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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과잉→유가하락→만성작자/석유메이저 생존전략 부심

    ◎비용 절감·대량 해고… 감량경영/커지는 천연가스 시장에 진출 저유가시대를 맞아 석유메이저들이 생존의 기로에 직면해 있다.한때 「석유」로 떼돈을 벌었던 이들은 최근 유정발굴이 진전을 보지못한데다 91년말 이후 계속 돼온 낮은 유가로 인한 만성적인 적자와 재투자유치 부진으로 생존차원의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티모시 에드가 영에너지장관은 최근 『현 유가가 계속된다면 채굴비용절감에 대한 획기적 방안의 유무에 따라 영국이 얼마나 오랫동안 주요 석유및 가스생산국으로 남아있게 되느냐의 결정적 요인이 될것』이라고 발언,이같은 산유국들의 다급한 사정을 강조했다. 석유산업의 위기는 근본적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유가하락이 주원인이다.OPEC(석유수출국기구)생산분을 포함,전세계의 하루 석유생산량은 6천7백20만배럴로 소비량보다 50만배럴 정도 과잉생산됨에 따라 유가는 배럴당 91년말 18달러에서 현재는 73년도 수준인 14달러선까지 떨어진채 반등전망이 없는 상태다. 이에따라 「로얄더치 셸」「세브론」「모빌」등 석유메이저들은 비용절감및 탐사,개발및 생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운영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로열더치 셀(연 매출액 9백60억달러)은 탐사비를 배럴당 3달러30센트로 줄였고 판매망을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로 확장시켰다.아르코는 회사를 6개로 분할경영하고 있으며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지난 5년동안 직원의 24%를 줄였다. 91년부터 7천5백개의 일자리 감축으로 11억달러의 운영비를 마련한 세브론(연매출액 3백20억달러)은 인원감축과 화학공장및 가스시설의 38억달러 매각에 이어 해상플랫폼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2주근무 2주휴가제를 3주근무제로 바꿨다.해상근무자 수송을 위한 헬리콥터도 타회사와 공동으로 운용,비용절감에 치중하고 있다. 셀과 엑손은 아예 무인해상유전 플랫폼을 개발,소규모 석유및 가스전에 설치해 연간 한차례만 시설유지를 위해 인력을 투입하면 되도록 했다.텍사코,아모코등은 플랜트 매각 혹은 시추지역 축소를 단행했으며 엑손은 해외탐사 지양으로 탐사·개발비 23억달러를 고스란히 절약하고 1백34억배럴이나 되는비축물량을 처분하고 있다. 메이저들은 또 군살빼기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천연가스」로 진출하고 있다.천연가스는 채굴이 쉽고 환경의식이 높아진 덕분에 발전연료로 선호되고 있는데다 최근 1천㎥당 가격이 91년 1.64달러에서 지난 3월 2.41달러로 올라 수익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엑손과 로열더치는 베네수엘라의 액화천연가스개발에 공동참여키로 했으며 모빌은 아프리카 카타르 연안의 세계 최대 LNG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또 유노칼은 90년도부터 가스사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텍사코와 모빌도 러시아 사할린 가스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새로운 가스전쟁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다.
  • 쥐에서 생체리듬 조절 유전자 발견/미 다카하시박사

    ◎인간 「체내시계」 추적 서광/야근때 졸리움·수면장애 해결 약개발 가능 【워싱턴 AP 연합】 아침이 되면 잠을 깨우고 밤이 되면 잠이 들도록 체내의 생물시계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실험실 쥐에서 포착되어 그 정체가 밝혀졌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조셉 타카하시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타카하시 박사는 이 발견으로 앞으로 인간의 생물시계를 관장하는 유전자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되면 시간대가 급속히 달라짐으로써 피로감을 느끼게되는 이른바 제트 래그,야근중의 졸리움,그리고 가장 흔한 수면장애인 발작성수면을 해결할 수 있는 약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뇌속의 어디엔가 있는 생물시계는 동물에게 있어서 24시간주기의 생활리듬을 관장한다.따라서 하루를 주기로하여 일정한 시간에 육체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기도 하고 느리게 하기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과학자들이 인간의 신체가 낮과 밤에 따라 달리 적응하는 신비를 캐내려고 애써오고 있으나 포유동물의 주기적 생활리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카하시 박사의 연구팀은 교묘한 방법으로 생물시계를 관장하는 정상적인 유전자가 없는 쥐를 찾아낸 다음 이 문제의 유전자가 제5염색체속에 있는 단일유전자임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3백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이들의 24시간 생활리듬을 동시에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쥐를 가둔 우리마다 회전바퀴를 컴퓨터와 연결시켜 쥐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이 회전바퀴에 올라타 운동을 할 때면 그 시간이 자동적으로 기록되도록한 것이다. 쥐들은 1∼2분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매일 거의 같은 시간에 회전바퀴를 탔다. 그런데 한 마리만은 예외였다.이 쥐는 매일 다른 쥐들보다 꼭 한시간 늦게 회전바퀴를 타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쥐와 다른 쥐들의 유전형태를 비교분석해 본 결과 이 별난 쥐는 제5염색체에 한개의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 쥐를 번식시켜 제5염색체에 이중변이유전자를 가진 새끼를 얻었다. 이들은 매일 보통쥐들보다 4시간늦게 회전바퀴를 타는 것이었다.이는 이들의 리듬시계가 보통쥐들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의미했다. 다카하시 박사는 이보다 앞서 쥐의 제5염색체는 인간의 제4염색체가 가지고있는 기능을 상당히 많이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과학자들의 연구로 밝혀진바 있다면서 따라서 이제는 인간의 생물시계를 조절하는 유전자에 대한 수색범위가 좁혀졌다고 말했다. 만약 인간의 생물시계 유전자가 발견되어 복제가 가능해진다면 그 유전자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고 이 단백질을 이용,인간의 생물시계를 조정할 수 있는 약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다카하시 박사는 강조했다.
  • 동강미/전남 나주군 동강면 동강농협(내고장 특산품)

    ◎품질우수 입증… 전국판매 1위/1만여t 생산… 건조·원가절감 힘써/3년새 3백80% 신장… 땀방울 결실 「동강미 전국 판매고 1위」. 전남 나주군 동강농협 조합원들이 자신들이 생산한 동강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나선지 불과 3년만인 지난해 77억원에 이르는 전국 최고 판매고를 올렸다. 동강농협은 90년까지만해도 농민들로부터 매입한 벼를 일반 도정공장에서 가공한뒤 시중에 내다 팔아 연간 거래액이 고작 2억원 안팎에 머물렀다.논 1천9백30㏊중 5백36㏊가 간척지며 나머지 논들도 토양이 좋아 미질이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제값을 받지 못했다. 이에따라 농협직원들은 91년부터 품종별로 건조가 잘되고 우수한 쌀을 선별 매입한뒤 임대받은 도정공장에서 직접 쌀을 도정,미질을 높인뒤 「동강특미」로 이름붙여 포장해 전국 농협특판행사에 참여,동강미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다. 농협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91년도에는 90년의 5배가 넘는 11억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농협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92년5월 조합자금 4억6천2백만원을 들여 2천8백60㎡부지에 연면적 8백20㎡규모의 직영 도정공장을 건립,품질개선과 원가절감에 더욱 박차를 가해 27억1천만원으로 끌어 올렸다. 벼의 건조상태등을 미리 확인한뒤 매입,조합직영 공장에서 도정 처리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을 유지했다.또 대량판매를 위해 판매가격을 벼 매입가에 도정원가만을 가산한 최저가격으로 정했다. 20㎏ 한 부대의 생산원가가 2만7천5백91원이었지만 쌀겨등 도정과정에서 얻어지는 4백원을 공제,2만7천∼2만7천5백원에 판매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가절감으로 동강미의 인기가 급상승,지난해는 서울과 광주지역등 대도시 농협판매량이 크게 늘어 4㎏들이 1만9천17가마,10㎏들이 2만9천4백55가마,20㎏들이 22만8천8백74가마,40㎏들이 2만8백23가마등 모두 77억3백만원어치를 팔아 단위 농협당 전국 판매고 1위를 달성했다. 김영식상무(45)는 『현재 동강지역에서 연간 생산되는 쌀 1만6백t중 정부수매량과 자가소비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농협을 통해 전국에 판매되고 있어 최소한 동강농민들은 벼를 헐값으로 시중에내다파는 일은 없다』며 『다른 특미 생산지나 간척지 쌀을 누르고 전국 최대판매 조합의 영예를 누릴수 있게 된 것은 전 조합직원과 조합원들이 한덩어리가 되어 건조등 품질관리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0613­35­7531∼3
  • 충남 천안군 입장면 애동수출단지 김요원씨(농수산물개방 극복의현장)

    ◎선인장 온실재배 연간 1억원 소득/적·황 등 색갈 다양… 값싸고 품질 우수/생산물량 모두 수출… 공급 달려 고민/“규모 늘리고 주민위해 기거이 기술보급” 충남 천안군 입장면 유리 「애동 선인장 수출단지」. UR극복의 현장으로 꼽히고 있는 80평규모의 온실에는 빨강·노랑·분홍등 가지각색의 선인장들이 뿌리를 내린채 꽉 들어차 있다. 수출용으로 성장한 선인장을 골라내는 작목반원들의 빠른 손놀림과 세심하게 온실온도를 조절하는 모습에는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새로운 재배기술과 수출확장등을 토론하기 위해 수출단지 대표격인 김요원씨(31)의 선인장 접목실에 찾아온 작목반원들의 얼굴에도 생기가 넘쳐 있다. 김씨는 『UR… 걱정없습니다.품질과 가격면에서 우수한 우리 선인장을 사기 위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이곳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고 자신했다. 애동 선인장 수출단지는 지난 91년 5월 김씨가 서울에서 내려와 이곳에 온실 3백평을 지으면서 시작됐다.구파발 선인장단지에서 재배기술을 익힌 김씨는 지력이좋기로 소문난 이곳에 선인장 재배온실과 접목실을 짓고 함께 단지를 이끌어갈 주민들을 모으기 시작했다.땅 한평에 10만원을 보장하겠다는 김씨의 말에 이지역 농민들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으나 이듬해 김씨가 비닐하우스 운영비및 관리비등을 빼고 2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면서 몰려들기 시작했다. 지난 92년7월 5명으로 구성된 애동선인장 수출단지가 탄생했다.이들의 선인장 재배온실은 10개동에 총 1천평정도.그렇지만 소득은 어림잡아도 1억원에 가깝다는데 작목반원들의 설명이다. 작목반원 최헌주씨(61)는 『쌀농사 소득이 신통치 않아 처음에는 부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업을 위해 2천평의 논에 선인장 온실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재배돼 전량 수출되는 선인장은 외국에서 꽃꽂이용으로 사용된다.길이도 국제규격에 맞는 6㎝(꽃봉우리 2∼2.5㎝)와 9㎝(꽃봉우리 3∼3.5㎝),그리고 13㎝(꽃봉우리 6∼7㎝)로 돼있다.가격은 6㎝짜리가 1백10원,9㎝가 1백70원,13㎝가 3백50원으로 일본등 다른나라 상품보다 평균 20∼30원이 싸다. 작목반원들은 접목용 삼각주(3각형으로된 선인장)를 만들기 위해 삽목을 온실안에서 4∼5개월쯤 키운다.삽목은 1년중 어느때라도 가능하지만 주로 3,4월에 심는데 뿌리가 잘내리고 여름철에 일조량이 많아 성장에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이다. 삼각주에 꽃봉우리를 접목한뒤 온실에 이식,선인장 생장에 가장 좋은 온도인 섭씨30∼40도를 유지시켜주면 5∼6개월뒤엔 수출용상품으로 성장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선인장은 80%정도가 꽃의 천국으로 일컬어지는 네덜란드로 수출되며 일본·미국·캐나다·호주·대만등에도 팔려 나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수출물량이 달려 고민이다.온실 1만평규모로 확장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김씨는 『농촌을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을 위해 UR파고를 헤쳐나갈수 있는 선인장 재배기술을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0417­64­8530)
  • 클린턴,한국 등 5국 언론인과 TV화상토론

    ◎4일 미 CNN 통해 90분간/300명 참가… 만델라·라빈도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서울등 세계 5개 도시의 기자들이 동시에 벌이는 사상 첫 TV화상토론이 오는 4일 상오8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전역에 위성을 통해 생방송된다. 미국의 CNN 뉴스프로그램인 「월드 리포트」시간에 방송되는 이 화상토론에 참여하는 도시는 서울 이외에 CNN본부가 있는 애틀랜타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보스니아의 사라예보등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가의 도시들이다. 이 화상토론에는 우리나라의 각 언론사소속 부장급기자 8명을 포함해 전세계 3백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하며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PLO의장인 야세르 아라파트,라빈 이스라엘총리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애틀랜타의 카터대통령센터에서 10분정도 개괄적인 정책연설을 한 뒤 주제에 따라 관련지역을 연결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토론의 주제는 국제안보,국제무역,민주화,핵비확산등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북한의핵문제와 WTO출범에 따른 시장개방문제등이 주요질문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화상토론은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 후 하오10시에 재방송되며 MBC와 SBS도 생방송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 신부들 5∼6월부터 소득세 낸다/생활비만 대상… 성무활동비는 제외

    ◎천주교 서울대교구 밝혀 천주교 신부들이 5∼6월중 소득세를 납부할 전망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한 신부는 최근 『5·6월중 소득세 납부를 할 수 있을 만큼 준비작업이 끝났다』고 밝혀 지난해 가을 정기 주교회의에서부터 검토한 납세원칙이 결실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교구장의 최종 재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세금을 내겠다는 기본 원칙에는 이미 의견조정을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다른 종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천주교 신부들이 납세원칙을 정하는 데 쟁점이 됐던 부분은 과세대상의 범위.성직자들이 받는 돈가운데 생활비만을 포함시키느냐,아니면 성직활동을 위한 성무활동비까지 포함시키느냐가 주된 논쟁의 대상이었다.신도들이 특별미사를 부탁하고 사례비로 내는 미사예물 휴가비 보너스등도 있지만 액수가 적고 일정하지 않아 일찌감치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대교구에서는 성무활동비는 일종의 경비성인 것으로 보고 생활비만을 과세대상으로 신고할 것으로 알려졌다.성무활동비까지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온 신부들은 생활비만을 과세대상으로 할 경우 액수가 너무 적어 기본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논지를 펴왔다. 교구별로 생활비와 성무활동비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서울 대교구의 경우 본당 주임신부가 생활비조로 월 33만원,보좌신부가 25만원을 받는다.또 성무활동비는 최저 5만원이며,매년 1만원씩 인상되고 최고 2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대교구의 방침은 각 교구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교구별로 성직자들이 받는 금액과 납세에 대한 입장이 다른만큼 독자적인 기준과 방법을 채택할 수는 있지만,지금까지 전례가 없고 서울대교구의 결정이 비교적 무난하다는 평이어서 다른 교구들도 뒤따를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생활비만을 과세대상으로 할 경우,신부들의 월평균 생활비가 독신 근로자 면세점인 연간 3백42만원을 밑도는 28만원선에 불과해 대부분의 신부가 세금을 내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 24억대 명품(외언내언)

    새하얀 사기바탕위에 쪽빛물감으로 갖가지 그림과 무늬를 그려넣은 조선청화백자.흰빛과 쪽빛은 둘다 우리민족이 귀히 여기던 색조이며 또 두 색깔의 선연한 대조는 고아한 기품과 미의식을 빚어낸다.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조선초기.15세기초서 조선후기까지 계속되지만 초기작품은 워낙 귀한데다 일제때 일인들이 휩쓸어가다시피 했다. 중국 명나라에서 처음 수입되었을 때 우리 조정에서는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었다.세조는 온나라에 포교를 내려 『국산 청화백자를 만들어 바치는 사람이 있으면 후한 상을 내리겠다』고 했을 정도. 얼마 안돼 조선의 도공은 원산지 것보다 더 훌륭하고 더 영롱한 청화백자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그림을 그린 쪽빛 안료는 페르시아산,회청이라고 불렀다.회회인(회교도)의 물감이라는 뜻이다. 도자기의 일인자인 최순우씨는 초기 청화백자에 대해 『오늘날 남겨진 청화백자는 새벽하늘에 별처럼 듬성하지만 마치 새벽별처럼 갓맑고 또 손에 닿지 않는 아득한 곳에 자리잡은 별님처럼 지체가 높아 보인다』라고예찬하였다. 5백여년전에 이름없는 우리 도공이 만들어낸 청화백자 한점이 세계미술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며칠전 뉴욕 크리스티경매장에서 보상당초문이 새겨진 이 접시가 예상가의 10배가 넘는 3백8만달러(한화 24억6천만원)에 팔렸기 때문.이는 세계도자기경매사상 최고의 기록이라고 한다.「갓맑고 지체 높은」 조선청화백자의 진가가 세계의 전문가와 수장가들 사이에서 공인받은 셈이 된다. 지금까지는 국제경매시장에서 중국도자기가 왕좌를 누리고 있었다.그러나 이제 그 관심이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만들어낸 한국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문화재를 값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지만 단순한 형태인 접시 한장으로 세계도자기계를 석권한 우리조상의 미의식을 어찌 감탄치 않을 수 있으랴.
  • 남아공 ANC 57% 득표 전망/투표율 높아… 안정의석 확보할듯

    ◎개표 늦어져 3일 최종집계/백인지지 지역 첫개표… 국민당 선두 【요하네스버그 외신 종합】 나흘간에 걸친 다인종 자유총선을 끝낸 남아공은 30일 하오2시(한국시간)부터 공식개표작업에 들어갔다. 1일 상오1시 현재 웨스턴 케이프주의 최초 잠정집계 결과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압도적 우세를 보일 것이란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집권 국민당이 리드를 보였다.국민당은 혼혈인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 주에서 7천71표를 획득,2천7백76표 획득에 그친 ANC를 크게 앞질렀다.그 뒤로는 자유전선(3백4표),민주당(1백9표),범아프리카회의(63표),인카타자유당(45표)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이같은 결과는 9백개에 달하는 전체 개표소 가운데 겨우 첫결과에 불과하며 이곳이 전통적으로 국민당에 대한 지지가 강한 곳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투표결과를 예측하는데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 선거부정에 대한 의혹 불식을 위해 개표가 극히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최종집계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전망이며 데 클레르크대통령도 최종 공식개표 결과가 3일 상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을 참관한 유럽연합 참관인들은 이번 총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치분석가들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흑인유권자들의 높은 투표율로 넬슨 만델라의장(75)의 ANC에 한층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치분석가들은 ANC가 최소한 57%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의 3분의2를 차지,의회에서 절대안정다수의석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분석가들은 개표결과 인카타자유당등 특정정당들이 기대한 만큼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지지자들이 이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사태가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어 개표이후의 사태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줄루족의 근거지인 콰줄루­나탈에서 ANC와 인카타자유당간의 적대심화로 인해 유혈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정치분석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 거꾸로 가는 유가정책/「쌍용 휘발유값 인하」 철회 유도

    ◎“시장질서 문란” 명분 행정지도 방침/세수감소 가장 큰 원인… 「연동제」 무색 기름값이 내려도 말썽이다.정유사가 휘발유의 소비자 값을 내리자 정부가 「시장교란」을 이유로 철회시킬 움직임이다. 쌍용정유는 지난 28일부터 8백여 계열 주유소를 통해 휘발유의 소비자 값을 ℓ당 6백14원에서 15원 정도 내려 팔도록 하고 있다.출고가도 이에 맞춰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은 이보다 하루 앞서 휘발유의 품질을 결정짓는 옥탄가를 국내 처음으로 평균 95에서 97로 높였다.옥탄가는 엔진의 내폭성을 높여주는 휘발유의 품질지표이다. 쌍용정유는 지난해 당기순이익(7백94억원)에서도 선발업체인 호남정유(6백70억원)와 유공(3백54억원)을 앞질렀다.시장점유율(12.4%)이 낮지만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그동안 시장분할에 안주해 온 정유업계에 경쟁을 선언한 것이다.소비자들로선 두 손을 들어 환영할 일이다. 물론 기존업체들은 즉각 반발했다.유공 호남정유 경인에너지 현대정유 등 4개사 사장단은 29일 모임을 갖고 『가격인하로 자원낭비와 유통질서 문란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정작 문제는 정부에 있다.물가안정을 이유로 행정력을 동원,엉뚱한 품목에 「가격인하」와 「가격환원」을 강권해 온 정부가 휘발유 값에 대해선 완전히 정반대의 논리를 내세운다.김효성 석유가스국장은 『법적으로 쌍용정유의 가격인하를 막을 명분은 없다』며 『그러나 가격인하 경쟁이 벌어지면 시장질서가 문란해질 우려가 높아 행정지도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행 유가연동제는 휘발유의 최고가격만 고시하고 있어 쌍용의 가격인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그럼에도 정부는 행정지도라는 헌 칼로 가격인하를 「환원」시킬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 논리는 이렇다.정유업계의 가격인하 경쟁이 가열되면 올해 1천억원으로 예상되는 정유사의 순이익이 2백억원 수준으로 떨어져 모두에게 「손해되는 일」이라는 게 첫째이다.물론 수익성이 낮은 정유사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세수감소의 논리가 곁들여진다.휘발유의 공장도와 소비자 가격이 떨어지면 특별소비세와 부가가치세의 세수가 줄어든다.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그렇지 않아도 세수감소가 우려되는 터에 국내가가 내리면 공장도가격의 1백90%인 휘발유의 특별소비세(2조6천억원 목표)가 1천6백억원이나 줄어든다는 것이다. 쌍용정유 관계자는 이를 『궁색하기 짝이 없는 논리』라며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질좋은 휘발유를 공급하려는 노력을 정부가 막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쌍용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경쟁의 논리를 무시하면서까지 세수에 정책목적을 맞춘다는 것은 그야말로 구시대의 유물이다.
  • 「당직변호사제」 시행 1년/인권보호기구로 자리 굳혀

    ◎3백47명 참여… 1천2백여건 접견/조서작성때 입회보장등 뒷받침돼야 서울변호사회가 지난해 5월1일 처음 도입한 「당직변호사제」가 시행 1년째를 맞아 인권보호 기구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당직변호사제란 변호사 4∼5명이 24시간 대기하면서 수사기관의 불법연행·가혹행위등으로 변호사의 조력이 급히 필요한 시민이 요청할 경우 수사기관으로 달려가 무료로 조언을 해주거나 1백만원이하의 낮은 수임료만으로 변호를 맡아주는 제도다. 변호사 3백47명의 참여속에 지난 한해동안 1천2백여건이상의 접견실적을 거두고 있어 나름대로 큰 성과를 얻었다는게 주변의 평가다. 그러나 아직도 이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부족으로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함께 이 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조서작성시 변호인의 입회권이 보장되는등 형사사법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변호사회는 이밖에 인권침해의 가능성이 높은 사건에는 피의자측의 요청이 없어도 변호사를 직접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법관이나 수사기관도 피의자에게 당직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줘야 한다는 의견 또한 있다.일본의 경우 당직변호사건의 50%가 법원의 고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 “흑인들 차분히 개표 기다려”/최상덕 주남아공대사 전화인터뷰

    ◎완전한 자유 아직은 실감못한듯/교민에 테러·소요 철저대비 당부 『총선거가 끝난 남아공은 놀랄만큼 평온하고 질서정연합니다』 남아공의 역사적인 총선이 마감된 29일 하오 (한국시간 30일 상오) 최상덕 주남아공대사는 전화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거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있을 것으로 우려했었지만 막상 선거가 끝난 지금 남아공은 매우 차분한 분위기』라고 전하고 『3백50년간의 소수백인 통치와 지구상의 인종차별(아파르트헤이트)종식이라는 역사적 기록인 동시에 남아공이 순탄한 선거로 「새로운 민주남아공시대」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4일간의 투표가 끝난 현지 상황은. 『사상 첫 선거여서 선관위의 경험이 전무한 탓에 일부 유권자의 투표용지가 4∼5시간 늦게 배부되기도 했지만 참을성있게 기다리는 남아공 국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흑인들은 질서정연하게 투표에 참여하면서 비로소 해방됐다는 행복감에 젖어 즐거운 표정들이었다.해방감에 따른 난동등 무질서는 이상하리만큼 없었다.98세된 한 흑인 노파가 들것에 실려나와 투표를 한 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면서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투표직전까지 수차례 폭탄테러등 혼란이 있었는데 막상 선거는 차분히 치러진 이유는. 『흑인들은 아직은 해방감을 완전히 느끼지 못하고 약간 얼떨떨해 하는 것같다.또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총선후 개표완료때까지 흑인들의 억압됐던 감정의 폭발을 막기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백인 극우파들은 투표전과 같은 폭탄테러등의 위협을 하고 있으나 정부와 흑인지도자들이 대화용의를 보이면서 폭력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부정선거 시비는 전혀 없는가. 『흑인문맹자가 많아 어디에 어떻게 표를 찍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일부지역 선관위 직원들이 찍을 곳을 가르쳐주기도해 부정선거 시비가 일기는 했다.그러나 이는 극히 일부지역의 일이어서 대대적 부정선거 시비는 없을 것 같다.일부 흑인밀집지역에 투표용지가 모자란 사례가 있었고 투표용지에 뒤늦게 선거에 참여한 인카타자유당(IFP)의 스티커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넬슨 만델라 ANC의장등 지도자들이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유효한 선거를 만들어 나갈 것을 호소하고 있어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표결과 전망은.또 만델라의장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 『ANC가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만델라의장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만델라의장을 만난 일이 있는데 76세의 고령과 27년의 옥고에도 불구하고 매우 건강하고 온건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그는 반대파,극우파와도 항상 대화를 가질 용의가 있다고 했다』 ­개표결과 발표후 소요의 가능성은.또 만약의 사태에 우리 교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대책은 마련돼 있는지. 『약간의 말썽과 소요가 일어날 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사회혼란으로 이어질 것같지는 않다.흑인의 소요와 백인의 테러등 부분적인 소요가능성은 남아 있어 교민들에게 당분간 철시를 하고 조심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남아공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민주주의 경험부족등 난제들을 안고 있는데. 『경제문제가 가장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만델라의장등도 하루아침에 모든게 해결되고 충족되지 않는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 농특세/소형주택 구입땐 면제/기술개발·공익사업도 제외

    ◎7월부터/부동산·자동차 사면 10%내야 오는 7월1일부터 25.7평(공동주택은 전용면적,단독주택은 건물 연면적기준)이 넘는 집을 살 때 취득세(집값의 2%) 이외에 취득세액의 10%(집값의 0.2%)만큼 농어촌특별세가 붙는다.각종 세금을 감면받는 경우 감면액의 20%(이자소득세 감면액은 10%)만큼 농특세가 붙는다.그러나 농·어민에 대한 세금감면과 기술·인력개발,공익사업,저소득층의 재산형성을 위한 감면에는 농특세가 면제된다. 재무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특별세법시행령안」을 입법예고했다.시행령안에 따르면 부동산과 자동차를 살 때 내는 취득세액의 10%를 농특세로 부과하되 서민주택과 농가주택은 농특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농특세가 면제되는 농가주택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지소재지와 동일한 시·구·읍·면이나 또는 행정구역이 다르더라도 농지소재지로부터 20㎞이내에 있는 5억원미만인 집을 사 1가구1주택자가 되는 경우다. 농어민에 대한 세금감면으로 농특세가 면제되는 경우는 ▲8년이상 자경한 농지의 양도세감면 ▲농·수·축협과 위탁영농회사의 법인세감면 ▲공공사업용지로 수용되는 자경농지의 양도세감면 ▲농업기계제조용 부품에 대한 관세감면 등이다. 특소세 과세대상 가운데 2백만원이상인 고급모피,3백만원이상인 장롱,75만원이상인 의자·걸상과 모든 골프용품·투전기·특수화장품(향수·매니큐어 등)은 특소세 이외에 특소세액의 10%에 해당하는 농특세가 추가로 붙는다. 농어민이나 월급 60만원이하인 근로자가 농·수·축협,신협,새마을금고 등에 예금해 받는 이자나 배당금에는 농특세가 붙지 않는다. ◎농특세면제 대상과 사례/8년이상된 자경농지 매도때의 양도세 면제액/종교단체·학교등지 부동산 매입때 취득·등록세/저소득근로자 2천만원미만 예탁금 이자 소득세 30일 입법예고된 「농어촌특별세법시행령안」에 따라 농특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사례와 그 계층이 확정됐다.시행령안의 내용을 간추린다. ◇각종 조세감면액의 20%를 다시 농특세로 내게 돼 있으나 농어민관련 조세감면분은 모두 농특세부과대상에서 제외 ▲8년이상된 자경농지를 팔때의 양도세면제분 ▲공공사업용지로 수용되는(또는 협의매수)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세경감분 ▲10년이상된 목장을 팔고 다른 곳으로 옮길 때의 양도세경감분 ▲축산소득에 대한 첫 3년 동안의 소득 및 법인세경감분 ▲농·수·축협에 대한 법인세경감,취득·등록세면제분 ▲영농조합법인·위탁영농회사에 대한 법인세·취득세·등록세면제분 ▲농기계 제조용 부품에 대한 관세경감분 ◇기술·인력개발,지방이전기업에 대한 조세감면분도 농특세 제외 ▲기술·인력개발비용,신기술 기업화시설,연구시험시설,연구개발용 물품수입,기업부설연구소용 부동산취득 등 ▲공장 및 본사의 지방이전과 지방이전 중소기업에 대한 감면분 ◇저소득층 재산형성을 위한 감면분도 농특세 제외 ▲단위 농·수·축협,신협,새마을금고 등의 조합원 출자금(1천만원한도)에서 발생한 배당에 대한 소득세면제분 ▲농어민이나 월급 60만원이하인 근로자가 위의 기관에 맡긴 예탁금(2천만원한도)에서 발생한 이자에 대한 소득세면제분 ◇공공사업용 감면분도 농특세 제외 ▲종교단체·학교·사회복지법인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등록세면제분 ▲학교와 박물관에서 쓰는 물품,자선 및 구호용 물품에 대한 관세경감분 ◇국제협약·관례에 의한 관세감면분도 농특세 제외 ▲외국 대사관·공사관,국제기구나 외국정부가 파견한 고문관·기술단원이 쓰는 물품 ▲여행자의 휴대품·이사물품,상품견본·광고용 물품에 대한 관세면제분 ▲수입후 1년 안에 재수출하는 물품에 대한 관세면제분 ◇형식적인 소유권취득에 대한 지방세감면분도 농특세 제외 ▲합병·분할·신탁해제 등에 의한 소유권취득 때의 취득·등록세면제분 ▲임시건축물(존속기간 1년이하),천재지변으로 파손된 건물복구에 대한 취득·등륵세면제분 ◇서민주택과 농가주택에 농특세면제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단독 및 공동주택은 농특세면제.이보다 큰 집은 취득세액의 10%를 농특세로 부과.단 단독주택의 경우 대지가 건물 바닥면적의 3(상업지역)∼7배(녹지지역)이하여야 한다.▲서민주택으로 취득·등록세를 감면받을 때(전용면적 18평이하 아파트)는 조세감면분에 대한 농특세면제 ◇농특세 납부 ▲모세(법인세 등)가 분납이 허용되면 그에 덧붙여진 농특세도 분납(30∼45일)할 수 있고,농특세만 내는 경우에도 세액이 5백만원을 넘을 때는 분납이 가능하다.
  • 아파트 5만6천가구 분양/새달중/6대도시서 2만1천여가구

    오는 5월 중 전국에서 모두 5만6천여 가구의 아파트 등 주택이 분양된다. 29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대형 주택건설업체가 3만4천6백12가구 ▲중소 업체가 1만4천2백62가구 ▲주택공사가 7천8백75가구 등 모두 5만6천7백49가구를 공급한다. 지역 별로는 ▲서울 3천4백99가구 ▲부산 5천6백63가구 ▲대구 3천7백70가구 ▲인천 2천6백2가구 ▲광주 4천9백86가구 ▲대전 5백10가구 등 6대 도시에서 모두 2만1천30가구가 분양된다.또 경기도의 1만1천1백9가구를 비롯, ▲경남 7천3백79가구 ▲경북 4천3백59가구 ▲충남 3천5백25가구 ▲강원 2천8백3가구▲전북 2천4백가구 ▲전남 2천2백75가구 ▲충북 1천7백49가구▲제주 1백10가구 등이다. 업체 별로는 라인건설이 4천4백43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이 현대건설 2천5백78가구,현대산업개발 2천4백87가구,우성건설 2천2백32가구,삼성건설 2천35가구,선경건설 1천8백82가구 등이다. 한편 주택공사는 부천·중동 등 4개 지구에서 분양아파트 3천1백35가구와 공공임대 아파트 1천8백12가구,사원임대 아파트 1천6백43가구,근로복지 아파트 7백12가구,영구임대 아파트 5백73가구등 전국 9개 지구에서 모두 7천8백75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 전쟁과 반전쟁/이재근(서울광장)

    「제 3의 물결」「권력이동」등의 매혹적인 저서로 잘 알려진 앨빈 토플러는 최근 저서 「전쟁과 반전쟁」에서 전후로부터 탈냉전시대로 이어진 이 시대의 일반적인 「전쟁 불감증」을 강한 어조로 경고한다. 오늘날 세계의 많은 부족들은 서로 증오의 살육전을 벌이고 있고 지구는 황폐화되고 있으며 전쟁이 전쟁을 낳는 또다른 암흑시대가 전개되고 있다고 토플러는 지적했다.그는 1945년 「평화」가 마련된 이후 전세계에 걸쳐 일어난 전쟁과 내전은 1백50여회나 되고 민간인을 제외한 군인만도 7백20여만명이 희생됐다고 적었다.제1차 세계대전 기간동안 전체 전사자수가 약 8백40만명임에 비추어,놀랍게도 세계는 45년이후에도 세계대전을 다시 한번 치른 셈이 된다는 게 토플러의 분석이다.실제로 45년부터 90년까지의 모두 2천3백40주중에서 지구상에 전쟁이 전혀 없었던 주간은 단 3주에 불과하다.그러므로 45년이후의 그 오랜 기간을 전후시대라고 부르는 것은 적당치 않다고 토플러는 말한다.한반도의 현실은 더욱 그러하다. 동서독통일과 남북한통일문제의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이 전쟁과 반전쟁의 차이라 할수 있다.남북한통일은 누구에게나 지상명제이겠지만 그 성취과정에는 반전쟁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동서독에는 그것이 없었다.세계전쟁의 끝에서 분단이 됐고 동족전쟁의 미완으로 분단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고 보면 한반도에서의 전쟁과 반전쟁은 통일의 기본전제가 되지 않을수 없다.우리에게 있어 언제나 통일과 안보가 표리관계를 이룰 수밖에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전쟁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피할수만은 없는 속성을 갖고있다.그것은 어느날 아침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갑자기 일어날수 있다.그래서 전쟁의 우발성과 파괴적 비인간성을 놓고 트로츠키는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다.무서운 말이다. 지금 한반도에는 이상하게도 전쟁의 망령이 끊임없이 어른거리고 있다.북한핵,팀스피리트,스커드미사일,패트리어트 배비,판문점,휴전선,전진배치,북의 남침 시나리오,반격 격멸시나리오,서울 불바다론,평양 초토화작전등이 모두 한반도에깊게 드리워진 전쟁의 그림자들이다. 지난 4월 82회 생일을 맞은 북한주석 김일성은 그무렵 주석궁에 앉아 전쟁과 평화를 얘기했다.『북한에는 핵무기가 없다.물론 제조할 생각도 없다』고 했고 『전쟁이 일어나면 모두 큰 피해를 입는다.이만큼 해놓고 왜 전쟁을 하는가.전쟁을 원하는 자들은 제정신이 아니다』면서 「서울 불바다」운운은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도 했다.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라는 그의 말은 맞다.그러나 『전쟁은 좋은 것이다.그래서 나는 전쟁을 해야하겠다』고 예고하며 전쟁을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전쟁은 그것이 터지기 전에는 어디까지나 「평화」인 것으로 머물며 그 가혹한 살상과 파괴의 발톱을 감추고 있다. 전쟁광 아돌프 히틀러는 「평화주의자」였다.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심과 환상은 정권을 잡기전 일찍이 옥중에서 기술한 「나의 투쟁」 구석구석에 배어있는 데도 그는 항상 자신을 평화주의자로 위장했다.33년 1월 총리에 지명된뒤 의회 시정연설에서 그는 『나만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현재의 유럽과 독일은 평화스럽다.제국과 독일사이의 현안들은 모두 평화적인 교섭에 의해 해결될 수 있는 것들 뿐이다.물론 독일은 유럽 어느 국가에도 전쟁을 유발시킬 사유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고 다짐했다.저돌적인 히틀러의 출현을 지켜보던 유럽인들은 이 한마디에 안심했다.히틀러의 숨겨진 호전성을 간파하여 전쟁위험을 역설하던 영국의 처칠이 오히려 전쟁 모험주의자로 몰려 진짜 평화주의자들의 공격대상이 되었다.전쟁은 터졌고 이제 히틀러는 표변하여 『평화를 떠드는 자가 꼭 평화를 가져오지는 않는다』고 지꺼렸다. 서울 불바다 발언이 잘못됐다는 말을 믿고자 하는게 우리 입장이다.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여전히 서울 불바다론의 속내와 의혹은 사라지지 않는다.그가 평화를 말하니까 더 그렇다.이 단계에서 제정신을 갖고 거듭 지적컨대 모든 전쟁은,한 사람의 광적인 지배야욕에서 비롯되는 것이다.그리고 지금 한반도의 휴전선 북쪽에는 거금 44년전에 전쟁을 일으켰던 한 사람이 살아있다는사실을 알아야 한다.우리는 그가 그 자신의 말대로 「제정신」을 갖고 있기를 바란다.
  • 대만국민대회 개막/총통직선안 등 처리

    【대북 연합】 대만 최고통수권자인 총통과 부총통을 45년만에 국민의 직접투표에 의해 뽑도록 헌법을 개정하기 위한 국민대회가 29일 상오 9시 대북시 양명산 중산루에서 3백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국민대회는 오는 7월30일까지 약 3개월간 계속되는데 대회 첫날인 이날은 예비회의로 대회진행을 위한 주석(의장)을 뽑고 5월2일 공식으로 개막행사가 펼쳐져 이등휘총통이 치사를 하며 7월6일 직선제 개헌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 상장사 증자한도 확대/납입자본금 50% 범위 2천억까지 허용

    재무상태가 건실한 상장회사들의 증자한도가 크게 늘어난다.제한된 증자물량의 범위에서 가능한 한 여러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온 기존의 정책이 앞으로는 능력있는 기업에 대량 증자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다. 재무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상장법인 유상증자 요건 완화방안」을 마련,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무상태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회사는 납입자본금의 50% 범위에서 연간 2천억원까지 증자할 수 있다.예컨대 자본금이 2천억원인 기업의 증자한도는 현 3백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커진다. 지금은 증자비율(납입자본금에 대한 증자액면가의 비율)이 10∼50%,증자한도는 50억∼1천억원이다. 재무부는 그러나 유상증자에 필요한 재무요건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완화하지 않기로 했다.
  • 조선 청화백자 24억에 팔렸다/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서

    ◎도자기 경매사상 세계최고가 기록 조선조초기인 15세기에 만들어진 청화백자 보상당초문 접시(지름 21.9㎝)가 세계도자기 경매사상 최고가인 3백8만달러(한화 24억6천만원)에 팔렸다고 뉴욕의 크리스티경매소가 28일 밝혔다. 크리스티경매소측은 지금까지 국제경매에 부쳐진 한국 예술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이 도자기가 지난 27일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가격인 30만∼40만달러의 10배에 달하는 가격에 팔려 전세계의 도자기 경매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도자기가 형태가 좋고 짜임새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무늬도안이 매우 선명하고 드문 모양』이라면서 높이 평가했다. 지금까지 한국 미술품으로서 국제경매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은 지난 91년 10월 1백76만달러(한화 14억원)에 낙찰됐던 14세기의 고려불화 「수월관음도」였다. 또한 도자기중 세계 최고경매가를 기록한 작품은 지난 92년 12월에 2백86만달러(한화 23억원)에 팔린 중국 명대의 항아리와 그 덮개였다. 경매소측은 이번에 팔린 도자기가 현존하는 같은 모양의 도자기 3점 가운데 하나로 나머지 2점은 일본 오사카(대판)의 동양도자기박물관과 야마가타(산형)현의 데와자쿠라박물관에 각각 소장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선조 도자기가 사상최고시세로 팔려나간 것은 예술품경매시장에서 한국도자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크리스티경매소는 설명했다. 이 당초문접시의 낙찰자 인적사항은 크리스티 경매장 관례에 따라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매장 주변에서는 한국인,일본인,또는 한국계 미국인 등 동양계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 경매품의 가격은 두 명의 전화응찰자가 경쟁하는 바람에 더욱 고가로 낙찰됐으며 세계 최고가를 기록하자 경매장의 모든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번 경매에서 관심을 모았던 또 다른 작품은 15∼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 어문병으로 예상가격 8만∼10만달러였던 이 병은 일본인에게 18만9천달러에 팔렸다. 이날의 경매는 한국 미술품 단독 경매였으며 청자·백자·분청사기등 도자기와 금속공예품·수묵화와 현대회화로 박수근 도상봉 이응로 김흥수 이대원씨등의 작품 1백4점이 출품됐다. 현대화가들의 개수양 대부분 예상가를 웃도는 값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석봉필첩 등 고서기증/김덕안기부장,성대에(조약돌)

    ○…김덕안기부장이 최근 소장하고 있던 조선조의 고서 46종 3백16권을 성균관대 중앙도서관에 기증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 성대도서관측은 『김안기부장이 올해초 고서기증 의사를 밝혀오다 지난 16일 도서관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조선 선조 30년(1597년)때의 목판본인 석봉필첩을 비롯,정조 21년에 발간한 향례합편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것으로 판단되는 고서 3백16권을 기증했다』고 발표.
  • 서울 시립예술단체/처우개선 목소리 높다

    ◎무용·오페라·교향악단 등 8개 320여명 활동/대졸초임 월기본급 35만원… 의욕 저하/매년 10∼20% 정도 이직,공연에 차질 서울시립예술단체 단원들의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의 선도적 주체로서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쳐온 이들이 최근 상대적 빈곤감에 따른 이직률 증가로 위기감을 부쩍 느끼고 있는 것. 현재 서울시 산하 전속예술단체는 무용단·가무단·오페라단·교향악단·국악관현악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소년소녀교향악단등 모두 8개.소속 단원만도 3백20여명에 이른다.그러나 이들 단체의 이직률은 매년 10%를 상회하고 있으며 특히 각각 53명씩의 단원이 있는 시립무용단과 가무단의 경우 평균 20%를 웃돌아 공연 자체에 차질을 빗고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시립무용단은 신입단원 9명을 선발했지만 10명이 퇴직했으며 시립가무단 역시 9명의 단원을 새로 뽑았지만 떠난 사람은 11명이나 됐다.올해들어서만도 지금까지 무용단에서 1명,가무단에서 3명이 퇴직한 상태다.이들의 주요 퇴직원인은 ▲월평균도시생계비에도 못미치는 낮은 급여 ▲불완전한 신분보장 ▲각종 규제로 인한 예술활동의욕의 저하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원들의 급료를 보면 지난해 시립가무단의 경우 대졸초임이 월기본급 35만1천원에 근속수당과 예능수당등을 합해봐야 53만원선이며 고졸자의 기본급은 28만9천원에 불과하다.또 상여금은 서울시 공무원은 7백%이지만 이들은 그 절반수준인 4백%를 받고있으며 체력단련비나 자녀학자금지원,무주택 혜택등은 전혀 없다.임금인상과 관련해서는 공무원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고 있지만 상여금이나 각종 수당과 규제등에 있어서는 처우가 형편없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이같은 급료는 국립예술단체들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대졸초임의 경우 이들은 기본급에서 국립극단등 국립예술단체 단원들에 비해 13만원 정도를 덜 받고있다.게다가 공연수당도 국립예술단체 단원들은 하루 2만원을 받지만 시립예술단체단원들은 한푼도 없다는 것.또한 대부분이 1년 계약직인 이들 단원에게 부과되는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른 의무근무시간과 해외여행규제등도 이직을 부채질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서울시 산하 예술단체들의 등급규정에 대해서도 불만의 소리가 높다.전속 8개단체 책임자중 교향악단과 오페라단의 경우만 1등급인 「단장」으로 되어있으며 나머지 6개단체는 2등급인 「단체장」으로 규정돼있어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이러한 「관행」에 따른 보수수준의 차이는 최근 95%선까지 좁혀졌으나 여전한 위화요인으로 남고있다.서울시립무용단의 배정혜단장(50)은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현급료수준과 불안정한 신분보장,각종 규제등 열악한 근무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한 이직현상은 더욱 심화될것』이라며 『최소한의 사기라도 유지시켜줄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금성산전 공개/새달 23∼24일 청약

    엘리베이터 등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인 금성산전이 오는 5월 23∼24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금성산전의 공모금액은 5백85억원이며 주당 공모가는 1만3천원이다. 금성산전은 자본금 5백15억4천만원,93년의 매출액이 6천5백66억원,당기순이익 3백10억원이다.금성사(50.6%)등 럭키금성 계열사 52.6%,78명의 개인 주주가 47.4%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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