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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급등세로 반전/1P 뛰어/은행·증권주 강세

    주가가 사흘만에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서며 8백30선에 근접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08포인트 오른 8백28.98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5백20만주,거래대금 1조3백18억원으로 거래는 여전히 활황이었다.거의 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와 기계·전기기계·운수장비·철강금속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반면 육상운송·보험·의약·고무 등은 크게 내렸다.상한가 1백64개 등 4백93개 종목이 올랐고 3백97개 종목이 내렸다.
  • 최훈 철도청장에 듣는다(국정탐방)

    ◎“철도투자 확대… 통일후 유럽연결 대비”/경부고속철 개통땐 여객 3.7% 증가/기술개발·수출위해 철도연 내년 설립/경원선·금강산 등 설계·복구계획 이미 완료 □대담=김만오 사회부차장 『철도는 운영개선을 통해 얼마든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이를위해서는 철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롭게 의식전환을 해야합니다』 ○연계체제 구축을 최훈철도청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행 철도 운영방식을 재검토하여 변화의 추세에 부응 할 수 있게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통의 밑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철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기존 노선과의 연계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청장은 『최근 구라파의 많은 국가들도 철도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운영방식 개선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안정성·신속성·수송능력 등에 있어서 철도의 우수성이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부 고속철도 공사가 이미 진행중인데 앞으로 고속철도 시대를 맞아 기존철도는 어떤 역할을 해야합니까. ▲경부 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이 완공되는 1999년은 우리나라가 철도 1백주년을 맞는 해 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64%와 GNP69%가 집중되어 있는 경부축의 수송수요는 연평균 여객은 3.7%,화물은 3%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철도의 화물수송 능력은 현재의 연간 35만개에서 3백만개로 대폭 늘어나 기존의 철도는 화물수송위주로 운용될 것입니다.특히 경부간에 이어 호남고속철도까지 건설되면 기존 철도는 순환 연계철도로서의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에측되므로 이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고속철도망 구축에 따라 필연적으로 미래 철도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세워져야 한다고 보는데 어떤 구상을 하고 있습니까. ○전라·호남선 복선 ▲향후 5개년계획과 장기계획 등이 수립되어 있고 이 가운데 일부 계획은 이미 추진중에 있습니다. 우선 5개년계획으로는 기존 철도를 직선화·복선화·전철화하여 지역간 장거리 화물 대량수송기능을 강화시킬 계획입니다.즉 광양항·광양제철 및 여천공단의 배후 수송망으로서 전라선 이리∼여수 구간 1백99.1㎞를 96년까지 개량하고 호남선 송정리∼목포간 70.6㎞를 복선화하여 남서해안 공업단지의 배후 수송능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또 대표적인 산업철도인 영동선 영주∼철암간 87㎞를 96년까지 전철화하여 영동·태백지구의 순환 철도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대도시 광역철도망 확충사업으로는 경부선 가운데 최대 애로구간인 수원∼천안간 55.6㎞를 복복선화하고 구로∼부평간 복선전철도 96년까지 복복선으로 확장할 작정입니다.또한 분당·평촌·일산 등 서울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55.8㎞를 95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도시권의 광역 도시간 연계성 증대와 수송수요 증가에 맞춰 중앙선·경원선·수인선 등 단선철도 1백35.8㎞를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하고 부산 지하철 2호선 건설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74.9㎞의 단선철도를 점차 복선전철로 바꾸게 됩니다. 장기적인 계획은경부축과 연계되는 장항선 및 충북선의 복선화와 부산∼경주∼동대구∼부산간을 순환하는 영남순환선 복선전철화 체계를 만들고 동대구∼순천간 단선철도도 새로 구성할 방침입니다. 호남선축에는 호남선 전철화,천안∼논산간 직결선 건설,군산∼장항간 철도 연결 등으로 이 지역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전라선을 복선화시켜 광양 및 여천임해공단의 물동량 수송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남부권 영호남의 교류촉진과 교통 편의를 위해 경전선 부산∼목포간 1단계 사업으로 보성∼강진∼목포간 철도를 신설하고 2단계로는 사상∼마산간 복선전철 건설,3단계는 마산∼보성간 선로 개량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산∼포항,포항∼삼척,삼척∼강릉간 복선전철화로 동해남부선 및 동해북부선을 개량해 동해의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함께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 정차역을 중심으로 수도권·부산권·대구권·대전권 광역전철망을 형성하여 지방 중소 도시에서 고속철도까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할 것입니다. ­통일에 대비한 남북철도망 구축문제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대륙철도망 구축 ▲통일후 남북철도 연결은 비단 한반도 안에서의 철도연결 문제에만 국한되어서는 안됩니다.중국횡단철도(TCR),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을 통한 대륙철도망 구축으로 유럽지역 수출입 화물과 관광객에 대한 수송로 확보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우선 문산∼장단간 12㎞와 경원선·금강산선 등의 복구와 설계를 위한 사전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습니다.특히 경의선의 경우 임진강의 교량보강을 완료했고 선로 부설에 필요한 용지확보에 예산도 그 일부가 계상되어 있습니다.경의·경원선의 복선전철화 및 경부고속도로의 북한지역 연장건설등도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에 의해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주관으로 곧 착수될 동북아 철도연결 타당성조사 사업에 북한을 포함한 관련 당사국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기술이전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철도청에서는 낙후된 재래철도 기술수준의 획기적인 개선과 장래 고속철도의 운영및 유지보수,그리고 기존철도와 고속철도 기술의 접합과 제3국에 대한 기술수출에 대비하기위해 고속철도 관리공단과 현대중공업·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철도차량 제작 3사를 포함한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새로운 철도기술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연구소는 상법상의 주식회사 형태로 50억∼2백억원의 자본금을 공동 출자하여 내년 상반기에 부곡에 있는 철도교육단지 안에 설립할 계획입니다.철도기술 연구소는 기존 철도시설 관련기술 개발,철도용품 개량·개발,철도차량의 공동설계 및 한국형 차량 개발,기존 철도 시설과 고속철도와의 기술 접합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철도 발전을 위해서는 적자운영 탈피가 관건인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15개기관이 참여 ▲현재 전국의 영업 노선은 모두 26개 노선이며 이중에 경부·경인·중앙선 등 3개선만 흑자를 내고 있을 뿐 나머지 23개선은 적자입니다.또한 전국 5백98개 역 가운데 영업수입이 인건비 및 운영경비에 미달되는 역이 2백12개 입니다.오는 96년 철도공사화를 앞두고 철도경영 합리화를 위해 적자를 가장 많이 내고 있는 8개 노선을 대상으로 개선방안을 집중 검토중입니다.기본적으로 철도는 수익에 목적이 있는게 아니고 대국민 교통편의 제공에 목표를 두고 있으므로 적자라고 해서 없앤다는 식의 발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때문에 8개 노선중 경의선·용산선·교외선은 지하철과의 연계철도망으로 개선하고 수인선은 협궤를 광궤 복선화하고 진해선 및 강경선은 전용선으로 전환시킬 계획입니다. 철도청은 적자운영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80년 중반부터 여러가지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그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우가 민자역사건립 사업입니다.이 사업은 철도경영 개선과 여객 편의증진은 물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다목적 사업으로서 낡고 협소한 역사를 개량하는데 드는 비용을 민간자본을 유치함으로써 막대한 예산소요를 줄이고 있습니다.서울역·동인천역·영등포역에 이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부평역을 비롯,청량리역·대전역·대구역·왕십리역·안양역 등이 있습니다.
  • 강동의회의장 사퇴/처제동반외유 물위

    서울 강동구의회 유쾌하의장이 24일 의장직을 사퇴했다. 유의장은 이날 이 의회의 박종석의원이 공식해외여행에 부인과 처제를 동반한 것과 관련,2천만원을 준 사실을 폭로하며 의장 불신임결의안을 제출하려하자 직접 구의회 사무국에 찾아가 『일신상의 이유로 의장직을 사퇴한다』며 사퇴서를 제출했다. 박의원은 이날 유의장이 자신을 따로 불러 『같은 고향사람끼리 이럴수 있느냐.구의회에서 해임결의안이 제출되지 않도록 힘써달라』며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7장과 유의장이 서명한 1천3백만원짜리 당좌수표등 수표8장을 공개했다. 서울승합(주)과 삼선버스등 운수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유의장은 지난 91년에도 서울시 구의회 의장단협의회장으로 있으면서 각 구청에 구의회의장의 판공비로 6천만원씩을 예산에 반영시켜달라는 공문을 보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편 박의원등은 25일 하오 열리는 구의회정기회에서 유의장의 의원직 제명등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 설원이 부른다/스키용품점 고객 “북적”

    ◎한세트 25만∼40만원 정도면 쓸만/플레이트/키보다 5∼10㎝ 큰것/부츠/양말 신고 여유 있어야 이번 주말부터 전국의 주요 스키장들이 문을 열면서 스키 시즌이 시작된다.최근 스키가 대중적인 겨울 레포츠로 등장함에 따라 스키장비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고있다. 주요 스키장비로는 부츠(스키화)와 플레이트(스키판),안전장치인 바인딩을 들수있다.불과 4∼5년전만해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이들 주요장비 가격은,수요층마저 스키선수나 일부 부유층에 한정돼 일반인은 엄두를 못낼 만큼 비쌌다.그러나 전국에 전문 판매업소만 3백여곳이 넘게 들어 선 요즘은 25만∼40만원 정도면 쓸만한 스키장비를 갖출수 있게됐다. ○주말 스키장 문열어 스키용품 전문업체 뉴서울스포츠의 김용준씨는 『아직 국내 스키장비의 연간 판매규모가 6만∼7만세트에 불과한데비해 수입은 10만세트에 달해 업체간 가격경쟁이 치열한 점도 스키장비의 값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올해 신상품 추세는 부츠가 바클이 4개 달린 제품이 주류고 플레이트는 판 윗면이 유선형인 패션 강조형이 많다』고 말한다. ○수입물량 남아돌아 부츠는 이탈리아제가 단연 강세로 「랑게」와 「노르디카」를 제일로 치고 「살로몬」「로시널」등도 잘 나가는 브랜드.플레이트는 세계 10대 브랜드가 전부 국내에서 판매중이다.부츠와 마찬가지로 「랑게」와 프랑스제 「로시널」등이 지명도가 높은 편이다.이밖에 스키 종주국 오스트리아의 「아토믹」과독일제 「팰클」,미국제 「헤드」가 대표적.플레이트는 자신의 키보다 5∼10㎝가량 긴 상품을 고르면 무난하고 부츠는 두꺼운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약간의 여유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 ○국산품도 많이 나와 가격은 두가지 다 재질과 종류에 따라 15만∼80만원까지 천양지차다.플레이트와 부츠를 고정하는 바인딩은 5만∼15만원선.이밖에 부대장비로 스키장갑과 고글,폴,스키복 등이 필요한데 질좋고 값도 싼 국산품도 많이 나와있다. 스키장비는 본인의 체격과 몸무게 등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따라서 전문매장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친후 스키장비를 구입하는 것이현명하다.
  • 외인 투자유치와 투자환경개선(사설)

    정부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과 각료회의에서 합의한 역내무역및 투자자유화를 위해 투자환경개선 등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당국은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제한 업종을 대폭 줄이고 외국인의 토지소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국내의 각종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청와대에 「규제완화전담기구」를 설치할 방침이다.투자환경문제는 최근 국내경기 활성화와 관련,주요 정책과제로 부상한 바 있고 이번에 APEC각료회의에서 합의된 무역·투자 기본선언에 따라 본격적인 개선작업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경제의 침체현상을 타개하자면 외국인 투자유치가 절실하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가 경쟁상대국보다 심해서 「투자기피국」에 속한다.최근 5년 동안 외국인의 대한 투자실적이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88년이후 92년까지 외국인 투자총액은 55억달러에 불과하다. 반면에 중국은 무려 8백76억달러 ,태국 3백4억달러,말레이시아 2백47억달러에 달하고 있다.아세안 국가들이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이같은 외국인 투자에 힘입은 바 크다.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중진국권에 들어 설 수 있었던 것도 해외차관도입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힘입은 것이다. 이런 사실은 우리가 경제 재도약을 위해 외국자본을 과감히 유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그러자면 투자환경이 선행되어야 한다.외국인의 대한 투자를 막는 각종규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외국인 투자를 원칙적으로 전면 자유화하고 예외적으로 일부 불허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다. 아울러 한국에 대한 투자를 기피토록 만든 외국인의 공장입지문제와 국내 노동환경도 개선되어야 할 과제이다.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키로한 외국인의 토지소유는 공장건설용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도 필요하다.우리의 경쟁상대국이 아주 유리한 조건으로 산업립지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계속해서 규제를 할 수는 없다. 다음으로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이다.올들어 SOC문제로 일부 개도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SOC는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할 것이다.이같은 투자환경 개선과 병행해서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투자환경개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투자유치단을 민관합동으로 구성하여 해외에 파견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유치활동이 필요하다.
  • 추곡가 인상 여·야합의땐 수용/안기부 통일정책 간섭 없을것

    국회는 23일 예결위를 속개,43조2천5백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국회는 또 행정 보사 재무 국방등 9개 상임위를 열어 법안심의와 국정감사결과보고서 작성작업등을 벌였다. 이경식부총리는 예결위 답변에서 『정부는 쌀시장 개방불가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UR 협상대상국을 상대로 쌀 관세화와 최소시장접근을 허용할 수 없다는 우리 입장을 설득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부총리는 또 추곡가와 관련,『추곡가 3% 인상,9백만섬 수매라는 정부의 방침을 철회할 계획은 없으나 여야가 수매량을 늘리고 가격을 올리는데 합의하고 재원이 마련될 경우 그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또 국방비 가운데 국고채무부담행위가 2조1천6백8억원으로 운영유지비가 6천2백81억원,전력증강비 1조5천3백27억원으로 군장비 개발 사용에는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국고채무부담으로 충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안기부의 통일정책 개입에 대해 『안기부와 통일원은 통일 관련 정보제공등 정상적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안기부의 통일정책 간섭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또 『남북협력기금이 내년까지 1천4백50억원이 적립될 것』이라면서 『기금확충 필요시 정부 채권의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에 따른 흡수통일은 남한이 사회경제적으로 수용할 수 없으며 남북한의 공멸을 가져올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러나 붕괴시를 대비해 만반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구내무부장관은 『94년 예산기준으로 지방양여금의 3.4%에 불과한 토초세는 땅값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3년단위로 과세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안정적 지방양여금의 재원으로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60%에서 80%로 상향조정될 수세의 양여율을 더 올리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권영해국방장관은 『장기적으로 팀스피리트훈련이 중단된다 하더라도 과학기술분야의 훈련 및 지·해·공 입체전력의 강화로 전투력에 커다란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찰/해방이후 80% 파괴… 61곳 남아(오늘의 북한)

    ◎사찰문화연 밝혀/종교보다 문화재 보호차원서 보존/평양 광법사­정릉사포함 25개 고려 이전 창건/봉산 성불사등에 국보­보물급­사적 58점 보유 현존하는 북한의 사찰은 모두 61개로 해방직전 3백60여개에 비해 50년 가까운 공산통치하에서 상당수의 사찰이 파괴된 것으로 밝혀졌다.그나마 현존하는 사찰들도 종교적 측면은 배제되고 단순한 문화재보호 차원에서 국가적으로 보존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사찰내에는 현재 북한의 국보급 유물중 38%,보물급 유물중에는 66%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사찰이 신앙의 대상이나 기도처로서의 역할보다는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서의현) 부설 사찰문화연구원이 펴낸 자료집 「북한사찰연구」에서 밝혀졌다. 남북분단 50년만에 북한 사찰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서로는 최초로 발간된 이 책은 북한의 현존사찰에 대한 개황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현존하지는 않지만 과거의 유명한 사찰들에 대한 소개,그리고 북한의 불교문화재 등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특히 북한의 사찰재산을 별도의 장으로 분류,사찰보유 토지·임야등 재산을 일제때 조사자료를 토대로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현재 북한에 있는 사찰은 평안도가 26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황해도 12개,함경도 10개,강원도 9개,경기도 3개,양강도 1개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사찰중 가장 오래된 것은 고구려시대 창건으로 추정되는 평양의 광법사(AD3세기경)와 장수왕 15년(427년)에 창건된 정릉사.이들을 포함,고려시대 이전에 창건된 사찰은 25개.특히 이 가운데 함경북도 명천군 칠보산 개심사는 826년 설립된 발해의 사찰로 유명하다.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은 태조 왕건이 세운 개성 안화사등 13개가 있다.이들은 영변의 서운사와 고성의 석왕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종8년(10 42년)이전,즉 고려초기에 창건됐다. 조선시대에 창건된 사찰은 영변 천주사등 11개.태조4년(13 95년)에 세운 함북 영안의 쌍계사와 세종조에 세운 북청의 광제사와 나진의 청계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조선후기 숙종 이후에 창건됐다.그밖에 근대 들어서 건립된 사찰은 19 20년 평양의 용화사 하나 뿐이며 나머지 사찰들은 창건 연대가 불분명한 것으로 돼있다. 한편 이들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는 국보급이 신라 효공왕2년(898년)에 창건된 봉산의 성불사등 19점,보물급 문화재는 평양의 부벽루등 35점,사적 4점등으로 모두 58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에서는 분단 직후인 19 45년 12월 북조선민주주의통일전선산하에 북조선불교도총연맹을 설립,본격적인 불교탄압을 시작했다.이듬해인 46년 3월부터는 토지개혁을 실시,종교단체가 소유한 토지 1만5천1백95정보(1정보 약3천평)를 무상으로 몰수했다.특히 사찰재산의 경우 5정보이상은 모두 몰수,농민에게 분배했다.더욱이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하여 승려를 노동현장에 부역시켰고 탁발을 금지시키는 등 북한불교를 폐허화시켰다. 북한에서 종교인은 반혁명계층으로 분류되어 특별감시의 대상이 됨에 따라 철저히 탄압을 받아왔으나 70년대 들어 김일성 주체사상에 종교사상까지 흡수,선전하면서 80년대 들어서는일부 사찰을 복원하고 고려대장경을 번역했으며 또 89년에는 김일성대학에 종교학과를 개설하고 92년 신헌법에서는 신앙의 자유를 허용하는 등 외형상의 변화를 보여왔다.그러나 북한당국의 종교에 대한 본질적인 인식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불교전문가들의 견해다.
  • “업무 지방이관때 인력도 넘겨라”(의정중계:23일 예결위)

    ◎「양곡증권」 발행으로 벼수매량 늘리라/질의/방위비 최대한 억제… 더이상 삭감 곤란/답변 추곡수매와 냉해보상등 정부의 농업정책 전반에 대한 의원들과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간의 일문일답식 진행에 상당한 시간이 할애됐다.특히 민주당 추곡수매대책위원장인 이희천의원은 김중위위원장의 『그만하면 됐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이부총리를 물고 늘어졌다. 이의원은 추곡수매가 3%인상의 산출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면서 『경제기획원측이 재정문제를 앞세워 3% 인상을 고집한 것은 농업의 정치적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홍영기의원(민주)은 『한국은행자금을 차입하고 양곡증권을 발행하는등의 방법으로 추곡수매량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남평우의원(민자)은 헬기부품조립업체를 대한항공에서 삼성항공으로 변경한 이유와 함께 지방양여금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정부의 견해와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최욱철의원(민주)은 『중앙에서 지방으로 업무를 이관하면서 인력과 예산에 관한 업무를 이관하지 않아지방자치단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답변에서 『방위비는 이미 전력증가비를 억제했고 장병의 사기와 복지증진 관련분야 예산을 최소한도로 인상,반영했기 때문에 정부안에서 더이상 삭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3단계 3기조 통일방안등 신정부의 통일정책은 전적으로 통일원이 수립했다』면서 『안기부가 지난날처럼 정보제공외에 통일정책에 직접 간섭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안기부는 환골탈태해 문민기구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91년 2백50억원,92년과 93년에 각각 4백억원,94년 4백억원을 합쳐 94년말까지 1천4백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이 조성될 예정이지만 이는 본격적인 교류협력을 위해서는 부족한 액수』라면서 『정부 부처간의 교류협력자금의 대폭적인 확충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돼있지만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구내무부장관은 『94년 예산 기준으로 지방양여금의 3.4%에 불과한 토초세는 지가가 안정화추세를 보이고 있고 또 3년단위로 과세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안정적 재원으로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60%에서 80%로 상향조정될 주세의 양여율을 더 올리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올해 국세수입은 1조4천6백억원의 부족이 예상되지만 세외수입에서 3천5백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는 1조1천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세출절감분 4천억원과 지난해 세계잉여금 7천22억원으로 충당하면 금년도 일반회계의 운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항공업체의 난립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막고 항공업체의 전문화를 추진한다는 취지에서 군항공기 엔진제작및 납품을 삼성항공으로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세수추계에 관한 질의를 하려 해도 정부측에서 필수제출서류가 오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는 박계동의원(민주)의 불만에 대해 『올해 의원들의 요구자료건수는 총 9천1백46건으로 예년 평균1천5백여건미만에 비해 엄청난 숫자이며 이가운데 7천3백22건이 제출됐다』면서 『의원들이 9천여건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우니만큼 자료요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
  • 연대 특례입학/3백30명 지원/경쟁률 3대1

    연세대는 23일 94년 특례입학지원서류접수 마감결과 1백5명 모집에 3백30명이 지원,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지원자 4백여명중 3백36명이 입학,경쟁률이 1.2대1에 그쳤다.
  • 자동차 30년간 170배 증가/경찰청,93교통안전백서 발간

    ◎운전면허 소지자 무려 130배 늘어/도로 2배·교통경관 8배 느는데 그쳐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경제개발이 시작된 1962년 이후 30년간 승용차를 비롯한 자동차는 1백70배,운전면허 소지자는 1백30배 가까이 늘어났으나 전국 도로 총 연장 거리는 2.1배,교통경찰관은 8배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이 23일 발간한 「93년 도로교통안전백서」에 따르면 제1차 경제개발계획 원년인 지난 62년 자동차 대수는 모두 3만8백14대에 불과했으나 82년 이후 연평균 20% 이상 계속 늘어나 92년에는 5백23만8백94대로 30년전보다 1백69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2년의 경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백46만1천57대로 전체의 66.2%를 차지했으며 화물차 1백26만1천5백22대(24.1%),버스 48만3천5백75대(9.2%)등이었으며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이 4백85만여대로 92.8%를 차지했다. 운전면허 소지자도 지난 62년에는 8만8천6백16명으로 인구 2백99명 당 1명에 불과,운전면허가 특별한 기술에 속했으나 손수운전자 급증으로 92년에는 1천1백61만3천3백명으로 늘어나인구 3.7명 당 1명꼴로 운전면허를 갖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국 자동차 운행도로의 총 연장거리는 62년 2만7천1백69㎞에서 92년 5만8천9백4㎞로 30년간 2.1배밖에 늘지 않았다. 교통경찰관도 1천55명에서 8천4백54명으로 8배 증가에 그쳐 차량증가에 훨씬 못미쳤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2년 5천1백50건에서 92년에는 25만7천1백94건으로 49.9배가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부상자도 6천4백86명에서 32만5천9백43명으로 거의 같은 수준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수는 1천1백52명에서 1만1천6백40명으로 증가폭은 10.1배에 달했고 인구10만명 당 사망자 수가 31.1명으로 미국(17.0),일본(9.0) 등 선진국에 비해 훨씬 높았다.
  • 이철희부부 땅수용 보상비 5억(조약돌)

    ◎밀린 세금·근저당으로 모두 떼어 ○…이철희·장영자씨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산 69의21 임야 1천3백82㎡가 지난 92년2월 공공사업부지로 편입돼 부산시로부터 5억6천6백만원의 보상비가 책정됐으나 근저당설정과 세금체납 등으로 한푼도 못받았다고. 이씨부부는 81년10월 조흥은행에 40억원을 대출하면서 담보로 이 땅을 근저당설정한 것을 비롯,지난 82년부터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구청에 4천만원,부산 동구청에 13억원 등의 지방세를 체납,이 땅이 이들 기관에 압류처분당하는 바람에 5억원의 보상비가 부산지법에 공탁된 것. 이 때문에 채권자인 조흥은행과 해운대구청 등이 공탁된 보상금을 서로 찾아가려고 한바탕 소동을 치렀는데 결국 채권우선변제순위에 따라 다른 기관보다 1년 앞서 근저당을 설정한 조흥은행이 고스란히 이 돈을 차지했다고.
  • 미국산 삼학소주 다시 선보인다/“조세포탈 혐의없다” 시판 허용

    50∼60년대 한국 소주를 대표하던 삼학소주가 국내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그러나 이번에 국내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삼학소주는 미국물로 만들어진 미국산 소주다. 삼학소주는 당시 야당 대통령후보를 지원,집권층의 미움을 산 것으로 알려진 뒤 60년대말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70년 전남 목포에 있던 공장이 문을 닫게 됐다. 부드럽고 숙취가 거의 없는 독특한 맛으로 미국 교포사회에서 인기를 끌자 지난 91년11월 경기도 안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용웅씨(42)가 주류전문도매업체인 (주)삼학을 차리고 안산세관을 통해 3백75㎖짜리 4만3천병,92년2월 8만6천여병 등 29만달러상당의 삼학소주의 국내시장 반입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통관과정에서 증류식 소주로 위장수입됐다는 이유로 압류돼 세관창고 안에서 2년 가까이 묵혀져 있었으나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조세포탈혐의가 없다는 판결을 받아 미국산 삼학소주는 50%의 주세를 물고 통관절차를 거쳐 국내시장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 종이·플라스틱·철강 제조사 폐자원 재사용 의무화

    환경처는 재활용업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통해 현재 7.9%에 불과한 생활쓰레기의 재활용률을 오는 97년까지 20%로,53%인 사업장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6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자원재활용업종으로 지정된 폐지등 4개 품목은 앞으로 제품생산자가 일정비율이상 폐자원을 사용하도록 의무화된다. 환경처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재활용 기본계획을 마련,내달중 환경보전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제지업체는 50%,제병업체는 47%,플라스틱업체는 10%,제철·제강업체는 30%의 폐자원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해야 하며 이를 어겼을 경우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
  • 화합/임운길 천도교전도사(굄돌)

    개인이나 가정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또는 단체나 국가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는 것이 화합이다. 화합이 없이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없다.화합이 없는 곳에는 싸움과 죄악과 질병과 파멸이 있을 뿐이다. 가정의 행복도 부화부순에서 찾아야 한다.부화부순은 부부간의 진정한 화합을 말한다.부화부순이 잘 되면 부모님께 효성하게 되고 한울님의 무궁한 복록을 받게된다. 부화부순 잘 하면 온가족이 우환없이 1년3백65일을 하루같이 지내는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고 하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게 되고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도리어 전화위복으로 이끌어 가는 지혜와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또한 훌륭한 자녀를 낳아 기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단체나 국가사회도 마찬가지이다.갈등과 분열과 파쟁이 심하면 쇠퇴하고 화합하면 번영이 온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지금 사회는 화합보다도 갈등·분열·파쟁의 현상을 더 많이 보여주고 있다. 수운대신사(최제우)께서 온세상 사람이 각자위심하여 불순천이 불고천명한다고 개탄하시며 수심정기 성경신의 수도의 길을 밝혀줌으로써 항상 심화기화 즉,마음이 화하고 기운이 화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동귀일체하는 길을 열어주시었다. 우리는 먼저 마음의 화합을 찾아야 한다.자기 마음을 화하지 못하면 아무런 화합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월신사(최시형)법설에 「한사람이 화해짐에 한 집안이 화해지고 한집안이 화해짐에 한 나라가 화해지고 한나라가 화해짐에 천하가 같이 화해진다」 「마음이 화하고 기운이 화하면 한울과 더불어 같이 화한다」는 말씀이 있다.마음이 항상 평화로우면 육신의 건강은 물론 많은 사람과 더불어 화합 할 수 있고 만사가 뜻과 같이 되는 큰 기쁨을 얻게 된다. 그러나 마음의 평화는 쉬운 일이 아니다.욕심과 감정과 아집을 다 버리고 한울님의 감화를 받아야만 된다고 믿는다. 의암성사(손병희) 법설에 「인화하는 방책은 도가 아니면 할 수 없고 도로써 백성을 화하면 다스리지 않아도 절로 다스려진다」는 말씀이 있다. 미래사회는 투쟁보다도 화합을 잘 해야 선구자가 되리라 생각한다.
  • “보석 등 특소세 대폭 내려야”/조세연 보고서

    ◎90%가 밀수… 국내가공산업만 피해/소비대중화 가전품·청량음료 비과세 바람직 특별소비세율이 60%나 돼 오히려 탈세와 밀수가 성행하는 보석류와 모피류의 세율을 10∼25%로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컬러TV와 냉장고 등 소형 가전제품,사이다 등 청량음료,커피 등 기호식품의 특소세율도 이미 소비가 대중화된 만큼 10∼20%의 특소세율을 대폭 인하하거나 비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도 담겼다.담배의 경우 갑당 3백60원의 담배소비세 외에 국산·외산 구분 없이 10%의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물리고 외산에는 관세를 따로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재무부 산하 조세연구원 성명재박사는 22일 「고세율 상품시장의 정상화에 관한 연구」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성박사는 50만원 이상의 보석류에 대한 특소세율이 60%나 되지만,국내 수요의 90% 이상이 밀수로 충당되고 실제 과세되는 사례가 거의 없다고(실효세율 제로) 지적,불법유통을 막고 국내 가공산업을 육성하려면 보석류의 세율을 10∼15%로,과세 최저금액을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석업계는 연간 국내의 보석수요를 1조2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국내 생산 및 수입량은 1백억원 뿐이다.계산상으로는 보석류로부터 연간 3천억원의 세금이 걷혀야 하나 실적은 10억원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또 출고가격 1백만원 이상의 모피제품에 부과하는 특소세율 60%도 15∼25%로,과세한도는 30만∼50만원으로 각각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히로뽕 대만산이 60%나 점유/국제조직 밀매 적발 “충격”

    ◎매달 1백㎏ 밀반입,싼값 국내 직판 대만산 히로뽕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홍콩등지의 「보따리 장사」나 윤락녀등을 통해 소량으로 밀반입돼 오던 대만산 히로뽕이 최근들어 대만의 국제적인 밀매조직에 의해 본격적으로 국내로 반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국내 밀매 히로뽕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대만산 히로뽕이 화교출신 대만인 이진강(43)과 왕유빈(43)등의 국제적인 조직에 의해 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최근 내사기록 일체를 대북검찰청에 통보했다. 22일 적발된 히로뽕사범에게 건네진 히로뽕의 일부도 이 조직의 일원인 추본태(40·수배)에 의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검찰은 확신하고 있다. 검찰 내사결과 「이­왕」조직은 지금까지 드러난 대만인 히로뽕 밀매조직중 최대 규모로 그동안의 탐색기간을 거쳐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직판체제」를 구축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월과 7월에 적발된 재미교포「제임스 김파」일당과 이명종 일당및 부산지검에 단속된 일본인 다나카조직의 배후에도이들 대만인조직이 개입돼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품질면에서 순도가 90%로 국내 밀조품(80%)보다 높은 고품질인데다 싼 가격에 구입해 비싼 가격에 시장에 팔 수 있어 히로뽕 도매상이나 소비계층 모두가 선호하고 있다는 것. 검찰은 대만산 히로뽕이 대만에서 직접 반입되거나 중국·일본·미국등 제3국을 경유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검거된 「이­왕」조직원으로부터 중국에서 반제품을 만든뒤 대만에서 완제품을 제조,매달 한국에 1백㎏·일본에 3백㎏·하와이에 5백㎏씩을 밀매하고 있다는 진술까지 받아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조직의 총책인 이와 왕은 모두 서울에서 화교고등학교까지 나온 지한파로 특히 이는 일본 와세다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인텔리로 그동안 국내 수사기관의 마약수사과정에서 여러차례 주목을 받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 은행 당좌대출 인기 시들/한도소진율 50%대로 하락

    은행돈은 많이 빌려 쓸수록 이익이라는 기업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당좌대월 한도 소진율이 수년래 처음으로 50% 수준까지 떨어졌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은행에서 빌려 쓰는 당좌대월은 지난 18일 8조5천1백억원으로 10월말(9조1천3백74억원)보다 6천3백억원 가량 줄었다.이에 따라 은행들이 기업에 약속한 대출한도 가운데 실제로 대출된 자금의 비율(한도 소진율)이 일부 은행의 경우 40%대로 떨어졌다.은행 전체로는 약 50% 수준으로 추정된다. 조흥은행의 경우 당좌대월 한도 소진율은 지난 7월까지만 해도 65%에 달했고 평균 60%선을 오르내렸으나 지난 10월 55%로 떨어진데 이어 11월에는 48%까지 낮아졌다. 은행 전체의 당좌대월은 지난 8월말 9조9천2백44억원에서 9월말 9조4천46억원,10월말 9조1천3백74억원,이달들어 18일 현재 8조5천1백억원으로 한달 평균 4천억∼5천억원씩 줄고 있다.
  • 제주땅 20% 외지인 소유/재일교포 명의는 1.4%

    ◎종토세부과 결과/「현지인 위장등기」 많을듯 【제주=김영주기자】 제주도 총면적 1천8백26㎦중 20.2%인 3백68㎦를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근민제주도지사는 22일 열린 제90회 제주도의회 정기회에서 그동안 도내 재야단체와 농민들이 공개를 요구해왔던 외지인 도내 땅소유실태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우지사는 지난 6월1일기준 종합토지세 납부고지서 송달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토지중 20.2%인 3백68㎦를 3만4천5백51명의 도외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78.4%인 1천4백31㎦를 15만6천8백52명의 도내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내 거주자 소유토지에는 재일교포 5천3백10명이 소유한 27㎦(전체면적의 1.4%)와 국·공유지 5백79㎦가 포함돼 있어 실제 외지인 토지점유율은 29.5%에 이르렀다.특히 외지인들이 부동산 투기붐이 극성을 부렸던 80년대에 땅을 사 현지인명의로 위장 등기한 것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지인들이 실제 소유한 토지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우지사는 『그동안 제주개발과 관련,외지인들이 투기목적으로 사들인 제주도내 토지소유실태를 공개해야 된다는 요구가 제기돼 종합토지세 부과자료를 근거로 그 실태를 공개했으나 제주 출신이 서울에 살면서 제주도 땅을 소유한 경우와 서울출신이 제주에 주소를 두고 거래한 경우도 있어 사실상 외지인과 도내인을 구분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 국회,민성에 귀 기울여야/박대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민자당에 「민초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어렵사리 키워온 배추의 대량 폐기,턱없이 낮은 올 추곡수매안,기업들의 인력난,근로자아파트 부실시공 등등. 민자당이 새 정부 출범이후 확대 개편한 「국민들의 소리를 듣는 곳」이라는 민원실에 최근 접수된 내용이다.물론 정부정책에 대한 불평 불만이지만 이를 제대로 바로잡는데 기여하지 못하는 집권 여당도 함께 탓하는 소리이기도 하다. 지난주동안 접수된 국민들의 바람과 원망은 모두 3백68건.민원실 개편 당시에 비해 절반수준에 못미치지만 농축도는 배가됐다. 이 가운데 추곡 9백만섬 수매에 수매가를 3% 인상하겠다는 정부안에 대한 민원은 무려 1백여건이었다.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것이라는 비난과 더불어 민자당이 「농민의 목소리」를 외면한채 정부정책에 끌려다닌다는 불평이 주류를 이루었다. 정부의 배추 대량폐기 방침에 따른 반발은 40여건으로 농정에 대한 불신의 증폭을 반영했다.흉작인 고추·마늘·양파등은 외국에서 수입하고 작황이 좋은 배추는 싼 값에 사들이니 농민들의 손실은 무슨 수로 보전받느냐는 하소연이었다.『불우이웃이 곳곳에 널려있는데 이를 버리는 것은 어디서 나온 발상이냐』며 「보릿고개」를 상기시키는 지적도 나왔다. 또 『근로자 연수형식으로 외국인 취업을 허용하는 조치는 대기업을 위한 것이지 중소영세기업을 외면한 발상』『근로자아파트가 일반 아파트와 같은 값인데도 불구하고 부실시공률이 높다』는 민원을 비롯,개인택시 면허완화,약사법 개정문제등. 상황이 이런데도 정치권은 오이독경이다. 지금 열리고 있는 정기국회에서는 여야가 티격태격하느라 국민들의 소리에는 귀 기울일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개혁입법의 처리,내년도 예산안 처리,과거청산 문제 등 현안을 둘러싸고 소모적인 힘겨루기 양상만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사안은 중요하다.그러나 자세와 방법이 문제이다.제자리만 맴돌뿐 도무지 진전은 없다.민생보다는 여전히 당리당략이라는 구태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냐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다.한달을 채 못남긴 나머지 정기국회 회기중 여야의 분발을 촉구하고 기대해 본다.
  • 서유럽동맹/나토와 갈등 증폭/최근 독자행보 가속화

    ◎「마」조약 발효 계기 안보기구로 전환/동구 가입·무기구입 등 싸고 신경전 지난 1일 유럽통합조약인 마스트리히트조약이 발효된 이후 서유럽동맹(WEU)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아일랜드와 덴마크를 제외한 EC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이 기구는 유럽통합조약의 발효에 따라 곧 「통합된」유럽의 국방기구로 바뀌도록 되어 있다. 이 동맹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이 기구가 미국과 유럽의 여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최근 일정한 거리를 두며,「공존」보다「독자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통합조약은 이 기구가 나토와 「양립」해 존재하며 이를 궁극적으로는 유럽의 독자적 외교안보기구로 출범시킨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EC국가들은 독자적인 군사동맹체의 탄생을 당초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태세를 보이고 있다.나토는 이에 대해 최근 WEU의 군사목적 공동훈련논의에서부터 무기구입에 이르기까지 발표되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이 같은 군사동맹체인 나토의 위상을 흔든다고 보고 못마땅해하는 눈치다. 갈등의 조짐은 지난달 31일 서유럽동맹의 빌렘반 이켈렌 사무총장이 이 기구를 『공격능력을 갖는 기구로 전환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켈렌총장은 브뤼셀의 「현역장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토는 내년 1월 회원국 정상회담때 WEU에 자체 영구기지들의 사용허용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켈렌총장은 최근 구소련붕괴이후 새 공동안보체제 구축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동유럽국가들에 대해서도 WEU가 나토를 따돌리고 『동유럽국가들과 공동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거듭 나토의 비위를 거슬리게 했다. 이와 관련,만프레드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은 5일 슬로바키아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동유럽과의 군사관계를 긴밀히 하되 안보우산의 제공은 확약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나토정상회담에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동유럽에 대한 「안보우산」은 예산상의 이유를 들어 두 기구가 기피하고 있는데 최근 서유럽동맹의 동유럽접근은 앞서 동구권가입을 적극 추진하던 나토의 자존심을건드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나토는 지난 10월 러시아와 나토가입을 희망하는 구동구권 국가들에 준회원국 자격을 부여하는 계획을 승인한 상태다. 이와 함께 무기구입,공동방어훈련등에 대해서도 두 기구간에 갈등을 증폭시키는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유러군단의 창설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5일 프랑스와 독일,벨기에는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 「3국합동군사령부」를 세우면서 「유러군단」을 창설했다.이 합동군은 오는 95년까지 3만5천∼4만명의 병력을 갖출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강도가 낮은 전투지역에서」 제한된 작전을 벌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스페인도 이미 참여의사를 밝힌 유러군단을 나토에서는 바로 EC통합군의 「실험군」으로 보고 있다. WEU의 발빠른 행보는 무기의 합작생산과 구매과정에서도 엿보이고 있다.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등 유럽5개국은 최근 미국 록히드사의 허큘리스에 필적하는 군용수송기를 합작생산하기로 결정했다.「미래의 대형항공기계획」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내년 봄까지 군사목적의수송기계획을 완료,우선 3백∼3백50대를 생산해 5개국이 운용중인 기존의 트랜스올,허큘리스및 G­222등 군용 수송기와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불과 10년후면 유럽의 군용수송기는 이 계획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수송기로 모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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