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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 2.4대1 경쟁/106개대 원서마감

    ◎작년보다 높아…이대 3.16대1/모두 23개학과 미달 연세·서강·이화여대등 1백6개 대학이 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입시일을 9일 또는 17일로 차별화한 중하위권 대학들이 10대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입시일이 13일인 대부분의 대학과 서울소재 중상위권대학,지방 국립대 등은 수험생들의 상향 또는 하향지원으로 공동화 현상을 빚어 2∼3대1 안팎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부산·경북·전남대 등 지방국립대는 입시일이 13일로 서울 등지의 주요대학과 겹치고 대부분 본고사를 치르는데다 지방대를 기피하는 심리 등의 이유로 지원율이 극히 저조,2대1에도 못미쳤다. 또한 입시일이 13일이지만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숙명여대가 5.08대 1,명지대가 5.64대1로 상당히 높게 나타난 반면 3과목의 본고사를 치르는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상대적으로 응시율이 낮아 중하위권 학생들의 본고사 기피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따라 입시일을 차별화한 중하위권대학은 합격선이 예상보다 상승하고 지원율이 저조한 국립대나 서강대 등서울의 일부 상위권대는 합격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극심한 눈치작전은 올해도 재연돼 지원자가 적은 학과에는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입시일이 17일인 한국외국어대는 5.55대1,단국대 9.74대1,서울여대 6.39 대1,한동대 12.2대1이었고 9일인 광운대는 8.67대1,덕성여대 8.44대1,동덕여대 8.4대1 등 입시일을 차별화한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높았다. 반면 13일 본고사를 치르는 서강대는 1.78대1,성균관대가 2.48대1,한양대 3.5대1 등으로 이들 대학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세대는 3천3백64명정원에 8천2백13명이 지원,2.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대는 본고사과목이 3개로 서울대와 고려대보다 1개가 적은 이유 등으로 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려 경쟁률이 하락한 고려대와는 달리 지난해의 1.8대1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는 1천1백90명모집에 2천1백21명이 원서를 내 1.78대1의 낮은 경쟁률에 경영학과가 2.08대1로 가장 높았다. 94년 입시에서 25개학과가 미달됐던 이화여대는 2천6백90명 모집에 8천4백88명이 접수,3.16대1로 지난해의 1.31대1보다 크게 경쟁률이 상승했고 철학과가 6.4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결교신학대는 평균 37.4대1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자계산학과는 20명 모집에 1천7백55명이 몰려 87.7대 1로 가장 높았고 경산대 실내 건축학과는 73.4대 1이었다.
  • 국내 무역업체수/작년 5만개 돌파

    무역업체 수가 5만개를 넘었다. 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말까지의 무역업체는 5만2천3백64개사로 집계됐다.81년 말 3천4백23개에서 87년 말 1만3천5백47개로 1만개를 넘어선 뒤 매년 급증하고 있다.
  • 독 초콜릿박물관 어린이들로 “북적”(세계의 사회면)

    ◎제조공정 한눈에… 관람객에 「초콜릿샘」 맘껏 먹도록 허용 독일 어린이들은 초콜릿 박물관을 구경하는게 큰 소원이다.93년 11월 문을 연 초콜릿 박물관 「임호프 스톨베르크」에서는 어린이들이 온갖 종류의 초콜릿을 구경하고 먹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쾰른의 라인강변에 자리잡은 이 박물관은 초콜릿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달콤한 맛은 어떻게 나는 것인가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박물관 중앙에 코코아 열매 모양의 초콜릿 샘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초콜릿을 먹도록 했다. 박물관 설립자는 독일에서 초콜릿 판매로 억만장자가 된 한스 임호프(72).임호프는 초콜릿 사업에 손을 댈 때마다 성공을 거둬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초콜릿 왕으로 불린다.1838년 스톨베르크가(가)가 지금 박물관 자리에 세운 초콜릿 제조공장을 70년대 사들인 임호프는 뛰어난 사업수완으로 벨기에·스위스·헝가리에까지 판매망을 확보했다.그는 20여년간의 성공을 바탕으로 주소비자층인 어린이들을 위해 5천3백만마르크(약2백70억3천만원)를 들여 이 박물관을 열었다. 94년 한해만 해도 이곳을 찾은 사람은 70만명에 이르렀다. 연면적 1천9백70평인 이 박물관을 들어서면 우선 초콜릿의 기원인 열대지방 식물인 코코아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그 뒤를 이어 박물관의 1,2층을 차지하는 초콜릿 생산라인이 펼쳐져 있다.생산라인에서는 코코아 콩을 말리는 과정,버터를 추출해내기 위해 콩을 볶고 설탕,분유,바닐라 등 각종 재료를 첨가해 반죽하는 과정 등이 재연된다.마지막으로 이 반죽물은 여러가지 모양의 틀에 부어지는데 주로 넓적한 모양의 판 초콜릿이 많지만 요즘에는 산타클로스 모양의 초콜릿이 인기다. 이와 함께 초콜릿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에서는 유럽이 초콜릿을 발견하게 된 동기가 되는 마야·올멕·아즈텍 문명의 유적들 50여점이 전시돼있다.또 18세기 당시 귀족들이 음료수 대용으로 초콜릿을 부어 마실 때 쓰던 값비싼 은그릇과 20세기 들어서면서 보편화된 초콜릿 자동판매기 등도 볼 수 있다.이밖에 초콜릿 알을 낳은 뒤 돈을 달라고 우는 황새는 이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물로 꼽힌다.
  • 조성춘 대동은행장 사의/주식투자 따른 대규모 적자 책임

    대구에 본점을 둔 대동은행의 조성춘은행장이 주식투자로 대규모 적자를 낸 책임을 지고 6일 사의를 표명했다.대동은행은 곧 이사회를 열어 조행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대동은행은 작년 주식투자로 상당한 손실을 입는 등 전체적으로 약 50억원의 경영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노조가 이날부터 은행장 퇴진운동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조행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행장은 지난 89년 11월 신설된 대동은행의 상무와 감사를 거쳐 작년 3월 은행장에 선임됐다.대동은행은 94회계연도 결산결과 약 3백30억원의 업무이익을 냈으나 주식투자로 인한 손실(평가손) 규모가 1백7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 종량제로 연4천63억 비용 절감/실시 첫 해 따져본 경제이득

    ◎쓰레기 40%감소… 서울·부산 1년치 맞먹어/재활용품 90%처리… 매립지 81만㎡ 불필요 새해 들어 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실시되면서 국가차원의 경제적인 이득은 어느 정도되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을까. 실시 5일만에 전체적 손익의 대차대조표를 따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주민들의 규격봉투사용 참여율은 81%이다.초기 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수준을 평가할 수는 없다. 앞으로 상황에따라 참여율은 크게 늘 가능성이 높다.실시초기 홍보부족등에 따른 현실정을 감안한 분석이다. 그러나 종량제 실시 첫해의 쓰레기 감량효과를 추산할 경우 쓰레기량은 40%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전국의 연간 쓰레기 발생량은 2천2백97만3천t에서 1천3백78만4천t으로 9백18만9천t이 줄어들 것이라는게 환경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쓰레기 처리 절감비용만 따져보더라도 4천63억원에 이른다. 이같이 연간 9백여만t이 줄어든 쓰레기량은 서울 부산 2대도시 주민들이 1년간 버리는 양이며 절감비용은 환경부의 1년 예산을 육박하는 수준이다. 매립지절감을 따져보더라도 81만8천㎡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지역이기주의등에 따른 매립지확보난등을 감안할때 경제적 이익외의 이득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국의 매립지는 모두 5백90개로 김포 수도권 매립지를 비롯해 경남 창원,충북 보은,제주 회천매립지등 일부 매립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의 쓰레기 수거료는 실제 처리비용의 15%에 밖에 미치지 못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또 재활용품 처리효과는 90%이상 수준이다. 종량제 실시 전에는 전국의 재활용품 배출량이 하루 3백14만2천t이던 것이 종량제 시행이후에는 5백95만9천t으로 2백81만7천t이 증가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천4백9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 외에도 쓰레기감량에 따라 국토환경보존,환경오염에 의한 질병예방등 각종 사회적 편익의 증가를 고려하면 종량제효과는 경제적 수치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세계적인 대도시 등도 종량제 실시이후 획기적인 환경변화가 이뤄졌다는게환경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는 외국 주요도시는 스위스전역을 비롯,미국의 시애틀,독일의 보흠·뒤셀도르프,일본의 도쿄등을 꼽을 수 있다.
  • 서울인구 37년만에 감소/시,「93년 통계연보」 발간

    ◎하루 491명 태어나고 106명 사망/225쌍 웨딩마치… 37쌍은 이혼도장/차량 하루 497대 증가… 4명에 1명꼴은 운전면허 서울에서는 인구증가와 차량증가 속도가 같다.매일 4백91명이 태어나고 차량은 4백97대씩 늘어난다. 서울의 인구는 93년말 기준으로 1천92만5천4백64명이며 하루에 1백6명이 사망한다.이 가운데 2.2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 하루에 2백25쌍이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웨딩마치를 울리지만 37쌍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는다. 1천48마리의 소와 7천5백28마리의 돼지가 매일 시민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92년도에 소 1천2백26마리,돼지 8천29마리였던 것과 비교하면 육류소비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서울시가 93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인구·교통 등 19개 분야 2백56개 항목을 조사해 6일 펴낸 「서울통계연보」에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인구는 3.2명으로 60년 5.5명,71년 5.1명,82년 4.5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핵가족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수치다. 여전히 팽배해 있는 남아선호로 남자는 5백49만6천6백38명,여자는 5백42만8천8백26명이다. 교통량을 유발하는 교통인구는 2천6백24만명으로 75년보다 3.4배,지난해보다 53만여명이 늘었다. 하루에 1천1백94건의 운전면허가 발급되고 면허소지자는 3백58만5천여명이다.4명에 1명꼴로 운전면허를 갖고 있는 셈이다. 93년 한햇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8백9명으로 집계됐으나 89년 1천3백71명,91년 1천3백5명,92년 9백86명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한강다리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한남대교(하루 평균 18만6백대)였으며 성산·양화·영동·마포대교의 순이었다. 1인당 하루 급수량은 4백61ℓ로 전년도보다 4외 늘었으며 하루 양곡소비량은 4만4천3백63가마였다. 범죄는 하루평균 9백47건이 발생,전년도의 8백61건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매일 15건의 불이 났다.
  • 죽음의 황해(외언내언)

    바다는 또 새시대,새희망의 상징으로,생명력과 번영의 상징으로도 여겨져 왔다.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강한 힘과 난폭성을 지닌 성격으로 묘사된다. 생명의 근원인 바다가 죽어버려 「사해」(DeadSea)라는 이름을 얻은 곳이 있다.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있는 사해는 북으로 요르단강이 흘러들지만 물의 유출구가 없다.따라서 수분의 증발로 염분이 보통바다보다 5배나 높다. 깊은곳의 염분농도는 3백%에 이른다.그러니 짠 소금물속에서 생물이 살아갈 수 있겠는가.고대문명,특히 초대 그리스도교가 발생한 곳으로 유명한 사해는 구약성서에서도 「소금의 바다」로 자주 등장한다. 90년 걸프전때 미군의 폭격으로 불타버린 이라크의 정유시설에서 원유가 페르시아만으로 유출돼 물새들이 떼죽음을 당한 적이 있다.날개가 온통 기름덩이에 젖은채 해변 바위 위에 오똑 앉아있는 바다새의 처참한 모습이 기억난다. 바다의 오염은 생명체의 절멸을 뜻한다.물새와 물고기와 해초만 죽는게 아니라 바다에서 풍부한 영양을 섭취하는 인류의 생존까지도 위협한다. 최근우리의 황해가 「죽음의 바다」로 바뀌고 있다는 미국 환경감시단체의 보고서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오염의 주범은 중국땅에서 흘러드는 중금속과 누출원유.연간 7백51t의 중금속이 황해를 죽여가고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황해는 지금 흑해 다음으로 오염이 심각한 바다라는 경고를 받고있다.어종도 크게 줄었다고 한다.요즘 유명한 흑산도 홍어가 안잡히는 것도 그때문이 아닐는지.
  • 외국인투자 크게 증가/작년/6백46건 13억달러… 제조업 주도

    작년에도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작년의 외국인 투자실적은 6백46건에 13억1천7백만달러로 93년보다 건수는 41%(1백88건),금액은 26.1%(2억7천3백만 달러)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신규투자는 4백14건에 6억8천1백만달러로 건수는 51.6%(1백41건),금액은 40.1%(1억9천5백만 달러)가 증가했다.증액투자는 2백32건에 6억3천6백만달러로 건수는 25.4%(47건),금액은 14.0%(7천8백만달러)가 늘었다. 신규투자를 산업 별로 보면 제조업은 1백36건에 1억4천4백만달러로 건수는 70%(56건),금액은 71.4%(6천만 달러)가 증가했고 비제조업은 2백78건에 5억3천7백만달러로 건수는 44%(85건),금액은 33.6%(1억3천5백만달러)가 늘었다.
  • 서울대 2.3대1/17개대 원서 마감

    ◎고대 2.6대1… 작년보다 낮아/상명여대 작곡전공 43.5대1로 최고 대학 본고사에 대한 수험생의 적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대가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상위권학생의 소신지원경향이 두드러져 지난해의 1.91대1보다 크게 높은 2.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서도 복수지원이 가능하거나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에는 일단 지원해놓고 보자는 허수지원자가 몰려 매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포항공대·동국대 등 4개 대학에 이어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17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는 1만1천4백12명이 지원,예상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수능 고득점자들이 연·고대 등 상위권대학 특차모집에 대거 흡수됐음에도 불구,서울대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처음부터 본고사를 준비해온 수험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기학과에는 접수 초기부터 소신지원파가 몰려 ▲법학과 2.47대1 ▲정치학과 3.08대1 ▲경영학과 2.45대1 ▲의예과 2.32대1 ▲물리학과 1.32대1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았다.중위권학과 가운데는 중문과(2.65대1)·노문과(3.15대1)등 어문계열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여 세계화시대의 조류를 반영했다. 농업생명과학대는 15개 모집단위 가운데 3개 단위가 막판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여전히 지원자가 적었으며 간호학과·식품영양학과 등 여학생이 많이 선호하는 학과의 경쟁률도 평균경쟁률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연대·공대 등 자연계열도 올해 서울대의 본고사에 영어과목이 새롭게 추가된 데 따른 부담감 때문에 기피현상을 빚어 의예과·치의예과 및 일부학과를 제외하고는 평균경쟁률을 밑돌았다. 3대1이상의 높은 지원율을 보인 학과는 언어학과·철학과·토목공학·서양화(여)등 25개 학과다. 고려대는 1만1천4백20명이 지원,2.57대1로 지난해 2.99대1보다 훨씬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본교의 경우 8천3백12명이 지원해 2.51대1,서창캠퍼스는 3천1백8명이 원서를 접수해 2.7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요학과 경쟁률은 의예과 5.26대1,법학과 2.61대1,경제학과 2.45대1,영문학과 1.93대1,정치외교학과 2.4대1,전자공학과 2.31대1,물리학과 1.8대1 등이다. 지난해 신설된 사범대 조형미술학과(예능계열)가 5.28대1로 최고경쟁률을 보여 새로운 인기학과로 부상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 가운데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상명여대 작곡전공으로 43.57대1이었으며 한성대 정보전산학과가 42대1이었다. 이날 마감된 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세종대 14.2대1 ▲한성대 24.7대1 ▲상명여대 10.36대1 ▲한국체육대 3.42대1 ▲서울시립대 2.95대1 ▲삼육대 2.5대1 등이었다. 지방대는 ▲전북대 1.76대1 ▲광주교대 10.4대1 ▲제주대 1.4대1 ▲제주교대 5.8대1 ▲전주교대 2.78대1 ▲대구교대 1.9대1의 지원율을 보였다.
  • 주가 3일째 대폭락/20P 빠져/4개월만에 9백70선

    ◎대형우량·우선주 투매현상 주가가 사흘째 폭락했다. 5일 종합주가 지수는 전 날보다 무려 20.95포인트나 떨어졌다.9백76.06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9백70선으로 주저 앉았다.개장 첫날인 지난 3일부터 사흘동안 무려 51.3포인트나 급락했다. 개장 초에는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대형 우량주와 우선주에서 무조건 팔고보자는 투매가 일어나며 낙폭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개별 재료보유 종목들도 큰 폭의 내림세로 돌아서며 장이 끝날 무렵 하락 폭이 20 포인트를 넘었다. 광업·어업·해상운수·기계를 뺀 모든 업종이 일제히 동반 하락한 가운데 하한가 3백4개 등 5백76개 종목이 내렸다.삼성전자·한국이동통신·포철·데이콤 등 고가 우량주는 물론 금성사 및 유공 등 중저가 우량주도 무더기로 하한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부채질했다.우성건설 등 일부 건설 주와 기업의 매수·합병(M&A) 관련 주를 빼고는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제약주 등 개별 재료보유 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가가 이처럼 폭락한 것은 정부의 통화관리 강화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다.설날 자금수요로 고객예탁금이 이탈하고 내달 초 투신사들이 1조3천억원의 한은 특융을 갚아야 하는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 화상회의·의료·교육/원격영상서비스 “각광”/통신서비스 잇따라 개설

    ◎초고속 정보망과 연계… 보안·댐 감시까지 현대그룹 등이 연초 시무식을 위성을 통한 화상회의로 갖는 등 영상화면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원격영상서비스가 각 분야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원격영상서비스는 지난 91년 11월 서울 신사전화국에서 처음 개통,기업간 화상회의시스템으로 활용돼 왔다.이듬해 1월말에는 중국과의 국제영상회의시스템이 개통됐으며 현재는 미국·일본·홍콩·독일 등 세계 30여개국과 국제영상회의가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1일부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LA간 국제 상용 영상통화가 개통,국제통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는 실생활에도 도입돼 경북대 의대병원과 울진 보건의료원,전남대 의대병원과 구례 보건의료원간 원격의료시스템이 가동에 들어갔다.또 이번달 중에는 안성·함안·김제군 농촌지도소와 농업진흥청·축산원예시험장·가축위생연구소 등을 잇는 원격영농기술시스템이 개통되며,오는 3월에는 강원도 홍천군 항곡국교 등 4개 벽지학교와 내촌국교를 연결하는 원격영상교육시스템이 가동되는 등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개통 2개월째를 맞는 원격의료시스템의 경우 벌써 내시경·CT(단층촬영)·X선촬영 등 7백여건의 영상화면을 처리,지역주민의 의료복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울진 보건의료원 의료기사 최상옥(최상옥)씨는 『원격의료시스템 덕분에 위암환자를 조기에 발견,대도시의 큰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도록 조치하는 등 그동안 이곳 주민 1백여명이 혜택을 보았다』고 소개했다. 오는 1월말 개통을 앞둔 원격영농기술시스템에서는 화상을 통해 지역농민들에게 가축·원예를 비롯,수도작 등의 병충해 상담 및 각종 영농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새학기에 맞춰 원격교육시스템이 가동되면 홍천군 내촌면의 5개 국민학교 3백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내촌국민학교가 중심이 될 원격교육시스템은 올해에는 격주로 운영,우선 3·4학년의 도덕·국어·산수·사회·자연을 지도하며 내년에는 3∼6학년,97년에는 전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벽지학교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시스템은 특히 특별활동 시간에도 유용하게 활용,영어듣기·말하기·예능발표회·화상회의 등을 통해 벽지 어린이들에게 첨단 정보화사회를 경험시키게 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은 이같은 원격영상서비스를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연계,앞으로 보안·교통·댐감시·날씨안내 등의 분야로 활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 무분별한 증면경쟁 중단해야(사설)

    그 말이 옳다.『자사의 이익을 위한 무분별한 증면경쟁과 무가지의 배포를 중단하라』는 「바른 언론 시민연합」의 요구는 옳다고 생각한다.최근의 몇 일간신문들은 마치 암흑가의 「서바이벌 게임」같은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그것도 질의 상승에 의한 경쟁이 아니고 양의 두께로 상대가 쓰러지기까지 펼치겠다는 증면경쟁이다. 시장경제논리대로 수요에 맞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도 물론 아니다.멀쩡한 종이에 잉크를 묻혀 상당부분을 그냥 내다버리는 쓰레기 만들기 경쟁으로 이전투구중이다.특히 새해부터 시행되는 쓰레기 종량제의 관리에 피로를 느끼고 있는 국민에게 찬란한 광고지를 한다발씩 안겨주어 아침마다 곤혹의 하루를 출발하게 만드는 일에 생사를 건 경쟁을 벌이고 있다.발행부수를 과장하기 위한 이 쓰레기양산은 신문의 생명인 양심의 실종을 뜻한다. 그 때문에 시민단체가 지적했듯이 환경캠페인을 외치고 있는 언론단체가 하루에 나무 4천그루를 베는 불가피한 환경파괴의 자책에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그중 하루 3백만부를 무가지로 버리며 한해 1천억원을 허비하는 결과를 몰염치하게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용지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에서 용지값의 상승을 부채질하여 영세언론과 출판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있다. 언필칭 사회의 목탁을 자처하는 신문이 그 지도적 역량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깊은 반성의 자기성찰이 있지 않으면 안된다.각종 여론조사가 있을때마다 「개혁되어야 할 집단」으로 3위안에 드는 것이 언론이고 「과대평가되어 있는 계층」으로도 으레 언론계는 3위안에 든다.이런 현상에 겸허하게 마주해야 한다.특히 언론의 종주인 신문이 더욱 자중해야 한다.그런데도 그런 여론과 비판의 와중에서 오히려 「쓰레기 늘리기」의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은 수치스런 일이다. 양으로의 과당경쟁 때문에 신문이 검증안된 사실을 유포하거나 시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보도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일 때문에 신문이 스스로의 권위와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그것은 신문의 가장큰소비자인 독자에게서 신뢰를 잃게 되어 신문의 무형의 자산인 구독력을 상실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그런 현실에서는 신문은 살아남지 못한다. 일과성의 운명을 지닌 소리의 매체인 방송에 속보의 기능을 내주고 난 뒤의 신문의 기능은 정밀하고 심층적이고 자료적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생명이 있다.그 생명의 진수는 진실성이다.무모한 경쟁으로 그 진실성을 잃고 신뢰받지 못한다면 시대를 선도하지도 못한다.마침내 시민단체가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의미있는 징조다.겸허하게 받아 성숙하게 대응하는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
  • 「파랑도 과학기지」 삼성서 건설/특수구조물 개략설계 4점 완성

    ◎97년 2월준공뒤 기부채납키로 정부가 추진중인 파랑도 해양과학기지는 삼성그룹이 건설해 정부에 기부채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과기처가 파랑도에 해양관측시설·기상관측시설을 설치할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예산상의 문제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모색하자 삼성그룹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그간 과학기지 건설주관기관인 한국해양연구소와 삼성중공업이 협의를 거쳐 삼성측은 파랑도에 세울 특수구조물의 개략설계 4점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해양과학기지는 상부면적 3백평의 특수구조물을 설치할 경우 1백54억원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처는 올 1년간 현장 정밀조사,설비및 구조물설계를 한 뒤 96년에 해양과학기지건설을 시작해 97년2월 준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파랑도에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될 경우 해양 및 기상현상의 실시간 관측이 가능해져 기상예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랑도는 한국의 최남단인 마라도 서남쪽 1백52㎞,중국의 동도 북동쪽 2백45㎞,일본의 조도 서쪽 2백76㎞에 위치한 동지나해 중앙에 있는 수중 암초로 정상이 해수면 4.6m하에 있다.
  • 광공업체/하루 14개탄생·20개 소멸/통계청,작년3분기 현황 조사

    ◎섬유 5백38사 “최다”… 의복·모피순/탄생/모피 6백80사… 평균생존 6.5년/소멸 지난 해에는 하루 평균 14개의 광공업 사업체가 새로 생긴 반면 20개 업체가 자금난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다.종업원이 20인 미만인 소규모 영세업체들의 부침이 심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4년 3·4분기까지의 광공업체의 발생 및 소멸실태 조사」에 따르면 94년 들어 3·4분기까지 3천8백18개 업체가 새로 생겼고,5천4백15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93년까지 계속된 경기 침체의 후유증을 반영,폐업체 수가 이 해 상반기에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지난 해부터 경기가 되살아 나면서 3·4분기에는 신규 업체 1천3백71개,폐업체 1천2백92개로 새로 생긴 업체가 더 많았다. 신규 사업체는 절반이 넘는 53.9%가 5∼9명,29.4%가 10∼19명으로,전체의 85%가 20인 미만의 소규모 영세업체들이다.1백명이 넘는 대규모 업체는 22개에 불과했다. 업종 별로는 섬유제품 제조업이 5백38개(14.1%)로 가장 많이 생겼고 의복 및 모피제품 제조업 4백29개,기계 및 장비제조업 4백9개 순이다.반면 문을 닫은 업체는 의복 및 모피제품 제조업이 6백80개(12.6%)로 섬유제품(5백97개)보다 많았다. 문을 닫은 업체도 5∼9명이 47.9%,10∼19명이 27.5%로 전체의 75% 정도가 20인 미만이어서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우후죽순 식으로 생겼다가 파산했다.1백명 이상인 업체도 67개나 됐다. 폐업체의 평균 생존기간은 6년 6개월.3년 미만이 36.7%,3년∼5년 미만 21.2%,5년∼10년 미만이 25.7%로 전체의 83.6%가 10년을 못넘기고 사라졌다.이 중 1년도 버티지 못한 업체는 13.3%였고,20년 이상인 업체도 3.4%나 됐다.자금난(72.2%)과 판매부진(20.9%)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완전히 문을 닫지는 않았지만 일시 휴업 상태인 업체는 1천6백76개로 하루 평균 6개 업체가 휴업했다.계절 요인을 많이 타는 음식료 제조업이 25.5%로 가장 많았다.하루 평균 10개의 업체가 다른 시·도로 공장을 옮겼고,이유는 92.9%가 부지·건물 확보를 위해서였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업체가 생겼고(27.6%),가장 많은 업체가 쓰러졌다(25.6%).서울(신규 16.1%,폐업 21.3%)이 그 다음이었고,불황을 겪고 있는 부산에서는 7백98개(14.6%)가 문을 닫아 폐업체 수에서 3위를 차지했다.
  • 외국인 투자기업/순이익률 국내기업 2배

    ◎연구개발엔 인색… 33% 불과/분규발생 0.9%… 수출보다 내수 많아/통산부,1천1백사 작년실적 조사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이익을 많이 내면서도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엔 인색하다. 통상산업부가 국내에 진출한 1천1백60개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4.5%)과 순 이익률(2.7%)이 국내 기업(각각 2%,1.2%)보다 배 이상 높았다. 반면 매출액에서 연구개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6%로 국내 기업(1.8%)의 3분의 1에 불과했다.기업당 설비투자액도 91억3천만원으로 국내 기업(1백56억9천만원)에 크게 못 미쳤다. 매출구성도 수출은 전체 33.9%에 그친 데 비해 내수판매가 66.1%나 돼 외국기업이 과거 저임금을 활용한 수출전략에서 벗어나 내수시장을 겨냥해 한국에 진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진출동기도 생산비 절감(41.2%)과 내수시장 개척(35.3%),제3국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9.2%),해외 본사의 세계경영전략 일환(9.2%)의 순이었다. 외국기업의 자기자본비율은 30.4%로 국내 기업(24.2%)보다 높았고 부채비율도 2백47.5%로 국내 기업(3백12%)보다 낮아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였다.총 고용인 18만7천1백명 중 외국인은 9백6명으로 외국기업의 현지화는 상당히 진전됐다. 한편 이들 기업의 노조결성률은 25%로 국내 기업(15.6%)보다 높았지만 93년 중 분규가 발생한 기업은 0.9%에 그쳤다.
  • “지방의회 선거때 여성진출 늘리자”

    ◎여성단체들 연대… “여후보 20% 공천,정당에 압력/인물발굴 등 여성정치참여 확대 유도… 세미나도 연초부터 올해 6월로 예정된 제2기 지방의회 선거를 겨냥한 여성계의 준비작업이 활발하다. 이는 지방의회 선거야말로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성계는 후보 발굴작업부터 후원회 결성 및 입후보 희망자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교육으로 눈앞에 다가온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각 정당에 후보의 20%는 반드시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압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거자원봉사자 은행을 가동하고 공명선거를 주제로한 비디오를 제작,혼탁한 선거분위기 속에서 여성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지원전략도 아주 다양하다. 현재 제1기 지방의회의 여성의원은 기초에 40명,광역에 7명으로 기초 전체의 4천3백4명과 광역 8백66명의 각 1%도 넘지 못하는 0.9%와 0.8%에 불과하다.따라서 이번 2기에서는 가능한 많은 여성후보를 내세워 당선을 최대화 해보자는 것이 여성계의 계산으로 지난 1기와 비교,여성후보들이 적어도 5배이상은 출마하지 않을까 점치고 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의 신낙균회장은 『현대는 생활정치 시대로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촉구된다』고 밝히고 지역의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챙겨야 할 지방의회는 특히 여성들이 적합,보다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지방의회의 여성진출 확대를 위해 뛰고있는 대표적인 여성단체들은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이사장 김정숙)와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신락균),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 김정례),한국여성정치연구소(소장 손봉숙),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회장 정행길)등.그리고 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연합을 주축으로 56개 여성단체가 20% 할당제를 위한 여성연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여성개발원(원장 김정자)이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가운데 여성정치문화연구소는 곧 기술적인 선거전략을 수록한 책자「여성과정치」를 발간할 계획이며 1월부터 3월까지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춘천지역 등에서 여성 정치참여 성공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또 여성정치연맹도 2월말 지자제대비 여성의 의회진출을 위한 선거전략 강연회와 분과별 토의를 준비중이며 여성유권자연맹은 여성 정치지도자 교육과 함께 지난해 9∼12월 선거자원봉사자 교육 수강생 2천명을 중심으로 선거자원봉사제 은행을 설치했다. 그밖에 여성정치연구소가 선거공약과 홍보전략 및 모의합동유세,조직구성과 예산집행에 이르기까지 선거에 관한 모든 것을 최종 정리하는 선거교실「캠페인 스쿨」을 2박3일 과정으로 운영하고 모의선거운동 전략을 비디오로 제작했다.한국여성개발원도 최근 「참신한 정치를 원하세요」를 타이틀로 하는 여성유권자 교육용 비디오작품을 만들어 보급중이다.
  • 올해 공무원 1,800명 명예퇴직/작년보다 3백50명 늘려

    ◎분기마다 4백50명씩… 11일부터 접수 총무처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변동인력의 해소를 위해 올해 분기별로 4백50명 안팎씩 모두 1천8백명의 공무원을 명예퇴직시킨다는 계획 아래 신청자격및 심사일정등을 6일 공고한다. 총무처는 우선 1/4분기 명예퇴직을 예년보다 한달가량 앞당겨 오는 11일부터 2월18일까지 희망자 접수를 받은 뒤 심사를 거쳐 3월31일까지 퇴직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2/4분기는 5월8일부터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6월30일까지 명예퇴직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전직등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개별 심사를 거쳐 일단 일반퇴직으로 처리한 뒤 추후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하고 명예특진까지 시킬 계획이다. 총무처는 지난 91년까지 해마다 2차례씩 7백∼8백명을 명예퇴직시켰고 92년부터는 해마다 분기별 4차례로 확대,92년 1천1백97명,93년 1천17명,94년 1천4백53명을 명예퇴직 처리했다. 총무처는 올해 정부조직 개편을 계기로 전직을 바라는 공무원들의 명예퇴직 기회를 늘리고 96년 철도청의 철도공사화와 97년 체신부의 우정기능을 전담하는 우정공사의 발족에 대비해 명예퇴직 인원을 지난해보다 3백50명쯤 늘렸다고 밝혔다.
  • 은행 부실여신 반감/은감원 발표

    은행의 부실여신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5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14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 등 24개 일반은행은 지난 해 모두 1조6천9백47억원의 부실여신을 이익금과 함께 자산항목에서 떨어버리는 대손상각 처리했다.작년 6월 말 현재 이들 은행의 전체 부실여신인 3조3백96억원의 55.8%에 해당하며,93년에 대손상각한 6천3백32억원보다 2.7배나 많은 것이다.
  • 창구앞 가족회의 열어 학과 결정/17개대 원서접수 이모저모

    ◎서울대 신설 음대 지휘전공 지원자 전무/고대 원서에 “교육선언 동참” 서약서 눈길/핸드폰 등 첨단장치 동원 지원상황 파악 5일 접수를 마감한 각 대학의 원서 접수창구는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경쟁률 등을 확인한 뒤 원서를 접수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심한 눈치작전으로 막판에 북새통을 이뤘다.특히 일부대학 접수창구에는 마감시간까지 기다리던 일부 수험생들이 하오5시가 되면서 한꺼번에 몰려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서울대의 경우 눈치작전을 줄이기위해 하오 3시이후 시간대별 지원상황발표를 중단하자 허를 찔린 수험생들이 당황하는 모습.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한 서울대 음대 작곡과 작곡전공(지휘)에는 끝내 지원자가 한명도 없자 학교관계자들은 곤혹스런 표정. 서울대측은 이날 회의를 열어 작곡전공 분야에 대해 추가모집을 하지 않고 동일전공인 작곡과 작곡전공(작곡)에서 2명을 더 선발키로 결정. ○…각대학의 원서접수 창구 등에는 무선호출기,핸드폰,카폰 등 첨단통신장비까지 동원,「작전」을 세우는 등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각종 장비를 이용,수시로 지원상황을 파악한 뒤 학원강사나 담임교사 등 입시전문가들과 통화해 가며 지원서를 작성했고 일부는 창구에서 즉석 가족회의를 열어 지원학과를 결정하기도. ○…원서접수창구가 마련된 서울대 체육관 주변에는 20여명의 상인들이 몰려 커피·어묵·컵라면 등을 팔며 입시특수를 누렸다. 지난해에 비해 메뉴도 다양해져 커피,라면 등을 비롯해 「신토불이 호떡」,번데기,소시지,어묵까지 등장. ○…접수마감 시간인 하오 5시까지만 해도 6개학과가 미달되고 평균 경쟁률 1.81대1로 낮은 지원율을 보였던 고려대는 마감시간을 넘겨 학교안에 들어와 있던 2천여명의 수험생이 한꺼번에 원서를 접수시켜 경쟁률이 2.57대1로 껑충 뛰어오르는 등 극심한 눈치작전을 반영. 대학측은 마감직전까지도 예상보다 지원율이 저조하자 『이러다가 미달학과가 생기는 것 아니냐』며 조바심을 내다가 막판에 지원자가 몰리자 다소 안도하는 모습. ○…한편 고려대는 입학원서에 지난해 10월 발표한 「바른 교육,큰사람 만들기 위한 교육선언」의 취지에 동참한다는 서약서를 지원자 전원에게 첨부토록해 눈길. 이 서약서는 『합격할 경우 교육선언의 취지를 충분히 인지하고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과 효행실천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으로 지원자가 서약서에 서명을 거부할 경우 아예 지원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조치.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수험생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서약서를 받아 학교홍보에 이용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는 것 아니냐』며 비난. ○…상명여대는 마감 2∼3시간전부터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원서를 접수하는 창구마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마감시간을 훨씬 넘긴 하오 9시가 되어서야 겨우 접수를 완료.특히 음악과 작곡전공이 7명모집에 3백5명이 몰려 43.6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요업디자인 22.5대1,일문과 14대 1 등 전체 10.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막판 치열한 눈치작전을 반증.
  • 주가 1천P 붕괴/3개월 보름만에/지수 16P 빠져 9백97

    주가가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지며 1천포인트가 무너졌다.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통화긴축 방침이 확고한 데다 시장에 새로 공급되는 주식의 물량도 많아 수급사정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보유한 대형주에서 투매현상까지 나타나 하락세가 가속화됐다.반면 사회간접자본 관련 건설주와 멀티미디어(다중 매체) 관련 중소형 전기전자주등 재료보유 주들은 초강세를 보여 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상승 종목수(4백15개)가 하락 종목수(3백74개)보다 많았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56포인트가 내린 9백97.01을 기록했다.거래량 3천9백34만주,거래대금 7천9백28억원으로 거래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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