 통곡/서해훼리호참사 수습 이모저모

    ◎저인망 등 동원,철야 사체 수색/“내가 낳은 딸 시신달라” 전처 호소 서해훼리호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대책본부는 16일 헬기 7대,선박 1천2백여척을 동원,수면위로 떠오른 사체에 대한 대대적인 인양작업을 벌였다. 이날은 사고발생 1주일째로 요즘 날씨의 경우 선체밖으로 유실된 사체가 떠오르는 시기로 판단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수습대책본부 구조반은 사고지점으로부터 10여㎞ 떨어진 해상에서 떠오른 사체 1구를 인양하는등 10여구의 떠오른 사체를 인양했다.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표류시신 수색작업을 벌인 해군 305호함은 이날 하오 사고 해역으로부터 서남쪽으로 14.4㎞ 해상에서 표류하던 김봉녀씨(78·서울 서초구) 시신을 인양.격포∼위도간 임시수송선 역할을 하고 있는 부안군청 소속 어업지도선도 이날 상오 운항도중 사고해역 임수도 부근에서 수면위에 떠있는 3구의 사체를 인양하기도.이에따라 실종된 사체가운데 일부가 조류를 타고 유실됐다는 유족들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돼 유실논쟁이 가열될 전망. ○사체신고땐 포상 ○…사고대책본부 표류시신 구조반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수면위에 떠오른 시신이 적자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유족들은 60∼1백여구의 시신이 유실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보험금·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시신을 찾아내는 일이 급선무.시신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사고뒤처리가 크게 어려워질 전망.이에따라 대책본부는 서해안 지역 어민들의 시신인양 활동을 적극 유도키위해 표류하는 시신을 발견,신고하는 민간인에게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 ○…대책본부는 또 많은 사체가 개펄이나 사고 인근지역의 그물에 걸려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안간망어선과 저인망어선을 동원,개펄 속 10㎝까지 훑는 작업도 병행.해군은 특히 사체유실 방지를 위해 인양선주변에 정치망 그물을 설치했으며 해군과 해경 함정 35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사고해역 부근에서 정밀탐색작업을 실시. ○…3백여명의 인력과 70여척의 어선을 동원,표류 시신 인양활동을 벌인 전남도는 이날 영광 앞바다에서 서해훼리호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구명보트를 비롯,낚싯배·소형 아이스박스등을 대량으로 발견했으나 시신 인양에는 실패.이에따라 전남도는 오는 18일까지 철야로 해상 시신수색작업을 계속할 방침. ○…침몰선박을 끌어올리기위해 사고 해역에 대기중인 대형 기중기선 설악호가 침몰지점 50m까지 접근,17일 있을 선체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해군측은 60여명의 해난구조대원을 동원,침몰 선체아래 두개의 터널을 뚫는 굴착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직경 2.25인치짜리 대형 앵커체인으로 선체 엮어매기작업에 돌입. ○…군산·격포·고창등 전북도내 연근해안 꽃새우잡이 어선 60여척도 사고해역반경 5마일 해상에서 유실된 사체 인양작업을 전개.이들 꽃새우잡이 어선은 조류의 방향에 따라 사체들이 사고지점으로부터 남쪽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면에서 개펄까지 저인망 그물을 활용해 사체인양작업을 실시. ○…인양된 사체가 운구되고있는 군산공설운동장에는 이날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찾아와 사체가 도착할 때마다 구름처럼 몰려다니며 사체확인에 안간힘. 그러나 이날 인양돼 옮겨진 사체는 모두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떠올라 표류하던 것으로 부패 정도가 심해 유족들이 신원확인에 애를 먹었다. ○보상대책 등 촉구 ○…서해훼리호 희생자 유가족 3백여명은 이날 낮12시 군산 공설운동장에서 대정부 촉구대회를 갖고 조속한 사체인양 등을 요구.유가족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로 이런 참사가 났는데도 정부는 제대로 대책 마련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실종자 전원의 조속한 인양 ▲사고진상 철저 규명 ▲완벽한 보상대책 수립 등을 촉구. ○유품 1백점 인양 ○…군산공설운동장에는 이날 사고현장에서 수거된 아이스박스 30여개 낚시대 10개 와 잠바·운동화 등 1백여점의 유류품이 도착해 시신을 찾지 못한 유가족들이 유류품을 살펴보며 가족의 물품이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 어떤 유가족은 한 아이스박스로부터 집에서 담근 술이 나오자 『낚시로 잡은 고기로 함께 매운탕을 끓여 먹자더니 이게 웬 변이냐』며 그자리에주저 앉아 오열해 다른 유가족들이 위로하기도. ○…이날 하오 사고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된 전북도청에는 주부 최모씨(38·강원도 원주시 일산동)가 5년전에 헤어진 남편 김천선씨(37·이리시 영등동)가 자신과의 사이에 낳은 두딸을 데리고 위도에 낚시를 갔다가 이번 사고로 두딸은 숨진채 발견되고 김씨는 실종됐다며 두딸의 시신만이라도 찾아 장례를 치를수 있게 해 달라는 안타까운 호소를 해 눈길. 최씨는 혼인신고없이 10여년간 동거해온 김씨와의 사이에 민경(11·국교4년)보경(8·국교 1년)자매까지 낳아 키워 왔으나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리는 바람에 자신이 최근까지 키워온 두자매를 올해초 남편 김씨에게 넘겨줬는데 그만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특별취재반 ▲전국부=임송학·최치봉·조승용·남기창기자 ▲사회부=송태섭·박상렬·오일만기자 ▲사진부=김수환·김명국·최병규기자
  • 국세청에도 「3D현상」 만연/본청·서울청 조사국 기피 1순위

    ◎승진 등 이점불구 “힘들다” 근무 꺼려/인사때마다 대상직원 전출 강력 희망 「울던 어른도 국세청 직원이 온다는 말을 들으면 울음을 그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막강한 국세청에도 3D현상이 있다.위험하고,힘들고,더러운 일을 꺼리는 현상이 국세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전형적인 3D직종은 국세청의 자존심과 능력을 대표한다는 조사업무이다.국세청을 국민들로부터 피하고 싶은 악명 높은(?)기관으로 위상을 높인 1등 공신(?)인 조사분야가 직원들로부터는 인기가 없다.인기가 없는 것이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사회 전반의 3D현상에 따라 최근 인기가 더욱 떨어지고 있다.힘들지만 보람있는 일보다는 쉬운 일을 좋아하는 세태를 반영하는 셈이다. 본청 조사국은 1백10명,서울청 조사1국은 1백70명,조사2국은 1백40명이다.중부청 등 6개 지방청의 조사담당 직원은 3백20명이다.이중 본청과 서울청 조사국의 인기가 더욱 떨어지고 있다.6개 지방청보다 업무 강도가 훨씬 세기 때문이다.대기업이나 돈많고 힘깨나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 서울에 집중돼있는 탓이다. 본청 조사국은 한해의 조사업무를 총괄한다.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탈세가 있는 곳을 각 지방청이 조사하도록 지시한다.지방청이 발이라면 머리인 셈이다.80년대 초까지는 서울청의 특별조사반을 직접 지휘했기 때문에 명성그룹·장영자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직접 조사했지만 그 이후 원칙적으로 직접 조사는 않는다.현대그룹에 대한 91년의 주식이동 조사,올해의 박태준씨(포철)와 카지노조사 등이 본청 조사국이 지휘한 대표적인 사건이다. 서울청 조사1국은 주로 정기 법인세 조사를 담당한다.서울에 본사가 있는 법인이 주 대상이다.규모가 작은 곳은 각 일선 세무서가 맡는다.조사2국은 비정기적 조사를 한다.카지노 조사,의사·변호사의 탈세 등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조사이다. 본청 조사국과 서울청 조사1·2국중 가장 인기가 없는 곳은 조사2국이다.1국은 법인세 조사를 맡았으므로 해당 기업에 나가 조사한다.물론 수표를 추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장부에 기초해 조사한다. 반면 2국의 직원들은 허구한날 은행을 드나들며수표 및 계좌추적 등 「막일」을 해야 한다.은행업무에 방해가 되니 은행원들로부터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게 된다.은행창고에서 수표 등을 직접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마대를 옮기다 다치는 경우도 많다.한달에 한 명꼴로 병원신세를 진다. 가명이나 차명으로 돈을 숨기고 또 큰 손일 경우 금융기관의 직원들이 가·차명으로 쪼개서 돈세탁을 해주는 현실에서 탈세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8월 6급이하 직원들의 인사를 할때 인사이동의 대상이 되는 2국의 직원들은 한결같이 옮겨줄 것을 희망했다.그만큼 일이 어렵다는 반증이다.카지노 조사때문에 20명의 희망을 들어줄 수는 없었다. 직원들을 조사국으로 유인하기 위해 1년이상 근무하면 거의 원하는 자리를 보장하지만 오려는 사람이 드물다.그렇다고 아무나 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똑똑하고 유능해야 한다.실력도 실력이지만 생활도 깨끗해야 한다. 이와 함께 조사국을 시샘하는 분위기도 널리 퍼져 아이러니다.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국세청장과 차장이 조사국장출신이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말한다. 탈세를 막고 세금 없는 부의 세습을 막는 1등공신의 인기가 바닥을 헤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 페리호 백 선장은 숨졌다/여객선 침몰/기관·갑판장도 통신실서 발견

    ◎사망 1백67명으로… 50∼60구 더 있는듯 【부안=특별취재반】 살아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전국에 지명수배까지 내려졌던 부안 앞바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건의 선장 백운두씨(56)를 비롯한 선원 일부가 침몰된 배안에서 시체로 발견됐다.사체 및 선체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단장 이지두해군소장)은 15일 백선장과 갑판장 최연만(42)·기관장 이연수씨(61) 등 선원 3명의 시체를 가라앉은 배의 통신실에서 발견,인양했다.구조단은 백씨 등의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나머지 3명도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단은 이날 이밖에 7구의 사체를 추가로 건져냈으나 작업진전이 늦어 16일에도 인양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백씨가 사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생존했을 것으로 확신하고 침몰원인규명을 위해 백씨를 찾는데 전 수사력을 투입했던 검찰과 경찰은 사고배의 승선인원과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가리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으며 앞으로의 수사방향은 선체의 결함여부와 정원초과경위 및(주)서해훼리·해운항만청·해운조합 등 사고배의 운항에 관계한 사람들의 과실여부를 가리는 쪽으로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조단은 이날 사체인양이 마무리돼가고 있어 17일중으로 선체를 끌어낸다는 방침아래 펄제거·선체천공 등 준비작업을 계속했다. 구조단은 그러나 기상과 수중작업여건이 좋지 않아 철야로 진행된 사체인양 및 준비작업에 빠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15일까지 인양된 사망자는 1백67명으로 늘어나 사고배가 정원을 초과해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조단 탐색결과 선체에는 50∼60구가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고직후 유실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까지 포함하면 탑승자는 정원 2백7명을 1백명남짓 웃도는 3백여명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조단은 이날 사고배에서의 사체인양과는 별도로 사고해역 일대를 수색했으나 1구를 찾아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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