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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이렇게 끊어라”/「금연의 날」 전문가의 조언

    ◎주위 알린뒤 시작… 물·과일 많이 먹길/72시간이 고비… 가벼운 운동 효과적 『마의 72시간을 돌파하면 평생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을 맞아 「금연박사」로 널리 알려진 권승구박사(58·교육학)가 소개한 생활속의 금연법 철칙이다. 지난 10여년동안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위생병원부설 「5일금연학교」에서 주임강사로 일해온 권박사는 올해 초 「한국 금연·금주 교육연구소」를 설립,국내 처음으로 5박6일과정의 합숙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박사는 생활속의 금연법으로 우선 가정·직장 등 주위 사람들에게 「담배를 끊는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것을 강조한다. 또 니코틴이 몸에서 서서히 빠져나감으로써 생기는 금단현상의 극복방법으로 청량음료대신 물을 많이 마시는 생수요법과 야채·과일을 많이 먹고 커피와 술등 흡연욕구를 자극하는 음식및 단음식을 피하는 식이요법을 권했다. 이와 함께 조깅·생활체조 등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아진다고 충고. 특히 금연을 시작한 직후 「마의 72시간」동안에는 짜증과 불안감·신경질·손떨림·두통 등 몸과 마음의 금단증상이 심해 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서는 합숙훈련이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월말부터 권박사가 운영해오고 있는 합숙훈련 프로그램은 명상과 의지력 강화훈련·시청각 교육 등으로 진행되는데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이 과정을 수료한 3백여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 주부 70% “나도 「미시족」”/그레이스백화점,3백48명 설문조사

    ◎“외모 치장보다 자기계발에 더 관심” 응답 주부들은 대다수가 자신을 젊고 발랄한 소비패턴과 생활양식을 지닌 새로운 감성의 「미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이 5월 15∼23일 미시상품 제안전을 개최하면서 2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주부 3백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시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에 해당하는 2백41명이 스스로를 미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시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서는 75%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주관있고 적극적으로 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응답했으며 「젊은 복장,혹은 외모가 젊은 사람」이라고 답한 사람은 극히 일부로 나타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자기생활을 지켜가는 건전한 미시관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서는 자유로운 외출을 위해 69.4%가 무선호출기·자동응답전화기·핸드폰·카폰 등을 이용하며 이중 2가지 이상을 이용하는 사람도 4.3%나 돼 여성들이 일상생활을 적극적으로,시간을잘 활용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입증했다.외출시 선호하는 복장은 90.7%인 대다수가 캐주얼과 콤비 스타일을 선호하고 가사노동은 65.9%가 남편 혹은 가족과 분담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도 77.8%가 내적인 개발을위해 문화센터와 학원 등에서 수강해본 경험이 있고 외모를 가꾸기위해 마사지(34.1%),다이어트(29%),수영과 헬스(16.9%),사우나(12.1%)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재테크의 방법으로는 은행저축이 64.7%로 가장 많고 다음은 주식투자(18.3%)와 계(15%)의 순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시 선발대회나 토크쇼 진행시 참석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71.3%가 참석의사를 보였다.
  • 중국,핵전력 계속 증강/대미·러 전략적 효과 겨냥

    ◎현재 핵보유량 2백∼3백기에 달해 【도쿄 연합】 중국은 냉전이 종식된 뒤 현재까지도 핵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핵무기를 중국에 대한 공격억지는 물론 국제적 위신과 국가적 긍지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일 산케이신문이 미의회조사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3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의회조사국이 상·하의원들을 위해 작성한 「중국의 핵무기와 군비관리정책」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핵군사력의 강화를 정치와 경제변동에 구애받지 않는 분야로 규정하고 냉전종식에 따른 구소련의 위협이 없어진 뒤에도 각종 핵무기와 운반수단의 증강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의 핵군사력 규모에 대해 핵무기를 2백기에서 3백기(폭발량 20㏏∼5메가t) 가량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력 운반수단으로 4가지를 소개했다. 보고서는 또한 중국의 핵무기 특히 핵탄두장치가능 각종 탄도미사일은 미국과 러시아의 본토에 도달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략적 억지효과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 “GNP 5% 과기투자” 명문화/과기처를 「과기원」으로

    ◎당정/「과기발전 기본법」 제정방향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처를 과학기술원으로 격상하고 국민총생산의 5%를 과학기술에 투자하도록 명문화하는 내용의 「과학기술정책기본법」의 제정에 들어갔다. 당정은 또 기본법의 제정과 함께 기존의 「과학기술진흥법」등 1백여개의 과학기술 관련 법률과 2백여개의 관련 시행령,규칙에 대한 정비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당정은 31일 민자당 국가경쟁력특위 과학기술소위(위원장 장영철)에서 이같은 내용의 법 제정방향을 확정했다. 당정은 법제정 과정에서 부처간 이기주의의 개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의원입법으로 법안을 마련,오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당정이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책기본법」은 총칙과 과학기술진흥시책의 강구,과학기술 계획수립,과학기술 연구개발,종합과학기술심의회,기술개혁추진 지원제도,과학기술 국제협력선언등 7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부칙에 관련 법령의 정비를 포괄적으로 규정하게 된다. 당정은 개폐대상인 3백여개의 법령 가운데 과학기술진흥법,기술개발촉진법,기술용역육성법등 선언적 성격의 법률은 폐기,새로운 기본법에 흡수하기로 했다. 또 유전공학육성법,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등 특정분야와 관련한 법안은 기본법의 정신에 맞게 재정비하는 한편,건설·상공부,환경처등 각 부처가 시행하는 법령에 포함된 과학기술관련 규정에서 정책의 방향과 용어를 통일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 과학기술과 관련된 법안은 각 부처 차원에서 제정돼 상충되는 부분이 많고 용어도 각각 달라 혼란을 주고 있다』면서 『과학기술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를 통괄하는 기본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당뇨병/“민간요법 효과없다”85%/영동세브란스병원 김경래교수 조사

    ◎환자 74% 이용경험… 처방도 가지가지/식이요법 중단해 합병증·병세 악화만 현대의학이나 한의학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각종 건강요법이 마구잡이로 성행,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요법을 쓴 당뇨병환자 10명중 8명은 민간요법의 효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당뇨병환자 10명중 7명은 한번 이상 민간요법을 사용했고 이들이 쓴 민간요법의 종류는 무려 1백22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김경래교수(내과)는 최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 『당뇨병환자 3백4명을 조사한 결과 74%는 한번 이상 민간요법을 이용했고,이들중 85.5%는 민간요법이 소문과 달리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중 6.2%는 당뇨병 치료에 필수적인 식이요법을 중단한 채 민간요법에만 의존하고 있었다.또 당뇨병환자들은 1백20종이 넘는 민간요법 가운데 달개비풀,홍삼,양배추,율무,날콩등을 가장 많이 애용했고 이외에도 개구리밥,개쓸개,돼지췌장,까마귀고기,누에똥,사람소변등을 약으로쓰는 사람이 많이 있어 당뇨병의 민간처방은 말그대로 천태만상을 이뤘다. 민간요법을 사용한 평균기간은 2.4년,이에 소요된 비용은 평균 53만원이었으며 최고 1천8백만원을 들인 사람도 있었다. 민간요법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28.6%가 「더 좋고 빠른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는데,이는 획기적인 방법을 통해 당뇨병에서 아주 벗어날 수 없을까하는 기대 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조사대상자의 71.4%는 본인의 의사보다 주위의 권유 때문에 민간요법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관련,김교수는 『대다수의 민간요법이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당뇨병을 치유되는 것으로 과장 선전,치료가 잘되던 환자도 민간요법을 썼다가 오히려 악화되거나 합병증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당뇨병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인슐린요법등을 통해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효과의 유무는 물론 부작용에 대해서조차 전혀 알려지지 않은 민간요법을 맹신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전문의들은 특히 민간요법이 주창자들의 말대로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위약효과」(Placebo Effect),즉 환자의 심리적 기대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 울진 「핵반대 시위」 악화일로/4일째/국도점거에 군청사 진입농성도

    ◎학생 6천명 등교거부 【울진=이동구기자】 핵폐기장 설치 계획에 반대하는 울진지역 주민들의 시위가 4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주민 3백여명이 군청사에 진입,연좌농성을 하는등 밤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또 시위 주민들은 이날 고교 수학여행단 버스의 타이어를 펑크낸채 국도를 점거하기도 했다. 울진군 주민 1천5백여명은 이날 하오 2시부터 밤늦게까지 후포면·울진읍·죽변면등에 모여 곳곳에서 핵폐기장 결사반대등의 구호와 함께 시가행진을 하며 7번국도 점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는등 격렬한 시위를 계속했다. 특히 이날 하오 10시쯤부터 울진읍 주민 3백여명은 화염병 10여개를 던지며 군청사와 울진경찰서에 번갈아 몰려가 연좌농성을 하기도 했고 금남면 시위 주민들은 수산교에 폐타이어를 쌓아놓고 불을 질러 7번국도의 차량통행이 하오 8시부터 두절됐다. 이에앞서 하오 5시30분쯤에는 울진읍에서 시위를 벌이던 주민 5백여명이 7번국도를 통해 설악산으로 가던 경남 산청종고 수학여행단 버스 3대를 세우고 핵생들을 내리게 한뒤 타이어를 펑크내고 차유리창을 깨뜨리기도 했다. 한편 울진군 각급 학교 학부모들은 핵폐기장 설치에 반대하기 위해 자녀들의 학교 등교를 저지,이날 후포면·죽변면·평해읍등 군내 전 읍·면지역 초·중·고생 5천9백여명이 등교하지 못했다. 이날 시위에는 학부모의 등교저지로 학교에 가지않은 3백여명의 학생들이 주민들과 함께 돌을 던지는등 시위에 가세,핵폐기장 설치를 반대하는 울진지역 주민들의 시위가 더욱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중독자 60만명… “연예인 많다”는 옛말(마약을 추방하자:2)

    ◎작년 검거 33%가 농민… 주부 백20명/적발 해마다 급증… 연령층 고루 분포 수사당국이 분류하는 마약류사범에는 생아편·코카인·헤로인·앵속등 마약은 물론 대마·대마초·대마종자등 대마류,히로뽕·염산에페드린등 향정신성 의약품복용사범등이 모두 포함된다. 누구든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류가 전보다 크게 다양해지면서 단속망을 피하는 방법도 교묘해 졌다. 더욱이 마약류 복용인구의 증가뿐 아니라 복용계층과 연령층도 골고루 분포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대검찰청이 최근 발표한 「마약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국내 마약류사범은 모두 6천7백73명.86년을 기준으로 무려 4배이상 늘어난 숫자이다. 이 가운데 농민이 2천2백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 2천77명,유흥업종사자 3백71명,상업 3백70명을 비롯해 노동 2백49명,회사원 1백56명,운전사 1백38명,의료인 1백37명,주부 1백20명,학생 61명,연예인 44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사부·검찰등 마약당국자들은 이는 당국에 적발된 통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실제마약복용자를 적발사범의 1백배로 보는 통상적 계산법을 적용할 경우 우리나라에 퍼져 있는 마약사범은 무려 60만명을 넘는다는 충격적인 수치를 제시한다.여기에는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한 환각물질(본드·부탄가스·신나등)흡입사범 4천9백94명은 제외한 것이다. 국내의 마약류는 50∼60년대에는 아편류와 메사돈이 활개를 치다가 70년대 들어 대마초로,이어 80년대는 「악마의 백색가루」 히로뽕이 주종을 이뤘다. 히로뽕은 원래 제조 원조격인 일본에서는 매년 감소현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맹위를 떨쳐 대조를 이룬다.히로뽕투약 사범수도 92년 9백65명에서 지난해 1천9백명으로 확산일로에 있다. 마약당국은 89년부터 지난해말까지 공급조직 90개파 9백93명을 검거했으나 밀수입량및 투약자는 오히려 증가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수사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국민들의 소득이 크게 늘고 각종 향락,유흥업소가 농어촌까지 파고 들면서 마약류에 대한 유혹이 상인,농민,주부들에게 까지 파고 들었다』고 지적하고 『호기심에 마약에 손을댔던 사람들도 일단 빠져들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정신성의약품등 마약과 같은 효가가 큰 의약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것도 마약류사범의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 마약복용인구가 급증하면서 마약류의 가격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히로뽕은 88년에 1㎏당 3백50만원에서 현재 5억원을 호가한다.1회 투입량인 0.03g의 가격도 최고 66만원으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단속강화로 공급및 소비조직이 음성화·조직화되면서 값상승을 부채질하고 있기때문이다. 이에따라 국제 마약조직과 연계된 마약류의 밀매조직의 활동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이와함께 폭력조직이 그동안 자금공급루트로 활용했던 슬롯머신,빠찡꼬업등이 불법화되면서 자금루트로 마약공급에 손을 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90년 「범죄와의 전쟁」이후 구속된 조직폭력배 3백47개파 7천5백여명 가운데 5천3백여명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 최근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약류등의 공급과 배급망을 둘러싼 신흥조직과의 격렬한 세력다툼이 예상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 해외 직접투자 급증/올들어 11억불… 작년비 1백12% 늘어

    우리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가 크게 늘고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의 해외 직접투자 허가실적은 5백89건,11억1천8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백82건,5억2천7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1백8.9%,금액은 1백12%가 늘었다.같은 기간 중 투자실적도 3백68건,6억1천1백만달러로 건수는 1백18%,금액은 75.8%가 늘었다. 올 4월까지의 허가실적을 지역 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이 4백91건·4억3천7백만달러,북미가 48건·3억6천7백만달러,유럽 23건·1억3천2백만달러로 아시아가 전체 허가 건수의 83.4%를 차지했다.국가 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3백24건·2억2천만달러였다. 업종 별로는 제조업이 4백43건·7억2천7백만달러로 전체 허가 건수의 75.2%였으며,무역업이 59건·2억4천5백만달러로 그 다음이다. 4월 말까지 해외투자 허가잔액은 4천44건·80억3천2백만달러,투자잔액은 3천77건·59억5천만달러이다.
  • 생수 3백t 불법판매/진로종합식품,무허공장서 생산

    【청주=김동진기자】 광천수제조업체인 진로종합식품이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공장과 시설을 가동,불법으로 광천수를 생산해 시중에 팔아 오다 경찰에 고발됐다. 31일 충북도와 청원군에 따르면 「진로석수」 생산업체인 진로종합식품은 지난 3월말 충북 괴산군 증평읍 증평리에서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 일대 1만9천여㎡ 부지로 옮긴뒤 광천수 생산공장을 짓고 4월10일부터 지금까지 3백여t의 광천수를 불법으로 생산,판매해 왔다는 것이다.
  • 인간­침팬지 3백만년전 분화/미커티스교수 주장

    ◎“인규기원 아프리카서” 인류의 기원을 밝혀줄 수 있는 결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최근호는 지금까지는 논란이 되어왔던 인류의 기원에 대해 가니스 커티스교수의 가설을 자세히 싣고 있다.이 이론은 지금까지 『아프리카냐 세계곳곳이냐』로 논란이 되어왔던 인류의 발상지를 비롯,첨단 연대측정방법에 근거한 연구결과들을 압축한 것이다. 이 연구의 발단은 인간이 원숭이와 독립된 개체군으로 존립하기 시작한 시점을 정확하게 밝히는 작업을 통해 시작됐다.현재로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는 판(침팬지)이다.이 두 속은 진화과정 어느 부분인가에서 서로 완전히 독립된 개체군으로 별거하게 되었으리라고 추측되고 있지만 정확한 연대는 지금까지 측정하기 어려웠다. 분자생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인간과 침팬지로 갈라지게 된 시점은 약 3백만년전이라고 한다.또 이 연구는 인류의 기원이 엄격히 말해 아프리카 대륙에서만 시작된다고 밝히고 있다.이점이 지금까지 고생물학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던 이론과 결정적으로 다르다.학계는 그동안 인류가 원숭이와 갈라서게 된 시점이 1천5백만년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었다.그리고 인류의 기원도 아프리카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었다. 이와 관련,인류의 기원이 아프리카대륙에서만 시작되었다는 이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얼마전 제시됐다.파키스탄 포트와분지의 중생대 상부층에서는 라마피테시드(고생물학자들이 인간으로 볼 수 있는 최초의 형태라고 생각하는 최초의 동물)의 얼굴화석.이를 분석한 결과 침팬지보다는 오랑우탄의 얼굴에 훨씬 가까운 것으로 판명됐다.침팬지라면 인간과 유전학적으로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 화석은 오히려 오랑우탄의 특질을 가지고 있었다. 이 화석이 결정적으로 인간과 관련이 없다고 단정할 수 있는 이유는 치아에서 추출한 액티브 단백질을 오랑우탄에 주사한 결과 항체가 생긴다는 사실이다.이 항원항체반응으로 보아 라마피테시드는 오랑우탄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화석의 DNA를살펴본 결과 이 화석은 유라시아계열이라는 확증을 얻게됐다.다시 말해서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에서만 유일하게 시작되었을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이다. 한편 인간과 침팬지가 분자생물학적으로 밀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지방에서 인간의 조상이 출현한 곳,즉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에는 판(침팬지)이 출현한 증거가 전혀 없다. 설명은 의외로 간단하다.아프리카 지도를 잘 살펴보면 침팬지류가 주로 살았던 지역은 적도와 90도 방향,그러니까 아프리카대륙을 좌우로 나누었을 때 그 기준이 되는 리프트 밸리에서 돌연 끝이난다.즉 침팬지류는 서쪽,인간의 조상은 오른쪽에만 분포돼 있다.반대로 3백만년전의 인류의 조상 화석이 발견된 곳은 예외없이 동쪽(오른쪽)이다.즉 호모와 판은 분자생물학적 구조는 상당히 가깝지만 한번도 같이 살아본 적은 없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이스트사이드 스토리」라고도 불리는 모델에 따르면 호모와 판이 분화되기전,리프트 밸리는 아프리카를 생태학적으로 갈라놓을 만큼 골이 깊지 못했다.그러다가 8백만년전쯤 지금의 리프트 밸리가 푹 꺼지고 밸리 서쪽 가장자리가 우뚝 솟은 것이다.이때부터 양쪽의 기후는 완전히 달라진다. 나무가 많은 서쪽에 사는 공통의 조상은 침팬지류로,그 계곡 건너편에 사는 영장류는 인간의 조상으로 변한 것이다.
  • 「한국의 하와이」 청사진 제시/제주 종합개발계획안 내용

    ◎성산포읍 등 3곳 국제휴양단지 조성/자본·기술집약형 첨단농업 집중 육성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안」은 제주도를 「한국의 하와이」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이다. 이 계획안이 추진되면 제주도의 1차산업 총생산액은 6천9억원에서 2001년 1조5천5백10억원으로 2.6배,2차산업은 9백13억원에서 3천1백60억원으로 3.5배,3차산업은 9천7백15억원에서 4조7천8백90억원으로 각각 4.91배씩 늘어난다. 지난 92년7월 제주대학교에 용역을 맡겨 만든 계획안을 놓고 도민공청회,도의회 심의,지난 4월 중앙부처의 제주도개발지원위원회의 심의 그리고 이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착수 2년만에 결실을 보게됐다. 부문별 주요 개발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시·농어촌 정비=제주도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대생활권으로,성산포·한림·대정지역을 중생활권으로 하는 「2대핵,3중핵 도시체계」로 개편해 도시와 농·어촌지역간 기능이 상호연계되도록 광역시설등을 배치한다. ▲1차산업진흥=기술및 자본집약형 첨단농업이 집중 육성되고 유통구조가 크게 개선된다.감귤재배면적 2만㏊에 생산량을 60만∼65만t으로 관리하는대신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12곳에 돼지수출단지가 조성돼 연간 6천t의 돼지고기가 수출되도록 한다. 또 농·어민의 농외소득 증대방안으로 3곳의 농어촌휴양단지,12곳의 관광농원,20곳의 관광어촌,31곳의 관광목장이 각각 들어선다. ▲사회간접자본 확충=제주공항에 평행유도로 3천5백m가 신설되고 항공기 연간 운항횟수가 11만3천3백63회로 늘어 1천5백57만명의 탑승객 수송이 가능해진다.또 제주∼아시아·태평양지역간 항공노선이 증설된다. 제주·서귀포·한림·화순·성산포등의 항만시설을 확충,연간 항만 하역능력이 2백88만9천t에서 6백8만4천t으로 늘어난다.또 7개노선 2백10.1㎞의 기존 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고 2개노선 43.9㎞의 우회도로와 2개노선 45.6㎞의 지방도로가 새로 만들어 진다. ▲관광개발=중문·성산포·표선지역에 각각 국제적인 종합휴양단지와 해양관광단지,민속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또 돈내코 함덕 만장굴 남원 용머리 봉개 교래 송악산묘산봉 세화 송당등 10곳에 휴양·레저스포츠·온천관광지가 조성돼 내국인 4백70만명과 외국인 60만명등 연간 5백30만명의 관광객유치가 가능케 된다. ▲자연환경보전과 토지이용=한라산과 해안변등 연면적 2백52.29㎦를 절대보전지역으로,2백75.84㎦를 상대보전지역으로,1.97㎦를 각각 특별관리지구로 지정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라산의 해발 2백∼6백m지역 연면적 5백77㎦에 대해서는 대규모 배출시설및 개발사업 입지를 제한하는등 오염원을 철저히 규제키로 했다.이와함께 1급수 수준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8곳,분뇨종말처리장 4곳,폐수처리시설 5곳,농공단지와 오·폐수종말처리시설 1곳등을 신설한다.청항선 2척과 선박폐유 저장시설 5곳도 마련된다.
  • 헝가리총선 공산계 압승/사회당,과반초과/4년만에 재집권

    【부다페스트 AFP 로이터 연합】 29일 실시된 헝가리총선 결선투표에서 구공산계 개혁주의 정당인 헝가리사회당(HSP)이 절대 과반의석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89년 공산정권 붕괴이후 4년만에 재집권이 확실해졌다. 구공산당내 개혁파를 주축으로 재결성된 HSP는 비공식개표 결과 총 3백86석중 2백8석을 획득,과반의석 1백94석을 무난히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HSP는 지난 5월8일 비례제 의석 1백27석이 걸린 1차투표에서 53석을 획득한데 이어 나머지 2백59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날 선거에서도 1백55개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컴퓨터 예비집계 결과 나타났다. 사회당이 재집권하게 됨에 따라 헝가리는 폴란드·리투아니아에 이어 3번째로 공산당출신 개혁파,이른바 「신좌파」가 재집권하는 동유럽국가가 된다.
  • 쌀 1백만섬 긴급 방출/정부/값안정 위해… 농협 통해 공매

    정부는 쌀값안정을 위해 쌀 1백만섬을 오는 6월3일부터 긴급방출하기로 했다.올들어 쌀값안정을 위해 모두 4백67만섬이 방출됐으나 한번에 1백만섬을 방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30일 『연초에 예상외로 안정세이던 쌀값이 최근 다시 오르고 있다』며 『비수확기에 값이 더 이상 오르지 않도록 농협을 통해 공매로 방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쌀의 소비자가격은 80㎏에 지난 25일 12만5천4백원으로 연말(11만9천4백90원)에 비해 4.9%나 올랐다.지난 5일에는 12만1천1백60원,15일에는 12만2천3백40원이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가격조장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방출한 쌀을 사들인 민간업자들의 판매실적을 파악,매점매석한 사람은 공매에 참여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 한국통신·노조위원장/국영업체 첫 직선선출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직대 박흥식)는 30일 전국 3백4개 투표장에서 국영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직선제로 노조위원장선거를 실시한 결과 「노조 민주화 추진위(노민추)」측의 유덕상후보(39·서울 여의도 전화국 직원)가 66%정도의 압도적 득표율로 기존 노조측의 박흥식후보(57·경기지방본부위원장)와 김무철후보(49·전 노조기획실장)를 물리치고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 신도시인구 16% “U턴”/2년만에 원거주지로 돌아가

    분당 일산등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된지 불과 2년만에 인구의 역류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무부가 30일 국회 건설위소속 하근수의원(민주)에게 제출한 수도권 5개 신도시 주민등록전·출입내역에 따르면 91년9월부터 올 3월까지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에 총 17만1천7백25가구,57만2천5백40명이 입주했으나 이가운데 16%인 2만7천4백7가구,8만2천4백15명이 입주전 거주지로 되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분당은 6만4천3백62가구(20만9천3백36명)가 입주해 그중 22%인 1만4천3백62가구(4만1천2백46명)가 전출한 것으로 밝혔다. 또 일산은 2만3천6백37가구(8만2백12명)가 입주했으나 15%인 3천46가구(6천2백71명)가 전출했으며 평촌은 입주가구의 13%,산본은 10%,중동은 8%가 각각 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신보기금에 1천억 출연/지원여력 1조5천억 늘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늘려주기 위해 정부가 1천억원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출연했다.이에따라 이들 기관의 신용보증 지원 여력은 1조5천억원이 늘어나 중소기업들이 담보 없이도 신용대출을 받기가 쉬워진다. 재무부는 30일 신용보증 지원 여력이 거의 고갈된 신용보증기금에 7백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에 3백억원등 모두 1천억원을 출연했다.이들 기금은 정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출연을 받거나 자체 보증료 수입을 기본재산으로 삼아,그 15배 이내에서 담보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보증을 서주는 기관이다. 이들 기관이 보증을 서준 기업이 부도를 내 대출금을 대신 갚아준 규모(대위변제액)는 올 1∼4월 중에만 1천4백43억원(신용보증기금 1천73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 3백70억원)이다.
  • 제주도개발 7조 투입/관광객 연5백30만 유치

    ◎「2대­3중핵」체제로 개편/2001년까지/국무회의 의결 【제주=김영주기자】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제주도가 연간 5백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관광휴양지로 개발된다.이와함께 제주·서귀포를 축으로한 2대 핵과 성산포·한림·대정읍등 3대 중핵으로 구분해 대대적인 지역기반시설및 생활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91년12월 제정된 제주도개발특별법에 의해 마련된 「제주도종합개발계획안」을 의결,확정했다.이 계획에는 올해부터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공공부문 3조5천9백19억원,민간부문 3조7천9백82억원등 모두 7조3천9백1억원이 투입된다. 부문별 투자계획은 ▲관광개발등 지역산업진흥부문 4조7백90억원 ▲자연환경보전및 환경오염관리부문 2천9백18억원 ▲생활권정비부문 1조3천4백19억원 ▲도로·항만·공항등 기반시설부문 1조6천7백74억원등이다. 이 계획안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제주공항의 연간 수송능력은 여객 1천5백57만명,화물 46만4천t으로 각각 늘어나고 해운 화물운송량은 6백8만6천t에서 1천7백9만6천t으로 늘어난다.또 관광객 숙박시설은 1만2천7백59실 규모에서 2만3천7백21실 규모로 늘어나 연간 5백3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케 된다. 이와함께 도민 1인당 소득은 연 3백27만4천원에서 1천1백51만6천원으로,지역총생산은 1조6천6백37억원에서 6조6천5백60억원으로 높아진다.또 주택보급률은 78.3%에서 93%로,상수도보급률은 99.9%에서 1백%,하수도보급률은 23.6%에서 70%,도로포장률은 63.6%에서 91%로 크게 확충된다.
  • “지방의회 여성의석 20%는 돼야”/여성단체연합

    ◎「지방자치 3년…」 토론회 열어/현재 0.9% 불과… 「남성중심 정치」 개선 절실 우리나라 지방의회의원 4천3백6명 가운데 여성의원수는 40명.인구비율 절반이며 경제 참여율 40%를 차지하는 여성이 정치적 의사결정권을 갖는 의회에서는 고작 0.9%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내년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여성의석 20%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여성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단체 연합(공동대표 이미경 한명숙 이영순)은 27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지방자치 3년의 평가및 향후 계획을 짚어보는 「지방자치 3년­0.9%의 도전」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이영자교수(성심여대 사회학과)의 종합발제와 함께 환경·도시 빈민운동등 지역운동을 하면서 만들어 낸 주민자치조직을 기반으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최순영(부천시의원),김혜경(관악구〃),문수정(구로구〃),홍미영(인천시 북구〃)등 4명의 여성의원이 참석,의정활동의 구체적 체험사례를 발표,눈길을 모았다. 홍미영의원은 「0·9%의 서러움」이란 제목의 사례발표에서 『현행 지역의정에서 드러나는 뒷전정치,재력 나이 성향(당) 성에 좌우되는 서열정치,여성을 꽃과 양념으로 치부하는 남성 중심정치등 잘못된 정치문화로 지난 3년의 지방자치가 풀뿌리 민주주의 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신림동지역에서 도시 빈민운동을 하며 「난곡생활협동회」주민조직을 기반으로의정에 뛰어든 김혜경의원,구로지역 환경운동 연합을 7년간 끌어온 문수정의원등 지역운동을 해온 이들은 공통적으로『소수로 남성 중심 정치판에서 겪었던 어려움도 많았으나 지역활동의 경험과 지역여성의 지지가 있기에 가능했던 성과들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와 여성의원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 이영자교수는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여성정치세력화라는 큰 의의를 넘어 ▲개인 권력과 명예의 방편이 아닌 진정한 지방살림을 꾸리는 생활정치를 구현할 수 있으며 ▲남성정치문화에 깃든 부정적 비생산적 요소들을 지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또 ▲소외된 지역 여성의 권익문제가 정책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고리 역할을 해낼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련 이미경 공동대표는 『여성의원수 0.9%는 우리나라 여성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95년 광역·기초의회선거의 여성계 목표(여성의석 20%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늬저작권 침해” 첫 유죄 판결/“미사 직물도안 허가없이 사용”

    ◎서울지법/대한방직에 벌금 3백만원 선고 서울형사지법 박성덕판사는 28일 외국회사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직물무늬를 허가없이 모방,직물원단을 생산한 혐의로 고소된 대한방직주식회사(대표이사 설원식)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3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한방직측은 직물도안에 대해서도 외국에서 저작물로 인정받고 있는지까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나 미국 저작권성에 등록된 명백한 도안저작물을 무단 사용한만큼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대한방직은 92년 8월부터 93년 2월까지 미국 코빙톤파브리스사가 저작권을 가진 도안작품 「르데지레」등을 사용,원단 2만m(시가 3천4백만원)를 생산한 혐의로 고소됐다. 이번 판결로 외국의 직물무늬 도안지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 직물제조업체에 대해 외국회사들의 고소및 손해배상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 러 핵폐기물 저장·처리/해상시설 새달 착공

    ◎일서 자금 지원… 내년 2월 완공 【도쿄 연합】 일본과 러시아 양국정부는 러시아해군 원자력잠수함의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내달중 블라디보스토크연안 해상에 착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도쿄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번에 건설하는 시설은해상에 떠있는 「부체 구조물」로 8백t에 달하는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처리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설 건설에 따른 자금은 일본측이 부담하며 공사는 내년 2월까지 끝내도록 돼 있다.러시아는 이 시설을 내년 2월까지 완공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방사성 폐기물의 동해상 투기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러시아 양국은 건설공사는 국제입찰을 통해 행하기로 했으며 6월중 건설업자를 결정,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건설비용은 약 3천3백만∼3천5백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정부는 구소련의 핵무기 해체자금으로 염출한 1억달러중 러시아에 배정된 7천만달러 가운데서 시설 건설비를 지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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