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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서방,「밀반출 책임」 공방 가열/독서 잇단 핵물질 밀거래 적발

    ◎독·미/“러당국 관리 소홀”/러/“정치적 음모”/신경전 증폭… 새 긴장요인으로 독일에서 올들어 4번째의 핵물질 밀거래가 적발돼 플루토늄의 조직적 유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독일등 서방측과 러시아 사이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공방전이 벌어지는 등 핵물질 유출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긴장요인으로 등장했다. 독일의 콜 총리는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핵물질 통제 강화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낸데 이어 특사 파견 방침을 밝혔으며 여당과 야당이 한소리로 핵물질 밀거래망 척결을 수사당국에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도 이번 핵물질적발사건을 접한 직후 이번 사건을 『전세계 모든 정부가 긴급문제로 다뤄야 할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하면서 외교경로를 통해 러시아측과 이 문제와 관련한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과 러시아는 올들어 독일에서 적발,압수된 플루토늄및 우라늄이 러시아 또는 구소련의 핵시설로부터 유출된 것이라는 독일당국자들의 주장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올들어 4번째의 핵물질 밀거래사건을 적발한 독일 브레멘 검찰은 이번에 압수된 플루토늄의 샘플가운데 러시아어로 된 증명서가 들어있음을 밝혔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도 러시아가 핵폭탄 3만5천개를 만들 수 있는 1백80t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으며 범죄자들에게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16일 경고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 국가안보담당보좌관인 블라디미르 클리멘코는 16일 핵물질이 러시아로부터 밀반출되고 있다는 보도들은 러시아 핵무기에 대한 정치적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목적으로 서방측이 벌이고 있는 여론조작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국방부와 에너지부는 특히 독일당국이 러시아로부터 플루토늄이 밀반출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각기 산하 관련시설을 점검한 결과 핵물질이 분실된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번에 압수된 플루토늄의 정확한 출처와 양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른 핵물질 적발 사건과 연계돼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ARD­TV는 지난 15일 밤 핵물질 밀반입자가 플루토늄 70g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었다고 방송하면서 검찰이 사전에 이를 탐지,그를 체포했다고 전하면서 경찰소식통을 인용,범인으로 부터 압수하고 남은 나머지 약 67g의 플루토늄이 독일 북부지방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플루토늄 밀거래 적발은 구 동독 군과 정보관계 요원들이 국제핵물질 밀거래와 관련해 구 소련 당국자들과 내통하고 있다고 한 전동독비밀경찰요원이 폭로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무기제조가 가능한 핵물질이 밀거래되다 독일에서 적발된 사례는 올들어 지난 4개월사이 이번이 4번째로 바이에른 경찰은 지난 주 모스크바발 여객기에서 플루토늄 239 물질 3백g이상을 소지하고 있던 3명을 붙잡은 바 있다.
  • 탄천 하류에 죽은 물고기 수천마리/공장폐수 유입 등 조사

    17일 상오 6시쯤 한강 지류인 탄천 하류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한채 떠내려와 관계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강남구 율현동 탄천하수처리장옆 탄천에 죽은 물고기 수천마리가 흘러 내려오는 것을 한강관리사업소 청소원들이 발견,이 가운데 1천3백여마리를 수거했다. 폐사된 물고기는 모두 10∼15㎝가량의 잉어로 서울시측은 이들 물고기들이 성남시계의 탄천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사실을 확인,성남시에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수거된 잉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폐사원인 분석을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탄천 상류지역의 공장에서 폐수를 흘려 보냈거나,폐사 물고기가 잉어 단일 어종인 점으로 미뤄 양어장에서 이들 죽은 물고기를 몰래 버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성남시에서 정확한 진상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대졸채용 크게 확대/50대그룹/리쿠르트사 조사

    ◎1만6천명… 작년보다 10% 늘어/ 국내 50대그룹의 하반기 대졸사원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취업정보전문기관인 리쿠르트사에 따르면 50대 그룹은 올 하반기중 대졸사원 1만6천여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만5천여명보다 10%가 늘어난 수치이다. 삼성은 지난해의 2천9백명보다 3.4%가 는 3천명,현대는 5.4% 늘어난 2천9백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지난해 1천4백명을 뽑았던 럭키금성은 28.5%가 는 1천8백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우는 지난 4월 지난해보다 44.4%는 2천6백명의 인턴사원을 모집했기 때문에 하반기엔 별도로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포항제철은 채용방침을 바꿔 출자회사의 인력까지 포함,3백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외에 선경·롯데·쌍용·한진 등은 지난해보다 10% 안팎으로 늘어난 신규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2통사업의 참여로 기존인력이 신세기통신에 흡수돼 지난해보다 20% 늘린 3백명을 뽑을 예정이며 이랜드도 정보·건설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돼 37.5%가 는 5백5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채용시기는 30대 그룹의 경우 지난해보다 한달가량 늦은 12월4일로 예정돼 있다.
  • 극렬 30여명 영장신청키로/범민족대회수사/범추본핵심 10명도 소환

    ◎북축전 접수·결의문 작성 등 수사/이적행위 판명땐 전원 사법처리 범민족대회 불법집회와 폭력시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17일 이 대회와 관련,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1천3백59명 가운데 30여명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또 이 대회에서 북한이 보낸 축하메시지와 「범청학련 북측 축사」등을 낭독한 것은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규정,「범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조성우씨등 핵심 관계자 10여명을 소환,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재야와 학생 2천4백5명을 연행했으며 이 중 선세규군(24·건국대 정외4년)등 5명을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영기군(22·중앙대 경영4년)등 10명을 입건했으며 73명을 즉심에 넘기고 9백58명을 훈방했다. 경찰은 특히 북한의 축하메시지 접수와 대회 결의문 작성에 대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 9일 구속된 이창복공동본부장과 황인성집행위원장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범추본」상임본부장 조용술·신창균·김현국씨등 3명과 공동본부장 김현씨(원불교 대표)등도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범청학련 북측 축사」를 읽은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위원장 양동훈군(조선대총학생회장)과 수배중인 「한총련」의장 김현준군(부산대총학생회장)등을 빠른 시일안에 검거하기 위해 전국 경찰에 검문검색 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이와관련,「범추본」이 대회를 강행하면서 ▲북한측의 범민족대회 축전 낭독 ▲북한측 축하메시지 낭독 ▲「범청학련」북측 축사 낭독 ▲범민족대회 결의문발표등 4가지 사항이 국가보안법상의 회합·통신및 고무 찬양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북측의 연방제통일안을 선전한 「금동이 초롱이 통일이야기」책자 제작과 범민족대회 신문 1·2호 제작등도 이적표현물 제작·반포등에 저촉된다고 밝혔다.
  • 제4회 전국 농어민후계자대회 개최/강원도 고성서 내일까지

    ◎가족 등 2만5천명 참가 제4회 전국농어민후계자대회가 17일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세계잼버리경기장에서 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주최로 열렸다. 우리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21세기 통일농어업,우리가 해낸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에서 7천2백50명의 농어민후계자와 가족 및 관계자 등 모두 2만5천여명이 참석한다.도별 농어민후계자 참석자는 전남이 1천3백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천1백명,경기 및 경남 각 1천명,충남 및 전북 각 9백명,강원 및 충북 각 5백명,제주 50명 등이다. 17일의 개회식과 통일농어업기원제에 이어 18일에는 통일맞이 등산대회와 전국노래자랑,대토론회 및 우정의 밤 행사 등이 열린다.김성훈중앙대교수가 「21세기 통일농어업,우리가 해낸다」는 제목의 주제강연을 하고 협동조합과 지방자치제 및 농산물유통에 대한 세미나도 갖는다. 이밖에 주부백일장과 주부미용강좌 및 요리강좌,어린이 그림그리기,어린이 노래자랑 등 주부와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열린다.완구와의류 및 도서 등을 교환하는 40평규모의 물물교환장터도 개설되며 향토음식도 판다.
  • 내년도 주일미군 부담 경비/요구액서 1백50억엔 삭감/일 방위청

    【도쿄 연합】 일본 방위청은 이달 말에 있을 내년도 방위예산요구에서 미·일특별협정에 따른 일본주둔 미군경비를 당초보다 1백50억엔 삭감할 방침이다. 방위청은 대장성이 「내년도 방위예산요구 기준」에서 방위비의 신장률을 94년 대비 0.9%로 억제한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일본주둔 미군경비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주둔 미군경비는 특별 협정에 따라 일본이 종업원의 기본급을 비롯,광열비·수도료 등을 부담하는 비용으로 올해는 약 1천2백억엔으로 짜여져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일본측의 부담 비율이 종전의 75%에서 1백%로 인상됨에 따라 부담액이 약 3백억엔 증가한 1천5백억엔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중기보증 쉬워진다/신보기금 지원 여력 늘어

    은행의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출연비율이 다음달부터 조정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이 강화된다. 17일 재무부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실적은 지난 6월말 현재 기본재산의 14.3배로 한도인 15배에 거의 육박하고 있는 반면 기술신용보증기금은 8.4배로 다소 여유가 있는 점을 감안,이들 보증기관에 대한 은행의 출연비율을 신용보증기금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높이고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해서는 낮추기로 했다.따라서 은행의 신용보증기금 출연비율은 현재 대출금리(평잔기준)의 0.17%에서 0.2%로 높아지고,기술신용보증기금은 0.13%에서 0.1%로 낮아진다. 이에따라 올해 은행의 이들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출연금 예상 규모는 신용보증기금이 1천9백30억원에서 2천40억원으로 1백10억원이 늘어나는 반면,기술신용보증기금은 1천4백70억원에서 1천3백60억원으로 같은 액수만큼 줄어든다.
  • 30대계열 상장사/상반기 순익 1조/대신경제연 분석

    ◎작년보다 1백93% 증가 올 상반기(1∼6월)중 30대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올들어 호황을 누린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종의 기업들을 보유한 덕분이다. 17일 대신경제연구소가 분석한 30대그룹 계열 12월 결산 상장기업 1백32개사의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모두 79조5천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9%가 늘어났다.순이익은 1백93.6%가 늘어난 1조2백79억원이다. 매출액은 반도체의 호황을 누린 삼성전자를 보유한 삼성그룹이 작년보다 19.8%가 늘어난 17조4천10억원으로 가장 많다.다음이 현대(16조4천44억원),럭키금성(8조3천1백61억원),대우(7조8백42억원),선경(4조7천3백33억원) 등의 순이다. 순이익은 삼성이 작년보다 1백32%가 늘어난 4천3백10억원으로 역시 가장 많다.이어 럭키금성(1천3백17억원),현대(1천2백55억원),대우(1천20억원),쌍용(7백93억원),한진(5백68억원),코오롱(4백48억원),선경(4백29억원)의 순이다.
  • 건설업 도급한도액 확대/자본금·준비금 합계의 5배서 10배로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16일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건설업의 경쟁력향상과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기 위해 건설업면허신청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종전의 5∼20명에서 3∼10명으로 완화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건설업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건설업자의 도급한도액을 자본금과 준비금을 합친 금액의 5배에서 10배로 확대,공사실적에 따라 도급한도액을 책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도급받은 공사 가운데 일정부분을 의무적으로 전문건설업자에게 하도급해야 하는 하도급의무대상공사의 규모를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기술사를 반드시 배치해야 하는 공사의 규모를 공사급액 2백억원이상에서 공사금액 3백억원이상의 교량·터널·철도등과 같은 주요시설의 공사로 완화했다.
  • 한총련의장/판공비 월3백만원/승용차는 로얄살롱

    ◎호화판 행각이 학생운동인가/나들이땐 수행경호원 5∼6명씩/호칭도 「의장님」·「그분」 등 영웅대접 로얄살롱에 한달 판공비 약 3백만원,수행경호원만 5∼6명.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임원도 부럽지 않은 「한총련」의장의 현주소다. 의장을 비롯한 이들 한총련 집행부 간부들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다. 우선 호칭부터가 다르다.경찰에 따르면 한총련의장의 경우 「의장님」「그분」등의 극존칭으로 불려진다.한달에 활동비로 약3백만원을 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밖에 「서총련」등 「한총련」산하 9개총련 집행부간부및 위원장들 대부분이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는 것. 실제로 「한총련」의장 김현준군(24·부산대총학생회장)은 지난 15일 상오 4시10분쯤 경찰의 검문검색을 뚫고 범민족대회행사장에 「한총련」부의장 9명과 함께 등단,「한총련가」를 부르는 5천여명의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의장이 나들이를 할때는 1명의 경호원이 수행,이동경로 확보및 신변안전 보호등의 임무를 맡으며 수배등 비상시에는 경호원이4∼5명으로 늘어난다.「한총련」이 이처럼 의장의 경호에 신경을 쓰는 것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또 일선 학교를 방문할 때는 학교마다 조직돼있는 「사수대」가 그의 신변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6월 한총련 1기 의장인 김재용군(26·한양대학생회장)을 검거할 때 경호학생 6∼7명이 극렬히 저항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한총련」의 전신인 「전대협」 5기 의장이었던 김종식군(26·당시 한양대학생회장)은 당시 로얄살롱 승용차를 타고다니며 활동했다.「한총련」의 9개총련 의장이나 조통위등 위원장들도 대부분 학생신분에 걸맞지 않는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총학생회의 한 간부는 이와관련,『한총련 의장은 각대학 총학생회 간부출신의 비서1명을 데리고 위장목적으로 승용차를 종종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운동권학생들의 활동유지비는 한총련의 산하 2백여개 대학총학생회가 연간 거둬들이는 약 1백억원규모의 총학생회비 가운데 3.5%정도를 지원받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총련은 이와함께 수억원의 경비가 들어가는 출범식등 대형집회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각대학 학생회의 자판기 운영수익금은 물론 학교내 인쇄·사진·안경등 업자등으로부터도 협찬금을 받아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는데 이는 연간 10억원정도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 안과의사 안경점 소개하면 처벌/안경사 개업 1곳으로 제한

    ◎허위·과대광고땐 정업·등록취소 내년 7월부터 안과·병의원은 특정 안경업소나 안경사에 고객을 소개할 수 없으며 한명의 안경사가 열 수 있는 안경업소가 1개소로 제한된다. 보사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안경업소나 안경사는 허위·과대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하는등 안경사와 의료기사의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허위·과대광고를 한 안경업소·안경사에게는 영업정지나 개설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지며,특정 안경업소로 고객을 소개·유인하는 행위를 한 의료인에게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또한 현재 1명의 안경사가 여러곳에 안경업소를 개설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약국·의료기관과 같이 1개 안경업소만을 개설할 수 있다.이를 어기면 개설등록이 취소되고 3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방사선사·물리치료사·치과기공사등 의료기사가 형의 선고나 면허증대여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경우 2년이내에는 면허를 재교부 받지 못한다.
  • 올 쌀수확 3,530만섬 웃돌듯

    ◎4차례 「효자태풍」으로 가뭄피해 거의 회복/46% 이삭 패… 평년작 유지 전망 올해 쌀 수확량이 평년작을 유지해 목표량인 3천5백30만섬을 웃돌 전망이다. 16일 농림수산부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으로 남부지역에서 벼의 생육이 지장을 받았으나 4차례의 태풍이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충분한 비를 뿌려줌으로써 벼의 생장이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물을 빼는 시기에 가뭄이 들어 오히려 생육에 도움이 됐으며,풍부한 일조량과 함께 고온이 지속돼 벼의 생장이 빨라졌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이삭이 팬 면적은 전체 재배면적 1백11만5천㏊의 45.9%인 51만2천3백26㏊였다.전년 동기의 출수률은 15.3%였다.강원과 충북 및 경북 등 3개 도의 13개 지역은 벼 이삭이 모두 팼다. 병해충은 66만8천8백81㏊의 논에서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75% 수준이다.지난 1일 기준으로 벼의 키는 86.7㎝로 평년보다 7.4㎝가 크며,㎡당 줄기수는 4백47개로 5개 정도가 적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삭이 완전히 패는 9월 중순이돼야 정확한 작황을 알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생육상태로 보면 최소한 정부가 목표로 잡은 생산량 3천5백30만섬보다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대북 전력지원/겨울철 300만㎾ 가능

    ◎경수로 지원 연계… 잉여분 송전검토/한전에 실무대책반 설치/1단계 문산∼평산변전소 연결 20만㎾ 정부는 대북 경수로형 원전 지원과 관련,건설기간 중 남한의 전력을 북한에 공급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한국형 경수로 지원과 대북 송전 등 실무를 다룰 대책반도 한전에 만들기로 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16일 『원전건설에 10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건설기간 중 남한의 잉여전력을 북한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우리의 전력수급이 빠듯한 여름철에는 어렵지만,북한의 전력이 모자라는 겨울철이나 심야에는 잉여전력의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와 한전은 전력분야의 남북협력이 이뤄질 경우 1단계로 전압이 같고 거리가 가장 가까운 문산변전소와 평산변전소를 연결,20만㎾의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이들 변전소는 거리가 60㎞ 정도이고,전압이 1백54Kv로 같아 송전선로만 이어지면 단기간에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1단계 협력을 거쳐 상호신뢰가 조성되면 양측에서 전압이 가장 높은 변전소인 양주변전소와 평양변전소를 이어 1백40만㎾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양주변전소는 전압이 3백45Kv,평양변전소는 2백20Kv이며 거리는 약 2백㎞이다. 북한의 전력산업은 91년 기준 설비용량이 7백14만㎾로 남한의 4분의1이며,설비가 낡아 출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의 관계자는 『남한의 경우 겨울철 최대수요는 대략 2천만㎾선』이라며 『적정 예비율 10∼15%를 남겨두고 정기 보수공사에 들어가는 발전소를 감안하더라도 겨울에 약 2백만∼3백만㎾의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한국형 경수로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원문제를 다룰 실무대책반을 한전에 설치키로 했다.대책반은 한전 주도로 원자력연구소(원전설계)와 한국중공업(발전기기),건설업계(토목공사 등)의 실무대표로 구성된다.
  • 범민족대회 2,401명 연행/폭력시위 주동자 모두 구속

    ◎북동조 범추본관계자등 수사/검거 전담반 구성 끝까지 추적/최 내무 회견/주사파·노사 불법행위 엄단/김 대통령 최형우내무부장관은 불법·폭력적으로 강행된 「제5차 범민족대회」와 관련,16일 서울 광화문종합청사 내무부장관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불법행위에는 단호히 대처,자유민주주의체제를 확고히 다지고 국법질서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화남 경찰청장등이 배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회견에서 최장관은 『주사파가 장악,폭력시위를 일삼아온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과 전국연합등 재야단체들은 「범민족대회」를 끝내 강행,국법질서를 전면 부정했다』고 지적,이번 대회에서 연방제통일과 국가보안법철폐등 북한의 주장에 동조한 범민족대회남측추진본부(범추본)관계자와 쇠파이프등 살상도구를 들고 경찰관을 부상케하거나 경찰장비를 파손시킨 폭력행위자 전원을 끝까지 추적 검거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이들 범법자의 검거를 위한 제보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정부는 앞으로 과격시위를 벌이거나 공권력에 도전하는 모든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달리 사후에라도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내무부장관실에서 김두희법무,김숙희 교육장관등과 만나 경찰에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페퍼포그차량을 전복시킨 이번 범민족대회 참가자들의 불법·과격시위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보고 향후 불법·폭력시위에 강력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이날 당국의 불허방침에도 불구하고 제5차 범민족대회를 강행,폭력시위를 주동한 시위주동자및 적극가담자 등을 모두 가려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번 범민족대회와 관련,1일부터 16일까지 모두 2천4백1명을 연행해 이 가운데 광주 송원전문대 2년 이모군(20)등 4명을 국가보안법·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8명을 입건,47명을 즉심에 넘기는 한편 8백91명을 훈방했으며 나머지 1천4백51명에 대해서는 시위가담 정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범민족대회가 열린 14일 이후 서울에서 3백38명을 비롯,전남·전북등 7개 시·도에서 모두 1천5백63명을 연행해 1백12명을 훈방하고 나머지는 조사중이다. 경찰은 조사를 받고 있는 연행자 가운데 폭력시위를 주동하고 시위에 적극 가담한 사람및 쇠파이프·화염병 소지자,파출소 기습시위자등은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이번 범민족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방에서 하급생을 이끌고 올라온 상급생 인솔자와 시위도중 이탈자를 막은 규찰대원들도 전원 색출,엄중처벌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행사를 주관한 범추본의 신창균·조용술·김현국씨등 상임본부장 3명과 부문별 행사책임자 등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실정법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한뒤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 프랑스에선:2(녹색환경가꾸자:69)

    ◎수질보전에 한해 12조원 투입/“물은 국가재산”… 수익자가 비용 부담/6대강 철저히 관리… 공장폐수 해결/이젠 농업폐수 눈돌려… 91년부터 오염방지정책 추진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지역에서는 음료수를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한다.바로 석회 때문 이다.1.5ℓ 분량의 광천수 한병이 약 4프랑(6백원)이다. 프랑스의 수돗물은 석회 성분만 빼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전혀 해가 없지만 석회성분 때문에 굳이 프랑스에서는 알프스나 브르타뉴 지방등에서 나오는 생수를 돈주고 사먹는다. ○생수 1.5ℓ 6백원 프랑스는 물에 관한한 선진국중 최선진국으로 손꼽힌다.꼭 30년전인 64년에 일찌감치 수자원관리국이라는 국가기관을 만들었다.파리와 주변의 일 드 프랑스지역을 담당하는 센 노르망디를 비롯해 두아이,오를레앙,툴루즈,리옹,메츠지역을 중심으로 광역으로 용수대책들을 맡고있다. 이 6개 관리국은 센강,르와르강등 프랑스 전역을 흐르는 6개의 주요 강을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이들 관리국은 정부나 지방자치정부와의 모든 협의에서 우선적인 특권을 갖고 있다. 수자원에 관한 한 수자원관리국은 국회의 역할을 하고 때로는 국가나 지방자치정부를 대표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이점은 환경선진국을 자처하는 유럽의 다른나라들조차 부러워한다. 수자원관리국 설치와 함께 지난64년 물에 관한 법령을 제정한뒤 프랑스는 지난 92년 법의 일부를 개정했다.주요 내용은 지방자치정부의 의무를 강화하는 것인데 특히 「프랑스의 물은 국가 유산의 일부」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취정수장 8천여곳 가뭄을 겪고 있던 스페인이 얼마전 지방자치정부간 물전쟁을 벌이고 중앙정부의 중재에도 반발했던 일에 비하면 좋은 대조를 이룬다.프랑스의 물 공개념 도입은 그만큼 물의 중요성을 예견한데서 나온 것이다. 연간 3백72억ℓ의 생활및 농공업용수를 확보해야하는 프랑스는 식수로 56억ℓ의 물을 공급한다.가정용 식수는 각 지역별로 엄격히 관리된다. 프랑스 전역에는 8천3백29개의 크고 작은 취수정수장이 들어서 있다(86년 통계).그중에서도 프랑스서북쪽의 아르쉐 정수장은 하루 2백11만외의 정수능력을 갖고 있어 세계에서 2번째 규모이다.이곳에서 파리 시민 수요의 50%를 감당한다. 프랑스의 수돗물값은 비싼 편이다.파리시민은 가구당 연평균 3천프랑(한화 약 42만원)의 수돗물값을 낸다.서울시민의 경우 3만원인 수돗물값에 비하면 14배에 해당한다. ○수도료 서울의 14배 이같이 비싼 물값은 「물은 국가재산」이라는 개념과 함께 철저한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즉 환경보호에는 비용이 들어가고 그 비용은 향유하는 측이 부담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파리 시내에는 거리 청소를 할 때 수돗물을 이용하지 않는다.센강의 물을 그대로 가져다 거리청소에 이용한다.수돗물 값이 싸면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고 이는 댐건설과 환경파괴로 이어진다는 생각에서다. 수자원 관리국이 수질보전등을 위해 쓰는 비용은 8백10억프랑.그중에서 오염방지를 위해 4백30억프랑이 쓰여지고 있고 식수 비용으로 1백50억프랑이 투입된다. 프랑스는 수질오염정도를 파악하는데 어부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공장과 가정 및 농업 폐수로 인해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버려지면 금방 강과 바다의 어획량이 달라지기에 그만큼 어부들이 수질요염에 민감하다는 얘기다. 공장 폐수를 방출하는 기업은 부과금을 내도록 돼있는데 수질오염의 정도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데 1㎏의 공해물질당 50∼80프랑이다.이 경우에도 철저한 오염자 부담원칙이 적용되고 있고 폐수를 무단으로 방출한다는 일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사람들에게는 스위스의 라인강 오염사건이라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일이 있다.지난86년 스위스의 산토스제약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독극물이 라인강으로 흘러들어가 물고기와 조류가 떼죽음을 당한 일이다. ○폐수 무단방출 없어 이 일이 있고난뒤 수질보전에 기업과 공공단체에서 더욱 자발적으로 예방대책을 세우고 있다.프랑스에서 최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은 농업 폐수이다. 공장과 가정의 폐수뿐 아니라 이제는 비료·인산염·질산염·살충제등의 농업화학성분이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이런 성분들은 알게 모르게 지하수에 쌓여 10∼20년의 세월이 지난뒤에나 회복불능의 상태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프랑스 정부는 70억프랑의 91년부터 10년계획으로 쏟아부어 농가의 시설보완작업에 들어갔다.공업폐수문제를 일찌감치 해결한 프랑스는 벌써 농업폐수문제로까지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수질관리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자원관리 계획같은 법령의 정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프랑스정부의 설명이다.
  • 7월 무역적자 1월이후 최고/7억3백만불로 최종집계

    ◎신용장 내도액 15% 늘어 수출 청신호 무역수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7월 중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달의 수출(통관기준)은 작년 동기보다 14.6%가 증가한 76억3천5백만달러,수입은 15.9% 늘어난 83억3천8백만달러로 7억3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지난 1월의 15억달러 적자 이후 가장 큰 적자 폭이다.올들어 7월까지의 수출은 5백14억2천만달러,수입은 5백56억8천만달러로 무역적자는 42억6천만달러였다. 7월의 수출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전자제품·기계류·자동차·화공품 등 중화학 제품이 21.8% 증가한 반면 경공업 제품은 신발류의 수출감소로 2.3% 증가에 그쳤다. 수입에서는 연료와 경공업 원료 등이 감소한 반면 화공품·철강재·광물·섬유류가 늘어나면서 원자재가 8.8% 증가했다.자본재는 기계류·전기·전자기기 등이 늘어나 22.6%,소비재는 자동차·시계·잡화류 등의 증가로 27.4%가 늘어났다.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15.3%의 증가율을 보여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 러 핵물질 밀매 잇따라 적발/독,유출차단 요청

    【본 로이터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최근 러시아에서 유출된 다량의 플루토늄이 독일내에서 적발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핵물질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한 협조요청서한을 보냈으며 조만간 특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콜총리는 이날 독일 ZDF­TV와의 회견에서 『독일을 거치는 핵물질의 비밀거래가 독일은 물론 많은 나라에 매우 중대한 위험이 되고 있다』면서 『이미 지난달 이와 관련한 서한을 옐친대통령에게 보냈으며 핵물질의 밀매가 중단되도록 러시아와 협조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물질의 출처를 밝혀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표를 곧 파견할 것』이라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가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독일경찰당국은 지난 10일 모스크바를 떠나 뮌헨에 도착한 루프트한자여객기내에서 고농축플루토늄239 1백∼3백g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 “여성 권리신장/저출산 유도”/UN인구 기금의 세계인구보고서

    ◎교육·취업 늘면 소가족형태 늘고/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열쇠 구실 국제연합 인구기금(UNPF)은 여성의 권리신장이 인구증가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강조한다. UNPF는 오는 9월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인구개발회의에 제출할 「세계인구보고서」에서 여성의 권리신장은 여성개인의 결혼과 임신 그리고 가족숫자를 결정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풀이한다.특히 경제는 물론 교육부문에서 성차별을 당해온 여성들에게는 공식교육외에 2차적인 특수직업훈련과 교양교육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교육은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에서 과도한 출산과 노동등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사회적 지위향상의 통로를 제공해준다. 특히 피임등 가족계획교육은 모자보건은 물론 여성의 출산사망을 감소시키는데 결정적 요인이 된다.그러나 80년대에도 아프리카와 아시아 인구중 각각 14%,17%가 공식교육을 받지 못했고 개도국의 9억6천만명 문맹자중 97%가 15세 이상인데다 교육부문에 존재하는 남녀성차별을 고려하면 개도국에서 여성의 문맹률은 측정불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대 문맹지역은 세계 문맹자의 20%가 밀집한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로 이중 60%이상이 여성이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6∼11세까지 아동중 취학자가 70년 51%에서 85년 68%,2000년쯤엔 78%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여성문맹자는 비록 적은 수치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의 건강은 배우자와의 성접촉으로인한 임신과 출산,노동등으로 위협받고 있다.특히 산모사망률은 의료수준에 따라 선·후진국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산모 사망률은 전세계 평균해서 90년 10만명당 3백70명이었지만 개도국은 선진국의 13배,저개발국은 선진국의 25배나 된다.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여성이 이중 90%를 차지한다.아프리카의 경우 산모 25명당 1명,아시아는 54명당 1명꼴로 사망한다.사망원인의 75%가 출산합병증이다.특히 비위생적 낙태는 연간 6만명의 여성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세계은행이 93년 발간한 세계개발보고서를 보면 세계인구의 90%를 차지하는 1백7개국이 산모의 생명보호라는 단서를 달고낙태를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낙후된 의료기술과 낙태의 합병증은 영양공급과 가족계획교육 그리고 양질의 의료기술만 제공되면 살릴 수 있는 산모의 절반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개도국 여성이 처한 특수성은 위생시설의 미비로 인한 각종 부인병을 앓고 있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임질에 걸린 여성이 18%(선진국의 10∼15배수준),매독 17%(선진국의 10∼1백배)그리고 트리코모니아시스가 30%(선진국 2∼3배) 비율로 기혼여성을 괴롭히고 있다. 여성의 권리신장과 교육및 취업기회의 증가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저출산 소가족 형태로 사회를 바꾸는데 기여할 것이다.따라서 이러한 과정에 대한 사회의 인식변화와 실천이 이의 가시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 경제규모 40년간 2백35배 커졌다/한은,53∼93분석

    ◎1인 GNP 111배/교역 규모 426배/외환 보유 184배/GNP 53년 14억불서 작년 3,200억불/실업률 70년까지 6.4%… 91∼93년 2.5% 6·25전쟁이 끝난 뒤(53년)40년 만에 인구는 2배 늘었으나 경제 규모(GNP)는 2백35배나 커졌다.1인당 GNP는 1백11배,교역규모는 4백26배,외환보유액은 1백84배가 됐다. 15일 한국은행이 국민소득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53년부터 작년까지의 주요 총량지표 변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 경제규모는 53년 14억달러에서 작년에는 3천2백87억달러로 커졌다. 전후 공급물량의 절대부족으로 60년까지는 19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성장위주의 경제개발 계획이 시행되면서 70년 81억3천만달러(세계 33위),80년 6백4억6천만달러(27위),90년 2천5백17억9천만달러(15위),93년 3천2백87억달러(12위)로 급증했다. 따라서 1인당 GNP도 53년 67달러에서 60년 79달러,70년 2백52달러(세계 80위),80년 1천5백92달러(61위),90년 5천8백83달러(41위),93년 7천4백66달러(38위)로 커졌다. 성장을 주도한 수출입 규모 역시 53년에는 수출 4천만달러·수입3억5천만달러,60년에도 수출 3천만달러·수입 3억4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60년대 중반부터 교역규모가 부쩍 늘어나며 70년 28억2천만달러,80년 3백98억달러,90년 1천3백48억6천만달러,93년 1천6백60억4천만달러로 비약적으로 증대됐다. 외환보유액의 경우 53년과 60년,70년에 각각 1억1천만달러,1억6천만달러,6억1천만달러에 그쳤다.만성적인 외환부족 시대였다.그러나 교역규모 및 대외신용도가 높아지면서 80년 65억7천만달러,90년 1백48억2천만달러,93년 2백2억6천만달러로 급격히 커졌다. 생산자 물가의 경우 60년까지는 전후의 만성적인 물자부족으로 연 평균 21.5%가 올랐다.61∼70년에도 공급이 달려 13%의 높은 수준이 이어졌으며,71∼80년에는 성장위주의 정책에 오일쇼크 등 대외경제 여건 악화가 겹치면서 19.9%의 높은 상승률에 시달렸다. 그러나 80년 대 들어 안정위주로 정책이 바뀌고 대외여건도 호전되면서 81∼90년 3.4%,91∼93년 2.8%로 안정됐다.소비자 물가 역시 66∼70년과 71∼80년은 각각 연 평균 13.8% 및 17%였으나 81∼90년은 5.5%,91∼93년 6.5%로 비교적 안정추세다. 성장 잠재력을 알 수 있는 저축률과 투자율의 경우 53∼60년까지의 연 평균 저축률은 11.1%,61∼70년 15.5%,71∼80년 22.7%로 같은 기간의 투자율 11.5%,18.8%,28.7%를 밑돌았다.부족분은 외자에 의존하던 시절이다. 그러나 81∼90년의 저축률은 31.1%,91∼93년 35.3%로 같은 기간의 투자율 30.8%,36.8%를 웃돌거나 엇비슷해 국내 저축으로 대부분의 투자액을 충당했다. 70년까지 연 평균 6.4%였던 실업률은 경제발전과 더불어 71∼80년 4.1%,81∼90년 3.5%,91∼93년 2.5%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전체 산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년까지 12%,70년까지 17.5%,80년까지 26.3%,90년까지 30.7%로 계속 커지다가 서비스업의 비중이 커지는 등 산업구조가 선진화되며 작년에는 27.8%로 떨어졌다.
  • 엑스포 과학교실 “장삿속”/국교생 모집… 엉성한 실습교육

    ◎참가비도 많이 받아 【대전=최용규기자】 대전 엑스피아월드(대표 서영하)가 운영하는 과학교실이 청소년들에게 과학현장체험및 실습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분과는 달리 실속없는 교육내용에 참가료만 비싸게 받는등 장삿속에만 치우치고 있어 참가어린이들과 학부모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엑스피아월드는 개장기념으로 자동차관·인간과 과학관·소재관등 3개관에서 국민학교 5∼6학년 4백70명을 모집,지난 9일부터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우주탐험관을 포함한 7개 전시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이 과학교실 참여시간은 모두 2시간으로 1시간은 관람,나머지는 실습으로 짜여 있다.그러나 1시간밖에 안되는 실습시간은 장난감모형자동차조립,형광펜사용실기등 형식적인 내용으로 짜여졌을뿐 아니라 그나마 시간이 짧아 입체영상의 원리,신소재 이해등 교육효과를 기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지적이다. 특히 과학교실의 참여학생모집을 특정업체에 전담시키고 있어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엑스피아월드는학생들의 폭넓은 참가를 유도하기보다는 컨소시엄업체이면서 학습지발행업체인 (주)대교에 회원모집을 일임,대교는 전국에 퍼져 있는 자사소속 학습지지도요원들에게 그들이 관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이 프로그램이 특정업체의 사업확장과 홍보에 악용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더구나 엑스피아월드측은 과학교실이 일반전시관과는 다른 청소년교육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참가비속에 패키지관람권인 「빅3」를 끼워넣어 순수한 과학실습을 원하는 학생들의 참가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공익성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엑스피아월드측은 1개관의 과학교실참여와 2개 전시관관람및 과학실습재료비명목으로 실제관람비용(8백원∼1천3백원·입장료 1천5백원)보다 훨씬 비싼 1만원씩을 참가비로 받고 있어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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