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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증시/개방대비 주가조정 본격화

    ◎우량제조업 급증… 농업관련은 추락/외국인 대거 가세… 연내 9백선 무난 지난달 주가가 지나치게 폭등하자 연말 장세는 없을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가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주가가 급등하면서 거래량이 5천만주를 웃돌고 거래대금도 1조원대를 훨씬 웃돌고 있다.1주일 전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다.고객예탁금도 5일만에 1천억원이 늘어 8일 현재 2조9천억원대를 회복했다. 증시가 이처럼 뜻밖의 활황세로 바뀐 것은 실명제 이후 주도권을 잡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내년도의 경기회복과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에 앞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형 우량 제조주 중심으로 적극 사들이기 때문이다.직접적인 표현은 삼가고 있으나 지금의 국면이 이른바 「UR증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대형 우량주는 개방이 가속화할수록 더욱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비축물량을 내다팔아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던 기관의 경우 이달 들어 9일까지 5백2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연말 휴가시즌을 앞둔 외국인들 역시 2천58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3백86억원어치만 팔았을 뿐이다.국내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들이 경쟁적으로 대형 우량주를 사재기하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우량 제조주인 포철은 지난 1주일간 16.9%,금성사 16.8%,유공 16.3%,현대자동차 8.9%,삼성전자 8.5%씩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4.6%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매수세가 특정종목에 편중되면서 개방에 취약한 부실 저가주는 계속 하한가로 밀리는 등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경제의 선행지표격인 주가가 국제화·개방화 시대의 기상도를 미리 그려내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단기과열에 따른 조정은 있겠으나 연말까지 종합주가지수는 8백50∼9백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한다.지난달과는 달리 기관투자가들도 외국인들처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물량 사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폭락국면은 없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의 김귀영 세종로지점장은 『기관 위주의 장세이기 때문에 우량 종목을 중심으로 특화되는 경향이 짙다』며 『이러한 장세에 일반 투자자들이 잘못 발을들여놓으면 들러리를 설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 캄차카반도/군사기지 탈벗고 외국기업 “북적”

    ◎러시아 어획의 30%… 철갑상어 유명/미·호·가업자는 금맥찾기에 열올려 러시아의 동쪽 끝 캄차카반도.2년전까지만 해도 군사기지로만 알려졌던 이 반도가 최근 러시아사업가는 물론 외국기업인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빠른 시간안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는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대체로 두가지.철갑상어등을 잡아 그 알로 젓갈류를 만들어 파는 일이 하나요,다른 하나는 금광을 찾아나서는 일이다. 이곳 주민들과 원정온 다른 지역의 러시아 사람들은 우선 상어·연어·송어등 캄차카반도의 어획량이 러시아 총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한다.주민들은 특히 철갑상어에 관심이 많다.상품화시키는 데 비용이 적게 들고 비싼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값 파운드당 7불 이들은 낚시를 하거나 배를 타고 연안으로 나가 상어를 잡아 온 뒤 가내수공업형태로 직접 철갑상어알을 절여 상품(어란)을 만든다. 만든 상품은 수출과 함께 러시아의 다른 지방에 내수용으로도 공급된다.파운드당 가격은 7달러정도.어떤 다른 제품보다 생산성이 높고 이런 점때문에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빈 깡통도 상품화 주민들이 어란에 관심을 쏟으면서부터 어류통조림용 빈 깡통이 「상품」으로 유통되고 있다.가정에서 어란을 젓갈류로 만든 뒤 바로 이 깡통에 담아 판다.빈 깡통 한개의 가격은 3센트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금맥을 찾는 일에는 벌써부터 러시아의 4개기업이 진출해있고 호주·캐나다·미국의 각급 개인기업이 이곳을 답사,광업권 취득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광업권 취득경쟁은 지난달 캄차카주정부가 반도내 9개 금광지역 가운데 한 곳을 러시아의 한 사기업에 광업허가를 내주면서 가열되기 시작했다. ○금매장량 3백t 이곳이 금이 많은 이유는 이 지역이 1백20개의 화산을 가진 화산지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활화산만도 22개에 달한다. 러시아의 지질학자들은 캄차카반도가 러시아에서 가장 금매장량이 많은 곳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금광개발권을 갖고 있는 이 지역 국영기업의 한 간부는 『적어도 3백t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히고 『구소련이 붕괴된 뒤 금광개발에 따른 투자가 한때 중단됐으나 이제는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부쩍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광개발에 따른 문제점도 많다.지난 92년 러연방의 법률개정으로 지방정부에 광업허가권을 이양했으나 러시아 이외 기업들에 대해서는 개발·판매권을 금지하고 있다.금이 몰려 있는 곳이 대부분 화산지역이어서 뜨거운 온천수가 나오는 곳을 파야하는 어려움도 있다. 금광개발에 따라 자연이 훼손되는 것도 문제다.캄차카반도는 이제서야 아름다운 화산과 온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데 개발이 시작되면서 환경보호문제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 남고생 50%,“술마신다”/김한곤교수 사회학대회서 논문발표

    ◎흡연은 남자 60%·여자 20%/남녀 60%,“음란 비디오봤다” 우리나라 고교생은 남학생의 경우 절반이,여자는 4명중 1명꼴로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을 하는 학생은 남학생이 10명중 6명에 이르고 있으며 여학생도 20%에 달하고 있다. 이와함께 남녀학생을 통틀어 17.7%가 이성과 성관계 경험을 갖고 있으며 남녀 전체의 60%가량이 음란비디오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10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93년 후기 사회학대회」에 제출된 영남대 사회학과 김한곤교수의 「대구 고등학교 재학생의 약물남용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김교수는 지난해 11월중 대구 지역 16개 남녀고교에 재학중인 1·2학년생(남자 4백19명,여자 3백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음주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남학생은 50%가,여학생은 24.6%가 「정기적으로 음주를 한다」고 답했으며 흡연여부에 대해서는 남학생의 66.3%가,여학생의 21%가 「흡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성과 성관계가 있었는지를 묻는질문에는 남녀학생을 합해 17.7%가 「있다」고 응답했고 음란비디오를 본 경험이 있는 학생도 58.3%에 이르렀다. 약물복용의 경우 전체응답자 가운데 16.6%가 약물을 한차례이상 복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이들 가운데 12.1%는 간헐적 또는 정기적으로 복용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복용하는 약물을 보면 진통제나 각성제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부탄가스 19명,본드흡입 10명등의 순이었으며 히로뽕 주사경험도 2명이나 있었다. 이 논문은 흡연과 음란비디오 시청이 약물복용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연간 발생범죄의 45%가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으며 이중 상당부분이 약물복용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대구 학생들의 약물복용 실태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물남용에서 기인되는 환각상태에서는 이성적인 사고력을 상실,절도·강도·성폭행등의 범죄를 유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불업 유흥업소 5백여곳 적발/내무부 단속 10일간

    내무부는 10일 지난 8일부터 연 3일동안 전국 5천8백여곳의 유흥업소을 대상으로 불법·무허가업업을 단속한 결과 모두 5백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내무부는 무허가 업소 3백84개소,상습·고질적인 적발업소 37개소등 4백71개소와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시도한 10개 업소를 형사고발키로 했다.
  • 버스료 연내 대폭 인상/당정 오늘 확정

    ◎시내 3백20원·시외­고속 37∼38% 연내에 시내일반버스요금은 28%,좌석및 시외·고속버스 요금은 평균 37∼38%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필 민자당대표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노진환) 대표들의 방문을 받고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연내에 버스요금이 현실화될 수있도록 정부측과 협의하라』고 김종호정책위의장에게 지시했다. 김의장은 이에대해 『교통부와 버스업계간에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협의가 이미 끝났다』면서 『11일 당정회의에서 경제기획원측과 버스요금 인상문제를 협의,연내에 요금 현실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김대표에게 보고했다. 이와관련,민자당의 정책관계자는 『정부는 현행 2백50원인 시내일반버스요금을 3백20원으로 28% 인상하고 좌석버스와 시외버스및 고속버스요금도 현실화,전체 버스요금을 평균 37∼38%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 「쌀 3% 개방」 농가피해 미미

    ◎군인급식 등 이용하면 수입충격 극소화/국산쌀 국제가의 4.8배이내면 경쟁 가능/기획원 분석 쌀시장이 개방될 경우 피해가 엄청나 우리 농촌이 갑자기 붕괴할 것이라는 주장이 많다.그러나 철저한 보완정책을 추진할 경우 농가에 미치는 피해는 별로 없고 개방충격을 극복하는 것도 큰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쌀 개방에 따른 농가피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화가 유예되고 최소시장 접근을 허용하는 기간에 예컨대,10년간 매년 국내 소비량의 3%를 수입할 경우 수입량은 연간 1백10만t이며 이에 필요한 돈은 5백억원 미만이다.이 기간 중의 수입 쌀을 군인 급식용 라면이나 밀가루 대신 공급하는 식으로 쌀 이외의 소비처에 쓴다면 생산농가의 피해는 전혀 없다. 수입쌀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수입가격보다 싸게 공급할 경우 손해볼 수는 있으나 그 금액은 연간 1백억∼2백억원 정도이다.따라서 최소시장 접근 기간 중에는 매년 이만큼만 재정에서 부담하면 농가 피해는 전혀 없다. 기획원은 또 쌀에 대한 관세화가 추진돼이행기간이 끝나는 경우에도 수입쌀의 가격이 여전히 높아 우리 농가는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게 된다고 전망했다.관세화 첫년도에 관세상당치를 4백50%(국제가격이 국내가격의 5.5배로 가정) 인정받고 선진국처럼 6년 동안 관세상당치를 15% 내릴 경우 마지막 해의 관세상당치는 3백83%가 된다.이는 수입쌀 가격이 국산가격의 4.8배가 된다는 뜻이다.결국 국산 가격이 국제가격의 4.8배를 넘지 않으면 경쟁이 가능하다는 얘기이다.
  • 우리농산물 「UR파고」 맞선다/각시·도 자구책 마련에 온힘

    ◎고품질 특산물 생산 확대/충남·경북/지역 특산작목 중점 육성/강원도 「우리 농산물로 수입농산물에 맞선다」 김영삼대통령이 9일 쌀시장 개방의 불가피성을 밝히는 대국민 성명발표로 외국농산물에 대한 빗장이 사실상 풀리게 되면서 각 시·도 및 시·군·구등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은 제각기 앞으로 닥칠 거센 UR(우루과이라운드)파고를 헤쳐 갈 자구책강구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농민들은 외국농산물보다 품질이 우수한 우리의 특산물을 생산하거나 전통농수산물의 가공을 통해 외국수출길을 더욱 확대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도 농어민을 위해 새로운 품질의 개발과 이에 따른 행정적인 뒷받침에 적극 나서고 있어 「개방시대」가 마냥 두렵지만은 않다는 분위기이다. 특산물이 가장 많이 나는 강원도는 이미 홍천군의 느타리버섯·정선의 찰옥수수·인제의 팝콘옥수수·삼척의 마늘·양구의 토종꿀·화천의 양계·명주의 전통식품 과즙등을 이미 그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중점육성하고있다. 충남지역은 13개 전통가공식품업체가 올들어 11월말 현재 수출액만 70만3천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지역도 우리 교포가 많이 사는 일본을 비롯, 미주 중동 아프리카지역으로 넓혀가고 있다. 능금주스와 도라지넥타를 주력상품으로 내우세고 있는 경북지역은 올들어 능금주스 80만t(5천달러어치)과 도라지넥타 3백㎏을 미국 및 일본등지에 수출한데 이어 유럽과 중남미지역에 판로를 개척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황병인이사장(만나고 싶었습니다)

    ◎기금 늘려 연금재정 안정에 최선/퇴직공무원 위한 실버타운 건립도 검토 『90만 공무원의 재산인 공무원 연금기금의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가슴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총무처에서만 33년을 근무하다 중앙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을 끝으로 공무원생활을 마감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 자리를 옮긴 황병인이사장.공직사회에서 행정조직분야의 1인자로 알려져 있는 그이지만 공무원 관련 업무에 관한한 분야가 따로 없을 정도로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군인연금은 이미 적자로 돌아섰고 공무원연금마저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공직사회에 팽배해 있어 황이사장을 만나보았다.그러나 황이사장은 『연금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기금증식등 다각적인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금기금이 곧 적자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는데. ▲올 10월말 현재 기금규모는 4조7천2백75억원에 이르고 있다.일견 많은 것 같지만 지난 60년 연금제도 시행이후 오늘까지 연금수급자 수의 증가와 퇴직급여의 확대로 매년 연금 재정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기금증식이 필요하다.특히 공무원연금제도와 같은 급여체계를 갖고 있는 군인연금이 기금부족으로 인하여 국가 일반회계에서 5천억원 정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공무원연금기금증식은 연금제도의 사활이 걸린 중요문제이다.그렇다고 공무원연금기금이 적자로 돌아선다는 말은 아니다.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상황은 없을 것이다. ­구체적인 문제점은 무엇인가. ▲우리 공무원연금제도는 공무원처우개선차원에서 수혜위주의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단행한 결과 외국의 연금제도에 비해 매우 높은 급여체계를 이루고 있다.본인 및 국가의 부담률이 각각 5.5%로 일본의 7.6%,미국의 7%에 비해 상당히 낮다.보수산정의 기초가 되는 보수월액도 우리는 퇴직당시의 최종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외국은 최근 몇년간의 평균보수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또 연금지급개시연령제를택하고 있는 나라가 많은 반면 우리는 퇴직당시부터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물론 외국의 제도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본인 부담이 무겁지 않고 국가재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복지와 기금을 함께 최대화하는 슬기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연금수준이 적정한가. ▲지금의 연금은 퇴직 당시의 최종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공무원 보수인상과 연동하여 인상되도록 되어 있다.또 연금에 대해서는 공무원연금법령에 의거,소득세가 부과되지않음에 따라 실질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공무원복지향상을 위한 계획은. ▲올해부터 주택사업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10년 장기근속한 무주택공무원 6만명에게 내집마련을 지원중에 있다.현재 신도시인 군포·산본과 성남·분당 및 일산지역에 7천5백93가구의 주택을 건립추진중에 있다.생활자금도 창단이후 연인원 3백여만명에게 총 4조6천여억원을 싼 이자로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기금재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리 사회가 선진국과 같이 노령인구가 증가되고 노후생활이 장기화됨에 따라 퇴직공무원을 위한 실버타운의 건립도 추진할 생각이다. ­연금관리업무 개선방안은. ▲표준보수월액제 도입등을 통하여 신속한 연금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특히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전산화와 연계하여 업무처리지연에 따른 이용공무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이와 함께 부임직후부터 「새모습을 보이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친절·봉사자세의 체질화,불합리한 제도·관행의 타파,장기적인 발전계획의 수립을 추진하면서 경영쇄신을 위한 57개 과제를 선정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다. 일산에 살고 있는 황이사장은 일요일이면 산에 오른다.지난 일요일에는 버스를 세번이나 갈아타고 관악산을 찾았다고 한다.
  • 김동희씨(우리밀살리기 운동본부대표)의 UR극복 처방

    ◎“우리 농산물 경쟁력 갖출수 있어요”/불티나게 팔리는 우리밀 성공이 실례/「고품질 무공해」가 활로/농민은 낙담말고 과학영농에 힘쓰도록/경작지 확대·협동조합식 경영체 등 필요 『죽이는 것은 쉬어도 살리기는 어려운 게 농업이지만 「우리밀살리기운동」이 저변을 넓혀가며 공감대를 늘려가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우리 쌀을 지키는 데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쌀지키기 승산있다 값싼 수입밀에 밀려 식탁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우리 밀을 되살리는 데 온힘을 쏟고 있는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의 김동희공동대표(단국대 농대교수)는 9일 상오 쌀개방문제와 관련한 대통령의 담화를 지켜보며 누구보다도 깊은 한숨을 지었다. 그는 우리 밀이 빠른 속도로 들녘에서 사라진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 지켜보았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는 「쌀도 우리 밀처럼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국민 대다수의 불안감에 대해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했다. 「신토불이」를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우리 밀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깨끗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공해식품」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어 우리 밀의 기사회생은 쌀개방에 대비한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예로 꼽히고 있다. ○농업살리는 모델로 김교수는 「우리밀운동」이 농산물시장개방을 앞두고 벼랑끝에 서 있는 우리 농업의 활로를 제시하는 선구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쌀도 고품질로 단단히 무장하면 농약 등에 오염된 값싼 수입쌀을 막아낼 수 있다는 신념을 농민들에게 심어주었다. ○밀공급 오히려 달려 우리 밀은 지난 89년 가톨릭농민회 등이 중심으로 경남 고성군 1만여평에 심으면서 재배가 본격화됐다.농민단체·종교계·학계 등에서 고루 참여한 순수민간단체인 운동본부가 발족한 91년 밀재배면적은 25만평이 됐고 2년만인 올해에는 5백만평으로 20배나 늘어나 내년 봄이면 5천5백t정도의 우리 밀을 수확하게 된다. 수확한 우리 밀은 6만명에 달하는 도시민과 제과회사 등 각계각층의 회원들에게 불티나게 팔려 공급이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대통령도 이같은 이유로 9일 특별담화에서 쌀개방과 관련해 우리 밀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김대표는 『미국산 밀에 밀려 한때 6백분의 1까지 축소됐던 국내 밀생산이 공해없는 「환경상품」으로 등장하면서 기계화와 품종개발을 통해 수입밀과의 가격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어려운 현실에 무릎꿇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해나가겠다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이 일치할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분노보다 대응을 올해의 경우 농민들이 8백만평에 밀을 심겠다고 신청해왔으나 씨앗이 모자라 3백만평정도의 논에 씨를 뿌리지 못할만큼 농민의 호응도 컸다. 그는 『우리 밀을 심는 농민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수입밀에 맞서 싸우듯이 더 이상 분노하거나 시름에 잠기지만 말고 정부와 협력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경영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탄탄한 경영체를 만들어 시장경제에 적응하는 「자기혁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좌절하지 않고 용기만 가지면 우리밀살리기운동과 같이 우리 쌀을 반드시 지켜나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는 64세 노교수의 검고 주름진 얼굴에는 신념이 넘쳤다.
  • 정부부처 여직원모임 자선모금행사 잇따라

    ◎연말맞아 바자·일일찻집 열어/법제처 선두로 기획원·총무처 등 가세/물자절약·불우이웃돕기 “일거양득” 연말을 맞아 각 정부부처의 여직원들이 중심이 된 자선바자회,일일찻집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법제처 여직원들이 지난 3일 불우 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연 것을 시작으로 경제기획원·내무부·통일원 여직원 모임도 잇따라 자선모금행사를 가질 것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냉해에다 쌀개방파동까지 겹쳐 시름에 젖어있는 농촌지역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때여서 여직원들은 모금활동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총무처 소속 3백3명의 여직원으로 구성된 「총아회」가 주최한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조성을 위한 바자회」 8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1층 로비에서 있은 총아회의 바자회에는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참여,성황을 이루었다. 총아회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총무처의 과장이상 직원은 의무적으로 1건씩 물품을 기증하도록 했고 하위직이나 다른 부처에서도 물품이 답지했다는것이다.기증해온 물품을 보면 일반 생활용품·도서류·기념품·식품등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자신의 집안 가보 복사본등 특색있는 것도 많았다. 판매방법은 구입희망자들에게 구입희망가격을 제시하도록 한뒤 최고금액제시자에게 파는 공개경쟁방식을 택했다. 또 S백화점의 매장을 바자회장내에 개설,시가보다 35%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수익금의 1할을 총아회가 기부받아 양로원·고아원등에 성금으로 보내기로 했다. 총아회 회원인 오례환씨(공보관실근무)는 『이번 바자회는 일상생활에서 개인적으로 필요없거나 여분이 있는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필요한 직원들이 저가로 구입,활용케함으로써 물자절약을 실천함과 동시에 판매대금은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 “유화업계 감산 담합 불공정행위 예외로”

    ◎정부/가격담합·불황카르텔은 불허 정부는 유화업계의 기초유분 감산합의를 공정거래법상 금지하는 공동행위에서 예외로 인정해 줄 방침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유화업계가 과잉생산의 몸살을 앓고 있지만 수요가 계속 감소하는 것이 아니어서 가격담합 등 불황카르텔을 인정해 주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정부의 행정지도아래 업계가 자구노력 차원에서 감산을 추진하면 공정거래법상 공동행위 대상에서 예외로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공 대림산업 등 유화업체들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에 대한 불황카르텔 결성을 추진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불허방침을 밝히자 업계차원의 생산감축을 추진해 왔다.9개 유화업체 사장단은 지난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공급과잉에 대비,내년에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 생산을 올해보다 5% 줄이기로 합의했다.이날 합의로 에틸렌의 국내 생산량은 올해(추정치) 3백30만t에서 내년에 3백13만5천t으로 16만5천t이,프로필렌은 1백89만t에서1백79만5천t으로 줄어든다.
  • 성남 하대원∼분당 2.9㎞ 도로개통

    성남시와 분당 신도시를 연결하는 성남 하대원∼분당간 도로 2.98㎞ 구간이 9일 개통됐다.지난 91년 10월 착공,3백28억원을 들인 이 도로는 길이 5백40m의 대원터널을 포함,왕복 6차선(폭 30m)이다.
  • 교통봉사상 시상식/서울신문·교통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가 교통관련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3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9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한수서울신문사장,구본영교통부차관,김경회철도청차장,김철용해운항만청장,박삼구아시아나항공사장을 비롯,교통관계자·수상자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호씨(59·울산지방해운항만청 기능직6급)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 부문별로 13명이 상장과 부상을 받았으며 서해훼리호사건때 부상자 구호에 헌신한 대한적십자사 광주시지사와 전남지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 전국 쌀시위 잇따라/한총련 30여명 연행

    정부의 쌀시장개방 결정에도 불구하고 9일 전국에서는 쌀시장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대학생·농민단체들의 집회와 시위가 계속됐다. 한총련 소속대학생 30여명은 하오 5시15분쯤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종로구 효자동 시교로터리로 진출,경찰과 대치하다 모두 연행됐다. 전남 무안군 농민후계자연합회 소속 8백여명은 무안시장에서 농민대회를 열고 『정부는 농촌경제와 농민을 몰락시키는 쌀수입개방방침을 즉각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담양군농민회 소속 농민 3백여명도 담양군민회관에서 「쌀및 기초농산물 수입저지를 위한 담양군민대회」를 갖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충북 음성군에서는 「우리쌀지키기 음성군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기서·이강원) 주최로 5백여명의 농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민궐기대회를 열고 「쌀및 기초농산물수입을 저지하는 것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결의하고 1시간여 가두시위를 벌였다. 전북 김제 농민후계자연합회회원 35명은 이날 김제시 요촌동 연합회사무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경북 상주산업대 총학생회 소속 3백여명의 학생들은 교내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쌀시장개방에 따른 국민투표실시』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 대학교수 79명도 「쌀시장개방은 농업을 파탄에 이르게 한다」는등 4개항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20여명은 학생들과 함께 가두시위에 참여했다. 전북 전주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회자및 신도 3백여명은 전주 남문교회에서 「우리 농촌 살리기 기도회」를 갖고 가두시위를 벌였다.또 경북 농민목회자협의회 소속 목사 40여명도 대구 제일교회에서 「쌀시장개방 반대결의대회」를 가졌다.
  • 김 대통령의 특별담화를 듣고/양수길(시론)

    ◎우리농촌 전원도시로 거듭날수 있다/다양한 투자허용… 산업자본 유입유도/산업구조 다기화·기술영농 지원확대를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함을 설명하는 대통령담화는 이와 같은 결과를 대충 예상하고 있었던 사람에게도 하나의 커다란 충격으로 닥친다.쌀은 우리의 주곡일뿐만 아니라 우리 농촌의 줄기요 우리 민족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같은 충격으로 놀라고만 있을 수는 없다.대통령이 담화에서 밝힌바와 같이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있기보다는 오히려 무서운 각오로 다함께 경제를 살리고 농촌을 새롭게 일구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그것은 우리나라 농촌의 위기가 근본적으로는 대외적이기보다는 대내적인 문제점에서부터 유래하기 때문이다. 농촌의 위기는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이 아니며 그결과 농촌인구가 분해되고 이로 인해 농촌이 날로 활기를 잃고 휴경지와 폐농가가 늘어왔다.농업경영주의 64%가 50대이상의 고령자들이고 영농승계자가 없는 농가가 전체농가의 84%인 1백50만에 이른다고한다.그러다보니 농촌에서는 배우자를 못구하는 총각들이 나타나고 우리의 시골은 적막한 강산이 되어가고 있다. ○탈농은 계속될듯 이와같은 농촌공동화현상은 일찍이 고속경제성장과 더불어 시작된 것이다.30년전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2천7백만명이었고 농가인구는 1천5백80만명에 이르렀다.그후 총인구는 계속 증가해 작년에는 4천3백70만명에 이르렀으나 농가인구는 오히려 감소해 작년엔 5백70만명으로 줄었다. 이처럼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른 농촌공동화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여러가지가 거론될 수 있으나 그중 가장 중대한 요인으로서 오로지 농지의 보전에 초점을 맞추어 왔던 지난 30년간의 농촌정책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농촌인구의 탈농은 한국과 같은 경제발전도상국에서는 불가피한 대세라고 하겠다.경제발전과정에서 산업구조가 다기화되고 고도화됨에 따라 다양한 취업기회가 계속 창출되고 확대되기 때문이다.게다가 지금까지의 영농구조아래에서는 농업보다는 비농업부문에서 생산성이 높고 따라서 소득도 높았던 것이다.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농지보전책 완화 한편 정부는 이에 대응해 농촌을 농지로 보전함으로써 탈농추세를 완화시키고자 노력했다.이에따라 농업에 대한 각종 보호시책이 실시되었던 바 그중 가장 핵심적인 것이 엄격한 농지전용규제로서 이로 인해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농지면적은 전국토의 22%수준에서 아무런 감소없이 보전되어 왔던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탈농은 계속되었다.재촌탈농은 억제되었으나 이촌향도로써 탈농이 가능했기 때문이다.그래서 새로운 생업을 희망하는 농민들 혹은 그 2세들은 농촌을 빠져나와 도시로 도시로 향했다. 이와 같은 분석에는 매우 중대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그것은 농촌과 농업이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즉 농촌의 개발과 농업의 보호라는 두가지 정책목표가 서로 상충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농촌을 농업의 수단으로 보고 농촌을 농업에 묶어 놓음으로써,농촌개발이 농업보호를 위해 억제되는 결과가 초래된 것도 어느 정도 사실이다. 농업의 보호와 육성은 그 자체로서 중요한 정책목표이지만 그것이 농촌경제활성화의 핵심적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바꾸어 말해서 농산물시장의 개방으로 농업의 보호가 향후 유지되기 어렵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것이 농촌경제의 피폐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농촌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농촌에 대한 발상의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앞으로는 농촌정책의 목표를 일차적으로는 도농간의 여러가지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농민이 농촌에 정주하고 나아가서 도시민이 농촌으로 되돌아오도록 하는 데에 두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지전용규제를 통한 농지보전정책을 대폭적으로 완화해서 농촌의 토지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농업·공업·서비스업 등에 걸치는 여러가지의 다양한 생산적 용도에 선택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끔 허용해야 한다.농촌의 산업구조도 다기화내지 고도화되도록 하고 생활공간으로서의 농촌을 현대화하자는 것이다.교통시설·도로등 다양한 투자를 허용해서 각종 사회간접자본과 산업자본이 농촌에 유입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농촌의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선택기반 마련을 물론 이러한 일이 자유방임상태에서 일어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다.국토개발계획을 종합적으로 재정립해서 농촌구조조정이 이에 의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또한 투기를 방지하고 지가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제반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이와 같은 농촌정책의 방향전환은 농업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상업농,전업농,그리고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형 기술농업을 추구하자는 것이다.이와같은 농촌구조조정과정에서 각 농가는 영농혁신,재촌탈농,부업농 등에 걸쳐 자유로운 선택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며 정부로서는 선택별로 충분한 조정기간과 조정지원시책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농촌정책과 새로운 농업정책이 어우러지는 경우 우리의 농촌은 자연을 배경으로 도시기능과 영농활동이 조화되는 전원도시로 발전되어 나갈수 있을 것이다.국민모두가 일치단결하여 노력하는 경우 우리는 쌀 시장개방에도 불구하고 이와같은 농촌의 미래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약력 ▲서울대공대·미피츠버그대석사·존스홉킨스대경제학박사 ▲대통령비서실연구관 ▲한국개발연구원(KDI)선임연구위원 ▲교통개발연구원장·21세기위원회위원·관세심의회위원(현) ▲80년대초 국제화에 대비한 개방당위론 주창 ▲88년 KDI선임연구위원으로 농산물개방 주장
  • 2000년 이후엔/일,최대쌀 수입국/도쿄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우루과이라운드(UR)무역협상에 따른 쌀시장부분개방으로 일본이 오는 2000년에 80만t의 쌀을 수입하게 되면 세계최대의 쌀수입국으로 부상한다고 도쿄신문이 8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현재 쌀을 많이 수입하고 있는 국가는 브라질과 이란으로 각각 50만t과 70만t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 최대수입국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 주식의 해외의존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또 작년말 현재 세계의 쌀생산량은 약 5억t이나 실제 무역량은 2∼3%인 1천2백∼1천4백만t에 불과하기 때문에 종국적으로는 쌀이 부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쌀수출국이 일방적으로 수출규제를 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수정안에 관철시켰다고 전했다. 작년말 현재 쌀생산 상위 10개국은 ▲중국(1억8천8백15만t) ▲인도(1억9백51만t) ▲인도네시아(4천7백77만t) ▲방글라데시(2천7백40만t) ▲베트남(2천1백50만t) ▲태국(1천8백50만t) ▲미얀마(1천3백77만t) ▲일본(1천3백25만t) ▲브라질(9백96만t) ▲필리핀(9백18만t)등이다.
  • 쌀 생산비 30% 절감 추진/97년까지

    ◎영농회사 육성·경지정리 앞당겨/신농정 전면 수정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 결과 쌀을 비롯한 모든 농산물의 개방이 불가피해지자 쌀 생산비를 오는 97년까지 지금보다 30% 이상 낮추기로 하고 기계화 등 전반적인 농업구조의 개혁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오는 15일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 예정이던 신경제 추진회의를 23일로 연기하고 이 자리에서 농업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이같은 내용의 신경제 기술개발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부 등 관계당국은 국산 쌀이 외국산에 비해 4∼6배나 비싼 상황에서 시장개방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고 국내 쌀의 생산기반을 유지하려면 생산비를 오는 97년까지 적어도 30% 이상 낮출 수밖에 없다고 결론짓고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신농정 계획을 전면 수정하는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정부는 생산비를 낮추는 방안으로 오는 96년까지 전체 농가에 농기계를 보급하는 한편 농기계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싼 값에 농기계를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50㏊ 이상규모의 위탁영농회사를 육성하고 ▲농기계 사용을 늘리기 위해 농업진흥지역내 논의 경지정리도 98년까지 끝내며 ▲농지의 장기 임대차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전국에 3백개 이상의 종합 미곡 처리장을 설치,생산비를 낮추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기획원 관계자는 『지난 92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총 42조원을 투입하는 농업구조개혁 작업을 새정부 출범후 3년이나 앞당겨 98년까지 끝내도록 했고 여기에 쓰이는 중앙정부 예산 35조원의 조성을 위한 예산지원 비중을 당초 매년 10%에서 20%로 늘려 이미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며 『UR협정이 발효되는 오는 95년 이전에 품목별로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NTC품목의 득실(쌀개방 UR시대:3)

    ◎14개 기초농산물/2001년까지 6조6천억 피해/95년 전면개방… 쌀피해 5조보다 더 타격/쇠고기등 4개 품목은 고관세 합의 “숨통” 쌀을 비롯한 15개 기초농산물은 문자 그대로 다른 농산물보다는 한층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단순히 경제적 가치라는 잣대로만 잴 수 없는 특성이 있는 것이다. 때문에 국제사회가 시장개방으로 인한 자유무역을 부르짖는 가운데서도 나라마다 몇가지씩의 품목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같은 중요도를 내포한 품목들은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서도 NTC(비교역적) 품목으로 분류하고 있다.식량안보는 물론 환경보전 등의 경제외적 역할까지 있기 때문에 그동안 교역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보호장치를 나라마다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바로 쌀과 쇠고기·보리·옥수수·콩등의 품목을 NTC 품목으로 설정,그동안 특별법 또는 수출입공고상 수입제한 품목으로 보호해 왔다. 다른 나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이번 UR협상에서 우리의 쌀시장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는 미국의 경우 설탕·땅콩·우유등 14개품목,캐나다의 경우 유제품 및 닭고기,멕시코의 옥수수·강낭콩,스위스의 유제품 등이 그것이다. 쌀의 중요성에 가려 이번 UE협상에서 쌀 이외의 나머지 14개 품목은 상당히 과소평가된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당초 쌀등 15개 품목 가운데 쌀을 제외한 11개 품목만을 관세화를 통해 개방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었다.그러나 UR타결 시한이 임박한 현 시점에서 보면 사실상 쌀 하나를 빼고는 오는 95년부터 수입을 완전 자유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쌀을 뺀 14개 기초농산물의 개방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졌지만 개방조건은 다소 유리하게 정해질 전망이다.한미 양국은 이들 농산물을 오는 95년부터 개방하되 그 조건을 ▲고율관세 개방 ▲실링관세 개방 ▲관세화 개방 등 3개 종류로 나눠 차등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고율관세 개방은 현행 수입량 이상의 개방 물량을 국내외 가격차에 해당하는 관세상당치 만큼의 높은 관세를 물려 개방하는 방식이다.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와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등 4개 축산품목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쇠고기는 기존의쿼터방식으로 수입된 물량만큼은 양허관세율(20%)로 수입하기로 합의했다.오는 95년부터 연간 10만t 내외의 물량에 대해서는 양허관세율인 20%로 수입되고 이를 넘는 물량은 국내외 시세 차이익에 해당하는 3백% 정도의 고율관세가 물려지는 것이다. 실링관세 개방은 현행 관세율의 1백% 만큼만 관세를 추가로 물려 수입을 개방하는 방식이다.감귤·고추·마늘·양파·참깨등 5개 품목이 해당된다. 관세화 개방 대상품목은 현행 관세를 적용해 개방하는 것으로 보리·고구마·감자·콩·옥수수등 나머지 5개 품목이다. 정부는 이처럼 대체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이들 품목의 수입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개방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느냐는 점이다. 관계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14개 품목이 개방될 경우 예상되는 피해액은 오는 95년부터 2001년까지 6조6천억원으로 쌀 피해액 5조원보다 32%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컨데 쇠고기의 경우 지난해 수입쿼터량은 6만9천t이었으나 실제 수입량은 10만t을 넘어 자급도가 50%를 밑돈다.이같은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각 품목별로 경쟁력을 재점검,이를 토대로 작물 재배치를 과감하게 추진하는 등의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 군필자 교사채용때 가산점/서울교육청/공립교 임용고사 3% 혜택

    서울시내 공립 초·중·고교 신임교사 임용선발고사에서 군 제대자에 대한 가산점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이 8일 확정,발표한 94학년도 공립 초·중등및 특수학교교사 선발모집요강에 따르면 군제대자는 초등과 중등·특수학교 모두 1차시험에서 만점의 3%에 해당하는 가산점을 받는다. 오는 30일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서는 초등 4백명·중등 3백98명·초등특수학교 12명 등 모두 8백10명을 선발한다. 원서교부와 접수는 중등의 경우 오는 10∼16일까지 서울 용산국교에서,초등 및 특수학교는 오는 13∼18일까지 서울 금화국교에서 각각 실시된다.
  • 서울시내 자판기 30% 대장균오염

    서울시내 지하철역·병원 등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의 20∼30%가 대장균 등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5일동안 시내 일원에 설치돼 있는 3백대의 자동판매기를 표본조사한 결과 78대에서 일반세균및 대장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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